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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것에 끝없이 호기심 갖죠”...‘도전적 카리스마’의 지휘자 유로프스키

    “새로운 것에 끝없이 호기심 갖죠”...‘도전적 카리스마’의 지휘자 유로프스키

    “오케스트라와의 관계는 긴 여행과도 같습니다. 여행처럼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도전적이죠.” 러시아 출신의 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롭스키(46)는 구스타보 두다멜, 야닉 네제 세갱 등과 함께 2000년대초 세계 지휘계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젊은 거장으로 꼽힌다. 오는 3월 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런던필하모닉과의 내한공연을 앞두고 가진 서면인터뷰에서 유롭스키는 “런던필하모닉은 새로운 것에 대해 끝없이 호기심을 갖는 저의 스타일과 맞는 악단”이라고 자평했다. 유롭스키는 34세였던 2007년부터 런던필하모닉의 수석지휘자를 맡았다. 젊은 나이에 87년 역사의 악단을 10년 넘게 이끌어온 그의 답변에는 ‘탐험’, ‘도전’ 등의 단어가 주를 이뤘다. 유롭스키의 이력 역시 도전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성격을 잘 말해준다. 지휘자 미하일 유롭스키의 아들인 그는 구소련이 붕괴되던 1990년 고국을 떠나 독일에서 음악공부를 시작해 아일랜드 웩스포드 페스티벌 오페라에서 데뷔했다. 유럽 여러 도시를 오가며 성장한 그는 고국 ‘러시아’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커리어를 쌓아왔다. 가족과 거주하는 베를린을 “가장 개방적인 도시”라고 소개하는 유롭스키는 “다양한 문화에서 다양한 음악을 보고 듣고 지휘해왔다”며 “이러한 경험이 새로운 프로젝트나 현대음악을 접했을 때 거침없이 도전할 수 있는 영양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그 나라 사람들의 문화적 전통을 공부하는 것을 즐긴다”며 “이제 거의 모든 문화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아침마다 동양에서 유래한 요가를 즐기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또다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친(親) 푸틴 성향으로 강한 정치색을 드러내는 것과 달리 유롭스키는 러시아 정치와 거리를 두고 온전히 음악에만 매달려온 인물이라는 평가받는다. 그는 “악보는 제 음악의 모든 것이고, 모든 아이디어의 법칙과 기초이자 영감의 원천”이라며 “악보를 탐구하고 이해는 과정에서 저만의 방식대로 작곡가의 의지와 메시지를 증명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내한에서 독일의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와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에 이어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한편 유롭스키는 베를린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키릴 페트렌코의 뒤를 이어 2021년 시즌부터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靑 “4대강 보 해체, 평지 돌출 사안 아냐” 반박

    靑 “4대강 보 해체, 평지 돌출 사안 아냐” 반박

    청와대는 25일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가운데 3개를 해체 또는 부분 해체해야 한다는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의 제안과 관련해 “위원회가 오랫동안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4대강 보 해체 문제에 대해 정치권에서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이 문제는 어느 날 평지에서 돌출한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정부 때부터 4대강 사업과 관련해 환경파괴 등에 대한 문제제기가 오랫동안 이어졌고 문재인정부 들어와서도 2017년부터 계속 이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정부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무엇보다 결정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농민의 의사는 철저히 배제됐다”며 “이번에 공주보 등 금강수계의 보를 첫 번째 해체 대상으로 선정한 것 자체가 아주 정치적이고 정략적이며, 충청인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모욕감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공주시 이·통장협의회도 “현재 공주보를 개방한 것만으로도 영농에 어려움이 있다”며 “공주보에 저장된 물을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농민들은 영농철 물 부족 현상을 어떻게 할지 걱정”이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과 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 대행은 25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정문 앞에서 ‘공주보·세종보 해체 철거 절대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산업단지 풍부한 배후수요 기대되는 ‘태경 스마트월드 지식산업센터’

    산업단지 풍부한 배후수요 기대되는 ‘태경 스마트월드 지식산업센터’

    인천시 일대의 산업단지 배후수요 확보가 기대되는 ‘태경 스마트월드 지식산업센터’가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 산업단지의 핵심 입지에서 들어서는 ‘태경 스마트월드 지식산업센터’는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우수한 광역 입지는 물론, 일대 노후한 산업단지를 대체하는 업무시설로 관심을 끈다. ‘태경 스마트월드 지식산업센터’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일대에 들어선다. 연면적 68,657㎡ 규모 총 지하 1층~지상 7층 건물 규모에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지원시설인 근린생활시설, 기숙사로 구성된다. 우선, 태경 스마트월드 지식산업센터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주안공단, 남동공단을 비롯해 부평공단, 한국수출산업공단 등 9개 공단이 주변으로 위치해 있어 협력업체 입주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태경 스마트월드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인천시는 국내 제조업 생산량 3위를 자랑하는 도시인 만큼, 제조업 관련 입주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산업단지의 노후화로 태경 스마트월드 지식산업센터가 얻을 반사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1960년대~1980년대 국가발전을 주도했던 인천 일대의 산업단지는 극심한 노후화로 재생사업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이에 태경 스마트월드 지식산업센터는 기존 산업단지의 노후한 시설을 대체할 수 있는 업무 시설로 급부상하고 있다. 태경 스마트월드 지식산업센터는 인접 도시를 빠르게 이동하는 교통망도 보유했다. 경부/서북 남북, 외곽 순환, 제2외곽, 경인 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갖추고 있어 서울·경기·수도권 지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인근으로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가좌역이 자리해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는 직주근접성도 확보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한 설계도 돋보인다. 건물 내 최고 층고를 6.5m로 조성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다양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또한, 법정 대비 200%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편리한 물류 이동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도 적용한다. 건물 7층에는 기숙사도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는 임직원의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시설이다.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에는 기숙사도 함께 공급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안정적인 임대 수익률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투자자 및 입주기업의 부담을 낮춰주는 다양한 세제 혜택도 금융지원책이 제공된다. 지식산업센터 설립자 및 최초 분양 입주자를 대상으로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2019년 12월 31일까지) 한편 태경 스마트월드 지식산업센터의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성장을 위한 성찰/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

