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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을 기업가로…부산시, ‘라이콘’ 육성 전략 마련

    소상공인을 기업가로…부산시, ‘라이콘’ 육성 전략 마련

    부산시가 소상공인이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25일 제4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 지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서 시는 ‘B-라이콘’이라고 이름 붙인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전략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비 라이콘은 라이프·로컬 분야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소상공인을 말한다. 이 전략은 성장 단계별로 4대 전략, 10개 과제로 구성했다. 준비단계로 오는 9월까지 중구 자갈치현대화 시장 건물 6층에 1130㎡ 규모로 ‘라이콘타운’을 개소한다. 이곳은 소상공인 창업지원 거점이다. 이곳에서 ‘라이콘 창업 사관학교’ 학교 등 단계적 소상공인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 전 점포 운영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도 갖춘다. 라이콘 창업 사관학교를 졸업한 예비 창업자 50명에게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성장 단계로 3년 이상 업력을 가진 소상공인 10개사를 선정해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등 성장 사다리 정책을 시행한다. 고매출 업체 등에 2억 원 한도로 최초 1년간 2.5%, 이후 4년간 1.5% 이자를 지원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부산 라이콘 스타트업 펀드’를 3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제품·서비스 연구개발에 나서는 소상공인에게 연구개발비 최대 7000만원도 지원한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 영세 프랜차이즈 본부와 성공한 프랜차이즈를 연결해 성장을 돕고, 지역 유망업종인 커피산업에서 라이콘을 배출하기 위해 부산신항에 커피 가공·유통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영도 특화지구를 관광거점으로 키운다. 도약단계에서는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소상공인이 내수 시장을 벗어나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외 진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신설해 비용을 지원하고, 아마존 등 세계적인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마지막 단계로 소상공인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안전망을 갖춘다. 라이콘타운에 규제 신고센터를 설치해 불합리한 법령,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해 라이콘 성장을 지원한다.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을 3000명에게 추가 지원하고, 매장 환경개선 지원, 폐업 소상공인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도 하반기부터 추진한다.
  • 한국남동발전, 동반성장 실적평가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한국남동발전, 동반성장 실적평가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동반성장에 대한 한국남동발전의 관심과 노력은 남다르다. 남동발전은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3년 연속이다. 평가 대상 134개 공공기관 중 24.6%(33개 기관) 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에 따라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남동발전은 ‘그린·디지털 혁신으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그린 밸류체인 조성’이란 비전을 세우고 ▲해외수출 경쟁력 강화 ▲에너지생태계 기술 선도 ▲함께 도약 사회적 가치 실현 등 3가지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독자 수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2012년 국내 발전사 최초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지탑스(G-TOPS)는 지금까지 2800건에 이르는 해외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해 발전 기자재 분야에서 누적 수출 1905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 남동발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해외 지사화 사업, 글로벌 수출 마케팅사업 등을 통해서도 잠재 구매자 467개사를 발굴하고 약 9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일궜다. 지난해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53개 협력중소기업에 에너지 진단부터 고효율 기자재 도입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을 했다. 또 중소기업이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발굴부터 최종 판로까지 이어주는 ‘연구개발(R&D) 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지난해에만 R&D 과제 47건을 지원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협력중소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동반성장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가스공사, LNG 개별요금제 성공적 안착… 불공정 경쟁 개선

    한국가스공사, LNG 개별요금제 성공적 안착… 불공정 경쟁 개선

    한국가스공사의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누적 계약물량이 어느새 400만t에 육박했다. 2020년 도입 이후 꾸준히 물량 공급을 늘리며 수요자 요구를 충족시킨 결과 개별요금제의 성공적 시장 안착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개별요금제란, 통일된 하나의 가격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평균요금제와 달리 도입계약 건별로 각각의 발전기와 연계해 가격과 조건을 정하는 제도다. 국내 수급 의무가 없는 직수입사 발전기와 가스공사 발전기 사이의 불공정 경쟁 환경을 개선하려는 취지로 도입됐다. 공사는 최근 발전 공기업 4개사와 개별요금제 계약을 체결해 연 168만t의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런 성과를 낸 데는 ▲선제적 물량조성을 통한 적극적 마케팅 ▲가격 경쟁력 확보 ▲적기 공급 추진 등 3가지 전략이 유효했다. 공사는 개별요금제의 신규 수요 확보를 위해 ‘선 물량조성, 후 공급신청’ 전략을 폈다. 발전사가 공급을 신청하면 공사가 해외 판매자와 협상해 LNG를 조달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최적의 가격조건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이에 가스공사는 발전사의 연도별 필요물량 조사 및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 물량 조성에 나서는 한편 발전사에 가격조건을 먼저 제안했다. 그 결과 국제 LNG 주요 공급선과 사전협상을 통해 직수입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확보했다. 또 설비 공사 기간을 단축해 LNG 공급 소요 기간을 대폭 줄여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개별요금제는 수요자의 재고가 일시적으로 부족한 경우 다른 수요자와 재고 조정이 가능해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 방위산업전시회 ‘KADEX’ 참가 신청 순항 중…육군협회 “최대 규모 예상”

