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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성수동 ‘컬처허브’ 도약…대형 다목적 공연장 기대

    성동구, 성수동 ‘컬처허브’ 도약…대형 다목적 공연장 기대

    서울 성동구가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사업 사전협상이 최종 완료됨에 따라 성수동이 컬처허브로 새로운 도약을 맞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 12월 민간 분야 ‘건축혁신형 사전협상’의 첫 사례로 ‘삼표레미콘 부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에 착수했다. 이후 약 1년여 만인 지난 19일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사전협상이 완료되면서 해당 부지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됐다. 이에 따라 연면적 44만 7913㎡ 규모, 지상 77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앞서 2017년 성동구가 서울시, 삼표산업, 현대제철 간 업무협약 체결로 기존 시설 철거에 대한 합의를 이끌었으며, 마침내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가 2022년 8월 최종 완료됐다. 철거 직후인 2022년 9월, 성동구는 ‘서울숲 일대 종합발전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연구용역 결과, 서울숲 일대 문화시설이 조성될 경우 성수동 일대 기술, 광고, 미디어, 정보 산업(TAMI) 등 다양한 첨단·문화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고, K-컬처 교육 등과 연계해 문화·교육관광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구는 철거 후 해당 부지를 ‘성수예술문화마당’으로 임시 개방해 운영 중이다. 2023년 11월 첫 공연 ‘푸에르자부르타’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구는 ‘서울시, 동북권 내 대규모 문화복합시설 확충’을 목표로 대형 다목적 공연장 이른바, ‘컬처허브’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에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컬처허브 건립 조성 계획 및 관리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은 향후 수변, 녹지자원을 기반으로 문화산업을 견인하는 ‘컬처허브’로 조성돼 세계 속의 성수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설벽 생기고 눈길 갈라지고… 한라산 정상 탐방 전면 통제 ‘한달째’

    설벽 생기고 눈길 갈라지고… 한라산 정상 탐방 전면 통제 ‘한달째’

    한라산에 내린 폭설로 인해 백록담 정상가는 길이 열리지 않고 있다. 25일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폭설로 인한 한라산 고지대 길트기(러셀) 작업이 여의치 않아 백록담 정상 탐방이 한달째 전면 통제하고 있다. 설연휴를 앞둔 지난달 27일 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표된 뒤부터 지금까지 백록담 탐방이 중단된 것이다. 설 당일에는 127㎝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했다. 2월 들어서도 지난 6일부터 폭설이 재차 한라산을 뒤덮으면서 사실상 한라산 정상 가는 길이 막혔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측은 “폭설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 탐방로 확인이 힘들거나 2m이상 설벽이 생기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며 “성판악탐방로 진달래밭대피소~동릉(2.3㎞), 관음사탐방로 삼각봉대피소~동릉(2.7㎞) 등 2개 구간에 대한 출입을 다음달 3일까지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7일 안전팀이 한라산 정상에 올라가 점검한 뒤 개방일을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탐방로 주변에 눈이 쌓이면서 경사면이 생기고 2m이상 설벽(snow wall)이 생겨 안전 유도줄도 설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라산 8, 9부 능선에는 탐방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새 길을 트려다가 자칫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거나 수목을 다치게 할 수 있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개방 시기는 기상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눈이 녹고 얼기를 반복하면서 크랙(금이 간 현상)이 생기면서 좁은 탐방로를 갈라놓아 걸어다닐 수 없는 지경”이라며 “관음사 삼각봉 일대는 눈이 녹으면서 눈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백록담 정상 통제는 지난 1월 7일부터 18일까지 이뤄졌으며, 잠시 개방됐다가 같은 달 27일부터 지금까지 한달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8일 동안만 백록담 탐방이 가능했다. 폭설이 내린 한라산 탐방로 길트기 작업이 이뤄지면서 삼각봉대피소, 진달래밭대피소, 윗세오름대피소 등 해발 1500~1700m에 이르는 구간은 탐방객에게 순차적으로 개방됐지만 백록담은 여전히 막혀있는 것이다. 현재 지난 18일부터 탐방로별로 성판악은 진달래밭(1500m), 관음사는 삼각봉(1500m), 어리목과 영실은 윗세오름(1700m)까지만 탐방이 허용되고 있다. 돈내코탐방로는 전면 통제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아이젠, 스패츠, 스틱 등 안전장구는 필히 지참해 탐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한라산 탐방로 전면통제일수는 지난해 37일, 2023년 46일, 2022년 29일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통제일수로 대설특보 발효에 따른 것도 있지만 태풍, 강풍, 호우특보 등이 내려졌던 날도 모두 포함됐다. 또한 남벽 정상 등 탐방로 훼손 방지를 위해 1996년 3월부터 1999년 2월말까지, 2001년 3월부터 2003년 2월말까지 휴식년제 차원에서 장기간 통제한 바 있다. 지난해 한라산 탐방객은 92만 8409명이며 지난 1월 탐방객은 8만 849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는 한라산 설경을 찾는 탐방객 수요를 고려해 한라눈꽃버스 2개 노선(1100번, 1100-1번)의 운행을 3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라눈꽃버스는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운행이 재개된다.
  • 푸틴, 핵기술 지키려 자국민 ‘118명’ 버린 정황?…핵잠수함 침몰에 ‘쉬쉬’

