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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 부과한 과징금 이자까지 환급

    내년부터 잘못 징수한 과징금·과태료 등은 이자까지 더해 돌려준다. 법제처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부담 완화를 위한 과태료·과징금 합리화 방안’을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잘못 부과된 과태료·과징금·부담금·부과금·이행강제금 등은 정기예금 이율에 상당하는 환급이자까지 합쳐 되돌려 주기로 했다. 환급이자는 잘못 낸 날의 다음날부터 환급되는 날까지다. 예컨대 행정기관이 A기업에 잘못 부과한 1억원의 과징금을 1년 후에 돌려줄 경우 원래 과징금 1억원 외 정기예금 이율(현 3.6%)을 적용한 이자 360만원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다만 법률·사업계획의 변경이나 착오 납부 외의 납부자 책임으로 과·오납이 발생한 경우에는 납부고지가 취소된 다음날부터 반환하는 날까지의 기간에 대해 환급이자를 지급하기로 했다. 법제처 관계자는 “과·오납금 환급이자 지급 근거가 마련되면 과·오납금 반환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나 혼란이 해소되고 국민의 재산권 보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제처는 개별법마다 달리 규정된 과·오납금 환급이자에 관한 규정을 국가와 지자체 수입·지출에 관한 일반법인 ‘국고관리법’과 ‘지방재정법’에 두도록 한 개정안을 조만간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국가R&D사업 문제점 알려주세요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궁금증과 문제점 등을 알려주세요.’ 감사원은 16일 “국가연구개발사업(R&D) 전반에 대한 감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문제점을 신고하거나 개선방안을 제안하면 감사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국민들이 평소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부문을 알려주시면 감사가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제안 및 신고부문은 국가연구개발사업 기획·집행·정산의 문제점과 제도상의 개선사항, 중복과제 수행, 허위성과 제출, 성과급 부당 수령, 횡령 등이다. 제안이나 신고를 원할 경우 다음달 15일까지 이메일(baiweb@bai.go.kr)이나 전화(02-2011-2471)를 이용하면 된다. 개인신상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면서 궁금증이나 결과는 통보해 준다. 한편 감사원은 최근 국토해양부가 연구개발 정책과 투자계획을 수립하기에 앞서 연구과제를 선정·관리하는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과 지식경제부 산하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에 대한 감사에서 연구기자재 구입비를 허위로 정산하거나 비슷한 연구에 중복 투자하는 사례들을 적발, 개선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행안부, 행정위원회 위원 자격기준 완화 이달 기본 개선방안 제시

    행정안전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특허심판원 등 합의제 행정기관의 위원 자격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각종 행정위원회 위원의 자격 기준이 너무 엄격할 뿐 아니라 위원회마다 그 기준도 들쭉날쭉해 인재 영입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위원의 자격 기준뿐 아니라 위촉 가능한 직종도 공무원과 법조인, 학계 등 특정분야에 한정돼 다양한 인사를 등용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무원 출신은 해당부처 경력자로만 한정돼 다양한 분야, 부처 출신 인사의 참여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최소한의 경력요건만 설정하고 공무원, 법조인, 대학교수 위주의 위원 구성 방식에서 벗어나 직종 다양화를 꾀하기로 했다. 또 특정 직종에 지나치게 높게 설정된 경력도 조절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소청심사위 상임위원, 특허심판원 심판원장 등의 자격기준을 손질할 계획이다. 이달 중 전문가, 해당기관 관련자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현재 자격기준을 원점에서 재검토한 뒤 기본 개선방안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했다. 해당기관은 자격기준 및 관련법령을 재검토해 법령 개정 때 최우선 반영한 결과를 행안부에 통보해야 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에너지1등급 첫 공공청사 나온다

