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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쇼핑데이 ‘광군제’… 대륙 ‘광클릭’

    외국인 회원 1억명… 해외배송 주력 올 매출 규모 1500억 위안 달할 듯 미국의 쇼핑 이벤트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박싱데이’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규모가 큰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이벤트 ‘광군제’(光棍節) 할인 행사가 10일 자정부터 시작해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광군제를 기획한 중국 최대 쇼핑사이트 알리바바는 14만개의 세계적 브랜드를 참여시켜 세계 최대의 쇼핑 행사를 열 계획이다. 지난해 광군제 매출은 1200억 위안(약 178억 달러)이었는데 올해 매출 규모는 그보다 많은 1500억 위안(약 2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씨티은행 등 각종 경제 전문기관들은 이날 전망했다. 아마존이 여는 프라임데이나 블랙 프라이데이가 할인에 초점을 맞춘다면 알리바바의 광군제는 중국 소비자들을 인터넷 쇼핑에 끌어들이고자 오락적 요소를 강화했다. 11월 11일이란 날짜가 외로운 막대 4개처럼 보이는 데 착안해 중국 난징대학생들이 1993년부터 기념한 독신자의 날을 인터넷 쇼핑과 연결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광군제 홍보를 위해 11일 개봉하는 쿵후 단편영화 ‘공수도’에 이연걸, 홍금보와 함께 출연했다. 알리바바 CEO 다니엘 장은 “광군제에 더 많은 외국인이 참여하도록 해 세계적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보도했다. 알리바바를 이용하는 외국인 숫자는 2012년 95만명에서 올해 1억여명으로 증가했다. 알리바바는 10일 밤 상하이 푸둥(浦東) 엑스포단지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갈라쇼’를 열어 광군제의 시작을 알렸다. 9년째인 올해 광군제의 특징은 세계화와 스마트화로 특히 ‘글로벌 무료배송 0.5보(步)’를 통해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마카오 등 10개국에 배송비 무료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의 광군제 이용 소비자 숫자도 늘어 지난해 11월 11일 중국 배송 대행 증가율이 평소의 170%에 이르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꾼’ 나나, 시스루 원피스 입고 시선 사로잡는 비주얼 “미모꾼”

    ‘꾼’ 나나, 시스루 원피스 입고 시선 사로잡는 비주얼 “미모꾼”

    영화 ‘꾼’으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나나가 빼어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나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나나는 사랑스러운 레이스 장식이 달린 시스루 원피스를 입고 빼어난 미모를 과시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꾼’에서 매혹적인 사기꾼 춘자 역으로 분한 나나는 “스크린 데뷔작이어서 떨린다”며 “훌륭한 선배들 사이에서 과해 보이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나나는 “작품을 두 편밖에 안 해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라며 “더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해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출신의 나나는 지난해 드라마 ‘굿 와이프’로 연기에 도전해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등이 출연하는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로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중국 광군제 10개국 무료배송, 한국은 빠져

    중국 광군제 10개국 무료배송, 한국은 빠져

    미국의 쇼핑 이벤트 블랙 프라이데이와 박싱데이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규모가 큰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이벤트 ‘광군제’(光棍節) 할인 행사가 10일 자정부터 시작해 24시간 열린다. 광군제를 기획한 중국 최대 쇼핑사이트 알리바바는 14만개의 세계적 브랜드를 참여시켜 세계 최대의 쇼핑 행사를 열 계획이다.지난해 광군제 매출은 1200억 위안(178억 달러)였는데 올해 매출 규모는 그보다 많은 1500억 위안(2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씨티은행 등 각종 경제 전문기관들은 전망했다. 아마존이 여는 프라임데이나 블랙 프라이데이가 할인에 초점을 맞춘다면 알리바바의 광군제는 중국 소비자들을 인터넷 쇼핑에 끌어들이고자 오락 요소를 강화했다. 11월 11일이란 날짜가 외로운 막대 4개처럼 보이는 데 착안해 중국 난징대학생들이 1993년부터 기념한 독신자의 날을 인터넷 쇼핑과 연결했다. 독신자의 날에는 쇼핑이나 하고 즐기자는 뜻에서 광군제가 시작된 것이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광군제 홍보를 위해 11일 개봉하는 쿵후 단편영화 ‘공수도’에 이연결, 홍금보와 함께 출연해 태극권을 알린다. 알리바바 CEO 다니엘 장은 “광군제에 더 많은 외국인이 참여하도록 해 세계적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보도했다. 알리바바를 이용하는 외국인 숫자는 2012년 95만명에서 올해 1억여명으로 증가했다.알리바바는 10일 밤 상하이 푸둥(浦東) 엑스포단지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갈라쇼’를 열어 광군제의 시작을 알린다. 9년째인 올해 광군제의 특징은 세계화와 스마트화로 특히 ‘글로벌 무료배송 0.5보(步)’를 통해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마카오 등 10개국에 배송비 무료혜택을 제공한다. 과부하를 막는 로봇 젠빙(尖兵)은 1000명의 엔지니어 역할을 담당하고, 인공지능(AI) 다링(通靈)은 모든 상황을 감독하며, 배송로봇 샤오G얼다이(二代)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행인을 피해 택배를 나른다. 한국의 광군제 이용 소비자 숫자도 늘어 지난해 11월 11일 중국 배송 대행 증가율이 평소의 170%에 이르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혜수 이선균, 불꽃 튀는 연기 대결 ‘미옥’ 관람포인트 셋

