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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융건릉 택지개발 취소를”

    조선 정조대왕 첫 왕릉터 주변에서 추진되고 있는 화성 태안3지구택개발사업<서울신문 7월17일자 26면>과 관련, 학계와 문화계가 사업 취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화성 융건릉 등 조선왕조 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데다 문화재청이 정조대왕 왕릉터의 사적지정 권고를 취소하는 과정에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는 감사원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정조효문화보존국민연합은 28일 국회에서 정조대왕 효행지 융건릉 보존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의 바람직한 보존방안’에 대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아파트 건설 사업 취소, 초장지 사적 지정, 효테마공원 조성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유봉학 한신대 교수는 사전 배포된 주제 발표문에서 “조선왕릉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존·보호에 더욱 정성을 기울여야 할 시점에 문화재청의 결정에 따라 정조 효심의 상징인 왕릉터에 주택단지가 들어서고 능역에 고층 아파트 건축을 허가한 사실이 놀랍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조대왕 초장 왕릉터가 발견됐다면 당연히 사적지로 확대 지정하고 세계문화유산의 일부로 보존해야 한다. 그럼에도 문화재청은 능역을 보존하지 않고 정조 왕릉터 가운데 극히 일부의 재실(집터)만 보존한다는 이상한 결정을 내렸다.”고 성토했다.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 문화재청은 문화재심의위가 정조의 초장지(정조의 시신이 처음 묻혔던 곳)의 재실터와 건물지 등을 사적으로 지정하도록 권고했으나 대한주택공사의 이의신청을 받은 뒤 사적지정 대신 역사공원으로 보전하도록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재위가 심의 절차를 생략했고, 현지 조사위원 6명 가운데 2명이 주공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었음이 드러났다. 한편 융건릉과 정조 초장지 문화재 보존 논란은 대한주택공사가 1998년 화성시 송산·안녕동 일대 118만 8000㎡를 태안3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사업부지가 융건릉(사적 206호)과 사도세자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중건한 용주사, 정조가 농업용수를 확보하려고 축조한 만년제 등 3개 유적지 한가운데 놓여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사는 잠정 중단된 상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LG화학·삼성SDI·EIG·코캄 등 국내업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도

    LG화학·삼성SDI·EIG·코캄 등 국내업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도

    각국의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차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품은 배터리다. 배터리는 가솔린이나 디젤차에서 구동력을 발휘하는 엔진 역할을 한다. 세계 친환경차 배터리시장에서 국내업체들의 선전은 눈부시다. 일본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계 유력 완성차 업체에 물량을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화학은 세계 2위의 완성차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양산할 전기차 ‘시보레 볼트’ 등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폴크스바겐과도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에도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보쉬와 함께 설립한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 합작사를 통해 독일 BMW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2013년부터 8년간 단독 공급하기로 했다. 중소업체들의 활약도 이에 못지 않다. 리튬폴리머 배터리전문업체인 EIG는 지식경제부와 현대차가 주관하는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사업인 ‘PHEV20’에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업체들과 활발하게 개발 및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인 FEV의 미국 법인인 FEV America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동개발사업을 공식 발표했으며, 유럽 전기차 개조업체인 Microvett에 피아트 차량의 리튬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EIG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안전성도 뛰어나 차세대 전기차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견 배터리업체 코캄은 포드 전기차 프로젝트의 배터리 납품을 맡은 글로벌 부품업체 매그나와 리튬폴리머 전지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코캄 기술을 적용해 매그나가 만드는 배터리는 미국 포드의 전기차에 전량 공급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89억 횡령혐의 대한통운 사장 조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25일 거액의 회사돈을 빼돌린 혐의로 대한통운 이국동(60) 사장을 이날 오후 소환해 집중 조사했다.이 사장은 대한통운 부산지사장으로 근무했던 2001∼05년 당시 기획팀장인 유모(45·구속)씨와 함께 320차례에 걸쳐 회사자금 89억여원을 차명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장은 이 돈 가운데 일부를 당시 회사 윗선에 상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장은 검찰 출두에 앞서 “당시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영업은 해야 하고 활동비는 없었다.”면서 “리비아 대수로 공사로 사장 등이 해외출장을 가야 했지만 쓸 돈은 없었다.”고 회사 관계자들에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사장 전임인 K모 전 사장에 대해서도 소환을 검토 중이다.인천지검 특수부(부장 이경훈)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여러 국책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하청업체에서 납품받은 부품을 연구개발사업용으로 새로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정부보조금 수억원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광그룹의 종합유선방송사업 인수과정에서의 이면계약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부산 용호동 오륙도 SK뷰 아파트 건설 이면계약 등과 관련해 SK건설도 수사를 받고 있다.이처럼 검찰의 기업비리에 대한 수사가 예상보다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뭔가 또다른 수사를 위한 전초전인 것처럼 보인다. 지금까지 수사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건을 마무리하는 측면, 김준규 총장이 새로 선보이는 수사 패턴,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둔 검은 돈거래 사전 차단 등의 다목적 포석의 성격이 짙다. 하지만 경기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에 대한 잇단 비리 수사는 또다른 수사 그림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는 얘기가 있다. 대한통운의 비자금 조성 등을 위한 수사가 우선 최대의 관심이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군인공제회 투자손실 초래…감사원, 직원3명 해임 권고

