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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으로 시작해 이재명으로 끝난 ‘정진상 공소장’

    이재명으로 시작해 이재명으로 끝난 ‘정진상 공소장’

    검찰이 수감 중인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공소장 곳곳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관성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 사이 관계부터 불법 선거자금 수수, 선거 댓글조작, 종교단체 동원 등 이 대표가 연루된 각종 범죄 정황까지 면밀히 기록한 만큼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정해진 수순으로 평가된다.1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정 전 실장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정 전 실장을 이 대표의 변호사 시절부터 친분을 맺은 ‘정치적 동지’, ‘최측근’이라고 적시했다. 정 전 실장이 경기 성남시청 정책비서관 등을 지낼 당시에는 대장동 개발 사업을 비롯해 주요 결재 보고서 등이 모두 그의 검토를 거쳐 이 대표에게 보고됐다고 한다.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유착·비리를 이 대표가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일당인 남욱 변호사에게 불법 자금을 받은 배경도 이 대표와 연결시켰다. 당시 이들이 “부동산 개발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시장이 당선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간업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당선도 시키려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 ‘사법리스크’ 관리위해 기자출신 김만배와 친분 또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일당에게 ‘천화동인 1호 수익 428억원’을 둘러싼 지분이 계속 조정되는 과정을 설명하며 “내 지분을 늘려 이 시장 측 지분을 숨겼다”는 말을 정 전 실장에게 전달했다는 내용도 공소장에 기재했다. 검찰은 정 전 실장이 법조기자였던 김씨와 의형제를 맺은 이유도 ‘이 대표의 사법적 리스크 관리’ 때문이라고 봤다. 정 전 실장과 유 전 본부장은 여론 조성과 종교단체 동원 등에도 함께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장 선거를 두 달 앞둔 2014년 4월쯤 이 대표의 ‘형수 욕설 녹음파일’이 유포되자 유 전 본부장은 남 변호사에게 “돈을 주고 댓글부대라도 만들어 이 대표의 욕설을 옹호하는 댓글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남 변호사는 직원들과 옹호 댓글을 게시했고 유 전 본부장은 정 전 실장에게 “여론전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까지 했다고 한다. 이 대표를 겨냥한 검찰의 압박은 연일 커지고 있지만 연내에 이 대표를 소환 조사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로 진통을 겪는 등 국회 상황이 여의치 않은 데다 측근들이 입을 닫으면서 보완 조사가 한동안 더 이뤄져야 한다는 전망도 있다. 이 대표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뇌물수수 사건 공판은 오는 23일 시작된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폭로가 나올지 주목된다.
  • 국토이용정보, 내년부터 한곳서 관리…2025년 완료 예정

    국토이용정보, 내년부터 한곳서 관리…2025년 완료 예정

    도시계획정보 및 토지이용 등 여러 시스템으로 분산 운영되던 국토이용정보가 내년부터 통합관리 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국토이용정보 통합플랫폼(KLIP) 운영을 내년부터 단계적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이용정보 통합플랫폼은 도시·군 계획, 지역·지구 등 정보를 등재 및 관리하고 국민에 제공하기 위한 정보체계다. 그간 국토부와 지자체에서는 도시계획 정보와 지역·지구 정보를 4개 시스템에서 분산 관리해왔다. 이에 따라 일부 시스템에 정부가 누락되거나 서로 다른 정보가 제공돼 혼선이 빚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왕릉뷰 아파트’로 논란이 됐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가 대표적이다. 조선 왕릉 인근 500m 이내인 역사문화환경보존지구에서는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지만, 이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에 등재되지 않아 건축허가를 받고 건설하던 중 건설 중지 명령이 내려진 사례가 있었다. 국토부는 지난 2020년부터 기존 시스템 기능을 모두 담은 국토이용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올해까지 229개 기초지자체 중 93개에 구축했고, 오는 25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이용정보가 한곳으로 모이며 도시계획 정보가 수립 단계부터 통일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개인의 부동산 거래부터 대규모 개발사업까지 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회성 활용에 그쳤던 대량의 기초조사 결과가 한곳에 축적되며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다양하고 복잡한 국토이용 정보를 통합한다는 장점과 함께 해외 수출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정보의 통합과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 송파 구석구석 마을버스 달립니다