    [열린세상] 성장을 위한 성찰/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

    법조인, 운동권 혹은 그 둘 다인 사람들이 주류가 된 정치권력이 대한민국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기 시작했다. 단순한 경제성장 지표를 말하는 게 아니다. 개인 생산성의 기초인 자율성과 창의가 도전받고 있다. 성장은 미래와 관련된 단어다. 이들의 문제는 무엇인가? 맺힌 게 많다. 시간의 타래다. 과거의 족쇄와 닻으로 현재와 미래에 브레이크를 건다. 대한민국은 조선과 결별한 신생국이다. 조선 패망 이후 모든 역사는 연속적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일 수밖에 없다. 조선 패망과 미완의 독립운동. 외세에 의한 해방과 건국, 분단과 한국전쟁, 군사 쿠데타와 산업화, 5·18과 민주화, 그리고 탄핵을 이끈 촛불. 외국 친구들은 모두 엄지척 하는 명품 드라마다. 모든 에피소드가 필수 구성 요소다. 아닌가? 그런데 필요한 부분만 가위질해 만든 가짜 대한민국 족보 두 개로 싸움질에 날을 지샌다. 이들의 심리는 무엇인가? 역사학자 이기백은 답을 남긴 바 있다. 성과 기초의 민주사회에서 족보로 자신을 과시하려는 자들은 노력 없이 남을 속이려는 이들이라고. 다음은 방향. 꼬여 있다. 좌와 우, 보수와 진보 모두 나침반을 상실했다. 경제를 예로 들자. 고도의 자본주의를 경험하지 않은 선진국은 없다. 좌파? 자본주의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처지에서 신자유주의 타령이다. 자본주의 사용법, 즉 정책 수단에 대한 이해가 없다. 틈만 나면 법과 행정명령으로 경제 주체의 행위를 제약하고 불확실성을 높일 뿐이다. 자칭 우파? 공정한 시장경쟁을 통한 소비자의 후생 증가가 자본주의의 꿀이다. 그러나 이들은 실상 시장과 소비자는 안중에 없다. 그저 친기업 활동으로 곁불을 쬐려 할 뿐 선진국 도약의 필수 아이템인 자본시장과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 논의에는 정작 정색한다. 이 둘은 가끔씩 뭉친다. 변화와 혁신, 구조조정의 필요에 한쪽은 기성 노동을, 다른 쪽은 기성 자본을 지키려는 이해가 일치할 때. 결국 새로운 기회는 사라진다. 마지막으로 공간. 막혀 있다. 인공위성에서 대한민국을 보자. 금수강산? 자원 없는 반도라는 산악 국가의 미화다. 조선의 지배층이 생산력 증가와 혁신보다는 인민들이 생산한 잉여를 누가 차지하느냐의 권력투쟁에 몰두했던 것이 놀랍지 않다. 누가 어떻게 다스리는지가 중요하지 않으니 결국 조선은 망했고, 한국인들은 사탕수수밭, 탄광, 사막과 공장에서 피를 흘려야 했다. 냉전으로 중국이 잠자는 행운과 미국의 엄호 아래 우리는 국제 분업 체계에 편입했다. 산업화 모형의 붕괴 신호인 외환위기 사태를 극복한 일부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땔감과 식량을 살 외화벌이를 주도하고 있다. 기적이다. 그리고 기적은 반복되지 않는다.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혁신 활동과 투자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경쟁에 노출되지 않은 내수용 정치권력은 조선시대 폐쇄 사회 운영자들처럼 거위가 낳고 있는 알을 어떻게 나누는가에만 열중이다. 죽이지나 않으면 다행이런가? 책임 있는 정치세력은 국민에게 두 가지를 약속해야 한다. 하나는 안전의 보장이고, 다른 하나는 기회의 보장이다. “생애의 모든 순간 자아실현과 사회기여의 기회가 극대화되고, 실패의 경험은 사회의 자산이 되도록 안전판이 깔려야 한다.” 이 둘은 장기적 성장 동력인 혁신과 생산성 향상의 전제조건이다. 법과 제도는 개인의 자유도를 높이고 기업의 경제활동을 활성화시켜 그 성장의 결과를 국민이 나눌 수 있도록 디자인돼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우려스럽다. 새롭게 등장하는 정책들은 부서를 가리지 않고 활동을 위축시키거나, 새로운 시도를 방해하거나, 경제주체의 행위를 도덕적 잣대로 규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맺히고, 꼬이고, 막힌 사람들이 우리의 미래를 주도할 수 없다. 실력도 없이 족보 장사를 하는 이들이 우리의 리더가 될 수 없다. 과거를 직시하되 부끄러운 역사도 담담히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용기와 모든 과거에서 배울 점을 찾는 현명한 이들을 원한다. 좌와 우의 딱지를 스스로 붙이고 무리로 몰려다니며 기존 이익에 봉사하는 이들이 리더가 될 수 없다. 경제의 자유도와 개방성을 높이고 부단한 혁신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 이들이 정치권력의 중심으로 부상하기를 고대한다.
  • 농민들 “농업용수 확보 대책 없이 철거 안돼” 환경단체 “수질·생태 개선… 백제보도 해체를”

    지난 22일 발표된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의 금강과 영산강 수계 보(洑) 처리 방안에 대해 곧 영농철을 맞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농민들은 반발한 반면 환경단체는 수질·생태를 개선시킬 것이라며 환영해 크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위원회는 금강 세종보와 영산강 죽산보를 해체하고, 금강 공주보에 대해선 교량만 남기는 부분해체 방안을 제시했다. ●공주·세종시장도 “물 부족 해소부터” 이학재 충남 공주시 이·통장협의회 사무국장은 24일 “지금도 공주보를 개방해 영농이 어려운데 보를 아예 해체하면 이 물을 농업용수로 쓰는 농민들은 영농철에 어떻게 농사를 지으란 말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지역 농민들은 발표 당일 환경부를 항의 방문하고 공주보 앞에 ‘물 부족 대책 없는 공주보 철거는 우리 농민 다 죽인다’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정섭 공주시장은 지난 20일 국무총리, 환경부 장관, 민주당 대표 등에게 “보 기능을 살려 영농철 농업용수를 확보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보냈다. 다행히 공주보 위의 왕복 2차선 도로(공도교)는 유지하기로 해서 우성면 주민들이 20분쯤 더 우회해 시내에 가는 어려움을 피하게 됐다. 백제보가 있는 부여군 농민들도 보를 상시 유통하면 농업용수가 부족하다며 걱정하고 있다. 백제보 인근에 시설 하우스가 많다. 세종신도시 첫마을 인근 세종보는 일부 아파트 주민이 물이 메마르면 경관을 해쳐 아파트값이 떨어진다고 해체에 반대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금강 수위가 낮아져 호수공원 등에 물을 공급하는 양화취수장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철거 전에 이런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죽산보 주변에서 농사를 짓는 이송헌(56·전남 나주시 다시면)씨는 “보를 해체하면 가뭄 등에 지하수 수위가 내려가면서 농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주 황포돛배와 홍어의 거리를 운영하는 죽산보 주변 상인들도 “보를 해체할 경우 수위 하락으로 배 운항에 차질을 빚고, 관광객과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4대강 적폐세력이 농업용수로 주민 선동”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성명을 내고 “4대강 적폐세력이 근거 없는 농업용수 부족을 들이밀며 주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강을 낀 5개 시도 49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금강유역환경회의는 “백제보까지 금강 3개 보를 모두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영산강재자연화시민행동 등 전남 지역 환경단체들은 “죽산보 해체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처 가운데 가장 진척된 것”이라며 “승촌보 역시 여러 종류의 분석이나 사례 연구를 통해 긍정적 기능은 없는 것으로 판명된 만큼 즉시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보 3곳 해체비용 898억… “경제성 확인” vs “또 세금 낭비”

    보 3곳 해체비용 898억… “경제성 확인” vs “또 세금 낭비”

    세종·죽산보 해체·공주보 부분해체 의결 “보 3곳 유지비용 1688억… 해체가 낫다” 일각 “해체 비용 비해 실익 크지 않을 것”환경부가 세종보와 죽산보를 완전 해체하도록 권고한 결정을 두고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환경부는 “경제성이 확인된 사안”이라는 입장이지만 “세금 낭비”라는 일부의 비판도 커지고 있다.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지난 22일 금강(세종·공주·백제보)과 영산강(승촌·죽산보)의 5개 보에 대한 처리 방안을 제시했다. 세종보와 죽산보는 ‘해체’, 공주보는 ‘부분 해체’, 백제보와 승촌보는 ‘상시 개방’으로 의결했다. 기획위는 세종보와 죽산보, 공주보를 해체하면 공사비가 898억원 들 것으로 추산했다. 보 세 곳을 유지하면 168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해체하는 게 세금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보 해체에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실제로 거둘 수 있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우려를 내놓는다. 공주시와 세종시도 보 해체 반대 입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보 해체에 대한 경제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지난 22일 세종보·공주보·백제보, 영산강 승촌보·죽산보 등 5개 보를 해체하면서 생길 예상 소요비용과 유지관리 비용, 비용 대비 사회적 편익을 뜻하는 비용편익값(B/C값)을 공개했다. B/C값이 1.0 이상이면 해당 사업의 경제성이 충족된 것으로 인정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세종보와 죽산보, 공주보의 B/C값은 각각 2.92, 2.54, 1.08로 기준치 1을 넘었다. 백제보는 0.96, 승촌보는 0.89로 기준치 1을 넘지 못했다. 기획위는 B/C값 1이 넘은 세종보 등 3곳에 대해 해체 또는 부분 해체를, 1을 넘지 못한 백제보 등 2곳을 상시 개방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기획위가 보 해체에 따른 수질·생태 편익을 금전적 가치로 환산한 방식에 대해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기획위는 국민이 수질·생태 개선을 위해 얼마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를 설문조사해 해당 사업의 금전적 가치를 도출하는 방식(WTP)을 썼다. 하지만 이 방식이 보 해체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에 적용하는 데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보 철거의 타당성을 검토할 때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과 총인(TP), 부유물질(SS) 등을 검토해야 하지만 이것 역시 빠뜨렸다는 지적이다. 환경부는 “수질·생태 편익 산출에 적용한 WTP 방식은 수질·생태와 관련한 경제적 가치 산정의 잣대로 학계와 실무에서 흔히 쓰이는 방법론”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획위가 BOD와 TP 등 지표 개선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BOD, SS, TP가 낮아진 것은 보 건설 효과가 아니라 환경기초시설 등 수질개선 사업으로 인한 효과이기 때문에 보 처리 방안 마련에 있어서 적절하지 않은 지표”라고 덧붙였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LG전자 첫 5G 스마트폰, 탈부착 가능한 ‘듀얼 스크린’ 장착