    감사원은 군인공제회에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심사체계 개선을 권고하고 투자손실을 초래한 직원 8명 가운데 3명을 해임토록 권고했다. 감사원은 24일 군인공제회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권고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회원들에게 시중금리(5년간 평균 4.79%)보다 월등히 높은 이자(4월 현재 7%)를 보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부분 만기 1년 이내 단기자금을 과도하게 차입해 장기 고수익·고위험 자산에 집중 투자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금융위기 상황에서 군인공제회는 투자자금 회수 지연, 회원부담금 인출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기 시작했다. 보유주식 매각과 기업어음 발행 등으로 8821억원을 긴급 조달해 위기는 넘겼지만 보유주식을 헐값에 매각하느라 발생한 기회손실(유동성 부족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지불하지 않아도 될 비용)이 190억원이 넘었다. 또 투자금 회수를 위한 채권확보 조치와 투자금 집행에 대한 사후관리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투자금 회수가 불투명한 사례도 발견됐다. 군인공제회는 2006년 Y업체의 바다 골재 개발사업에 186억원을 투자하면서 이 업체가 10배 이상 과장한 추정매장량을 근거로 10년 동안 해마다 투자이익이 44억원씩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감사원 조사결과 사업가치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새만금 민간 부동산투자社 설립

    새만금지구 국제업무부지 등을 개발할 민간 부동산투자회사가 설립될 전망이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새만금추진기획단이 새만금지구 내 주요 사업지구를 개발할 부동산투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투자회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을 추진하는 국내외 투자사들과 비슷한 특수목적법인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국제도시는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 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20조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를 설립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회사가 참여하는 사업부지는 새만금 중심부인 외국인 직접투자용지, 국제업무지구, 관광레저단지 등 3개 지구 50.2㎢로 송도국제도시와 비슷한 규모다. 전북도 역시 새만금 개발사업에 참여할 외국 개발투자자 물색 작업에 본격 나섰다. 도는 24일 주한 유럽연합 상공회의소 개발투자위원회(위원장 크리스 소서) 임직원 15명을 초청해 투자유치 방안을 타진했다. 유럽연합 개발투자위는 국내에 진출한 유럽과 미주지역 20여개 개발투자사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세계적 규모의 개발투자회사 관계자들인 이들은 앞으로 동북아시대의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새만금지구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크리스 소서 위원장은 송도국제도시를 건설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사의 부사장이어서 이들의 방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추진기획단이 투자회사의 형태, 규모, 투자자 모집 여부 등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 투자법인에 참여할 국내외 투자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유럽연합개발투자위원회는 국내 대규모 국책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많아 새만금 개발 투자에 대해 적극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직접 나서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외자유치가 탄력을 받게 돼 새만금지구 개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종로 호랑이문화기술사업 출범