    송파 구석구석 마을버스 달립니다

    서울 송파구에서 지난 15일부터 마을버스 3개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구에 처음으로 마을버스가 다니게 되면서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18일 구에 따르면 운행을 시작한 노선은 ▲송파01번(오금동~송파2동~석촌역) ▲송파02번(장지동~문정법조단지~수서역) ▲송파03번(수서역~삼전역 사이를 순환 운행) 등이다. 그동안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도로망이 발달된 지역 특성상 송파구와 중구에만 마을버스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송파구에서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추진,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 등 주변 교통 여건이 변화하면서 마을버스 수요가 늘었다. 이에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버스 신설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정했다. 또 운영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월 송파구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와 함께 올림픽공원 주차장 일부를 차고지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마을버스 조기 개통을 위해 힘을 쏟았다. 서 구청장은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운영하겠다”며 “특히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3개 노선 총 9대 마을버스 중 신형 5대 모두를 저상버스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주민은 “석촌에서 수서역에 가려면 배차 간격이 긴 2412번 버스뿐이라 정말 불편했는데 마을버스가 생겨서 좋다”고 말했다. 구는 마을버스 개통으로 오금·문정 택지개발지역 주민들의 교통거점지역(지하철역)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 삼전·문정·장지동과 수서고속철도(SRT)역 환승센터 구간 교통 공급망도 확충된다.
  • 조익문 제8대 광주 도시철도공사 신임 사장 임명

    조익문 제8대 광주 도시철도공사 신임 사장 임명

    16일 3년 임기 시작…다양한 사회적 시각 현안 해결 기대 광주시는 16일 시청에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광주도시철도공사 제8대 사장에 조익문 전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를 임명했다. 조 사장은 이날부터 3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조 사장은 서류심사와 면접, 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광주도시철도공사를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 앞서 광주시의회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청문 절차를 거친 뒤 지난 14일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도시철도공사에 복합적으로 산재해있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 시각과 문제해결 능력,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점에서 긍정 평가가 내려졌다. 조 사장은 ▲한국토지공사(LH) 지역발전협력단장 ▲(주)세종커뮤니케이션 대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를 역임했다. 조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각종 현안 해결과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광주도시철도의 운영, 역세권의 개발사업 등을 하는 지방공기업이다.
  •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정상궤도에 올라 … 상암 일산 이어 3번째 규모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정상궤도에 올라 … 상암 일산 이어 3번째 규모

    서울 상암, 경기 일산에 이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영상·문화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수도권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영상 관련 복합단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공모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더이앤엠 컨소시엄이 최고점을 득점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더이앤엠 컨소시엄은 영상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업을 해온 더이앤엠 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영상문화산업에서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구성됐다. 파트너사로는 ㈜IHQ, ㈜에이스팩토리, ㈜이제이파트너스,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등 중소제작사와 전문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약 1년여간 계획된 협상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보완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협상 결과에 따라 영상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시설과 대 시민 여가·문화 관광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는 인천 서구 청라동 1-820번지 18만 8000여 ㎡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영상산업 클러스터이다. 전체 면적의 70%(13만 1798㎡ 이상)를 차지하는 산업시설용지(준공업지역)에는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 외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체험 공간, 수중촬영 스튜디오, 컴퓨터그래픽(CG) 촬영 스튜디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머지 지원시설용지(준주거지역) 30%(5만6484㎡ 이내)에는 주거 및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2020년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LH와 민간사업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1년 여가 지나도록 민간사업자가 사업 승인 조건인 외국인 투자금 비율 30%를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6월 인천경제청은 민간사업자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회수해 올해 7월 재공모를 진행했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가 기존 영상산업 집적지인 서울 상암동·목동, 경기 일산 등과 가깝고 인천공항 및 차이나타운 등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와 인접해 영상산업과 관광문화산업을 접목한 복합단지 개발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보다 4배 가량 규모가 큰 ‘경기 고양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월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해 2026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70만 1000㎡ 규모로 67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방송영상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시행한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보다도 면적이 넓다. DMC 총면적은 56만 9925㎡며 이 가운데 분양용지는 33만 5134㎡, 나머지는 공공시설용지다. 2013년 10월 부터 주요 중앙언론사와 방송사들이 입주했다.
  • 경찰,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유동규 피의자 신분 조사

    경찰,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유동규 피의자 신분 조사

    ‘백현동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유 전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을 조사했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이 성남도개공에 재직하던 2016년 7월 당시 실무진들에게 “백현동 사업에서 손을 떼라”고 말하는 등 사업 참여를 포기하도록 지시했다는 정황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314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유 전 본부장 등의 이러한 의혹에 대해 조사한 뒤 지난 4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사건은 백현동 관할 경찰청인 경기남부청으로 이첩됐다. 감사원의 백현동 사업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성남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장직을 맡고 있던 2015년 백현동에 있는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11만 1265㎡의 용도지역을 ‘자연·보전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상향 조정했다. 성남시는 이 지역 용도를 한 번에 4단계나 올리는 대신 성남도개공이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이익을 받아 공공성을 확보하라는 조건을 넣었다. 그러나 당시 유 전 본부장을 포함한 성남도개공 임원들은 직원들에게 ‘동향만 파악하라’고 소극적으로 지시하는 등 사업 참여 시기를 고의로 지연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조건이 이행되지 않았는데 그대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하면서 개발이익 환수 기회를 잃었다고 봤다. 성남도개공이 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민간업체 A사는 이 지역에서 나오는 개발이익을 모두 가져가게 됐다.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 이 회사의 개발이익은 3142억원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소환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백현동 논란의 아파트는 전북 완주로 이전한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15개동 1223가구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했다. 이 아파트는 대장동 아파트와 비슷한 시기에 사업이 진행됐다.
  • 카카오 제주본사, 카카오 제주아지트 변신

