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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선발에 멀티히트… 김하성, 몸 풀렸네

    첫 선발에 멀티히트… 김하성, 몸 풀렸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선발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소속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의 특급 주역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맹타에 힘입어 7-0 대승을 거뒀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5타수 2안타(0.400) 1타점이 됐다.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 2루에서 애리조나 좌완 선발 케일럽 스미스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스트라이크를 2개 지켜본 뒤 파울에 이어 유인구 3개를 잘 고르고 풀카운트를 만든 김하성은 스미스의 7구째 시속 148㎞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수비수 사이를 가르는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윌 마이어스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고 팀은 2-0으로 앞서 나갔다. 타격감을 익힌 김하성은 3회말 스미스의 3구째 144㎞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김하성은 4회말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라일리 스미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볼이었지만 주심은 삼진을 선언했고 김하성은 억울해했지만 판정을 뒤집을 순 없었다. 김하성은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스미스와 재대결했고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7회초 수비를 앞두고 타순 재정비 차원에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 2일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7회말 대타로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일 경기에는 결장했지만 이날 멀티 히트를 터트리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개막 2연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맹타를 휘두른 에릭 호스머가 이날 빠지면서 김하성에게 선발 출전의 기회가 찾아왔고 멀티 히트로 존재감을 확인시켰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개막 3연승의 기쁨을 이어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정용진, 롯데에 이유 있는 도발?

    정용진, 롯데에 이유 있는 도발?

    프로야구 SSG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4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개막전이자 유통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직관했다. 정 부회장은 VIP석이 아닌 본부석 뒤쪽 일반석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에 앞서 장내 아나운서가 정 부회장을 소개하자 관중석에선 큰 박수가 쏟아졌다. 이에 가벼운 와이셔츠 차림의 정 부회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뒤 손을 가볍게 흔들며 화답했다. 정 부회장은 경기 관람 도중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스타벅스의 커피를 마시는 모습도 보였다. 정 부회장은 이날 창단 첫 공식경기이자 유통 라이벌 롯데에 5-3으로 승리한 직후 그룹을 통해 선수단에 “창단 첫승, 김원형 감독의 첫 승을 축하한다”며 “오늘 정말 멋진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정 부회장은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역전패 당할 위기에 놓이자 경기장에서 퇴장해 돌아오지 않았다. 정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음성 소설네트워크서비스인 ‘클럽하우스’에 등판, “걔네는 울며 겨자 먹기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며 롯데를 도발했다. 정 부회장의 이런 발언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다른 구단과 모기업을 자극하는 발언을 삼가는 관행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롯데그룹과 구단은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했다. 롯데 야구단 관계자는 “할 말 없다”고 일축했다. 롯데 관계자는 “정 부회장 발언이 알려진 뒤 회사 내에서는 분개하는 사람도 있고, ‘애쓴다’며 코웃음 치는 반응도 있다며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은 이런 이슈에 직접 대응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회사에서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일 다시 클럽하우스에 등장, “롯데가 제대로 미끼를 물었다. 내 의도대로 반응했다”며 계획적인 도발임을 밝혔다. 이런 도발에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3일 “진짜 고수는 말을 아낀다. 고수는 아닌 것 같다”고 응수했다. 시범경기에서 롯데가 SSG 상대 2전 2승을 거둔 사실을 환기하는 발언이었다. SSG는 올시즌 144경기를 갖고, 롯데와는 16번 맞붙는다. 롯데는 태연한 겉모습과는 달리 신세계를 의식하고 있었다. 통합온라인쇼핑몰 ‘롯데온’이 ‘원정 가서 쓰윽 이기고 ON’이란 이벤트 배너 문구를 내걸었다. 또 신세계그룹 계열 대형마트가 4일까지 ‘랜더스 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하자 롯데 역시 같은 기간 대형마트 할인 행사를 했다. 신세계는 5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에서 랜더스 위크 할인행사를 연다. 신세계와 롯데의 야구 시즌 마케팅 대결도 달아오르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용진이형의 열정? “텍사스 구단주는 매일 와요”

