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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서 엄마의 변신”...염정아, 다채로운 의상도 완벽 소화

    “예서 엄마의 변신”...염정아, 다채로운 의상도 완벽 소화

    배우 염정아의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염정아는 JTBC ‘SKY 캐슬’ 종영 후 발리로 떠나 ‘코스모폴리탄’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발리의 아름다운 풍경과 스케이터 보더들의 공간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염정아는 화려한 패턴의 드레스와 트렌치 코트는 물론 매니시한 슈트까지 다채로운 의상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드러냈다. ‘SKY 캐슬’의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염정아는 “방송하던 내내 ‘잘 봤다’는 문자가 많이 와서 놀랐다”라며 실감나지 않음을 밝혔다. 그러나 출국하는 인천공항에는 물론 발리 공항에도 현지 팬들이 몰리며 ‘SKY 캐슬’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결혼 후 아이들과 떨어져 처음 해외 출장을 온 염정아는 ‘엄마 염정아’에 대해 “이상적인 건 노승혜. 한서진처럼 잘하고 싶지만 그게 쉽지 않거든요. 한 캐릭터로 설명할 수 없고 조금씩 섞여 있어요”라고 말했다. 해보고 싶은 배역에 있냐는 질문에는 “배역보다는 느낌이 오는 시나리오를 만나고 싶어요. 배역이 크고 작은 건 상관없어요”라고 답했다. 염정아는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미성년’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김윤석의 와이프 역할을 맡은 염정아가 ‘SKY캐슬’과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염정아의 자세한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월호와 코스모폴리탄 공식 SNS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는 형님’ 이범수 “영화 제작자로서 서장훈 섭외하고파”

    ‘아는 형님’ 이범수 “영화 제작자로서 서장훈 섭외하고파”

    ‘아는 형님’ 이범수가 영화 제작자로서 서장훈을 욕심냈다. 16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이범수와 비가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개봉을 앞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두 사람은 솔직한 입담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범수는 “영화 제작자로서 서장훈을 섭외할까 고민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 역시 “실제로 여러 번 영화 섭외를 받은 적 있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내가 생각했을 때 영화 출연은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중히 거절했다”고 전했다. 서장훈의 고백을 들은 형님들은 서장훈에게 과연 어떤 역할로 섭외가 들어왔을지 궁금증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비는 몸 사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댄스 실력을 선보여 형님들을 감탄하게 했다. 한편, JTBC ‘아는 형님’은 1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탈리아 대표 막장 정치인 이야기…‘그때 그들’ 메인 예고편

    이탈리아 대표 막장 정치인 이야기…‘그때 그들’ 메인 예고편

    이탈리아 거장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작 ‘그때 그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감독은 인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그레이트 뷰티’, 젊음의 새로운 정의를 담아낸 ‘유스’에 이어 이번에는 인간 욕망의 밑바닥을 그렸다. ‘그때 그들’은 부패, 마약, 섹스 스캔들에 연루된 3선 총리이자 이탈리아를 현혹시킨 최악의 이슈메이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다. 마피아와의 결탁, 뇌물, 탈세, 여성편력, 서슴지 않는 망언 등 부정부패의 아이콘인 그의 이야기를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로 선보인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매 작품 환상적인 시퀀스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감독답게 많은 상징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영화 ‘그때 그들’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과 5번째 호흡을 맞춘 그의 페르소나인 이탈리아 대표 배우 토니 세르빌로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3월 7일 국내 개봉 예정.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돌고래 몰이잡이는 日동물보호법 위반” 현지 단체가 소송제기

    “돌고래 몰이잡이는 日동물보호법 위반” 현지 단체가 소송제기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마을의 돌고래 몰이잡이는 잔혹할 뿐만 아니라 동물보호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일본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14일 공개됐다. AFP통신과 일본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가노현에 본부를 둔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인베스티게이션 에이전시’(이하 LIA)는 이날 도쿄 소재 일본외국특파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 제소자는 이 단체의 대표이며, 와카야마현지사와 현을 상대로 몰이잡이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이번 소송은 지난 9일 접수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소송에는 다이지마을의 한 주민이 원고로 참가하고 있으며, 호주 돌고래 보호단체 ‘액션 포 돌핀스’가 소송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돌고래를 작은 만에 몰아넣고 포획하는 이 몰이잡이는 공황 상태에 빠진 돌고래가 그물에 엉켜 질식사하는 경우가 많다. 바위에 부딪혀 죽는 돌고래도 있고 어부가 긴 금속막대로 반복해서 척수 부분을 질러 죽는 돌고래도 있다. 이를 소재로 한 2009년 개봉 영화 ‘더 코브’가 미국 아카데미상의 장편다큐멘터리상을 받음에 따라 돌고래 몰이잡이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제소에 관여한 변호사에 따르면, 다이지마을의 몰이잡이에 관한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고 측은 이 어법이 동물의 불필요한 살상을 금하고, 죽일 필요가 있는 경우에도 고통을 최소화하도록 규정한 일본의 동물보호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지마을 주민 1명과 함께 소송을 제기한 이 단체의 야부키렌 대표는 “많은 일본인이 돌고래를 어류로 간주하고 돌고래에는 동물보호법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본에는 돌고래를 식용으로 포획하는 전통이 있다. 몰이잡이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이 어법이 현지 전통문화의 중요한 일부를 이루고 있는 데다가 돌고래는 멸종위기종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바하’ 신천지 항의에 발빠른 대응 “언론시사회 전 재녹음”

