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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시대, 당신의 통장은 바뀌어야 한다

    AI 시대, 당신의 통장은 바뀌어야 한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금융산업은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하는 최전선에서 일해 온 저자는 미래 금융산업이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한 핵심 전략과 방향성을 심도 있게 다룬다. 첨단 ICT 기술은 금융 서비스를 급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로보 어드바이저가 개인 맞춤형 투자자문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이 안전하고 투명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빅데이터 분석은 고객 행동 예측과 리스크 관리에 활용된다. 언론인 출신 금융 전문가로 2015년부터 KT그룹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비롯한 금융 분야 전반을 담당하며 ‘미래 금융’을 준비해 온 저자는 “금융기관들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과의 완벽한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래의 금융 서비스는 폐쇄적 시스템에서 개방형 금융 생태계로의 전환이 중요하다. 오픈뱅킹과 오픈API(컴퓨터 및 프로그램의 연결)를 통한 금융 데이터의 안전한 공유,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 강화는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시장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한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 데이터 공유와 활용에 대한 엄격한 규제, 보안 시스템, 고객의 데이터 주권이 보장돼야 한다. 기술 발전과 함께 급증하는 금융 범죄와 윤리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엄격한 규제도 필요하다. 책은 포용적 금융의 확대라는 사회적 가치도 깊이 있게 다룬다. 저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금융시장 조성을 통한 고객 신뢰 확보가 미래 금융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면서 “금융기관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확대와 지속 가능한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올해 AI 투자액 1조대… 세계 3위권 유지도 아슬아슬 [비하人드 AI]

    올해 AI 투자액 1조대… 세계 3위권 유지도 아슬아슬 [비하人드 AI]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전쟁의 막이 오른 지금, 대한민국 AI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미국과 중국을 쫓는 3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AI 강소국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산업 현장에선 국가적 전략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글로벌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빅테크 기업들은 천문학적 투자를 감행하며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3위권으로 묶이지만 자칫하면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다. 美中 패권 경쟁 격화트럼프, AI 사업 720조원 투자 선언중국, 작년 AI 특허 출원 美 앞질러韓 투자 규모·인력으론 추격 어려워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 연구소’가 연구 논문 수, 특허, 민간 투자, AI 모델 출시 등 42개 지표로 분석한 국가별 AI 활력도(2023년도 기준)에서 한국은 24.66으로 7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에 이은 3위권을 두고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프랑스, 한국, 독일, 싱가포르, 벨기에, 스페인 등이 치열하게 다투는 모양새다. 한국은 기술력은 인정받지만 투자 규모와 속도, 인재 확보 부문에선 뒤진다. 정부는 올해 AI와 AI반도체,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및 차세대통신,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혁신기술 확보에 1조 3156억원을 투입한다. AI와 데이터, 사이버보안, AI반도체 등 연구개발에 9834억원, 정보통신 인재 양성에 2163억원 등 AI와 관련한 광범위한 투자에 나섰지만 업계에서는 규모 면에서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국내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혁신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생각보다 지원 예산 규모가 너무 적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경쟁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반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를 미래 먹거리로 삼아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AI 인프라 구축에 5000억 달러(약 720조원)를 투자하며 중국 견제를 선언했다. 오픈AI, 구글, 메타 등은 GPT와 같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 중이다. 중국은 2015년부터 AI를 국가 전략으로 삼아 민간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AI 특허 출원 1만 3000건을 기록하며 미국을 앞질렀다. 중국 내 AI 기업은 4400개가 넘는다. 글로벌 AI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2437억 달러(356조원) 규모인 세계 AI 시장은 2030년 8267억 달러(1206조원)로 3.3배 확대될 전망이다. 매년 25~30%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술 발전에 따라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도 ‘딥시크’처럼정부·민간 협력해 고성능 AI 구축정부 차원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AI 인재 해외 유출 막을 제도 필요AI 업계는 GPT와 같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거나 이미 개발된 AI 기술로 서비스를 구현하는 두 갈래로 나뉜다. 전자는 주로 네이버, 카카오, LG 등 대기업이 추진하고 있으며, 후자는 스타트업의 주력 분야다.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중인 한 대기업 관계자는 “딥시크의 사례는 반드시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지 않아도 고성능 (파운데이션) AI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빠르고 규모감 있는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계에서는 AI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본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AI 기술 서비스 개발을 통해 노동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거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스타트업은 자본 조달에 어려움이 큰 만큼 정부 차원에서 생태계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AI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은 AI 인재가 늘어나는 수보다 국외로 떠나는 수가 많은 순유출 국가다. 전문가들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한국은 무언가 혁신적인 기술이 나오면 부작용이란 말부터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가 좀더 나은 삶을 사는 데 AI가 공헌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연구를 독려하며 국가적으로 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김세현 한국스마트빌리지협회 전문위원은 “그간 다소 옛날의 방식으로 접근하다 보니 AI 개발 초기 경쟁에서 뒤처진 상태”라며 “한국은 AI가 활용될 수 있는 다른 산업 분야가 튼튼한 만큼 인프라와 자본의 부족으로 AI 산업이 성장하지 못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 [서울인싸] 소상공인에게 힘 보태는 간편결제

    [서울인싸] 소상공인에게 힘 보태는 간편결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며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중요한 경제 주체다. 그러나 최근 변화하는 소비 흐름과 결제수수료 부담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 비중이 증가하면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소상공인이 늘었지만 여전히 높은 결제수수료로 인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지난해 11월 발표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행마일리지’와 ‘서울페이 표준QR 국내 결제사 개방’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행마일리지는 그동안 민간기업이 발행한 마일리지와 포인트가 자사 및 계열사 내에서만 사용되는 한계를 넘어 서울페이 포인트로 전환해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이용 확산을 위해 지난 1월 31일 현대백화점·S-OIL·신한은행·신한카드 등 4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4개 기업이 운영하는 마일리지 규모는 총 1조 70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10%만 동행마일리지로 전환하더라도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약 1700억원 상당의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유휴 포인트가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소비자 역시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동행마일리지는 큰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기업별로 적립된 소액 마일리지가 분산돼 있어 실질적인 사용이 어려웠지만 동행마일리지로 통합해 약 27만개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들은 결제수수료 부담 없이 동행마일리지를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 실질적인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소상공인의 큰 부담 중 하나였던 결제수수료를 낮추기 위해 국내외 간편결제사에 서울페이 결제QR을 개방하고 기존 최대 1.8%에 달했던 결제수수료를 체크카드 수준으로 대폭 낮출 예정이다. 네이버·카카오페이와 토스 등 국내 주요 간편결제사는 물론 알리페이 등 해외 간편결제사까지 포함해 폭넓은 결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결제수수료를 낮추는 것을 넘어 소상공인이 디지털 경제에 더욱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는 해외 신용카드의 국내 가맹점 결제수수료가 평균 4.2%로 국내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2.9배 높은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간편결제 수수료 완화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은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소비자는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어 편의성이 증대된다. 기업은 유휴 포인트를 활용해 사회적 기여를 확대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행마일리지와 서울시 표준QR 국내외 결제사 개방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경제가 더욱 활기를 띠고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
  • 치어리더인 줄… 23세 백악관 출입기자 출근룩에 ‘술렁’