    방위산업전시회 ‘KADEX’ 참가 신청 순항 중…육군협회 “최대 규모 예상”

    육군협회는 10월 2일에 개최하는 지상군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육군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125개 기업이 599개 부스를 신청했다. 이달 말까지 76개사가 434개 부스를 추가로 신청할 전망이다. 협회는 5월 초에는 1100개가량의 부스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에 개최됐던 지난 회차 지상군 방산전시회에서는 28개국에서 귀빈이 방문했다. 올해는 참가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50여개국에 초청장을 보냈다고 육군협회는 전했다. 현대로템과 현대위아, 기아자동차 등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146개 부스를 신청했다.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89개 부스를 신청했다. 풍산은 예년과 동일한 40개 부스를 신청했다. 그밖에 STX엔진, 코리아디펜스인더스터리, 다산기공, 우리별 등 주요 방산기업들이 부스를 신청했다.‘군 급식 인프라 특별관’에 풀무원, 대상, 신세계푸드 등 국내 대형 식품기업들이 10~20개 부스를 신청했다. 프랑스 기업 사프란을 포함해 6개국 9개 기업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프랑스, 독일, 미국, 이스라엘, 핀란드 등 9개국 24개 기업이 이달 말까지 참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10개 기업을 모아서 ‘인도 국가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허욱구 육군협회 사무총장은 “국방부와 육군, 방위사업청의 후원 승인이 이어지고 행사 기간이 국군의날과 겹치고 계룡대로 전시장을 변경하면서 기업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총 3만 7600㎡ 규모로 1500개 부스를 전시할 예정으로 최대 규모의 지상군 방산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치광장] 전세사기 피해, 절실한 정부와 국회의 관심

