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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천원 보육’ 연장 운영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천원 보육’ 연장 운영

    전남 화순군이 인구소멸 위기 대응과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24시간 보육’ 체계를 강화한다. 화순군은 “지난 2년간 시범 운영해온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2곳을 재지정해 연장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화순현대힐스테이트어린이집 △화순한양립스어린이집이다. 두 기관은 안정적인 운영 실적과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다시 지정됐다.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은 부모의 야간근무·출장·질병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2023년 전남에서 처음 도입됐다. 지정 어린이집은 긴급보육이 가능하도록 야간 시간대에도 문을 열고, 시간당 1000원이라는 저렴한 요금으로 군민은 물론 화순 내 직장인들에게도 개방돼 호응을 얻었다. 지난 2년간 이용 아동은 총 1299명에 달한다. 맞벌이 부부나 1인 돌봄 가정 사이에서는 “육아 부담을 줄여준다”는 반응이 많았고, 일부 지자체에서도 해당 모델을 벤치마킹해 야간 보육서비스를 시범 도입 중이다. 이번 재지정에 따라 화순군은 공휴일까지 보육일을 일부 확대하고, 어린이집 1곳당 야간 운영 반을 2개로 늘려 운영의 탄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용 시간은 월 80시간까지 제한되며, 야간 돌봄이 필요한 사유만 있으면 사전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영아전담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운영하는 ‘잰둥이어린이집’도 병행 운영된다. 이곳은 시간당 2000원의 요금으로 운영되며, 주간 시간대에 보육이 필요한 가정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보육 공백 없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24시간 돌봄 체계를 지역 여건에 맞춰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남구 1등 행정 비법은 ‘경청 행정’

    강남구 1등 행정 비법은 ‘경청 행정’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프로그램을 좀 더 많은 곳에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서울 강남구 주민 A씨) “손이 많이 가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돌봄센터를 좀 더 늘어나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강남구 주민 B씨)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열린 ‘주민과 함께 꿈꾸는 강남의 미래’ 정책토론회가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는 민선 8기 동안 강남구 정책을 평가하고, 주민들이 느낀 정책 성과와 아이디어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자리에 앉아 조용하게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조 구청장은 “좋은 의도를 갖고 한 정책이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발현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주민들이 정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꼼꼼하게 메모까지하며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2시간 넘게 진행된 토론회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어르신 등 주민 50명이 참여한다. 1부는 ▲경제·일자리·청년지원 ▲문화·체육 ▲주거·안전 ▲보육·교육 ▲복지 등 5개 분야별 소그룹 워크숍으로 진행됐고, 2부는 각 그룹이 토론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표 시간에는 한 주민이 갑자기 손을 들고 나와 반려동물 지원 정책의 확대 필요성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은 조 구청장은 정책에 대해 하나 하나 설명하며, 어떤 부분을 개선할 것인지도 밝혔다. 조 구청장은 “행정을 하는데 정말 중요한 것이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아는 것”이라면서 “구청장을 3년 하면서 듣기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며 웃었다. 경청의 결과는 정책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는 민선 8기 들어 소상공인 융자지원을 서울 자치구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또 신중년을 위한 취·창업 지원과 기초지자체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다. 이밖에 교통비 지원, 강남형 장학사업, 개방형 시니어센터 조성 등 보편적 복지체계를 확대해 왔다.
  • 美상무 “8월 1일 엄격한 마감일”… 정부, 대미 접촉 ‘올코트 프레싱’

    美상무 “8월 1일 엄격한 마감일”… 정부, 대미 접촉 ‘올코트 프레싱’

    구윤철·김정관·조현 이번 주 방미대외경제장관회의서 협상안 논의김 장관 “우리 민감성 최대한 반영”위성락 실장 2주 만에 긴급 방미최대 쟁점 ‘방위비 분담금’ 관측美 “경제 규모 큰 국가에 더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상호관세 25%’(품목별 관세 제외)를 부과하기로 한 ‘데드라인’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8월 1일은) 엄격한 마감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미 행정부 고위급을 접촉하기 위한 ‘올코트 프레싱’(전면 강압 수비)에 나섰다. 안보·통상 협상을 묶는 ‘원스톱 패키지 타결’이 목표다. 하지만 미측 요구와 압박이 거세지면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한국시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함께 이재명 정부 첫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대미 통상 문제를 논의한다. 세 사람은 이번 주 미국 방문을 추진 중이다. 구 부총리는 21일 취재진과 만나 “최대한 빨리 (미국에) 가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 한국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미 통상 긴급 점검회의에서 “대미 협상은 베스트(최선)·워스트(최악) 시나리오가 모두 열려 있는 아주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우리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쌀·소고기 등 수입 확대 요구를 쉽게 들어주진 않겠단 의미다. 최대 쟁점은 ‘방위비 분담금’이란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0일(현지시간) 2주 만에 다시 긴급히 미국으로 건너갔단 점에서다. 위 실장은 방위비 협상과 정상회담 일정 조율 등을 위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재차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방위비 인상에 한국이 인색하고, 한국의 제안이 만족스럽지 못해 정상회담 일정 조율이 안 되는 것일 수 있다”면서 “미국은 한국을 압박하면 할수록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쌀과 소고기 등 비관세장벽 개방 요구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 홍보용이지, 실질적으로 무역적자를 줄이는 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미국 측의 협상 카드로 봤다. 한편 러트닉 장관은 CBS 인터뷰에서 “8월 1일에 새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이후에도 우리와 협상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경제 규모가 큰 국가가 자국 시장을 개방하거나 미국에 공정한 관세를 내는 조건으로 협상할 것”이라면서 “대부분은 베트남(20%)과 인도네시아(19%)보다 높은 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체코 산업부 대표단, 서초구 방문

    체코 산업부 대표단, 서초구 방문

    서울 서초구는 지난 18일 루카쉬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체코 대표단이 서초구를 공식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체코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체코 정부의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 중 하나로, 한·체코 간 산업·무역 및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와 경제사절단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블첵 장관은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함께 양재천에 설치된 ‘바츨라프 하벨 벤치’를 방문해 시설을 살폈다. 하벨 벤치는 1989년 체코 혁명 당시 민주주의를 이끈 초대 대통령 바츨라프 하벨을 기리고 개방성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지난 5월 조성됐다. 서촉구는 하벨 벤치 조성 등을 계기로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이 위치한 프라하 6구와의 우호도시 협약 체결에 적극 나서며 한·체코간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전 구청장은 “아름다운 양재천에 조성된 하벨 벤치는 소통과 화합, 그리고 민주주의 가치를 함께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 체코 프라하 6구와의 우호도시 협약을 통해 양국 간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활발히 전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손열 칼럼] 한국외교 플랜B는 있는가

