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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기생충’, 중국 영화제서 상영 취소…“검열 때문인 듯”

    영화 ‘기생충’, 중국 영화제서 상영 취소…“검열 때문인 듯”

    당국, ‘기술적 이유’로 하루 전 상영 취소최근 검열에 따른 영화 상영 취소 잇따라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기생충’이 상영 예정이었던 중국의 한 영화제에서 석연찮은 이유로 상영이 갑자기 취소됐다. 2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날 중국 서북부 칭하이성의 성도 시닝시에서 열린 시닝퍼스트청년영화제 폐막식에서 상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술적 이유”를 들어 하루 전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주최 측은 기술적 이유를 댔지만, 검열 과정에서 빈부 격차와 계층 문제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영화 내용이 문제됐을 것이란 추정도 제기됐다. 글로벌타임스는 ‘기술적 이유’가 중국 관리들이 가장 흔하게 쓰는 말이라고 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실례로 중국의 전쟁영화 ‘800’도 지난달 제22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 이유’ 때문에 일정이 취소됐다. ‘800’이 1930년대 항일전쟁 때 국민당 군인들의 활약상을 그린 것이 상영이 취소된 진짜 이유라고 항간에선 추정하고 있다. 이 영화는 아직 개봉 일정도 못 잡고 있다. 중국의 1966~1976년 문화대혁명 시기 혼란을 배경으로 한 거장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1초’(One Second) 역시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역시나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막판에 취소됐다. 중국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등 콘텐츠에 대한 당국의 통제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영화 ‘기생충’ 상영이 취소됐다는 소식에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이용자들은 “또 ‘기술적 이유’라고?”, “중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데 걸핏하면 기술적 문제가 생기냐?”, “말할 수 없는 원인”이라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기생충’은 이미 극장이 아닌 다른 경로로 작품을 접한 중국의 영화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기생충’은 중국의 영화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서 9.2점을 받았다. ‘기생충’은 중국 본토가 아닌 홍콩에서는 지난달 20일 개봉했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목포시, 미디어 완전정복...지금은 목포시대 !

    목포시, 미디어 완전정복...지금은 목포시대 !

    전남 목포시가 방송,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다. 시는 지난 해부터 ‘낭만항구 목포’ 완성, ‘맛의 도시’ 선포, 국제슬로시티 가입 등 경쟁력있는 브랜드를 완성하고 미디어마케팅에 공을 들여왔다. 불과 1년 사이에 지역 이미지 제고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도시 마케팅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요즘 다양한 매체를 통해 ‘미디어 속 목포’를 발견하기는 너무 쉬운 일이다. 지난해 목포에서 대부분을 촬영했던 영화 ‘롱 리브더 킹 : 목포영웅’을 시작으로, ‘뜨거운 피’도 원도심 등 이곳에서 상당 분량을 촬영해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가장 중요한 배경장소인 아름답고 신비로운 호텔로 등장해 관심이 쏟아진 곳이 바로 목포근대역사관 1관(구 일본영사관)이다. MBC 새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도 유달산, 민어요리 등이 나와 ‘맛의 도시’ 목포를 홍보하고 있다. 유명 방송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도 목포를 주 배경으로 하고 있다. tvN 예능 프로그램인 유재석, 조세호의 ‘유퀴즈 온더 블록’ 목포편은 작년 8월 방영을 시작한 이래 자체 시청률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도 ‘맛의 도시 목포’를 찾아 촬영, 지난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방영됐다. 평균 시청률 10%대를 기록하고 있는 SBS 대표 예능프로인 ‘집사부일체’ 목포시 촬영분도 28일 방영됐다. 이처럼 목포가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지난 1월 신설한 미디어마케팅팀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점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디어마케팅팀은 짧은 기간동안 전국노래자랑, 동네한바퀴, 6시내고향,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등 인기 프로그램을 유치했다. 맛 홍보 팟캐스트 제작,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리더 활용 홍보, 방송인 박나래 홍보 대사 위촉 등 발빠른 움직임으로 낭만항구 목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시는 한국 최초 관광산업 국제어워드인 2019 한국관광혁신대상 공모에 신청 ‘콘텐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한류드라마 관광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대적 변화와 함께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관광산업 전략을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방위적인 미디어마케팅을 펼쳐 목포의 매력을 대내외적으로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유튜브 채널 개설한 박서준 “소소한 이야기로 채워 나갈게요”

    유튜브 채널 개설한 박서준 “소소한 이야기로 채워 나갈게요”

    배우 박서준이 유튜브 채널 개설을 알렸다. 27일 박서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하겠지만 소소한 이야기들로 채워 나가 볼게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영화 ‘사자’ 홍보를 통해 팬들을 만나는 박서준의 모습이 담겼다. 유튜브 채널 ‘레코드 박스(Record PARK’s)‘를 개설한 박서준은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예고했다. 한편, 박서준은 오는 31일 개봉 예정인 영화 ’사자‘에 출연한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캐서린 프레스콧 누구? 헨리와 어떤 인연인가 봤더니...

