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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가 들썩인다, 제주가 신명난다… 탐라문화제 6일 화려한 팡파르

    제주가 들썩인다, 제주가 신명난다… 탐라문화제 6일 화려한 팡파르

    과거, 현재, 미래의 제주 할망(할머니 제주어)이 제주를 품는다 2일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에 따르면 제62회 탐라문화제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제주시 산지천, 칠성로 원도심, 탐라문화광장 등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제주의 할망’으로, 제주신화에 등장하는 설문대할망 등을 비롯해 현재의 할망(해녀, 우리네 할머니), 미래의 할망까지 포괄한다. 올해 탐라문화제의 메시지는 ‘할마님 잘 쿰어줍써(할머니 제주를 잘 품어주세요)’로 과거에서 현재까지 탐라문화 전승으로 제주의 무사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다. 행사는 ▲기원문화축제 ▲민속문화축제 ▲예술문화축제 ▲참여문화축제로 구성됐으며, 18개 세부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57개팀 2200여명이 참여한다. 상설공연 주제 공연은 ‘제주의 할망으로, 개막식과 폐막식을 축소하는 대신 산지천 하류 김만덕 기념관 앞 수상무대에서 7~9일 사흘간 수상 퍼포먼스와 토크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7일 관덕정~중앙로사거리~신한은행사거리~산짓물공원(1.2㎞)에서 펼쳐지는 ‘탐라퍼레이드’도 좀 더 풍성해진다. 50년만에 올해 처음으로 ‘비경연’이 신설됐고, 전국공모로 하는 것도, 탐라문화제 주제를 표현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도 처음이다. 4m 30㎝에 달하는 거대 설문대 인형이 탐라퍼레이드 시작을 알리며, 행사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참여팀별 주제 표현 내용에 따라 퍼레이드 위치를 조정하는 등 재미 요소도 추가할 계획이다.탐라난장은 올해 첫 선을 보인다. 전시, 버스킹, 플리마켓, 포토존 등 산지천과 동문로~북성교 구간을 차없는 거리(예술공간)로 조성한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민속마당(북수구광장)에서 탐라예술무대, 문화교류축제, 민속예술축제 등이 진행된다. 민속예술축제는 민속예술경연(제주시 2팀·서귀포시 1팀)과 걸궁(제주시 2팀·서귀포시 1팀)으로 나뉘며, 민속예술경연 우승팀은 제주 대표로 한국민속예술축제 본선에 출전하는 기회를 얻는다. 올해는 공연 시간과 경연장 규격도 한국민속예술축전에 맞췄고, 응원점수가 상향되면서, 각 마을별 열띤 응원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탐라마당(탐라문화광장)에서는 청소년예능페스티벌, 무형문화재축제 등이 준비되며 예술마당(산지천변 무대)에서는 제주어축제, 굿보러가세 등이 마련된다. 국가지정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제주큰굿과 칠머리당영등굿을 ‘굿보러가세’라는 프로그램으로 만나보는 것으로, 쉽게 보기 힘든 국가지정무형문화재를 탐라문화제 무대에서 재현한다.올해 제주특별자치도 국내외 자매·우호·교류도시와 동아시아 문화도시 공연단의 공연도 확정됐다. 해외의 경우 베트남 호치민, 일본 아오모리, 몽골 투브아이막, 중국 낙양, 브라질이다. 한국은 광주시, 청주시, 대구시, 공주시, 거창군이다. 김선영 회장은 “제주의 할망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각종 공모전에서는 각자의 시선으로 주제를 풀어낼 예정”이라며 “여느 해보다 짜임새있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관광객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 국내 최대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 해남서 열린다

    국내 최대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 해남서 열린다

    산으로 바다로 야영장을 찾아 떠나는 캠핑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남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2023 전남캠핑관광 박람회’가 열린다. 2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전남캠핑관광박람회’는 700여팀 3,200여명의 캠핑객이 직접 참여하는 캠핑 운영과 함께 각종 캠핑용품 등을 전시·체험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캠핑 관련 행사로 치러진다. 특히 국내외 110여개 기업이 참가해 캠핑카와 카라반, 최신 캠핑 용품 등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하는 기업별 부스가 운영돼 최신 트렌드에 맞춘 캠핑 장비들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람회장을 찾는 캠핑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전라남도 펫 페스티벌과 국내 정상급 프로 낚시인들이 참여하는 낚시대회, 열기구 체험 등이 운영돼 캠핑 관광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킹 공연, 캠핑 요리대회, 해변 힐링 요가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7일 오후에는 개막식과 함께 오시아노 뮤직페스타가 열린다. 해남군은 교통혼잡을 예상해 7일 오후 2시부터 6시 10분까지 해남군 버스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3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행사후에도 셔틀버스를 이용해 버스터미널로 되돌아 올수 있다. 이번 캠핑박람회는 ‘지속가능한 캠핑’을 주제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모든 먹거리를 지역에서 해결하는 빈손 캠핑 캠페인을 통해 캠핑객이 신선한 해남 농수산물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캠핑꾸러미 구성과 사전예약제 판매로 지역사회 소비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캠핑 박람회가 올해 행사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국제적인 행사로까지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이재명 영장 기각, 항저우 아시안게임··· 1면 사진으로 돌아보는 9월 이슈 [포토多이슈]

    이재명 영장 기각, 항저우 아시안게임··· 1면 사진으로 돌아보는 9월 이슈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지난 8월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단식투쟁에 돌입했습니다. 단식 중 두 번의 검찰 조사를 받았고, 단식 19일째 녹색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후 국회에서 헌정 사상 첫 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고 법원은 고심 끝에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 대표 이슈로 인해 국회는 사실상 ‘셧다운’(업무중단) 사태를 맞이했고 민생 법안 처리는 미뤄졌습니다. 동시에 지난 23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막했습니다. 수영 김우민 선수는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3관왕을 달성했고, 펜싱 단체전은 전 정목에서 입상, e스포츠 김관우 선수는 40대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줬습니다. 역사의 기록이자, 그날그날 가장 중요한 뉴스를 담은 서울신문 1면 사진들로 9월 한 달간의 핵심 이슈를 돌아봅니다. ◼ 2023년 9월 4일 <화환·추모 메시지 가득한 텅 빈 교실>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십구재인 4일 고인이 일하던 1학년 6반 교실에 화환과 추모의 메시지가 붙어 있다. 교사들은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전국 각 지역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 회복을 촉구하는 행사를 열었다. ◼ 2023년 9월 13일 <우주기지서 밀착>김정은(오른쪽 두 번째)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두 번째)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유리 보리소프(왼쪽) 연방우주공사 사장 등으로부터 ‘안가라’, ‘소유스2’ 등 로켓 발사 시설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과 우주·군사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2023년 9월 18일 <병원으로 이송되는 이재명 대표>국회에서 19일째 단식 투쟁을 이어 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을 묶어 이 대표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2023년 9월 21일 <병상 호소 李, 표결은 불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병문안을 온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의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같은 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재석 295명 중 찬성 149표, 반대 136표, 무효 4표, 기권 6표로 가결됐다. ◼ 2023년 9월 24일 <항저우서 ‘금빛 미소’>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 이튿날인 24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강완진(왼쪽부터)을 시작으로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 차예은, 근대5종 남자 개인전 전웅태가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전웅태는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서도 이지훈, 정진화와 함께 우승하며 한국의 첫 2관왕이 됐다. ◼ 2023년 9월 25일 <“우리가 한국 수영의 어벤져스”>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합작한 이호준(왼쪽부터), 김우민, 양재훈이 환호하고 있다. 대표팀 마지막 영자 황선우는 물속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 2023년 9월 26일 <이재명 기사회생>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차량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23일 단식을 중단한 이 대표는 흰 셔츠에 검은 정장을 입은 채 지팡이를 짚으며 걸음을 옮겼다.
  • 황소 황희찬,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EPL 7경기 만에 거꾸러뜨리는 시즌 5호 골 폭발

