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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몸살, 온몸 쑤시는 증세… 코로나 아닌 듯”

    “김하성 몸살, 온몸 쑤시는 증세… 코로나 아닌 듯”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코리안 타자들의 컨디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MLB에 올해 처음 진출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몸살 증세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도 무릎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의 제프 샌더스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하성은 약간의 몸살 증세로 인해 경기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CBS스포츠에 “김하성이 온몸이 쑤시고 아픈 증세(aches and pains)를 겪고 있다.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구체적인 병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팅글러 감독은 샌디에이고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있는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진 점을 지적하며 그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이 0.111(18타수 2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9타석 연속 무안타로 6번 삼진을 당했다.MLB닷컴은 이날 최지만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무릎에 염증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최지만은 전날 팀 주치의를 찾아 정밀 검진을 요청했다. 최지만은 앞서 시범경기 개막 당시에도 무릎이 좋지 않아 초반 세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와 관련,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MLB닷컴에 “우리는 너무 걱정하지 않는다”며 “많은 선수가 무릎, 팔꿈치 염증으로 고생한다”고 말했다. 캐시 감독은 또 최지만이 4월 2일 개막 경기 출전여부를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휴식과 재활 훈련을 통해 최지만의 몸 상태와 관련해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14일 등 통증으로 투구 훈련을 중단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살아있네~ 양현종 클라쓰

    살아있네~ 양현종 클라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양현종(33)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대투수 면모를 드러냈다. 양현종은 1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MLB 시범경기에서 3-3 동점이던 5회 말 텍사스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8일 LA다저스와의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1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으나 엿새 만의 등판에서는 낙차 큰 커브를 섞어 던지며 공 20개로 아웃카운트 6개를 잡아내는 등 한층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양현종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빠른 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모든 공이 첫 등판 때보다 좋아졌다”고 말했다. 커브 사용에 대해서는 “한국보다 힘 있는 타자가 많아서 많이 던져야겠다”며 “구속에 변화를 줘 한 구종을 노리지 않게 커브를 자주 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선발보다 불펜 투수로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4월 1일 정규리그 개막전 출전 로스터를 추리는 중이다. 그는 “왼손 타자를 상대로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브레이킹 볼(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을 던져 삼진 3개를 잡아냈고 스프링캠프 합류 후 지금까지 아주 잘 던져왔다”고 평했다. 그는 “선발 투수를 2명 기용하는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많은 이닝을 던지는 보직이 양현종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에 많이 던졌지만 걱정하지 않으며 그는 어떤 역할이든 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백신 맞자” 미 전직 대통령들, 한 자리에 뭉쳤다…트럼프 어디에?

    “백신 맞자” 미 전직 대통령들, 한 자리에 뭉쳤다…트럼프 어디에?

    미 전직 대통령들, 광고 출연…카터·클린턴·부시·오바마 등 모두 참여 미국 전직 대통령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 광고에 출연했다. 트럼프만 빠졌다. 12일 CNN 방송에 따르면 지미 카터,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등 미국 전직 대통령이 출연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광고가 이번 주부터 전파를 탄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90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52만 9000명에 달한다. 이에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전직 대통령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직 대통령이 출연하는 광고는 모두 2편이다. 1분짜리 광고에서는 이들 4명의 전직 대통령과 각각의 영부인들이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을 담았다.이 광고는 비영리단체인 애드 카운슬이 백신 회의론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광고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장모의 생일날 방문해 안아주고 싶다고 밝혔고, 부시 전 대통령은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팀 개막전에 관중이 가득 찬 경기장을 방문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다시 일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다”며 백신을 맞은 이유를 설명했고, 부시 전 대통령은 “누구나 곧 백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백신이 이 위험하고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생존해 있는 미국 대통령 중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만 빠져… 또 다른 광고에서는 클린턴과 부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알링턴 국립묘지의 메모리얼 원형극장 앞에 모여서 백신 접종을 당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광고에는 생존해 있는 미국 대통령 중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만이 빠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지만, 백악관을 떠난 지 몇 주가 지나고 이 사실이 공개됐다. CNN은 이번 광고가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에 방송을 타게 됐다고 설명했다. CNN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에서 937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시범경기 건너 뛴 류… 컨디션만 올리면 끝

    시범경기 건너 뛴 류… 컨디션만 올리면 끝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시범경기 대신 팀 청백전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 등판,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와 호흡을 맞추면서 3이닝 동안 공 50개를 던졌다. 마운드에서 내려온 류현진은 불펜에서 15개를 더 던졌다. 토론토는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가 있었지만 류현진은 이를 건너뛰고 청백전으로 대신했다. 류현진은 화상 인터뷰에서 “투수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나는 스프링캠프 때 투구 개수와 이닝을 차근차근 늘려가는데 초점을 둔다”고 말했다. 삼진이 늘면서 투구수가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삼진 많이 잡는다고 생각한 적 없는 것 같다”며 “나는 땅볼 타구, 약한 타구 만드는 투수”라고 답했다. 그는 “개막전까지 투구수를 100개까지 끌어올리고 이닝 수도 6~7이닝은 소화할 수 있는 상태가 돼야 한다”며 “지금까지 잘 진행되고 있고 변수 없는 한 시범경기 마지막까지 잘 준비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류현진은 한국으로 돌아간 추신수(SSG 랜더스)에 대해 아쉽다는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여기서만 20년 동안 했는데 적응하기도 어려울 것 같다”며 “물론 가면 가장 선배겠지만 빨리 한국 야구에 적응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이다. 몇 년 더 여기서 같이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두 차례 타석에 섰다.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143(14타수 2안타), 1득점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광주시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창단

