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개발사업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역대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민지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시청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465
  • 세종 땅값 상승률 16.87% 또 1위

    세종 땅값 상승률 16.87% 또 1위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명동8길 52) ‘네이처 리퍼블릭’ 화장품 매장 땅값이 11년 연속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251개 시·군·구별 3178만 필지에 대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지난해(3.41%)보다 0.66% 포인트 높은 4.0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29일 밝혔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광역자치단체는 세종시로 중앙행정기관 이전 호재를 안고 16.87%나 상승해 2년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울산(10.39%)과 경남(7.79%)도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인천과 광주는 각각 1.87% 상승에 그쳤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는 경북 울릉군(33.14%)과 예천군(21.05%)이 관광단지 개발 및 도청 이전 호재에 힘입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충남 계룡시와 광주 동구는 농촌 인구 감소와 구도심 인구 유출로 땅값이 떨어졌다. 서울 용산구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백지화로 0.25% 오르는 데 그쳤다. 2004년 이후 전국 최고가를 기록한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매장 땅값은 3.3㎡당 2억 5410만원으로 지난해(2억 3100만원)보다 10% 올랐다. 3.3㎡(1평) 땅값이 중소형 아파트값과 맞먹는다. 반면 전국 최저가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소마도리 산29 땅으로 3.3㎡당 273원에 그쳤다. 주거지역 가운데 가장 비싼 땅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아파트터로 2010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용산구 이촌동 성원아파트터를 제치고 전국 1위에 올랐다. 이 땅의 공시지가는 3.3㎡당 3956만 7000원을 기록했다. 공업지역에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56-335 풍성전기 공장터가 3.3㎡당 2750만 55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녹지지역은 경기 과천시 갈현동 20-5가 3.3㎡당 949만 41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개별공시지가 상승으로 세금 부담도 늘어나게 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토지 관련 세금과 각종 부담금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 대상자 선정, 공직자 재산 등록 등에 활용된다. 예를 들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 토지의 올해 공시지가는 46억 3475만원으로 지난해 공시지가 44억 4371만원보다 4.3% 올랐다. 이에 따라 재산세도 지난해 1124만원보다 4.8% 정도 많은 1177만원이 부과될 전망이다. 종부세는 별도 합산이므로 따로 낸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www.kais.kr/realtyprice)와 토지가 있는 시·군·구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지역개발 전문가 vs 노동전문가… 고교 선후배 전·현직 진검 승부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지역개발 전문가 vs 노동전문가… 고교 선후배 전·현직 진검 승부

    직전·현직 구청장끼리 대결이다. 신영섭 새누리당 후보는 4기, 박 후보는 5기 구청장이다. 박 후보가 3기 구청장이기도 했으니 박 후보 - 신 후보 - 박 후보 하는 식으로 구청장 자리를 서로 물려주고 물려받았다는 얘기다. 두 사람끼리 맺은 인연도 얘깃거리다. 박 후보는 숭문고 10회, 신 후보는 숭문고 22회 졸업생이다. 12년 선후배 사이다. 공·사석에서 마주칠 기회가 여러 번 있지만 서로에 대한 예의를 깍듯하게 지킨다고 주변에선 말한다. 그러나 걸어온 이력은 다르다. 박 후보는 한국노총에 오래 몸담았다. 해서 노동 문제, 인권 문제에 예민하다. 정치란 없는 사람들, 아픈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라 생각하는 쪽이다. 반면 신 후보는 서울대·뉴욕주립대를 거친 경제학 박사다. 경제적 효율성을 강조하고 지역 개발 문제에 관심이 많다. 따라서 박 후보는 구청장 재직 때 소외된 이들을 보듬어 안은 점을 눈여겨봐달라고 주문한다. 큰 개발사업을 벌이던 시대는 지나갔다는 얘기다. 신 후보는 청렴하고 강직한 면모를 많이 내세운다. 마포는 여전히 더 큰 발전을 해야 한다는 쪽이다. 구청장 시절 일처리 하나는 똑 부러졌다는 평가가 자부심으로 남아 있다. 이런 차이는 공약의 차이로도 이어진다. 신 후보는 ▲전기료·난방비 반값 추진 ▲특목고 유치 ▲종합병원 유치 등을 내걸었다. 박 후보는 ▲여성, 아동 등 소외층 안전대책 강화 ▲마포중앙도서관을 통한 청소년 멘토링 ▲구민체육센터 건립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다. 서로의 장단점을 훤히 꿰뚫고 있는 후보끼리 그야말로 진검 승부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LH, 민간과 공동으로 택지개발사업 벌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 다각화 방식의 하나로 ‘공공-민간 공동 택지개발사업’을 새로 도입한다. LH는 공사와 민간 건설사가 일정한 사업비를 투자해 주택 건설에 필요한 택지를 사들이고 개발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벌이겠다고 26일 밝혔다. 택지개발에 따른 수익은 투자 지분에 따라 나눠 갖는다. 다만 민간의 투자 비율은 모든 사업비의 50% 미만으로 제한된다. 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한 민간 건설사는 투자 지분 내에서 조성된 택지의 공동주택용지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고 택지지구에 대한 조성공사 시공권도 확보할 수 있다. LH는 경남 김해 율하2 택지개발지구를 공동 택지개발사업 시범지구로 정했다. 이어 오는 29일 경기 분당 LH 사옥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민간의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표준 사업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시범지구 공동사업 시행은 민간을 통해 택지개발사업의 가능성을 엿보는 시금석이 될 뿐 아니라 LH에도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中 대형 부동산개발회사 랑룬그룹,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 토지 매매계약 MOU 체결

    中 대형 부동산개발회사 랑룬그룹,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 토지 매매계약 MOU 체결