    용진이형의 열정? “텍사스 구단주는 매일 와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개막전부터 경기장을 찾아 광폭 행보를 선보이며 열혈 구단주의 면모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구단주는 매일 온다”며 웃었다. SSG 랜더스가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1시즌 첫 경기에서 148억 듀오 최정(106억원)과 최주환(42억원)의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5-3 승리를 거뒀다. SSG는 이날 승리로 2300석을 매진시킨 팬들은 물론 야구장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팬들에게 사인도 해주는 등 첫날부터 광폭 행보를 보인 열혈 구단주 정 부회장에게도 선물을 안겼다. 최정과 최주환의 불방망이가 경기장을 달궜다. 최정은 2회말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3구째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의 선제 홈런포를 가동했다. SSG의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었다. 최주환도 4회말 2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두 선수는 8회말 이번 시즌 1호 백투백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정이 먼저 7구 승부 끝에 125m의 홈런은 날리자 곧바로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이 120m 홈런으로 화답했다. 두 선수는 6안타 4홈런 5타점을 합작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정 부회장은 경기 내내 긴장한 표정을 보이는 것이 중계화면에 잡히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롯데가 9회초 2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정 부회장으로서는 개막전부터 야구의 묘미를 제대로 경험한 셈이다.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실을 찾은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구단주가 자주 오느냐’는 질문에 매일 오는 텍사스 구단주를 떠올렸다. 추신수는 “어린 선수들이 부담을 가지기도 한다”면서도 “그만큼 구단주가 열정을 가지고 관심을 기울이는 건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매 경기 매 타석 쉽게 대할 수 없으니 좋은 현상이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부회장은 평소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벌의 삶’을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친근함의 표시인 ‘형’의 호칭이 붙어 용진이 형이라고 불릴 정도다. 정 부회장은 이미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들이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며 롯데에게 선전포고를 날리기도 했다. 열혈 구단주로 맹활약할 정 부회장이지만 텍사스 구단주처럼 매일 경기에 올 수는 없다. 그러나 정 부회장의 열정은 다른 구단주보다 돋보이는 행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부회장은 “창단 첫 승, 김원형 감독 첫 승을 축하한다”면서 “오늘 정말 멋진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인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반갑다’ 프로야구 개막

    [포토] ‘반갑다’ 프로야구 개막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년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서울 잠실구장),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인천SSG랜더스필드), 한화 이글스-kt wiz(수원케이티위즈파크), LG 트윈스-NC 다이노스(창원NC파크)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2021.4.3 연합뉴스
  • 오세훈 “강남에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나라의 죄인인가”

    오세훈 “강남에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나라의 죄인인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4·7 재보선 전 마지막 주말이자 사전투표 이틀째인 3일 보수 지지세가 강한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를 돌며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이른 아침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오 후보는 SRT가 출발하는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안녕히 다녀오시라”고 인사했다. 16대 총선에서 강남을 지역구 의원으로 정계 입문한 오 후보는 “낯익은 얼굴도 보이고,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친근함을 표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비판하고, “강남에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무슨 나라의 죄인인가”라며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사기도 했다. 이후 오 후보는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해 ‘교통 거점’을 키워드로 한 유세를 이어갔다. 점심시간에는 용산역 앞 광장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나경원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합동 유세를 벌이면서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오 후보가 강남 지역을 찾은 것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큰 격차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지지층의 ‘몰표’가 필요하다는 고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오후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리는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앞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고척돔 건설은 오 후보가 시장 시절 대표 성과로 꼽는 사업 중 하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19 주말 3대 변수에 방역당국 초긴장

