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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소환 통보 받은 이재명, 이번엔 출석? 또 소환 불응?

    檢 소환 통보 받은 이재명, 이번엔 출석? 또 소환 불응?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지만 이 대표가 검찰청에 출두할지는 미지수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번에도 서면 조사로 끝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소환 통보는 이 대표 취임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지난 9월 1일 검찰은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대장동 및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해당 사건은 당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와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가 나눠 수사 중이었으나 검찰은 야당 대표임을 고려해 서울중앙지검에서 한번에 조사를 진행하려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엉뚱한 것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는다”며 출석을 거부했다. 당시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이 대표에게 소환 불응을 권유하기도 했다. 결국 검찰은 서면조사 답변서만 받은 뒤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이 대표가 이번에 다시 소환에 불응하더라도 검찰로서 다른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현직 의원인 이 대표의 신병 확보를 위해서는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처리돼야 한다. 하지만 이 경우 정치적 후폭풍을 검찰이 감당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뇌물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조차 국회에서 아직 처리되지 않았다. 다만 대장동 의혹 등을 비롯해 이 대표가 연루된 검찰 수사가 더 남은 만큼 이 대표가 앞으로도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비난 여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 율촌, 신기술·환경·ESG 법률수요 완벽 대응

    율촌, 신기술·환경·ESG 법률수요 완벽 대응

    법무법인 율촌은 2007년 베트남 호찌민과 2010년 하노이에 차례로 사무소를 내는 등 베트남 사무소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율촌 베트남팀에는 총 11명의 변호사가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베트남 지역 내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부터 법인 설립, 라이선스 업무, 기업 인수·합병, 일반기업 자문, 분쟁 해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법률문제를 다룬다. 특히 현지의 변호사는 신기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인정보 보호 분야 등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법률 서비스 수요에 대응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게 율촌 측의 설명이다. 베트남팀은 2009년 베트남 정부의 기획투자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재무부, 중앙은행(SBV) 등의 베트남 주요 부처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정부의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PPP) 법률 제정 과정에 협력하며 법안 입안에도 일조했다. 율촌 베트남팀은 하노이 신도심에 개발 중인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프로젝트와 국내 대형 건설사가 베트남 현지 회사와 합작회사를 꾸려 푸꾸옥에서 진행하는 대형 개발사업 등에도 법률 자문을 제공하며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및 사업 확장도 활발히 돕고 있다.
  • 춘천 동내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으로

    강원도청 신청사가 들어설 춘천 동내면 고은리가 100만㎡ 규모의 행정복합타운으로 개발된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21일 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 확정에 따른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행정복합타운 개발은 1단계 도청·도의회 신청사(10만㎡), 2단계 공공기관 부지(30만㎡), 3단계 상업·업무·미디어 지구(60만㎡)로 나눠 진행된다. 도와 시는 행정복합타운으로 개발할 고은리 100만㎡를 조만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을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단계별로 추진할지, 일괄적으로 추진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도청사는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하고 다른 부지의 맞춤형 개발사업 역시 그에 맞춰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복합행정타운이 들어서는 고은리를 중심으로 다원지구·학곡지구를 연결하는 삼각벨트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장기적으로 도시가 동남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복합타운으로 이전할 공공기관으로는 우선 도소방본부가 거론되고 있다. 도소방본부는 우두동 도유지에 6350㎡ 규모로 새 청사를 지을 계획을 최근 보류했다. 단독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이 행정복합타운으로 동반 이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현 도청사 부지는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휴식 공간으로 조성되고, 출자·출연기관과 강원기록원도 입주한다.
  • 전남·경남·대전, 우주개발특구 지정

