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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감독 택시강도, 흉기로 위협해 3만원 갈취 “작품 끊긴 후..”

    영화감독 택시강도, 흉기로 위협해 3만원 갈취 “작품 끊긴 후..”

    한 영화감독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택시강도를 택했다. 달리는 택시에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40대 영화감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영화감독은 개봉 영화를 연출한 경력이 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김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2시20분쯤 부산 기장군 철마면 곰내터널 방향 약 1㎞ 지점을 달리던 택시 안에서 흉기로 택시 기사 박모(62)씨를 위협하고 현금 3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씨는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들고 “차를 한쪽으로 세워라. 있는 돈을 다 달라”고 말하며 박씨를 위협했다. 김씨는 현금 3만원을 빼앗은 후 터널 중간지점에서 하차해 비상통로에 흉기를 버리고 도망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터널 안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생활고에 시달렸고 감옥에 가고 싶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작품이 끊기자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정신과 진료도 받아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씨의 범행동기 등을 보강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활고에 시달려 감옥가고 싶어”…택시강도 40대 영화감독 검거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은 40대 영화감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김모(4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부산 기장군 철마면 곰내터널 방향 약 1㎞ 지점을 달리던 택시 안에서 흉기로 택시 기사 박모(62) 씨를 위협하고 현금 3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 씨는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 “차를 한쪽으로 세워라,있는 돈을 다 달라”고 말하며 박씨를 위협했다. 김 씨는 돈을 빼앗은 후 터널 중간지점에서 내려 비상통로에 흉기를 버리고 도망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김 씨는 경찰에서 “생활고에 시달렸고 감옥에 가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 영화를 연출한 적이 있는 김 씨는 작품이 끊기자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정신과 진료도 받아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 씨의 범행동기 등에 대해 수사한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3년 전 도난당한 ‘오즈의 마법사’ 속 ‘도로시 신발’ 찾았다

    13년 전 도난당한 ‘오즈의 마법사’ 속 ‘도로시 신발’ 찾았다

    1939년 개봉한 명작 영화인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주디 갈런드 분)가 신었던 '루비 슬리퍼'가 13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지난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 2005년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루비 슬리퍼가 미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통해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영화 소품으로 꼽히는 루비 슬리퍼는 ‘오즈의 마법사’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통한다. 영화 속에서는 소용돌이 바람에 휩쓸린 도로시가 신비한 오즈의 땅에 내려올 때 루비색의 이 슬리퍼는 여러차례 화면에 노출됐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 촬영당시 갈런드는 총 4켤레의 루비 슬리퍼를 신었는데 각각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와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 그리고 나머지 한켤레는 개인 소장가가 소유하고 있다. 이번에 집으로 돌아온 루비 슬리퍼는 미네소타 주 그랜드 래피즈의 주디 갈런드 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것으로 지난 2005년 박물관 유리창을 깨고 침입한 도둑에 의해 도난당했다. 현상금이 무려 100만 달러에 달한 만큼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루비 슬리퍼는 이번에 FBI의 함정수사를 통해 확보됐다. FBI 측은 "현재 용의자 여러 명이 수사선상에 있으나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면서 "어떻게 회수하게 됐는지 자세한 수사기법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처럼…부산영화제 ‘아름다운 날’ 올까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처럼…부산영화제 ‘아름다운 날’ 올까

    새달 4일부터 79개국 323편 상영 美 공포영화 명장 제이슨 블룸 내한“지난 4년간의 진통을 끝내고 올해는 영화인, 관객 모두가 화합하는 영화제 정상화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영화제 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한 달 앞둔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다.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이빙벨’ 상영 외압 논란으로 촉발된 지난 4년간의 부침을 딛고 이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등 영화제 창립을 주도한 원년 멤버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때문에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위상을 회복하는 도약점이 될 전망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014년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상영을 둘러싸고 부산시와 갈등을 겪은 뒤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사퇴와 검찰 고발, 영화계 블랙리스트 논란 등으로 사태가 악화되며 지난 4년간 파행과 위상 추락을 겪었다. 이에 대해 이 이사장은 “영화제에 돌아와 보니 내부의 상처가 상당히 깊다는 걸 절감할 수 있었다”며 “비유를 하자면 환자가 스스로 병원에 찾아가 환부를 수술해야겠는데 의사가 ‘지금은 너무 허약하니 몸을 다스리며 시간을 갖자’고 말하는 상태”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도약의 원년임을 내세운 만큼 내외부와 소통하며 외압이 있을 때 상상을 초월하는 상처를 입게 된 조직 내부의 문제가 무엇인지 집행위원으로 꾸린 특별위원회를 통해 고민해 나가겠다”며 “미디어 환경도 많이 바뀐 상황에서 관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영화제를 만들기 위한 방안도 찾겠다”고 했다. 올해는 전 세계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지난해보다 3개국 23편이 늘었다. 개막작으로는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 폐막작으로는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뷰티풀 데이즈’는 어린 나이에 낳은 아들과 남편을 버리고 한국에 온 탈북 여성의 신산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최근 남북관계의 변화와 맞물려 주목도가 높은 주제인 데다, 배우 이나영이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작품이라 눈길을 끈다. 이나영은 “비극적 사건을 겪었음에도 삶에 지지 않고 다양하게 살아가는 캐릭터에 매료돼 대본을 보자마자 마음을 정했다”며 작품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폐막작인 ‘엽문 외전’은 홍콩 정통무술을 세계에 알린 배우이자 제작자인 원화평 감독의 최신작이다. 올해 영화제에는 국내 영화 팬들에게 사랑받은 ‘겟 아웃’, ‘해피 데스데이’ 등을 만든 미국의 공포명가 블룸하우스의 수장이자 제작자인 제이슨 블룸도 내한한다. 작품성과 오락성을 두루 갖춘 호러, SF, 컬트 영화를 소개하는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초청된 블룸은 1978년 개봉해 ‘공포 영화의 교과서’로 남은 ‘할로윈’을 재단장해 선보인다. 올해 처음 신설된 섹션 ‘부산 클래식’에서는 거장들의 명작들과 영화사적으로 의미가 크나 숨겨진 작품 13편을 소개한다. 오슨 웰스의 미완성 유작으로 최근 완성돼 베니스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바람의 저편’이 아시아 최초로 상영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신애, 비키니 자태 공개한 근황 “사랑해요”

