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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개봉 코앞에 두고…” 배우 전미선 빈소에 동료 등 조문 이어져

    “영화 개봉 코앞에 두고…” 배우 전미선 빈소에 동료 등 조문 이어져

    30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배우 전미선(49)의 빈소에 고인과 함께 작업한 배우, 스태프 등 동료들이 속속 찾아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전미선은 지난 29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을 위해 전주를 찾은 고인은 당일 오전 1시쯤 이 호텔에 도착해 혼자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전 2시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전미선씨는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길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남편인 박상훈 영화촬영감독과 아들, 어머니 등이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장례식장 로비에는 ‘취재는 정중히 사양한다’는 안내판이 설치되기도 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과 최근작 ‘나랏말싸미’에서 고인과 부부 역할을 한 배우 송강호가 가장 먼저 빈소에 와 조문했다. 그는 침통한 표정으로 오랜 시간 빈소에 머물렀다. 이어 봉준호 감독, 배우 염정아·나영희·윤유선·정유미·윤시윤 등 고인과 직간접적 인연을 맺은 이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봉 감독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실감이 안 난다”며 황망한 표정을 지었다.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고인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KBS 연기대상 조연상(2006), SBS 연기대상 일일극 부문 여자 특별연기상(2015) 등을 수상했다. 오는 24일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도 앞두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전미선 사망, 서울아산병원에 빈소 마련 “연예계 큰 슬픔”

    전미선 사망, 서울아산병원에 빈소 마련 “연예계 큰 슬픔”

    배우 전미선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30일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미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으며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을 받는다. 발인은 7월 2일 오전 5시 30분이다. 전미선은 지난 29일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9세. 소속사 측은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을 겪어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전미선은 오는 7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나랏말싸미’에 출연했기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전미선은 비보가 전해지기 4일 전인 25일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했기에 더욱 충격은 컸다. ‘나랏말싸미’ 측은 “깊은 애도를 표한다. 추후 영화와 관련한 일정은 논의 후 다시 말씀드리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오는 9월 방송 예정이었던 KBS2 새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조선로코-녹두전’ 측 역시 충격과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전미선은 지난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살인의 추억’, ‘마더’, 드라마 ‘황진이’, ‘태조왕건’,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등에 출연하며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신만의 뚜렷한 연기 색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의 비보기에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많은 누리꾼들도 안타까움과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빠른 알라딘의 흥행 돌풍…800만 돌파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빠른 알라딘의 흥행 돌풍…800만 돌파

    디즈니의 실사영화 알라딘이 누적관객 8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에 알라딘으로 출연한 배우 메나 마수드도 한국에서의 흥행에 놀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이 영화가 개봉 39일째인 30일 오전 총 관객 8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주 600만 명을 돌파한 지 열흘도 채 안 돼 200만명 이상을 동원한 셈이다. 최종 관객 994만명을 불러모은 같은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를 뛰어넘는 흥행 속도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40일째 700만명, 48일째 800만명을 넘겼다. 알라딘으로 열연한 메나 마수드는 전날 월트월트디즈니코리아 SNS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영상 메시지에서 마수드는 “안녕 코리아,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다. 한국에서의 폭발적 반응, 싱어롱(따라부르기) 비디오를 다 봤다”고 말했다. 마수드는 이어 “모두 여러분들의 흥과 열정적 지지 덕분”이라며 한국에서의 흥행에 놀라워하며 ‘안녕’, ‘감사합니다’ , ‘흥’ 등의 단어를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배우 전미선 사망 “평소 우울증 치료..父와 마지막 통화”[종합]

    배우 전미선 사망 “평소 우울증 치료..父와 마지막 통화”[종합]