    치어리더인 줄… 23세 백악관 출입기자 출근룩에 ‘술렁’

    도널드 트럼프 1기 미국 행정부에서 백악관 수석 전략 고문을 지낸 스티브 배넌의 팟캐스트 ‘워룸’ 소속 기자 내털리 윈터스(23)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친트럼프 성향 인플루언서, 블로거들에게 백악관 문호를 대거 개방하면서 최근 백악관 출입기자가 됐다. 윈터스는 노골적인 ‘트럼프 편들기’와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출근 복장으로 출입 첫날부터 논란이 됐지만, 백악관은 아랑곳하지 않고 제2, 제3의 ‘윈터스’를 계속 늘려 나갈 방침이다. 텔레그래프는 25일(현지시간) 윈터스에 대해 “백악관 기자실에 ‘전쟁’을 가져온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특파원”이라며 “어깨까지 내려온 금발 머리에 흰색 미니스커트를 입은 윈터스 기자는 백악관에서 ‘방황하는 치어리더’로 오해받는 몇 안 되는 출입기자 중 한 명”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기성 언론인들은 윈터스가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 종업원 같다고 지적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은 취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정부에 우호적인 매체의 취재 참여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향후 대통령 집무실 등에서 질문할 수 있는 ‘풀 기자’는 백악관 공보팀이 결정할 것”이라며 “신문, 방송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서비스 매체에도 대통령집무실과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대통령을 취재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유진 대니얼스 회장은 “정부가 어느 매체가 대통령을 취재할지 선택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 자유 언론의 독립성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존 마셜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AP통신에 “백악관의 진짜 주인은 세금을 내는 미국 국민이란 사실을 무시하고 대통령 코드에 맞는 기자를 선택하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 “서울페이 가맹점 27만곳서 편하게 QR결제”…수수료1.8%→1.0%로 인하

    “서울페이 가맹점 27만곳서 편하게 QR결제”…수수료1.8%→1.0%로 인하

    네이버·카카오페이와 토스 등 핀테크 3사와 국내 9개 신용카드사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울시내 서울페이 가맹점 27만곳에서 간편하게 QR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표준QR 국내 결제사 개방’ 사업을 이르면 5월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손쉽게 모바일로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하고 소상공인들이 청년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핀테크 3사 앱으로 소상공인 가맹점에 비치된 서울시 표준QR을 이용해 결제하면 수수료가 기존 최대 1.8%에서 1.0%로 인하돼 약 45%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일 서울 소재 소상공인 가맹점 27만곳에서 연간 5000억원 규모의 거래가 발생할 경우 결제 수수료는 기존 9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어들어 40억원이 절감된다. 시는 표준QR 개방과 이용 확산을 위해 이날 국내 핀테크 3사 및 국내 신용카드 9개사와 함께 업무협약도 맺었다. 협약 참여사는 네이버·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다. 시는 표준QR 개방 사업 운영, 가맹점 확대 등 홍보와 행정 전반을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매장에서 더욱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해외 간편 결제사에도 표준QR을 개방할 계획이다. 간편 결제사는 가맹점 결제수수료 인하와 홍보를, 신용카드사는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나선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협약은 수수료를 낮춰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고 힘을 보태기 위해 대기업, 금융회사가 공공이 손을 맞잡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대표적인 협력모델의 시작이자 우리 사회 상생문화를 선도하고 디지털 경제시대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체육활동으로 극복해볼까[생생우동]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체육활동으로 극복해볼까[생생우동]

    ‘눈이 멈추고 비가 내린다’는 우수(雨水)가 지났는데도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그렇다고 집안에서 움츠러들기만 해서는 곤란하다. 기지개를 활짝 펴고 동네 산책길에 나서보자. 새로 문을 연 공공체육시설과 각종 봄맞이 문화체육 프로그램들이 지역주민들을 기다린다.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다 함께 슛!…청소년 농구 스킬 트레이닝 지원하는 용산구 서울 용산구는 지역 아동의 건강한 여가 선용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대상 농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지난달 참여자를 모집, 이달 초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 장소는 원효로다목적실내체육관이며, 구 시설관리공단 산하 문화체육센터가 전문 업체 용역을 통해 주 1회(매주 월요일 오후 5시~오후 6시 30분, 오후 6시 30분~오후 8시) ‘스킬 트레이닝’ 두 강좌를 운영한다. 해당 강좌에서는 풋워크(스텝을 활용해 움직이는 기술), 드리블, 패스, 슛, 리바운드 등 농구 기본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수준에 따라 크로스오버(수비를 속이며 방향을 바꾸는 드리블), 스틸(상대의 패스나 드리블을 가로채는 기술) 등 공격·수비 기술도 가르친다. 정원은 초등, 중고등부 각 20명씩이다. 수업에 참여한 김상희(가명) 군은 “넓고 쾌적한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어 좋다”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니 너무 재미있다. 농구 실력을 빨리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구는 여성 농구 교실도 신설한다. 수업은 주 1회(매주 월요일 오후 8시~오후 10시) 원효로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 모집을 거쳐 이르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성기욱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 “센터 내에서만 진행했던 청소년 농구 프로그램을 원효로체육관까지 확대 운영한다”며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장애인, 다문화가정 대상 행사도 주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체육시설별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부터 프로그램 개설까지 구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천호동 첫 공공수영장 ‘천호어울림수영장’ 문 연다 강동구는 천호동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생활체육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인 ‘천호어울림수영장’을 다음 달 10일 정식 개관한다.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는 임시 운영 기간을 갖는다. 천호어울림수영장은 25m 5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연면적 2017㎡)으로, 천호2동복합청사(올림픽로80길 60) 지하 2층에 조성됐다. 천호어울림수영장의 정식 개관에 앞서 임시 운영 기간(2월 24일~28일)에는 하루 3부에 걸쳐(부별 각 50명 입장 가능) 자유수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다음 달 10일부터는 성인수영, 아쿠아워킹,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천호어울림수영장 프로그램에 ‘수료제’를 전면 도입해 일정 기간을 수료한 기존 회원의 수강 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규 수강생이 원활하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2일까지 강동구민을 대상으로 3월 천호어울림수영장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하며 추첨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강동구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및 세부 운영에 관한 사항은 강동구 도시관리공단(02-2045-76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천호어울림수영장이 그 이름처럼 주민 모두가 어울리고 함께 누리는 생활체육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구 16개동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실버놀샘터’ 운영 구로구는 어르신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실버놀샘터’를 2월말까지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실버놀샘터’는 ‘놀이가 샘솟는 터’라는 뜻이다. 60 ̄79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놀이 활동을 제공하고 신체활동 활성화와 인지 건강 증진을 돕는다. 지난해에는 4월부터 12월까지 구로구보건소와 고척2동주민센터에서 총 80차례 실시했으며, 기간 중 991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달 16일부터 신체 활동량이 부족한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강사가 직접 16개 동 거점 경로당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강사는 박성진 용인대 겸임교수(체육학)가 맡았다. 기존 프로그램이 단체 게임 위주로 구성돼 연로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참여하기 어려웠다면 경로당 실버놀샘터 프로그램은 스카프, 솜털공, 아이스크림콘 등 간단한 소도구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실버놀샘터 프로그램을 올해 초 ‘인공지능(AI) 청진 무인 안내기(키오스크)’가 도입된 16개동 거점 경로당에서 운영함으로써 호흡기 검진과 건강관리사업 대상자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4월 이후 구로구보건소에서 기존대로 실버놀샘터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지방의회청사 기준 면적 개정 촉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지방의회청사 기준 면적 개정 촉구”

