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개발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연가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현실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8,981
  • “잡초 뽑으며 한국 조선 초석 마련… 해양 패권 기술력 갖춰”[월요인터뷰]

    “잡초 뽑으며 한국 조선 초석 마련… 해양 패권 기술력 갖춰”[월요인터뷰]

    18세 소년, 세계 최고 조선업의 꿈한국전쟁 때 부산서 美군함 하역일“저런 배 만드는 게 국력이고 경쟁력”서울대 조선항공학과 입학해 공부한국인 첫 로이드선급협회 검사관스웨덴 갔지만 현장 경험 없어 눈물기능공 학교에서 ‘미친놈’처럼 공부3년 만에 책임자급 검사관 면허 따박정희 ‘일류조선소 편지’ 받고 귀국朴·군인·장관·기업인 모아 브리핑모두 욕했지만 ‘마스터플랜’ 내밀어조선업 관련 10개 부처 지휘권 받아세계 기술 표준 된 한국 조선의 위상대통령 직속의 ‘컨트롤타워’ 제안美와의 ‘마스가 프로젝트’도 고견“한국, 핵잠 이어 핵항모 건조 가능”6·25 한국전쟁 당시 부산 부두에서 짐을 나르던 18세 소년은 미국의 거대 군함에 압도됐다. 그림으로만 봤던 군함이 ‘산’과 같다는 걸 피난 간 부산에서 처음 알았다.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와닿았을 정도였다. 한국 조선업의 ‘대부’로 불리는 신동식(93) 한국해사기술 회장이 쇳조각 하나 못 만들던 조국에 조선업을 꽃 피워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계기다. 신 회장이 그린 밑그림은 80년 뒤 한국을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으로 만들었다. 미국 정부와의 관세 협상에서 지렛대 역할을 톡톡히 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뒤에도 신 회장이 있었다. 최근까지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목운관빌딩 사무실에서 신 회장을 만났다. -6·25 전쟁 후 한국이 황폐해져 있을 때 조선업계에 뛰어들었다. 어떤 상황이었나. “부산으로 피난 간 뒤 미군이 짐, 탱크 등 군용품을 싣고 오는 군함에서 하역일을 했다. 깡통에 분유와 커피를 섞어 마시며 ‘저런 배를 만드는 게 국력이고 경제력’이라고 생각했다. 그 다짐으로 공부해 서울대 조선항공학과(현 조선해양공학과)에 입학했다. 국내에 조선소가 있어야 취직할 텐데 돈을 벌기는커녕 일 배울 곳이 없어 전 세계 조선소에 100통이 넘는 편지를 썼다. 당시 유럽에서 가장 잘나가던 스웨덴 코쿰스 조선소에서 연락이 왔다. 열흘 동안 비행기를 타고 가며 ‘고국엔 다시 못 돌아오겠구나’ 싶어 울었다.” -스웨덴까지 갔지만 현장 경험도 없는 20대 초년생으로선 쉽지 않았을 것 같다. “1956년에 조선소라는 곳을 처음 봤다. 대학교에서 이론으로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실제 설계도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라. 스웨덴에서 고등학교 출신 기능공을 양산하는 조선소 학교에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오전 6시에 일어나 공부하고 8시부터 하루 종일 현장 실습을 했다. 밤 10시에는 이론을 배우고 시험을 쳤는데 언어가 서투른 나는 다른 사람들이 잘 때도 공부했다. 다들 ‘미친놈’이라고 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 스웨덴 대학에서 7년 과정으로 따는 책임자급 검사관 라이센스를 3년 만에 땄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 조선소인 로이드선급협회의 국제 검사관을 했다. “조선업 본산이 영국 아닌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코쿰스 조선소에서 로이드선급협회에 추천서를 써줬다. 세계 명문대학에서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모인 곳인데, 이름도 모르는 한국에서 온 내가 내세울 게 뭐가 있었겠나. 신용은 몸으로 얻어야 한다고 생각해 남들보다 먼저 출근해 설계도면 정리부터 시작했다. 그 당시 전 세계에서 보낸 설계도를 검토해 규격에 맞는지, 안전성은 문제가 없는지 승인하는 작업을 했다. 한국인 최초 검사관에 월급도 일반 유학생의 배로 받으니 얼마나 잘 나갔겠나. 영국에 있던 한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 가난한 유학생들을 주말마다 불러 밥을 해 먹였다. 그때 우리 집 별명이 ‘소사관’이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가 무엇인가. “5·16이 터진 뒤 얼마 안 돼 6월에 대사관에서 연락이 왔다. ‘박정희 대장’이 편지를 썼다고 하더라. 편지를 받아보니 ‘한국은 삼면이 바다니 세계에서 제일가는 해양 국가로 만들어야겠다. 외국에서 조선 공부를 했으니 고국에 돌아와 국가 재건에 참여하라’는 내용이었다. 처음엔 고사했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연락이 왔다. 일개 회사도 아니고 나라에서 날 필요로 하고, 민족이 더 잘 살기 위해 해양 산업을 일으킨다는데 안 갈 수 없었다. 1965년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군사경찰들이 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데려갔다. 소리를 지를 줄 알았는데 부드럽게 ‘세계 제일가는 조선 국가를 만들어보자’고 하길래 속으로 ‘아무것도 없는 데서 어떻게, 미쳤나’라고 생각했다.” -조선업 기반이 전혀 없던 한국에서 어떻게 기틀을 세우기 시작했나. “일본이 만들어놓고 간 ‘대한조선공사’ 공장이 부산에 있었다. 기계는 녹슬고 망가져 물이 줄줄 새고 있었다. 일꾼들은 6개월 동안 월급을 못 받아 공장 기계를 고철로 팔아서 쌀을 사다 먹었다. 제일 먼저 한 게 공장 앞 잡초를 벤 것이었다. 그러고 나니 잠이 안 왔다. 사람도, 돈도 없는 데서 ‘일류 조선소’를 만들어야 하는데, 내가 아니면 할 사람도 없다. 그래서 ‘지금보다 10배 큰 조선소를 만들자’는 꿈을 꿨다. 현실은 멀어도 꿈은 마음껏 꿀 수 있지 않나. 박 전 대통령과 군인, 장관, 기업인들을 모아 브리핑했다.” -반대도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했나. “한국은행과 정치인들은 물론, 외국 대사와 상공인들까지 다들 말도 안 된다며 ‘도둑놈’이라고 했다. 오기가 생겨 조선업이 국가 경제와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세계 조선업의 발전 방향이 어떻게 가는지 정리한 ‘세계 조선공업 변천과 한국 조선공업의 좌표 설정’(마스터 플랜)을 만들어 가져갔다. 향후 세계 각국은 가스와 기름을 바닷길로 교역할 것이고, 그만큼 조선업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게 핵심 내용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이걸 하려면 내가 뭘 도와주면 되냐’고 묻기에 당시 조선업과 관련된 10개 부처를 내가 지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그렇게 대통령 직속 ‘해사행정특별심의위원회’가 만들어졌다. 지금도 국가 차원에서 조선업이 부흥하려면 강력한 행정력이 있어야 한다. 정권에 따라 좌우되지 않고, 전 부처의 조선 관련 행정을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서도 컨트롤타워를 얘기했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인 지난해 11월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전화해 ‘한국 조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산하에 조선 전담 컨트롤타워를 만들었다. 우리도 그 부서와 소통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 지금은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에 조선 관련 부서가 나뉘어져 있다. 해수부는 부산에 내려간다고 한다. 미국이 조선업 부흥에 안달 난 현시점에 한국 정부도 조선업에 주목해야 한다. 미국과의 협상뿐 아니라 세계의 기술 표준이 된 한국 조선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서다.” -한미 관세 협상의 팩트시트에서 핵추진잠수함(핵잠) 건조 계획도 포함됐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그동안 세계 최고의 잠수함 건조 기술을 길러온 기반이 있었기에 적재적소의 필요한 시점에 기회를 잡았다고 본다. 이미 우리나라는 핵잠뿐 아니라 핵추진이지스함, 핵추진항공모함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다른 나라가 따라오지 못하는 친환경선, 자율운항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하는 이유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인공지능(AI)으로 사람 승선 없이 태평양 횡단이 가능한 완전자율운항시스템 실증에 성공하지 않았나. 중국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비약적으로 조선업이 발전했지만 아직 곡물·석탄운반선 등 저부가가치 선박 비중이 크고, 한때 세계 우위를 점했던 일본의 조선업은 정부의 외면으로 쇠락했다. 우리나라가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는 자원과 배경은 아직 풍부하다고 본다.” -국내 조선업계의 가장 큰 고민은 인력 문제다. 청년들은 꺼리고 인재들은 외국으로 나가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조선업이 불황이던 시기에 숙련공과 인재들을 구조조정을 한 탓이다. 평생을 한국 조선소에서 일한 가장들이 구조조정을 당하고, 또 중국에 가면 월급을 5배씩 준다는데 안 가고 배기나. 해양 패권이 항공·우주 패권까지 이어진다는 거시적인 시각으로 내다보고, 불황일수록 연구개발에 몰두했어야 한다. 그래야 지금처럼 조선업이 고점이 왔을 때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 비하면 한국 조선업에서의 외국인 노동자 비율은 3%로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노동자를 훈련해 내국인과 같은 처우로 존중하고, AI와 로봇으로 자동화 비율도 같이 높여야 한다.” -93세 현역으로 일할 수 있는 비결이 뭔가. “지금처럼 세계가 어지럽고 한국의 역할이 필요할 때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나라를 구하고 번창시킨 건 다 바다와 해양 패권 아닌가. 트럼프 정부에서 조선업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할 일이 생겼다. ‘그렇게 똑똑하다고 으스댔으니 일이나 실컷 하라’며 하늘에서 주는 벌을 달게 받을 뿐이다.” ■ 신동식 회장은 1932년 태어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인 최초로 영국 로이드선급협회에서 검사관이 된 뒤 박정희 정권에서 33세 최연소로 초대 경제제2수석비서관을 지냈다. 대통령 정무비서관과 해사행정특별심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해사기술을 세워 아라온호 쇄빙선, 온누리호 탐사선, 핵폐기물 운반선 등 2000여 종류의 배를 설계했다.
  • 서울시 “세운4구역 2164억 개발이익 환수 계획…12배 늘려”