    배우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던 사실이 알려졌다. 전미선의 소속사 측은 29일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아직 차려지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준비되는 대로 추후 알려드리겠다”라고 알렸다. 빈소는 서울에 마련될 예정이다. 전미선은 이날 오전 11시 43분께 전북 전주시 고사동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전미선과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전주 일정 때문에 전주에 머물고 있었다. 전북소방본부 측 관계자는 “발견 당시 전미선은 무호흡, 무맥박, 무의식, 심정지 상태였다. 심전도상으로도 무수축이 나왔다.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경찰관에게 인계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다. 객실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타인의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본지에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미선은 29일 오전 1시께 호텔에 체크인을 했다. 그리고 1시 40분께 아버지와 마지막 통화를 했고 이후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 추정 시간은 2시께다. 전미선은 올해 나이 50세로 지난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태조왕건’ ‘야인시대’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마녀의 법정’과 영화 ‘살인의 추억’, ‘숨바꼭질’ 등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거듭났다. 최근엔 영화 ‘나랏말싸미’ 촬영을 마친 뒤 내달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불과 나흘 전인 지난 25일에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밝은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또한 KBS 2TV ‘조선로코-녹두전’ 첫 촬영을 앞둔 상황이었다. ‘녹두전’ 측 관계자는 “비보를 접하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미선은 ‘녹두전’에서 기방 행수 천행수 역을 맡아 연기할 계획이었다. 이날 전미선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측은 오후 2시 공연을 취소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주최 측은 일찍이 현장을 찾았던 관객들에게는 “주연 배우의 심대한 일신 상의 이유로 2시 공연이 취소됐다”며 “2시 공연 티켓은 환불 처리해드리겠다”고 알렸다. 이후 공연은 배우 이서림으로 변경됐다. 전미선은 영화 ‘연애’로 인연을 맺은 박상훈 촬영감독과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배우 전미선 사망, 남편은 영화 ‘연애’서 만난 박상훈 “존경했다”

    배우 전미선 사망, 남편은 영화 ‘연애’서 만난 박상훈 “존경했다”

    배우 전미선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남편인 박상훈 촬영감독에게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미선은 올해 나이 50세로 지난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태조왕건’ ‘야인시대’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마녀의 법정’과 영화 ‘살인의 추억’, ‘숨바꼭질’ 등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거듭났다. 최근엔 영화 ‘나랏말싸미’ 촬영을 마친 뒤 내달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불과 나흘 전인 지난 25일에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밝은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또 현재 강부자와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전국 투어 중이었다. 오늘 공연은 갑작스럽게 취소된 상황. 전미선은 지난 2006년 촬영감독 박상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 ‘연애’ 촬영으로 인연을 맺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결혼 당시 전미선은 “영화 촬영 당시 신랑이 소개팅을 시켜 달래서 체중감량을 조건으로 걸었는데 10kg을 감량하고 찾아왔기에 이상형을 물었다. 그랬더니 내 이름을 말했다“며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남편 박상훈은 ”존경하는 연기자였다“며 ”사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할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전미선은 29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 숨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배우 전미선 사망, 4일 전 ‘나랏말싸미’ 송강호 “따뜻한 사람”

    배우 전미선 사망, 4일 전 ‘나랏말싸미’ 송강호 “따뜻한 사람”

    배우 전미선이 사망하며 내달 개봉을 앞둔 ‘나랏말싸미’가 유작이 됐다. 전미선은 지난 25일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조철현 감독, 배우 송강호, 박해일과 함께 참석해 영화를 홍보했다. 당시 송강호는 전미선에 대해 “누님 같은 분”이라면서 “제가 선배이긴 하지만 미선씨를 보면 푸근함과 따뜻함이 있다. 괜히 제가 후배 같다”고 말한 바 있다. 29일 전미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이러한 발언이 재주목 받았다. 전미선은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 숨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미선 사망 ‘친정엄마와 2박3일’ 측 “공연 취소→이서림 배우 교체”

    전미선 사망 ‘친정엄마와 2박3일’ 측 “공연 취소→이서림 배우 교체”

    배우 전미선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출연 중이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의 오늘(29일) 공연이 취소됐다. 내일(30일) 공연은 전미선 배우가 아닌 타 배우로 변경돼 진행할 예정이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2일’ 측은 29일 “오늘 오후 2시 공연은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내일 오후 2시 공연은 이서림 배우로 변경해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미선은 오늘과 내일 양일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이 연극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는 엄마(강부자 분)의 딸 미영 역을 맡아 몇 해 전부터 무대에 서왔다. 그러나 전미선은 29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 숨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미선은 내달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도 앞두고 있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배우 전미선 전주 호텔서 극단적 선택