    코로나19 주말 3대 변수에 방역당국 초긴장

    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방역 3대 변수에 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우선 주말인 3일은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서울·부산 시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다. 방역당국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지만 실제 선거 현장에서 유권자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일일이 점검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예기치 못한 돌발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투표장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우선 투표를 위해 사전투표소를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본인 확인을 위한 목적 외에는 투표소 내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도록 했다. 투표소 안팎에서 선거인 간 충분한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선거인은 사전투표 관리관의 안내에 따라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도록 했다. 투표 전후에는 반드시 손위생을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투표소 내에서의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투표소 창문을 상시 개방하거나 2시간 간격으로 1차례 이상, 10분간 환기를 하도록 했다. 투표소 내 음식물 섭취는 금지하고 선거인이 사용하는 기표대와 서명 펜, 기표 용구 등은 수시로 소독하도록 했다. 3일에는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개막전도 열린다. 방역당국은 “최근 스포츠 선수단 집단감염으로 스포츠 대회 및 선수단에 대한 방역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잠실야구장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리그 대회와 선수단 운영 전반에 대해 방역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 스포츠의 경우 각 종목별 경기 관련 단체에서 대회와 합숙, 훈련 과정 전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아마추어 체육대회는 대한 체육회와 종목별 체육단체가 대회별 방역지침을 마련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도록 했다. 방역당국은 “학교운동부가 참여하는 대회는 해당 교육청과 학교가 운동부의 방역상황을 관리한다”면서 “실업팀의 경우 이달중에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합동으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운동부도 시도교육청에서 지속적으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체육단체 등이 주관하는 체육대회 기간에 한해서는 참가 선수단이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음식점에서 방역수칙 준수하에 단체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봄철 꽃구경 인파와 청명과 한식을 맞은 성묘객도 방역당국으로서는 고민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주말에는 외출과 이동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또다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을 지 노심초사하고 있다”면서 “여러가지 위험요인이 누적돼 있는 만큼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번 주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류현진, 콜과 맞대결 무승부로 팀 승리에 디딤돌

    류현진, 콜과 맞대결 무승부로 팀 승리에 디딤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최고 몸값’ 개릿 콜(31·뉴욕 양키스)과의 2021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선발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토론토는 류현진의 호투를 바탕으로 끝내 승리를 따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MLB 양키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를 내주고 2실점하며 평균 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았고 사사구는 한 개만 허용했다. 투구수는 92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8㎞였던 류현진은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력과 상대 허를 찌르는 공 배합으로 시속 160㎞의 강속구를 뽐내는 콜과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콜도 5와 3분의1이닝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는 데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삼진은 8개를 뽑았고 볼넷은 2개 허용했다. 투구수는 96개. 류현진은 1회 에런 저지와 에런 힉스에게 직구 승부의 과감한 볼 배함으로 삼진 2개를 뽑아내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 2사 이후 뼈아픈 실투가 나왔다. 류현진은 1사 후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빗맞은 안타를 내준 뒤 히오 우르셸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게리 산체스에게 던진 시속 147㎞짜리 초구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다. 산체스가 때린 공이 왼쪽 외야 관중석에 꽂히자 3년 연속 개막전 홈런을 허용하게 된 류현진은 쓴웃음을 지었다. 류현진은 이후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앞세워 9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5회 2사 후 제이 브루스에게 첫 볼넷을 허용하고 후속 타자 클린트 프레이저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내줘 1, 2루에 몰렸다. 공을 포구하던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 게 아쉬웠다. 그러나 류현진은 동요 없이 DJ 러메이휴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타자 저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힉스를 3루 땅볼로 유도해 저지를 2루에서 잡아냈고, 이후 마운드를 타일러 챗우드에게 넘겼다. 챗우드는 실점 없이 6회를 막아냈다. 앞서 2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게레로 주니어,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3연속 안타로 선제점을 뽑은 토론토는 1-2로 뒤진 5회에는 에르난데스가 솔로포를 뿜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키스는 콜이 동점 홈런을 허용한 뒤 볼넷을 내주자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렸다. 콜은 더그아웃에서 글러브를 내리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연장전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토론토는 연장 10회초 무사 2루에서 랜덜 그리칙이 양키스의 다섯번째 투수 닉 넬슨을 상대로 오른쪽 외야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경기 뒤 “솔직히 오늘 경기에서 내가 제일 못했다”며 “팀 타선이 선취점을 얻은 이닝에서 역전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점한 순간을 빼면 괜찮았다”며 “지난해에는 시즌 초반 공 80∼90개를 던지면 힘이 빠지는 기분이었는데 오늘은 생산력이 있었다”고 몸 상태와 구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양현종 제외 텍사스, 개막전서 14점 내주며 와르르