    ‘사바하’ 신천지 항의에 발빠른 대응 “언론시사회 전 재녹음”

    영화 ‘사바하’(장재현 감독, 외유내강 제작)가 종교단체인 신천지로부터 항의를 받고 영화 속 장면 일부분을 다시 녹음했다. ‘사바하’ 측 관계자는 14일 “‘사바하’는 어제(13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 됐다. 어제 공개된 버전에서는 특정 종교 단체를 언급하거나 그 종교 단체를 지정한 부분이 없다. 다만 최종 편집 과정에서 제작진도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특정 종교 단체가 언급됐고 이 장면이 알려져 종교 단체의 항의를 받았다. 이런 종교 단체의 항의에 제작진은 비하 의도가 없음을 설명했고 또 오해를 없애기 위해 시사회 전 이정재가 재녹음을 해 수정된 최종본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 재녹음은 긴급하게 이뤄진 상황은 아니다. 일주일 전 종교 단체로부터 항의를 받았고 배우와 지속적으로 더빙 스케줄을 논의한 끝에 어제 시간이 맞아 진행하게 됐다. 다시 한번 특정 종교를 비하하는 의도는 아니었으며 ‘사바하’에 언급된 종교는 모두 상상력으로 창조된 픽션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바하’ 제작진은 지난주 종교단체인 신천지로부터 특정 종교를 비하하는 장면에서 자신들의 종교가 언급됐다는 항의를 받았다. 논란이 된 장면은 신흥 종교 신흥 종교 집단의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를 운영하는 박목사(이정재)가 이단 종교를 나열하는 대사가 담긴 장면. 이 장면에서 이정재가 ‘신천지’라는 단어를 언급했고 이런 사실을 접한 신천지는 ‘사바하’ 측에 공식적으로 항의, 장면 수정을 요청한 바 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목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 등이 가세했고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너의 노래는’ 파리로 떠난 박효신 “데뷔 이래 첫 음악 위한 여행”

    ‘너의 노래는’ 파리로 떠난 박효신 “데뷔 이래 첫 음악 위한 여행”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던 ‘너의 노래는’이 마지막 음악 이야기를 전한다. 14일 방송되는 JTBC ‘너의 노래는’ 마지막회에서는 첫 방송에서 정재일과 프랑스로 음악 여행을 떠났던 박효신이 다시 한 번 반가운 인사를 전한다. 1회에서 박효신이 선보였던 2019년 버전 ‘야생화’ 라이브 영상 클립은 누적 조회수 37만 회를 돌파한 바 있어, 이번에 두 사람이 들려줄 두 번째 음악 이야기 역시 기대감을 더한다. ‘너의 노래는’ 촬영 중 박효신은 4년 만에 폭설이 내린 파리에서 홀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하던 박효신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여행을 왔다” “외롭고 힘들 때 꺼내 들을 수 있는 음악,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며 20년차 가수로서의 음악 철학을 털어놓았다. 천재 작곡가 정재일 역시 음악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피아노 앞에 앉은 정재일은 “(따로) 사용할 음악이 아니고 선물을 주려고 만든다”며 작곡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방송에서는 정재일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누군가’를 위해 직접 작곡한 환상적인 피아노 연주곡이 공개된다. 더불어 시청자들을 위해 정재일이 준비한 깜짝 새해 선물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특별 인터뷰이로 참여한 봉준호 감독은 정재일과 함께 작업했던 ‘옥자’의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봉 감독은 “정재일의 섬세함이 ‘옥자’와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재일과의 일화를 전하며 “내가 (정재일에게) 변태적 표현부터 이상한 비유를 많이 드는데, 아마 CCTV로 찍으면 꼴사나운 동영상이 나올 것이다”라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봉 감독은 올해 개봉 예정인 ‘기생충’에서도 정재일과 다시 한 번 합을 맞춘다. 고품격 음악 방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너의 노래는’은 종영과 함께 여러 시사점을 남겼다. ‘아티스트의 아티스트’로 알려진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을 대중 앞에 세우며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매회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 역시 화제가 됐다. 방송에서 잘 볼 수 없었던 가수 박효신을 비롯하여 아이유, 이적, 김고은, 정훈희 등 최강의 보컬리스트 군단이 매주 목요일마다 귀호강 시간을 선사해오왔다. JTBC 특별기획 ‘너의 노래는’ 최종회는 14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겨울왕국2’ 12월 국내 개봉 “더 강력해진 엘사” 비장美 폭발

