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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시, 부도 위기→ 빚 없는 지자체로

    부도 위기를 맞고 있는 강원 태백시가 남아 있는 부채(현재 198억여원)를 모두 갚고 ‘빚 없는 지자체’로의 변신을 꾀한다. 시는 31일 지금까지 500억원에 달했던 지방채무를 4월 중 모두 상환하고 ‘빚 없는 자치단체’ 대열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시는 2011년 489억여원 규모였던 자치단체의 지방채무에 대해 2012년부터 지방재정 건전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끝에 채무를 4월까지 모두 청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동안 민간 이전 경비와 행사성 경비, 업무 추진비 등을 최대한 줄이는 등 초긴축 재정 운영으로 2012년 182억원을 상환하고 지난해에도 196억원을 갚는 등 현재까지 379억원을 상환했다. 또 일부 추가 채무액이 발생하는 금액까지 포함해 현재 채무 잔여액 198억여원을 4월 중 모두 갚기로 해 빚 없는 자치단체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각종 개발사업을 비롯한 현안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방채무 상환으로 재정 여력이 생기게 돼 2016년까지 5099억원을 들여 장성과 철암 지역 등 부도심권 지역을 대상으로 72개 개발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복지사업을 펼쳐 장애인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 이웃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하지만 3400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오투리조트 지급 보증 등 시와 관련된 대형 사업들이 비틀거리고 있어 부도 위기는 여전히 남아 있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오투리조트 등 어려움은 있지만 국·도비 보조금 등 재원이 확충되는 대로 실직 광원 등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1조원대 비리·여론 탄압’ 총리 손 들어준 터키

    ‘1조원대 비리·여론 탄압’ 총리 손 들어준 터키

    터키 지방선거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이 압승했다. 1조원대 부패자금 등 비리 스캔들과 트위터·유튜브 차단 등 여론 탄압에도 국민은 그의 경제 치적을 높이 평가했다. AFP통신은 30일(현지시간) 개표율 95% 상황에서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전국 득표율 45%를 기록해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의 득표율 28.5%를 크게 앞섰다고 보도했다. 정의개발당이 목표로 제시한 2009년 지방선거 득표율(38.8%)을 웃돌았을 뿐 아니라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 2011년 총선(49.8%)에도 근접한 수준이다. 에르도안 총리는 앙카라 정의개발당 당사 앞에 운집한 수천명의 지지자에게 “우리에게 승리를 안긴 신에게 감사한다”면서 “터키는 굽히지 않을 것이며 패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지난해 5월 말 이스탄불 도심 탁심광장 재개발사업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강경하게 진압하면서 촉발된 시위로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에르도안 부자가 약 1조원에 이르는 현금을 어떻게 은폐할지 궁리하는 녹음 파일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는 트위터와 유튜브를 차단하며 강경책으로 맞섰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번 승리로 정치적 재신임에 성공하며 8월 치러지는 최초의 대통령 직선제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터키는 2012년 헌법을 개정해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하고 대통령 권한을 강화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총리가 권한을 행사하는 내각책임제다. 당규를 개정해 총리 4연임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에르도안 총리는 2001년 정의개발당을 창당하면서 의원직을 3연임으로 제한하는 당규를 제정했다. 집권당의 승리는 이슬람 보수세력, 종교집단, 노동자집단의 견고한 지지 덕분이다. 2003년 취임한 그는 부실 은행을 정리하고 재정 지출을 줄여 경제 위기를 타개했다. 화폐개혁 단행 등 선진화 전략으로 터키 경제를 호황으로 이끌었고 유럽연합(EU) 가입도 추진 중이다. 실제로 그의 승리가 예견되면서 터키 주가와 리라화가 상승하기도 했다. 결국 경제 치적을 내세운 선거 전략으로 지지층을 결집한 것이 승리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야당들이 후보 단일화에 실패한 것도 여당에 도움이 됐다. 집권당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갈등의 골이 깊어진 터키가 안정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에르도안 총리는 승리 연설에서 정적인 페툴라 귤렌을 겨냥해 “우리는 반대파의 소굴로 들어가야 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귤렌은 이슬람 사상가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망명 중이다. 이번 선거에서 자신감을 얻은 에르도안 총리는 귤렌 측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별도로 트위터 및 유튜브 접속 차단과 관련해 법원이 트위터 전면 차단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고, 유튜브 건도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당분간 터키 정국은 혼란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알짜 중에 알짜 모셔가세요~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10’ 지식산업센터 전격 분양

    알짜 중에 알짜 모셔가세요~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10’ 지식산업센터 전격 분양