    공공기관 최초로 에너지효율 1등급 청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5일 충남도청 신축청사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평가에서 건물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종 인증은 오는 2012년 12월 청사가 완공된 후 실제 에너지효율 검증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2001년 산업자원부 고시로 도입된 건물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제는 설계단계에서 에너지 절감정도를 평가해 예비인증을 한 뒤, 입주 시 현장실사를 거쳐 에너지 효율 등급을 최종 확정한다. 하지만 그동안 청사의 에너지 효율등급을 1등급으로 인증받은 공공기관은 없었다. 특히 올초 용인, 성남 등 일부 자치단체가 청사를 신축하면서 에너지 효율성은 도외시한 채 필요 이상으로 크고 화려하게 지어 호화청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실제로 용인과 성남은 등급 외(5등급 미만)로 조사됐고, 천안시청도 422.2㎾h/㎡로 4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행안부와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올해 초부터 전국 246개 지자체 청사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실태와 등급을 분석해 에너지 효율 등급을 개선토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달 5일 ‘지자체 리모델링 확산 대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현재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충남도청 신축 청사도 정부와 지자체의 이 같은 노력으로 거둔 첫번째 에너지 효율등급 개선사례가 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충청남도와 협의해 건축·전기·설비·신재생에너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신축청사 설계변경을 시도했다. 정부 방침에 따라 당초 4등급(407㎾h/㎡)수준이었던 설계를 1등급(290㎾h/㎡)으로 끌어올렸다. 창면적 비율을 68%에서 50%로 줄였고, 2중창을 설치하고 열투과율이 낮은 창호로 교체해 건물 단열을 강화했다. 인테리어 조명도 평균소비전력 26W/㎡에서 13W/㎡ 전구로 교체해 효율을 높였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전기료 등 직접 운영비가 연간 4억1000만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물 내구연한(40년)을 감안하면 예산 절감액은 총 164억원에 이른다. 당초 입찰시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취득을 조건으로 부과해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 공사비 부담은 없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정헌율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성남·용인시청, 서울 용산구청 등 2005년 이후 신축된 청사들에도 곧 시설개선방안을 마련해 공공기관 건물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유명무실 전문직위제 손본다

    유명무실 전문직위제 손본다

    그동안 유명무실하게 운영돼 온 정부 부처 ‘전문직위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정책 실무 책임자인 과장급 위주로 직위가 확대되고 수당도 100%까지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43개 중앙행정기관 인사담당자 회의를 열어 각 부처가 자율적으로 운영 중인 전문직위제 개선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처별로 과장급 중심으로 전문직위제를 운영하고, 이들에 대해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말했다. 전문직위제는 대외적인 협상·교류·협력이나 외국어, 전문성이 필요한 자리에 일정 경력·자격을 갖춘 사람을 선발해 인사 및 보수를 우대하는 제도다. 전보제한기간을 둬 장기근무를 유도해 본인은 능력개발을, 부처 차원에선 업무 전문성을 각각 꾀할 수 있다. 1995년 도입된 이후 올 1월 현재 348개 직위에 전문관이란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도입 16년째가 되도록 전문직위제는 일부 청 단위를 제외하고 활성화되지 못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보직제한기간이 과장급 이상은 2년, 기타는 3년이었지만 잦은 인사이동으로 전문성을 살릴 수 없었다. 현재 전보제한 기간을 채우는 전문직위는 절반이 채 안 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문성이 떨어지고 근무경력에 따라 받는 승진 시 가점, 수당(월 3만~17만원)도 실효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 행안부는 이런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 과장급 전문직위를 대폭 늘리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로 했다. 장기간 보임이 없는 자리 등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직위는 없애고, 장기재직이 필요한 직위는 추가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현재 전문직위는 기상청이 61명, 특허청 80명, 법무부가 53명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과장급 이상은 전체 348개 직위 중 10여개에 불과하다. 부처 자율이긴 하지만 행안부도 아직 전문직위제로 지정 운영되는 자리가 없다. 또 부처 자율로 전보제한 기간을 두되 최소 2년 이상 전보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수당은 2년 이상 재직 시 100% 이상 인상을 검토 중이다. 또 전문성만 확보되면 어학 등 다른 분야의 자격요건은 다소 완화시켜 전문관 선발의 문호를 확대하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청 이외 일반 부처에서도 과장급 이상 전문가를 늘리자는 취지”라면서 “수당 인상으로 전문관 장기재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다음달까지 추가 개선방안을 마련한 뒤 7월 공무원 임용규칙 개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기획재정부와 협의, 수당규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민간 우수인재 영입 팔 걷는다

    정부가 민간 우수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인재탐색 전문회사(헤드헌팅사)를 활용해 개방형직위에 인재를 추천받을 경우 별도 모집공고를 생략할 수 있도록 개방형직위 관련 규정을 8월까지 개정하겠다고 2일 밝혔다. 또 민간 임용자가 뛰어난 업무성과를 낸 경우 일반 경력직으로 특채해 임기에 구애받지 않고 장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 계약을 연장하는 대신 일반직 특채가 가능하도록 고위공무원단 인사 규정도 개정할 계획이다. 필기시험이 면제되므로 서류전형 후 바로 면접만 보면 된다. 이에 따라 민간인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다른 직장을 찾느라 업무를 소홀히 하는 부작용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 규정은 개방형 공직의 경우 최소 2년, 재계약을 할 경우 최장 5년까지만 근무할 수 있게 돼 있다. 행안부가 밝힌 개방형직위 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우선 각 부처가 헤드헌팅사를 활용, 인재를 영입할 때는 별도의 모집공고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를 위해 헤드헌팅 활용 매뉴얼이 개발·보급된다. 행안부·부처 매칭펀드 방식으로 경비를 지원하는 안도 시범실시된다. 하지만 헤드헌팅사를 통해 인재를 충원할 경우 본래 취지와 달리 민간인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전문가가 필요한 자리 위주로 헤드헌팅이 진행되므로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행안부는 개방·공모직위를 통합해 총 비율(고공단의 35% 선) 내에서 각 부처가 자율 운영토록 하고 모든 직위를 대상으로 ‘외부임용지수’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는 개방형 직위(고공단의 20%, 171개)와 공모 직위(고공단의 15%, 91개)가 분리 운영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개방형직위제는 폐쇄적인 공직사회에 개방·경쟁원리를 도입해 능력 있는 적임자를 앉히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10명중 3명 아토피… 부처·시설간 정책연계 절실

