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개발행위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정상 회담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관세 인상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직선거리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위기 요인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9
  • 국정기조 개발서 보전으로

    정부가 개발 위주의 국정운영 기조를 보전 중심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보전계획의 통제 아래 국토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부처간 기능을 재조정하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9일 “노무현 대통령은 ‘환경보전과 개발정책의 통합’을 누누이 강조해 왔으며, 이번 주중 통합 방향과 관련한 대통령의 지침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 지시로 환경보전-개발의 구체적 통합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건설교통부와 환경부는 최근 “통합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위원장 김상희)는 오는 13일 국정과제회의에서 ‘개발과 보전의 통합적 국토관리체계 구축방안’을 보고한다. 구체적인 통합 및 재조정 방안과 이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방안으로는 건교·환경부의 1대 1 통합도 검토됐지만 ‘부처간 기능재조정’이 유력한 상태다. 구체적으로 ‘계획-집행 기능의 분리’라는 대원칙 아래, 국토관리의 최상위 계획인 ‘국토종합계획(건교부)’과 ‘국가환경종합계획(환경부)’을 환경부가 통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수자원·도시관리계획 등 부문계획도 환경부가 조정·통제하되, 상수도 관리·집행기능은 건교부가 넘겨 받는 방안이 유력하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같은 개발행위는 여전히 필요하지만 ‘계획의 통제를 받는 개발’이 시급하다.”면서 “이번 통합논의는 선 계획-후 개발 구도를 확실하게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김해시 매리공단 설립 허가

    경남 김해시가 부산시민의 식수원인 낙동강 물금취수장 인근 ‘매리공단’ 설립을 지난 6일 전격 허가, 부산시와 시민단체 등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는 등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서울신문 5월17일자 10면 보도>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시의 매리공단 허가는 사전환경성 검토완료 이전에는 개발행위를 허가할 수 없도록 한 환경정책기본법을 위반한 것이며, 취수장 상류 10㎞ 이내에 공장설립을 금지하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등에 반하는 행위여서 법적 대응조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중앙정부는 김해시에 대해 공장 허가처분 취소를 요구하고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는 등의 제재를 취하는 동시에 물금·매리취수장 인접지역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 난개발을 방지하고 상수원 수질을 보전할 수 있는 조처를 빠른 시일 내에 취하라.”고 촉구했다.50여개 부산지역 시민·환경단체도 부산시민을 대리해 김해시를 상대로 조만간 ‘매리공단 허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허가취소 소송’을 동시에 제기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6일 매리공단에 공장설립을 추진 중인 28개 업체에 대해 허가를 내줬다. 김해시는 “공장설립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데다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은 업체들이 허가지연으로 공장부지를 경매처분당해 도산될 위기에 처해 허가를 해 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발언대] 기반시설부담금제 도입 시기 늦춰야/장성수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반시설부담금제는 지난해 말 법률이 제정돼 현재 부담기준과 부담률을 정하는 시행령을 마련중이다. 기반시설부담금제는 모든 건물의 신축·증축 및 개발행위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의 일정 부분을 공공이 환수해 도시 인프라 건설비용에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개발이익환수제의 한 유형이라 할 수 있다. 환수율은 지역·용도·면적 등에 따라 차등 부과한다. 정부와 여당은 제도도입의 필요성으로 다음과 같은 점을 들고 있다. 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도시가 빠르게 확장되면서 기반시설의 설치 또는 확장이 필요하지만 그동안 제도로 마련되었던 개발부담금·학교용지부담금·광역교통시설부담금 등의 개발이익 환수를 위한 각종 부담금제도가 위헌판결, 부과대상자의 저항, 기업부담 경감 등의 사유로 부과가 중지되었거나 효과가 미흡하며, 개인의 노력과 관계없이 개발이익을 누리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관련 지자체의 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재정부담도 증가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의 제도의 도입과 중단으로 점철된 과정을 생각할 때 기반시설부담금제 도입에 대해서는 해결돼야 할 문제점이 많다. 첫째,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이다. 개발이익환수제의 강화는 지나치게 사유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 이로 인해 위헌논쟁과 소송 제기가 뒤따르게 된다. 과거 택지소유상한제, 토지초과이득세의 위헌 및 불합치판결에 의한 폐지 사례가 있다. 정부는 기반시설부담금제도의 취지에 대해서는 법원이 이를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부과기준의 근거만 명확하다면 제도의 도입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둘째, 부담금 부과대상범위, 부담금 산정방식 등 기준의 불명확성 및 투명성 결여로 인한 부과 주체의 자의적 부과 기준과 납부자 저항이다. 셋째, 부담행위 유형에 따라 부담금이 개별법에 규정되어 있어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발이익의 명확한 정의와 기반시설부담금을 징수하기 위해 유사 부담금 간의 통합적·유기적 연계가 필요하다. 정부는 부담구역과 주변지역간의 형평성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이익을 개발행위로 인한 가치상승분으로 통합적으로 정의하고, 기존의 부담금을 부담한 만큼의 공제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부담금간의 유기적 연계가 확보되는 한편 형평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듯하다. 그러나 시행령을 준비 중인 정부는 조세법정주의라는 맥락에서 부담금 부과의 기준 및 금액 산정에는 행정권의 자의성이 철저히 배제되고 담세자 누구에게나 동일한 부과 기준이 적용돼야 법률이 말하는 투명성과 정합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채, 복잡한 항목으로 이뤄진 부담기준을 운영하려고 준비 중인 것 같다. 개발이익 환수는 조세형평성 제고의 틀 속에서 세금을 통한 과세가 가장 바람직하다. 그러나, 그것이 어렵다면 사회적 판단 및 합의의 문제이므로 사회적 합의도출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이를 도외시한 채, 몇가지 행정기준에 의한 기반시설부담률에 근거한 부담금 산출은 법원에 의해 기각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부는 시행령을 졸속 추진하기보다는 신축되는 건축물이 기반시설에 주는 부담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반정비에 우선해야 할 것이다. 기반시설부담을 올바르게 추정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진 이후로 시행시기도 늦추어야 할 것이다. 장성수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토지이용 규제 새 지역·지구 새달8일부터 신설 금지

