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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넘이,해맞이 집에서 하세요” 국립공원 내 탐방로 전면 통제

    “해넘이,해맞이 집에서 하세요” 국립공원 내 탐방로 전면 통제

    연말연시를 맞아 가는해를 아쉬워하고 오는해를 반기기 위한 해넘이, 해맞이를 위해 국립공원을 찾을 수 없게 됐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전국 21개 국립공원 내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전면금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연말을 맞아 해넘이, 해맞이 탐방객이 급증할 것이 예상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국립공원 정상을 포함해 일출명소의 출입을 전면금지하는 것이다. 전국 21개 국립공원에 인접한 지방자치단체들도 이번 특별방역 강화 조치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공원공단은 연말 일몰, 새해 일출을 보기 이해 탐방객이 주요 해변가, 산 정상부에 밀집하는 것을 막기 위해 행사금지는 물론 사전점검과 안전인력 현장배치, 탐방객 안전사고 대응체계 구축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12월 31일 오후 3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7시까지, 1월 1일 오후 3시부터 1월 2일 오전 7시까지 2번 국립공원 내 모든 탐방로가 전면 통제된다. 또 해당 시간 동안에는 연중 개방하고 있는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28곳도 문을 닫아 이용할 수 없다. 새해 일출을 직접 볼 수 없게 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대청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덕유산 향적봉 4곳의 새해 일출장면을 유튜브 ‘국립공원 TV’를 통해 1월 1일 일출시간에 맞춰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면통제된 탐방로 경로, 시간, 직영주차장 폐쇄 등 특별방역 조치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오는 27일 치악산국립공원 현장을 방문해 ‘국립공원 연말연시 탐방객 특별방역대책’을 보고받고 체험학습관, 방역패스 적용 현장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심각한 방역 상황을 감안해 새해 일출 장면은 아쉽더라도 국립공원 실시간 영상으로 대신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추위에 속옷 차림으로 떨던 지적장애인 구조...집에서 발견된 父 시신

    추위에 속옷 차림으로 떨던 지적장애인 구조...집에서 발견된 父 시신

    아버지가 사망한 뒤 집에 방치됐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조됐다. 24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3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한 상가 주택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한 남성이 집에 들어가지 못한 채 소리를 지르고 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자택인 해당 상가주택의 출입문을 열지 못한 채 속옷 차림으로 문 앞에서 떨고 있던 지적장애 1급인 A(22)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도어락이 설치된 문을 열기 위해 A씨 아버지 B(62)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연락했지만 전원이 꺼져 있었다.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B씨가 올 봄에도 쓰러진 적이 있었다는 이웃의 말에 따라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상가주택의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했고 숨진 B씨를 발견했다. B씨의 시신은 부패한 상태였으며 숨진 뒤 며칠 동안 방치됐던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이 있는 집에 방치됐던 A씨가 이날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집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저체온증을 보인 A씨에게 응급조치를 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신 부검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A씨의 다른 가족에게 구조 사실을 알려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인도, 中 기업 ‘탈탈’ 털었다…샤오미 등 20개 기업 탈세 조사

    인도, 中 기업 ‘탈탈’ 털었다…샤오미 등 20개 기업 탈세 조사

    인도 세무당국이 회계 조작 등 돈세탁 혐의를 받은 중국 법인과 직원 시설에 대해 전격적인 탈세 조사를 벌인 것을 두고 중국 외교부가 맹비난에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2일 인도 세무 당국이 인도 내 중국 기업 20여 곳을 긴급 수색,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했다”면서 “이번 상황을 주목하고 우려를 표명한다”고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근 인도 세무당국이 급습한 인도에 진출한 중국 기업 중에는 오포, 샤오미 등 인도 모바일 기기 제조 시장의 약 46% 이상을 점유한 20여 곳의 제조업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세무당국 측은 이번 기업체 조사가 관련 기업의 가짜 회계 작성 및 돈세탁 혐의에 대한 신고에 따른 후속 조치였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주인도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현재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중국 기업이 해외 규정을 준수하며 사회적 책임을 완수, 상호 협력적인 업무 수행을 하도록 요구해왔다. 이와 동시에 중국 정부는 자국민과 기업체가 합법적으로 권리와 이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과 인도의 경제 무역 협력의 본질은 ‘윈-윈’ 정책”이라면서 “이는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 인도가 중국 기업을 포함한 시장 내 모든 기업체들에게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차별 없는 사업 환경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중국에 알려지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인도가 가짜 회계 작성 사건을 조작해 중국 제조업체를 급습한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인도 세무 당국을 지탄하는 목소리가 제기된 상태다. 실제로 다수의 누리꾼들은 “인도가 중국과의 국경선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지 못하자 자국에 진출한 중국 기업에 온갖 횡포와 분노를 전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인도 측의 행위는 향후 자국의 이미지를 더욱 손상시키고, 더 많은 국가들이 인도 시장을 경계하고 멀리하게 만드는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문제는 중국과 인도 사이의 무역 전쟁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3월 인도 세무당국은 세금 회피 혐의를 받았던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의 인도 내 은행계좌를 동결한 바 있다. 당시 바이트댄스 인도 법인은 세무 당국의 갑작스러운 계좌 동결 조치로 인해 인도 내 사업 활동이 완전히 중단됐다면서 자유 무역 원칙에 위배된 사업권 침해 사례라고 강력 항의했다. 이 조치로 바이트댄스 측은 약 1300명에 달하는 인도 현지 인력의 상당 부분을 감축했다.  
  • 부산 북항 친수공원 1차 개방… 재개발사업 첫 결실

