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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기 놓칠라”… 케이블TV 3개사 동시에 매물로

    “시기 놓칠라”… 케이블TV 3개사 동시에 매물로

    경쟁력 떨어져 가입자 유지도 불안 “지금 팔아야 그나마 제값 받아” 판단 ‘큰 장’ 열려 이통3사 눈치싸움도 치열유료방송 인수합병(M&A) 시장이 갑자기 뜨거워졌다. 현대HCN에 이어서 최근에 딜라이브와 CMB까지 “회사를 팔겠다”고 선언해 한꺼번에 3곳이 매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현대HCN은 인수 의사를 밝혔던 이동통신 3사와 예비실사를 진행 중이고 딜라이브도 관심을 보이는 곳들과의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CMB도 최근 매각을 공식화하면서 의향이 있는 업체 물색에 나섰다. 케이블TV 3사가 한꺼번에 매물로 쏟아져 나온 것은 “지금 팔아야 그나마 제값을 받는다”는 위기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인터넷TV(IPTV)를 앞세운 이통 3사가 유료방송 시장의 약 80%를 잠식한 가운데 소규모 케이블TV 업체들이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통 3사는 자금력과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콘텐츠나 마케팅 측면에서 케이블TV 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유료방송 대신에 넷플릭스나 웨이브, 티빙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케이블TV가 더욱 위축된 상황이다. 이통 3사 입장에서도 포화 시장이 된 유료방송에서 가입자 수를 늘리려면 M&A가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이제는 IPTV망도 충분히 깔려 있어 가입자가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 소요되는 설비 투자 비용이 많지 않다. 가입자가 많아질수록 수익이 극대화되는 구조다. 이상우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지는 케이블TV 업체는 언제까지 현재 가입자 수를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유료방송 시장에서 M&A가 활발하다. 우리나라 인구수를 생각하면 4~5개 업체로 재편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큰 장’이 열리면서 이통 3사의 눈치싸움도 치열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HCN 쪽에서는 매각 대금으로 7000억원가량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이통 3사는 4000억원대를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천억원의 큰돈이 들기 때문에 한 회사가 3곳을 모두 인수하지는 못한다”면서 “어디가 알짜인지를 놓고 이통 3사가 열심히 주판알을 튀기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1조원 날린 손정의, 비전펀드 자문 직원 80명 해고…첫 인원감축

    21조원 날린 손정의, 비전펀드 자문 직원 80명 해고…첫 인원감축

    500여명 중 15%… 주가 회복세에도 감축 단행소프트뱅크, 유색인종 운영 기업 투자 펀드 출범손정의 창업자 겸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이 비전펀드 자문조직의 500명 직원들 가운데 15%를 정리해고한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비전펀드는 영국 런던에 있는 펀드 운영사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직원 500여명 가운데 임원을 포함해 15%(약 80명)를 감원하기로 했다. 2017년 출범한 뒤 인력을 계속 늘려왔던 이 회사가 인원 감축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정의 회장이 직접 투자 결정에 관여하는 비전펀드는 소프트뱅크(281억 달러)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450억 달러)가 공동으로 투자해 1000억 달러(약 121조 7500억원)를 규모로 운영되며, 현재 88개사에 투자한 세계 최대 기술펀드다. 우버, 위워크 등 세계적인 공유경제 기업에 투자했는데 지난해부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며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2019년 회계연도(2019년4월1일~2020년3월31일)에는 1조 9313억엔 규모의 적자를 냈다. FT는 지난 3월 이후 세계 증시가 빠른 회복세를 보였지만 인력 감축이 단행됐다고 지적했다.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3월 중순 기록했던 4년 만에 최저치에서 90% 이상 회복됐다. 손 회장은 지난 4월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우리 실적이 개선되면 (비전펀드2에) 합류할 투자자들이 더 있을 것이라고 아직 낙관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마르셀로 클라우레 소프트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3일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유색인종 경영자가 창업했거나 운영 중인 기업에 투자하는 1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돼 격렬해진 미국 내 인종차별 반대 목소리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기회 성장 펀드(Opportunity Growth Fund)’란 이름으로 불릴 이 펀드는 미국 내 아프리카계와 라틴계 사람이 이끄는 기업 투자에 초점을 맞춘다. 펀드의 대표는 클라우레 COO가 맡게 된다. 볼리비아 출신인 클라우레 COO는 손정의 회장 측근이자 유력 후계자로 꼽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실패해도 복귀 보장”… 사내 벤처 키우는 기업들