    양현종 제외 텍사스, 개막전서 14점 내주며 와르르

    빅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양현종(33)이 미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26명) 진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원정길에 동행하며 언제든 빅리그 엔트리에 진입할 수 있는 ‘택시 스쿼드’에 포함됐다. 텍사스는 2021시즌 개막 당일인 2일(한국시간)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26번째 선수는 좌완 영건 콜비 앨러드(24)였다. 텍사스는 “양현종과 헌터 우드는 ‘대체 캠프’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MLB 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리그 개막이 한 달 늦춰지며 ‘대체 캠프’를 운영한다. 텍사스는 대체 캠프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연고지 라운드록에 차린다. 하지만 양현종은 2~5일 캔사스시티 원정 길에 동행하며 ‘빅리그 콜업’에 대비한다. 텍사스는 양현종과 우드, 포수 드루 부테라, 내야수 앤더슨 테헤다, 외야수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택시 스쿼드로 지목했다. 택시 스쿼드는 MLB가 코로나19 때문에 콜업 받은 마이너리그 선수의 개인 이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만든 특별 규정이다. 이날 텍사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10-14로 무릎을 꿇었다. 선발 카일 깁슨이 볼넷 3개와 안타 4개를 묶어 5점을 내준 뒤 아웃카운트 단 1개만 잡고 강판당한 여파가 컸다. 양현종을 제치고 개막 로스터를 꿰찬 앨러드는 8회말 텍사스의 마지막 7번째 투수로 나와 초구 홈런을 맞는 등 1이닝 2피안타 1실점 했다. 시범경기 5경기 10이닝 12피안타 6실점(평균자책점 5.40) 10탈삼진을 올렸으나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한 양현종은 차분히 몸을 만들며 빅리그 진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하성, MLB 시작은 헛스윙 삼진…샌디에이고, 난타전 끝 승리

    김하성, MLB 시작은 헛스윙 삼진…샌디에이고, 난타전 끝 승리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개막전에 대타로 등장했다. 팀이 8-7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투수 에밀리오 파간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좌완 불펜 알렉스 영을 상대한 김하성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흘렸고 2구째에는 방망이를 헛돌렸다. 이후 볼 2개를 골라낸 김하성은 5구째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올해 MLB에 입성한 김하성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타율이 부진해 이날 개막전 26인 로스터에는 포함됐지만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경기는 타격전 끝에 샌디에이고가 8-7로 이겼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에릭 호스머가 4타수 3안타 3타점, 빅터 카라티니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양 팀 선발들은 모두 부진했다. 이적하자 마자 샌디에이고 개막 선발 자리를 꿰찬 다르빗슈는 4와 3분의2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의 매디슨 범가너는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 먼저 1점을 내준 샌디에이고는 2회말 카라티니의 2타점 적시타와 3회말 호스머-윌 마이어스의 백투백 솔로포, 카라티니의 추가 적시타로 5점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에도 호스머의 2루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하지만 5회초 애리조나는 홈런 2방을 터트리며 다르빗슈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고, 바뀐 투수 팀 힐을 연타석 홈런으로 두들기는 등 7-6로 역전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6회말 호스머의 적시타로 다시 균형을 맞춘 뒤 7회말에는 김하성의 경쟁자인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월 3루타를 이은 유릭손 프로파르의 희생플라이로 8-7 재역전하며 승리를 챙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MLB 개막전보다 시즌 전체”… 빅리거 류현진의 ‘빅픽처’

    “MLB 개막전보다 시즌 전체”… 빅리거 류현진의 ‘빅픽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한국인 최초로 3년 연속 빅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며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막을 장식한다. 류현진은 2일 새벽 2시 5분(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MLB 최고 몸값 게릿 콜과 맞대결 한다. 류현진은 개막 하루 전 열린 1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개막전보다 시즌 전체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개막전에 애써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는 마인드 컨트롤로 보인다. 개막전 상대가 결정된 직후인 지난달 16일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지난 시즌 초 부진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며 의욕을 불사르기도 했다. 한국인 최초 빅리거 박찬호가 LA다저스 시절인 2001, 2002년 개막전에 연속 선발 등판한 적이 있으나 3년 연속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그는 다저스 마지막 시즌인 201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토론토 이적 뒤 치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지난해 개막전에서는 4와 3분의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콜의 매치업은 CBS 스포츠가 개막 15경기 중 주요 경기로 올려놓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미 전역에 생중계한다. 류현진은 2013년 MLB 데뷔 이후 양키스를 상대로 통산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04로 부진했다. 지난해 9월 대결에서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내기 전까지 양키스는 류현진에게 천적으로 통했다. 이번에 양키스에게 또 승리를 따낸다면 명실상부한 전국구 스타로 자리매김하는 격이다. 류현진은 “양키스는 같은 지구에 속해서 자주 만나는 팀으로 (상대해야 할) 여러 팀 중 하나”라며 “콜은 나보다 굉장히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라고 설명했다. 또 개막전을 앞두고 조금 긴장된다며 “어느 정도 긴장감이 있어야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고 했다. 개막전 호흡을 맞추는 포수 대니 젠슨에 대해서는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어떤 상황에서 어떤 공을 던져야 할지 알만큼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빅리그 2년차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풀타임 3년차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은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기성용, 경찰에 직접 출석해 성폭행 의혹제기자 고소