    부산 북항 친수공원 1차 개방… 재개발사업 첫 결실

    부산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첫 결실인 친수공원 일부가 개방됐다. 24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북항 친수공원 19만㎡ 가운데 1차로 조성된 2만 6000㎡를 23일부터 개방했다. 북항 친수공원은 과거 보안구역인 항만으로 인해 단절됐던 수변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고자 2014년 국제현상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전체 19만㎡에 달하는 공원은 경관 수로 주변을 따라 문화공원 4곳과 역사공원 1곳으로 나눠 조성된다. 이날 개방된 문화공원 1호 외에 나머지 공간은 내년 5월 추가로 개방될 예정이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옆에 있는 힐링 야영장도 문화공원 1호와 함께 개방한다. 야영장은 예약제로 운용한다.2차 개방 구역은 문화공원 2호와 3호 일부 구역, 경관 수로, 보행 덱 일부 등으로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개방할 방침이다. 조경시설과 수변 산책로, 이벤트 광장, 오픈캐널 등을 설치했다. 이용객들이 부산항과 부산항 대교, 북항 경관 수로를 조망하도록 벤치, 파고라 등 휴양시설을 배치했다. ‘부산항 바다빛 산책’이라는 주제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더해줄 크리스마스 존과 이글루 존 공간도 만들어 이용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유휴화된 부두를 시민에게 돌려주고자 2008년 시작한 북항 재개발이 첫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 봉쇄로 발 묶였던 北주재 中대사 귀환

    봉쇄로 발 묶였던 北주재 中대사 귀환

    북한의 국경 봉쇄로 발이 묶였던 리진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귀환한다. 그동안 코로나19를 차단하고자 국경을 꽁꽁 틀어막았던 북한이 중국 등 외국과 고위급 교류를 재개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23일 리 대사가 전날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작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최 제1부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한 인사를 리 대사에게 전달하고 ‘공화국 친선훈장 제1급’을 수여했다. 2015년 3월 부임한 리 대사는 6년 9개월을 근무한 역대 최장 임기의 중국대사다. 중국은 올해 2월 리 대사의 후임으로 왕야쥔 전 대외연락부 부부장을 지명했지만 북한이 국경 봉쇄를 풀지 않아 교체가 미뤄졌다. 리 대사의 귀환에는 지병인 당뇨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된 김 위원장의 발언에도 “대사가 건강한 몸으로…”라고 언급한 내용이 있다. 정부 당국자는 “국경 폐쇄로 의약품 등 소비재 수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오래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올해 2월 주중대사에 리룡남 전 내각 부총리를 임명하고도 전임자인 지재룡 전 대사의 귀국을 허락하지 않아 지금도 베이징에 머물고 있다. 리진쥔 대사의 귀국이 결정됨에 따라 북한이 왕야쥔 신임 대사와 지 전 대사의 입국을 허용할지 주목된다. 허용한다면 국경 봉쇄 정책에 변화가 생겼다고 판단할 여지가 있다. 현재로선 리 대사의 귀국이 국경 개방으로 이어지기보다는 한시적 조치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북한으로선 최대 우방인 중국이 평양 주재 대사 자리를 비워 두는 것을 원치는 않지만, 중국이 당분간 현지 대사 없이 대리 체제로 대사관을 운영하도록 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까닭이다. 지난 11월에도 북중 간 철도 운행 재개 준비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제한적인 국경 봉쇄 해제와 육로 교역 재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북한은 철저한 ‘비상방역’을 강조하고 있다.
  • 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농수산물 개방 관련 ‘한국’ 참고할 듯

    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농수산물 개방 관련 ‘한국’ 참고할 듯

    최근 민진당의 대승으로 끝난 대만 국민투표에서 미국 관계를 대표하는 미국 락토파민 돼지고기 반대안이 부결되면서 대만은 지금 일본 후쿠시마 원전 농수산물 식품 수입 문제가 화두가 되었다. 대만이 일본이 주도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위해서는 이를 반드시 개방해야 한다는 것이 대만 내 여론이다. 이에 따라 대만은 ‘한국’ 방식을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천즈중 농업위원회 주임위원은 21일 현재 세계에서 대만과 중국만이 일본 식품에 대한 개방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천 위원은 그러면서 “관련 정책은 아직 조정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5일부터 후쿠시마 등 5개 현 및 도시와 9개 주요 식품 항목에 대한 수입을 금지했다. 그는 국경을 넘어오는 식품에 관한 방사능 검사의 경우 대만의 기준이 국제 기준다 더 엄격하다"며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은 100% 안전하며 미래에도 국제 기준과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식품의 안전을 보장하는 근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한국 모델을 참조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방사능 잔류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산물, 버섯 등 고위험 제품을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 이름보다 방사능 위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언론 펑촨메이는 경제부 관계자의 말을 이용해 한국만이 부분 개방만 했을 뿐, 미국, 유럽 등은 전면 개방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한국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버섯 및 수산물을 잠정 개방하지 않고 다른 농산물을 개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방을 하되 엄격한 부분 개방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13년 9월 이들 지역의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방사능에 조금이라도 오염된 수산물 수입을 사실상 원천 차단한 것이다.
  • 해맞이 명소 포토존 개방한 종로

    해맞이 명소 포토존 개방한 종로

    ‘해맞이 명소 청운효자동 포토존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세요.’ 서울 종로구가 오는 27일까지 청운효자동에 ‘굿바이 2021! 헬로 2022! 희망 포토존’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맞이 명소로 알려진 인왕산 청운공원 해맞이동산과 수성동계곡, 유동인구가 많은 통인시장 세종마루 정자 등에 포토존이 설치된다. 구는 연말마다 청운공원에서 ‘해맞이 축제’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제를 여는 대신 마을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포토존을 조성하기로 했다. 포토존은 ‘행복’, ‘사랑’, ‘희망’을 주제로 운영된다. ‘당신의 2022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어흥~ 2022년 흥해라~’ 등 다양한 문구도 새겼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오후 6~9시에는 조명을 켜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체험이나 공연 등의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는다. 청운효자동 마을행사추진위원회 정영기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이곳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내 대형 트리 조성에 이어 청운효자동에도 희망 포토존을 3곳이나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역 곳곳에서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크고 작은 공간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달빛 동맹’ 에너지 뭉친 ‘햇빛 동맹’