    배우 전미선 전주 호텔서 극단적 선택

    배우 전미선(48.여)이 29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전미선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매니저는 이날 전미선과 연락이 닿지 않자 호텔 측에 양해를 구해 객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선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객실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미선은 이날 오전 1시쯤 해당 호텔에 체크인한 뒤 혼자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목을 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미선은 29일과 30일 양일 동안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설 예정이었다. 소헌왕후 역을 맡아 기대를 모았던 영화 ‘나랏말싸미’도 오는 7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배우 전미선, 전주 호텔서 숨진 채 발견 “극단적 선택 추정”

    배우 전미선, 전주 호텔서 숨진 채 발견 “극단적 선택 추정”

    배우 전미선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객실에 배우 전미선이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 숨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미선은 1989년 드라마 ‘토지’를 통해 데뷔했으며 ‘구르미 그린 달빛’, ‘태양은 가득히’, ‘응답하라 1988’, ‘후아유-학교2015’, 영화 ‘숨바꼭질’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쳤다. 지난 25일에는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두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생충’이냐 ‘알라딘’이냐…1000만 고지 앞두고 ‘엎치락뒤치락’

    ‘기생충’이냐 ‘알라딘’이냐…1000만 고지 앞두고 ‘엎치락뒤치락’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900만명을 돌파했다. ‘기생충’에 뒤처졌던 디즈니 영화 ‘알라딘’은 입소문을 타고 800만을 바라보며 맹추격 중이다. 두 영화 가운데 어떤 영화가 1000만 고지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28일 기준 관객 수 936만 1662명을 기록했다. 칸 영화제 수상에 이어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개봉 8일 만에 500만, 17일 만에 800만, 25일 만에 9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8일 935만 관객을 돌파하며, 앞서 934만 9991명을 기록한 봉 감독 전작 ‘설국열차’까지 넘었다. 봉 감독 영화 가운데 1300만명을 기록한 ‘괴물’에 이어 2위의 성적이다.영화 ‘알라딘’은 28일 기준 736만 2407명으로 ‘기생충’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날 관객 수 11만 3613명으로 일일 관객 수에서 ‘기생충’을 앞지르고 있다. 28일 기준 실시간 예매율 32.7%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봉했지만 지난달 30일 개봉한 ‘기생충’에 밀렸다가 일일 관객 수를 앞지른 뒤 흥행에 가속이 붙었다. ‘기생충’이 4위로 밀려난 것에 비하면 뒷심을 발휘하는 모양새다. 흥행속도가 느려졌지만 900만명을 돌파한 ‘기생충’, 빠르게 추격 중인 ‘알라딘’이 1000만을 넘기기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 다음 달 2일 개봉하는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때문이다. 이 영화 개봉 전까지 두 영화가 흥행 동력을 얼마나 이어가느냐에 따라 1000만 여부도 결정될듯 하다. 일일 관객 수에서는 키아누 리브스의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존 윅3: 파라벨룸’이 전날 7만 9111명을 동원해 ‘토이 스토리 4’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토이 스토리 4’는 7만 6635명을 불러모아 3위로 주저앉았다. 전체 누적 관객은 154만 7907명이다. 지난 26일 개봉한 ‘비스트’는 이성민·유재명 열연으로 주목받았으나, 이틀간 9만 405명을 불러들이는 데 그쳐 7위를 기록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엑시트’ 조정석, 재난영화 기대감 폭발 ‘IMAX로 즐기자’

    ‘엑시트’ 조정석, 재난영화 기대감 폭발 ‘IMAX로 즐기자’

    ‘엑시트’를 2019년 한국영화 최초 IMAX로 즐길 수 있다.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이 7월 31일 IMAX로도 개봉한다. 이는 2018년 ‘신과함께-인과연’에 이어 이어 올해 첫 한국영화 IMAX 공식 개봉작이다. ‘엑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배우들의 맨손 클라이밍, 고공낙하 장면 등 실감나는 액션을 더욱 넓은 스크린에서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대역을 최소화 하고 영화의 대다수 장면을 주연배우 조정석, 임윤아가 직접 소화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메간 콜리간(Megan Colligan) 아이맥스 엔터테인먼트 회장은 “한국영화는 세계에서 가장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엑시트’ 역시 CJ ENM과 함께 긴박하고 스릴넘치는 이야기를 아이맥스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아이맥스를 통해 시각적으로 놀랍고 획기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선보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7월 31일 개봉. 사진 = 스틸컷, 외유내강 제공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엑시트’ 조정석X이상근 감독 “윤아 체력에 깜짝 놀라”