    과거 굴뚝산업으로 상징되던 산업시대의 제조업 공장들은 환경오염, 도시미관 저해 등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이를 개선시킨 ‘아파트형 공장’이 등장했다. 무질서하게 흩어진 소규모업체들을 한 건물에 모아 자본력은 물론 업무환경의 쾌적함을 갖추게 된 것. 이후 2010년 ‘산업집적화와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그 명칭을 ‘지식산업센터’로 바꾸고 진화를 거듭하는 모습이다. ‘지식산업센터’는 IT관련 기업들을 타깃으로 한 오피스 빌딩이다. 입주기업들도 생산공장에서 정보통신, 바이오,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등 지식기반 첨단산업으로 바뀌고 있어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벤처기업들의 선호도 역시 높아지는 추세. 이러한 상황에 맞춰 업계에서도 평면, 설계, 입지 등 업무요소를 고루 갖춘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하며 입주기업과 종사자들에게 높은 편의를 제공 하고 있다. ◆ 업무시설의 진화 ’지식산업센터’…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10, 기업∙종사자 위한 특화된 업무공간 마련 실제 에이스종합건설이 분양중인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10’은 업무 효율을 위한 특화된 설계 적용은 물론 편리한 교통환경까지 갖춰 최적의 업무공간이라는 평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가산동 일대에서 가장 최신 시설을 자랑할 것으로 전망돼 기업들의 높은 선호가 예상된다.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10’은 공장기준 분양 최소면적 106.13㎡ 등 다양한 평면을 마련함에 따라 기업의 규모에 따라 폭 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업무공간에는(일부 호실 제외) 내부 기둥 없는 평면을 적용해 실사용면적을 최대화하였으며 1층 층고는 5.7m까지 높여 개방감까지 확보했다.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 도입도 눈길을 끈다. 인승용 8대, 화물용(3ton) 1대 등 총 9대의 엘리베이터를 조성해 높은 편의를 누릴 수 있다. 또, 지하주차장(B1F~B3F) 진입 높이를 평균 3m로 설계하여 화물탑차까지 진입이 가능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총 주차 대수가 399대로 법정 대비 2배 이상 늘린 점도 장점이다. ◆ 기업 경쟁력 필수요소 ‘교통환경’…”독산역” 역세권, 서부간선도로 개선사업 최대 수혜지로 떠올라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10’의 최대 장점은 높은 희소가치의 입지를 꼽을 수 있다. 최근 서울시가 ‘서부간선도로 금천교∼디지털산업단지 직결램프’ 및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개발사업을 잇따라 발표하며 사업 완료 시 최대 수혜지로 주목 받고 있는 것. 특히, 서부간선로 직결램프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데다 연내 신설을 앞두고 있어 교통 인프라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2018년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 시 금천, 양천, 영등포, 구로구 등 서울 서남부권의 원활한 교통망이 형성돼 수월한 물류이동이 예상된다. 이 밖에도 지하철 1호선 독산역 2번 출구와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에 입지하고 있으며, KTX 광명역과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광역교통망으로는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도심 및 수도권 각지로 수월하게 진출입할 수 있다.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10’는 지하3층~지상20층, 연면적은 4만8,606㎡로 이뤄졌으며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로 구성된 건물 1개동으로 조성된다. 분양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인근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8’ 2층 201호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6년 초반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제노역’ 허재호 뉴질랜드에서 “부동산사업 벌이며 호화생활”

    ‘황제노역’ 허재호 뉴질랜드에서 “부동산사업 벌이며 호화생활”

    ‘황제노역’ ‘일당 5억 노역’ 일당 5억원 노역으로 한국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허재호(72) 전 대주그룹 회장은 뉴질랜드에서 아파트 건설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며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교민사회에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허재호 전 회장이 노역을 위해 스스로 귀국해 교도소로 들어간 것이 뉴질랜드에 있는 재산을 은폐하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뉴질랜드 회사등록사무소에 따르면 대주의 후신이라고 밝힌 KNC 건설은 ‘스콧 허’라는 인물이 주식 100만주를 100%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콧 허는 허재호 전 회장의 아들로 현재 학생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재호 전 회장과 관련된 또다른 회사는 2004년에 설립된 KNC 건설엔지니어링으로 이 회사는 주식 100만주의 지분 46%를 허재호 전 회장이 소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황모씨와 대주 건설엔지니어링이 각각 30%와 24%를 보유한 것으로 돼 있다. 현지 교민사회 소식통에 따르면 대주는 2004년 오클랜드 도심에 10여층 규모의 빅토피아 아파트를 건설한 데 이어 2006년에는 10여층 규모의 홉슨 피오레 1차 아파트를 분양했다. 그러다가 대주는 지난해 KNC로 새롭게 출발해 올해에 홉슨 피오레 2차 아파트, 마운트이든 피오레 아파트 등을 지어 분양하는 등 아파트 건설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KNC는 교민지에 낸 광고에서 뉴질랜드의 ‘강남 학군’으로 통하는 마운트이든에 위치한 피오레 아파트 94세대를 분양한다며 크기는 침실 1∼3개짜리로 최저 분양가가 38만 달러라고 밝혔다. KNC는 특히 최근 뉴질랜드 현지 방송에 피오레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뉴질랜드 교포 골퍼 리디아 고를 광고모델로 한 아파트 분양 광고를 내기도 했다. 오클랜드 한인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 도심의 빈터는 모두 허재호 전 회장의 소유라고 보면 된다는 말이 떠돌 정도”라며 허재호 전 회장은 200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을 사들이기 시작해 지금도 수백만 달러에서 수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땅을 10여곳 정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는 현재 사는 오클랜드 도심에 있는 고급 아파트인 메트로폴리스 아파트의 꼭대기 층과 지난 2007년에 1150만 달러에 사들인 단독주택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주는 KNC로 개명하기 전인 지난 2003년 오클랜드 도심에 있는 빈땅을 2550만 달러에 사들여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4억 5000만 달러짜리 주상복합건물 엘리엇 타워 건설을 추진하다가 그만두고 올해 초 이 땅을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에 5000여만 달러에 매각하기도 했다. 한 교민은 “허재호 전 회장이 오클랜드에서 사업을 벌이면서 시간이 날 때는 자신이 소유한 2층짜리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거나 스카이시티 카지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게 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것이 재산도피와 관련이 없는지도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며칠 전까지 대주의 후신이라며 아파트 개발사업 계획 등을 소개했던 KNC의 홈페이지는 26일 온라인에서 더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한편 현지 신문 뉴질랜드헤럴드는 한국 언론을 인용, 뉴질랜드에서 최고층 건물을 짓겠다던 한국의 손꼽히는 부동산 개발업자 허재호 전 회장이 벌금 체납 등의 이유로 노역하기 위해 자진 귀국해 교도소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김종훈 동구청장 예상 후보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김종훈 동구청장 예상 후보