    카카오 제주본사, 카카오 제주아지트 변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제주 본사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카카오 공동체 협업 중심의 업무공간인 ‘카카오 제주아지트’로 탈바꿈한다. 10여년 된 건물은 리모델링하고 신축건물도 짓게 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카카오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아지트’는 약 12만 7000㎡의 카카오 제주 본사 부지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한다. 기존 건축물 리뉴얼과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고려한 신규 건축물, 카카오프렌즈 IP파크 등을 조성해 카카오와 카카오의 주요 공동체가 함께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JDC와 카카오는 이날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 협업공간 조성 및 프로그램의 발굴과 운영 ▲동반성장 모델 발굴을 통한 제주 핵심 산업의 육성·지원 ▲IP파크 도민개방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영철(사진 왼쪽) JDC 이사장은 “카카오의 신규 개발사업은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이 첨단과기단지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제주지역의 산업생태계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첨단과기단지 제2도약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JDC가 조성·운영하는 109만 8878㎡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로 제주시 아라동 일원에 위치, 현재 208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 [사설] 대장동 연루자의 극단 선택 시도, 신속 수사가 답이다

    [사설] 대장동 연루자의 극단 선택 시도, 신속 수사가 답이다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가 그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김씨와 연락이 닿아 현장에 달려간 김씨의 변호인이 119에 신고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앞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 김문기 전 개발사업1처장,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후보 시절 변호사비 대납의혹 제보자가 모두 극단적 선택을 했다. 성남도개공의 유동규 전 사장 직무대리는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바 있다. 이 대표를 향한 수사가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또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국민 의구심만 증폭되고 있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천화동인 1호에 민주당 이 대표측의 숨겨진 지분이 있는지를 확인해 줄 핵심 당사자다. 지난달 24일 구속 기간이 끝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던 중 검찰이 자신의 측근들을 체포해 최소 100억원대의 범죄 수익을 추가로 숨긴 혐의를 추궁하자 이에 심적 압박감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단일 사건에서 극단적 선택이 반복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사건 당사자들이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 법의 심판을 기다리면 될 터에 죽음보다 더 두려운 게 무엇이길래 이런 일을 시도하는지 안타깝다. 이럴수록 검찰은 진상 규명에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 이 사건은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부패범죄 가운데 최대 사건으로 꼽힌다. 성남시가 인허가를 해준 사업으로 당시 시장이 민주당의 이 대표다. 이 대표는 부정한 돈은 1원 한 푼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나 측근인 민주연구원의 김용 전 부원장,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모두 구속 기소됐다. 검찰이 수사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부패사건의 최종, 최후 책임자에 대한 수사가 변죽을 울리면 울리수록 진실 규명은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 “핵심증거”…檢, 유동규 휴대전화 폐기한 배우자 ‘벌금형’ 구형