    푸틴, 핵기술 지키려 자국민 ‘118명’ 버린 정황?…핵잠수함 침몰에 ‘쉬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00년 8월 핵잠수함 K-141 쿠르스크함 침몰 직후 핵기술 노출을 우려해 서방의 구조 지원을 거부했고, 이로 인해 승조원 118명이 빠르게 구조되지 못해 전원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이 같은 주장은 제작사 히든라이트가 만든 다큐멘터리 ‘쿠르스크:푸틴을 만든 열흘’에 담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인터뷰에서 나왔다. 러시아 북해함대 소속 핵잠수함이던 쿠르스크함은 2000년 8월 12일 노르웨이 바렌츠해에서 훈련 도중 어뢰가 연쇄 폭발하면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조원 118명이 전원 사망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클린턴 전 대통령이 이 사고에 대해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다큐멘터리에서 “푸틴은 우리가 거기(사고 현장)에 내려가면 그들의 기술을 파악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핵 기밀 보호를 위해 승조원 118명의 목숨을 희생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라고 더타임스는 설명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에 따르면 미국은 사고 당일인 12일 미 해군 잠수함이 모니터링 중 쿠르스크함으로부터 두 차례 폭발음을 들었다는 보고를 받은 뒤 만 하루가 되기 전에 도움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자체 구조를 고집하며 받아들이지 않았고, 사고에 대한 공식 발표조차 없었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부터 대형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체적인 상황을 알리기보다 사고 자체를 부인하거나 피해를 축소하며 쉬쉬하는 경우가 많았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내가 수년간 보리스 옐친(전 러시아 대통령)과 신중히 쌓은 관계를 볼 때 내가 미국과 러시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새로운 세계에서 동맹이 되기를 바란다는 점을 당시 푸틴 대통령도 알 거라고 생각했다”며 “할 수 있다면 승조원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답이 없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푸틴 대통령은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우리 쪽 사람들에게 이 지원 제공을 활용하라고 지시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푸틴 대통령은 사고 발생 사흘이나 지나서 국제사회의 구조 지원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러시아 해군은 노르웨이 잠수부들에게 아마추어가 손으로 그린 탈출구 스케치만 제공하는가 하면, 영국 해군의 구조 서비스도 막았다. 그해 8월 20일 노르웨이 구조대가 탈출구를 열었을 때 승조원은 전원 사망한 상태였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쿠르스크함 침몰 사건을 겪으면서 여론을 통제해야 한다는 ‘잘못된 시각’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승조원 전원 사망에 대한 유가족의 해명 요구와 분노한 여론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탄압함으로써 권위주의적 통치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나는 푸틴이 더 개방적이고 연결된 세계로 러시아를 이끌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1999년 12월 31일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의 퇴진과 함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러시아를 이끌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2000년 대통령으로 당선된 그는 올해 5선에 성공하면서 총리 시절(2008~2012년)을 포함해 2030년까지 러시아 실권을 이어가게 됐다.
  • “화재현장 인명수색 중 파손 피해, 행정이 책임질 것”

    “화재현장 인명수색 중 파손 피해, 행정이 책임질 것”

    ‘불이 난 빌라에 들어가 주민을 구한 소방관에게 부숴진 현관문의 수리비를 물게 해야 하나’라는 논란이 일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행정에서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소방관들에게 “걱정말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전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에 뛰어드는 소방관이 보상 걱정까지 해서는 안된다. 주민의 불가피한 피해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보험제도의 손실보상 예산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시는 이날 “화재 진압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국민의 재산상 피해를 소방관 개인에게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손실보상제도를 통해 피해액을 변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서진 출입문 교체 비용 등에 대해 보상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 1월11일 광주시 북구 신안동 4층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및 인명 수색을 위해 문이 닫힌 세대의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하다가 현관문과 잠금장치 등을 파손, 500여만원 상당의 물질적 피해가 발생하면서 불거졌다.
  •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3월 1일 재개장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3월 1일 재개장