    다음달 8일부터 개발제한구역, 주거지역 등 388개 지역·지구를 빼고는 토지이용을 규제하는 새로운 지역·지구의 신설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지역·지구란 개발행위가 제한되거나 이용과 관련해 인·허가를 받는 땅을 말한다. 건설교통부는 토지이용 규제를 투명화·전산화하기 위한 절차 마련 등을 담은 토지이용규제기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국토계획법상의 48개, 건교부 장관이 관보에 고시할 부령으로 정한 137개, 토지이용규제 기본법에서 규정한 203개 등 388개 지역·지구 이외는 토지이용을 규제할 새로운 지역·지구를 신설하지 못한다. 불가피하게 새 지역·지구를 신설하려면 목적과 필요성, 지정기준 등을 명시한 ‘지역·지구 등의 지정 및 운영계획서’를 만들어 토지이용규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허용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규제심의위원회는 건교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며, 재경부, 국방부, 행자부 등 9개 부처의 1급 공무원과 민간 8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한다. 조사와 평가는 각 부처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짜여진 토지이용규제 평가단이 맡는다. 또 신규 지역·지구를 지정할 때 반드시 주민의 의견을 청취토록 했으며 지형도면 등을 작성, 고시토록 했다. 제정안은 이와 함께 국민에게 제공할 규제 안내서의 작성 대상 시설을 아파트, 공장, 창고, 관광숙박시설, 골프장, 스키장으로 규정하고 토지이용계획 확인신청서와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서식을 폐지키로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돌담길 문화재등록 싫어요”

    ‘돌담길을 문화재로 등록해야 하나, 마나.’최근 정부가 전국에 남아있는 돌담길을 문화재로 등록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에 선정된 경북 군위군 부계면 한밤마을 주민들이 이례적으로 반대하고 나서 주목된다.문화재 등록을 추진하는 군위군과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재산상의 피해를 우려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군은 관광자원화를 이유로 적극 찬성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군위군은 21일 한밤마을 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마을이 문화재로 등록되더라도 재산상 피해는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이 등록문화재의 경우 지정문화재와는 달리 문화재 인근 500m이내 개발행위시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문화재 등록시 돌담길 복원·정비 등을 위한 각종 보조금 지원혜택과 관광자원화로 인한 지역 홍보 및 주민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비록 등록문화재라 하더라도 보조금 지원혜택을 받을 경우 개발행위시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불편이 많다.”며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홍성원(50·부계면 대율리) 이장은 “주민들이 개발에 걸림돌이 될 문화재 등록에 반대하고 있다.”면서 분위기를 전한 뒤 “마을이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더라도 잘 보존·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지난 1991년 부계면 한밤마을을 ‘전통마을’로 지정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실패했었다.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혁신도시 후유증 2題] 나주 보상노린 불법행위 기승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예정부지인 나주시 일대에서 보상을 노린 묘목식재와 건축물 신축 등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1개월여 동안 나주시 금천·산포·봉황면 일대 380만평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40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혁신도시 예정지내 토지소유주가 감나무와 매실나무, 배나무 등 묘목을 불법 식재한 것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축물 신축 3건, 농지전용 3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금천면 29건, 산포면 9건, 봉황면 2건 등이 적발됐다. 이곳에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개발행위 및 건축허가 제한조치가 내려졌다. 조사결과 일부 토지소유주들은 지장물과 과수 등에 대한 보상을 더 많이 받아내기 위해 나무를 심거나 건물을 신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지난 2월 혁신도시 예정지에 대한 정밀 항공촬영을 마쳤으며, 그 이후에 이뤄진 나무식재나 개발행위 등에 대해서는 보상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의법조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추가 위법행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동산 투기나 불법행위 예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논산시 문화재법 위반 물의

    충남 논산시가 문화재보호법을 무시하고 국가보물인 사찰 주변산림을 훼손, 물의를 빚고 있다. 31일 논산시에 따르면 양촌면 중산리의 시립납골당 영명각 추모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옆에 있는 쌍계사 주변 산림을 무단으로 훼손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사전에 문화재보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문화재영향평가를 받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했다. 쌍계사에서 100m도 안되는 지점에서 공사가 강행돼 수십년생 소나무 수십 그루가 잘려나갔다. 시는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 곳곳을 파헤쳐 놓았고 계곡까지 흙으로 메웠다. 공사가 쌍계사 일부땅도 침범한 채 이뤄져 사찰측이 반발하고 있다. 국가지정 문화재 주변 500m 이내에서 개발행위를 할 때는 사전에 시·도 문화재전문위원의 검토와 문화재영향평가 등을 거쳐야 한다. 쌍계사는 고려초에 지어진 절로 보물 408호 대웅전과 도 문화재자료 80호 부도 등을 소장하고 있다. 시는 1975년 건립된 영명각을 현대식으로 바꾸고 진입로 확장과 주차장, 화장실, 분향탑 등을 새로 설치하기 위해 모두 10억원을 들여 지난 13일부터 공사를 벌여왔다. 사찰측에서 반발하자 시는 지난 22일 뒤늦게 도 문화재위원회에 검토를 요청했으나 “이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문화재 보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문화재영향평가)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답신을 통보받고 공사를 중단했다. 쌍계사 관계자는 “시 직원들에게 쌍계사가 국가지정문화재라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은 뒤 공사해야 한다고 수차례 말했지만 무시당했다.”고 말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평가 대상인지 판단이 안돼 공사부터 벌였다.”면서 “문화재청의 문화재영향평가 승인을 받아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논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하남 도심재개발 차일피일

    하남시 도심재개발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시는 당초 3∼4월 경기도에 제출하려던 재개발 관련 하남시 도시기본계획을 이유없이 차일피일 미루고 있고 주민들은 특정업체를 봐주기 위한 조치라며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 22일 시와 하남YMCA 등에 따르면 시는 덕풍·신장동 일대 도심을 재개발하기로 하고 2004년 6월 6억여원을 들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재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이와 함께 시는 재개발예정지역에 빌라와 상가 등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부작용을 우려해 이 일대 주거·준주거·상업용지 33만평에 대해 2005년 1월부터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 때까지 건물 신축 제한 등 각종 개발행위 허가를 제한하겠다고 2004년 12월 고시했다. 그러나 시는 용역을 맡은 K엔지니어링측이 1년여가 지난 지난해 4월 재개발대상 노후주택 실태조사를 마무리해 시에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하남YMCA는 최근 성명을 통해 “재개발사업 착수 1년이 지났지만 시는 타 시군과의 재개발사업일정을 맞춘다며 용역을 일시 중지하는 등 아직도 기본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며 조속한 도심 재개발계획 발표를 촉구했다. 하남YMCA는 이 가운데 건축제한지역에 20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가 지난달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며 특혜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오는 6∼7월 하남도시기본계획을 도에 제출하면서 동시에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절차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소음 수업권 침해” 학교옆 아파트 재건축 첫 제동