    LG전자 첫 5G 스마트폰, 탈부착 가능한 ‘듀얼 스크린’ 장착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이 베일을 벗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의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CCIB에서 전략 스마트폰인 V50 씽큐와 Q8 씽큐를 동시 공개했다.V50 씽큐 5G(이하 ‘V50’)는 LG전자 첫 5G 스마트폰으로 탈착식 ‘듀얼 스크린’을 전면에 내세웠다.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로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이를 펼치면 6.2인치 듀얼 스크린 화면은 왼쪽에, 6.4인치 V50 화면은 오른쪽에 위치한다. 삼성전자 등 국내외 업체들이 폴더블폰으로 경쟁에 나선 가운데 LG전자는 사용자들이 평소 휴대할 때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선호하고 영화나 게임 등 5G 속도를 사용하는 콘텐츠를 즐길 때만 큰 화면을 원한다는 모순점을 해결하기 위해 탈착식 듀얼 디스플레이를 선택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V50을 직접 만져보니 본체와 듀얼 스크린은 각각 183g, 131g으로 합치면 314g으로 다소 무게감이 있었다. 두께도 본체는 8.3㎜, 듀얼 스크린을 합치면 15.5㎜로 얇은 스마트폰 두 개를 합친 두께였다. 실제로 휴대폰 케이스처렴 듀얼 스크린에 본품을 끼우니 마치 책처럼 2개의 스마트폰이 양 옆으로 펼쳐졌다. 양쪽 디스플레이의 데이터는 무선으로 이동되며 손가락 3개로 양쪽으로 터치하면 앱이나 각종 정보가 양쪽 화면으로 자유자재로 이동했다. 또한 듀얼 스크린에 가로로 영화를 띄우고 스마트폰에서는 관련 정보를 검색하거나 한쪽에는 게임 화면을 띄우고 다른쪽에서는 게임 콘트롤러로 게임이 가능하다. 2개의 화면은 메탈 재질의 힌지로 연결돼 있고, 2개의 화면의 180°까지 펼쳐치고 뒤로도 360°까지 완전히 접혔다. 하지만 완전히 하나의 스크린으로 통합되지는 않았고 듀얼 스크린이라는 메뉴를 터치해야만 디스플레이가 연동되는 것은 아쉬움을 다소 남겼다. V50은 퀄컴의 최신 CPU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과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듀얼 스크린은 본품에 끼우면 자동 충전된다. V50은 국내에서 3~4월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날 LTE 전용 LG G8 씽큐(이하 G8)도 공개했다. LG는 올해부터 V시리즈를 5G로, G시리즈는 LTE 브랜드로 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G8의 가장 큰 특징은 Z카메라를 탑재해 손짓으로 앱을 구동할 수 있고 세계 최초로 정맥 인식이 가능해 보안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스마트폰 위에 손바닥을 비추니 몇 초 안에 카메라가 정맥을 인식해 등록이 완료됐다. G8은 6.1인치 대화면에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55, 램은 6GB다. 관심을 모았던 ‘에어모션’ 기능은 스마트폰을 손으로 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용이해보였다. 일단 카메라에서 손을 10㎝ 정도 잠시 기다리니 노치 바로 밑에 색깔이 뜨면서 에어모션이 활성화됐음을 알렸다. 이어 스마트폰의 20㎝가량 위에서 세 손가락을 모으니 세 개의 동그라미가 뜨면서 가운데는 손모양이, 양 옆에는 평소 자주 쓰는 앱이 나타났다. 음악을 선택하고 손을 볼륨으로 옮기니 조그 다이얼처럼 소리의 크기 조절이 가능했다. 특히 세 개의 손가락을 순간적으로 오무리는 동작을 하니 바로 화면 캡처가 가능했다. 손에 물이 묻었을 때는 작동이 안 되고 손가락의 높이 조절이 다소 어려웠지만, 에어모션 기능으로 전화를 받을 때는 바로 스피커 모드로 작동해 손을 대지 않고도 통화가 가능했다. 카메라로 아웃포커스 촬영이 가능해 인물 위주의 사진이나 동영상이 가능했다. LG전자는 이날 Q60, K50, K40 등 실속형 스마트폰 3종도 선보였다. 한편 ‘MWC 2019’는 ‘지능형 연결성’을 주제로 25일 개막한다. 올해는 5G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산업 영역을 조명하기 위해 기존의 모바일 중심에서 방송통신기술(ICT) 전반으로 전시 영역을 넓혔으며 세계 200개국 이상 2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다음달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앞둔 한국의 이동통신 3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T는 5G 스카이십, 리모트 콕핏, 팩토리, 플레이그라운드, 360도 비디오, AI 호텔 로봇 등 총 6개 존에서 ‘5G 현실로 다가오다’를 주제로 5G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NTT도코모, AT&T, 차이나텔레콤, 도이치텔레콤, 버라이즌, 후지쓰, 삼성전자 등과 함께 개방형 5G 네트워크 표준인 O-RAN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글로벌 5G 협력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5G와 관련한 4개 테마로 구성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공장 생산 라인에 5G 네트워크와 AI, 고화질 카메라 등을 접목해 제품의 결함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는 상용 솔루션인 ‘5G-AI머신비전’을 처음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5G의 초고속·저지연 데이터 전송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5G 콘텐츠 서비스로 진화된 프로야구·골프·아이돌라이브 기능 등을 소개한다. 바르셀로나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홍콩-마카오-중국 광둥성‘을 단일 경제권으로 묶는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홍콩-마카오-중국 광둥성‘을 단일 경제권으로 묶는 중국

