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개봉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실용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여중생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첫 승리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위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840
  • 올해 불법유통 최다 삭제 한국영화는 ‘싱크홀’

    올해 불법유통 최다 삭제 한국영화는 ‘싱크홀’

    올해 영화 온라인 불법유통 저작권 보호조치로 가장 많이 삭제된 한국영화는 ‘싱크홀’이었다. ‘마녀 part2’, ‘모가디슈’가 뒤를 이었다.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서 받아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봉·유통된 한국영화는 모두 110편이었다. 온라인으로도 출시된 영화는 80편이었고, 이 가운데 95%에 이르는 76편이 불법으로 퍼졌다. 영진위는 국내와 외국 사이트를 대상으로 영화 온라인 불법유통 실태조사 및 저작권 보호조치를 하고 있다. 불법영상으로 확인되면 호스트 영상을 추적하고 삭제를 요청한다. 영진위는 2018년 5만 3105건의 불법유통을 모니터링하고 5만 856건(95.8%)을 삭제 조치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25만 5781건을 적발하고도 삭제율이 70.7%인 18만 950건에 불과했다. 올해 9월 기준 불법유통 모니터링 건수는 24만 3241건이지만 삭제한 영화는 13만 7019건(56.3%)으로 더 떨어졌다. 이 기간 페이스북, 텔레그램, 밴드 등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불법유통 모니터링 건수는 2021년 2007건에서 2022년 3075건으로 53.2% 증가했다. 폐쇄형이어서 최신작의 불법유통량이 많았다. 유 의원실은 “저작권 보호조치 사업을 신청하지 않은 제작사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불법유통 중인지에 대한 모니터링 및 법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소 규모 제작사와 배급사를 사업 대상에 의무적으로 포함하는 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현실보다 더 현실 같아”… 콘텐츠 혁신 SKT

    “현실보다 더 현실 같아”… 콘텐츠 혁신 SKT

    AR·XR 적용해 현실 같은 영상계절·날씨·시간 마음대로 연출기존 세트장·야외촬영 한계 넘어국내 가상제작업체 3곳 컨소시엄“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사업 선도”무대에 흰 옷을 입은 여배우가 앉아 있다. ‘U’자 형태로 굴곡진 뒷벽엔 숲 영상이 펼쳐졌고, TV 화면 속 배우는 투명한 주령구(신라시대 주사위)에 갇혀 있었다. 실제론 검은색인 무대 바닥도 TV 속에서는 수풀이 가득했다. 스크린 앞에서 연기하는 배우의 모습에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해 주령구와 숲 배경을 더한 것이다. SK텔레콤(SKT)은 지난 6월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개관한 ‘팀스튜디오’를 12일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팀스튜디오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월 스테이지가 설치된 촬영장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AR·XR을 적용해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영상을 만들어 낸다. 해외나 야외 촬영을 할 때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을 넘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공간도 구현할 수 있다. 김혁 SKT 미디어지원 담당은 “기존 ‘세트장’이라 부르는 스튜디오와 야외 촬영엔 시간, 날씨, 조명, 비용 등 고려할 요소가 많다”며 “팀스튜디오에선 현지 로케이션 촬영에 나서지 않아도 실제 수준의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독일 패션 회사가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한국 모델과 화보를 촬영하자고 제의하면 현지에서 초고화질 영상을 전송받아 XR 배경 요소로 만든 뒤 스튜디오에서 촬영할 수 있다. XR 배경 요소로 만들면 배경의 날씨나 계절 등을 제작진 마음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날 시연 화면 속에선 발표자가 말하는 대로 그가 서 있는 배경 도시의 낮과 밤이 바뀌는 것은 물론 비가 와서 바닥이 젖고 눈이 오다 그치기도 했다. 팀스튜디오는 개관 뒤 SKT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채널인 미디어S와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각종 광고와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설립 기획 단계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인 엑스온스튜디오, 미디어엘, 두리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하고 있다. 엑스온스튜디오는 2020년 국내 최초 LED 월 스튜디오를 개관해 콘텐츠 80여편을 제작했다. 미디어엘은 최근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외계인’, 드라마 ‘홍천기’ 제작에 참여했다. 두리번은 자체 기술로 최대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가상 회의 공간을 구현하는 실시간 콘텐츠 솔루션 ‘아이튜버’를 개발했다. 팀스튜디오는 각 기업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과 콘텐츠 제작 노하우에 SKT의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자원을 더해 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 담당은 “현실을 뛰어넘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확산과 이를 소비하는 고객의 기대 수준 상승 등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팀스튜디오는 다양한 업계와의 컨소시엄을 확대해 초연결 기반의 버추얼 프로덕션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는 열린다…12월 9일 대종상영화제

    올해는 열린다…12월 9일 대종상영화제

    내부 갈등과 공정성 논란으로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대종상영화제가 심사 방식을 확 바꿔 올해 개최된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2월 9일 제58회 대종상영화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작품 예비심사 방식이 출품제가 아닌 선정제로 바뀐다. 영화감독과 평론가, 기자, 프로그래머 등 심사위원 11명이 지난해 10월부터 1년 동안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237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19개 부문별 본선 진출 작품을 5배수 선정했다. 이날 발표한 작품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 ‘헌트’, ‘킹메이커’, ‘한산: 용의 출현’, ‘브로커’가 올랐다. 감독상 후보로는 박찬욱(‘헤어질 결심’), 변성현(‘킹메이커’), 김한민(‘한산: 용의 출현’), 신수원(‘오마주’), 홍상수(‘당신 얼굴 앞에서’)가 꼽혔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 ‘인생은 아름다워’ 염정아, ‘당신 얼굴 앞에서’ 이혜영, ‘오마주’ 이정은, ‘특송’의 박소담이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 후보는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 ‘킹메이커’의 설경구, ‘브로커’의 송강호, ‘헌트’의 정우성, ‘비상선언’의 이병헌, ‘인생은 아름다워’의 류승룡이다. 이들 후보작을 평가할 국민심사단 1만명도 곧 모집한다. 남녀 주연·조연·신인상 등 6개 부문에 국민심사단이 매긴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를 같은 비율로 합산해 최종 선정한다. 대종상영화제는 1962년 개최 이래 꾸준히 명맥을 이어온 국내 대표 영화 시상식이다. 공정성 논란과 갈등으로 논란을 불렀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파행을 겪으며 열리지도 못했다.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장호 감독은 “그동안 대종상 파행을 막지 못하고 그대로 유지해온 기성세대로서 수치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거듭나는 대종상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도 “영화인들의 무관심이 대종상을 오랫동안 국민의 무관심 속에 진행하게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 현지보다 더 현지같은 버추얼 로케 촬영… SKT 팀스튜디오 가보니