    “핵심증거”…檢, 유동규 휴대전화 폐기한 배우자 ‘벌금형’ 구형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부탁을 받고 그의 휴대전화를 폐기한 사실혼 배우자에게 벌금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피고인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청했다. 검찰은 “형사사건의 핵심 증거인 휴대전화를 인멸한 사건으로 사안을 가볍게 볼 수 없다”며 “다만 피고인이 초범이고 유동규의 부탁에 의한 행위였던 점, 폐기한 휴대전화와 연동된 전자정보를 유동규가 사후에 제공한 점 등을 고려해 구현한다”고 밝혔다. A씨는 앞선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이날 혐의를 인정한다며 입장을 바꿨다. 그는 최후진술을 통해 “제가 법적인 지식에 무지해 남편이 버리라고 했더라도 보관했어야 했는데 생각 없이 버린 것을 후회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앞서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이 유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 직전 유씨의 연락을 받고 미리 맡았던 그의 휴대전화를 부수고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혐의(증거인멸)로 기소됐다. 휴대전화에는 유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개발사업 관계자들과 대화한 내용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검찰은 폐기된 휴대전화를 끝내 찾지 못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12일 열린다.
  • 평택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평택화양’,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평택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평택화양’,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한화 건설부문은 경기 평택 화양지구에 공급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포레나 평택화양’의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계약 포기, 청약 부적격 등의 이유로 남은 미계약 물량에 대해 이뤄진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역,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견본주택을 방문해 계약할 수 있다. 계약 시 중도금 무이자와 1차 계약금 정액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는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포레나 평택화양은 화양지구 7-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의 10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로 지어진다. 화양지구에서는 처음으로 전용 84㎡ 초과 평형이 도입됐다. 특히 초등학교 부지(예정)가 단지와 맞붙어 있고, 공원과 중심 상권이 인접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화양지구는 국내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다. 면적은 서울 여의도(약 290만㎡)에 버금가는 279만 2500㎡ 규모며,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의 5만 3000여명이 거주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화양지구는 2023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가까워 2028년 KTX 경부선과 서해선이 직결되면 안중역에서 KTX를 통해 서울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게 된다. 포레나 평택화양은 ‘포레나’만의 조경 설계가 적용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되며 수경공간인 ‘물의 정원’을 비롯해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 ‘바이탈 코트(주민운동공간)’, ‘카페 브리즈(중앙광장)’, ‘펫가든(애견놀이터)’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지하 1·2층으로 구성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 ‘라운지 포레나’는 문화·여가시설을 갖췄다. 지하 1층은 스터디룸, 독서실, 재택 오피스, 파티룸, 키즈카페 등이, 지하 2층은 GX룸, 골프 트레이닝 센터 등이 들어선다. 그 외 단지 내 시니어 클럽하우스(경로당), 프리스쿨(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이 조성된다. 세대별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전용 74㎡(281가구)는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 위주로 설계했고 팬트리, 현관창고 등의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전용 84㎡(568가구)는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 알파룸 등이 추가로 구성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다용도실은 세탁기 및 건조기를 병렬 배치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84㎡A 타입은 알파룸을 확장(유상옵션)해 주방과 다이닝을 넓게 사용할 수 있고, 84㎡B 타입은 ‘프리미엄 키친’(유상옵션) 선택 시 아일랜드 하부장을 추가 확장할 수 있다. 전용 99㎡(146가구)는 방 세 개에 알파룸을 더했다. 현관 및 복도 팬트리 창고로 수납력을 높였으며, 알파룸과 침실을 하나로 확장하는 마스터룸 특화옵션(유상)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 안중읍 송담리 856-1번지(안중버스터미널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
  • 진중권, 김만배 극단선택 시도에 “드디어 꼬리 밟힐 듯”

    진중권, 김만배 극단선택 시도에 “드디어 꼬리 밟힐 듯”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지자 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는 15일 “드디어 꼬리가 밟힐 것 같다”며 최종 배후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했다. 진 교수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만배에서 쌍방울 거쳐 이재명으로, 대충 이런 그림일 것 같다”며 김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와 관련한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비 대납도 결국 같은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 50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김씨는 흉기로 자해해 목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씨는 이른바 대장동 사건의 ‘키맨’으로 불린다. 지난해 11월 구속기소 됐던 김씨는 구속 기한 만료로 인해 지난달 24일 석방돼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앞서 지난 13일 김씨의 재산 은닉을 조력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최우향 전 쌍방울 부회장과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 등이 체포됐다. 15일 검찰은 최 전 부회장과 이 공동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씨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야당 대표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짓 진술을 강요하며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지 아느냐”며 “국민의힘은 김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를 야당의 책임으로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람 잡는 검찰과 사람 목숨 가지고 말장난이나 하는 여당”이라며 “생사람 그만 잡고 대장동 비리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대장동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JDC,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추가 유치… 제주 트램 활용 도심 리노베이션 참여

    JDC,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추가 유치… 제주 트램 활용 도심 리노베이션 참여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추가 유치, 제주도 주도 트램 도입 후 역세권 개발 참여 등을 담은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15일 JDC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시행계획이 12일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됐다. 시행계획은 제주도가 지난해 말 수립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토대로 JDC 사업의 기본방향 등을 포함해 수립된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 개발방향 및 환경변화 등을 반영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인프라 강화 ▲산업혁신기반 확보 ▲제주 고유가치 증진이라는 3대 전략 아래 총 11개의 추진사업(계속사업 5개, 신규사업 6개)을 선정했다. 계속사업으로는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 휴양형 주거단지 등 5개 사업으로 사업계획 보완 등을 통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영어교육도시는 국제학교 추가 유치 및 글로벌 특화교육 도입 등을 통해 도시활성화 기능을 강화한다.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는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차질없이 준공·운영하며, 제1첨단과기단지와 연계해 제주 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헬스케어타운은 사업부지에 대한 직접투자를 강화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적 완성을 도모하고, 신화역사공원은 J지구 사업 보완을 통해 기간 내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2031년까지 완성 예정인 휴양형 주거단지(74만 1193㎡)는 소송 등 현안 해결에 집중하고 이후 사업추진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은 종합계획 상 반영된 사업 중 기관 자원 및 역량 등을 고려해 스마트혁신도시(제3차 국가산업단지 포함), 혁신물류단지, 글로벌 교류허브, 청정제주트램을 활용한 도심 리노베이션, 미래농업센터, 곶자왈 생태공원 등 총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청정제주 트램 활용 도심 리노베이션 사업은 도내 트램 도입을 위한 사업 추진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제주도 주도의 트램 도입 후 역세권 개발에 참여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제3차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스마트 혁신도시를 추진하고, 신항만 개발 등과 연계한 혁신물류단지 조성, 글로벌 교류 활성화를 위한 복합인프라 구축을 위한 글로벌 교류허브 조성 등을 우선 추진한다. 이밖에 역세권 중심의 도심 재생 활성화를 위한 도심 리노베이션 사업에 참여하고 제주의 농업경쟁력 제고 및 환경 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해 미래농업센터와 곶자왈 생태공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른 총 투자비는 4조 839억원으로, 계속사업에 2조 4965억원, 신규사업에 총 1조 587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조 390억원은 공공부문에서, 2조 488억원은 민간투자를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제3차 JDC 시행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6000만원 뇌물수수 혐의’ 노웅래…체포동의 절차 진행