    전남·경남·대전, 우주개발특구 지정

    윤석열 정부가 출범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전남, 경남, 대전을 우주개발특구로 지정했다. 정부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2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중장기 우주개발 임무 수행과 공공주도에서 민간참여 우주산업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안’과 함께 우주개발특구 지정을 골자로 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안’, ‘초소형위성체계 개발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도 누리호 발사 성공, 다누리호 달궤도 진입 등을 통해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2045년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2045년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목표로 한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안’을 내놨다. 계획안에 따르면 2032년에 달 착륙을 하고 2045년에는 화성 착륙 성공을 목표로 무인탐사를 위한 독자 능력을 확보한다. 또 2030년대 무인수송 능력을 갖추고 2045년까지 유인수송 능력을 확보해 우주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민간 주도 수송서비스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 세계 수준의 산업생태계 구축으로 우주산업을 미래 먹을거리로 추진하는 한편 선진국과 대등한 국제공조가 가능한 우주 안보 역량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우주과학 연구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민간 주도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성장 거점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지정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은 ‘발사체 특화지구’, 한국항공우주(KAI)를 비롯해 항공우주 관련 기업이 밀집한 경남은 ‘위성 특화지구’, 카이스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위치한 대전은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다. 전남 지역에는 민간 발사체 산업을 견인하기 위해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등 핵심 기반시설을 건립한다. 경남에서는 필요한 위성을 적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주환경시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위성제조혁신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대전은 우주분야 핵심 연구기관과 교육기관, 기업이 밀집해 있는 만큼 미래 우주 신산업 창출을 위한 미래 선도형 연구개발과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정부는 밝혔다. 이를 위해 민간 우주발사장, 우주환경시험시설 등 우주 관련 인프라 구축에 대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이외의 사업들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기획하겠다는 설명이다.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위기상황에 대한 신속한 감시와 국가 안보대응력 강화를 위한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사업에는 2030년까지 매년 약 1580억원씩 9년간 1조 4223억원을 투입해 위성체, 지상시스템, 활용시스템 등을 구축하겠다고도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우주항공청 설립이나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대통령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말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에서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대통령이 맡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지만 대통령 주재 위원회 개최를 당장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전북에 470m 마천루 건립 가능할까

    전북에 470m 마천루 건립 가능할까

    전북 전주에 470m 높이의 초고층 타워 건립이 추진된다. 지역 최대 노른자 땅인 옛 대한방직 공장 부지 철거가 시작되면서 타워, 주거시설, 문화시설, 상업시설을 두루 갖춘 대규모 복합 개발사업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자광은 21일 오후 5시 ‘철거 착공식 겸 경제 비전 선포식’을 열고 본격 폐공장 철거를 알렸다. 옛 대한방직 부지는 건물 상당수가 슬레이트 지붕으로 뒤덮여 1급 발암물질(석면) 노출 우려가 컸지만 수년간 도심 속에 흉물로 방치돼 왔다. 이에 지난 8월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은수 자광 회장의 면담에서 우 시장이 전 회장에게 공장건물 철거를 주문했고, 자광 측은 이를 수용했다. 자광은 60억원을 들여 부지 내 21개 건물 전부를 해체할 예정이다.이날 자광 측은 철거공사 착공기념과 함께 관광전망타워 복합개발 계획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내비쳤다. 자광은 앞서 지난 2018년 도유지 일부와 시유지를 포함한 23만565㎡ 부지에 공동 주택 3000세대와 복합 쇼핑몰, 153층 타워, 호텔 등을 짓는 2조원대 사업 계획을 전주시에 제안했다. 그러나 전주시는 도시기본계획을 이유로 ‘수용 불가’ 결정을 내렸다. 이후 시민공론화위원회 논의를 통해 지난해 2월 상업 중심으로 개발시 전체 터 40%를 계획 이득으로 환수해야 한다는 권고문을 내놨다. 그럼에도 수년간 지난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없이 답보상태에 놓이자 자광은 대한방직 건축물 철거를 앞세워 다시한번 개발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특히 이번 선포식에서 자광이 밝힌 타워 높이는 앞서 발표한 430m보다 높은 470m다. 전은수 회장은 “중국 동방명주(463m) 보다는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서 공론화위원회에서 나온 내용 등을 토대로 기존 계획을 가다듬어 새로운 계획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대한방직 건물이 철거가 되더라도 본격적인 개발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고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저항도 만만치 않아 쉽지않은 과정이 될 전망이다. 우선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시민의견 수렴과 협의, 인·허가, 각종 영향평가, 도시계획 심의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 등의 강한 반발도 예상된다.실제 이날 선포식에 앞서 진보당 전북도당과 일부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빚(부채)으로 쌓아 올린 모래성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자광은 143층 타워라는 미끼를 전주시민들에게 던져주고, 일반공업지역인 대한방직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특혜를 요구하고 있다”며 “자기 자본금이 15억원뿐이고 빚(부채)이 3,500억원인 회사가 6000억원 가량 투입되는 143층 타워를 건축할 수는 없고, 이는 토지의 용도변경에 따른 천문학적 금액의 시세차익이 목적이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선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속도가 붙을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범기 전주시장의 개발 의지가 강하고 김관영 전북도지사 역시 전북의 랜드마크가 될 마천루 건립을 공약한 바 있기 때문이다. 두 단체장 모두 이날 착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석은 철거 착공식이 목적이며 개발 관련 협상은 별도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개발…도청사·공공기관에 ‘플러스 알파’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개발…도청사·공공기관에 ‘플러스 알파’