    광주시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창단

    광주시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창단했다.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주시 독립야구단 연고지 사용 승인식’을 가졌다. 이날 승인식에는 신동헌 시장과 임일혁 시의회 의장, 이은희 독립야구단 구단주, 송진우 감독이 참석했다. 광주시를 연고지로 하는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독립야구단은 프로진출이 좌절된 선수들에게 부활의 기회를 주는 리그로서 경기도와 경기도 야구소프트볼 협회의 지원을 통해 운영된다.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독립야구단은 광주시의 연고지와 시 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경기도 내 6개 팀 중 하나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하이에나는 사회성과 협동심이 강하고 지능이 높은 동물로 서로간의 상생의 발전을 이루고자 팀명으로 정했으며 경기도 내 5개 팀과 달리 회비를 받지 않고 숙소, 버스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훈련과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트라이아웃에서도 선수들에게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팀이다. 2020년에는 우수선수 5명이 독립야구단에서 프로리그에 재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신 시장은 “청년들이 부활의 재도전과 ‘다시’ 할 수 있게 기회의 사다리를 열어주신 이은희 구단주님과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로서 광주팀의 감독으로 취임하신 송진우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해서 프로리그에 다시 진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독립야구리그는 경기도내 6개 시·군이 광주시에 위치한 팀업캠퍼스에서 4월 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수원 삼성, 8년 만의 개막 2연승… ‘라이벌’ 서울도 휘파람

    수원 삼성, 8년 만의 개막 2연승… ‘라이벌’ 서울도 휘파람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8년 만에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슈퍼매치 라이벌 FC서울은 3골을 몰아치며 첫승을 신고, 반등을 예고했다. 수원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1 성남FC와의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민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013년 이후 처음 개막 2연승을 기록한 수원은 전날 2연승한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와 선두권을 형성했다. 골득실에 따라 울산 1위, 포항 2위, 수원 3위다. 수원은 또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포함 성남전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성남은 전반에만 파울 10개를 쏟아내는 등 수비가 거칠었는데 이게 화근이 됐다. 일본 J리그에서 뛰다 이날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박정수가 전반 37분 김건희를 백태클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원은 3분 뒤 곧바로 결정타를 날렸다. 김태환이 박스 오른쪽 골라인을 파고들며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띄웠고 김민우가 왼발 발리로 골대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수적 우위에도 서두르지 않았고 성남은 수적 열세에도 무너지지 않으며 경기는 추가골 없이 마무리됐다. 서울은 홈 개막전에서 수원FC를 3-0으로 격파하고 1패 뒤 1승을 올렸다. 서울은 팔로세비치와 기성용, 오스마르의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로 원활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일부 잔실수로 위기를 자초하며 두 차례나 ‘골대 강타’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27분 팔로세비치가 정동호의 자책골을 이끌어 낸 데 이어 후반 6분 하프라인 뒤에서 날린 기성용의 택배 크로스를 받은 나상호가 서울 데뷔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움켜쥐었다. 나상호는 후반 34분 멀티골을 작성해 홈 팬들을 즐겁게 했다. 국내 복귀한 지난해 5경기를 뛰며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기성용은 2009년 11월 전남 드래곤즈전 도움 이후 약 11년 3개월 만에 K리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서울 통산 100경기에 출장한 기성용은 “K리그 복귀 뒤 처음 홈 팬 앞에서 경기를 해 너무 설다”면서 “앞으로도 제 패스가 잘 연결되어 많은 골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폭로 의혹과 관련해서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면서 “경기력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금수저’ 김가영 vs ‘흙수저’ 김세연, 마침내 1억짜리 결승 테이블에서 격돌