    학교 주변 아파트 공사는 학생들 수업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낮에는 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법원이 ‘교육받을 권리’를 근거로 학교주변 개발행위를 중지한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송진현)는 9일 서울 반포동 원촌중학교 학생 222명이 수업권 침해를 이유로 반포주공3단지 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중지하라며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인 G건설을 상대로 낸 가처분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사실상 승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학기 중에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엔 오후 2시까지 중학교 반경 50m 안에서 공사를 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학교 안 소음이 학교보건법이 정한 기준을 초과한데다, 시공사가 학교 주변에 설치한 13m 높이의 방음벽이 오히려 일조조망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축 공사가 침해한 것은 환경권이 아니라 헌법적 권리인 수업권이며, 교육받을 권리는 어떤 식으로든 방해받지 말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G건설은 지난해 11월부터 아파트 재개발을 위해 철거공사를 시작했으나, 소음·분진 등이 원촌중학교 등에 날아들면서 일부 학부모들이 단식농성을 하는 등 반발을 사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경기도 415억원 추징·감액

    경기도에 대해 지난해 10∼11월 정부합동감사 결과, 위법 및 특혜제공 등 332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6일 경기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 결과 이 같은 불법행위가 적발돼 공무원 111명을 파면·해임·정직 등 징계요구했고,333명에 대해서는 권고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세 부과누락이나 공사비 과다설계 등에 따라 415억 3400만원이 추징·감액 조치됐다. 이는 지자체 정부 합동감사 사상 추징 또는 감액금액으로는 최대규모이다. 종전에는 인천이 8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감사는 지난해 10월27일~11월30일 경기도 본청과 사업소, 시·군을 대상으로 건설교통부 등 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성남시의 경우 대장동 ‘시가화예정용지 지정’이 포함된 도시기본계획 변경과 관련,1년2개월 동안이나 개발행위 제한을 하지 않고 방치, 투기를 유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평당 9만원하던 농지가 70만원으로”

    각종 개발붐을 틈타 연초부터 지방의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인 홍성·예산지역은 매물이 쑥 들어가고 호가가 뛰고 있다.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강원도 원주지역의 경우도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땅값이 치솟고 있다. 예산군 덕산면 소재지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는 박창수(50)씨는 15일 “도청 이전 예정지가 결정된 다음날 홍북면 예정지(수용지역) 주변의 논밭 매물이 곧바로 회수됐다.”며 “매수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땅을 사기 위해 현지를 찾는 외지인들도 눈에 띈다. 지난 13일 경기 김포에 사는 60대 남자가 찾아와 “김포에서 5억∼6억원의 보상을 받았는데 땅을 사고 싶다.”며 “좋은 물건이 나오면 연락해 달라.”고 부탁하고 돌아갔다. 홍성군 홍북면도 마찬가지. 전용조 홍북면 부면장은 “이곳에 땅을 사둔 외지인들이 ‘지금 집을 지어도 되느냐.’며 문의를 해온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은 1989년 충남도에서 대전시가 분리된 뒤 꾸준히 ‘도청이 온다.’는 소문이 돌면서 부동산값이 조금씩 올라왔다.3년 전 아산 삼성탕정단지와 2004년 아산신도시 등이 조성되면서 원주민들의 대토용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폭등했다.2만 5000∼3만원 하던 논밭이 10만∼15만원을 호가한다. 국도변 등 입지가 좋은 땅은 평당 30만원까지 올랐다. 이 때문에 마을마다 30%에서 많게는 70%가 외지인 소유다. 한때 20개 가까이 됐다가 거의 문을 닫았던 홍북면지역 부동산업소도 도청 이전지 결정 후 영업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원주시의 경우 기업·혁신도시 입지와 인근 지역이 개발행위 제한구역 등으로 묶이자 상대적으로 제한을 적게 받는 봉산, 태장동 일대와 귀래면, 부론면 등지의 땅값이 치솟고 있다. 더구나 일부 기획부동산이 확정되지도 않은 도시계획안을 사실인 것처럼 퍼뜨리면서 10만원 안팎에 거래되던 임야를 평당 40만∼50만원에 내놓아 땅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기획부동산업계는 텔레마케터를 동원해 봉산동 종합운동장 이전 계획을 소개하는 등 주민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토지 세일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쯤 봉산동, 태장동 일대 임야를 평당 10만원대에 매입한 투자자들도 한달여 만인 최근 20만∼30만원대에 토지를 내놓고 있다. 단기 투매자들의 경우 일반 매입자를 찾으면서 양도세 부과 등을 빌미로 실거래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계약서를 작성할 것을 요구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봉산동, 태장동 일대 지가가 비정상적으로 오르면서 원주시청에는 종합운동장 이전 계획을 문의하는 전화도 잇따르고 있다. 원주시는 인구 50만명에 대비해 오는 2020년까지 봉산동에 제2종합운동장을 건립하는 도시계획 변경안을 추진 중이지만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수립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태장동과 봉산동 일대를 비롯,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지나는 귀래면 등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평당 5만∼9만원 수준이었던 임야나 농지 값이 수개월만에 30만∼70만원까지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원주 조한종 홍성 이천열기자bell21@seoul.co.kr
  • 감사원 “양주시장등 26명 수사”

    감사원은 임충빈 경기도 양주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인사 전횡이나 불법 수의계약 등이 드러난 기초단체장 18명은 주의 조치했다. 또 각종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 25명은 검찰에 고발하고,249명은 해당 기관에 징계를 요구했다. 단체장에 대한 감사원의 주의는 선출직 공무원에 징계권이 없는 정부로서는 사실상 가장 강한 행정조치이다. 따라서 주의를 받은 단체장들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심을 청구할 것으로 보여 ‘표적 감사’ 논란도 불거질 전망이다. 감사원은 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모두 787건의 부당·불법행위를 적발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감사 결과 임 시장은 2004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양주시 옥정·광석지구에 개발행위 제한조치를 제때 하지 않아 부동산 투기를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주시 전·현직 공무원 등 관련 공무원 10명은 108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기기도 했다. 또 각 자치단체가 2000년 이후 타당성 검토 없이 무리하게 추진한 165개 사업이 취소 또는 중단돼 4209억원의 예산이 낭비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2004년 이후 자치단체가 체결한 1000만원 이상 공사계약 가운데 수의계약이 76%인 5조 2154억원 어치를 차지, 자치단체와 지역업체의 유착이나 비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이번 감사에서는 공금횡령이나 인사부정 등 공무원 개인비리도 다수 적발됐다. 이에 따라 검찰 고발이나 징계 요구를 받은 공무원 외에도 392명은 주의,6명은 횡령에 대한 변상 판정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투기지역 땅 쪼개팔기 금지