    ‘겨울왕국2’ 12월 국내 개봉 “더 강력해진 엘사” 비장美 폭발

    천만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속편 ‘겨울왕국 2’가 12월 국내 개봉한다. ‘겨울왕국 2’는 전편보다 더 웅장한 스케일과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 잡을 예정으로, 아렌델 왕국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나선 엘사, 안나, 크리스토프, 올라프의 모험을 그릴 예정이다. 티저 예고편은 눈 덮인 성과 설원이 아닌 광활한 해변에서 시작한다. 거대한 파도에 맞서 바다를 건너려는 엘사의 모습은, 아렌델 왕국이 새로운 사건에 직면해있음을 알 수 있다.여기에 안나 또한 전편의 용맹한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용맹한 자매의 컴백을 예고 한다. 크리스토프의 긴박한 모습, 올라프의 반가운 등장까지 전편 주역들을 다시 한번 만나는 반가움도 놓칠 수 없다.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겨울왕국 2’에서도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귀를 자극한다. 이처럼 공개된 예고편 만으로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스케일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하는 것은 물론,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압도적인 위용을 입증한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오는 11월 22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12월 국내 관객을 만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베일 벗은 ‘겨울왕국2’, 공식 티저 영상 보니 “웅장 스케일”

    베일 벗은 ‘겨울왕국2’, 공식 티저 영상 보니 “웅장 스케일”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의 공식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전편보다 한층 더 역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기 충분해다. 월트디즈니 스튜디오는 13일(현지시간)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겨울왕국2’의 공식 티저 트레일러를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엘사가 거친 파도가 치는 바다 한가운데를 관통해 얼려버리는 시도를 한다. 크리스토프는 순록을 타고 어딘가 긴박하게 향하고, 동생 안나와 함께 단풍이 든 대지를 바라보고 있다. 웅장한 배경음악이 작품의 완성도에 완벽을 더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야심작 ‘겨울왕국2’가 이번에도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겸비한 2019년 최고의 애니메이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4년 국내 개봉한 ‘겨울왕국’은 1029만 6101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21위에 올랐다. ‘겨울왕국2’는 올 11월 22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새영화] 섹슈얼 스릴러 ‘CCTV : 은밀한 시선’ 메인 예고편

    [새영화] 섹슈얼 스릴러 ‘CCTV : 은밀한 시선’ 메인 예고편

    몰래카메라를 소재로 한 영화 ‘CCTV : 은밀한 시선’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CCTV : 은밀한 시선’은 숙박 공유 앱 ‘웰컴 홈’을 통해 예약한 저택에서 휴가를 즐기던 한 커플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웃을 만나 사랑과 욕망의 덫에 걸리는 이야기를 담은 섹슈얼 스릴러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커플의 모습과 동시에, 누군가 그 상황을 지켜보는 CCTV 화면이 교차되어 보인다. 이어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누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카피로 CCTV와 몰래카메라 홍수 속에 사는 현대인 누구나 느끼는 일상 속 두려움을 이끌어낸다. 조지 래틀리프 감독이 연출을 맡은 ‘CCTV : 은밀한 시선’에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 내공을 쌓아 온 아론 폴과 ‘나를 찾아줘’, ‘아이 필 프리티’의 히로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커플로 출연한다. 영화 ‘CCTV: 은밀한 시선’은 2월 21일 개봉한다. 97분. 청소년 관람불가.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인터뷰] 쌍천만 ‘믿보배’ 주지훈 “부담감 있지만 더 묵묵히…”

    [인터뷰] 쌍천만 ‘믿보배’ 주지훈 “부담감 있지만 더 묵묵히…”

    “킹덤2 촬영 시작… 시즌1 떡밥 모두 회수”“물론 너무 좋고 행복하죠. 부담이 될 때도 있고요. 부담감에 발목 잡히지 않으려 ‘묵묵히 열심히 하자’ 되뇌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제2 전성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배우 주지훈(37)이 작품의 연이은 성공, 세간의 관심,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1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난 주지훈은 검정 트레이닝복 차림에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조금 부스스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는 “아침 7시부터 (전날 첫 방송된 드라마 ‘아이템’) 반응과 댓글을 체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인사를 건넸다. 주지훈은 2017년 말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과 이듬해 ‘신과 함께-인과 연’으로 ‘쌍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이어 ‘공작’, ‘암수살인’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올해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드라마 ‘킹덤’과 MBC ‘아이템’ 등 굵직한 작품 주연으로 나서며 안방극장에서도 종횡무진하고 있다. ‘킹덤’ 작업에 관해 주지훈은 “싱가포르에서 1, 2부를 처음 보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김성훈 감독님께 무릎을 꿇었다”며 “김은희 작가님 필력과 감독님 연출력이 잘 버무려졌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가 회당 15억~20억원 제작비 전액을 투자한 ‘킹덤’은 제작발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조선판 좀비물’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해외 자본으로 제작된 작품이 국내 드라마 제작환경을 바꿔 놓을지도 주목을 끌었다. 주지훈은 “흥행공식이나 금기 등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웠다. (국내 제작 작품은) 정치적·경제적으로 손익이 맞물리는 부분이 있는데 넷플릭스는 그런 거 없이 쭉 가더라”고 설명했다. 주지훈은 조선 전역으로 퍼져가는 역병과 왕세자를 죽이려는 영의정 조학주(류승룡 분)에 맞서 유악한 티를 벗고 점차 성장해가는 왕세자 이창을 연기했다. 주지훈은 “신뢰할 수 있는 감독, 작가, 배우진을 만났다”며 “연기를 좋게 봐주셨다면 그런 신뢰가 관객에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06년 MBC 드라마 ‘궁’을 통해 모델에서 배우로 변신한 주지훈은 13년 만에 ‘킹덤’에서 다시 왕세자로 분했다. ‘궁’ 시절 아이돌 스타 같은 인기를 누렸다면 지금은 연기파 배우로 평가받는다. 주지훈은 “20대 중반엔 ‘나는 남자야. 다 컸어’라는 생각이 강했다. ‘궁’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었던 것 같다. 지금 돌아보면 ‘그때 청춘로맨스를 한두 편이라도 더 할 걸’ 하는 생각도 든다.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게 있으니까”라며 “그런 아쉬움 때문에 지금 열심히 하고 있다”고 웃었다. 6부작으로 시즌1이 마무리된 ‘킹덤’의 시즌2 스포일러도 살짝 풀었다. 주지훈은 “어제(11일) 촬영을 시작했다.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 던진 ‘떡밥’을 100% 회수하고 떡밥을 또 던진다. 시즌1 끝났을 때랑 똑같은 감정이 들 수 있을 것”이라 귀띔하며 시즌3 제작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터뷰] 쌍천만 ‘믿보배’ 주지훈 “부담감 있지만 더 묵묵히”

