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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여주군수의 깜짝 승진시험 이벤트 안 돼야

    6·2지방선거에서 선출된 김춘석 여주군수가 며칠 전 5급 사무관 승진을 앞둔 여주군청 직원 32명을 불러 모아 승진시험을 직접 치렀다고 한다. 김 군수는 여주군 행정의 문제와 개선방안을 주로 물은 시험의 성적을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의 파격적인 행보를 놓고 말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친인척부터 퇴직 공무원까지 시도 때도 없이 인사로비를 받아 답답했다.”는 군수의 심경 표현은 지금 우리 자치단체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의 방증일 것이다. 자치행정의 첫 단추인 인사부터 제대로 하자는 의중과 시도가 일단 신선해 보인다. 1995년 처음 민선이 도입된 우리 지방자치제는 많은 개선의 노력과 조처에도 여전히 불안하기 짝이 없다. 지난 민선 4기에 당선된 기초단체장 230명 가운데 무려 97명이 사법처리될 만큼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천은 겉도는 서글픈 현실이다. 단체장의 사정이 이럴진대 아래의 공복들이 역할과 기능을 잘해 주기를 기대하기란 힘들 것이다. 지역 주민의 편의와 복리를 증진시킨다는 대의는 실종된 채 온갖 비리와 독직에 휩싸여 오히려 불편과 불신을 안겨 주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54명의 단체장이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민선 5기 지자체의 출발부터 빚어지는 혼탁상이 우려스럽다. 지자체장 가운데 많은 이들이 간소한 취임식을 치러 주민소통에 나섰다고 한다. 한편에선 제 사람 봐주기와 보복성 인사의 잡음도 만만치 않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자치행정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연공서열과 편가르기의 인사를 치우고 적재적소의 배치와 관리가 자치행정의 성패를 판가름하는 으뜸임을 명심해야 한다. 잿밥에 눈먼 지자체장과 공복들의 도중하차며 사법처리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 김춘석 여주군수의 인사실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일회성의 해프닝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주민복지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 방통위, 디지털 방송 전환 ‘제주도 시범사업’ 세부 계획

    방통위, 디지털 방송 전환 ‘제주도 시범사업’ 세부 계획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제주도 디지털전환 시범사업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과 ‘디지털방송 전환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방안’(이하 지원센터 구축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방통위 제6차 디지털방송활성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개최된 지난 9일 ‘시행계획‘은 울진, 강진, 단양지역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에서의 개선방안과 9월부터 제주도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제주도 시범사업은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일(‘11.6.29) 등을 고려해 올해 9월부터 본격 추진된다.이에 정부는 제주도민의 시청권 보장을 위해 울진 등 기존 시범지역과 동일한 방식으로 아날로그TV 직접수신세대를 대상으로 디지털컨버터를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디지털TV 구매비용 일부를 보조하게 된다.정부지원 내용에 대한 홍보는 지원대상인 직접수신세대를 대상으로 자막방송, 가상종료와 마을이장 대상 설명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개별 세대별로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디지털컨버터 설치 지원은 제주도 내 자원봉사자를 활용하고 안테나 개보수는 정보통신공사업체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지원센터 구축안’ 주요내용으로는 방통위는 이번 하반기까지 지방자치단체장과의 업무공동협력(MOU)를 체결하고 15개 시·도별로 디지털방송전환 추진협의회(의장 : 부시장·부지사급)를 구성한다. 실무를 담당하게 될 지원센터는 지역별 실정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구축·운영한다.추진협의회는 지역별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관계기관간 협력방안을 모색, 조정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센터에서는 지역주민에 대한 디지털전환 상담 및 홍보, 디지털 컨버터(DtoA) 설치지원 및 안내 등 현장중심의 디지털전환 역할을 수행한다.방통위는 ‘시행계획’과 ‘지원센터 구축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에 16개 시·도 담당과장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디지털방송활성화 실무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친 바 있다.한편 방통위는 7월중에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안을 확정, 제주도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이번 연말까지 ‘지원센터 구축안’ 세부계획을 마련해 내년 6월말까지 디지털방송 전환을 위한 전국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경남 ‘4대강 대책본부’ 만들까

    4대강 사업에 반대하고 있는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행정조직에 가칭 ‘4대강사업 대책본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혀 신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당선자 시절인 지난달 28일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를 해산하는 자리에서 “인수위의 4대강 환경특별위원회를 새로운 행정조직으로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행정조직은 가칭 ‘4대강사업 대책본부’로 구성되며 본부장에는 3급(국장) 상당의 외부 전문가가 영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4대강 사업 대책본부가 신설되면 4대강 사업과 관련된 하천법, 농지법, 환경영향평가법 등의 법률을 검토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 정부에 건의하는 업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4대강 사업 대책본부 설치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국(局)에 해당하는 본부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현행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협의와 도의회의 의결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4대강 사업을 핵심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행안부가 경남도에서 요청한 4대강사업 본부 설치 협의를 동의해 주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행안부가 기구설치의 일반 요건 등을 따지며 반려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한나라당이 다수인 도의회에서도 사업에 반대하는 조직 신설을 의결해 줄 가능성도 낮다. 교육의원 5명을 포함해 모두 59명으로 구성된 경남도의회는 한나라당 소속이 38명(64.4%)이고,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무소속 등 비한나라당은 21명(35.6%)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11번가, ‘쇼핑리더11’ 창단 “모니터링 활동 펼친다”