    기획부동산의 투기나 분양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비도시지역의 토지분할 행위가 제한된다. 종전에는 도시지역의 토지분할만 개발행위 허가 대상이었지만 8·31대책에서 임야 투기 근절을 위해 비도시지역도 토지분할시 허가를 받도록 했다. 건설교통부는 ‘8·31 부동산종합대책’ 중 비도시지역의 토지분할 개선방안을 담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규제개혁위원회 및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오는 3월8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서 정하는 비도시지역 토지 분할 요건에 따르면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정하는 투기지역에서는 토지분할이 원천 금지되고 ▲비투기지역에서 매매를 위해 토지를 분할할 경우 최소 60㎡(20평) 이상으로 쪼개야 하며 ▲비투기지역이라도 산지관리법 농지법 등 다른 개별법에서 토지분할을 제한하고 있지 않아야 토지분할을 허용해 주기로 했다. 또 도시계획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는 지방도시계획위원회에서 관련 안건을 직·간접적으로 심의·자문하는 경우 해당 위원을 심의에서 빼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용지 지역에서의 건축제한 규정도 개선했다. 자연 녹지지역에서 첨단업종의 공장은 현재 읍·면 지역에만 허용하고 있지만 동 지역에서도 가능토록 하고 수산자원보호구역에서도 도로유지 및 관리를 위한 업무용 창고를 건립할 수 있도록 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경포도립공원 규제 완화 “올해는 꼭”

    강원도 강릉시가 각종 개발행위 제한으로 낙후된 경포도립공원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며 새해 벽두부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릉시와 시민들은 5일 “경포지역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간직하고 있지만 도립공원으로 묶여 오히려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해 경포도립공원의 규제완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포도립공원 규제 완화는 지난해 5월 의정연구회를 발족한 강릉시의회가 핵심 연구과제로 설정, 건설교통부·환경부 등에 건의서를 낸 것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이 됐다. 당시 의회는 각종 규제로 인해 도립공원 지정 23년이 지나도록 경포지구가 답보를 면치 못하고 스쳐가는 관광지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회는 대표적 규제완화 조치로 ▲집단시설지구 건축물의 높이 규제를 현행 5층 이하에서 10층 이하로 ▲건물 신축시 150%인 용적률을 600%로 완화해주고 ▲콘도미니엄 신축 허용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의회는 특히 콘도미니엄 신축허용과 관련,‘특정인을 위한 시설’이어서 국·도립공원내 설치가 불가하다고 규정한 지난 1991년의 정부 지침은 “2003년 관광진흥법 규제완화로 콘도내 잉여객실의 일반인 이용 의무화가 적용돼 폐기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허용을 촉구하고 있다. 심재엽 국회의원은 “건축물 용적률(150%)과 층고(5층 이하) 제한이 심한 경포도립공원의 규제를 완화키 위해 건교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계속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며 “관련 법규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 경포가 개발 숨통을 틀 수 있도록 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기섭 강릉시장도 “경포도립공원은 강릉시의 대표 관광지역”이라면서 “올 한해 규제 완화를 이끌어내 제대로 된 관광강릉 건설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진양호일대 수달서식지 26㎢ 야생동물특별보호구역 첫 지정