    경북도의회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20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개최한 ‘2025년 제1차 임시회’에서 ‘지방의회청사 기준 면적 관련 법령 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문은 2010년 이후 약 13년 동안 지방의회 청사 기준 면적이 개정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의회 직원 수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상북도의회가 제출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2010년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정 당시 지방의회 직원 1인당 평균 사무공간은 약 4.5평이었으나, 2025년 현재 1인당 평균 사무공간은 약 2.8평으로 감소했다. 이는 해외 주요 도시 및 국내 업무공간 기준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현재 해외 주요 도시 및 국내 연구소, 일반기업의 1인당 평균 사무공간은 다음과 같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회는 지방의회의 원활한 운영과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청사 기준 면적 개정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방의회에 증가하는 사무인력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인구수에 따라 청사면적을 제한하는 것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공간 확대를 위해서도 청사 기준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건의문 채택을 계기로, 지방의회 청사 기준 면적이 현실에 맞게 개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정부, 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 ‘한국형 챗GPT’ 개발 나선다

    정부, 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 ‘한국형 챗GPT’ 개발 나선다

    “세계 최고 AI 모델 개발 집중 지원”기업·학계 등 정예팀 3개월 내 구성핵심 인재 배출 中 47%·韓 2% 그쳐 1조 규모 ‘범용 AI’ 기술 개발 추진“늦었지만 정부의 종합적 대응 환영” 인공지능(AI) 패권을 둘러싼 미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K챗GPT’와 같은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하고자 정부가 AI 국가대표 정예팀을 꾸려 인프라와 연구비, 인재 등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AI 주도권 확보 경쟁에서 더이상 뒤처지지 않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려는 것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AI 환경이 급변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라면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국가 AI 역량 강화를 빠르게 추진해야 할 중대한 시점으로, 정부는 이른 시일 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국내 독자 기술로 만든 세계적 수준의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정예팀을 선발해 집중 지원하는 AI 국가대표 프로젝트 ‘월드 베스트 LLM’(가칭·WBL) 추진이 핵심이다. 단시간에 최고 수준의 LLM을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 및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전폭 지원한다. 공모를 통해 기업·학계·연구계 등 최고 수준의 AI 인재로 구성된 정예팀을 3개월 이내에 꾸리는 게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생성형 AI를 넘어 범용인공지능(AGI) 구현에 필요한 핵심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1조원 규모의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미국 뉴욕에 문을 연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을 유럽·중동 등으로 확대한다. 기업·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AI 전환(AX) 대학원’도 추진한다. 현장의 시급한 AI 컴퓨팅 수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선 연내 첨단 GPU 1만장을 확보하고 나머지 8000장도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AI를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가 가용 자원 총동원에 나선 건 우리나라가 AI 패권 경쟁에서 벼랑 끝에 몰려서다. 미·중의 절대적 우위 속에 우리나라는 영국·프랑스·싱가포르와 3위권으로 묶이긴 하나 인프라와 투자 규모는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의 고성능 AI 반도체 ‘H100’ 보유량은 2000개 수준인 데 반해 미국의 메타나 마이크로소프트(MS)는 15만개씩 갖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원 배출 비율은 중국 47%, 미국 18%와 비교해 한국은 2%에 불과하다. 김두현 건국대 인공지능학과 교수는 “더 일찍 했어야 하는데 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응이 이제라도 나와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국가 주도 접근에 의문을 품는 목소리도 있다. 최병호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소 교수는 “GPU가 한정적이니 정예팀을 뽑아 자원을 몰아 준다는 건데, 실패했을 경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GPU를 대규모로 확보해 누구든 꾸준히 연구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이 더 의미 있을 것 같다”고 했다.
  • 웨딩업체 ‘먹튀’에 속수무책 피해 막는다…與 조은희, ‘깜깜이 스드메 방지법’ 발의