    “실패해도 복귀 보장”… 사내 벤처 키우는 기업들

    주요 대기업에서도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사내 스타트업이 발전시킨 아이디어를 적용해 회사의 기존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고, 만약 사내 스타트업이 분사해 나간다면 지원금을 투자해 유망한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현대차, 최대 3억 지원… 3년 내 재입사 가능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은 재계 5대 그룹 중 역사가 가장 길다. 2000년에 현재 사내 스타트업 제도의 전신인 ‘벤처플라자’를 출범해 임직원들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 왔다. 위에서 아래로 지시하는 것이 아닌 직원 스스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보텀업’(Bottom up) 방식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금까지 현대차에서 육성한 사내 스타트업은 53개팀이고 이 중에서 분사에 성공한 스타트업은 총 16개사다. 팀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해 주고 분사했더라도 본인이 원하면 3년 이내에 현대차로 복귀할 수 있다. ●SK그룹, 4개팀 창업 성공… ‘2기’ 6개팀 운영 SK그룹에서는 SK하이닉스가 2018년부터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하이게러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팀당 최대 2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이게러지 1기에는 6개팀이 도전해 4개팀이 창업에 성공했고, 2기에서도 총 6개팀이 선정돼 현재 과제를 수행 중이다. 2017년부터 ‘스타트앳’을 운영 중인 SK텔레콤은 사내벤처 사업 모델 구체화 비용으로 총 1억원을 책정해 놨다. ●LG그룹, 계열사별 프로그램 운영 LG그룹에서도 계열사별로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8년 사내벤처 1기를 출범한 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에 업무 공간을 마련해 주고, 팀당 최대 1억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드림챌린지’를 발족하면서 사내 스타트업이 분사하더라도 원하면 3년 내에 회사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 창업전문 투자회사 파견… 1년간 도전 롯데그룹은 2016년부터 ‘롯데 사내벤처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제와 분량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참여자를 선발해 왔다. 최종 선정된 임직원은 함께할 멤버를 모은 뒤 롯데의 창업 전문 투자회사인 ‘롯데 엑셀러레이터’에 파견돼 1년 동안 독자적인 활동공간에서 불필요한 간섭 없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수 있다. 만약 분사하게 되면 사업초기지원금 및 투자금 명목으로 팀당 3000만원을 지급해 주는데 지금까지 사내 스타트업 2개팀이 실제 사업화에 성공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창원시, 병무청에 ‘산업기능요원 배정인원 확대’ 건의

    창원시, 병무청에 ‘산업기능요원 배정인원 확대’ 건의

    경남 창원시는 8일 창원시청을 방문한 모종화 병무청장에게 ‘산업기능요원 배정인원 확대’를 건의했다고 밝혔다.산업기능요원 제도는 병역의무자에게 군 복무와 취업을 동시에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는 안정적인 인력지원으로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인구감소에 따른 병역자원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병역대체복무제도를 개선해 산업기능요원 배정인원을 2022년부터 2년에 걸쳐 4000명에서 3200명으로 800명을 줄이기로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모 병무청장에게 “코로나19 사태 등 대내외 리스크로 지역 제조업체 경기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주 52시간 근로제 적용으로 중소기업 인력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산업현장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허 시장은 “정부에서 산업기능요원을 감축하는 것은 중소기업 인력난과 기술·기능을 보유한 우수한 젊은 인력 확보를 더욱 어렵게 하는 것이다”고 산업기능요원 감축에 따른 우려를 전달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지역 공장등록 제조기업 4769개 가운데 중소기업이 4714개로 98.8% 차지한다. 국가지정 방산업체 전국 92개사 가운데 21%인 20개사가 창원에 있다. 시는 창원상공회의소가 지역 병역지정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94.7% 업체가 산업기능요원 규모를 현행으로 유지하거나 확대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등 전례없는 지역경제 위기 상황임을 고려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기업경영을 위해서 창원 병역지정업체에 산업기능요원 배정인원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모 병무청장은 “병역지정업체의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으며, 인력이 필요한 업체에는 보충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종화 청장은 경남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장을 방문해 사전 선별소 등을 점검하고 해군교육사령부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입영하는 장정들을 격려했다. 병역지정업체인 창원지역 대신금속㈜을 방문해 복무 중인 산업기능요원들로 부터 애로·건의사항을 들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에듀윌, ‘2시간에 끝내는 공인중개사 개정 세법 특강’ 무료

    에듀윌, ‘2시간에 끝내는 공인중개사 개정 세법 특강’ 무료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공인중개사 수험생을 위해 마련한 ‘2시간에 끝내는 개정세법 특강’을 무료로 공개한다. 에듀윌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이번 특강은 공인중개사 시험과 현업에서 모두 활용되는 세법의 개정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올해 수험생의 경우 시험에 나오는 개념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고, 부동산 협업 종사자는 방대한 개념의 포인트를 잡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며 “시험에서도, 현업에서도 바뀐 세법의 이해는 필수”라고 강조했다.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12·16 부동산 대책까지 반영했으며, 개정 전후의 주요 내용을 하나의 ‘비교표’ 자료로 정리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20 개정사항에서 파생되는 핵심 개념을 보충 설명해 실력을 점검할 수 있고, 시험 직전 중요도 순으로 복습할 수 있도록 출제 가능성이 높은 주제를 짚어 준다. 에듀윌 수강회원은 2020년 시험 전까지 무제한으로, 무료회원은 신청일로부터 3일간 수강할 수 있다. 현직 세무사인 부동산세법 한영규 대표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특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듀윌 공인중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에 방사광가속기 온다 하니 그들이 먼저 떴다