    강원도청 신청사가 들어설 춘천 동내면 고은리가 100만㎡ 규모의 행정복합타운으로 개발된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 확정에 따른 공동 담화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행정복합타운 개발은 1단계 도청·도의회 신청사(10만㎡), 2단계 공공기관 부지(30만㎡), 3단계 상업·업무·미디어 지구(60만㎡)로 나눠 진행된다. 도와 시는 행정복합타운으로 개발할 고은리 100만㎡를 조만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을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단계별로 추진할지 일괄적으로 추진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도청사는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하고, 다른 부지의 맞춤형 개발사업 역시 그에 맞춰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시장은 “복합행정타운이 들어서는 고은리를 중심으로 다원지구, 학곡지구를 연결하는 삼각벨트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장기적으로 도시가 동남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복합타운으로 이전할 공공기관으로는 우선 도소방본부가 거론되고 있다. 도소방본부는 우두동 도유지에 6350㎡ 규모로 새 청사를 지을 계획을 최근 보류했다. 단독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이 행정복합타운으로 동반 이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현 도청사 부지는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휴식공간으로 조성되고, 출자출연기관과 강원기록원도 입주한다.
  • 尹정부 출범 7개월만에 열린 첫 국가우주委 무슨 내용 논의했나

    尹정부 출범 7개월만에 열린 첫 국가우주委 무슨 내용 논의했나

    윤석열 정부가 출범 7개월만에 처음으로 국가우주위원회를 열었다. 정부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2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중장기 우주개발 임무 수행과 공공주도에서 민간참여 우주산업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안’과 함께 우주개발특구 지정을 골자로 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안’과 ‘초소형위성체계 개발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2045년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목표로 한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안’을 내놨다. 이를 위해 2032년에 달 착륙을 하고 2045년에 화성 착륙 성공을 목표로 무인탐사를 위한 독자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2030년대 무인수송 능력을 갖추고 2045년까지 유인수송 능력을 확보해 우주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민간 주도 수송서비스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 세계 수준의 산업생태계 구축으로 우주산업을 미래 먹을거리로 추진하는 한편 선진국과 대등한 국제공조가 가능한 우주 안보 역량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우주과학 연구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민간 주도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성장 거점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지정했다.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을 ‘발사체 특화지구’로, 한국항공우주(KAI)를 비롯해 항공우주 관련 기업이 밀집한 경남을 ‘위성 특화지구’로, 카이스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위치한 대전은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로 정한 것이다. 전남 지역에는 민간 발사체 산업을 견인하기 위해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민간 발사장 등 핵심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 지역에는 필요한 위성을 적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위성 산업 견인을 위해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우주환경시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위성제조혁신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우주분야 핵심 연구기관과 교육기관, 기업이 밀집해 있는 만큼 미래 우주 신산업 창출을 위한 미래 선도형 연구개발과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정부는 밝혔다. 한편,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위기상황에 대한 신속한 감시와 국가 안보대응력 강화를 위한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사업을 위해 2030년까지 매년 약 1580억원씩 9년간 1조 4223억원을 투입해 위성체, 지상시스템, 활용시스템 등을 구축하겠다고도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개최로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위한 청사진이 마련된 만큼 우주항공청 설립이나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대통령으로 격상하는 방안 등도 빠르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대통령이 주재하는 위원회 개최를 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 전남도, 다시마 유래 반려동물 덴탈케어 제품 개발

    전남도, 다시마 유래 반려동물 덴탈케어 제품 개발

    전남 앞바다의 다시마에서 추출한 항균물질을 이용한 반려동물용 덴탈케어 제품이 개발돼 상품화된다. 전라남도와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최근 다시마 추출물을 이용한 펫푸드 개발사업을 추진, 충치 유발 세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물질을 추출해 다시마 항균물질을 이용한 반려동물용 덴탈케어 제품을 개발, 도내 기업인 ㈜논다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목포 소재 반려동물용품 전문기업인 ㈜논다와 업무협약을 통해 추출물질을 덴탈케어 제품에 첨가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 전남지역 다시마에서 추출한 기능성 물질은 수입 해조류 분말에 비해 3배 정도의 항균 효과가 있어 덴탈케어용 수입 해조류 분말에 대한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해조류는 항균과 항염증, 항노화, 미네랄 공급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이 있어 다양한 펫푸드 제조에 활용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해조류 전국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풍부한 해조류를 활용한 소재화 연구와 기능성 소재 개발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는 2021년 기준 우리나라 펫푸드 시장 규모는 약 1조 5천억 원에 이르며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우리나라 생후 3년 이상 반려동물의 70∼80%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다는 조사와 미국 수의치과협회의 연구 결과 치아 관리만으로도 반려견의 수명을 20∼30%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은 해조류 유래 펫푸드 산업의 빠른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조류뿐만 아니라 전복 등 지역 수산물을 이용한 펫 푸드 제품 개발도 확대 추진하고 선행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가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다양한 기술개발과 상용화 등을 통해 도내 펫 푸드 산업 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부산 최상급지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 분양