    웨딩업체 ‘먹튀’에 속수무책 피해 막는다…與 조은희, ‘깜깜이 스드메 방지법’ 발의

    결혼준비 대행업체들의 ‘먹튀’(선불 지급 후 계약 미이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예비부부들의 피해를 방지하는 법안이 최근 발의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일명 ‘깜깜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방지법’으로 통하는 결혼서비스업 소비자보호법 제정안을 19일 대표발의했다. 불공정 관행이 많은 결혼준비 대행업체에 사업신고 의무를 부여해 사기 피해를 입어도 ‘깜깜이 계약’으로 구제가 어려운 예비부부들을 보호하고 공적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결혼서비스업 소비자보호법은 결혼준비 대행업체에 정부의 표준계약서 사용을 권장해 ‘깜깜이 계약’으로 인한 예비부부의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결혼식장 대여나 결혼식 준비 위탁, 스드메 등을 담당하는 결혼준비 대행업체들은 신고나 등록 없이 사업 운영이 가능해 별도의 관리체계가 없었다. 이 때문에 결혼준비 대행업체가 갑작스럽게 폐업을 하는 등 먹튀를 하더라도 예비부부들은 피해를 입증하고 구제받기가 어려워 소비자 보호의 사각지대가 돼왔다. 법률안에는 사업자가 보험공제에 가입하거나 영업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됐다. 폐업이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계약금 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업체의 허위·과장광고에 지방자치단체가 시정명령이나 영업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등 제재 조치에 대한 근거도 마련했다. 예비부부들이 예식공간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보유 공간을 공공 예식공간으로 개방하도록 의무화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할 수 있는 공공예식장을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적극 개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공공시설 추가 개방을 통한 청년 맞춤형 예식 공간 제공 방안’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전국 48개 시설을 공공예식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의원은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청년 예비부부의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은 적게 잡아도 2000만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라며 “과도한 결혼비용과 업계의 불공정 관행이 청년 예비부부의 첫 시작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조속한 법 제정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웨딩박람회와 관련해 접수된 피해 구제 신청 444건 중 결혼 준비 대행 서비스가 48.2%(214건)으로 절반에 달했다. 예복 및 한복 대여가 20.5%(91건), 귀금속 등 예물 계약이 14.6%(65건)로 뒤를 이었다.
  • 경제회복 급한 中, 기업규제 대거 철폐…‘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경제회복 급한 中, 기업규제 대거 철폐…‘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수 년째 이어지는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이 외국계 기업과 민영기업에 대한 규제를 잇달아 철폐하겠다고 나섰다. 19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상무부·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마련한 ‘2025년 외국인 투자 안정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행동계획은 외국인 투자가 대외 개방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이며 신품질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중국식 현대화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명시했다. 눈에 띄는 점은 통신과 의료, 교육 등 분야에서 시범 사업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부가가치통신망(VAN)과 생명공학, 순수 외자병원 분야 개방 시범정책을 잘 시행하도록 지원하고 관련 분야 외자 프로젝트에 대한 전담팀 서비스도 지원한다. 제조업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진입 제한을 완전히 없애기 위한 요구사항 이행에도 나선다. 중국은 지난해 8월 제조업 외국인 투자 제한을 전면 철폐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 분야의 질서 있는 개방을 촉진하고 중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도 장려하기로 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기업의 국내 재투자 지원 강화 △외국인 투자 촉진 산업 범위 확대 △외국인 투자기업의 중국 내 차입 활용 제한 해제 △다국적기업의 투자 및 투자회사 설립 장려 △외국 투자자들의 중국 내 인수·합병 지원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채널 확대 등도 마련됐다. 지난해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8262억 5000만위안(약 164조 4000억원)으로 ‘위드 코로나’ 원년인 2023년에 비해 27.1% 줄었다. 중국 경기 둔화와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경쟁 심화, 중국 내 외국 기업 차별, 중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지난 17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민간기업 대표들을 불러 모아 좌담회를 연 뒤로 중국 정부는 민간분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 접근 장벽을 더 걷어내는 등 민간경제에 유리한 정책이 다수 도입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이날 전했다. 중국에서 민간기업은 전체 기업의 92%를 차지한다. 첨단기술 기업에서 민간기업 비중도 92% 이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내 반중 감정을 부추겨 중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지적받는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관련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 주석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직접 밝힌 만큼 올해 상반기에 한한령이 해제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7일 하얼빈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해 시 주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문화 개방을 통해서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우호 감정을 갖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주석도 “(교류)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우방국 파고들기에 나선 점도 한국 문화의 중국 재진출에 있어서 호재로 해석된다.
  • 중견기업 34% “한중 FTA에도 추가 관세 인하·면제 필요”

    중견기업 34% “한중 FTA에도 추가 관세 인하·면제 필요”

    국내 중견기업의 34%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도 중국 시장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여전해 관세 추가 인하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14∼22일 중국 수출 중견기업 102곳을 대상으로 ‘중견기업 중국 진출 애로 조사’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설문 응답 기업 가운데 34.3%는 ‘추가 관세 인하 혹은 관세 면제가 필요한 품목’이 있다고 답했다. 중견기업들은 주관식 설문에서 자동차 부품, 반도체 웨이퍼 및 웨이퍼 제조용 기기, 의류, 선박용 기기,알루미나 시멘트, 특수 가스 및 화학제품 등의 관세 인하·면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현재 한중 FTA 관세 수준의 실효성이 낮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비관세 장벽을 경험했다는 중견기업도 29.4%로 집계됐다. 중국 수출 시 경험한 비관세 장벽은 기술규제·표준(CCC 인증, GB 규격 등)이 40.0%로 가장 많았고, 통관 지연(36.7%), 위생 및 검역 규정(10.0%), 수입제한 및 규제강화(10.0%) 등 순이었다. 중국 수출에 한중 FTA를 활용하고 있다는 기업은 64.7%에 달했다. 한중 FTA를 활용하지 않는 중견기업들은 FTA 관련 정보 부족(30.6%), 비용 절감 효과 미미(25.0%), 관세 혜택 적용 절차 복잡성(22.2%)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중 FTA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보 제공 및 컨설팅(44.2%), 중국 규제 당국과의 소통 채널 개선 및 네트워크 구축(35.3%), 인증 취득 지원(13.7%)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중 FTA와는 별개로 중견기업의 중국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과제로는 관세 추가 인하 및 양허 품목 확대(37.3%), 기존 관세 인하 속도 가속화(22.5%), 서비스 및 투자 시장 개방 확대(16.7%), 투자자 보호 및 투자 안정성 강화(13.7%) 등이 꼽혔다.
  • [공직자의 창] 모든 세대가 누리는 건강한 조직문화의 숲