    서울시 “세운4구역 2164억 개발이익 환수 계획…12배 늘려”

    서울시가 종묘 앞 고층 건물 논란이 제기된 세운지구 재개발로 개발 이익 2164억원을 환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일각에서 개발 계획 변경으로 특정 민간 개발 회사가 이익을 독점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적극 해명했다. 시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시에서는 세운4구역의 기반시설 부담률을 기존 3%에서 16.5%로 대폭확대해 종전 대비 약 12배의 개발이익을 환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기존 계획은 공공임대상가 공공기여로 184억원 개발이익 환수안을 담은 반면 변경 계획은 공공임대상가, 종묘 역사박물관, 세운상가군 매입 기부채납 공공기여를 통해 약 2164억원의 개발이익을 환수하기로 했다. 또 민간 토지주들에게 돌아갈 개발이익 중 27.1%가 한호건설그룹에 돌아가는 구조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토지 면적의 30%를 소유한 한호건설그룹에 배분되는 이익은 순이익 112억원의 30%인 약 3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반박했다. 전체 사업비에 대해서는 세운4구역의 총 수입은 3조 3465억원, 총지출은 약 2조 9803억원으로, 손익에서 종전자산가액 합계 3550억원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112억원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시는 2022년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은 종전의 낮고 뚱뚱한 빌딩으로 가득 채우는 계획을 탈피해 건폐율을 낮추고 지상부에 열린 공간을 확대해 시민을 위한 녹지와 어우러진 휴게, 보행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도심부 전역의 36곳에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전략을 반영해 활발히 추진 중이고 세운 4구역은 그중 일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호건설 그룹이 매입을 시작한 시점에 대해서도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1년 4월 취임 이후 서울 도심의 미래 모습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밝혀온 만큼 2021년 하반기면 이미 세운지구 개발에 대한 방향 전환은 누구나 인지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병민 시 정무부시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세운4구역 사업은 결탁도, 사익 독식도 불가능한 구조”라며 “오히려 서울시의 장기 도시 전략인 녹지생태 도심 재창조를 완성할 공공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세운4구역을 두고 ‘민간업자만 배불리는 토건비리’라고 주장한 데 대해 “특정 진보 매체의 오보에 기댄 억지 공세일 뿐이다. 서울시-특정 기업 커넥션은 사실관계가 틀린 날조”라고 지적했다.
  • [단독]경찰, 연내 ‘AI 전담 부서’ 만든다