    서신애, 비키니 자태 공개한 근황 “사랑해요”

    배우 서신애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4일 서신애는 인스타그램에 “사랑해요 뀨♥”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서신애는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수영을 즐기고 있다. 해맑게 웃는 모습부터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서신애의 밝은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서신애는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당신의 부탁’에서 조연 ‘주미’ 역을 맡았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나영,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 참석..6년만 공식석상

    이나영,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 참석..6년만 공식석상

    배우 이나영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4일 부산국제영화제 홍보국은 “오늘 서울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이나영이 참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서는 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이나영은 이날 배우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나영이 영화 ‘하울링’(2012) 이후 약 6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열리는 영화제의 개요 및 주요 초청 게스트 소개, 개·폐막작 및 섹션별 작품을 발표하게 된다. 한편, 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나영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물괴’ 혜리, 류준열 조언? 질문에 난처 “그분보다는..”

    ‘물괴’ 혜리, 류준열 조언? 질문에 난처 “그분보다는..”

    걸그룹 걸스데이 겸 배우로 활동 중인 혜리가 ‘물괴’ 개봉을 앞두고 가진 매체 인터뷰에서 연인 류준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혜리는 영화 ‘물괴’ 개봉을 앞둔 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여러 매체들을 만났다. 이날 혜리는 첫 영화를 찍으며 남자친구인 배우 류준열로부터 들은 조언은 없느냐는 질문에 쉽게 답을 하지 못했다. 혜리는 “그분보다는 우리 식구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다”고 말을 돌렸다. 혜리는 “영화를 촬영하면서는 참여한 선배님,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면서 “김명민 선배와 촬영 전 만나는 시간을 많이 가졌고 감독님과도 만나는 시간이 길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류준열과 혜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8월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한편 영화 ‘물괴’는 조선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짐승 물괴가 한양에 나타나고 이를 잡으려는 물괴 수색대가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크리처 액션 사극. 혜리는 수색대 대장인 윤겸(김명민 분)의 딸 명 역을 맡아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콩 매체 “탈세 의혹 판빙빙 美 망명 신청”

    홍콩 매체 “탈세 의혹 판빙빙 美 망명 신청”

    탈세 의혹으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중화권 최고의 수입을 기록 중인 여배우 판빙빙(范冰冰)이 미국에 망명을 신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인터넷매체 ‘HK01’은 3일 독립매체 운영자 ‘YinKe_Usa’의 트위터를 인용해 판빙빙이 청룽(成龍)의 조언에 따라 탈세액 1억 위안(약 163억원)을 내고 미국 비자를 L1(주재원 비자)에서 정치적 망명 비자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이민국에서 지문 날인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청룽은 판에게 망명을 조언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이중계약서를 작성해 탈세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판은 최근 석 달간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중국 당국의 억류설도 제기됐다. 그녀가 3년간 중국에서 영화와 드라마 출연이 금지됐다는 보도도 나오는 등 여러 소문에 휩싸였다. 한편 판이 제작에 참여하고 한국 배우 송승헌이 출연한 영화 ‘대폭격’은 개봉 시기가 계속 미뤄져 10월 26일 전 세계 동시 상영에 나설 예정이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뒷골목에 숨겨진 미술공간… 中사회 비판의 숨구멍이 되다