    영·호남 지역 도시를 대표하는 대구와 광주의 ‘달빛 동맹’이 ‘에너지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대구시와 공동으로 참여한 ‘달빛동맹 햇빛찬란e’ 플랫폼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달빛동맹 햇빛찬란e’는 광주와 대구 시민들의 에너지전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거점센터 정보교류소 ▲마을에너지 지도 ▲전환마을 활동기록관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마을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대구시는 ▲햇빛 마일리지 운영 ▲햇빛 개방형 상점 ▲에너지 모니터링 등 에너지 생산소비자(프로슈머) 맞춤형 ‘누구나 햇빛발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 개발과 운영에 광주 12개 단체와 대구 4개 단체가 각각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이번 공동 사업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에너지전환 활동과 시민 공동체 간 교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시의회·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광주형 에너지전환마을 추진협의체’를 중심으로 ‘달빛동맹 햇빛찬란e 구축위원회’를 꾸린다. 대구시는 민·관·산·학·청년 등이 참여한 ‘대구 탄소중립 시민협의체’를 중심으로 구축위원회를 만든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양 도시가 올해 ‘달빛 내륙철도’ 건설을 확정했고,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나서는 등 경제·문화적 ‘달빛동맹’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 과정에서 상호 협력이 ‘에너지자립 동맹’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2045년 탄소중립·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마을 육성,에너지전환 시민교육, 시민햇빛발전소 구축지원 등에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지난 10월 ‘제3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솔라리그는 한국의 지자체와 시민단체들이 재생에너지 보급 성과를 겨루는 ‘태양에너지 발전 경쟁 리그’이다.
  • 5대 은행장, 내년 경제 전망 “성장률 2.8%, 부동산 상승폭 둔화”

    5대 은행장, 내년 경제 전망 “성장률 2.8%, 부동산 상승폭 둔화”

    코로나19의 여전한 확산세,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으로 내년 우리 경제가 불투명한 가운데 실물경제에 밀접한 주요 은행장들은 내년 성장률을 연 2.8%로 내다봤다.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유지되겠지만, 그 폭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내년 상반기에도 증시는 박스권을 맴돌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2.8% 예상, 변수는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21일 서울신문이 5대 시중은행장(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서면 인터뷰한 결과, 은행장 5명 가운데 4명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정부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3.1%)보다 낮고, 민간 연구소(LG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와 같다.이재근 국민은행장 내정자는 “세계경제 회복으로 국내경제 회복의 중심축은 수출과 투자에서 민간소비로 이동할 것”이라며 “수출과 설비투자는 이미 정상 수준에 도달해 있어 성장세가 다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도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겠지만, 수출경기 둔화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불확실성, 전 세계적인 물가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데다 글로벌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도 이어지고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도 “민간소비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본다”고 했고, 진옥동 신한은행장도 “수출 증가폭 감소로 성장률은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다만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가 경기 회복을 견인하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 개선으로 수출과 설비투자도 증가할 것”이라며 3.3% 성장을 예상했다. 내년 우리 경제의 변수로는 코로나19 확산 정도, 물가상승 지속 여부,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공통적으로 꼽혔다. 진옥동 행장은 “오미크론 확산이 각 산업의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글로벌 무역이 위축되고 이동 제한이 내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국 등의 물가상승도 오랜기간 지속되면 경기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재료 비용 부담, 이자 상승에 따른 리스크 확대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상승폭은 둔화, 주식은 상반기까지 박스권 예상 올 하반기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상승폭이 일부 둔화한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은행장 5명 중 4명이 상승폭 둔화를 예상했다. 이재근 내정자는 “장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오름폭은 올해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봤고, 권준학 행장도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금리 상승, 주택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광석 행장은 “내년에도 가계대출 총량 관리와 함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만큼 자금조달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신규 주택 공급물량 부족 이슈가 이어지고 있고 실물자산 투자심리가 견고해 보합 장세가 예상된다”고 봤다. 진옥동 행장은 “지방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있더라도 공급량이 부족한 서울까지 하락할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주식시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주춤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박성호 행장은 “내년 기업들의 실제 이익은 올해와 비교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까지는 올해와 유사한 2900~3300선에서 증시가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공급 병목 현상이 완화돼 반도체 및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업황 개선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해 증시가 상승해 3500선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행장들도 대부분 상반기는 박스권, 하반기 상승을 예상했지만 “경기회복과 맞물려 상반기 고점을 찍고 하반기부터는 상승요인이 제약될 가능성이 크다”(권준학 행장)는 평가도 있었다. 내년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자산 배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진옥동 행장은 “내년은 코로나19 극복에 따른 경기회복이라는 호재, 물가상승과 주요국의 긴축 전환이라는 악재가 공존한다”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5대 5 비중으로 균형 있게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장들은 내년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우주산업, 친환경, 미디어콘텐츠, 메타버스 등을 꼽았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 이어질 것”…연 2차례 인상 전망 아울러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는 내년에도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권준학 행장은 “물가상승과 금융불균형에 대응한 금리인상 가속화로 최대 3차례 금리를 올려 연 1.75%가 되는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재근 내정자는 “1분기와 4분기에 인상돼 연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상승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진옥동·박성호·권광석 행장도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한차례씩 기준금리가 인상돼 연 1.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 연 2%까지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권광석 행장)는 의견도 있었다. 금리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위험성에 대해서는 “다중채무자, 저소득자 중심으로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은 있다”고 봤지만, “금융기관으로 리스크가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은행장들의 공통적인 견해였다. 내년 3월 종료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에 대해선 은행들 모두 자체 프리워크아웃 제도 등 연착륙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박성호 행장은 “고위험 차주 선별과 부실 조기 포착능력을 제고하고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주 신용도 평가를 정교화하게 다듬었다”며 “원리금 장기 분할 납부 유도, 금리 감면 검토 등 유예 조치 종료후 연착륙을 유도 중”이라고 말했다. 권준학 행장도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단기적인 매출 감소가 유동성 위기로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내년에도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가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진옥동 행장은 “한정적 자원의 효율적, 효과적 사용에 중점을 두고 가계대출 규모를 관리할 예정”이라며 “고소득자의 거액대출을 취급하기보다는 다수의 서민층에 자금을 지원해 금융소비자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광석 행장도 “총량 규제 범위 내에서 실수요자와 중저소득자 위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은행권 주요 과제는 마이데이터, 금융플랫폼 아울러 내년 은행권의 주요 과제로는 마이데이터 사업, 금융플랫폼 확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공통적으로 꼽혔다. 박성호 행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인재 확보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을 강조했고, 이재근 내정자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진화,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 위드 코로나 시대의 리스크 관리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권준학 행장도 ESG경영, 디지털 전환, 고객신뢰 제고를 강조했다. 진옥동 행장은 “금융뿐 아니라 전 산업분야에서 ESG경영은 필수가 됐고, 디지털 전환은 플랫폼을 넘어 상품과 서비스 전 영역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권광석 행장도 “마이데이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금융권에서 독점해왔던 데이터와 인프라 등이 개방되고 있다”며 “디지털 역량 강화와 코로나19에 따른 잠재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반은 중국인”...중국에 바짝 엎드린 머스크 이번엔 중국 ‘반쪽’ 발언?