    10명중 3명 아토피… 부처·시설간 정책연계 절실

    현정부 들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환경성 질환 예방·퇴치’ 정책시행에도 불구하고 아토피와 천식, 비염 등 어린이 환경질환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환경부와 국민의료보험공단에 따르면 서울에 살고 있는 어린이 10명당 2~3명이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고, 아토피와 천식, 비염 치료비로 연간 9385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30년간 아토피 피부염은 3배, 천식은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어린이 환경성 질환이 늘어난 것은 각종 유해물질 배출 등 환경오염 때문이다. 4월27일~5월5일 환경부가 지정한 ‘어린이 환경보건주간’을 맞아 어린이 환경성 질환 대책과 현황 등을 취재했다. ●환경보건법 시행 불구 줄지 않아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소아발달장애, 뇌혈관 질환 등 환경성 질환은 환자의 고통은 물론이고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등으로 환경성 질환의 적정관리가 미흡하고 재발과 증상악화로 사회적 비용도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소아·청소년들의 질병부담은 천식이 1위,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 3위를 차지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아토피 퇴치를 국정과제로 삼을 만큼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건강영향조사와 건강영향평가제 도입, 환경보건센터 등을 통해 원인규명과 치유에 나서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어린이의 환경성 질환 증가는 의료비 부담은 물론 학습과 사회활동 장애 등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환경보건 분야에 대해 2006년 10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지난해 3월에는 ‘환경보건법’을 제정해 환경 유해인자로부터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건강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종합계획에는 환경 위해성에 노출돼 있는 인구를 최소화하고 환경보건 분야 세계 10위권내 진입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그동안은 환경성 질환에 대한 기초 연구조사와 기술개발 과제 중심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졌었다.”면서 “올해는 환경보건법 시행 2년째를 맞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건강도우미 가정방문 실시 환경부는 가정의 달인 5월 아토피·천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어린이 건강 보호대책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역 의료기관과 산사, 국립공원을 연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난주 한국환경공단과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건강도우미 방문 서비스 발대식’을 가졌다.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친환경 건강도우미들이 수도권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토피 피부염, 천식, 새집증후군 등 환경성 질환 유발요인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지난해 450가구에서 올해에는 1200가구로 늘렸다. 이중 700가구는 취약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하게 된다. 아토피 케어센터도 2015년까지 전국에 6곳을 설립한다. 건립 비용의 50%를 국고 지원하는 ‘에코케어센터’는 수도권(강원도 포함) 2곳, 중부·호남·영남·제주 등에 각각 1곳씩 세워진다. 이미 전북 진안에는 아토피 에코케어센터가 건립 중이고 내년에 문을 연다. 환경성 질환 사전조사와 예방체계도 강화된다.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생체시료 채취와 혈액 등에 대한 유해물질 16종의 농도를 분석해 국민건강 지표를 산출하게 된다. 아울러 민감·취약 계층에 대한 환경오염 건강영향조사도 지속사업으로 벌인다. ●체계적인 국민공감 정책수립 시급 하지만 환경보건정책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우선 초·중·고교 시설에 대한 관련법이 제각각이어서 실내 공기질 개선이나 시설개선 사업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시설은 환경보건법, 중·고등학교는 학교보건법, 보육시설은 영·유아보육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따라서 같은 사안을 놓고 환경부,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입장에 따라 정책시행 우선 순위가 다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환경보건법 시행과 관련, 짧은 기간에 성과도 있었지만 앞으로 정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처·시설 간 연계해 역할을 더욱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는 1차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질병의 발생에 즉각 대응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검진과 치료를 포함한 2차 예방책과 재활과 보상으로 이어지는 3차 예방체계까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화여대 하은희 예방의학과 교수는 “3차 예방에서 언급되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보상 문제는 외국사례에서 보듯 심각한 사회비용을 초래한다.”면서 “예방의학 관점에서 모든 것을 고려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엉터리 입학사정관제 11개大 적발