    [글로벌 인사이트] 뒷골목에 숨겨진 미술공간… 中사회 비판의 숨구멍이 되다

    중국 베이징의 도심 한복판에는 후퉁(胡同)이라 불리는 좁은 뒷골목이 수백개씩 거미줄처럼 뻗어 있다. 뒷골목의 낡은 주택들이 카페나 식당으로 변한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지만 중국 젊은이들이 만드는 대안 미술공간도 후퉁에서 점점 번져 나가고 있다. 후퉁의 대안 미술공간은 전통 회화보다는 설치나 미디어 등 현대미술로 사회의식을 표현하는 젊은 작가들을 지원한다. 대안 미술공간의 숫자는 서울시 면적의 스무 배가 넘는 베이징에서 채 10곳이 안 된다. 게다가 도심 개발에 따라 빠르게 생겨났다가 없어지는 곳도 많다. 하지만 한 줌도 되지 않는 이 좁고도 작은 공간들은 중국 젊은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숨구멍’이기도 하다.베이징의 손꼽히는 대형미술관인 레드 브릭 미술관의 큐레이터직을 박차고 나온 샤옌궈(夏彦國)가 5개월 전 ‘드 아트센터’(的藝術中心)를 연 것은 돈만 좇는 중국 미술시장을 벗어나 경계 없는 예술을 중국인들에게 보여 주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었다. ‘드 아트센터’는 인민대학 기숙사로 탈바꿈한 청대 왕족이 살던 유서 깊은 건물 내부 공간에 있다. 경비가 지키고 있는 기숙사 내부에 대안 미술을 다루는 갤러리가 있으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곳이지만 현재 한국작가인 이승애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에서 정식으로 개봉한 한국 영화가 한 편도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베이징 한복판에서 한국 작가의 단독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다. 현재 런던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이승애는 연필로 직접 그린 수천장의 그림을 애니메이션 형태로 전시하고 있으며 국악기를 사용한 음악도 직접 작곡해 작품에 실었다. 정형화되지 않은 형태를 통해 아시아의 가치를 표현한다는 평을 받는 이승애의 미디어 전시는 작품 앞에 장시간 앉아 헤드폰으로 음악을 감상하며 듣는 중국인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드 아트센터’ 바로 옆의 지하 대안공간인 ‘벙커’(俺體空間)에서는 중견 중국작가 장딩(張鼎)의 개인전 ‘안전옥’(安全屋)이 진행 중이다. ‘벙커’ 입구에는 강한 빛이 전시되니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는 안내문구가 걸려 있을 정도로 전시회 제목과 작품 내용은 딴판이다.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굉음이 울려대고 강한 빛으로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려운 설치 작품은 역설적으로 어디에도 안전한 집은 없다는 현실을 일깨운다. ‘벙커’를 운영하는 펑샤오양(彭曉陽)은 베이징에서 3개의 대안공간을 함께 운영 중이다. 펑은 ‘안전옥’ 전시에 대해 “소음과 빛으로 불편함을 제공하는 전시는 어디든 감시카메라가 있어 안전하게 숨을 곳이 없는 현대 중국인들의 현실을 자각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대안 미술공간을 운영하는 이들은 대부분 유학파로 중앙미술대학(中央美術學院)에서 공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 ‘중국의 홍익대’로 통하는 중앙미술대학은 중국 최고 명문의 예술대학으로 한 해 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중앙미대의 졸업작품 전시회는 세계 3대 비엔날레로 일컫는 미국 휘트니비엔날레의 수준과 규모에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여서 유명 갤러리나 화상이 찾아 ‘될성부른 나무’를 점찍기도 한다. 중앙미대의 졸업전은 현대미술이 압도적으로 많아 전통회화는 눈을 씻고 찾아야 한다. 중국의 젊은 작가들은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현대미술을 추구하지만 미술 시장은 돈이 되는 회화만 취급하려 하기 때문에 대안 미술공간의 설 자리가 존재한다. 판치아오후퉁에서 4년째 ‘애로 팩토리 스페이스’(箭廠空間)를 운영하고 있는 안토니오 앙게레는 중앙미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독일인이다. 앙게레는 왜 중국에서 대안 미술공간을 열었는지 설명하기 어렵다고 했지만 후퉁이 안겨 주는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현재 전시 중인 오스트리아 작가의 미디어 작품은 환경문제를 다루고 있다. 전시실 바닥은 개막일에 참여한 관객들이 직접 만든 진흙으로 쩍쩍 갈라지고 황폐화된 대지를 표현한다. 작가 캐트린 호르넥은 한 사람이 한 달 동안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은 14㎏의 진흙을 관객에게 나눠 주고 바닥에 직접 이개어 붙이도록 했다. 앙게레는 아직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적은 없지만 중국 당국의 압박을 항상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한두 달 간격으로 바뀌는 전시 개막일마다 누가 봐도 공무원임을 알 수 있는 사람이 와서 전시 내용을 꼼꼼히 찍어 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까진 전시를 철거하라거나 문을 닫으라는 명령을 받은 적은 없다. 앙게레는 “아마도 우리 공간이 너무 작기 때문에 내버려두는 것 같다”며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중국에서 젊은 작가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대안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융캉후퉁의 ‘와이오밍 프로젝트’(懷俄明計劃)는 아예 밖에서 안의 전시를 볼 수 없도록 유리로 된 출입문에 검은색 칠을 했다. 지난해 말 ‘와이오밍 프로젝트’를 연 리보원(李博文)은 중국 당국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기와지붕의 건축 구조가 그대로 살아 있는 ‘와이오밍 프로젝트’ 내부 전시실에서는 장딩의 또 다른 설치작품이 전시 중이다. 문손잡이와 경호원을 상징하는 레이밴 선글라스가 걸린 직육면체 구조물이 빠르게 회전하는 작품이다. 작가 장딩은 감시사회라는 중국의 현실을 통해 진정한 안전이 무엇인가란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리는 “관람이란 오래된 예술행위는 선글라스 뒤에 감춰진 빅브러더의 감시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이 재미있지 않나”라며 “지켜보는 행위 자체가 현대 중국에서는 가장 날카로운 무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안 미술공간을 운영하는 유학파 큐레이터들은 중국 현대미술의 수준은 유럽과 같은 동시대 서방세계 작가와 견주어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국립미술기금처럼 서방에는 국가 지원이나 후원 제도가 발달했지만 중국에서는 현대미술을 위험하다고 치부하며 오히려 감시와 통제의 대상으로 여긴다. 지난달 초 중국의 대표적인 반체제 설치작가인 아이웨이웨이(艾未未)의 작업실을 당국이 굴착기로 밀어버린 것이 현대미술에 대한 공산당의 태도를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다. 내년에 대안공간이 모두 모이는 예술제를 준비 중인 앙게레는 “뛰어난 예술은 직접적인 표현을 하지 않으며 비판적 관점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 결국 공산당의 프로파간다와 다를 바 없다”며 “우리 같은 대안공간은 중국의 복합적인 문제를 언급할 수 있고, 예술은 강한 힘이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영화감독 안나는 왜 평양에 갔을까?

