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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기생충’, 중국 영화제서 상영 취소…“검열 때문인 듯”

    영화 ‘기생충’, 중국 영화제서 상영 취소…“검열 때문인 듯”

    당국, ‘기술적 이유’로 하루 전 상영 취소최근 검열에 따른 영화 상영 취소 잇따라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기생충’이 상영 예정이었던 중국의 한 영화제에서 석연찮은 이유로 상영이 갑자기 취소됐다. 2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날 중국 서북부 칭하이성의 성도 시닝시에서 열린 시닝퍼스트청년영화제 폐막식에서 상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술적 이유”를 들어 하루 전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주최 측은 기술적 이유를 댔지만, 검열 과정에서 빈부 격차와 계층 문제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영화 내용이 문제됐을 것이란 추정도 제기됐다. 글로벌타임스는 ‘기술적 이유’가 중국 관리들이 가장 흔하게 쓰는 말이라고 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실례로 중국의 전쟁영화 ‘800’도 지난달 제22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 이유’ 때문에 일정이 취소됐다. ‘800’이 1930년대 항일전쟁 때 국민당 군인들의 활약상을 그린 것이 상영이 취소된 진짜 이유라고 항간에선 추정하고 있다. 이 영화는 아직 개봉 일정도 못 잡고 있다. 중국의 1966~1976년 문화대혁명 시기 혼란을 배경으로 한 거장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1초’(One Second) 역시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역시나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막판에 취소됐다. 중국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등 콘텐츠에 대한 당국의 통제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영화 ‘기생충’ 상영이 취소됐다는 소식에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이용자들은 “또 ‘기술적 이유’라고?”, “중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데 걸핏하면 기술적 문제가 생기냐?”, “말할 수 없는 원인”이라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기생충’은 이미 극장이 아닌 다른 경로로 작품을 접한 중국의 영화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기생충’은 중국의 영화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서 9.2점을 받았다. ‘기생충’은 중국 본토가 아닌 홍콩에서는 지난달 20일 개봉했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상]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엑소 수호 “일상 속 자연과 동물 생각할 수 있길”

    [영상]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엑소 수호 “일상 속 자연과 동물 생각할 수 있길”

    영화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서로 교감하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7번째 출항을 알리며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 시장 허석, 총감독 박정숙, 프로그래머 박혜미 그리고 홍보대사 엑소 멤버 수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해피 애니멀스(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이다. 개막작은 인생의 전부인 강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을 그린 브리튼 카유에트 감독의 <푸른 심장>이다. 이 영화는 유럽에서 거의 유일한 ‘생존의 강’ 발칸반도의 지역 강을 무대로 한다. 발칸반도의 강을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모습은 갯벌과 습지를 지켜온 순천시의 역사와도 궤를 함께한다. 박정숙 총감독은 “반려동물뿐 아니라 가축, 그리고 동물을 넘어 자연과 환경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했다”며 “또한 멸종위기종도 조명했다. 이에 대한 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영화제의 주 무대도 확장됐다. 박혜미 프로그래머는 “순천을 대표하는 한여름의 축제로 관객과 영화인들의 만남의 장을 대폭 확대했다. 전 연령층에게 다가갈 계획”이라며 “가족끼리 낭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순천만국가정원 상영회를 비롯해 순천시와 인연이 깊은 오성윤 감독의 특별전도 마련됐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즐거움과 의미, 감동과 성찰의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비경쟁으로 치러졌던 순천만세계영화제는 이번 회부터 단편 경쟁 부문을 신설했다. 동물, 생태, 공존을 주제로 한 국내작을 대상으로 총 75편의 단편영화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박혜미 프로그래머는 “극영화와 애니메이션의 편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려동물과 동물 캐릭터를 창의적으로 해석한 작품도 많았다”며 “서사와 전개보다는 자연과 동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성찰한 부분을 생각해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무원들이 영화제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자 허석 순천시장은 “공무원들은 주도적이 아니라 보조적 역할을 했다”면서 “제가 그런 내용을 보고 받거나 간섭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상설적인 조직위 없이 예산이 확보되면 준비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유능한 스태프들도 버거울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도 조직 체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 평가 이후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해명했다.올해 영화제의 홍보대사는 엑소 리더 수호다. 수호는 “오랜 시간동안 반려견 별이와 함께하며 동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 자연과 동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주변에도 자연과 동물에 소중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오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순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주제의 영화 상영회뿐 아니라 찾아가는 영화제, 동물 사진전, 멸종위기 동물인형 전시회, 동물 타로 체험 등의 수많은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남해에서 매월 한차례 시골영화제