    [공직자의 창] 모든 세대가 누리는 건강한 조직문화의 숲

    ‘한우를 사 주고 밤 11시에 끝나는 회식’보다 ‘치킨을 먹더라도 저녁 8시에 끝나는 회식’이 더 좋다는 젊은 사무관의 말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공직 생활 20년이 넘은 과장에게 “그래도 한우를 먹는 게 낫지 않냐?”고 넌지시 동의를 구했다. 돌아온 대답은 의외였다. 그는 “요즘 회식은 주로 점심에 한다”면서 “기성세대와 MZ세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문화를 만든다는 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MZ가 사회 문화 전반에서 세대 차이를 해석하는 핵심 키워드로 자리매김했다. 산림청 공무원 1783명 중 361명이 입사 5년 미만, 1990년대 이후 출생한 저연차 직원이다. 이들이 조직 내 새로운 주류로 부상하면서 조직문화를 어떤 방향으로 혁신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혁신(革新)의 사전적 의미는 ‘묵은 풍속과 관습, 조직 따위를 바꿔 아주 새롭게 하는 것’이다. 기관이나 조직에서 혁신의 1순위는 조직문화다. 경험과 연륜을 지닌 기성세대의 노하우가, 새로운 세대에게는 묵은 관습으로 비칠 수 있다. 최근 MZ 공무원의 대규모 이탈을 보면서 시급성을 절감한다.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도 조직 내 신세대의 수요에 맞춰 기획될 수밖에 없다. 산림청 역시 지난해 저년차 직원들의 워라밸과 공직 만족도 제고를 핵심 과제로 추진했다. 새내기 산림공무원 대상 워케이션, 으뜸 신인상, 신규 직원 환영 꾸러미 제공 등 MZ 공무원과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산림 공무원으로서 자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한 ‘국산 목재 공무원증’과 이름을 새긴 ‘목재펜’이 주목받았다. 나름대로 성공이라고 자평한다. 건강한 조직은 구성원 모두가 세대 차이를 넘어 원팀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 조직문화 혁신이라는 명목으로 특정 세대를 소외시키거나 조건 없는 변혁을 강요하는 것은 실행력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산림청은 ‘그레이트 워크 플레이스’를 혁신 임무로 제시했다. 공정하고 공평한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다. 복지 프로그램이 특정 세대 혹은 직급에만 쏠리지 않도록 조직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신규 직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워케이션을 제주도와 협업해 ‘중간 관리자급’으로 확대했다. 우리 임산물로 구성된 ‘수능 대박 나삼’, ‘출산 축하 꾸러미’ 이벤트는 직원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했다. 조직문화 혁신은 구성원의 공감대와 자발적인 참여도 중요하다. 범부처 조직문화 혁신모임인 ‘혁신어벤져스’(쾌지나청청)는 문호를 개방해 MZ뿐 아니라 다양한 직급·세대가 참여하는 소통창구로 확대했다. ‘쾌지나청청’은 세대 화합 간담회와 상호존중 캠페인, 지역 플리마켓 참여 및 정책홍보 등을 자발적으로 실시하며 세대 간 ‘벽 허물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건강한 조직은 건강한 숲을 만드는 과정과 유사하다. 지속 가능한 산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린나무를 심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큰 나무도 건강하게 자라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가꿔야 한다. 조직 역시 창의성과 열정을 가진 신세대, 관록과 지식을 가진 기성세대가 어우러져야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 산림청은 조직문화를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숲’으로 가꿔 나가고자 한다. 기후변화로 매년 독해지고 강해지는 산림재난 주무 부처로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사불란하게 대응해야 한다. 구성원의 신뢰와 협업은 기본이다. 숲속의 즐거운 일터, 그레이트 워크 플레이스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은 이어질 것이다. 임상섭 산림청장
  • ‘공교육은 학력격차 벌어지는 중학생에 집중지원해야’---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인터뷰

    ‘공교육은 학력격차 벌어지는 중학생에 집중지원해야’---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인터뷰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소위 말하면 문제아. 학교 밖 청소년 언저리까지 가는 그런 학생이었거든요. 이른바 영어포기자 수학포기자... 고등학교 졸업하고도 대학을 못갔죠. ” 서울신문의 인터뷰 요청에 응한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이 들려준 학창시절 모습이다. 그래서 일까 그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게 교육 행정이 할 일”이라고 했다.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필수지만 공부를 시키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광장히 중요하다”면서 ‘학력 신장’을 강조했다. 특히 “학력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는 중학생들에게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한다“고 말했다. 4월2일로 예정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최 대행의 출마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이어서 출마여부를 물는 질문엔 “3월 신학기 개학을 앞둔 시점에 지금도 너무나 해야할 일이 많다” 며 권한대행으로서 “현재 맡은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즉답은 피했다. 그러나 앞서 김석준 전 교육감이 ‘민주시민·인성 교육’을 강조했던것 과는 달리 대법원 확정판결로 물러난 “하윤수 전 교육감의 교육 기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혀 상황에 따라 이번 재선거에 직접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다음은 주요 인터뷰 요약 -교육계에 투신하게된 계기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소위 말하면 문제아, 학교 밖 청소년 근처까지 가는 그런 학생이었거든요. 영어수학포기자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하고도 대학을 못갔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2년쯤 돼서 그때부터 다시 공부했어요 . 그래서 경상대학교를 들어갔는데 그때 우리 부모님 연세가 많으시고, . 위에 형이 두 명이나 대학을 다니고 있었어요 .제가 농사를 지었는데 도저히 더이상 대학을 다니기 어려운 형편이었어요. 그래서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쳤고 그게 오늘날 여기까지 왔습니다. -부산교육 학력신장 방안은? 김석준 교육감이 계실 때 학력에 대해서 사실은 저는 손을 놓고 있었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정규 공부만 시킨다고 학력이 올라가는 건 아니죠.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교육 시장을 이용하고 또 이를 놔두면 지역 간 격차가 또 벌어집니다. 사실상 본격적으로 공부가 시작되는 거는 중학교 1 학년이잖아요. 그래서 초등학교 6 학년 때 겨울 방학 때 아마 학부모에서 제일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보통 교육감이 초등학교 아니면 고등학교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교육)격차는 중학교 때 벌어져 버립니다. 고등학교때는 못따라갑니다. 그래서 중학교 단계에서 우리가 메워줘야 된다. 그래서 중학교에 지금 저희가 가장 많이 투자를 하고 있고 고등학교 단계는 저희가 공부를 시키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해야 되요. 왜냐면 학원 가서 들을 때는 다 알죠. 시험만 치면 모르는데.. 스스로 공부를 해야 되기 때문에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서 전체 고등학교에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카페형 도서관을 만들어 줬습니다. 집중력이 좋은 애들을 위해선 옛날 독서실 분위기로 두개를 병행해서 지금 학교에 투자를 하고 있고, 부모님들이 제일 걱정하시는 야간자율학습 도시락도 저희가 무상으로 제공해주고 있어요.그래서 공부만 하면 되죠. -대전에서 발생한 교사 학생살인사건 대책은? 정신적 질환으로 인해 정상적·지속적인 직무수행이 어려운 교사 또는 심리·정서 고위기 등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교사 등은 앞으로 교단에 서게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청은 법령 개정 전이라도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것입니다. 부산교육청은 모든 초등학교에 오후 6시 이후 근무자를 2명 이상 근무하도록 해 근무자 본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사전에 정한 학부모 또는 학원 차량 등에만 방과후 학생들을 안전하게 인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교사에 대한 현황 파악에도 나설 것입니다. 또 우울증 등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교사들이 심리 상담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교장이 힐링센터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신청자 중 83%만 이용 가능했던 교사 대상 힐링 프로그램도 참여 대상을 확대하여 신청자 모두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앞으로는 교사 뿐만 아니라 학생을 직접 가르치거나 지도 또는 돌보는 사람(돌봄전담사, 영어회화 전문강사, 스포츠 강사 등)도 힐링을 원할 경우 전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별빛도서관 운영 계획은? ‘별빛 도서관’은 별이 빛나는 저녁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산책을 나가고 도서관에 들러 독서를 하고 자녀와의 소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걸어서 집 근처 초등학교 도서관을 간다는 면에서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15분 도시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학교를 우리 교육청이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기존에 학교 도서관은 학교 일과가 마치는 오후가 되면 문을 닫았습니다. 그 닫힌 문을 저녁에도 열겠다. 그래서 밤 10시까지 집 근처에 있는 학교의 문을 열어서 독서 교육을 정말 제대로 한번 해보겠다는 것입니다. 독서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독서는 인성과 학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교육입니다. 보통 학교 도서관은 일과 후 문을 닫으므로 저녁에 책을 읽고 싶어도 집 근처에 갈 수 있는 도서관이 없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학교 도서관을 개방하면 일과 후 평일 저녁이나 주말 등 언제라도 산책하듯이 찾아가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부모와 함께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별빛 도서관은 새롭게 만드는 도서관이 아니라 기존 학교 도서관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기존 학교 도서관에는 학생용 책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학부모들이 함께 오기 때문에 부모들님용 책은 새로 갖춰야 합니다. 그래서 신규 구입하는 방식도 있지만 기존 우리 공공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대여하는 방식을 통해 학부모들이 원하는 책을 충분히 제공할 계획입니다.
  • 문화시설·관광특구 확대… 용산의 가치 더 올린다