    캐서린 프레스콧 누구? 헨리와 어떤 인연인가 봤더니...

    캐서린 프레스콧이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캐서린 프레스콧이 헨리와 양평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국 배우 캐서린 프레스콧은 영국 드라마 ‘스킨스’에 출연한 것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스킨스’ 외에도 그는 드라마 ‘레인’, ‘파인딩 카터’, 영화 ‘폴라로이드’ 등에 출연했다. 그는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안녕 베일리’에 헨리와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美 성장속도 2배 ‘GMO연어’ 상업화 공식 승인…거부운동 확산

    [특파원 생생리포트]美 성장속도 2배 ‘GMO연어’ 상업화 공식 승인…거부운동 확산

    미FDA, GMO연어 ‘상업화’ 공식 승인GMO연어 “자연산보다 2배 빠른 성장속도”소비자단체 “인간에게 미칠 영향 연구 부족해”판매처 “캐나다서 이미 판매중”미국에서 유전자변형(GMO) 식품에 대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번 논란의 주인공은 옥수수와 콩이 아닌 생선인 연어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1일 생명공학기업 아쿠아바운티 테크놀로지스의 GMO 연어 상업화를 공식 승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미 워싱턴의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25일(현지시간) “대형 식품 매장을 중심으로 GMO 연어 거부 운동이 일고 있으며 전문가들도 사람이 직접 GMO 연어를 먹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한다”고 말했다.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아쿠아바운티는 이르면 내년부터 16~18개월이면 10파운드(약 4.5㎏)까지 성장하는 GMO 신품종 연어를 소비자에게 팔 예정이다. GMO 연어는 보통 연어보다 성장 속도가 2배 빠르다. 일반적인 대서양 연어가 10파운드 무게로 성장하려면 평균 32개월이 걸린다. 식품전문지 뉴푸드이코노미는 GMO 연어에 대해 “미국 내 첫 번째 GMO 해산물, 상업적 용도로 길러지는 첫 번째 GMO 동물 식품”이라고 평가했다.이에 소비자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GMO 식품을 반대하는 식품안전센터는 GMO 연어에 대한 미 FDA의 승인에 대해 소송에 나섰다. 센터 관계자는 “GMO 옥수수나 콩은 주로 가축 사료로 쓰이면서 2차적으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GMO 연어는 직접 인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 큰 차이가 있다”면서 “GMO 연어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도 없는데 너무 성급하게 FDA가 움직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GMO 연어를 자신의 자녀에게 주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또 GMO 연어의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고 있다. 2006년 개봉한 한국 영화 ‘괴물’처럼 GMO 연어가 바다로 방류된다면 이종교배를 통해 어떤 형태로 바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환경단체인 논GMO프로젝트 관계자는 “GMO 연어가 야생 어류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는 자칫 생태 환경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아쿠아바운티 관계자는 “GMO 연어는 캐나다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으며, 하나의 유전자를 제외하고는 자연산 대서양 연어와 동일하다”며 환경단체 등의 비판을 일축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타인은 지옥이다’ 이동욱, 첫 스틸 공개 “이 병원 어디야?”

    ‘타인은 지옥이다’ 이동욱, 첫 스틸 공개 “이 병원 어디야?”

    ‘타인은 지옥이다’가 이동욱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치과의사 ‘서문조’ 캐릭터로 완벽 변신, 첫 OCN 장르물에 도전하는 이동욱의 새로운 변신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진다. 오는 8월 31일 첫 방송되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총10부작)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는 가운데, 이동욱의 스틸컷이 최초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동욱은 ‘타인은 지옥이다’의 주 무대인 에덴 고시원 인근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치과의사 서문조 역을 맡았다. 수려한 외모와 매력적인 화술, 예술적인 감성을 지닌 인물. 오늘(26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치과 진료실에서 진지하게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문조의 모습이 포착됐다. 살짝 웨이브 진 헤어스타일과 코끝에 걸쳐진 얇은 테의 안경이 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어린이 환자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눈길은 “이렇게 멋진 의사 선생님이라니. 그 병원 어디야?”라는 궁금증과 탄성을 터뜨리게 만든다. 이 가운데, ‘타인은 지옥이다’는 배우 이동욱의 첫 OCN 장르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섬세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를 자랑하는 이동욱이 장르물을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는 바. 특히 그가 연기하는 서문조는 원작 웹툰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라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폭발하고 있다. 제작진은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매력적인 변신을 거듭해온 이동욱의 첫 OCN 장르물 도전에 함께해서 기쁘다”라며, “‘타인은 지옥이다’의 서문조 캐릭터를 통해 배우 이동욱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는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소굴’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또한 ‘구해줘1’을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WATCHER(왓쳐)’ 후속으로 8월 3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양 반딧불이천문대 확대 운영…27일부터 8월 18일까지