    11번가, ‘쇼핑리더11’ 창단 “모니터링 활동 펼친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11번가는 건전하고 믿을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객관적인 소비자 시각에서 평가하기 위한 ‘쇼핑리더11 1기 창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2일 서울 신대방동 11번가 본사에서 개최된 ‘쇼핑리더11’은 서울에 거주하는 남녀 대학생 11명 과 주부 11명의 총 22명을 선정해 12월까지 6개월간 11번가만의 장점과 경쟁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트렌드 형성을 돕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선발된 ‘쇼핑리더11’ 1기는 의류, 잡화, 식품, 디지털, 도서 등 각 카테고리별로 대상을 나눠 ▲11번 가 사이트 이용 중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과 불편한 부분에 대한 개선점 파악 ▲신규 서비스 사전평가 및 아이디어 전달 ▲상품검색 및 주문, 배송 등의 11번가 전반전인 이용에 대한 평가 및 서비스 품질개선방안 모색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월 1회 활동내역 발표 및 쇼핑리더11 및 11번가와의 정보교류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쇼핑리더11’ 전원에게 매월 20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활동비로 지원되며 싸이닉, 하바 등 11번가 단독브랜드 50% 할인쿠폰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대학생, 주부 각 그룹에서 6개월 간 활발한 활동을 펼친 우수리더 3명씩을 선정해 50만원, 30만원, 20만원 상당의 11번가 포인트를 전달한다. 11번가 이인복 세일즈 앤 서비스 본부장은 “이번 ‘쇼핑리더11’ 출범을 계기로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실소비자 관점에서 11번가를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쇼핑리더 11’은 지난 6월 한달 여 동안 11번가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200여 명의 지원자 중 11번가 내부 심사를 통해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뭉친 22명이 선발됐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공정위 진입규제 허물기 2년 성과·전망

    공정위 진입규제 허물기 2년 성과·전망

    “진입규제는 규제 중 최악의 규제”(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발걸음이 빠르고 거침없다. 진입장벽 허물기에 나선 공정거래위원회는 2012년 내에 예정한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속내다. 공정위는 지난해 9월 26개 진입규제 완화계획을 담은 ‘1차 경쟁제한적 진입규제 개선 방안’을 내놓았고, 지난 4월에는 20개 과제를 추가한 ‘2차 진입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특정 규제에 초점을 맞춰 두 차례 이상 개선안을 내놓은 것이 이례적이다. 진입규제로 인해 만들어진 일부 산업분야의 독과점구조 폐해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담합 등 불공정행위를 사후 적발해 처벌하는 것만으로는 경쟁제한적 시장구조를 바로잡을 수 없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 경쟁당국의 잰걸음 행보 배경에는 진입규제 완화가 국내 경제 난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깔렸다. 우선 잠재성장력 확충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경제규제로 인해 소모되는 비용이 연간 75조원에 이른다. 국내총생산(GDP)의 9.2%(2006년 기준)에 달하는 규모다. 국내의 총 경제규제(2179건) 중 진입규제(768건)의 비율은 35%.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현행 진입규제를 절반으로 줄이면 경쟁 활성화에 따른 총 요소생산성 증대로 잠재성장률이 0.5%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출산·고령화 및 내수 부진 등으로 잠재성장력 저하를 우려하는 우리 정부로선 솔깃한 예측이다. ●잠재성장력 확충·고용증대 고용증대효과가 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진입로를 넓혀 유망 기업이 시장에 많이 들어오면 일자리는 그만큼 늘 것이라는 기대다. 실제 신규기업 진입률(신생회사가 시장에 들어온 비율)이 2002년 20.6%에서 2008년 12.2%로 떨어지는 사이 국내 고용창출률도 13.7%에서 7.6%로 하락했다. 산업연구원은 진입규제가 10% 줄면 일자리 7만 5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때문에 모두 46개인 2차 진입규제 완화 종목 중 13개가 고용창출 여력이 큰 서비스분야다. 공정위는 예컨대 우체국이 독점하던 신용카드 배송업무를 민간에 맡기면 10여개의 중·소업체가 생겨 약 5000명의 배송원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3차 규제완화 서비스·금융업 포함 진입규제 완화를 위한 법 개정 작업 등이 현재까지는 ‘시간표’에 맞춰 진행 중이다. 1차 과제 26개 중 지난해 4건을 마무리하기로 했는데 이 중 3건을 계획대로 처리했다. 완료된 진입규제 항목은 ▲신용카드 배송업무의 민간 개방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자 교육기관 확대 ▲전통주의 인터넷 판매 허용 등이다. 공정위는 법 개정 주체인 소관부처들을 독려해 올해 6월까지 19개 분야의 진입규제를 완화하고 나머지 25개 과제도 2년 내 규제의 벽을 허문다는 방침이다. 신영선 공정위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국경위)에서 부처 간 합의를 이룬 뒤 진입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서 대체로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가시밭도 곳곳에 있다. 기존 시장에 진출해 있던 이해당사자의 반발이 여전히 거세다. 시장 참여자가 늘면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해 8월 1차 진입규제 개선방안 추진 과정에서 개최 예정인 공청회 4건이 기존사업자의 토론회장 점거로 진행되지 못하기도 했다. 규제 관련 인·허가권을 쥔 부처 설득도 쉽지 않다. 예컨대 대량화물 화주의 해운업 진출을 허용하기 위해 진입규제 완화를 추진하면 국토해양부가 영세 해운업체 붕괴를 이유로 반대하는 식이다. 이 안건은 국경위의 조율로 부처 간 합의를 이뤘으나 향후 추가적 진입규제 완화안을 마련해야 하는 공정위로선 다시 부딪쳐야 할 고민거리다. 공정위는 서비스업과 금융업 등에 여전히 완화해야 할 진입규제가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추가과제를 담은 3차 진입규제 개선 방안 마련작업에 조만간 착수할 계획이다. 3차 방안에는 산재보험, 도시가스 소매업, 정보 통신공사 설계·감리업 등 이해 당사자의 의견조정이 필요한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사설] 공공부문 학력차별 완화, 민간도 동참해야