    전북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오는 3월 1일 재개장한다. 지난 2개월간 내부 시설 보강을 마쳤다. 임실군은 다음달부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재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휴장일인 매주 월요일을(월요일이 휴일인 경우 다음 날 평일 휴장) 제외하고는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동절기인 11월부터 1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 마감은 운영시간 1시간 전이다. 임실군은 4월까지 요산공원, 붕어섬 생태공원의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 연출을 위해 단계별로 경관꽃 단지를 조성하고, 쉼터, 탐방로 등 제반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반려동물과의 동반 입장 시범 사업도 시행한다. 그동안에는 붕어섬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반려동물은 동반 입장이 허용되지 않았다. 반려견 동행 시 관리사무소에서 동물보호법에 따른 등록 여부 확인을 마친 후 출렁다리를 건널 때는 반려동물 캐리어 및 유모차를 이용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이용객의 안전관리를 위해 10㎏ 초과 중·대형견 및 맹견, 질병이 있는 동물은 출입이 제한된다. 임실군은 또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옥정호 관광호텔, 붕어섬 등 혹정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5.2km 케이블카 등 옥정호 권역 관광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46만여이다. 2022년 10월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이후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개장 2년여 만에 132만여 명이 방문, 전국적 인기 관광지로 떠올랐다. 심민 임실군수는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은 사계절 관광지로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실현하는 요충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부산 광안대교 벡스코 요금소 철거 ...내달 4일부터 두달간 야간통행 부분통제

    부산 광안대교 벡스코 요금소 철거 ...내달 4일부터 두달간 야간통행 부분통제

    부산시 건설본부는 광안대교 요금징수 체계 변경으로 다음 달 4일부터 두달간 ‘벡스코 요금소 철거공사’를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공사기간중 야간 통행이 부분 통제된다. 요금소 철거는 캐노피, 요금 부스, 전광판 등으로 진행된다. 교통 통제 기간은 다음 달 4일부터 4월 19일까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다. 이 기간에 상부 요금소 구간 포장 복구가 진행되는 8일간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원활한 철거작업과 차량 안전을 위해 용호동·송정 방향 상부 요금소 2곳은 각 3개 차로 중 2개 차로 통제, 1개 차로를 개방한다. 용호동·해운대 방향 하부 요금소 2곳은 각 2개 차로 중 1개 차로 통제, 1개 차로를 개방한다. 교통량이 많은 평일 주간 시간대와 토·일요일은 철거작업을 중지한다.
  • “중국 공무원, 휴대폰에 인공지능 2개 깔고 딥시크 쓸줄 알아야”

    “중국 공무원, 휴대폰에 인공지능 2개 깔고 딥시크 쓸줄 알아야”

    지난달 20일 저비용 고효율 인공지능(AI) ‘딥시크’로 세계적 충격을 안긴 중국에서 AI 활용 속도가 놀랍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23일 딥시크 출시 이후 중국 전역의 기업과 정부 시스템이 딥시크와 연결되어 업무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일부 지방 정부는 의사 결정에 있어 도움을 받기 위해 공무원의 휴대전화에 최소 2개의 AI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딥시크 사용법을 배우도록 했다. 특히 홍콩과 인접한 광둥성 선전시는 각 구와 부서에 정부 업무 시스템을 딥시크에 공식적으로 개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푸톈구에서는 70명의 공무원이 딥시크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인텔리전스’ 직원으로 임명되어 본격적으로 AI를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다. 펑파이는 딥시크의 사용이 매우 쉬워 공무원 업무의 품질과 효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 AI의 1일 업무 처리 용량이 인간 공무원의 10년 업무량과 동일하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1994년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 사무실의 디지털화를 이뤘으며, 이후 모바일 인터넷 도입을 거쳐 AI 적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딥시크는 공식 문서를 만들 때 정책 해석, 문서 초안 작성, 지능형 교정 등을 지원하여 정부 업무 속도를 높인다. 또 이의 제기 분류, 핵심 정보 추출 등을 통해 반복적인 작업 지시를 줄이고 공무원의 업무 강도를 낮출 뿐 아니라 행정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게다가 AI는 인간처럼 임금을 받거나 게으름을 피우고 불평하지 않으며, 작업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은 뛰어나다.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정부 부처가 AI를 업무에 도입하여 행정 업무를 자동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기업과 정부에서 AI를 재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미국 오픈AI의 챗GPT와 달리 딥시크가 무료인 데다 공개 소스로 누구나 소스 코드를 열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공무원들은 AI가 자신의 일자리를 뺏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네티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해고될 수 있다”며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 업무 가운데 많은 부분은 갑작스럽고 변화무쌍하며 마음과 마음을 나누어야만 할 수 있는 일로 사람만이 해낼 수 있다. 딥시크는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AI는 대부분의 정부 창구 서비스를 대체할 잠재력이 있지만 인적 서비스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현실적이거나 필요하지 않다”면서 “AI와 인적 서비스의 협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인간화된 정부 서비스 시스템을 만들어 기술이 사람들의 요구에 진정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란 자체 답변을 내놓았다.
  • 불길 뛰어들어 사람 살렸는데…주민들 “수리비 800만원 내놔” 왜