    ‘금수저’ 김가영 vs ‘흙수저’ 김세연, 마침내 1억짜리 결승 테이블에서 격돌

    김가영(38)과 김세연(26)이 마침내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2020~21시즌 최종전 결승 테이블에서 만난다.경력으로 보나 지금까지의 성취도에서 보나 ‘금수저’와 ‘흙수저’의 대결이다. 띠동갑인 나이에서도 갑과 을이다. 무엇보다 두드러지게 다른 점이 있다면 각자가 발을 디뎠던 토양이다. 김가영은 LPBA 투어에 뛰어들기 전 포켓볼이 주무대였다. 김세연은 처음 큐를 잡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뼛속까지 쓰리쿠션 선수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큐를 잡아 1996년 프로에 데뷔한 김가영은 ‘꽃길’을 걸어온 한국 여자 포켓볼의 1인자다. 2009년과 2011년에 미국 여자프로 랭킹(WPBA)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던 그는 대표팀에도 이름을 남겼다. 데뷔 이듬해 세계당구선수권 출전으로 첫 태극마크를 단 데 이어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잇달아 참가해 포켓 8볼에서 은메달 1개씩을 따낸 은메달 2관왕 출신이다. 2009년 동아시안게임 포켓 9볼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번듯이 한국체대에서 정규 학업을 마치고 대학원까지 진학했다.김세연은 ‘가시밭길’을 걸었다. 고교 졸업 후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객들 어깨 너머로 3쿠션을 배웠다. 19살 때의 일이다. 한동안 잊었던 체육대학 입시를 준비하느라 2년 간 당구를 끊었다. 하지만 번번히 정시에 실패하다 2016년 늦은 나이에 수시로 지방 전문대에 진학했다.하지만 한 학기를 마친 뒤 학업을 때려 치우고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이 되서야 대한당구연맹에 선수 등록을 한 그는 2019년 서울당구연맹 그랑프리 대회에서 당시 국내 아마추어 최강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제압하고 우승, 이름 석 자를 알렸다. 둘은 LPBA 투어에서 나란히 우승 경험을 했다. 김가영은 LPBA 투어 첫 시즌 6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포켓볼에서 3쿠션으로 전향한 지 불과 7개월 만이었다. 이후 두 번째 승전보는 날리지 못했지만 포켓볼에서 전향한 뒤 지금까지의 성취도를 감안하면 “역시당구여제답다”라는 소리가 조금도 어색하지 않다.원년 개막전 첫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그쳤던 김세연은 두 번째 시즌인 지난해 9월 2차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에서 그 동안의 설움을 날리는 감격의 우승을 했다. 더욱이 결승 상대가 자신의 프로행을 응원해준 임정숙이어서 감격은 배가 됐다. 김세연은 당시에도 “언젠가 가영 언니랑 결승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맞서고 싶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지난 4일 4강을 확정한 뒤에도 그는 다시 김가영과의 맞대결을 희망했고, 5일 나란히 결승에 오르면서 마침내 ‘금수저’와 ‘흙수저’의 대결이 성사됐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놓고 벌이는 띠동갑의 걸죽한 한 판 승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EPL엔 바디 K리그엔 동규…4부 득점왕 1부 상륙작전

    EPL엔 바디 K리그엔 동규…4부 득점왕 1부 상륙작전

    작년 K4리그 득점왕 활약에 1부 계약“개막전 전반 소화… 순식간에 지나가실수 아쉽지만 내 장점 살려 경쟁할 것데뷔골·10경기 출장·국가대표 꿈꿔요”유동규(26·인천 유나이티드)는 프로축구 K리그1의 늦깎이 신인이다. 동료들은 지난해 K4리그 득점왕이었던 그를 ‘한국의 제이미 바디’라 부른다. 바디는 잉글랜드 8부 리그에서 시작해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득점왕까지 차지한 입지전적인 선수다.유동규는 지난달 28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1시즌 개막전에 깜짝 선발 출전해 전반을 소화하며 감격의 데뷔전을 치렀다. 유동규는 4일 “45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면서 “감독님의 귀띔을 받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는데도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살짝 떨렸다. 집중하려 했다”고 돌이켰다. 최전방 공격수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지만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렇다고 자신감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그는 “공간 패스가 들어왔을 때 저도 모르게 뒤로 접어버렸던 장면이 생각난다”고 아쉬워하면서도 “과감한 돌파 등 제 장점이 나오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조재진, 정조국 등을 배출한 대신고에서 공 좀 찰 줄 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K리그 그라운드를 밟기까지 먼 길을 돌아와야 했다. 대학 진학에 실패했지만 좋아하는 축구를 계속하고 싶었다. 2014년 신생팀 의정부FC 유니폼을 입고 K3리그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22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준수한 성인 무대 신고식이었다. 이때 만난 외국인 코치가 인연이 되어 세르비아 2부리그에 도전했다. K리그 외인 전설 데얀이 한때 몸담았던 FK베자니아에서 뛰었다. 시행착오 속에 선발, 교체를 오가며 19경기에서 10골 6도움으로 연착륙했다. 어린 나이에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이국 생활은 버거웠다. 2016년 국내로 돌아와 K리그에 다시 도전하려 했는데 5년 룰에 묶였다. 아마추어 선수가 곧바로 해외 팀에 입단한 경우 5년간 K리그 등록을 금지하는 규정이다. 지금은 폐지됐다. K3 고양시민구단을 거쳐 신생팀 양평FC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내셔널리그 강호 대전코레일(현 K3 대전한국철도)에 합류했다. 그러나 적응에 실패하며 처음 쓴맛을 봤다. 지난해 구민 축구단 FC남동의 창단 멤버로 K4에서 뛰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5골(3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지난겨울 입단 테스트를 통해 인천과 인연을 맺었다. 유동규는 “매년 겨울이면 힘들었다”면서 “그래도 내가 잘하기만 하면 언젠가 어디서 쳐다봐주지 않을까 다시 마음먹고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리그에 왔다고 해피엔딩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했다. 기회가 얼마나 주어질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10경기 이상 뛰며 인천의 비상을 거들고 싶다. 어서 빨리 데뷔골도 넣고 어시스트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유동규는 “처음엔 낯설었는데 진짜 한국의 바디가 되어야 겠다는 각오가 생겼다”면서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는 데 국가대표도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세연 이모뻘 김경자 제치고 4강 선착, 이미래는 엄마뻘 박지현에 충격패