    정부는 어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공공부문 내의 학력규제를 해소하는 ‘학력차별 완화를 위한 학력규제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모두 316건으로 파악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인사운용 관련 학력규제 사례 중 196건의 규제는 없애고 91건은 완화했다. 나머지 29건은 학력 이외에 다양한 자격 기준에 의해 이미 진입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돼 별도 조치를 하지는 않았다. 승진이나 보수 산정에서 학력 가점을 주던 것도 없앴다. 정부가 전문계고 졸업 후 중소제조업 취업자에 대해서는 24세까지 입영연기가 가능했던 것을 2012년부터는 업종과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확대하기로 한 것도 바람직하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문턱에 다가온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높은 교육열을 꼽을 수 있지만 현재 대학 진학률은 지나칠 정도로 높다. 학력지상주의 때문이다. 지난해 대학 진학률은 81.9%나 된다. 일반계 및 전문계고 졸업자 10명 중 8명꼴로 대학이나 전문대에 진학하는 셈이다. 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은 1980년대 이후 대학정원이 늘어난 면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우리사회가 학력중심 사회라는 방증으로도 볼 수 있다. 대학 졸업자가 많다 보니 상당수는 취업을 못해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대학 간판을 땄으니 근무여건과 월급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중소기업에는 취직하지 않겠다는 젊은이들도 적지 않다. 학력인플레에 따른 부작용이다. 이런 점에서 정부가 공공부문의 학력규제 완화에 적극 나선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자 한다. 정운찬 총리는 “능력 중심 사회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말뿐이 아니라 실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앞장서야 한다. 겉으로는 학력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한다는 발표만 하고 실제는 차별이 여전하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 민간부문으로도 학력규제 철폐 및 완화가 확산돼야 뿌리 깊은 학력지상주의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삼성·현대자동차·LG전자·포스코 등 대표적인 기업과 영향력이 있는 금융회사들이 학력 완화에 적극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학력 완화에 동참하는 민간기업에 메리트를 주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 인천 도시철도본부·메트로 통합

    인천시는 도시철도본부와 인천메트로(옛 인천지하철공사)를 통합하고, 종합건설본부의 도로관리 업무를 인천교통공사에 넘겨 인력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버스와 지하철 등 교통서비스 예산이 2008년 894억원에서 올해 1445억원, 2012년 1835억원으로 급증 추세여서 교통 분야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에게 보고했다. 시는 우선 도시철도본부와 인천메트로 조직과 업무 기능이 유사·중복된 만큼 도시철도본부의 도시철도 건설사업을 인천메트로로 넘기는 형태로 두 기관을 통합할 계획이다. 도시철도본부 직원 147명 중 50명은 인천메트로로 흡수시킨 뒤 시에 16명 규모의 도시철도과를 신설하고 나머지 81명은 교육·복지 분야 등에 재배치된다. 시는 두 기관 통합으로 연간 150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종합건설본부가 맡고 있는 자동차전용도로 및 폭 20m 이상 간선도로 관리 업무를 인천교통공사로 이관, 인력 44명과 연간 154억원의 사업비를 줄일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대구 등은 매년 도로가 급증하면서 인력과 예산이 한계에 부딪치자 업무를 산하 공사·공단으로 이관해 관리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국립대 시간강사료 대폭 올린다