    경남 진주·사천시에 걸쳐 있는 진양호 일대가 야생동물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개발행위가 금지된다. 환경부는 28일 1급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집단 서식하고 있는 진양호 일대 26.2㎢를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이 법이 발효된 이후 야생동물보호구역이 설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진양호 일대엔 20여마리의 수달이 서식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으로 보호구역 내에서 야생동물의 포획과 수면 매립, 건축물 신·증축, 토지형질변경 등 행위가 모두 금지되며 필요할 경우 출입제한이나 금지 조치도 내려진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 5000원권 발행…초중고 월2회 주5일 수업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 5000원권 발행…초중고 월2회 주5일 수업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의 주5일제 수업이 월 1회에서 2회로 늘어나고 저소득층 지원이 강화된다. 부동산 관련 세제도 대폭 바뀔 예정인데, 아직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않은 상태여서 유동적이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법령·제도 등을 요약한다. ■ 세제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이 9억원에서 6억원으로 강화된다. 과세방법도 사람별 합산에서 가구별 합산으로 바뀌고, 과표적용률은 공시가격의 50%에서 70%로 올라간다.▲비(非)사용토지에 대한 종부세 기준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된다. 주택과 마찬가지로 과세방법은 사람별 합산에서 세대별 합산으로 전환된다.▲개인간 주택거래에 대한 취득세는 2%에서 1.5%로, 등록세는 1.5%에서 1.0%로 내려간다. 과표는 기준시가에서 실거래가로 바뀐다.▲1가구 2주택·비사업용 나대지·잡종지·부재지주 소유 농지·임야·목장용지에는 실거래가 기준으로 양도세가 과세된다.▲연말정산 서류가 대거 전산화돼 신고절차가 간편해진다. 카드사를 비롯한 영수증 발급기관이 연말정산 자료를 협회나 교육부·노동부 등을 통해 국세청에 일괄 제출하는 것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납세자들은 증빙서류를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퇴직연금 불입액에 대해 기존의 연금저축불입액(연간 소득공제 한도 240만원)과 합쳐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가 허용된다. 국민연금·개인연금·퇴직연금 등 연금수령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연간 6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올라간다.▲장기주택마련저축은 현재 18세 이상 가구주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여야 하는데, 내년부터는 25.7평 이하라도 주택공시가격이 2억원 이하여야 한다.▲국외로 이주할 경우 1가구 1주택이더라도 출국 후 2년 안에 주택을 양도해야 보유·거주 요건에 관계없이 비과세된다.▲1주택자 중 주택마련저축불입액 소득공제 대상자가 국민주택 이하 1주택 소유자에서 가입당시 공시가격이 2억원 이하인 국민주택 이하 1주택 소유자로 축소된다.▲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에서 빠지고 연 9%의 저리로 분리과세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은 그동안 20세 미만 가입자도 연간 불입액 1500만원까지는 혜택을 부여했지만 내년 가입자부터는 이런 혜택이 없어진다. ■ 자치행정 ▲공무원의 휴가 일수가 조정돼 경조사 휴가 중 본인결혼(7일), 배우자 출산(3일)만 현행대로 유지하고 부모 사망은 7일에서 5일로, 조부모 사망은 5일에서 2일로, 자녀·자녀의 배우자 사망은 3일에서 2일로 축소된다. 자녀 결혼과 형제자매 사망, 탈상 등 나머지 경조 휴가는 모두 폐지된다.▲출산휴가(90일), 재해구호휴가(5일이내), 임신검진관련 보건휴가(1일)만 현행대로 유지하고, 생리로 인한 보건휴가는 무급으로 바뀐다. 포상휴가(현행 6일이내), 장기재직휴가(현행 10일), 퇴직준비휴가(3개월) 등은 모두 폐지된다. 공무원의 연가 일수도 현행 4∼23일에서 3∼21일로 재직기간에 따라 1∼2일씩 단축된다.▲1억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의 명단이 공개된다.▲지방의원에게 지급하는 회기수당이 월정수당으로 변경돼 사실상 급여로 전환된다. 지급기준은 자치단체별로 구성되는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지역주민의 소득수준과 지방공무원의 보수인상률,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조례로 정한다. ■ 과학 ▲연구개발(R&D)의 기획·자문·평가기능을 수행하는 ‘연구기획평가사’ 자격증 시험이 6월 실시된다.▲그동안 부처별로 달리 운영되던 7개 신기술 인증제도가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제도’와 ‘신제품(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제도’로 통합, 운영된다. 공공기관 우선구매와 신기술 구매촉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환경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휘발유·경유의 품질을 평가한 뒤 결과를 공개한다. 환경품질등급은 5개 등급으로 나뉘며 최고등급은 별 5개(★★★★★), 최저등급은 별 1개(★)로 표시된다.▲비사업용 자동차의 정밀검사 대상 차령이 승용차는 7년에서 4년으로, 기타 차량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사업용 자동차는 승용차는 현행 기준(차령 2년)이 유지되지만 나머지는 3년에서 2년으로 줄어든다. ■ 농림 ▲농업정책자금 취급은행이 협동조합 등 생산자 단체 위주에서 시중은행으로 확대된다.▲2006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농어민들의 상호금융자금 5조 9000억원의 상환이 3∼5년 연기된다.▲농어민 영유아 양육비 지원 대상이 농가의 경우 농지 2㏊ 미만에서 5㏊ 미만으로 확대된다.▲농지소유 5㏊ 미만의 여성 농업인이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보육시설에 보낼 수 없을 경우 보육비가 한달에 7만 9000원까지 지원된다.▲출산 등에만 지원되던 영농 도우미 제도가 농기계 사고 등으로 확대된다.63세 미만을 대상으로 최장 10일간 영농 도우미 임금의 70%가 지원된다.▲65세 이상의 취약농가를 돕는 가사 도우미 지원제가 시범 실시된다.▲일시적인 경영위기에 빠진 농가를 돕기 위해 농지를 팔아 부채를 갚고 임대로 영농을 보장해 주는 경영회생 농지매입 사업이 도입된다.▲농지를 전용해 축사를 지을 때 농업진흥지역 3㏊ 이내에서는 농지보전부담금이 면제된다.▲농산물의 생산에서 유통·소비까지 관리하는 농산물 이력추적 관리제가 도입된다.▲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던 농산물 원산지표지 위반에 대한 처벌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된다.▲농·어민 건강보험료 경감률을 40%에서 50%로 늘린다. ■ 정보통신 ▲내년 3월부터 2년 이상 가입자가 휴대전화 기기나 번호를 바꿀 때 보조금 혜택을 볼 수 있다.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나 광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등의 신규 서비스도 최고 40%까지 보조금 혜택이 주어진다.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아직 국회를 통과 전이어서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SK텔레콤은 1월부터 발신자번호표시(CID)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KTF와 LG텔레콤 등 후발 사업자들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가짜 이메일로 개인 정보를 빼내거나 불법 행위를 위해 스팸 메일을 발송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정보통신망을 통해 속임수로 타인의 정보를 수집하는 피싱(Phishing)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마약·음란물 판매 등 불법행위를 위해 스팸 메일을 발송하는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내년 2월부터 유선전화 외에 이동전화에 대한 번호 안내 서비스도 의무화된다. 번호안내 서비스 방법은 음성, 인터넷, 책자 중 통신사업자가 자율적으로 1개 이상을 선택할 수 있다. ■ 문화 ▲휴양콘도미니엄과 가족호텔업에 한해 허용하던 회원모집 제도를 관광호텔과 수상관광호텔·한국전통호텔 등 관광숙박업 전 업종으로 확대한다.▲만 18세 이상이던 관광종사원 자격시험 응시자격 연령제한 규정을 폐지해 청소년층의 응시기회를 확대한다.▲1급 경기지도자 응시자격요건을 ‘박사 또는 석사 학위를 취득한 자’에서 ‘석사 학위 이상자로 경기 경력 1년 이상의 지도경력이 있는 자’로 바꾼다. ■ 복지 ▲생계유지가 곤란한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에게 별도의 사전 조사없이 현장 확인만으로 우선 지원하고, 사후에 지원이 적정했는지 조사·심사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가 시행된다.▲건강보험료가 평균 3.9% 인상돼 지역보험료는 부과표준소득의 점수당 131.4원, 직장보험료는 표준보수월액의 4.48%로 올라간다. ■ 병무 ▲1월부터 장애학생이 있는 초·중·고교에 공익근무요원이 배치된다. 