    [자치광장] 전세사기 피해, 절실한 정부와 국회의 관심

    서울 강서구를 이끄는 구민의 봉사자가 된 지도 어느덧 200일이 돼 간다. 보궐선거로 늦게 출범한 민선 8기였기에 하루빨리 구정을 파악하고 구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취임 초부터 거의 매일 주민들을 만나고 수많은 현장을 누비고 다녔다. 그 과정에서 변화와 발전에 대한 주민 열망을 느꼈고, 그런 열망을 담아 도시 미래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재난인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고통을 어루만지기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걸 느낀다. 지난해 5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 강서구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전세 피해 및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조례’를 지난해 7월에 제정했다. 하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이 적지 않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세사기 피해 주민 489명 등 550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전세사기 피해자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택임대차 보호제도 미비, 무분별한 전세대출과 보증 확대 정책, 임대사업자에 대한 관리 부실, 공인중개사 사기 가담 등 사회적 구조적 문제들로 피해자가 발생했으나, 그에 따른 고통은 피해자가 오롯이 감당해 내야 한다. 피해자들은 전세사기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 사례별 전자소송법 교육, 선 구제 후 회수, 금융 및 주거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구는 그동안 피해자를 돕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긴급 주거 이사비, 청년 월세 등을 지원했다. 피해 임차인이 이사하는 경우만을 지원하는 기존 조례의 내용을 보완해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한 ‘소송수행경비’도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구청사 1층에 전세계약 및 중개 분쟁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구 누리집에서 전세사기 예방상담도 실시했다. 보증금 회수를 위한 소송 교육도 진행했다. 올해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뿐만 아니라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월세 안심 계약 절차를 알려 주는 유튜브 영상과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엮은 사례집 등을 제작·배포한다. 또 ‘온·오프라인 소통창구’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정부의 지침이나 구제 절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안내하고 피해자들의 의견을 모아 정부나 국회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피해자를 돕기 위한 이러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계는 분명하다.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에는 지자체의 권한이 미약해서다. 정부와 국회의 손길이 절실하나 피해자들이 원하는 구제책은 현실화하지 않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를 앞두고 있다. 개정안에는 피해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선 구제 후 회수’, ‘피해자 인정요건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 피해자들이 눈물을 거둘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간절히 바란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 일하면서 쉬는 ‘워케이션’… 지도에서 마을 지워질 위기 막는다[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일하면서 쉬는 ‘워케이션’… 지도에서 마을 지워질 위기 막는다[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가방 하나만 달랑 메고 와도 OK제주도 “지방에 기업 유치 한계”日고스케촌 마을재생 벤치마킹자연 활용 ‘워케이션’ 대안 부상공공 와이파이 5700여대 구축마라도·한라산에서도 자료 전송 지자체 차원 정책 지원도 확대민간오피스 16곳에 1만명 참가2026년까지 10만명 유치 목표“청년들 지속적 유입 방안 필요”사업가 교류공간 확대 등 과제도 일본 와카야마현 시라하마는 인구 2만여명의 작은 해변마을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인구가 계속 줄면서 마을이 지도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던 곳이다. 하지만 2017년 일본 내에서는 처음으로 워케이션(일과 휴가를 합친 신조어)을 도입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제 대기업에 다니는 청년들이 시라하마 거리를 활보하며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시라하마는 이제 일본 워케이션의 성지로 불린다. 지방 소멸을 막는 대안으로 워케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과 태국 등을 중심으로 성공 사례가 나오면서 제주 등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지방의 벤치마킹도 점차 늘고 있다. 23일 제주도 경제활력국 기업투자과 관계자는 “지방으로 기업을 유치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워케이션 센터를 유치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면서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최대한 활용해 쉼과 일 두 가지 모두 가능한 환경을 만들면 지방 소멸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라하마는 기업들의 워케이션 오피스를 유치하기 위해 도시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워케이션 오피스를 만들겠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는 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 정책도 펼쳤다. 그 결과 일본 부동산 개발 기업인 미쓰비시지소를 비롯 13개 회사가 시라하마에 워케이션 오피스를 세웠다. 또 다른 워케이션의 성지로 불리는 태국 치앙마이도 마찬가지다. 디지털 노마드족들을 겨냥해 언제 어디서든 와이파이가 잘 터지게 만들었다. 이에 제주도 역시 공공 와이파이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도내 공공 와이파이 AP(중계기) 장비가 5700여대 구축된 상태다. 2026년까지 6300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산간 지역은 통신시설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관광지, 도서관, 해안가, 공원, 백록담 등 대부분 지역에 AP 장비가 구축돼 있다. 광역단체 중에서는 1인당 구축 현황으로 1위, 면적 대비로는 7위다. 자연환경과 업무 인프라 역시 해외 경쟁 도시 못지않다. 제주도 관계자는 “마라도 최남단에서도, 한라산에서도 자료를 전송할 수 있다.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다니는 디지털 노마드족들이 차를 끌고 가다 자리잡는 카페가 바로 일터로 변신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제주도의 워케이션 경쟁력은 이미 확인됐다. 제주도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11월 한 달간 시범 프로젝트인 ‘아일랜드 워크 랩스’를 운영했다. 당시 수도권 ICT 기업 26개사 임직원 30명이 참가했는데 참가자 전원이 재참여 의사를 밝힐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2022년 8~9월 서귀포시 2곳서 프로젝트가 진행됐는데 수도권 ICT 기업 48개사 106명이 참여해 이 프로젝트의 인기를 과시했다. 워케이션 유치를 위한 정책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해 9월부터 민간 오피스 시설 16개소에 대해 워케이션 바우처 사업(숙박료·여가 프로그램 이용료 등 1인당 최대 52만원 지급)을 지원해 약 1만명의 워케이션 참가자를 모집했다. 제주도는 2026년까지 워케이션 인구를 10만명대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한국관광공사는 제주도가 워케이션 인구 10만명을 유치하면 ▲직접 경제효과 344억원 ▲생산유발효과 4300억원 ▲고용유발효과 2600명 등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른 지역도 워케이션 활성화에 뛰어들고 있다. 인천은 지난해 무의도 어촌휴양마을 워케이션 등을 운영해 1148명의 워케이션 인구를 유치했다. 경북은 지난해 6월 ‘일쉼동체’ 워케이션 상품을 처음 출시한 이후 LG전자와 야놀자 기업의 임직원 등 2260여명을 끌어모았다. 경주, 포항 등 5개 시군에서 다양한 형태의 숙박 시설과 공유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워케이션 상품 구입 시 숙박비 할인, 교통비 지원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이끌고 있다. 일각에선 유치 실적에만 매몰돼선 안 된다는 쓴소리도 나온다.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산이 있는 OOO시로 오세요’라는 비슷한 문구 사용과 유사한 혜택으로 홍보한다. 이에 지역만의 장점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은 “청년들이 서울 등 대도시로 더이상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유입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 의원은 “청년 창업가들은 워케이션을 통해 타지에서 온 창업가들과 대기업 직원들을 만나 친분을 쌓고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면서 “관광산업 활성화만이 아니라 창업가들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벤처타운이 조성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일각에선 라이프 스타일이 함께 바뀌어야 워케이션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제주시 원도심에서 민간 워케이션 시설 ‘리플로우 제주’를 운영 지원하는 고미 ㈜크립톤엑스 이사(제주사업본부장)는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들은 연봉은 적지만 행복해질 수만 있다면 고급 계절노동자처럼 어디든지 가서 일하려는 추세”라면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찾는 디지털 노마드족을 겨냥해 제주도를 워케이션이 가능한 하나의 리조트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일자리국장은 “일본 산골마을 고스케촌은 2200명 살던 마을이 700명으로 주민이 크게 줄자 ‘마을 재생 종합전략’으로 마을 전체를 하나의 호텔로 만들어 경제를 선순환시키는 데 성공함으로써 인구 소멸 위기에 희망의 아이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경우 민간 워케이션 시설로 자리잡은 구좌읍 세화리 질그랭이센터도 마을협동조합이 관광과 문화를 테마로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해 제주 워케이션의 성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양군모 질그랭이센터 PD는 “마을과의 상생을 위해 숙소는 마을 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를 권장하고 있고, 도가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이 적용돼 부담없는 가격으로 체류할 수 있다”며 “운영 3년 만에 150여명의 워케이션 이용자들이 찾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워케이션이 업무 효율로 이어져야 장기적인 추세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다시 원격 근무를 꺼리는 기업이 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근무 트렌드로 자리잡으려면 워케이션이 업무 효율과 연결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외국인 관광객을 모셔라” 자치단체 차별화 경쟁

