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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이 방한 직후 조치… 한한령 풀리나

    왕이 방한 직후 조치… 한한령 풀리나

    외국산 배터리 쓰는 차에도 지원금 지급 전기차 판매 급감하자 시장 확대 노린 듯한국 업체의 전기차 배터리가 중국 정부의 보조금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중국이 보조금을 지급한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결정이 지난 4∼5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곧 한한령이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9일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2019년 11차 친환경차 추천 목록’에 LG화학(상하이 테슬라)과 SK이노베이션(베이징 벤츠) 배터리가 탑재된 자동차가 포함됐다. 중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가스구는 “LG화학·파나소닉 배터리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3’,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사용하는 벤츠 ‘E클래스’ 하이브리드, 파나소닉·산요 배터리를 탑재한 도요타 CH-R 등이 목록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그간 중국 정부는 자국 배터리 업체를 키우고자 외국 업체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도 해외 기업에 전면 개방됐다는 것이 중국 언론의 설명이다. 중국 정부는 자동차용 배터리 보조금을 내년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들어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등으로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줄자 정부가 시장을 키우고자 한국 배터리를 탑재한 자동차도 보조금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트와이스 지효 부상에 정연 “보러오는 건 감사하지만..”

    트와이스 지효 부상에 정연 “보러오는 건 감사하지만..”

    트와이스 정연이 멤버 지효의 부상과 관련해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정연은 8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국에 잘 도착했어요. 공항에 보러 와주시는 건 너무 감사하지만. 모두 모두 모두 모두 다치지 말고 조심히 들어가셨음 좋겠네요. 날씨도 굉장히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앞서 공항에서 멤버 지효가 부상 당한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로 보인다. 지효는 이날 해외 일정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중 몰려든 팬들에 의해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부축을 받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이에 트와이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안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들 및 일반분들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사항”이라며 “공식석상에서는 반드시 질서를 지켜주시길 바란다. 나아가 비공식 스케줄을 따라다니는 등의 금지 행위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JYP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E입니다. 금일 김포국제공항 입국 중, 무질서하고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아티스트가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공항 출입국 심사 후 아티스트를 따라오는 행위’는 블랙리스트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후 공개방송 및 기타 모든 활동에 참여가 불가합니다. (TWICE 블랙리스트 공지 참고) 또한 이러한 문제가 반복될 경우, 법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임을 알려 드립니다. 안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들 및 일반 분들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사항입니다. 이에 공식석상에서는 반드시 질서를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나아가 비공식 스케줄을 따라다니는 등의 금지 행위를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자사는 이러한 금지 행위의 발생을 상시 인지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문제시되는 사례에 대한 법적 조치 또한 상시 검토하고 있음을 함께 알려드립니다.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우디 정부, 시나브로 사라지던 ‘식당 남녀 다른 출입문 의무화’ 없애

    사우디 정부, 시나브로 사라지던 ‘식당 남녀 다른 출입문 의무화’ 없애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식당에 들어갈 때 성별에 따라 다른 출입문을 이용하게 했던 의무화 조항을 없앤다고 밝혔다. 사우디 지방자치부는 8일(현지시간) 식당들에선 더 이상 성에 따라 구분해 출입구를 만들 필요가 없으며 대신 업주가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면 된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9일 전했다. 지금까지는 식당이나 카페에 입장할 때 가족과 여성들은 한 출입구를, 남성들은 다른 출입구를 이용해야 했다. 극장에서도 남녀는 각자 다른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해야 했다. 최근에는 이렇게 시대에 뒤떨어진 관습을 조용히 없애는 추세였는데 이번에 정부가 대놓고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공표한 것이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지난 2017년 국정을 장악한 이후 반체제 인사를 억압하는 조치를 강화하면서도 사회 전반의 낡은 관습을 폐기하는 흐름을 이어가는 연장 선이다. 지난해에는 여성 운전자의 운전을 허용했고 올해 초에는 동반 남성이 없이도 여성 혼자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국왕 칙령을 변경했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단체 활동가들은 여성을 차별하는 법과 제도가 남아 있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또 이름난 여성 활동가들은 정부가 개혁을 진행하면서도 여전히 자신들의 손발을 묶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여성 등 억압되고 그늘 진 사회 부문을 개방하는 빈살만의 개혁은 해외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고 있지만 반동적이고 억압적인 퇴행을 경험하기도 한다. 지난해 언론인 자말 카쇼그지를 독살한 것이 대표적이다. 사우디를 줄곧 지지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주요 지도자들이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리야드 정부 인사들을 신랄하게 비판했던 카쇼그지가 첩보원 팀의 ‘깡패 작전’에 살해됐다고 정부는 밝혔는데 많은 이들과 유엔 전문가들은 일종의 법원 밖 처형을 당한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JYP 공식입장 “공항서 넘어져 부상, 질서 지켜달라” [전문]

    JYP 공식입장 “공항서 넘어져 부상, 질서 지켜달라” [전문]