    황소 황희찬,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EPL 7경기 만에 거꾸러뜨리는 시즌 5호 골 폭발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겨주는 짜릿한 결승 골이자 시즌 5호 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21분 균형을 무너뜨리는 결승 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한 점 차 우위를 끝까지 지켜내며 2-1 승리를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서 탈출해 4경기만에 승리한 울버햄프턴은 시즌 2승1무4패를 기록해 13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맨시티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과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개막 6연승을 달리던 맨시티는 7경기 만에 정규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달 28일 뉴캐슬에 0-1로 당한 리그컵 패배까지 포함해 공식전 2연패다. 맨시티는 이날 리버풀을 2-1로 꺾은 토트넘(5승2무)에 승점 1점 차로 쫓겼다. 울버햄프턴은 마테우스 쿠냐를 최전방에 놓고 좌우 날개로 황희찬과 페드루 네투를 펼쳤다. 울버햄프턴이 행운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낚았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뚫은 네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날렸다. 공은 맨시티 중앙 수비수 후벵 디아스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번뜩이는 돌파를 보여주던 황희찬은 전반전에 거친 반칙으로 옐로카드 1개를 받았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13분 프리킥으로 동점 골을 내줬다. 맨시티 훌리안 알바레스가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찬 프리킥이 골망을 흔들었다. 1-1 균형을 8분 만에 무너뜨린 해결사는 황희찬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에게 굴절되어 문전으로 흘렀고 쿠냐가 이 공을 다시 잡은 황희찬에게 되돌려 줬다. 황희찬은 오른발 슈팅으로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5호 골.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4골과 리그컵 1골을 넣고 있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맨시티 공세를 막아내던 황희찬은 다리 경련 증세를 겪기도 했다. 후반 41분 기립 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물러난 황희찬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두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축구분석업체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울버햄프턴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가장 높은 7.4점의 평점을 줬다.
  • [포토] 2023 서울거리예술축제 개막공연

    [포토] 2023 서울거리예술축제 개막공연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29일 ‘2023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열렸다. 170여명의 예술가가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을 선보인다.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는 거리극, 서커스,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이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일대 등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거리예술축제 개막공연에서 천하제일탈공작소와 프로젝트날다가 기획제작공연 ‘니나내나 니나노’를 선보이고 있다.
  • 해리포터 3~8편의 덤블도어 마이클 갬본 82세로, 동료들 추모 [메멘토 모리]

    해리포터 3~8편의 덤블도어 마이클 갬본 82세로, 동료들 추모 [메멘토 모리]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3편부터 마지막 8편까지 모두 여섯 편에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교장 덤블도어 역을 맡은 아일랜드 배우 마이클 갬본이 28일(현지시간) 향년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역시 원작자 JK 롤링을 비롯해 해리포터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이 일제히 추모에 나섰다. 대니얼 래드클리프는 “현명하며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배우가 자신의 일을 사랑했지만 결코 그것에 규정되지 않았던 것처럼 보였다”고 돌아봤다. 엠마 왓슨은 고인이 “위대함이란 가볍게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우리에게 보여줬다”고 안타까워했다. 롤링은 “대단한 남자였으며 빼어난 배우”였다고 아쉬워했다. 피오나 쇼는 길고 다양한 삶을 통해 배우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돌아봤다. 루퍼트 그린트는 “롤 모델”이었다며 “매일 무대에 그렇게도 많은 따스함과 장난끼를 가져오셨다”고 돌아봤다. 루시우스 말포이로 낯익은 제이슨 아이작스는 소셜미디어에 “나는 연기란 것을 노래하는 탐정에서 마이클이 복잡하고 상처받기 쉬우며 철저한 인간으로 변신하는 것을 보며 배웠다”면서 “해리포터 영화들에 출연하며 가장 짜릿했던 것은 그가 내 이름을 알며 나와 겁없고 불결한 즐거움에 대한 감각을 공유한다는 점”이었다고 돌아봤다.앞서 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마이클이 폐렴으로 쓰러진 후 아내와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병원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1940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난 갬본은 처음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엔지니어가 되려 했다. 가족은 일찍이 런던으로 옮겨왔지만 본인은 1962년 더블린에서 첫 연극 무대에 올랐다. 이듬해 전설적인 연출가 로런스 올리비에의 지휘 아래 국립극단 개막작인 ‘햄릿’의 단역으로 런던 무대에 처음 서 처음 성공을 거뒀다. 그 뒤 ‘갈릴레오의 생애’에서 주연을 맡아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는다. 영국 텔레비전 드라마의 고전으로 꼽히는 1986년 BBC 시리즈 ‘노래하는 탐정’에서 주연을 맡아 영국에서 명성을 얻었으며, 이 작품으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2002년 리처드 해리스가 사망한 후 그를 대신해 ‘해리포터’ 시리즈의 덤블도어 역을 맡아 3편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부터 출연했다. 2010년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 조지 5세 국왕 역을, 2017년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아서 역을 맡기도 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관객 앞에서 대사를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다가 2015년 무대에서 은퇴했다. 다양한 작품활동 과정에서 로런스 올리비에상을 3차례 받는 등 수상 이력도 화려하며 1998년엔 영국 드라마에 대한 공로로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그가 출연한 영화 가운데 가장 인상 깊은 배역 중 하나가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와 그녀의 정부’(1989)에서의 도둑 역할인데 음란한 아내 역으로 호흡을 맞춘 헬렌 미렌은 고인이 “버르장머리 없지만 아주아주 재미있는” 친구였다고 돌아봤다. 미렌은 로라 쿠엔스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로부터 7년 전 연극 무대에서 안토니오와 클레오파트라로 호흡을 맞췄다가 영화에서 다시 만난 고인이 자신을 “늘 웃음에” 있게 했다고 돌아봤다. 또 두 사람이 나이를 먹는 것과 그것이 자신들의 일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며 마이클 경은 자신의 상황에 대해 “엄청 현실적이었다”며 “그는 점점 더 대사를 기억하기가 힘들어진다고 했고, 나는 크게 공감이 갔고 그가 그런 식으로 극장에서 멀어진다고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 색다르게 만나는 ‘심청가’ 전통의 매력 살린 창극의 힘