    ‘엑시트’ 조정석X이상근 감독 “윤아 체력에 깜짝 놀라”

    ‘엑시트’가 색다른 재난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27일 오전 11시 압구정CGV에서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정석, 임윤아(소녀시대 윤아), 이상근 감독이 참석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조정석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완전 재밌는데? 이거다’란 생각을 바로 했다. 기존에 볼 수 없는 새로운 소재의 영화고, 유쾌하고 재밌다 생각했다. 이것 자체가 날 매료시켰다. 액션물 자체를 좋아해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감독님이 너무 궁금했다. 꼭 보고 싶어 바로 감독님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임윤아 역시 “재난영화라 해서 무겁거나 진지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물론 그런 장면도 담겼지만 중간중간 유쾌한 장면도 있더라. 그게 매력적이었고 의주란 캐릭터가 기존에 보여줬던 캐릭터보다도 능동적이고 책임감 강한 모습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았다”고 ‘엑시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짠내 폭발 백수’ 용남으로 분하는 조정석은 “공감이 많아 갔다. 재수하고 삼수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집에서 뭐하는 거냐는 얘길 들었던 모습이 떠올랐다. 납득이 때도 공감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용남의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로 분한 임윤아는 열심히 뛰고 열심히 굴렀다. 그 덕에 조정석과 이상근 감독이 극찬할 정도로 ‘엑시트’ 공식 체력왕으로 꼽혔다. 특히 이상근 감독은 “깜짝 놀랐다. 웬만한 액션을 대역없이 했다. 클라이밍도 탈진할 정도로 올라갔다. 손을 벌벌 떨 정도로 해서 고맙고 배우로서 존경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정석 또한 “영화를 보시면 알지만 정말 힘든 장면이 많다. 고생을 많이 했다. 제가 생각할 때 저는 체력적인 부분을 준비를 많이 했다. 클라이밍 장면도 많았기 때문이다”라면서 “그런데 촬영을 하고 윤아 씨를 보고 놀란게 정말 체력이 좋더라. 저보다 훨씬 빠르더라”고 감탄을 전했다. 이상근 감독은 조정석과 임윤아의 환상적인 케미를 예고했다. 이상근 감독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 어떤 부분에서 짜증이 날 수도 있는데 그런 내색이 없었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고민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분의 호흡이 너무 좋아 같이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엑시트’는 7월 31일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균미 칼럼] 집조차 안전하지 않은 세상