    [손열 칼럼] 한국외교 플랜B는 있는가

    지난 7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보낸 관세 폭탄 서한에 유난히 강한 실망과 분노를 드러낸 국가는 일본이다. 동맹국에 대한 예의를 무시한 처사로서 가만히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표현도 나왔다. 8월 1일까지 협상 시간을 벌었다며 안도하는 한국의 분위기와는 대조적이었다. 트럼프 2기 출범 직후 이시바 정권은 미일 정상회담을 성사시켰고 트럼프의 환심을 사기 위해 100억 달러의 투자 선물을 안기며 안정적 관계를 조성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25%,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세 25%, 그리고 상호관세 24%를 부과하자 일본은 당혹감과 배신감에 휩싸였다. 이후 양국은 7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안보 무임승차를 비판하면서 국방비 대폭 증액을 압박한다. 이미 2022년 기시다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인 국방비를 2027년까지 2%로 확대하기로 했으나 미국은 3.5% 인상을 요구해 일본에 충격을 주었다. 일본은 패권이 쇠퇴할 때 패권국과의 동맹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경험했다. 근대 일본외교의 금자탑인 영일동맹은 1923년 하루아침에 파기됐다. 영국의 패권적 능력과 의지가 쇠락한 결과다. 일본은 엄청난 충격 속에서 영원한 동맹은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로부터 백년 후 미국 패권의 쇠퇴가 트럼프 현상으로 나타나면서 일본은 미일동맹을 기축으로 한 외교노선을 재검토하고 있다. 일본은 1945년 이래 미국의 안보 우산과 달러 기축통화 체제 아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미국 주도 국제질서의 최대 수혜자였다. 오늘날 미국이 상대적으로 쇠퇴하는 가운데 국내정치적 대립으로 지구적 리더십을 행사하기 쉽지 않은 처지가 되자 핵심 동맹국으로서 미국의 리더십 약화를 보완해 기존 패권 질서 유지를 돕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일본 외교의 ‘플랜A’다. 반면 트럼프 정부는 국력의 회복을 위해 동맹국인 일본을 더이상 특별 취급하지 않고 일본이 자국의 노동자와 기업에 얼마나 이익을 줄 수 있는지, 미국의 안보 리스크를 얼마나 경감해 줄 수 있는지 면밀하게 계산해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일본이 안보와 무역에서 미국에 깊이 의존하는 상호의존의 비대칭적 구조가 자국의 협상력을 높이는 것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이에 일본 내에서는 미국에 대한 과잉의존 리스크를 줄이고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자는 ‘플랜 B’ 논의가 분출하고 있다. 물론 독자적 군사력 확보와 탈미국 외교로 전략적 자립을 추구하는 대안은 비현실적이다. 군사력, 경제력, 정치력 등 여러 면에서 미국 없는 국제질서를 상상하기는 어렵다. 중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했지만 일본은 미국이 배제된 형태의 중국 중심 운명공동체에 동의하지 않는다. 현실적인 플랜B는 미국 과잉의존 구조로부터 자립을 강화하는 적정한 상호의존 구조로 전략적 시프트를 추진하는 것이다. 한국은 안보와 경제 양면에서 일본보다 더 미국에 의존하는 처지다. 관세 협상 국면에서 미국은 한국에 자국 제조업 재건을 위한 직접투자 확대, 농산물시장 개방, 국방비 대폭 증액 등을 요구한다. 그런데 첨단 제조업 부문 대미 투자는 미국에 매몰 비용을 증가시켜 의존을 심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국방비 증액 역시 미국 무기체계 도입 등으로 국방 자립보다는 안보 의존 지속 및 심화를 가져올 수 있다. 트럼프가 주장하는 공정·상호적 거래는 역설적으로 상대를 더욱 미국에 의존하게 하는 구조를 재생산하는 측면이 있다. 적정한 한미 첨단제조업 협력, 방위 능력 향상, 중국의 억제에 기여하는 전략적 자산 확보 등으로 미국이 한미동맹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하는 플랜A는 기본이다. 이와 동시에 한국 외교도 플랜B를 마련, 가동해야 한다. 전략적 자율성 확보를 향한 군사력 향상을 도모하고 일본과 호주 등 비슷한 입장의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으로 보호주의 확산 억제, 자유주의 질서 회복을 추진하면서 아세안과 인도로 경제협력을 확장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눈앞의 관세 협상에 매몰돼 큰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손열 동아시아연구원장·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 위성락, 긴급 방미… 관세 막판 담판

    위성락, 긴급 방미… 관세 막판 담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0일 미국 워싱턴DC로 급거 출국했다. 지난 9일 미국을 다녀온 지 11일 만이다. 다음달 1일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막판 조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당국자들과 다양한 경로로 여러 협상을 하기 위해 떠났다”며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 계속 (미국에) 갈 수도 있고, 위 실장은 계속해서 협상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마다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자신의 카운터파트(협상 상대)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달 초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루비오 장관과 만나 관세 협상 및 한미 정상회담 일정 등을 논의했다. 재차 미국을 방문하는 위 실장은 관세와 투자·구매·안보를 묶는 ‘패키지 딜’을 협의할 전망이다. 위 실장은 앞서 미국 방문에서도 패키지 딜을 제안했고 미국도 이에 공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각각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한 만큼 기업들의 미국 투자 방안도 위 실장의 협상안에 들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쌀과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등 농축산물 및 자동차 시장 개방 확대, 온라인 플랫폼 규제 완화,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허용 등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제시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미국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을 정리하고 미국에 대한 투자와 구매 대신 관세 인하폭을 최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위 실장이 미국과의 협상에 물꼬를 튼 만큼 최근 임명된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도 잇따라 미국을 찾아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 김문수 “강한 야당으로 국민의힘 복원…이재명 독재 폭주 막을 것”

    김문수 “강한 야당으로 국민의힘 복원…이재명 독재 폭주 막을 것”

    지난 대선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며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미, 극좌, 범죄 세력들이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접수했다. 이재명 1인 독재로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니다”라며 “강한 야당으로 국민의힘을 복원하겠다.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강한 투쟁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유례없는 이재명 총통 독재는 국회를 장악해 야당을 무시하고 입법 폭주를 일삼고 있다”며 “행정부는 이재명 총통 독재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사법부마저 부패하고 정치화돼 이재명 정권의 눈치 보기에 급급하다”고 했다. 그는 이 대통령 재판 중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강행 처리 기류, 한미 관세 협상·전시작전권 환수 등 당면 현안을 거론하며 “법치와 경제, 외교 안보의 3대 축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을 향해서는 “정상 국가라면 공직엔 엄두도 내지 못할 범죄혐의자들이 제대로 검증도 받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고위 공직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면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보면 어떻게 저런 무법, 탈법, 편법을 일삼는 사람들만 골라 장관을 시키려고 하는지 탄식이 나올 뿐”이라고 비판했다. 당 혁신 방안으로는 “정당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상향식 공천과 당원투표 확대·강화 방침을 언급했다. 또 ‘실용적 정책 야당’을 언급하며 원내·원외가 더욱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내홍이 불거진 데 대해 김 전 장관은 “당 안팎의 분열을 치유하는 정직한 리더십을 확립하겠다”면서도 “내부 총질과 분열을 극복하겠다”고 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용퇴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당이 나눠지는, 쪼그라드는 방향으로 혁신한다면 반은 혁신이지만 상당한 자해 행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이 만약 없어진다면 누가 제일 기뻐하겠느냐 그 점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3대 특검의 사정 칼날이 국민의힘을 향하는 형국을 두고서는 “정치놀음”이라며 “특검은 제1야당 죽이기에 동원되고 있다. ‘비상인권보호변호인단’을 구성하여 억울한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발언했다. 앞서 김건희·채해병 특검팀은 권성동·윤상현·이철규·임종득 의원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부정선거론과 ‘윤어게인’을 주도하는 전한길씨의 입당에 대해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입당을 받아들여야 하고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며 “개방된 문호에서 생각이 다른 사람도 올 수 있고, 더 높은 수준의 단합을 이루는 용광로를 만들 수 있는 조직이 국민의힘”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마선언을 마친 뒤 김 전 장관은 집중 호우 피해를 본 경기 가평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 농민단체 “통상협상에 농축산업 희생양 삼으면 간과 안 해”

