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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내각 인사 면면/대북 강경파 다수 입각

    새 일본 내각에는 대북한 강경입장을 취해온 각료들이 다수 가세했다.지난 주말 49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 부장관을 자민당 간사장에 전격 발탁하면서,내각 쪽에도 그와 코드를 맞출 수 있는 인맥들의 포진이 점쳐졌다.아베 신임 간사장은 작년 9·17 북·일 평양 정상회담에 참석한 이후 일관되게 대북 강경노선을 걸으며 일약 차세대 선두주자로 부상한 인물. 아베 간사장과 주파수가 맞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방위청 장관은 유임됐다.그는 대북 선제공격론을 거침없이 얘기하고,미사일방어(MD) 체제 도입의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간헐적으로 대북한 강경 메시지를 전달해온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성 부대신이 오키나와·과학기술 담당상으로 입각했다.모테기 상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북한 경제제재 강화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여성 각료로 환경상에 임명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의원도 무척 보수적이다.그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글 등을 통해 “대북한 경제제재는 식량봉쇄부터 송금 정지,선박 검사 등이 있으며 서서히 압력을 증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외 한국과 좋지 못한 인연을 맺고 있는 각료들도 새 내각에 진입했다.아소 다로(麻生太郞) 신임 총무상은 지난 6월 자민당 정조회장 때 ‘식민지 시절 조선인이 원해서 창씨 개명을 했다.’는 식의 발언으로 한국민의 정서를 자극한 적이 있다.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신임 경제산업상은 우익단체인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후원한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인 ‘역사교과서를 생각하는 모임’의 회장을 지낸 바 있다. 도쿄 연합
  • 美동부 허리케인 ‘상륙’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 동부 해안 도시들이 강풍과 폭우에 대비하는 가운데 최고 13.5m의 파도를 동반한 허리케인 이사벨이 18일 오전(한국시간 18일 밤)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주의 해안에 상륙했다.앞서 연방재해당국은 동부 연안과 저지대 내륙지방 주민 30만명에게 긴급 소개령을 내렸다. 이사벨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케이프 해테라스 남남동쪽 450.5㎞ 해상에서 시속 169㎞의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22.5㎞로 북북서진,이날 해안을 강타했다.이사벨은 특히 대다수의 허리케인이 해안을 따라 북상했던 것과 달리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앞서 최고 풍속이 시속 168㎞인 2급 이사벨이 18일 아침 노스캐롤라이나에 상륙,워싱턴 서쪽의 버지니아를 거쳐 북쪽을 지나갈 것이며 영향권은 뉴저지와 남쪽의 사우스캐롤라이나에까지 광범위하게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시속 256㎞인 5급에서 2급으로 둔화되기 했으나 체사피크만을 거치면서 내륙성 열대폭풍으로 다시 세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재난의 위협은 결코 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봄과 여름 동안 워싱턴 일대의 잦은 비로 땅이 더이상 비를 흡수할 여력이 없어 약간의 폭우에도 침수와 포토맥강 등의 범람이 우려된다.기상청은 5∼10㎝의 비만 내려도 범람할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예상되는 강우량은 20㎝가 넘는다고 밝혔다. 때문에 워싱턴 등 미 동부지역의 기능이 일시 마비됐다.이사벨의 영향권에 있는 대부분의 주와 시들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연방정부는 18일(현지시간) 하루동안 일을 하지 않았다.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앞서 17일 저녁 허리케인을 피해 메릴랜드 캠프 데이비드 별장으로 피신했다.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을 비롯한 군용기와 군함들은 영향권에서 벗어난 안전지대로 이동했으며, 기지 내 군인 가족들에는 전원 소개명령이 내려졌다. 대부분의 학교들은 18일 또는 19일까지 문을 닫았으며 워싱턴 일대의 지하철인 메트로와 시가 운영하는 버스도 아침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메트로 당국은 돌풍이 불 경우 지하철 선로에 승객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항공기의 이착륙과 동부지역의 철도운행도 하루 동안 멈췄다. 마크 워너 버지니아 주지사는 수십년만의 ‘최악의 폭풍’이라며 17일 저녁부터 18일까지 외출을 삼갈 것을 권유했다.비상사태가 선포된 노스캐롤라이나,메릴랜드,버지니아,웨스트 버지니아,델러웨어,워싱턴시 등은 나중에 연방정부로부터 구제자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으며 주 방위군을 피해지역에 긴급 배치할 수 있다. mip@