    [인터뷰] 쌍천만 ‘믿보배’ 주지훈 “부담감 있지만 더 묵묵히”

    “물론 너무 좋고 행복하죠. 부담이 될 때도 있고요. 부담감에 발목 잡히지 않으려 ‘묵묵히 열심히 하자’ 되뇌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제2 전성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배우 주지훈(37)이 작품의 연이은 성공, 세간의 관심,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넷플릭스 국내 첫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에서 주인공을 맡은 주지훈을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주지훈은 검정 트레이닝복 차림에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조금은 부스스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아침 7시부터 (전날 첫 방송된 드라마 ‘아이템’) 반응과 댓글을 체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인사를 건넨 그는 수수한 차림새처럼 솔직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했다. 주지훈은 2017년 말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과 이듬해 ‘신과 함께-인과 연’으로 ‘쌍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이어 ‘공작’, ‘암수살인’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올해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킹덤’과 MBC ‘아이템’ 등 굵직한 작품의 주연으로 나서며 안방극장에서도 종횡무진하고 있다. 주지훈은 요즘 기분과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님과 하정우 형이 술자리에서 해준 말을 인용하고 싶다. ‘작품이 잘 되고 안 되는 건 변수가 너무 많다. 내 덕에 잘됐다고 어깨 올리지 말고 최선을 다했다면 사랑을 덜 받아도 자책하지 말라’고 했다. 그렇게 받아들이고 현재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킹덤’ 작업에 관해서는 “너무 재미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지훈은 “싱가포르에서 1, 2부를 처음 보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김성훈 감독님께 무릎을 꿇었다”며 “김은희 작가님 필력과 감독님 연출력이 잘 버무려졌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가 회당 15~20억원의 제작비 전액을 투자한 ‘킹덤’은 제작발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조선판 좀비물’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해외 자본으로 제작된 작품이 국내 드라마 제작환경을 바꿔 놓을지도 주목을 끌었다. 주지훈은 “흥행공식이나 금기 등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웠다. (국내 제작 작품은) 정치적·경제적으로 손익이 맞물리는 부분이 있는데 넷플릭스는 그런 거 없이 쭉 가더라”고 설명했다. 주지훈은 조선 전역으로 퍼져가는 역병과 왕세자를 죽이려는 영의정 조학주(류승룡 분)에 맞서 유악한 티를 벗고 점차 성장해가는 왕세자 이창을 연기했다. 주지훈은 “신뢰할 수 있는 감독, 작가, 배우진을 만나 축복받았다”며 “연기를 좋게 봐주셨다면 그런 신뢰가 관객에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장면 발성을 지적하는 반응에 대해서는 “긴박한 상황을 보여드리려고 발음이 씹혀도 그렇게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 장면이 있다”며 “배우로서 손해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감독님과 현장 의견을 잘 따라가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2006년 MBC 드라마 ‘궁’을 통해 모델에서 배우로 변신한 주지훈은 13년 만에 ‘킹덤’에서 다시 왕세자로 분했다. ‘궁’ 시절 아이돌 스타 같은 인기를 누렸다면 지금은 연기파 배우로 평가받는다. 주지훈은 “20대 중반엔 ‘나는 남자야. 다 컸어’라는 생각이 강했다. ‘궁’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었던 것 같다. 지금 돌아보면 ‘그때 청춘로맨스를 한두 편이라도 더 할 걸’ 하는 생각도 든다.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게 있으니까”라며 “그런 아쉬움 때문에 지금 열심히 하고 있다”고 웃었다. 6부작으로 시즌1이 마무리된 ‘킹덤’의 시즌2 스포일러도 살짝 풀었다. 주지훈은 “어제 촬영을 시작했다.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 던진 떡밥을 100% 회수하고 미친 떡밥을 또 던진다. 시즌1 끝났을 때랑 똑같은 감정이 들 것”이라고 귀띔하며 시즌3 제작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1300만 관객 돌파” 류승룡X이하늬 ‘극한직업’ 4주 연속 예매 1위