    김종훈(49·통합진보당) 동구청장은 일명 ‘현대공화국’으로 불리는 동구에서 노동계 세력의 결집을 통해 3번 도전 끝에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노동자, 서민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과 함께 호흡하는 합리적인 진보구청장으로 눈높이 리더십을 갖췄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여 2% 차로 패한 뒤 2011년 재·보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특히 그는 최근 당이 각종 악재로 흔들리지만 지지 기반을 지킬 만큼 주민들의 신뢰가 높다. 시의원 때부터 붙은 합리적인 진보 인사라는 평가가 여전하다. 그는 수년간 표류하던 화정동 재개발사업을 이끌어냈고 일산해수욕장을 사계절 해양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전국 기초단체 중 처음 ‘인권도시’를 선언해 주민 인권 보호에 나섰다. 비정규직 근로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센터를 만들었다. 방어진항 끝에 붙은 슬도를 예술의 섬으로 만들어 전국에 알리는 성과도 거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강원 대포항~속초해변 관광케이블카 연내 착공

    설악권 관광 산업을 살리기 위해 속초해변~대포항(1988m)을 잇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 사업이 연내 추진된다. 강원 속초시는 24일 설악산과 동해를 조망하며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관광용 케이블카 사업을 민간자본 340억원을 들여 연내 착공해 내년 말쯤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속초해변 케이블카는 10인승 곤돌라 80개와 속초해변과 대포항 등 두 곳에 곤돌라하우스 두 곳을 설치해 시간당 3000명을 수송할 수 있는 규모로 추진된다. 속초해변에 관광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현재 경남 통영에 설치된 1975m의 케이블카보다 13m가 길어 국내 최장 케이블카가 될 전망이다. 이번 케이블카사업이 자리 잡으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해 체류하지 못하던 설악권 관광객들을 지역에 머물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대포항 개발 이후 상가 수가 3~4배 증가했지만 횟집단지와 건어물 위주의 상권으로는 한계가 있어 특색 있는 체험관광과 시설운영이 절실하다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대포 외옹치와 속초해변에 이르는 해안관광지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지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관광 청사진을 만들어 효과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단지 수십 년 동안 개발을 미뤄 오던 롯데리조트의 외옹치개발사업과 겹쳐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상훈 속초발전추진단 담당자는 “케이블카 사업은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결정 등 행정절차가 남아 있지만 연내 착공해 내년 완공되면 설악권을 살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개발부담금제 전면 손질

    각종 개발부담금의 객관적인 부과 산정기준이 마련되고 일몰제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입된 지 20년이 넘은 개발부담금 제도를 시대 상황에 맞춰 손질하기로 하고 최근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23일 밝혔다. 개발부담금은 토지 개발이익을 얻는 사업시행자에게 물리는 부담금으로 개발이익의 25%를 거둬들이고 있다. 그러나 수년째 연평균 지가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이나 정기예금 금리를 밑돌아 개발이익의 개념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개발 물량이 줄고 개발이익도 과거보다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개발부담금이 개발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개발부담금 산정 때 쓰이는 개발 비용의 객관적 산정을 위한 기준을 다듬을 계획이다. 산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매년 200여건의 소송이 발생하는 등 행정 낭비와 사업 지연, 징수 지연 등의 부작용을 낳는다는 판단에서다. 개발사업 시행자들이 수긍할 만한 산정 기준을 마련해 개발부담금 부과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개발부담금 부과·감면·면제 대상 사업을 재검토하는 일몰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도 7월부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1년간 개발부담금이 감면된다. 계획적으로 개발되는 곳에 한해 수도권은 50%, 비수도권은 100%를 감면해준다. 이와 함께 거둬들인 개발부담금을 적극적인 토지 개발 촉진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 개발부담금의 취지에 맞는 사용 용도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세종시 등 개발사업이 있는 곳은 여전히 땅값 상승률이 높다”며 “개발부담금의 폐지를 검토하는 것은 아니고 불합리한 부분을 수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LA한인상의 최우수 경영인상 받아