    현지보다 더 현지같은 버추얼 로케 촬영… SKT 팀스튜디오 가보니

    무대 위에 흰 옷을 입은 여배우가 앉아 있다. ‘U’자 형태로 굴곡진 뒷벽엔 숲 영상이 펼쳐졌다. 이 장면이 송출되고 있는 무대 옆 대형 TV 화면 속에선 여배우가 투명한 주령구(신라시대 귀족들의 놀잇감으로, 육각형 면 8개로 이뤄진 주사위) 속에 갇힌 모습으로 나타났다. 실제론 검은색인 무대 바닥도 화면 속에선 수풀이 가득한 숲 속 한복판으로 나타났다. 표출된 스크린 앞에서 연기하는 배우의 모습에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해 주령구와 주변 배경을 더한 것이다. SK텔레콤(SKT)은 지난 6월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개관한 ‘팀스튜디오’를 12일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팀스튜디오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월 스테이지가 설치된 촬영장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AR·XR을 적용해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영상을 만드는 시각특수효과(VFX) 기반 미디어 콘텐츠제작소다. 해외나 야외 촬영을 할 때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을 넘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공간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혁 SKT 미디어지원 담당은 “기존 ‘세트장’이라 부르는 스튜디오와 야외 촬영엔 시간, 날씨, 조명, 비용 등 고려할 요소가 많다”며 “팀스튜디오에선 현지 로케이션 촬영에 나서지 않아도 실제 수준의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독일 패션 회사가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한국 모델과 화보를 촬영하자고 제의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현지에 갈 수 없는 경우, 현지에서 초고화질 영상을 전송받아 XR 배경 요소로 만들어,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할 수 있다. XR 배경 요소로 만들면, 배경의 날씨나 계절 등을 촬영 당시와 관계없이 제작진의 마음대로 만들어낼 수 있다. 이날 시연 화면 속에선 발표자가 말하는 대로 그가 서 있는 배경 도시의 낮과 밤이 바뀌고 비가 와서 바닥이 젖고 눈이 오다 그치기도 했다.전체 약 3050㎡ 규모의 팀스튜디오는 ‘볼륨 스테이지’와 ‘XR 스테이지’ 등 월(벽) 스테이지 2개를 보유하고 있다. 월엔 LED로 배경 영상을 표출해, 녹색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연기해야 하는 크로마키 촬영보다 배우들이 몰입하기에도 훨씬 좋다. 볼륨 스테이지의 U자 월과 이어지는 벽과 바닥은 XR 기술로 영상 속에선 무한히 펼쳐지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날 시연에서 선보인 전자기타와 민속악기 주자들의 공연은 화면 속에선 섬광으로 가득한 가상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보였다. 팀스튜디오는 개관 뒤 SKT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채널인 미디어S와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 각종 광고와 홍보영상,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설립 기획 단계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인 엑스온스튜디오, 미디어엘, 두리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하고 있다. 엑스온스튜디오는 2020년 국내 최초 LED 월 스튜디오를 개관, 콘텐츠 80여편을 제작했다. 미디어엘은 최근 개봉한 영화 ‘한산:용의 출현’, ‘외계인’, 드라마 ‘홍천기’ 등 제작에 참여했다. 두리번은 자체 기술로 최대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가상 회의 공간을 구현하는 실시간 콘텐츠 솔루션 ‘아이튜버’를 개발했다. 팀스튜디오는 각 기업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과 콘텐츠 제작 노하우에 SKT의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자원을 더해 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 담당은 “현실을 뛰어넘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확산과 이를 소비하는 고객의 기대 수준 상승 등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팀스튜디오는 다양한 업계와 컨소시엄을 확대해 초연결 기반의 버추얼 프로덕션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올해 불법유통으로 가장 많이 삭제된 영화 ‘싱크홀’

    올해 불법유통으로 가장 많이 삭제된 영화 ‘싱크홀’

    올해 영화 온라인 불법유통 저작권 보호조치로 가장 많이 삭제된 한국영화는 ‘싱크홀’이었다. ‘마녀 part2’, ‘모가디슈’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 주요 웹사이트에서 불법유통을 적발한 한국영화는 ‘모가디슈’, ‘부산행’, ‘블랙핑크 더 무비’ 순이었다. 중화권에서는 ‘#살아있다’, ‘히트맨’, ‘부산행’ 순으로 집계됐다.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서 받아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봉·유통된 한국영화는 모두 110편이었다. 온라인으로도 출시된 영화는 80편이었고, 이 가운데 95%에 이르는 76편이 불법유통됐다. 영진위는 국내와 외국 사이트를 대상으로 영화 온라인 불법유통 실태조사 및 저작권 보호조치를 하고 있다. 불법영상으로 확인되면 호스트 영상을 추적하고서 삭제를 요청한다. 불법유통 모니터링 횟수는 늘지만, 삭제 횟수는 매년 줄고 있다. 영진위는 2018년 5만 3105건의 불법유통을 모니터링하고 5만 856건(95.8%)을 삭제조치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25만 5781건을 적발하고도 삭제율이 70.7%인 18만 950건에 불과했다. 올해 9월 기준 불법유통 모니터링 건수는 24만 3241건이지만 삭제한 영화는 13만 7019건(53.3%)으로 더 떨어졌다.페이스북, 텔레그램, 밴드 등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불법유통은 2021년 2007건이던 모니터링 건수가 2022년 같은 기간 3075건으로 53.2% 증가했다. 폐쇄형이어서 최신작의 불법유통량이 많았다. 유 의원실은 “저작권 보호조치 사업을 신청하지 않은 제작사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불법유통 중인지에 대한 모니터링 및 법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소규모 제작사와 배급사를 사업 대상에 의무적으로 포함하는 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현지 로케와 똑같은 가상 무대... SKT 팀스튜디오

    현지 로케와 똑같은 가상 무대... SKT 팀스튜디오

    ‘확장현실(XR)·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설치된 무대가 출연자들을 현지와 똑같은 가상 공간으로 데려간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개관한 ‘팀스튜디오’를 12일 소개했다. 팀스튜디오는 ‘볼륨 스테이지’와 ‘XR 스테이지’ 등 대형 LED 월 스테이지 2개를 활용해 현지 로케이션 촬영 없이도 실제와 같은 수준의 그래픽을 실시간 연출할 수 있다. 약 3050㎡ 규모로 제작 규모와 콘텐츠 특성에 맞게 두 무대를 이용한다. 이를 통해 배우들 촬영 몰입도를 높이고 현지 촬영 시 발생하는 후반 작업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개관 뒤 채널S,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 각종 광고와 홍보영상,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팀스튜디오 설립 기획 단계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인 엑스온스튜디오, 미디어엘, 두리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하고 있다. 엑스온스튜디오는 2020년 국내 최초 LED 월 스튜디오를 개관, 콘텐츠 80여편을 제작했다. 미디어엘은 최근 개봉한 영화 ‘한산:용의 출현’, ‘외계인’, 드라마 ‘홍천기’ 등 제작에 참여했다. 두리번은 자체 기술로 최대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실시간 콘텐츠 솔루션 ‘아이튜버’를 개발했다. 팀스튜디오는 각 기업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과 콘텐츠 제작 노하우에 SKT의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자원을 더해 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 웹툰, 웹소설, 연예기획사 등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 콘텐츠 기업 등 업계와 협력을 확대해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 작은 농촌 작은 영화관 큰 활력관