    오창 랜드마크, 한 달여 만에 1억원 올라 “대전보다 저평가” 소문… 투기세력 몰려 1조원이 투입되는 방사광가속기의 충북 청주 건립이 확정되자 지역 부동산값이 들썩인다. 7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 등에 따르면 가속기 건립 예정지인 청주 오창읍을 중심으로 지역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오창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A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가속기 유치가 확정된 지난달 8일 이후 1억원 이상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보면 지난 4월 2억 9000만원에서 3억 3000만원 사이에 거래된 A아파트 전용면적 84.9㎡(34평형)가 최근 4억 2000만원에서 32층 로열층은 4억 8000만원에 계약됐다. 2018년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오창 호수공원 바로 옆에 있다. 지은 지 10년 이상 된 아파트들도 2000만~3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오창의 한 공인중개사는 “계약금 3000만원을 받은 아파트 주인이 위약금을 물고 계약을 파기한 사례도 있다”며 “팔려던 사람들이 집을 거둬들여 A아파트는 5억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가속기 건립이 확정되자 2주간 매물을 찾는 전화와 계약 해지 방법을 묻는 전화가 매일 100통 가까이 걸려왔다”고 했다. 오창과 인접한 옥산면 B아파트 84㎡는 지난 4월 2억 4000만~2억 9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최근 3억 3000만원에 팔렸다. 토지도 매물 대부분 사라졌고, 3.3㎡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뛰었다. 지난 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6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도 오창읍이 속한 청주 청원구는 전주보다 1.0% 오르며 충북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충북은 오창 때문에 전국에서 대전에 이어 두 번째 높은 0.44%의 상승률을 보였다. 매입자들은 외부 투기세력으로 분석된다. 청주가 대전, 세종보다 저평가됐다는 소문 속에 가속기 관련 기업 이전과 과학자들 이주로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고 좋은 학군이 형성되는 등 정주 여건 향상이 기대돼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주민들 반응은 엇갈린다. 재산 가치 상승을 반기는 쪽과 외부 세력이 아파트값을 올린 뒤 팔고 빠지면 실수요자들만 피해를 본다는 부정적 시각이 충돌한다. 가속기는 2022년 착공해 2028년 운영을 시작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3월 급증했던 예적금·보험 해지 4월부터 줄었다

    3월 급증했던 예적금·보험 해지 4월부터 줄었다

    은행 예적금 중도해지 4월부터 감소세보험 약관대출과 해지환급금도 줄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위기가 본격화한 지난 3월 급증했던 은행 예적금과 보험의 중도해지 규모가 4~5월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개인고객 정기 예적금 중도 해지 건수는 46만 2440건으로 집계됐다. 3월에만 해도 60만 4942건으로 치솟았던 중도 해지 건수는 4월에는 48만 3320건으로 줄었다. 해지 금액으로 보면, 3월에 7조 7386억원까지 급증했다 4월(5조 5666억원)과 5월(4조 8767억원)에는 줄어들었다. 이자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만기 전 예적금을 깨는 것은 그만큼 경제적인 어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경제활동이 어느 정도 재개된데다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대출 지원 등의 정책도 일부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중도해지 신청이 늘어나다가 최근에는 다시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1순위 해약 대상으로 거론되는 보험도 3월에 급증했던 해지환급금이 4월부터는 줄어들고 있다. 생명보험 3개사와 손해보험 5개사의 4월 해지환급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9억원 줄어든 2조 803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 해지환급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5% 늘어난 3조 162억원이었다. 아울러 보험계약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약관대출도 3월에는 2조 7009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6% 급증했다 4월에는 1년 전보다 15.9% 줄어든 1조 8583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낮은 금리의 금융지원 등 각종 지원정책으로 급한 자금을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약관대출이나 해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중국산 캐릭터 연필 주의…‘간 손상’ 물질 최대 63배 초과