  • “남자로 살겠다”양성30代 여성포기 호적 정정

    부산지법 가정지원(지원장 홍광식 부장판사)은 20일 서모(36·서울 성북구)씨가 낸 ‘호적정정 및 개명’ 신청에 대해 호적상 성별을 ‘여’에서 ‘남’으로 정정하고,이름도 남성 이름으로 바꾸는 것을 허가하는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결정문에서 “서씨는 남성과 여성 성기를 가진 선천성 간성(양성)으로 태어나 호적에는 여성으로 출생신고를 했지만 성장하면서 점차 남성화 됐다.”며 “남성 호르몬 수치도 남성에 해당하는 데다 여성 성기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마쳐 사실상 남성”이라며 허가 결정 이유를 밝혔다. 국내에서는 남성에서 여성으로의 허가 결정은 7건이 있었으나 여성에서 남성으로의 허가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 NGO / 성격다른 두단체 입씨름

    ‘국민의 힘’이라는 명칭을 놓고 두 NGO가 원조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에서 ‘국민의 힘’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생활정치 네트워크 국민의 힘’(www.cybercorea.org·사진 아래)과 ‘국민의 힘 운동’(www.kukminpower.org) 등 2개의 사이트가 나온다. ‘생활정치 네트워크 국민의 힘’이 뚜렷한 색깔을 가진 정치시민운동단체라면 ‘국민의 힘 운동’은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정치대안을 제시하는 중도단체를 표방하고 있다.강철구 이화여대 교수와 노태구 경기대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두 단체의 성격은 딴판이지만 네티즌과 일반 국민을 회원으로 모집,정치운동을 펼치는 시민단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그동안 별 잡음 없이 지냈던 두 단체 사이에 문제가 생긴 것은 최근 ‘생활…’이 ‘우리 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를 통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면서 일어났다. ‘생활…’이 지난달 30일 정치인 8명을 선정해 질의서를 전달한 이후 이에 대한 찬·반 논쟁이 일면서 번지수를 잘못 찾은 네티즌들이 ‘…운동’ 게시판을 도배해 버린것은 물론 항의 및 문의전화가 폭주해 업무를 마비시켰다는 것이다. 피해를 입은 ‘…운동’측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곳은 ‘생활…’과는 다른 사이트임을 알려드립니다.”“사이트 명칭 도용과 관련,‘생활…’측에 항의했습니다.”라는 공지 글을 각각 올렸다. 이 단체는 “‘국민의 힘’이란 명칭 때문에 혼란이 생긴 분들이 많은 듯한데 두 단체는 서로 이념과 지향점이 완전히 다른 단체입니다.”라고 공지 글을 통해 해명하면서 “‘국민의 힘’이란 명칭은 우리가 이미 지난 가을부터 사용해 왔고 지난 2월에 결성된 ‘생활…’에도 수차례 이름을 고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개명요구에 고치겠다는 말뿐,실천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이들이 과연 한국정치를 개혁하겠다는 민주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인지 의심스럽다.”면서 “자기네들은 이런식으로 일을 처리하면서 국회의원 자격시비를 한다는 것이 도덕적으로 정당성이 있는 지 반문하고 싶다.”고 호되게 몰아붙였다.이에 대해 ‘생활…’ 관계자는 “지난 4월 창립총회에서 명칭을 바꾸는 안건이 논의됐지만 부결됐다.”며 “‘국민의 힘 운동’에는 미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지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두 단체가 서로에 대해 악의가 없는 만큼 각자의 영역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네티즌 여러분들이 단체의 성격을 잘 알고 지지와 비판을 해주기 바란다.”고 해명했다. 노주석기자 joo@
  • 日의원들 ‘막가파식 폭언’/ 국수주의病 도지나

    |도쿄 황성기특파원| “한·일 합병은 양국이 합의해 유엔이 승인한 것”(에토 다카미 전 총무처장관·7월12일),“네살배기 어린이를 살해한 중1년생의 부모는 참수해야”(고노이케 요시타다 방재상·7월11일),“창씨개명은 한국인이 원한 것”(아소 다로 자민당 정조회장·5월31일). 아사히(朝日)신문은 15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일본 정치가의 터무니없는 망언,폭언,실언이 속내를 보인 부주의한 단순한 실언이라기보다 정치에 흐르는 변화를 실감시킨다면서 “정치의 병은 깊다.”고 진단했다.신문은 정책연구대학원대학의 이오 준 교수의 말을 인용,역사문제를 둘러싼 실언에 대해 “정치가가 마음에 지니고 있는 국수주의(내셔널리즘)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발언하고,그것을 정당화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에토 의원은 총무청 장관이던 1995년 식민지화를 정당화하는 발언으로 한국의 비판을 받았으나 이것은 당초 기자단과 ‘오프 더 레코드’를 전제로 한 내용.반면 지난 12일 발언은 (오프 더 레코드가 아닌 상황에서)장내에 기자가 있는 것을 알고 의도적으로 한 것이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도쿄 도립대학의 한 교수는 냉전 붕괴 후 나타난 특징적 현상이라면서 “(북한의 위협에 편승하는 등)국민감정을 부추겨 유권자를 붙잡기 위해 퍼포먼스를 하는 나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아이를 못낳는 여자가 자유를 구가하고 나이 먹으면서 세금으로 돌봐달라고 하는 것은 이상하다.”