    “1300만 관객 돌파” 류승룡X이하늬 ‘극한직업’ 4주 연속 예매 1위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주연의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1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SF 액션 블록버스터 ‘알리타: 배틀 엔젤’은 개봉 첫 주 12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주는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증인’과 정재영, 김남길 주연의 ‘기묘한 가족’이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 순위에서는 ‘극한직업’이 예매율 49.3%로 4주 연속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감동 드라마 ‘증인’은 예매율 10.2%로 2위를 차지했다. 정재영, 김남길 주연의 좀비 코미디 ‘기묘한 가족’은 예매율 8.1%로 3위에 올랐다. SF 액션 ‘알리타: 배틀 엔젤’은 예매율 6.4%로 4위를 차지했고,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3’은 예매율 4.2%로 5위에 올랐다. 엔터테이닝 호러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는 예매율 3.5%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음 주는 이정재, 박정민 주연의 ‘사바하’가 개봉한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이 밖에 리암 니슨 주연의 액션 영화 ‘콜드 체이싱’과 액션 드라마 ‘크리드 2’가 개봉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새영화] 방탈출 게임 소재 ‘이스케이프 룸’ 예고편 공개

    [새영화] 방탈출 게임 소재 ‘이스케이프 룸’ 예고편 공개

    영화 ‘이스케이프 룸’이 3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스케이프 룸’은 거액의 상금이 걸린 게임에 초대된 6명의 참가자 앞에 6개의 방으로 된 죽음의 방탈출 게임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현실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죽음의 방탈출 게임 속 상황이 담겨 있다. 100만 달러라는 거액의 상금이 걸린 방탈출 게임에 초대된 6명의 참가자는 성별부터 연령, 인종까지 모두 달라 어떻게 이들이 게임 참가자가 된 것인지 의문을 자아낸다. 이후, 순식간에 건물이 폐쇄되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방탈출 게임은 참가자들의 예상과 달리 실제로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장치들이 하나씩 드러난다. 영화는 할리우드 대표 공포 시리즈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를 연출한 애덤 로비텔 감독이 연출을 맡은 만큼 주인공들이 단서를 풀고 끔찍한 게임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지 궁금케 한다. 3월 중 개봉. 99분.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느지막이 ‘가갸거겨’ 배웠더니 덧없는 삶이 온통 시가 되었네

    느지막이 ‘가갸거겨’ 배웠더니 덧없는 삶이 온통 시가 되었네

    시인 새뮤얼 울만은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라고 했다. 청춘은 “장밋빛 뺨, 붉은 입술, 그리고 유연한 무릎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 풍부한 상상력, 열정을 말한다”고. 울만의 청춘론에 따르면 삶에서 환희를 얻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한 우린 언제까지나 젊다. 그래서일까. 평생 까막눈으로 살다가 자신의 삶을 시로 옮기기 시작한 할머니들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시인 할매’(5일 개봉)와 ‘칠곡 가시나들’(27일 개봉) 속 할머니들은 파릇파릇한 청춘 같다. 칠순, 팔순이 넘어 배우기 시작한 글자에 삶의 이야기를 담는 ‘청춘들’ 얼굴엔 호기심이 그득하다.이종은 감독이 연출한 ‘시인 할매’는 전남 곡성의 작은 도서관에 모여 한글을 배우고 자신의 삶과 가족에 대한 애정을 시로 써내려간 김막동(84), 김점순(80), 박점례(72), 안기임(83), 윤금순(82), 양양금(72) 할머니의 사계절을 담았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서 가장 약한 자로 살았던 어머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는 이 감독은 “오히려 관객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어머니가 해 준 한 공기의 밥 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녹음이 우거진 마을의 정겨운 풍경과 마을에 두런두런 모여 사는 할머니들의 일상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진다. 땡볕에도 자식들에게 줄 농작물을 거두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쓴 편지를 소리 내 읽고, 아들이 묻혀 있는 무덤 앞에서 속상해하는 모습은 할머니들의 세월이 어떻게 시가 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할머니들에게 글을 가르쳐 준 김선자 길작은도서관장 말에 따르면 “처음엔 다른 사람이 아는 게 두려워 자신의 개인사를 글로 풀어내지 않으려던” 할머니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의 문을 열었다. ‘사박사박/장독에도/지붕에도/대나무에도/걸어가는 내 머리 위에도/잘 살았다/잘 견뎠다/사박사박’(윤금순 할머니의 시 ‘눈’)‘해당화 싹이 졌다가/봄이 오면 새싹이 다시 펴서/꽃이 피건만/한번 가신 부모님은/다시 돌아오지 않네’(양양금 할머니의 시 ‘해당화’) 길가에 핀 예쁜 해당화를 보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해당화’를 썼다는 양양금 할머니는 “고생만 하다 돌아가신 어매는 언제까지 생각해도 눈물이 나더라고. 하늘에서 ‘우리 딸이 이렇게 시를 썼구나’ 생각하시겠지”라고 소회를 전했다. “선생님이 시를 써오라고 하면 뭘 또 써가지고 가야 할꼬 생각이 안 나서 가슴이 두근두근하다”(김점순 할머니)고는 했지만, 할머니들은 앞서 2016년 시집 ‘시집살이 詩집살이’와 2017년 그림책 ‘눈이 사뿐사뿐 오네’를 펴낸 ‘곡성 대표 작가’다. 김 관장은 “새벽부터 일어나서 일하시고 오후 7~9시에 부랴부랴 도서관에 와서 수업을 들으시는 할머니들을 보면 삶이 힘들다고 투정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트루맛쇼’, ‘미스 프레지던트’를 연출한 김재환 감독의 ‘칠곡 가시나들’은 난생처음 한글을 배워서 더없이 즐거운 인생을 즐기는 경북 칠곡 ‘일곱 시(詩)스타’의 일상을 조명한다. “‘쉘 위 댄스’의 칠곡 버전”이라고 작품을 소개한 김 감독은 2016년부터 3년 동안 할머니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재밌게 나이듦’이라는 키워드를 작품에 담았다. “과거를 바라보는 회고적 존재, 죽음을 묵상하는 존재 등 미디어에서 노년층을 바라보는 편견을 깨고 노년의 건강한 욕망과 설렘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것. 그래서인지 유난히 까르르 웃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화면에 자주 잡힌다. 주인공은 경북 칠곡군 약목면 복성2리 배움학교에서 한글을 배우는 박금분(89), 곽두조(88), 강금연(85), 박월선(89), 안윤선(83), 이원순(82), 김두선(86) 할머니다. 칠곡 할머니들 역시 앞서 시집 ‘시가 뭐고?’(2015)와 ‘콩이나 쪼매 심고 놀지머’(2016)를 출간한 어엿한 시인이다. ‘유쾌한 시인’들이 길가에 나란히 선 채 상점 간판을 더듬더듬 읽고, 자식에게 처음으로 손 편지를 쓰고, 받아쓰기 시험을 보다가 커닝을 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절로 흐뭇해진다. 한글을 공부하는 시간만큼 하루를 팔팔하게 보내는 할머니들의 얼굴에는 찌든 기색이라고는 없다. 빨래터에서 방망이질하다가 막걸리 한잔 기울이고, 평생 품었던 가수의 꿈을 이루려고 동네 노래자랑대회에 나가며 재미있게 사는 덕분에 할머니들의 문장에선 삶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가마이 보니까 시가 참 많다. 시가 천지삐까리다”(박금분 할머니), “지금 이래 하마 한자라도 늘고 조치 원투쓰리포 영어도 배우고 한번 해보자”(안윤선 할머니)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새영화] ‘살인마 잭의 집’ 보도스틸 공개