    JYP 측이 트와이스 지효가 공항에서 넘어져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8일 트와이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포국제공항 입국 중, 무질서하고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아티스트가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 모든 문제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들 및 일반 분들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사항이다. 이에 공식석상에서는 반드시 질서를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효는 이날 공항을 빠져나오던 중 넘어지면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는 지효를 감싸고 부축하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에 대해 JYP는 “‘공항 출입국 심사 후 아티스트를 따라오는 행위’는 블랙리스트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후 공개방송 및 기타 모든 활동에 참여가 불가하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가 반복될 경우, 법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임을 알려 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JYP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E입니다. 금일 김포국제공항 입국 중, 무질서하고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아티스트가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공항 출입국 심사 후 아티스트를 따라오는 행위’는 블랙리스트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후 공개방송 및 기타 모든 활동에 참여가 불가합니다. (TWICE 블랙리스트 공지 참고) 또한 이러한 문제가 반복될 경우, 법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임을 알려 드립니다. 안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들 및 일반 분들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사항입니다. 이에 공식석상에서는 반드시 질서를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나아가 비공식 스케줄을 따라다니는 등의 금지 행위를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자사는 이러한 금지 행위의 발생을 상시 인지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문제시되는 사례에 대한 법적 조치 또한 상시 검토하고 있음을 함께 알려드립니다.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열린 공간 된 중랑 중화중… ‘책나래도서관’ 개관

    열린 공간 된 중랑 중화중… ‘책나래도서관’ 개관

    서울 중랑구 면목동 중화중학교 도서관이 주민,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새 단장한다. 중랑구의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사업의 하나다. 중랑구는 오는 9일 중화중학교에서 ‘책나래도서관’ 개관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479.4㎡(약 145평) 규모로 1층에 있는 책나래도서관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역개방형 도서관이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장서 약 3만권을 비치했으며, 인근에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이 없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오디오룸, 가상현실(VR) 체험실, 동아리실, 독서실 등 학생들을 위한 각종 시설도 들어섰다.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중랑구는 교육 발전을 위해 지난해보다 약 12억원 늘린 50억원을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지원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6위 수준이다. 구는 매년 교육경비보조금을 10억원씩 증액해 2022년까지 8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는 이 중 약 6억 2000만원을 투입해 중화중학교를 비롯해 면중·중흥초등학교, 봉화중학교 등 4곳의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교육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평소 소신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중대기로…중국 지원 당부”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중대기로…중국 지원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지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프로세스가 중대한 기로를 맞이하고 있다”며 “핵 없고 평화로운 한반도라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가 열릴 때까지 중국 정부가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력사용’ 발언에 대해 북한이 ‘무력응대’를 언급하는 등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의 방한은 강경화 장관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양국 간 긴밀한 대화·협력은 동북아 안보를 안정시키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한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달에 있을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에 양국 간의 대화·협력이 더욱더 깊어지길 기대한다”며 “특별히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긍정적 역할과 기여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며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연기되는 바람에 만날 수 없게 돼 아쉬웠는데 곧 만나 뵙게 될 것으로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왕 부장에게도 “한국을 여러 번 방문했지만, 국무위원으로는 첫 방문이어서 더욱 반갑다”며 “왕 위원도 한중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왕 부장은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대통령에 대한 가장 친절한 인사를 전하겠다”고 인사한 뒤 “제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국 측 동료들과 전략적인 소통을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을 겨냥해 “현재 국제 정세는 일방주의와 강권정치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중한 양국은 이웃으로서 제때 대화·협력을 강화해 다자주의·자유무역을 수호하고 기본적인 국제 규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중한 관계는 양국 정상의 전략적인 견인 하에 발전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간 교역액은 이미 3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인적교류도 이미 1000만명을 넘었다”며 “중국 교역의 전면적 심화와 개방 확대에 따라 중한 관계는 더 넓은 발전 공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어제 저는 강경화 장관과 이런 문제에 대해 깊이 있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일련의 새로운 공동 인식을 도출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다음 단계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번 달 예정된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잘 준비해 이를 통해 중한 관계 발전을 추진할 뿐 아니라 중한일 3자 간 협력도 잘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중요한 의견을 잘 청취해 시 주석에게 잘 보고하겠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용인시, ‘삭막하고 경관 해치는 건축물 막는다’

    용인시, ‘삭막하고 경관 해치는 건축물 막는다’