    중국산 캐릭터 연필 주의…‘간 손상’ 물질 최대 63배 초과

    중국·대만산 캐릭터 연필서 유해물질 검출최대 안전기준 63.7배 초과…간 손상 유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국산 캐릭터 연필에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됐다. 무의식적으로 연필을 입에 넣거나 물어뜯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캐릭터 연필 25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7개 제품에서 간 손상 및 생식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안전기준(0.1% 이하)을 적게는 2.5배, 많게는 63.7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개 제품(대만산)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제품은 모두 중국산으로, 연필 표면 코팅이나 지우개 장식부위 등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이들 제품의 수입자는 엘리스디자인, 그린에버메디신, KY I&D, MJ트레이딩, 디케이지, 트리 등 6개사로, 주로 공룡이나 동물 캐릭터가 그려진 연필을 들여왔다. 국내산과 일본산에선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되지 않았다. 나아가 25개 제품 중 15개에선 의무 표시사항이 일부 빠졌고, 특히 11개 제품은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나타내는 안전확인표시(KC)도 누락됐다. 연필은 최소단위 포장에 모델명·제조자명·제조국 등과 같은 일반 표시사항과 KC마크, 그리고 사용상 주의사항을 표시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소비자원은 초과 유해물질이 검출된 연필 수입자에 대해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수입자는 이를 수용해 제품을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했다. 의무 표시사항을 지키지 않은 사업자들도 표시를 개선하기로 했다. 나아가 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에 캐릭터 연필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순천시,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순천시가 관내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시는 지난달 26일자로 대중교통 운수종사자가 운행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120만원까지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해서는 차량 운전자가 해당 승객의 탑승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물류센터발 확산에 대비해 관내 물류센터 2개소와 등록 택배차량 208대에 대해 수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방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운수업계 종사자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지난 4월 14일 전남 최초로 택시 운수종사자들에게 긴급지원금 21억원을 지원한바 있다. 법인택시 19개사에 경영지원금 4400만원도 지급했다. 시는 택시, 화물,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총 4157명에게 50만원씩을 지급하기도 했다. 시내버스 법인에는 재정지원 보조금 조기 지급, 주요노선 감회운행 등 경영안정화를 위한 지원을 추진중이다. 시는 전체 운수종사자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현장에서 착용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응이 과하다는 업계의 볼 멘 소리를 들을 정도로 행정지도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형 통신사부터 핀테크 스타트업까지…마이데이터 눈독 들이는 기업들

    대형 통신사부터 핀테크 스타트업까지…마이데이터 눈독 들이는 기업들

    소비자 맞춤 서비스 제공하고 ‘금리 인하’ 요구 대행까지오는 8월 5일 이후 허가절차 통해 본격 사업 시행은행이나 카드, 보험, 통신사 등에 흩어져 있는 금융소비자의 거래 정보 등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알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등의 서비스를 하는 ‘마이데이터’ 산업에 대형 통신사부터 핀테크 기업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6~28일 마이데이터 허가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금융회사 55개사(47.4%), 핀테크 기업 20개사(17.2%), 비금융사 41개사(35.3%)가 허가를 희망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회사뿐 아니라 정보기술(IT) 회사, 통신,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 진출을 위한 허가에 관심 보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동안은 일부 업체들이 법의 회색지대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면서 “마이데이터 산업의 법적 근거를 규정한 개정 신용정보법이 오는 8월 5일부터 시행되면 업체들이 허가받아 법망 안에서 사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되면 금융 소비자들은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예컨대 핀테크 기업들은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여러 금융업권의 금융상품이나 정보를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하거나 고객의 대출 이자를 낮춰달라고 은행에 대신 요구하는 등 권리 행사를 대행할 수 있다. 또 IT 업계에서는 금융과 통신, 유통 등의 데이터를 융·복합해 금융상품을 제공하게 된다. 금융위는 다음 달까지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예비 컨설팅을 진행한다. 수요조사에 참여를 희망한 기업들이 많은 만큼 수요조사서를 성실하게 작성한 기업들부터 컨설팅을 우선 진행한다. 금융위는 다음 달 중 마이데이터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실무그룹 운영 결과를 발표한다. 본 허가 절차는 개정 신용정보법이 시행되는 8월 5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도입에 앞서 예상 서비스와 방향, 전망 등을 다방면으로 논의하는 포럼도 오는 30일 개최할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최적의 솔루션으로 합격까지…에듀윌 광주 공인중개사학원

    최적의 솔루션으로 합격까지…에듀윌 광주 공인중개사학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운영하는 광주 공인중개사학원은 최적의 합격 솔루션으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실제로 에듀윌은 한국기록원(KRI)으로부터 2016, 2017, 2019년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세 번 공식 인증받음으로써 업계 최다 합격자 수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최근 3개년도 공인중개사 2차 시험 접수 대비 합격률을 비교한 결과, 에듀윌의 공인중개사 직영학원 평균 합격률이 60%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개한 평균 합격률인 19%의 3배에 이르는 수치다. 에듀윌의 높은 합격률의 비밀은 바로 ‘합격하는 시스템’에 있었다. 에듀윌은 모든 학원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맹학원과는 달리 고퀄리티의 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할 수 있어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전문 학습 매니저를 두고 합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언제든 1:1 상담이 가능해 합격까지 지치지 않고 힘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예비 공인중개사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에듀윌 광주 공인중개사학원 1:1 맞춤 설명회를 신청할 수 있다. 필수 수험정보, 과목별 출제포인트, 공인중개사 시험일정, 합격생 노하우 등 궁금한 점에 대해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수험생에 맞춘 합격 솔루션을 제시해 준다. 공인중개사 합격필독서, 기초용어집, 합격굿즈 등 푸짐한 선물도 마련됐다. 오는 9일에는 학원 원장이 직접 알려주는 ‘시크릿 합격전략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착한 프랜차이즈’ 170개사 돌파…2만여 가맹점주에 134억어치 지원