    [새영화] ‘살인마 잭의 집’ 보도스틸 공개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신작 ‘살인마 잭의 집’이 주인공 잭의 살인 고백이 담긴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살인마 잭의 집’은 잔혹한 살인을 저지르며 이를 예술이라 믿는 살인마 잭이 저지른 다섯 개의 범죄에 대한 고백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잭’은 자신을 지옥으로 안내하는 ‘버지’를 따라가며 12년간 이어진 자신의 연쇄살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그와 마주쳤던 4명의 피해자 모습이 담겼다. 강렬한 오프닝을 선사하는 첫 번째 피해자는 세계적인 배우 ‘우마 서먼’이 맡아 살인마 잭과 아슬아슬한 대화를 나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빨간 밴을 탄 잭을 시작으로 얼굴과 손에 피가 잔뜩 묻은 그의 모습이 끔찍한 상상을 자극한다. 또한, 외젠 들라크루아가 그린 ‘단테의 조각배’ 그림을 떠올리게 하는 지옥도 장면과 비닐 사이로 상대방을 응시하는 잭의 서늘하고 날카로운 눈빛을 볼 수 있다. 자신이 만든 미니어처 집을 응시하고 있는 잭의 모습은 영화 ‘살인마 잭의 집’에 담긴 또 다른 의미를 궁금케 한다. 오는 2월 21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사랑을 확인하는 위험한 방법…‘퍼미션’ 메인 예고편

    사랑을 확인하는 위험한 방법…‘퍼미션’ 메인 예고편

    영화 ‘퍼미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퍼미션’은 연애 10년 차 커플 ‘애나’(레베카 홀)와 ‘윌’(댄 스티븐스)가 후회 없는 결혼을 위해 벌이는 아슬아슬하고 아찔한 뉴욕 섹슈얼 로맨스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독특한 실험을 시작하려는 레베카 홀과 댄 스티븐스,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생일 파티 중, 한 친구의 ‘너희는 너무 지루한 커플이야’라는 장난스러운 도발에 심각해진 ‘애나’와 ‘윌’의 모습이 사건의 시작을 예고한다. 언제나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윌’도 좋지만, 때로는 색다른 설렘이 필요했던 ‘애나’는 서로의 허락 하에 다른 이성과의 데이트를 해보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기에 이른다. 각기 다른 매력의 이성을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점점 미묘한 감정과 함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엠파이어 빌딩을 비롯해 고층 빌딩, 뮤지엄 등 뉴욕의 일상적인 풍경이 낭만적이고 감각적으로 흐르면서 그들의 실험 결과를 궁금케 한다. 영화 ‘퍼미션’은 오는 2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96분.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이범수, 죽지 않은 예능감으로 ‘라디오스타’ 장악 “감정연기 쓰앵님”