    [김균미 칼럼] 집조차 안전하지 않은 세상

    지난달 발생한 서울 ‘신림동 원룸 사건’ 이후 귀갓길 여성들을 노린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원룸 등에서 혼자 사는 여성들의 불안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 두 달 동안 언론에 보도된 사건들을 보면 서울에서 발생한 사건 수가 많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지역들이 더 안전해 보이지도 않는다. 사건 발생 시간은 심야나 새벽이 많지만, 대낮도 안전하지는 않았다. 가해자가 생면부지의 낯선 사람도 있지만 원룸 건물 같은 층에 사는 ‘무서운 이웃’도 있었다. 아파트에서 앞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데, 원룸이 몰려 있는 건물들이야 오죽하겠나 싶다. 아무리 그래도 다른 곳도 아니고, 집이라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의 안전마저 위협받는 현재의 상황은 도를 넘었다. 혼자 사는 여성들의 ‘원룸 공포’와 관련된 사건들이 최근 들어 더 많이 발생했다기보다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사건들이 ‘신림동 원룸 사건’ 이후 알려지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신고조차 안 된 사건들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지난해 말 개봉한 오피스텔에 혼자 사는 직장여성을 다룬 스릴러 영화 ‘도어락’이 다시 회자되고, 20·30대 여성들의 소름 돋는 경험담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성이라면 연령을 불문하고 살아오면서 불쾌했거나 모골이 송연할 정도로 두려웠던 경험이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남성이라고 물론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건 아니다. 신림동 원룸 사건 이후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여성들의 경험담에 과민반응 아니냐고 말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하지만 ‘이 정도였는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는 남성들이 주변에 더 많다. 3년 전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공동화장실을 비롯한 공공장소에서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맞닥뜨리는 불안과 공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던 기억이 떠오른다. 강남역 사건 이후 법적·제도적으로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성들이 체감하는 사회적 변화는 크지 않다. 불법 촬영과 유포에 대한 불안은 여전하다. 거리에서, 공공화장실에서 시작해 이제는 집 안으로 공포가 스며들고 있다.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은 통계를 보면 더욱 확실하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는 3만 490건으로 남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 3447건보다 10배나 많았다. 경찰청 통계를 보면 최근 3년간 주거침입 성범죄는 1300여건이나 된다. 강지현 울산대 경찰학과 교수는 청년 여성 1인가구는 남성 1인가구에 비해 주거침입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11.2266배 높다고 분석한 바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10월 현재 1인가구는 전체의 29.2%이다. 남자가 57.5%, 여자가 42.3%를 차지한다. 불법 촬영에 대한 불안은 현재진행형이다. 서울시가 지난달 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9%가 일상생활에서 불법 촬영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여성이 80%로 58%인 남성보다 훨씬 높았다. 가장 불안한 장소로 여성은 공중화장실(52%)을, 남성은 숙박업소(65%)를 각각 꼽았다. ‘안심화장실’이 늘고 있지만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하다 적발된 사례가 대학가와 지하철역 화장실 등에서 끊이지 않아 안전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 중앙정부나 지자체, 경찰 등이 손 놓고 있는 건 물론 아니다. 하지만 정부 대책이 멀게 느껴지는 시민들은 인터넷과 유튜브에서 자구책을 찾고 있다. 정부는 사건이 터질 때마다 새 대책을 내놓기보다 이미 발표된 대책들이 제대로 시행되도록 촘촘하게 빈틈을 줄이는 게 먼저다. 사생활 침해와 빅브러더 논란이 제기되지만, 안전을 위해 취약지역과 시설에 우선적으로 폐쇄회로(CC)TV 설치를 늘려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야 한다. 경찰청이 지정한 2875곳의 여성 안심 귀갓길에 설치된 비상벨도 정기적으로 작동 여부를 점검해 전시행정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서울시의 11만개 숙박업소와 목욕업소에 대한 불법 촬영 점검도 좋지만, 요식행위에 그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불법행위가 두 번 적발되면 업소를 폐쇄하겠다는 발표가 엄포여서는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 법을 어기면 누구든 처벌받는다는 원칙이 서야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먹고사는 문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 언제까지 공공화장실과 자기 집에서조차 불안감과 공포에 떨며 살아야 하나.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을 허(許)하라. kmkim@seoul.co.kr
  • 우도환 “영화 첫 주연작 ‘사자’, 또 다른 악역 모습 보여드릴 것”

    우도환 “영화 첫 주연작 ‘사자’, 또 다른 악역 모습 보여드릴 것”