    영종도 ‘미단시티개발프로젝트’에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회사가 참여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 랑룬(朗潤·LONG RUNN)그룹과 미단시티 부지 매매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랑룬그룹이 영종도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미단시티 개발사업이 더욱더 활기를 띌 전망이다. 미단시티 개발사업은 영종도 운북동 269만 9946㎡ 부지에 호텔과 카지노 등을 건설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이 가운데 중심부와 동측 지구 183만㎡는 미단시티개발(주), 미단시티 서측 지구 87만㎡는 인천도시공사가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 가운데 랑룬그룹이 인천도시공사에 매매의향을 밝힌 토지는 31만 2815㎡(약 9만4627평)이다. 랑룬그룹은 대형도시개발 및 복합리조트, 랜드마크 타워 등 부동산 개발사업 노하우와 경험이 많은 기업으로 현재 두바이 ‘팜아일랜드’ 복합리조트를 직접 디자인하고 있다. 또 중국 내 대규모 개발프로젝트인 ‘상하이피쉬’(Shanghai Fish), ‘상하이 동탄워터월드’와 청도에 바다를 매립하여 개발 중인 ‘해피마리나시티’ 등을 건설하고 있는 국제적인 부동산 기업이다. 랑룬그룹은 미단시티에 세계적인 랜드마크 타워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단시티를 두바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리조트, 마카오, 라스베가스를 초월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와 홍콩, 미국 등 세계적 기업들과도 자금조달을 협의도 마친 상태다. 랑룬그룹은 현재 두바이 ‘팜아일랜드’를 직접 디자인한 세계 최고의 설계자 Larry Ziebarth(미국 HHCP사)와 함께 미단시티의 전체적인 개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랑룬그룹은 올해 2월 미단시티 개발사업 시행자인 미단시티개발(주)와 중심상업용지 27만 6970㎡(약 8만평·토지비 약 3500억원)의 토지매매계약도 체결했다. 이 지역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건설 허가를 받은 주변 중심부다. 랑룬그룹은 현재 토지매매대금과 계약금 10%를 미단시티개발(주)측에 제공하기 위해 중국 내에서 자금 인출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랑룬그룹은 토지 매입 절차를 위한 법률 검토를 하던 중 매입 토지 대부분이 담보신탁이며 은행 및 채권자들에게 담보로 설정되어 있다는 사실과 일부 필지의 토지는 이미 제 3자에게 매각이 된 상황을 알게 됐다. 이 곳은 올해 3월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허가가 난 주변 지역이다 랑룬그룹은 미단시티개발(주)에 안전한 토지소유권 이전을 위해 은행 및 채권자, 인천도시공사 등에 소유권 이전 및 담보신탁 해지 확약서를 요청하였지만 현재는 일부분만 받은 상황이다. 랑룬그룹은 현재 ‘미단시티 개발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계약을 마친 상태다. 또 미단시티개발(주)에서 소유권 이전에 필요한 나머지 해지확약서와 제3자에게 매각한 토지를 인계받을 수 있는 문서를 기다리고 있다. 랑룬그룹은 미단시티 토지 소유권 이전에 걸림돌이 해소되는 즉시 미단시티개발(주)에게 토지매매대금을 지급하고 다음 절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정몽준, 토론 중 정관용에 “유감스럽다” 불쾌감 드러낸 이유는?…정관용 반응은

    정몽준, 토론 중 정관용에 “유감스럽다” 불쾌감 드러낸 이유는?…정관용 반응은

    ‘정몽준 토론’ ‘정몽준 정관용’ ‘서울시장 토론회’ 정몽준 토론 중 사회자 정관용에게 이의를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서울시장 후보자 간의 두번째 TV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가 참여했으며 사회는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이날 정관용 교수는 사회자 개별질문에서 “정몽준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64개 공약은 용산 재개발을 필두로 하는 대형 개발, 건설사업 위주의 공약으로 ‘시대착오적 사고다’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1분 이내로 답변해달라”고 정몽준 후보에게 질문을 던졌다. 정몽준 후보는 이 질문에 대해 “사회자가 ‘용산 개발사업 같은 큰 사업을 하는 건 시대착오다’라고 했는데, 제가 한 가지 유감스러운 것은 지금 ‘시대착오적’이라는 표현은 제가 용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보겠다고 했더니 제 옆에 계시는 박원순 후보께서 저를 겨냥해서 한 표현이다”라며 “사회자가 경쟁 후보의 표현을 그대로 하니까 좀 유감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사회자 정관용은 “오늘 토론 의제들은 전문가와 일반 유권자의 여론조사를 거쳐 서울특별시 선거방송 토론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결정해서 보내 준 것”이라며 “제가 쓴 표현이 아니고 위원회에서 정해 준 질문을 제가 대신 읽었다는 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정몽준 후보는 “그래도 좀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고, 정관용 교수는 “서울특별시 선거방송 토론위원회에서 고려해야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간척과 철새/문소영 논설위원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림지대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에서 좁은 땅덩이를 늘리겠다는 야심적 정책이 간척사업이다. 1910년 일제시대부터 시작됐는데, 개펄을 땅으로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는 국민적 각인은 박정희 대통령 때 강화된 것 같다. 다도해인 서해안과 남해안을 이어 만든 간척지 개간 현황을 국토지리에서 배우면서 흐뭇해했던 기억들을 40~60대들은 떠올릴 것이다. 대표적인 간척사업으로 계화도 간척사업(1963~1968)과 시화지구 간척사업(1987~1997), 서산·대호 간척사업(1980~1996), 새만금 간척사업(1991~2004)이 있다. 간척지를 조성한 뒤 농경지나 공장 부지 등으로 사용하면 경제적 가치가 크다고 알려졌다. 서산 등 간척지에서 재배한 쌀이 더 맛있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시화지구 간척사업 이후 공해문제가 제기됐고, 새만금의 활용도를 두고 대통령 선거가 있을 때마다 논란을 빚었던 탓에 간척사업의 결과가 꼭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특히 1990년대 중엽 이후 간척사업이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고 어민의 생존권을 침해한다는 등의 문제제기가 잇따르면서 갈등과 대립이 더 커졌다. 조수가 드나드는 개펄에는 게나 낙지, 꼬막 등 다양한 종류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연안 해양 생물의 66%가 갯벌 생태계와 직접 관련이 있다. 어업도 물고기를 잡는 것만큼이나 개펄 채취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육지에서 내려온 오염물질의 정화와 아름다운 해변, 홍수방지, 태풍과 해일의 완충지 등이 개펄의 추가된 역할이다. 즉 개펄은 육지로 전환할 때보다 더 가치와 생산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엔 충청남도 서산 천수만에서 역간척사업도 진행된다. 개펄 보존과 간척사업 사이에는 말 못하는 이해 당사자가 하나 더 있었다. 철새다. 세계 조류학자들은 지구의 남반구와 북반구를 오가는 철새 이동경로를 9개로 나누는데, 한국·중국·일본은 동아시아·대양주 하늘길에 속해 있다. 도요새류와 물떼새류를 비롯해 155종의 새들이 여기를 지나가는데, 땅덩이가 큰 중국조차 개펄 개발사업에 뛰어들어 서해안과 발해만의 개펄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때문에 철새들이 멸종 등의 위기에 처했단다. 서해안과 발해만 개펄은 남쪽 철새가 3~5월에 북쪽으로 더 올라가기 위한 중간 기착지로 체력을 보충하는 곳이다. 1992년 이래 7종의 도요물새떼 숫자가 43~79%까지 감소했다. 붉은어깨도요새는 2020년이면 1990년대 숫자의 30%만 남게 될 것이라고 한다. 큰뒷부리도요새나 넓적부리도요새의 운명도 마찬가지다. 지구를 독점할 자격이 없는 인간들이 다른 생명체의 생존을 위협하다니 뻔뻔했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부도난 도시 4년, 시정 바로잡을 것”