    “외국인 관광객을 모셔라” 자치단체 차별화 경쟁

    “외국인을 모셔라” 지방자치단체들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위해 국외 전담여행사 16개사를 선정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앞으로 2년간 이들 전담여행사에 ▲경북도 신규 콘텐츠 개발 팸투어 지원 ▲관광상품 온·오프라인 홍보비 지원 ▲온라인 여행플랫폼(OTA) 내 경북도 관광상품 등록 인센티브 지원 ▲해외 오프라인 공동마케팅 활동 지원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지원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외국인 유치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올해 전담여행사 지정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전담여행사도 기존 10개 사에서 16개 사로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최근 법무부로부터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를 2025년 5월까지 1년 연장하는 승인을 받아냈다. 이는 그동안 해외관광객 유치 등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연장하려는 강원도의 노력과 법무부의 적극적인 협조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대상자는 현지 모객 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 등 아시아 4개국 국민으로, 동일 직항편으로 양양공항으로 입국해 양양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는 5인 이상 단체관광객이다. 이들은 강원도 및 수도권 관광이 가능하며, 15일간 체류할 수 있다.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외국인 관광객 400만명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관련 예산 305억원을 확보해 4대 전략 추진에 들어갔다. ▲지속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 확립 ▲선제적 국내외 관광객 유치 ▲비무장지대(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 ▲지속가능 경영 체계 구축이다. 도는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여행 행복 충전소’라는 비전 아래 경기 관광산업의 완전한 회복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충북 제천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통편의를 개선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지역 관광교통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 4500만원의 국비 지원에 힘입은 것이다. 이번 공모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도권 집중 현상 해소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 부산 183억 전세 사기 공범 9명 추가 입건