    김혜수 이선균, 불꽃 튀는 연기 대결 ‘미옥’ 관람포인트 셋

    아름답고 잔인한 느와르 ‘미옥’이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관람 포인트 BEST 3를 공개한다.#1. 화려한 느와르에 더해진 강렬한 드라마! 아름답고 잔인한 느와르의 신세계가 열린다 조직의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달려온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욕에 사로잡힌 검사 ‘최대식’(이희준)까지,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파국으로 치닫는 욕망과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 ‘미옥’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느와르라는 장르 속에 어우러진 드라마 요소가 재미를 더한다는 점이다. ‘나현정’ 역의 배우 김혜수는 이번 작품 안에서 강렬한 변신을 감행, 기존 느와르의 거친 톤앤 매너를 살리면서 ‘미옥’만의 차별화된 분위기를 형성한다. 뿐만 아니라 ‘미옥’은 ‘나현정’과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의 각기 다른 욕망을 첨예하게 그려냄과 동시에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관계에서 비롯된 뜨거운 드라마를 담아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2.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스크린을 압도하는 연기! 김혜수 X 이선균 X 이희준의 뜨거운 시너지에 주목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배우들의 열연과 케미스트리다.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언더보스 ‘나현정’역의 김혜수는 강인하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한편 ‘임상훈’을 향한 연민과 복잡 미묘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 영화의 몰입을 높인다. ‘나현정’을 위해 밑바닥부터 올라와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역의 이선균은 거칠고 잔인한 모습 뒤 내면은 섬세하고 유약한 인물의 모습을 연기해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권력욕에 불타는 비리 검사 ‘최대식’역의 이희준은 거대한 야심과 ‘나현정’에 의해 위태로워진 모습까지 입체적인 얼굴을 드러내며 시선을 압도한다. 여기에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세 배우의 조합으로 완성된 불꽃 튀는 연기 대결과 앙상블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3. 김혜수의 본격 일대다 액션! ‘나현정’의 절실함이 담긴 폭발적 액션의 향연이 펼쳐진다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김혜수가 선보이는 액션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액션에 도전한 김혜수는 고난도 일대다 액션을 비롯해 10kg에 달하는 장총을 들고 총격 신을 소화하는 등 힘 있는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영화의 후반부 라떼뜨에서 펼쳐지는 액션 장면은 드라이아이스와 촬영용 스모그를 동시에 가동해 숨을 쉬기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폭발적인 액션은 물론 ‘나현정’의 절실한 감정까지 완벽하게 전달해 관객들을 압도한다. “김혜수는 좋은 운동 능력과 빠른 습득력을 바탕으로 액션의 포인트를 살릴 줄 아는 배우다. 무엇보다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워낙 좋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허명행 무술 감독의 말처럼 김혜수의 액션은 ‘미옥’을 더욱 특별한 영화로 완성시켰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영화 ‘미옥’은 11월 9일 개봉해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이어지는 동료들의 응원 “완치 기도”

    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이어지는 동료들의 응원 “완치 기도”

    비인두암 투병 중인 김우빈에게 관심이 쏠린 가운데 그를 향한 동료 배우들의 응원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8월 SBS ‘본격연예 한밤’ 측은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김우빈의 이야기를 다뤘다. 당시 김우빈은 1차 항암치료를 마친 상태로, 체중이 10kg 정도 빠진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의 비인두암 투병 소식이 알려지자 동료 배우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당시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 강하늘은 김우빈의 대표작인 드라마 ‘상속자들’과 영화 ‘스물’을 함께 촬영한 만큼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강하늘은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지금도 김우빈 생각이 많이 난다. 진심을 다해 완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하늘 외에 함께 작품을 했던 배우 임주환, 김영광 또한 SNS와 인터뷰 등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홍종현 또한 최근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비인두암 투병 중인 김우빈을 언급했다. 홍종현은 “처음에는 너무 미안해서 연락을 못 하겠더라. 뭐라고 말해야 할지를 몰랐다”며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문자를 남겼다. 지금도 많이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벤딩 디 아크’

    [지금, 이 영화] ‘벤딩 디 아크’