    앞으로 경기 용인시의 자연녹지지역이나 관리지역 등에서 연면적 5000㎡ 이상의 창고를 지을 경우 최고 높이가 43m 이내로 제한된다. 또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계획 시 성냥갑 같은 형태를 지양하고 층수를 다양하게 혼합해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 용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용인시 경관심의 기준’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4층 이하로 제한된 용도지역·자연녹지지역의 창고에 대해 높이 제한을 신설했다. 지금까지는 층고 제한만 있었기 때문에 1개 층의 높이를 20∼40m로 높여 4층 건물이라도 60m 이상의 창고를 지을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과도하게 크거나 삭막한 형태로 만든 창고들이 주변 경관을 심하게 훼손하거나 시민에게 위압감을 주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를 개선하고자 시는 4층 이하 창고의 높이가 43m를 넘을 수 없도록 제한했다. 43m 상한선은 1개 층당 10m 정도의 높이에다 옥상 부분을 고려해 정했다. 이에 따라 4층 이상을 지을 수 있는 지역에서도 1개 층의 높이가 10m를 넘지 않도록 했다. 창고뿐 아니라 그동안 별도의 경관심의를 받지 않던 주요 도로변 대단지 아파트도 각 동의 층수를 다양하게 혼합해 성냥갑 형태 대신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했다. 용인시는 이번에 새로 마련한 경관심의 기준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보완 후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건축계획이나 건축구조 위주로 경관심의를 했다면 앞으로는 건축물 높이나 개방감 등 경관에 미치는 영향까지 비중을 두고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문 대통령 “11년 연속 무역흑자…기술자립 실현해야”

    문 대통령 “11년 연속 무역흑자…기술자립 실현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보호무역주의의 거센 파고를 넘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수출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국제경제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지켜준 무역인에게 감사하다”면서 “어려운 고비마다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이 무역이었고, 지금 우리 경제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는 것도 무역의 힘이 굳건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제 둔화 속에 세계 10대 수출국 모두 수출이 줄었으나 우리는 올해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고 11년 연속 무역흑자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그만큼 우리 경제의 기초는 튼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기업인과 과학기술인, 국민이 단결해 일본의 수출규제도 이겨내고 있다”며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를 이루며 오히려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주력 산업의 경쟁력도 빠르게 회복되는 등 저력이 발휘되고 있다”며 “자동차는 미국·유럽연합(EU)·아세안에서 수출이 고르게 늘었고, 선박은 올해 세계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90% 이상을 수주해 2년 연속 세계 수주 1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기차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수소차는 세 배 이상 수출 대수가 크게 늘었다”며 “바이오 헬스는 9년 연속, 이차전지는 3년 연속 수출이 증가했고 식품 수출은 가전제품 수출 규모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무역 시장 다변화도 희망을 키우고 있다”면서 “러시아를 포함한 구소련연방 국가로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24%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신남방 지역 수출 비중은 올해 처음으로 20%를 돌파했고 아세안은 제2의 교역상대이자 핵심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는 무한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최대 규모 다자 FTA(자유무역협정)인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인도네시아와의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정과 함께 말레이시아·필리핀·러시아·우즈베키스탄과 양자 FTA를 확대해 신남방, 신북방을 잇는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미공동시장인 메르코수르와의 FTA 협상에도 속도를 내 우리의 FTA 네트워크를 2022년까지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90%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1초대 부팅 블랙박스를 개발한 ‘엠티오메가’, 자가혈당측정기를 개발해 100여개국에 수출한 ‘아이센스’ 등의 업체를 호명하며 “중소기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으로 경쟁력을 높여 변화의 파고에 흔들리지 않는 무역 강국의 시대를 열고 있다”며 “정부도 같은 열정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은 미래 수출의 주역”이라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보증지원을 올해보다 네 배 이상 늘어난 2천억원으로 늘리고 무역금융도 30% 이상 늘린 8조2천억원을 공급해 신흥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자유무역과 함께 규제개혁은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3대 신산업과 화장품, 이차전지, 식품 산업을 미래 수출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육성은 기술 자립을 실현하는 길”이라면서 “내년에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려 2조 1000억원을 편성한 만큼 더 많은 기업이 국산화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개방과 포용으로 성장을 이끈 무역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한국의 기업 환경은 세계 5위권에 들었고 국가경쟁력도 3년 연속 상승해 세계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지금까지 세계를 무대로 경제를 발전시켜왔듯 새로운 시대 또한 무역이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겹호재 품은 ‘청라국제도시역 현대썬앤빌 에코스타’

    겹호재 품은 ‘청라국제도시역 현대썬앤빌 에코스타’