    문화시설·관광특구 확대… 용산의 가치 더 올린다

    서울 용산구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문화관광 분야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한남동 카페거리 인근에 있는 용산공예관이 하반기에는 문화복합시설인 용산문화재단으로 탈바꿈한다. 구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이태원 관광특구 외에 새로운 관광특구도 확대 지정된다. 2023년 관광특구 활성화 5개년 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른 사전 검토 과정을 거쳐 지난해 관광특구 확대·조정·추가 지정 용역을 실시한 결과다. 이를 통해 글로벌 도시 용산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성장 동력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목표다. 박 구청장은 “올해는 서울시에 관광특구 지정 신청을 전달해 지정·고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태원에서 경리단길로 넘어가는 언덕에 있는 이태원 전망대, 이태원 관광특구가 시작되는 녹사평광장, 그 인근에 자리한 용산구청으로 이어지는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힘쓴다. 도보 5~10분 거리에 있는 3곳을 연결해 이태원을 방문한 분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해 관광 매력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태원 전망대는 하반기에 인터랙티브 참여형 미디어아트가 설치된다. 벽천도 설치해 자연과 어우러진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녹사평광장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 조형물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태원 전망대와 녹사평광장 관련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공모에서 서울시에서는 용산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용산구청사는 주민들이 찾아들고 싶은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구청사 로비와 광장에 식물정원을 조성해 문화휴게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야간에도 개방해 야외에서 버스킹 등 공연도 가능하다. 올해 출범이 목표다. 박 구청장은 9일 “임기 초부터 준비해 온 용산문화재단이 올해 드디어 구체적인 규모와 사업 방향의 윤곽을 드러낸다”면서 “뒤늦게 출범한 용산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수준을 한 차원 도약시켜 용산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 “현장은 살아있는 구정… 더 많은 곳에서 용산구민 얘기 들을 것”[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현장은 살아있는 구정… 더 많은 곳에서 용산구민 얘기 들을 것”[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민선 8기 후반기 역점 사업은주택가 내 불편한 교육 환경 과제동아리·체험 등 소프트웨어 보완 안전한 통학로 TF 통해 시설 개선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현황은서울시·코레일·주택공사와 협력도시 계획 설계 주도, 난개발 방지복지·교육시설 확대 의견 늘릴 것어려운 경제 속 복지 정책은중장년층 위한 일자리센터 개설 어르신 사회활동 위한 시니어클럽 조성자영업 위한 골목상권 지원 추진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역점을 둔 구정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우선 용산 국제업무지구 조성과 용산공원 개방, 용산 전자상가 일대 개발 등을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일이다. 지난 2023년 6월 서울시가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신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용산 메타밸리’ 구상을 발표한 뒤 용산구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지속해 노력 중이다. 나머지는 주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부분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 주민들 마음 챙기기, 공교육 환경 개선 등을 들 수 있다. 이를 위해 박 구청장은 틈나는 대로 현장을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데 힘쓰고 있다. 박 구청장은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저희가 주민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일보다는 주민들이 원하는 일을 해드리는 게 최상의 목표라고 생각한다”면서 “항상 제가 주민들 곁에 있어야 한다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2년 6개월이 지났다. 그간의 소회는. “지역 곳곳에서 구민들을 만나 온 지난 시간은 저에겐 큰 행복이었다. 제가 받은 과분한 사랑을 구민 여러분께 어떻게 돌려드리면 좋을지 일분일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틈나는 대로 현장을 살피고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애썼다. 신년 인사회에서 직접 구정 비전과 주요 정책에 대해 브리핑을 한 것도, 상하반기 동별 현장소통을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장행정을 통해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다. 구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구민들이 어떤 정책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즉각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은 ‘살아 있는 구정’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새해에도 되도록 현장에서 구민들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고 한다.” -그동안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은. “제가 민선 8기 후반기에 가장 주요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은 교육이다. 용산구 교육 환경의 가장 큰 문제는 학교 대부분이 주택가 내에 있다는 거다. 재개발 예정지 안에 있는 경우도 있어 환경 개선이 어렵다. 그래서 하드웨어적인 부분보다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특성화된 동아리 활동이나 체험활동,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교육을 내실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아이들이 학교 다니는 길의 안전을 위해 ‘통학로 TF’를 만들어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은 대한민국 안의 작은 지구촌으로 알려진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교육사업이다. 용산에는 주한 외국 대사관 51곳이 있어 다양한 국적의 주민이 거주한다.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7개 외국어 강의를 구민들에게 제공한다.” -재개발이 본격화 단계에 들어섰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있다면. “현재 용산구는 총면적의 3분의2 이상이 개발 예정지이거나 개발 중이다. 중요한 건 난개발이 돼서는 안 된다는 거다. 개발의 주체는 다 다르다. 민간, 정부, 서울시 등 다양한 주체들이 개발하고 있다. 구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의 빠른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2023년 3월 특별 전담조직(TF)을 꾸리고 서울시, 코레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왔다. 이처럼 주체는 다양하더라도 미래 도시 계획의 밑그림은 구청이 주도권을 가지고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발이 완료된 뒤에 불편한 점을 예측하는 것도 용산구가 해야 하고, 그 혜택을 누리는 것도 구민이 돼야 한다. 도로, 복지시설, 교육시설 등도 용산구 전체 개발의 밑그림 안에서 진행되도록 의견을 제시하려고 한다. 올해 교통취약지역의 마을버스 노선 정비 용역을 추진하는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서울 최대 재개발이라는 한남 3구역 대규모 이주가 완성 단계인데, 불거진 문제들도 많았다. “이렇게 큰 대규모 단지 이주는 없었는데, 그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점들이 노출됐다. 무단투기로 인한 쓰레기가 어마어마하게 나왔다. 조합도 한계가 있어 구에서 다 책임졌다. 집들이 비워지니까 치안 문제도 나왔다. 사업 구역 내 길고양이 서식지 파괴로 동물보호 대책도 필요했다. 이런 부분을 즉각적으로 대응하면서 백서를 만들게 됐다. 올해 말 한남3구역 이주 사례를 담은 ‘정비사업 이주 관리 백서’가 나온다. 한남3구역 이주에서 발생했던 여러 불편 사항과 해결 방안을 총망라한 것이다. 한남2·4·5구역에서도 이런 문제가 계속 나올 텐데 이주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매뉴얼이 될 것으로 본다. 좀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서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덜 불편하고 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민하고, 그런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 -서울시가 발표한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용산전자상가 일대 개발에서 구의 역할은. “용산전자상가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의 배후지다. 용산전자상가 산업기반을 활용한 혁신 산업공간 조성과 국제업무지구와 기능적, 공간적으로 연계 가능한 복합용도의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려고 한다. 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 구역 11개 신설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마쳤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에 특정개발지구 대상지 선정을 신청하려고 한다. 신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 지정을 위한 포럼도 구상 중이다. 학계, 언론계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직주락(직장·주거·오락)을 두루 갖춘 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고령화 추세가 심화하는데 관련해서 준비 중인 사항이 있나.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해 왔고 발굴도 한다. 그런데 중장년층은 오히려 낀 세대로 대책이 너무 없다. 이들이 사회활동을 그만두더라도 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 중장년 인생 재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50플러스센터’를 개설하려고 한다. 용산구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일자리를 지원하고 대상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연계해 지역 사회 공헌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임기 내 조성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위한 시니어클럽도 조성한다. 정보화 교육과 취미활동 등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겠다.” -경제상황이 어렵다. 구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만한 사업이 있다면. “요즘 나이를 불문하고 우울해하는 주민들이 많다. 특히 재개발이 되면서 이웃 주민들이 많이 떠나 마음이 힘든 주민들이 많은 것 같다. 경제가 어렵다 보니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경제적 피해도 크다. 골목상권도 살리고 주민들의 마음 건강까지 챙겨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 최초로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 공모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 광주시청사 1층에 ‘100평 열린문화공간’ 추가 조성