    “반은 중국인”...중국에 바짝 엎드린 머스크 이번엔 중국 ‘반쪽’ 발언?

    친중 발언을 이어가며 대표적인 친중파로 꼽혀왔던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자신의 출신 성분이 중국인일지 모른다는 발언을 해 화제다. 화제가 된 사연은 20일 중국 온라인 sns에 공유된 익명의 중국인 남성 사진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과 매우 흡사한 외모가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하오칸, 빌리빌리 등을 통해 유포된 영상 속 남성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 사람이 중국어만 유창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머스크라고 속여도 모두 믿을 정도로 닮았다”, “머리 색깔만 바꾸면 테슬라 재무부에 가서 거액의 돈을 인출할 수도 있다”는 등의 댓글을 이어가면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남성의 외모가 화제가 되자, 현지 유력언론 시나닷컴, 텅쉰망 등이 차례로 보도하면서 화제성은 더욱 커진 분위기다. 이에 대해 머스크 회장이 이날 오전 자신이 개인 트위터 계정에 “아마도 내 절반은 중국인일 수도 있다”고 응수하면서 화제성은 더욱 커졌다. 이 같은 그의 노골적인 친중국적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상하이에서 첫 해외 공장인 기가팩토리 착공식을 앞뒀을 당시 개인 항공기로 날아온 그는 “중국이 시장 개방 의지를 드러냈다. 나는 중국이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이 덕분에 그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친(親)중국 인물로 꼽히며, 일명 ‘라오펑요(친한 친구)’라는 별칭으로 불려오고 있다. 또, 그는 중·미 무역전쟁으로 양국의 갈등이 고조 시기, “(나는)중국을 믿는다”, “무역전쟁? 왜 날 도와주지 않는 거지”, “(나는)중국이 옮은 일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후 중국 누리꾼들은 그를 가리켜 “최고의 CEO”, “중국에 그의 적은 없다”, “최고의 미국 손님”이라고 치켜세워주고 있는 분위기다. 머스크 회장 역시 이에 응수해 지난 2019년 리커창 총리와의 만남에서 “중국을 정말 사랑한다”, “자주 중국에 오고 싶다”고 발언했고, 이에 대해 리 총리는 “원한다면 얼마든지 영주권은 줄 수 있다”고 화답한 일화가 유명하다.또, 그는 중국 방문 시기마다 호텔 요리 대신 일반 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을 이용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친중국인이라는 호칭을 얻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머스크 회장의 SNS에는 그가 중국 일반 식당에서 양꼬치와 젠빙궈즈 등 서민들의 대표 음식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또, 지난 7월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 당시에도 머스크 회장은 “중국 경제 번영은 경이롭다”면서 “많은 이들이 부디 중국을 직접 찾아 두 눈으로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공공연한 친중적 발언을 이어갔다. 한편, 그의 이 같은 언행에 대해 블룸버그 등 주요 서방 외신들은 ‘아첨적 행보’라고 지탄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양상이다.
  • 2년만에 국민 절반 이상이 ‘오픈뱅킹’...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2년만에 국민 절반 이상이 ‘오픈뱅킹’...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직장인 A씨는 그동안 매달 급여일이 되면 4~5개의 은행 앱에 일일이 접속해 월급통장, 생활비통장 등 각종 통장 관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오픈뱅킹을 이용하면서 주거래은행 앱 하나로 수수료 없이 타은행 간 자금이체를 할 수 있게 돼 불편을 덜게 됐다. 평소 지갑을 잘 들고 다니지 않는 대학생 B씨도 친구들과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마다 채팅 앱에 연동된 ‘더치페이 서비스’를 이용해 현금 없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밥값을 정산한다.금융위원회는 이번달 기준 오픈뱅킹 가입자 수(중복 제외)가 3000만명, 등록 계좌 수는 1억개로 각각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0월 기준 국내 경제활동인구인 2853만명이 모두 가입한 셈이다. 중복을 포함하면 가입자 수는 1억 1000명, 등록 계좌 수는 2억 1000개에 달한다. 오픈뱅킹이란 은행이 보유한 결제 기능과 고객 데이터를 제3자에게 공개하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금융 소비자는 하나의 은행 앱에 자신의 모든 은행계좌 등록해 조회 및 자금 출금·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19년 12월 18일 도입돼 시행 2년째를 맞았다. 당초 은행·핀테크 기업만 제한적으로 참여하다 지난해 말부터는 참여 기관이 점차 늘었다. 상호금융사뿐만 아니라 금융투자회사, 카드사 등도 오픈뱅킹 서비스에 참여해 현재는 120개 금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2년 만에 누적 거래량은 83억 8000만건을 넘어섰으며, 매일 2000만건(1조원)에 달하는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잔액 조회 서비스의 이용 비중이 68%로 가장 높았고, 출금이체(21%), 거래내역 조회(6%) 등 계좌 관련 기능이 그 뒤를 이었다. 금융위는 오픈뱅킹 시행을 통해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이체·송금 분야에서 비용을 크게 절감했으며, 이용자들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참여 업권 간 데이터 상호개방이 의무화하며 핀테크 기업의 선불 충전금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됐고, 조회 수수료는 합리적으로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향후 보험사 등도 서비스에 참여하도록 하고 보험이나 대출·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정보 등을 제공하도록 확대하는 등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픈뱅킹을 넘어 오픈파이낸스로의 발전을 추진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최근 서울 마포 프런트원에서 열린 ‘금융플랫폼 혁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도 “최근 금융산업 흐름은 플랫폼을 통한 종합 서비스”라면서 “오픈뱅킹의 참여기관, 제공 서비스 등을 대폭 확대 개편해 오픈 파이낸스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종합지급결제사업 등과의 연계 기반을 마련해 금융서비스 플랫폼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금융서비스를 받는 ‘마이플랫폼’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해철 “10개 시군 ‘DMZ특별연합’ 출범에 정부 차원 지원”