    이범수, 죽지 않은 예능감으로 ‘라디오스타’ 장악 “감정연기 쓰앵님”

    배우 이범수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 죽지 않은 입담으로 현장을 초토화하며 매니지먼트 대표, 영화 제작자에 이어 예능까지 섭렵하는 능력자 면모를 뽐내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비범한 사람들’ 특집으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출연한 이범수, 정지훈, 이시언, 신수항이 출연,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설 연휴 마지막 날 저녁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이범수는 오랜만의 예능이 무색할 만큼 편안한 입담과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로 라디오스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이끌었다. 본업인 배우는 물론 매니지먼트 대표, 영화 제작자, 대학교 학과장까지 ‘열일’하며 평균 2-3시간을 잔다고 밝힌 이범수는 쪽잠으로 버티는 일상 중에서도 소속사 신인 배우들을 챙기는 자상한 면모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이범수가 제작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출연 배우이자 그가 운영하는 매니지먼트의 소속 배우인 신수항이 함께 출연해 그간 알려지지 않은 이범수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대거 공개해 더욱더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수항이 1~10단계에 이르는 감정 변화를 표현하는 이범수만의 특별한 연기 수업에 대한 일화를 밝히자, 이범수는 직접 ‘감정 연기 쓰앵님’으로 변신, 순식간에 스튜디오를 장악하는 감정 연기를 선보여 MC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또한 상대역 대사까지 전부 외우는 대배우라는 MC들의 소개에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정지훈(비)가 연기한 ‘엄복동’의 첫 대사를 또렷이 기억한다고 말한 이범수는 정작 그 대사가 뭐였냐는 질문에 “식사하셨어요”라는 짧은 답변으로 반전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베테랑 배우로서의 편안함은 물론, 의외의 소탈함과 귀여운 매력을 뽐낸 이범수는 예전 한 음악 방송에 출연, 음이탈 사고를 냈던 역대급 흑역사를 쿨하게 공개하는 것은 물론, 수입이 불규칙했던 무명 시절 흔쾌히 돈을 빌려줬던 단골 슈퍼마켓 사장님을 공개 수배(?)하는 인간적인 면모와 함께 넘치는 호기심으로 다양한 질문들을 던지는 ‘질문봇’의 역할까지 소화하며 4MC들의 사랑(?)을 듬뿍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범수가 출연 및 제작에 참여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렇게나 다른 사랑의 모양들… 밸런타인 데이, 달콤 쌉싸름한 사랑 영화 어때요

    이렇게나 다른 사랑의 모양들… 밸런타인 데이, 달콤 쌉싸름한 사랑 영화 어때요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달콤 쌉싸름한 사랑 영화는 어떨까. 시간이 지나도 끝내 잊지 못하는 사랑, 힘든 시간 끝에 서로를 알아보게 된 사랑, 섬뜩한 현실 속에서도 지켜내야 하는 사랑. 사랑의 모양이 각기 다른만큼 작품이 전하는 여운 역시 다채롭다. 영화 ‘콜드 워’는 냉전 시대, 사랑만이 전부였던 줄라(요안나 쿨릭)와 빅토르(토마즈 코트)가 나눈 뜨거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1949년부터 1964년까지 폴란드, 독일, 프랑스 등 시대와 장소를 넘나들며 두 사람이 나눈 사랑이 묵직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도시 빈민가 출신인 줄라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분을 속이고 폴란드 민속음악단에 입단한다. 음악단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빅토르는 첫눈에 그녀에게 반한다. 줄라가 정치적 사상을 의심받는 빅토르에 대한 정보를 상부에 보고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빅토르에게 고백하자, 빅토르는 폴란드를 떠나자고 제안한다. 앞날에 대한 걱정이 앞선 줄라는 빅토르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운명은 두 사람을 쉽게 갈라놓지 않는다. 작품은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궁금해하는 오래된 질문, ‘사랑은 오래 지속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다름없다. ‘콜드 워’는 ‘이다’(2015)로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감독의 신작이다. 파블리코브스키 감독은 폴란드 발레단 무용수 출신의 어머니와 의사였던 아버지의 복잡하면서도 혼란스러운 사랑에서 이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오랜 세월 살면서 많은 것을 보았지만 부모님의 이야기는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렬했다”고. 극적인 사건이 없는 부모님의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할 지 10년에 걸쳐 숙고한 끝에 이번 작품이 탄생했다고 한다. 4:3 비율의 흑백 화면에 담긴 영상과 영화에 흐르는 감미로운 음악은 슬프고도 강렬한 두 사람의 사랑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오는 24일(현지시간) 열리는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 감독상, 촬영상, 외국어영화상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영화 ‘아이스’는 지난해 러시아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오프닝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뮤직비디오와 CF를 연출한 올레그 트로핌 감독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다. 작품은 어린 시절 구부정한 몸, 휜 다리 등 신체적인 결함을 극복해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된 나디아(아글라야 타라소바)의 꿈을 향한 도전과 좌절, 그 과정에서 마주한 사랑을 이야기한다.최고 권위의 피겨스케이팅 대회인 아이스컵 진출을 앞두고 심각한 부상으로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나디아는 아이스하키 선수 사샤(알렉산더 페트로브)를 재활 파트너로 만나게 된다. 삶의 의지를 잃은 나디아는 긍정 에너지로 충만한 사샤를 보며 서서히 몸과 마음 상태를 회복하게 되고, 다시 아이스컵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맞는다. 바이칼 호수를 배경으로 등장 인물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장면이나 실제 아이스쇼를 보는 듯한 경기 장면은 이 영화의 볼거리다. 뮤지컬을 보는 듯 다양한 노래가 장면 곳곳에 어우러져 듣는 재미도 살렸다. 14일 개봉하는 영화 ‘험악한 꿈’은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가벼운 로맨스물은 아니다. 캐나다의 작은 농촌에 이사 온 소녀 케이시(소피 넬리스)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소년 조나스(조쉬 위긴스)가 케이시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관 아버지로부터 도망치던 중 그의 트럭에서 100만 달러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조나스는 케이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어른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자 스스로 케이시를 지키기로 한다. 고향과 가족의 곁을 떠나는 큰 결심을 할 만큼 케이시에 대한 마음이 커진 까닭이다. 케이시는 폭력적인 자신의 아버지가 조나스에게 보복할 것이 두려운데다 자신 역시 고통스러운 삶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조나스와 동행한다. 두 사람은 막상 집을 떠나긴 했지만 생각보다 차가운 현실을 피부로 느낄 때마다 불안함에 휩싸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소년과 소녀의 모습이 짠하게 다가온다. 나단 몰랜도 감독은 “아직 10대인 소년과 소녀가 어른들이 주도하는 세상에 발을 딛는 모습을 보며 사랑을 지켜내는 것이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 이러한 고난을 이겨내는 사랑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광활한 캐나다 온타리오를 배경으로 소년과 소녀의 복잡다단한 삶을 감성적이면서 강렬하게 그려냈다. 제6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이후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리젠테이션 부문에도 초청된 작품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미모만렙★ 총출동” 공효진, 이민정~손예진 함께한 신년모임 공개