    지난해 입학사정관제로 신입생을 선발한 47개 대학 가운데 11개 대학이 내신·수능 등 단순히 성적 집계만으로 신입생을 뽑았던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일부 대학은 조교가 입학사정관을 대신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교육청,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 교육기관 10곳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 현장에서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28일 밝혔다. 감사결과 지난해 입시에서 47개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로 신입생을 뽑았지만 11개 대학에서는 단순히 수능성적이나 내신성적을 통해 1359명이나 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대학에서는 입학사정관이 아닌 조교가 사정관을 대신해 수능성적 등과 함께 단순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했다. 앞서 2008년에도 이 같은 방법으로 6개 대학이 761명의 학생을 뽑은 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원은 또 경남교육청 등 3개 교육청이 외국어고 입시제도 개선지침을 어기고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텝스·토플·토익 등의 성적을 반영하는 4개 외고의 입학 전형을 승인한 사실도 적발했다. 아울러 입시 때마다 발표되던 EBS 수능강의와 수능시험이 80%가량 연계됐다는 발표는 자체 분석일 뿐 전문기관의 검증을 받지 않아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교과부 등 관계기관에 입학사정관제 등 입시제도 개선방안이 정착되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촉구하고, EBS 수능 강의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감사원이 문제가 드러난 대학 등의 실명을 밝히지 않은 데 대해 ‘눈치 보기 행정’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이들 학교의 실명을 공개하면 당시 합격생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어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女연기자 10명중 6명 “성접대 제의받았다”

    여성 연기자 10명 가운데 6명꼴로 성접대 제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27일 발표한 ‘여성 연예인 인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여성 연기자(111명) 중 60.2%가 사회 유력인사나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성접대 제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조사대상 연기자의 31.5%는 가슴과 엉덩이, 다리 등 신체 일부를 만지는 행위 등으로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특히 직접 성관계를 요구받은 연기자는 21.5%, 성폭행과 같은 명백한 범죄로부터 피해를 본 연기자도 6.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접대 상대로는 재력가, 연출 PD 혹은 감독, 제작사 대표, 기업인, 광고주, 방송사 간부, 기획사 대표, 정·관계 인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접대에 이어 성추행을 겪은 여성 연기자들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기자의 45.3%는 술시중을 들라는 요구를 받았고, 몸의 특정 부위를 쳐다보는 행위 등 언어적·시각적 성희롱을 당했다고 답한 연기자도 58.3%에 이르렀다. 이밖에 듣기 불편한 성적 농담을 듣거나 몸이나 외모 평가를 받았다는 대답도 각각 64.5%, 67.3%에 달했다. 인권위는 이번 실태 조사에 대해 “지난해 여성연기자 J씨의 자살을 계기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일어나기 쉬운 연예계 구조와 왜곡된 성의식 문제가 드러남에 따라, 구체적인 실태 파악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소금융을 살리자] “이자수입으로 고정비용 충당 벅찰 것”

    “미소금융 사업은 단순한 시혜적 정책이 아닙니다. 대출금을 회수해 더 많은 금융 소외자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사업입니다.”(한 미소금융 사업 관계자) 미소금융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적절한 회수율이다. 현재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들의 대출금 회수율은 85% 정도이다. 최소한 절반 이상의 회수율은 돼야 미소금융 사업이 더 많은 출연금 없이 독자적으로 사업을 꾸려 나갈 수 있다. 대출자들은 6개월 거치로 돈을 빌리는 경우가 많아 본격적인 대출금 회수는 출범 6개월 후인 올 6월 이후에야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미소금융 사업이 적자를 면치 못할 거라는 연구결과가 나오는 등 성공적인 대출금 회수에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2월18일 금융연구원 이건호·정찬우 연구위원이 낸 ‘금융소외 해소를 위한 정책 서민금융 개선방안’ 논문에 따르면 미소금융기관의 이자수입으로는 사업에 필요한 막대한 고정비용을 충당하기에도 벅찰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논문이 추정한 미소금융사업의 연간 운영비 부담은 1000억원이다. 전국에 300개 사업장을 확보하려면 400억원 정도가 필요하고, 현재는 저임금 자원봉사자들이 주로 종사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필요해져 인건비 부담이 600억~7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계산이다. 반면 미소금융 사업의 수익원을 보면 대출 평균잔액 2조원에 연 5%의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할 경우 연간 이자수입이 1000억원에 그쳐 고정비용과 비슷하거나 이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논문은 “그나마 미소금융 대출자들이 연체나 채무 불이행 없이 대출금을 갚는다는 가정하에서지만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가정”이라며 적자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강남·영등포 지하상가 새단장