    중국 정부가 오는 2035년까지 홍콩(香港)과 마카오(澳門), 중국 광둥(廣東)성의 9개 도시를 ‘단일 경제권’으로 묶어 첨단 기술력을 갖춘 도시군(群)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웨강아오(粤港澳) 다완취’(大灣區, Greater Bay Area)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중국 국무원이 지난 18일 모두 11장(챕터)에 걸쳐 2만 5000자가 넘는 웨강아오 다완취의 청사진을 담은 ‘웨강아오 다완취 발전계획 개요’를 각 정부부문에 통지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국무원은 이에 따라 2022년까지 웨강아오 다완취 프로젝트 구상의 기본 틀을 세우고 2035년에 메갈로폴리스(Megalopolis)경제체제 구축을 끝낼 방침이다. 웨강아오의 ‘웨’는 광둥성, ‘강’은 홍콩, ‘아오’는 마카오를 각각 뜻한다. ‘다완취’는 대규모 베이(연안) 지역이라는 의미다. 이 프로젝트 개발이 끝나면 미국 뉴욕베이와 샌프란시스코베이, 일본 도쿄베이 등 세계 3대 베이와 맞먹는 규모다. 아시아 최대 단일경제권이 형성되는 것이다.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개발하는 이 사업은 광둥성 광저우(廣州)를 비롯해 선전(深圳), 주하이(珠海), 포산(佛山), 중산(中山), 둥관(東莞), 후이저우(惠州), 장먼(江門), 자오칭(肇慶) 등 9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하나로 통합하는 광역 경제권을 조성하는 거대 프로젝트다. 미·중 무역전쟁을 계기로 첨단기술 개발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중국 정부가 웨강아오 다완취를 첨단 도시 클러스터로 탈바꿈시켜 기술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지역은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중동, 유럽으로 향하는 필수 경로에 있는 만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의 핵심 지역이다. 때문에 이를 통해 일대일로 프로젝트 구축을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도 깔려 있는 셈이다. 웨강아오 다완취는 각 도시들이 지닌 특색을 강화하고 이들 지역 간에 협력·발전 플랫폼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웨강아오 다완취 발전계획 개요’에 따르면 국무원은 광둥성과 홍콩, 마카오와의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주장(珠江)삼각주 일대 9개 도시의 투자와 사업 환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새로운 개방형 경제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핵심 내용은 ▲글로벌 기술허브 조성 ▲인프라 연계 가속화 ▲홍콩과 중국 본토 금융시스템 연계 ▲광둥성과 홍콩·마카오 산업협력 강화 등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정보기술(IT)과 바이오 기술, 첨단 장비 제조와 신소재, 신형 디스플레이, 5세대(5G) 이동통신을 중점산업으로 육성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무원은 우선 웨이강아오 다완취의 핵심 도시인 광저우, 선전, 홍콩과 마카오에 각각의 역할을 부여했다. 광저우는 웨강아오 다완취의 내륙 행정중심 도시로, 선전은 경제특구 및 혁신기술의 특별경제구역으로 각각 조성된다. 홍콩은 국제금융·무역·물류·항공의 중점 도시로, 마카오는 국제관광 허브이자 브라질 등 포르투갈어 경제권과의 교류 중심으로 만든다는 게 목표다. 이들 도시의 연계 강화를 위해 ‘다완취 국제상업은행’을 설립하고 광저우 난사(南沙)신구를 자유무역시험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홍콩·마카오의 금융사 및 연구·개발(R&D) 기업들은 본토인 광저우와 선전, 주하이 등에 진출할 때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홍콩과 마카오 주민들도 이 지역에 취업할 경우 교육과 의료, 노후 대비, 주택, 교통 지원 등에서 본토 주민과 같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런 까닭에 중국 정부는 웨강아오 다완취 조성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나라 두체제, 즉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체제의 공존) 발전을 위한 사업이라고 강조한다. 쑹딩(宋丁) 중국도시경제전문가위원회 부주임은 “현재 웨강아오 다완취 지역 내 분산된 사회 및 법률, 관습 제도 등이 자원의 자유로운 흐름을 저해해왔다”며 그러나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 지역의 통합을 돕고 5G 기술을 선도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필적하는 미래의 첨단 통신·정보기술 산업 중심지로 육성·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웨강아오 다완취 프로젝트는 2017년 3월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추진됐다. 이 지역은 세계 3대 항만 경제권과 겨룰 만한 자원, 경제 규모, 입지적 강점을 모두 갖췄다는 게 중국 정부의 평가다. 2017년 말 기준 총면적은 5만 6000㎢, 인구는 7000만 명,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조 5000억 달러(약 1685조원)에 이른다. 경제 규모로만 따져도 우리나라(1조 5308억 달러)와 엇비슷하다. 여기에다 세계 3위와 5위, 7위 항구인 선전항과 홍콩항, 광저우항이 자리잡고 있고 국제공항 인프라 등 물류 여건도 최상이다. 항공 여객수도 연간 1억 1000만 명에 이른다. 첨단 제조업 분야 입지 경쟁력에서 한국과 대만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웨강아오 다완취 개발계획이 완성되면 세계 수출국 순위서 일본을 끌어내리고 유로권과 미국, 독일에 이어 4위에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은 내놨다. 중국 정부는 이미 웨강아오 다완취를 연결하는 기반시설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시진핑 주석은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10월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잇는 총연장 55㎞의 세계 최장 해상 다리인 강주아오대교(港珠澳大橋)를 개통했다. 해상 구간 22.9㎞와 해저 터널 구간 6.7㎞ 가 포함돼 있는 이 다리의 개통으로 자동차로 4시간, 배로 1시간이 걸리던 주하이와 홍콩 간의 거리가 30분대로 단축됐다. 이에 앞서 9월에는 광저우와 홍콩을 연결하는 고속철이 개통됐다. 이 덕분에 바다 위 다리와 고속철도 완공으로 이 지역 도시는 이미 1일 생활권에 진입했다. 웨강아오 다완취 지역의 9개 도시를 연결하는 경전철이 건설 중이고, 선전 등 광둥성 도시에 홍콩과 마카오의 금융·보험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구상이 홍콩과 마카오에 정착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즉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공존) 제도가 사문화할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홍콩 시민들은 그동안 중국 본토와 홍콩을 잇는 고속철 개통에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 고속철이 개통되면 터미널 관리 등을 이유로 본토 관계자가 홍콩에 근무하며 정권에 개입할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홍콩 헌법에서는 중국 본토 정부 관계자가 홍콩에서 근무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홍콩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개입하면서 고속철이 개통됐다. 홍콩 야당인 시민당은 “홍콩 시민들이 이번 구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그러나 홍콩 시민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다른 야당인 민주당 역시 “홍콩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구상”이라면서 “결국 홍콩이 본토 도시들에 뒤쳐지게 될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혁신 경제권에 비해 웨강아오 다완취 지역에는 연구개발(R&D)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광둥성에는 미국의 스탠퍼드대와 캘리포니아공대 등과 같은 글로벌 명문대가 없어 지속적인 인재 수혈이 쉽지 않은 까닭이다. 미국과의 무역전쟁도 걸림돌이다. 선전에는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와 중싱(中興)통신(ZTE), 테크 및 게임업체 텅쉰(騰訊·Tecent), 세계 1위 드론 제조업체 DJI,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업체 비야디(比亞迪·BYD) 등 중국의 대표적인 혁신기업이 몰려 있지만 이들 기업들이 미국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고 있는 탓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김정은, 전용열차로 평양 출발…“베트남 공식 친선 방문”

    김정은, 전용열차로 평양 출발…“베트남 공식 친선 방문”

    김여정·김영철·리수용 등 동행…리설주 언급 없어외신 “23일 오후 3시 출발…9시반 中 단둥 도착”평양~하노이 4500km…열차 이동시 60시간 여정 광저우서 항공기 탑승 가능성…과거 김일성 사례전용기 참매1호, 안전성 우려 탓에 열차 선호한듯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공식적으로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 함께 김영철·리수용·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동행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부인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곧 베트남을 공식 친선방문한다.”라며 “방문기간 두 나라 최고지도자들의 상봉과 회담이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공식 친선방문의 기간은 언급하지 않았다.평양역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당과 정부, 군 간부들이 나와 김 위원장을 환송했다. 앞서 김 위원장이 승차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특별열차 한대가 23일 저녁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단둥(丹東)을 통과했다고 대북소식통이 밝혔다.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총 4500㎞로, 26일 오전에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다고 본다면 무려 60여 시간의 대장정에 오른 셈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이날 오후 9시 30분쯤(현지시간) 북한에서 넘어와 단둥 기차역을 통과했다. 단둥역 주위에는 중국 공안 차량과 공안이 배치됐으며, 역에는 붉은 주단이 깔렸고, 특별열차는 40여분간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했다고 전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중국 고위급 전용 열차가 동북 지역으로 향했다는 목격담도 쏟아져, 관례대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단둥역에서 가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을 가능성이 높다. AP도 김 위원장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중국으로 넘어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후 5시에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 열차가 베이징(北京)을 거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간다면 베이징에는 24일 오전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김 위원장이 중국에서 비행기로 바꿔 탈 가능성도 제기된다. 광저우(廣州)까지 열차로 이동한 뒤 광저우에서 하노이까지는 과거 김일성 주석의 선례에 따라 항공편을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광저우에는 이미 23일부터 25일까지 일부 열차가 임시로 운행을 정지한다는 공고가 뜬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운행 중지된 임시 열차 대부분은 창사에서 출발하는 편들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3∼4시간이면 하노이까지 갈 수 있는 전용기 ‘참매 1호’를 놔두고 60여 시간이 걸리는 특별열차를 택한 것은 정권계승 정통성과 중국이라는 배경, 신변안전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참매1호는 장거리 운항에 대한 안전성, 장거리 운항 경험이 부족한 조종사, 이륙 후의 운항 루트 노출 등에서 취약하다. 김 위원장은 열차로 중국을 거처 베트남을 방문했던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과 남순강화(南巡講話) 루트를 방문했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발자취를 따르면서 북한의 정권 계승자로서 정통성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일성 주석은 1958년과 1964년 두 차례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평양에서 베이징까지 열차를 이용해 이동한 뒤 중국 항공기를 타고 베트남에 도착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역시 방중시 전용 열차를 이용하는 등 ‘열차 방문’은 북한 3대 세습의 정당성을 상징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특히 김 위원장이 열차로 베트남에 갈 경우 북미 정상회담과 더불어 중국 시찰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일성 주석의 1차 베트남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베트남 방문 전후로 우한(武漢)이나 광저우를 들러 시찰을 할 수 있다. 김일성 주석은 당시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 전 국가 주석이 중국 공산당 회의 참석차 머물던 우한으로 이동했다. 이후 마오 주석과 함께 광저우로 이동해 인근 지역을 둘러봤다. 또다른 이유는 비핵화와 경제개방, 대북 제재 완화 등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 의제를 다루는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이라는 카드가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 김 위원장이 중국 대륙을 관통해 하노이에 입성함으로써 중국이 혈맹으로서 북한을 존중한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과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금강·영산강 보 처리 기준은