    청라국제도시에 호재 소식이 줄을 이으며 인근 부동산이 ‘겹호재’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특히, 핵심입지를 선점해 최대 수혜지로 손꼽히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현대BS&C가 현재 공급 중인 ‘청라국제도시역 현대썬앤빌 에코스타’다. ‘청라국제도시역 현대썬앤빌 에코스타’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신도시 C17-2-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23~51㎡ 오피스텔 626실과 근린생활시설 56실 규모다. 단지는 청라국제도시 내 개발 호재를 모두 품은 중심 입지에 들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청라국제도시에는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타워로 조성되는 ‘청라시티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다. 2023년 완공 예정인 ‘청라시티타워’는 주변 도시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고층전망대와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쇼핑 및 전시장이 함께 들어서 지역 내 랜드마크 복합시설도 거듭날 전망이다.또한, 청라국제도시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스타필드 청라’ 건설사업이 지난 7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통과’로 가결됐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는 ‘스타필드 청라’는 문화·숙박시설·위락·레저공간 등이 포함된 대형 복합쇼핑몰로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 연면적은 3개 필지에 50만4512㎡ 규모로 단일부지 기준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크다. 고용창출 4000여명에 연간 약 1000만명의 관광객 방문 효과가 기대된다. 지하철 연장 사업으로 교통 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km 구간을 연장하고 6개 정거장을 짓는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사업이 계획돼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며, 준공 후 개통은 2027년 상반기로 보인다. 이를 통해 향후 청라에서 서울 구로까지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강남까지는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는 등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직결 사업(2023년 개통 예정)이 예정돼 있다. 종래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 출발한 공항철도 열차를 타고 9호선으로 갈아타려면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 했으나 직결되면 곧바로 9호선 강남·강동으로 갈 수 있다. 9호선을 타다 공항철도로 환승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 외에 인천 서구 청라동과 중구 중산동을 직접 연결하는 초대형 교량사업인 ‘제3연륙교’ 건설 사업(2023년 준공 예정)도 계획돼 있다. ‘청라국제도시역 현대썬앤빌 에코스타’는 청라국제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1~1.5룸 위주로 설계됐다. 또한, 테라스 특화설계(일부호실 제외)를 적용해 쾌적성과 개방감을 잡아 임대 선호도를 높였다. 100% 자주식 주차공간 설계 및 호실 당 1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해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청라국제도시역 현대썬앤빌 에코스타’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포 공공기관 화장실은 24시간 오픈 중

    마포 공공기관 화장실은 24시간 오픈 중

    서울 마포구가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공기관 19곳의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개방 예정인 화장실은 마포중앙도서관,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 마포구보훈회관과 공덕·아현·용강·서강·서교·합정·망원1·성산2동 주민센터 8곳 등이다. 이미 마포구는 지난 8월 구청사와 공영주차장 4곳(염리, 창천초, 양화진, 상암1)의 화장실을, 도화·대흥·망원2동 주민센터의 화장실은 지난달 29일부터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마포구는 주민들이 밤에도 쉽게 화장실을 찾을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화장실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부족한 공중화장실 때문에 곤란을 겪는 주민 불편을 없애고 민간 화장실의 개방도 점차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 중랑천에 뜬 대형 독수리·고릴라… 아트가 된 볏짚

    서울 중랑천에 뜬 대형 독수리·고릴라… 아트가 된 볏짚

    볏짚공예 작가 이춘수 작품 등 무료 관람서울 중랑구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중랑천 야외수영장에서 볏짚공예 작품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전북 부안군 볏짚축제 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볏짚공예 전문작가 이춘수의 작품 30점과 독수리, 고릴라, 허수아비 등 부안군 주민들의 대형작품 4점을 전시한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야간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문이 폐쇄되지만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돼 외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볏짚공예는 쌀을 추수한 뒤 부산물인 볏짚을 이용해 가축, 허수아비 등 전통적으로 친근한 대상을 구현해 내는 조형물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부안군 오복드림 볏짚축제’에서 해마다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중랑천과 야외수영장이 주민들의 체육활동, 휴식공간,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美, 홍콩인권법안 발효 엿새 만 위구르법 하원 통과

    美, 홍콩인권법안 발효 엿새 만 위구르법 하원 통과

    美하원, 압도적 표차로 위구르법 가결..“중국에 메시지 전달” 中외교부 “美 관련법 제정 막아야 추가적인 조치 취할 것” 외신들 “미중 갈등 격화로 1단계 무역합의 기대 낮아져” 시진핑 “개혁개방 노선 견지..국가발전 고정불변 길 없어” 미국 하원이 3일(현지시간) ‘위구르 관련법안 2019’(위구르법)를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에 서명한 지 엿새 만에 미 하원이 또다시 중국 인권 관련 법안을 가결한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인권 문제를 명분 삼아 내정에 간섭한다”며 반발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중국 내 이슬람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을 탄압하는 데 관련된 인사를 제재하는 내용을 담은 위구르법을 찬성 407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올해 9월 상원을 통과한 ‘위구르 인권정책 법안’을 보완한 것이다. 위구르족 탄압에 관여한 중국 인사에게 비자 발급을 금지하고 자산도 동결한다. 미 대통령이 중국 정부를 압박해 위구르족 구금 수용소를 폐쇄하도록 촉구한다. 미 상원에서 이 법을 다시 한 번 심의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즉각 발효된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미국이 계속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절대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중국에 알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성명에서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한 것”이라면서 “중국은 강렬한 분개와 반대를 표시한다”고 반발했다. 화 대변인은 “이 법안은 중국의 대테러 노력을 모독했고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는) 국제법의 기본준칙도 엄중히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앞서 인민일보 자매지 글로벌타임스는 3일 위구르법이 통과되면 중국이 내놓을 수 있는 보복 조치를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관련 미국 기업이 포함된 블랙리스트를 발표하고 법 제정에 관련된 미국인과 기업들의 중국 진입을 막을 수 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이 인권 문제로 다시 한 번 충돌하면서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2019 종도국제포럼’에서 “중국은 개혁 개방을 견지하며 ‘두 개의 100년’(공산당 창당 100주년·신중국 성립 100주년) 목표를 예정대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인민일보가 4일 전했다. 종도국제포럼은 중국이 개혁개방 성과를 소개하고자 해마다 12월에 여는 행사다. 시 주석은 “중국의 미래에 자신감이 가득하다”면서 “중국은 각국 인민이 자국 국정에 맞는 발전 노선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남의 노선만 따라서 자국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국가는 없으며 국가와 민족을 발전시키는 고정 불변의 길도 없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고급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 차별화된 라운지·컨시어지 서비스