    부산 최상급지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최대 부촌이라고 할 수 있는 ‘센텀권역’에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조감도)를 분양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수영강과 해운대 앞바다와 인접한 센텀권역은 초고층 브랜드 주거시설이 밀집된 곳이다. 또한 센텀시티 인근에 2조 1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웨이브시티 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곳곳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교통개선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만덕~센텀 지하고속화도로(2024년 예정)가 있다. 단지는 수영강 바로 앞에 조성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일부 호실에서는 화려한 센텀시티 야경과 함께 수영강 조망도 가능하다. 센텀시티와 맞닿아 있는 만큼 신세계백화점, 벡스코, 롯데백화점, 영화의전당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 동작, 노량진4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승인

    서울 동작구는 지난 19일 노량진4재정비촉진구역(노량진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관리처분계획인가는 조합원 권리관계가 확정되는 재개발사업의 중요한 단계로 접수부터 검토에 길게는 1년까지 소요됐다. 그러나 구는 지난 8월 흑석11구역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4개월 만에 승인한 데 이어 노량진4구역도 지난 8월 관리처분계획인가 접수 4개월 만에 승인했다. 구 관계자는 “관련 부서들과 사전에 통합 논의하고 재개발 조합과 긴밀히 협의·소통한 결과 신속한 행정 처리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노량진4구역은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내 2, 6, 8구역에 이어 네 번째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으며 2025년 본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는 민선 8기에 주택정비사업 컨설팅 기구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를 설립했고 사업 기간을 절반 이상 앞당길 ‘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신속한 정비사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에서 8개월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北김여정·외무성 “행동” 수시간 만에… 한미 세계 최강급 ‘행동’

    北김여정·외무성 “행동” 수시간 만에… 한미 세계 최강급 ‘행동’

    김, 정찰위성 南평가에 “개소리”ICBM 정상각 발사 가능성 시사외무성 ‘日반격’에 “행동 보일 것” 7분 이내 평양 타격 가능한 F22핵미사일 등 싣는 폭격기로 ‘경고’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0일 ‘북한의 정찰위성이 기술적으로 불충분하다’는 남측 전문가의 평가를 “개 짖는 소리”라며 비난하고 향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주요 무기 개발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의 연말 국방 성과 과시 행보에 한미는 이날 미국의 최강 전투기인 F22 ‘랩터’를 4년 만에 동원해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지난 18일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실시한 정찰위성 시험 결과 공개한 사진이 해상도가 떨어져 군사위성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에 대해 “입가진 것들은 다 헐뜯는 소리를 했다”며 맹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누가 1회성 시험에 값비싼 고분해능촬영기를 설치하고 시험을 하겠는가”라며 송수신 장치 확인 목적을 위한 시험이었다고 반박했다.우리 군 당국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MRBM)이라는 판단을 고수한 데 대해선 “송신하는 신호주파수 대역만 보고도 해당 시험을 판별 분석해 낼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비아냥댔다. 통일부에는 “형편없는 담대한 계획을 붙들고 앉아 있는 대신 사태를 안정시킬 생각에 전념하는 것이 리(이)로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가 하겠다고 한 것을 못한 것이 있었는가”라며 정찰위성 개발사업 등을 계속 하겠다고 했다. 북한은 내년 4월 정찰위성 1호기 발사를 예고한 바 있다. 또 ICBM 정상각도 발사 가능성도 시사했다. 북한 외무성도 이날 대변인 담화를 내고 일본이 적기지 반격능력을 확보하는 안보전략을 채택한 데 대해 “침략 노선 공식화”라고 반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가 어느만큼 불쾌해하는가를 실제적인 행동으로 보여 줄 것”이라고 위협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결국 북한은 전략무기 부문 최우선 5대 과업 완수에 매진해 내년에는 전면에 내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지금 해야 할 것은 핵능력 강화나 군사 정찰위성 개발이 아니라 우리가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호응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미가 이날 F22를 동원해 연합훈련를 한 것은 최근 대출력 고체연료 로켓엔진 시험, 정찰위성 시험 등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한 경고로 보인다. F22는 스텔스 기능으로 포착될 가능성은 줄이면서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최첨단 전자전 장비를 탑재한 현존 최강 전투기다. 최대 속도 마하 2.4로 경기 오산 등에서 이륙할 경우 약 7분 만에 평양을 타격할 수 있다. 함께 전개된 B52H ‘스트라토포트리스’ 전략폭격기는 공대지 핵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t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한 뒤 복귀할 수 있다.
  • 동작구, ‘노량진4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8개월 단축 승인