    서울 종로구가 내년 범띠 해를 앞두고 ‘호랑이 문화기술(CT)사업’을 본격적으로 출범시킨다. 구는 23일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호랑이 CT사업 출범식’을 갖고, 30일까지 구청에서 ‘호화·세계문화유산 설화전’을 개최한다.CT(Culture Technology)는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로 종로구는 호랑이에 관한 문화콘텐츠 기획과 상품화 등 문화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전개한다.이병호 문화공보과장은 “내년 범띠 해를 맞아 호국의 상징물로 민간에서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것으로 알려진 호랑이를 통해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구는 민간이 제작·소유한 호랑이그림과 서울·종로 역사 설화(說畵·이야기 그림)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사업은 남간 김기혁 화백이 종로구에 제공한 회화 작품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김 화백은 국가상징물 호랑이 캐릭터 등 현재까지 모두 3410여점을 남겼다. 구는 지난 14일 김 화백과 ‘호랑이 CT사업 출범식 및 전시회’추진 협약식을 가졌다.한편 전시회가 열리는 동안 구청 정문 옆 쉼터에는 디지털 방식으로 인화된 ‘어가행렬도’가 걸리며, 대강당과 본관로비에는 세계문화유산 종묘와 창덕궁 등 그림 및 설화·호랑이그림 20여점이 전시된다. 구는 12월29일부터 종로구민회관에서 설화·호화 2차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Home&별내·삼송지구] 한화 꿈에그린월드 인천에코메트로 입주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소래논현지구에서 공급한 ‘한화 꿈에그린월드 인천에코메트로’ 1차 시범단지(11·12블록)가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 에코메트로 시범단지는 총 2920가구로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의 타워형 및 판상형 아파트 총 36개동으로 구성된다. 주택형(공급면적 기준)은 111㎡A 888가구, 111㎡B 600가구, 112㎡C 400가구, 131㎡ 326가구, 142㎡ 300가구, 153㎡ 226가구, 164㎡ 82가구, 194㎡ 98가구로 구성돼 있다. 시범단지는 서해 바다의 조망권과 개통예정인 수인선 소래역, 상업지구와 가깝다. 2㎞의 해안조깅코스와 접해 있으며 풍부한 조경과 수경시설, 근린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 에코메트로는 한화건설이 인천 소래논현지구 240만㎡ 면적에 고급 주거계획 도시건설을 목표로 추진하는 미니 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민간도시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다. 총 1만 2000여가구 가운데 1차 시범단지 2920가구, 2차 4226가구로 총 7146가구가 한화 꿈에그린으로 지어진다. 080-729-2400.
  • 장암지구 시프트 입주 시작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경기도에 건립한 시프트(장기전세주택) 340가구가 지난 18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 아파트는 SH공사가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SH공사는 경기 의정부시 장암지구 내 장기전세주택 340가구 입주가 18일 시작됐다고 21일 밝혔다. 장암지구는 의정부 관할지역이지만 SH공사와 의정부시의 도시개발사업 공동 대행협약에 따라 지상 7∼15층 22개동 1153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 대규모 주거단지다.수락리버시티 1·2단지로 명명된 이 아파트는 일반 분양 525가구, 시프트 340가구, 임대 28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프트 340가구는 청약접수 당시 평균 5.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단지 외곽으로 수락산에서 흘러드는 실개천과 단지내 중앙광장 등의 설치로 주거환경이 쾌적한 데다 단지 동쪽의 수락산과 서쪽의 도봉산을 걸어서 오를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박희수 사업2본부장은 “시프트가 현재의 부동산 전세대란을 해결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4분기 반도체·조선 맑음 자동차·건설 흐림

    올 4·4분기에 반도체와 조선업종은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자동차와 건설, 기계업종의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요 업종의 4분기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메모리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수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48.7% 증가한 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생산액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49.6% 증가한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업종은 고가 선박 건조량이 늘어 연간 수출액이 544억달러에 이르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수출 1위 품목에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업 부문의 생산은 지난해 4분기보다 34.2% 늘어난 437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기록하고 후판가격 하락세에 힘입어 채산성 향상도 기대된다고 상의는 분석했다. 그러나 자동차 업종은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종료됨에 따라 내수 판매가 주춤할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 2분기에 36만대로 정점을 찍은 내수 판매량은 4분기에 26만대 수준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0.7% 하락하고 수출 역시 해외생산 확대로 국내 수출물량이 감소하면서 33.7% 감소한 47만대 수준에 머룰 것으로 전망됐다. 올 3분기에 14.8%가량 수주 증가를 기록한 건설업계는 4분기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지난해 4분기보다 4.5% 모자란 42조원가량을 수주할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부문은 호남고속철도와 4대강 개발사업 등이 추진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7.5%의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수도권 주택에 대한 대출규제 강화로 민간 부문에서는 부진을 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DTI 무풍지대’ 신규분양시장 후끈