    [후보자 인터뷰] “부도난 도시 4년, 시정 바로잡을 것”

    “민선 5기 이재명 현 시장 집행부는 부끄러움과 무기력, 좌절, 불편함이 시민 곁을 떠나지 않은 불행한 4년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유념해 조용한 정책선거를 표방했던 신영수 새누리당 성남시장 후보가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포문을 열었다. 신 후보는 23일 “4년 전 이 후보의 과장된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재정자립도 1위인 성남시가 하루아침에 ‘부도 난 도시’가 됐고, 본시가지에 대한 재개발사업이 표류하면서 시 재정이 더 어려워졌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 후보가 모라토리엄의 전제인 부채에 대한 외부기관의 지불요청이 있었는지 확인한 결과 없었다”면서 “성남시 예산 중 판교특별회계와 일반회계 간 전출입을 모라토리엄으로 연계한 것은 자작극으로 판단돼 감사원에 해명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상태가 좋아졌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모라토리엄 선언 때 시 부채(이자 없는)는 558억원에서 2100억원으로 2.5배 늘고 채무(이자를 지급하는 빚)도 90억원에서 1193억원으로 12배가 늘어 모라토리엄을 졸업했다는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권익위의 2013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성남시가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중 164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는데도 서류평가인 경기도 평가에서 1위를 했다고 홍보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으로서 갖춰야 할 또 다른 본분은 시민화합과 통합으로 저는 시민화합협의회장을 맡아 성남시 8도민 화합에 기여했다”면서 “성남시장은 도덕성과 전문성, 다양한 경험을 갖춘 시민화합형 후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여야 서울시장 후보 24시] 지하철 안전으로 ‘시작종’… 서민 행보 vs 강남 공략 ‘강행군’

    [여야 서울시장 후보 24시] 지하철 안전으로 ‘시작종’… 서민 행보 vs 강남 공략 ‘강행군’