    고급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 차별화된 라운지·컨시어지 서비스

    12월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고급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가 차별화된 라운지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새롭고 트렌디한 고품격 주거시설로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 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47~58㎡로 구성된다. 희소성 있는 중소형 평형대에 밀라네제 스타일을 더한 고급 디자인하우스로 복층형 설계를 통해 넓은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차별화된 커뮤니티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와 협업을 통해 강남 최초 밀라네제 스타일 하우스로 공급한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고급 주거시설에 맞게 차별화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단지 내 라운지 시설에서 파티 및 행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예약해주거나 케이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라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여기에 방문세탁, 청소, 조식 딜리버리 등을 제공하는 ‘리빙 서비스’도 갖췄다. 또 방문세차, 카세어링, 모빌리티 렌탈 등 ‘모빌리티 서비스’와 골프장 부킹, 문화·공연 예약 등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에이전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입주민들을 위한 4개의 테마 라운지를 갖춰 이곳에서 밀라네제 스타일의 여유로운 휴식이나 파티나 소모임 등을 즐길 수 있다. 감각적인 조명과 수공간이 조성되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light&water Lounge, 독서는 기본 이웃과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sit&talk Lounge가 있다. 또한 간단한 운동기구와 여가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run&fun Lounge, 이탈리아 대표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의 대표작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look&feel Lounge도 계획돼 있다. 더불어 세대 내부에는 고급 주거시설에 어울리는 6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페발까사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밀라노 감성을 새롭게 재해석해 세련된 포인트월, 마감재 등을 활용해 내부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한편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가 들어설 강남구 자곡동은 강남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및 생활 인프라 이용이 용이하다. 동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생활여건과 교육환경도 좋다. 코엑스몰, 코스트코, 이마트 등이 가까워 다양하고 편리한 강남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3대 학원가로 불리는 대치 학원가도 주변에 있다. 약 1980여 개의 병상이 있는 서울삼성병원도 인접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세곡시공원, 대모산 등 주변 녹지도 풍부해 쾌적한 정주환경도 갖췄고 자곡초, 율현초 및 세곡중, 풍문고 등 도보권 내 학군도 풍부하다. 수서역세권 개발사업, 과천-위례선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지난 9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은 수서역 일대를 업무, 상업, 주거기능을 모두 갖춘 동남권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SRT와 3호선, 분당선 및 향후 GTX-A 노선, 수서-광주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과천-위례선은 과천 경마공원에서부터 복정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사업지 인근 자곡사거리에 정차역 신설을 검토중이다. 이를 통해 강남권역, 과천 등의 접근성 개선과 과천-양재 간 만성적인 도로정체 해소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서울 동남부권을 잇는 핵심 노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하며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0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건축대상 쌍용건설 - 더 넥센 유니버시티