    ‘DTI 무풍지대’ 신규분양시장 후끈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수도권으로 확대한 이후 신규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청라지구 분양 이후 주춤했던 신규 분양시장에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다시 10~30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이 나타나고 있다.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지방 분양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부산과 울산, 경남 등을 중심으로 서서히 신규 주택 수요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부산·울산·경남 중심 주택수요 살아나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실시된 청라 골드클래스 3순위 청약에서 55가구 모집에 537명이 청약, 평균 9.7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16.49㎡는 인천지역에서 32.19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서 쌍용건설은 특별공급 20가구를 제외한 632가구 1순위 분양에 7484명이 청약, 평균 11.84대1, 최고 39.2대1(134㎡)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경기 수원 권선지구에서 분양한 현대산업개발 ‘권선 아이파크’는 1309가구(1블록 536가구, 3블록 773가구) 분양에 모두 3462명이 청약, 평균 2.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94가구 분양에 710명이 청약한 1블록 132㎡로 7.55대1이었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서서히 청약열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청약신청을 받은 경남 거제 ‘수월 힐스테이트’는 특별공급(27가구)을 제외한 688가구 모집에 3순위까지 5795명이 청약, 평균 8.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10일 하루에만 모델하우스에 1만 6911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다. 대도시가 아닌 지방 중소규모 도시 아파트 분양에서 3순위까지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수월 힐스테이트가 처음이다. 앞서 롯데건설도 부산 화명지구에서 롯데캐슬 925가구 분양에 2287명이 청약, 평균 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미분양으로 넘쳐나던 부산에서 이 정도 경쟁률은 성공적인 결과로 주택업계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다. 이처럼 신규 분양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는 것은 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든 데다가 기존주택에 대한 수도권 DTI 강화 이후 시중의 유동성이 서서히 신규 분양시장으로 유입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달 7일 수도권 기존주택에 대해 DTI 규제를 확대하면서 미분양이나 신규분양 집단대출 등은 제외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은 DTI 무풍지대로 남게 됐다. 여기에다가 최근 분양한 택지지구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다는 점도 작용했다. ●“당분간 시중 유동성 몰리는 현상 지속”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DTI 규제가 신규 분양시장에도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중·단기적으로는 신규 분양에 호재로 작용한다.”면서 “당분간 신규 분양시장에 시중의 유동성이 몰리는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산 북항재개발 민자공모 무산