    농민단체 “통상협상에 농축산업 희생양 삼으면 간과 안 해”

    한미 무역 협상에서 통상당국이 한국 농산물 시장을 추가 개방할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농축산업 단체들이 잇달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산 농축산물 추가 개방에 나서면 단체 행동을 하겠다고 시사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와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농축산업 단체들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농업인의 양해와 동의 없이 농축산물 관세, 비관세 장벽을 허문다면 절대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성 확보와 5000만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국 중에서 5위로 지난 15년간 수입액이 56.6% 급증했다”며 “이는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국내 농축산물 관세를 대부분 철폐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식품 분야 무역수지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농축산물 시장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것은 농축산업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라며 “추가 개방이 이뤄진다면 미국산 농축산물의 국내 시장 잠식이 더 거세지고 국내 농업 생산 기반 붕괴를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단체들은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농축산업이 한미 상호관세 협상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농촌 현장의 우려가 단순 기우였음을 확실히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그간의 통상 협상에서 우리 농업인의 희생을 알고 있다면 이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농업인단체들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농축산물 시장 개방 확대를 협상 카드로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농업인의 처절한 몸부림이 마치 통상협상의 장애물인 양 여론몰이 중인 통상 당국의 태도는 누굴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 “필리핀, 中과 전쟁 준비?”…美, 남중국해 인근 정비시설 지원

    “필리핀, 中과 전쟁 준비?”…美, 남중국해 인근 정비시설 지원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필리핀을 위해 인근에 선박 정비시설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과 중국의 군사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여서 주목된다. ■ 미국, 필리핀에 선박 정비시설 지원…중국 견제 포석AP통신 등 외신은 미국이 필리핀에 소형 군함과 보트를 정비할 수 있는 시설 2곳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관은 “팔라완주 오이스터만과 케손 지역에 해당 시설을 세울 계획”이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동맹국 간 협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입찰 문서로는 이 시설이 길이 약 7.3m급 선박을 포함한 다양한 소형 선박의 정비 기능을 갖출 예정이며 중국과 필리핀 간 대표적 분쟁 해역인 세컨드 토머스 암초(필리핀명 아융인, 중국명 런아이자오)와 가까운 위치에 조성된다. 이 시설은 필리핀 병력에 물자를 보급하는 소형 보트 정비에도 활용될 수 있어 작전 지속 능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중국 “필리핀 도발 수위 높아져”…스카버러 암초서 근접 항해 주장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필리핀 해안경비대 소속 선박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인근 해역에서 중국 해경 함정 2척에 근접 항해했다. 중국 측은 필리핀 선박이 30분간 항로를 여러 차례 바꾸며 자국 함정의 후미를 빠르게 지나치는 등 위험한 항해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에서는 이번 필리핀 측의 행동이 이전과 확연히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에는 ‘피해자’ 이미지에 초점을 맞춘 ‘치고 빠지기’식 대응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에는 도발 강도가 훨씬 높았다는 것이다. 양샤오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부소장은 “필리핀 선박은 2300t급이지만 중국 선박은 수백t급에 불과하다”며 “이번 도발은 전례 없이 공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 마르코스 대통령 반중 행보…영유권·대만 문제서도 강경2022년 집권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전임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친중 노선을 뒤집고, 미국·일본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며 반중 기조를 분명히 해왔다. 그는 남중국해 영유권을 법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대만 무력 분쟁에 개입할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등 강경 노선을 이어가고 있다. ■ “필리핀, 中과 전쟁 대비 중”…軍 수뇌부도 공개 발언 이어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미국의 동맹국 필리핀이 중국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팽창에 우려를 표하는 주변국들과 군사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길버트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대만 안보가 필리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말은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합참의장도 “대만에 무슨 일이 생기면 개입은 불가피하다”며 관련 행동 계획 마련을 언급했다. 또한 필리핀 해양경비대는 대만과 함께 전략 요충지인 바시 해협에서 공동 순찰 활동을 벌인 사실도 전해졌다.
  • “필리핀, 中과 전쟁 준비?”…美, 남중국해 인근 정비시설 지원

    “필리핀, 中과 전쟁 준비?”…美, 남중국해 인근 정비시설 지원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필리핀을 위해 인근에 선박 정비시설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과 중국의 군사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여서 주목된다. ■ 미국, 필리핀에 선박 정비시설 지원…중국 견제 포석AP통신 등 외신은 미국이 필리핀에 소형 군함과 보트를 정비할 수 있는 시설 2곳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관은 “팔라완주 오이스터만과 케손 지역에 해당 시설을 세울 계획”이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동맹국 간 협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입찰 문서로는 이 시설이 길이 약 7.3m급 선박을 포함한 다양한 소형 선박의 정비 기능을 갖출 예정이며 중국과 필리핀 간 대표적 분쟁 해역인 세컨드 토머스 암초(필리핀명 아융인, 중국명 런아이자오)와 가까운 위치에 조성된다. 이 시설은 필리핀 병력에 물자를 보급하는 소형 보트 정비에도 활용될 수 있어 작전 지속 능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중국 “필리핀 도발 수위 높아져”…스카버러 암초서 근접 항해 주장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필리핀 해안경비대 소속 선박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인근 해역에서 중국 해경 함정 2척에 근접 항해했다. 중국 측은 필리핀 선박이 30분간 항로를 여러 차례 바꾸며 자국 함정의 후미를 빠르게 지나치는 등 위험한 항해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에서는 이번 필리핀 측의 행동이 이전과 확연히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에는 ‘피해자’ 이미지에 초점을 맞춘 ‘치고 빠지기’식 대응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에는 도발 강도가 훨씬 높았다는 것이다. 양샤오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부소장은 “필리핀 선박은 2300t급이지만 중국 선박은 수백t급에 불과하다”며 “이번 도발은 전례 없이 공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 마르코스 대통령 반중 행보…영유권·대만 문제서도 강경2022년 집권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전임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친중 노선을 뒤집고, 미국·일본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며 반중 기조를 분명히 해왔다. 그는 남중국해 영유권을 법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대만 무력 분쟁에 개입할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등 강경 노선을 이어가고 있다. ■ “필리핀, 中과 전쟁 대비 중”…軍 수뇌부도 공개 발언 이어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미국의 동맹국 필리핀이 중국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팽창에 우려를 표하는 주변국들과 군사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길버트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대만 안보가 필리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말은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합참의장도 “대만에 무슨 일이 생기면 개입은 불가피하다”며 관련 행동 계획 마련을 언급했다. 또한 필리핀 해양경비대는 대만과 함께 전략 요충지인 바시 해협에서 공동 순찰 활동을 벌인 사실도 전해졌다.
  • 김영록 지사, 농업 분야 시장개방 요구 강력 대응