    김세연 이모뻘 김경자 제치고 4강 선착, 이미래는 엄마뻘 박지현에 충격패

    ‘속사포’ 김세연이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2020~21시즌 최종전 4강에 선착했다. 우승 후보 이미래(25)는 충격패를 당했다.김세연은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열린 LPBA 투어 시즌 최종전인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8강전(5전3선승제)에서 김경자(46)를 3-1(6-11 11-10 11-10 11-7) 역전승으로 제치고 4강에 올랐다. 올 시즌 두 차례의 개막전에서 8강에 올랐던 이모뻘의 김경자에 첫 세트를 빼앗긴 뒤 내리 3개 세트를 따내 승전가를 부른 김세연은 상금 7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열렸던 TS샴푸 챔피언십 8강전에서 강은빈을 상대로 26분 만에 투어 역대 최단 시간승을 거둔 뒤 우승까지 했던 김세연의 4강 행보는 그리 쉽지 않았다. 에버리지도 0.765와 0.760으로 거의 대등했다. 더욱이 “언니, 동생”하는 사이로 막역한 사이지만 늘 김경자의 뱅크샷을 의식하느라 전략도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김세연은 “두께 조절에 애를 먹어 공타를 연발했다. 여기에 경자 언니의 2점짜리 뱅크샷이 연달아 들어가면서 더 어려운 경기가 돼 버렸다”면서 “1세트 경자 언니가 1점을 남겨둔 세트 스코어에서 ‘이번 세트는 졌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김세연은 또 “당구 선수는 매일 매일의 몸상태가 다른다. 안 좋으면 당장 두께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그래서 ‘그날 그날의 공 두께는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오늘 내가 그런 경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세연은 당구장 아르바이트를 하다 프로 당구선수로 뛰어든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체육대학 입시를 준비하느라 2년 간 당구를 끊고 2016년 늦은 나이에 지방대에 진학했지만, 한 학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지난해 9월 TS샴푸 챔피언십에서 PB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김세연은 “당초 이번 대회 목표는 조별리그에서 살아남는 것이었는데, 8강에 오르고, 오늘 4강 티켓까지 얻게 되니 욕심이 생기더라”면서 “결승까지 가면 좋겠다. 아직 한 번도 맞서지 못한 김가영 언니랑 큐 대결을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지난 시즌 도중 와일드카드를 받아 투어에 입성한 김은빈(25)은 박수아를 3-0을 완파하고 4강에 합류해 김세연과 결승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둘은 지난해 TS 대회 당시 16강전에서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는데, 김세연이 이겼다. 이어 열린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이미래(25)가 최고령 출전자인 박지현(50)에게 3-1(10-11 8-11 11-10 8-11)로 져 탈락했다. 이미래는 4-2로 앞선 1세트 박지현의 7점짜리 하이런을 얻어 맞고 세트를 내준 이미래는 3세트에서 가까스로 2-1로 따라잡았지만 박지현이 8차례 공타를 범한 4세트에서도 점수를 내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앞서 김가영(38)은 전애린을 59분 만에 3-0(11-0 11-5 11-3)으로 가볍게 돌려세우고 4강 문턱을 밟았다. 이로써 5일 열리는 LPBA 4강전은 김세연-김은빈, 김가영-박지현의 대결로 압축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당구공 두께는 아무도 몰라요” 알바 출신 김세연 챔프전 4강 선작