    부산 북항재개발사업의 상부시설(상업·업무시설 및 주상복합건물) 건설을 맡을 민간사업자 공모(서울신문 7월26일자 25면)가 무산돼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8일 마감된 ‘북항재개발사업지 내 유치시설용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건설사가 단 한 곳도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지 152만㎡ 가운데 공공시설 용지를 뺀 유치시설용지(33만㎡)에 상부시설을 건립하는 공사에 들어가려던 항만공사의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단독신청이 유력시됐던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공모마감 직전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항만공사측은 보완책을 마련한 다음 연내 재공모할 방침이다.북항재개발사업은 부산항 일반부두인 북항과 주변지역 152만㎡를 국제적 해양관광·업무중심지역으로 재창조하는 프로젝트로 2020년 완공 예정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CEO 칼럼]다양성이 경쟁력이다/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CEO 칼럼]다양성이 경쟁력이다/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기성세대는 ‘튀는 것’을 싫어한다. 개인의 취향이나 다양성을 존중하기보다는 통제와 획일주의에 익숙하다. 직장 동료들과의 회식 자리에서도 개인의 기호보다는 ‘통일’을 선호한다. 좌장 격인 사람이 먼저 주문하면 으레 그 음식이 곧 그날의 메뉴가 된다. 이런 분위기에선 남들과 다른 행동, ‘튀는 것’을 감행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흔히들 ‘다르다’와 ‘틀리다’라는 말을 혼동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A와 B는 다르다.’고 해야 할 부분에 ‘A와 B는 틀리다.’고 사용한다. 다름과 틀림은 뜻이 다르다. 다름은 같지 않음을 말하고, 틀림은 옳지 않음을 뜻한다. 다르다고 해야 할 때 틀리다고 한다면 차이가 있는 것을 잘못됐다고 하는 분명히 잘못된 어법이다. 단순 실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다름을 틀림과 동일시하는 것은 나와 다른 주장, 다른 생각, 다른 모습을 꺼리고 배척하는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 권위주의 시대에 나고 자란 우리 기성세대에게 다양성은 곧 혼란과 무질서로 비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21세기는 창조의 시대이고 창조는 다양성에서 온다.’는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획일주의로는 한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기업경영도 마찬가지다. 일사불란한 통제 대신에 다양성에 기초한 창의경영이 시대의 화두다. 기업마다 직원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유발하기 위한 체계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인재의 기용만 해도 다양성의 확충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됐다. 세계를 상대하는 기업이라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소비자의 욕구를 읽어 내고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성별과 나이, 인종을 뛰어넘어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해졌다. 국제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미국의 투자회사 골드만삭스는 84개 언어를 구사하는 150여개 국적 출신의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성(性)과 종교, 국적, 문화 등 배경이 다양한 인재풀에서 나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다양성의 중요성은 건설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건설업체도 이젠 다양한 인재풀과 창의적 콘텐츠로 승부하는 시대다. 해외시장도 중동, 동남아뿐 아니라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다변화해야만 한다. 단순 시공도 탈피해야 한다. 대체에너지, 물관리사업, 원자력사업 등 저탄소 녹색성장분야와 U시티, 기획제안형 개발사업 등 신수종 사업분야를 끊임없이 발굴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종(異種) 사업간 크로스오버에 성공하는 기업만이 명함을 내미는 시대가 됐다. 기업들이 획일성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모색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획일적 선택으로는 끝내 경쟁에서 도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847년 아일랜드 800여만명의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사망하거나 해외로 이주했던 대기근도 획일적 선택이 초래한 참사였다. 당시 아일랜드인들은 오랜 노하우를 토대로 주식인 감자 가운데 단 하나의 우량종만 재배했다. 너도나도 우량종에만 매달리다 이 우량종이 특정 병충해에 맥없이 쓰러지자 아무런 대안 없이 아비규환에 빠지게 된 것이다. 지금 당장 성과가 좋다고 해 다른 품종을 배척하며 다양성을 포기한 결과다. 그러니 다양성은 예측불허의 위기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이정표이자 생존방식인 셈이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 [전국플러스] 부산 북항재개발 민자공모 무산

    부산 북항재개발사업의 상부시설(상업·업무시설 및 주상복합건물) 건설을 맡을 민간사업자 공모(서울신문 7월26일자 25면)가 무산돼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8일 마감된 ‘북항재개발사업지 내 유치시설용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건설사가 단 한 곳도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지 152만㎡ 가운데 공공시설 용지를 뺀 유치시설용지(33만㎡)에 상부시설을 건립하는 공사에 들어가려던 항만공사의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
  • 그린에너지 사업 전시성 많다