    김영록 지사, 농업 분야 시장개방 요구 강력 대응

    김영록 전남지사는 미국이 25%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농업 분야 시장개방 확대를 압박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면서 강력 대응 의지를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17일 미국의 부당한 농업 분야 시장개방 확대 요구에 반대하며 정부에 굴복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남은 전국 쌀 생산량의 19.8%, 한우 사육의 18%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농축산물 최대 공급지로 고품질 농축산물을 생산, 안전한 먹거리를 국민께 공급하고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런 가운데 한미통상협상에서 미국은 쌀 수입 쿼터 확대와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허용, 유전자변형 농산물(LMO) 수입 확대, 사과·블루베리 등 농산물 검역 기준 완화를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는 한 국가의 근본 산업이자 식량주권인 농업을 단순한 거래 수단으로 여기는 행태다. 이에 전남도는 미국 정부의 부당한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요구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이 49.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인 상황에 주식인 쌀마저 추가 개방을 요구하는 것은 식량주권과 검역 주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현재 농가들이 경기침체, 생산비 폭등, 기후위기 등 불확실성으로 고통을 겪는 상황서 저가 농산물의 대량 수입을 강요하는 것은 이미 고통받는 우리 농가의 현실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영록 지사는 “농업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근본 산업으로 미국의 통상 이익을 위한 협상의 도구가 될 수 없다”며 “정부에서도 미국의 부당한 압박에 굴복하지 말고, 국민의 건강과 식량 주권, 우리 농업인의 생존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에서 다각적 대안 제시

    이영주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에서 다각적 대안 제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7월 15일(화)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에 참석해 경기북부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는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SOC 인프라 확충, 규제완화, 갈등 해소 등 도정 및 교육행정의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 북부지역 도의원 41명으로 구성된 협력체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영주 의원을 비롯한 경기북부 도의원들과 김대순 행정2부지사, 북부청사 실·국·본부·단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 추진 상황 보고와 함께 지역 의원들의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영주 의원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제안했다. 우선 “김신조 침투 사건으로 단 하루 만에 폐쇄됐던 우이령 도로의 조속한 개방 및 터널 개통이 필요하며, 만성적자에 빠진 서울 우이경전철과 교외선과의 연계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부·경기도·서울시 간 협의를 통해 단계적 개통 로드맵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는 경기북부 교통난 해소와 관광 활성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 북부권을 관통하는 우이신설선에 대해 스위스의 융프라우 열차 모델을 적용한 관광특화 노선 개발을 제안했다. “북한산, 도봉산, 송추계곡 등 경기북부의 수려한 산악·접경 관광자원을 철도 중심의 관광 클러스터로 육성할 수 있으며, 올해 1월 운행을 재개한 교외선과도 연계해 체류형 외부 관광객 유치와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영주 의원은 자전거 교통정책의 연계 부족 문제도 지적했다. “서울시의 한강버스와 도내 김포·고양·하남·구리·남양주 등 경기북부 하천변 자전거도로를 연계할 수 있는 정책이 부재하며,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에도 이 같은 내용이 누락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출퇴근 인구,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려면 자전거와 대중교통 연계성을 확보해야 하며, 자전거 거치대 설치 및 연계노선 확대 등 전반적인 관점에서의 정책 기획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버스-자전거 연계는 핵심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복지 지원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방안도 짚었다. “의료급여 수급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복지기관이 다수 위치한 경기북부 시·군은 장기요양급여·재가 급여의 전액 부담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현재 해당 내용을 담은 국가-지자체 부담비율 조정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만큼, 경기도 차원의 보완책 마련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영주 의원은 “경기북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수도권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면서, “현장에서 제기된 요청들이 일회성 건의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제 정책 반영과 예산 확보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한 정책 파트너십을 구축해, 경기북부 주민들이 ‘차별과 소외’가 아닌 ‘기회’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피력했다.
  • “트럼프, 글로벌 무역전쟁서 패배”…“中 오픈소스 AI, 세계 발전 촉매”

    “트럼프, 글로벌 무역전쟁서 패배”…“中 오픈소스 AI, 세계 발전 촉매”