    동작구, ‘노량진4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8개월 단축 승인

    서울 동작구는 지난 19일 노량진4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하 노량진4구역)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관리처분계획인가는 조합원 권리관계가 확정되는 재개발사업의 중요한 단계로 접수부터 검토에 길게는 1년까지 소요됐다. 그러나 구는 지난 8월 흑석11구역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4개월 만에 승인한 데 이어 노량진4구역도 지난 8월 관리처분계획인가 접수 4개월 만에 승인했다. 구 관계자는 “관련 부서들과 사전에 통합 논의하고 재개발 조합과 긴밀히 협의·소통한 결과 신속한 행정처리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노량진4구역은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내 2, 6, 8구역에 이어 4번째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으며 이후 진행될 주민 이주 및 건축물 철거 기간 중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한차례 거쳐 2025년 본공사 착공 예정이다. 한편, 구는 민선8기에 주택정비사업 컨설팅 기구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를 설립했고 사업기간을 절반 이상 앞당길 ‘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신속한 정비사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에서 8개월을 단축할 수 있었다”면서 “동작의 각종 개발사업은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추진돼 도시 지도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 [마감 후] 재벌집 막내아들은 없다/송수연 경제부 기자

    [마감 후] 재벌집 막내아들은 없다/송수연 경제부 기자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다.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 리스크를 관리하던 흙수저 비서가 1987년으로 회귀해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다시 태어났다. 인생역전 판타지에 인생 1회차 기억을 간직한 초능력까지 가졌으니 시청률이 날이 갈수록 빵빵 터진다. 미래를 아는 주인공에게 위기는 오히려 기회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에 대비해 전 재산을 달러로 환전하는 등 위기 때마다 반전을 시도한다. 요즘처럼 집값은 추락하고, 주식시장은 요동치는 경제 불안 시기에 누구나 한번쯤 ‘내가 진도준이라면’이라는 짜릿한 상상을 해 본다. 특히 국내외 금융·경제 전문가 상당수가 내년에 국내 금융 시스템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는 등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다. 기업과 금융 당국자들의 마음은 더 초조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없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과거 비슷한 경제 위기를 거울삼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다. 2003년 신용카드 사태와 2011년 저축은행 사태는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 가운데 카드사와 저축은행이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과당 경쟁을 벌인 결과였다. 2000년대 초반 정부는 소비를 통한 경기 부양을 위해 신용카드 규제를 완화했다. 신용카드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카드사 간 경쟁이 심화됐고, 급기야 미성년자와 무소득자에게까지도 카드를 발급하는 지경까지 됐다. 이후 그동안 현금 서비스로 돌려막기를 하며 버티던 사람들이 장기 연체자가 되면서 대규모 신용불량자가 생기는 사태가 발생한다. 결국 당시 LG카드는 대규모 부실이 드러나면서 신한금융지주에 인수됐다. 저축은행 사태도 정부가 저축은행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허용하자 다수 저축은행이 무분별하게 부동산 PF에 뛰어들었다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파국을 맞았다. 그해에만 16개 저축은행이 문을 닫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거쳐야만 했다.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도 무대위 주인공만 바뀌었을 뿐 다르지 않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막대한 돈을 시중에 풀었고, 저금리 상황에서 개인과 기업 모두 ‘빚잔치’를 벌였다. 이 중에서도 증권사들은 부동산 경기 호황에 힘입어 PF 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렸다. 특히 중소형 증권사들은 위험도는 높지만 고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브리지론(부동산개발사업 인허가 전 단계의 대출) 등에 적극 투자했다. 그러나 이제 유동성 파티는 끝났고, 부동산 버블은 꺼지고 있다. 누군가는 대가를 치를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레고랜드발 자금시장 경색으로 정부가 일단 급한 불을 끄고자 증권사까지 포함해 대규모 자금 지원 정책을 펼쳤지만, 금융당국 내에서도 ‘고위험 투자에 대한 책임을 정부가 보전해 주는 것이 맞느냐’는 회의론이 만만치 않다. 앞으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옥석 고르기’와 함께 한 회사의 부실이 전체 위기로 퍼지지 않게 대비책을 세우는 일이 될 것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극중 진도준은 “패배한 탐욕은 분노가 되어 활시위를 팽팽하게 당긴다. 시위를 벗어난 화살이 주저없이 달려가 꽂히는 과녁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라고 말한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적정선을 넘어선 탐욕도 마찬가지다. 화살은 이미 활시위를 떠났다. 이제 그 과녁이 어디가 될지 모두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 대장동 일당, 이재명 선거 도우려 형수 욕설 옹호 댓글 작업