    ‘6000만원 뇌물수수 혐의’ 노웅래…체포동의 절차 진행

    ‘6000만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국회 동의 절차가 시작됐다. 13일 서울중앙지법은 서울중앙지검에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보냈다. 요구서는 대검찰청·법무부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은 후 국회에 제출된다. 국회의장은 요구서를 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해야 한다. 본회의는 오는 15일 열린다. 요구서가 본회의에 보고디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본회의를 열어 무기명 표결에 부쳐야 하므로 오는 16∼18일중 투표가 진행되다. 재적의원 과반수 참석에 출석 의원 과반수가 찬성해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이후 법원의 구속 심문 기일이 정해진다. 정치권에서는 노 의원이 속한 민주당이 169석으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가능성도 나온다. 그러나 이 경우 ‘제식구 감싸기’ 등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앞서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2∼12월 각종 사업 도움, 공무원의 인허가·인사 알선, 21대 국회의원 선거 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62)씨에게서 5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박씨는 구속 기소된 이정근(59)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10억원에 달하는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인물이다. 검찰은 노 의원실이 청탁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에 폐노선 부지 현황을 요구하며 태양광 사업에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공문을 보낸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노 의원이 전직 보좌관 업무수첩에서 용인 스마트 물류단지 개발사업의 국토교통부 실수요검증 절차 민원을 들어줬다는 취지의 내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앞서 지난달 16일 서울 마포구의 노 의원 자택에서 발견한 현금 다발 3억원 중 일부가 ‘은행 띠지’로 묶인 사실도 확인하고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 노 의원 측은 이에 “검찰이 사건과 관련 없는 공무상 비밀까지 악의적으로 불법 누설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노 의원은 지난달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을 증명하는 데 모든 정치 생명을 걸겠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현금에 대해서도 부친상 부의금과 2020 출판기념회 수익금이라며 불법 행위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검찰이 현역 국회의원의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국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어 노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려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한다.
  • 강기정 시장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힘내주십시오”

    강기정 시장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힘내주십시오”