    영양 반딧불이천문대 확대 운영…27일부터 8월 18일까지

    경북 영양군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반딧불이천문대를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평소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었으나 이 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3시간 연장한다는 것이다.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개관한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있는 반딧불이천문대는 전국에서도 별 보기 좋은 곳으로 꼽는다. 국제밤하늘협회는 2015년 영양군 수비면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구 390여만㎡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했다. 생태공원사업소는 별빛 생태관광 명품화를 위해 별생태체험관(옛 반딧불이 생태학교)도 새로 단장해 곧 문을 연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지난 7월 극장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 배경이 된 곳으로 수많은 별과 은하수를 쉽게 볼 수 있다.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관계자는 “때뭍지 않은 청정 수하계곡, 수많은 별과 은하수에 반딧불이까지 평소 우리가 잊고 살던 아름다운 것들을 구경하면서 더위와 지친 심신을 달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8월 24~25일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생태공원사업소 일대에서 ‘2019 생태공감마당’ 행사를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지형과 식생, 식물, 어류 등을 실제로 조사하면서 생태의 중요성을 몸소 배우게 된다. 초등학교 재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희망자는 국립생태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1박 2일간의 프로그램을 마치면 영양군 지역화폐인 ‘영양사랑 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양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여배우 “안 그래도 출연 망설인” 누드 연기 중 관객이 플래시 ‘번쩍’

    여배우 “안 그래도 출연 망설인” 누드 연기 중 관객이 플래시 ‘번쩍’

    TV 시리즈 ‘굿와이프’와 ‘그레이 아나토미’에도 출연했던 배우 오드라 맥도널드가 브로드웨이 연극 공연 도중 자신의 누드 장면을 카메라에 담은 무례한 관객이 있었다고 고발했다. 영화 ‘헨리 4세와 12번째 밤’에도 출연했고 빌리 할리데이 역할 등으로 여섯 차례나 토니상을 수상한 맥도널드는 지난 5월 개관한 클레르 드 륀 극장에서 새롭게 제작한 ‘프랭키와 자니’ 연극에 출연했던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객석의 누군가 플래시를 터뜨리며 누드 장면을 촬영했다며 “전혀 멋지지 않은 순간이었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그렇지 않아도 맥도널드는 연극이 개봉되기 전에 일간 뉴욕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누드 장면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고충을 털어놓은 터였다고 영국 BBC가 25일 전했다. 그녀는 “아마도 스트리퍼들은 많이 익숙한 일이겠지만 내게 이건 정말 보통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내 마음 속 어딘가에는 다른 곳으로 떠밀려가 이런 일들이 그냥 일어나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사진을 찍은 관객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1987년 테렌스 맥날리가 극본을 쓴 이 연극은 28일까지 애린 아버스의 연출로 무대에 오르는데 막을 올리자마자 정사 장면이 연출돼 논란을 낳고 있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더 실감나는 연기에 빠져들 수 있도록 ‘인티머시(intimacy, 친밀도) 코디네이터’를 고용할 정도였다. 이런 식의 코디네이터를 채용하는 일은 BBC 미니시리즈 ‘젠틀맨 잭’ 등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차츰 익숙한 일이 되고 있다. 연기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었는데 미투 운동의 여파로 배우들이 성추문에 휘말리지 않게 하려는 배려로 바뀌었다. 대다수 극장에서는 연기에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을 보관소에 맡기는 관행이 뿌리내렸지만 팝콘서트 등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는 일이 허용되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 록, 앨리시아 키스, 데이브 채펠 등은 욘드르란 회사에게 관객의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잠기게 만드는 파우치를 공급 받아 제공하고 있다.연극 공연 도중 누드 장면을 찍는 관객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은 캐슬린 터너가 먼저였다. 그녀는 2000년 웨스트엔드에서 상연됐다가 나중에 브로드웨이로 옮겨간 영화 ‘졸업’의 연극 무대에 누드로 출연했는데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코로네이션 스트리트’의 트레이시 쇼도 연극 ‘블루룸’ 개막 공연에서 사진이 찍혀 다음날 아침 일간 ‘더 선’에 버젓이 실린 일도 있었다. 쇼는 나중에 아이리시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리 경고를 받았더라면 첫날 첫 공연의 사진들에 높은 가격표를 붙여놓을걸 그랬다. 관중들도 놀랐고, 난 더욱 화가 치밀었다”고 털어놓았다.2009년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웨스트엔드에서 다시 제작한 ‘홀리 고라이틀리’에 출연했던 애나 프리엘도 자신의 누드 사진이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당시 제작진과 가까웠던 한 인사는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를 통해 “진지하게 제작한 연극이어서 제작자 등은 누드 장면들이 입방아 찧는 소재로 활용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나랏말싸미’ 개봉, 봉준호 감독 “故 전미선, 유난히도 아름다워”

    ‘나랏말싸미’ 개봉, 봉준호 감독 “故 전미선, 유난히도 아름다워”