    그린에너지 사업 전시성 많다

    태양광·조력·풍력 등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 경쟁적으로 들어서지만 경제적 타당성이 의심받거나 환경피해가 예상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린에너지 개발을 ‘미래산업’이라는 큰 틀에서 파악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사업이 전시행정적 차원이나 당초 목적과는 다른 의도로 추진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한다. 17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3조 9000억원을 들여 강화도∼장봉도∼영종도∼동검도에 추진하는 인천만 조력발전소는 2030년이 돼야 수지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상 유지되는 등 조력발전 경제성이 가장 높을 경우라는 가정 아래 분석이다. 또 환경단체들은 강화도∼교동도∼석모도∼서검도를 연결하는 강화조력발전소는 조수범람, 기상이변, 해양생태계 교란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면밀한 검증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비난한다. 한국서부발전이 충남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태안군 이원면 내리에 추진하는 가로림만 조력발전소는 경제성, 환경지속성, 사회형평성 등을 놓고 분석한 결과 한 가지 기준도 충족하지 못했다. 충남발전연구원 정종관 박사는 “조력 발전이 생각보다 경제성과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는데도 대체에너지 대표주자처럼 평가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남 강진군은 지난해 9월부터 태양광 발전소를 허가하지 않고 있다. 발전소 건설에 따른 자연훼손 피해에 비해 주민고용 유발 등 경제효과가 적기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자들이 원천기술 개발 등에는 소홀하고 보조금 타내기에 몰두하는 등 ‘염불보다는 잿밥’에 눈독을 들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경북에는 650개 업체가 태양광발전소를 허가받았으나 30㎾ 미만의 소규모가 대부분이다. 규모가 작을수록 정부가 주는 지원금이 많고 환경성 검토 등 걸림돌이 적은 탓이다. 전남 진도군은 4곳에 신청된 개발행위를 다른 의도가 있다고 보고 모두 반려했다. 울진을 찾은 사업자들은 에너지보다 발전소 예정부지에서 자라는 조경용 소나무에 관심이 더 높았다. 울진군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소 허가가 형질변경 등 개발행위 수단으로 이용되거나 다른 목적의 투기성 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소가 오히려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산림과 농지를 훼손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문제다. 온실가스 절감수단으로 태양광발전소가 의미를 지니려면 옥상이나 지붕, 폐염전, 공터 등 이른바 ‘노는 땅’에 지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태양광시설이 산이나 논에 설치되고 있다. 발전차액에 따른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다. 우리나라 태양광발전소는 모두 886곳(총면적 482만㎡)으로 이중 72%인 345만㎡가 산림(271만㎡)과 농지(74만㎡)에 지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장기적·대국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건양대 권경주 행정학 교수는 “그린에너지는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데에 이의가 없기 때문에 종합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차원에서 조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대전역세권 상업·문화 메카로

    대전역세권 상업·문화 메카로

    대전역 뒤에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들어오면서 대전역사 시대가 활짝 열렸다. 두 기관의 입주는 2020년까지 뉴타운식으로 조성되는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에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16일 대전시와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개통 110주년을 맞는 18일 동구 소제동 대전역 뒤 트윈타워 빌딩에서 입주식이 열린다. 높이 150m로 지어진 이 쌍둥이 빌딩은 코레일과 공단이 하나씩 사용하는 공동 신사옥이다. 이전에 코레일은 정부대전청사, 공단은 대전 중구 대흥동 대림빌딩을 빌려 청사로 썼다. 신사옥은 부지 2만 3507㎡에 각각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로 지어졌다. 2006년 12월 착공했으며 사업비는 모두 2037억원이 들어갔다. 건물은 사무실과 부대시설 외에 철도교통관제실, 철도산업정보센터, 철도공안사무소 등 관련 시설을 갖췄다. 효율성을 위해 대강당, 대회의실, 보육시설 등은 공동 사용한다. 시는 지난 5월 말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정비 구역은 대전역 주변인 동구 삼성·소제·신안·정동 일대 88만 7000㎡이다. 시는 이곳을 비즈니스와 명품쇼핑, 문화시설이 집중된 대전의 상징지역으로 키울 계획이다. 충남도청~중앙로∼대전역∼대동천을 연결시켜 업무·상업, 수변공간, 명품거리 등 3곳의 특성화 거리와 건축물 등을 통한 문화명소 9곳을 조성한다는 것이 주요 개발 콘셉트다. 컨벤션센터, 호텔, KTX·지하철·고속 및 시외버스 광역교통망 환승센터, 철도 전문학원, 유명상표 쇼핑몰, 의료복지시설, 문화관람시설, 특목고 및 유명학원 등도 이 일대에 집중 배치된다. 대전시는 이곳을 11개 구역으로 나눠 재정비한다. 토지 및 건물 소유주 등이 조합을 설립, 이를 추진한다. 이 민간사업은 재정비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시공사 선정, 사업인가 등 순으로 이뤄진다. 시는 대전역 주변의 건축물 높이를 지상 최대 300m까지 허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재정비 추진위 구성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필요한 절차를 끝내고 이르면 2013년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허름한 대전의 구도심 모습이 세련되고 새로운 도시 중심지로 완전히 탈바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10여년간 527억원 투입 암연구 상용화 1%도 안돼