    LA한인상의 최우수 경영인상 받아

    이희봉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상공회의소(KACCA) 최우수 경영인상을 받았다. 20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LA 밀레니엄 빌트모어호텔에서 열린 ‘LA 한인상공인의 날 및 갈라’ 행사에서 이희봉 청장이 올해 최우수 경영인상을 받았다. 차별화된 개발사업 추진과 맞춤형 투자 유치 활동으로 미주 한인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하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해 이 청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양면서 동시에 전기생산 태양전지 제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민병권 박사 연구팀은 반도체 합금을 프린팅하는 저가형 코팅 공정을 이용해서 반투명 특성을 가질 뿐 아니라 양면에서 동시에 전기 생산이 가능한 ‘CIGS 박막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면으로는 태양빛을, 뒷면으로는 실내조명빛을 흡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건물의 창호용 태양전지 등에 활용 가치가 높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연구로 지난 18일 ‘사이언티픽 리포츠’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CIGS 박막 태양전지는 일반적으로 구리(Cu), 인듐(In), 갈륨(Ga), 셀레늄(Se)으로 구성된 반도체 물질을 광흡수층으로 사용하는 태양전지다. 연구팀은 이번에 셀레늄 대신 황(S)을 이용해 전압과 투명도를 높였다. 민 박사팀은 특히 CIGS 박막 태양전지가 불투명해서 한쪽 면으로만 빛을 흡수해 전기를 생산한다는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방안을 모색, 인듐주석산화물(ITO)과 같은 투명 전도층이 코팅된 유리 기판과 저비용 용액공정을 이용하여 반투명 특성을 갖는 양면 박막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화보] 美 F-35 생산공장을 가다

    [화보] 美 F-35 생산공장을 가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전투기(KFX)개발사업이 창조경제를 이끌 유망주로 떠오르는 가운데 우리 군이 2018년부터 도입할 예정인 차기전투기(FX)의 단독후보 F35 전투기도 관심사다. 특히 2019년이 되면 이 기종의 대당 가격이 1500~1700억원에서 9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국방부공동취재단은 지난 12일(현지시간) F35의 생산기지가 있는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의 록히드마틴 생산공장을 찾았다. F35전투기의 가장 큰 강점은 스텔스 기능이다. 이 기능은 지그재그 형태의 독특한 동체형상을 통해 적의 레이더파를 분산시키고 특수도료와 흑연이 가미된 외장 복합소재로 레이더파를 흡수한다. F35 전투기 표면은 두께가 평균 1.5㎝다. F35의 또 다른 장점은 비행기 이·착륙 등 조작이 쉬워 조종사가 전술비행에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 공군 예비역 대장 출신인 래이 노스 부사장은 “기동성과 무장도 중요하지만 센서 융합 등 항전장비에서 F35는 단연 최고”라고 강조했다. 이 같이 고성능을 갖춘 F35 전투기 제작 현장이 궁금해졌다. 길이 1.8㎞(1.1마일), 너비 30m로 길다란 형상의 F35 조립공장은 카트를 타고 둘러보는데만 40분이 걸릴 정도였다. 작업중인 생산인력은 1500여명. 공장에서는 F35를 세 기종으로 세분화시켜 공군용 F35A, 해병대용 F35B, 해군용 F35C를 동시에 제작한다. A, B, C 각 기종의 생산과정은 80% 정도 유사하지만 항공모함에 탑재되는 C형은 날개가 연료탱크 기능도 갖추고 있어 20% 더 크다. 협소한 공간에서도 수송하기 쉽도록 날개 접힘 기능도 있다. 이날 한 조립라인에서는 호주에 이양될 F35A 첫 전투기가 생산되고 다른 라인에서는 이탈리아에 5번째로 이양될 F35A가 제작되고 있었다. 개리 노스 부사장은 취재진에게 “미 공군에 납품하는 F35 가격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2017년 이후 본격 양상 체제에 돌입하면 대당 가격이 큰 폭으로 낮아질 것”이라면서 “현재는 F35 한달 생산량이 3.5대지만 모든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포트워스 공장에서만 연 179대의 F35가 생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랜디 하워드 한국사업 담당 이사는 “F35A의 대당 가격이 (2019년이면) 8000만∼8500만 달러(860억∼91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전망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이다. 록히드마틴측의 추정치를 적용하면 우리 군이 도입할 F35 40대의 도입가격은 3조 6000억원 수준이다. 군수지원, 무장 등 추가비용이 전체 사업비의 30% 수준임을 감안하면 총사업비는 5조원 수준으로 우리 정부의 총사업지 추정치 7조 4000억원보다 2조 이상 적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향후 3200대 수준의 F35판매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가장 낙관적인 추정치를 제시한 것 같다”고 말했다.   포트워스 국방부 공동취재단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영종도 카지노 순기능 살리고, 부작용 막아라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외국계 자본의 카지노 사업이 허용됐다. 정부가 중국 및 미국계 합작회사의 카지노 설립 계획을 사전 심사한 결과 ‘적합’ 판정을 내린 것이다. 최종 허가가 이루어지면 국내에서 카지노 사업이 시작된 1967년 이후 외국계 업체로는 처음 진출하는 것이라고 한다. 카지노 개방 발표에 반응은 엇갈리는 듯하다. 한편에서는 카지노 허가가 일자리 창출과 관광진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반긴다. 다른 한편에서는 사업주의 허가권 장사나 내국인 출입 요구에 자칫 끌려다닐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정부가 카지노 허가 여부를 놓고 수년 동안이나 고심한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런 만큼 정부는 영종도 카지노의 순기능은 최대한 살리면서, 부작용은 흔들림 없이 차단할 수 있도록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아시아 각국은 지금 카지노 경쟁에 한창이다. 35개의 카지노를 보유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4배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는 마카오는 물론 말레이시아도 1969년부터 겐팅 하이랜드 카지노로 외국인을 끌어모은다. 여기에 싱가포르가 최근 마리나베이 샌즈와 리조트 월드 센토사에서 국가적 개발사업으로 카지노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었다. 이에 자극받아 일본, 타이완,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홍콩도 경쟁적으로 카지노 개발에 이미 나섰거나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그럴수록 동북아시아 인구밀집 지역의 중심에 자리 잡은 영종도의 입지는 돋보인다.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 휴양시설의 영종도 유치는 즐길거리 부재에 시달리는 관광산업에도 강력한 추진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영종도 카지노가 가진 잠재적 가능성에는 상당 부분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카지노가 국가가 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벤처 투자라는 데 있다. 정부는 그동안에도 카지노는 물론 경마, 복권, 경륜, 경정에 잇따라 뛰어들었다. 하지만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았다고 장담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런 만큼 영종도 카지노는 처음부터 ‘도박장’이 아니라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세계적 복합 휴양시설의 구색을 갖춘다는 개념으로 접근하기 바란다. 우선 사업자가 내국인 출입은 훗날에도 아예 말도 꺼내지 못하도록 최종 허가에 앞서 구속력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최종 허가 이후라도 카지노에만 ‘올인’하고 복합 휴양시설 건립을 등한히 하면 계약을 취소할 수 있어야 한다. 영종도를 도박장의 대명사가 아닌 휴양지의 대명사로 만드는 글자 그대로의 관광진흥 정책을 기대한다.
  •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이강순 용인시장 예상 후보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이강순 용인시장 예상 후보