    ■정몽준의 시간대별 동선 22일 첫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를 만난 시민들은 재벌인 그를 ‘부자 정치인’ 내지 ‘유명인사’로 인식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그의 2조원에 이르는 재산을 언급하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진 돈을 다 뿌려 버려”라고 말하는 시민도 있었다. 정 후보는 이날 0시를 기해 시청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 동대문 도매 패션쇼핑센터를 찾았다. 상점 직원들은 느닷없는 정 후보의 방문에 연예인을 본 듯 놀랐다. 정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자는 요청도 쇄도했다. 한 점원은 정 후보와 악수한 뒤 “와~ 이제 우리 가게 대박 나는 거야?”라며 기뻐했다. 한 쇼핑객은 정 후보에게 “부자이시니까 어딜 가도 그곳이 부자 동네가 된다”면서 “우리 동네도 부자 동네로 만들어 주세요”라고 말했다. 악수를 하고 난 뒤 “손 씻지 말아야지”라는 시민도 있었다. 정 후보는 막간에 국제적 소양을 뽐내기도 했다. 정 후보가 지하철에서 만난 영국인 영어강사에게 유창한 영어로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을 지냈고, 2002년 월드컵을 유치했다”고 자기소개를 하자 그 영국인은 “정말이에요?”라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정 후보는 쇼핑센터에서 만난 중국인 관광객에겐 중국어로 “중국인이십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이 유권자가 아닌 것을 알고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정 후보는 이날 틈만 나면 경쟁자인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비판하며 각을 세웠다. 오전 1시 30분 청구역에 노반(지하철 선로가 깔린 바닥) 청소를 하러 간 정 후보는 “지하철 내 공기가 미세먼지 등으로 시민들에게 위험한데, 박 후보는 환기 시설 가동 시간을 24시간에서 15시간으로 줄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청소를 함께한 도시철도그린환경㈜ 직원들은 지난해 4월 박 후보의 ‘비정규직의 고용개선 대책’에 따른 정규직 채용자들이라 그런지 박 후보를 옹호하고 나섰고, 이에 정 후보는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동이 튼 이후 오전 9시 용산구 서부이촌동에 있는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노후 아파트를 방문해 “박 후보는 용산개발사업을 남의 일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한남동 뉴타운 재개발 지역에 방문해서는 “박 후보는 자신이 행정가이지 정치인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정치적 이해타산하기를 좋아한다”며 “표를 계산해 행정을 하는 것은 일종의 범죄 행위”라고 몰아세웠다. 정 후보는 이어 새누리당의 중구청장·마포구청장 후보자와의 공동 유세에 나섰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도 마이크를 잡고 정 후보에 대한 지지에 열변을 토했다. 중구 청구동 유세에서는 새누리당의 중구 당협위원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과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함께 유세 차량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마포구 그랜드마트 앞 유세에서 정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잃어버린 3년이 돼야지 잃어버린 7년이 되면 서울이 가라앉게 될 것”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박 후보의 선거 벽보 사진을 거론하며 “천만시민에게 자신의 앞 얼굴도 보여주지 못하는 분이 시장을 해서 되겠느냐. 옆 얼굴만 자신 있는 후보”라면서 “관상을 봐야 심성을 알수 있는데 이런 사진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아주면 안 된다”고 공격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박원순의 시간대별 동선 “지하철은 1000만 시민의 발이니까 늘 긴장하는 마음으로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22일 0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역무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종’이 울리자마자 역무실 직원들에게 달려가 시민의 안전을 당부했다. 지난 2일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한 역을 그가 이날 다시 찾은 것은 유권자들의 안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날 새정치연합의 파란색 점퍼 대신 남색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왼쪽 가슴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았다. 역무실을 나온 박 후보는 소화전, 방독면 비치대 등 비상조치시설을 꼼꼼히 살펴봤다. 성수역으로 향하는 막차를 기다리던 박 후보는 “(서울시장을) 2년 7개월 하고 재출마했는데 선거운동이 아니라 업무의 연장선상으로 느껴진다”고 선거운동 첫날의 기분을 전했다. 박 후보는 지난 3일 열차 추돌 사고 수습 후 탔던 ‘0시 17분 성수역행 막차’에 다시금 몸을 싣고 시민들을 만났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본인을 BMW(Bus, Metro, Walking)족이라고 밝히며 지하철에서 앉아 가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앉아 있는 승객이 가방을 정리하는 등의 행동을 취하면 빈자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하철역에서 나온 박 후보는 곧바로 송파소방서 가락 119 안전센터로 이동해 화재 사고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전 일정에서 신었던 구두를 벗어 던지고 파란색 운동화로 갈아 신은 후였다. 박 후보는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상인들과의 ‘스킨십’에도 적극 나섰다. 박 후보는 시장을 둘러보면서 2만 5000원어치의 완두콩 두 자루와 열무 한 단, 3만원짜리 삼치 한 마리를 샀다. 오전 1시가 넘어 선거운동 첫날 심야 일정을 마치고 서울시장 공관으로 귀가한 박 후보는 동이 튼 직후인 오전 6시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공략에 나섰다.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오전 8시쯤부터 40분간 출근길 인사를 건넨 뒤 역삼역 방향으로 200m를 걸어 올라가며 일일이 시민들에게 악수를 청했다. 이어 박 후보는 역삼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벤처기업인들을 만나 창업 지원 정책을 알렸다. 신발을 벗고 강단에 선 박 후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최근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도시로 거듭났는데 서울시도 앞으로 1만평의 땅을 적극 활용해 창업자의 천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기온이 28도까지 오른 점심 때 박 후보는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물통이 든 배낭을 멘 채 선릉역에서 삼성역으로 이동하며 시민들을 만났다. 20~30대 여성들이 “후보님 팬입니다”라고 외치며 박 후보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 모습도 보였다. 박 후보는 이후 서초구와 위례신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각 2011년 우면산 산사태의 재발 방지와 민원 해결을 위한 현장시장실 설치를 약속했다. 이어 오후 7시 30분쯤 잠실역에서 퇴근길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편 박 후보 측은 이날 정 후보가 한남동 뉴타운 재개발 지역을 방문, “박 후보가 (뉴타운을 놓고) 표를 계산해 행정을 하는 것은 일종의 범죄 행위”라고 말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18대 총선 당시 뉴타운 문제를 자신의 선거에 정치적으로 이용하다 범법자가 되신 분이 할 소리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리츠 규제, 내년 상반기부터 대폭 완화

    부동산 투자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리츠(부동산 투자회사)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침체된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중 유동자금의 부동산 투자를 유인하기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은 내년 상반기부터 사모형 위탁관리리츠나 기업구조조정리츠를 설립할 때 영업인가를 받지 않고 등록만 하는 것으로 완화했다. 사모형 위탁관리리츠나 기업구조조정리츠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고 AMC(자산관리회사)가 투자·운용을 맡아 투자자 보호 필요성이 낮기 때문이다. 다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형 위탁관리리츠와 자산을 직접 운용하는 자기관리형리츠는 지금처럼 인가를 받아야 한다. 영업 이후 일정 요건을 갖추면 추가 사업에 대해서는 인가를 면제(개발사업은 제외)하고 신고만 하면 된다. 개발사업 투자도 자율화된다. 지금은 일반 리츠의 경우 총자산의 30% 이내에서만 개발사업에 투자할 수 있고, 개발 전문리츠는 총자산의 70% 이상을 개발사업에 투자해야 하는데 개발 전문리츠를 폐지하면서 이런 비율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이익배당의무도 완화된다. 현금 배당뿐 아니라 주식·현물로도 배당을 할 수 있게 되고 자기관리리츠의 경우 의무배당 비율을 90%에서 50%로 완화해 자금 운용의 융통성을 높여 주기로 했다. 리츠가 사들인 주택 처분 제한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완화하고, 사채도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게 했다. 국토부는 리츠의 진입·투자 운용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사후 관리·감독은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는 정부가 직접 리츠의 건전성을 감독하고 있지만 외부에 리츠 전담 감독기구를 설치해 감독 업무를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유병권 토지정책관은 “법 개정으로 리츠의 설립·운용 절차가 간소화돼 투자자 유치가 쉬워지고 해외 부동산 투자도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서울혁신파크·가톨릭 병원 임기 내 마무리”

    [후보자 인터뷰] “서울혁신파크·가톨릭 병원 임기 내 마무리”