    ‘착한 프랜차이즈’ 170개사 돌파…2만여 가맹점주에 134억어치 지원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시작된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170개를 돌파했다. 이들 가맹본부에 소속된 2만 3600개 가맹점주에게 약 134억원의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6일부터 시작한 ‘가맹점주 지원 착한프랜차이즈 정책자금지원’에 지난달 말 기준으로 215건이 신청됐고, 이 가운데 170개 가맹본부에 지원대상 확인서가 발급됐다. 금융기관에 정책자금 신청 시 확인서를 제출하면 대출금리 인하 등 혜택을 부여받을 수 있다.착한프랜차이즈로 인정받기 위해선 ▲가맹점 로열티 2개월 50% 이상 인하 혹은 1개월 이상 면제 ▲전 가맹점 필수품목 공급가액을 2개월간 30% 이상 인하 ▲전 가맹점주 부담 마케팅(광고·판촉) 비용을 2개월간 20% 이상 지원 ▲영업중단 및 단축으로 인한 매출감소 등 점주 손실분 30% 이상 2개월간 지원 ▲기타 현금 지원 등 5개 요건 가운데 하나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죽 전문업체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1079개 가맹점에 광고분담금 3개월분을 100% 면제 등을 실시했다. 전국 598개 국수나무 지점을 운영하는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은 로열티 2개월분 면제하고 살균소독제와 손세정제를 지원했고, 커피베이는 597개 가맹점에 물류가격 인하, 원두커피 무상 지원, 배달의 민족 수수료 지원 등을 시행했다. 전국 1114개 매점을 가진 투썸플레이스는 광고와 판촉비용 부담률을 1개월간 100% 인하했다. 공정위가 확인서를 발급한 가맹본부 가운데 ‘로열티 감면’으로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은 경우가 113개(52.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 현금 지원’(35.6%), ‘광고판촉비 인하’(7.9%), ‘필수품목 공급가 인하’(2.3%), ‘점주 손실분 지원(1.9%) 순으로 이어졌다. 업종별로 한식이나 주점 등 홀 영업 중심의 외식업 가맹본부가 전체 58.9%를 차지했고, 교육 등 서비스업 가맹본부도 17.1%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덜했던 테이크아웃 중심 외식업(12.9%)과 배달 중심 외식업(9.4%)은 비중이 적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 착한 프랜차이즈 확인을 받은 가맹본부는 공정위가 제공하는 확인 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참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게시판을 만들어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천시, 스타기업 육성사업 3곳 8000만원 지원

    경기 이천시는 기술혁신 및 수출주도 중소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 대표 강소기업인 스타기업을 육성하고자 올해 처음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시비 8000만 원을 예산 반영하여 지원한다. 2020년 선정된 기업은 3곳으로 한국교육시스템(주), 긴키테크코리아(주), 유한콘크리트산업(주) 등이며, 시제품 및 디자인 개발비와 지식재산권 획득 비용, 기타 기술사업화비등을 지원 받는다. 2019년은 이천시 중소기업중 욕실자재 제조업인 ㈜지코빌과 인덕션 씰링용 다층 포장재 제조업인 ㈜씰앤팩 2개사가 선정되었다. ㈜지코필과 ㈜씰앤팩은 2017년부터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을 참여, 경기도 스타기업으로 지속 성장하여 이천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였다. 엄태준 시장은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추가 지원하고 이천경제를 이끌어 갈 기업을 적극 육성하여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남도, 암·치매 등 ‘면역치료 국가 컨트롤타워’ 품어

    전남도가 암·치매 등 난치성 질환의 국가 컨트롤타워를 담당할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에 성공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일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공모사업에 전남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블루바이오, 전남’을 실현하겠다는 민선 7기 김영록 전남지사의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면역치료제 산업은 초고령화 등으로 난치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165조원 규모의 거대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이번 사업을 통해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면역치료제 개발과 제품화를 위한 글로벌 경쟁에 당당히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사업은 전남도가 2017년 전국 최초로 기획하고 그동안 정부 설득과 예산확보 노력을 통해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되고, 국가사업으로 채택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은 국비 230억원 등 총 46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1년까지 화순전남대병원 내에 센터가 들어선다. 면역치료 전문가 70여명과 국내 유수의 대학교, 기업, 종합병원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기관은 전남대와 GIST, 포스텍, 화순전남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주)박셀바이오 등 국내 최고의 면역치료 전문 기관, 기업 등이다. 전문가간 협업(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은 지역경제에도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면역치료 연관 기업 30개사 유치와 11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 항암면역치료제 국산화와 신약 개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 국가 프로젝트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지사는 “2027년까지 스마트 임상지원시스템(250억, 복지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제어 시스템(250억, 과기부) 등 총 9개 사업에 2460억 원을 투자해 면역치료 3단계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도 전남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이 들어설 부지 매입과 개념 설계를 이미 마쳤다. 센터 조기 완공과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전문가TF를 구성, 내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조기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등록임대사업자의 전월세 매물 알아보기 쉽도록 표시 방안 추진