    영화감독 안나는 왜 평양에 갔을까?

    호주 시드니에 거대 다국적 기업들의 탄층 가스 채굴이 시작된다. 이곳에 사는 안나는 가족과 마을을 지키기 위해 선전영화를 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그녀는 북한으로 향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원제: Aim High in Creation!)의 콘셉트다. 그렇다면 안나는 왜 선전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북한으로 향했을까.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 날, 안나는 자신의 딸이 뛰어노는 시드니 파크에서 탄층 가스 시추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주민들과 함께 대규모 집회와 시위에 참여하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다. 그러던 중 안나는 몇 해 전 평양에 다녀온 친구로부터 선물 받은 한 권의 책을 떠올린다. 김정일이 1987년에 쓴 ‘영화와 연출’이란 책이었다. 완벽한 선전영화를 만들기 위해 직관적이고 세세한 김정일의 지침서였다. 안나는 자본주의에 맞서는 김정일의 생각과 할리우드 영화를 향한 그의 애정에 곧 매료됐다. 안나에게 탄층 가스는 그야말로 자본주의 최악의 사례이자 돈에 눈이 먼 다국적 기업들은 김정일의 선전영화에 등장하는 완벽한 적이었던 것이다. 안나는 ‘감독은 인민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받은 독립적인 예술가이며 창조적 사령관’이라고 명시한 부분을 읽는 순간에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된다. 영화감독으로서 강력한 선전영화를 만들어 시드니 파크의 가스 채굴을 막아보겠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많은 환경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했음에도 직설적이고 투쟁적인 다큐멘터리들은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다는 사실이 그녀의 도전에 영향을 끼쳤다. 이제 안나는 호주 배우들과 함께 김정일의 규칙에 따라 북한식 단편 선전영화를 만들어 탄층 가스 개발을 막는다는 내용의 영화를 직접 만들기로 했다.그렇게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가 시작됐다. 안나는 완벽한 선전영화를 만드는 김정일의 방식을 배우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서구 영화인 최초로 북한 영화산업 전반에 관한 촬영 허가를 받았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선전영화를 만드는 평양 최고의 영화인들을 만나 그들만의 영화제작기법을 전수받는다. 그 사이 안나는 시드니의 환경 문제와 자신의 사연을 이해하고 공감해준 김정일의 대표 영화인들과 교감을 하고, 영화의 또 다른 메시지인 ‘어디에 살든, 어떤 체제 아래에 있든, 영화인은 모두 한 가족’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사회문제에 관한 새롭고 기발한 접근과 시도를 한 여성감독 안나 브로이노스키의 좌충우돌 평양 영화계 모험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96분. 전체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김여진 “남의 불행 전시하는 대신 곁에 앉는 법 택했죠”

    김여진 “남의 불행 전시하는 대신 곁에 앉는 법 택했죠”