    “중국 신형 항공모함 ‘푸젠’ 24일 취역”[일본 산케이신문] 홍콩 신문 성도일보는 중국 신형 항공모함 ‘푸젠’이 이달 24일 취역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에 대한 중국 측의 공식 발표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푸젠함은 중국 항공모함 최초로 함재기 발진용 전자기식 캐터펄트(발사 장치)를 배치해 함재기 운용 능력이 강화됩니다. 푸젠함 취역 시 중국 해군은 항공모함 3척 체제를 갖추게 돼 동남중국해와 대만 해역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일본·한국 등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서 패배한 트럼프[홍콩 아시아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당시 대규모 관세를 통해 ‘세계 경제의 우두머리가 누구인지 보여주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무역전쟁의 고통을 느끼는 것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입니다. 1분기 0.3% 역성장부터 인플레이션 상승, 주택 수요 위축에 이르기까지. ‘트럼프 2.0 무역전쟁’은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미국인들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습니다. 시장의 질문은 트럼프가 무역 전쟁에서 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미국이 무역 흑자를 누리는 브라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은 그의 세계관이 경제 전략에서 인신 공격으로 전환됐음을 시사합니다. 최근 트럼프가 일본에 취하는 조치는 감정이 무역 전쟁 전략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입장에서 트럼프 2.0으로 중국은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고 느낄 것입니다. 한국에 필요한 실용외교 세 가지[중국 환구망] 한국은 안보와 번영의 원동력인 미국과의 관계 심화와 함께 중국과도 건전하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 한미일뿐 아니라 한중일 ‘미니 삼각’ 관계도 유연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한국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플러스’ 외교, ‘글로벌 나침반’ 외교를 추구해 나가야 합니다. 실용외교의 성공을 위해서는 세 가지 기둥이 필수적입니다. 첫째, 전략적 차원에서 안정이 필요합니다. 둘째, 전술적 선의가 필요합니다. 셋째, 단기적이 아닌 중장기적 균형 외교가 필요합니다.(황재호 한국외국어대 교수)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촉진 박람회 개막[중국 신화망] ‘세계를 연결하고 미래를 창조하다’를 주제로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진흥 박람회(CISCPE)가 지난 16일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CIEC) 순이관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날 맥도날드 차이나의 장 지아인 최고경영자(CEO)는 육류와 소스, 감자, 물류 및 기타 분야를 아우르는 11개 공급업체 파트너와 함께 엑스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런홍빈(任洪斌) CCPIT 회장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75개 국가 및 지역에서 651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했으며, 해외 전시업체의 비율이 전회 32%에서 35%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전시업체의 수량은 전회 대비 15% 증가했으며 170여개의 해외 단체가 전시를 관람하고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애플은 3년 연속으로 공급업체와 손을 잡고 지능형 제조 및 친환경 제조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고, 카길도 친환경 농업 공급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주체와 손을 잡았습니다. 에어버스 차이나는 10여개 중국 공급망 파트너와 함께 항공 산업 체인의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간의 시너지 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젠슨 황 “중국의 오픈소스 AI, 글로벌 발전의 촉매”[중국 환구망]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는 150만명 이상 중국 개발자들이 엔비디아 플랫폼에 의존해 혁신과 실무를 수행해왔으며, 딥시크(DeepSeek)와 알리바바, 텐센트, 미니맥스, 바이두 등 선도적 모델이 중국에서 탄생하고 오픈소스를 구현해 글로벌 AI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칭찬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오픈소스 AI가 세계 발전의 촉매제가 돼 모든 국가와 산업이 AI 혁명이 가져온 기회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이제 AI는 전기나 인터넷과 같은 인프라가 되고 있다. 공급망에 혁명을 일으키고 모든 것을 설계, 제조, 운송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AI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10년 이내에 공장은 소프트웨어와 AI 명령 로봇이 인간과 협력하여 스마트 제품을 만드는 팀으로 운영될 것이며, AI가 새로운 산업 혁명과 성장 기회를 촉발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이 엔비디아 첨단 칩 중국 수출을 재개한 이유[프랑스 rfi] 트럼프 대통령의 AI 고문인 데이비드 삭스는 “우리는 우리의 최첨단 기술을 중국에 팔고 싶지는 않지만 적어도 화웨이의 연구개발(R&D)이 원활하지 않게 만들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미국 정부의 진정한 의도일 것입니다. 미국이 대중국 칩 수출 금지를 영구적으로 해제할까요? 이에 대해 중국 전문 웹사이트 eetrend.com의 설립자 장궈빈(张国斌)은 “트럼프 행정부가 갑작스럽게 정책을 변경하는 경향이 있기에 이번 개방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중국 기업들은 앞으로도 자체 첨단 칩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러시아의 끝없는 韓 아이스크림 사랑[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러시아가 지난 6월 한국에서 기록적인 양의 아이스크림을 수입했습니다. 6월 러시아는 한국에서 93만 3000달러 어치 아이스크림을 구매했는데, 이는 한 달 전보다 20%,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했습니다. 두 나라 간 무역 역사상 최고치입니다. 2025년 상반기에 한국이 러시아로 수출한 아이스크림은 3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임금 삭감+부업’으로 이어지는 中 노동자[영국 로이터통신] 중국 경제가 미국의 관세 압박에도 상당한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지표들은 취약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의 국영기업 직원 장진밍은 삭감된 급여 24%를 만회하고자 음식 배달 부업을 시작했습니다. 혹시라도 동료들이 음식을 주문할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 수출 주력 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익과 임금 감소로 세수 감소가 발생해 지방 정부도 비용 절감 압박에 시달힙니다. 아시아 컨퍼런스 보드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임 경제학자 맥스 젠글린은 중국을 **‘이중 속도 경제’**로 묘사하며, 강한 산업과 약한 소비가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 300만대 돌파[중국 제일재경] 최근 열린 2025 중국 자동차 포럼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질서 있게 해외로 진출해 부진의 파급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자동차 수출 판매량은 308만 3000대로 10.4% 증가했습니다. 중동 시장은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됐습니다. 2025년 1~5월 중국의 누적 자동차 수출량 상위 10개국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각 18만 9547대, 11만 9564대로 2위와 7위를 차지했습니다.
  • ‘울산 AI 데이터센터’ 유치로 7만8,000여명 고용효과 창출, 주택시장 수혜

    ‘울산 AI 데이터센터’ 유치로 7만8,000여명 고용효과 창출, 주택시장 수혜

    - ‘일자리 증가=수요 확대’ 공식에 커지는 기대감- AI 데이터센터 출퇴근 접근성 우수한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눈길 최근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 기업 이전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면, 인구 유입은 물론 실거주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게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양질의 일자리는 곧 안정적인 수요기반’이 되어 일자리가 증가하는 지역은 실수요 및 투자수요 모두에게 매력적인 입지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4월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가 평균 10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주 만에 완판 됐다. 청주시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을 필두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규 분양에도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은 곳은 바로 ‘울산시’다. 울산시는 최근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해 대규모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SK그룹과 AWS가 총 7조 원을 투자,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되며, 2025년 9월 착공, 202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인력 유입, 국내외 AI 기업 투자 확대로 약 25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7만8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이번 울산 AI 데이터센터 유치는 울산 산업 전반의 재편과 청년층 정주 인구 확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래가 산업의 중심축으로 울산의 지역가치 상승을 통한 부동산 가치 상승도 당연한 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울산 AI 데이터센터 직주 근접성이 우수한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 및 투자수요 모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이 울산 남구 야음동에서 공급하는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AI 데이터센터 접근성이 우수한 데다, 주변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공급돼 더욱 주목할 만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까지 8개 동, 전용 59~127㎡ 총 803가구로 구성된다. 1차 계약금 300만 원에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 시까지 추가 부담이 없으며,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특히, 전용 84㎡ 기준으로 울산 남구 일대 희소성 있는 6억 원대 아파트다. 또 주변으로 온산국가산단, 울산테크노일반산단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위치하며, 사우디 아람코의 9조 원대 신규 투자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에쓰오일 공장도 근처에 있어 관련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생활 편의성을 높여줄 입지도 갖추었다. 단지 반경 500m 내에는 선암초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야음중, 대현고, 신선여고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확보했다. 또한, 선암호수공원과 울산대공원이 인접해 있어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울산 남북을 연결하는 울산 도시철도 2호선 야음사거리역(예정,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이 계획 중이고, KTX-이음 안동~부전역 구간이 지난해 말 개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한 번에 연결, 기존 울산역(KTX∙SRT)과 더불어 광역 교통망이 대폭 향상됐다. 여기에 단지가 들어설 야음동 일대는 5,0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개발 중이며, 기존 2,4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과 함께 총 7,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단지 설계도 우수하다. 대부분의 가구는 선암호수공원 조망과 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내부는 4베이 판상형 구조와 타워형 구조가 혼합된 평면 설계로 편의성을 더 높였다. 일부 평면에는 코오롱글로벌 시그니처 평면인 3면 발코니 특화 설계로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서비스 면적도 극대화했다. 저층부 일부 가구에는 중앙광장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하우스를 설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최상층에는 파노라마 호수 조망이 가능한 펜트하우스를 배치했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커뮤니티시설도 돋보인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주민카페와 작은도서관, 코인세탁실, 실내 키즈 놀이터가 조성된다. 단지내 독립형 국공립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주출입구 가까이 통학버스 승하차 대기 공간인 키즈스테이션을 설계해 안전한 통학환경도 조성한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인근 경남은행 건너편에 위치한다.
  • “트럼프, 글로벌 무역전쟁서 패배”…“中 오픈소스 AI, 세계 발전 촉매”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글로벌 무역전쟁서 패배”…“中 오픈소스 AI, 세계 발전 촉매” [한눈에 보는 중국]