    봉준호 감독이 영화 ‘나랏말싸미’를 보고 난 후 故 전미선을 애도했다. 24일 개봉한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측은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의 영화평을 공개했다. 개봉에 앞서 영화를 관람한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에는 역사상 가장 경이로운 창조의 순간을 코앞에서 목격하는 짜릿함이 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극장을 나서며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기 위해 핸드폰의 한글 자판을 하나하나 두드릴 때, 세종이라는 고독한 천재를 향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싶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전미선 배우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다. 흰 눈이 흩날리는 그녀의 마지막 쇼트가 유난히도 아름다웠다는 얘기만을 남긴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2003)으로 인연을 맺은 고인과의 너무 빠른 이별을 여전히 힘들어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봉준호 감독은 “송강호와 박해일이라는 두 사람의 명배우는 팽팽한 긴장감과 인간적 고뇌들로 꽉 찬, 명장면들을 만들어 낸다. 신하들과 궁녀, 어린 스님들 그리고 세종의 아들들 등등 모든 조연배우들이 누구 하나 헛발 디디는 일 없이 화면들을 꽉 채워 나간다. 극장의 큰 화면에서 꼭 봐야 하는 영화다”라고 호평했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늘(24일) 전국 극장에 개봉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승호 “요즘 취미? 산악바이크에 빠졌다”

    유승호 “요즘 취미? 산악바이크에 빠졌다”

    배우 유승호의 ‘싱글즈’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에서 유승호는 여심을 저격하는 아련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한층 더 깊어진 감성으로 촬영 컨셉에 맞춰 분위기를 리드했다는 후문이다. 일찍 군대를 다녀온 유승호는 제대 이후 영화 ‘조선마술사’부터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까지 과감한 주제와 캐릭터를 선택하며 5년 간 7편의 영 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자신을 대변하는 단어로 ‘도전’을 고른 유승호는 “요즘 들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시도해보려고 해요. 스스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도전하면서 저를 좀 알아가는 중이에요. 요즘은 그 일환으로 산악바이크 엔듀로를 타는 재미에 빠졌어요”라고 전했다. 차기작을 고민하는 지금도 가장 주목하는 단어로 ‘도전’을 꼽은 그는 “저에게 맞는 옷을 찾고 있어요. 하지만 중복되거나 겹치는 역할은 되도록 피하고 싶어요. 제가 도전해보지 못한 장르도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아요”라며 앞으로의 작품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오는 9월 그의 첫 주연 영화 ‘집으로’가 재개봉된다. 그는 “과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재개봉을 하는데 거기에 제가 나온 작품이 선정되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영광이에요. 개봉 일자에 맞춰 바로 극장을 찾을 예정”이라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성장을 거듭하며 진화하는 유승호의 모습은 우리가 그를 알았던 시간만큼 또다시 시간이 흘러가는 과정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어느새 데뷔 20년차의 배우로 성장한 유승호는 “어렸을 때 현장은 그저 힘든 곳이었어요. 지금도 물론 힘든 순간이 있지만 이제는 즐길 수도 있고 책임감도 생겨요. 시간이 지날수록 연기를 하는 캐릭터에 듬뿍 빠지는 경험도 신비로워요. 확실히 예전보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몰입이 더 짙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유승호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8월호와 ‘싱글즈’ 모바일에서 만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첫 스틸 공개 “기대 충족한 싱크로율”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첫 스틸 공개 “기대 충족한 싱크로율”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가 주인공 임시완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과 캐스팅을 확정지은 배우들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임시완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임시완이 연기할 윤종우는 오랜 시간 소설을 쓰며 공모전을 준비해온 작가 지망생. 녹록치 않은 현실과의 타협으로 대학 선배로부터 인턴 제의를 받아 서울로 도피하듯 올라오게 된다. 낯선 서울 생활의 보금자리로 종우가 선택한 곳은 ‘에덴’이라는 이름의 고시원. 높은 언덕길을 한참 올라가야 나오는 낡고 허름한 곳이다. 24일 공개된 스틸에는 백팩을 메고, 캐리어를 끌며 에덴 고시원을 찾은 종우의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했던 임시완이 단정한 짧은 머리와 단출한 차림새만으로도 빛나는 비주얼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넉넉잖은 종우의 주머니 사정에도 입실 가능한 방이 있는 에덴 고시원은 서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외견을 지녔고, 내부 역시 다소 허름하다는 걸 제외하면 특별할 것 없어 보인다. 그러나 고시원에는 아주 특별한 타인들이 살고 있고, 이들과의 만남은 종우에게 뜻밖의 지옥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종우가 마주할 타인들과, 그들이 만든 지옥에 대한 호기심이 피어오른다. 제작진은 “첫 대본 연습에서부터 종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임시완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현장엔 언제나 종우가 되어 나타난다. 캐릭터와 한 몸이 된 임시완의 최고의 연기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는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 영화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날선 연출과 밀도 높은 스토리를 선보이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인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소굴‘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또한 ’구해줘1‘을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WATCHER(왓쳐)‘ 후속으로 8월 3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열 의사 부인 가네코 후미코를 기리며…