    감당할 수 없는 비통과 고통 앞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 낼까. 완전한 용서나 애도란 가능할까.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이처럼 영원히 답을 구할 수 없을 것 같은 물음을 내놓고 그 답으로 가는 길을 낸다. 아이를 잃은 부모와 아이가 목숨 걸고 구한 아이. 세 사람이 겪는 감정의 굴곡을 찬찬히 따라가면서다. 영화는 이들의 불행과 죄책감을 ‘포르노’처럼 선정적으로 전시하지 않는다. 대신 절제된 거리 두기와 배려의 시선을 통해 그들의 슬픔과 상실감을 조용히 쓰다듬는다. 순제작비 2억원, 손익분기점 3만명인 이 작은 영화는 그 묵직한 성취로 개봉 전부터 국내외 영화제에서 먼저 눈도장을 찍었다.지난 2월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공식 초청됐고 지난 4월 제20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는 신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최고 작품상인 화이트멀베리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최우수장편상을 각각 받았다. 배우 김여진(46)이 ‘아이들’(2011) 이후 7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다시 아이 잃은 엄마 역으로 하게 된 것도 영화의 그런 미덕 때문이다. “이야기의 무게에 압도될까 봐 처음엔 대본을 받고 쳐다도 안 봤어요. 그래도 대본은 보고 거절을 해야겠다 싶어 들여다보는데 마음이 출렁이더라고요. 미숙의 감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생생하게 그려지는데 다른 사람이 하는 건 보고 싶지 않았죠.” 인테리어 가게를 운영하는 미숙(김여진)과 성철(최무성)은 익사 사고로 고교생 아들 은찬을 잃었다. 슬픔을 삭이고 토해 내는 일상을 반복하던 그들은 아들이 목숨 바쳐 구한 아이 기현(성유빈)과 인연을 맺게 된다. 아들의 의사자 신청에 힘쓰던 성철은 기현의 결핍에 마음이 쓰이고, 미숙은 처음엔 거부감을 갖지만 차츰 아이를 품게 된다. 하지만 은찬의 죽음에 관한 기현의 뜻밖의 고백 이후 세 사람의 관계와 감정은 격렬하게 요동친다.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아이 잃은 부모의 고통은 이름 지을 수 없는 것이죠. 과부, 홀아비, 고아는 있어도 아이 잃은 부모에 대한 호칭이 없는 건 그게 가장 무섭고 힘겨운 형벌이어서라고 하잖아요. 굉장히 극적으로 풀 수 있는 소재지만, 영화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를 캐지 않고 세 사람의 감정을 따르며 서사를 엮어 가요. 무엇을 떠올리든 영화를 보면 그 생각에 변화가 있을 거예요.”그는 촬영 전 유가족에 대한 대상화를 경계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신동석 감독에게 전했다. 유가족을 대하는 우리 사회와 사람들의 태도에 대한 문제의식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내가 겪고 싶지 않은 불행을 겪은 사람들에 대한 일반화가 있는 것 같아요. ‘애 잃은 부모가 어떻게 저럴 수 있어’, ‘저것 봐, 웃어’라면서요. 자신이 생각하는 슬픔이란 상을 그려 놓고 그 상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작품에서도 힘든 일 겪은 이들이 어떻게 반응하나 호기심을 갖고 불행을 클로즈업해서 보여 주고요. 그렇게 남의 불행을 자극적으로 전시하는 건 안 된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고 그 점에 유념했죠.” 영화에서도 비통에 잠긴 부부에게 지인들은 “보상금 얼마 받았냐”고 묻고 죽음의 진실을 캐려는 부부에게 학교에서는 “아들이 피해자보다 의사자가 되는 게 낫지 않겠느냐”며 서둘러 사건을 봉합하려 한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슬픈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슬픔이 지속되는 사람들을 보면 ‘그만 좀 하지’, ‘작작 좀 하지’라고 하죠. 감당할 자신이 없으니 직시하고 싶지 않은 거죠. 이 영화는 굳이 말을 덧붙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잠시 곁에 앉아 있어 주는 것이면 어떨까 하고 일러 주죠. 슬픔은 위로될 수도, 작아질 수도, 사라질 수도 없는 거니까요.” ‘완전한 애도나 용서란 가능한가’란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간다면 영화가 돌려주는 답은 감독의 말로 갈음할 수 있겠다. “사람이 그나마 윤리적인 태도를 유지하려 애쓰는 것은 애도의 감정 덕분일지 모릅니다. 애도와 용서가 완전하거나 완벽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 사람들이 애쓰는 것이 아예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배우 공효진, 전신 시스루 원피스 입고...‘파격적인 패션’

    배우 공효진, 전신 시스루 원피스 입고...‘파격적인 패션’

    배우 공효진의 시스루 패션이 화제다. 지난 29일 공효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열린 ‘디올(DIOR) 2018-2019 가을-겨울 컬렉션’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공효진은 이날 전신이 들여다보이는 시스루 레드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여기에 화려한 패턴의 롱부츠를 매치해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은 “공효진만 소화할 수 있는 패션”, “중국 여배우 같다”, “영화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력 철철~언니 좋아요”, “역시...뭘 해도 ‘공블리’”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효진은 최근 영화 ‘뺑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를 뜻한다 ‘탑건’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를 뜻한다 ‘탑건’

