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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플러스]

    사찰에너지 개선 방안 세미나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는 사찰에너지 사용 개선방안과 지열에너지 활용에 관한 세미나를 오는 2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연다. 세미나에서는 지열에너지의 현황과 사찰에서의 활용 사례 소개, 적합성 여부에 대한 검토가 있을 예정이다. 류형규 대림산업 기술개발원 공학박사(‘친환경 에너지로서 지열에너지의 현황’), 박성구 삼미지오테크 대표이사(‘사찰 맞춤형 지열 냉난방 시스템-원리 및 경제성 검토’)가 발표하며, 정오 스님(천곡사 주지)이 사찰의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WCC 총회 앞두고 기도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 국제위원회는 다음 달 부산에서 개최될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를 앞두고 15일 오후 4시 만리현감리교회에서 기도회를 개최한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창립을 축하하고, 화해와 평화의 실천의지를 다지는 자리. WCC총회 주제인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라는 주제 아래 안재웅 목사(전국YMCA연맹 이사장)가 설교한다. 예배 특별헌금은 아시아교회협의회 기금에 봉헌된다. (02)742-8981.
  • 교학사 등 한국사 교과서 8종 수정·보완한다

    역사왜곡 논란을 빚고 있는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포함한 한국사 교과서 8종이 교육부의 재검토를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수정·보완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1일로 예정됐던 일선 학교의 교과서 선정·주문 기한이 한국사 과목에 한해 11월 말로 연기되면서 현장의 혼란이 우려된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11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한국사 교과서를 내년 새학기부터 학생들이 사용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이 같은 결정 내용을 밝혔다. 오전 11시 ‘역사 교과서 친일독재 미화·왜곡대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9명이 서 장관을 항의 방문해 교학사 교과서 검정취소를 요청하고 6시간 만에 검정취소 대신 수정·보완 결정을 내린 셈이다. 교육부는 국편과 함께 전문가협의회를 만들고 역사 교사를 중심으로 재검토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교과서 검정심사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검정 절차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실내공기만은… 깐깐한 종로구

    종로구가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역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 관리에 나선다. 종로구는 법적 관리대상이 아닌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관리대상을 지난 3월 70곳 늘린 것에 이어 이달부터 152곳을 추가했다. 관리대상 기관은 실내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이다. 구는 2011년부터 주민들이 쾌적한 실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소규모 어린이집(430㎡ 미만)과 경로당, 소공연장을 포함한 205곳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해 왔다. 올 상반기에는 유치원, 주민들이 찾는 작은도서관, 동주민센터·보건소 민원실, 자치회관 교육장 등 70곳을 포함시켰다. 이로써 구는 사각지대에 놓인 427곳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고 있다. 공기질은 측정기를 사용해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포름알데히드(HCHO), 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온도와 습도 등 6개 항목을 평가하게 된다. 구는 연 2회 해당시설의 공기질 측정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난 2년간 실내공기질 컨설팅을 통해 관리의식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을 추가 발굴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대부업 채무·휴면예금 상속인 거래조회 가능

    상속인이 사망자나 실종자의 금융거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 대부업체 채무, 휴면 예금과 휴면 보험금도 조회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다음 달 2일부터 조회 대상에 금융회사의 채권·채무 외에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채무, 대부업체 채무,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과 주택연금이 포함된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의 휴면예금·보험금은 11월 1일부터 조회된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는 상속인이나 대리인이 사망자, 실종자 등 피상속인의 금융채권과 채무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1998년 시작됐고, 이용건수가 2011년 5만 2677건, 지난해 6만 1972건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예금을 조회할 때는 잔액을 ▲0원 ▲1~1만원 ▲1만원 초과로 나눠 알려주기로 했다. 예금계좌가 있다는 사실만 알고 금융사에 갔으나 잔액이 없거나 적어서 불편을 겪는 일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금감원이나 각 은행(수출입은행 및 외국계 은행 제외) 또는 삼성생명 고객플라자, 동양증권, 우체국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연금저축 미수령 계좌 14만 8000건… 전체의 45%