    기성용, 경찰에 직접 출석해 성폭행 의혹제기자 고소

    프로축구 FC서울의 주장 기성용(32)이 초등학교 축구부 시절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A·B씨를 사이버명예훼손죄로 고소한 뒤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직접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기성용이 변호인인 송상엽 변호사(법무법인 서평)를 대동해 31일 오후 3시에 직접 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22일 자신을 향한 의혹 제기한 A·B씨를 정보통신망법상 사이버명예훼손죄로 형사고소함과 동시에 5억원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24일 전남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에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27일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개막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결백을 주장하면서 A·B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송상엽 변호사도 최근 A·B씨 측에 증거 공개를 촉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뒤 피고소인 조사는 추후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걸었다, 모든것 쏟았다, 전부다

    걸었다, 모든것 쏟았다, 전부다

    1만 2000명 홈 관중 앞 긴장한 듯마지막 시범경기서 제구력 난조1이닝도 못 채우고 ‘3볼넷 2실점’우드워드 감독 “다시 괜찮아질 것”개막 로스터 포함여부 언급 안 해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빅리그 진입을 위한 마지막 테스트에서 난조를 보여 26인 로스터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많은 관중 앞이라 긴장한 것이라고 감쌌다. 양현종은 30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 0-2로 뒤지던 6회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제구 난조로 3분의 2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2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투구 수는 27개였고 최고 구속은 146㎞였다. 양현종은 무사 1루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지만 이후 연속 볼넷과 적시타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런 모습은 이전 4번의 시범경기에서 9와 3분의 1이닝 동안 4사구가 1개도 없었던 것과는 달랐다. 이날은 6타자를 상대하면서 볼넷 3개를 허용했다. 27개의 투구 중 16개가 볼일 정도로 제구가 흔들렸다. 특히 걱정스러운 것은 실점 과정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첫 상대는 리그 최고의 야수로 꼽히는 크리스천 옐리치였다. 옐리치와의 대결에서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볼 4개를 던지는 등 과감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 때문에 벤치에서 마운드에 올라가 양현종을 진정시키기도 했다. 양현종의 제구 난조는 바뀐 환경에 긴장했을 가능성이 있다. 양현종이 텍사스 정규리그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투구한 것은 이날 처음이었다. 또 경기장에는 관중 1만 2000여명이 들어와 그의 투구를 지켜봤다. 우드워드 감독은 경기 직후 “오늘따라 볼카운트에 조금 밀리는 경향이 있었다”며 “많은 관중 앞에서 던져서 긴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모습은 정상적인 것”이라며 “다음에는 다시 괜찮을 투구를 펼칠 것”이라고 감쌌다. 텍사스는 개막전 최종 엔트리 26명을 모두 확정하지 않았다. 우드워드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개막 엔트리에 투수를 1명 더 넣어 총 14명으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경기 후 양현종의 개막 로스터 포함 여부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빅리그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보지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지는 불투명하다. 반면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MLB닷컴은 이날 토론토의 2021시즌 예측에서 “그가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운다면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은 고통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다만 매체는 “(토론토의) 2∼5선발 로테이션은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남은 자리는 1개… 양현종, 빅리그 생존 놓고 30일 마지막 등판