    박열 의사 부인 가네코 후미코를 기리며…

    영화 통해 재조명… 작년 건국훈장 서훈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박인원)는 23일 경북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 박열의사기념관에서 제93주기 가네코 후미코(1903~1926) 추도식을 열었다. 가네코는 식민지 조선의 항일투사 박열 의사의 동지이자 아내다. 행사는 추도사, 헌화, 분향에 이어 한일 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공동 워크숍, 헌시 낭송, 문경시립합창단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추도식에서는 가네코의 외가가 있던 야마나시 가네코후미코연구회 사토 노부코 회장이 건국훈장 애국장을 박열의사기념관에 기증했다. 한국 정부는 사망 92년 만인 지난해 가네코에게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서훈했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박열’은 가네코의 업적을 재조명했다. 가네코는 1903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출신으로, 1922년 도쿄에서 박열 의사를 만나 결혼한 뒤 재일조선인 아나키즘(무정부주의) 항일 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일제의 탄압정책을 비판하는 한편 박열 의사를 도와 일왕 부자를 폭살하고자 폭탄을 반입하다가 체포돼 옥살이하던 중 1926년 7월 우쓰노미야 형무소에서 24세의 나이에 의문사했다. 그는 남편 박열의 고향인 문경시 문경읍 팔영리에 묻혔으나 2003년 문경 마성면에 박열의사기념공원이 조성되면서 이장됐다. 하지만 6·25전쟁 발발 3일 만에 강제 납북돼 1974년 북한에서 생을 마감한 박열 의사는 평양 애국열사릉에 묻혀 있다. 기념관은 2003년부터 일본의 가네코후미코연구회와 함께 홀수 해 7월 23일에는 국내에서, 짝수 해에는 일본 야마나시에서 추도식을 열고 있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톰 크루즈 주연작 ‘탑건: 매버릭’ 1차 예고편 공개

    톰 크루즈 주연작 ‘탑건: 매버릭’ 1차 예고편 공개

    톰 크루즈 주연 영화 ‘탑건: 매버릭’이 오는 2020년 여름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예고편과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1986년 ‘탑건’ 시절부터 2020년 ‘탑건: 매버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톰 크루즈의 가장 찬란한 컴백을 예고한다. 대역 없이 액션 연기를 하는 유일한 톱 배우 톰 크루즈가 ‘탑건’에서 전투기를 직접 운전했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다. 이번 작품에서 과연 관객들을 또 얼마나 놀래게 만들지, 기대감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상공 위에 있는 전투기를 바라보는 톰 크루즈의 뒷모습만으로도 가슴을 뛰게 만든다. 블록버스터 브랜드의 대명사가 된 톰 크루즈의 컴백만으로 내년 여름을 기다려야 할 이유가 생겼다.한편 ‘탑건: 매버릭’의 전작인 ‘탑건’은 1986년 북미 개봉해 3억 5683만 달러(한화 4207억원) 수익을 올리며 톰 크루즈를 지금의 자리에 올려놓은 데 일조한 작품. 그 해 오스카 상에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Take My Breath Away’로 주제가상을 받기도 했다. 영화 ‘탑건: 매버릭’은 오는 2020년 6월 국내 개봉한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여기는 할리우드] ‘분노의 질주9’ 촬영 중 빈 디젤의 대역배우 중상

    [여기는 할리우드] ‘분노의 질주9’ 촬영 중 빈 디젤의 대역배우 중상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빈 디젤이 자신의 대역 배우가 촬영 중 중상을 입은 사실로 실의에 빠져 있다고 해외 매체가 전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영국 메트로 등 해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빈 디젤과 그의 대역 배우는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의 하트퍼드셔에서 ‘분노의 질주’ 새 시리즈를 촬영 중이었다. 당시 현장에는 빈 디젤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그의 대역배우, 그리고 대역배우의 가족이 함께 있었는데, 대역배우가 10m가 넘는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을 찍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동료 스턴트맨들이 응급처치를 하는 동안 현장에 응급헬기가 도착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빈 디젤은 현장에서 자신의 대역배우가 사고를 당하는 모습을 본 뒤 얼굴이 잿빛이 됐고, 이내 오열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스튜디오 측은 빈 디젤의 대역배우가 사고를 당한 것이 사실이며, 사고 직후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경찰의 방문이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를 조사 중인 하트퍼드셔 경찰 관계자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고, 현재 우리는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분노의 질주9’은 기존 주연배우인 빈 디젤을 포함해 미쉘 로드리게즈와 샤를리즈 테론, 헬렌 미렌 등이 출연한다. 샤를리즈 테론은 사이버 테러리스트 사이퍼 역을, 헬렌 미렌은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 분)의 어머니 막달레나 쇼 역을 맡는다. 영화는 2020년 5월에 개봉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분노의 질주’ 스핀오프 격인 ‘분노의 질주: 홉스&쇼’가 8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바타 감독, ‘흥행 1위’ 어벤져스에 나비어로 축전