    4대강 자연성 회복 방안을 추진해온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22일 금강(세종·공주·백제보)과 영산강(승촌·죽산보)의 5개 보(洑)에 대한 처리방안을 제시했다. 세종보와 죽산보는 ‘해체’, 공주보는 ‘부분 해체’, 백제보와 승촌보는 ‘상시 개방’으로 의결했다. 4대강 사업 논란 속에 16개 보에 대한 첫 처리방안으로 확정은 아니다. 제시안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7월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확정하게 된다. 다만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농업용수 부족 등을 들어 해체를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기획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보 처리 방안을 발표했다. 전문위원회(4개 분과)는 민간 전문가 43명의 검토와 전문가 합동회의, 수계별 연구진 회의 등 다각적인 분석과 평가를 거쳤다고 덧붙였다. 기획위는 “보 해체는 안전성과 경제성을 우선 판단한 후 수질과 생태의 개선, 물 이용과 홍수대비 효과 변화, 지역의 선호와 인식 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성 분석은 보 해체 시 총 비용과 총 편익을 비교 분석했고, 수질·생태 지표는 녹조·화학적 산소요구량·퇴적물 오염도·서식환경·어류 건강성 등 10개 지표를 보 설치 전과 후, 개방 후 등로 나눠 비교 평가했다. 보 주변 물 부족 해소, 지하수 활용 변화, 홍수 대비 능력 등 이수와 치수 지표에 대한 평가를 거쳐 국민과 지역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도 거쳤다. 공주보 처리 문제가 최대 쟁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보 상부에 지어진 교량인 공도교의 하루 차량 통행량이 3500대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공도교는 유지하되 가동보와 고정보는 철거, 보의 기능은 없애기로 했다. 기획위는 “원칙적으로 보를 해체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면서도 “지역 주민의 교통권을 보장하면서 물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 해체 비용은 약 1700억원으로 추산됐다. 보 해체를 위해서는 부 이행계획 수립과 하천기본계획 변경, 환경영향평가,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5개 보 처리 방안은 6월 시행되는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구성될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확정한다. 기획위는 동일한 평가 방식으로 한강과 낙동강 11개 보에 대한 처리방안을 연내 제시할 계획이다. 홍종호 기획위 민간 공동위원장은 “처리방안 제시안은 금강·영산강의 자연성 회복과 지역 주민, 미래세대에 대한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획위의 보 처리방안을 놓고 환경단체와 지방자치단체·농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해체 보 주변 지자체와 주민들은 농업용수 확보 방안 등이 선행돼야 한다며 반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보 철거시 금강 수위가 낮아져 신도시 호수공원과 제천·방축천 등에 물을 공급하는 양화취수장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공주시 이·통장협의회 관계자는 “공주보 개방만으로도 영농에 어려움이 크다”면서 “공주보 해체로 영농철 심각한 물 부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환경단체는 후속 절차의 차질없는 이행을 촉구했다. 금강 주변 48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금강유역환경회의는 “4대강 사업 후 대규모 녹조 발생과 수질 악화로 인한 실지렁이와 붉은깔따구, 큰빗이끼벌레 창궐 등을 고려하면 아쉽다”면서도 “자연성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타당성 검토가 결여된 대규모 국책사업의 실패를 인정하고 원상복구하는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금강·영산강 5개 보 중 3개 해체, 2개 상시 개방

    4대강 자연화와 관련해 금강·영산강 5개 보 중 3개는 해체하고 2개는 상시 개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보 처리방안은 6월 시행예정인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구성되는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확정한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공동위원장 홍종호·홍정기)는 21일 서울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제4차 위원회를 개최해 금강과 영산강 5개 보의 처리방안 제시안을 심의했다. 금강 수계 3개 보 중 ‘세종보’는 농작물 재배 지역이 도시로 편입돼 보 영향범위 내에 농업용 양수장이 운영되지 않고 있다. 보가 없더라도 용수이용 곤란 등 지역 물이용에 어려움이 생길 우려가 크지 않은 반면 수질·생태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평가돼 해체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공주보’는 보 해체시 수질·생태 개선 효과와 해체 편익이 해체 비용과 소수력 발전 중단 등 제반 비용을 상회했다. 다만 지역 주민의 교통권 보장을 위해 보 상부 공도교 유지 필요성을 인정해 보 기능 관련 구조물을 부분적으로 해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백제보’는 물 흐름 개선을 위해 상시 개방하되 수막재배 등 물이용 수요가 많기에 개방에 앞서 양수장·지하수 등에 대한 물이용대책을 추진하고 보 개방 과정의 추가 모니터링 결과를 국가물관리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영산강 수계 2개 보 중 ‘승촌보’는 보 해체에 따른 수질과 생태 개선 효과는 있으나 해체의 경제성은 낮아 양수장·지하수 등 물이용대책을 추진한 후 상시 개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죽산보’는 보 해체로 수질과 생태 개선,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 편익이 해체시 제반 비용을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기획위는 해체 방안 제시와 함께 하굿둑으로 인한 물 흐름의 제약, 황포돛배 운영과 같은 지역 문화관광 여건 등을 검토·분석한 후 추가 모니터링 결과를 국가물관리위원회에 보고키로 했다. 환경부는 이번 보 처리방안을 보별·수계별 공청회와 설명회, 전문가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한강과 낙동강의 보 처리 방안도 수계·보별 특성을 반영해 연내 제시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5G 갤럭시 폴드, 5월 중순 세계 최초로 한국서 출시”

    “5G 갤럭시 폴드, 5월 중순 세계 최초로 한국서 출시”