    광주시청사 1층에 ‘100평 열린문화공간’ 추가 조성

    광주시청사가 시민 친화적 휴식공간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이번달 중 청사 1층 동측 진입부를 전면 리모델링해 시민들과 소통·교류할 수 있는 ‘개방형 다목적공간’으로 조성하는 ‘열린청사 1-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개방형 다목적공간’은 청사 동측 진입부에 100평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로컬푸드직매장과 희망장난감도서관 등이 위치한 곳이다. 측면이 통창으로 돼 있는 만큼 개방감 있고 쾌적한 분위기의 ‘시민 맞이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곳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는 물론 지역 예술가·시민 작품 전시회, 토크 콘서트, 버스킹, 경기응원 등 규모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방형 다목적공간’은 이달 중 착공해 오는 3월 말 준공 예정이다. 광주시는 개관 첫 행사로 4월 도서관 문화한마당을 기획하고 있다. 이어 5월에는 시민의날 행사가 열린다. 이처럼 이곳은 공공기관, 문화단체,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있던 로컬푸드직매장은 운영업체인 서광주농협의 폐점 결정에 따라 철거된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맞은편에 위치한 당직실로 자리를 옮긴다. 당직실은 특광역시 최초로 시행한 ‘직원 당직제 폐지’에 따라 공실 상태였다. 동측 청사 출입문도 기존 2개소에서 1개소로 일원화한다. 광주시는 또 명예의전당 이전, 청원경찰 휴게실 확장 등도 추진한다. 명예의전당은 시민대상 수상자 등 사회공헌자들의 현판이 전시된 곳으로 당직실 맞은 편에 위치해 있던 것을 3층 대회의실 앞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명예의전당을 이전할 방침이다. 대회의실이 각종 행사가 열리는 곳인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사회공헌활동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원경찰 휴게실은 43㎡에서 68㎡로 면적이 확장된다. 근무공간도 11㎡에서 22㎡로 2배로 확장하는 등 근무환경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앞서 청사 내·외부 리모델링을 통해 벌집테마공간, 중앙 다목적공간, 계단형 쉼터공간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방,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계획 단계부터 냉난방기, 출입문, 전등설비 등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의 재사용을 원칙으로 추진됐다.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고, 사업비 절감도 가져왔다는 평가다. 이수빈 회계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간재배치가 아닌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개방형 다목적공간이 다양한 문화·소통·교류의 장으로 활용됨으로써 시민들에게 친근한 열린행정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미일 정상회담, 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내면 큰 자산”, 대북 협상 의지 재확인