    [단독]경찰, 연내 ‘AI 전담 부서’ 만든다

    경찰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을 총괄하는 전담 부서를 만든다. 경찰 내 데이터·정보시스템·과학치안 등 여러 부서가 AI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지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조직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기존의 태스크포스(TF)를 연내 공식 직제화해 AI 시스템 도입과 관리, 인력 보강 등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AI 혁신 TF’를 정규 직제화하는 방안을 행정안전부 등에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행안부를 포함해 관련 부처와 AI 전담 부서 설치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임시 조직이었던 TF를 정식 부서로 전환하고, 구성원도 기존 7명에서 더 늘릴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분석 자격증 보유자나 관련 석·박사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을 확대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경찰청은 지난 5월 미래치안정책국 산하에 ‘AI 혁신 TF’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TF는 AI 관련 기술 연구개발, 예산 편성 등 각종 업무를 전담해 왔다. TF는 그동안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 진술 조서 정리·증거 분석 등 경찰관들의 수사를 보조하는 ‘AI 수사도우미’,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프로그램 등을 도입했다. 이 외에 AI순찰드론 도입, AI 훈령 및 윤리 준칙 마련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CCTV·블랙박스 등 영상분석, AI 수사도우미 등은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여 경찰 내부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 이처럼 수사 전반에 AI 활용이 늘면서 경찰은 전담 부서를 통해 총괄적인 관리 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신기술 도입뿐 아니라 기술 활용이 개인정보보호나 수사 인권 등 내부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지, 직원들이 도입된 기술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별도 부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치안 수요가 늘고 활용 역량도 중요해졌다”며 “전담 부서 설치는 관련 기술 도입 시 장기성과 일관성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 부산 ‘15분 도시’ 리브컴 어워즈서 2관왕…지속가능 도시 모델 인정

    부산 ‘15분 도시’ 리브컴 어워즈서 2관왕…지속가능 도시 모델 인정

    부산시는 ‘2025 리브컴 어워즈’에서 15분 도시 정책이 ‘도시 종합’ 부문 금상과 ‘지속 가능한 계획 및 관리 정책’ 부문 기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브컴 어워즈는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세계 각국 도시와 지방 정부가 추진한 우수 정책을 평가하는 국제적 대회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공인을 받아 1997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에서는 세계 52개국에서 281개 신청서가 제출됐으며, 이 중 30개 도시와 37개 프로젝트가 본선에 올랐다. 최종 본선은 ‘지속 가능한 도시 문화 혁신을 주제’로 튀르키에 이스탄불에서 11월 18일~21일 열렸으며, 국제도시계획가협회(ISOCARP),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등 국제기구가 공동 주관했다. 부산시는 ‘도시 종합’ 부문 E 카테고리(인구 100만명 초과) 본선에 올라 오스트리아 빈, 브라질 상파울루, 중국 바오딩 등과 경쟁해 금상을 수상했다. 심사는 ▲경관 및 공공 공간 개선 ▲예술, 문화와 유산관리, ▲환경, 기후 변화 완화 및 녹색경제 ▲커뮤니티 참여 및 역량 강화 ▲건강한 생활 방식 ▲지속 가능한 계획 및 관리 정책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부산시는 15분 도시 정책을 바탕으로 도시의 총괄 계획·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지속 가능한 계획 및 관리 정책’ 부문에서 본선에 진출한 30개 도시 중 최고점을 받으면서 기준상을 수상했다. 본선 발표에서 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문화 혁신’과 관련해 15분 도시 정책을 활용한 개발 위주에서 시민 중심 문화로의 변화, 자동차와 건물 중심에서 사람과 보행 중심의 문화로의 변화 등에 관해 설명했다. 우수 사례로는 도보 기반의 공동체 구현을 위한 ‘15분 도시 해피 챌린지 사업’, 부산의 역사와 함께한 미군 부대를 시민의 공간으로 돌려준 ‘부산시민공원’, 와이어 폐공장을 문화공장으로 조성한 ‘F1963’, 환경보호와 노인 일자리를 함께 해결한 ‘우리 동네 ESG 센터’ 등을 소개했다. 삼사위원단은 지속 가능성 기반의 사업, 신노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정책들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시는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부산의 15분 도시 정책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쾌거다. 15분 도시를 통해 국제사회와 우수사례를 나누며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송언석 ‘고성 논란’ 김용범에 “거취 밝히라”…연일 대장동 때리기

    송언석 ‘고성 논란’ 김용범에 “거취 밝히라”…연일 대장동 때리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고성을 질러 논란이 된 김용범 정책실장을 향해 사과와 거취 표명을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김 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회의원을 향해 삿대질하고 고함을 친 것은 단순한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국민의 대표기관을 모독한 중대한 일”이라면서 “김 실장은 즉각 사과하고 책임 있는 거취를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18일 운영위에 출석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갭투자’ 관련 질의에 답하던 도중 격한 반응을 보여 논란을 빚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공직자들의 국민을 업신여기는 가벼운 언행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질타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미 관세협상, 부동산 정책 등 정책 현안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대미 관세협상 과정에서의 잦은 말바꾸기와 불투명한 설명은 국가경제의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면서 “위법 논란까지 일으킨 10.15 부동산 대책은 국민의 삶을 정면으로 짓밟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사람이 정책실장을 맡고 있는 한 어떤 정책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및 국방부가 추진 중인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두고도 십자포화를 쏟아냈다. 최근 검찰 인사를 겨냥한 듯 정권에 친화적인 인물을 요직에 앉힘으로써 공무원들을 줄세우기 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그는 “정부 인사는 공정·중립과는 거리가 멀고, 이제는 보은 인사를 넘어 ‘변호사비 대납용 인사’라는 조롱까지 나온다”면서 “일선 공무원들은 ‘휴대폰 검열’의 대상이 돼 위축되고 있는 반면, 정권에 충성하는 고위 공직자들은 능력이나 도덕성과 무관하게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서도 “부정부패를 단죄해야 할 검찰은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부동산 개발비리 세력의 범죄수익을 사실상 보호하며 그 대가로 자리를 챙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검에 대해선 “이미 오래전부터 정권의 충견이 돼 야당 탄압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검 수사관이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고, 외부 여성까지 사무실에 들여보냈음에도 민중기 특검은 ‘경미한 문제’로 판단해 주의 조치만 내렸다”면서 “특검 조직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미 공직 기강이 완전히 무너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유 없이 탄압받는 일선 공무원을 지켜내고, 공직사회가 본연의 역할을 되찾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 채소·과일’ 막 먹었다간 소변서 살충제 ‘펑펑’…美 연구진 충격 발표