    부산 183억 전세 사기 공범 9명 추가 입건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183억원 전세 사기 사건과 관련해 공범 9명이 추가로 입건됐다. 임대인은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83억원 전세 사기 사건과 관련해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 등 9명을 추가로 확인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사건 40대 임대인 A씨는 지난해 말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A씨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깡통주택 190가구를 취득하고 나서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임차인 149명으로부터 보증금 183억원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위조한 전세 계약서 36장을 이용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속이고 보증보험까지 받아 사기를 쳤다. 그동안 언론에도 잇따라 관련 사건이 보도된 바 있다. 공범들은 부동산 자문 업체 대표와 직원,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이다. 경찰은 이들이 임대인에게 사기와 관련한 수법을 알려주거나 범행을 알면서도 묵인하면서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등 피해자를 모으는 역할도 했다고 설명했다. 남부경찰서는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로 공범들을 추가로 확인했다”면서 “전세 계약을 하실 때 꼼꼼히 검토하고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성남시, 주거안심매니저 청년 전월세 계약 돕는다

    성남시, 주거안심매니저 청년 전월세 계약 돕는다

    경기 성남시는 1인 가구 청년들을 돕기 위해 공인중개사 16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주거안심매니저는 부동산 계약 지식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등 청년에게 공인중개사가 청년 주거지원 정책과 전월세 계약 등을 안내하고 상담을 제공하고,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에서 추천받은 평균 경력 15년의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수정지역 4명, 중원지역 4명, 분당지역 8명이다. 이들은 사회초년생 등에게 전월세 계약과 관련한 전문 상담,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한 등기부등본, 근저당 금액 등 공부 검토, 주거예정지역 전월세 형성가, 주거지원 정책 안내, 집 보기 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은 오는 5월 2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오후 2시~오후 6시에 수진역에 있는 청년지원센터 세미나실과 중앙지하도상가 회의실, 정자청소년수련관 2층 등 지역별 거점에서 이뤄진다. 서비스 신청은 성남시 홈페이지(배너창)이나 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청년INFO→청년정책)를 통해서 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진행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때 뽑힌 우수 제안이다. 성남시민이 ‘청년 주거안심 동행인’을 제목으로 관련 사업을 제안해 도입이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피해자(9109건)의 70%가 청년”이라면서 “주거 정보에 취약한 청년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부동산 계약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주거를 돕겠다”고 말했다 성남지역 1인 가구 16만137가구(전체의 33%) 중에서 청년층(19~34세)은 4만7574가구다.
  •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곳, 장애인 의무고용 초과 달성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개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는 오는 21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5개 금융계열사가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장애인은 225명인데 이달까지 채용한 장애인은 235명이다. 단기 근로, 파견 근로가 아니라 각 한화 금융계열사가 직접 고용한 형태로 근무한다. 장애인들은 바리스타, 안마사, 사무 보조, 디자이너, 어학 강사로 각 사에서 활동 중이다. 한화손해보험에서 디자이너로 근무 중인 장애인 A씨는 “사무실에 상주하면서 일하기 어려운데 재택근무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덕분에 전공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따뜻한 동행을 묵묵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전세사기 피해 예방’ 위한 연구 발표

    김용일 서울시의원, ‘전세사기 피해 예방’ 위한 연구 발표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16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대한 연구발표를 진행했다.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회는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결산 및 지방재정 등 예산 및 정책에 관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는 기구로 시의원과 전문가 등 총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제3차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은 전세사기의 피해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피해자 지원 방안과 예방 대책에 대해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김 의원은 “전세 보증 사고금액은 지난 2016년 26억원에서 2020년 4415억원으로 169배 증가했으며, 2023년 1~4월에는 그 피해액이 약 1조원에 달했다”라며 “이에 따라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50%를 초과하는 등 임차인의 주거비용이 크게 상승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자는 주로 전세보증금이 낮은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층과 서민층에 집중되어 있다”며 “이들의 피해는 곧 신용 문제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며 이는 사회적 문제와 엄청난 사회적 지원 비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전세사기 예방에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사기특별법에 따르면 피해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세입자가 전세사기의 고의성을 입증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많은 사례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현행법의 보완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또한 “임대차계약에서 임대인뿐만 아니라 공인중개사의 책임과 역할도 중요하므로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에 대한 처벌 규정 근거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날로 급증하는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다양한 측면의 입법적·정책적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알펜시아 ‘입찰 담합’ KH그룹, 과징금 510억