    지급기일이 지났는데도 주인이 돈을 찾아가지 않은 연금저축 계좌가 14만 8000건으로 전체의 44.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미수령 계좌의 32.4%(4만 8000건)는 은행 등 금융사들이 적극적으로 안내만 했더라도 지급이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까지 금융사별로 미수령 연금저축 안내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선방안을 21일 발표했다. 120만원 미만 소액 계좌가 12만건으로 전체 미수령 계좌의 80.9%를 차지했지만 1000만원 이상 계좌도 1만 8000건(12.4%)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고액 계좌 중에는 보험사 상품이 1만 4000건(75.9%)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 상품은 4000건(23.8%)이었다. 가입자의 연락처가 바뀌어 연금 수령 안내가 불가능한 경우가 13만 9000건으로 전체의 93.9%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는 통상 연금 지급 기일이 되기 1~2개월 전 우편물이나 전화로 안내하지만 연금저축이 5∼10년 이상 적립하는 상품이다 보니 연락처가 바뀌어 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융사들이 적극적으로 안내를 하지 않았던 것도 미수령 계좌 발생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연금 지급일 이후에도 해당 금융사와 예금, 적금, 대출 등 거래를 했는데도 연금수령 안내를 못 받은 경우가 4만 8000건에 달했기 때문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걸면 걸리는 배임죄 기준 명확히 바꿔야”

    “걸면 걸리는 배임죄 기준 명확히 바꿔야”

    포괄적인 구성 요건 탓에 ‘경영판단’과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온 배임죄 규정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 상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일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상법상 특별배임죄 규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형법상 배임죄는 독일, 일본 등 해외에 비해 구성 요건이 포괄적이다. 적용되는 범죄 주체의 범위가 넓고, 규제 대상도 추상적이며, 실제 손해와 무관하게 손해 발생 우려가 있거나 미수, 미필적 고의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다. 최 교수는 “배임죄는 ‘걸면 걸리는 범죄’라는 데에 독일, 일본 및 국내 학자들의 인식이 일치하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고서는 이같이 불명확한 배임죄가 기업인의 경영활동을 위축시켜 국가 경제에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단순한 경영 실패도 배임죄로 볼 여지가 있어 공격적인 경영판단이 나오기 힘들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그룹 총수가 한 계열사의 자금을 다른 계열사에 빌려 주거나 보증을 서는 경우를 예로 들었다. 이는 그룹 전체 안정과 균형을 생각하는 총수로서는 어쩔 수 없는 경영 판단이지만 계열사 주주들은 배임죄로 총수를 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최 교수는 “독일 등 해외에서는 같은 상황이라도 한국과 달리 채권 회수 위험이 없다고 인정되면 배임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고서는 그럼에도 범죄 억제 역할을 고려할 때 배임죄 폐지 여부는 쉽게 논의할 수 없다고 봤다. 대신 기업인에게 적용되는 상법상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교수는 “상법 제382조 제2항에 독일 주식법과 비슷한 경영 판단의 원칙을 명문화하고, 상법상 특별배임죄 규정에 ‘경영 판단의 경우에는 벌하지 아니한다’는 단서를 달아 배임죄 적용에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며 “범죄와 비범죄의 경계가 모호하면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된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국립대 교직원 기성회비 수당 폐지