    서울 강남과 영등포 일대 지하상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1일 한강 이남 지역 5개 지하상가를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차례로 리모델링을 거쳐 보행자 친화형 상업공간으로 단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강 이남 지역에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3곳과 강남역·영등포역 각 1곳 등 모두 5곳의 지하상가가 조성됐고, 912개 점포가 입주했다. 시는 강남역 지하상가는 7월, 영등포역 지하상가는 11월,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는 내년 2월 각각 개·보수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사 예정기간은 강남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1년, 영등포역 지하상가 10개월이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이용객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통로는 넓어지는 대신 점포 면적은 지금보다 4~5%가량 줄어들게 된다. 점포는 다양한 형태로 재구성되고, 쉼터 등 보행자를 위한 시설물도 들어선다. 강북권에 위치한 24개 지하상가는 이미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으며, 시설관리공단과 3년간 계약을 연장한 상태다. 반면 강남권 지하상가에 대한 관리권은 상가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시설관리공단에서 민간 사업자로 넘겨졌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하반기 강남권 지하상가 관리·리모델링 성과를 분석해 강북권 지하상가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예·적금 한달내 해지해도 年 0.1%~1% 이자 받아

    오는 6월부터 은행에서 가입한 예·적금을 한 달 내에 해지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의 중도해지 예금이자 지급관행 및 예금금리 변동안내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오는 6월 이후 국내 17개 은행과 HSBC의 정기 예·적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은 1개월 이내에 해지하더라도 연 0.1∼1.0% 수준의 중도해지이율을 적용받게 된다. 우리은행이 1.0%로 가장 높은 중도해지이자를 지급하며 SC제일과 제주은행이 0.5%, 기업은행 0.3%, 산업은행 0.25%, 하나은행은 0.2%를 준다. 나머지 12개 은행은 수시입출식 예금과 동일한 연 0.1%의 중도해지이자를 지급한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6월부터 예금금리 변동시 기존과 같이 통장에 기록하는 방식 이외에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개별고객에게 예금금리 변동내용을 직접 안내토록 했다. 신규 및 기존 고객 중 서비스 가입을 희망하는 모든 고객들이 대상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시 동네슈퍼 컨설팅 돕는다

    서울시가 기업형 슈퍼마켓(SSM)들의 골목 진출로 어려움을 겪는 동네 중소 슈퍼마켓 돕기에 나선다. 영세상 이미지를 벗고, 싼값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민형 가게로 거듭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실무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무료 원스톱 컨설팅 전문가그룹 ‘슈퍼 닥터’를 구성해 현장조사와 점포주 상담을 통한 ‘진단→처방→치료’로 경영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레이아웃을 포함한 현장 지도 및 교육, 자금 지원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운영을 도와준다. 컨설팅 결과 교육이 필요한 경우 소상공인 진흥원 및 고객서비스 전문기관과 연계해 경영 노하우, 고객관리 기법, 시장 확보전략 등 현장체험 위주로 돕는다. 시는 다음달 3일부터 SSM 입점 지역 1㎞이내에 위치한 636개 중소 마켓을 대상으로 무료진단에 들어간다. 2차 진단은 이미 SSM이 입점한 지역 1㎞ 안에 있는 20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앞으로 5900여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점포당 컨설팅은 최대 5회 지원한다. 슈퍼 닥터들의 치료를 원하는 슈퍼마켓은 오는 20일부터 시 생활경제담당(02-6321-4028)에 신청하면 된다. 이를 위해 19~26일 유통·물류·회계마케팅 연구 경력자 등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슈퍼 닥터를 모집한다. 이들에게는 컨설팅 1회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또 중소 슈퍼마켓들이 가격경쟁력을 확보,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강남·서북·동북 3개 유통권역마다 ‘중소 슈퍼마켓 물류센터’를 총 185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건립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시론] 장애인도 대한민국의 일원이다/육근해 한국점자도서관장