    알펜시아 ‘입찰 담합’ KH그룹, 과징금 510억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저지른 KH그룹이 50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KH강원개발·KH필룩스·KH전자·KH농어촌산업·KH건설·IHQ 등 KH그룹 6개 계열사에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 혐의로 시정 명령과 과징금 510억 400만원을 부과했다. KH강원개발·KH필룩스·KH농어촌산업·KH건설 등 4개사와 배상윤 KH그룹 회장에 대해선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알펜시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활용된 복합관광 리조트로 골프장 2개와 숙박시설 3개, 워터파크, 스키장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2020년 말 기준 1조 6377억원이었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경영 개선을 위해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2016년부터 알펜시아의 민간 매각을 추진했다.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통한 매각이 실패하자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4차에 걸쳐 진행한 입찰은 모두 유찰됐다. 매각 가격은 9708억원에서 7767억원까지 내려갔다. 두 차례의 수의계약도 불발됐다. 그러다 2021년 5월 공고된 5차 입찰을 앞두고 매각 가격이 30% 감액한 6796억원으로 결정될 것이란 정보가 KH그룹 측에 흘러들어갔고 KH 측은 KH필룩스가 설립한 자회사 KH강원개발을 투입해 2021년 6월 해당 가격에 알펜시아를 낙찰받았다. 이 과정에서 KH그룹은 단독 입찰에 따른 유찰을 막기 위해 계열사 KH건설의 자회사 KH리츠(현 KH농어촌산업)를 ‘들러리’로 세웠다. KH전자는 KH강원개발에 30% 지분 투자하며 담합에 가담했고 IHQ는 KH리츠 지분 100%를 인수했다. 공정위는 “KH그룹의 담합 행위로 인해 잠재적 경쟁자들이 후속 매각 절차에서 경쟁할 기회에 제한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제재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KH그룹에 최저 입찰금액을 알려 준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를 상대로 해 형법상 입찰 방해 혐의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순천에서 95억대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 일당 검찰 송치···137명 피해

    순천에서 95억대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 일당 검찰 송치···137명 피해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 일당 5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순천경찰서는 10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전세 사기 사건과 관련해 임대사업자 A(41)씨와 A씨 부모, 공인중개사 3명을 사기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초까지 순천시 조례동 임대아파트 218채를 사들여 전세보증금 95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별다른 자본금없이 대출금과 전세보증금만으로 ‘무자본 갭투자’를 한 뒤 아파트를 순차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서로 협력해 다른 사람이나 법인 명의로 아파트를 매입한 뒤 개보수 작업을 거쳐 세입자를 모집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총 137명으로 대부분 20~30대 청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전세 임차인이 준 보증금으로 새로운 주택을 매입해 다시 전세 임차 계약을 맺는 등 ‘돌려막기’를 일삼았다. 이후 해당 임대아파트 계약기간이 만료돼 세입자들의 보증금 반환 요구가 이어졌지만 제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 관악구·공인중개사협회, 전세사기피해 예방과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관악구·공인중개사협회, 전세사기피해 예방과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서울 관악구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와 전세 피해자 지원과 예방을 위해 ‘우리동네 현장 상담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우리동네 현장 상담소와 상담제의 업무 협조 ▲부동산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건전한 부동산시장 조성 협력 등이다. 관악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 분회장 21명을 우리동네 현장상담사로 위촉해 동별로 1곳씩 우리동네 현장상담소를 운영한다. 지난 1월엔 모든 전세 피해자가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전세사기 피해를 본 다가구 주택 중 미접수된 가구를 대상으로 관련 안내문을 송부했다.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찾아가는 상담제’도 운영하고 있다. 관악구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전세 사기 피해 건수는 1075건이다. 이 중 689건이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거쳐 피해자로 결정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의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자 구제를 위해 우리동네 현장상담소와 찾아가는 상담제 운영에 협조해 주신 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힘을 합쳐 구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울산시, 오세아니아 시장개척단 파견

    울산시, 오세아니아 시장개척단 파견

    울산시는 코트라 울산지원단과 공동으로 ‘오세아니아 소비재 시장개척단’(15~18일)을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울산지역 소비재 관련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파견했다. 시는 파견 기업과 현지 구매자의 원활한 수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성 조사, 계약 성사 가능성이 큰 현지 구매자와 파견 기업 매칭, 상담장 임차, 현지 통역 등을 지원한다. 파견 기업은 매칭된 구매자와의 현장 일대일 수출 상담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수출 계획 등을 논의한다. 특히 시는 이날 현지 구매자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열어 뉴질랜드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소비 시장에 울산의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한다. 시는 올해 3분기에 이번 수출 상담회와 연계한 현지 판촉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우리 시 중소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릴 기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별 상생협약 진두지휘…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한다 [폴리시 메이커]

    산업별 상생협약 진두지휘…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한다 [폴리시 메이커]