    “4년간 열심히 씨를 뿌렸습니다. 막 움튼 새싹을 정성껏 돌보지 않으면 4년 노력이 물거품으로 바뀝니다. 앞으로 4년에 온 힘을 쏟아 그 결실을 거두겠습니다.” 김우영 새정치민주연합 은평구청장 후보는 민선 6기 구정 목표를 ‘삼각 트라이앵글’이라고 강조했다. 보건원 이전 부지의 서울혁신파크와 수색역세권 개발, 가톨릭병원 건립을 은평의 미래를 이끄는 세 가지 축으로 잡았다. 김 후보는 “수백개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등 2000여명의 인력이 상주할 서울혁신파크는 서울 서북부 발전을 이끌 견인차 구실을 할 것”이라면서 “박원순 시장과 보조를 맞춰 2018년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5기에 계획을 세우고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기로 한 서울혁신파크가 뒤로 후퇴하거나 변질되는 등 시간을 끌지 않고 빨리 성과를 내려면 4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색역 일대 20만㎡의 문화·상업복합시설 개발을 위한 ‘수색역세권 개발사업’도 개발 주체인 코레일에서 오는 8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끝낼 계획을 밝히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수색역세권 개발에 대해서도 “대규모 개발의 과실을 사업자만 따먹지 않도록 구청장이 적극 감시해야 하고 때론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문제 해결에도 나서야 한다”며 “코레일뿐 아니라 주변 주민, 중앙정부 등과 필요한 부분을 얻어 낼 수 있는 인물이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톨릭병원도 마찬가지다. 입지 선정에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여러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4년의 소소한 역사를 다시 공부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첫 단추를 끼우기 시작한 사람이 마지막 단추를 마무리하는 게 지역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50여개 재개발·재건축사업도 선별적으로 추진할 것을 분명히 밝혔다. 민선 6기에는 모든 개발사업지 주민투표로 사업의 추진 여부를 묻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미 두꺼비하우징과 마을 만들기 등 주민 친화적 주거개선사업을 성공시켰다”며 “다 부수고 다시 짓는 1970~1980년대 방식의 주거개선사업에서 벗어나 공동체를 파괴하지 않고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는 주거개선사업에 가속도를 붙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작지만 많은 변화가 은평에 있었다”면서 “이제 작은 변화가 큰 물결을 이룰 수 있도록 주민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고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시민 자치로 ‘살고 싶은 당진’ 건설”

    [후보자 인터뷰] “시민 자치로 ‘살고 싶은 당진’ 건설”

    “개발과 산업화가 아닌 사람이 살고 싶은 당진을 만들겠습니다.” 김홍장(52) 새정치민주연합 당진시장 후보는 “충남에서 당진이 가장 역동적으로 개발 중이지만 시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은 뒤 “난개발과 함께 화력발전소의 증설 등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30대 초반 당진에서 지역신문을 창간하고 당진청년회의소(JC) 등에서 활동했다. 2006년부터 두 차례 충남도의원을 지냈다. 시장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후보는 젊은 데다 정치력이 좋다고 자평한다. 그는 “시민이 참여하는 자치위원회와 분야별 자문위원을 구성해 지역발전 방향과 개발사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옛 군청사와 구 터미널 일대 원도심과 인근 전통시장에 대한 장기 개발계획을 마련하겠다는 것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대호간척지에 농산물집중육성단지를 조성한 뒤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잔여 열로 채소 등을 길러 수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노인·여성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김 후보는 “당진은 철강도시를 뛰어넘어 항만물류도시로 나아가야 하고 농업과 관광도 중요한 미래의 먹을거리”라면서 “경제와 복지까지 모두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성지순례 관광벨트화, 이동시장실 운영 등의 공약도 내놓았다. 아울러 김 후보는 “철강도시로 발전하면서 외지인이 크게 늘어나 원주민과 이질감이 커지거나 급속한 개발로 주민과 행정기관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 부분을 해결해 지역발전의 힘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중랑구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중랑구

    숨어 있던 잠룡들이 대거 뛰쳐나와 아주 어지러운 선거가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 의견이었다. 문병권 구청장이 3선 연임에 성공하는 동안, 더구나 문 구청장이 같은 새누리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호흡을 맞춰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동안, 여야 모두 숨죽이고 있을 수밖에 없어서였다. 그도 그럴 게 새누리당 소속 문 구청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지만 중랑 지역은 원래 야당 텃밭으로 불린다. 역대 국회의원들 명단을 봐도 여당 의원은 어쩌다 눈에 띄는 정도다. 문 구청장은 재임 기간 동안 1조원을 웃도는 사업자금을 끌어들여 지역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점을 부각했지만, 3선 연임에 성공한 2010년 선거에서 지지율 차이는 불과 0.3%. 겨우 513표 차이라는 피 말리는 승부였다. 그 ‘문병권’이 빠졌으니 대개 후보난립을 예상했다. 그러나 뜻밖에 일찌감치 정리된 편이라 의외였다. 새누리당에서는 나진구 후보가 ‘전직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라는 묵직한 경력을 바탕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문 구청장의 뒤를 이어 지역 개발을 진두지휘할 만한 경험과 경력을 쌓은 사람을 손꼽으라면 자기밖에 없다는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다. 격이 다른 후보인 만큼 표를 몰아달라는 호소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김근종 후보로 맞불을 놨다. 3선 구의원에다 의장을 지내면서 지역 사정에 밝다는 점을 강조한다. 문 구청장이 지역개발에 힘쓴 점을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이제는 거대 개발사업보다는 소소한 지역 사정에 알맞은 섬세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권역별 원어민 상주 영어글로벌하우스 조성”

    [후보자 인터뷰] “권역별 원어민 상주 영어글로벌하우스 조성”