    국토부, 중개 사이트 ‘한방’과 방안 협의 개인정보 문제로 민간 플랫폼엔 막혀 정부 “난항 있지만, 이견 좁혀나갈 것” 중고자동차 사이트를 둘러보다 보면 ‘○○카 진단’이란 표기가 가끔 눈에 띕니다. 혹시나 사고 차량이 아닌지, 흠결은 없는지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검사를 했다는 뜻이지요. 주택업계 관계자들은 전월세 매물에도 저런 방식으로 임대사업자 물건에 표기를 해야 한다고 종종 말합니다. 이유가 뭐냐고요? 집을 여러 채 가지고 전월세 임대 수익을 벌어들이는 주택임대사업자 중 서울시 등 지자체에 등록을 한 사람들을 통칭해 ‘등록임대사업자’라고 부르는데요. 이렇게 등록임대 신고를 하면 정부가 양도소득세 같은 세금을 깎아 줍니다. 대신 이 임대사업자들은 현행법상 전월세 세입자를 받을 때 계약기간 중 보증금을 5%까지밖에 올릴 수가 없어요. 이걸 통상 임대사업자 ‘5%룰’이라고 부릅니다. 예컨대 이 임대사업자가 갖고 있는 전세 5억원 집에 사는 세입자가 전세 계약 갱신을 하게 될 경우를 가정해 보면 임대사업자는 2년 뒤 재계약을 할 때 5억원의 5%인 2500만원 안에서만 보증금을 올릴 수 있는 겁니다. 결국 ‘등록임대사업자=보증금을 5% 넘게 못 올리는 사람’이란 개념입니다. 그러니 세입자의 경우 내가 들어가는 전세 집주인이 등록임대사업자임을 미리 알면 ‘집주인이 무리하게 보증금을 올리지 않겠구나’라고 고지받고 들어가는 셈이라 추후 계약 시 고통받을 일이 적다는 의미입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임대사업자 표기를 하면 전월세 세입자가 집주인의 ‘무리한 보증금 인상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만큼 이런 임대사업자를 별도 표기하는 게 세입자의 편의상 필요하다”고 제언합니다. 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들이 주도하는 ‘한방’이라는 부동산 중개 사이트에서 등록임대사업자 표기를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긴 한데요. 정작 세입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직방, 다방, 네이버 부동산 등 민간기업 매물 플랫폼까지 확대하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민간 매물 플랫폼 사업자들이 임대사업자를 표기해 주는 대신 자신들에게도 ‘메리트’가 있어야 한다며 등록임대사업자들의 구체적인 정보 등을 요구해 정부가 개인정보라 불가하다고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정부가 민간 기업과 협업을 해야 하는 사항이다 보니 여러 난항들이 있는 것이지요. 국토부는 “민간 매물 플랫폼 사업자와 이견을 좁혀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강화 교동 화개산에 초대한 전망대 건설 추진

    강화 교동 화개산에 초대한 전망대 건설 추진

    강화 교동에서 가장 높은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된다. 강화군은 교동의 역사성 및 자연경관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체류형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개산 일대 20만㎡에 270억원을 들여 아시아 최고 수준의 전망대와 화개정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전망대는 지난 22일 이미 착공했고, 화개정원은 다음 달 착공 예정이다. 500여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은 다음 달 준공한다. 교동면은 강화 북서부에 있는 섬이다. 해발 260m에 이르는 화개산 등이 있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인 교동향교를 비롯해 교동읍성, 화개사 등의 유적이 있다. 2014년 교동도와 강화도를 잇는 연륙교(교동대교)가 개통했으며, 인구는 3000명 가량이다. 교동대교 개통이후 대룡시장 등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하다. 유선호 군수는 북한땅을 볼 수 있는 교동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화개산성, 연산군 유배지, 향교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산 정상에 만들어지는 ‘스카이워크 형 전망대’는 이 사업의 핵심이다. 강화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비상을 기본 컨셉으로 한다. 군조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 했다. 교동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북쪽으로는 연백평야를, 남쪽으로는 석모도, 볼음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인천시 최초의 지방정원인 5색 테마 화개정원은 교동도의 역사와 자연을 담았다. 직거래 판매장 및 약초원 재배관리 등은 교동주민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운영한다. 유천호 군수는 “내년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교동면은 강화군의 신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역대 최저 금리, 가계 부채 증가·부동산 들썩이나