    “세상에서 우리의 책임이란 어떤 것인가?” 이런 거대한 물음에 당신은 어떻게 답할까. 누군가는 세상을 걱정하기 전에 본인 걱정부터 하라고 쌀쌀하게 비웃을지도 모른다. 내 코가 석 자인데 무슨 세상 운운하느냐고. 하지만 우리는 안다. 그렇게 자주 말하는 사람일수록 자기 문제가 해결된 후에도, 다른 이들의 문제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모든 삶의 기준을 ‘나’에게 맞추면 어찌 됐든 남의 사정은 자신과는 무관해진다. 그리고 ‘나’는 점점 유아론(唯我論)에 속박된 괴물로 변해 간다. 지옥은 저기 어딘가에 있지 않다. 세상에 오직 ‘나’만 존재하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괴물들로 가득 찬 곳이 지옥이다.따라서 “세상에서 우리의 책임이란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응답하려는 노력은 결코 허망하지 않다. 그것은 ‘나’를 괴물로, 세상을 지옥으로 악화시키는 폭력에 대한 저항이다. 때로 퇴행하기도 했으나, 아주 느리게, 역사는 세상에서 자기 자신의 책임을 자각한 사람들을 동력 삼아 바뀌어 왔다. 1980년대에도 그런 세 사람이 있었다. ‘벤딩 디 아크’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세상을 좀더 나은 쪽으로 바꾸려고 시도한 폴 파머(현 하버드대 교수)·김용(세계은행 총재)·오필리아 달(사회운동가)의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당시 20대 청년이었던 그들의 행보는 아이티 캉주에서 시작된다. 이곳은 결핵으로 죽어 가는 사람이 많은 마을이었다. 가난 탓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서다.의대생인 폴 파머와 김용, 빈민가 자원봉사에 열심이었던 오필리아 달은 아이티인들을 살리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우선 병원이 필요했다. 이들은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기부금을 모으려고 애썼다. 그러다 마침내 재력가의 도움을 얻어 작은 규모로나마 진료소를 짓는 데 성공한다. 차기 계획 수립의 거점이 마련된 것이다. 그 뒤 세 사람은 평범한 주민들을 보건도우미로 교육하는 ‘동반자 프로그램’을 고안해 결핵 완치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 또한 그들은 값비싼 치료약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법을 찾았고, 페루 등 다른 여러 나라에 캉주에서 실행한 모델을 보급했다. 이제 세 사람은 에이즈 치료에 분투하고 있다. 물론 여기까지 이르는 과정이 험난했음은 두말할 것도 없다. 이들은 차별 없는 보편적 의료 혜택을 주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 많은 돈을 써서는 안 된다는 다수의 편견에 맞서 싸워야 했다. 이 영화의 표제를 의역한다면 ‘정의로 향하는 도덕’이 될 것이다. 제목에는 대략 다음과 같은 뜻이 내포돼 있다. ‘도덕의 궤적은 결국 정의에 닿는다. 그러나 너무 오래 걸린다. 이를 단축시키는 방안은 하나다. 바로 세상에 대해 책임을 느낀 사람들의 헌신이다.’ 젊은 시절 폴 파머·김용·오필리아 달이 밤새워 나눈 대화 주제가 “세상에서 우리의 책임이란 어떤 것인가?”였다. 세 사람은 그 책임을 찾았고 미루지 않았다. 9일 개봉. 전체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그녀의 의미있는 변주