    배우 우도환이 영화 ‘사자’를 통해 첫 영화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 키이스트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주환 감독,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참석했다. 영화 ‘사자’를 통해 첫 영화 주연을 맡게 된 우도환은 “많이 떨린다”며 “선배님들과 감독님들과 함께 하는게 또 하나의 시작인 것 같다. 떨리고 긴장되지만 기대도 많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마스터’에 이어 또 한 번 악역을 맡게 된 우도환은 “제가 이전 작품에서도 악역을 했었는데 조금 다른 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해하는 게 아니라 확실한 이유가 있고 그리고 굉장히 지능범이다. 남들을 쉽게 속이고 현혹해야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캐치하는 지능범이라서 그런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액션 영화다. 청년경찰‘(2017)을 연출한 김주한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31일 개봉.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10주기에 전세계적 추모 물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10주기에 전세계적 추모 물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지 10년이 되는 25일(현지시간) 전세계 팬들이 그를 추모했다. AP, 로이터 통신 등은 이날 오전부터 팬 수백 명은 꽃다발과 실물 크기의 잭슨 사진 등을 들고 그가 묻힌 캘리포니아의 포레스트 론 추모공원에 모였다. 이들 중엔 ‘스릴러’를 부를 때 잭슨이 입던 붉은색 재킷과 하얀색 장갑을 착용한 팬도 있었다.일본과 이란, 덴마크, 헝가리 팬들은 잭슨 묘지에 형형색색의 화환과 ‘왕은 영원히’ ‘우리는 당신을 절대로 잊지 않을 거예요’ ‘우리는 당신과 헤어지지 않을 겁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편지를 보냈다. 팬들은 잭슨의 사망 시각인 오후 2시 26분부터 1분간 묵념을 했고, 잭슨의 히트곡 ‘힐 더 월드’를 함께 불렀다. 일부 팬들은 조용히 흐느끼며 서로를 껴안기도 했다.네덜란드에서 왔다는 요안 시몬스는 로이터에 “우리는 한 개인으로서의 잭슨과 그의 음악을 사랑한다”고 전했고, 잭슨을 추모하려고 이탈리아에서 모친과 함께 왔다는 카를라 톤티는 “잭슨의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들과 매우 친밀한 것처럼 느낀다”고 말했다. 추모 행사는 잭슨이 숨을 거둔 LA의 홈비 힐스 저택과 그의 이름이 새겨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도 진행됐다. 잭슨 재단은 성명을 내고 “10년 전 오늘 세계는 재능있는 예술가이자 보기 드문 인도주의자를 잃었다”며 “10년 후에도 마이클 잭슨은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추모 행사에서 생전 활발했던 잭슨의 인도적 활동을 알리는 한편, 그의 아동 성추행 혐의를 반박했다. 2005년 잭슨은 아동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다큐멘터리 영화 ‘리빙 네버랜드’가 올초 선댄스영화제에서 개봉되면서 다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당시 잭슨 변호를 맡았던 토머스 메서루는 “그의 유산은 기회주의자들에게 공격을 받을 수 있겠지만 절대로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렘 가자는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을 믿으려고 하지만, 만일 그들이 조사를 한다면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60년대 형제들과 함께 ‘잭슨 파이브’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잭슨은 이후 세계적으로 약 10억장의 음반을 판매하며 1980∼90년대 최고의 팝 음악가로 군림했다. 그는 2009년 6월 25일 주치의인 콘래드 머리 박사로부터 치사량의 프로포폴을 투여받고 5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나랏말싸미’ 2차 예고편 공개..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는?

    ‘나랏말싸미’ 2차 예고편 공개..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는?

    영화 ‘나랏말싸미’가 2차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차 예고편은 한글 창제를 두고 신하들의 거센 반발과 싸우는 인간 세종(송강호)의 모습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런 상황에서도 백성들이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새 문자를 만들기 위해 스님 신미(박해일)와 협업하는 세종의 모습은 그만의 호방한 매력과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을 느끼게 한다. 반면, 신미는 자신이 믿는 부처 외에 그 어떤 것도 섬기지 않고, 임금 세종 앞에서도 절을 하지 않을 만큼 자신만의 신념이 강직한 인물이다. 서로가 믿는 진리가 다른 만큼, 한글을 만드는 과정에서 때로는 갈등을 맞기도 하지만 나라의 말씀은 백성의 것이어야 한다는 세종의 신념에 공감하며 그와 뜻을 합치는 신미의 모습은 한글 창제의 과정 속 우리가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세종과 신미를 만나게 해 한글 탄생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은 물론, 장애물이 나타날 때마다 해법을 제시하는 현명한 동반자 소헌왕후(전미선) 그리고 모두의 뜻을 모아 한글 창제에 힘을 보탰던 이들의 모습까지 개인이 아닌 모두의 성취였던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와 세종을 도와 새로운 세상을 연 인물들이 선사할 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2차 포스터는 한글이 어떻게 탄생하고, 누구에 의해 전파될 수 있었는지 그 이면에 숨겨진 인물들로 시선을 집중시킨다.백성을 위해 뜻을 모아 나라의 글자를 만들기 시작한 세종과 신미의 모습은 그들의 신념을 담아낸 듯 강직한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여기에 세종 뒤에서 든든히 자리 잡은 소헌왕후의 모습은 필생의 과업인 한글 창제에 길을 터주는 여장부의 면모로 지금까지의 궁중 사극 속 여성들과는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대군들과 신미의 제자인 스님들, 새 문자를 익혀 퍼뜨린 궁녀들까지.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까지 한글 창제를 위해 뜻을 모았던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나랏말싸미’ 2차 포스터는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던 사람들과 이야기에 대한 재미와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영화 ‘나랏말싸미’는 오는 7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길섶에서] 쉬운 모바일 결제/문소영 논설실장