    [제10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건축대상 쌍용건설 - 더 넥센 유니버시티

    쌍용건설이 ‘제10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건축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수상작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준공한 넥센타이어의 연구개발(R&D) 센터인 넥센중앙연구소 ‘더 넥센 유니버시티’다. 건물은 연면적 5만 7171㎡에 지하 2층, 지상 8층의 연구동과 사무동 2개 동으로 건립됐다. 입찰은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고 쌍용건설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서 모두 우위를 차지해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설계 과정에서 전체 건물을 4개의 프로그램과 기능성 구역으로 구성했다. 특히 구역 사이의 연결성과 상호 작용을 극대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설계를 진행했다. 이런 각각의 프로그램적 특성이 있는 공간을 ‘이중 나선’ 형태의 공간과 결합시켜 전체 건물이 자연스럽게 내·외부로 서로 연결되는 교류와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했다.건물의 외관은 넥센타이어가 추구하는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건물 전체적으로는 친환경적인 외피를 적용하고 지열에너지의 복사냉난방 방식을 활용하도록 했다. 여기에 태양광 패널 지붕을 적용했다.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저감계획까지 고려한 것이다. 아울러 쌍용건설은 대지의 북측과 인접해 있는 공원의 녹지까지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건물의 중심에 녹지공간인 중정을 계획했다. 중정 주변은 독특한 이중 나선 형태의 내·외부 산책로가 둘러싸고 있다. 이런 구조는 기능적으로 완성된 연구시설의 공간을 연속적으로 이어 준다. 출입구를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넥센타이어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위해 설치된 ‘미디어 월’을 만날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해 메인 로비도 개방했다. 기업의 보안상 접근할 수 없는 구역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공공에 개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제10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종합대상 대우건설 -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제10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종합대상 대우건설 -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대우건설의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가 ‘제10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는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총 551가구 규모의 단지로 경기 여주시 교동 115-9 일원에 들어선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에 모든 평면을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했다. 4베이 판상형 위주 설계로 통풍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복도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수납공간이 적용된다. 푸르지오만의 특화된 설계가 반영된 히든키친이 일부 유상옵션으로 제공되고 침실3-팬트리 통합형 및 클린존 등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 평면을 도입할 계획이다.조경에는 ‘도심 속 자연이야기’라는 콘셉트가 적용됐다. 단지 중심에 숲과 정원이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인 중앙광장이 들어서며 단지를 둘러싼 풍부한 녹지와 쉼터가 어우러진 산책공간으로 ‘힐링포레스트’가 조성된다. 다양한 놀이시설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기르고 보호자들의 휴식과 이웃 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인 ‘테마놀이터’와 자녀들이 안전하게 학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휴식 및 차량대기 공간인 ‘새싹정류장’을 설치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가족과 이웃, 자연과 단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세련된 주민 편의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자체 개발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5ZCS를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에 적용할 예정이다. 5ZCS는 푸르지오 단지를 5개 존으로 구분해 존별로 미세먼지 오염도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900만원 중반대로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기차역 뒷골목 감성 품은 부산 해리단길 ‘골목상권 大賞’

    기차역 뒷골목 감성 품은 부산 해리단길 ‘골목상권 大賞’

    1년 새 가게 3배 늘고 하루 3000명 방문 市 최초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제정3일 부산 해운대구 옛 동해남부선 해운대역 뒤편에 자리한 해리단길. 폐선 철로부지 뒤로 형성된 2만여㎡ 넓이의 마을 곳곳에는 알록달록한 카페와 피자가게, 중식당, 일식당, 동남아식당, 소품가게 등 아기자기한 형태의 젊고 감각적인 가게 60여곳이 듬성듬성 자리를 잡고 있다. 인근 초고층 아파트가 즐비한 해운대와 대조적이어서 부산 골목길의 오밀조밀한 운치를 느낄 수 있다. 해리단길은 옛 해운대역 뒤에 있어 해운대 중심과는 철길로 단절됐던 골목 마을이다. 2013년 옛 동해남부선 해운대 구간 철길이 폐쇄되면서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서울의 경리단길, 경주 황리단길을 본떠 해운대의 ‘해’ 자를 붙여 명명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구남로보다 임대료가 저렴해 20~40대층의 자영업자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해리단길은 해운대구가 지역공동체와 함께 조성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인근 마린시티의 화려한 도시적 이미지와 달리 옛 해운대 역사 뒷골목의 낡고 허름한 주택가를 지역공동체가 단장해 카페, 맛집, 책방 등 상권을 확대시켰다. 2018년 21개에 불과했던 가게들이 1년여 만인 올해 61곳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평일 기준 하루 평균 3000여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소규모의 단독주택이나 허름한 빌라 1층 등을 젊은 취향에 맞게 리모델링한 점이 눈에 띈다. 이곳에서 만난 박명혜(40)씨는 “맛과 분위기도 뛰어나지만, 음식값이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 가게들보다 저렴해 친구들과 자주 온다”고 말했다. 행정주소는 해운대구 우 1동 22~23통이다. 하지만 최근 인근 지역으로 가게가 들어서면서 해리단길이 계속 뻗어나가고 있다. 해운대구는 이 골목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부산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임대인, 임차인, 해리단길발전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송명성 해운대구 경제진흥 팀장은 “최근 20~40대 자영업자들이 해리단길에 둥지를 트면서 해리단길이 계속 확장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카페, 제과점 등을 개방해 야간에 운영하는 평생학습 문화공간인 별밤학교도 운영한다. 볼거리와 함께 인문학도 있는 특별한 골목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별밤학교는 올해 상·하반기 18개소, 104강좌 1358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해운대 해리단길은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역골목상권 조성 사례발표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부산발전연구원이 선정한 ‘부산 10대 히트 상품’에도 뽑혔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21 사태’로 막혔던 북악산 54년 만에 완전 개방