    아바타 감독, ‘흥행 1위’ 어벤져스에 나비어로 축전

    ※이 기사에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아바타 트위터에 “새로운 흥행 제왕” 축하 생명의 씨앗에 둘러싸인 아이언맨 그림도어벤져스 감독 루소 형제 “영감 줘서 감사”아바타 속편, 2021년 12월 개봉 예정“웰 응가티 카메이야(Oel Ngati Kameie). 당신을 봅니다, 마블” 아바타를 연출한 할리우드 감독 제임스 캐머런이 역대 영화 흥행 기록을 새로 쓴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아바타의 공식 트위터 계정(@officialavater)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캐머런 감독의 축전을 게시했다. 축전은 아바타의 무대,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 나비족이 쓰는 인사말인 ‘나는 당신을 봅니다’(I see you)로 시작했다. 캐머런 감독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새로운 박스오피스 제왕이 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주말까지 글로벌 흥행 수입 27억 9000만 달러(약 3조 2850억원)를 기록했다. 종전 1위인 아바타(27억 89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돌파했다. 캐머런 감독은 10년간 보유한 흥행 1위 타이틀을 기꺼이 내줬다.캐머런 감독의 축전에는 어벤져스를 이끄는 아이언맨이 등장한다. 엔드게임에서 핑거스냅(손가락 튕기기)을 통해 인류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아이언맨이 판도라 행성의 신성한 나무 씨앗들에 둘러싸인 장면이다. 아바타의 여주인공인 네이티리는 남주인공 제이크 설리를 발견하고 죽이려 했지만 이 신성한 씨앗들이 설리를 감싸자 에이와(대지의 여신)의 계시를 느끼고 부족에게 데려온다. 이 씨앗들은 사람의 영혼을 아바타의 몸 속으로 옮기는 의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화팬들은 캐머런이 생명의 씨앗과 아이언맨을 함께 그려 그의 영웅적 면모를 부각하고 환생을 암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어벤져스 시리즈를 감독한 루소 형제는 캐머런의 축전에 재치있게 응답했다. 루소 형제는 트위터 계정(@Russo_Brothers)에 “캐머런, 당신은 우리 형제가 처음 영화와 사랑에 빠진 기념비적인 이유였다”면서 “우리에게 늘 영감을 주고 가능성에 눈 뜨게 해줘서 감사하다. 당신이 다음에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다”며 경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루소 형제는 아바타, 타이타닉, 에이리언, 터미네이터 등 캐머런 감독의 작품 사진을 게재했다. 각 사진은 루소 형제가 객석에서 영화를 보며 놀라움에 감탄사를 내뱉은 그림을 덧댔다. 한편 캐머런 감독은 아바타 속편인 ‘아바타: 더 웨이 오브 워터’를 제작하고 있다. 2021년 12월 17일 개봉 예정이며 아바타3(2023년), 아바타4(2025년), 아바타5(2027) 등을 차례로 개봉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봉오동 전투’ 유해진 “영화 촬영 때도 메이크업 안 해”

    ‘봉오동 전투’ 유해진 “영화 촬영 때도 메이크업 안 해”

    배우 유해진이 노메이크업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해진이 출연했다. 이날 유해진은 “보이는 라디오인 줄 알았으면 샵을 다녀올걸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원래 메이크업을 항상 하냐”고 물었고, 유해진은 “농담이다”며 웃어보였다. 유해진은 “실은 영화 찍을 때도 분장을 하지 않는다. 눈썹이 흐려서 눈썹만 그린다. 기본 메이크업도 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은 실내 세트에서 하는데, 산에 가느라 피부가 탔다. 선크림은 잘 바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유해진이 출연하는 영화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 유해진은 극중 독립군 해철 역을 맡았다. 유해진을 비롯해 류준열,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 ‘봉오동 전투’는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씨줄날줄] 마블리의 마블/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마블리의 마블/전경하 논설위원