    “당구공 두께는 아무도 몰라요” 알바 출신 김세연 챔프전 4강 선작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최단 시간승 기록 보유자인 ‘속사포’ 김세연(26)이 챔프전 4강에 선착했다.김세연은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열린 LPBA 투어 시즌 최종전인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8강전(5전3선승제)에서 김경자(46)를 3-1(6-11 11-10 11-10 11-7)로 제치고 4강에 올랐다. 올 시즌 두 차례의 개막전에서 8강에 올랐던 이모뻘의 김경자에 첫 세트를 빼앗긴 뒤 내리 3개 세트를 따내 승전가를 부른 김세연은 상금 7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열렸던 TS샴푸 챔피언십 8강전에서 강은빈을 상대로 26분 만에 투어 역대 최단 시간승을 거둔 뒤 우승까지 했던 김세연의 4강 행보는 그리 쉽지 않았다. 에버리지도 0.765와 0.760으로 거의 대등했다. 더욱이 “언니, 동생”하는 사이로 막역한 사이지만 늘 김경자의 뱅크샷을 의식하느라 전략도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김세연은 “두께 조절에 애를 먹어 공타를 연발했다. 여기에 경자 언니의 2점짜리 뱅크샷이 연달아 들어가면서 더 어려운 경기가 돼 버렸다”면서 “1세트 경자 언니가 1점을 남겨둔 세트 스코어에서 ‘이번 세트는 졌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김세연은 또 “당구 선수는 매일 매일의 몸상태가 다른다. 안 좋으면 당장 두께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그래서 ‘그날 그날의 공 두께는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오늘 내가 그런 경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김세연은 당구장 아르바이트를 하다 프로 당구선수로 뛰어든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체육대학 입시를 준비하느라 2년 간 당구를 끊고 2016년 늦은 나이에 지방대에 진학했지만, 한 학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지난해 9월 TS샴푸 챔피언십에서 PB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김세연은 “당초 이번 대회 목표는 조별리그에서 살아남는 것이었는데, 8강에 오르고, 오늘 4강 티켓까지 얻게 되니 욕심이 생기더라”면서 “결승까지 가면 좋겠다. 아직 한 번도 맞서지 못한 김가영 언니랑 큐 대결을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지난 시즌 도중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투어에 입성한 김은빈(25)은 박수아를 3-0(11-6 11-6 11-8)을 완파하고 4강에 합류해 김세연과 결승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둘은 지난해 TS 대회 당시 16강전에서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는데, 김세연이 이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5-0 대승 울산, 베스트11은 6명 배출…멀티골 김인성은 MVP

    5-0 대승 울산, 베스트11은 6명 배출…멀티골 김인성은 MVP

    2021 프로축구 K리그1 첫 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멀티 골을 터뜨린 김인성(울산 현대)이 개막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은 김인성을 2021 K리그1 개막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김인성은 후반 18분과 25분 연속 골을 터트리며 울산의 5-0 대승을 완성했다. 그의 멀티 골로 울산은 역대 K리그1 개막전 한 팀 최다 득점과 최다 득실 차 승리를 기록했다. 1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은 김인성을 비롯해 윤빛가람, 이동준, 원두재까지 울산 선수가 싹쓸이 했다. 울산은 수비에서 김기희, 골키퍼에서 조현우가 베스트11에 오르는 등 무려 6명이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공격수 부문에 송민규(포항)와 김건희(수원 삼성), 수비수 부문엔 강상우, 신광훈(이상 포항), 민상기(수원 삼성)가 뽑혔다. 울산이 베스트 팀에, 베스트 매치도 울산-강원전이 차지했다. 한편 K리그2 1라운드 MVP는 서울 이랜드의 창단 첫 개막전 승리를 이끈 장윤호에게 돌아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니오 공백? “나, 이동주니오”

    주니오 공백? “나, 이동주니오”

    ‘골무원 공백 이상무!’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이동준(24)이 새 둥지 울산 현대의 에이스를 선언했다. 지난 사흘 연휴 동안 펼쳐진 프로축구 K리그1 개막 라운드 6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울산 축구를 더욱 역동적으로 만든 이동준이었다. 그는 울산이 1일 강원FC를 상대로 5골을 뿜어내며 K리그 사상 개막전 한 팀 최다 득점에 최다 점수 차 승리를 거두는 데 앞장섰다. 당초 울산은 지난해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 책임진 주니오의 공백이 우려됐다. 경기 초반 강원의 압박에 실점 위기를 맞았을 때만 해도 우려가 현실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울산은 김인성과 이동준이 동시에 좌우 측면을 흔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울산은 그동안 김인성이 뛰는 왼쪽 측면 공격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는데 이동준의 가세로 오른쪽 측면의 파괴력까지 한껏 올라간 모습이었다. 강원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운 이동준의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저지하는 데 애를 먹었다. 결국 후반 5분 이동준은 상대 수비의 퇴장을 이끌어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 패스를 끊어내 강원 문전을 향해 질주하자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차단하려던 임채민이 이동준을 넘어뜨렸고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레드카드가 나왔다. 전반 1골에 그쳤던 울산은 이후 약 17분 사이 4골을 퍼부으며 순식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동준도 감각적인 칩슛으로 한 골을 거들며 울산 데뷔골을 신고했다. 2017년 K리그2 부산을 통해 프로 데뷔한 이동준은 이듬해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2019년 13골 7도움으로 부산의 1부 승격을 이끌며 K리그2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김학범호에서도 맹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첫 1부 무대에서 5골 4도움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이동준은 울산에 새 둥지를 틀며 K리그1 정복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이동준은 “감독님이 항상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고 요구하시는 데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면서 “올림픽팀에서 함께 한 원두재, 이동경 등과 호흡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당구(PBA) 투어 조별리그 2위들의 합창…4전5기, 명예회복, 결혼선물