    조선업 원청·하청 실무 협의 주도원청의 도급비 일방적 결정 개선 “현장 체감도가 크진 않을 수 있지만 조선사들이 협력사 임금 체불 해소를 위해 자발적으로 ‘에스크로’(노무비 전용 계좌) 제도를 도입하는 등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박은정(39·행시 53회) 고용노동부 미조직근로자지원팀장은 16일 “조선업 상생협약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라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노동시장이 근로조건에서 질적 차이가 있는 두 개의 시장으로 나뉘어 있음을 뜻하는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2022년 7월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업체 파업을 계기로 이슈가 됐다. 당시 하청노동자들은 조선업 불황기에 삭감됐던 임금의 원상회복을 요구하며 51일간 파업을 했다. 우리나라 조선업은 다단계 하도급에 의존하는 구조다. 숙련된 하청노동자 월급은 정규직의 50~60%에 불과한 최저임금 수준이다. 지난해 2월 정부와 조선 5개사 원·하청업체들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까닭이다. 산업별 상생협약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 팀장은 “원청뿐 아니라 하청업체까지 참여시키기 위해 19차례 현장을 방문했고 실무 논의만 6회를 했다”면서 “위기의식에서 출발한 만큼 개선점을 찾기 위해 진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 임금 인상 및 근로복지기금 확대 등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에는 “상반기까지는 저가 수주 물량을 처리하는 과정으로 구체적 결과를 만들어 가는 단계”라고 했다. 원하청은 현재 기성금(도급비) 결정 방식을 놓고 대화 중이다. 그동안 원청이 결정하면 하청이 그대로 수용할 수밖에 없었던 ‘불문율’이 깨진 것이다. 박 팀장은 “상생협약은 산업별 특성과 다양한 환경으로 이견이 많다 보니 속도를 내기 힘들다”면서도 “조선업에서 의미 있는 발자국을 남길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화인베스틸, 인포인·로봇밸리와 전략적 제휴 및 공동사업 추진 협약

    화인베스틸, 인포인·로봇밸리와 전략적 제휴 및 공동사업 추진 협약

    ㈜화인베스틸은 자회사인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인포인과 로봇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로봇밸리와 전략적 제휴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3개사 대표는 이날 창원 로봇밸리 본사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 ▲조선 및 조선기자재 로봇 자동화 솔루션 개발 ▲상호 지분 교환 및 로봇 사업 진출 관련 공동 투자 협력 ▲기술 자문 및 공동 과제 발굴 및 정보교류 등 상호 지원 및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로봇밸리는 기계·조선·자동차·항공 등 제조기업 특성에 맞는 제조업용 로봇과 시스템을 개발해 산업현장의 자동화에 기여하고 있다. 2000년 초반부터 LG전자 로봇자동화 시스템 공급을 시작으로 부·울·경 지역의 첨단 제조용 지능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이다. 인포인은 3D 모델 데이터를 경량화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로 접속할 수 있는 3D 데이터 압축 최적화 특허 기술 기반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가상 세계에서 공정의 최적화, 유지 및 관리를 위한 정보 통합,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공정 예측 등 디지털트윈을 연계한 스마트팩토리 신기술을 적용하는 전문기업이다. 화인베스틸은 자회사인 인포인의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소프트웨어와 로봇밸리의 로봇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결합해 국내 하이테크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화인그룹 장인화 회장은 “로봇시스템 엔지니어링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와 공동사업 협력을 시작으로 그룹사 차원의 로봇관련 사업 발굴과 투자를 지속하며 향후 산업용 로봇, 모바일 로봇, 웨어러블 로봇, 헬스케어 로봇 등 미래 로봇 시장에 대비하고 내실화 있는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라며 “화인그룹의 사업구조 혁신과 신사업 마스터플랜 완성을 위한 꾸준한 도전 역시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인베스틸은 지난주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스카이라인로보틱스와 지분투자 합의에 따라 국내 초고층 빌딩 외관유리창 세척 산업의 자동화, 무인화 로봇 판매를 위한 한국 내 독점 영업권을 확보하는 등 단계적으로 해당 영역의 솔루션들을 확보하고 있다.
  • 검찰, 동탄 수백억 전세사기 부부, 징역 15년·7년 구형