    그녀의 의미있는 변주

    “‘미옥’에는 현정과 김 여사, 웨이 등 아름다운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를 지켜 주려 하는 여성 캐릭터들이 나와요. 그러한 끈끈한 여자들의 연대에 조금 더 힘이 실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해요. 누아르에 나오는 여성 캐릭터라고 해서 총질이나 칼질이 주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배우 김혜수(47)와의 이번 인터뷰에서는 ‘여성들의 연대’라는 단어가 유독 자주 등장했다. 그는 9일 개봉한 여성 원톱 액션 누아르 ‘미옥’(감독 이안규)에서 연예인 못지않게 유명한 강남의 대형 뷰티살롱 원장 현정을 연기한다. 겉으로만 그렇다는 거고, 실제로는 암흑가 조직의 2인자다. 조직을 위해서라면 어떤 음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위로는 조직의 합법화를 바라는 보스 김 회장(최무성), 옆에는 자신을 연모하는 동생뻘 행동대장 상훈(이선균)이 있다. 문제는 그녀가 이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고 싶어 한다는 것. 악덕 검사 대식(이희준)과 숨겨 둔 아들 주환(김민석)의 등장으로 그녀의 욕망은 끝을 알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영역 넓히는 여성 캐릭터의 시도 응원” ‘미옥’은 시선에 따라서는 모성애가 진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김혜수는 “여성 캐릭터 작품이라면 엄마를 제외하면 할 이야기가 없나, 그런 생각을 한다”며 다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관계의 어긋남과 오해로 인한 욕망의 충돌, 그리고 복수 등 전형적인 누아르의 장점과 미덕이 느껴지는 시나리오였어요. 개인적으론 모든 것을 떠나고 버리고 끊어 내고 싶어 하는 현정의 욕망에 끌렸죠. 하지만 그 욕망의 대전제가 모성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아이를 위해 현정이 희생하는 게 아니라 현정의 선택에 아이가 들어온 거죠.”현정처럼 배우 김혜수도 모든 것을 때려치우고 떠나고 싶었던 적은 없었을까. “그건 무엇인가 통쾌한 감정이 담긴 표현인 것 같고요. 그보다는 내가 잘하고 있나, 이것밖에 안 되나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자주 있어요. 배우도 직업을 가진 여느 성인들과 마찬가지예요. 일을 하며 고민이 없을 수 없죠. 그게 한동안 무겁게 다가오기도, 부지불식간에 올라오기도 해요. 그럼에도 용기를 내야 할 때도 있고, 남들 모르게 혼자 무너져 좌절할 때도 있어요.” 그러고 보니 ‘굿바이 싱글’에서처럼 부드러운 캐릭터도 있었지만 ‘도둑들’, ‘차이나타운’, ‘시그널’(드라마), ‘미옥’까지 최근 작품 중에는 거친 캐릭터가 많았다. 김혜수는 의도하지는 않았다며 웃었다. “앞서 이런 것을 했으니 이번엔 다른 것을 해 보자 이렇게 계획하지는 않아요.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는 작품이라도 시나리오는 끝까지 읽죠. 꽉 짜여 있어도 안 끌리는 작품이 있고, 미진한 것 같아도 마음이 가는 작품이 있죠. 결국 끌리는 것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액션보다 감정 표출 장면서 카타르시스” 여성 주인공의 극한 액션을 앞세운 샬리즈 시어런의 ‘아토믹 블론드’나 김옥빈의 ‘악녀’가 먼저 개봉한 때문인지 ‘미옥’에서의 액션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버스 액션 등 다양한 액션이 깃든 누아르다. 걱정했던 것에 비해 무난하게 소화해 냈다고 자평하는 김혜수에게 가장 흡족했던 장면을 꼽아 달라고 하니 주먹을 쓰지 않는 장면을 골랐다. “피우던 담배를 던지며 검사에게 ‘×× ×× ×××’라고 욕하는 장면이 있어요. 현정이라면 그 감정선에서 충분히 그럴 만하죠. 그런데 그 장면이 여성들에게 쾌감을 주는 것 같아요. 현장에서 여성 스태프들이 많이 좋아했어요. 여성분들이 자신의 감정을 실제로 그렇게 표출하는 순간이 드물어 그 장면이 주는 카타르시스가 있는 것 같아요.” 최근 한국 영화에서 능동적인 여성 캐릭터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긍정했다. 물론 ‘미옥’도 그중 하나다. “엄청난 변화는 아니지만 그런 시도들이 느껴지는 것은 분명해요. ‘미씽’도 인상적이었고, ‘용순’도 정말 잘 봤어요. 영역을 넓혀 다른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좋은 시도죠. 시도에 그치지 않고 그 작품을 화두로 더 이야기하게 되는 성과도 있었어요. 꾸준히 응원해야 한다고 봐요.” 인터뷰를 하며 계속 머릿속에 맴돌던 질문. 결론적으로 ‘미옥’은 여성 누아르일까, 그냥 누아르일까. 김혜수는 까르르 웃으며 말했다. “노코멘트할게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옥’ 김혜수 못지 않은 카리스마..오하늬X안소영 ‘시선강탈 신스틸러’

    ‘미옥’ 김혜수 못지 않은 카리스마..오하늬X안소영 ‘시선강탈 신스틸러’

    ‘미옥’이 신예 오하늬부터 베테랑 안소영까지 시선강탈 신스틸러를 공개했다.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까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 ‘미옥’에서 남다른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두 배우를 소개한다. 먼저 영화 ‘밀정’(2016), ‘스물’(2015), ‘쎄시봉’(2015)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아온 신예 오하늬는 ‘나현정’의 은밀한 공간인 라떼뜨에서 일하는 에이스 ‘웨이’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청순한 외모와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극 초반 활력을 선사하는 한편 자신을 진심으로 대한 유일한 사람인 ‘나현정’을 친언니처럼 믿고 따르는 인물로, 선배 김혜수와의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시대를 앞서간 세련된 마스크로 80년대 충무로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배우 안소영은 라떼뜨의 표면적인 수장 ‘김여사’역을 맡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김여사’는 오랜 시간 ‘나현정’의 곁을 지켜 온 인물이자 위기에 빠진 그녀를 끝까지 돕는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 긴 공백기를 무색케 하는 내공 있는 연기를 펼친 그녀의 활약 또한 놓쳐선 안 될 것이다. 이렇듯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 못지 않은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을 연기한 오하늬, 안소영의 활약은 오늘(9일) 개봉한 영화 ‘미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새영화> ‘나는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다’ 11월 30일 개봉