    이강순(57) 전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용인 토박이 치안전문가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경찰간부 후보 31기로 경기지방경찰청 공보담당관, 하남·안성·수원남부서장 등을 지냈다. “용인시는 막대한 부채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도시가 됐다”며 세일즈 시장을 자처했다. 경전철 건설 탓인 재정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 선거 슬로건도 ‘빚부터 갚겠습니다’로 정했다. 에버랜드 복합관광단지 조기 추진, 덕성산업단지 조성,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빚을 청산하고 세수증대와 일자리 창출도 하겠다는 복안이다. 부채상환은 기존 세원에만 의존하지 않는 ‘세일즈 행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세원을 유치해야 한다며 지역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세일즈 용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치안전문가답게 ‘용인 안전도시 프로젝트’를 추진, 남녀노소 모두 각종 재난과 사고, 질병,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새마을운동을 한국 대표 국제원조 모델로

    새마을운동을 한국 대표 국제원조 모델로

    우리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속도가 붙게 됐다. 국무총리실 소속 국제개발협력위원회(국개위)에서 지난 14일 ‘지구촌 새마을운동 종합추진계획’을 통과시킨 것은 새마을운동을 한국을 대표하는 공적개발원조(ODA) 모델로 정립, 세계적인 국제원조 모델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의미를 갖는다. 정부의 ODA 정책을 최종 심의·의결하는 최고기구인 국개위가 새마을운동의 모델 정립과 확산을 위한 기본 틀을 만들고 추진 방향을 정했다. 그동안 각 부처에서 추진하던 새마을운동의 ‘행정 수출’을 범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통합한 것이다. 국개위 위원장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맡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새마을운동의 한국형 모델명을 ‘지구촌 새마을운동’으로 정하고 영문명도 ‘Saemaul Undong ODA’로 정했다. 지구촌 새마을운동을 안전행정부와 외교부가 맡아 통합적으로 수행해 나가도록 했다.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 지리적으로 인접한 아시아 4개국과 르완다, 우간다,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등 농촌 발전을 통한 빈곤 퇴치에 역점을 둔 아프리카 4개국을 시범국가로 선정하고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시범국가에는 범정부적인 패키지형 종합 농촌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각 기관별 초청 연수, 전문가 및 봉사단 파견, 프로젝트 사업 등을 통합해 추진하고 사업 규모 및 지역도 더 넓혀 파급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16일 “한정된 재원과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10개국 이내의 시범국가에서 통합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ODA 규모 확대 및 이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일반 국민에게도 ODA 관련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원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원조투명성기구’(IATI)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가입 시기는 2015년 상반기 중에 결정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새마을운동이 개도국에서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립·자조와 같은 새마을운동의 철학과 정신도 함께 전달돼야 하고, 각 나라의 여건과 환경에 맞게 맞춤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에 ODA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부3.0’ 기조에 맞춰 우리 국민에게도 ODA 관련 정보를 적극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경주 붕괴 리조트 건축서류 변조