    “미모만렙★ 총출동” 공효진, 이민정~손예진 함께한 신년모임 공개

    배우 공효진이 동료 배우들과의 훈훈한 식사 자리를 공개했다. 공효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년 음식 선물 나누기. 정현이 식탁. wish you happy”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식탁에 둘러앉아있는 이민정, 오윤아, 공효진, 손예진, 이정현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에도 눈부신 미모를 발산하고 있다. 한편 공효진이 출연한 영화 ‘뺑반’은 지난달 30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공효진을 비롯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등이 출연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아픈 기억을 모두 ‘지워드립니다’…기억 ‘이레이저’ 효소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 아픈 기억을 모두 ‘지워드립니다’…기억 ‘이레이저’ 효소 발견

    2004년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서 짐 캐리와 케이트 윈슬렛은 이별을 앞둔 연인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이별을 앞두고 서로에 대해 완전히 잊기 위해 기억 삭제 시술을 받게 된다. 기억이 지워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사건들을 통해 사랑의 본질에 대해 묻는 내용으로 2015년 재개봉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에서처럼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흑역사나 공포스러웠던 장면, 트라우마로 남은 순간을 지워버리고 싶어 한다. 또 대인공포증, 고소공포증, 광장공포증 같이 이유없는 공포증상으로 사회생활이 어려운 사람들도 공포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없애버리고 싶어한다. 국내 연구진이 공포기억을 지워주는 ‘이레이저’, 일명 지우개 효소를 발견해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기초과학연구원(IBS),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뉴욕대, 컬럼비아 의대 공동연구팀은 뇌의 흥분성 신경세포에서 특정 효소를 제거함으로써 공포기억을 지울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1월 28일자에 실렸다. 기억의 생성과 소멸은 신경생물학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주제이다. 이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각종 공포증이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기억의 소멸은 단순히 기억을 지우는 차원이 아닌 공포자극을 불러일으키는 원인 기억을 또다른 학습으로 억제하는 기제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강한 소리자극과 전기자극을 함께 가해 공포기억을 학습시켰다. 그 다음 뇌의 흥분성 신경세포에서만 나타나는 이노시톨 대사효소라는 물질을 제거하면 공포기억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연구진은 확인했다. 이노시톨은 포도당과 유사한 물질로 체내에서도 일부 합성되지만 음식으로 섭취되는 중요한 영양분으로 세포 지질막을 구성하고 인산화된 형태로 세포의 각종 활성을 조절한다. 이노시톨 대사효소는 이노시톨을 인산화시켜 세포 성장과 에너지 대사조절을 하는 중요한 물질이지만 뇌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연구팀은 이노시톨 대사효소가 생쥐의 편도체에서 공포기억의 소거 반응을 전달하는 신호전달계의 활성화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노시톨 대사효소가 제거될 경우 공포기억에 무덤덤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김세윤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형 사고나 트라우마로 인해 겪게 되는 PTSD, 고소공포증을 비롯해 광장공포증, 대인공포증 같은 각종 사회공포증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치료방법을 찾아내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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