    프로당구(PBA) 투어 조별리그 2위들의 합창…4전5기, 명예회복, 결혼선물

    “4전5기”(강민구), ’명예회복”(오성욱), “결혼선물”(김재근).출범 2년 만에 첫 챔피언을 가리는 프로당구(PBA) 투어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를 턱걸이로 통과한 ‘2위’들의 기세와 각오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끝난 대회 32강 조별리그는 8개조 각 1, 2위 16명을 확정하고 사흘 열전을 마무리했다. 3일부터 열리는 16강전은 1-1로 겨루는 ‘녹아웃’ 토너먼트 방식이다. 5전3선승제로 승부를 겨뤄 승자는 8강에 진출해 챔피언의 꿈을 한껏 더 키우지만 패자는 곧바로 짐보따리를 싸야 한다. 16강 토너먼트의 대진은 미리 준비한 ‘Z꼴’의 대진표에 따라 1위와 16위, 2위와 15위 등 조별리그 상위와 하위 선수들이 순차적으로 짜여졌다. 조별리그 순위는 통과한 전체 16명의 승수와 세트득실, 에버리지, 하이런 등을 따져 매겼다. 나란히 투어 2승씩을 챙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등 강호들이 예상대로 조별리그를 1위로 거뜬히 통과했지만 강민구(38)와 오성욱(43), 김재근(49) 등 어렵사리 2위로 16강을 일궈낸 토종 ‘3명’이 더 눈에 띈다. 강민구는 PBA 투어 출범 때부터 우승 후보 다섯 손가락에 꼽혔다. 원년 개막전 결승에 올라 카시도코스타스를 상대로 초대 챔피언을 노크했지만 9-8로 앞선 마지막 7세트 두 포인트 남긴 상황에서 ‘1억짜리 옆돌려치기’가 깻잎 한 장 차이로 불발돼 무산됐다.4차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에서 다시 결승에 올랐지만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에게 또 우승컵을 내줬다. 이번 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결승에 세 번째 올랐지만 이번엔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에게 무릎을 꿇었다. 정규투어 마지막인 5차대회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결승에 최다 결승 진출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카시도코스타스와 다시 만난 맞섰지만 1-4로 또 눈물을 뿌렸다. 지난 1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사와시 불루트(터키)를 3-2로 따돌리고 힘겹게 16강을 확정한 강민구는 “네 차례 결승에서 모두 돌어섰던 건 경험 부족 탓이 크다”면서 “더욱이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체력 소모가 컸던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부에서는 멘털이 약하다고 하는데, 사실 난 강하다”면서 “번번히 졌기 때문에 정신력이 약하다는 평을 듣는 것 같다. 5번째 결승에선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드리겠다. 4전5기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16강전 상대는 비롤 위마즈(터키)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정성윤을 체치고 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오성욱(신한금융투자)은 ‘명예 회복’을 나선다. 그는 신한금융투자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걸린 팀리그 6라운드 크라운해태와의 최종전 5세트에서 박인수에게 14-15, 한 점차로 지는 바람에 5위 탈락의 빌미를 제공했고, 이후 ‘트라우마’에 걸린 듯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1승1패로 조별리그 통과가 불투명했던 오성욱은 최종전에서 김봉철을 3-0으로 완파하고 단박에 16강 티켓을 따냈지만 공교롭게도 16강전에서 같은 팀의 마민캄(베트남)과 8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김재근은 ‘늦깎이 새 신랑’이다. 월드챔피언십이 모두 종료되는 다음날인 오는 7일 마흔 아홉에 신부를 맞아들인다. ‘당구계의 젠틀맨’으로 불리며 예술구도도 능한 그는 2017년 세계팀선수권대회에서 최성원과 호흡을 맞춰 우승했던 주인공이다. 역시 1승1패로 16강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크라운해태 대회 우승자인 ‘당구장 사장님’ 서현민을 최종전에서 3-1로 돌려세우고 16강을 밟았다. 대회 시작 전부터 “결혼 선물은 우승컵과 상금 3억원”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 노총각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언니만 한 동생

    언니만 한 동생

    제시카와 넬리 코르다(미국) 자매가 미여자골프(LPGA) 투어 21년 만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동생인 넬리 코르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끝난 게인브리지 LPGA에서 우승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전반 홀 버디로만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투어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2·5·6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2개 홀 연속 파 행진을 벌여 통산 4승째 수확에 성공했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언니인 제시카가 우승한 데 이어 동생인 넬리도 우승하며 자매가 연속해서 두 대회를 제패하는 흔치 않은 기록을 세웠다. 자매의 ‘백투백’ 우승은 2000년 3월 안니카-샬롯타 소렌스탐(이상 스웨덴) 이후 21년 만에 처음 나온 것이다. 넬리 코르다는 “지난 대회에서 언니가 우승한 것은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언니가 이겼으니 나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은퇴 후 13년 만에 대회에 참가해 최종합계 13오버파로 74위를 기록한 소렌스탐은 “동생과 경기했을 때의 추억이 떠오른다”면서 “항상 경쟁적이었지만 하루를 끝내면 서로를 응원했던 우리 자매처럼 코르다 자매도 서로를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렌스탐은 이날 캐디를 맡은 남편과 나란히 검정색 하의에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나와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선수 복귀가 불투명한 타이거 우즈(미국)의 ‘최종일 검빨패션’을 선보이는 동료애를 과시하며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이날 소렌스탐을 비롯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미국프로골프(PGA) 푸에르토리코 오픈 등에 참가한 선수들은 우즈가 최종 라운드 때 입는 ‘검빨패션’을 선보이며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에 그쳐 4위로 시즌 첫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그는 오는 5일 개막하는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도 출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항 해결사로 거듭난 송민규… “일류첸코 공백 걱정마”