    전해철 “10개 시군 ‘DMZ특별연합’ 출범에 정부 차원 지원”

    인천·경기·강원도 내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하고 있는 지자체들의 ‘DMZ특별연합’(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과도한 군사·환경 규제로 인해 산업기반 및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이들 지자체가 공동 대응을 본격화하고, 중앙정부도 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하고 있다.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서울신문사가 주관하고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가 주최한 ‘2021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엑스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참석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에는 강화군, 옹진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이 참여한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정훈 경기연구원 센터장은 “접경지역 지자체들의 발전전략 다수가 겹친다”면서 “광역연합 거버넌스를 통한 시너지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센터장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는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 북한 쪽 접경지역과의 협력, 말라리아·아프리카돼지열병 등에 대한 공동대응, DMZ 생태평화공원 건설, 동해선 철도연결, 군사보호구역 해제, 탄소중립 등 공동의 정책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나 경기남부 광역연합과 같은 광역연합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광역연합(특별자치단체) 설치·운영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돼 지자체들은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인사권과 재정권 등에서 폭넓은 자치권을 행사할 제도적 기반을 갖게 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자치단체장들은 우선 ‘DMZ 접경지역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용역’을 이달 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이행 사항을 준비해 지방의회 의결과 행안부 규약 승인과정 등을 거쳐 2023년 ‘DMZ특별연합’을 구성할 예정이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장인 조인묵 강원 양구군수는 “접경지역은 국방개혁2.0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이중삼중의 규제와 악재까지 겹치면서 더욱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접경지역의 최대 현안인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모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정부는 행정구역 간 경계를 뛰어넘는 초광역 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면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특별지자체 구성 준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인천·경기·강원 접경지역 10개 시군이 준비하고 있는 DMZ 특별연합이라는 특별지자체 출범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손기웅 한국DMZ학회장은 “우선 접경지의 평화적 이용 모델이 실현돼야 한다”며 DMZ유엔평화대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북한 및 미국과 중국의 동의를 얻어 DMZ에 평화대학을 설립해 유엔에 가입된 모든 국가의 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 [대만은 지금]대만, 日후쿠시마 원전 농수산물 개방할까

    [대만은 지금]대만, 日후쿠시마 원전 농수산물 개방할까

    대만에서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미국산 락토파민(성장촉진제) 함유 돼지고기 수입 반대안이 부결되면서 대만의 친미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만은 지금 금수조치를 내린 일본 후쿠시마 등 5개현 농수산물 식품에 대한 개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실시된 국민투표에 미국산 락토파민 돼지고기 수입 반대안은 찬성이 380만4755표, 반대가 426만2451표로 집계됐다. 민진당 정부는 국민들에게 ‘반대표’를 던질 것을 호소해왔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CPTPP) 및 경제성장 등을 이유로 설득에 나섰다. 20일 대만 자유시보는 대만 민진당과 일본 자민당이 오는 24일 2+2 화상회의를 개최해 일본 후쿠시마 등 5개현 식품 개방을 놓고 논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열리는 대만과 일본 여당 회의는 사토 마사히사 자민당 외교부 회장, 이시카와 아키마사 경제산업부 회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토 의원은 앞서 한국 정부가 CPTPP 가입 추진 의사를 밝히자 ‘후안무치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토 마사히사 자민당 의원은 대만의 국민투표 결과에 대해 보도한 요미우리 신문 링크를 인용하며 “대만의 시장 개방은 미국과의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 투표는 일본 후쿠시마 등 농산물 수입 금지 해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토 의원은 그러면서 “오는 24일 자민당과 민진당이 회의를 이 주제를 가지고 토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PTPP 주도국인 일본은 대만에 후쿠시마 등 원전 피해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 등 식품 개방을 원해온 만큼 이번 대화에서 대만에 개방 요구를 강하게 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대만의 CPTPP 가입을 환영하는 일본은 대만의 CPTPP 가입 조건을 빌미로 이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일 입법원에 출석한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일본과 회의 관련해 논의된 것이 아직 없다면서도 일본 식품 문제와 관련해 “국제 표준과 과학적 근거들이 적용해 국민들의 건강을 돌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CPTPP가입과 관련, “다양한 국제기구나 협정 및 조약에 가입하는 것이야 말로 (대만이) 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며 이번 국민 투표의 미국산 락토파민 돼지고기 반대안의 부결로 국제 사회는 대만이 국제 표준을 준수할 의향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는 대만이 국제 사회에 합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싱크탱크 중앙경제연구원 리춘 WTO경제예측센터 부집행장은 앞서 "미국산 락토파민 함유 돼지고기 반대안이 부결된 뒤 대만의 후쿠시마 식품 금수 문제는 매우 비관적일 것"이며, "일본은 더욱더 대만의 CPTPP 가입 지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만에서 후쿠오카 식품 개방은 민진당 차이잉원 정부가 들어선 뒤 화젯거리가 되었다가 최근 대만이 CPTPP가입 신청을 한 뒤 다시 화제로 급부상했다. 일본대만 화교 단체인 전일본대만연합회 회장도 후쿠시마를 포함한 5개 현 식품 금수 조치를 해제해 달라고 대만 정부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싼리신문은 지난 14일 일본 거주 대만인들이 ‘후쿠시마 진군단’을 꾸려 현장에 직접 찾아가 농수산물을 체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팀원들이 후쿠시마 식품이 일본에서 가장 안전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며 각 제품은 하나씩 테스트되며 문제가 없는 경우에만 수출된다고 밝혔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10일 일본 농림수산성은 이 영국 정부가 내년 봄 일본 후쿠시마 인근 식품에 대한 수입 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순규 서울시의원, ‘제11회 우수의정대상’ 의정대상 수상