    ‘100가지 약속’이란 제목을 단 공약집이 제법 두툼하다. 물었다. “공약이 무슨 100가지나 됩니까.” ‘오버’ 아니냐고 찔러 보는 질문이었다. “왜 안 된다고 하세요. 2주에 하나씩 하면 됩니다. 100% 다 하겠다고는 말을 못해도 이 가운데 80% 이상은 반드시 완수할 겁니다.” 정원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100가지 약속을 만든 과정은 이랬다. 지역을 일일이 다 돌았다. 불평이든 비판이든, 지적이든 대안이든 모두 다 받아 적고 분석했다. 1년 동안 이렇게 1000곳 이상을 돌았다. 그러다 보니 지역 현안에 대한 어떤 질문과 맞닥뜨려도 나름대로 준비된 답을 내놓게 됐다. 덕분에 “속 시원하게 답해줘서 고맙다”는 말이 구민 입에서 나올 때 가장 짜릿하다. 공약집도 후보가 될지 안 될지 모르던 올해 초에 아예 공개해 버렸다. 자신감의 표현이다. 그러니까 이 두툼한 공약집은 “젊다고 우습게 보지 마시오. 나 완전히 준비됐소”라는 선언문인 셈이다. 그렇게 준비한 정 후보가 보는 서울 성동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교육을 꼽았다. “재개발이 많이 있었습니다. 강 건너면 바로 강남입니다. 그러다 보니 학부모들의 눈은 높아져 가는데 구에서 할 교육은 마땅찮아요. 자녀가 중·고교생쯤 되면 학부모들 엉덩이가 들썩들썩합니다. 송파로 많이 건너갑니다. 자치구 입장에서 보자면 수치라고 봅니다.” 복안이 있을까. “여학교는 제법 괜찮습니다. 인문계 남학교를 유치해 보겠습니다. 원어민이 상주하면서 영어를 가르쳐 주는 영어글로벌하우스를 권역별로 짓고, 초등학교에 영어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고, 전자도서관을 지어 교재를 싸게 구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묶어서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진학상담도 한층 강화한다. “요즘 대입이 너무 복잡해져서 학생도 학부모도 교사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푸념을 합니다. 전문적인 진학지도교사를 양성해 각 학교에 파견하겠습니다.” 각 분야 아이디어도 줄줄 내놨다. 미니버스를 개조해 ‘이동 현장 구청장실’을 만들어 집단민원현장을 직접 찾을 계획이다. 개발사업 땐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외에도 민심영향평가를 도입할 예정이다.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공공근로사업 대신 노인들을 활용한 ‘워킹(Walking) 스쿨버스’도 구상 중이다. “발로 뛴 결과를 피부로 느껴지는 정책으로 만들겠다”며 정 후보는 웃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병원 유치·역세권 개발·공군부대 이전 추진”

    [후보자 인터뷰] “병원 유치·역세권 개발·공군부대 이전 추진”

    “시작된 발전은 중단 없이 계속돼야 합니다. 끝까지 함께 하렵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20일 남짓 넘겨 지난 4년에 걸쳐 단체장으로서 구석구석 살피고 또 살폈지만 다시 후보 입장으로 주민들과 만나니 또 새롭다고 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후보는 “교육, 복지,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대해 반응이 좋았다. 수고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몇몇 뒷골목은 여전히 어둡고 걷기 불편했다. 눈에 보이는 곳보다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우리 일상과 가까운 곳을 많이 살피고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 5기 최대 성과로 군부대 부지 복합단지 개발 착공을 꼽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포기했던 구심개발사업이었는데 3년이나 앞당겨 개발의 물꼬를 텄다. 차 후보는 “과정은 정말 힘들었지만 ‘해냈구나’라는 느낌이었다”며 “지역 활성화, 공간적인 변화를 가시화한 사업”이라고 돌이켰다. 금천종합복지타운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3년 동안 주민 반대로 첫삽도 뜨지 못했던 노인요양시설을 주민과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 가며 성과를 빚어 냈다. 이 과정에서 외부 재원도 끌어오는 등 차 후보의 풍부한 네트워크가 빛났다. 장점이자 강점으로 사심 없이 일한다는 점이 꼽힌다. 청렴하고 깨끗하게 구정을 이끌어 왔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숫자로 따지는 외부 평가에서 후한 점수를 따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그는 “우리 주민들이 한층 깨끗해진 금천구 공무원 사회를 잘 알고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며 “많지 않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선 공직사회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선 6기 최우선 과제로는 대한전선 이전 부지 내 대형종합병원 유치를 손꼽았다. 7부 능선을 넘었지만 토지 소유주와 병원 사이에 토지가격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 차 후보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서울시가 해당 부지를 병원 용도로 지정해야 한다”며 “신안산선 석수역, 시흥사거리역, 독산역 역세권 개발, 공군 부대 이전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교육·복지·일자리가 선순환하는 마을공동체도 꿈꾼다. 일례로 경력 단절 여성, 50대 예비 노인, 은퇴자 등을 마을교사로 육성하는 등 마을 어른들이 아이들 교육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며 일자리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차 후보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사람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주민들과 함께 좀 더 살 만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끝맺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교육·복지 도시로… 지역 개발사업 현안 해결”

    [후보자 인터뷰] “교육·복지 도시로… 지역 개발사업 현안 해결”

    “양천구를 교육과 복지의 도시로 꾸리겠습니다. 지금처럼 사교육 특구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어르신들이 편안한 여생을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김수영 후보는 “2011년 보궐선거에는 좀 부족한 상태로 나섰지만 이젠 다르다”면서 “2년 동안 주민과 호흡하면서 지역 문제를 모두 파악했고 해결책도 마련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저 지역 개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갈산과 신월, 목2·3동 등 지역 개발사업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누구도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 제가 가장 앞에서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며 “여성으로서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앞세워 지역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1980년 민주화 운동에 애쓴 김 후보의 강단이 느껴졌다. 1986년 집회 주도로 실형을 살기도 했던 그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에서 ‘여성정책’을 책임졌을 정도로 아이디어와 리더십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역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 사실 2010년 민선 5기 선거 때부터 남편과 양천 지역의 현안을 파악하고 함께 해결책 찾기에 몰두했다”면서 “4년에 걸친 공부를 밑거름으로 양천구라는 나무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동네 어귀의 느티나무처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역 청소년을 바라본다고 덧붙였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 생각이다. 김 후보는 “계속되는 학교폭력 문제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보완관제와 등하굣길 지도 순찰대 운영, 학교 주변 폐쇄회로(CC) TV 확대를 서두르겠다”면서 “세월호 참사처럼 다시는 우리 자식들이 어이없이 다치거나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도서관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거나 일을 늦게 마치는 여성을 위한 여성·청소년 안심귀가 도우미 동행 서비스도 공약으로 내놨다. 지역 노인들의 일자리와 고독사 예방 대책도 빠트리지 않았다. 치매 노인을 위해 가족과 치매예방센터, 요양기관, 구청이 손을 잡는 4자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고독사 구민에 대한 무료장례 서비스도 이어 간다. 김 후보는 공무원들을 힘들게 한 게 투명하지 않기 때문으로 봤다. 그는 “감사 옴부즈맨과 주민참여배심원제 등 구정 전반을 공개하고 부정·비리 행위 연대책임제를 실시하는 등 모든 주민을 한데 아우르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민선 6기 청사진을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전 국회의원 vs 전 구청장 부인… ‘올스톱 구정’ 해결 적임자 누구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전 국회의원 vs 전 구청장 부인… ‘올스톱 구정’ 해결 적임자 누구