    작은 농촌 작은 영화관 큰 활력관

    “촌이라고 무시하지 마쇼잉. 새로 나온 영화도 바로 상영하고, 값도 아주 싸 사람들도 아주 많이 보러 오고 있응께.” 지난 10일 오후 3시 전남 보성군 보성읍 전통시장 안에 있는 ‘녹차골 보성 작은영화관’. ‘공조 2’, ‘정직한 후보 2’, ‘컴백홈’ 등 현재 개봉작이 모두 상영되고 있었다. 가족들과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나온 김모(48)씨는 “이전에는 영화 한 편 보려면 순천이나 광주까지 나가야 해 기름값에 톨게이트비도 문제지만 시간도 엄청 낭비됐었다”며 “지금은 읍내에 번듯한 극장이 있어 아주 편하고 좋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옆에 있던 이모(58)씨는 “농촌에서는 단순하게 영화 보는 것 이상의 만남의 장소 역할도 해 모임도 더 자주 갖게 된다”고 웃었다. 이씨는 “순천 메가박스에서 1만 7000원 하는 최신작을 이곳에서는 7000원에 보고, 1시간 이상 가야 했던 시간도 10분이면 된다”고 했다.문화 시설이 부족한 전남의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설립된 수십 석 규모의 ‘작은영화관’들이 저렴한 관람료와 편의성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주말이나 인기작이 상영되면 표가 매진되면서 상영 횟수도 늘리는 등 지역 상권도 함께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인구 3만 8000명의 보성의 경우 2개 관 96석 좌석이지만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만 8000여명이 극장을 찾았다. 인구의 절반이 찾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도비 6억 5000만원 등 총 24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들어선 영광군의 유일한 영화관인 작은영화관도 자리 경쟁을 할 정도다. 대형복합관에서 하는 신작 영화를 50~70% 싼 금액으로 볼 수 있는 전남의 작은영화관은 지난해까지 10곳이 문을 열었다. 올해 들어 8월 기준 22만명 등 누적 관람객 168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작은영화관을 추가 건립하고 있다. 영암군에서는 오는 12월 문을 연다. 신안군과 무안군에서는 공사가 한창이다. 강진군은 복합문화건물 형태로 내년에 극장 설립을 추진한다. 이 같은 모습은 농촌 지역인 충북과 충남에서도 볼 수 있다. 충북에서는 보은·옥천·영동군 등 3곳에서 작은영화관이 운영 중이다. 단양군은 만들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보은군 작은영화관의 경우 매번 좌석의 90% 정도가 찬다”며 “대전이나 청주에 가지 않고 저렴하게 최신 영화를 볼 수 있어서”라고 했다. 충남에도 4곳이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2015년 장흥에서 작은영화관이 처음 개관한 이후 아주 빠른 속도로 군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풀리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 ‘극장판 유미의 세포들’ 제작 과정은? 부천국제애니매이션 페스티벌서 공개

    ‘극장판 유미의 세포들’ 제작 과정은? 부천국제애니매이션 페스티벌서 공개

    네이버 웹툰에서 큰 사랑을 받고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한 ‘유미의 세포들’의 극장판 제작 과정이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2022 부천국제애니매이션 페스티벌(BIAF 2022)’에서 첫 공개된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2)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과 CGV부천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유미의 세포들 극장판’ 제작 이미지를 첫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수 30억뷰를 넘은 인기작으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2023년 개봉을 목표로 ‘유미의 세포들 극장판’을 제작중인 제작사 로커스 황수진 본부장은 원작 웹툰을 애니메이션화하는 무대 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향후 극장판을 어떻게 제작할지 등에 대해 BIAF2022에서 밝힌다. 또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자신의 회사 컨트레일과 제작사 MAPPA에서 만드는 차기 장편의 첫 영상과 캐릭터를 공개한다. 올해 BIAF 스페셜 토크에는 일본 인기 성우 아이바 아이나, <체리레인 NO.7> 중국 욘판 감독, BIAF2021 심사위원 윤단비 감독과 플로랑스 미알레 감독이 토크에 나선다.
  • 농촌에 활력 넣는 ‘작은 영화관’ 인기몰이

    농촌에 활력 넣는 ‘작은 영화관’ 인기몰이

    “촌이라고 무시하지 마쇼잉. 새로 나온 영화도 바로 상영하고, 값도 아주 싸 사람들도 아주 많이 보러오고 있응께.” 지난 10일 오후 3시 보성읍 전통시장 안에 있는 ‘녹차골 보성 작은 영화관’. 공조 2, ?정직한 후보 2, 컴백홈 등 극장 개봉작이 모두 상영되고 있었다. 가족들과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나온 김모(48)씨는 “이전에는 영화 한편 볼려면 순천이나 광주까지 나가야 돼 기름값에 톨게이트비도 문제지만 시간도 엄청 낭비됐었다”며 “지금은 읍내에 번듯한 극장이 있어 타지까지 나가지 않아도 돼 아주 편하고 좋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옆에 있던 이모(58)씨는 “모임도 더 자주 갖고, 농촌에서는 단순하게 영화 보는 것 이상의 만남의 장소 역할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씨는 “순천 메가박스에서 1만 7000원하는 최신작 프로를 이곳에서는 7000원에 보고, 1시간 이상 가야했던 시간도 10분이면 도착한다”고 웃음을 보였다. 문화 시설이 부족한 전남의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설립된 수십 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들이 저렴한 관람료와 편익성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주말이나 인기작이 상영될 경우 매진되면서 영화 상영 횟수도 늘리는 등 지역 상권도 함께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인구 3만 8000명의 보성군은 2개관 96석 좌석이지만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1만 8000여명이 극장을 찾았다. 인구의 절반이 찾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국·도비 6억 5000만원 등 총 24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들어선 영광군의 유일한 영화관인 작은 영화관도 자리 경쟁을 할 정도로 군민들의 인기장소가 되고 있다. 대형복합관에서 하는 신작 영화를 50~70% 싼 금액으로 볼수 있는 전남의 작은 영화관은 지난해까지 10개소가 문을 열었다. 올해들어 8월말 기준 22만명 등 누적 관람객 168만명이 관람하면서 도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도민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영화를 보도록 추가 건립을 추진중이다. 지난 4월 준공한 영암군의 작은 영화관은 오는 12월 문을 연다. 신안군과 무안군은 공사가 한창이다. 강진군은 복합문화건물 형태로 내년에 극장 설립을 추진한다. 이같은 모습은 농촌지역인 충북과 충남에서도 쉽게 볼수 있다. 충북에서는 보은·옥천·영동군 등 3곳에서 작은영화관이 운영중이다. 단양군은 건립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보은군 작은영화관의 경우 매번 좌석의 90% 정도가 찬다”며 “대전이나 청주에 가지않고 저렴하게 최신영화를 볼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충남에도 서천군 ‘기벌포영화관’ 등 4곳이 있다. 최신작을 상영하는 주말이면 관람객이 가득 찬다. 전남도 관계자는 “2015년 장흥에서 작은영화관이 처음 개관한 이후 아주 빠른 속도로 군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풀리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 필립 로스 원작에 레아 세이두 매력 빛나는 ‘디셉션’ 20일 개봉