    “중국 신형 항공모함 ‘푸젠’ 24일 취역”[일본 산케이신문] 홍콩 성도일보는 중국 신형 항공모함 ‘푸젠’이 이달 24일 취역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한 중국 측의 공식 발표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푸젠함은 중국 항공모함 최초로 함재기 발진용 전자기식 캐터펄트(발사 장치)를 배치해 함재기 운용 능력이 강화됩니다. 푸젠함이 취역하면 중국 해군은 항모 3척 체제를 갖추게 돼 동남중국해와 대만 해역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일본·한국 등은 이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서 패배한 트럼프[홍콩 아시아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당시 대규모 관세를 통해 ‘세계 경제의 우두머리가 누구인지 보여주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6개월이 지난 지금 무역전쟁의 고통을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입니다. 1분기 0.3% 역성장부터 인플레이션 상승, 주택 수요 위축에 이르기까지. ‘트럼프 2.0 무역전쟁’은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미국인들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습니다. 시장의 질문은 트럼프가 무역 전쟁에서 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미국이 무역 흑자를 누리는 브라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은 그의 세계관이 경제 전략에서 인신 공격으로 전환됐음을 시사합니다. 최근 트럼프가 일본에 취하는 조치 역시 감정이 무역전쟁 전략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런 식의 트럼프 2.0 덕분에 중국은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고 느낄 것입니다. 한국에 필요한 실용외교 세 가지[중국 환구망] 한국은 안보와 번영의 원동력인 미국과의 관계를 심화하면서도 중국 역시 건전하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파트너로서 관계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한국은 한미일뿐 아니라 한중일 ‘미니 삼각’ 관계도 유연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실용외교의 성공을 위해서는 세 가지 기둥이 필수적입니다. 첫째, 전략적 차원에서 안정이 필요합니다. 둘째, 전술적 차원의 선의가 필요합니다. 셋째, 단기적이 아닌 중장기적 균형 외교가 필요합니다.(황재호 한국외국어대 교수)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촉진 박람회 개막[중국 신화망] ‘세계를 연결하고 미래를 창조하다’는 주제로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진흥 박람회(CISCPE)가 지난 16일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CIEC) 순이관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날 맥도날드 차이나의 장 지아인 최고경영자(CEO)는 육류와 소스, 감자, 물류 및 기타 분야를 아우르는 11개 공급업체 파트너와 함께 엑스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런홍빈 CCPIT 회장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75개 국가 및 지역에서 651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했으며, 특히 미국 전시업체의 수량은 전회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애플은 3년 연속으로 공급업체와 손을 잡고 지능형 제조 및 친환경 제조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고, 농업기업 카길도 친환경 농업 공급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주체와 손을 잡았습니다. 에어버스 차이나는 10여개 중국 공급망 파트너와 함께 항공 산업 체인의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간 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젠슨 황 “중국의 오픈소스 AI, 글로벌 발전의 촉매”[중국 환구망]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는 150만명 이상 중국 개발자들이 엔비디아 플랫폼에 의존해 혁신과 실무를 수행해왔으며 딥시크와 알리바바, 텐센트, 미니맥스, 바이두 등 선도적 모델이 중국에서 탄생하고 오픈소스를 구현해 글로벌 AI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칭찬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오픈소스 AI가 세계 발전의 촉매제가 돼 모든 국가와 산업이 AI 혁명이 가져온 기회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이제 AI는 전기나 인터넷과 같은 인프라가 되고 있다. 공급망에 혁명을 일으키고 모든 것을 설계, 제조, 운송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AI가 계속 발전해 10년 이내에 공장은 AI 기반 로봇이 인간과 협력해 제품을 만드는 스마트팀으로 운영될 것이며, AI가 새로운 산업혁명과 성장 기회를 촉발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습니다. 미국이 엔비디아 첨단 칩 중국 수출을 재개한 이유[프랑스 rfi] 트럼프 대통령의 AI 고문인 데이비드 삭스는 “우리는 최첨단 기술을 중국에 팔고 싶지 않지만 적어도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화웨이의 연구개발(R&D)이 원활하지 않게 만들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최근 중국에 엔비디아 H20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출을 재개한 워싱턴의 진짜 의도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이 대중국 칩 수출 금지를 영구적으로 해제할까요? 중국 전문 웹사이트 eetrend.com의 설립자 장궈빈은 이렇게 답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언제든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 이번 개방도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중국 기업들은 앞으로도 자체 첨단 칩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러시아의 끝없는 韓 아이스크림 사랑[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러시아가 올해 6월 한국에서 기록적인 양의 아이스크림을 사갔습니다. 6월 러시아는 한국에서 93만 3000달러(약 130억원) 어치 아이스크림을 구매했는데, 이는 한 달 전보다 20%,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했습니다. 두 나라 간 무역 역사에서 최고 수치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한국이 러시아로 수출한 아이스크림은 3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임금 삭감+부업’으로 이어지는 中 노동자[영국 로이터통신] 중국 경제가 미국의 관세 압박에도 상당한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지표들은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의 국영기업 직원 장진밍은 삭감된 급여 24%를 만회하고자 밤마다 음식 배달 부업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동료들이 자신에게 음식을 주문할까 걱정하면서요. 임금 삭감을 고민하는 노동자들은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 수출 주력 산업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수 감소가 발생한 지방 정부도 비용 절감 압박에 시달립니다. 아시아컨퍼런스보드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임 경제학자 맥스 젠글린은 지금의 중국을 ‘이중 속도 경제’로 묘사하며, 강한 산업과 약한 소비가 서로 연관돼 있다고 지적합니다. 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 300만대 돌파[중국 제일재경] 최근 열린 2025 중국 자동차 포럼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해외로 진출해 내수 부진 도미노 효과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수출 판매량은 308만 3000대로 10.4% 증가했습니다. 중동 시장이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됐습니다. 2025년 1~5월 중국의 누적 자동차 수출량 상위 10개국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SA)와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각 18만 9547대, 11만 9564대로 2위와 7위를 차지했습니다.
  • 트럼프 “韓, 개방 의향 있다”… 550조 제조업 펀드 조성 요구도