    대장동 일당, 이재명 선거 도우려 형수 욕설 옹호 댓글 작업

    검찰이 수감 중인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공소장 곳곳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연관성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 사이 관계부터 불법 선거자금 수수, 선거 댓글조작, 종교단체 동원 등 이 대표가 연루된 각종 범죄 정황까지 면밀히 기록한 만큼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정해진 수순으로 평가된다. 1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정 전 실장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정 전 실장을 이 대표의 변호사 시절부터 친분을 맺은 ‘정치적 동지’, ‘최측근’이라고 적시했다. 정 전 실장이 경기 성남시청 정책비서관 등을 지낼 당시에는 대장동 개발 사업을 비롯해 주요 결재 보고서 등이 모두 그의 검토를 거쳐 이 대표에게 보고됐다고 한다.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유착·비리를 이 대표가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일당인 남욱 변호사에게 불법 자금을 받은 배경도 이 대표와 연결시켰다. 당시 이들이 “부동산 개발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시장이 당선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간업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당선도 시키려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또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일당에게 ‘천화동인 1호 수익 428억원’을 둘러싼 지분이 계속 조정되는 과정을 설명하며 “내 지분을 늘려 이 시장 측 지분을 숨겼다”는 말을 정 전 실장에게 전달했다는 내용도 공소장에 기재했다. 검찰은 정 전 실장이 법조기자였던 김씨와 의형제를 맺은 이유도 ‘이 대표의 사법적 리스크 관리’ 때문이라고 봤다. 정 전 실장과 유 전 본부장은 여론 조성과 종교단체 동원 등에도 함께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장 선거를 두 달 앞둔 2014년 4월쯤 이 대표의 ‘형수 욕설 녹음파일’이 유포되자 유 전 본부장은 남 변호사에게 “돈을 주고 댓글부대라도 만들어 이 대표의 욕설을 옹호하는 댓글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남 변호사는 직원들과 옹호 댓글을 게시했고 유 전 본부장은 정 전 실장에게 “여론전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까지 했다고 한다. 이 대표를 겨냥한 검찰의 압박은 연일 커지고 있지만 연내에 이 대표를 소환 조사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0%’ 수출 정체의 공포…군살 빼는 기업들

    ‘0%’ 수출 정체의 공포…군살 빼는 기업들

    “예년 같은 분위기가 아녜요. 미래 성장에 꼭 필요한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하겠지만 내년 경영환경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신규 투자는 여느 때보다 신중히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19일 내년도 사업 계획의 진척 여부를 묻자 어느 대기업 관계자는 “불요불급한 비용은 모조리 검토 중”이라면서 이렇게 답했다. 통상 12월쯤이면 확정돼야 할 다음해 사업 계획이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미중 무역 전쟁의 후유증 등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변수에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 경제를 지탱해 온 수출이 내년 ‘0%’ 성장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그간 위기 대응을 준비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기업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비주력 사업과 자산을 과감히 정리하고 잘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는 등 혹독한 체질 개선을 통해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겠다는 계산이다. 동박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을 미래 비전으로 앞세운 SKC는 최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필름사업부문인 SKC미래소재 지분 100%를 처분하고 1조 5950억원의 매각대금을 일시금으로 받았다. 필름사업은 SKC의 ‘모태’이지만 이차전지와 반도체 중심의 체질개선을 이뤄 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결단에서다. OCI도 지난달 이사회에서 진공단열재 관련 사업을 접기로 했다. OCI의 단열재는 기존 제품보다 불에도 강하고 성능도 뛰어나지만 주력 사업인 태양광, 화학 사업 등에 좀더 집중하겠다는 판단이 따랐다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에 밀려 수익성이 악화한 LCD 패널 사업에서 철수하거나 비중을 축소한다. LG디스플레이는 연내 경기 파주의 7세대 TV용 LCD생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보다 앞선 지난 6월 30여년 만에 LCD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게임업계는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넷마블은 최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몬스터 아레나’ 플레이투언(P2E·돈 버는 게임)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도 자회사 ‘클렙’과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2년 만에 접고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각 개발사 자율에 많은 것을 맡겼던 게임 업계에도 비용 절감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졌다는 의미”라고 했다. 유통업계 역시 군살빼기에 분주하다. 호텔롯데가 자산유동화를 위해 김해 컨트리클럽(김해CC)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그룹도 비주력 사업인 자회사 현대렌탈케어의 지분 일부를 시장에 내놨다. 그룹 차원에선 투자에 좀더 신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분기 경영현황설명회에서 “(조달금리 부담 탓에) 꼭 필요한 것은 투자하겠지만 아닌 것은 조정할 것”이라며 투자폭 조절을 시사했다. 건설발 유동성 위기로 진땀을 흘렸던 롯데그룹 역시 “필요한 투자에는 과감히 나서지만, 내년 신규 투자 건은 더욱 세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 이재명으로 시작해 이재명으로 끝난 ‘정진상 공소장’