    미일 정상회담, 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내면 큰 자산”, 대북 협상 의지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재집권 후 첫 미일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회담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 그리고 김정은과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국은 북한 핵무기, 중국의 강압 등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협하는 행위에 함께 맞서기로 뜻을 모았다. 일본은 방위비 증액과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등 트럼프 대통령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계획들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대화가 재개되길 원하냐는 질문에 “나는 그들과 매우 잘 지냈고 전쟁을 멈췄다”면서 “만약 내가 (대선에서) 이기지 못했다면 여러분들은 매우 나쁜 상황에 처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이겼고,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김정은과 잘 지내는 것은 모두에게 매우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나쁜 일이 아니고 좋은 일”이라고도 했다. 이시바 총리는 회견 결과에 대해 “일본과 미국, 그 너머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해결할 필요와, 미일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기를 원하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12차 북미 정상회담을 “매우 긍정적인 전개”라고 평가한 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집권했으니 만약 우리가 북한과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 무역 압박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일본은 2027년까지 트럼프 1기 대비 방위비 지출 2배 증가와 대미 투자,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도 약속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이 미국의 동맹으로서 “책임을 분담하고 자체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됐다”면서 방위비 지출 증가는 “미국이 그렇게 하라고 우리한테 말한 게 아니라 일본의 자체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미국은 일본의 안보에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 우리는 우방이자 동맹 방어를 위해 미국의 억제 역량의 온전한 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목적을 위해 우리는 내가 첫 임기 때 시작한 한반도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에도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도 했다. 인태 지역 안보 관련해 이시바 총리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태 지역을 위해 우리는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 협의체), 한국, 필리핀과의 3자 협력을 포함해 유사 입장국으로 구성된 중첩된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강화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태 지역 현 상황을 무력이나 강압으로 일방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허용하지 않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그런 시도를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다. 미일 안보 조약이 일본, 중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도 적용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일본과 교역에서 1000억 달러가 넘는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매우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알래스카주에 송유관을 건설해 수출하기 위해 미일 기업이 합작 투자를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의 대미 투자 규모를 1조달러로 늘리기로 했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 협력 확대와 함께 바이오에탄올, 암모니아 등 LNG 외 다른 자원도 ‘합당한 가격’에 구매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관세를 부과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관세를 부과하겠지만 대부분 상호 관세가 될 것”이라며 “오는 10일이나 11일 다수 국가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이 일본에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하겠냐’는 질문에 “난 이론적인 질문에 답할 수 없다. 그게 우리의 공식 답변”이라고 말해 좌중이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웃으면서 “매우 좋은 답변”이라고 화답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불허하고 트럼프 자신도 반대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해선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대신 US스틸에 대규모로 투자하기로 했다”며 자신이 다음 주 일본제철 측을 만나 협상을 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Nippon Steel)을 일본 자동차 기업 ‘닛산’(Nissan)이라고 계속 말실수를 했는데 백악관은 ‘일본제철을 의미한 것’이라고 바로잡았다.
  • 트럼프, 언론 솎아내기?… 국방부 “NYT·NBC 기자실 방 빼라”

    미국 국방부가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매체 4곳에 순환 배치를 이유로 기자실 퇴거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백악관은 기자실을 팟캐스터나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같은 개인 미디어에도 개방한다고 밝혔지만 친트럼프 성향의 언론만 취급하겠다는 지침으로 해석된다. 미 CNN 방송은 1일(현지시간) 전날 국방부가 기자단에 보낸 메모를 통해 “국방부의 제한된 기자실 공간에서 일하는 특권과 저널리즘적 가치를 누리지 못한 매체에 이 공간에 접근할 권한을 확대할 것”이라며 ‘연례 언론사 순환 프로그램’의 시행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 정책에 따라 NYT와 NBC 방송, 공영 라디오 NPR,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언론사 4곳이 오는 14일까지 기자실을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PR을 두고 ‘진보적 가짜 정보 기계’라고 반감을 드러냈으며,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뉴욕타임스에 대해 “민주당의 마케팅 부서”라고 비판했다. 이들 매체의 자리는 타블로이드지 뉴욕포스트, 케이블채널 원아메리카 뉴스 네트워크, 인터넷 매체 브라이트바트와 허핑턴포스트에 돌아갈 예정이다. 조너선 얼리엇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실에서 퇴거하는 언론 매체들도 여전히 기자단 정식 회원으로 브리핑 등에 대해 똑같은 접근 권한을 누린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에 피트 헤그세스 신임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4개 매체의 비판적 보도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CNN은 분석했다. 기자단에 새롭게 진입하는 매체는 대부분 친트럼프 성향으로, 특히 브라이트바트는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백악관 수석전략가로 활동했던 스티븐 배넌이 창립 구성원이다. 국방부 기자단은 “수십년간 국방부를 취재하며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매체들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리 국가유산 보존 기술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보수 ‘눈길’

    우리 국가유산 보존 기술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보수 ‘눈길’

    우리 기술로 세계적인 유적지인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보수해 눈길을 끈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 관람 시설을 정비해 개방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정비는 국가유산진흥원이 캄보디아 압사라청과 함께 추진하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바칸 기단부 보수 정비 사업’ 중 하나다. 앙코르와트 바칸 북동쪽 모서리 보수정비, 압사라청 보존과학센터 구축, 앙코르와트 유적 관광 자원화 등이 포함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앙코르와트 유적 북동쪽 3층 바칸 타워로 이동하는 관람동의 계단을 남동쪽으로 이전하고, 앙코르와트 남쪽 연못 관람로를 조성했다. 철제 구조물로 설계해 새롭게 설치된 계단은 앙코르와트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했다. 앙코르와트 남쪽 연못은 앙코르와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지만, 최근 많은 관람객의 방문으로 바닥 모래가 유실되며 유적의 손상이 우려됐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관람로 조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는 편의성을 높이고 앙코르 유적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정희 국가유산진흥원 국제협력센터장은 “올해는 국가유산진흥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캄보디아 유적 보존 활동을 펼친 지 10주년이 된 해”라며 “앞으로도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국가유산 ODA 사업 대상지를 확대해 대한민국의 국가유산 보존 기술과 활용 사업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제주도,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와 손잡고 ‘글로벌 런케이션’ 첫발

    제주도,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와 손잡고 ‘글로벌 런케이션’ 첫발

    제주도가 세계적 명문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와 손잡고 글로벌 런케이션(Learning+Vacation)의 첫발을 떼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프린스턴대학교, 제주대학교와 런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교육·연구의 새로운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해외 유수 대학과 맺는 첫 런케이션 협약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제주도와 제주대가 협업해 프린스턴대와 수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이뤄낸 성과다. 협약은 14시간의 시차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관이 디지털 전자서명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서명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런케이션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협력·운영 ▲제주의 가치·비전·미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및 협업 ▲기타 상호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협약기간은 5년이며, 세부 이행사항은 별도 협의를 통해 구체화한다. 프린스턴대는 1746년 설립된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으로, 2024년 포브스(Forbes) 선정 미국 대학 순위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US뉴스&월드리포트 평가에서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역대 미국 대통령 2명과 다수의 노벨상·필즈상·퓰리처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 석학의 산실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대학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제주를 자유로운 연구·교육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혁신적 런케이션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우수 대학생과 연구진의 제주 유입을 촉진하고, 교육·연구·산업이 선순환하는 글로벌 교육·연구의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세계적 명문대학인 프린스턴대와의 협력은 글로벌 제주의 미래를 확장하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융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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