    국립대가 기성회비에서 공무원 직원들에게 주던 수당이 오는 9월부터 폐지된다. 교수들에게도 수당은 주되 연구실적이나 성과와 연동해 차등적으로 지급하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 25일 전국 국공립대 총장회의를 열어 ‘기성회회계 급여보조성 경비 개선방안’을 밝히고 일반대 28곳, 교대 10곳, 전문대 1곳 등 39개 국립대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그동안 기성회비는 교육시설 확충과 같은 실제 도입 목적과 달리 교직원 인건비 등 다른 용도로 방만하게 운영되면서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교수(1만 4978명)는 2301억원, 공무원 신분인 직원(6103명)은 559억원을 대학의 기성회회계로부터 보조받았다. 이에 대해 국립대는 사립대학 교직원과의 보수 격차 완화, 교직원의 교육·연구 성과 제고 등을 지급 이유로 들며 교육부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만약 직원 수당 지급액 전액이 기성회비 감액으로 이어진다면 학생 1인당 등록금이 연간 10만 2000원(2.5%) 낮아지게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열린세상] 중소유통 경쟁력, 협동과 차별화의 조화가 중요/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열린세상] 중소유통 경쟁력, 협동과 차별화의 조화가 중요/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국내 중소유통업체는 종사자 없이 점주가 혼자서 경영하는 업체이거나 4인 미만의 소상공인에 해당되는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업태를 중심으로 유통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하에서 자본력, 인력, 경영능력 등 모든 면에서 열세에 놓여 있는 영세한 유통업체가 각개전투 방식으로 경쟁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규모가 매우 영세하기 때문에 점주가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도 성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조직화를 통해 공동구매, 공동물류 그리고 공동판매사업을 장려하고 있으나 업체 상호간의 이해관계로 인해 조직화와 협업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비록 조직화되어도 결속력이 약해 조직화를 통한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지난 1996년 유통시장 전면 개방 이후 중소유통업 경쟁력 증대를 위해 변하지 않고 추진되고 있는 중소유통 정책기조는 조직화와 협업화이다. 그동안 조직화와 협업화를 위한 정부지원정책을 보면 공동물류센터, 중소 도소매업 협동조합, 공동브랜드화, 나들가게,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등의 사례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조직화와 협업화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조직화와 협업화의 성과가 낮은 이유는 많을 것이고, 그 개선방안도 많을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조직화와 협업화를 통해 크게 성과를 보인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 사례가 많지 않아서 그 참여도가 낮은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또한 조직화와 협업화만으로 성과를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고, 이에 더해 개별 업체의 차별화가 잘 조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협동과 차별화가 잘 이루어지는 모범사례는 해외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 하나가 일본의 중소소매 공동점포 사례이다. 공동점포는 규모가 영세한 업체의 점주들이 공동으로 출자하여 한 지붕 아래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협업화 사업의 한 형태이다. 공동점포는 이해관계가 맞는 점주들이 모여 만들기 때문에 일반 상인조직보다 결속력이 강해 사업의 추진이 용이할 수 있다. 공동점포는 어느 정도 규모의 경쟁력도 가질 수 있고, 또한 각각의 영역에서 오랜 사업의 경험을 가진 점주들이 공동점포를 운영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랜 사업의 경험은 좋은 물건을 소싱(sourcing)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각각 청과·정육·수산물 등 신선식품 전문 소매업을 한 점주들이 모여 공동 점포를 운영할 경우, 이 점포의 제품은 다른 점포에 비해 경쟁력이 있게 되며 이로 인해 고객의 집객력이 높아져 공동점포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개별 농수축산물 전문 소매점이 한 지붕 아래 모여 가공식품을 포함한 공산품은 공동으로 운영하고, 농수축산물은 각자가 책임지고 운영하는 것이다. 이러한 공동점포는 신선식품에서는 차별적 경쟁력을 보이고 가공식품과 기타 공산품에서는 공동구매와 공동판매를 통해 협업의 효과를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중소 슈퍼마켓이 대형마트나 SSM과의 경쟁에서 공산품을 통해 경쟁력을 보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1차식품인 농수축산물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중소유통업체들이 대형유통업체들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대면 서비스와 농수축산물의 차별화를 들 수 있겠다. 중소유통업체가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조직화와 협업화가 필요하나, 이것만으로 효과가 나타나기는 어려우며 이와 함께 대면 서비스나 취급상품의 차별적 경쟁력이 얼마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따라서 정부는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 증대를 위해 조직화와 협업화를 위한 지원도 필요하지만, 차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수립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제 협동과 차별화의 조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중소유통 베스트 프랙티스를 많이 발굴, 이들이 어려움에 처한 중소유통업체들에 희망을 주고, 또한 잘할 수 있다는 의지로 이어지는 중소유통업의 선순환 성과가 나타나기를 바란다.
  • 학사편입, 명문대 진학 대안으로 주목