    강 시장, 시민에 물절약 감사 “작년보다 수돗물생산량 8.7% 줄어” “물 절약 실천 목표치 20% 달성하면 내년 제한급수 막을 수 있어” 강기정 광주시장이 물부족 극한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대시민 호소에 나섰다. 강 시장은 13일 오전 기자실을 찾아 “지난 10월부터 가뭄 재난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비상행동단계를 선언하고 생활 속 20% 물 절약을 실천한 결과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전년 동기 대비 수돗물 생산량이 12월 둘째주 8.7%까지 줄었다. 시민 여러분의 절수 참여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제한급수를 피하기 위한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일일 수돗물 생산 규모로 보면, 하루 50만t 생산에서 45만t 규모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현재 절수율 8.7%가 유지될 경우, 당초 내년 3월말 고갈 예정이던 동복댐 고갈 시점도 내년 5월 14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물 사용량이 지금보다 더 큰 폭으로 줄지 않으면 비상상황인 3월 제한급수를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절수율 20% 목표치를 달성하면 우리는 가뭄의 극한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며 “가뭄 위기 극복에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목표치까지 함께해서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강 시장은 극단적인 가뭄에 대비한 상수원수 비상공급대책 준비 상황도 밝혔다. 그는 “물 절약 실천과 함께 영산강 하천유지용수 활용, 지하수 개발, 동복댐 사수의 비상공급 등 비상 대체수원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에 요청해 특별교부세 19억원과 12일 추가로 40억원을 받았고, 추가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1월22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동복댐 방문 시 건의했던 주암댐 용수 분할 공급 사안도 수용됐다”며 “이에 따라 현재 하루 30만t씩 덕남정수장에 공급되던 주암댐 용수를 덕남 20만t, 용연 10만t으로 각각 분할 공급할 수 있게 되었고, 12일 시험 통수도 마쳤다”고 말했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사업, 잇단 암초에 장기 표류 가능성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사업, 잇단 암초에 장기 표류 가능성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남 함평 이전 사업이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가 ‘공장 부지 사전 용도변경’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데다 복합쇼핑몰 후보지에서도 사실상 제외되는 등 공장부지 매각에 필요한 동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광주공장 부지 매각 우선협상 계약도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삐걱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단의 대책 없이는 공장 이전이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광주시와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를 매각하는 데 필수적인 ‘부지 사전 용도변경’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금호 측은 40만㎡ 규모의 광주공장 부지를 1조 4000억원대에 매각해 이 가운데 1조 2000억원을 함평 신규 공장 부지 매입 및 공장 신축 등에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금호 측은 이를 위해 민선 7기 후반기부터 광주시를 상대로 현재 공장용지인 공장 부지의 용도를 상업용지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광주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근거로 ‘광주공장이 운영되고 있는 상태에서는 용도변경을 허가할 수 없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국토법 시행령은 용도변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지정 대상을 유휴토지나 대규모 시설의 이전 부지로 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공장 부지가 상업용지로 용도변경될 수 있으려면 먼저 광주공장이 이전돼야 하며, 공공기여의 수준도 논의돼야 할 사항”이라며 “현재처럼 광주공장이 가동 중인 상태에서는 용도변경 협상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광주 복합쇼핑몰 후보지에서 광주공장 부지가 사실상 제외된 것도 부지 매각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복합쇼핑몰을 제외하면 광주공장 부지를 활용할 만한 대규모 시설이 많지 않은 데다 부동산 개발업계에서도 경기 하락 국면에 아파트 건설 등 대형 개발사업에 나서는 것을 당분간 주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업계에서는 광주공장 부지 매각 우선협상 계약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우선협상자인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 측은 애초 광주공장 부지가 용도변경을 통해 상업용지로 바뀌면 이 땅을 담보로 PF를 일으켜 1조 4000억원대로 알려진 인수 대금을 마련한다는 복안이었다. 하지만 용도변경 작업이 진척이 없는 데다 부지 개발 사업성에도 의문이 제기되면서 우선협상 계약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매각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1조 2000억원대의 공장 이전 비용 마련에 빨간불이 켜질 수밖에 없다”면서 “함평 이전 사업 역시 당분간 추진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6000만원 뇌물’ 노웅래 구속영장… 尹정부 첫 의원 신병확보 나선 檢

    ‘6000만원 뇌물’ 노웅래 구속영장… 尹정부 첫 의원 신병확보 나선 檢

    검찰이 6000만원대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검찰이 현역 국회의원의 신병 확보에 나선 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12일 노 의원에게 뇌물 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알선수뢰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의 중대성과 최근까지 이어져 재범 우려가 있는 점,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2020년 2∼12월 각종 사업 도움과 공무원의 인허가, 인사 알선, 21대 총선 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씨가 돈을 전달하면서 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신속한 국토교통부 검증 절차 진행과 태양광 사업 지원 등을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지난달 16일 노 의원 자택 압수수색에서 발견한 3억원 현금다발의 일련번호와 띠지 등을 분석한 결과 일부 현금의 조성 시기가 진술과 맞지 않아 불법성 자금이 섞였을 가능성을 두고 출처를 조사 중이다. 노 의원 측이 “2020년 출판기념회 때 남은 돈과 2014년 부친상 부조금을 보관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현금 대부분이 2~3년 전 발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노 의원의 전직 보좌관 A씨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노 의원 지시로 경기 용인 물류단지 관련 업무를 완료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수첩도 확보했다고 한다. 노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수차례에 걸친 압수수색과 소환 요구에 적극 협조했다”며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전혀 없는 데도 영장을 청구한 것은 ‘망신주기 여론 재판’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불체포 특권을 가진 현역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려면 국회에서 체포 동의안이 통과돼야 한다. 법원이 정부를 통해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의장은 체포 동의를 요청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 보고한다. 표결은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당장 야당은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탄 국회’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센 데다 지난 10일부터 임시회가 계속되는 만큼 표결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체포 동의안이 가결되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21대 국회에서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은 3건(정정순·이상직·정찬민 전 의원)이 상정됐고 모두 가결됐다.
  • 검찰, 노웅래 의원 구속영장 청구...현정부서 국회의원 신병확보 처음