는 모리 요시로 전 총리의 발언에 대해서도 “1999년 제정된 남녀공동참가사회기본법 등 새로운 가치관을 자민당 내부에서 (정치가들이) 완전히 공유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고노이케 방재상의 발언에 대해서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등 정부·여당 간부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으나 여당 내부에서는 각료이니까 알기쉽게 말한것인지 모른다는 옹호 발언도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이오준 교수는 “정치가는 민감하니까 즐거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저질스러운 얘기를 한다.감각이 마비돼 있다.”고 일본 정치인을 신랄히 비판했다. 오자와 이치로 자유당 당수는 고이즈미 총리가 공약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다.”는 발언의 경박함을 비난하고 나섰다.오자와 당수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최고 권력자가 한번 약속한 이상 어찌됐든 지켜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사회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이즈미 총리가 저항세력을 ‘적’으로 분류,‘적과 우리편’의 대결을 정치력을 강화하는 데 이용하는 점도 문제라는 지적했다.오자와 마리 도쿄대 교수는 경제의 글로벌화에 의한 패배감과 자신감 상실이 배타적인 내셔널리즘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잃고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려는 생각이 강하다.”고 일본 정치의 현상을 분석했다. marry01@
  • 아소 ‘자위대 중무장’ 주장

    |도쿄 연합|창씨개명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자민당 정조회장이 이번에는 이라크 파견 자위대의 중화기 무장을 주장했다. 아소 회장은 16일 기자들에게 “(이라크에) 위험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자위대원을) 보호할 수 없으며,손발이 묶이면 곤란하다.”며 자위대의 중화기 휴대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반면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전 자민당 간사장은 오사카(大阪)에서 가진 강연을 통해 “지금 일본이 할 수 있는 것은 병원,상하수도,방송설비 정비”라며 “치안유지를 하려한다면 경찰에 전문적인 부대를 만들어 이라크의 치안조직 확립에 협력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日 반성 없이는 ‘미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 방문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다.그러나 노 대통령의 귀국 발길은 가볍지 않았다.미래를 강조한 노 대통령의 방일외교가 일본의 무례한 태도로 빛을 잃고 이러한 결과가 국내 비판을 촉발했기 때문이다.노 대통령은 전후세대답게 과거보다는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와 동북아의 평화·번영을 강조했다.노 대통령의 과거를 극복하려는 대담한 자세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한국과 일본은 과거에만 머물 수 없고 미래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노 대통령의 이러한 미래지향적 접근을 두고 한나라당이 ‘등신 외교’로 비하하고,급기야 국회까지 파행을 빚은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일본은 과거를 극복하려는 노 대통령의 뜻을 무시하는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노 대통령이 도착하는 날 자민당 총무회에서는 창씨개명을 왜곡하는 망언이 반복됐다.일본 참의원은 전쟁대비법인 유사법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법안 처리 일정을 사전에 조정하지 못한 한국 외교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일본의 자세다.일본이 노 대통령의 방문일정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것이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더욱이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자위대의 이라크 파견을 지원하는 법의 제정을 지시했다.일본의 이러한 행태는 양국간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개탄스러운 일이다. 일본은 과거사 반성 없이는 한·일간의 밝은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과거 없는 미래는 있을 수 없다.일본은 과거 침략행위에 대한 진솔한 반성을 바탕으로 한·일간의 우호관계를 증진시켜야 한다.양국은 공동성명에서 밝힌 북핵문제의 해결,자유무역협정(FTA),대중문화 개방을 비롯한 문화 교류의 활성화 등 서로 협력할 과제가 많다.양국의 협력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그러나 노 대통령은 일본 우익들에게 쉽게 과거사의 면제부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한국은 특히 주변 국가를 배려하지 않고 군사강국으로 가는 일본의 변화를 직시해야 한다.