    색다르게 만나는 ‘심청가’ 전통의 매력 살린 창극의 힘

    판소리의 멋과 맛을 오롯이 담은 창극 ‘심청가’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4년 만에 돌아왔다. 동시대를 대표하는 거장 손진책 연출과 안숙선 명창이 완성한 창극으로 소리 본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해 호평받은 작품이다.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지난 26일 개막해 10월 1일까지 하는 ‘심청가’는 모르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효녀 심청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혼자서 부르면 5시간이 넘는데 창극 ‘판소리’는 알짜배기만 압축해 2시간 30분짜리로 만들었다. 등장인물이 여럿 등장함에도 명창 혼자 끌고 나간다는 점은 판소리를 잘 모르는 관객들에겐 문턱을 높이는 요소다. 창극 ‘심청가’는 이런 어려움을 없앴다. 등장인물을 가리지 않고 혼자서 모든 배역을 소화하는 판소리와 달리 배우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소화하며 실타래처럼 엉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나게 풀어냈다. 판소리와 가장 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부분은 합창이다. 35명의 출연진이 서양의 오페라 못지않은 웅장한 화음을 만들어낸다. 손진책 연출은 “판소리가 가진 소리의 힘을 증폭하는 수단으로 합창을 사용했다”면서 “판소리가 가진 파워는 외국에서도 인정할 정도인데 이를 어떻게 확대할까 생각하다 합창을 넣었다. 원래 혼자 하는 소리도 함께 소리를 내도록 연출해 감정을 증폭했다”고 밝혔다.기존의 고정관념을 깬 것도 창극 ‘심청가’의 색다른 관전 요소다. 황후가 된 심청이 아버지가 맹인 잔치에 오질 않자 ‘당년 칠십 노환으로 병환이 들어서 못 오신가’ 걱정하는 대목에서 알 수 있듯 심봉사는 나이 든 노인이다. 매일 동냥을 해야 하는 처지라 가난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국립창극단 ‘심청가’에서는 보란 듯이 젊고 건장한데다 동냥이 필요 없을 것 같은 청년을 심봉사로 내세워 늙고 가난한 심봉사의 이미지를 파격적으로 깼다. 관객들은 노인 분장도 하지 않은 젊고 힘이 넘치는 싱그러운 심봉사를 만날 수 있다. 20대부터 심봉사를 맡았던 유태평양은 “어린 나이에 심봉사를 하기 시작해 심봉사님께는 조금 죄송하지만 최대한 캐릭터를 잘 살리겠다. 30대가 된 후에 처음 맡는 거라 20대 소리에서 벗어나서 30대의 깊은 소리를 멋있게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뺑덕어멈의 등장은 우리 전통 소리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같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장르임을 새삼 일깨운다. 수줍게 추임새를 넣던 관객들은 뺑덕어멈의 유쾌한 연기에 절로 추임새를 흥겹게 넣었고 객석에는 웃음이 번졌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는 판소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을 더했다.‘심청가’는 국립창극단의 다양한 시도 속에서도 우리 전통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고루할 수 있는 소재를 현대적으로 되살려 오늘날의 젊은 관객에게 고전의 매력을 전하고 과거와 현대의 가교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유은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은 “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라 처음 창극을 보는 관객이라도 소리가 어떻게 표현되는지, 배우들은 어떻게 표현하는지 집중하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추석쯤 우리 전통 소재를 바탕으로 한국적 정체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해리포터’ 주역 배우, 비통한 소식 전해졌다

    ‘해리포터’ 주역 배우, 비통한 소식 전해졌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8편 중 6편에서 알버스 덤블도어 교수 역을 맡았던 배우 마이클 갬본 경이 별세했다. 82세.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BBC방송 등에 따르면 아내 앰 갬본과 아들 퍼거스 등 유가족 측 홍보 담당자는 성명을 통해 “마이클 갬본 경의 사망 소식을 알리게 되어 매우 슬프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마이클은 폐렴으로 쓰러진 후 아내 앤과 아들 퍼거스가 곁에 있는 병원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고통스러운 시기에 사생활을 존중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1940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마이클 경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엔지니어를 공부하다 1963년 더블린의 오델로 프로덕션에서 연기 데뷔를 한 뒤 곧바로 영국 런던의 로렌스 올리비에 국립극단의 초기 멤버 중 한 명으로 합류, 영국 전역과 뉴욕, 독일 무대에서 활동했다. 마이클 경은 60여년에 걸친 연기 인생 동안 올리비에상, 영국 아카데미상(BAFTA), 에미상 등을 수상한 무대와 스크린의 스타였다. 전설적인 연출가 로런스 올리비에의 지휘 아래 국립극단 개막작인 ‘햄릿’에서 단역을 맡으며 처음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갈릴레오의 생애’에서 주연을 맡아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는다. 영국 텔레비전 드라마의 고전으로 꼽히는 1986년 BBC 시리즈 ‘노래하는 탐정’에서 주연을 맡아 영국에서 명성을 얻었으며, 이 작품으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1998년엔 영국 드라마에 대한 공로로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마이클 경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1, 2편에서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교장인 덤블도어 교수 역을 맡은 배우 리처드 해리스가 2002년 세상을 떠나자 그 역할을 이어받아 3편(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부터 시리즈가 끝나는 8편(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까지 열연을 펼쳤다. 2010년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 조지 5세 국왕 역을, 2017년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아서 역을 맡기도 했다. 그는 2015년 영국 ‘선데이 타임즈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대본을 오래 기억하지 못하고 쉽게 잊는다. 더 이상 연기가 힘들 것 같다”고 고백한 바 있다.
  • 아시안게임으로 ‘하나의 중국’?⋯中, 대만을 ‘중국 타이베이’라 부르며 축하 [대만은 지금]