    지난달 115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체육관 건축허가 신청 과정에서 서류가 변조된 채 허가가 난 사실을 밝혀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리조트 체육관의 건축허가 업체인 마우나오션개발 개발사업팀장 오모(46)씨에 대해 공문서 변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리조트 조성 용역업체 대표 박모(48)씨와 경주시공무원 이모(43)씨를 입건해 체육관 인허가 과정의 위법행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오씨는 박씨와 짜고 2009년 5월 체육관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박씨의 용역업체와 경주시에 보관 중이던 경주 양남관광지 조성계획 서류에 체육관 신축 내용을 끼워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마우나오션개발을 대신해 경주 양남관광지 조성계획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를 운영한 박씨는 경주시 공무원 이씨에게 “복사할 것이 있다”며 양남관광지 조성 계획 서류를 넘겨받아 내용을 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리조트에 체육관을 지으려면 경북도지사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면 2개월가량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서류를 변조하는 방법을 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강구조학회의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상자와 수위를 정해 건물 붕괴 책임자를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설] ‘원전 확대’ 국민적 공론화 절차 강화해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3주년과 6·4 지방선거를 계기로 박근혜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부산·울산·삼척 등지에서는 여야의 지방선거 후보들이 탈원전이나 원전 확대 반대, 원전 확대 정책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 등을 제각각 주장하고 있다. 탈핵 법률가 모임인 ‘해바라기’와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등 3개 단체는 현 정부 들어 처음 건설되는 신고리 5, 6호기 전원개발사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권과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 관련 고시 내용 등을 문제 삼아 법원에 실시계획승인 취소소송을 낼 계획이다. 후쿠시마 여고생이 ‘아이를 무사히 낳을 수 있을지 불안하다’며 원자력의 위험성을 경고한 편지도 국내에 공개됐다. 각종 원전비리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원전 확대 정책에 대한 논란까지 불거져 국민 불안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원전 정책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하면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때다. 정부는 지난 1월 원자력발전소 추가 건설을 요지로 하는 제2차 에너지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2035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에서 차지하는 원전의 비중을 현재 26%에서 29%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가동 중이거나 건설·계획 중인 원전 34기 이외에 7~10기를 더 짓겠다는 것이다. 갈수록 전력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저렴하고 실효성 있는 대체에너지 개발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원전 확대는 불가피한 정책적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행보에서 보듯 국민 불안과 불신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정책 결정에 이르기까지 국민이 신뢰할 만한 기제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반대 의견이 상존하는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부가 정책의 불가피성을 충분히 설득하고 토론하며 합의해 나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얘기다. 국민의 안전이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일방향적인 정책 설명이나 공청회, 홍보만으로 원전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발상은 안이하고 무책임하기까지 하다. 아직 늦지 않았다. 실질적인 공론의 장을 마련해 원전확대 정책을 둘러싼 찬반양론을 경청하고, 최대 공약수를 수렴해 나가는 절차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단 한 번의 안전사고도 되돌릴 수 없는 국가적 재앙이 될 수 있음을 후쿠시마의 비극에서 배우지 않았던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원전확대 정책을 되짚어보기 바란다.
  • 그린벨트 해제지에 상가·공장 들어선다

    그린벨트 해제지에 상가·공장 들어선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풀린 이후에도 용도제한에 묶여 있던, 여의도 면적의 4.3배(12.4㎢)에 달하는 지역에 상가와 공장이 들어선다. 용도제한 규제로 놀리고 있는 땅을 개발해 수도권에 집중된 경제력을 지방으로 분산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밑거름으로 쓰기 위해서다. 이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까지 4년 동안 민간자본을 포함해 약 14조원의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12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브리핑에서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집단 취락지역은 주거용도 외에 지역 여건에 따라 상업시설이나 공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에 1530㎢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중 일부에 주택 이외에 상가, 공장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용도제한 규제를 풀기로 했다. 대전, 광주, 경남 창원, 부산 등 12개 지역 총 12.4㎢에서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됐던 17개 개발사업이 가동되면 4년간 최대 약 8조 5000억원의 투자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대한 용도제한 완화는 공항이나 역사 인근 지역, 기존 시가지 인접 지역 등에만 해당될 것”이라면서 “난개발이나 특혜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국 14곳에 투자선도지구를 신설하고 올해 인천, 대구, 광주 등 3개 지역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지역발전 사업을 발굴, 추진하기 위해 전국 191개 시·군을 56개 지역행복생활권으로 묶어 전통산업 육성, 산업단지 조성, 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도별 주요 산업·문화를 중심으로 특화발전 프로젝트도 만든다. 이번 대책으로 전국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재원과 민간기업 자본을 합쳐 2017년까지 총 13조 9000억원의 지방 투자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투자가 꼭 필요한 만큼 지방에 공장을 세우거나 본사를 이전하는 기업에 세제 지원도 늘린다. 수도권 밖에 공장을 짓는 등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현재 3%로 돼 있는 고용창출투자 세액공제 추가공제율을 4%로 올려주기로 했다. 은행 등 금융권으로부터 사업 자금을 빌리기가 어려운 지방 기업들에 금융 지원도 실시한다. 산업은행,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여신상품을 활용해 1조원 규모의 ‘지역설비투자 펀드’를 조성해 지역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설비, 운영,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17개 지역개발사업 탄력… 8조5000억 투자 효과