    역대 최저 금리, 가계 부채 증가·부동산 들썩이나

    ‘실효하한’ 근접 마지막 카드 소진 지적도 “한은 실탄 다 써… 경기회복 도움 안 될 것” ‘주식 보유’ 조윤제 금통위 의결서 제척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연 0.5%로 내리자 가계부채가 늘고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가계대출은 증가 규모가 축소됐고 집값 오름세도 둔화됐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한 달 새 4조 9000억원 늘었지만 지난 3월(9조 6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주택 매매가격도 지난달 0.3% 상승해 3월(0.5%)보다 상승세가 주춤했다. 하지만 금리 인하가 가계 빚 증가와 자산시장의 거품을 부추길 부작용이 우려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우려”라며 “저금리 상황에서 돈이 부동산을 비롯한 피난처를 찾아 숨어 버릴 수 있어 금융 규제가 같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서울 중저가 아파트와 경기권, 전세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15억원이 넘는 투기과열지구 초고가 주택은 대출이 금지된 만큼 서울 중저가 아파트와 서울과 인접한 경기, 인천으로 주택 매입 수요가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주열 한은 총재는 “평상시와 같다면 그런 우려가 있겠지만 경기가 부진할 땐 충격이 취약계층에 집중되기 때문에 취약계층의 소득 감소를 막고 고용을 유지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기준금리가 실질적 금리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는 하한선인 ‘실효하한’에 가까워지자 한은이 경기 부양을 위한 마지막 카드까지 소진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총재도 “실효하한이라는 건 주요국의 금리, 국내외 경제·금융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가변적일 수밖에 없지만 이번 인하로 실효하한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은이 답답해도 참았다가 꼭 필요할 때 금리 인하 카드를 써야 하는데 실탄을 다 썼다”며 “금리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조윤제 신임 금통위원은 이날 금통위 기준금리 의결에서 빠졌다. 아직 비금융 중소기업 3개사의 주식을 갖고 있어 제척 사유가 생겨서다. 제척 사유로 금통위원이 회의에 불참한 건 처음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쇼핑도 ‘구독’ 시대… 롯데온, 유료멤버십 ‘롯데오너스’ 선봬

    쇼핑도 ‘구독’ 시대… 롯데온, 유료멤버십 ‘롯데오너스’ 선봬

    지난해 7월 롯데오너스 월간회원제 첫선 보인 뒤 매달 10%대 성장롯데ON 출범하며 월간회원제에 이어 연간회원제도 새롭게 선보여월 2900원 또는 연회비 2만원 납부하면 포인트 백에 할인 효과까지대학생 이모 씨는 최근 자주 이용하던 쇼핑앱에서 회원제를 갈아탔다. 월 2900원만 내면 월 2회까지 7개 쇼핑몰에서 무료배송이 가능한데다 자주 이용하는 H&B스토어에서 클렌징폼 하나를 사도 VIP만 받을 수 있던 2% 적립률로 포인트를 재적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쇼핑앱과 같은 계열의 극장과 콘서트, 렌터카 서비스 이용 시에도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온(ON)’의 유료회원제 ‘롯데오너스(ONers)’ 이야기다. 롯데쇼핑은 최근 통합 쇼핑앱 롯데온을 새롭게 선보이고 월간 유료회원제(월 2900원)에 이어 연간 유료회원제(연 2만원)도 추가로 선보였다. 연 2만원의 회비를 내면 월간 회원과 같은 혜택을 받고도 2만점을 엘포인트(L.POINT)로 받을 수 있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을 중심으로 유료회원제 도입이 화두다. 일정액을 내면 무료배송 서비스를 비롯해 상품 할인과 적립 혜택을 더블로 누릴 수 있기 때문. 전 세계적으로는 아마존이 ‘프라임’ 제도를 도입하면서 유료회원제가 시작됐고 국내에서는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클럽’이 그 시초다. 네이버도 다음달부터 유료회원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 이커머스 업체의 유료회원제는 ‘구독경제’와도 그 궤를 같이한다. 유료회원제는 구독경제의 일환으로, 장기적인 글로벌 경기침체와 밀레니얼 세대가 만들어낸 합리적 소비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롯데온은 롯데그룹 유통 7개사(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롯데홈쇼핑·롯데하이마트·롭스·롯데닷컴)의 온라인몰을 로그인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고, 통합검색 및 통합추천이 가능한 쇼핑앱이다. 롯데오너스는 롯데온에서 시행 중인 유료 멤버십 서비스다. 롯데오너스는 월 회비 2900원(또는 연 회비 2만원)으로 롯데쇼핑 내 백화점·마트·슈퍼·롭스·홈쇼핑·하이마트·닷컴 총 7개 계열사 쇼핑몰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롯데오너스 회원에게는 롯데 7개사 온라인몰에서 월 14회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배송 쿠폰은 쇼핑몰 별 2장씩 사용할 수 있다. 일반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주로 취급하는 다른 쇼핑몰과는 달리 ▲신선식품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롯데마트·롯데슈퍼 ▲패션 의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롯데백화점 ▲가전제품 카테고리 킬러인 롯데하이마트까지 다양한 전문 쇼핑몰에서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오너스 멤버가 되면 최대 2%의 엘포인트가 적립된다. 엘포인트는 백화점·마트·슈퍼·편의점·온라인몰·영화·호텔 등 국내 전 서비스·유통 채널을 보유한 롯데 계열사를 비롯한 200여개 브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사이트의 자체 포인트와 비교해 메리트가 크다고 할 수 있다.특히 이런 혜택과 함께 기존 e커머스들의 유료멤버십 서비스가 온라인몰에 국한됐던 것과 달리 롯데오너스 멤버십은 롯데쇼핑 7개 온라인몰뿐 아니라 롯데 비유통 계열사 오프라인 매장들에서도 추가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롯데오너스 이용자들만을 위한 전용 상품들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롯데마트·롯데슈퍼가 현재 선보이고 있는 당일예약배송, 새벽 배송과 함께 주문 후 바로 배송받을 수 있는 ‘바로 배송’ 서비스 등의 배송 특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런 특장점을 통해 롯데오너스 신규 가입자 수는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이후 매월 10% 대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그룹 10개 유통사가 참여했던 지난 블랙페스타 기간에는 롯데오너스 신규가입자 수가 전월 동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온은 국내 유통 대기업 롯데에서 진행하는 유료회원제인 만큼 다른 유통채널과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난 40년간 국내 대표 유통 회사로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았던 것처럼 롯데온 오픈 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준비해 국내 최고의 온라인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정희시 의원, 경기도 해봄프로젝트 관련 정담회 실시