    양천구청장을 놓고 지역 국회의원 출신인 오경훈 후보와 이제학 전 구청장의 부인 김수영 후보가 맞붙었다. 2002년 이후 두 번이나 재보궐 선거를 치러 구청장이 무려 다섯 차례나 바뀐 곳이라 관심이 쏠린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5일 경선으로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오 후보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오 후보는 한 달여 동안 선거운동을 멈췄다. 지난 15일 후보 등록과 함께 조심스럽게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오 후보는 온화한 성품과 깔끔한 일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듣는다. 국회의원을 지낸 만큼 중앙정부와의 구체적 협조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에 맞서는 김수영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지난 15일 허광태 서울시의원을 경선에서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2011년 구청장 보궐선거때 민주당 후보로 지역에 얼굴을 알렸다. 1986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옥고를 치를 정도로 강직한 성격이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치밀함도 강점으로 꼽힌다. 남편인 이 전 구청장의 어려움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던 경험 또한 구정 운영에 좋은 바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통합진보당 설창일, 무소속 염동욱 후보도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선전을 벼르고 있다. 양천구는 2002년 이후 잦은 구청장 선거의 폐해가 고스란히 전이된 지역이다. 무엇보다 구 공무원들의 눈치 보기가 심각해졌다. 지역 개발사업이 올스톱되는 등 단체장 부재로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주민들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4년을 이끌 큰 인물을 바라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성남~여주 복선전철 주변 눈여겨보세요

    성남~여주 복선전철 주변 눈여겨보세요

    주택을 투자대상으로 삼던 시대는 지난 것 같다. 시중 유동자금이 토지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하지만 토지는 정형화된 상품이 아니라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대개는 철길·도로가 뚫리는 곳이 유망지역으로 꼽힌다. 신규 도로·철도 개설지역은 도시확산 축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경기 성남~여주를 잇는 복선전철 공사가 한창이다. 2015년 말에 전 구간 개통 목표다. 성남을 제외한 광주·이천·여주는 아직 도시화가 뒤떨어진 곳이다. 역사 예정 주변도 오래된 빌라단지와 공장, 논밭이 흩어져 섞여 있을 정도다. 따라서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할 만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건설업체 용지담당자들의 자주 찾는 것으로 보아 신규 주택사업 움직임도 감지된다. 성남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주택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광주시에 4개의 전철역 들어서 광주시에는 4개 전철역이 들어선다. 삼동역은 성남에서 갈마터널을 지나 광주로 넘어가는 옛 3번 국도 뉴서울CC 입구와 가깝다. 한 정거장만 지나면 성남 이매역에 닿는다. 국도 주변에는 상가와 작은 공장들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삼동·중대동 국도 주변의 가구·아웃렛 부지 가격은 3.3㎡당 500만원 이상 나간다. 전원주택지도 300만원을 호가한다. 서진공인중개사 강구 대표는 “최근 빌라가 많이 들어섰지만 거의 100% 분양될 정도”라며 “성남 도심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주택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변 태전동 일대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45번 국도를 따라 양쪽으로 성원·쌍용·우림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등 일찌감치 개발붐이 불었던 곳이다. 이곳은 전철역과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성남시청~장호원을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지난다. 자동차전용도로와 45번 국도가 만나는 곳에 태전 분기점이 생기기 때문에 자동차·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길가 공장터 땅값은 3.3㎡당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태전초교, 광남초교 주변 인근 나대지와 임야, 농지 등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구 유입이 늘면서 최근 빌라단지가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다. 광주역이 들어서는 역동도 아직 논밭, 공장부지 등으로 남아 있다. 주변은 노후 빌라단지가 밀집해 있다. 역사에서 중앙고를 잇는 지역의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도 된다. 전철이 개통되면 분당까지 20분 거리에 불과하다. ●역동·삼동·장지동 등 토지거래허가 해제 초월읍 쌍동리에는 쌍동역이 들어선다. 역사가 롯데 낙천대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선다. 3번 국도 양쪽 가구·의류 아웃렛 매장 등을 지을 수 있는 나대지 등이 투자 대상이다. 국도에 붙은 땅은 3.3㎡당 수백만원을 부른다. 지성부동산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달리 전철역사 주변에 신규 다가구·빌라·상가 건축물이 증가하고 있다”며 “역사 예정 주변 아파트값·땅값도 강세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 역동·삼동·장지동·중대동, 초월읍 쌍동리, 곤지암읍 곤지암리 일대는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됐다. 신둔역이 들어서는 이천 신둔면 수광리 일대 역시 아직은 공장과 노후 빌라단지가 밀집해 있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없다. 이천역이 건설되는 율현동과 부발역이 들어설 부발읍 아미초교 위쪽은 시내와 가깝다. 특히 부발역은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과 가까워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주역은 능서면 시지리에 들어선다. 주변은 논밭이나 역이 개통되면 역세권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상업시설 건립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능서초교, 신지리 일대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글 사진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LH 의정부 민락2지구 공공임대 812가구