    <새영화> ‘나는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다’ 11월 30일 개봉

    한 남자가 아버지가 되어가는 과정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영화 ‘나는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다’가 11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아내의 설득으로 아이를 입양하게 된 한 남자가 있다. 어느 날 그는 갑작스런 사고로 아내를 잃게 된다. 그리고 입양한 아들에게 자신이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영화는 이 지점에서 진짜 이야기를 시작한다. 주인공 ‘키에틸’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뒤, 혼자 입양한 아이를 키우게 된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이해하지 못하고 아이에 대한 책임과 의무만을 강조한다. 키에틸은 결국 양육의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니엘의 친엄마를 찾기 시작한다. 아들 다니엘을 입양했던 콜롬비아로 간 그는 예상치 못한 다니엘의 질문에 고민에 빠진다. 이렇게 영화는 아버지가 되어야 하는 남자와 누군가의 아들이 되고 싶은 한 아이를 통해 관계와 상실, 사랑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영화 ‘나는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오는 11월 30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12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반드시 잡는다’ 성동일 “백윤식에 연기 칭찬 들어, 현장 막내는 처음”

    ‘반드시 잡는다’ 성동일 “백윤식에 연기 칭찬 들어, 현장 막내는 처음”

    배우 성동일이 백윤식에게 특급 칭찬을 들었다고 고백했다.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반드시 잡는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홍선 감독과 배우 백윤식, 성동일이 자리했다. 이날 성동일은 “영화를 촬영하며 현장에서 막둥이 소리 듣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에는 백윤식 선배님, 천호진 선배님이 계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이어 “어느 날은 백윤식 선배님이 ‘동일아 오늘 보니 연기 많이 늘었더라’라고 하셨더라”라며 “막둥이는 정말 처음이다. 연기 많이 늘었다는 칭찬도 태어나 처음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해결되지 못한 장기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으로 또 다시 살인사건이 벌어지자 동네 터줏대감 심덕수와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의기투합해 범인을 잡으려 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새영화> 인간 vs 로봇 대결…‘리볼트’ 메인 예고편

    <새영화> 인간 vs 로봇 대결…‘리볼트’ 메인 예고편

    SF 액션 블록버스터 ‘리볼트 : 프리즈너 오브 워’(이하 ‘리볼트’)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리볼트’는 외계인의 침공으로 인류 멸망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기억을 잃은 전직 군인 ‘보’(리 페이스)가 위치를 알 수 없는 공간에서 눈을 뜨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그가 의사였던 ‘나디아’(베레니스 말로에)를 만나 기억을 찾은 뒤, 로봇의 공격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전투에 참여하게 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촬영된 ‘리볼트’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호빗’ 등에 출연한 리 페이스와 ‘007 스카이폴’에서 본드걸로 등장한 베레니스 말로에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트럼프와 포옹한 이용수 할머니 “독도새우, 참 고소하고 달큰”

    트럼프와 포옹한 이용수 할머니 “독도새우, 참 고소하고 달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지난 7일 청와대에서 만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중 한 명인 이용수 할머니도 참석했다. 이 할머니와 트럼프 대통령이 포옹하는 장면이 보도되자 일본 현지 언론들은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반하는 행동’이라면서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이에 이 할머니는 일본을 향해 “남의 나라에 귀빈이 와서 제가 (만찬에) 갔던 안 갔던 참견할 게 뭐가 있느냐”면서 “뻔뻔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할머니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귀빈이 오고 대통령이 와서 인사하는데 그것까지 상관하고···대한민국을 왜 자기들이 이래라저래라 (하는지)···참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사회자는 이 할머니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만찬에서 화제가 됐던 ‘독도 새우’의 맛이 어땠는지를 물었다. 이 할머니는 웃으면서 “고소하면서도 달큰하고, 너무 맛있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은 이 할머니와 트럼프 대통령의 포옹에 이어 ‘독도 새우’도 꼬투리를 잡았다. 일본의 요리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말)는 일본 고유의 영토인 만큼 한국이 독도 명칭이 들어간 재료로 영유권 주장하는 걸 납득할 수 없다’고 한국 외교부에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할머니는 “화도 안 나고, 웃긴다”는 촌평을 남겼다. “가엾다”고도 말했다. 이 할머니는 최근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하지는 못했지만 이 할머니는 말할 기회가 주어졌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하면 세계가 평화로워진다”는 말을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위안부 문제 해결하시면, 해결하시고 꼭 노벨상을 받으십시오. 이 얘기를 꼭 하려고 저는 그랬는데 그런 얘기를 못한 게 많이 아쉽습니다.”사회자는 “아마 말씀은 못 전하셨지만, 기회가 안 돼서. 그 자리에 참석해서 같이 독도 새우 먹고 얼굴 보고 포옹한 것만으로도 이게 무슨 뜻인지 트럼프 대통령이 알고는 갔을 것”이라면서 이 할머니를 위로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강하늘, 김무열 주연작 ‘기억의 밤’ 파이널 예고편