배치를 원하는 학교는 병무청으로 신청하면 된다.▲수의사 면허를 취득한 수의사관후보생 중 수의장교로 선발되지 않았거나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 보충역을 공익수의사로 선발, 각종 방역기관에 배치한다.▲1월부터 보충역에 대한 교육소집부대가 육군훈련소로 일원화된다.▲10월부터 유학·어학연수 등으로 국외체류 중인 병역의무자는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체류연장을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영주권 취득 및 국외거주 사실 등 재외공관장의 사실확인서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1월부터 징병검사대상자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희망하는 징병검사 일자와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지금까지 신장 158㎝ 이하는 모두 4급 공익근무대상 판정을 받았지만,1월부터 145㎝ 이하와 140㎝ 이하는 각각 5급(제2국민역)과 6급(병역면제) 판정을 받는다. ■ 여성·보육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저소득 가구의 만 4세 이하 자녀에 대한 보육료 지원이 늘어난다. 도시근로자가구 월 평균소득의 60% 이하에서 70% 이하로, 농어촌 지역은 100% 수준까지 지원된다.▲민간 보육시설 영아반 운영비 지원 단가가 0세 반은 1인당 15만원에서 16만원,1세 반은 9만원에서 9만 6000원,2세 반은 6만원에서 6만 9000원으로 인상된다.▲교육용 전기요금이 16.2% 인하되고, 보육시설 전기요금이 종전 일반용에서 교육용으로 전환돼 전기료 부담이 대폭 감소된다.▲보육시설이 2층 이상이면 1월29일까지 비상계단이나 영유아용 미끄럼대를 설치해야 한다. 보육시설 종사자는 만 1세 미만의 경우 영아 5명당 1명에서 3명당 1명으로,3∼4세 미만은 20명당 1명에서 15명당 1명으로, 장애아는 5명당 1명에서 3명당 1명으로 강화된다.▲직장 보육 서비스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사업장이 현행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에서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남녀근로자 500명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최저생계비 130% 미만인 한 부모 가족의 6세 미만 아동 양육비로 매월 5만원을 지원한다.▲성매매 피해여성의 시설 입소기간이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난다. ■ 법원·법무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통합도산법)이 시행돼 기존의 화의제도는 없어진다.▲저소득층이 개인파산·개인회생 절차를 신청할 경우 변호사의 무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개인파산·개인회생 소송구조 지정변호사 제도’가 전국 지방법원에서 실시된다.▲1995년 6월30일 이전에 양도·상속·구입한 부동산 중 미등기 또는 등기부 기재사항이 실제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은 보증인의 보증서, 시장·군수·구청장의 확인서로 등기가 가능하다.▲사법시험에 응시하는 사람은 35학점 이상의 법학과목 학점을 취득해야 하는 법학과목 이수제도가 신설된다. 또 영어성적표 등을 사전에 제출한 수험생의 경우 인터넷으로 사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범죄피해자구조법이 개정돼 피해자의 수입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유족이 구조금 지급대상자가 되지만 1순위는 배우자다.▲벌금이 부과된 경우 카드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터넷 지로로도 납부할 수 있다. ■ 교육 ▲만 5세아 무상교육비 지원대상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80% 이하에서 90% 이하로 확대된다.1인당 지원액도 월 15만 3000원에서 15만 8000원으로 늘고 지원 아동수는 8만 1000명에서 14만 2000명으로 늘어난다.▲초·중·고교의 주5일 수업제가 월1회에서 2회로 확대된다.▲8개 국·공립대학 부설학교에 특수학급이 운영된다.▲자립형 사립고 시범운영기간이 2009년 2월까지 연장되고 시범학교도 기존 6곳을 포함,20곳으로 늘어난다.▲교육복지 우선지역 지원사업이 15곳에서 30곳으로 늘어난다.▲대학 편입학을 1년에 한번(전반기)만 한다. 지금까지는 전기·후기 두 차례 실시했다.▲국내대학과 외국대학 공동명의 학위(Joint Degree)가 가능해진다.▲정부보증 학자금을 학부 신입생도 받을 수 있다.▲방송통신고의 사이버 수업이 라디오뿐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실시된다. ■ 경찰 ▲6월부터 13세 미만 어린이는 킥보드·롤러스케이트는 물론 자전거를 탈 때도 안전모를 써야 한다. 그러나 위반할 때 벌칙은 없다.▲자동차 화물적재함에 사람을 태우고 운행하는 행위가 금지된다.▲고속도로 외에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갓길로 통행하면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한다.▲대마나 마약 등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복용하고 운전한 사람은 주취운전과 동일한 처벌기준이 적용된다. 이전까지 약물복용자가 운전을 할 경우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왔다. ■ 산업·공정거래 ▲전기요금이 평균 1.9% 인상된다. 주택용 월 200 이하 사용 가구와 농업용은 동결되는 반면 주택용 201 이상 사용 가구는 1.8%, 산업용(을·병)은 2.8%, 일반용은 1.9%, 심야전력은 9.7% 인상된다. 학교에 공급되는 교육용 전기요금은 16.2% 인하된다.▲4월부터 상품권 발행 사업자는 할인기간과 할인매장, 특정 상품 등 상품권 사용에 제한이 있을 경우 이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 건설·부동산 ▲부동산 매매계약을 맺은 뒤 30일 안에 시·군·구에 실거래가 거래계약의 내용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당사자간 거래 때는 당사자가 해야 하고, 중개업소를 통하면 중개업자가 신고의무를 가진다.▲개발부담금 제도가 부활돼 전국의 택지 및 산업단지개발, 골프장, 관광·레저단지조성 등 30종의 토지개발사업을 할때 시행자는 개발 전후 땅값 차액의 25%를 부담금으로 물어야 한다.▲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이 확대된다. 감정가격 이하로 공급되는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85㎡ 이하 모든 주택 및 85㎡ 초과 공공주택의 경우 현행 택지비·공사비·설계감리비·부대비·가산비용 등 5개 항목에서 공사비는 직접공사비와 간접공사비로, 설계감리비는 설계비와 감리비로 공개항목이 세분화된다.85㎡초과 민간주택도 택지비와 택지매입원가를 공개하도록 했다.▲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전매제한 기간도 연장된다.85㎡ 이하 주택의 경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은 10년, 기타지역은 5년간 전매가 제한되고 85㎡ 초과 주택의 경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은 5년, 기타지역은 3년간 제한된다.▲토지거래허가지역에서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하지 않으면 3개월 동안 계고한 뒤 이용목적에 따라 공시지가의 5∼10%를 이행강제금으로 물린다. 또 허가구역에서 허가제 위반자를 적발, 신고하면 5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토지를 분할할 때 개발행위허가를 받도록 해 허가권자가 토지투기 우려여부를 판단, 허가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땅 쪼개팔기’가 방지된다.▲건축주가 허가대상 건축물을 건축하려면 허가 신청 전에 해당 대지에 건축물을 짓는 것이 가능한지를 미리 결정받아야 한다. 화재진압과 피난을 위해 비상용 승강기 설치가 의무화되는 건축물 대상이 높이 41m에서 31m 초과 건축물로 확대된다.▲2003년 12월31일 이전에 주거용으로 지은 옥탑방 등 위반건축물 가운데 단독주택의 경우 50평, 다가구 100평, 다세대 25.7평 이하 장기 미준공 건축물이나 무단 증축건물은 사용승인서 교부를 통해 합법화된다. ■ 금융 ▲돈세탁 방지 제도가 강화돼 개인과 법인 등 동일인이 하루에 같은 금융기관에서 5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거래할 경우 해당 금융기관은 거래내역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하는 고액현금거래 보고제가 시행된다.▲위·변조 방지기능을 보강한 새 5000원권이 1월2일 발행된다. 기존의 5000원권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4월부터 모든 생명보험 상품에 새로운 경험생명표가 적용돼 암 등 질병보험의 보험료는 5∼10% 인상되는 반면 정기보험은 12∼15%, 종신보험은 6∼8% 각각 내려간다.▲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이 개정돼 4월부터 교통사고로 다쳤을 때 받을 수 있는 위자료가 최고 79% 인상된다. 과·오납 자동차보험료는 이자를 포함해 환급받을 수 있다.▲해외유학 자녀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함께 출국한 부모가 현지에서 주택 등 부동산을 살 때 절차가 간편해진다. 현재는 비자 등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2년 이상 머무른다고 확약하고 사후에 체재 확인만 받으면 된다.
  • 송파신도시 4만6000가구 건립