  • 자위대 이라크파견 日, 입법 공식화

    |도쿄 황성기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의 국빈 방일 첫날인 지난 6일 열린 일본의 집권 자민당 총무회에서 아소 다로(麻生太郞) 정조회장의 창씨개명 망언에 동조하는 발언이 버젓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총무회에서는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원해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취지의 아소 발언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자민당 전 간사장이 “한국 대통령의 방일 직전에 (아소 정조회장이) 결례를 했다.책임이 크다.”며 당사자의 설명을 요구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 대해 아소 정조회장은 “말이 잘못됐다.”면서 “(창씨개명에 대한) 내 인식을 바꿀 생각은 없으나 (앞으로는) 발언을 조심하겠다.”고 여전히 문제의 발언을 철회하지 않은 채 해명으로 일관했다. 그의 이같은 설명에 오쿠노 세이스케(奧野誠亮) 전 법무상이 거들고 나섰다.오쿠노는 “(창씨개명은) 일본과 동등한 대우를 하려고 했던 것으로 강제는 아니다.”고 아소의 발언을 두둔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유사 법제를 통과시킨 데 이어,이번에는 자위대를 이라크에 파견하기 위한 신법 제정 등 자위대의 활동범위 확대를 위한 법적 정비 작업을 일사천리로 진행시키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7일 연립여당 3당 간사장들과 회담한 자리에서 이라크 전후 처리를 위해 자위대를 파견하는 ‘이라크 지원 법안’(가칭)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을 정식으로 밝혔다.지원법안은 4년 정도의 한시 입법이 될 전망이다. 이날 회담에서는 이와 함께 테러 척결을 빌미로 강행된 미군 등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제정했던 기한 2년의 한시법인 ‘테러대책 특별조치법’을 2년 더 연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개정안을 이번 정기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여당 간사장들과의 회담에서 “이라크 재건 지원,인도 지원 등은 국제사회의 요청이며 일본의 국력에 상응한 공헌을 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여당의 관련법안 제출 작업을 서두르도록 지시했다. marry01@
  • 노대통령 訪日/ 野·시민단체 비판 고조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가 ‘유사법제’ 후폭풍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노 대통령이 8일 주일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일본 국회의 유사법제 통과에 대해 “뒤통수를 맞은 게 아니다.”고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방일 기간중 유사법제 통과를 둘러싼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비판여론은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 ●노 대통령의 인식은 노 대통령은 일본의 ‘외교 결례’란 지적에 대해 “결례를 했다거나 뒤통수를 얻어맞았다고 할 만한 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며 향후 외교 대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일본이 전수(專守)방위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견제해 간다면 문제 없다는 인식이다. 아소 다로 자민당 정조회장의 ‘창씨개명’ 망언에 대해서도 “(한·일이)서로 마음을 열고 성취시켜야 할 일이 많으며 그것을 성취하지 못하면 후손에게 부담이기 때문에 지금 할 일은 해야 한다.”며 “이런저런 작은 문제를 끼워서 절차와 관계가 중단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과 북핵문제를 위한 한·일 공조를 위해 이같은실용주의 외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고이즈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주변국의 우려를 전달하는 선에서 그쳤다. ●방일 준비팀 문책 촉구 그럼에도 일본의 군사 대국화와 외교적 무례,한국 정부의 대응을 둘러싼 비판이 점점 커지고 있다.한나라당은 “현 정권의 아마추어리즘이 자초한 수치 외교”라고 비난했다.박종희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동북아 힘의 균형을 깰 수 있는 유사법제를 문제삼지 않겠다니 말이 되느냐.”면서 “귀국 즉시 해명과 함께 대책을 제시하고 방일 준비팀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근태,한나라당 김부겸,개혁국민정당 김원웅 의원 등 국회 반전평화의원모임 소속 여야의원 37명도 기자회견에서 “유사법제는 사실상의 전시동원법”이라며 “특히 한·일정상회담 직전 유사법제를 통과시킨 것에 더욱 큰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흥사단도 논평에서 “현충일까지 할애하는 최고의 배려를 갖추고 방일한 한국 대통령 앞에서 보란 듯 유사법제를 통과시킨 것은 국빈을 우롱하는 초유의 불손한 외교적 작태”라며 노 대통령이 일본 국회에서 일본 정치인들의 행태를 지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 1인시위 등을 통해 항의표시에 나서기로 했다. 김수정 진경호기자 crystal@