    학사편입, 명문대 진학 대안으로 주목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지방대학생이나 2년제 대학생들이 더 나은 진로를 위해 수도권 대학교 및 명문대학교로 편입을 준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단기간에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학사편입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일부 대학교들은 학사편입 합격생 중 학점은행제 출신이 80~90%까지 올랐다. 정부가 작년 4월 ‘대학 편입학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일반편입 모집정원이 줄어들자 학생들이 학점은행제를 이용한 학사편입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학점은행제는 본래 교육의 기회를 놓친 이들을 위해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정규 대학에 다니지 않고도 전문대나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것과 같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평생교육제도다. 학점은행제가 기존에 이수했던 학점뿐만 아니라 관련자격증까지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단기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비용 또한 대학등록금 보다 몇 배는 적게 들어 대학생들의 편입에 활용되고 있는 상황. 올해 서울의 한 사립명문대에 학사편입한 A씨(25)는 “지방의 한 사립대 2학년을 다닐 때 편입을 결심했다”며 “최소한 대학 때문에 하고 싶은 일에 있어서 막히는 일은 없어야지 하는 생각에 편입을 결심했다”고 소개했다. 교육부 평가인증기관인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 관계자는 “고졸자들도 직장을 다니며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명문대로 학사편입 해서 더 나은 곳으로 이직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학점은행제 수업도 대학의 수업과 같이 주어진 커리큘럼에 따라 제대로 공부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www.sedubank.com)에서는 오는 8월 12일 개강을 앞두고 2학기 2차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상품권, 무료수강권, 등록하는 학생 중 매일 5명에게 스타벅스상품권 증정 등 이벤트를 통해 등록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수강신청과 학점은행제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문의하면 무료학습설계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20년 연비 20㎞ 넘는 車만 팔 수 있다는데…

    2020년 연비 20㎞ 넘는 車만 팔 수 있다는데…

    2020년부터는 국내에서 연비가 ℓ당 20㎞ 이상인 차만 팔 수 있게 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산업부와 환경부는 국가온실가스 감축 계획의 하나로 2020년부터 차량 평균연비 기준을 20㎞/ℓ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 목표는 2009년 ‘자동차 연비 및 온실가스 기준 개선방안’을 통해 2015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17㎞/ℓ에서 상향된 것이다. 적용 대상은 10인승 이하 승용·승합차다. 정부는 구체적인 기준치를 업계와 상의해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자동차 업체에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근거해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동차 업계는 정부의 연비 규제 기준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공격적’이라고 평가한다. 미국은 2025년부터 연비가 갤런당 56.2마일(23.9㎞/ℓ) 이상인 자동차만 판매를 허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일본은 2020년 20.3㎞/ℓ 이상의 연비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연비 규제가 강력한 유럽은 2020년부터 26.5㎞/ℓ의 기준치를 적용할 예정이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 개발 및 보급에 나선 자동차 업체들은 크게 놀랄 만한 소식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온실가스 감축이 이미 세계적인 흐름이어서 대비책을 마련해 왔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업계 현실을 고려해 기준치의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현대·기아차는 차체를 가볍게 하고, 엔진의 효율을 높이면서 변속기를 다단화하는 등 연료를 아낄 수 있는 기술의 연구개발(R&D)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수소연료전지차인 투싼ix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고 201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1000대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 하반기 전기차 스파크 EV를 출시할 예정인 한국지엠 관계자는 “정부가 연비 규제를 강화한 것은 벅찬 목표이기는 하지만 국내뿐 아니라 해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덩치가 커서 기름을 많이 먹는 대형 세단이나 다목적차량(SUV) 등은 연비 기준이 강화되면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차종별로 연비 규제 기준치를 차등 적용해야 합리적일 것”이라면서 “아직 정부의 계획이 확정된 것이 아닌 만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10일 서울시 집단에너지 사업 토론회