    배우 마동석(48)이 한국 출신 남자 배우로는 처음으로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주연급으로 출연한다. ‘마블리’ 마동석이 ‘마블(Marvel) 리(Lee)’가 된 셈이다. 마블 시리즈가 국내에 견고한 팬층을 갖고 있는 영화라는 점이 더 반갑다. 2020년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는 초능력과 불사의 몸을 가진 종족(이터널스)이 악당인 데비안츠 종족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여기서 마동석은 길가메시를 맡는다. 그동안의 마블 영화처럼 여러 명의 주연이 나오는데 이터널스의 주연은 10명이다. 앤젤리나 졸리, 리처드 매든, 셀마 헤이엑 등이 나오는데 마동석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영화 발표장에 이들과 함께 선 모습을 본 것도 인상적이었다. 마블 스튜디오에 따르면 길가메시는 ‘잊혀진 자’다. 키 2m에 몸무게 120㎏, 검은 머리에 파란 눈 등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길가메시는 다른 이터널스와 달리 인간사에 개입하다가 수백년간 감금됐으나 악당들이 지구를 파괴하려는 의도에 맞서 감금에서 풀려나 지구를 구한다. 키 178㎝에 몸무게 100㎏인 체격 조건, 2017년 명예경찰 위촉과 올 2월 모범납세자 표창 등 마동석의 이미지와 닮긴 했다. 길가메시는 실존했던 왕의 이름이기도 하다. 인류 최초의 서사시로 평가받는 ‘길가메시의 서사시’에서 등장하는 길가메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메르 문명의 도시국가 우르크를 통치한 왕이었다. 마블 영화의 원작자인 잭 커비가 1976년 만화를 그릴 때까지 길가메시는 신화 속 인물이었다. 그동안 반인반신(半人半神)으로 신화에만 등장했지만 2003년 현재 이라크 지역에 위치한 바빌로니아의 유물이 발견되면서 실존 인물로 확인됐다. 신화에서는 친구의 죽음으로 인간의 한계를 절감하고 영원한 생명을 찾아 광야를 방황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죽음을 극복하려는 과학계의 연구를 ‘길가메시 프로젝트’라고도 부른다. 1970년대 만화가 열혈 팬층을 보유한 영화로 재탄생하는 것은 컴퓨터그래픽의 발전 덕분이다. 1954년부터 2년에 걸쳐 출간된 ‘반지의 제왕’이 2001년부터 영화로 만들어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제 ‘반지의 제왕’은 영화의 고전이 됐다. 2008년 ‘아이언맨’으로 시작된 마블 영화 시리즈는 시리즈4에 해당하는 8편이 2022년까지 개봉된다. 지구가 아닌 우주를, 인간을 포함한 다양한 종족을 다루는 판타지 문학을 그려 내는 상상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외국 영화가 반갑지만, 한국에서 그런 상상력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 우리의 교육이 상상력을 엉뚱한 짓으로 치부하면서 죽이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든다.
  • 기생충, 올해 네 번째 1000만

    기생충, 올해 네 번째 1000만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개봉 5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 영화로는 19번째, 외화를 포함하면 26번째 1000만 영화다.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는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에 이은 네 번째다. 봉 감독 영화 중에는 ‘괴물’(2006)에 이어 두 번째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21일 누적 관객 1000만 249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평일 관람객이 1만명을 밑돌았지만 20~21일 주말 이틀 동안 2만 3435명을 동원해 가까스로 1000만명의 벽을 넘었다. 봉 감독은 “관객의 넘치는 큰 사랑을 개봉 이후 매일같이 받아 왔다고 생각한다.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연배우 송강호도 “우리 관객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자긍심과 깊은 애정의 결과여서 영광스럽다”고 배급사인 CJ ENM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는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이 있는 자본주의 사회를 봉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로 풀면서, 긴장감을 팽팽히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봉 직전 한국영화 최초로 프랑스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골고루 갖춘 영화로, 칸 영화제 수상은 봉 감독 개인의 성취인 동시에 한국영화 전체의 성장을 상징하는 쾌거”라며 “외국 필름마켓에서 한국영화의 파워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정 평론가는 “초반 이슈몰이에 과하게 몰두하면서 스크린 독과점제의 폐해도 극명하게 보여 줬다”고 꼬집었다. 영화는 개봉 초반 전체 스크린 수를 30% 넘게 장악했지만 ‘알라딘’의 인기에 추격당하고 이번 달 2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개봉 이후 ‘뒷심’이 달리는 모양새를 보였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개봉 직전인 지난달 29일과 30일에는 일 관객수 80만명, 76만명으로 승승장구했지만, 지난 2일엔 18만명으로 급격히 관객이 줄었고 이후에는 하락세가 눈에 띌 정도였다. 정 평론가는 “배급사가 초반 스크린 수를 줄이고 장기 상영을 꾀하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배급사인 CJ ENM은 이번 영화로 7번째, 특히 올해에만 ‘극한직업´에 이어 두 번째 1000만 영화를 배출했다. 황금종려상 수상에 힘입어 22일 기준 판권을 산 나라가 203개국에 이른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5일 개봉 이래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으며, 베트남에서는 상영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는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작 중 흥행 1위를 달성하는 등 개봉한 나라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곧 미얀마와 태국, 필리핀에 이어 올해 안에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이탈리아 등 모두 20개 나라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윤인호 CJ ENM 팀장은 “203개 국가 판권 판매는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의 기록”이라며 “외국 개봉 이후 성적도 좋아 일정 관객을 넘어서면 수익 분배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유통업계, 과대포장 접고 친환경 경쟁