  • “盧대통령에 대한 불안감 그를 잘 모르는데서 비롯”오쿠라 前주한일본대사 인터뷰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인들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불안감이 존재한다면 그건 그를 잘 모르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일본에 오면 젊음과 힘에 넘친다는 인상을 심어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997∼2000년 주한 일본대사를 지낸 오쿠라 가즈오(사진)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는 방일을 앞둔 노 대통령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오쿠라 교수는 올해 64세로 외무성 동북아과장,경제국장을 거쳐 베트남,한국,프랑스 대사를 역임했다.지난 4월부터 아오야마가쿠인대 정치경제학부 교수로 일본외교사,비교문화론을 가르치고 있으며 판소리 애호가이다. 북핵문제와 관련,강온 여러 해법이 거론되고 있는데. -(북핵문제와 관련)대화노선을 취하는 부드러운 사람(노 대통령)이 있으면 강경한 노선을 취하는 리더(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가 있고,그 중간(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도 있는 법이다.모두 강경한 얘기만 하면 북한이 공포를 느끼고 폭발할지 모른다.그런 점에서 노 대통령은 귀중한 존재이다. 대북 정책을둘러싼 일본 정부 내 온건·강경파 갈등이 보이는데. -대화를 하자는 것은 강경파도 마찬가지다.그런 점에서 기본적인 대립은 없다.대화를 촉진하는 방법에서의 이견차이라고 본다.납치문제에 대해 (북한과)대화가 없으면 국교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이해한다.일본 국민이 납득해야 할 것이다. 노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아소 다로 자민당 정조회장의 ‘창씨개명 망언’이 나왔는데. -본질적으로 일본인은 국제성이 결여돼 있다.일본 같은 조그만 사회에서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발언하기 전에 한국인,중국인은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염두에 둔다면 그런 망언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marry01@
  • [사설] 생산적인 韓日정상회담 되려면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전후 세대 한국 대통령의 첫 방문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도 전후 세대 지도자다.이들의 만남은 한 차원 높은 한·일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그러나 일본의 손님맞이 태도가 반일감정을 촉발시키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 집권 자민당의 정조회장이 최근 조선인 창씨개명을 정당화하는 망언을 하더니 참의원은 노 대통령의 방문기간(6∼9일) 중에 유사(有事)법제 3개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한다.유사법제는 일본이 외부로부터 공격받았을 때를 가정한 법이다.하지만 그동안 금기사항이었던 전쟁관련법이라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다.일본이 한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대해 놓고 체류기간 동안에 한국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법을 입법하려는 것은 중대한 외교적 결례라 아니할 수 없다. 노 대통령은 방문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을 가게 됐다.노 대통령은 일본의 외교 결례를 정중하게 지적해야 한다.일본은 유사법제 처리를 노 대통령이 돌아간 후로 미루는 등 적절한 조치를취해야 할 것이다.그러한 바탕 위에 회담이 이루어져야 한다.양국 정상은 한·미와 미·일 정상회담 연장선 상에서 북핵 문제의 해결책과 공조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그러나 평화적 해결책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교섭 등 경제협력과 한국인의 일본 입국사증(비자) 면제 등도 중요한 의제다.FTA는 우리나라의 동북아 경제중심 구상과도 연계된다.그러나 대일무역적자의 확대 우려 때문에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양국은 수사학에 머무는 미래지향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21세기형 우호관계를 만들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일본의 진솔한 태도가 필요하다.한·일 우호관계는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 말말말˙˙˙