    불길 뛰어들어 사람 살렸는데…주민들 “수리비 800만원 내놔” 왜

    불이 난 빌라에서 대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문을 강제 개방한 소방 당국이 피해 배상을 할 처지에 놓였다. 불이 난 세대 집주인이 화재보험을 통해 배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당사자가 숨졌고 다른 세대주들 또한 화재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23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전 2시 52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 한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당시 검은 연기가 내부에 꽉 차면서 소방 당국은 전 세대의 현관문을 두드리며 대피를 호소했다. 소방 당국은 입주민 5명을 밖으로 대피시켰지만, 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는 세대 6곳에 추가 사상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했다. 추가로 발견된 주민은 없었으나 불이 시작된 2층 세대에 거주하던 30대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후 빌라 주민들은 강제 개방으로 파손된 현관문과 잠금장치를 배상해달라고 소방 당국에 요구했다. 통상 불이 난 세대 집주인이 화재보험을 통해 배상하기 마련인데, 당사자가 숨졌고 다른 세대주들 또한 화재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활동으로 인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경우 행정배상 책임보험을 통해 배상받을 수 있으나 이 또한 소방관의 실수나 위법한 행위로 인한 손실에 한해서다. 이러한 이유로 행정배상 책임보험사는 적법한 인명 수색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는 보상할 수 없다며 미지급 판단을 내렸다. 광주소방본부는 이러한 사례를 대비해 마련한 예산 1000만원이 있지만, 800만원에 달하는 배상비에 예산의 80%를 한꺼번에 쓰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난 새벽 시간 잠이 들어 미처 대피하지 못하거나 이미 연기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부상자가 있을 수 있어 일부 세대 현관문을 강제로 열었다”며 “그 과정에서 발생한 재산 피해를 소방본부 예산으로 배상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다른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토로했다.
  • 천안시, 7월 고정노선형 자율주행차 운행…공모 선정

    천안시, 7월 고정노선형 자율주행차 운행…공모 선정

    충남 천안시는 국토교통부 ‘2025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자율주행 대중교통 수단 보급을 위한 이번 사업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내에서 신기술과 서비스 실증,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 ‘고정노선형 자율주행차’ 구간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인 KTX 천안아산역부터 제3일반산업단지까지 5.9㎞다. 천안시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평일 하루 6회 15인승 규모의 자율주행차 운행으로 자율주행 특화 서비스를 실증한다. 자율주행차량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시속 50km 이하로 운행한다. 요금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지능형교통체계(ITS)를 비롯해 실시간 교통신호 개방,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추진해 교통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국내 최대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 3월 28일 개막

    국내 최대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 3월 28일 개막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제’가 오는 3월 28일이 개막한다. 21일 창원시는 3월 28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6일까지 진해구 일원에서 여는 ‘63회 진해군항제’ 준비보고회를 이날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경찰·군부대·관계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보고회에서 축제 안전·교통 대책 등 26개 분야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각 분야 담당 부서·관계기관은 행사 준비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유기적인 업무 협조로 성공적인 축제 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개막 전까지 분야별 검토사항을 빠짐없이 챙겨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온 힘을 쏟아 달라”고 말했다. 올해 군항제에서는 ▲2025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체리블라썸 뮤직&EDM 페스티벌 ▲이충무공 승전행차 ▲호국 퍼레이드 ▲진해루 멀티미디어 해상불꽃쇼 ▲여좌천 별빛축제 ▲블랙이글스 에어쇼 ▲군부대 개방(해군사관학교·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숙박형 크루즈도 진해 앞바다를 중심으로 운항한다.
  •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체육활동으로 극복해볼까[생생우동]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체육활동으로 극복해볼까[생생우동]