    필립 로스 원작에 레아 세이두 매력 빛나는 ‘디셉션’ 20일 개봉

    ‘아메리칸 패스토럴’(1997),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1998), ‘휴먼스테인’(2000) 미국 3부작으로 유명한 필립 로스(1933~2018)의 원작을 영화로 만든 ‘디셉션’이 오는 20일 국내 개봉한다. 시카고국제영화제와 세자르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아르노 데플레솅이 각색하고 연출했으며, ‘007 노 타임 투 다이’와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레아 세이두가 매력을 뿜어낸다. 로스는 미국에서 살아가는 유대인들의 갈등과 분노를 담은 ‘포트노이의 불평’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유대인 작가다. 정체성을 반영해 유대계 미국인들의 허위의식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작품들을 많이 썼다. 언뜻 무의미하게 내갈긴 듯한 짧은 문장에도 깊은 의미가 숨겨져 있다는 평을 들었다. 평생 30권이 넘는 소설을 썼으며 특히 70대 들어선 뒤 매년 한 권씩 작품을 내놓은 것으로 유명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만한 인물이었지만 4년 전 울혈성 심부전으로 세상을 떠나며 수상 가능성은 사라졌다.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전미비평가협회상, 펜 포크너상, 맨부커상 등 굵직한 문학상들을 휩쓴 현대 미국소설의 아이콘으로 ‘휴먼스테인’, ‘엘레지’, ‘인디그네이션’, ‘아메리칸 패스토럴’ ‘알 파치노의 은밀한 유혹’(The humbling) 등 다수의 영화 원작을 제공했다. 그 중에서도 ‘디셉션’은 ‘휴먼스테인’과 ‘엘레지’를 무척 닮은 구석이 많다. ‘휴먼스테인’은 유명 대학교수 콜만 실크(앤서니 홉킨스)가 강의 도중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 때문에 인종차별 논란에 휩쓸리고, 젊고 아름다운 대학 청소부 퍼니아(니콜 키드먼)에 빠져들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내용이다. ‘엘레지’도 모든 것을 갖췄지만 사랑을 믿지 않던 대학교수 데이빗(벤 킹슬리)이 대학원생 콘수엘라(페넬로페 크루즈)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렸다. 1990년 작품 디셉션의 주인공인 유명 소설가 필립(드니 포달리데스)도 대학교수 시절 제자와의 추문으로 지탄을 받은 전력이 있다. 그는 다양한 여성들을 가볍게 만나 창작의 불꽃을 태우는 유형이다. 그가 이번에 사랑에 빠지는 대상은 30대 기혼 여성 앙글레즈(리아 세이두)다. 많은 것을 갖춘 남성이 젊고 매혹적인 여성을 만나 내면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많은 변화를 겪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리는 것은 로스 작품을 관통하는 자전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1974년 ‘남자로서의 나의 삶’을 시작으로 2007년작 ‘유령퇴장’까지 아홉 작품에 등장하는 작가의 분신 네이선 주커먼이 소설 ‘디셉션’과 ‘휴먼스테인’, ‘엘레지’의 원작인 ‘죽어가는 짐승’(2001)에 화자로 연이어 등장하는 점도 이채롭다. ‘디셉션’은 로스의 원작을 영화로 옮긴 수많은 사례 가운데 1969년 개봉한 ‘콜럼버스여 안녕’ 이후 오랜 만에 영화로 만들어진 그의 중반 작품으로 후반 작품들과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아직 국내에 번역본이 나오지 않았다. 영화 후반부에 필립과 작가의 분신 주커먼의 관계가 그려지는데 로스의 자서전 ‘사실들’을 미리 들추면 영화를 더욱 재미나게 볼 수 있다. 때론 누군가를 기만해 자신의 결핍과 욕망을 채우는 것이 사랑의 이면이란 점을 영화는 조명한다. 제74회 칸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작품이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이콘 부문에 초청됐다.
  • 이병헌 “신민아와 텅텅 빈 무대인사 굴욕”

    이병헌 “신민아와 텅텅 빈 무대인사 굴욕”

    배우 이병헌이 17년 전 ‘달콤한 인생’ 개봉 당시를 회상했다. 9일 밤 부산 중구 비프광장로 롯데시네마 대영에선 영화 ‘달콤한 인생’(2005)의 ‘커뮤니티 비프 마스터톡’ 행사가 진행됐다. 이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일환으로 개최, 게스트가 관객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동시에 실시간으로 소통을 나누는 양방향 코멘터리 픽처 쇼. 연출자 김지운 감독과 주연 이병헌이 참석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이 개봉 초반 때만 해도 인기가 별로 없었다. 신민아, 김지운 감독님과 2000석 짜리 상영관에서 무대인사를 한 적이 있는데 거의 텅텅 비어있고 한 30~40명 정도만 계셨다. 그 장면이 평생 잊혀지지 않는다. 이게 무슨 일인지”라고 떠올렸다. 이어 이병헌은 “관객분들과 대화를 했다. 일방적으로 저희가 말하는 게 아니라, 대화를 나누면서 진행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땐 정말 난감했었다. 그리고 이번 행사 덕분에 17년 전 제 어릴 때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 개봉한 ‘달콤한 인생’은 개봉 당시 누적관객수 127만 명에 그쳤다.
  • ‘아바타: 물의 길’ 18분 풋티지 공개 “상영관으로 관객 부를 영화”

    ‘아바타: 물의 길’ 18분 풋티지 공개 “상영관으로 관객 부를 영화”

    “관객들을 상영관으로 다시 불러 모을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런 마음으로 만들었고 관객을 다시 불러들일 것이라고 자신한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제작한 프로듀서 존 랜도가 6일 오후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인터뷰를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콘텐트가 넘쳐나는 이 때 개봉하는 작품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방의 대형 상영관에서 13년 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아바타 리마스터링’이 흥행하는데 부산을 찾은 영화 팬들은 두 시간 먼저 CGV센텀시티점에서 공개된 18분 분량의 풋티지 영상으로 맛보기를 즐겼다. 기자회견에는 랜도 프로듀서만 직접 참석했고, 카메론 감독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랜도는 ‘물의 길’이란 부제의 의미에 대해 “영화를 보면 알게 될 것이다. 물이라는 것이 우리와 뗄 수 없다. 부산도 해변의 아름다운 도시 아닌가. 우리가 영화로 여정을 떠나면 설리 가족이 우림 지대에 살다가 물가로 나오면서 물의 길을 배우게 된다. 좀 더 다른 시각을 갖고, 다른 사람들이 이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다른 관점을 갖게 된다. 설리와 그 가족도 다른 문화를 배워야 하고 생활방식도 다른 방향을 갖게 된다. 새로운 부족에서 물의 길과 물의 철학을 배우게 된다”고 정리했다. 더불어 “아바타 후속편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단 하나의 장면이 아니다. 누적돼 발휘되는 효과다. 집에서 나와 영화관을 방문해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총체적으로 제공되는 경험을 통해 진정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열대 우림에서 바다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메론 감독은 “후속작에서 더 많은 판도라 행성의 환경, 다양한 크리처들을 만날 수 있다. 환경적으로는 사막, 극 지방도 나온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즐길 수 있다. 우리는 디자인을 마쳤고 구현만 하면 되는 수준이다. 두 번째는 시각적으로 구현하려 하는 모든 것들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툴이 마련돼 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은 이런 툴을 아티스트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하며 크리에이티브한 대목을 돕게 자동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풋티지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랜도는 “부산이야말로 판도라를 아시아 지역의 많은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 완벽한 영화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18분짜리 풋티지를 상영하기로 했다”며 “특히 한국의 상영 기술, 4D나 스크린X 등 혁신적 기술에 우리도 박수를 보내는 입장인데 당연히 4D와 스크린X로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OTT 시대에 상영관에서 대작을 상영하는 것에 대해 “팬데믹 기간에는 어떤 이유에서건 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만나왔다면 이제는 상영관으로 돌아올 때란 신호를 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카메론 역시 “영화적 경험이란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영화적 경험 아닌가. 영화라는 것은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집단적 경험이다. 나도 가끔 TV로 영화를 보지만, 어떤 이들은 집의 TV도 크다고 말하겠지만, 대형 스크린으로 봐야만 하는 영화야 말로 근본적으로 다른 영화, 가서 봐야만 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어쩌면 속편 풋티지 공개보다 더욱 반가운 소식은 이 시리즈가 다섯 편으로 기획돼 있다는 것이다. 속편은 ‘네이티리’(조 샐다나)와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이 어느덧 가정을 이뤄 전편에 견줘 한결 성장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속편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 시작도 끝도 ‘오빠’ 양조위… 부산 밤 달구는 ‘화양연화’