    트럼프 “韓, 개방 의향 있다”… 550조 제조업 펀드 조성 요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국은 시장을 개방할 의향이 있어 보인다. 어떻게 될지 곧 알려 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 5~6개국과 협상 중이며 아마 2~3개국과의 합의를 추가 발표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한국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선 “시장을 개방하려고 하지 않아 서한대로 (관세 부과를) 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한국과 일본에 각각 25%의 상호관세를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그의 발언을 종합하면 한국은 일본과 달리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비롯한 비관세장벽 해소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세를 앞서 책정했던 32%에서 19%로 하향했다. 인도네시아는 미국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는 미국산 에너지 150억 달러(약 20조 8000억원)와 농산물 45억 달러(6조 2500억원), 50대의 보잉 항공기를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전쟁 후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영국,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세 번째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관세 압박’은 전방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고율의 품목별 관세를 이달 말부터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별 관세를 협상 지렛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실화하면 미국 경제에도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미국은 미국산 쌀·소고기·과일 등 농축산물 수입을 늘리라는 압박과 함께 제조업 육성을 위한 펀드 조성에 550조원을 내라는 요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지난 7일 워싱턴DC에서 만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게 “일본이 미국에 투자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했는데 한국도 같은 규모로 펀드를 조성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앞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지난 5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에게 양국 초기 자본금 3000억 달러(410조원) 규모의 공동 국부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이후 미일 관세 협상 과정에서 조선업 등 미국 제조업을 지원하는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구체화했다. 규모는 4000억 달러(550조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협상 과정에서 논의 여부와 정부 입장을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며 펀드 조성 요구에 대해 부인하진 않았다. 펀드 조성 요구가 한국과의 농축산물 협상에서 얻어낼 게 없을 것에 대비한 차선책이란 분석도 나온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한국과 일본은 농축산물 개방 최소화와 품목별 관세 인하라는 니즈(요구)가 일치하고, 미국은 양국을 상대로 일회성이 아닌 굳어진 적자 구조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펀드 조성을 제안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재원이다. 4000억 달러는 한국의 외환보유액(6월 말 기준 4102억 달러)에 맞먹는 규모다. 한 해 예산의 80%에 이르는 거액이다. 장 원장은 “펀드 조성이 현실화한다면 정부는 국책은행과 미국 진출 대기업, 국채 발행, 외국자본 차입 등을 통해 재원을 조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설] 美 농축산물 개방 압박… 전략적 결단하되 국민 설득을

    [사설] 美 농축산물 개방 압박… 전략적 결단하되 국민 설득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 시한인 8월 1일을 2주일여 앞두고 미측의 농산물 등 개방 확대 요구가 거세다. 이에 정부 당국은 “농산물도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혀 협상 타결을 위해 어느 정도 양보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소고기·쌀 등의 추가 개방은 우리 농가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미측과 최대한 협상하되 농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미측과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그제 “이제 합의점을 찾기 위한 협상을 본격화하면서 주고받는 협상을 준비할 때”라며 협상 타결을 위해 국내적으로 민감한 농산물 분야의 전향적 검토 가능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측은 농산물·에너지 등 자국 상품 구매 확대, 디지털 분야 규제 완화 등 ‘비관세 장벽’ 해결 등을 요구해 왔다. 특히 30개월 이상 미 소고기 수입 제한 해제, 미국산 쌀 수입 할당 확대를 중점적으로 요구하면서 감자 등 유전자변형작물(LMO) 수입 허용, 사과 등 과일 검역 완화 등도 언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고기와 쌀은 국내 최대 민감 품목이다. 소고기는 30개월령 이상 소에서 광우병 원인으로 지목되는 위험 물질이 검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한국은 30개월령 미만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을 추진하자 이에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번졌다. 따라서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을 허용하면 한우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높아질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 쌀 추가 개방에도 큰 난관이 있다. 한국은 쌀에 513%의 관세를 부과하되 해마다 40만 8700t을 저율관세할당물량으로 정해 5% 관세로 수입하고 있다. 미국산 쌀 수입 할당을 늘리면 가뜩이나 어려운 쌀 농가에 가격 경쟁력 하락의 고통을 더할 수 있다. 농민단체는 “한국은 이미 미국산 소고기 최대 수입국이자 미국산 농축산물의 5위 수입국”이라며 추가 개방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이제는 정부가 선택과 결정을 할 시간이다. 미측의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국내 합의를 도출해야 할 시점이다. 소고기 월령 제한 해제를 관세 협상의 카드로 고려하고 있다면 과연 어느 선까지 가능할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국민을 설득해야 할 것이다. 전략적 결단에 따라 당장 피해를 입게 될 농가를 신속히 지원하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남은 협상 기간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특사를 파견하고 부재 중인 주미 대사를 임명하는 것도 급한 일이다. 국익을 위해 협상력을 높일 지렛대를 마지막 순간까지 총동원해야 한다.
  • 공간전략팀·탄소중립국·공원환경국… 서울 자치구 조직 개편 붐

    공간전략팀·탄소중립국·공원환경국… 서울 자치구 조직 개편 붐

    구로구 ‘직소민원실’서 민원 전담도봉구 여성 간부 3명 대거 발탁“남은 1년 성과 위해 조직 재정비” 서울 자치구들이 민선 8기 4년차를 시작하며 조직 개편을 통한 구정 쇄신에 나서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 4월 도시계획 분야 전문 요원을 영입한 데 이어 지난 1일 도시계획 전문 조직인 ‘공간전략팀’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원도심과 신도심 간 불균형 해소, ‘강동 그랜드 디자인’의 구체적 이행 등 중점 과제를 총괄하기 위한 조치로서 공간전략팀을 중심으로 해 도시 공간을 전략적·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공공시설 기부채납 가이드라인’도 마련 중이며 도시계획 전반에서 실행의 구체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원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탄소중립국’을 신설했다. 국 명칭에 ‘환경’을 병기한 사례는 많았지만 탄소중립을 전면에 내세워 ‘국’으로 격상한 것은 노원구가 처음이다. 구는 탄소중립국장과 탄소중립도시과장 직위를 각각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외부 전문가가 임용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데이터 기반 도시 관리와 스마트 시설물 구축을 전담하는 스마트사업팀을 신설해 스마트 행정 구현을 담당하도록 했다. 중랑구는 ‘공원환경국’과 생활복지국 내 ‘동물복지과’를 신설했다. 신설된 공원환경국에는 ▲망우역사문화공원과 ▲공원녹지과 ▲도시농업과 ▲청소행정과 ▲맑은환경과를 배치해 과 단위 업무 과밀을 해소하고 조직 간 역할 구분도 명확히 했다. 동물복지과 신설은 기존에 보건소가 맡았던 동물복지 업무를 확대·강화한 것으로 반려동물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최근 사회상을 반영했다. 구로구는 직소(直訴) 민원 전담 인력을 보강해 기존 ‘직소민원담당보좌관’ 명칭을 ‘직소민원실’로 변경, 대민 업무의 가시성과 대응력을 높였다. 아울러 민관 협력과 정책 보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보좌관실’을 새롭게 운영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체계적 지원을 위한 ‘정비사업지원팀’도 신설했다. 여성 인력을 파격적으로 발탁한 사례도 눈에 띈다. 도봉구는 앞서 구 4급 승진 예정자 2명과 5급 승진 예정자 6명 자리를 여성으로 채운 데 이어 민선 8기 4년차를 시작하며 행정안전·기획재정·미래환경 등 주요 국장급 보직에 여성 간부 3명을 대거 발탁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단체장들로서는 민선 8기 남은 임기 1년 동안 중요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美 농축수산물 수입 15년 새 57% 증가, 더는 희생 못 해… 강행 땐 투쟁 나설 것”