    향후 5년 이내에 국립대 시간강사료가 전임강사 평균 연봉의 50%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간강사료는 전임강사 평균의 2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정부는 사립대에도 국립대 시간강사료 평균 단가에 준해 책정한 최저 강사료를 적극 권고키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학 시간강사 지원대책안’을 마련, 23일 고려대에서 한국고등교육정책학회 주최로 열린 ‘대학 시간강사제도의 현황과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지난달 시간강사였던 서모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터져 나온 시간강사 처우 개선 요구에 대한 대책인 셈이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이날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10년도 하계 대학 총장세미나’에 참석해 이기수 대학교육협의회장을 비롯한 총장들과 시간강사 처우와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직접 예산을 투입하거나 대학 자체적으로 재원을 투입하도록 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토론회에서 교과부는 ▲강사료 국고지원 단가 인상 ▲사립대 재정지원사업 평가에 시간강사료 최저기준 충족도 적용 ▲시간강사 사회보험 가입 보장 및 공동연구실 지원 ▲고등교육법의 전임강사 명칭을 기간제(비정년) 강의교수로 개정 ▲강의교수에 대한 공무원연금·사립학교교직원연금 적용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문제는 예산이다. 시간강사 평균 연봉이 1600만원 수준이 되려면 올해에 비해 추가로 350억원이 필요하며, 2200만원 수준이 되려면 추가로 63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교과부는 추산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국유재산 관리 효율화·민간활용 확대

    정부는 22일 지금까지 공짜로 쓰거나 놀렸던 국유재산을 최소화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국유재산 관리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또 다양한 국유지를 개발해 재정수입을 늘리는 한편 노는 국유지의 민간 활용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정부청사 등 행정목적으로 사용되는 국유재산을 재정부가 통합 관리하고 2012년까지 1조 4050억원 규모의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신설하는 등 ‘국유재산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8월 중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공공목적의 행정 재산은 현재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취득해 관리했지만 앞으로는 기획재정부가 통합관리할 예정으로 각 부처는 필요한 만큼 재정부의 승인을 받아서 사용해야 한다. 재정부는 활용도가 낮거나 유휴상태인 행정재산은 회수해 필요한 부처에 제공하거나 개발을 통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개별법상 무상임대 특례를 제한해 국유재산의 유상사용 원칙을 확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을 새로 만들어 개별법 상의 특례를 통합해 관리하고 특례 신설도 억제할 방침이다. 특히 비축토지를 포함한 국유재산의 매입과 신축, 유휴 국유지 개발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재정시스템인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2012년부터 운용할 예정으로 수입은 일반회계의 전입금과 매각대금, 대부료 등이며 규모는 1조 40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기금으로 청사를 신축하거나 토지 매입·개발 비용을 보전함으로써 예산 지출을 줄일 방침이다. 재정부는 또 노는 국유지를 개발해 재정수입을 늘릴 방침이다. 획일화된 임대료율(5%)을 지역·용도별로 다양화(1~5%)해 민간의 이용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떡·빵·자장면도 8월부터 원산지 표시

    오는 8월부터 쌀을 원료로 하는 떡, 빵, 한과류와 엿, 누룽지 등에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다. 치킨, 자장면과 같은 중국 음식, 족발, 도시락 등 배달 업소도 영수증이나 포장지에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의 원산지를 표기해야 한다. 정부는 18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개선방안은 농수산식품부,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내산 뼈에 수입산 고기를 붙여 파는 왕갈비나 갈비탕의 경우 ‘뼈 국산, 고기 호주산’ 등의 방식으로 고기가 수입산이라는 정보를 정확히 표시하도록 했다. 농산물에 비해 실효성이 낮았던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도 강화한다. 우선 미꾸라지, 홍어, 농어 등의 품목에 대해 원산지 표시제를 처음 적용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 품목을 선정한 뒤 이르면 내년 관련 법규를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명확한 원산지 관리를 위해 대형 마트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돔, 민어 등 주요 활어에 대한 수입품 유통이력제도 확대한다. 전국적인 조직을 갖춘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지도단속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쇠고기 이력제 대상에서 제외된 소꼬리, 사골 등 부산물도 연차적으로 이력을 표시하도록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규제개선 목소리 현장에서 듣는다