    송파신도시 4만6000가구 건립

    정부의 8·31 부동산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발표된 송파신도시가 205만평 규모에 2011년까지 4만 6000가구가 들어서는 ‘웰빙주거도시’로 개발된다. 또 신도시 개발로 인해 주둔중인 군부대의 이전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지구 내에 27만평 규모의 군 복지타운도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27일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국방부·환경부 등 주요 부처와 사전 협의를 마무리하고 이같은 내용의 송파신도시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송파 78만평·성남시 84만평·하남시 43만평 등 송파 거여 일대 총 205만평이 신도시로 개발된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내년 1월 주민공람을 거쳐 6월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내년 6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을 전체 아파트 중 44%로 늘려 강남 수요를 흡수하고 공급물량의 5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만들어 서민층 주거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송파신도시에 짓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2만 3100가구 ▲25.7평 초과 1만 8400가구로 총 4만 1500가구 아파트 중 중대형이 44%다. 이 중 임대주택은 ▲25.7평 이하 1만 7900가구 ▲25.7평 초과 6000가구다. 25.7평 초과 임대아파트 중 4000가구는 전·월세형 임대,2000가구는 10년짜리 임대다. 임대아파트 중 5000가구는 군 임대아파트로 쓰인다. 이밖에 중대형 주상복합아파트 3500가구가 공급되고 단독주택 800가구, 연립주택 200가구도 지어진다. ●분양가는 판교보다 저렴 송파신도시는 수용인구 11만 5000명, 용적률 200%, 인구밀도는 ㏊당 171명으로 판교(㏊당 94.5명)보다 높다. 김용덕 건교부 차관은 “송파신도시는 국공유지가 대부분이어서 토지수용비가 많이 들지 않아 조성원가와 분양가가 판교(조성원가 평당 734만원)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신도시 전체 면적 가운데 36만평(17.6%)이 사유지,169만평(82.4%)이 국공유지다. 주상복합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제외한 물량은 모두 공영개발한다. 토지공사가 개발하고 주택공사나 SH공사가 시행한다. 분양은 오는 2009년 9월 시작해 2011년 8월 끝낸다. 입주는 2012년 예정이다. 단 국민임대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2009년 일괄 분양할 계획이다. ●성남골프장이 남성대골프장 대체 군인공제회가 운영하던 남성대골프장(27만평)이 주거용지로 개발됨에 따라 오는 2008년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을 예정인 성남골프장(28만평)을 대체 용지로 주기로 했다.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난을 막기 위해 인근 지역 교통계획과 연계해 교통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의 연계를 위해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역사를 신설하고 노면전차나 경전철을 도입할 방침이다. 또 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을 개선하고 세곡동∼수서역, 헌릉∼우남로 구간을 확장키로 했다. 이밖에 투기방지를 위해 신도시 예정지구를 건축허가 및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 부동산 값이 오를 경우 국세청 투기단속반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군포 유한양행 공장터 ‘개발허가 제한’ 묶일듯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유한양행과 산본동 ㈜서진산업의 공장 부지 각각 7만 1000㎡,3만 9000㎡가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군포시는 23일 이들 공장 부지를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14일간 공람과 함께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이들 부지가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앞으로 3년간 건축물 신축이나 공작물 설치를 위한 토지 형질변경, 토지 분할,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남양주시 풍양출장소 내년 개청

    남양주시의 진접·오남읍과 별내·퇴계원면 등 4개 읍·면을 관할하는 풍양출장소가 내년 1월20일 개청된다. 시는 22일 인구증가에 따른 구청체제 전환의 첫 단계로 퇴계원면 퇴계원리 일석빌딩에 출장소를 설치, 5과 18담당 부서에 직원 72명이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출장소에선 ▲취·등록세 신고 ▲토지거래허가 신고 ▲부동산거래계약서 확인 ▲의료보호업무 ▲장애인 등록 ▲오수처리시설·정화조 설치신고 ▲농지전용허가 ▲토지개발행위허가 ▲건축허가(4층이하,2천㎡) ▲그린벨트내 행위허가 ▲통합민원발급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 [지금 무안에선] 동북아 ‘산업·관광허브’로