    12일 정부가 내놓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핵심은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자본 유인이다. 우선 주거지역 개발로 제한돼 있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의 용도 제한이 대폭 완화된다. 6월 법 개정을 통해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취락시설에도 공장 및 상업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하도록 용도지역 변경(준주거지역, 준공업지역, 근린상업시설)이 허용된다. 상업시설 개발을 원하는 김해공항 인근지역, 공장용지 확보 필요성을 제기한 광주 인근지역, 창원지역 등이 우선 검토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의 그린벨트 해제지역은 전체의 28.3%인 1530㎢에 달하지만, 각종 규제로 상당 부분은 여전히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각종 규제로 그린벨트 해제가 곧 개발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가 개발 유인책으로 이러한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그린벨트 규제가 완화되면 그린벨트 해제 뒤 2년 이상 착공이 되지 않고 있는 12개 지역(12.4㎢·여의도 면적의 4.3배)을 포함한 공공사업 16곳과 집단취락지 1곳 등 총 17개 사업의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착공되지 못한 17개 개발사업이 가동되면 4년간 최대 8조 5000억원의 투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모든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대해 용도제한을 완화하는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서 장관은 이날 무역투자진흥회의 직후 열린 정부 합동브리핑에서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대한 용도제한 완화는 공항이나 역사 인근 지역, 기존 시가지 인접 지역 등에만 해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이 그린벨트 해제 지역 개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을 개발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때 민간출자비율 한도를 기존 50%에서 33%로 완화하고 민간 대형개발도 허용하기로 했다. SPC 설립 시 민간출자비율 완화는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만 시행된다. 그린벨트 개발 시 임대주택 비율, 공원·녹지 확보율 같은 부담도 덜어준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주택 단지를 건설할 때 임대주택을 35% 이상 건설해야 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할 땐 공원·녹지를 5∼10% 이상 조성해야 하지만 이를 완화하기로 했다. 임대주택 건설용지가 공급공고일 후 6개월간 매각되지 않으면 이를 분양주택(국민주택 규모 이하) 건설용지로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한, 민간이 공원 개발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투자자의 기부채납 비율을 70%로 낮추고 공원 최소 면적 기준은 현재 10만㎡에서 5만㎡로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608㎢(여의도 면적 210배) 규모의 도시공원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파견△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 전파관리과장 정경회△중소기업청 기업혁신지원과장 나성화 ■보건복지부 △기초연금사업지원단장 류근혁△국민연금정책과장 김현준 ■국토교통부 △서울국토관리청 하천국장 인기환△대전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김철민△예산국토관리사무소장 박희성△부산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임광수△부산국토관리청 하천국장 김광덕△한강홍수통제소 하천정보센터장 이재형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장 이종희△고도보존육성과장 김삼기△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장 김덕문◇국립무형유산원△기획운영과장 이길배△전승지원과장 홍두식△조사연구기록과장 연웅△무형유산진흥과장 유재은◇4급 승진△대변인실 윤혜영△정책총괄과 정성조 ■강원도 △보건정책과장 양금란△식품의약과장 남원욱△동계올림픽추진본부 시설1과장 박병진△동계올림픽추진본부 시설2과장 박재명△여성청소년가족과장 김영녀△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박태영△인재개발원 교육연구실장 직무대리 손인주△한국여성수련원장 신주호△동해안경제자유구역청 개발사업과장 직무대리 최종상 ■신한금융투자 ◇지점장 <신규 선임>△유성 선희찬<전보>△대전둔산 김미라◇센터장△신한PWM대전센터 개설준위비원장 이성훈 ■코엑스 △기술사업본부장 유선수 ■한국얀센 △향남공장장 마이클 최 ■한국감정평가협회 ◇상근 임원△상근부회장 신순철△선임부회장 최호근△기획이사 김윤철△업무이사 이기수△부동산이사 연광철 ■포스코 ◇경영임원 <상무 신규선임>△광양연구소장 주상훈△CSP 법인장 김동호△포항연구소장 윤한근△광양 선강담당 부소장 최주△선재마케팅실장 강석범△투자엔지니어링실장 권우택△강건재열연마케팅실장 방길호△POSCO-Vietnam 법인장 윤양수△광양 행정담당 부소장 양원준△포항 STS담당 부소장 이은석◇전문임원 <전무 직위승진>△기술위원 정철규 유성 황석주<상무 신규선임>△연구위원 이창선 김교성 이상호 한찬희△기술위원 홍문희 양성식△마케팅위원 이영우△원료위원 유병옥 신학균 하경식△재무위원 오숭철△법무위원 원형일△전략위원 배재탁△인사위원 이주태◇출자사→포스코 전환 <상무>△홍보위원 곽정식
  • 부산 행정타운 중심지고급아파트 입성…이수건설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 오는 4월 분양

    부산 행정타운 중심지고급아파트 입성…이수건설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 오는 4월 분양