    [시론] 장애인도 대한민국의 일원이다/육근해 한국점자도서관장

    오는 4월20일은 장애인의 날! 30돌을 맞는 장애인 모두의 생일이다. 올해도 역시 ‘사회 속의 장애인’, 혹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라는 거창한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17일 열리는 장애인누리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열리게 될 장애인 행사 소식을 들으면서 ‘지난해와 별반 다르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마음 한편이 쓸쓸하다. 언제쯤이면 정부는 장애인에 대한 형식적인 이벤트성 행사보다 장애인의 기본권을 고려하는 정책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인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정부는 장애인을 진정한 국민의 일원으로서 인식하고 있는 것일까? 지난 41년간 한국점자도서관을 직·간접으로 운영하면서 정부와 늘 부딪쳤던 안건은 장애인을 어떻게 인식하느냐는 문제였다. 정부는 장애인을 보편적인 국민의 일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책임져야 하는 장애인으로만 보고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첫째, 장애인에게는 국민의 알 권리, 읽을 권리가 배제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안내서 비치나 점자간행물 발간,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곳은 10%도 채 되지 않는다. 얼마 전에는 한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선거홍보물에 대해 선거보전비용을 지불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또 사회단체들도 비용이 많이 드는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지원을 꼭 해야 하느냐고 종종 말한다. 둘째, 말뿐인 교육 기회 균등이다.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주겠다고 특례입학을 허용해 놓고는 입학한 학생에 대해서는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학생을 받은 대학의 문제라고 책임을 회피함으로써 실제 장애학생의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한 학생을 위해 수화통역사, 점자자료 등을 제공한다는 것은 개별적 대학으로서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반면, 장애학생에게 교육 자료를 제공해 주는 것도 복지문제로 간주되어, 보건복지부가 나서서 몇 개의 복지관에 대학생을 위한 학습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국립중앙도서관에 시각장애인 대학생 교재를 제공하고 있다. 이것은 부처 간 업무 조율이 안 되어 국가적 예산만 낭비될 뿐, 장애학생들은 교재를 얻기 위해 수십 번도 넘게 전화를 해야 하는 수고를 겪고 있다. 그나마 300여명의 시각장애 대학생 중에서도 필요한 교재를 얻는 경우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셋째, 장애인을 국민이 아닌 장애인으로만 인식하고 있다. 지난해 복지부는 복지전달체계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점자도서관을 문화부로 이관하고자 했다. 장애인체육을 문화부가 맡듯이 점자도서관도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문화부는 점자도서관을 도서관이 아닌, 장애인시설로 인식하여 그대로 복지부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예산이 없으니 이관되어도 예산 지원이 불가능할 것이라 단언했다. 교육청 소속의 공공도서관은 문화부 산하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시각장애인을 포함해 전체 국민의 20%에 가까운 독서장애인에게 서비스하는 시각장애인도서관 또는 점자도서관은 단지 복지시설이니 복지부 산하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장애인도 대한민국의 어엿한 국민이다! 정부는 장애인을 ‘장애인’이란 단어로 제한하지 말고 국민의 일원으로 인식해야 한다. 장애인을 선심성 복지 시혜의 대상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장애 문제는복지부가 도맡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므로, 모든 부처는 장애인 기본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2011년에는 정부가 장애인을 우리 사회 속 국민의 일원으로 인식하는 ‘장애인의 날’을 맞게 되길 기대해 본다.
  • [14일 TV 하이라이트]

    ●수요기획(KBS1 오후 11시30분) 다나킬 평원에는 소금으로 뒤덮인 사막이 있다. 해발고도가 해수면보다 낮은 마이너스 121m. 기온은 40~50℃를 오르내리고, 야간에도 30℃를 넘는다. 지표면에는 바닷물이 증발하고 남은 염분 퇴적층이 10㎝에 달한다. 지평선까지 온통 하얀 소금사막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다나킬 대평원으로 떠나본다. ●한밤의 문화산책(KBS2 밤 12시45분) 2007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페스티벌 봄’은 전 세계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예술축제이자, 새로운 시도와 형식을 발굴하고 전파하는 역동적인 현대예술제다. 현대무용, 연극, 미술, 음악, 퍼포먼스 등 현대예술 전 장르간의 결합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페스티벌 봄, 그 현장을 찾아가 본다. ●개인의 취향(MBC 오후 9시45분) 알람 소리에 진호의 침대에서 함께 눈을 뜬 개인과 진호는 깜짝 놀라지만 금세 개인은 편하게 진호를 대하고, 어젯밤 약속대로 ‘박개인 여자 만들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진호는 개인의 문제를 지적하며 인내심을 기르는 강한 훈련을 시킨다. 상준은 진호와 자신이 게이로 오해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지난 1일, 국내 최대 규모의 상조업체인 보람상조의 부회장 최모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그룹의 회장인 동생 최씨는 올해 초 160여억원을 인출해 미국으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보람상조 비리 사건을 계기로 상조업체의 비리와 피해 실태를 파헤치고, 상조업체의 법적 제도적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살펴본다. ●극한직업<전력구 공사 1부>(EBS 오후 10시40분) 날로 커지고, 증가하는 도심 규모에 따라 전력시설 또한 증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안전하면서도 원활한 전기 공급을 위해 지상과 지하를 오가며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있다.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전선이 대한민국의 밤을 밝힌다고 생각하면 극한의 작업도 기꺼이 웃을 수 있다는 전력구 공사 작업반을 만나본다. ●리얼메디컬 다큐 병원(OBS 오후 11시) 화상으로 인해 손가락이 휘어진 환자의 재활 과정이 공개된다. 최돈만씨는 갓 돌이 지났을 무렵, 방 안에 놓아둔 화로 속에 양손을 집어넣어 화상을 입었다. 손가락 전체가 점점 휘어졌고, 설상가상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면서 더 이상 손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그런 돈만씨가 수술을 통해 점차 재활을 하고 있는데….
  • 방만운영 전국 테크노파크 손본다