    갤럭시 폴드, 4차 산업혁명 ‘트리거’ 전 세계서 100만대 이상 판매될 것 LTE모델은 4월 1980달러 美 출시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오는 5월 중순쯤 5G 전용 모델로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4월 26일 LTE(4G) 모델 ‘갤럭시 폴드’는 최저 1980달러(약 222만원)로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삼성전자 IM부문장인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폴드가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사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와 이어진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5월 중순쯤 출시 목표가 실현되면 한국이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 5G 모델 출시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주간에 공개될 화웨이의 5G 폴더블폰 출고 시기는 6월쯤으로 알려졌다. 부품 가격 등으로 인해 ‘갤럭시 폴드 5G’의 가격은 ‘갤럭시 폴드 LTE’보다 더 비쌀 전망이다. 개발 초기여서 아직 폴더블폰 관련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도 제대로 조성되지 않았다. 고 사장은 하지만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이란 제품군을 처음 형성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언급하며 낙관론을 제기했다. 고 사장은 “노트가 처음 나왔을 때 노트와 갤럭시S 시리즈가 소모적인 시장 지분 경쟁을 벌일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결국 노트를 원하는 새로운 고객층이 있다는 게 확인된 바 있다”면서 “스마트폰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연 갤럭시 폴드와 5G가 4차 산업혁명의 트리거(방아쇠)와 엔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이 삼성전자가 갤럭시 브랜드를 통해 패블릿,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방수·방진 등 기술 혁신으로 신규 카테고리를 창조하고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시해 온 시간이었다면 폴더블폰과 5G폰이 출시되는 올해를 필두로 앞으로 개방적 협력 정신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경험 혁신가’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상의 하드웨어 설계를 마친 뒤에야 소프트웨어·시스템 업체들과 협업에 나서던 기존 삼성전자의 개발 업무 방식이 ‘갤럭시 폴드’ 개발 과정에서는 완전히 바뀌었다고 고 사장은 소개했다. 개발 초기부터 구글 등과 의기투합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고, 엔지니어들끼리 협력하면서 ‘갤럭시 폴드’를 개발하거나 디자인 노출만 피한 채 파트너사에 폴더블폰 시제품을 몇 대 지급해 멀티태스킹 화면비 최적화 작업 등을 진행했다고 한다. 고 사장은 이날 공개된 갤럭시 S10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갤럭시 S10은 지난 10년 동안 혁신을 계승하고 향후 10년 혁신의 장을 여는 작품이라 심혈을 기울여 여러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오늘 참석한 거래선들에게 반응을 물었는데, 일차적으로 전 거래선에서 굉장히 반응이 좋아 조심스럽게 성공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동탄역 오피스텔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린다···’골든스타파크타워’ 주목

    동탄역 오피스텔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린다···’골든스타파크타워’ 주목

    동탄2신도시가 수도권 최대의 신도시이자 비즈니스 핵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IT, 첨단바이오 기반 산업단지가 밀집함은 물론 지구 내에 여러 대기업과 대규모 산업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다. 그중에서도 동탄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일대는 동탄2신도시의 주거, 업무, 쇼핑, 문화인프라가 집적된 중심 중의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말 그대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골든벨트’ 혹은 ‘골든블럭’으로 불리며 동탄을 넘어 수도권 최대의 투자처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실제 동탄2신도시 부동산시장의 프리미엄 바통은 남부권역, 북부권역을 거쳐 이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로 넘어 온지 오래다. 원스톱라이프를 누리는 생활환경과 교통호재 등으로 남다른 부동산 열기를 과시하며 프리미엄의 중심으로 떠올랐고 실제로 서울 강남 등에서도 투자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의 중심이자 동탄역 초역세권의 황금입지를 자랑하는 랜드마크 타워 오피스텔 골든스타파크타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골든스타파크타워는 골든파크타워와 스타파크타워 두 동으로 각각 지하5층~지상13층 규모이며 오피스텔 각200실과 근린생활시설(상가) 각42실을 포함한 주상복합타워로 알려졌다. 이 오피스텔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수도권 남부 경제의 허브이자 모든 것이 다 갖춰진 150만㎡ 입체복합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입지에 자리하는 골든스타파크타워는 트리플역세권으로 가치를 더하는 동탄역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린다. 이미 개통한 SRT를 이용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약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2023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하면 삼성역까지도 약 20분이면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흥・동탄IC 및 동탄JC가 가깝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2021년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광역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해 투자자는 물론 거주자의 만족도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2021년 완공을 예정으로 공사 중에 있으며,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마트, CGV 등 쇼핑, 문화시설이 입점을 완료하거나 계획 중에 있다. 오피스텔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업무시설과 대기업들은 물론 동탄테크노밸리,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단을 토대로 40만명 이상의 잠재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공실 걱정없이 안정적인 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여울공원은 역세권의 편리함에 숲세권의 여유를 더한다.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인 30만㎡의 규모로 지난 2018년 7월 문을 연 여울공원은 오산천 수변공원, 음악분수광장, 인조잔디트랙과 동탄유일의 반려견 놀이터 등을 갖추어 입주민에게 쾌적한 삶과 수준높은 문화를 제공한다. 또한 동탄역 골든스타파크타워는 도시적인 감각과 개성을 극대화하고 최신 트렌드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스마트소형 공간을 자랑한다. 18㎡의 콤팩트 소형으로 1인 가구의 삶에 최적화되었으며, 일부세대에 전용면적을 극대화하고 개방감을 살린 층고 4.5m 복층설계를 선보인다. 주출입구, 엘리베이터 등에 고화질 CCTV를 설치하여 아파트 수준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신발장, 주방수납장, 욕실수납장 등 짜임새 있는 수납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상 1~3층을 다양한 업종의 근린상가시설로 설계해 입주민의 원스톱라이프를 실현한다. 한편 동탄역 골든스타파크타워는 90년대 말 인기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고지용씨와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아 키즈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기업인으로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고지용씨는 최근 아들인 고승재군과 함께 인기 TV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지 위치는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일반상업용지 3블록이며 홍보관은 화성시 동탄대로에 있다. 모델하우스 방문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는 골든스타파크타워 대표번호로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디 총리 방한은 한반도 평화 기여 위한 전략”

    “모디 총리 방한은 한반도 평화 기여 위한 전략”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5월 총선을 앞두고 유세 현장 대신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번 방한은 인도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니까요. 이 기회를 발판 삼아 국내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강화해야 합니다.” 국내 유명 인도 전문가인 김찬완 한국외국어대 인도연구소장은 21~22일 모디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19일 이문동 연구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역대 정부가 인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장기적인 전략이 부재했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이번 방한은 명목상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내외 방문에 대한 답방과 지난해 서울평화상 수상자로서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함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가 급변하는 시점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기여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는 중국에 버금가는 패권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김 소장은 “미국은 인도·태평양 전략으로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인도도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마냥 중국을 적대시할 수는 없다”면서 “공통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는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이익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인도는 29개 주가 독립적 자치정부를 운영하고 주마다 법인세 등 인센티브가 제각기 다른 사회”라면서 “문자가 서로 다른 20여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는 다언어 사회라 인도 국민들은 어느 나라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991년 개혁·개방 정책 이후 태어난 세대가 사회 각계각층에 진출한 지금의 인도는 10여년 전 인도와는 전혀 다른 사회”라면서 “막연하게 인도가 13억 시장이라고 주장할 게 아니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걸그룹 영상 보고 월급 받아요… ‘덕업일치’ 실현했죠”

    “걸그룹 영상 보고 월급 받아요… ‘덕업일치’ 실현했죠”