    정희시 의원, 경기도 해봄프로젝트 관련 정담회 실시

    “빈익빈 부익부의 사회 문제 개선을 위해 ‘해봄프로젝트’와 같은 사회성과 보상사업의 지속적 추진이 필요합니다.” 정희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군포2)과 권정선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5), 이애형 의원(미래통합당·비례)는 25일 오전 11시 보건복지위원실에서 황선희 사회적기업 한국사회혁신금융 대표이사, 정연의 사회적기업 내일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사회성과 보상사업 제1호 해봄프로젝트 관련 정담회를 가졌다. 해봄프로젝트는 2017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기도내 기초생활 수급자 800명을 대상으로 1대1 밀착사례관리를 통해 실시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취업을 통한 탈 수급을 목적으로 상담, 취업훈련, 취업알선, 취업유지 등 일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정희시 위원장은“경기도가 사회성과 보상사업인 해봄프로젝트를 실효성 있게 잘 수행했다고 본다”며“사업수행에 참여한 모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희시 위원장은 “사회성과 보상사업이 법제화 되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며 “코로나 19의 진행상황을 보면서 사업 참여기관과 도의회, 경기도 집행부가 참여하는 해봄프로젝트 성과 공유의 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봄프로젝트 참여기관은 경기도(성과 구매자), 사회적기업 한국사회혁신금융(중간운영기관), 사회적기업 내일로(수행기관), 한국산업관계연구원(평기기관)이다. 해봄프로젝트 민간투자자는 사회적기업 12개사, 비영리조직 2개 단체, 자산운용사 1개사 개인 23명, 크라우드 펀딩 23명, 후원사 1개사 등으로 다양하게 참여했다. ‘사회성과 보상사업’이란 민간자본을 활용하여 공공복지사업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지원하고 정부는 성과 목표 달성 시 약정된 기준에 의해 사업비 등 예산을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기부, 공정위에 대림산업 등 4개사 고발 요청

    중소벤처기업부는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을 위반한 혐의로 과징금을 받은 한샘과 대림산업, 대보건설, 크리스에프앤씨 등 4개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지난 21일 ‘제12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의무고발요청은 공정거래법 위반사건 중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사건의 피해 정도나 사회적 파급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검찰 고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공정위는 이 제도에 따라 고발 요청된 기업을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이번에 고발 요청된 4개 기업은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자사 부담 비용을 중소기업에 떠넘기거나 하도급 대금 등을 지급하지 않아 중소기업에 피해를 줬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앞서 한샘은 120여개 입점 대리점에 대해 사전 협의 없이 판촉 비용 34억원을 요구해 공정위가 재발 방지 명령 및 과징금 11억 5600만원을 부과했다. 대림산업은 759개 중소기업에 제조와 건설 위탁을 하며 하도급 대금과 선급금 지연이자 등 약 15억원을 주지 않았고, 서면 계약서 등을 법정기한 내에 발급하지 않거나 미발급해 공정위로부터 재발 방지 명령과 과징금 7억 3500만원을 부과받았다. 대보건설은 117개 업체에 건설을 위탁하면서 발주처로부터 준공금을 현금으로 받고도 업체에는 현금 대신 어음 등을 지급하고 하도급 대금과 지연이자 등 2억 5000만원을 주지 않아 공정위로부터 재발 방지 명령과 과징금 9300만원을 부과받았다. 크리스에프앤씨는 96개 업체에 의류 제조를 위탁하면서 1억 2000여만원 상당의 자사 의류 구매를 강요하고 서면 계약서 등을 발급하지 않아 공정위로부터 재발 방지 명령과 과징금 1억 3500만원을 부과받았다. 중기부는 2014년 시행된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이번까지 총 34건을 고발 요청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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