    10일 서울시 집단에너지 사업 토론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10일 서울시청 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서울시 집단에너지 사업 위탁운영체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광수(사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으로, 송유나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이 주제발표자로 참석한다. 아울러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 조항문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이현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조창우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지부 노조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송 위원은 ‘에너지 전환·자립을 위한 서울시 에너지 정책방향’을 주제로 낡은 설비를 가지고 높은 연료비를 감당해야 하는 서울시 집단에너지사업과 관련 ‘서울시 특성을 반영한 독자적 에너지 정책 수립 및 공공 에너지 공사 운영’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광수 부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 집단에너지 사업 위탁운영 체제의 문제점을 인식해 새로운 개선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성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은 “위탁 운영의 문제점을 바로 잡고 서울시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 에너지 안전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고견을 듣는 좋은 토론의 장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취약층 체납자 예금 압류 금지 권고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세금을 안 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급여 35만원을 비롯해 노령연금 7만원, 겨울철 난방비 5만원이 들어오는 통장이 압류됐다는 소식을 구청에게서 들었다. 먹고사는 게 빠듯한 기초생활수급자는 생활비가 들어있는 유일한 통장이 압류당하면 당장 생활이 막막해진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이런 무분별한 압류가 비일비재하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가 수급급여 등을 압류당했다는 민원은 지난 3년간 656건이나 됐다. 기초생활수급급여와 같은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정부의 지원금과 150만원 이하의 최저생계비에 해당하는 예금은 채권압류를 금지하도록 국세징수법 등에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상 그동안 무분별한 예금압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세금이나 건강보험료 등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회취약계층 체납자에 대한 무분별한 예금 압류를 금지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에 권고했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 급여 외 다른 수급금의 압류를 막는 근거를 마련하고 ▲압류방지 전용통장제도 확대 ▲체납자가 보유 중인 예금계좌의 체납액 범위에서 압류 ▲압류가 진행된 경우 압류금지 채권을 확인하면 즉시 압류 해제 ▲압류시 이의제기 절차 고지 등 개선방안을 만들도록 요청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민 주택자금대출 내년부터 통합

    서민 주택자금대출 내년부터 통합

    복잡하고 헷갈린다는 지적을 받아온 4종의 서민 주택구입자금 정책 융자제도가 가칭 ‘서민주택구입자금’으로 통합된다. 공공임대 주택 입주를 위한 재산 기준에 부동산뿐만 아니라 금융자산도 합산된다. 기획재정부는 1일 제7차 재정관리협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서민 주거 지원 사업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기재부는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와 함께 연내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국민주택기금으로 운영되는 ‘서민구입자금’ 대출과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 주택금융공사가 운영하는 ‘보금자리론’ 2종(우대형Ⅰ·Ⅱ) 등 네 가지 지원이 내년부터 가칭 ‘서민주택구입자금’이라는 이름으로 통합된다. 서민 주택구입자금 지원 대상의 소득 요건은 5000만~7000만원으로 일원화된다. 지원 대상 주택 가격의 한도는 6억원 이하, 대출 한도는 2억원 이하로 정해진다. 금리는2.6(10년 만기)~3.4%(30년 만기) 정도에서 검토되고 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현오석 “내년 경제성장 4% 내외 가능할 것”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한 입장을 묻는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정책효과를 감안하면 4% 내외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3%대도 쉽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비관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기대감을 표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현 부총리는 다만 “(4% 달성 여부는) 대외적인 위험요인이 좌우할 것”이라면서 일본의 엔저 정책 등이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경제민주화 조치와 관련, “과거 공정위 활동을 보면 법 위반 여부만 봤다. 미리미리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기준도 작성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좀 지체돼 왔다는 점에 대해서는 반성한다”고 답했다. 앞서 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갑을관계 이슈에 대해 이달 초 유제품과 주류 등 8개 업종 거래실태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결과가 나오는 대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홍준표 경남지사는 복지부가 요구한 재의를 따르는 게 맞다”면서 “진주의료원을 정상화하는 게 유일한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은철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이 “원자력 부품 비리 원인은 기술적 문제”라고 발언한 것이 논란이 됐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이번 비리는 예고된 참사, 인재(人災)라고 본다”고 말했고 새누리당 소속 한선교 미방위원장도 “사람의 문제를 자꾸 기술적 문제라고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일보 편집국 폐쇄 사태와 관련, “이번 사안은 언론 성격과 사기업 성격을 같이 갖고 있어서 좀 더 신중히 지켜본 뒤 정부가 나설 부분은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4대강 사업’ 첫 해외수출 물꼬 텄다