    소방방재청은 18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영남, 호남, 충청 4개 권역별 순회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간담회는 소방제도과 등 규제 소관부서 담당자와 일선 소방서의 민원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18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수도권 간담회에서는 신축건물 완공검사 시 중복규제 문제 등 16개 과제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과제를 제출한 김준재 영등포소방서 소방장은 “다중이용업소 전용으로 완공되는 신축건물과 관련, 건축물의 착공신고를 안전시설 등의 설치신고로 대체 처리해 소방시설 완공검사를 두 번 받게 하는 불편을 개선하자.”고 건의했다. 현재는 안전시설 완비증명을 위해 설치신고를 하고, 다시 안전시설 완공신청을 해 완비증명서를 추가로 발급받아야 한다. 소방방재청은 간담회에서 나온 개선요구들을 검토해 최대한 빠르게 규제를 정비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불합리하고 불편한 규제에 대해서는 꾸준히 현장을 찾아다니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권 간담회는 30일, 호남권과 충청권 간담회는 다음달 2일과 6일에 각각 열린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하위직·서기·주사 명칭 사라진다

    “주사, 서기란 명칭으로 부르지 말아 주세요.” 공직사회에서 50년 넘게 불려 온 주사, 서기 같은 하위직 명칭이 사라진다. 이런 6급 이하 명칭은 앞으로 주무관, 조사관 같은 대외 직명으로 바뀐다. 공무원 신분증도 계급 명칭이 아닌 업무 중심의 새로운 명칭으로 바뀐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이런 내용의 ‘공무원 호칭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행안부는 6급 이하 공무원의 대외 직명을 사용하지 않는 기관도 계급 호칭을 지양하고 대외 직명을 사용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그동안 관습적으로 써온 ‘하위직 공무원’이라는 명칭은 신분 중심적이고 권위적이어서 공직 안팎의 소통을 방해하고 사기를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공직사회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하위직 공무원’ 대신 새로운 용어로 바꾸는 개정 절차를 밟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종 문서와 명함, 신분증에는 계약직, 기능직, 주사 등 계급·신분 중심의 명칭 대신 담당관, 국세조사관, 근로감독관 등 일과 업무를 반영한 명칭을 표기하도록 공무원증규칙 등이 개정된다. ‘하위직’으로 불려온 6급 이하 공무원의 통칭은 ‘실무직’으로 바뀐다. 그동안 공무원 사회에선 5급 이상 공무원을 ‘관리직’으로, 6급 이하는 ‘하위직’으로 불러왔다. 그러나 법령상 근거도 없을 뿐 아니라 공무원 사기를 떨어뜨리고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앞서 4월 행안부가 139개 기관 공무원을 상대로 ‘하위직’ 명칭개선 공모를 한 결과, 참여자 1801명 중 945명(53%)이 ‘실무직’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외직명 사용 현황은 저조했다. 대상기관(중앙 26개, 지방 113개) 중 대외직명을 실제로 호칭하는 기관은 18%인 25개에 불과했다. 행안부는 하위직 명칭을 실무직으로 바꾸면 6급 이하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도 공무원의 담당 직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호칭 변경에 대한 공무원들의 기대도 높다. 충남도의 한 면사무소의 9급 공무원은 “주위에서 면서기라고 부를 때면 왠지 듣기 거북하고 스스로 능력이 모자란 것 같은 느낌이 든 것은 사실이다.”고 털어놨다. 경찰청의 한 기능직 8급 공무원도 “공무원증, 명함 등에 기능직이라고 쓰인 것을 보면 민원인들도 ‘책임자 나오라.’며 무시한다.”면서 “앞으로는 소통 위주의 공직 사회 분위기가 자리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맹형규 장관은 “호칭 개선을 통해 공직사회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 소통을 원활히 할 뿐 아니라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공무상 부상 국가서 끝까지 책임질 것”

    “공상으로 인한 부상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9일 서울 서대문소방서에 열린 ‘찾아가는 인사도우미’ 간담회에서는 경찰·소방관 등 위험직무에 종사하는 공무원 9명이 모여 현행 공무원 순직·재해보상제도에 대한 불만들을 쏟아냈다. 이 자리는 행안부가 일선 공무원들의 고충을 듣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무원연금법에 따르면 직무를 수행하다 다친 공무원은 최대 2년 동안 요양기간을 보장받는다. 이 기간 안에 완치가 되지 않을 경우 해당 공무원은 추가로 1년간 치료를 받은 뒤 소요 치료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후 다친 부위가 다시 악화된다면 그에 대한 치료비 부담은 고스란히 본인이 떠안아야 한다. 선진국들이 공무상 질병·부상의 경우 완치될 때까지 요양기간을 인정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서울 중부소방서에 근무하는 이안재(50) 소방위는 “화상처럼 긴 시간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에 대해서도 일률적인 기간제한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공무상 순직의 인정범위도 개선대상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 현행 순직 인정요건은 범인체포 도중 사망한 경찰관, 화재진압 중 숨진 소방관 등 11개 항목이다. 행안부는 간담회 결과를 제도개선의 밑바탕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공무상 부상·질병에 대해 특별한 제한기간 없이 완치 때까지 치료기간을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토요 포커스] “5급 승진시험 너무 머리 아파요”

    [토요 포커스] “5급 승진시험 너무 머리 아파요”