    보건당국이 10여년간 암 정복추진 연구개발사업에 500여억원을 투자했지만 상용화된 연구결과는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에 따르면 복지부는 1996~2008년 암 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857건에 527억원을 투자했지만 상용화를 거쳐 기술료를 받은 연구과제는 8건(0.9%), 계약금은 6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보건당국이 우수한 연구에 집중투자하기보다 연구실적 수에 치중해 사업을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연도별 연구비는 2004년 40억원에서 지난해 110억원으로 매년 늘었고, 연구과제 수는 2004년 62건에서 지난해 138건으로 두배 주준으로 증가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10년내 지중해 능가 남해안시대 연다

    10년내 지중해 능가 남해안시대 연다

    부산과 경남, 전남 3개 시·도에 걸쳐 있는 남해안이 10년 안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동북아 복합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이들 3개 시·도는 남해안을 동북아의 해양관광 및 물류·경제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설계도인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최종안을 이달 중 국토해양부에 제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연구원이 용역을 맡아 1년2개월여에 걸쳐 마련한 것이다. 남해안 시대를 주창하고 나선 경남도가 주도했다. ●3개 시·도 35개 시·군·구 미래 청사진 발전종합계획은 남해안에 떠 있는 2460개의 보석 같은 섬과 아름다운 바다를 종합적으로 개발하고 연안지역을 복합경제지역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계획안은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11월 중에 최종 확정,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남해안에 인접한 3개 시·도의 35개 시·군·구과 관련돼 있다. 계획 기간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의 목표연도이며 동·서·남해안발전특별법이 만료되는 2020년까지다. 무궁무진한 개발 잠재력을 가진 남해안에 세계의 자본이 몰려들게 될 것이다. 10년 안에 동북아 5위 경제권 진입과 제2의 수도권 형성, 2시간대 통합경제권을 이루어 동북아 복합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종합계획안에는 자연환경, 제조업, 관광, 항만·물류, 도로, 농·수산업 등 6개 분야에 걸쳐 모두 27개의 사업이 담겨 있다. ●영광~부산기장 자전거도로 건설 환경분야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남해안을 일주할 수 있도록 국도 77호선을 따라 전남 영광에서 부산 기장까지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을 비롯한 녹색길 조성사업이 눈에 띈다. 갯벌·습지·강을 활용한 에코센터를 조성하는 등 전남·경남·부산을 생태관광벨트로 조성한다. 관광사업은 남해안을 지중해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섬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휴양시설, 외국인 별장, 고급숙박시설, 해양레포츠단지, 경비행장 등을 조성한다. 부산 북항과 목포·여수·통영항은 3대 국제 크루즈항으로 건설한다. 경남 고성 해상에는 폐선박을 이용한 해상박물관을 건립하고 경남·전남 해안에는 은퇴한 사람들을 위한 고급 별장과 휴양시설이 조성된다. 문화예술벨트와 헬스케어벨트를 구축하고 요트를 비롯한 해양레포츠의 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섬과 육지는 한려대교(남해~여수), 이순신대교(거제~마산), 새천년대교(전남 신암 암태~압해)를 비롯한 오션 브리지로 이어진다. 영호남이 만나는 섬진강 주변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동서통합지구로 꾸민다. 목포~부산 간 경전선이 복선 전철화되고 목포~진도, 광주~완도, 광양~여수, 통영~거제 등 4개 구간 고속도로 221.2㎞가 건설돼 남해안이 2시간대로 통합된다. 남해안의 전통·첨단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선·항공우주·로봇·해양바이오·핵과학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대부분의 사업은 2020년까지 1단계로 마무리된다.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은 2021년 이후에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들어 있다. ●“제2수도권·2시간대 경제권 이룬다” 국토연구원은 2020년까지 이 같은 남해안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26조 4000억원(국비 12조원, 도비 6조원, 민자 8조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규제 완화와 인허가 절차 간소화, 토지임대 지원과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최대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수도권만으로 국가성장을 이끌기에는 한계에 이르렀으며 무궁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남해안이 이 계획을 통해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동력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4대강 개발사업 朴 前대통령때도 추진”