    박순규 서울시의원, ‘제11회 우수의정대상’ 의정대상 수상

    제10대 서울시의원으로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순규 의원(더불어민주당·중구1)이 지난 17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제11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입법분야로 박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소방활동 중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서울특별시 소방활동 손실보상에 관한 조례안」, 체납 세금 징수를 독려하는 「서울특별시 세입징수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역주민에게 우선하여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서울특별시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서울특별시 기부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민 빛축제 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빛공해 방지 및 좋은빛 형성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이며 서울시 행정 전반에 걸쳐 제도를 마련한 것으로 시의회 포털을 통해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최근 종료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시 안전총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박 의원은 한파저감시설이 특정 자치구에 집중된 것을 지적했고 물순환안전국 행감에서는 물재생센터 파업과 관련하여 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파업사태에 대응할 것과 물재생센터는 공공시설임을 직시해 중단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었다. 도시기반시설본부 행감에서는 공사 중 과다한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증가하고 공기가 늘어나 적시에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지 못하는 점을 들어 철저한 설계검토를 하라고 지적했었다. 박 의원은 수상 후 “그간의 의정활동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을 하게 된 부분은 기쁘지만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고 더욱이 추운 연말이 다가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주민이 있는지 살펴보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광진구, ‘어라운드 세종’ 프로젝트 진행

    광진구, ‘어라운드 세종’ 프로젝트 진행

    서울 광진구가 세종대와 함께 대학 인근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인 ‘어라운드 세종’을 최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대학 근처의 상점을 선정해 특색에 맞는 굿즈(팬 상품)를 제작하고, 제작된 상품을 전시·판매해 세종대 인근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모집으로 선발된 학생 4팀이 카페와 만화방 등 상점을 선정했다. 이후 멘토링을 거쳐 각 가게의 특성을 살린 스티커, 머그컵, 달력, 메모지 등의 굿즈를 제작했다. 완성된 굿즈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세종대 캠퍼스타운 가온누리2에서 전시 및 판매됐다. 기간 동안 8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70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발생된 수익은 군자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 아이템 제작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자로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군자로 뮤직비디오’ 도 제작됐다. 세종대 실용무용학 전공 학생들이 댄서로 참여한 이 영상은 ‘어라운드 세종’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온라인 회의 때 사용됐던 세종대 가온누리1의 공간은 대여를 원하는 학생 및 일반 주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노트북과 모니터, 마이크, 롤스크린 등이 배치돼 있어 화상회의 및 간단한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0년 ‘작은 디자인’ 시범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캠퍼스타운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세종대 학생으로 구성된 마을 디자이너 6팀과 함께 ▲노후 골목 벽면 개선 ▲미니소방서 보수 ▲주민 사생활 보호를 위한 가림막 설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어라운드 세종’ 은 구와 대학이 협력해 수익을 창출하고, 판매수익을 지역에 다시 환원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면서 “앞으로도 대학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되는 캠퍼스타운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의정부 건립예정 ‘통일플러스센터’ 예산 확보

    이영봉 경기도의원 의정부 건립예정 ‘통일플러스센터’ 예산 확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민주·의정부2)은 도내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고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 건립’ 예산을 확보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 도의원은 관련 부서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며 의정부시에 통일플러스센터 건립을 추진해 온 결과, 16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2022년 예산에 1차 국비 20억, 도비 72억, 총 92억의 예산을 확보했다. 통일플러스 센터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비해 남북 간 화합 분위기를 이끌고자 통일부에서 국정과제로 ‘광역자치단체 통일센터 설치’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18년 9월에 인천통일플러스센터를 시범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의정부시)는 통일부 공모를 거쳐 2021년 충남(홍성군)과 함께 신규 센터 후보지에 선정, 경기도 주관으로 경기도민 평화통일 중심 센터로 조성하기 위해 건립될 계획이며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개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는 평화통일 분야 원스톱 종합서비스 지원을 위한 시설로,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총 5층으로 설계하여 전시실·자료열람실·북카페 등 지역주민에게 개방된 공간과 평화통일체험관·다목적교육장 등 주민 참여 공간으로 나뉘어 조성될 계획이다. 이 도의원은 “건립예정지 위치가 의정부동 240-7번지 일원으로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며 “경기도 통일플러스 센터 건립은 접경지이며 한반도 중심지인 경기도가 평화통일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 및 노력으로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가 건립되면 현시대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김정은 집권 10년, 핵 포기하고 민생·경제개혁 주력해야