    ‘눈이 멈추고 비가 내린다’는 우수(雨水)가 지났는데도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그렇다고 집안에서 움츠러들기만 해서는 곤란하다. 기지개를 활짝 펴고 동네 산책길에 나서보자. 새로 문을 연 공공체육시설과 각종 봄맞이 문화체육 프로그램들이 지역주민들을 기다린다.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다 함께 슛!…청소년 농구 스킬 트레이닝 지원하는 용산구 서울 용산구는 지역 아동의 건강한 여가 선용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대상 농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지난달 참여자를 모집, 이달 초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 장소는 원효로다목적실내체육관이며, 구 시설관리공단 산하 문화체육센터가 전문 업체 용역을 통해 주 1회(매주 월요일 오후 5시~오후 6시 30분, 오후 6시 30분~오후 8시) ‘스킬 트레이닝’ 두 강좌를 운영한다. 해당 강좌에서는 풋워크(스텝을 활용해 움직이는 기술), 드리블, 패스, 슛, 리바운드 등 농구 기본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수준에 따라 크로스오버(수비를 속이며 방향을 바꾸는 드리블), 스틸(상대의 패스나 드리블을 가로채는 기술) 등 공격·수비 기술도 가르친다. 정원은 초등, 중고등부 각 20명씩이다. 수업에 참여한 김상희(가명) 군은 “넓고 쾌적한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어 좋다”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니 너무 재미있다. 농구 실력을 빨리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구는 여성 농구 교실도 신설한다. 수업은 주 1회(매주 월요일 오후 8시~오후 10시) 원효로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 모집을 거쳐 이르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성기욱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 “센터 내에서만 진행했던 청소년 농구 프로그램을 원효로체육관까지 확대 운영한다”며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장애인, 다문화가정 대상 행사도 주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체육시설별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부터 프로그램 개설까지 구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천호동 첫 공공수영장 ‘천호어울림수영장’ 문 연다 강동구는 천호동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생활체육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인 ‘천호어울림수영장’을 다음 달 10일 정식 개관한다.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는 임시 운영 기간을 갖는다. 천호어울림수영장은 25m 5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연면적 2017㎡)으로, 천호2동복합청사(올림픽로80길 60) 지하 2층에 조성됐다. 천호어울림수영장의 정식 개관에 앞서 임시 운영 기간(2월 24일~28일)에는 하루 3부에 걸쳐(부별 각 50명 입장 가능) 자유수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다음 달 10일부터는 성인수영, 아쿠아워킹,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천호어울림수영장 프로그램에 ‘수료제’를 전면 도입해 일정 기간을 수료한 기존 회원의 수강 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규 수강생이 원활하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2일까지 강동구민을 대상으로 3월 천호어울림수영장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하며 추첨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강동구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및 세부 운영에 관한 사항은 강동구 도시관리공단(02-2045-76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천호어울림수영장이 그 이름처럼 주민 모두가 어울리고 함께 누리는 생활체육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구 16개동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실버놀샘터’ 운영 구로구는 어르신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실버놀샘터’를 2월말까지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실버놀샘터’는 ‘놀이가 샘솟는 터’라는 뜻이다. 60 ̄79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놀이 활동을 제공하고 신체활동 활성화와 인지 건강 증진을 돕는다. 지난해에는 4월부터 12월까지 구로구보건소와 고척2동주민센터에서 총 80차례 실시했으며, 기간 중 991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달 16일부터 신체 활동량이 부족한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강사가 직접 16개 동 거점 경로당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강사는 박성진 용인대 겸임교수(체육학)가 맡았다. 기존 프로그램이 단체 게임 위주로 구성돼 연로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참여하기 어려웠다면 경로당 실버놀샘터 프로그램은 스카프, 솜털공, 아이스크림콘 등 간단한 소도구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실버놀샘터 프로그램을 올해 초 ‘인공지능(AI) 청진 무인 안내기(키오스크)’가 도입된 16개동 거점 경로당에서 운영함으로써 호흡기 검진과 건강관리사업 대상자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4월 이후 구로구보건소에서 기존대로 실버놀샘터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지방의회청사 기준 면적 개정 촉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지방의회청사 기준 면적 개정 촉구”

    경북도의회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20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개최한 ‘2025년 제1차 임시회’에서 ‘지방의회청사 기준 면적 관련 법령 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문은 2010년 이후 약 13년 동안 지방의회 청사 기준 면적이 개정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의회 직원 수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상북도의회가 제출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2010년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정 당시 지방의회 직원 1인당 평균 사무공간은 약 4.5평이었으나, 2025년 현재 1인당 평균 사무공간은 약 2.8평으로 감소했다. 이는 해외 주요 도시 및 국내 업무공간 기준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현재 해외 주요 도시 및 국내 연구소, 일반기업의 1인당 평균 사무공간은 다음과 같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회는 지방의회의 원활한 운영과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청사 기준 면적 개정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방의회에 증가하는 사무인력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인구수에 따라 청사면적을 제한하는 것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공간 확대를 위해서도 청사 기준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건의문 채택을 계기로, 지방의회 청사 기준 면적이 현실에 맞게 개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스마트폴도 데이터 분석해서 세운 중랑... 역시 ‘우수’

    스마트폴도 데이터 분석해서 세운 중랑... 역시 ‘우수’

    서울 중랑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은 전국 67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공유데이터 개방 ▲관리체계 구축 등 3개 핵심 지표를 평가하여 기관의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다. 구는 전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데이터 행정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데이터 분석과 활용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랑구는 행정 현안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도입하고, 이를 정책 기획 및 의사 결정 과정에 반영했다.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정책 수립과 행정 서비스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쿨존에 만든 ‘스마트폴’이다. 중랑구는 행안부의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지역 데이터 분석 표준모델’을 활용해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분석 ▲최단경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통학량 많은 도로 파악 ▲교통안전 취약지역 종합 분석을 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보호구역(학교 반경 300m)별 취약지수를 도출해 신묵초·묵현초 인근 4곳을 선정해 스마트폴을 구축했다. 공공데이터 개방과 공유 활성화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중랑구는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개방하고, 이를 정책 수립과 시민 서비스 향상에 활용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기반 행정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공정위 경제분석과장에 첫 현직 교수 임용