    시작도 끝도 ‘오빠’ 양조위… 부산 밤 달구는 ‘화양연화’

    방탄소년단(BTS)보다 열흘 먼저 홍콩의 ‘영원한 오빠’ 량차오웨이(양조위·60)가 부산의 밤을 달군다. 국내 팬들 사이에 “량차오웨이가 오면 부산 가고 안 오면 안 간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게 했던 그가 14일까지 이어지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초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량차오웨이는 5일 밤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전날 밤 김해국제공항에 2008년 결혼한 부인 류자링과 함께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18년 만에 부산을 찾는 량차오웨이는 이번 영화 축제에 상영할 자신의 출연작 여섯 작품을 손수 골랐다. ‘동성서취’, ‘해피투게더’, ‘암화’, ‘화양연화’, ‘무간도’, ‘2046’이다. ‘해피투게더’와 ‘화양연화’, ‘2046’ 등 세 작품은 리마스터링 필름이고 ‘암화’는 국내 처음 소개돼 기대를 부풀린다. 량차오웨이가 직접 두 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관객과 대화하는 GV 프로그램을 갖는데 다만 어떤 작품들인지 밝히진 않았다. ‘2046’과 ‘무간도’가 일찌감치 매진됐는데 팬들의 예상이 들어맞을지 주목된다. 이란 감독 하디 모하게흐가 연출한 ‘바람의 향기’가 개막작이고 이시카와 게이 감독의 일본 영화 ‘한 남자’가 폐막작이다. 량차오웨이 말고도 ‘한 남자’의 주인공 쓰마부키 사토시와 2018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으로 널리 얼굴을 알린 안도 사쿠라도 부산을 찾는다. ‘태국의 원빈’으로 불리는 마리오 마우러와 ‘국민배우’ 나타폰 떼미락, 할리우드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로 낯익은 인도 배우 아딜 후세인 등 아시아 스타들도 함께 레드카펫을 빛낸다. 김상경과 함께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이영애는 ‘액터스 하우스’에 참여해 자신의 작품과 연기에 대한 얘기를 관객과 나눈다. 강동원·하정우·한지민도 무대에 나선다. 송강호·이병헌·유지태·정해인·류준열 등도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번 영화제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객석 100%를 가동한다. 지난해만 해도 객석을 70% 정도만 열었다. 71개국 353편의 장·단편이 상영된다. 이 영화제에서 최다 상영작을 보여 줬던 2009년(355편)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칸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을 비롯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카를라 시몬 감독의 ‘알카라스의 여름’과 심사위원대상작인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 등에 눈길이 쏠린다. ‘대세 스타’ 티모테 샬라메가 주연한 베니스 초청작 ‘본즈 앤 올’도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영화로는 정지영 감독이 1999년 삼례 나라슈퍼 강도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소년들’이 선보인다. 김유정 주연의 청춘 로맨스 ‘20세기 소녀’와 라미란의 휴먼 가족극 ‘고속도로 가족’ 등도 관객을 만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도 새 작품을 소개한다. 넷플릭스는 ‘썸바디’와 ‘글리치’, 티빙은 이준익 감독의 ‘욘더’, 왓챠는 ‘오늘 좀 매울지도 몰라’, 디즈니+는 ‘커넥트’ 등을 상영한다. 2009년 ‘아바타’의 속편으로 12월 개봉을 앞둔 ‘아바타: 물의 길’을 15분 분량으로 미리 공개하는데 존 랜도 프로듀서가 관객과 직접 만나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온라인으로 함께한다. 오픈토크, 동네방네 비프, 커뮤니티 비프, GV 등 모든 행사를 정상 운영한다. 아시아콘텐츠 & 필름마켓도 문을 열며 세계 최초의 지식재산권(IP) 세일즈 마켓인 부산스토리마켓이 새롭게 출범한다. 국내외 주요 콘텐츠 기업 및 기관들이 참여해 도서, 웹툰, 웹소설 등 영화 제작의 출발점인 스토리를 거래한다.
  • BTS보다 먼저 부산의 밤 달구는 양조위 오빠!

    BTS보다 먼저 부산의 밤 달구는 양조위 오빠!