    승진을 앞둔 환경부와 노동부, 보건복지부의 주무관(6급)들이 좌불안석이다. 5급인 사무관으로 승진하기 위해서 필답고사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대상 주무관들은 시험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직무 평가 등으로 승진자를 정하는 다른 부처와 달리 이들 3개 부처만 5급 승진을 위한 시험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3개 부처 중에서도 환경부의 시험은 까다롭기로 소문나 있다. 환경부는 2004년부터 6급에서 5급 승진자를 능력검증시험으로 선발하고 있다. 승진심사가 능력보다 인간관계나 청탁 등의 우려로 공정하지 못하다는 판단에서다. ●환경부 능력검증시험으로 승진 지난해 시험대상은 행정직 29명과 기술직 43명을 합쳐 모두 72명이었다. 이 가운데 22명(행정 8명, 기술 14명)만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올해도 승진자는 20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능력검증시험은 주관식으로 치러지는데 선정된 주제를 주고, 보고서와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것이다. 국장급을 단장으로 과장급 이상 공무원 6명으로 출제·평가단이 구성된다. 출제·평가단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들처럼 미리 합숙에 들어가 철저히 보안을 유지한다. 채점을 할 때도 평가위원이 피평가자의 신상을 알 수 없게 대상자의 소속·직급·성명 등의 신상정보를 삭제하고 식별 번호만 부여된다. 지난해 시험에서 탈락한 한 주무관은 “아내는 물론 중학생 아들한테 낯을 들 수가 없다.”면서 “오랜 기간 시험과 담을 쌓았다가 수험생처럼 답안지를 작성해야 한다는 게 큰 부담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동료나 후배들한테도 체면을 구기게 돼 제도가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진된 사무관도 “시험 보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머리가 아프다.”며 “탈락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일과가 끝난 뒤 집 근처에 있는 고시원에 들어가 여러 날 공부했다.”고 털어놨다. ●노동부 객관식·복지부는 주관식 시험 노동부와 복지부도 필답고사를 본다. 노동부 사무관 승진시험은 결원의 2.5배까지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시험은 근로기준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고용보험법 3과목에서 객관식 100문제가 출제된다. 기술직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대신 산업안전보건법을 선택하도록 돼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근무평가와 시험점수를 합산해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을 승진시킨다.”면서 “내부적으로 개선요구도 있어 내년부터는 역량평가 방법으로 바꾼다는 내부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평가방법을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환경부 평가제도를 벤치마킹했다. 주제를 주고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것인데 환경부처럼 까다롭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이동춘 노조지부장은 “현행 환경부의 사무관 승진시험은 나이 든 주무관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면서 “다른 어떤 부처도 환경부처럼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는 데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차관과 면담을 통해 개선방안 등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환경부의 능력 검증시험은 부처 평가에서 인사관리 우수사례로 뽑힌데다가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이라고 인식하는 간부들이 많아 계속 유지될 공산이 크다. 환경부 인사 담당자는 “근무평가와 근속 연수 등에서 승진 순번에 들었더라도 시험에서 과락이 되면 차순위자 중 성적 우수자를 승진시키는 제도”라면서 “나름대로 공정한 잣대로 작용해 승진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없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재난관리정책 개선 모색 소방방재청 3일 토론회

    소방방재청은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상반기 주요정책 성과 토론회’를 열어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토론회에는 민간분야에서 위촉된 소방방재청 정부업무평가위원과 주부모니터 위원, 청장을 비롯한 간부급 공무원 등 210여명이 참석해 상반기 정책추진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먼저 화재 사망자 줄이기, 해빙기 안전사고 사망자 제로화 등 각 실·국장들이 올해 상반기에 추진한 주요정책 24건을 선정해 보고한다. 특히 지난달 25일 출범 이후 공식적으로 정책 평가업무를 시작하는 주부모니터 위원들은 비상구 환경, 소방차 출동 시간 등 거주지 실정에 맞는 조언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주요성과로는 ‘화재와의 전쟁’ 선포를 통한 화재 사망자 감축이 꼽힌다. 지난달 31일까지 화재 사망자 수는 150명으로 최근 3년 평균치인 230명보다 80명(34.8%) 줄어들었다. 소방방재청은 이어 하반기 역점과제로 여름철 풍수해 및 물놀이 안전사고 완벽대처, 기후변화 대비 글로벌 재난관리 선제권 확보 등 4개 과제를 선정해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2시간 넘어도 오지 않는 장애인콜택시