    강하늘, 김무열 주연작 ‘기억의 밤’ 파이널 예고편

    영화 ‘기억의 밤’ 파이널 예고편이 공개됐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 ‘유석’(김무열)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마저 의심하게 된 동생 ‘진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공개된 1, 2차 예고편이 의문의 살인사건에 얽힌 형제간의 끊임없는 의심과 불안감을 담았다면, 파이널 예고편은 형제의 엇갈린 기억과 극으로 치닫는 갈등의 실마리를 담고 있다. “납치됐던 형이 돌아온 그날 밤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한 파이널 예고편은 만성적인 신경쇠약을 앓는 ‘진석’의 시선에서 전개된다. 형 ‘유석’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것을 의심케 하는 상황이 극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특히 꿈과 현실 사이에서 극도의 두려움을 느끼는 동생 ‘진석’을 완벽히 소화한 강하늘과 납치된 후 선과 악의 양극단을 넘나드는 인물을 소화한 형 ‘유석’ 역 김무열의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영화 ‘기억의 밤’은 ‘라이터를 켜라’의 장항준 감독 신작으로 11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드라마 ‘반지의 제왕’ 판권은 최소 2775억원…넷플릭스? 아마존?

    드라마 ‘반지의 제왕’ 판권은 최소 2775억원…넷플릭스? 아마존?

    존 로널드 로웰 톨킨이 쓴 ‘반지의 제왕’의 판권 확보를 두고 할리우드 대형 제작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잡지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톨킨의 유산 및 저작권을 관리하는 톨킨 에스테이트(Tolkien Estate) 및 워너브라더스가 최근 아마존과 넷플릭스, HBO 등과 ‘반지의 제왕’의 드라마 시리즈 제작과 관련한 판권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반지의 제왕’은 2001년 개봉한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반지 원정대가 악의 군주 사우론에 맞서 절대반지를 파괴하며 겪는 모험을 담은 대작이다. 전 세계에 마니아를 보유한 ‘반지의 제왕’ 드라마 제작 소식에 팬들의 높은 기대만큼이나, 드라마 판권 계약을 위해 제작사들이 제시한 금액도 상당한 수준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톨킨 에스테이트 측이 제시한 ‘반지의 제왕’ 원작의 저작권 가치는 최소 1억 8900만 파운드(약 2775억 원)에 달한다. 몇몇 매체는 톨킨 에스테이트가 아마존 스튜디오와 가장 활발하게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넷플릭스 역시 최대 2억 5000만 달러(약 2788억 원)의 판권 계약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물밑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협상은 톨킨의 유족과 워너브라더스가 ‘반지의 제왕’ 저작권을 두고 벌인 법적 다툼 이후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 톨킨 유족들은 워너브라더스가 ‘반지의 제왕’ 캐릭터가 등장하는 도박 게임을 제작하고 배포해 8000만 달러 상당의 저작권 피해를 입었다며 배상과 더불어 판매 금지를 청구한 바 있다. 이에 현지 법원은 톨킨 유족의 손을 들어줬고, 워너브라더스는 합의금 8000만 달러(약 893억 원)를 주고 합의했다. ‘반지의 제왕’ 드라마 제작사가 결정된다 해도 팬들은 1~2년 내에 드라마를 만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워낙 방대한 스토리인데다 제작에 쏠린 기대만큼이나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기 때문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성은, 둘째 출산 5개월 만에 되찾은 완벽 몸매 ‘활동 봇물’

    김성은, 둘째 출산 5개월 만에 되찾은 완벽 몸매 ‘활동 봇물’

    배우 김성은이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성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샴푸 광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성은은 연핑크톤의 롱 드레스를 입고 완벽한 몸매를 드러냈다. 잘록한 허리와 우월한 비율이 감탄을 자아낸다. 김성은은 지난 5월 30일 둘째 출산 후 성공적인 복귀에 나서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6일 방송된 KBS 추석특집 파일럿 ‘백조클럽’에서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발레로 표현하며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어 지난 2일 첫 방송된 패션앤 새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마마랜드’에서는 아들 태하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플리마켓에 나서 친구 같은 엄마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성은은 최근 영화와 음식에 대한 남다른 인연으로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엄마의 공책’이 서울국제음식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지난 3월 개봉한 ‘비정규직 특수요원’에 이어 스크린에서의 활약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JTBC 새 프로그램 ‘TV정보쇼 빅픽처’에서는 정준하와 호흡을 맞춰 MC로서의 진행 능력까지 뽐냈다. 뿐만 아니라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꿀피부’를 과시하며 최근 화장품 광고 모델로 발탁돼, 연기 활동부터 예능, 광고까지 다방면에서의 활약으로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을 알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싸늘한 가을’ 공포 영화 ‘해피 데스데이’ 돌풍 이유는?