    방탄소년단(BTS)보다 열흘 먼저 홍콩의 ‘영원한 오빠’ 량차오웨이(60)가 부산의 밤을 달궜다. 국내 팬들 사이에 “량차오웨이가 오면 부산 가고 안 오면 안 간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게 했던 그가 14일까지 이어지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초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량차오웨이가 5일 밤 개막식이 열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레드카펫 앞에 멈춰선 차량에서 내리는 순간, 함성이 행사장을 들썩일 정도로 커졌다.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이 감도는 재킷 차림의 그는 은은한 미소와 함께 한 손을 흔들어 보이며 환호에 답했다.  행사장 밖 시민들은 레드카펫 옆에 세워진 펜스 뒤에 붙어 까치발을 한 채 스타들의 모습을 눈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기다란 셀카봉에 휴대폰을 고정하고 레드카펫 행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중계하는 이들도 있었다.  스타들도 관중들도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축제 분위기에 무척 설레는 표정이었다. 한예리는 한 쪽 어깨를 우아하게 드러낸 드레스를 입고 객석을 향해 두 손을 흔들어 보였다. 대부분의 스타가 검정색 의상을 선택한 가운데 전종서는 순백의 드레스로, 김규리는 보라색이 감도는 짙은 파란색의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미니 드레스로 포인트를 줬다.  사회를 맡은 류준열과 전여빈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레드카펫을 걸었고, ‘커넥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배우 정해인, 김혜준은 작품의 콘셉트에 맞춰 다 같이 한쪽 눈을 손으로 가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산’의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 변요한, 옥택연이 등장할 때는 관객 함성이 유난히 커졌다.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채령 여사와 레드카펫을 밟을 때는 객석 곳곳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개막식은 지난 5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강수연의 추모 영상으로 시작돼 고인의 아역 시절 모습과 고인을 사랑했던 영화인들의 추모사가 흘러나올 때는 장내가 숙연해졌다. 이어 ‘모가디슈’와 ‘자산어보’의 방준석 음악감독, ‘헬프리스’와 ‘유레카’를 연출한 아오야마 신지 감독, 누벨바그 운동을 주도해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프랑스 거장 장뤼크 고다르 감독 등 올해 세상을 떠난 국내외 영화인을 추모하는 영상도 상영됐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고인들을 추모하면서 “투병 생활을 하는 저희의 수호천사이자 천하대장군이신 안성기 배우님의 쾌유를 바라고,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윤정희 여사님 등 많은 분이 다시 이 자리에 서서 여러분과 마주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량차오웨이는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부산에 와서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난 뒤 이란 감독 하디 모하게흐가 연출한 ‘바람의 향기’가 야외 상영됐다. 폐막작은 이시카와 게이 감독의 일본 영화 ‘한 남자’다.  전날 밤 김해국제공항에 2008년 결혼한 부인 류자링과 함께 나타나 눈길을 모은 량차오웨이가 부산을 찾은 것은 18년 만의 일이다. 그는 이번 영화제에 상영할 자신의 출연작 여섯 작품을 손수 골랐다. ‘동성서취’, ‘해피투게더’, ‘암화’, ‘화양연화’, ‘무간도’, ‘2046’이다. ‘해피투게더’와 ‘화양연화’, ‘2046’ 등 세 작품은 리마스터링 필름이고 ‘암화’는 국내 처음 소개돼 기대를 부풀린다. 량차오웨이가 직접 두 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관객과 대화하는 GV 프로그램을 갖는다. 다만 어떤 작품들인지 밝히지 않았다. ‘2046’과 ‘무간도’가 일찌감치 매진됐는데 팬들의 예상이 들어맞을지 주목된다.  량차오웨이 말고도 ‘한 남자’의 주인공 쓰마부키 사토시와 2018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으로 널리 얼굴을 알린 안도 사쿠라도 부산을 찾는다. ‘태국의 원빈’으로 불리는 마리오 마우러와 ‘국민배우’ 나타폰 떼미락, 할리우드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로 낯익은 인도 배우 아딜 후세인 등 아시아 스타들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김상경과 함께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이영애는 ‘액터스 하우스’에 참여해 자신의 작품과 연기에 대한 얘기를 관객과 나눈다. 강동원·하정우·한지민도 무대에 나선다. 송강호·이병헌·유지태·정해인 등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71개국 353편의 장·단편이 상영된다. 최다 상영작을 보여 줬던 2009년(355편)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칸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을 비롯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카를라 시몬 감독의 ‘알카라스의 여름’과 심사위원대상작인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 등에 눈길이 쏠린다. ‘대세 스타’ 티모테 샬라메가 주연한 베니스 초청작 ‘본즈 앤 올’도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영화로는 정지영 감독이 1999년 삼례 나라슈퍼 강도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소년들’이 선보인다. 김유정 주연의 청춘 로맨스 ‘20세기 소녀’와 라미란의 휴먼 가족극 ‘고속도로 가족’ 등도 관객을 만난다.  2009년 ‘아바타’의 속편으로 12월 개봉을 앞둔 ‘아바타: 물의 길’을 15분 분량으로 미리 공개하는데 존 랜도 프로듀서가 관객과 직접 만나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온라인으로 함께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도 새 작품을 소개한다. 넷플릭스는 ‘썸바디’와 ‘글리치’, 티빙은 이준익 감독의 ‘욘더’, 왓챠는 ‘오늘 좀 매울지도 몰라’, 디즈니+는 ‘커넥트’ 등을 상영한다.  오픈토크, 동네방네 비프, 커뮤니티 비프, GV 등 모든 행사를 정상 운영한다. 아시아콘텐츠 & 필름마켓도 문을 열며 세계 최초의 지식재산권(IP) 세일즈 마켓인 부산스토리마켓이 새롭게 출범한다. 국내외 주요 콘텐츠 기업 및 기관들이 참여해 도서, 웹툰, 웹소설 등 영화 제작의 출발점인 스토리를 거래한다.
  • 류승수 “공황장애·우울증 30년…가장 좋은 치료는 ○○”

    류승수 “공황장애·우울증 30년…가장 좋은 치료는 ○○”

    배우 류승수가 운동 전도사로 나섰다. 5일 류승수는 자신의 SNS에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을 30년 넘게 겪어 왔지만 결국 약물과 여러 치료 중에 가장 으뜸은 운동이다. 운동은 약이다”라며 “여러분 지금부터 운동 시작하시죠! 운동은 시간이 나면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하는거라고 합니다”라고 운동을 권유했다. 덧붙인 사진에는 피트니스클럽에서 운동에 열중한 류승수의 모습이 담겼다. 우람한 팔뚝 근육이 시선을 모았다.또 류승수는 “#운동 소통 #건강하게 살기 #공황장애 #우울증”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류승수는 지난 8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공황장애 극복 방법에 대해 “야한 생각을 하는 것”이라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류승수는 “공황 발작은 모든 자극이 나 자신에게 꽂히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자극을 다른 데다가 쏴야 한다. 저는 야한 생각을 한다. 더 강한 자극을 생각해야 한다. 호흡이 안 되는 것에 집중을 하다보면 숨이 더 안 쉬어진다”고 조언한 바 있다. 류승수는 “예전에 KTX를 타고 부산에 갔는데, 한 여름 터널 안에서 기차가 멈춘 일이 있었다. 두 시간 반 동안 터널 안에 갇혀 있었고, 불이 다 꺼진 상황에서 또 공황 발작이 오더라. 그런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도 야한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한편 류승수는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육사오(6/45)’에 출연했다.
  • [나우뉴스] 개봉 4일 만에 1212억원 번 中영화…흥행 비결 알고 보니