    “고3 생활도 카라 음악 들으며 버틴 ‘덕후’ IT 기기에도 관심 많아 통신사에 취업 회사에서도 ‘아이돌 사랑’ 숨기지 않아 자연히 ‘아이돌 라이브’ TF 합류했죠”대기업 사원 배주형(28)씨는 사무실에서 좋아하는 걸그룹 영상을 보는 게 ‘업무’의 일부다. 2016년 LG유플러스에 입사한 그는 지난해 여름 회사가 ‘아이돌 라이브’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시작하면서 만든 TF팀에 합류했고 이후 ‘덕업일치’의 삶을 살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만난 배씨는 “좋아하는 아이돌 관련 업무를 하게 된 건 좋았다. 내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며 처음 TF를 시작하게 됐을 때를 회상했다. 그가 아이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학창시절 때부터다. 그는 “학원에 가기 전 음악 방송을 틀면 아이돌들이 나왔는데 그 음악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고 말했다. 원더걸스의 ‘텔 미’로 본격적인 ‘입덕’(아이돌 덕후에 입문)을 했고 카라의 음악을 들으며 힘들었던 고3 생활을 버텼다. 배씨는 “지금도 원더걸스와 카라를 떠올리면 애틋한 감정이 있다”며 “실제로 같이 밥을 먹은 적은 없지만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 줘 유대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IT 기기에 관심이 많아 대학 졸업 후 통신사에 취업했다. 그때만 해도 아이돌 앱을 만들게 될 줄은 몰랐다. 배씨는 “평소에 아이돌을 좋아하는 걸 숨기지 않았다. 그것 자체가 저의 캐릭터가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씨가 자연스럽게 ‘아이돌 라이브’ TF에 합류한 이유다. ‘아이돌 라이브’는 음악 방송 도중 좋아하는 멤버 위주의 ‘직캠’(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동시 3명까지 다각도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배씨는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5명의 멤버와 앱 콘텐츠를 위한 사전조사를 했다. 아이돌 팬들을 초청해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듣고, 방송 관계자들을 만나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방법을 연구했다. 그 결과물이 ‘아이돌 라이브’다. 학창 시절 카라의 공개방송을 보러 방송국 앞에서 줄 서기도 여러 번 했다는 그는 퇴근 후 작곡 학원에 다니는 등 여가시간을 주로 음악과 보낸다. 팬들이 찍어 올리는 직캠을 자주 찾아보며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는데 업무시간 외에 일을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지금 업무를 맡은 뒤 방송국에서 ‘최애’(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인 트와이스 모모와 여러 번 스치기도 했다. 하지만 ‘사진 같이 찍자’는 말 한마디 건네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저는 힘들어도 되는데 우리 아이들은 힘들면 안 된다”며 ‘덕심’ 갸륵한 대답을 내놨다. ‘아이돌 라이브’는 출시 4개월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배씨는 “5G 상용화가 시작되면 지금보다 고품질 영상을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아이돌 라이브’의 목표에 대해서는 “팬들을 위한 놀이의 장이자 아이돌과의 교류에 도움이 되는 앱이 됐으면 한다”며 “그게 제가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는 길 같다”며 웃었다. 글 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北 영유아 사망률 한국의 8배… 1초라도 빨리 인도적 지원을”

    “北 영유아 사망률 한국의 8배… 1초라도 빨리 인도적 지원을”

    기근과 전쟁의 틈바구니에서 아이들은 우선적으로 죽어간다. 북한 어린이 1000명 중 24명이 태어난 지 5년 안에 사망한다. 한국 영유아 사망률의 8배다. 시야를 넓히면 우리는 더 참혹한 현실을 마주한다. 세계 각 분쟁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생후 1년 이내에 목숨을 잃는다. 지난 100년간 국제구호개발 전문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린이들의 죽음을 줄이고자 싸웠다. 세이브더칠드런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오준 한국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을 만났다. 오 이사장이 현직으로는 유일한 아시아인으로 국제 세이브더칠드런 연맹 이사로 선출된 지 한 달여 만의 만남이기도 했다. 연 2조 5000억원 규모의 국제 세이브더칠드런 연맹 사업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자리에 앉게 된 오 이사장에게, 우리가 감히 희망을 가져도 되겠느냐고 물었다.-북한 어린이의 실상은 어떤가. “개발도상국에서는 아직도 아이들이 다섯 살까지 생존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 그것을 영유아 사망률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영유아 사망률은 1000명에 3명이다. 북한은 우리보다 8배 많다. 백신만 맞아도 안 죽는데 못 맞아서 죽는다.” -대북 제재 때문에 지원할 방법이 없는 것 아닌가. “아니다. 제재하에서도 인도적 지원은 가능하다. 제재는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이지 해당 국가 국민들을 굶어 죽게 하거나 위기에 빠뜨리려는 것이 아니다. 인도적 지원도 할 수 없는 제재라는 것은 유엔에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한국 정부는 어떻게 하고 있나. “한국은 박근혜 정부 마지막 해를 빼고는 항상 대북 인도적 지원을 했다. 박 정부 4년차에 인도적 지원을 끊었다. 문재인 정부가 2년 전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과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800만 달러(약 9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지금까지 이행되지는 않고 있다. 미국과 협의가 필요하다는 얘기도 있다. 그런데 캐나다·스웨덴 등은 유니세프·WFP를 통해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대북 제재가 해제돼 우리가 본격적으로 북한 경협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국제기구를 통한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 미국이 됐든 유엔 (안보리) 제재위원회가 됐든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을 반대할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세이브더칠드런 등 개별 비정부기구(NGO) 차원의 지원은 가능한가. “할 수는 있다. 그것은 제재 위반이 아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을 포함해 국제적인 NGO들이 북한에서 사업을 많이 했다. 그러나 2017년 말 대부분 철수했다. 대북 제재로 활동하기가 너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돈을 송금할 길이 막혔고 북한에 방문한 구호요원이 미국 비자를 받지 못했다. 지난해 평화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남북 관계도 개선되고 했으니 북한이 국제 NGO 활동이나 한국 NGO 활동에 좀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 NGO들이 직접 북한에 들어가 활동하기 전까지는 일단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을 재개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가. “국제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120개국에서 사업을 한다. 어느 나라가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2030년을 목표로 하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맞춰 2030년까지 잡아 놓은 주요 활동 계획이 있다. 장기 목표하에서는 아동의 생존, 교육, 보호 이 세 가지가 중요하다. 아동이 생존하려면 굶는 아이, 백신을 못 맞아 병들어 죽는 아이가 없어야 한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아프리카 초등학교 취학률은 80%다. 어릴 때부터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호는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문제다. 결핍가정, 아동학대가 대표적이다.” -최근 국제 세이브더칠드런 연맹 이사가 됐다. 어떤 의미인가.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NGO다. 1919년 창설했다. 유엔보다 더 오래됐다. 한국에는 1953년 들어왔다. 전쟁이 나서 고아나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 생겨서 온 것이다. 한국은 그 후로 오랫동안 국제 세이브더칠드런 연맹의 원조를 받았다. 도움을 주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중반이다. 도움을 받는 나라였다가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된 것이다. 도움을 주는 국가를 회원국이라고 한다. 국제 세이브더칠드런 회원국은 28개다. 한국의 (원조액) 규모는 8번째다. 이사가 됐다는 것은 국제 세이브더칠드런 연맹 사업을 직접 심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한다는 의미가 있다. 28개 회원국의 예산 원조 활동을 합치면 2조 5000억원쯤 된다.”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통받는 아이들은 사라지지 않는 것 같다. 한계를 느끼나, 아니면 희망을 보는가. “한국을 보자. 우리는 2000년을 기점으로 개인 자선 모금액이 정부 지원금을 넘어섰다. 먹고살 만해졌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그와 함께 사회 의식이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사회 전체가 집단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상징한다. 선진국이 됐다고 어려움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어려움이 생겨나기는 하지만 그런 문제를 우리 공통의 것으로 생각하고 함께 대처해야 한다는 의식이 중요하다. 그런 의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좌절보다 희망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우리 같은 단체가 그런 희망을 확산시키는 단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반은 거북, 반은 뱀”…中 호수에 나타난 괴물고기 정체는?

    “반은 거북, 반은 뱀”…中 호수에 나타난 괴물고기 정체는?

    중국 호수에 정체 모를 생명체가 등장해 주민들이 한때 공포에 휩싸였다. 광저우데일리는 지난 9일 광저우시 바이윤 호수 공원에 괴이한 모습 물고기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이 물고기가 반은 거북이 반은 뱀의 모습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공원 관리인은 “이 생명체의 뒷모습은 마치 거북이 등처럼 보였지만 머리는 뱀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물고기는 2m가 넘어 보였으며 매우 이상한 형체였다"고 떠올렸다. 신고를 받은 중국 공안은 수영 금지령을 내리고 즉시 호수 주변에 경고문을 부착했다. 현지 언론은 호수에 괴생명체가 나타났으며 호수 생태계의 파괴가 우려된다고 긴장감을 조성했다. 일부는 ‘물속의 살인자’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주민들의 공포가 커지자 당국은 며칠간의 강도 높은 수색 작업 끝에 지난 17일 이 괴생명체를 포획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물고기는 괴생명체가 아닌 ‘앨리게이터가아’로 파악됐다. 앨리게이터가아는 원시적인 조기어류로 주둥이 부분이 악어를 닮은 것이 특징이다. 미국 남동부의 늪지대나 멕시코, 니카라과에 주로 분포하며 약 4~6m까지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위해우려종으로 지정됐으며 애호가들 사이에서 관상용으로 길러지기도 한다.당국이 공개한 영상에는 각각 1.2m와 0.9m 길이의 앨리게이터가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외래종인 앨리게이터가아가 어떻게 중국 호수에서 살고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그러나 공원 관계자는 2013년 댐이 개방됐을 당시 낚시터에서 주강(珠江) 유역으로 흘러들어온 이 물고기들이 호수까지 유입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4호선 당고개역 초역세권 ‘상계 빛그린’, 황금 입지 눈길