    지난 1986년 개봉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탑건(Top Gun)'이 리마스터링되어 지난 29일 무려 30여 년 만에 재개봉 했다. 토니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영화 '탑건'은 당시 청춘 스타였던 톰 크루즈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다. 또한 영화의 흥행 덕분에 미 해군 항공대와 함상전투기 F-14 톰캣의 인기도 하늘을 찔렀다. 특히 영화가 개봉된 후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지원자가 엄청나게 증가했다. 최고의 총잡이란 뜻 가져 영화 제목으로 알려진 탑건은 사실 최고의 총잡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미 해군과 공군에서는 전투기끼리의 근접전 즉 도그파이트에 능숙한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에게 탑건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또 다른 뜻은 '미 해군 전투기 전술 교관 프로그램'이 있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지난 1969년 3월 미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미라마 미 해군 항공대 기지에 미 해군 전투기무장학교가 만들어진다. 영화 탑건의 주요한 배경이 된 곳도 바로 미라마 미 해군 항공대 기지다. 6.25 전쟁과 달리 베트남전에서 미군은 저조한 격추비율을 기록했고, 분석결과 미사일 만능주의에 빠져 전투기끼리의 근접전을 도외시했다는 결론이 나왔다. 근접 공중전 향상으로 격추비율 회복해 특히 베트남전을 치르면서 공대공 미사일의 발사가능 영역은 한정되어 있었고, 미사일의 최소 사거리 보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적기를 격추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당시 미사일 제작기술의 한계로 실제 공중전에서 작동하지 않는 미사일도 많았다. 미 해군 전투기무장학교에서 근접 공중전 교육을 받은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은 이후 부대로 복귀해, 다른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 결과 미 해군의 격추비율은 다시 상승했고, 이후 개발되는 미 해군 전투기에는 가장 기본적인 무장이라고 할 수 있는 '기총'이 다시 장착되었다. 베트남전에 당시 미 해군의 주력 전투기였던 F-4 팬텀에는 기총이 없었다. 하지만 F-4 팬텀 전투기의 뒤를 이은 F-14 전투기의 경우 M-61A1 20mm 발칸포를 장착하게 된다. 1996년 미 해군 전투기무장학교는 미 해군 전투기 전술 교관 프로그램으로 개편된다. 우리 공군에도 탑건 있어 우리 공군에도 미 해군 전투기무장학교와 유사한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가 있다. 29전대는 공군의 주요 전투기를 모두 운영하면서, 공중전술을 개발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가상 적군 역할도 담당한다. 특히 29전대 베테랑 교관 조종사들은 가상적기에 탑승해 북한 공군의 전술교리와 공중기동을 적용해 실전 같은 훈련을 진행한다. 이밖에 보라매 공중사격대회를 통해 올해의 탑건을 선발한다. 지난 1960년 처음 시작되어 지난해 58회를 맞이한 보라매 공중사격대회는 공중기동기 부문과 전투기 부문으로 나뉘어, 조종사들의 실전적 공중전투기량을 평가한다. 2017년 탑건의 영예는 총 1,000점 만점에 995점을 획득한,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 소속 KF-16 전투조종사 김상원 소령이 수상해 대통령상을 수여 받았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포토] ‘반전 매력’ 고민시, 비키니 패션

    [포토] ‘반전 매력’ 고민시, 비키니 패션

    영화 ‘마녀’ 주인공 김다미의 친구로 출연한 고민시의 반전 매력이 눈길을 끈다. 고민시는 지난 6월 27일 개봉한 ‘마녀’에서 초능력을 지닌 ‘살인병기’지만 신분을 감춘 살아가는 김다미의 여고생 친구로 출연했다. 1995년생 24세인 고민시는 극중에서 여고생의 풋풋함을 연기하는 등 동안 미모를 뽐냈다. 하지만 고민시는 반전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지난 4월 싱가포르 센토사섬으로 여행을 다녀온 고민시는 당시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비치 패션으로 섹시함을 발산했다. 한편, 고민시는 내달 방송되는 tvN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에 출연한다. 스포츠서울
  • [새영화]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 예고편 공개

    [새영화]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 예고편 공개

    북한 영화계 모습을 담은 영화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는 선전영화를 만들기 위해 평양으로 간 호주 영화감독 안나가 북한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은 선전영화를 만들기 위해 북한으로 향하는 안나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자신이 사는 호주 시드니에 대규모 탄층 가스 채굴 위협이 발생하자 그녀는 가족과 마을을 지킬 방법으로 선전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한 것. 평양에 도착한 안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선전영화를 제작하는 북한 영화계 최고 실력자들을 만나 그들만의 영화 제작법을 전수받는다. 김정일의 영화교본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북한의 영화 촬영 방식과 그들의 가르침에 따라 호주 배우들이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자신들이 가르쳐준 노하우를 활용해 안나가 호주에서 좋은 단편영화를 만들길 바라는 북한 영화인들의 모습은 국경을 뛰어넘은 우정과 소통을 예고한다. 이처럼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는 9월 13일 개봉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백악관이 숨긴 진실 파헤치는 저널리스트들…‘충격과 공포’ 예고편