    ‘4대강 사업’ 첫 해외수출 물꼬 텄다

    지난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이던 4대강 사업이 국내에서는 정치적 논쟁이 뜨겁지만 외국에서는 통했다. 태국 정부가 발주한 통합물관리사업의 핵심 공사를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실상 수주하면서 4대강 사업의 첫 해외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4대강 사업 수출은 2011년 대규모 물난리를 겪은 태국이 우리나라 4대강 사업을 본뜬 물관리사업을 발표하면서 추진됐다. 그러나 정치적 논쟁이 불거지면서 암초도 많았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우리나라 환경단체들이 태국 현지에서 수주 반대운동을 벌이고, 공사 담합과 입찰비리 등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수주에 악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많았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공사를 따내기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잉럭 총리의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과 잉럭 총리의 정상면담 등을 통해 지원했다. 수공은 2010년부터 태국 현지에 전문가를 파견, 물관리 개선방안을 협의하고 기술을 지원해 왔다. 우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방수로 공사는 전체 수주금액의 53%를 차지하는 핵심사업인데다 상대적으로 다른 사업에 비해 수익성도 좋은 것으로 평가돼 수공이 공을 들인 부분이다. 댐공사와 하천관리·제방공사 등은 태국 정부의 사업조건 변경으로 보상 민원이 우려되는 등 사업 추진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처음부터 주력으로 삼지 않았다. 9개 사업 중 수공에 돌아온 사업 외의 7개는 태국-중국 합작인 ITD-파워차이나가 댐 건설 등 5개, 태국 업체 서밋이 폴더 건설, 태국-스위스 합작인 록슬리에게 돌아갔다. 이번 공사는 민간기업이 수주한 해외 공사와 비교해 덩치가 크지 않지만 의미는 크다. 윤병훈 수공 해외사업본부장은 “무엇보다 공공기관이 주도하고 민간기업이 협력해 공사를 수주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해외 공사는 국내 기업들의 저가수주 경쟁과 각종 리스크를 안고 수주하는 바람에 적자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수공이 이번 공사를 사실상 수주하기까지 한국농어촌공사, 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대림산업·삼환기업 등이 기술적 지원을 했다. 수공은 수주가 결정되면 기술지원에 참여했던 업체들에 공사를 맡길 방침이다. 태국 정부가 수공의 사업 제안을 받아들여 핵심사업을 맡긴 것은 우리나라의 물관리사업 기술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한국·중국·일본의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는 동남아, 중동 건설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입지도 강화됐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조한 동남아 토목공사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사 관계자들은 일본이 독점하다시피한 동남아 건설시장에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태국은 물관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의 4대강 사업을 모델로 삼고, 탁신 전 총리(2011년 11월)와 잉럭 총리(2012년 3월)가 방한, 이포보 등 4대강 사업 현장과 수공 물관리센터를 방문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용어클릭] ■태국 물관리사업 태국 정부가 2011년 여름 8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대홍수를 겪은 뒤 내놓은 치수 프로젝트. 수도 방콕을 거쳐 빠져나가는 길이 1200㎞의 차오프라야강을 비롯, 총 6000㎞에 이르는 25개 강을 대상으로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 차오프라야강이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변에 방수로와 둑을 쌓는 게 핵심 사업이다.
  • [위기의 공공의료] 왜 위기인가