    검찰, 노웅래 의원 구속영장 청구...현정부서 국회의원 신병확보 처음

    검찰이 6000만원대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검찰이 현역 국회의원의 신병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12일 노 의원에게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알선수뢰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의 중대성과 최근까지 이어져 재범 우려가 있는 점,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범죄 중대성, 혐의 부인으로 증거인멸 우려” 노 의원은 2020년 2∼12월 각종 사업 도움, 공무원의 인허가와 인사 알선, 21대 총선 비용 등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씨가 돈을 전달하면서 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신속한 국토교통부 실수요 검증 절차 진행, 태양광 사업 지원 관련 등 청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지난달 16일 노 의원 자택 압수수색에서 발견한 3억원 현금다발의 일련번호 및 띠지 등을 분석한 결과 일부 현금의 조성 시기가 진술과 맞지 않아 불법성 자금이 섞였을 가능성을 두고 출처를 조사중이다.  노 의원 측이 “2020년 출판기념회 때 남은 돈과 2014년 부친상 부조금을 보관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대부분 현금이 2~3년 전 발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노 의원의 전직 보좌관 A씨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노 의원 지시로 경기 용인 물류단지 관련 업무를 완료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수첩도 확보했다고 한다. 노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수차례에 걸친 압수수색과 소환요구에 적극 협조했다”며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전혀 없는데도 영장을 청구한 것은 ‘망신주기 여론재판’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의원 신병확보 위해 국회 체포동의안 통과 우선 불체포특권을 가진 현역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려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한다. 법원이 정부를 통해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의장은 체포동의를 요청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 보고한다. 표결은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당장 야당에서는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탄국회’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센 데다 지난 10일부터 국회 임시회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표결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21대 국회에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3건(정정순·이상직·정찬민 전 의원)이 상정됐고 모두 가결됐다.
  • 檢, ‘6000만원 수수 혐의’ 노웅래 의원 구속영장 청구 (종합)

    檢, ‘6000만원 수수 혐의’ 노웅래 의원 구속영장 청구 (종합)

    검찰이 사업가로부터 6000만원의 뇌물·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노 의원에게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알선뇌물 수수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각종 사업 도움, 공무원의 인허가·인사 알선, 21대 국회의원 선거 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62)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구속 기소된 이정근(59)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10억원에 달하는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인물이다. 검찰은 박씨가 노 의원에게 돈을 전달하며 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신속한 국토교통부 실수요검증 절차 진행, 태양광 사업 지원, 지방국세청장 및 한국동서발전 주식회사 임원 인사 관련 청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노 의원을 출국 금지하고 지난 6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노 의원을 상대로 박씨 측에서 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수억원 상당 현금의 출처, 불법성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씨가 부인 조모씨를 통해 발전소 납품사업 지원과 물류단지 개발사업의 국토교통부 실수요 검증절차 신속 진행, 태양광 사업 지원, 지방국세청장과 한국동서발전 임원 인사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을 건넸다고 의심하고 있다. 노 의원은 “박씨와는 일면식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노 의원 전 보좌관의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 분석한 결과 노 의원이 박씨의 청탁 업무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앞서 지난달 16일 서울 마포구의 노 의원 자택 압수수색에서 발견한 3억원가량의 현금 다발에 불법성 자금이 섞였을 가능성도 고려, 이 현금의 출처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당일 압수 수색을 통해 발견된 현금 다발의 일부는 특정 기업의 이름이 적힌 봉투 안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노 의원은 지난달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을 증명하는 데 모든 정치 생명을 걸겠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현금에 대해서도 부친상 부의금과 2020 출판기념회 수익금이라며 불법 행위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검찰이 현역 국회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지난 10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국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어 노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려면 국회에서 체포 동의안이 통과돼야 한다.
  • 동서고속철 속초역세권 개발사업 탄력 받는다

    강원 속초시가 국토교통부의 역세권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속초역세권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속초시에 따르면 시 승격 60주년을 속초시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2027년 준공 예정인 동해북부선 철도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개발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속초역세권 개발사업은 2027년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철도 건설 사업에 발맞춰 추진된다. 노학동과 조양동 일대 72만㎥ 부지에 2030년까지 모두 5000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속초시 개청 이래 최대 지역개발사업이다. 속초시가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면서 속초역세권 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도하게 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KR(국가철도공단)등의 국영공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와 70여 가지에 이르는 각종 인·허가 의제 등 규제특례를 받게 돼 사전행정절차에 필요한 시간이 단축된다. 투자선도지구에 입주하는 국내·외 입주기업들은 각종 세제·부담금 등을 감면받을 수 있어 속초시의 직접 투자가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민간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에서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마이스(MICE)·관광·해양관련 산업 등에 지역 청년과 주민 고용이 대폭 확대되고, 인구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따른 정부의 각종 지원을 최대한 활용해 체계적인 역세권 개발에 나서겠다”며 “철도라는 새로운 광역교통망과 연계해 한단계 높은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뤄내는 등 동해안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교육·문화의 50만 도시로”… 경기북부 중심 양주 되살린다