    아시안게임으로 ‘하나의 중국’?⋯中, 대만을 ‘중국 타이베이’라 부르며 축하 [대만은 지금]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만을 '중국 타이베이'라고 부르며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의미있는 금메달을 딴 대만 유도 선수들을 축하해 관심이 쏠린다. 대만은 올림픽에서 '차이니스 타이베이(Chinese Taipei)'로 표기되면서 대만에서는 이를 중국어로 '중화 타이베이(中華台北)'로, 대만을 자국의 일부로 간주하는 중국은 대만을 '중국(中國) 타이베이'라고 부른다.  27일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 기자의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만 대표팀 상황에 대한 질문에 주펑롄 중국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중국 타이베이'가 대규모 대표단을 항저우아시안게임에 파견한 데 환영한다"며 "선수 521명이 33개 종목에 참가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이어 "지난 며칠 동안 모두가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봤다"며 "양융웨이, 롄전링 등 선수들의 눈부신 업적을 축하한다"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유도에서 현재 중국과 외교적 관계가 썩 좋지 않은 한국과 일본 출신 선수들을 힘겹게 이기면서 대만에 의미있는 금메달을 안겼다.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자국 선수가 종주국이 일본인 종목에서 한국과 일본을 물리친 셈이다. 양융웨이 선수는 훤칠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을 겸비해 대만 유도의 남신으로 불린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35만 명이 넘는다. 웬만한 중화권 스타보다 많다. 그는 유도 남자 60kg급 결승에서 우리나라 이하림 선수를 상대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 금메달은 대만이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통산 100번째 금메달로 기록됐다.  35세 나이로 아시안게임 4연속 출전한 대표팀 원로 롄전링 선수는 여자 유도 57kg급 결승에서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타마오키 모모 선수를 꺾고 대만 여자 유도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주펑롄 대변인은 양융웨이 선수의 성을 쏙 빼고는 "내일이 융웨이의 생일이라고 들었는데 생일 축하한다. 융웨이는 ‘높은 봉우리’이다. 다른 선수들도 아시안게임에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화권에서 성을 빼고 이름만 부른 것은 친한 사이에서나 볼 수 있는데, 생일까지 축하면서 양 선수가 정상에 오름을 의미하는 높은 봉우리라고 말한 점은 주 대변인이 표면상 팬심 섞인 말을 던진 듯하지만, 내면에는 그를 중국 자국민으로 간주한 것으로 보인다.  주 대변인은 그러면서 "개막식이든 각 경기 현장이든 '중국 타이베이' 대표팀 선수들 모두 (중국) 대륙 민중의 열렬한 응원을 느꼈고 (선수들은) 선의를 갖고 응답했다"며 "이는 매우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분도 중국이 흔히 언급하는 '양안은 한 가족'이자 '대만은 중국과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표현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C가 아닌 T로 분류된 대만 대표팀 선수단은 시리아 다음인 36번째로 입장했다. 개막식장 사회자는 중국어로 중화타이베이라고 소개했고, 전광판에도 중화타이베이로 표시됐다. 이를 중계하던 중국 관영 CCTV의 아나운서는 "중국타이베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대만 선수들의 입장 모습 대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므흣한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치는 모습을 내보냈다.  개막식에서 자국 선수단 모습 대신 시 주석의 모습을 보게 된 일부 대만인들은 중국에게 당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반면,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타이베이가 아닌 중화타이베이라고 표시된 데에 의문을 제기했다. 더우인(틱톡), 왕이,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 인터넷에 게재된 아시안게임 메달 순위에서 대만은 중화 타이베이로 표시됐다가 중국 타이베이로 일제히 변경됐다.  아울러, 대만대표팀은 항저우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7일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땄다. 대만은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31개로 역대 최우수 성적을 기록했다. 
  • 지난해와 달리 편파 판정 없다? 중국과 축구 경기 때까진 보류![장형우 기자의 하오츠(맛있는) 항저우]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선 어김없이 편파 판정 논란이 벌어지곤 한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이 가장 최근 사례라서 중국이 특히 심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피겨스케이팅에서 납득할 수 없는 판정(채점)으로 김연아가 은메달,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가져간 사례만 봐도 꼭 중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도 사실 1988 서울올림픽 당시 개최국으로 메달을 더 모으기 위해 편파 판정을 했다. 비록 그때 편파 판정으로 ‘어거지 금메달’을 땄던 선수의 힘겨운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나올 정도로 세월이 흘렀지만 분명 잘못된 일이었던 것은 틀림이 없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1년 미뤄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개막하기 전 대한민국 선수단이 경기력 외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던 것이 바로 중국의 텃세, 즉 편파 판정이다. 최윤 선수단장은 편파 판정 논란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각 종목 대표팀 코칭스태프에게 대회 요강을 꼭 챙겨 이번에 바뀐 규정과 규칙을 숙지할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다. 중국이 예전과 달라진 건지, 아니면 한국 선수단이 준비를 잘해 와서 그런 건지 27일까지 딱히 논란을 부른 판정은 없었다. 물론 ‘스마트’ 아시안게임을 내세운 이번 대회는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목에 비디오 판독(VAR)이 도입됐다. 발전된 기술을 적용해 각 종목 채점 센서의 민감도도 높아지는 등 주관적 판단이 개입할 여지가 줄었다. 태권도, 유도, 펜싱 등 여전히 심판이 경기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종목에서도 편파 판정이라고 할 만한 장면은 아직 없었다. 중국 선수와 맞붙어 패배한 한국 선수 중에 간접적으로라도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이도 없었다. 유도의 자존심을 지킨 김하윤은 결승에서 중국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 중국이 변한 것일까. 그런데 안심하긴 일러 보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다음달 1일 중국과 맞대결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번 대회 축구에는 VAR이 없다. 중국의 변화에 대한 ‘판정’은 일단 그때까지 유보해야 할 듯싶다.
  • 양천, 신월동에서 록·독서 결합한 가을문화축제

    양천, 신월동에서 록·독서 결합한 가을문화축제

    서울 양천구가 문화사각지대인 신월동에서 처음으로 록 페스티벌과 독서축제를 결합한 대규모 문화축제(포스터)를 연다. 구는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양천가을문화축제 2023’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로 목동 지역에서 행사를 열던 관행을 탈피하고 공항소음지역에서 록 음악 공연을 열어 주민들의 누적된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한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축제 첫날 신월야구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공연에는 가수 서문탁과 김경호 밴드가 히트곡을 선보인다. 이튿날에는 록밴드 크라잉넛과 해리빅버튼, 아디오스오디오가 무대에 오른다. 농악, 난타, 벨리댄스, 발레, 성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된다. 공원 내 문화광장과 몬드리안정원 등에서는 북 페스티벌이 열린다. 책 읽어주는 마술사 오창현의 독서권장 마술 공연에 이어 공상과학소설을 쓰는 과학자 곽재식 작가와 청소년문학 베스트셀러 ‘오백 년째 열다섯’의 김혜경 작가 등이 릴레이 강연을 펼친다. 구는 축제 기간 파라솔과 안락의자를 배치해 가을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 화엄사,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화엄문화제’ 개최