    [위기의 공공의료] 왜 위기인가

    적자 누적과 노사 간 갈등을 이유로 경남 진주의료원이 29일 결국 폐업했다. 103년간 서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펼쳐 왔던 곳이라 공공 의료서비스의 위축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진주의료원은 남은 직원 70명에게 해고 통보를 하고 근로기준법상 규정된 30일분 통상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을 열어 폐업 철회 뒤 재개원을 촉구하며 전면 투쟁을 선언했다.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를 계기로 경남도를 넘어 전국적 이슈로 부상한 공공의료 위기의 실태를 점검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합의와 대안을 모색하는 시리즈를 세 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가운데 진주의료원 등 상당수가 적잖은 적자를 안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적자는 656억원, 부채 규모는 5140억원이나 된다. 당기순손익을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한 곳은 청주, 충주, 서산, 포항, 김천, 울진, 제주 등 7곳뿐이었다. 진주의료원은 적자 63억원, 부채 253억원으로 서울과 부산에 이어 재정 상태가 나빴다. 문제는 원인이다. 지방의료원 적자 가운데 대부분은 공공의료 기능을 수행하면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비용이라고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2011년 발표한 ‘지방의료원 운영진단 및 개선방안 연구’를 보면 공익기능에 따른 비용이 ▲저수익 필수 진료과 운영 9억원 ▲저수익 필수 의료시설 운영 15억원 ▲의료급여 진료비 차액 4억원 ▲지역보건 프로그램 운영 3억원 등으로 의료원당 평균 30억원이 넘었다. 지방의료원에 대한 경상비 보조가 갈수록 낮아져 의료원에 고용된 인력의 근로조건이 낮아지고 시설 노후화가 심각해지는 것도 적자를 가중시키는 원인이 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중 12곳에서 임금체불이 발생했다.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전국 지방의료원 실태조사보고서’에서 2012년 7월 말 기준 임금체불액이 152억원이나 된다고 밝혔다. 진주의료원 직원 1인당 체불임금은 936만원에 이르렀다. 이런 조건에선 의사를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 의료인력이 없는데 환자가 몰릴 리가 없다. 한마디로 악순환이다. 지방의료원 설립과 운영에 관한 법률은 지방의료원을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고 의료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의료기관’으로 규정하고 있다. ‘국립(대학)병원-지방의료원-보건소’로 이어지는 공공의료체계에서 2차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런 기관에 민간병원에 적용하는 잣대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하지만 홍준표 경남도지사뿐 아니라 정부 역시 ‘부채와 적자, 경영상 어려움’ 등을 거론했다. ‘폐업’(홍 지사)과 ‘강도 높은 경영개선안 시행’(정부)이라는 해결책의 차이만 있었을 뿐이다. 애초에 적용 불가능한 잣대를 바탕으로 ‘위기’라고 규정한 뒤 이를 근거로 폐업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복지부는 진주의료원에 대해 D등급으로 평가하면서 ‘혁신필요형’으로 분류했다. 이는 진료과 운영 효율화, 지자체 경영쇄신안 마련 등 강도 높은 경영개선안을 우선 시행하라는 의미였다. 문제는 복지부가 경영성과를 강조하는 것이 자칫 공공의료 취지와 상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방의료원 운영진단은 2011년까지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담당했지만 지난해 운영진단은 삼일회계법인이 담당했다. 이에 대해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공공의료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수익성과 비용, 환자수, 자산과 부채만 고려한 뒤 단기적 개선책을 개별 의료원에 요구했다”면서 “지방의료원 운영에 따른 비용을 ‘적자’가 아니라 ‘공공성 확보를 위한 투자’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새누리 지도부 “정부든, 재벌이든 불공정 甲 철퇴 가해야”

    새누리 지도부 “정부든, 재벌이든 불공정 甲 철퇴 가해야”

    “아직도 정부가 ‘슈퍼 갑’으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최근 정부건 재벌이건 공정하지 못한 ‘갑’(甲)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느라 애쓰는 모습이다. 황우여 대표는 28일 ‘갑을(甲乙)논쟁’을 공공부문까지 확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 출범 1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가 여러 근로 조건도 오히려 잘 안 지키는 등 정부·공공기관의 ‘슈퍼갑’ 위치가 아직 남아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면서 “사적 영역의 경제민주화뿐 아니라 정부·국가 측면에서 더 민주화돼야 하는 부분은 없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시정해 정부 입장에서 경제민주화 동력을 창출하고 모범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재벌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조세피난처를 탈세에 악용한 경우에 대해서는 철퇴를 가해야 한다”면서 “돈 숨길 곳을 찾는 일부 부유층의 탈세행위는 부자들에 대한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시장경제 발전을 저해한다. 탈세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통한 탈루세액 추징, 과태료 부과, 명단 공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외탈세 실태조사를 거쳐 관련 제도의 개선방안을 강구토록 당정 간에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조세피난처 투자를 모두 역외탈세로 단정할 수 없는 만큼 세정 당국도 명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해 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금융상품 약관심사 단축