    ‘싸늘한 가을’ 공포 영화 ‘해피 데스데이’ 돌풍 이유는?

    영화 ‘해피 데스데이’가 국내 개봉 첫날 만에 뜨거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8일 미스터리 공포 영화 ‘해피 데스데이’가 개봉 예정일보다 하루 일찍 스크린을 밝혔다.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2~4시리즈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의 새 작품인 이번 영화는 개봉 전부터 국내 관객의 관심을 모았다. 올 5월 개봉해 2017년 최고수익률 영화 1위의 기염을 토한 ‘겟 아웃’의 제작진이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영화 ‘겟 아웃’을 제작했던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은 영화 ‘맨 인더 다크’, ‘라이트 아웃’, ‘블레어 위치’ 등을 작업, 매 작품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편 개봉 첫날인 이날 오전 ‘해피 데스데이’는 예매사이트 CGV 영화 무비차트 정보 기준, 예매율 7.8%로 예매 순위 TOP 5안에 가볍게 들었다.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토르-라그나로크’와 지난주 개봉한 한국 영화 ‘침묵’, ‘부라더’ 틈에서 고전한 셈이다. 영화 ‘해피 데스데이’는 생일마다 반복되는 죽음을 선물로 받는 한 여대생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포 영화 법칙 중 하나인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는 관념을 깨고, 영화는 초반부에 주인공 트리 겔브먼의 죽음을 보여준다. 1년 중 가장 기쁜 날이면서, 해마다 돌아오는 생일에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특이한 설정도 관객의 주의를 끄는 대목이다.영화는 장르를 ‘미스터리·공포’라고 밝혔지만, 포스터에는 ‘이것은 공포 영화가 아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호기심을 유발하기도 한다. 앞서 ‘겟 아웃’이 보여준 기존 공포 영화와 다른 독특한 발상이 ‘해피 데스 데이’에선 어떻게 발현됐을지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영화 ‘해피 데스데이’는 북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진=영화 ‘해피 데스데이’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마녀의 법정’ 허성태, 충격적 죽음..아쉬운 하차 “그냥 나쁜놈 아니었다”

    ‘마녀의 법정’ 허성태, 충격적 죽음..아쉬운 하차 “그냥 나쁜놈 아니었다”

    ‘마녀의 법정’ 허성태가 시청자들에게 깜짝 인사를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에서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하며 하차하게 된 허성태가 아쉬운 하차 소감을 밝혔다. 8일 오전 한아름컴퍼니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arcompany/)에는 허성태가 전하는 ‘마녀의 법정’ 하차 소감과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사진 속 허성태는, “‘마녀의 법정’ 백실장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손글씨가 적힌 종이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옅은 미소를 보내오고 있다. 이는 그 동안 극 속에서 보여주던 카리스마 넘치는 백실장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이와 함께 허성태의 진심이 담긴 하차 소감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그동안 ‘마녀의 법정’ 백상호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누군가에게는 그저 악한 인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모든 것을 내줄 만큼 희생적인 인물인 ‘상호’를 연기하며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 존경하던 전광렬 선배님과 함께하며 감정의 폭을 넓히는 깊이 있는 연기를 배울 수 있었고, OCN ‘터널’에서 호흡했던 윤현민 배우를 현장에서 다시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그냥 나쁜놈’이 아닌 나름의 드라마를 가진 ‘백상호’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아쉽게 드라마에서는 인사드리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마녀의 법정’ 많은 사랑 부탁드리며, 저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 뵐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마무리 했다. 이렇게 애정 어린 소감을 전한 허성태는, 드라마 하차 이후에도 끊임없이 활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부라더’의 미스터리한 스님 역을 시작으로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꾼’,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창궐’까지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백실장(허성태 분)의 충격적인 죽음으로 ‘공수아 살인사건’의 진범 찾기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매주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BS2 ‘마녀의 법정’은 매주 월,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새영화> 여자가 된 잔혹한 킬러…‘톰보이 리벤저’ 예고편