    “경제·교육·문화의 50만 도시로”… 경기북부 중심 양주 되살린다

    교외선 서부연결 등 교통망 확충 100만평대 명품 주거단지 조성 교육지원청 신설·교육예산 3%로 100대 기업 유치 첨단산업 육성 장흥은 문화예술 중심지로 부활 옥정중앙공원 관광 명소화 추진 경기 양주시는 6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북부의 중심 도시다. 고려시대 때 지방 12목 중 하나인 ‘양주목’으로 불리다 1395년 조선 건국 후 태조 4년 ‘양주군’이 됐다. 1960~8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 동북부 4개 자치구(도봉·노원·강북·중랑)와 경기 동북부 4개 시(의정부·동두천·남양주·구리)가 행정구역상 모두 양주에 속했었다. 그러나 1963년 1월 의정부시가, 1980년 4월엔 남양주시가, 1986년 1월엔 구리시가 양주군에서 분리돼 떨어져 나가면서 시세가 급격히 위축됐다. 그래도 서울을 비롯해 6개 시군(의정부·고양·파주·동두천·연천·포천)과 연접해 의정부시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꼽힌다. 1980~90년 사이 자가용 보급이 일반화돼 장거리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양주시를 떠받치던 일영·장흥·송추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고 급기야 교외선 열차가 2004년 운행을 중단하면서 지역경제도 큰 타격을 입었다. 25만명의 양주시민들은 경기북부의 중소도시로 전락한 양주의 옛 명성을 되찾아 주길 간절히 바란다. 양주시가 강수현 시장 취임 후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섰다. 강 시장으로부터 인구 50만 광역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현안을 11일 들어 봤다.● 10년 후 인구 50만 광역 거점 도시 목표 현재 양주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과 지하철 추가 건설로 교통이 매우 편리해졌다. 서울 강남에서 30분 거리에 여러 택지가 개발돼 인구가 순증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인구 50만 경기북부 광역 거점도시로 성장해 자치행정 자율권을 확보하고 자립경제 기반을 갖추기 위해 향후 10년 청사진을 담은 6대 키워드를 시민 중심의 열린도시, 동반 성장의 경제도시, 미래선도의 교육도시, 행복동행의 복지도시, 아름다운 일상의 문화도시, 안전한 삶의 그린도시로 설정했다. 대중교통 중심의 경기북부 대도시권 수위도시를 건설하는 게 최우선 목표다. ● 차별화 전략으로 지역 불균형 해소 10여년 전부터 고읍택지지구와 옥정·회천신도시 등 급격한 도시개발을 진행하면서 발생한 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우선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수립해 동서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해 체계적인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부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교외선의 양주서부 연결, 백석~양주역 도로 확포장, 복지리 도시계획도로 건설, 국지도 39호선과 녹양~어둔 도로 확·포장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광석지구 개발과 GS건설의 백석지구 개발을 포함한 100만평 이상 규모의 명품 주거 단지를 조성한다.●‘백년대계’ 교육기반 다지기 현재 동두천시에 있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을 분리해 독자적인 ‘양주교육지원청’을 신설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 시장의 10대 핵심 공약 중 하나이며 2035년 인구 50만 시대를 앞둔 양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과밀학급 지역의 학교 증축 및 신설을 추진하고 제한적 공동학구제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시 전체 예산 중 1.42%인 교육경비를 3% 이상으로 늘리고, 양주희망장학재단 기금을 확대해 미래 인재 육성의 기틀을 만들 계획이다. ●일자리와 광역 대중교통망 확충 일자리가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듯 삶과 희망이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자체 재원이 부족해 중앙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절실하다. 서울사무소를 설치해 정치권과 중앙부처와의 협력 강화, 국비 예산 확보, 정책정보 수집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주시를 대표할 100대 기업을 유치하고 양주테크노밸리 내 첨단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은남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을 앞당긴다. 전철 7호선이 2025년 개통할 수 있도록 하고 고양 지축과 양주 백석을 철도로 연결하는 양주 서부권 교외선 개설과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도 앞당길 방침이다. ●“교외선 2024년 재개통 차질 없어야” 2024년 1월 경기북부를 동서(고양~양주~의정부)로 잇는 교외선의 운행재개는 상대적으로 교통망이 부족한 일영·장흥·송추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적자를 이유로 2004년 운행이 중단된 후 일영·장흥·송추 지역경제는 폐허가 되다시피 했다. 교외선 재개통은 경기도·양주시·의정부시·고양시 등 4자가 합심해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외풍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게 강 시장의 판단이다. 트램 또는 수소열차 등 새로운 교통수단은 아직 현행화되지 않아 추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외선은 경원선과 경의선을 연결하는 국가철도망으로 경기북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복원이 시급하며 향후 전철화 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일영·장흥·송추 부활 꿈꾼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일영·장흥·송추는 수도권 시민들이 교외선 열차를 타고 즐겨 찾는 대표적 휴양지였다. 양주시는 교외선 재개통을 대비해 장흥국민관광지 등을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부활시킬 계획이다. 국내외 관광경험이 많은 내국인 관광객의 욕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LH장흥삼하지구를 비롯해 미래형 친환경 복합도시 건설도 잇따라 추진한다. 이 밖에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센터를 유치하고 지난달 양주별산대놀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에 맞춰 양주민속마을 조성과 옥정중앙공원 관광명소화 사업 등을 추진해 문화와 건강한 삶이 어우러지는 양주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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