    헬로네이처·새롯배송 식품 보랭 박스 친환경 소재로 만들고 재수거 활용 CJ오쇼핑은 3무 포장재 단계적 도입 에코백·모바일 영수증 장려 캠페인도 ‘새벽 배송’ ‘총알 배송’ 등으로 배송 속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통업체들이 이번에는 ‘친환경’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필(必)환경’ 시대에 온라인 쇼핑업체들의 과대 포장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새롭게 대두되면서 업계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주로 배송을 통해 상품을 전달하는 홈쇼핑과 이커머스 업체들은 ‘택배 쓰레기 줄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헬로네이처는 지난 4월부터 기존 새벽 배송의 단점인 과도한 포장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방안 ‘더그린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그린배송은 친환경 소재로 만든 보랭 박스로 신선식품을 배송한 뒤 박스를 재수거해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롯데홈쇼핑도 새벽 배송 전문 쇼핑몰인 ‘새롯배송’을 22일 열면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아이스팩과 보랭 박스만을 사용하기로 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비닐, 부직포, 스티로폼 등을 사용하지 않는 ‘3무’ 포장재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이미 종이테이프,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에코 테이프리스 상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절취선을 손으로 뜯어서 개봉해 칼이 필요 없고 분리배출도 간편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단가가 높아 전체 물량에 적용하기엔 어려움이 있고, 직접 배송을 하는 협력사들은 아직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업체가 늘어나 단가를 낮추고 협력사까지 동참시키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오프라인 업체들은 에코백, 재활용 포장재 사용과 함께 모바일영수증 받기를 장려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에코백을 무료 배부하는 행사를 열었으며 롯데백화점은 재활용 선물 포장재를 사용한다. 고객이 원할 때만 종이영수증을 발급하고 있는 올리브영은 스마트영수증의 누적 발행 건수가 지난해 40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7년 말 발행 건수 1500만건을 넘긴 이후 1년여 만에 발급 건수가 2배 이상 늘어났다. 편의점 GS25, 이마트 등도 모바일영수증 발급을 확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기생충’ 천만 관객 돌파에 봉준호 감독 “예상 못한 상황”

    ‘기생충’ 천만 관객 돌파에 봉준호 감독 “예상 못한 상황”

    영화 ‘기생충’이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기생충’은 지난 21일 개봉 5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한국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자 동시에 1000만명 넘는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로, 한국영화사에 특별한 의미를 갖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천만 관객 돌파 소식에 봉준호 감독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어서, 무척 놀랐다. 관객들의 넘치는 큰 사랑을 개봉 이후 매일같이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송강호는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관객분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자긍심과 깊은 애정의 결과인 것 같다. 그래서 영광스럽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로는 ‘명량’, ‘극한직업’, ‘신과함께-죄와 벌’, ‘국제시장’ 등에 이은 역대 19번째, ‘아바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7편의 외화를 포함하면 역대 26번째로 1000만 영화가 되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필모그래피는 ‘괴물’과 함께 두 편의 1000만 영화를 포함하게 됐다. 투자배급사인 CJ ENM은 ‘해운대’,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국제시장’, ‘베테랑’, ‘극한직업’에 이어 7번째, 2019년에만 ‘극한직업’에 이어 두 번째 1000만 영화 배급작을 배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7편의 1000만 영화 보유는 국내 투자배급사 중 가장 많은 숫자다. 영화의 해외 세일즈도 맡고 있는 CJ ENM측은 “‘기생충’은 올해뿐만 아니라 2020년까지도 세계 각지에서 개봉되면서 한국영화의 위상을 비약적으로 높여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영화가 최초 공개된 후 각국 언론들은 “봉준호는 마침내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IndieWire), “‘가족영화’의 전통을 살리면서도 특유의 다양한 천재성을 발휘한다”(Le Monde), “당신은 ‘기생충’을 보며 웃고, 비명을 지르고, 박수를 치고, 손톱을 물어뜯게 될 것이다”(BBC), “이것은 공식적인 의견이다. 칸 최고의 작품이다”(Beyond FEST) 등 찬사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기생충’은 상영 이후 영화제의 공식 데일리지인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상영작 중 평점 1위를 기록했고, 마침내 한국 영화 최초의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후 황금종려상에 이어 지난 6월 5일 열린 시드니영화제에서도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를 거머쥐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세계에 높였다. ‘기생충’의 세계 관객과의 만남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5월 30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프랑스, 스위스,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6월 5일 개봉해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베트남에서는 6월 21일 개봉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꿰찼을 뿐만 아니라 개봉 11일 만에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영화 흥행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는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작 중 흥행 1위 달성,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역대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1위 달성, 러시아에서도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이 밖에 스위스(6월 19일), 싱가포르(6월 27일) 등에서도 개봉 후 관객몰이가 한창이다. 앞으로 7월에 미얀마와 태국, 8월에 필리핀과 이스라엘, 9월에 체코와 슬로바키아, 폴란드, 포르투갈, 10월에는 북미, 독일, 스페인, 그리스, 11월에 터키, 루마니아, 네덜란드 개봉이, 12월에는 스웨덴, 이탈리아, 헝가리 개봉이 예정돼 있다. 영국과 남미권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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