    “美 농축수산물 수입 15년 새 57% 증가, 더는 희생 못 해… 강행 땐 투쟁 나설 것”

    통상당국이 한미 관세 협상에서 농축산물 수입 확대를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을 내비치자 농축산업 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농산물 분야도 이제는 전략적 판단을 할 때’라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발언은 농축산업의 고통과 희생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전국 농축산인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은 한국이며 내년이면 관세율 0%로 수입하게 된다”면서 “한미 통상의 농업 분야에서 가장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미국이 상호관세를 명분 삼아 비관세장벽 철폐를 요구하는 건 아이러니”라고 비판했다. 한우협회는 “오히려 우리 정부가 ‘상호관세 원칙’을 내세워 미국산 소고기에 25% 관세 부과를 요구하는 게 더 논리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도 “더 물러서면 농업과 먹거리를 포기하는 것이자 식량 위기 시대에 국가 안보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조속한 협상을 이유로 농업을 희생하지 말고 주권국가로서 미국의 협박에 맞서 싸우라”고 촉구했다. 전농은 “이를 외면한다면 국민은 제2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투쟁과 제2의 광우병 촛불로 화답할 것”이라며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도 “우리나라는 미국산 농축산물의 5위 수입국으로, 한미 FTA 이후 사실상 농축수산물 관세를 대부분 철폐해 지난 15년간 수입이 56.6% 증가했다”며 “추가적인 관세·비관세장벽 해소는 사실상 완전 개방으로, 국내 농업 생산 기반의 붕괴마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농연은 1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한미 상호관세 협상 농축산물 관세·비관세장벽 철폐 반대’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전농과 한우협회도 기자회견과 공동성명 발표 등을 검토 중이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대규모 집회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농 관계자도 “기자회견 정도로 끝낼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레드라인’ 소고기, 사과·감자 규제부터… 고정밀지도까지 타깃

    ‘레드라인’ 소고기, 사과·감자 규제부터… 고정밀지도까지 타깃

    한미 관세 협상의 최종 관문으로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제한 등 ‘비관세장벽’이 테이블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미국산 농축산물에 깐깐한 수입 규제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정부와 전문가 설명을 토대로 미국이 통상협의에서 해소를 요구하고 있는 다섯 가지 비관세장벽의 현황과 쟁점을 품목별로 짚어 봤다. 쌀5% 저율 관세 쿼터 중 32.4% 차지“직접 식탁 오르진 않아 검토 필요”미국은 해마다 무역대표부(USTR) 무역장벽보고서(NTE)에서 한국 쌀 시장의 폐쇄성을 제기해 왔다. 현재 총 40만 8700t의 수입쌀에 대해 5%의 관세로 저율관세할당(TRQ)이 적용된다. 현재 TRQ의 32.4%(13만 2304t)를 미국이 차지한다. 현재 미국쌀 수입량은 쿼터에 미달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초과하면 513%의 관세가 적용돼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협상이 이뤄지면 미국이 요구하는 대로 TRQ 물량이 더 확대될 수 있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15일 “미국산 쌀이 직접 우리 밥상에 올라오진 않는 만큼 전향적으로 물량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고기미국 소고기 수입 제한 해제 요구광우병 트라우마 있어 난관 예상한국은 2008년 광우병 사태를 계기로 미국으로부터 30개월령 미만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미국소고기생산자협회 등은 한국의 소고기 수입 제한을 해제해 달라고 트럼프 행정부에 건의했다. 전미육류수출연맹은 한국의 30개월령 제한 조치 해제 시 6500만 달러(약 900억원)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그만큼 미국 소고기 업계의 한국 시장 의존도가 높다는 의미다. 하지만 국민들의 뇌리에는 광우병 사태 ‘트라우마’가 내재해 있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과일사과 가격 18% 낮아 개방 땐 타격배·당근·딸기 등 전방위 접근 요구미국은 과일류의 시장 접근성도 문제 삼고 있다. 미국은 1993년 한국에 사과 수입을 허용해 달라며 수입 위험 분석을 신청했지만 33년째 8단계 검역 절차 중 2단계가 진행 중이다. 사과 시장이 개방되면 국내 농가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미국 사과의 추정 판매가격은 국내 평균 판매가보다 18.2% 낮다. 미국은 배, 베이비 당근, 딸기, 냉동 라즈베리 등 광범위한 과일류의 시장 접근성에 대해서도 이의 제기를 한 상태다. 감자22개 주 한정 수입, 11곳 추가 절차LMO 감자 확대 땐 국내 농가 타격감자도 개방 대상으로 거론된다. 정부는 병해충 존재 가능성을 이유로 미국산 수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22개 주에서 생산된 감자만 수입한다. 추가 11개 주 감자에 대한 수입 허용 절차는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유전자변형(LMO) 감자 수입도 요구하고 있다. 국내산보다 10%가량 저렴한 미국산 감자가 수입되면 국내 농가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미국 요구대로 농산물을 추가 개방하더라도 무역수지가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미국산 농식품 수입액은 95억 8600만 달러(13조 2000억원) 규모다. 전체 미국산 수입액(721억 달러)의 13.3% 수준이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 기반인 농축산업계에 한국 시장을 추가로 개방했다는 성과를 보여 주려는 의도가 짙다”고 말했다. 고정밀지도비관세장벽 규정, 구글·애플 압박 안보 위험 우려 vs 시장 개방 가능트럼프 정부가 국내 고정밀지도 반출 불허를 비관세 무역 장벽으로 규정하고 압박하면서 데이터 시장 개방도 관세 협상의 주요 의제로 부상했다. 지도 반출을 받아들일 경우 비관세장벽을 허물고 관세 인하를 유도할 수 있지만 국가 안보 우려와 데이터 주권 침해 논란에 직면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월 구글이 신청한 고정밀 국가기본도 국외 반출 요청에 대해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반대 입장인 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통상 측면에서 반출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정 시한은 오는 8월 11일까지다. 구글은 자사 지도 서비스 중 길 안내 서비스 제공을 위해 1대5000 축척지도가 필요하다며 해외 데이터센터 이전을 신청했다. 2007·2016년에 이어 세 번째다. 애플도 지난 6월 지도 국외 반출을 신청했다. USTR은 NTE 보고서에서 한국의 디지털 무역 장벽 중 하나로 ‘위치 기반 데이터’를 꼽았다. 미국 측은 관세 협상에서도 정밀지도 반출을 압박하고 있다. 그간 정부가 지도 반출을 불허한 건 안보 위험 가중 우려 때문이다. 군사기지 등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2016년 정부는 서버를 국내에 두거나 민감 정보를 블러(가림) 처리하면 반출을 허용할 수 있다고 조건을 달았지만 구글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곽노성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군사보호 때문에 못 내줬던 구글 지도 등을 시장 개방 형식으로 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정현 서울여대 지능정보보호학부 교수는 “구글에 고해상 지도 데이터가 넘어가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소지가 크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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