    <새영화> 여자가 된 잔혹한 킬러…‘톰보이 리벤저’ 예고편

    여자가 된 잔혹한 킬러라는 독특한 설정이 눈길을 끄는 영화 ‘톰보이 리벤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톰보이 리벤저’는 잔혹한 킬러 ‘프랭크’가 의문의 습격으로 몸이 여자로 변하게 되면서 자신을 수술한 ‘닥터’를 찾아 복수하는 액션 스릴러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미셸 로드리게즈와 ‘아바타’, ‘에이리언’ 시리즈의 히로인 시고니 위버 만남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예고편은 주인공 ‘프랭크’ 역의 미셸 로드리게즈가 여자가 된 자신을 받아들인 후,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맨몸 액션과 거침없는 총격전이 시각적 쾌감을 예고한다. 여기에 자신의 동생을 죽인 ‘프랭크’에게 심리적 고통을 주고 싶었다는 ‘닥터’의 수술 목적은 모든 것을 건 두 사람의 맞대결을 기대케 한다. 미셸 로드리게즈와 시고니 위버가 선보이는 강렬한 액션 영화 ‘톰보이 리벤저’는 11월 중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영화 ‘마스터’ 日개봉 앞두고 강동원, 7년 만에 일본 나들이

    영화 ‘마스터’ 日개봉 앞두고 강동원, 7년 만에 일본 나들이

    영화 ‘마스터’ 일본 개봉을 기념해 배우 강동원이 일본으로 무대 인사를 다녀왔다.7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일본 도쿄 토호 시네마즈 우에노에서는 영화 ‘마스터’ 무대 인사가 열렸다. 이날 출연 배우 강동원(37)은 무대 인사 자리에 참석, 관객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강동원은 이날 영화 ‘마스터’ 촬영 중 부상을 당했던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촬영 중 위험한 사고가 있었다”며 “유리가 깨져 파편이 얼굴로 튀는 바람에 피부 안쪽으로 3바늘, 바깥쪽 4바늘을 꿰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얼굴 전체에서 피가 흐를 만큼 큰 부상이었다”며 “은퇴를 고민할 정도로 심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원은 이날 7년 만에 가진 일본 공식 일정으로, 일본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강동원은 일본 진출 계획과 관련해 “일본 영화에도 출연하고 싶다. 언제나 마음은 열려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 등 좋은 분들과 함께 영화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아직 스스로 준비가 돼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산케이스포츠는 이날 강동원의 일본 방문과 함께 영화 ‘마스터’ 개봉 소식을 보도했다. 배우 이병헌과 강동원 등이 출연하는 영화 ‘마스터’는 오는 10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개봉한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는 액션·범죄 물로, 관객 수 700만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 왜 강철비인가?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 왜 강철비인가?

    ‘변호인’ 양우석 감독의 신작 ‘강철비’에 담겨 있는 함의가 화제다. 영화 ‘강철비’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위기를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철비’의 영어제목은 ‘스틸레인’이다. 다연장로켓발사기(Multiple Launch Rocket System)를 일컫는 별명이다. ‘스틸레인’은 양우석 감독의 웹툰 제목으로, 걸프전 당시 미군이 사용한 무기를 의미한다. 목표 지점 상공에서 자탄이 비처럼 쏟아진다 하여 ’강철 비를 뿌리는 무기’ 즉, ‘강철비’(Steel rain)라 불리기 시작했다. 영화 ‘강철비’에서 등장하는 것은 바로 이 다연장로켓발사기(MLRS)를 통해 발사되는 집속탄, 영어로 클러스터탄(Cluster Bomb)이라는 폭탄이다. 집속탄(集束彈)은 한 개의 폭탄 속에 또 다른 폭탄이 들어가 있는 구조로, 넓은 지형에서 다수의 인명 살상을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비인도적 무기다. 영화 ‘강철비’의 군사 관련 자문을 한 한국국방안보포럼 양욱 수석 연구위원은 “폭탄이 통째로 날아가 그 안의 폭약이 터지는 형식의 폭탄이다. ‘강철비’(Steel rain)의 경우, 폭탄이 목표물 상공에서 세세한 파편조각으로 흩어지며 넓은 지역에 비처럼 내리고, 그 지역을 초토화시킨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해 약 15개국에서 운영 중인 ‘MLRS’는 축구장 3배 넓이의 지역을 초토화시키는 막대한 위력을 지닌 무기로 알려져 있다. 양우석 감독은 “영화 제목 ‘강철비’의 영어 제목인 ‘Steel Rain’이 실제 존재하는 미사일 ‘MLRS’의 별칭이다. 살상 반경이 매우 큰 대량 살상 무기를 영화 제목으로 사용한 이유는,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정황인 만큼 언제든 무서운 상황으로 돌변할 수 있다는 것을 중의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강철비’는 배우 정우성이 북한의 권력 1호와 함께 쿠데타를 피해 남한으로 내려온 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곽도원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대행 곽철우 역을 맡았다. 또 김갑수, 이경영, 김의성, 조우진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과 안미나, 원진아 등 신예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12월 개봉.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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