    백악관이 숨긴 진실 파헤치는 저널리스트들…‘충격과 공포’ 예고편

    ‘충격과 공포’는 9/11 테러 직후, 미국 전역이 패닉과 극단적 애국주의에 빠진 틈을 타 백악관이 주도면밀하게 세운 은밀한 계획을 고발한 ‘나이트 리더’가 폭로 기사를 내기까지의 여정을 그렸다. 영화는 9/11 테러 발생 후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던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부시와 부통령이었던 딕 체니,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부 장관과 콜린 파월 미국 국무부 장관 등이 꾸민 음모를 담고 있다. 영화 속 그들은 테러를 벌인 집단을 찾는 게 목적이 아니라 평소 눈엣가시였던 사담 후세인 집권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무고한 이들의 희생을 준비한다. 이처럼 충격적인 팩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충격과 공포’는 당시 실제 방송 인터뷰와 기자 간담회, 언론 보도 뉴스 등 다양한 자료들을 엮어 극의 밀도를 높인다. 공개된 예고편은 2002년 방송을 통해 사담 후세인의 대량살상무기 보유론을 설파하는 강경파의 주장으로 시작한다. 이후 특종 앞에 물불 안 가리는 우디 해럴슨과 제임스 마스던의 열연이 극의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영화 ‘충격과 공포’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져리’, ‘어 퓨 굿 맨’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로브 라이너 감독의 최신작이다. 9월 6일 개봉.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중국 남성 화장실만 성관련 낙서가 많은 이유

    중국 남성 화장실만 성관련 낙서가 많은 이유

    화장실 낙서는 중국 대륙뿐 아니라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는 현상이다. 중국 온라인매체 ‘sixthtone’은 29일 왜 유독 남자 화장실 벽에만 낙서가 많은 지에 대해 주목했다. 최근 중국 안후이사범대 연구진은 남녀 화장실 낙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성 화장실 낙서는 대부분 시험 대역을 찾는 것이었고 남성 화장실 낙서의 내용은 54%가 성과 관련된 것이었다. 안후이사범대 연구진은 성과 관련된 화장실 낙서를 5가지 기준으로 분류했는데 성에 대한 질문, 성에 대한 환상, 동성애, 성 서비스 제공에 대한 문의, 기타 등으로 나누었다. 대부분의 화장실 낙서는 성에 대한 환상을 그렸으며 특히 주먹으로 성행위를 하는 것과 같은 비현실적인 내용이 많았다.중국에서 성은 터부시되는 주제지만 공공화장실만은 예외였다. 특히 네 명의 남학생이 한 방을 쓰는 대학기숙사에서 화장실은 성에 대한 욕구를 분출할 수 있는 유일한 개인적 장소로 사용됐다. 중국 속담에 ‘주방에서는 주부, 거실에서는 숙녀, 침실에서는 창녀’란 말이 있는데 만약 여성들이 이런 남성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당장 놀림감이나 조롱의 대상이 된다. 특히 동성애와 관련한 화장실 낙서는 중국 남성들의 비뚤어진 성 관념을 보여준다. 동성애 관련 낙서는 대부분 파트너를 찾는 것이었지만 “남성을 정복하는 것은 여성을 정복하는 것보다 훨씬 큰 성취다”란 내용도 있었다. 중국 저장성 사회과학원의 왕진링은 “현대 중국의 성은 전통적, 가부장적, 남성 중심적, 서방에서 수입된 관념 등 네 가지가 중첩되어 있다”며 “중국 사회주의에서 성은 혁명의 필요성 때문에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현대 중국의 남성은 점점 그 남성성을 발현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으며 오직 화장실 낙서를 통해서만 과시하고 있다고 연구진은 결론지었다. 중국 남성 대학생들의 성에 대한 겉으로는 소극적이지만 실상 지대한 관심은 한국 영화 ‘색즉시공’의 아류작이 8편이나 중국에서 자체 제작된 사실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대학생들의 성에 대한 환상을 담은 코미디인 ‘색즉시공’은 중국에서 정식 개봉되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영유아에게 필수적으로 접종해야 하는 백신이 품질 미달로 밝혀져 중국에서 분노 여론이 들끓었을 때 ‘공산당 전복’이란 내용의 낙서가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 아동병원 화장실에 등장하기도 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명경재의 DNA세계] 태양을 피해야 하는 이유