    김정은 집권 10년, 핵 포기하고 민생·경제개혁 주력해야

    17일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10주기 날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겸 총비서가 27살의 나이로 3대 세습의 권력을 물려받은 지 10년이 된 것이다. 이날 북한은 각종 추모 행사를 진행하면서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촉구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의 통치 기간 중 숱한 권력 투쟁과 건강 이상 등의 위기설도 많았지만 끄떡없이 권력을 지켜내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잔인한 공포정치를 통한 ‘김정은 10년’간 통치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 그가 수령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권력이 공고화됐지만 장기간 경제제재를 겪는 와중에 코로나19 사태가 겹쳤고 국제사회에서 고립이 가속화되는 중이다. 집권 10년만의 최대 위기에도 불구하고 연말에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어 집권 10년을 ‘승리’로 포장할 것이란 보도가 끊이지 않는다. 김정은 정권이 위기를 초래한 핵심 원인은 핵보유에 대한 집착이다. 집권 10년간 무려 4번의 핵실험을 감행했고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시험발사로 마침내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지만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김정은 집권 첫 해 63억 달러였던 교역액은 지난해엔 조부인 김일성 시절인 1970년 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2019년 2월 하노이 협상 결렬 이후 폐쇄적 자력갱생의 길로 들어서면서 상화은 더욱 악화됐다. 핵 보유로 체제 유지를 꾀하면서 경제발전을 하겠다는 김정은식 ‘핵·경제 병진노선’은 처참한 실패로 귀결된 것이다. 북한의 살 길은 이제라도 핵 보유국의 망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북한이 21세기판 쇄국주의로 불리는 자력갱생 노선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등 국제사회가 내민 손을 잡아야 한다. 개혁·개방 외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남한 정부의 인도적 교류를 수용하고 바이든 미 행정부가 제시한 외교적 해결 원칙에 동의하고 대화 테이블로 나서는 것이 첫 단추가 될 것이다. 지금처럼 문을 걸어 닫고 ‘자력갱생·자급자족’을 고수하는 것은 북한 주민들의 고통만 가중시킬 따름이다.
  • 정진철 서울시시의원 “위례선 트램 건설사 선정 환영, 개통 앞당겨야“

    정진철 서울시시의원 “위례선 트램 건설사 선정 환영, 개통 앞당겨야“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인 ‘위례선 트램’ 사업의 건설 실시설계 적격자로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14일 확정됨에 따라 12월 말 착공, 2025년 9월 개통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차량제작사 선정에 이어 건설사까지 최종 선정돼 환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연말 착공과 함께 차질 없는 일정 추진이 이루어져 개통 일정이 보다 앞당겨져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위례선이 지나는 장지천에 수변공원과 조화되는 케이블 형식의 교량을 건설하고 이용자를 위한 전망대와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를 양측에 설치하는 등 디자인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하여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위례신도시 북측 공원부지에 들어서는 차량기지는 전면 지하화하여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을 최대화하였으며, 종합관리동 건물 상부에는 공원 조망이 가능한 전망데크를 설치하여 주민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韓, 김치만 먹어서 멍청해” 환구시보 후시진 은퇴

    “韓, 김치만 먹어서 멍청해” 환구시보 후시진 은퇴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감이 확산되면서 ‘애국기사 제조기’로 불리는 환구시보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던 후시진(61) 환구시보 총편집인(편집국장)이 은퇴를 선언했다. 후 편집인은 16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라오후(자신의 애칭)는 새해가 되면 62세가 된다. 이제 은퇴할 때가 왔다”면서 “현재 퇴직 수속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정부가 개혁개방을 본격화한 1980년대부터 해외 특파원을 보냈다. 국제부 기사도 자연스레 늘었다. 그런데 인민일보는 지금도 평일 20면, 주말 8면에 불과할 만큼 지면이 적다. 전 세계로 나간 특파원 상당수가 기사를 쓰지 못하고 허송세월했다. 이에 회사는 “거액을 들여 각국으로 파견한 이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 회사 수익도 창출하자”며 1993년 1월 환구시보를 창간했다. 외신 기사에 특화된 인민일보의 ‘서브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환구시보는 하루 200만부 가까이 팔리며 대륙을 대표하는 매체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 일본, 호주 등 중국과 갈등을 빚는 모든 나라를 적나라하게 비난해 식자층의 혐오가 상당하다. 중국에 반대하는 모든 대상을 ‘물어뜯어’ 지지자와 반대파를 동시에 양산한다. 일부 전문가는 “환구시보는 인민일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황색언론 매체다.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볼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지분 구조에 관계없이 관영 매체로 보는 것이 맞다”면서 “주요국 정부들은 환구시보에 오보가 실리면 (신문사가 아닌) 중국 정부에 항의한다. 매체의 논조를 당국이 결정한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언론학계에서는 환구시보가 ‘돌격대장’ 역할을 맡아 중국 공산당의 속내를 국제사회에 ‘질러 본’ 뒤 돌아오는 여론을 가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본다. 일종의 ‘간 보기’다. 그래서 중국 언론이 세계 각국에 ‘막말을 했다’고 하면 출처는 십중팔구 환구시보다. 과거 우리나라 종편 논객들이 한쪽으로 치우쳐 반대 입장을 가진 이들에게 끝없이 조롱과 분노를 쏟아 내던 것과 비슷하다.이 때문에 중국에서도 환구시보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상당수 오피니언 리더는 “이런 기사와 사설이 나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 신문을 읽지 말라고 권한다. 그러나 시 주석 등 지도부가 환구시보의 홍보 방식을 대단히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정부의 ‘늑대외교’(중국과 갈등을 빚는 국가를 강하게 맞받아치는 외교 기조)를 충실히 뒷받침하고 있어서다. 2019년 홍콩 명보는 소식통의 말을 빌려 “시 주석이 후시진을 칭찬하고 인정했다. 당국도 각 기관에 ‘환구시보 선전 방식을 본받으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 기사는 중국 내 매파의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면이 있다. 하지만 지나친 민족주의 성향으로 중국 언론 전체의 품격을 떨어뜨린다는 비판도 크다. ‘중국은 늘 옳고 서방은 무조건 나쁘다’는 식의 이분법적 논리가 중국의 건전한 발전에 악영향을 준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의 은퇴 선언은 “환구시보에 사장직이 신설되고 인민일보 논설부 부주임 판정웨이가 초대 사장에 임명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은 뒤 나왔다. 사장직을 따로 만들었다는 것은 공산당이 환구시보를 좀 더 독립적으로 키우려는 취지로 볼 수 있다. 판정웨이는 2016년 2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중국중앙(CC)TV를 시찰하고 주재한 회의에서 대표로 연설해 ‘시진핑 맞은 편 청년’으로 알려졌다. 후 편집인의 후임에는 인민일보 국제부 부주임 우치민이 지명된 것으로 알려졌다.환구시보가 지금의 유명세를 얻게 된 것은 후 편집인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1960년 베이징에서 태어나 인민해방군 난징국제관계학원(학부)을 마치고 베이징외국어대에서 러시아학(석사)을 전공했다. 지금은 중국에서 극좌(우리나라의 극우) 언론인으로 분류되지만 1989년 6월 톈안먼 사태 때만 해도 목숨을 걸고 민주화 시위에 참여했을 정도로 개혁 성향이 강했다. 같은 해 11월 인민일보에 입사해 1991년 구소련 붕괴 당시 현장을 누볐고 1993년 유고슬라비아 특파원으로 발령받아 보스니아 내전도 목격했다. 해외 취재 경험을 통해 ‘아무리 대국이라도 통제력을 잃으면 한순간에 나라가 무너진다’는 사실을 체감했다고 한다. 1997년 환구시보 부편집인을 거쳐 2005년부터 편집인을 맡고 있다. 그는 본토에서 사용이 금지된 트위터와 유튜브 등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중국 공산당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린다. 언론의 자유가 제약된 중국에서 정부나 기관보다 앞서 해당 사실을 파악하고 단독 기사를 내보내는 등 정보력도 상당하다. 하지만 그는 사실관계를 왜곡한 보도와 논조로 수많은 나라와 불화를 겪고 있다.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BTS)이 밴플리트상 수상 소감에서 “6·25전쟁은 한미 양국이 겪은 고난의 역사”라는 취지로 말한 것을 두고 “중국을 무시했다”고 호도했다가 전 세계에서 비난 받았다. 시 주석 등 중국 최고지도부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려고 일부러 ‘악역’을 자처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최근 그는 불륜 및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말 부편집인 돤징타오가 “후 편집인이 오랫동안 전현직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2명의 혼외자를 두고 있다”며 공산당 감찰기구에 고발하면서부터다. 언론인으로서 모으기 힘든 거액의 자산을 축적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돤징타오의 신고가 이번 은퇴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후 편집인은 중하게 처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가 수십년간 공산당에 보여준 충성과 기여를 감안해 ‘명예롭게’ 떠날 수 있도록 베이징 지도부가 퇴로를 열어줬다는 추론이다.
  • [송현서의 각양각세(世)] 미국산 돼지고기에 걸린 대만의 운명/나우뉴스부 기자