    포항 해결사로 거듭난 송민규… “일류첸코 공백 걱정마”

    2021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코로나19를 뚫고 8개월 대장정을 시작했다.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되어 두 시즌 만에 팬 앞에서 개막전을 치렀다. 포항 스틸러스가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첫 라운드 홈 경기에서 지난해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송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가 떠나 공격진 무게가 다소 떨어져 보이던 포항은 라인을 끌어올려 압박을 펼친 인천에 경기 초반 다소 애를 먹었다.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된 아길라르에 전반 27분 선제골을 얻어맞기도 했다. 그러나 곧 공세의 고삐를 조이며 지난 시즌 팀 득점 1위의 발톱을 드러냈다. 이현일과 이승모의 결정적인 헤더가 골키퍼 선방과 골대에 막혔던 포항은 후반 14분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세컨드 볼 상황에서 신광훈이 날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인천 수비 김광석을 살짝 스치며 굴절되어 골망을 갈랐다. 신광훈은 5시즌 만에 포항으로 복귀했고 김광석은 포항에서만 16시즌을 뛰다 떠난 터라 희비가 엇갈렸다. 포항은 후반 26분 박스 안을 헤집던 강상우가 날린 왼발 슛이 골키퍼에 맞고 흘러나오자 송민규가 달려들어 마무리 했다. 인천은 지난 25일 부친상을 당한 무고사를 위해 검은 리본을 달고 뛰고 그를 위한 골 세리머니를 하며 아픔을 나눴다. 무고사는 간암 말기 부친을 위해 몬테네그로에 다녀왔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되어 격리 중이다. 수원 삼성은 이날 안방에서 압도적인 공세를 퍼부은 끝에 후반 5분 터진 김건희의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FC를 1-0으로 제압하고 7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전날 전주에서 열린 리그 개막전에선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2-0으로 눌렀다. 후반 30분 일류첸코와 헤더 경합을 하던 서울 김원균의 자책골이 개막 1호 골이 됐다. 1983년 K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 전북은 후반 48분 바로우가 골망을 흔들어 경기당 2골 이상 넣겠다는 김상식 감독의 ‘화공’(화끈한 공격 축구)를 간신히 충족시켰다.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의혹 파문에 휩싸인 서울 기성용은 선발로 나와 36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경기 뒤 기자회견을 자처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강경 대응 방침을 거듭 밝혔다. 5년 만에 1부로 올라온 수원FC는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한편 거리두기 2단계의 수도권은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 1.5단계의 비수도권은 3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해 27~28일 열린 K리그1 네 경기에는 전주 6199명 등 1만 5381명이 찾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폭로자 측 변호사 “기성용 원하는 대로...조만간 증거 전체 공개”

    폭로자 측 변호사 “기성용 원하는 대로...조만간 증거 전체 공개”

    축구선수 기성용이 초등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폭로자 측 변호사가 “조만간 증거 전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기성용으로부터 초등학생 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와 D씨 측 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27일 기성용이 공식 석상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자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 변호사는 기성용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는 기존 입장과 함께 “기성용이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 조만간 증거 전체를 공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기성용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전북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공식 개막전 뒤 기자회견을 자처, 약 30분에 걸쳐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은 “(의혹 내용은) 나와는 무관한 일이며, 나는 절대로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면서 “(피해자를 자처하는 쪽에서 하는) 모든 주장에 대해 저는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증거가 있으면 빨리 증거를 내놓기를 바란다”면서 “왜 증거를 얘기 안 하고 딴소리하며 여론몰이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C씨와 D씨는 지난 24일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박 변호사를 통해 주장했다.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이후 해당 내용의 선수가 기성용이라는 사실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됐다. 이후 기성용은 해당 의혹이 사실 무근임을 주장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주먹인사’ 김민혁과 박주영, 사회적 거리두기

    [포토] ‘주먹인사’ 김민혁과 박주영, 사회적 거리두기

    27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전 전북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 김민혁과 박주영(오른쪽)이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연합뉴스
  • [포토] ‘성폭력 의혹’ 기성용, 선발 출전

    [포토] ‘성폭력 의혹’ 기성용, 선발 출전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개막전에 끝난 뒤 서울 기성용(왼쪽)이 박진섭 감독에게 귀엣말하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신세계 ‘1호 유니폼’ 입고 귀국… 추신수 “한국야구 배울 각오”

    신세계 ‘1호 유니폼’ 입고 귀국… 추신수 “한국야구 배울 각오”