    민족성을 남달리 귀중히 여기는 조선 민족이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성과 이름을 빼앗기고 강점국의 이름으로 불리며 당한 수치와 모욕은 오늘도 구천에 사무쳐 있다. -북한의 조선통신,일본 자민당 정조회장의 ‘창씨개명’ 발언에 대해 조선민족을 우롱하는 발언이라며-
  • 말말말˙˙˙

    그의 상상력 빈곤을 가엾게 생각한다.우선 서울대에서 강연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일본 아사히 신문 사설에서 ‘일제때 창씨개명은 조선인들이 원해 이뤄진 것’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아소 다로(麻生太郞) 자민당 정조회장의 역사 인식 부족을 나무라며-
  • 日 참의원 유사법제 통과 임박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이 외국의 무력공격을 받았을 경우 자위대 대응 등을 규정한 유사(有事)법제 관련 3개 법안이 6일 혹은 9일 일본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5일의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 통과되면 법률로서 효력을 발생한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을 국빈방문하는 날이다.아사히 신문은 4일 “노 대통령이 현충일에 일왕을 만나고 아소 자민당 정조회장의 ‘창씨개명 망언’에 유사법제의 국회 통과라는 3중고(三重苦) 속에서 일본을 방문하게 됐다.”고 꼬집었다. ●야금야금 넓혀가는 자위대 활동영역 유사법제 마련으로 자위대의 금기 부수기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9·11테러 직후 자위대를 전쟁이 일어나는 곳에 파견할 수 있도록 ‘테러대책특별법’을 만든 일본 정부·여당은 이라크 전후 재건활동에도 자위대를 파병할 계획이다.자위대의 활동영역을 넓혀 온 일본의 다음 행보는 개헌이라는 데 거의 이견이 없다.군대보유와 집단적 자위권 행사,침략전쟁을 금지한 헌법 9조를 개정하자는 보수우익들의 주장속에총리나 현직 각료들도 공공연히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최근 국회에서 자위대가 “실질적으로 군대라고 생각하며 헌법을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우경화 흐름속에 중·참 양원에 설치된 헌법조사회 활동이 끝나면 2005년쯤부터 개헌논의에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한반도 유사시 군사행동 유사법제는 1963년부터 방위청을 중심으로 소련의 일본 상륙을 전제로 연구가 시작됐다.법제가 상정하는 유사사태는 미군의 중국·타이완 분쟁 개입,대북 군사행동과 북한에 의한 일본 본토 미사일 공격 정도이지만 북한과 관련된 유사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게 정설이다. 유사법제가 본격 논의된 배경이 1998년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실험발사,2001년 북한 공작선 격침사건에 이은 북핵 위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반도 유사시와 북한에 의한 일본 공격,미군의 대북 군사조치 등을 일본은 염두에 두고 있다. 무력공격을 받았을 때를 대비한 체계적인 법률이 없었던 만큼 주권국가로서 그 공백을 메운다는 측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무력사태 대처법안에서 자위대가 방위출동할 수 있는 무력공격 사태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등 독소조항도 없지 않아 우려를 자아낸다. marry01@
  • 뉴스 플러스 / 日정조회장, 창씨개명 망언 사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자민당 정조회장은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원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말주변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한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아소 회장이 발빠르게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고 나선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국빈 일본 방문이 오는 6일로 다가온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日 아소, 창씨개명 왜곡발언 / 고의적 망언 7일 정상회담에 ‘찬물’