    [나우뉴스] 개봉 4일 만에 1212억원 번 中영화…흥행 비결 알고 보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3연임을 확정 지을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16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를 앞둔 가운데, 현지에서는 애국심을 고취하는 영화가 의무 상영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모든 극장은 주 2회 이상 애국 영화 2편을 의무 상영하고 있다. 그중 신중국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10월 1일)에 맞춰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만리귀도’가 흥행 돌풍 중심에 섰다. ‘만리귀도’는 2011년 아프리카 리비아에서 내전이 발발하자, 현지의 중국 외교관들이 자국 교민 120여 명을 탈출시킨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라오샤오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이와 중국 아이돌그룹 TF보이즈의 멤버 왕쥔카이, 인타오가 주연을 맡아 역경을 뚫고 중국인들을 구출하는 외교관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만리귀도’는 개봉 이틀째인 1일 오전까지 220여 만 관람객을 동원하며 흥행 수입 1억 위안(한화 약 202억 원)을 돌파했다. 4일 11시 기준, 만 4일 동안 거둔 흥행 수입은 6억 위안(1211억 5800만 원) 이상이다. 현지 영화 업계는 ‘만리귀도’의 박스오피스 수익이 2827억~4442억 5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객들의 관람 평점도 나쁘지 않다. ‘만리귀도’는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사이트인 더우반에서 10점 만점에 7.6점을 받았다. 해당 영화는 지난 5월 크랭크인해 불과 100일 만에 촬영을 마쳤다. 영화의 촬영·개봉 시기와 내용 등으로 미뤄볼 때, 지난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할 당시,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등 일부 국가가 자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용기를 띄우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 철수 작전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이 발생하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이 현지를 탈출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모가디슈’(2021, 감독 류승완)를 연상케 하는 지점이 있다. 중국 영화계는 매년 국경절에 맞춰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영화를 제작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의 경우 영화 ‘장진호’가 국경절 연휴 기간 30억 9000만 위안, 한화로 무려 6200억 원이 훌쩍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시 주석의 3연임 확정이라는 역사적인 이벤트를 앞두고, 당국은 각종 선전 활동과 문화계를 모두 동원해 애국심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중국 농촌의 부조리를 다른 한 예술 영화는 시 주석을 찬양하는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극장 개봉이 무산됐으며,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광부의 딸’이자 페미니스트 가수 로레타 린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광부의 딸’이자 페미니스트 가수 로레타 린

    영화 ‘광부의 딸’ 주제곡을 만든 컨트리 음악의 여왕 로레타 린이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고인이 4일(현지시간) 아침 미국 테네시주 자택에서 잠자다 편안히 눈을 감았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로레타는 1960∼70년대 컨트리 음악계를 대표한 여성 싱어송라이터이자 페미니스트였다. 자신의 인생 경험을 녹여 곡을 썼고 늘 강인함과 독립심을 여성에게 심어주는 가사를 붙였다. 그녀는 켄터키주 탄광 마을에서 8남매를 둔 광부 가족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통나무 오두막은 방이 하나밖에 없었다. 대공황 때 빈털터리가 된 아버지는 밤새 탄광에서 일하고 낮에는 옥수수를 길렀디. 가족의 고단한 삶에 위안이 된 것이 음악이었다. 어머니가 기타를, 아버지가 밴조를 연주하면 아이들은 노래를 불렀다. 그녀는 “태어나자마자 노래를 불렀던 것 같다”고 2016년 AP 통신 인터뷰를 통해 돌아봤다. “아빠가 ‘로레타, 그 큰 입 좀 다물렴. 이 홀 안의 모두가 듣겠다’ 그러면 난 ‘아빠, 뭐가 달라지는데요? 그들은 모두 사촌들인데’라고 대꾸하곤 했어요.” 열다섯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 당시에는 파이를 구워 그걸 맛있다고 먹는 남자와 데이트하는 유행이 있었는데 로레타는 그만 설탕 대신 소금을 넣어 구웠다. 그게 맛있다고 군인 올리버 린이 말했고, 둘은 한 달 뒤 결혼해 워싱턴주 커스터란 곳으로 이주해 그곳에서 네 아이를 키웠다. 올리버는 아내를 ‘두리틀’(Doolittle)이라 불렀고, 프로로 노래하라고 권하며 17달러짜리 기타를 사줬다. 자신의 이름을 딴 밴드를 결성한 그녀는 남동생 제이 리 웹도 멤버로 넣어 제로 레코드란 회사에서 데뷔 싱글 ‘아임 어 홍키 통크 걸’을 내놓았다. 1960년의 일이다. 워싱턴주에서 친해진 여성이 남편에게 버림 받은 얘기를 낡은 화장실 벽에 기댄 채 작곡했고 10분 만에 영감이 떠올라 가사를 썼다고 했다. 부부는 모든 카운티를 돌아다니며 라디오 DJ들에게 틀어달라고 공짜 음반을 뿌렸다. 이렇게 해서 이 노래는 컨트리 음악 차트 14위까지 올랐고 가족은 내슈빌로 이사한 뒤 데카 레코드와 계약했다. 2년 뒤 첫 앨범 ‘석세스’를 내놓아 1990년대까지 꾸준히 히트곡을 내놓았다. 1965년 발표한 ‘술 취해 집에 오지 마’가 처음 1위를 차지한 뒤 무려 15차례 더 영광을 차지했다. 통산 60장의 앨범에 18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올라 세 차례 수상했다. 페미니스트들의 애창곡 ‘더 필’, 남편에게 접근하는 여자를 혼내주겠다고 다짐하는 ‘피스트 시티’ 등 체험담을 오선지에 그린 히트곡들을 연달아 내놓았다. 남편이 음악 활동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고, 그녀도 많은 인터뷰를 통해 고마움을 밝혔지만 둘은 종종 심하게 다퉜다. “남편이 한 방 먹이면 나도 먹이고, 늘 그런 식이었다”고 털어놓은 적도 있다. 그래도 올리버와는 1996년 먼저 세상을 등질 때까지 48년을 해로했다. 로이터 통신은 “남성 중심의 컨트리 음악계에서 대담하고 재능있는 산골 페미니스트로 명성을 쌓았다”며 “고인의 노래는 남녀 불평등, 피임약과 여성의 성적 자유 문제 등을 다뤘다”고 전했다. 1975년 발표한 ‘더 필’은 피임약이 있었다면 나중에 두 자녀를 낳지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하는 내용의 노래였다. 이렇게 그의 노래 14곡은 당시로는 도발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가사 때문에 라디오 방송 금지곡에 오르기도 했다. 그 무렵 동료 콘웨이 트위티와 듀오를 결성해 많은 히트곡을 내놓았다. 1976년에 시골마을 주부에서 컨트리 음악 여왕이 되기까지를 자서전으로 펴냈는데 제목이 ‘광부의 딸’이었다. 같은 제목으로 1980년 개봉한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고, 린을 연기한 배우 시시 스페이섹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1980년대 들어 곡을 드문드문 발표했고 1990년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래도 앨범 몇 장을 내놓았는데 1993년 ‘홍키 통크 위민’에 돌리 파턴, 태미 와이넷이 협업했다. 나중에 음식에 관심을 돌려 로레타 린스 키친이란 레스토랑을 창업하고 인생 얘기와 조리법을 버무린 요리책을 시리즈로 내놓았다. 파턴의 돌리 우드를 본떠 테네시주에 로레타 린 목장을 열고 미술전, 캠핑장, 음악 공연 등을 개최했다. 2004년 자신의 광팬 잭 화이트가 그녀를 설득해 앨범을 다시 녹음하고 밴조가 등장하는 밴드를 조직해 음악에로 돌아왔다. 작사 실력도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나이 일흔둘에 새로운 청중을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그래미상 베스트 컨트리앨범으로 뽑혔다. 고인은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인 그래미상을 받았고, 1988년 컨트리 음악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2013년에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시민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인 ‘자유의 메달’을 받아 목에 걸었다. 그 뒤에도 새 곡과 옛 노래를 리메이크한 ‘풀 서클’ 앨범을 발표했고 지난해에도 ‘스틸 우먼 이너프’란 곡을 써 마고 프라이스, 타냐 터커와 듀엣으로 노래하기도 했다. 2017년 졸도해 투어 공연을 중단했고 이듬해 집에서 넘어져 골반을 다쳐 고생했다. 타블로이드 매체들은 그녀의 건강이 나빠졌다고 보도했지만 연주하고 녹음하는 일을 계속했다. 그 무렵 페이스북에 “오랜 세월 그들은 나보고 파산했네. 집이 없네, 사기를 치네, 술 마시네, 미쳤네, 불치병이네, 심지어 죽었네 했다!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그런 낡고 쓰레기 같은 타블로이드들이 날 희롱할 정도면 딴 사람들은 박살낼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난 조금만 손을 뻗으면 그놈들에게 ‘피스트 시티’ 먹일 수 있다고!”라고 적었다. BBC 음악 전문기자 마크 새비지는 지난 60년 동안 팬들에게 이 세상 것이 아닌 듯한 당당함을 보여줬다며 그런 요소가 그녀의 음악을 믿을 만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2004년 인터뷰했을 때 로레타는 “난 실제의 삶을 좋아해요. 왜냐하면 우리가 오늘 하는 일이니까. 그리고 내 생각에 사람들이 내 레코드를 사는 이유는 나처럼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고 그것을 꽉 잡는다”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여섯 자녀 가운데 클라라, 어니스트, 쌍둥이 페기와 팻시만 남아 있고 17명의 손주, 네 증손주를 뒀다.
  • 개봉 4일 만에 1212억원 번 中영화…흥행 비결 알고 보니