    ‘이 채소·과일’ 막 먹었다간 소변서 살충제 ‘펑펑’…美 연구진 충격 발표

    살충제가 많이 묻은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소변에서 검출되는 살충제 농도가 훨씬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과학 전문 매체 사이테크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환경워킹그룹(EWG) 과학자들이 국제 학술지 ‘국제 위생 환경 보건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특정 과일·채소 섭취와 체내 살충제 수치 간 명확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살충제는 암, 생식 문제, 호르몬 교란, 신경 독성 등과 관련이 있는데, 이런 화학물질이 농산물에서 자주 검출되면서 소비자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구를 이끈 EWG의 알렉시스 템킨 박사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체내 살충제 수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농산물 섭취는 건강한 식단에 필수적이지만, 동시에 살충제 노출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농무부가 수집한 농산물 살충제 잔류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리고 2015~2016년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1837명의 식단 설문, 소변 검사 결과와 비교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사람들이 어떤 과일과 채소를 먹었는지, 식품에 얼마나 많은 살충제가 묻어 있었는지를 토대로 ‘식단 살충제 노출 점수’를 개발했다. 그런 다음 참가자들의 소변에서 유기인계, 피레스로이드, 네오니코티노이드 등 3가지 주요 살충제 계열의 생체지표 15가지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사람들이 섭취한 특정 농산물과 소변에서 검출된 살충제 수치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이 나타났다. 시금치, 딸기, 피망처럼 살충제 잔류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은 사람들은 잔류량이 낮은 농산물을 주로 먹은 사람들보다 소변 속 살충제 수치가 훨씬 높았다. 살충제 수치가 높은 식품으로는 시금치, 딸기 외에도 케일 등 잎채소, 포도, 복숭아, 체리, 천도복숭아, 배, 사과, 블랙베리, 블루베리, 감자 등이 꼽혔다. 반면 파인애플, 옥수수, 아보카도, 파파야, 양파, 냉동 완두콩,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수박, 콜리플라워, 바나나, 망고, 당근, 버섯, 키위 등은 잔류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템킨 박사는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는 노출로 인한 피해에 더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또 사람들이 여러 살충제에 동시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과일과 채소에서 178종의 서로 다른 살충제 잔류물이 검출됐지만, 소변 데이터의 생체지표와 일치하는 것은 42종에 불과했다. EWG는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되 살충제 오염도가 높은 품목은 가능한 유기농으로 구매할 것을 권장했다. 실제로 일반 농산물을 유기농으로 바꾸면 며칠 만에 체내 살충제 수치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 주병기 “금산분리 완화는 최후의 카드”… 인력 167명 늘려 조사 강화

    주병기 “금산분리 완화는 최후의 카드”… 인력 167명 늘려 조사 강화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으로 정부가 협의에 나선 ‘금산분리 규제 완화’와 관련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금산분리 완화는 최후의 카드”라며 신중론을 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에 한정한 금산분리 완화 논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규제 당국 수장으로서 원칙론을 강조한 것이다. 주 위원장은 지난 21일 세종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수십 년 된 규제 체제인 금산분리 원칙을 바꾸려면 부작용을 방지하는 방안과 사회적 컨센서스(합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몇몇 사안과 몇 개 회사의 민원 때문에 바꿀 순 없다. 10년간 몇백조 원 자금 조달이 어렵다는 성급한 판단을 내리고 규제를 허무는 실수를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전략산업 분야는 지금까지 자본 조달과 연구개발(R&D) 투자를 잘 해왔다. 매년 수출로 벌어들인 돈을 자기 책임 아래에서 투자할 때 가장 책임 있고 위험이 최소화되는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이런 명제에도 불구하고 특정 분야 투자 리스크가 너무 크다면 정부가 어떤 규제를 개선할 것인가 고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이 (금산분리 완화보다) 벤처캐피털에 더 관심을 갖고 적극 투자했으면 좋겠다. 금산분리 원칙이 투자에 허들이 된다고 보진 않는다”면서 “대기업이 자꾸 규제 탓만 하는데, 현행 규제 아래에서 투자하지 않는 게 더 문제다. 그래서 지금은 본업에 충실한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AI 분야 금산분리 규제 완화’가 최후의 카드나 수단이 돼야 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주 위원장은 “정 다른 방법이 없다면 금산분리 완화는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기업이 시설 투자를 잘 해왔기 때문에 금산분리를 꼭 완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적 근거가 너무 빈약하다. 다른 대안을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법 규제가 성공적이지 않다”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의 지적은 정면 반박했다. 주 위원장은 “실효성이 없었다는 게 규제가 없어져야 한다는 근거는 아니다”라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공정거래법 규제 체제 속에서 성장했다. 공정위 규제가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해봐라. 공정거래법이 경제적 강자에 대한 견제력을 키워왔기 때문에 한국 경제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주 위원장은 일반주주 권익 보호 방안으로 ‘지주사·손자회사 중복 상장 억제책’을 제시했다. 그는 “현행법은 지주회사의 자회사·손자회사에 대한 의무 지분율을 50%로 규정하고, 상장회사에 대해선 30%로 완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신규 상장 시에는 의무 지분율을 50%로 상향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주회사가 자회사·손자회사 지분을 많이 보유하도록 규제하면 작은 지분율로 계열사를 문어발식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차단할 수 있다. 공정위는 이날 조직·인력 확충 계획도 처음 공개했다. 증원 규모는 당초 계획했던 150명에서 17명 더 늘어난 167명으로 확정됐다. 구체적으로 ▲가맹유통심의관 신설(1명) ▲하도급·가맹·유통 분야 사건처리 인력 증원(60명) ▲카르텔·독과점·소비자 분야 증원(14명) ▲경인사무소(경기·인천 담당) 신설(50명) ▲상임위원 1명 등 심의인력 증원(19명) ▲AI·데이터·디지털포렌식 전문 인력 증원(23명) 등이 이뤄진다. 이 대통령이 지난 6월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공정위 인력 증원을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내년 1분기부터 시행된다. 주 위원장은 최근 공정위가 네이버쇼핑·카카오모빌리티 등과의 과징금 취소 행정소송에서 연전연패하는 것에 대해 “대법원이 파기환송한 사건에 대한 경제분석을 보다 심층적으로 보강할 것”이라면서 “내부적으로 법률 자문을 강화할 것이고, 소송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추가적인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날 하도급 업체가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제때 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하도급대금 지급 안정성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1000만원 이하 소액 공사를 제외한 모든 건설 하도급 거래 지급 보증 의무화 ▲수급사업자에 원도급 계약 정보요청권 부여 ▲전자대금지급시스템 사용 의무화 등이 담겼다.
  • 보호무역주의 경계한 이 대통령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 조성해야”