    공정위 경제분석과장에 첫 현직 교수 임용

    공정거래 사건의 시장 파급효과 등을 분석하는 과장급 자리를 현직 교수가 처음 맡는다. 김상현(43)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민간 개방형 직위인 경제분석과장에 김 교수를 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김 과장은 2013년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다. 산업조직론과 행동경제학 연구를 바탕으로 ‘끼워팔기의 경쟁 효과 분석’, ‘클라우드 산업 시장 조사’, ‘중개 플랫폼의 광고 결합 판매 경제효과 분석’ 등 공정위의 주요 경제분석 자문을 맡기도 했다. 기업의 공정거래 사건에서 법 위반이 인정되려면 관련 행위로 시장 경쟁이 침해됐다는 점이 입증돼야 한다. 하지만 경제 효과를 객관적인 수치로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 사업의 영역이 얽히고설켜 있어 업종별 시장점유율을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에 공정위는 경제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경제분석 기법을 활용해 왔다. 김 과장은 공정위에서 ‘수석 경제학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사건 처리 과정에서 모든 경제분석을 총괄하는 동시에 경제분석 관련 국제협력 업무, 경제분석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업무 등을 담당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임용으로 공정위의 경제분석 역량이 더욱 높아져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경제분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정위 의결의 완성도를 높여 국민 신뢰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바다 조망 한눈에’…시흥 거북섬에 잔디마당 4말~5초 개방

    ‘바다 조망 한눈에’…시흥 거북섬에 잔디마당 4말~5초 개방

    경기 시흥시에 있는 인공섬 ‘거북섬’에 축구장 약 2/3 크기의 잔디마당이 조성된다. 시흥시는 오는 4월까지 거북섬 해안 덱(Deck)과 연계한 잔디마당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육지에서 바다를 향해 있는 지름 60미터 반원 모양의 덱은 지난달 준공됐다. 잔디마당은 덱의 육지 방향에 축구장 2/3인 5400㎡ 규모로 만든다. 육지에서 덱을 가기 위해 잔디마당을 지나는 구조로 해안 경관을 관망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거북섬 수변 녹지 내 수목 일부를 이식하는 등 사전작업을 벌였으며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다음 달에는 잔디를 심고, 잔디 뿌리 내림(활착), 성장·발육 과정을 거쳐 4월 말~5월 초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 나주시-시민단체 “금성산에 영구적 군사기지화 안된다”

    나주시-시민단체 “금성산에 영구적 군사기지화 안된다”

    나주 금성산 정상부에 위치한 공군부대 부지에 국방부의 신규 무기체계 구축 계획이 알려지자 시민사회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나주시도 시민의 안전과 나주의 진산인 금성산의 생태, 역사문화 자원 보존을 위해 시민단체들과 신무기체계 구축 반대에 나설 계획이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나주사랑시민회 등 지역 시민단체와 만난 자리에서 신무기 배치 계획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전남도에 금성산 공군부지 사용허가 갱신과 더불어 신무기체계 구축을 위한 금성산 도유지 4필지 매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신규무기체계 전력화’를 골자로 매입을 요청한 해당 부지 내 토목공사 및 작전시설물 신축, 기존시설물 리모델링, 부대 외곽 경계울타리 개선공사 등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국방부의 공군부지 사용 허가 갱신 및 매입에 대해 결사반대한다”며 “신무기체계 전력화를 빌미로 금성산을 영구히 군사기지화하려는 계획도 당장 중단해야한다”고 규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금성산 신무기체계 구축 반대와 관련해서는 시와 시민단체가 별개의 입장이거나 역할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지난해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결실에 이어 시민의 안전과 나주의 소중한 역사문화, 생태자원 수호를 위해 시민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가겠다”고 말했다.
  • 中해양문화 전통과 최신 유행을 품은, 닝보 [MZ가 바라본 중국]

    中해양문화 전통과 최신 유행을 품은, 닝보 [MZ가 바라본 중국]