    2시간 넘어도 오지 않는 장애인콜택시

    지체장애 1급인 이모(35)씨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날 밤, 한길에서 추위에 떨며 2시간이나 콜택시를 기다려야 했다. 친구와 헤어지며 부른 장애인 콜택시가 오지 않아서였다. 이씨는 “나 때문에 친구들까지 집에도 못 가고 추운 길거리에서 곤혹을 치렀다.”면서 “뒤늦게 나타난 택시운전사가 사과는커녕 되레 반말을 하며 짜증을 내는데 어이가 없고 화가 나 그 뒤로는 아예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1일 말했다. 중증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장애인 콜택시에 대한 만족도가 형편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장애인연맹이 지난해 10월 서울 거주 1·2급 장애인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 콜택시 만족도조사’ 결과, ‘매우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이 31.7%로 나타났다. 이어 ‘불만족스럽다’는 26.7%, ‘보통’이 23.3%였고 ‘만족스럽다’고 한 응답자는 18.3%에 그쳤다. 응답자 대부분은 대기시간이 너무 길고, 예사로 반말을 하는가 하면 차량 디자인도 불만스럽다는 견해를 밝혔다. 불만족 이유를 묻는 질문(중복응답)에 무려 108명이 1~2시간에 이르는 차량 대기시간을 들었고, 43명은 차량색깔과 디자인이 장애인 차량임을 알게 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답했다. 평균 대기시간의 경우 1~2시간이 59명으로 절반 정도였고, 30분 미만이 8명이었으며, 2시간 넘게 기다렸다는 이용자도 19명이나 됐다. 10분 미만은 4명에 불과했다. 이처럼 턱없이 대기시간이 긴 것은 수요에 비해 차량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서울 전역에서 주간에 243대, 야간에 15대가 운행되지만 이용 대상자는 5만 4000명이나 되고, 1일 평균이용자도 1900여명에 이른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증차 요구는 많지만 예산 때문에 차량을 더 늘리기는 어렵다.”면서 “현재 개선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애인 단체들은 배차시스템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위문숙 서울장애인연맹 회장은 “장애인 콜택시는 거리와 상관없이 신청한 순서대로 배차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용자의 위치를 고려하는 등 배차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애인 차량임을 드러내는 색상과 디자인에 대한 불만도 높았다. 응답자들은 주요 불만 사유로 ▲어린이 보호차량색(노란색)이 싫다 ▲차 외장 문구가 지나치게 동정적이다 ▲디자인이 세련되지 않다 ▲탑승 중에 쳐다보는 외부 시선이 싫다 등을 들었다. 운전기사의 친절도도 문제로 꼽혔다. 응답자의 35%는 운전기사가 불친절하다고 답했다. 위 회장은 “일부 운전자는 어려보이는 장애인들에게 함부로 반말을 하는 등 불친절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운전자 교육과 관리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애인연맹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방선거 이후 공청회 개최 등을 열어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관세청 드라마 제작 지원 눈길

    관세청이 드라마 제작 지원을 통해 간접 홍보에 나선다. 조달청은 위상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세관공무원 활약상 담아 관세청이 국내 드라마 제작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밀수와 마약 등 국제범죄를 파헤치는 세관 공무원들의 활약상을 다룰 드라마 ‘더 체인지’ 제작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딱딱하고 위압적인 선입견을 깨고, 출입국 관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담을 ‘세관판 아이리스’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 촬영에 앞서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 촬영 편의는 물론 현장을 뛰는 수사관들의 실감 나는 소재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 체인지 관계자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세청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필요한 경우 세관 공무원을 직접 출연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달청 첫 위기관리 대책회의 보고 조달청은 최근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우수 조달물품 지정제도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조달청 안건이 올라간 것은 처음. 노대래 청장이 가치가 있는 정책 홍보를 주문한 뒤 직접 챙겼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조달청) 역할이 정부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면서 “기관장이 조연을 자임하면서 조직 전체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교육감 후보 공약 실천 이렇게 곽노현 후보