    20년간의 미국 생활을 접고 신세계그룹 야구단에 합류한 추신수(39)가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5일 입국한 추신수는 “20년 만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새로운 도전에 임한 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추신수는 “한국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어렵게 결정한 만큼 잘한 결정이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날 추신수는 구단이 준비한 ‘INCHEON’과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구단명이 정해질 때까지 입을 신세계 야구단의 임시 유니폼이다. 이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추신수가 처음이다. 추신수는 절친 정근우가 한국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속마음을 나누는 정근우와 얘기하며 한국행 의견을 물었더니 처음에 우려했다”면서 “그러나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줄 기회가 있어서 좋을 거라는 조언을 듣고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 타율 0.275(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로 화려한 커리어를 남겼지만 한국 무대는 낯설 수밖에 없다. 추신수는 “한국 야구가 트리플A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수준이 올라왔다. 한국 야구는 처음이라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겠다”면서 “올해 나로 인해 신세계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신수가 미국을 떠나기 전 아내 하원미씨가 공항에서 배웅하며 애틋한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추신수 역시 “한국에 오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아내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는 게 나도 힘들었다”며 가족과 생이별하는 아픔을 토로했다. 신세계 야구단은 개막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한다. 자연스럽게 이대호와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추신수는 “언제든 친구를 만나는 것은 좋다”면서도 “미국에서도 상대했었는데 한국에서 한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방역 절차에 따라 2주 격리 후 다음 달 1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사와시 불루트 한 타에 133만원짜리샷 쳤다 ‥ PBA 투어 첫 ‘퍼펙트 큐’ 주인공으로 우뚝

    사와시 불루트 한 타에 133만원짜리샷 쳤다 ‥ PBA 투어 첫 ‘퍼펙트 큐’ 주인공으로 우뚝

    터키의 사와시 불루트(47)가 1타에 133만원짜리 프로당구(PBA) 투어 ‘퍼펙트 큐’의 첫 주인공이 됐다.불루트는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호텔 워커홀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PBA 투어 최종 6차전인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32강 조별리그(5세트3선승제) 첫 경기 두 번째 세트 0-1로 뒤진 두 번째 이닝에서 15점 연속 득점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TS샴푸가 후원하는 ‘TS샴푸 퍼펙트 큐’는 한 이닝(타구 순서)에서 연속해서 15점을 내 상대 선수에게 세트승을 거두는 것으로, 출범 2년째인 PBA-LPBA 투어에서 처음 나온 기록이다. 다만, 지난 주 TS·JDX의 우승으로 끝난 팀리그에서는 TS·JDX의 이미래(25)와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 조가 18일 SK렌터카와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 혼합복식에서 퍼펙트 큐를 합작한 적이 있다. 지난 4차대회까지는 상대방에게 영봉승을 거둬야만 퍼펙트 큐가 인정됐지만 5차 대회부터 상대방의 점수와 관계없이 15점 연속득점으로 이기기만 하면 기록을 인정해 준다.이전까지 ‘퍼펙트 큐’에 가장 근접한 점수를 냈던 선수는 오성욱(43)이다. 그는 올 시즌 개막전 정성윤과의 결승전 첫 이닝에서 잇달아 14득점 했지만 마지막 1포인트를 남기고 아쉽게 공타로 돌아섰다. 불루트는 왕중왕 격인 이 대회 규정에 따라 기존 투어 때보다 갑절 많은 2000만원의 상금을 챙기게 됐다. 15개 샷을 잇달아 성공기킨 그의 샷 한 개 당 가치는 133만원이 조금 넘는 셈이다. PBA는 이번 시즌까지 퍼펙트 큐 상금을 1000만원으로 책정했지만 두 시즌 만에 투어 챔피언을 뽑는 이번 대회 무게를 감안해 상금을 갑절인 2000만원으로 증액했다. 불루트는 또 이번 대회 신설된 ‘한 큐맨(한 큐에 15점을 기록한 선수)’이 되면서 싯가 1200만원짜리 고급 전기차 1년 렌트권을 부상으로 받게 될 가능성도 커졌다.남도열 경기위원장은 “퍼펙트 큐를 기록하는 선수가 또 나올 경우 한 큐맨은 두 선수 중 두 번째 하이런을 비교해 순위를 따지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한 큐맨’까지 블루트가 차지하게게 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불루트는 경기를 마친 뒤 “매우 행복하다. 꼭 하고 싶던 기록이었다”면서 “지난해 12월 한국에 입국하기 직전 돌아가신 아버지께 이 기록을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터키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투잡을 하고 있는 그는 또 “단일 대회에서 이만큼 큰 상금을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상금을 당구 경력을 이어가는 데만 쓰겠다”고 기뻐했다. “시즌 개막전 프레데릭 쿠드롱과의 32강전에서 9연속 득점했을 때 내심 퍼펙트 큐를 떠올렸다”는 블루트는 “지난 4차전이 크라운해태 4강전이 최고 성적이었지만 이번 대회 목표는 역시 우승”이라면서 “퍼펙트 큐 달성 뒤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바람에 첫 경기를 졌지만 조별리그 2차전에서 다시 힘을 바짝 내겠다”고 다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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