    몇 해 전부터 ‘옷이나 도자기를 더는 사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그 약속을 비교적 잘 지키고 있었다. 그래서 상당히 굳은 의지의 인간이라고 자부했다. 이 자부심이 얼마나 형편없는 근거를 배경으로 하는가를 지난 주말에 깨달았다. 내 모바일 쇼핑의 장애물은 의지가 아니라 복잡한 결제 시스템이었다. 휴대전화 소액결제조차 각종 인증을 거쳐야 해서 인내심 부족으로 결제를 두서너 번 시도하다가 잘 안 되면 구매를 포기했다. 소비자에게 쉬운 결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핀테크 관계자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올 초 어찌어찌하다가 휴대전화에 신용카드 한 장을 등록해 놓은 모양인데, 잊어버리고 있었다. 최근 카카오톡에 지인의 생일이 뜨기에 커피선물을 시도했더니, 용케 신용카드 결제가 ‘쉽게’ 되었다. 용기백배해 지난 주말에 애니메이션 ‘토토로’의 재개봉을 기념해 토토로와 메이가 그려진 컵받침과 함께 찻잔을 여러 세트 샀다. 쇼핑본능이 발동해 불요불급한 물건들도 폭풍결제했다. 값비싼 상품이 아니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이 누적액이 상당했다. 지름신은 그저 숨어 있을 뿐이다. 낮에 직장을 다니느라 TV홈쇼핑을 보지 못하는 것이 박약한 의지의 소유자에게 얼마나 다행인가. symun@seoul.co.kr
  • 조개젓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검출…“음식 익혀먹고 손 잘 씻어야”

    조개젓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검출…“음식 익혀먹고 손 잘 씻어야”

    인천 남동구 한마음식품 제품 회수·폐기 질병관리본부가 인천시 남동구 소재 한마음식품 조개젓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질본은 서울에 있는 한 식당을 이용한 A형 간염 환자 4명을 대상으로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들이 섭취한 것과 동일한 제조사의 미개봉 조개젓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올해 A형 간염 집단 발생 관련 역학조사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경기도 소재 식당과 서울 소재 반찬 가게에서는 개봉한 조개젓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개봉하지 않은 조개젓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제품은 중국산 조개로 유통기한은 2020년 3월 15일까지다. 관할 지자체는 환자들이 조개젓을 섭취했던 식당에 대해 조개젓 제공을 중지하도록 조치했다. 또 조리 종사자에 대해 항체 검사를 시행하고, 항체가 없는 조리 종사자 1명을 포함해 2주 이내 식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노출 후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할 예정이다. 질본은 환자와 식품과의 인과 관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추가적인 제품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A형 간염은 신고 건수가 24일 기준 796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447명과 비교해 약 5.5배 많은 수준이다. 환자 연령을 보면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3.8%를 차지하고,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신고 건수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질본은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물을 끓여 마시고, 음식은 익혀 먹는 등 위생적인 조리 과정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라이트아웃’ OCN 상영에 폭발적 관심 “불이 꺼지면..”

    ‘라이트아웃’ OCN 상영에 폭발적 관심 “불이 꺼지면..”

    영화 ‘라이트아웃’이 OCN에서 방송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이트아웃은 OCN에서 25시 오후 12시 50분부터 2시 30분까지 편성됐다. 영화 ‘라이트아웃’은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리메이크된 공포 영화. 원작 감독인 데이비드 F.샌드버그가 그대로 메가폰을 잡았으며, 테레사 팔머·앨리시아 벨라 베일리·가브리엘 베이트먼·알렉산더 디퍼시아·마리아 벨로·비리 버크 등이 출연했다. 지난 2016년 6월 개봉작으로, 블럭버스터 영화들 속에서 1억 4746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 면에서 선전했다. 제작비가 490만 달러에 불과한 초저예산 영화다. ‘불이 꺼질 때만 보인다’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포와 반전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속편 제작이 발표되기도 했다. 샌드버그 감독은 ‘라이트 아웃’ 이후 ‘애나벨: 인형의 주인’을 제작하며 많은 공포물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라이트 아웃’ 역시 500만 달러가 채 안되는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지만 월드 박스오피스 기준 약 1700억 원에 이르는 수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라이트 아웃’은 국내에서는 총 111만 1284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아 관람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히로시마원폭 2만 5000배 위력의 소행성 2063년 지구 충돌?