    화엄사,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화엄문화제’ 개최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가 울긋불긋한 초가을 지리산 ‘1500년 역사의 공간’을 화엄의 바다로 출렁이게 한다. 화엄사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구례군 등과 함께 ‘천년의 화엄, 전법의 길을 열다’는 주제로 화엄문화제를 개최한다. 화엄문화제 개막일에 맞춰 화엄사 비건버거 시식과 출시, 화엄사 자일리톨 스톤 출시 행사를 갖는다. 국보 301호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진본 이운과 괘불재, 범정스님과 함께하는 ‘구례 사찰 명상순례 길’ 걷기대회도 준비했다.문화 예술의 사찰로 인정받고 있는 화엄음악회도 눈길을 끈다. ‘퓨전국악’과 함께 소리, 비파, 정가, 대금 등으로 꾸려진 인도 본국에서 온 고전무용팀, 상월결사 청년합창단, 상월청년회 비보이 등이 어우러지게 된다. 화엄문화제 첫날 개막일 6일에는 화엄사 주최로 ‘범정스님’과 함께 구례 사찰 명상순례길 걷기대회가 오전 8시부터 3시간 동안 열린다. 사성암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천년 섬진강길, 두꺼비다리, 대숲길 6.9㎞ 를 돌아오는 코스다. 구례군민 500여명과 화엄사 홈페이지 접수자 50명이 참가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점심공양이 제공된다. 구례군 보건의료원에서 완주자에게 생활용품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보제루 앞마당에서 일 년 중 딱 몇 시간 만 볼 수 있는 국보 제301호 진본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이운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괘불재를 만날수 있다. 오후 7시부터 8시 10분까지 화엄문화제의 첫번째 음악회인 ‘숨을 불어 소리를 만들고, 손으로 소리를 만드는 작은음악회’가 열린다.둘째 날인 7일에는 오전 10시 각황전에서 화엄사의 근현대 중창조인 이산당 도광 대선사 원적 39주기와 도천당 도천 대종사 원적 12주기 추모재가 봉행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화엄문화제의 백미인 보제루 특설무대에서 화엄음악회가 개최된다. 소리 장사익·김주리, 비파 노장청, 정가 하윤주, 서도밴드, 대금 이상현, 2023 사랑 인도문화축제 인도고전무용팀, 상월결사 청년합창단, 상월청년회 비보이가 출연한다. 비파 노장청(魯長靑)은 현재 중국음악학원 고급심사위원 연주가다. 미국, 영국, 덴마크, 오스트리아, 독일 등 다수 유럽국가 및 싱가포르, 대만, 홍콩,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초청공연을 했다. 인도 대한민국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인도 본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표 인도 문화축제인 ‘2023 지난 사랑-인도문화축제’를 위해 본국에서 8명의 무용수와 테크니션 1명의 공연단들이 직접 와 인도고전무용 공연을 펼친다.셋째 날인 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화엄사 원로 종설종사 49재가 이어진다. 오후 3시부터는 화엄사 홍보대사 마리엘과 함께하는 제3회 어머니의 길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지난해에는 평화와 화합,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문화유산, 고루 어울리는 화합의 대장정으로 화엄문화제를 마쳤다”며 “올해는 사찰은 모든 사람을 위한 곳이 되어야 하는 만큼 모든 중생이 함께 살아가는 동업중생(同業衆生)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화엄사는 그동안 홍매화축제, 모기장영화음악회, 세계요가의날 기념 요가대회, 화엄사 굿즈 출시, 야간 개방 하야몽, 화야몽 등을 여는 등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 尹대통령, 추석 연휴도 민생 집중 전망

    尹대통령, 추석 연휴도 민생 집중 전망

    원폭피해자 만남 등 연휴에도 일정 나설듯순방서 돌아와 곧바로 일정 소화하며 민생 챙겨정쟁과는 거리두기…이재명 기각엔 “입장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추석 명절 연휴 동안 민생행보에 집중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추석과 임시공휴일(10월 2일)을 포함해 개천절인 다음달 3일까지 6일 연휴 대부분 기간에 외부 공식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한가위 일정은 원폭피해 재일동포들과의 만남이다.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때 한국인 원폭피해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고국으로 한번 모시겠다”고 했던 윤 대통령이 실제 약속을 실천하는 일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 밖에도 현장 공무원 격려, 군부대 방문 등 일정에 나설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민생 행보에 나서는 이유는 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렸던 한미일 정상회의와 뉴욕 유엔 총회 참석 및 41개국과의 연쇄 양자 정상회담 등 최근까지 외치에 상당 부분 신경을 써왔던 만큼 이제는 민생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 돌아온 지난 23일에 성남 서울공항 귀국 행사를 마치자마자 곧바로 헬기를 타고 충남 공주로 내려가 지역 행사인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했고, 이튿날인 24일에는 일요일이었음에도 대통령실로 출근해 청사 인근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추석 성수품 판매 장터에 들려 상인들을 격려했다. 통상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역대 대통령들은 귀국 후 휴식을 취했던 것과 달리 윤 대통령은 곧바로 일정을 이어간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코피를 흘리는 등 과로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한가위 연휴 기간에도 계속해서 민생 일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참모진들은 전날까지 대통령 연휴 일정을 검토·조율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민생에 집중하며 정치 현안이나 정쟁과는 거리를 두는 모습도 확연하다. 불필요한 정치적 메시지에 자칫 민생 행보가 가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입장을 낼 사안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 거리 행진 공연에 불꽃쇼까지… ‘연휴병’ 날릴 서울 대표 가을 축제는