    중국 상하이는 장쑤성과 저장성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고속열차를 타고 1~2시간을 달리면 방문할 수 있는 도시들이 꽤 많다. 상하이에서 150㎞ 정도 떨어진 닝보는 고속열차를 타고 달리면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저장성의 11개 지급시 중 하나인 닝보는 항저우와 함께 부성급시로 분류되는 대도시이다. 바다를 접해 중국 해양 문화와 해상 교역이 발달했고,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다. 정치사로 보면 1925년부터 50년간 중화민국의 1~5대 총통을 지낸 장제스의 출생지로서 의미를 갖는다. 장제스는 독립운동가 김구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을 보호하고, 임시정부의 존립기반을 지원한 인물이기도 하다 닝보시 중심에는 볼거리가 많고, 택시를 이용해 근교로 나가는 것도 수월해 상하이에서 주말에 여행 삼아 다녀오기도 좋다. 닝보에서 가장 트렌디한 곳을 꼽으라면 천일광장(天一广场)을 우선할 만하다. 특유의 건축 스타일을 볼 수 있는 상업 광장으로, 2004년 중국 건축예술상을 받기도 했다. 젊은 층이 많이 찾고 최신 중국의 패션, 식음료, 문화생활을 경험하기 좋다. 사당인 성황묘, 옛 망루인 구로우(鼓楼)부터 글로벌 호텔 체인까지 과거 전통과 현대가 두루 어우러져 있다.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으로서 상하이에 와이탄이 있다면, 닝보에는 라오와이탄(老外滩)이 있다. 닝보의 와이탄은 상하이보다 20년 앞선, 원조격이다. 1844년쯤부터 항구를 통한 교역을 시작했고, 이제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을 유지하고 있다(2021년 닝보해관 기준). 서구 문물을 일찍 접해 양옥이 즐비하고, 이런 서양식 건물의 장점을 살린 로컬 맥주 거리가 조성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운상구 11호 거리는 중국 소셜미디어(SNS) 샤오홍슈에서 이색 포토스팟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명 의류 브랜드 회사인 피구그룹이 방직·의류 플랫폼 사업 활성화를 위해 만든 타운으로, 연구기관과 패션 브랜드 등이 입주한 거리 일부를 개조했다. 일본 오키나와 혹은 미국 캘리포니아 같은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탈바꿈해 맑은 날씨일 때 인생샷을 남기고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동천호(东钱湖)는 탁 트인 담수호 경치를 자랑하며 관광객들을 끌어모은다. 22㎢에 달하는 면적은 아름답기로 소문난 항저우 서호의 세 배에 달한다. 닝보 시내 대부분의 음용수를 공급하고 있어 시 정부에서도 수질과 생태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엔 동천호 주변의 한링라오지에(韩岭老街), 보타산(普陀山) 등을 중심으로 테마 관광 상품과 리조트 타운을 조성해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학교시설 개방, 학교장에 좌우돼선 안 돼…지역주민과 논의 기구 설치 제안”

    최재란 서울시의원 “학교시설 개방, 학교장에 좌우돼선 안 돼…지역주민과 논의 기구 설치 제안”

    “학교시설은 학교장 성향에 따라 개방 여부가 좌우됩니다. 교장선생님이 끝까지 반대하면 대통령이 와도 안 됩니다. 주민대표와 같이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면 어떨까요?” 최재란 서울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9일 열린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학교시설 개방 민원을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지역주민 대표 단체와 같이 논의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드는 것을 제안했다. 정 교육감은 최 의원의 제안에 “아주 좋은 의견인 것 같다. 학교 개방과 관련해 교장선생님의 어려움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균형을 잡을 수 있는 토론의 장 또는 상생의 장 이런 것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최 의원은 “가장 많은 지역 민원 중 하나가 학교시설 개방 관련”이라며 “인근에 체육시설이 없는 주민들에게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은 접근성 좋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 중 하나라 만족도가 높다. 그러나 사용 허가를 받기 위한 현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최근 지역에서 체육관 사용 허가 재계약을 앞두고 학교에서 갑자기 이용 중단 요청을 받은 한 배드민턴 동호회 사정을 소개했다. 지역주민인 동호인들은 인근 체육시설이 없어 탄원서도 제출하고 절실한 상황이다. 최 의원은 ‘서울시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학교 행사 또는 공사, 방과후 교육활동, 감염병 확산 등과 관련이 없을 경우 학교장은 시설을 개방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해당 학교 측 입장은 현재 동호회에서 내는 사용료로는 전기요금이 충당이 안 된다는 것, 학생 배드민턴 선수단 증원 예상과 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어 주변에서 모여드는 학생과 지역민 때문에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학교장이 시설 개방 결정에 부담 가지는 것 이해한다. 주민대표와 같이 결정하게 되면 오히려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학교장에게도 숨 돌릴 틈을 주게 될 것”이라면서 “학교 내에서 시설을 이용하다가 사고가 나거나 다치는 경우 책임에서 좀 더 자유롭게 해드릴 수 있는 부분도 같이 고려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학교시설 이용 관련해, 운영위원회 외에도 지역주민을 위해 개방하는 것인 만큼 주민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주민 단체와 논의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드는 것 등을 포함해 관련 조례 개정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교육감은 “학교장 면책조항 신설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개방 실적이 우수한 학교에 인센티브 지원해서 재정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학교관리자의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학교장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답했다.
  • 정부, 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 ‘한국형 챗GPT’ 개발 나선다