    4호선 당고개역 초역세권 ‘상계 빛그린’, 황금 입지 눈길

    ‘상계 빛그린’에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상계 뉴타운 개발로 인한 높은 미래가치와, 도보 5분 거리에 4호선 당고개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황금 입지를 확보해 호평받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향후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상계 재정비촉구는 지난 2006년 뉴타운에 지정된 이래 6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구역이 착공에 돌입,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태다. 2014년에 재정비 촉진지구가 해제된 3구역은 현재 지역주택조합 사업 방식으로 변경돼 진행되고 있고, 다른 5개 구역은 재개발 형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상계 빛그린은 지하 2층~지상 25층, 총 21개동에 2,011세대(예정) 대단지로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37-16번지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59㎡, 84㎡의 중소형 평형대로 공급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단지 자체의 높은 상품성도 인기 요인이다. 우수한 설계를 갖춘 단지로 빠르게 입소문 타고 있다. 전 세대는 남향 및 남동향 위주로 배치되며, 4-Bay 혁신평면, 2면 개방형 설계를 갖춰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이 좋다. 안방 드레스룸, 붙박이장, 팬트리 공간 등 수납공간이 여유롭고 가변형 벽체 도입돼 공간 활용도가 훌륭한 점도 경쟁력을 더한다. 단지 내부를 살펴보면, 수락산과 불암산을 조망할 수 있는 특급 조망과 일조권을 확보했다. 불암산의 녹지환경을 단지 내부로 적극 끌어들여 풍부한 녹지 공간을 선사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 조성 및 커뮤니티 활성화가 기대되는 옥외공간 등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 상권 이용 동선을 가로로 조성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단지는 주거 환경이 매우 쾌적하다. 불암산자연공원, 당현천 등 녹지 공간이 단지 주변에 조성돼있어 여가생활이 편리하며 조망이 탁월하다. 단지 주변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의 대규모 쇼핑 시설이 밀집돼 편리한 생활도 누릴 수 있다. 도보 통학권 내에 상계초, 중계중, 재현중. 고교, 미래산업과학고교 등이 모여있고, 단지 가까이 서울 3대 교육 특구로 평가되는 중계동 학원가가 위치해 지역 내 학습 분위기도 우수하다. 교육여건이 좋은 아파트로 인기가 좋은 이유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4호선 당고개역이 위치해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4호선 진접선 연장(예정)과 8호선 잠실역이 연결된 별내선 추가 연장도 단지 가까이에 예정돼 서울 중심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GTX C노선도 조성될 예정이며, 상계역~왕십리역(13.4km)을 연결하는 동북선 경전철이 2024년에 완공된다. 도로여건도 우수하다. 가까운 거리에 서울외곽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덕릉터널이 위치해있고, 2조 4,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진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강남권을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개발 호재가 단지 주변에서 진행이 한창으로,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시가 지정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창동, 상계동 일원 약 98만㎡ 규모가 지정되면서 ‘창동. 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세대융합형 복합시설과 복합환승센터 등이 지역 내 활발히 건립되고 있어 향후 동북권 신경제 중심지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상계 빛그린 주택 홍보관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에 마련돼 있다. 모델하우스 방문 전 전화 상담을 통해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토즈 스터디센터, ‘토즈 스터디랩’ 런칭…“비용 낮추고 공간효율 높여”

    토즈 스터디센터, ‘토즈 스터디랩’ 런칭…“비용 낮추고 공간효율 높여”

    프리미엄 독서실 업계 1위 토즈 스터디센터는 초기 투자 비용은 낮추고 공간 활용은 극대화한 소규모 프리미엄 독서실 ‘토즈 스터디랩’을 본격 런칭한다고 이 달 19일 밝혔다. 토즈 스터디랩은 국내 최초 공간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서 토즈가 지난 19년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소규모 프리미엄 독서실이다. 프리미엄 독서실 1위 토즈 스터디센터의 세컨드 브랜드로서, 강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공간 효율을 극대화해 소규모로 창업이 가능하고 운영부담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7가지 학습유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이에 맞춘 5가지 학습공간을 제공해 이용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토즈 스터디랩은 토즈 스터디센터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 고객을 위한 독립된 학습공간 ‘솔리터리 스터디룸’, 시간제 좌석 전용 공간으로 안락하고 개방적인 ‘소셜 스터디룸’ 등 학습공간을 두 가지로 단순화하여 소규모 프리미엄 독서실 사업 모델을 창안했다. 공간 효율을 높이면서 40평대의 비교적 소규모 독서실 창업이 가능하고 운영부담도 낮췄다. 무엇보다, 토즈 스터디랩은 ▶초기개설비용이 1억원대로(임차보증금 제외) 큰 부담 없이 국내 1위 브랜드 파워와 서비스를 갖춘 프리미엄 독서실 창업이 가능한 점 ▶스터디카페처럼 시간제 고객을 유입할 수 있으면서도 프리미엄 독서실과 같은 면학분위기 조성이 가능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 ▶ 직원이 상시 상주하지 않아도 운영 가능한 준무인 운영체제로 인건비와 관리비 절감이 가능한 점 등이 가장 큰 강점이다. 프리미엄 독서실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가며 불황을 모르는 교육사업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창업 후 고정비용 항목이 적고 인건비 부담도 적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프리미엄 독서실 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토즈 공간사업본부 김정수 이사는 “토즈 스터디랩은 상대적으로 토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지방 중소도시 중심으로 확장하여, No 1.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토즈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견고히 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토즈 스터디랩에 적용된 선진적인 시스템을 토즈 스터디센터에도 적용하여 토즈의 두 브랜드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토즈 스터디센터는 국내 최초로 2년간의 R&D를 통해 개개인의 학습유형에 맞는 5가지 유형의 공간 구성을 도입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원해 독서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오픈 이래 프리미엄 독서실 시장을 주도하면서 전국적으로 350개의 스터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억원에 팔아요” 테슬라 CEO가 내놓은 LA 저택, 살펴보니…

    “50억원에 팔아요” 테슬라 CEO가 내놓은 LA 저택, 살펴보니…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저택 중 한 채가 매물로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포브스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은 전기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저택 한 채를 450만 달러(약 50억 원)에 매각 중이라고 보도했다.LA 중심가에서 북서쪽으로 약 24㎞ 거리에 있는 고급 주택가 브렌트우드에 있는 이 저택은 침실 4개, 욕실 3개가 딸려 있으며 공급면적 약 280㎡로 그가 소유한 다른 집들보다 규모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 집을 2013년 전처 텔루라 릴리와 함께 살기 위해 369만5000달러에 구매했다. 따라서 이 집이 그가 제시한 가격에 거래가 된다면 시세차익은 100만달러에 달하는 것이다.매매를 대행하는 부동산회사 힐튼앤드힐랜드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택 부지는 삼각형에 가깝다. 이에 따라 수영장을 제외한 건물은 부메랑 모양에 가깝지만, 공간을 최대한 유용하게 활용한 모습이다.또 이 주택은 비록 거리에 가깝지만, 큰 울타리가 있어 거주자들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해준다.내부 공간은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한 형태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전면 창문이 드넓은 거실을 환하게 비춘다.거실 오른쪽으로는 세련된 개방형 주방이 자리하고 있어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요리 솜씨를 뽐낼 수도 있다.2층에 있는 메인 침실 역시 자연광이 잘 들어오고 거대한 드레스룸도 마련돼 있다.집 뒤편으로 부메랑 형태의 모서리 부분에는 흔히 파티오로 불리는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작은 뒷마당으로 나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휴식에 최적화된 주거공간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힐튼앤드힐랜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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