    은행 약관 심사절차가 평균 37일에서 16~20일, 카드는 44일에서 28~32일, 연금은 8일에서 5~6일로 처리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약관심사제도 개선방안을 통해 사전 신고 금융상품 범위를 줄이고 사후 보고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은행, 카드, 보험 등 금융상품의 약관 심사를 2~3일 내에 마치는 약식 심사제도를 도입해 금융사의 자율 경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금융상품 약관은 판매 전에 금감원에 신고해 심사를 받는 것이 원칙이었다. 그러나 오랜 심사 기간으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금감원은 또 ‘약관심사 관리시스템’을 통해 금융사에 진행 사항을 실시간 통보하기로 했다. 금융사의 자체 심사 의무도 강화된다. 약관심사를 신청하기 전에 금융사의 준법감시부서 등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 내용이나 법규 준수 여부 등을 자체 심사한 결과를 심사신청서에 첨부하게 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컨베이어 이탈 방지 특허 제설 작업 20년 경험 고스란히 담긴 결과죠

    컨베이어 이탈 방지 특허 제설 작업 20년 경험 고스란히 담긴 결과죠

    20여년의 현장경험을 특허출원으로 연결시킨 공무원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강동구 도로과에 근무하고 있는 박천성(44) 주무관이 그 주인공. 그는 1992년 제설 전문 요원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제설작업을 꾸준히 해 온 경험을 살려 제설차량 컨베이어 벨트 장력 조절장치를 개발, 특허까지 냈다. 특허는 경험에서 비롯됐다. 오랫동안 제설 작업을 해 온 그에게 오랜 골칫거리가 있었다. 바로 제설차량 적재함에서 살포기로 염화칼슘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컨베이어 벨트가 혹한의 날씨에 바삐 가동되다 보니 고장이 잦아 작업이 자주 중단됐다. 바쁜 제설작업 현장에서 컨베이어 벨트 고장은 작업 시간을 지체시킬 뿐 아니라 혹한의 노상에서 그걸 고치려다 보니 안전사고 위험까지 있었다. 박 주무관도 2008년 작업 현장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고치려다 차량 틈에 끼이는 아찔한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그래서 2010년부터 본격적인 개선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숱한 시행 착오 끝에 그가 찾아낸 방법은 컨베이어 장력 조절장치. 유압을 이용해 제설작업 중 컨베이어의 이탈을 방지토록 한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특허까지 취득했다. 이 장치는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제설차량에 필수적으로 장착될 뿐 아니라, 기존 제설차량에도 부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한국도로공사 등 제설작업에 관심 있는 곳에서 널리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업무 수행 중에 발견한 문제점을 적극 개선하려는 의지와 열정이 보였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격려했다. 박 주무관은 “요즘 예기치 않은 폭설이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제설작업이 더 빨리 이뤄질 수 있는 데다, 제설작업을 담당한 사람들의 안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이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서울 특목·자사고 ‘사배자’ 60% 저소득층만 뽑아야

    올해 하반기 실시되는 2014학년도 고교 입시부터 서울시내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는 사회통합(옛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정원의 최소 60%를 저소득층으로만 선발해야 한다. 소득 상위 20% 이상인 가정 자녀는 사회통합 전형 자체에 지원할 수 없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로 입학해 논란을 빚었던 국제중 입학요강도 이달 중 저소득층 배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경된다. <서울신문 3월 21일자 1면>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사회통합전형을 1∼3단계로 나누고 1단계에서 정원의 60%를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대상자(저소득층)에서 우선 선발한다는 내용의 개선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2단계에서는 1단계 탈락자와 다문화가정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 등 사회적 소수자 및 약자를 뽑는다. 3단계 전형은 1~2단계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에만 실시하고, 한 부모 가정 자녀나 다자녀(3자녀 이상) 가정 자녀 등을 추가로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득수준이 상위 20%(연 소득 6703만원 이상) 이상인 가정의 자녀는 비경제적 사회통합전형에 지원할 수 없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사회통합 전형 정원의 50%를 저소득층, 나머지 50%는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로 선발해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저소득층 자녀 선발 비중을 10% 포인트 높이고, 1단계에서 탈락하더라도 2단계에서 기회를 줘 최대한 많은 저소득층 자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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