    [부동산 플러스] LH 의정부 민락2지구 공공임대 812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의정부 민락2지구 B1블록에 10년 공공임대주택(조감도) 812가구를 공급한다. 74㎡ 246가구, 79㎡ 112가구, 84㎡ 454가구로 구성됐다. B1블록 임대조건은 74㎡형은 보증금 5600만원에 월임대료 51만원, 79㎡형은 임대보증금 6300만원에 임대료 54만원, 84㎡형은 임대보증금 6800만원에 월임대료 58만원이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이용해 보증금을 평형별로 1억 700만원(74㎡), 1억 1700만원(79㎡), 1억 2600만원(84㎡)까지 올리면 월 임대료를 각각 25만 5000원, 27만원, 29만원으로 낮출 수 있다. 201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또 LH는 경기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서 처음으로 국민임대주택 1547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33㎡ 474가구, 36㎡ 618가구, 46㎡ 276가구, 51㎡ 179가구로 구성돼 있다. 임대 조건은 33㎡형은 임대보증금 1630만원에 월임대료 20만 7000원, 36㎡형은 임대보증금 1800만원 월임대료 24만 5000원, 46㎡형은 임대보증금 3837만원 월임대료 30만 8000원, 51㎡형은 임대보증금 4319만원에 월임대료 33만 2000원이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1600-1004.
  • 박원순 정몽준 관훈토론 난타전…鄭 “北인권단체 왜 지원 안하나” 朴 “철 지난 색깔론 공세”

    박원순 정몽준 관훈토론 난타전…鄭 “北인권단체 왜 지원 안하나” 朴 “철 지난 색깔론 공세”

    ‘박원순 정몽준 관훈토론’ 박원순 정몽준 관훈토론에서 두 후보가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난타전을 벌였다. 6·4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19일 후보등록 후 첫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 두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대책과 용산개발, 규제 완화 대책, 이념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정몽준 후보는 “지하철 공기질 관리는 관련 법의 기준을 전부 위반하고 있다”면서 “박원순 후보 측에 공동 조사를 하자고 했더니 응하겠다고 해놓고는 슬그머니 환기시설 가동 시간을 늘렸는데 이는 불법 관권 선거”라고 말했다. 정몽준 후보는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 사고가 났는데 안전예산이 오세훈 전 시장 때보다 1000억원 줄어들었다”면서 “서울메트로의 소방방재 예산은 13억원 밖에 안되는데 안전 예산만 예전 수준으로 올리면 (사고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실내 공기질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법규에 따라 엄격히 하고 있다”면서 “결과는 이미 온라인에 완전히 공개돼 있으며, 법에 위반됐다는 말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박원순 후보는 “사망자, 사고 숫자로 보면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줄었다”면서 “안전 예산도 지속적으로 늘었는데 앞으로 4년 동안 매년 안전 예산 5000억원을 추가해 2조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몽준 후보는 용산개발과 관련, “박원순 후보가 시장 취임 후 (개발에 대한) 부정적 발언으로 투자 가치를 훼손한 것은 없는지 생각해야 한다”면서 “특히 지난 2010년에는 (개발) 지구해제를 결정했는데 이는 지난 13년간의 노력을 원점으로 돌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박원순 후보는 “워낙 큰 덩치의 개발사업으로 무턱대고 대안을 내는 것은 성급하기 때문에 이미 현장에 10여명의 시청, 구청 직원이 파견돼 시민의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일단 철도 부지와 나머지 지구는 분리 개발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뚝섬 초고층 사옥 건설 계획에 대해 박원순 후보는 “서울숲 바로 옆으로, 삶의 질을 고려해 때로는 필요한 규제도 있다”고 한 반면, 정몽준 후보는 “전임 시장 시절에 조례까지 만들어 추진했는데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맞섰다. 이념 문제와 관련,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는 돌고래를 바다에 방생하는 데 7억 6000만원을 썼는데 북한 인권 단체는 정파적 성격이라 지원을 못한다고 한다”면서 “북한 동포 인권이 돌고래보다 못한 것이냐”고 따졌다. 박원순 후보는 “북한 인권이 정말 중요하고 여기에는 추호의 의문도 없는데 (정몽준 후보가) 계속 말하는 것은 철지난 색깔론”이라면서 “정몽준 후보는 서해 뱃길 사업을 한다는데 이는 과거의 전시행정, 토건 공약으로 결국 시민의 부담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 주식백지 신탁에 대해 정몽준 후보는 “관련 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고, 박원순 후보는 자신이 이끈 아름다운재단이 기업 기부금을 받은 사실과 관련, “한국의 기부문화는 아름다운재단 전과 후로 나뉜다”고 답했다. 앞서 정몽준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서울에서 사람은 빠져나가고, 장사는 안 되고, 범죄는 늘어나는 등 서울이 가라앉고 있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박 시장은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반면 박원순 후보는 “지난 2년 6개월 서울은 새로운 변화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서울의 주인은 시민이 됐고 시민은 시장이 됐으며, 상식과 원칙, 합리와 균형을 내세워 수많은 갈등은 풀어냈고 전시행정은 싹 없앴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길 끄는 공약] “치료·휴양 겸한 첨단 의료산업 1번지로”

    [눈길 끄는 공약] “치료·휴양 겸한 첨단 의료산업 1번지로”

    오규석(55) 무소속 부산 기장군수 예비후보는 “특정 정당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주민들의 이익과 기장군의 발전을 위해 일했다”며 “꿈의 도시 기장을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첨단산업·전통산업·의료산업·체험관광·교육산업 등 5가지 분야를 육성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조성과 함께 녹색산업의 메카로 만들 기장의 농수산특산물을 특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치료와 휴양을 겸한 의료산업 육성과 첨단의 의료시설, 자연환경을 잘 융합시켜 휴양을 겸한 첨단 의료산업 1번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기장군만이 가진 전통과 첨단의 자원을 이용해서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국야구명예의 전당 및 야구테마파크 조성,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바다 밑 도시계획사업 등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과 도시철도를 건설해 기장 발전을 100년 앞당기겠다고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