    [명경재의 DNA세계] 태양을 피해야 하는 이유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가마솥더위’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지난여름은 유난히 더웠다. 살인적 폭염 때문에 에어컨을 발명한 윌리스 캐리어 박사의 인기가 에디슨보다 더 높아졌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뜨거운 여름에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온도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생명체가 비타민D를 만들수 있도록 도와주는 긍정적인 역할도 하지만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에는 주근깨, 화상, 피부암 등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올여름같이 구름 한 점 없이 해가 쨍쨍한 날씨에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막아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자외선이 왜 피부암 위험을 높이는 걸까. 궁금증에 대한 해답의 중심에는 DNA가 있다. DNA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구조가 변한다. 특히 DNA의 구성 요소인 아데닌, 구아닌, 티민, 시토신 염기 서열 중에 티민이 연달아 존재하는 부위에서 구조적 변형이 일어난다. 티민·티민이 연달아 있는 부위에 자외선이 쪼이면 티민·티민 염기 사이에 공유결합이 만들어져 티민 이량체가 되는데 이는 DNA 이중나선 구조에 비틀림 현상을 유발한다. 비틀린 DNA는 복제할 때나 DNA에서 RNA를 만들어 내는 전사 과정에 걸림돌이 된다. 생명체는 이런 DNA 상해를 복구하는 메커니즘을 이용해 자외선에 의해 만들어진 티민 이량체를 제거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 양이 너무 많아지면 세포 사멸이나 DNA 돌연변이가 축적되게 된다. 세포 내 돌연변이가 늘어나면 세포 노화, 암 등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특이 선천성 질병인 ‘색소성 건피증’ 환자들은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DNA 상해를 복구하는 효소를 제대로 만들지 못한다. 이 환자들은 결과적으로 자외선 노출에 의한 DNA 상해를 복구하지 못해 약간의 햇빛 노출에도 피부암 등이 쉽게 발생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최근 국내에 개봉했던 영화 ‘미드나잇 선’의 여자 주인공 찰리가 앓고 있는 질병이 바로 색소성 건피증이다. 어쨌든 자외선에 노출이 많아지면 생명체는 손상된 DNA를 복구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암이 발생해 사망하게 되니 여름철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최근 이슈가 됐던 방사능은 어떨까. 상황은 비슷하다. 방사능은 DNA의 이중나선을 절단시킨다. 이는 자외선보다 더 심각한 DNA 상해이다. 물론 생명체는 DNA 이중나선 절단도 복구시킨다. 그렇지만 그 양이 많아지면 역시 세포 사멸이나 돌연변이에 의한 세포 노화, 암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자외선을 선크림이나 기능성 섬유로 막는 것처럼 방사능도 적절한 방법으로 막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직까지 완벽하게 방사능으로부터 생명체를 보호할 방법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지속적인 과학 기술의 발달은 효과적인 방사능 차단법이나 방사능에 의한 DNA 복구 효율성 증가 방법을 개발할 것이다. 이런 기술들은 인류가 우주로 나가기 위해 필수적이다. 무더위에 지쳐 에어컨에 의지해야 하는 여름이 잦아지면서 전기를 공해 없이 만들어 주는 원자력을 더욱 안전하게 발전시키고 부수적으로 방사능에 대해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까지 개발하는 방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 ‘CG 의심 부르는 외모’ 원빈 화보 공개, 가을 남자로 변신

    ‘CG 의심 부르는 외모’ 원빈 화보 공개, 가을 남자로 변신

    배우 원빈이 가을 화보로 근황을 전했다. 27일 남성 캐주얼 올젠은 원빈과 함께한 뉴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원빈은 가을 남자로 변신, 스웨터와 가죽 재킷, 트렌치코트 등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 CG를 보듯 세월을 비껴간 그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42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원빈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화보로만 공개되는 그의 근황에 많은 팬들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사진=올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암수살인’ 주지훈, 삭발+노메이크업 스틸 공개 ‘날카로운 눈빛’

    ‘암수살인’ 주지훈, 삭발+노메이크업 스틸 공개 ‘날카로운 눈빛’

    ‘암수살인’ 주지훈의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화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 주지훈은 이번 영화 ‘암수살인’을 통해 액센트 강렬한 원단 부산 사투리와 희로애락을 초 단위로 오가는 입체적인 얼굴로 기존 살인범 캐릭터의 통념을 완전히 깨는 강렬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지훈이 연기한 ‘태오’는 살인혐의로 수감된 상태에서, 형사 ‘형민’을 콕 집어 오직 그에게만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진실을 알려주는 대가로 ‘형민’을 움직여 현재 수감되어 있는 사건의 감형을 얻어낸다. 본인이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암수살인의 내용을 알려주는 대가로 ‘형민’에게 갖가지 요구사항을 내밀고 진술마저 이랬다저랬다 뒤엎어 ‘형민’을 깊은 혼란 속에 빠뜨리는 악마 같은 캐릭터이다. 이번 영화에서 주지훈은 명민한 두뇌를 바탕으로 심리전을 벌이는 ‘태오’를 연기하며 건달과 악마의 두 얼굴을 자유자재로 오간다. 주지훈은 “매일매일 반나절 이상 사투리 수업과 연습을 하고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삭발과 노메이크업 촬영, 그리고 감정의 진폭까지 신경 쓰면서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렇게 강렬한 이야기를 관객들이 피하지 않고 스며들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어마어마하게 고민한 작품”이라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태균 감독은 “영화 ‘아수라’를 보던 중 주지훈이 연기하는 것을 보고 ‘우리 태오를 찾은 것 같다’고 소리치며 PD에게 달려갔다. 영화에서 보여준 부분 이상으로 숨어있을 내면의 깊이 있는 욕망과 에너지가 궁금했고, 그것을 ‘암수살인’에서 다 쏟아냈다. 주지훈을 캐스팅한 것은 신의 한 수가 될 것 같다. 자유자재로 변신하고 흡수력이 좋은 배우”라고 쉽지 않은 캐릭터인 ‘태오’를 연기한 주지훈에 대한 애정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암수살인’은 10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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