    남은 자리는 1개… 양현종, 빅리그 생존 놓고 30일 마지막 등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빅리그 진입을 위한 마지막 테스트를 치른다. 양현종은 30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텍사스 구단은 게임노트를 통해 30일 밀워키와 경기에 등판할 투수를 공개했다. 양현종은 조던 라일스, 존 킹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예고됐다. 양현종으로선 MLB 생존을 위한 시범경기 마지막 평가 무대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개막 로스터를 확정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텍사스가 26명 개막 로스터 중 25명을 확정하고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텍사스가 ‘야수 13명, 투수 13명’으로 개막전 로스터를 구성하면 양현종은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는다. 하지만 투수를 14명으로 늘리면 양현종은 헌터 우드, 루이스 오티스와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다. 양현종이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서 호투하면 개막 로스터 마지막 한 자리를 꿰찰 수 있다.한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면서 개막 엔트리에 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김하성은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5경기 연속 출루,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면서 시범경기 타율은 0.167(42타수 7안타)로 조금 올랐다. 출루율은 0.286이다. 허리 통증을 앓는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일단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정규 시즌을 맞이한다. 김광현의 IL등재는 예상됐던 것으로 공백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해밀턴, 개막전 역전 우승으로 F1 새 시즌 ‘부르릉’

    해밀턴, 개막전 역전 우승으로 F1 새 시즌 ‘부르릉’

    세계 초고속을 겨루는 포뮬러원(F1)의 역대 최다 챔피언에 도전하는 루이스 해밀턴(35·메르세데스)이 새 시즌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해밀턴은 29일(한국시간) 바레인 샤키르의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5412㎞·56랩)에서 열린 2021시즌 F1 월드챔피언십 1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 결선에서 1시간 32분 3초 897를 기록하며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을 0.745초 차로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으로 6연승에 실패하고 마지막 대회에서는 3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해밀턴은 시즌 첫 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96승을 쌓았다. 지난해 F1 전설 미하엘 슈마허(독일·은퇴)의 통산 최다승 기록(92승)을 깬 해밀턴은 올해 역시 슈마허가 갖고 있는 통산 최다 챔피언 기록(7회)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해밀턴은 이번 바레인 그랑프리를 통해 슈마허가 보유했던 F1 역대 최다 5111랩 기록도 넘어섰다. 예선에서 페르스타펜에게 뒤져 폴 포지션 자리를 내주고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해밀턴은 출발에서부터 페르스타펜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한편 상대의 피트인을 활용해 선두에 나서기도 하는 등 접전을 펼쳤다. 해밀턴은 53번 랩 곡선 구간에서 페르스타펜에게 바깥 쪽으로 추월당해 선두를 내주기도 했으나 다시 추월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2년 만에 F1에 복귀하며 해밀턴의 대항마로 꼽히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알파인-르노)는 브레이크 고장으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슈마허의 아들 믹(22·하스)은 이날 데뷔전을 치르며 16위를 차지했다. 해밀턴에 한 바퀴나 뒤졌고, 기권한 4명을 빼고 완주한 선수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연장 승부서 빛난 ‘앙팡 테리블’ 최성민, 데뷔 2개 대회만에 백두장사

    연장 승부서 빛난 ‘앙팡 테리블’ 최성민, 데뷔 2개 대회만에 백두장사

    ‘모래판 샛별’ 최성민(19·태안군청)이 루키 시즌 두 번째 대회이자 민속씨름리그 개막전에서 백두장사에 오르며 폭풍을 예고했다.  최성민은 27일 강원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최인호(27·제주도청)를 3-2로 물리치고 생애 첫 꽃가마에 올랐다.  2002년생으로 태안고등학교를 졸업한 최성민은 올해 태안군청에 입단해 성인 무대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12월 고교생 신분으로 출전한 천하장사 대회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장성우(24·영암군민속씨름단)와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지난달 첫 출전한 설날대회 백두급에서는 8강전에서 패해 6위에 머무른 바 있다.  그러나 최성민은 두 번째 출격한 대회에서 형님들과의 연장 승부를 모조리 따내는 등 신예 답지 않은 노련미를 발휘하며 기어코 정상을 밟았다. 8강에서 두 차례 연장 끝에 서남근(26·정읍시청)을 2-0으로 제압한 최성민은 4강에서는 한 차례 연장을 벌이며 윤성희(32·증평군청)를 2-1로 제치고 결정전에 올랐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하는 최인호와 만난 결정전도 두 차례 연장 승부를 벌이는 등 쉽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최성민은 첫째 판을 종료 8초를 남기고 밀어치기를 성공해 따냈으나 둘째 판을 차돌리기, 셋째 판을 뿌려치기로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넷째 판에서 연장 끝에 기습적인 잡채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마지막 판도 연장에 들어간 뒤 경고 1장을 안은 최인호가 공격을 시도하자 다시 잡채기로 거푸 무너뜨리며 포효했다.
  • 안타 없이 ‘멀티 출루’ 김하성 3경기 연속 출루 활약