    국무총리실이 지역기술발전 네트워크의 핵심인 전국 17개 테크노파크(TP·산업기술단지)에 대해 대대적인 운영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8일 총리실에 따르면 국비로 지원되는 14개 정부 주도의 테크노파크뿐만 아니라 민자로 만든 3곳(경기 대진·서울·대전)도 실태조사를 했다. 총리실은 지난달 분야별 예비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테크노파크의 자료수집을 마무리했다. 총리실 당국자는 “기초분석보고서가 이달 중순 나오면 3~5명의 전문가 태스크포스를 꾸려 세부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달 말 최종 분석이 끝나면 지식경제부에 개선방안과 함께 적정한 보완조치를 취하라고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경부에서 하는 개별사업평가와는 달리 테크노파크의 존립 근거와 정체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점검항목은 지역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본기능 수행의 성실성 여부, 지정요건의 부합성, 조직·인력 운영, 추진 체계와 예산 대비 성과, 각종 지역발전사업과의 연계 활용성, 다른 부처 유사업무와의 중첩 등이 포함됐다. 그동안 테크노파크는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지역특화센터, 5+2광역경제사업, 지역전략육성사업, 지역산업진흥산업 등과 겹쳐 예산이 중복 집행되거나 방만하게 운영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총리실 당국자는 “테크노파크는 지역 연구·개발(R&D)과 자본이 취약한 중소 벤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효과가 없다면 예산을 삭감하고 청산시키는 게 맞다.”고 답했다. 설립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거나 방만경영, 예산낭비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면 해당 테크노파크에 대한 정부지원을 중단하거나 정부사업 수탁 중지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정부출연기관인 테크노파크는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세워진 재단법인이다.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지역지원기관을 일정한 장소에 집적시켜 중소 벤처기업 등에 건물·장비를 임대·대여해 주거나 R&D, 창업보육·마케팅,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지역혁신 네트워크 기관이다. 지난해 말 현재 696개 입주업체에 8000여명이 고용돼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고소득가구 시프트입주 제한

    고소득가구 시프트입주 제한

    빠르면 8월부터 가구당 연간 총 소득 7000만원(3인 기준)이 넘는 고소득자는 서울시가 공급하는 전용면적 60㎡를 초과하는 시프트(장기전세주택) 입주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된다. 보유 토지와 건물 기준가액이 2억 1550만원을 초과하거나 보유 자동차 가격이 2500만원을 넘어도 시프트에 입주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2일 “시프트 입주 대상에서 고소득자를 제외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한 수준과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50%(4인 기준 584만 2000원)를 기준으로 연봉이 7000만원이 넘으면 입주를 제한할 방침이다. 이는 전용면적 59㎡형을 제외하고는 시프트 입주자의 소득제한 기준이 없어 억대 연봉자도 선정되는 등 제도가 원래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검토과정을 거쳐 소득제한 기준을 마련, 8월 공급하는 시프트부터 제한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시프트 입주자에게는 국토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보금자리주택의 자산보유 제한기준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고 가족 구성 및 부담능력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현재 전용면적 59·84·114㎡형 등 세 종류 공급유형 외에도 지역 여건에 따라 51·74·102㎡형 등을 추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청약률이 저조할 수도 있고 국민정서 등을 감안해 대형 아파트는 청약 미달시 일반분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전대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통합 순회관리원 제도를 도입해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불법 전대행위 신고 포상금도 현행 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입주후 6개월까지는 월 1회 이상, 그 이후부터는 연 2회 이상 입주자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불법전대 등의 경우 즉시 퇴거·고발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장기전세주택에 대한 공공주택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라는 사회적 요구가 있어 이에 부응한 여러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프트는 공급 만 3년만에 경쟁률 10대 1을 기록할 정도로 무주택 서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면서 대표적인 공공주택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감사원 ‘약자 차별’ 세정 개선 통보