    거리 행진 공연에 불꽃쇼까지… ‘연휴병’ 날릴 서울 대표 가을 축제는

    모처럼 길었던 명절 연휴도 벌써 막바지다. 일상 복귀를 앞두고 벌써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도 많이 있을 터다. 다가오는 주말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역동감 넘치는 다양한 축제 현장에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보는 건 어떨까. 도봉구 6~7일 ‘제1회 그린 뮤직 동행 페스타’…가수 자우림·신용재·소향 등 무대에 서울 도봉구가 6~7일 씨드큐브 창동 앞 도로 특설 무대에서 ‘도봉 그린 뮤직 동행 페스타’를 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음악으로 그린 도봉’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들로 꾸며진다. 6일엔 마술, 벨리 댄스, 민요 등 지역 예술인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구립 예술단의 무대와 가수 자우림, 신용재,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갬블러 크루’의 공연으로 꾸며진 K팝 동행 콘서트가 열린다. 7일에는 ‘제1회 전국 어린이 동요 합창 경연 대회’ 본선이 치러진다. 더불어 가수 소향과 어린이들로 구성된 전통 예술단 ‘리틀엔젠스예술단’ 등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축제 기간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나만의 악기 만들기, 양말목 공예, 커피박 키링 만들기 등 음악과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페스타가 열리는 창동 신경제 문화 산업 지구는 서울아레나가 들어서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K팝 메카가 될 것”이라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 도시’를 위해 앞으로 더 풍성한 문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주년 맞은 ‘구로G페스티벌’ 6~8일 개최… 5㎞ 마라톤 대회부터 콘서트·불꽃쇼 열려 구로구도 지역 대표 축제인 ‘구로G페스티벌’을 6~8일 안양천과 생태초화원 등지에서 개최한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만큼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구는 전했다. 지난해 처음 열려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안양천 빛 축제’가 4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이어진다. 축제는 3일간 다른 주제로 꾸며진다. 6일은 ‘구민의 날’로, 오전 10시에는 4년 만에 돌아온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가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열린다. 직장인과 주민들이 QR코드가 기재된 번호표를 배에 부착한 채 5㎞ 코스를 질주한다. 오후 6시 안양천 메인 무대에서는 개막식이 열린다. 7일은 ‘어울림의 날’이다. 오전 7시 30분 안양천 사랑 가족 건강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는 아시아 댄스 경연이 열린다. 오후 7시 진행되는 ‘백 투 더 뮤직’ 콘서트에는 노브레인, 스페이스에이 등이 출연한다. ‘화합의 날’인 8일 오후 6시 30분에는 ‘전국 톱10 가요쇼’ 녹화 방송에서 가수 김연자, 박서진, 조명섭 등을 만날 수 있다. 불꽃쇼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인파가 밀집할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원구, 7~8일 거리 페스티벌 ‘댄싱 노원’… 다양한 장르 춤 경연에 패션쇼도 노원구는 7~8일 거리 페스티벌 ‘댄싱 노원’을 개최한다. 2013년부터 개최한 ‘노원탈축제’를 개편해 처음 선보이는 거리 퍼레이드형 축제다. 행사는 7~8일 정오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노원역 일대 롯데백화점~순복음교회 앞 555m 구간에서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앞에 마련되는 메인 무대에서는 댄스, 무용, 무술, 힙합, 치어리딩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이 펼쳐진다. 68개팀이 총상금 6000만원을 걸고 퍼포먼스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200명의 구민 합창단이 노래 ‘우리는 하나’, ‘댄싱퀸’을 선보인다. 구민 합창단은 지난 7월부터 연령 제한 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구민들을 모집해 연습을 진행했다. 7일과 8일 오후 7시 이후부터는 가수 바다, YB(윤도현 밴드)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다양한 장르의 춤 실력을 겨루는 ‘댄싱 페스타’도 열린다.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나오는 K팝에 맞춰 춤을 추는 ‘랜덤 플레이 댄스’를 진행한다. 8개팀이 출전하는 3대 3 ‘스트리트 댄스 배틀’도 이어진다.구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제 맥주와 먹거리도 준비할 계획이다. 국내 수제 맥주 브루어리 1세대로서 19년 이상 노원구에 자리 잡은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과 노원을 대표하는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이 참여해 총 10종의 수제 맥주를 판매한다. 아이와 행사장을 찾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소방·경찰복 체험부터 가상현실(VR) 체험, 페이스 페인팅, 에코백 만들기 등 20개 체험 부스가 차려진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공연도 펼쳐진다. 7일 오후 1시와 4시에는 ‘캐리와 친구들’이, 8일 오후 3시와 5시에는 ‘브레드이발소’가 찾아온다. 8일 오후 1시 열리는 ‘댄싱 패션쇼’에서는 참가자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은 채 30초간 댄싱 퍼포먼스와 개성 넘치는 자세를 연출한다. 30개팀 100여명이 총 650만원의 상금을 걸고 각자의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축제”라며 “모두 거리에 나와 일상의 일탈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이 주도하는 ‘관악강감찬축제’ 13~15일 낙성대공원·별빛내린천서 진행 관악구 고유의 역사 브랜드 축제인 ‘관악강감찬축제’는 13~15일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린천(도림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구는 기존에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낙성대에서만 진행하던 축제 공간을 별빛내린천까지 확대했다. 더 많은 주민이 축제에 참여하도록 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관악강감찬축제는 21개 동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행사다. 불꽃 드론쇼, 강감찬 가요제, 줄타기, 마당놀이 등 주민들이 두루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구는 올해 축제의 주제인 ‘강감찬의 초대’에 맞춰 지난달 전통시장 등에서 주민들에게 직접 초대장을 전달하며 홍보에 나섰다. 특히 지난달 24일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직접 관악산에서 만난 등산객들에게 초대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올해 강감찬 축제는 모든 구민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축제로 준비했다”면서 “마음껏 축제를 즐기고 자리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팔달산 옛 경기도청사서 미디어아트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

    팔달산 옛 경기도청사서 미디어아트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팔달산 옛 도청사 잔디마당을 배경으로 미디어아트 전시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와 빛의 합성어로, 경기도 지역 곳곳을 빛으로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옛 도청사의 구관 지붕 구조물이 배 모양인 것에 대해 ‘지형이 물의 흐름을 보여주니 배를 올려놓자는 생각을 구현했다’는 설에 착안해 기획됐다. 구청사의 너른 잔디마당에는 12m의 거대한 물탑과 함께 신비로운 빛과 소리를 지닌 90여 개의 물 덩어리들이 채워질 예정이다. 관객은 직접 물 덩어리들을 쌓아 올리며 소망을 기원하고 그것을 증강현실 기술로 공유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하루 세 번 음악에 맞춰 물덩어리의 색상이 변화하는 미디어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특히 전시 첫날인 30일에는 몰입형 입체음향 이디엠(EDM) 라이브공연과 이에 반응해 반짝이는 물덩어리들로 구성된 개막공연도 예정됐다. 전시는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982665)을 통해 매일 오후 7시부터 회차별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라도 체험 공간 밖에서 반짝이는 물덩어리들을 관람할 수 있다. 오광석 콘텐츠산업과장은 “긴 추석 연휴에 맞춰 시작되는 전시인 만큼 가족과 함께 방문하셔서 서로 힘을 합쳐 물의 탑을 쌓으며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며 “지역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기술 콘텐츠를 제작해 더욱 많은 지역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문화사각지대’ 신월동에서 대규모 가을문화축제 개최

    양천구, ‘문화사각지대’ 신월동에서 대규모 가을문화축제 개최

    서울 양천구가 문화사각지대인 신월동에서 처음으로 록 페스티벌과 독서축제를 결합한 대규모 문화축제를 연다. 구는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양천가을문화축제 2023’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로 목동 지역에서 행사를 열던 관행을 탈피하고 공항소음지역에서 록 음악 공연을 열어 주민들의 누적된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한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축제 첫날인 7일 신월야구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공연에는 가수 서문탁과 김경호 밴드가 히트곡을 선보인다. 이튿날에는 록밴드 크라잉넛과 해리빅버튼, 아디오스오디오가 무대에 오른다. 농악, 난타, 벨리댄스, 발레, 성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된다. 공원 내 문화광장과 몬드리안정원 등에서는 북 페스티벌이 열린다. 책 읽어주는 마술사 오창현의 독서 권장 마술 공연에 이어 공상과학소설을 쓰는 과학자 곽재식 작가와 청소년문학 베스트셀러 ‘오백 년째 열다섯’의 김혜경 작가 등이 릴레이 강연을 펼친다. 구는 축제 기간 파라솔과 안락의자를 배치해 가을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몬테네그로 출신 작가 슬로보단 마루노비치가 발칸반도 문학에 대해 들려주는 낭독공연과 안데르센의 동화를 음악극으로 표현하는 동화콘서트 등 책을 매개로 한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동네책방, 협동조합, 도서관 등이 참여하는 40여개 문화체험부스에서는 독서 체험과 책놀이, 각종 공예를 즐길 수 있다고 구는 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의 자연과 문화 인프라가 집약된 가을문화축제를 통해 낭만과 활력이 가득한 주말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가을 장미밭서 즐기는 이색적 민속놀이·바비큐… 에버랜드, 한가위 즐길거리 풍성