    보호무역주의 경계한 이 대통령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 조성해야”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서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경계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요하네스버그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 이라는 주제로 열린 G20 정상회의 제1세션 연설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 회복은 우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불평등 극복을 위해 ▲아프리카 등 개도국 부채 취약성 완화 ▲다자무역체제 기능 회복 ▲개발협력 효과성 제고 필요성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다자무역체제 기능 회복과 관련해 WTO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은 내년 아프리카에서 개최되는 WTO 각료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한 대한민국이 선도 해온 ‘투자 원활화 협정’이 내년 WTO 각료회의에서 공식 협정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속 성장을 위해 한국이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해 총생산 증가와 장기적 부채 비율 감소를 도모하는 ‘성과 중심의 재정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개도국 경제는 과도한 부채 부담 때문에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이 제한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개도국들이 당면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채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를 위해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이행 등 G20의 다양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부산글로벌파트너십포럼’을 통해 개발 효과성 제고 방안을 지속 발전시켜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다자개발은행 개혁 로드맵 평가·보고 체계 채택’도 주도했던 만큼 앞으로도 다자개발은행 개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G20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모두가 기회를 함께 누리는 포용 성장을 추구해 소외되는 국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제2 세션에서 ▲국제사회의 기후 위기 대응 노력 강화 ▲재난 위험 대응의 복원력 중심 재편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투자 ▲식량 지원을 위한 국제 사회 연대와 협력 필요성 등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션 참석에 앞서 G20 정상회의장에서 여러 참석 국가 정상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주최국인 남아공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만나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며 칭찬을 건넸고 라마포사 대통령은 “정말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폰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팜 밍 찡 베트남 총리, 칼리드 빈 무함마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자 등과 인사를 나눴다.
  • 감기 걸리면 ‘이 약’ 먹었는데…“사망자 속출할 수도” 경고 나왔다

    감기 걸리면 ‘이 약’ 먹었는데…“사망자 속출할 수도” 경고 나왔다

    항생제 오남용은 내성과 부작용을 초래해 경고가 계속되고 있지만, 한국 항생제 사용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위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항생제를 감기약처럼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하루 항생제 사용량은 인구 1000명당 31.8개로, 전 세계 2위 수준이다. 이는 1위 튀르키예(41.1개)와는 불과 10개 차이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사용량인 19.5개를 한참 웃도는 수준이다. 항생제는 폐렴, 패혈증 등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하지만 한 번에 많은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임의로 사용을 중단하면 오히려 살아남은 세균의 내성만 키워주는 역효과를 낸다. 이렇게 되면 치료 시 선택할 수 있는 항생제가 줄어들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과 사망 확률이 증가한다.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항생제 내성’을 인류가 직면한 10대 공중보건 위협 중 하나로 지정했다. 관련 연구 결과들을 보면 항생제를 지금처럼 계속 오남용할 경우 2050년 전 세계에서 항생제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822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항생제 오남용은 잘못된 의학 지식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 치료제로 감기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하지만 질병청이 최근 발표한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10명 중 7명(72%)이 “항생제가 감기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심지어 의사 10명 중 2명(20.8%)도 감기처럼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항생제를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는 환자 요구(30.4%), 상태 악화 우려(24% ) 등이었다. 전문가들은 환자들이 항생제의 용도와 적절한 사용법을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송미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의사에게 항생제를 요구하거나 처방받은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하는 것은 잘못된 사용법”이라며 “특히 항생제 선택은 전문가가 증상과 경과를 보고 판단해야 하므로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약을 알아서 먹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 李대통령, G20 회의장 도착…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시동

    李대통령, G20 회의장 도착…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시동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독일·프랑스 등 정상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G20 정상회의는 주요 7개국(G7)과 브릭스(BRICS), 믹타(MIKTA) 회원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아르헨티나·유럽연합·아프리카연합 등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경제 협력 최상위 포럼이다. G20 정상회의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회색 정장에 파랑·빨강·흰이 섞인 넥타이를 착용한 이 대통령은 라마포사 대통령과 손을 맞잡은 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올해 G20 정상회의 주제는 ‘연대·평등·지속가능성’이다. 이날 오전 1세션에서는 ‘포용적 지속 가능 성장’을 주제로 경제성장·무역·개발 지원을, 오후 2세션에서는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재난 위험 경감과 기후 변화 등을 논의한다. 이튿날 오전 3세션에서는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중심으로 핵심 광물, 양질의 일자리, 인공지능(AI) 등을 다룬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에 대한 연대와 협력, 아프리카 발전에 대한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 계기로 프랑스·독일 정상과 양자 회담도 진행한다. 아울러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중견 5개국 협의체 믹타 소속국 정상들과도 회동이 예정돼 있다. 믹타 회동에서는 다자주의 강화와 국제 협력 촉진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G20 정상회의는 올해 이 대통령의 다자외교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다. 이 대통령은 G20 일정 이후 24~25일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하는 것으로 7박 10일간의 순방을 마친다.
  • 대만 침공 현실화?…中, 특수 바지선 이어 ‘그림자 해군’ 상륙 훈련

    대만 침공 현실화?…中, 특수 바지선 이어 ‘그림자 해군’ 상륙 훈련

    중국의 대만 침공을 위한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중국이 민간 화물선과 페리로 구성된 이른바 ‘그림자 해군’을 이용해 대만 침공 훈련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훈련은 대만의 여러 해변에 중국군의 병력과 장비를 상륙시키기 위한 것으로 침공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이 같은 사실은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광둥성 제성진(鎭) 인근 해변에서 민간 선박 12척의 상륙 훈련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 민간 화물선과 페리로 구성된 이 선박들은 8월 23일 차량 등 화물을 내리는 모습이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은 8월 훈련 당시 해변과 그 주위에 최소 330대의 차량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상륙 훈련에는 2023년 이후 보이지 않던 자체 추진 부유식 부두 시스템도 등장했는데, 이는 대만의 항만시설 등 기존 인프라가 파괴됐을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리시민 대만군 전 대만군 참모총장은 “위성사진을 통해 중국이 다수의 선박을 동원해 소규모 상륙작전을 여러 차례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고 있음이 확인된다”면서 “이 방식은 소수의 장소에 집중적으로 상륙하는 것보다 대만이 방어하기 훨씬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대만의 예비역 해군 장교 유스터 유도 “이번 결과는 중국이 구체적인 침공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중국이 지상군 투입에 진지하게 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 사실 항공모함보다 더 우려된다”고 짚었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대만의 한 고위 국방 관계자는 민간 선박은 견착식 미사일과 소형 무기에 취약해 실제 침공에 투입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광둥성의 잔장 부근에서 무려 120m의 긴 교량을 가진 특수 바지선 3척이 포착된 바 있다. 선박끼리 연결해 통로의 총길이가 850m에 달하는 이 바지선은 대만 상륙 작전을 위한 용도로 추정된다. 긴 교량을 해변 너머 도로에 안정적으로 내린 후 트럭과 탱크 등을 하역하는 데 사용할 목적인 것. 이처럼 중국은 대만 상륙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 훈련하고 있는데 이번 민간 선박 활용 역시 같은 사례로 풀이된다. 대만과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군은 현재 초기 공격 시 약 2만 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전용 군함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군사 전문가들이 추정하는 침공 규모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로 대만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30만 명에서 100만 명 이상의 병력이 필요하다.
  • [포착] 대만 침공 현실화?…中, 특수 바지선 이어 ‘그림자 해군’ 상륙 훈련