    안타 없이 ‘멀티 출루’ 김하성 3경기 연속 출루 활약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볼넷 2개를 얻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난타전 끝에 11-10으로 샌디에이고가 승리한 가운데 김하성은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비록 이날 안타에는 실패했지만 선구안을 통해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타율은 0.143에서 0.135로 소폭 하락했다.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무사 1루에서 텍사스 좌완 선발 웨스 벤저민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의 볼넷과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출한 김하성은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말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타점을 올릴 기회였지만 투수 앞 땅볼로 진루타에 만족해야 했다. 김하성은 8-8로 맞선 7회말 1사 1, 2루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또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고 대주자 CJ 아브람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의 개막전 선발을 맡을 다르빗슈 유는 3이닝 3피안타 4볼넷 4실점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3점 홈런으로 괴력을 뽐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인도 카바디 경기장 관중석 순식간에 붕괴…400명 동시에 폭삭 (영상)

    인도 카바디 경기장 관중석 순식간에 붕괴…400명 동시에 폭삭 (영상)

    인도 국민 스포츠인 ‘카바디’ 경기장 관중석이 무너져 100여 명이 다쳤다. AP통신은 22일(현지시간) 인도 텔랑가나주에서 열린 카바디 대회 개막식에서 관중석 붕괴 사고가 발생해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날 저녁 6시 30분쯤 텔랑가나주 수랴펫의 한 경기장에서 제47회 전국카바디주니어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힌디어로 ‘숨을 참는다’는 뜻의 카바디는 수 세기 전 펀자브 지방에서 유래한 인도 전통 스포츠다.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형태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44년 인도 올림픽 위원회에서 경기 규칙을 정립하면서 전국으로 통용됐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원래대로라면 실내에서 치러졌을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야외로 옮겨졌다. 하지만 경기를 보러 온 관중의 열기만큼은 예전과 다를 바 없이 뜨거웠다. 공터에 임시로 마련된 경기장 삼면을 가득 채운 관중 1200명은 29개주에서 모인 선수단 1500명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개막전의 열기가 한껏 달아오른 무렵, 경기장 한쪽 면 관중석이 붕괴했다. 그 바람에 13개 계단식 좌석에 모여 있던 관중 400여 명이 동시에 고꾸라졌다. 경기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대회 기대감으로 부풀었던 경기장에는 순식간에 공포 분위기가 감돌았다. 바닥에 흩어진 부상자들은 고통으로 몸부림쳤고 여기저기서 비명과 절규가 이어졌다. 긴급 출동한 경찰과 의료진은 쉴 새 없이 부상자를 실어날랐다.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100여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중상자는 20명이며 2명은 중태다. 다행히 부상자 대부분은 사고 당일 밤늦게 퇴원했으며, 중상자들은 추가 치료를 위해 수랴펫에서 약 140㎞ 떨어진 텔랑가나주의 주도 하이데라바드로 이송됐다. 사고 직후 자가디시 레디 텔랑가나주 에너지장관은 “관련 부서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책임자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밀라이사이 사이다라잔 주지사는 “모든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비극적 사고에 안타까움을 표했다.24일 더뉴인디안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경찰은 전문가 3명으로 조사위를 꾸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나무와 철재를 이용해 만든 임시 관중석의 구조적 결함이 사고 원인일 수 있다”면서 “조사가 진행되면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4일간 치러질 예정이었던 경기는 사고 수습 후 재개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개막 준비 착착 류현진, 연습경기 5이닝 무실점 쾌투