    ‘1·21 사태’로 막혔던 북악산 54년 만에 완전 개방

    1단계 한양도성 북쪽·2단계 남쪽 허용 기존 입산시간·탐방로 지정 운용키로청와대가 지난 1968년 `1·21 사태’(김신조 사태) 이후 출입이 제한됐던 북악산을 2022년까지 전면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북악산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4월 40년 만에 개방됐지만, 군사보안 문제로 인해 한양도성 순성길을 따라 일부 탐방로(와룡공원~창의문)만 열렸다. 그러나 2022년 상반기까지 북·남측면이 2단계에 걸쳐 개방되면 여의도 공원의 약 4.8배인 110만㎡ 면적이 시민의 품에 안기게 된다. 앞서 올해 1월 초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 유홍준 자문위원이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 보류를 밝히며 “북악산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통과 개방의 취지를 살리겠다”고 언급한 데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1단계로 한양도성 북악산 성곽부터 북악스카이웨이 사이 성곽 북측면이 개방된다. 청와대는 성곽철책을 제거해 청운대~곡장 구간의 성곽 외측 탐방로(약 300m)를 개방하고 횡단보도와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경계초소·철책 등은 보존해 역사체험 기회로 삼고 군 대기초소는 화장실, 쉼터 등 편의시설로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어 2단계 개방을 통해 50여년간 폐쇄됐던 성곽 남측면도 열리게 된다. 현재 북악산~북한산 구간은 북악산 동측인 와룡공원에서 북한산 형제봉으로 가는 코스가 유일하다. 앞으로 북악산 완전 개방이 이뤄지면 성곽 곡장에서 북악스카이웨이 구간이 연결돼 안산에서 인왕산·북악산을 지나 한북정맥인 북한산까지 끊김 없이 오를 수 있게 된다. 다만 시민 안전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기존 성곽로 탐방과 동일하게 입산시간, 탐방로가 지정·운용될 예정이다. `자연휴식년제’ 도입도 검토된다. 청와대는 대통령경호처, 국방부, 문화재청, 서울시 등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의진의 교실 풍경] 아이들이 사라진 세상

    [이의진의 교실 풍경] 아이들이 사라진 세상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15년 전만 해도 나는 45~46명 아이들의 담임이었다. 지금은 25명의 아이들이 있다. 물론 초중고 학급당 인원은 지자체별로도 다르고 지역별 편차도 크다. 특히 내가 근무하는 도시 외곽지역의 경우 학급당 인원이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는 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인구감소를 넘어 인구절벽을 맞닥뜨리고 있음은 해마다 실감한다. 사실 놀라운 일도 아니다. 국공립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하도록 한 ‘학교주차장개방법’(일명 주차장법) 개정안이 얼마 전 교육계의 강력한 반발로 철회됐다. 외부인의 학교 출입에 의한 사건·사고가 잊을 만하면 터지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이 존재하는데도 지난 9월 충남 아산에서 불법으로 주정차돼 있던 차들 때문에 미처 아이를 발견하지 못한 차에 치여 김민식(9)군이 사망하는 일마저 있었다. 이 때문에 발의된 개정법률안이 일명 ‘민식이법’이다. 그런데 ‘민식이법’이 추진되고 있는 중에 학교를 주차장으로 개방하자는 법안이 버젓이 발의되고 있다. 상호모순인 두 개의 법안이 동시에 상정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사회에서 아이들의 안전 문제는 늘 뒷전이다. 심지어 어느 정당은 선거법 개정을 저지하겠다고 상정된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수단인 필리버스터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공수처법의 처리를 막겠다는 것인데 본회의에 상정된 민식이법, 유치원 3법 등과 같이 아이들을 위한 민생·무쟁점 법안까지 협상 카드로 쓰겠다는 발상에 기가 막힌다. 아이들의 안전은 협상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듯 아이들의 안전과 보육을 가볍게 보는 사회에서 ‘출산’은 대단한 각오와 결심이 있어야 한다. 유치원 3법은 국가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으면서도 각종 특별활동비를 학부모에게 받아 온 사립 유치원들의 부정과 비리를 막기 위해 발의된 법안이다. 그러나 아직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수많은 부모는 여전히 고통스럽다. 심지어 그런 유치원조차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젊은 부모들은 아이를 보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구하기 위해 오늘도 사방으로 뛰어다닌다. 이런 모습을 보는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에 부정적인 것은 당연하다. 지난 11월 29일 ‘대입공정성 강화 방안’이 발표됐다. 수능 중심의 정시 전형 40% 확대를 비롯해 비교과 영역의 대입 반영 축소를 골자로 한다. 각종 비교과 활동의 대입 반영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내용에는 ‘독서활동’의 대입 미반영도 포함된다. ‘공정’을 화두로 삼아 창의성 교육, 독서교육, 동아리 활동, 학생회 활동 등은 ‘대입공정성 강화 방안’과 함께 현장에서 대폭 축소되거나 없어질 형편이다. 심지어 교육부가 서울에 있는 16개 대학만을 대상으로 대입 공정성 강화를 논함으로써 알게 모르게 대학의 서열화를 부추긴 셈이 돼 버렸다. 더 큰 문제는 2015개정교육과정에 의해 이미 고교학점제가 시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능 중심의 정시를 확대한다고 발표한 점이다. 정책이 갈지자를 그리는 사이 초중고 현장도 덩달아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다. 다시 젊은 날로 돌아간다면 아이를 낳겠다고 선뜻 결심할 수 있을까. 태어나면서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보내기 위해 전쟁을 치르고 등하교의 안전 문제부터 대학입시까지 그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사회인데 말이다. ‘노키즈존’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회에서, 아이를 데리고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 한 편 보는 것조차 눈치가 보인다. 젊은 사람들이 유달리 이기적인 게 아니라 나 같아도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을 주저하게 될 것 같다. 우리 사회가 아이들이 사라진 세상을 향해 저벅저벅 걸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게 나만의 착시현상이었으면 좋겠다.
  • 부패 통제수준 평가 공공청렴지수 한국 19위