    히로시마원폭 2만 5000배 위력의 소행성 2063년 지구 충돌?

    1998년 비슷한 내용의 재난영화 2편이 개봉됐다. ‘아마겟돈’과 ‘딥임팩트’이다. 결론은 서로 달랐지만 두 영화 모두 엄청나게 큰 소행성이 지구로 날아들면서 충돌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그렸다. 국내 연구진이 지구를 향해 날아드는 소행성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이 소행성이 2063년이나 2069년에 충돌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연구팀은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망원경 3기를 이용해 소행성 2개를 발견했고 이 중 하나는 지구와 충돌가능성이 높은 지구위협소행성(PHA)이며 다른 하나는 그 보다 작지만 역시 지구 공전궤도로 들어와 충돌가능성이 높은 천체라고 25일 밝혔다. 국제천문연맹 소행성센터는 이번에 발견한 소행성 중 큰 것에 대해 ‘2018 PP29’라는 임시번호를 붙였으며 보다 작은 것에는 근지구소행성(NEA)로 분류하고 ‘2018 PM28’이라는 임시번호를 부여했다. 지금까지 PHA는 대부분 미국 소행성탐사프로젝트에서 발견했지만 이번 소행성들은 국내 순수관측으로 발견됐다. 연구팀은 지난해 8월 칠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관측소에서 운영하는 지름 1.6m KMTNet 망원경을 이용해 소행성을 관찰해 정밀궤도를 확보했다. 지구위협소행성으로 분류된 PP29는 발견 당시 밝기와 거리, 평균 반사율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지름은 160m급으로 추정되고 있다. PP29는 공전주기가 5.7년으로 길고 궤도 형태가 긴 타원형태를 보이는데 이렇게 공전주기와 궤도반경이 긴 천체는 전체 PHA 중에서도 1%에 불과하다.PP29 궤도와 지구 궤도가 만나는 최단거리는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의 11배 정도인 426만㎞ 매우 가까운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NASA-JPL)에서 운용하는 센트리 시스템 분석에 따르면 PP29는 2063년과 2069년에 지구 충돌 가능성이 있다. 충돌 확률은 28억분의 1 수준으로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지름이 140m가 넘고 지구와 교차거리가 750만㎞ 보다 가까운 천체에 대해서는 ‘지구위협소행성’으로 분류하는데 2019년 6월 21일 기준으로 1981개의 PHA가 발견된 상태다. 1908년 러시아 퉁구스카에 60m급 소행성이 떨어져 서울시 면적의 3.5배 되는 숲을 초토화시켰는데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폭발력보다 1000배 큰 것으로 확인됐다. 또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직경 1.2㎞ 충돌구는 50m 급 소행성이 만들어 낸 것이다. 만약 PP29가 지구와 충돌한다면 히로시마 원폭의 2만 5000배의 폭발력을 갖기 때문에 반경 수 백 ㎞ 지역을 초토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PM28은 지구궤도와 교차거리가 약 750만㎞로 가까워 궤도상으로는 지구위협소행성이지만 직경이 20~40m에 불과해 NEA로 분류됐다. NEA는 대부분 궤도가 긴 타원모양이고 지구 공전궤도면에서 크게 벗어나 있는데 PM28은 지구와 비슷한 궤도로 공전하는 특이한 양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PM28은 PP29와는 달리 충돌확률이 100억분의 1 이하로 계산돼 향후 100년 이내에 충돌 위협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홍규 천문연 박사는 “PP29는 궤도이심률과 궤도경사각이 크기 때문에 지구대기 진입속도가 초속 24㎞여서 다른 PHA보다도 빠른 편으로 지구와 충돌할 경우 상대속도가 빨라 파괴력도 커질 수 밖에 없다”라며 “미래 충돌위협을 구체적으로 예측하기 위해서는 정밀궤도, 자전특성, 구성물질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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