    박정희 대통령이 4대강 개발 사업에 관심을 가졌음을 보여주는 친필 문서가 공개됐다. 박 대통령 비서관을 지낸 동훈(75) 남북평화통일연구소 소장은 박 대통령이 ‘중요업무발췌’라는 제목으로 만년필로 쓴 친필 메모를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자로 발행한 정책정보지 ‘위클리 공감’에 소개했다. 박 대통령이 1973년 8월15일 작성한 것으로 돼 있는 이 문서에는 당시 농림부와 건설부가 챙겨야 할 사업으로 ‘四大江 流域開發事業 進度現況(4대강 유역개발사업 진도현황)’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그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시발점은 박 대통령의 4대강 유역 개발사업과 통한다고 볼 수 있다.”며 “당시에는 이 사업에 국민의 저항이 없었는데 지금은 거꾸로 백안(白眼)시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주장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영호남 26개 시·군 동서개발 의기투합

    영호남 26개 시·군 동서개발 의기투합

    영·호남을 초광역으로 묶어 개발하는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구와 경북·전북이 소통하고 상생하며 발전, 국가통합과 국토 균형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전북 등 영호남 3개 시·도는 최근 새만금~전주~무주~김천~대구~포항을 연결하는 ‘동서연계 내륙녹색벨트’ 조성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계획수립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새만금~포항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과 함께 새만금~포항 간 철도건설, 백두대간의 녹색자원 관광산업화 등 동서 통합형 경제권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새만금~포항 간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적극 검토하는 것과 맞물려 이 사업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3개 시·도는 다음달 초까지 공동사업계획안을 확정해 국토해양부와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전북 새달초 계획안 제출 동서연계 조성사업은 영·호남 3개 시·도 26개 시·군이 포함된 초광역권 개발사업이다. 동서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대부분의 시·군이 모두 이 사업의 공간적 범위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중·동·서·남·북·수성·달서 등 7개 구와 달성군 1개 군이 포함된다. 경북은 포항·경주·김천·구미·영천·경산·청도·고령·성주·칠곡 등 6개 시, 5개 군이다. 전북은 전주·군산·익산·정읍·김제·진안·완주·무주 등 5개 시, 3개 군이다. 이 사업의 기본 구상은 서해안 신산업벨트와 동해안 에너지·관광벨트를 연결해 동북아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발전축을 형성하는 것이다. 현재 남북과 해안을 중심으로 한 ‘ㅁ자형’ 국토발전계획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내륙지역의 성장기틀을 마련, 국가통합 및 국토 균형발전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환황해 경제권의 신발전 거점인 전북권과 러시아 일본을 대상으로 하는 환동해 경제권 거점인 대구·경북권을 연계하는 전략적인 국가 간선축 마련이 시급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역 인프라 확충… 내륙 발전기반 조성 동서연계 조성 사업은 초광역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발전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며 발전 거점별 특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사업도 추진된다. 대구·경북지역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과 전북의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을 거점으로 동반·상생 발전하는 경제권을 형성하는 것이다. 또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지리산권과 덕유산권, 가야산권의 녹색자원을 관광상품화해 초광역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무주군 설천면과 김천시 대덕면 등에 영호남 상생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신성장동력산업의 연계를 통한 내륙·첨단산업 고도화도 추진된다. .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 농수산 사업 국비 444억원 확보

    전북도가 농림수산분야 국가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돼 444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고품질쌀 최적경영체 육성 ▲밭작물 브랜드 육성 지원사업 ▲농어촌뉴타운 조성 ▲농업농촌테마공원 조성 ▲농어촌신문화공간 조성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광역클러스터 활성화 지원사업 ▲농어촌 축제지원 등 농림수산분야 8개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도는 이 밖에 하반기에 실시되는 6개 공모사업도 선정이 확실시돼 전북도의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가공모사업에 두루 선정됨으로써 도내 농수산물 생산시설과 유통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전환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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