    이재명으로 시작해 이재명으로 끝난 ‘정진상 공소장’

    검찰이 수감 중인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공소장 곳곳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관성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 사이 관계부터 불법 선거자금 수수, 선거 댓글조작, 종교단체 동원 등 이 대표가 연루된 각종 범죄 정황까지 면밀히 기록한 만큼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정해진 수순으로 평가된다.1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정 전 실장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정 전 실장을 이 대표의 변호사 시절부터 친분을 맺은 ‘정치적 동지’, ‘최측근’이라고 적시했다. 정 전 실장이 경기 성남시청 정책비서관 등을 지낼 당시에는 대장동 개발 사업을 비롯해 주요 결재 보고서 등이 모두 그의 검토를 거쳐 이 대표에게 보고됐다고 한다.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유착·비리를 이 대표가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일당인 남욱 변호사에게 불법 자금을 받은 배경도 이 대표와 연결시켰다. 당시 이들이 “부동산 개발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시장이 당선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간업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당선도 시키려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 ‘사법리스크’ 관리위해 기자출신 김만배와 친분 또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일당에게 ‘천화동인 1호 수익 428억원’을 둘러싼 지분이 계속 조정되는 과정을 설명하며 “내 지분을 늘려 이 시장 측 지분을 숨겼다”는 말을 정 전 실장에게 전달했다는 내용도 공소장에 기재했다. 검찰은 정 전 실장이 법조기자였던 김씨와 의형제를 맺은 이유도 ‘이 대표의 사법적 리스크 관리’ 때문이라고 봤다. 정 전 실장과 유 전 본부장은 여론 조성과 종교단체 동원 등에도 함께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장 선거를 두 달 앞둔 2014년 4월쯤 이 대표의 ‘형수 욕설 녹음파일’이 유포되자 유 전 본부장은 남 변호사에게 “돈을 주고 댓글부대라도 만들어 이 대표의 욕설을 옹호하는 댓글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남 변호사는 직원들과 옹호 댓글을 게시했고 유 전 본부장은 정 전 실장에게 “여론전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까지 했다고 한다. 이 대표를 겨냥한 검찰의 압박은 연일 커지고 있지만 연내에 이 대표를 소환 조사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로 진통을 겪는 등 국회 상황이 여의치 않은 데다 측근들이 입을 닫으면서 보완 조사가 한동안 더 이뤄져야 한다는 전망도 있다. 이 대표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뇌물수수 사건 공판은 오는 23일 시작된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폭로가 나올지 주목된다.
  • 국토이용정보, 내년부터 한곳서 관리…2025년 완료 예정

    국토이용정보, 내년부터 한곳서 관리…2025년 완료 예정

    도시계획정보 및 토지이용 등 여러 시스템으로 분산 운영되던 국토이용정보가 내년부터 통합관리 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국토이용정보 통합플랫폼(KLIP) 운영을 내년부터 단계적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이용정보 통합플랫폼은 도시·군 계획, 지역·지구 등 정보를 등재 및 관리하고 국민에 제공하기 위한 정보체계다. 그간 국토부와 지자체에서는 도시계획 정보와 지역·지구 정보를 4개 시스템에서 분산 관리해왔다. 이에 따라 일부 시스템에 정부가 누락되거나 서로 다른 정보가 제공돼 혼선이 빚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왕릉뷰 아파트’로 논란이 됐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가 대표적이다. 조선 왕릉 인근 500m 이내인 역사문화환경보존지구에서는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지만, 이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에 등재되지 않아 건축허가를 받고 건설하던 중 건설 중지 명령이 내려진 사례가 있었다. 국토부는 지난 2020년부터 기존 시스템 기능을 모두 담은 국토이용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올해까지 229개 기초지자체 중 93개에 구축했고, 오는 25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이용정보가 한곳으로 모이며 도시계획 정보가 수립 단계부터 통일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개인의 부동산 거래부터 대규모 개발사업까지 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회성 활용에 그쳤던 대량의 기초조사 결과가 한곳에 축적되며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다양하고 복잡한 국토이용 정보를 통합한다는 장점과 함께 해외 수출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정보의 통합과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 송파 구석구석 마을버스 달립니다