    검찰, 동탄 수백억 전세사기 부부, 징역 15년·7년 구형

    경기 화성시 동탄일대에서 오피스텔 수백채를 보유하고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임대인 부부 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15일 수원지법 형사12단독 하상제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A씨의 사기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남편 B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C씨 부부에게 징역 15년과 징역 8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A씨 부부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로 피해자들이 피땀 흘려 모은 전셋값을 세금이나 생활비로 쓰거나 고급 차량, 보석 구입에 사용했다”며 “임대차 보증금이 매매 시세보다 고액이어서 오피스텔을 넘겨받은 피해 임차인들은 취득세와 중개 수수료 등을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C씨 부부에 대해선 “피고인들은 ‘오피스텔 임대를 중개했을 뿐 범행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증거를 보면 단순 중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무자본 갭투자를 알선하고 중개했다”며 “보증금 미반환 상황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고 있는데도 중개를 계속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부부는 2020년부터 2023년 초까지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경기 화성시 동탄 등지의 오피스텔 268채를 사들이면서 140명으로부터 약 170억원의 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C씨 부부는 전세 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다. A씨 등은 동탄 인근 대기업 사업장 주변에 직장인들의 오피스텔 전세 수요가 높은 점, 주거용 오피스텔 소유자들이 세금 인상 우려로 오피스텔을 급매도 하는 상황이었던 점을 악용해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이른바 ‘역전세’ 상황을 설계해 자기 자본 없이 오피스텔을 대량 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의 행위로 피해자가 양산되기는 했으나 이 사건은 최근 전국에서 일어난 전세사기와 본질적으로 다른 건”이라며 “또 임대차보증금 전액을 편취금액으로 보는 것은 너무 형식적인 논리며,한 호실 당 1000~2000만원의 시가 차액이 있어 피해금은 20억~30억원 정도”라고 주장했다. B씨 부부의 변호인도 “피고인들은 임대인 등과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없고 보증금 편취 의도도 없다”면서 “2022년 하반기 발생한 경제적 금리 인상과 금융 규제 등으로 전세수요가 감소한 사회경제적 부분이 이 사건 원인이 됐고 또 인천 전세사기 등이 대두되며 한꺼번에 보증금 반환 요청이 들어오며 급작스럽게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변론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절대로 전세사기 범죄를 저지르려고 작정한 적이 없다. 그랬다면 남편 명의를 사용하려고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는 피해자가 발생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A씨의 남편도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살겠다”고 했다. B씨 부부는 “13년간 중개업무를 하면서 단 한번도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없는 점을 과신해 이렇게 됐다.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선고는 내달 13일이다.
  • 경기 광주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 완료

    경기 광주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 완료

    경기 광주시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교통정보를 수집·가공·제공하는 교통정보 시스템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2022~2023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50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SIS),주차정보 시스템(PIS), 주차관제 시스템, 홈페이지 구축 등 신규 시스템 도입과 노후 시스템 등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규로 도입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SIS)’은 교차로에 접근하는 교통량, 대기 길이, 차종 구분 정보를 차선별,방향별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에 회안대로(광주시청사거리~신장지사거리), 광주대로(밀목사거리~장지사거리), 태재로(오포터널 앞 교차로~태재고개사거리) 등에 위치한 교차로 17곳에 설치했다. 또 경안시장 및 경안동 공영주차장에는 주차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차장 주변 도로에 주차정보 안내전광판(PIS)을 설치함으로써 공영주차장의 주차가능 면수(잔여면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광주시 교통정보 홈페이지에는 광주시 주요 도로의 구간별 통행속도와 실시간 폐쇄회로(CC)TV 영상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해 PC,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광주시의 교통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 ‘경남형 스마트공장’ 확산…도, 85개사에 제조혁신 사업비 지원

    ‘경남형 스마트공장’ 확산…도, 85개사에 제조혁신 사업비 지원

    경남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나선다. 도는 국비 지원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 외에 지방비와 기업체 자부담만으로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보급·확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세대 이동통신을 활용해 공정을 개선하고 제조 과정을 자동화하는 내용이다. 도는 85개사를 선정해 최대 1억원 범위에서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도가 30%, 시군이 30%, 기업체가 40% 부담한다. 도는 또 삼성전자와 함께 30개 회사를 대상으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삼상전자의 현직 제조전문가 3명이 지원 대사 기업에 8~10주 머물면서 제조혁신 노하우를 전수하고, 품질·생산성·물류·환경 등 분야별로 제조혁신을 돕는다. 이 사업은 1억원 범위에서 지원 대상 기업이 사업비 40%를 부담하면, 삼성그룹이 30%, 도와 시군이 각 15%씩 지원한다. 경남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지원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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