    ○ 부산시청 인근 연제구 연산2동 위치, 전용면적 59∙74∙84㎡, 총 521가구 구성 ○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 3호선 ‘물만골역’더블역세권 입지, 편리한 교통환경 확보 ○ 부산경찰청, 부산법조타운, 부산국세청, 연제구청, 연제구보건소 등 행정기관 인접 ○도보권의이마트연제점 및 부산시민공원∙시청공원∙황령산∙배산 등 주거인프라 탄탄 이수건설이 오는 4월 부산 행정타운의 최중심지 부산시청 인근에서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이수건설이 부산에서 처음 공급하는 아파트로 차별화된 입지와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더해져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브라운스톤‘은 19세기 미국 뉴욕과 보스톤 등 미국 상류층 저택에서 시작된 고급 주거양식 위에 선진화된 건축기법과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고품격 주거공간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1573 일대 위치한다. 전체 7개동 규모이며, 총 521가구로,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4, 84m²의 중소형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부산의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주변 쾌적한 주거환경이 가장 큰 강점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초역세권이며, 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과도 가까워 더블역세권의 우수한 교통여건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 부산시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 법조타운, 부산지방국세청, 연제구청, 연제구보건소, 부산고용노동청 등 행정타운도 인접하다. 행정기관 밀집지역은 인근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교통∙상권 등 주거편의시설이 풍부하게 조성돼 생활도 쾌적하기 마련. 여기에 대형 쇼핑시설인 이마트(연제점)를 단지 내 시설처럼 가까이 이용할 수 있고, 인근 연산로타리와 서면로타리의 백화점과 동의의료원 등병원, 학원 등도 가깝게 접근할 수 있다. 부산시민공원과 시청공원, 온천천, 황령산, 금령산, 배산 등 다양한 녹지 및 휴식공간과도 인접해 여유로운 삶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주변 개발호재로 인한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 만하다. 100년만에 명품공원으로의 새 단장을 마친 ‘부산시민공원’이 내달 개방을 앞두고 있으며 판매시설과 문화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또 부전역복합환승센터 개발을 비롯하여 송상현 광장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일대 미래가치의 상승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또한 사업지 주변 노후화된 주택 재개발사업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3년 이내1만3000여 가구 이상이 입주할 것으로 보이며, 입주 시 연산동 일대가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의 견본주택은 부산지하철 ‘동래역’4호선 6번출구 인근에 마련되며, 4월 중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강원 기초자치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강원 기초자치단체장

    강원도 현직 기초단체장들은 새누리당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18개 시장· 군수 자리 가운데 9곳이 새누리당이고 민주당 5곳, 무소속 1곳이다. 춘천과 동해시장, 고성군수는 공석으로 남아 있다. 새누리당은 2012년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9석을 모두 차지하며 여당 쪽으로 정치 무게 중심을 이끌어 왔다. 여전히 바닥 민심은 새누리당이 우세한 형세를 구축하고 있다. 더구나 민주당이 새정치연합과 최근 통합을 선언하면서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은 정당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 새누리당 쪽으로의 쏠림은 더 심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 소속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야당 쪽으로의 무게 중심을 잡고 있어 기초단체장 당적 쏠림 현상은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후보자들이 이번 선거에서는 모두 당적 없이 무소속으로 도전해야 하기 때문에 응집력을 잃어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 성향을 가진 예비 후보들 간 단일화 움직임이 있겠지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강원지역 기초단체장 선거는 지금까지 그랬듯이 지역에 머물며 바닥 민심을 얼마나 다졌느냐의 ‘토박이 우세론’과 중앙에서 다진 인맥으로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는 ‘인물 우세론’이 또다시 팽팽히 맞설 전망이다.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농·산·어촌이 많고 마을단위 집성촌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도심지역에서처럼 바람몰이가 잘 먹히지 않는 곳이 강원도다. 다만 지난 선거전과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레고랜드,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 대형 이슈들이 많아졌고 후보들이 지역 이슈를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유리하게 이끌어 내느냐의 싸움도 승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기존 시장, 군수의 연이은 출마 없이 무주공산이 됐거나 될 지역이 4곳에 이른다. 춘천시, 동해시, 화천군, 고성군이 그곳으로 벌써 10명 안팎의 후보군들이 난립하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광준 시장의 도지사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춘천시는 역대 부시장들과 도·시의원들이 총출동하고 있다. 한 달 전 지역 여론조사에서는 변지량 민주당 도당 정책위원장(18.7%)과 최동용 전 부시장(18.5%)이 박빙의 차로 선두권에 나섰고 이재수 시의원, 전주수 전 부시장, 이수원 전 특허청장이 그 뒤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초반전이기 때문에 공천 과정을 거쳐 표가 결집되면 새로운 모양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역 토박이들의 싸움과 맞물려 중앙 인물의 한판 대결 양상도 볼 만하다. 뇌물수수 사건으로 공석이 된 동해시와 임기 중 군수 사망으로 공석이 된 고성군, 3선 임기가 끝나는 화천군도 새로운 수장을 찾는다. 동해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지지부진한 기업 유치가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전직 부시장들과 전·현직 시번영회장, 시의원들, 변호사, 국회 보좌관들이 다투는 형세다. 고성군은 정당인, 군의원, 관료 출신들의 대결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지난 선거에서 한 표 차로 고배를 마신 윤승근 도의원과 조의교 전 군 기획감사실장, 한봉기 전 강원도 부지사, 박효동 도의원 등 새누리당 공천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3선으로 물러나는 정갑철 군수 자리를 놓고 벌이는 화천군의 경쟁도 치열하다. 산천어축제로 성공한 현 군수의 힘을 누가 받느냐가 관건이다. 강원 최대 인구가 모여 사는 원주시는 지역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원창묵 현 시장(41%)이 크게 앞서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김기열 전 시장과 원경묵 시번영회장 등이 쫓고 있다. 강릉시장은 도지사 출마를 포기하고 3선 도전에 나선 최명희 현 시장이 64.8%로 최재규, 심재종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관계자들은 “원주~평창~정선~강릉 축 지자체들은 동계올림픽을 기회로 인프라 구축 등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갈망하는 주민들의 욕구 충족이 관건이 될 것이고, 춘천권은 편리해진 교통 인프라를 이용해 추진되는 레고랜드 등 각종 개발사업을 놓고 격돌이 예상된다”면서 “또 막힌 금강산 관광 재개, 찬반으로 갈린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 굵직굵직한 나름의 지역 이슈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가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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