    [포착] 대만 침공 현실화?…中, 특수 바지선 이어 ‘그림자 해군’ 상륙 훈련

    중국의 대만 침공을 위한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중국이 민간 화물선과 페리로 구성된 이른바 ‘그림자 해군’을 이용해 대만 침공 훈련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훈련은 대만의 여러 해변에 중국군의 병력과 장비를 상륙시키기 위한 것으로 침공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이 같은 사실은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광둥성 제성진(鎭) 인근 해변에서 민간 선박 12척의 상륙 훈련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 민간 화물선과 페리로 구성된 이 선박들은 8월 23일 차량 등 화물을 내리는 모습이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은 8월 훈련 당시 해변과 그 주위에 최소 330대의 차량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상륙 훈련에는 2023년 이후 보이지 않던 자체 추진 부유식 부두 시스템도 등장했는데, 이는 대만의 항만시설 등 기존 인프라가 파괴됐을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리시민 대만군 전 대만군 참모총장은 “위성사진을 통해 중국이 다수의 선박을 동원해 소규모 상륙작전을 여러 차례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고 있음이 확인된다”면서 “이 방식은 소수의 장소에 집중적으로 상륙하는 것보다 대만이 방어하기 훨씬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대만의 예비역 해군 장교 유스터 유도 “이번 결과는 중국이 구체적인 침공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중국이 지상군 투입에 진지하게 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 사실 항공모함보다 더 우려된다”고 짚었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대만의 한 고위 국방 관계자는 민간 선박은 견착식 미사일과 소형 무기에 취약해 실제 침공에 투입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광둥성의 잔장 부근에서 무려 120m의 긴 교량을 가진 특수 바지선 3척이 포착된 바 있다. 선박끼리 연결해 통로의 총길이가 850m에 달하는 이 바지선은 대만 상륙 작전을 위한 용도로 추정된다. 긴 교량을 해변 너머 도로에 안정적으로 내린 후 트럭과 탱크 등을 하역하는 데 사용할 목적인 것. 이처럼 중국은 대만 상륙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 훈련하고 있는데 이번 민간 선박 활용 역시 같은 사례로 풀이된다. 대만과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군은 현재 초기 공격 시 약 2만 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전용 군함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군사 전문가들이 추정하는 침공 규모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로 대만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30만 명에서 100만 명 이상의 병력이 필요하다.
  • 빛의 속도로 날아가 드론 ‘쾅’…英 해군 첫 ‘레이저 무기’ 실전 배치 현실로

    빛의 속도로 날아가 드론 ‘쾅’…英 해군 첫 ‘레이저 무기’ 실전 배치 현실로

    고속으로 비행하는 드론을 격추할 수 있는 영국의 초강력 고출력 레이저 무기의 실전 배치가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영국 정부가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 파이어’(Dragonfire)의 개발과 공급을 위해 유럽 대표 방산기업 MBDA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총 3억 16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번 계약으로 영국 해군은 애초 예상보다 5년이나 앞당긴 오는 2027년까지 45형 구축함에 드래곤 파이어를 탑재하게 될 전망이다. 마치 SF영화에서 볼 법한 드래곤 파이어는 레이저 지향성 에너지 무기(LDEW)로 드론을 파괴하도록 설계됐으나 포탄과 순항 미사일, 심지어 탄도 미사일까지도 요격할 만큼 강력한 성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 무기는 1㎞ 떨어진 곳에 있는 1파운드짜리 동전을 맞힐 만큼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특히 최근 시험 성공이 이번 계약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 제도에서 실시된 시험에서 드래곤 파이어는 최대 시속 650㎞로 비행하는 드론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 이 속도는 러시아의 샤헤드-238 드론의 최고 속도를 능가하는 것으로, 이 정도면 영국은 드론을 공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무기를 보유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 드래곤 파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운용 비용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영국 국방부는 이 무기를 한 번 발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약 10파운드(약 2만원)라고 밝혔다. 반면 미 해군이 방공용으로 사용하는 스탠다드 미사일-2의 경우 한 발 가격이 무려 200만 달러가 넘는다. 한편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등 현재 치열한 개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레이저 무기는 고출력 에너지를 직접 표적에 집중시켜 파괴하는 기술이다. 마치 SF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기술이지만 빛의 속도로 목표물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정밀 타격과 연속적 교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레이저 무기는 차세대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전쟁에서 활약 중인 드론을 파괴하는 데 있어 이런 레이저가 최고의 효율적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레이저 무기를 실전에 투입하기 전까지 넘어서야 할 장벽도 높다. 먼저 레이저 무기가 비와 안개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과열을 막기 위한 냉각기술도 필수적이다.
  • 빛의 속도로 날아가 드론 ‘쾅’…英 해군 첫 ‘레이저 무기’ 실전 배치 현실로 [밀리터리+]

    빛의 속도로 날아가 드론 ‘쾅’…英 해군 첫 ‘레이저 무기’ 실전 배치 현실로 [밀리터리+]

    고속으로 비행하는 드론을 격추할 수 있는 영국의 초강력 고출력 레이저 무기의 실전 배치가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영국 정부가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 파이어’(Dragonfire)의 개발과 공급을 위해 유럽 대표 방산기업 MBDA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총 3억 16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번 계약으로 영국 해군은 애초 예상보다 5년이나 앞당긴 오는 2027년까지 45형 구축함에 드래곤 파이어를 탑재하게 될 전망이다. 마치 SF영화에서 볼 법한 드래곤 파이어는 레이저 지향성 에너지 무기(LDEW)로 드론을 파괴하도록 설계됐으나 포탄과 순항 미사일, 심지어 탄도 미사일까지도 요격할 만큼 강력한 성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 무기는 1㎞ 떨어진 곳에 있는 1파운드짜리 동전을 맞힐 만큼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특히 최근 시험 성공이 이번 계약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 제도에서 실시된 시험에서 드래곤 파이어는 최대 시속 650㎞로 비행하는 드론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 이 속도는 러시아의 샤헤드-238 드론의 최고 속도를 능가하는 것으로, 이 정도면 영국은 드론을 공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무기를 보유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 드래곤 파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운용 비용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영국 국방부는 이 무기를 한 번 발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약 10파운드(약 2만원)라고 밝혔다. 반면 미 해군이 방공용으로 사용하는 스탠다드 미사일-2의 경우 한 발 가격이 무려 200만 달러가 넘는다. 한편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등 현재 치열한 개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레이저 무기는 고출력 에너지를 직접 표적에 집중시켜 파괴하는 기술이다. 마치 SF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기술이지만 빛의 속도로 목표물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정밀 타격과 연속적 교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레이저 무기는 차세대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전쟁에서 활약 중인 드론을 파괴하는 데 있어 이런 레이저가 최고의 효율적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레이저 무기를 실전에 투입하기 전까지 넘어서야 할 장벽도 높다. 먼저 레이저 무기가 비와 안개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과열을 막기 위한 냉각기술도 필수적이다.
  • 비상탈출도 못 하고…인도 전투기, 에어쇼 곡예비행 중 추락 (영상)