    서울시교육감 후보 공약 실천 이렇게 곽노현 후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공보물 첫 장을 열면 “MB교육은 공정택과 함께 체포, 구속됐다.”는 제목이 눈에 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곽 후보를 추대한 195개 시민단체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진보 단일 교육감 후보인 곽 후보는 이처럼 정권과 대척점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선 초·중·고교 교원 경험이 없는 곽 후보는 정권을 직접 비판하는 식으로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곽 후보는 이번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획일적인 경쟁을 강요하는 정책”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특히 소수만 혜택받는 체제를 만들면서 전 학생을 경쟁체제로 내몰고 있는 귀족학교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학생 인권과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곽 후보 공약의 특징이다. ① 서울형혁신학교 구성원 자치 보장 정권을 싸잡아 비판하는 내용으로 그가 내세운 첫 번째 공약인 ‘혁신학교 300’은 현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과 명칭이 비슷하다. 하지만 인식에서부터 차이가 있는 공약이라고 곽 후보는 설명했다. 그는 “혁신학교의 정의는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인 혁신의지와 교육청의 지원을 바탕으로 선진국형 수업을 실현, 공교육 혁신의 모범을 제시하는 학교”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학교와 자발적인 혁신 의지가 높은 학교부터 혁신학교로 지정하겠다.”면서 “학급당 학생수를 초등학교 25명 이내, 중·고교 30명 이내로 줄이고 학교별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창의성·인성·적성 교육을 전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혁신학교에서는 교장공모제와 우수 교원 초빙제를 본격 실시하고, 학교당 연간 2억원씩 지원해 교육여건 개선에 쓴다고 했다. 곽 후보는 혁신학교의 철학으로 ▲상명하달식 연구시범학교 방식이 아니라 학교장과 교사의 혁신 의지를 중시하는 자발성 ▲학교의 상황·특성에 맞는 운영계획을 제시하는 지역성 ▲‘소수를 위한 수월성 교육’에서 ‘다수를 위한 우수성 교육’으로 전환하는 원동력이 될 창의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있고 학교가 민주주의와 인권 체험학습장이 되도록 하는 공공성을 들었다. 곽 후보측은 “학생과 학부모의 자치활동을 보장하고, 환경·인권·지역사회 공헌 등 학교의 사회적 책임 보고를 의무화할 것”이라고 했다. 곽 후보측은 임기 내에 서울형 혁신학교를 초등학교 150곳, 중·고교 150곳 등 300곳을 만들 계획이다. 예산은 교육청 자체예산과 지방자치단체 대응투자로 조달할 방침이다. ② 中운영비 폐지 등 공교육비도 절감 곽 후보는 또 사교육비와 더불어 공교육비도 절감시키겠다고 밝혔다. 역시 교육청 자체예산과 서울시 대응투자를 합산해 재원을 마련하겠는 것이다. 곽 후보는 “학습 준비물 지원금을 1인당 5만원씩 지원하고, 중학교 학교운영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사교육비 절감 대책과 관련해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무료 인터넷 가정학습을 EBS보다 훌륭하게 만들겠다. 일제고사 대신 기초학력 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외국어고·국제중·자율형사립고 등 특권교육을 바로 잡겠다.”고 했다. 곽 후보는 이어 “시도교육감-대학 협의체를 구성, 대학 서열화 완화와 대입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③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진보 진영 단일화 후보답게 곽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를 주요공약으로 비중있게 다뤘다. 곽 후보는 “2011년 초·중학교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면서 “사업 평가 뒤 2012년부터 고교로 무상급식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위탁급식을 직영급식으로 전환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하고, 지역교육청에 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해 학교급식 전반을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곽 후보의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은 학생인권 조례 제정·학교폭력 근절·학생 자치활동 강화 등의 공약으로 연결된다. 곽 후보가 교육계와 인연을 맺은 계기 자체가 경기도 김상곤 교육감과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는 데서부터 출발한 점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행보라는 평가를 받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총리실, 장·차관급 평가자료 靑보고

    국무총리실은 올 하반기 정부 정무직 인사의 참고자료가 될 중앙행정기관 장·차관급 평가자료를 지난 12일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26일 말했다. 평가결과는 청와대에 별도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에서 한 달간 확인작업을 거친 뒤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 그 결과는 사실상 장·차관들의 업무 성적표가 되며 6월로 예상되는 개각의 기초자료로 쓰일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2008년 시작한 장·차관 평가는 총리실에서 제공하는 정책업무평가를 바탕으로 청와대에서 개인신상평가와 리더십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업무평가에는 핵심과제 추진여부, 정책역량평가, 홍보와 소통능력, 국민만족도, 정책민원 등이 포함된다. 리더십 측정에는 기관장의 정책 방향과 기조, 인간성, 내부 평가 등이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0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등 산하기관 관련 업무평가결과를 청와대에 보고, 조만간 해당기관 청산 등을 비롯한 구체적인 공공기관 개선방안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기초생활수급자 취업시 국민연금 절반만 낸다

    이르면 내년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취업을 하더라도 국민연금 보험료의 절반만 내면 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복지와 교육, 보건·의료, 고용·노동, 통계 등 5개 분야 54개 과제에 대한 ‘제5차 행정내부규제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취업해서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국민연금 당연적용 사업장 가입자 자격을 부여해 연금 보험료를 사업주와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 국민연금법이 하반기에 개정되면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지금은 기초생활수급자가 국민연금 임의가입자(가입 여부 본인이 선택)로 돼 있어 보험료 전액을 본인이 내야 한다. 현재 기초수급자 중 임의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3200여명이다.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정책과 관계자는 “기초수급자의 연금 본인부담금은 소득인정금액에서 제외되므로 본인에게 불이익이 없고 노후보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공공건물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단속권이 장애인복지 담당공무원은 물론 교통담당 공무원에게도 주어진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까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립학교 교원 채용 시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만 공고를 냈으나 앞으로는 교육청 홈페이지 등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단일 시스템에서 사립학교 교원 채용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광특구의 음식점 옥외영업 허용 기간은 당초 지난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였으나 2013년 6월까지 2년 연장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예산이 추가로 들지 않는 과제는 올해 안에, 나머지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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