    가을 장미밭서 즐기는 이색적 민속놀이·바비큐… 에버랜드, 한가위 즐길거리 풍성

    에버랜드가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한가위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약 2만㎡ 규모 야외 정원에서는 가을 장미축제와 세계 바비큐 축제가 펼쳐지고, 민속놀이를 하며 우리의 전통을 체험해보는 등 명절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특히 오는 11월 19일까지 ‘해피 땡스기빙’ 가을 축제가 펼쳐지는 에버랜드는 풍요롭고 넉넉한 분위기의 가을 테마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가볼 만하다. 가을에 펼쳐지는 장미축제… ‘푸바오 장미 테마존’도 마련 먼저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가을 장미축제’가 새롭게 펼쳐진다. 세계 각국의 장미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인 에버로즈 등 수백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할 예정이며, 가을꽃을 활용한 행잉화분과 장미 꽃멍존, 빈백 등이 연출된다. 기존에 소개됐던 24품종의 에버로즈 외에 에버랜드가 새롭게 추가 개발한 에버로즈 8품종도 장미원에서 처음 공개된다. 특히 아기판다 푸바오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푸바오 장미 테마존’도 장미원에 마련된다. 에버랜드는 지난 2021년 첫 생일을 맞은 푸바오에게 자체 개발한 장미 중 동글동글한 푸바오를 닮아 큰 꽃이 특징인 에버로즈 품종을 헌정하며 ‘푸바오 장미’로 이름 붙인 바 있다. 푸바오 장미 테마존에서는 화사한 푸바오 장미 생화는 물론, 귀여운 푸바오 사진을 활용한 이색 포토존이 마련돼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푸바오 장미 테마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갤럭시 워치6, 플로레비다 바디케어세트, 푸바오 이모티콘 등의 선물을 준다. 가을 장미와 함께 세계 바비큐 오감 체험… ‘청춘마이크’ 공연도 야외 정원에서 세계 각국의 바비큐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바비큐 축제도 펼쳐진다.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열리는 ‘레드 앤 그릴’(Red & Grill) 바비큐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독일, 미국 등 세계 6개국 콘셉트의 바비큐를 포함해 30여종의 특별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토마토 아란치니와 바비큐 목살플레이트(이탈리아), 나시고랭과 파닭꼬치(동남아), 쯔란닭구이(중국) 등 국가별 바비큐 메뉴들은 에버랜드 대표 레스토랑별 조리사들이 자체 개발해 선보이며, 크레이지후라이, 루트889 등 외부 브랜드까지 바비큐 축제에 참여한다. 이 외에도 에딩거(독일), 바바리아(네덜란드), 스텔라(벨기에) 등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와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에맥앤볼리오스도 맛볼 수 있다. 또한 축제 개막일인 27일 저녁 6시 장미성 무대에서는 스트릿 댄스, 브라스 밴드 등 ‘청춘마이크’ 스페셜 공연이 진행된다. 청춘마이크는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가 공연을 통해 국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한가위 민속놀이 체험하고, 가을 테마 콘텐츠 즐긴다 추석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우리의 전통을 생각해볼 수 있는 한가위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이 마련된다.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개장 시간에 맞춰 방문객들에게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된다. 해피 땡스기빙 콘셉트의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도 눈길을 끈다. 주황빛 메리골드, 바람에 흔들리는 팜파스, 이색 과실수 등 알록달록 피어난 가을 꽃과 열매들이 가득하고, 양배추, 수수, 기장 등 수확을 앞둔 다양한 작물들까지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풍성한 수확을 테마로 한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이 매일 낮 2회씩 펼쳐지며, 마법사 레시를 찾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 돌아온 ‘게임쇼’… 함께해서 흥분, 새로워서 환호

    돌아온 ‘게임쇼’… 함께해서 흥분, 새로워서 환호

    게임쇼가 완전히 돌아왔다.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게임쇼 ‘E3 2023’이 취소된 올해 초만 해도 코로나19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하지만 3대 게임쇼 중 나머지 두 개는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을 공식 선언한 뒤 열렸다. 8월 말 독일 쾰른에서 ‘게임스컴 2023’이, 지난 21일 일본 ‘도쿄 게임쇼 2023’이 4년 만에 ‘제대로’ 열렸고 대성공을 거뒀다. 역대 최대 규모를 예고한 한국 대표 게임쇼 ‘지스타 2023’ 개막도 이제 50일이 채 안 남았다.E3가 취소될 때는 종합 게임쇼에 관한 근본적인 의구심이 게임 업계를 지배하고 있었다. 세계 최대 게임쇼였던 만큼 각 게임사의 신작 개발 ‘시계’는 E3에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3년간 쇼가 열리지 않으면서 시계는 각자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런 주요 게임사들의 불참이 E3 개최가 취소된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였다.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게임사들은 게임쇼가 아니더라도 수억 명의 게이머들에게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게이머들은 온라인 방송이나 스팀 체험판만으로도 충분히 반응했다. 굳이 부스 대여, 인테리어, 보험, 인건비 등에 수십억 원을 써 가며 게임쇼에 참가할 이유가 없어졌다. 콘솔 ‘빅3’ 중 하나인 소니의 온라인 방송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등 각사의 자체 온라인 행사들도 종합 게임쇼의 위상을 위협했다.그러나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폐막한 게임스컴 2023엔 100여개국 32만여명이 방문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 지난해 26만 5000여명보다 약 21% 증가했으며 2019년 최다 관람객 기록인 37만여명에 근접한 수치다. 63개국 1227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했다. 해외 업체 비중이 76%에 달했다. 특히 닌텐도가 복귀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XBOX가 사상 최대 규모 부스를 운영했다. 도쿄 게임쇼 2023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던 의구심을 떨쳐냈다. 나흘간 24만 3000여명이 방문했다. 오프라인 개최를 했지만 입장객 나이(14세 이상)와 총방문객 수를 제한했던 지난해보다 약 10만명이 늘어났으며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의 26만명에 바짝 다가간 수치다. 캡콤, 반다이 남코, 코나미, 스퀘어 에닉스, 세가 등 일본 게임사들이 총출동했다. 넷이즈, 호요버스 등 중국계 신흥 강자들도 참전했다.오는 11월 16일 부산에선 지스타 2023이 열린다. 지난달 말 기준 총 3250부스가 참가 예정으로, 3208부스였던 2019년의 최대 기록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8년 만에 꾸려지는 엔씨소프트의 전시 부스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베타테스트 뒤 혹평을 받고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간 글로벌 기대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시연 부스가 운영될 전망인데, 지적된 단점들을 얼마나 수정했는지에 게이머들의 관심이 모여 있다. 구글플레이도 지스타에 3년 만에 참가해 역대 최대인 200개 부스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한다. 모바일뿐 아니라 PC로도 보안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을 주제로 참가한다. 지난해 호요버스 부스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아예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을 준비한다. 조직위원회는 서브컬처 게임이 주류 문화로 자리를 잡아 가는 추세라고 판단해 이를 단독 콘텐츠로 구성했다.
  • “가볼 만한 전시” 입소문 들썩…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물들다