    개막 준비 착착 류현진, 연습경기 5이닝 무실점 쾌투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이 자체 연습경기에서 쾌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토론토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했다. 류현진은 공 77개를 던져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지난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닷새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로테이션대로라면 이날 TD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서야 했으나 그 대신 연습경기 마운드에 섰다.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팀에게는 개막까지 전력 노출을 막으려는 조치로 보인다. 토론토는 4월 2일 양키스와 개막전을 갖는 데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앞으로 남은 마지막 실전 등판에서 6이닝 100구 정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 맞대결이 예상되는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은 이날 토론토전에서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양현종도, 김하성도 마이너행 칼날 피해

    양현종도, 김하성도 마이너행 칼날 피해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이너 리그 이동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텍사스 구단은 18일(현지시간) “드루 앤더슨, 제이슨 바르, 자렐 코튼, 루이스 오티스 등 4명의 투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양현종의 이름을 없었다. 양현종은 올해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두번째 경기에서는 2이닝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텍사스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72명으로 시작했고, 지난 13일 10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이날 4명을 추가로 탈락시켜 58명이 남았다. 앞으로 절반 이상이 짐을 싸야 한다. 양현종의 살얼음판 경쟁은 계속된다. 양현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면 연봉 130만 달러를 받지만,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면 연봉 조건이 크게 떨어진다.메이저리그 적응에 혹독한 시련기를 보내는 김하성도 마이너리그행 칼날을 피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날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25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타선에서 다소 부진하지만, 내야 수비에서는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역량을 테스트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스프링캠프에서 기존 메이저리거 외에도 다수의 마이너리거를 초청해 함께 훈련하며 시범경기를 소화한다. 유망주들에게 빅리그 경험을 쌓게 하고, 선수들의 경쟁을 도모해 팀 전력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이다. 구단들은 스프링캠프를 통해 선수단을 정리한다. 끝까지 살아남은 26명이 MLB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간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미스 & 나이스’ 머쓱 류현진

    ‘미스 & 나이스’ 머쓱 류현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6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 3회 1사에 주자 1, 2루에서 빅터 레예스를 시속 128㎞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씩 웃었다.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최대 위기를 넘기는 순간이었다. ●4이닝 무실점 4K “포수 잰슨과 생각 90%일치” 류현진은 경기 후 “삼진을 잡은 공은 사인 미스로 내가 잘못 던진 공”이라고 털어놓았다. 포수의 사인을 잘못 보고 던진 공도 헛스윙을 끌어낼 만큼 류현진의 공은 기세가 좋았다. 류현진은 포수 대니 잰슨과의 호흡에 대해 “나와 잰슨의 생각이 90% 정도 일치한다. 이제는 편해질 정도로 서로를 잘 안다”며 사인 미스 우려를 불식시켰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내주고 실점 없이 디트로이트 타선을 요리했다. 삼진은 4개를 잡았고 사사구는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팀이 4-0으로 승리하면서 첫 선발승도 거뒀다.●힘 붙은 패스트볼… 날카로워진 변화구 류현진은 이날 스트라이크 38개와 볼 11개를 섞어 공 49개로 4이닝을 막았다. 직구 18개, 커터 12개, 체인지업 12개, 커브 7개를 던졌다. 다양한 구종으로 상하좌우를 모두 활용하는 완벽한 제구력을 보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8㎞. 열흘 만에 시범경기 등판에도 류현진은 만점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았다.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4.50에서 1.50(6이닝 1실점)으로 낮췄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지난해와 비교해 더 강하게 공을 던지는 것 같다”며 “패스트볼에 힘이 있었고 변화구도 날카로웠다”고 평했다. 류현진은 당초 계획은 4이닝 동안 공을 60개 던지는 것이었지만 이날 투구가 부족해 불펜에서 15개를 더 던졌다. 류현진은 “투구 수를 차근차근 늘리고 있다”며 “정규시즌 개막까지 몸을 다 만들 수 있다. 지금은 굉장히 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 통증’ 김광현, 캐치볼로 몸상태 점검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등판 가능성에 대해 몬토요 감독은 연막을 피웠다. 몬토요 감독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등판 여부를 묻자 “아직 2주나 남았다.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토론토는 4월 2일 뉴욕 양키스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한편 등 통증으로 잠시 쉬었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캐치볼로 몸 상태를 점검했다. MLB닷컴은 “김광현이 16일 90피트(약 27m) 거리에서 공을 던졌다. 17일에는 120피트(약 37m)로 거리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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