    정부, 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 ‘한국형 챗GPT’ 개발 나선다

    “세계 최고 AI 모델 개발 집중 지원”기업·학계 등 정예팀 3개월 내 구성핵심 인재 배출 中 47%·韓 2% 그쳐 1조 규모 ‘범용 AI’ 기술 개발 추진“늦었지만 정부의 종합적 대응 환영” 인공지능(AI) 패권을 둘러싼 미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K챗GPT’와 같은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하고자 정부가 AI 국가대표 정예팀을 꾸려 인프라와 연구비, 인재 등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AI 주도권 확보 경쟁에서 더이상 뒤처지지 않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려는 것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AI 환경이 급변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라면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국가 AI 역량 강화를 빠르게 추진해야 할 중대한 시점으로, 정부는 이른 시일 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국내 독자 기술로 만든 세계적 수준의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정예팀을 선발해 집중 지원하는 AI 국가대표 프로젝트 ‘월드 베스트 LLM’(가칭·WBL) 추진이 핵심이다. 단시간에 최고 수준의 LLM을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 및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전폭 지원한다. 공모를 통해 기업·학계·연구계 등 최고 수준의 AI 인재로 구성된 정예팀을 3개월 이내에 꾸리는 게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생성형 AI를 넘어 범용인공지능(AGI) 구현에 필요한 핵심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1조원 규모의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미국 뉴욕에 문을 연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을 유럽·중동 등으로 확대한다. 기업·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AI 전환(AX) 대학원’도 추진한다. 현장의 시급한 AI 컴퓨팅 수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선 연내 첨단 GPU 1만장을 확보하고 나머지 8000장도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AI를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가 가용 자원 총동원에 나선 건 우리나라가 AI 패권 경쟁에서 벼랑 끝에 몰려서다. 미·중의 절대적 우위 속에 우리나라는 영국·프랑스·싱가포르와 3위권으로 묶이긴 하나 인프라와 투자 규모는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의 고성능 AI 반도체 ‘H100’ 보유량은 2000개 수준인 데 반해 미국의 메타나 마이크로소프트(MS)는 15만개씩 갖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원 배출 비율은 중국 47%, 미국 18%와 비교해 한국은 2%에 불과하다. 김두현 건국대 인공지능학과 교수는 “더 일찍 했어야 하는데 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응이 이제라도 나와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국가 주도 접근에 의문을 품는 목소리도 있다. 최병호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소 교수는 “GPU가 한정적이니 정예팀을 뽑아 자원을 몰아 준다는 건데, 실패했을 경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GPU를 대규모로 확보해 누구든 꾸준히 연구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이 더 의미 있을 것 같다”고 했다.
  • 웨딩업체 ‘먹튀’에 속수무책 피해 막는다…與 조은희, ‘깜깜이 스드메 방지법’ 발의

    웨딩업체 ‘먹튀’에 속수무책 피해 막는다…與 조은희, ‘깜깜이 스드메 방지법’ 발의

    결혼준비 대행업체들의 ‘먹튀’(선불 지급 후 계약 미이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예비부부들의 피해를 방지하는 법안이 최근 발의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일명 ‘깜깜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방지법’으로 통하는 결혼서비스업 소비자보호법 제정안을 19일 대표발의했다. 불공정 관행이 많은 결혼준비 대행업체에 사업신고 의무를 부여해 사기 피해를 입어도 ‘깜깜이 계약’으로 구제가 어려운 예비부부들을 보호하고 공적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결혼서비스업 소비자보호법은 결혼준비 대행업체에 정부의 표준계약서 사용을 권장해 ‘깜깜이 계약’으로 인한 예비부부의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결혼식장 대여나 결혼식 준비 위탁, 스드메 등을 담당하는 결혼준비 대행업체들은 신고나 등록 없이 사업 운영이 가능해 별도의 관리체계가 없었다. 이 때문에 결혼준비 대행업체가 갑작스럽게 폐업을 하는 등 먹튀를 하더라도 예비부부들은 피해를 입증하고 구제받기가 어려워 소비자 보호의 사각지대가 돼왔다. 법률안에는 사업자가 보험공제에 가입하거나 영업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됐다. 폐업이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계약금 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업체의 허위·과장광고에 지방자치단체가 시정명령이나 영업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등 제재 조치에 대한 근거도 마련했다. 예비부부들이 예식공간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보유 공간을 공공 예식공간으로 개방하도록 의무화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할 수 있는 공공예식장을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적극 개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공공시설 추가 개방을 통한 청년 맞춤형 예식 공간 제공 방안’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전국 48개 시설을 공공예식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의원은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청년 예비부부의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은 적게 잡아도 2000만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라며 “과도한 결혼비용과 업계의 불공정 관행이 청년 예비부부의 첫 시작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조속한 법 제정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웨딩박람회와 관련해 접수된 피해 구제 신청 444건 중 결혼 준비 대행 서비스가 48.2%(214건)으로 절반에 달했다. 예복 및 한복 대여가 20.5%(91건), 귀금속 등 예물 계약이 14.6%(65건)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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