    [지금 무안에선] 동북아 ‘산업·관광허브’로

    영산강(총길이 115㎞)이 물굽이마다 요동치고 있다.1981년 흑산도 홍어배나 목포 갈치배가 드나들었던 영산강 하구둑이 막히고 세발낙지의 서식지인 갯벌이 사라지면서 무대 뒤로 떠나는가 싶더니 서·남해안 시대를 맞아 다시 용틀임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강 하류인 영산호 앞에 전남 신도청사(23층)가 맨 먼저 돛을 올리고 뱃고동을 울렸다. 이 신호탄으로 하류에 영암·해남 서남해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중류에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상류에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시동을 걸고 항해를 서두르고 있다. ●상류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나주시는 지난달 18일 노심초사했던 공동혁신도시가 나주로 확정되면서 메가톤급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쇠뿔도 단김에 뺀다.’고 설계·보상·영향평가 등을 일사천리로 하고 2007년 하반기에 첫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 예정지에 대해 건축행위와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보상 노림수를 차단했다. 정식 직제 신설에 앞서 혁신도시 업무지원팀을 12일부터 가동해 기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혁신도시는 토지개발공사가 국비로 도로와 상·하수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깔고 부지조성과 분양대금으로 투자분을 회수한다. 이 도시는 쾌적하고 수준높은 주거·교육·문화·레저·의료시설을 갖춘 전원도시로 조성된다. 이 점 때문에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노조가 세운 버티기 작전은 어느 정도 힘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 성패는 이전 공공기관과 관련된 첨단기업 및 대학, 연구소를 얼마만큼 빨리 제대로 유치하느냐에 달렸다. 기관별 상호협력과 연구성과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배가되기 때문이다.17개 공공기관이 내는 지방세 233억원은 나주를 제외한 광주와 전남도 25개 시·군·구의 공동발전기금으로 쓰인다. 그러나 신정훈 나주시장은 “이전 공공기관의 서울사무소가 나주로 올 본사보다 규모가 커질 수도 있어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중류엔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무안 기업도시는 동북아 물류 전초기지로 삼는다.1200만평 중 600만평씩 국내단지와 중국단지로 나눠 개발된다. 한국과 중국측이 따로 자본금을 모아 SPC(특수목적법인)를 출범시킨다. 나중에 이를 하나로 합친다. 공동 SPC의 자본금은 현금 2700억원과 우리은행의 대출보증 2700억원 등 모두 5400억원이다. 한국측 SPC는 지난달 16일에 출범했고, 중국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다. 중국은 넘쳐나는 외환보유고를 무기로 무안반도를 첫 해외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야심이 있다. 지리상 가깝고 한국의 선진기술과 마케팅(유통기법)을 배워 ‘싸구려’라는 자국의 기술력 한계를 한단계 끌어올린다는 포석이다. 아예 살겠다며 100만평 규모로 차이나타운도 만든다. 중국은 올 여름 눈독을 들이던 대덕연구단지와 기술이전 및 투자협약을 맺었다. 중국측 투자 컨소시엄은 과학기술부 산하 창신유한공사와 상무부 관련기업인 광사집단(그룹)으로 다음달까지 자본금 700억원을 입금시키기로 했다. 일차로 20억원이 오는 20일쯤 들어온다. 국내기업 컨소시엄은 쌍용건설·남화산업·서우·한미파슨스·우리은행 등 5개 기업이고 무안군까지 합쳐 101억원을 출자했다. 이달 말까지 900억원을 추가로 내놓으면 자본금 1300억원 유치가 무난하다는 평이다. 무안군은 내년 3월쯤 도시개발 기본계획 승인과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07년 초에 공사에 들어간다. ●하류엔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전남도는 “영산강 3-1·2 간척지구 2700만평을 제발 무상으로 넘겨달라.”고 정부에 촉구하며 끈질기게 매달린다. 이 땅을 참여기업에 무상으로 배분, 열악한 투자환경을 털어내고 투자유치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출범 자본금은 1조 5000억원이다. 현재 약속된 출자금액은 8000억원이다.CJ자산운용사가 5000억원,㈜동원투자개발이 1000억원, 쇼핑몰업체인 텐커뮤니티 1000억원, 한국항공레저개발 700억원, 전남개발 컨소시엄 320억원 등이다. 출발부터 정부와 전남도가 입씨름을 벌였던 기업도시 사업면적과 개발방식은 전남도의 원안대로 통과됐다. 전체 면적은 3000만평이고 개발방식도 ‘1도시 1개발 계획’이 원칙이다. 이 틀 안에서 전경련 컨소시엄이 500만평, 국내·외 컨소시엄 연합(15개 기업)이 2500만평에 대해 각자 개발계획을 짠 뒤 이 둘을 참조해 1개의 최종 종합계획을 만든다. 다만 ‘돈이 된다.’는 사행성(카지노) 사업이나 접근성이 좋은 영암군 삼호읍 주변 간척지 등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박준영 전남지사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평소 ‘녹색의 땅-전남’을 입에 달고 다닌다. 전남이 국토개발에서 소외되다 보니 오염되지 않은 땅과 공기, 물, 햇빛, 바람이 이제 독보적인 경쟁력의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본이 남아도는 중국 상하이나 베이징이지만 이들 도시가 결코 흉내낼 수 없는 게 바로 이같은 자연요건이라고 자신한다. 남도 땅에서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과 이로 만든 남도의 맛깔난 음식맛을 경쟁력의 보고로 본다. “남녘의 황토땅과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산뜻한 햇빛, 싱그러운 바람 등은 상하이의 눅눅한 습기나 후텁지근함, 베이징의 혹독한 북풍이나 지독한 황사와는 비교 자체가 안된다.”고 말했다. 오염도가 높아지고 있는 베이징이나 상하이가 이 때문에 관광 전남을 결코 따라올 수 없고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자신한다. “중국은 여전히 사회주의 체제이기 때문에 중국 내 상류층이 자국 안에서 돈을 쓰는 데 주민들의 눈치를 봐야 한다.”며 걸림돌을 제기했다. 지금 중국은 자국 내에서 카지노(도박)를 허가할 수 없어 자국령이 된 마카오에다 카지노 시설을 늘리고 있는 점도 이를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중국관광객 유치 전략은 ‘다윗(전남도)과 골리앗(중국) 싸움인가.’ 영산강 주변에 들어설 2개 기업도시는 중국과 떼려야 뗄 수가 없다. 초기 자본금 투자에서 관광객과 기업유치, 산업공단 활성화까지 줄곧 중국 시장을 조준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과 한국은 경쟁관계인가, 보완관계인가. 중국은 이미 우리에게 발톱을 드러낸 공룡으로 다가섰다. 상하이 앞바다 32㎞를 다리로 연결한 컨테이너 부두인 양산항이 지난 12일 개항했다. 환적화물을 다루는 부산항과 광양항에 불똥이 떨어졌다. 또 상하이에는 엄청난 규모의 디즈니랜드와 노인전문 최첨단 휴양·의료시설이 들어서면서 우리를 바짝 긴장케 만든다. 전남도가 기업도시에 대규모 관광레저형 위락시설을 세우기 위해서는 해외자본 유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배용태 관광레저도시 기획추진단장은 “중국과 전남도는 때로는 경쟁관계이지만 때로는 보완관계”라며 “이 둘을 적절하게 조화해 우리의 장점을 살려 나간다면 중국은 우리에게 관광자원의 보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도시 조성에 골몰한 강기삼 무안 부군수도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있어 우리는 중국과 경쟁이 아니라 보완관계라는 데 핵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단 무안과 영암·해남 기업도시가 겨냥하는 시선은 중국대륙 중에서도 황해를 사이에 둔 동부 해안지역이다. 경제발전으로 부를 축적한 상하이·항저우·닝보·칭다오·옌타이 등이다. 무안 국제공항까지 40분∼1시간 거리에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중국에서 한달에 한번 이상 해외여행이 가능한 인구로 전체 13억 가운데 2억 3000만명을 잡고 있다. 전남도는 이 가운데 10분의1인 2000만명 이상을 잡자는 계산이다. 즉 중국인들의 해외관광 코스 중에 동남아 단체관광이 있을 것이고 여기에 무안반도를 묶는 패키지 관광상품을 세일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전략이다. 또 목포항과 최단거리인 상하이에서 열릴 2010년 세계박람회는 기업도시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이다. 장장 6개월에 걸쳐 치러질 행사기간에 군침도는 반찬을 얼마나 잘 차려놓느냐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