    비상탈출도 못 하고…인도 전투기, 에어쇼 곡예비행 중 추락 (영상)

    에어쇼에서 곡예비행을 하던 인도 전투기가 그대로 추락해 조종사가 목숨을 잃는 끔찍한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인도 공군 소속 테자스(Tejas) 전투기가 비행 중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당시 관객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비행 중이던 전투기가 순간 통제력을 잃은 듯 흔들리더니 그대로 땅으로 추락해 폭발하는 것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고 위치는 전시장에서 불과 1.6㎞ 떨어진 관객들이 에어쇼를 가장 잘 볼 수 있었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인도 공군(IAF)은 “조종사의 죽음과 슬픔에 잠긴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중으로 추후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락한 전투기는 인도 국영 힌두스탄에어로노틱스(HAL)가 개발한 테자스의 최신 개량형 모델인 Mk 1A로 알려졌다. 개발에만 30년이 걸린 테자스는 방공 및 지상 공격 임무를 위해 설계된 단발 엔진의 다목적 경전투기다. 특히 지난해 3월에도 인도 서부 라자스탄 지역에서 테자스가 훈련 비행 중 추락한 바 있으며 당시 조종사는 무사히 비상 탈출했다.
  • [포착] 비상탈출도 못 하고…인도 전투기, 에어쇼 곡예비행 중 추락 (영상)

    [포착] 비상탈출도 못 하고…인도 전투기, 에어쇼 곡예비행 중 추락 (영상)

    에어쇼에서 곡예비행을 하던 인도 전투기가 그대로 추락해 조종사가 목숨을 잃는 끔찍한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인도 공군 소속 테자스(Tejas) 전투기가 비행 중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당시 관객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비행 중이던 전투기가 순간 통제력을 잃은 듯 흔들리더니 그대로 땅으로 추락해 폭발하는 것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고 위치는 전시장에서 불과 1.6㎞ 떨어진 관객들이 에어쇼를 가장 잘 볼 수 있었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인도 공군(IAF)은 “조종사의 죽음과 슬픔에 잠긴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중으로 추후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락한 전투기는 인도 국영 힌두스탄에어로노틱스(HAL)가 개발한 테자스의 최신 개량형 모델인 Mk 1A로 알려졌다. 개발에만 30년이 걸린 테자스는 방공 및 지상 공격 임무를 위해 설계된 단발 엔진의 다목적 경전투기다. 특히 지난해 3월에도 인도 서부 라자스탄 지역에서 테자스가 훈련 비행 중 추락한 바 있으며 당시 조종사는 무사히 비상 탈출했다.
  • 에어쇼 중 전투기 추락해 ‘펑’ 조종사 사망…30분 뒤 쇼 재개 논란

    에어쇼 중 전투기 추락해 ‘펑’ 조종사 사망…30분 뒤 쇼 재개 논란

    두바이에서 에어쇼 도중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진 가운데 30분 만에 에어쇼를 재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인도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다. AP, AFP 통신에 따르면 에어쇼 폐막일인 이날 인도 공군 소속 테자스(Tejas) 전투기가 관중 앞에서 곡예비행을 하던 도중 통제력을 잃고 알막툼국제공항 지면으로 곤두박질친 뒤 폭발해 불길과 연기가 치솟았다. 인도 공군은 성명을 통해 “전투기를 몰던 파일럿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사고 발생 후 약 30분 뒤 관중 앞에서 에어쇼를 재개했다. 구조대가 현장을 수습하는 가운데 러시아 공군의 러시안나이츠 비행단이 비행했다. 1986년 처음 개막해 현재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두바이 에어쇼에서 추락 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최초로 알려졌다. 공군은 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이날 추락한 테자스는 인도 국영 힌두스탄에어로노틱스(HAL)가 생산하는 4세대 경공격기로, 개발에만 30여년이 걸렸다. 인도 공군은 2016년 처음으로 테자스를 실전에 투입했다. 지난해 3월에도 인도 서부 라자스탄 지역에서 테자스 전투기가 훈련 비행 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에는 조종사가 안전하게 탈출한 바 있다.
  • “애물단지로 전락”… 中 2000억 들인 ‘세계에서 가장 둥근 건물’, 경매 또 유찰

    “애물단지로 전락”… 中 2000억 들인 ‘세계에서 가장 둥근 건물’, 경매 또 유찰

    중국 광둥성 광저우를 대표하던 건축물 ‘광저우위안빌딩’(广州圆大厦)이 또다시 법원 경매에 나왔지만, 13억 6000만 위안(약 2806억원)의 시작가에도 단 한 명의 응찰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세계에서 가장 둥근 건물’이라는 별칭과 ‘동전 모양’이라는 독특한 외형으로 주목받았지만, 정작 시장에서는 철저히 외면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 22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주강(珠江)변에 자리한 이 금빛 원형 빌딩은 한때 광저우 남부의 랜드마크이자 논란의 중심이었다. 외관은 거대한 원형을, 내부는 정사각형 구조를 이루고, 강물에 반사되면 숫자 ‘8’처럼 보이는 독특한 형태였다. 그러나 이런 상징성보다는 “너무 동전 같다”, “촌스럽다” 등 비판이 앞섰고 결국 ‘중국 최악의 건축물’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높은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상업적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이번까지 세 번이나 법원 경매에 나왔다. ‘돈 흐르는 공간’ 꿈꿨지만… 모기업 파산으로 ‘공중분해’ 위기 이 건물의 출발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에너지·화학 기업인 홍다싱예(鸿达兴业)그룹은 약 10억 위안(약 2063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랜드마크 건설에 착수했고, 3년 뒤 높이 138m·지름 147m의 대형 원형 빌딩을 완공했다. 연면적 10만 5000㎡ 규모의 이 건물은 당시 ‘광저우 핫플레이스’로 주목받았다. 개발사는 ‘돈과 거래가 흐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광저우위안빌딩’(광저우 원형 빌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외관 디자인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은 데다 모기업의 경영 위기까지 겹쳐 리스크가 확대됐다. 2022년 담보 자산으로 처음 경매에 등장했고, 이듬해 모기업은 파산 신청을 했다. 2024년 법원이 모기업 파산을 최종 확정하면서 지난 13일 세 번째 경매가 진행되었다. 가격 더 낮춰 재도전… 새 주인 찾을까? 이번 경매는 조건이 더 까다로웠다. 건물 본체뿐 아니라 토지 사용권 2건, 부동산 3건, 기타 고정자산까지 포함된 총 평가액은 17억 위안에 달한다. 시작가는 13억 6000만 위안으로 약 20% 낮춰 책정됐지만, 보증금만 6798만 위안(약 140억원)에 달해 투자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다. 온라인 조회수는 2만 회를 넘었으나, 마감 직전까지도 응찰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주강을 굽어보며 광저우의 흥망을 함께해온 이 금빛 원형 건물은 이제 또 한 번의 재경매를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 27일 열리는 경매는 시작가를 12억 2400만 위안(약 2526억 원)까지 낮춘 상태다. 가격을 더 낮춘 이번에는 과연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시장의 선택은 미지수다.
  • “애물단지로 전락”… 中 2000억 들인 ‘세계에서 가장 둥근 건물’, 경매 또 유찰 [여기는 중국]