    이자·배당소득이 연 4000만원 이하인 사람에게 적용되는 분리과세가 해당 소득이 적을수록 세금 부담이 큰 구조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정선거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단위 농협 등 조합법인은 세무조사 사각지대에서 안존, 30년 이상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법인이 161개나 있었다. 감사원은 22일 세정 신뢰도 개선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기획재정부장관과 국세청장에게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올해 이자소득 1230만원만 있는 사람이 낼 세금은 172만 2000원이다. 종합과세를 선택하면 52만 2000원으로 120만원이 줄어든다. 이자·배당소득 합계액이 300만원 이상 4000만원 이하인 132만명 중 분리과세를 할 경우 세금을 덜 내는 사람들의 평균소득은 1230만원이었다. 이자소득 4000만원과 다른 소득 3860만원으로 종합소득 7860만원인 사람이 낼 세금은 분리과세 시 977만원이지만 종합과세 시에는 1278만원이다. 감사원은 선진국의 경우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고령층을 배려하기 위해 금융소득분리과세자에게 종합과세 선택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원천징수 대상인 기타소득이 300만원 이하면 분리과세와 종합과세를 납세자가 선택하도록 한 국내 법과 형평성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또 단위농협 등 290개 조합법인은 특별한 이유 없이 10년 이상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분식회계를 통한 비자금 조성, 횡령 등 회계비리가 빈번한 조합법인이 세무조사의 사각지대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왕궁·용지 축산단지 공영개발

    왕궁·용지 축산단지 공영개발

    새만금 수질 오염의 주 요인인 익산 왕궁과 김제 용지 한센인촌 축산단지 환경대책이 마련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익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 건의한 왕궁 축산단지 환경대책을 김제 용지까지 확대해 새만금 유역의 종합적인 수질개선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이 환경부 등 관계기관 고위공무원단으로 구성된 ‘왕궁·용지 환경개선협의회’를 구성했다. 환경개선협의회는 오는 4월 말까지 정부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환경개선방안은 왕궁축산단지를 전면 철거한 다음 재개발하고, 용지는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왕궁축산단지 이주 대책’은 총사업비 4722억원을 투자해 재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2011∼2015년 국비 등 2500억원을 투자해 단지 269만㎡의 토지와 축사·주택 등을 사들이고 폐업보상을 추진한다. 도와 익산시는 2004년부터 단지 내 토지 13만㎡를 이미 매입했다. 토지 매입과 보상, 집단 이주 등이 마무리되면 도와 익산시는 2016∼2020년 지방비 1800억원을 투입해 단지 전체 282만㎡를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한다. 이곳은 한국 LED협동화단지와 국가 식품클러스터 추가 부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왕궁축산단지 내 웅덩이 축분제거 사업과 한센인 500여명이 입주할 수 있는 양로시설 건립도 병행 추진한다. 김제 용지축산단지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환경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을 하루 300t 규모로 3배 늘리고 축사시설 현대화, 마을 하수도 정비, 한센인 복지회관 건립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94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도 관계자는 “왕궁 축산단지의 철거 없이는 새만금의 수질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정부와 함께 한센인의 인권과 새만금 환경에 도움이 되도록 연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49년에 익산시 왕궁면 일대에 조성된 왕궁 축산단지에는 현재 한센인 700여명을 포함해 1100가구 2200여명의 주민이 돼지 14만 마리와 닭 5만 마리, 한우 790마리를 키우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곳에서 배출되는 오ㆍ폐수 1000t가량이 매달 새만금 상류인 만경강으로 흘러 수질과 악취의 주범으로 지적받고 있다. 김제 용지 축산단지에선 한센인 등 360가구 800여명의 주민들이 122만여마리의 닭과 오리 등을 사육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공직선진화위 12일 출범

    공직사회의 사기진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무원들의 의견을 청취, 수렴하는 공직선진화추진위원회가 12일 출범한다. 행정안전부는 장관 직속의 공직선진화추진위원회를 1년 기한으로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공직사회 근무 여건 개선은 물론 조직문화 선진화로 공직사회 경쟁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설치됐다. 위원회는 일선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채용과 보직관리, 승진, 보수, 성과평가, 복무관리 등 인사제도와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직종·직렬·계급·지역·기관별 맞춤형 인사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류호근 전 대통령비서실 지방행정비서관이 위원장, 김애량 전 여성부 기획관리실장이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고윤환 행안부 지방행정국장 등 현직 공무원, 교수로 구성된 19명이 위원이다. 김찬균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공무원 노조대표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제도개선 제1·2분과, 근무여건 개선분과, 조직문화 개선분과 등 5개 소위원회가 중립적 위치에서 공무원들의 불만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공무원과 정부 간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먼저 12일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중 7개 권역별 토론회를 실시한다. 상반기 중 공직선진화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개선방안 추진 현황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에 들어간다.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무원 15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부심, 주인의식 등 공직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92%, 88%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사기가 높다는 응답은 국가공무원이 50%, 지방공무원은 66%에 불과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임금동결, 공무원연금 삭감 등으로 최근 공무원 사기가 상대적으로 저하된 게 사실”이라면서 “국민과 접점을 이루는 중·하위직 공무원 활력이 중요한 만큼 인사정책 모니터링, 성과 평가를 통해 공무원 사기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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