    [송현서의 각양각세(世)] 미국산 돼지고기에 걸린 대만의 운명/나우뉴스부 기자

    미국산 돼지고기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명운이 달렸다. 대만은 오는 18일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금지 등 4가지 안건을 놓고 국민 투표를 한다. 차이 총통과 집권당인 민진당은 락토파민을 함유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금지 안건에 반대를 호소하며 여론전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다. 락토파민은 사육 동물의 체지방을 줄여 살코기 비율을 늘리는 데 사용되는 성장촉진제다. 기준치 이상을 투여한 고기를 섭취할 경우 심장박동이 증가하고 심근 수축ㆍ이완기가 짧아지는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락토파민을 먹인 돼지가 허용되는 국가는 미국과 한국 등 20여곳이며, 대만과 중국, 유럽연합(EU)을 비롯한 160여국에서는 금지하고 있다. 대만 정부가 돼지고기를 그저 돼지고기로만 볼 수 없는 이유는 미국산 락토파민 돼지가 미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기 때문이다. 중국이 무력통일 시나리오까지 언급하며 전방위로 대만을 압박하는 현 상황에서 대만의 가장 믿는 구석이자 비빌 언덕은 미국이다. 차이 총통은 지난 10월 미국 CNN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대만이 중국 본토의 공격을 받는다면 미국이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며 무한한 신뢰를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대만이 중국의 공격을 받을 경우를 가정한 질문에 “미국은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대만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서두르는 이유 역시 돼지고기 시장 개방의 배경과 다르지 않다. 문제는 대만 정부가 국가적 이해를 위해 미국의 손을 잡으려다 민심을 놓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이다. 현지 매체 ET투데이가 지난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6%가 락토파민 함유 돼지고기 수입 금지를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대 의견은 37.6%였다. 지난달 30일 여론조사에서 차이 총통의 지지도는 10월에 비해 7.6% 포인트 감소한 46.8%로 집계됐다. 무엇보다도 현지에서는 중국과의 무력 전쟁만큼이나 먹거리 주권 상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는 국민의 건강을 협상 카드로 썼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미국산 락토파민 돼지고기 수입은 결국 차이 총통의 중간평가를 좌지우지할 국민 투표로 이어졌다. 2018년 당시 태국은 돼지고기 시장을 지키려다 미국으로부터 일반특혜관세(GSP) 철회라는 보복 조치를 당했다. 만약 이번 국민 투표에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금지 안건이 통과된다면 대만은 2018년 태국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여기에 줄곧 반중 노선을 표방해 온 차이 정권의 정치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내년 지방선거와 2024년 총통 선거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둘러싼 대만의 현 상황은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한미 FTA 체결이 사회적 분열로 이어졌던 2008년 한국의 상황과 놀랍도록 닮아 있다. 국민의 건강과 국가의 안전ㆍ이익을 분리하는 것이 가능할까. ‘락토파민 돼지’가 뒤흔든 대만은 과거 한국과 태국 등이 그러했듯 국민 건강과 국가 안전·이익 중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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