    |도쿄 황성기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의 일본 국빈방문 엿새 전에 터져나온 ‘아소 망언’은 그가 집권 여당 자민당의 당 3역이라는 점에서 충격적이다.집권당 정책을 총괄하는 정조회장인 그가 자신의 망언이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을 모를 리 없다는 점에서 다소 고의적인 인상도 풍긴다. “창씨개명은 한국인이 해달라고 한 것”이란 그의 발언은 일제 통치가 한국에 도움을 줬다는 ‘시혜론’,일제 강점 합리화라는 왜곡된 역사인식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현역 정치인이 일제시대 창씨개명의 경위에 대해 이처럼 사실을 왜곡한 것은 처음이라 일본 내 파장도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의 외손자인 그는 일본의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는 보수우익의 선봉장격이다.일본 정가 소식통은 “그의 우파적 성향이나 그간의 발언으로 미뤄볼 때 이번 망언은 전혀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1998년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실험발사 때 “(일본이 재무장 명분을 갖추는데) 50년만에 찾아온 기회”라는 섬뜻한 발언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2001년 ‘새 교과서 모임’의 역사 왜곡교과서에 대한 수정 요구와 불채택 운동에 대해 “교육에 대한 정치적 부당개입”이라며 우경교과서 편을 들었고,한국의 햇볕정책이 북한체제를 해체하는데 실패했다는 등 과격발언은 끊이지 않았다. 일본 정부·여당은 아소 발언에 곤혹스러하고 있다.현직 각료는 아니지만 자민당 ‘넘버 3’라는 거물의 망언인 만큼 노 대통령의 일왕 예방(6일),한·일 정상회담(7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한국측에 ‘성의’를 보이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7선의 중진으로 경제재정상,경제기획청 장관을 지냈으며 2001년 4월 자민당 총재선거에 도전했다 실패했다.오는 9월 자민당 총재선거에 재도전,고이즈미 총리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당내 보수표를 결속할 수 있는 계기로 의도적으로 한국을 자극하는 망언을 했다는 의혹은 이런 측면에서 제기되고 있다. marry01@ 日정치인 망언사 ●술집여성 같았다.=야기 히로시 오사카부 의회 의원.모교 졸업식에서 북한 중국 베트남 등 민족의상을 입은 아시아 여학생들을 일컬어.(2003년 3월) ●위안부 역사는 화장실 역사나 마찬가지=사카모토 다카오 일본 학습원 대학 교수.위안부 관련 내용을 일본의 새 역사교과서에 실을 가치가 없다면서.(2001년 4월) ●한국의 불법점거로 일본이 주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스미타 노부요시 시네마현 지사.독도가 역사적,국제법적으로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며.(2001년 2월) ●일본의 태평양 전쟁으로 아시아국들이 독립할 수 있었다.=노로타 호세이 자민당 의원.제2차대전을 ‘대동아전쟁’으로 지칭,아시아 침략을 정당화.(2001년 2월)
  • [사설] 우리가 창씨개명 원했다고?

    일본의 잔혹한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망언이 또 나왔다.일본 집권 자민당의 아소 다로 정조회장은 그제 창씨개명은 조선인들이 먼저 원한 것이었다는 등의 망언을 했다.악명 높은 창씨개명은 황국신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일본이 강제적으로 실시한 것이었다.일본의 상습적인 망언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개탄스러운 일이다.아소 정조회장의 망언은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바로 앞두고 나와 더욱 유감스럽다. 망언을 하는 일본의 정치인과 지식인 등의 역사관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그런데 그들의 역사관보다 더 무서운 것은 그러한 망언이 일본인들에게 지지를 받는다는 점이다.정치인들은 선거에서 표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망언을 되풀이해 왔다.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일본인의 일반적인 정서는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에 큰 걸림돌이었다. 노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과거 한·일 정상회담과는 다른 의미가 있다.노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모두 전후 세대로,전후세대 지도자의 정상회담은 처음이기 때문이다.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수립을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그런데 아소 정조회장의 망언은 이러한 기회를 일본 스스로 망치는 행위다.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진솔한 반성 없이는 이웃 나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일제시대 창씨개명 조선인들이 원한것”日자민당 정조회장 망언