    “가볼 만한 전시” 입소문 들썩…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물들다

    세계적인 종합디자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11월 7일까지 62일간의 대장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시장마다 전국에서 관람 인파가 몰리면서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관람객 인기 폭발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전시 규모가 역대 최대급에 이르는 데다 본전시장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외에 광주 곳곳과 나주에서도 전시와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지난 7일 개막한 이후 누적 관람객이 지난 25일 기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행사로 진행되는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시관마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단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 프렌즈 가상현실(VR) 감상·멸종위기 동물 스티커 붙이기 등이 진행되는 전시장은 체험에 나선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주말에 운영되는 ‘더 리틀 큐레이터’,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디자인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비엔날레전시관을 찾은 지난 16일 오후에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몰려든 1200여명의 팬으로 전시관이 북새통을 이뤘다.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객을 비롯해 학교와 기관 등의 단체 관람도 증가세다. 현재 예약이 50여건에 이른다. 본전시장 외에도 광주시립미술관과 동구미로센터,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등 광주·전남 곳곳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기념전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살리는 ‘디자인의 가치’에 충실하려는 취지를 담았다”며 “특히 예술비엔날레와의 차별화를 통한 대중화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62일간 ‘디자인 대장정’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63점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이는 2017년 1288점, 2019년 1113점, 2021년 1039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역대 최대 전시작품 수를 기록했던 2007년(제2회)의 2007점을 크게 웃돈다. 행사 규모 면에서도 50여개국에서 189개 기업이 참여하고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무라타 치야키, 김현선, 이이남 등 무려 777명의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가 62일간의 ‘디자인 대장정’을 함께한다.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4개 테마로 이뤄진 본전시를 비롯해 4개의 특별전, 5개의 연계·기념전 등 총 10개 전시행사로 구성됐다.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진행되는 본전시는 ▲테크놀로지 ▲라이프스타일 ▲컬처 ▲비즈니스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이탈리아, 일본 등 16개 나라의 디자이너 63명, 144개 기업이 참여해 126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별전·기념전에서도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 동구미로센터에서는 ‘순수의 결합-‘공예’ 인연을 만나다’를 테마로 50여개의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는 근현대 북디자인 300여점을 전시하고 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에서는 ‘Re : 제3의 물결’을 테마로 TV, 통신기기의 디자인 변천사를 소개한다. 광주과학기술원 오룡아트홀에서는 ‘사이언-사피엔스전’이 열리고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는 ‘대지의 소리를 귀담아듣다’를 테마로 한 5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남구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일대에서는 양림의 정원과 예술 골목 이야기를 담은 ‘양림 예술정원 여행’(10월 4일~11월 5일)이 마련돼 가을밤의 정취를 예술로 물들인다.●추석 행사도 풍성 28일부터 6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는 다양한 추석맞이 이벤트를 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주인공 캐릭터 그리기’가 비엔날레전시관 이벤트홀 및 야외광장 등에서 열린다. 캐릭터 그리기는 28~29일과 다음달 1~2일에 1일 2회씩 진행된다. 전문 강사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아트 팝업북을 만드는 ‘더 리틀 큐레이터’(30~31일), ‘나만의 머그컵’ 디자인 제작 체험 프로그램(30일, 10월 2~3일)도 이벤트홀에서 운영된다. 또 추석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오면 입장권을 50% 할인해 준다. 크라운해태 후원으로 어린이 관람객 600명(1일 100명 선착순)에게 과자도 선물한다.
  • 충장·금남로서 7080 추억여행 떠나요

    충장·금남로서 7080 추억여행 떠나요

    ‘추억’과 ‘7080’을 소재로 한 전국 유일의 도심 길거리 축제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동구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다. ‘원도심 상권 회복’을 목표로 지난 2004년 첫 행사가 열린 이후 20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충·장·발·광’이라는 도발적인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문화프로그램을 총괄했던 김태욱 감독을 총감독으로 영입해 ‘추억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모색한다. ‘전국 최고 길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한 충장축제는 그동안 7080세대의 문화적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을 동력 삼아 성장해 왔다. 성년을 맞은 올해는 한 단계 더 진화하기 위해 ‘글로벌축제추진단’을 새로 꾸렸다. 기초부터 충장축제를 재점검하고 이를 통해 ‘추억의 확장성’과 ‘문화적 코드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행사 프로그램은 추억 모음, 상징물, 추억 놀이, 기억행렬, 의식 등 다섯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개막 기념식은 광주 시민의 추억에 담긴 ‘희로애락’을 모두가 함께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DJ로 변신한 가수 김정민과 코요테가 시민과 추억토크를 진행하고 인순이와 시민 200명의 합창 세리머니,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오프닝 영상을 통해 광주시민의 추억이야기, 스무살 광주 청년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금남로에는 광주시민들의 거대한 기억저장고 역할을 할 ‘추억정원’이 조성된다. 또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는 ‘추억의 고고장’을 비롯해 다양한 추억 놀이터와 로드시어터가 문을 연다. 충장로4가에서는 결혼 이벤트가 열리고 충장로 건물 옥상 등을 이용한 하늘놀이터가 열려 추억을 기억하고 만들어 갈 시공간이 펼쳐진다. 충장축제의 또 다른 메인 프로그램은 스페인의 대표 축제를 벤치마킹한 ‘마스클레타’다. 다음달 7일 오후 2시부터 5분간 금남로 무대와 추억정원에서 펼쳐지며 수천 발의 폭죽과 점화의식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 퍼레이드도 새롭게 준비됐다. 비눗방울을 불며 옛 감성을 돌아보는 사전 참여 퍼레이드부터 공모를 거친 경연형 퍼레이드, 국민참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 막판엔 동구 13개 동 주민이 합동으로 만든 상징물을 운반해 불태우는 ‘추억 나르다’와 ‘불 사르다’가 진행되는 등 ‘불의 의식’이 펼쳐진다. 불의 의식을 통해 관람객들은 아픈 기억을 치유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세계 버스킹 경연대회도 열린다. 올해 2회를 맞는 광주버스킹월드컵으로 1등 5000만원 등 총상금만 1억원이 걸린 대형 이벤트다. 임택 동구청장은 “성년을 맞은 추억의 충장축제와 제2회 광주버스킹 월드컵을 통해 광주와 동구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 주고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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