    송파 구석구석 마을버스 달립니다

    서울 송파구에서 지난 15일부터 마을버스 3개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구에 처음으로 마을버스가 다니게 되면서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18일 구에 따르면 운행을 시작한 노선은 ▲송파01번(오금동~송파2동~석촌역) ▲송파02번(장지동~문정법조단지~수서역) ▲송파03번(수서역~삼전역 사이를 순환 운행) 등이다. 그동안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도로망이 발달된 지역 특성상 송파구와 중구에만 마을버스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송파구에서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추진,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 등 주변 교통 여건이 변화하면서 마을버스 수요가 늘었다. 이에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버스 신설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정했다. 또 운영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월 송파구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와 함께 올림픽공원 주차장 일부를 차고지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마을버스 조기 개통을 위해 힘을 쏟았다. 서 구청장은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운영하겠다”며 “특히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3개 노선 총 9대 마을버스 중 신형 5대 모두를 저상버스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주민은 “석촌에서 수서역에 가려면 배차 간격이 긴 2412번 버스뿐이라 정말 불편했는데 마을버스가 생겨서 좋다”고 말했다. 구는 마을버스 개통으로 오금·문정 택지개발지역 주민들의 교통거점지역(지하철역)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 삼전·문정·장지동과 수서고속철도(SRT)역 환승센터 구간 교통 공급망도 확충된다.
  • 조익문 제8대 광주 도시철도공사 신임 사장 임명

    조익문 제8대 광주 도시철도공사 신임 사장 임명

    16일 3년 임기 시작…다양한 사회적 시각 현안 해결 기대 광주시는 16일 시청에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광주도시철도공사 제8대 사장에 조익문 전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를 임명했다. 조 사장은 이날부터 3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조 사장은 서류심사와 면접, 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광주도시철도공사를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 앞서 광주시의회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청문 절차를 거친 뒤 지난 14일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도시철도공사에 복합적으로 산재해있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 시각과 문제해결 능력,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점에서 긍정 평가가 내려졌다. 조 사장은 ▲한국토지공사(LH) 지역발전협력단장 ▲(주)세종커뮤니케이션 대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를 역임했다. 조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각종 현안 해결과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광주도시철도의 운영, 역세권의 개발사업 등을 하는 지방공기업이다.
  •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정상궤도에 올라 … 상암 일산 이어 3번째 규모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정상궤도에 올라 … 상암 일산 이어 3번째 규모

    서울 상암, 경기 일산에 이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영상·문화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수도권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영상 관련 복합단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공모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더이앤엠 컨소시엄이 최고점을 득점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더이앤엠 컨소시엄은 영상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업을 해온 더이앤엠 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영상문화산업에서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구성됐다. 파트너사로는 ㈜IHQ, ㈜에이스팩토리, ㈜이제이파트너스,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등 중소제작사와 전문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약 1년여간 계획된 협상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보완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협상 결과에 따라 영상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시설과 대 시민 여가·문화 관광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는 인천 서구 청라동 1-820번지 18만 8000여 ㎡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영상산업 클러스터이다. 전체 면적의 70%(13만 1798㎡ 이상)를 차지하는 산업시설용지(준공업지역)에는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 외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체험 공간, 수중촬영 스튜디오, 컴퓨터그래픽(CG) 촬영 스튜디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머지 지원시설용지(준주거지역) 30%(5만6484㎡ 이내)에는 주거 및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2020년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LH와 민간사업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1년 여가 지나도록 민간사업자가 사업 승인 조건인 외국인 투자금 비율 30%를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6월 인천경제청은 민간사업자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회수해 올해 7월 재공모를 진행했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가 기존 영상산업 집적지인 서울 상암동·목동, 경기 일산 등과 가깝고 인천공항 및 차이나타운 등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와 인접해 영상산업과 관광문화산업을 접목한 복합단지 개발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보다 4배 가량 규모가 큰 ‘경기 고양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월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해 2026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70만 1000㎡ 규모로 67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방송영상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시행한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보다도 면적이 넓다. DMC 총면적은 56만 9925㎡며 이 가운데 분양용지는 33만 5134㎡, 나머지는 공공시설용지다. 2013년 10월 부터 주요 중앙언론사와 방송사들이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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