    |도쿄 황성기·서울 김수정기자|일본 집권 자민당의 당 3역인 아소 다로 정조회장이 일제시대의 창씨개명은 한국인들이 원해 이루어졌다고 발언,물의를 빚고 있다. ▶관련기사 8면 이에 우리 정부는 1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참으로 실망스럽고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강한 유감 표명과 함께 사과를 요구했다.아소 회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을 엿새 앞둔 지난달 31일 도쿄대학 강연에서 과거 일제가 강요했던 창씨개명에 대해 “조선인들이 ‘성을 달라.’고 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marry01@
  • 행자부 3단계 조직개편

    행정자치부가 조직을 재정비한다.행정개혁과 지방분권시대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모두 3단계로 진행되는 재정비작업중 1단계는 부처별 기능조정이 주를 이룬다.5월말까지 각 국·과의 명칭변경작업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현재 인사국·행정관리국·자치행정국·지방재정경제국 등 핵심 국·과에 대한 개명(改名)을 검토중이며 이번주중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민방위재난통제본부산하 부서는 재난관리청의 신설로 이번 개편에서 제외됐다. 인사국은 서비스 정신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공무원서비스국으로 정했다가 외래어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인사행정국으로의 변경을 검토중이다.인사과만 기존 명칭을 유지하고 복지과→연금복지과,교육훈련과→능력발전과,고시과→시험관리과,복무과→근무제도과로 부서명을 각각 바꿀 계획이다. 행정관리국은 행정혁신국으로 거듭난다.조직정책과와 행정능률과는 적당한 부서명을 찾지 못해 현 명칭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조직관리과→조직진단과,행정제도과→참여제도과로 각각 바뀐다. 자치행정국은 지방화시대에맞게 지방분권국으로 새롭게 태어난다.자치제도과와 주민과는 부서명을 그대로 고수하고,자치행정과→분권행정과,자치운영과→자치인력과,민간협력과→시민사회과로 탈바꿈한다. 지방재정경제국은 ‘경제’ 단어를 없애 지방재정을 총괄하는 국의 역할을 강조했다.재정과→재정정책과,교부세과→재정조정과,지역경제과→균형발전과,공기업과→지방공기업과로 결정했으며 지역진흥과는 현 명칭을 유지키로 했다. 조직개편 2단계는 재난관리청이 출범하는 8월에 실시된다.재난관리청의 업무를 지원할 부서에 대한 정비가 이뤄진다.3단계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부처 업무를 재조정하는 내년쯤 부처간 협의를 거쳐 시행된다. 이종락기자
  • 미군 사담공항 장악 바그다드 공략 돌입

    |쿠웨이트 북부전선 김균미 도준석·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군은 4일(현지시간) 바그다드 외곽에 위치한 사담 국제공항을 장악함으로써 실질적인 바그다드 공략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사담 국제공항을 ‘바그다드 국제공항’으로 개명했다고 미 중부사령부는 밝혔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미군이 사담 국제공항을 장악했음을 확인하고 “이 공항을 통해 바그다드 공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이라크군 공화국수비대 고위장교들을 향해 “종말이 다가온 후세인을 더 이상 지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4일 모하메드 사에드 알사하프 공보장관이 대독한 성명을 통해 미·영 주도의 연합군을 바그다드 입구에서 격퇴할 것이라고 또다시 다짐했다. ▶관련기사 3·4면 자살폭탄공격도 재발했다.3일 저녁 바그다드 남동부의 하디타댐 인근에서 민간 차량 1대가 연합군 검문소로 돌진,연합군 병사 3명과 차량 운전자,차에 타고 있던 임산부 등 5명이 사망했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밝혔다.아랍어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4일 공항 전투에서 “최대 300여명의 이라크군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미군 장교도 320명의 이라크군이 이날 전투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미군은 또 쿠트에서 북진 중인 미 제1 해병원정대가 공화국수비대 2500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공화국수비대는 이같은 보도를 부인하고 결사항전을 다짐했다. 한편 미·영 특수부대는 3일 밤 정전을 틈타 바그다드에 잠입,공화국수비대의 전력 평가,중요 서류 확보 등 극비작전을 수행중이라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미 제3보병사단 공병여단은 또 바그다드 남쪽 40㎞ 지점에 있는 라티피야 산업단지에서 흰색 분말과 아랍어로 된 화학전 관련 서류,신경가스 해독제 아트로핀 등이 담긴 수천개의 상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3일 이라크의 “악(惡)이 끝나고 있다. 최종적인 승리만을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이라크의 잔인한 정권이 “최후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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