    개봉 4일 만에 1212억원 번 中영화…흥행 비결 알고 보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3연임을 확정 지을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16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를 앞둔 가운데, 현지에서는 애국심을 고취하는 영화가 의무 상영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모든 극장은 주 2회 이상 애국 영화 2편을 의무 상영하고 있다. 그중 신중국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10월 1일)에 맞춰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만리귀도’가 흥행 돌풍 중심에 섰다.‘만리귀도’는 2011년 아프리카 리비아에서 내전이 발발하자, 현지의 중국 외교관들이 자국 교민 120여 명을 탈출시킨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라오샤오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이와 중국 아이돌그룹 TF보이즈의 멤버 왕쥔카이, 인타오가 주연을 맡아 역경을 뚫고 중국인들을 구출하는 외교관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만리귀도’는 개봉 이틀째인 1일 오전까지 220여 만 관람객을 동원하며 흥행 수입 1억 위안(한화 약 202억 원)을 돌파했다. 4일 11시 기준, 만 4일 동안 거둔 흥행 수입은 6억 위안(1211억 5800만 원) 이상이다. 현지 영화 업계는 ‘만리귀도’의 박스오피스 수익이 2827억~4442억 5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객들의 관람 평점도 나쁘지 않다. ‘만리귀도’는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사이트인 더우반에서 10점 만점에 7.6점을 받았다. 해당 영화는 지난 5월 크랭크인해 불과 100일 만에 촬영을 마쳤다. 영화의 촬영·개봉 시기와 내용 등으로 미뤄볼 때, 지난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할 당시,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등 일부 국가가 자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용기를 띄우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 철수 작전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이 발생하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이 현지를 탈출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모가디슈’(2021, 감독 류승완)를 연상케 하는 지점이 있다.중국 영화계는 매년 국경절에 맞춰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영화를 제작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의 경우 영화 ‘장진호’가 국경절 연휴 기간 30억 9000만 위안, 한화로 무려 6200억 원이 훌쩍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시 주석의 3연임 확정이라는 역사적인 이벤트를 앞두고, 당국은 각종 선전 활동과 문화계를 모두 동원해 애국심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중국 농촌의 부조리를 다른 한 예술 영화는 시 주석을 찬양하는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극장 개봉이 무산됐으며,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 ‘특별한 취업’, 문화·예술분야 장애인 활동 무대 넓힌다

    ‘특별한 취업’, 문화·예술분야 장애인 활동 무대 넓힌다

    장애 음악가들의 활동 영역 확장을 위한 ‘특별한 취업’이 추진된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단법인 뷰티플 마인드는 4일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장애 음악인이 안정된 근로환경에서 예술인으로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협의 채널 운영과 장애 음악인 교육·훈련, 인력풀 확충을 위한 협력, 직장 적응 지원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뷰티플 마인드는 지난 2007년 3월 외교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문화 외교 자선단체다. 2008년부터 ‘뮤직아카데미’를 통해 장애 및 비장애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0년에는 뮤직아카데미 재학생과 수료생들로 ‘뷰티플 마인드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뷰티플 마인드 학생들을 그린 동명의 영화가 제작, 개봉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장애인 예술가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취업 연계프로그램인 ‘뷰앙상블’을 시작해 현재 7개 기업에 19명의 연주자가 고용돼 각 기업의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공단은 뷰티플 마인드에서 육성한 장애 음악인의 취업 지원과 취업 후 고용유지를 위한 각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 음악인을 육성 기관과 장애인 취업 지원 선도기관 간 협력으로 장애 음악인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얼어붙은 장애인 고용시장에 문화·예술 일자리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뷰티플 마인드의 연주 단원들이 직업예술인으로서 인정받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누적관객 20명 이하 극장 개봉 왜?… VOD 몸값 올리기 ‘꼼수’

    누적관객 20명 이하 극장 개봉 왜?… VOD 몸값 올리기 ‘꼼수’

    극장 개봉작이 인터넷TV(IPTV)에서 더 비싸다는 점을 노려 짧은 개봉만 하고 IPTV로 넘어가는 ‘꼼수 개봉’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IPTV방송협회에서 제출받아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0회 이하 상영’ 영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2018년 54.81%였던 것이 2019년 59.08%로 늘었고 2020년 62.55%, 2021년 61.96%, 올해는 개봉 예정작까지 포함해 68.03%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극장가는 한산해졌지만 개봉작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들 작품 중 상당수가 누적 관객 수 20명 이하다. 올해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둔 영화 1251편 가운데 누적 관객 20명을 넘지 못한 작품은 794편(63.46%)에 달했다. 심지어 관람객이 단 한 명인 작품도 543개(43.40%)로 나타났다. 개봉작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의 영화들이 극장을 거치는 이유는 ‘극장 동시상영작’ 타이틀을 달 경우 IPTV에서 일반 주문형 비디오(VOD)보다 더 비싸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작품들은 IPTV에서 극장 동시상영작 타이틀을 달고 VOD보다 비싸게 판매됐다.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IPTV 3사의 VOD 가격 현황을 살펴보면 극장 개봉 동시상영작 VOD는 1만 1000~1만 6500원 사이로 판매됐다. 그렇지만 일반 영화 VOD 판매가는 1540~1만 1000원이다. 극장 동시상영작 이름을 내건 VOD가 IPTV에서 일반 VOD보다 최대 1만 4000원 정도 비싸게 팔리는 셈이다. 전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IPTV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한 이면에는 이 같은 꼼수 개봉이라는 불공정 영업 행태가 있었다”며 “그 피해는 결국 일반 소비자들이 보게 되는 만큼 업계의 자정 활동과 함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