    “애물단지로 전락”… 中 2000억 들인 ‘세계에서 가장 둥근 건물’, 경매 또 유찰 [여기는 중국]

    중국 광둥성 광저우를 대표하던 건축물 ‘광저우위안빌딩’(广州圆大厦)이 또다시 법원 경매에 나왔지만, 이번에도 단 한 명의 응찰자조차 나타나지 않았다. ‘세계에서 가장 둥근 건물’이라는 별칭과 ‘동전 모양’이라는 독특한 외형으로 주목받았지만, 정작 시장에서는 철저히 외면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 22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주강(珠江)변에 자리한 이 금빛 원형 빌딩은 한때 광저우 남부의 랜드마크이자 논란의 중심이었다. 외관은 거대한 원형을, 내부는 정사각형 구조를 이루고, 강물에 반사되면 숫자 ‘8’처럼 보이는 독특한 형태였다. 그러나 이런 상징성보다는 “너무 동전 같다”, “촌스럽다” 등 비판이 앞섰고 결국 ‘중국 최악의 건축물’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높은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상업적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이번까지 세 번이나 법원 경매에 나왔다. ‘돈 흐르는 공간’ 꿈꿨지만… 모기업 파산으로 ‘공중분해’ 위기 이 건물의 출발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에너지·화학 기업인 홍다싱예(鸿达兴业)그룹은 약 10억 위안(약 2063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랜드마크 건설에 착수했고, 3년 뒤 높이 138m·지름 147m의 대형 원형 빌딩을 완공했다. 연면적 10만 5000㎡ 규모의 이 건물은 당시 ‘광저우 핫플레이스’로 주목받았다. 개발사는 ‘돈과 거래가 흐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광저우위안빌딩’(광저우 원형 빌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외관 디자인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은 데다 모기업의 경영 위기까지 겹쳐 리스크가 확대됐다. 2022년 담보 자산으로 처음 경매에 등장했고, 이듬해 모기업은 파산 신청을 했다. 2024년 법원이 모기업 파산을 최종 확정하면서 지난 13일 세 번째 경매가 진행되었다. 가격 더 낮춰 재도전… 새 주인 찾을까? 이번 경매는 조건이 더 까다로웠다. 건물 본체뿐 아니라 토지 사용권 2건, 부동산 3건, 기타 고정자산까지 포함된 총 평가액은 17억 위안에 달한다. 시작가는 13억 6000만 위안(약 2806억원)으로 감정가 대비 20% 낮게 책정됐지만, 보증금만 6798만 위안(약 140억원)에 달해 투자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다. 온라인 조회수 2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됐지만, 마감 직전까지도 응찰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주강을 굽어보며 광저우의 흥망을 함께해온 이 금빛 원형 건물은 이제 또 한 번의 재경매를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 27일 열리는 경매는 시작가를 12억 2400만 위안(약 2526억 원)까지 낮춘 상태다. 가격을 더 낮춘 이번에는 과연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시장의 선택은 미지수다.
  • ‘스포츠 과학과 AI’ 만났다

    ‘스포츠 과학과 AI’ 만났다

    ICT기반 ‘스마트 필라테스’..100조 헬스케어시장 선점 코칭심리·운동역학 결합 차세대 운동 분석시스템 구축경희대학교 체육대학과 ICT 기업 ㈜에이아이엠(AIM)이 필라테스 전문기관 이끌림필라테스와 손잡고 차세대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나선다. 대학·기술기업·현장 전문기관이 결합한 이번 삼각 협력은 100조 원 규모로 성장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경희대 체육대학(학장 오경록), AIM(대표 최운창), 이끌림필라테스(대표 정지윤)는 최근 ‘AI 융합 스마트 필라테스’ 개발 및 ICT 기반 운동 자세 분석 시스템 사업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연구개발부터 실증, 인력양성, 산업화까지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며 “산학협력의 모범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은 코칭심리·운동역학·필라테스 기법을 AI·ICT 기술과 결합한 차세대 운동 분석 시스템 구축이다. 기존의 ‘자세 분석’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심리 상태, 신체 역학, 운동 수행 능력까지 통합 진단하는 고도화된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이 목표다. ㈜에이아이엠은 AI·ICT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개인 맞춤형 운동 처방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해왔다. 최운창 대표는 “학문적 기반과 현장 전문성을 융합한 혁신적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AI를 활용해 누구나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필라테스 전문기관인 이끌림필라테스는 현장 실무 데이터와 교육 노하우를 제공한다. 대표 정지윤 박사는 경희대 체육학과에서 코칭심리 박사 학위를 받은 연구자이자 필라테스 지도자로서, 학문과 실무를 겸비한 인물로 손꼽힌다. 필라테스 해부학·운동처방·수업 설계 등 다방면의 전문성을 갖춰 이번 산학협력의 핵심 가교 역할을 맡게 됐다. 정 대표는 “모교와 함께 산업적 가치와 학문적 완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연구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현장 경험과 학문적 지식을 융합해 실효성 높은 시스템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 체육대학은 기술 개발에 필요한 학문적 기반을 제공하며, 세 기관의 연계 연구는 ICT 기반 스마트 필라테스 시스템의 완성도와 실증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세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스포츠 과학·AI·필라테스 현장이 결합한 차세대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