    부패 통제수준 평가 공공청렴지수 한국 19위

    ‘뇌물 위험도’는 23위… 日·대만보다 낮아유럽 평가기관인 유럽반부패국가역량연구센터(ERCAS)가 발표한 2019년 국가별 공공청렴지수(IPI)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17개국 가운데 19위를 차지했다. IPI는 국가별 부패통제 수준의 객관적 평가를 위해 ERCAS가 2015년 개발한 지표다. 2년에 한 번씩 평가 결과가 공개된다. 또 미국 기업위험관리 솔루션 제공사 트레이스의 뇌물위험 매트릭스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200개국 중 23위를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럽 공공청렴지수 평가와 미국 뇌물위험 매트릭스 평가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2015년 23위(10점 만점에 8.04점), 2017년 24위(8.02점)에 이어 올해 평가에서는 117개국 가운데 오스트리아와 함께 공동 19위(8.34점)에 올랐다. IPI를 구성하는 6개의 하위지표 가운데 우리나라는 ‘정보기술(IT) 강국’답게 전자적 시민권(인터넷·페이스북 사용자 비율 등)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행정적 부담(창업에 필요한 절차와 시간) 19위, 정부 예산 투명성 26위, 언론의 자유 36위, 교역 개방성(수입·수출 절차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 40위, 사법부 독립성 49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2019년 뇌물위험 매트릭스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200개국 가운데 23위로 일본(25위)과 대만(26위)을 앞섰다. 국가별 뇌물 위험도 분류(매우 낮음·낮음·보통·높음·매우 높음) 중 위험이 ‘낮은’ 국가에 해당한다. 이 평가는 기업인이 세계 각국에서 사업을 할 때 해당 국가의 공직자로부터 뇌물을 요구받을 가능성인 ‘뇌물위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그간 우리 정부가 지속해서 추진해 왔던 반부패 개혁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반부패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3~5개교 오가며 수업… 내년 ‘고교 공유캠퍼스’ 문 연다

    일반고·자율형공립고 묶어 과목 개방 해당 고교가 대학교 ‘단과 대학’ 역할 2024년까지 구마다 1곳 이상 추진 “2025년 시행 고교학점제 징검다리” 고교생들이 인근 학교를 오가며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수강하는 ‘공유캠퍼스’가 내년 서울에 들어선다. 학교 울타리를 허물어 각기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2025년 전면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를 준비한다는 의미도 깔렸다. 서울교육청은 ‘공유캠퍼스’를 내년 3~4개 시범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자치구별로 1개 이상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공유캠퍼스는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중 인접한 고교 3~5곳을 묶어 교육과정을 개방하고 학생들이 학교를 오가며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캠퍼스 내 각 고교는 소프트웨어(SW)와 제2외국어, 사회 등 각기 다른 교과의 특성화학교로 지정돼, 개별 학교가 종합대학 내 단과대학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다른 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어 진로와 적성에 따라 자신만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이미 개별 학교 내에서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한 학교 내에 다양한 선택과목을 모두 개설하기에는 교사와 교실 등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역시 다양한 수업도 부족하고 주로 방과 후 또는 주말에 수업이 열린다는 한계가 있었다. 공유캠퍼스는 정규 수업시간에 운영돼 학생들의 참여가 수월해지며, 교과 수업뿐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의 비교과 활동이나 각종 프로그램도 공유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독서캠프나 동아리 등 한 학교에서 운영하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에 인근 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면서 “캠퍼스 내 학교가 공동으로 진로진학설명회를 개최하면 개별 학교보다 더 풍성하고 내실 있는 행사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은 인근 학교가 자율협의체를 구성해 공모하면 심사를 거쳐 이달 13일까지 운영 권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공유캠퍼스로 운영되는 학교당 평균 1억 7000만원을 지원한다. 교과특성화 과목에 전공교사를 배치할 때 학교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각종 시설 개선 사업에 우선 추천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도 뒷받침한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공유캠퍼스는 학교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일반고의 역량을 강화하고 고교학점제에 대비하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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