    남해에서 매월 한차례 시골영화제

    경남 남해군에서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마다 주민·관광객 등에게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시골영화제가 열린다. 남해군은 17일 지역 기획자 그룹인 ‘둥지기획단’이 주관하는 지역 영화제인 ‘2019 시골영화제’가 오는 20일 오후 4시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시골영화제는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무지개다리사업’에 선정돼 시행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이 후원한다. 영화제를 주관하는 둥지기획단은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9편의 영화를 선정해 모두 5회에 걸쳐 상영·소개한다. 20일 오후 4시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개막작으로 상영하는 영화는 재일동포의 역사와 삶이 담긴 일본의 조선학교 이야기를 다룬 작품 ‘우리학교’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 김명준 감독이 직접 참석해 관객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할 예정이다. 8월 24일 오후 4시에는 북한이탈주민 청소년과 남한 청소년의 소통 과정을 다룬 영화 ‘이빨 두 개’(감독 강이관), 어쩌다 잘못 연결된 남북한 여성들의 전화통화를 소재로 만든 영화 ‘여보세요’(감독 부지영),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을 통해 ‘평화’를 전달하기 위한 그림책 작가 권윤덕의 끈질긴 노력을 담은 ‘그리고 싶은 것’(감독 권효) 등 3편이 상영된다. 3회째는 9월 20일 오후 7시 경남도립남해대학 운동장에서 인도의 여성주의 영화이자 흥겨운 스포츠 영화로 인도영화 특유의 매력적인 음악과 유머감각이 재미를 더하는 작품 ‘당갈’이 상영된다. 이어 10월 19일에는 오후 4시 남해유배문학관에서 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여성으로서 살아가며 느끼는 필연적 불안함과 심리를 그린 오정미 감독의 ‘미스터 쿠퍼’,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많은 주목을 받은 웰메이드 성장영화 ‘우리들’(감독 윤가은), 이주민 여성 차별 문제를 다문화가정 아이의 시선에서 귀엽고 친근한 애니메이션으로 완성한 권미정 감독의 ‘샤방샤방 샤랄라’가 연속 상영된다. 11월 16일 오후 4시 남해유배문학관에서 폐막작으로 상영되는 영화는 지난 3월 타계한 누벨바그 거장 감독 아녜스 바르다가 유명 아티스트 JR과 공동감독한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이다.둥지기획단은 관람객에게 문화다양성 주제가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턱 낮은 예술로서의 ‘재미’와 ‘작품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골랐다고 밝혔다. 영화제 기간에 여러 부대행사도 열린다.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오는 20일~27일 재일 조선인의 역사와 ‘우리학교’ 관련 자료 전시회가 열린다. 8월 24~31일에는 그림책 작가 권윤덕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과 ‘꽃할머니’ 전시회가 이어진다. 11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폐막 전후 한달동안 예술가 3인(노경무, 전홍빈, 양희수)의 콜라보 기획전이 열린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금, 이 영화] 가족이란게 뭔지

    [지금, 이 영화] 가족이란게 뭔지

    영화 ‘세일즈맨’(2016)을 보고 ‘지금 이 영화’ 지면에 쓰면서 감독 이름을 기억해 둬야겠다 싶었다. 아쉬가르 파라디. ‘어바웃 엘리’(2009)‘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 등으로 유명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받은, 이란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그는 이번에 이란이 아닌 스페인에서 신작을 찍었다. 익숙한 환경이 아닌 곳에서 영화를 만드는 일이 쉽진 않았겠지. 그래서인지 아쉬가르 파라디는 완전히 새로운 도전을 하지는 않는다. 작품 속 나라와 언어는 달라졌지만 작품의 경향과 키워드는 전작들과 비슷하다. 그것은 부부 관계로 집약되는 가족의 심연, 법망의 그물코를 빠져나가는 자력 구제혹은 사적 복수라는 테마다. ‘누구나 아는 비밀’은 좋게 표현하면 이런 그의 지속되는 탐구의 결과물이다. 나쁘게 표현하면 안전한 답습의 산물이고. 이 영화는 작년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개막작으로까지 선정됐으나 무관에 그쳤다. 그랬다는 것은 전자보다 후자에 동의하는 심사위원들이 아무래도 많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누구나 아는 비밀’이 그저 그런 영화는 아니다. 아쉬가르 파라디의 이름값에 거는 기대치를 조금만 낮추면 이 작품은 꽤 볼만하다. 진지한 생각거리를 많이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두 가지는 이미 언급했다. 아쉬가르 파라디의 관심사인 가족의 심연과 자력 구제에 관한 이야기 말이다. 이것이 공공연한 비밀과 엮인다. 라우라(페넬로페 크루즈)는 동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랜만에 귀향했다. 성대한 피로연을 즐기는 사람들. 그런데 딸 이레네(칼라 캄프라)가 보이지 않는다. 납치였다. 납치범들은 3억원이 넘는 돈을 몸값으로 요구한다. 라우라는 망연자실한다. 이때 적극적으로 그녀를 도와 사건 해결에 나서는 남자가 있다. 라우라의 오랜 친구 파코(하비에르 바르뎀)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쑥덕거리기 시작한다. ‘라우라 딸 일에 남편도 아닌 파코가 저렇게까지 앞장설 이유가 있나? 지금이야 각자 가정을 꾸렸지만 두 사람 원래 연인이었다고 하던데.’ 실체가 어떻든 무성한 소문의 벽은 점점 단단하고 높게 쌓아진다.이 영화에서 가족의 심연은 부부-대가족-마을로 계열화돼 그려진다. 이를 보며 관객은 다음 문구의 위력을 새삼 절감할 터이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안나 카레니나’) 작든 크든 가족 시스템이 실은 얼마나 허약한 토대 위에 구축되는지. 우리가 정말 모르는 것이 아니다. 모르는 척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예 무너지기 쉬우니까. 이러니까 위기 상황에서의 자력 구제도 당연해진다. 법 앞에 서는 순간 아는 걸 모르는 척하는 가면을 벗을 수밖에 없어서다. ‘척하는 삶’이 끝나므로 진실과 대면하는 것은 항상 두렵다. 진실은 행복보다는 용기에 가까운 말이다. 허 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제13회 ‘안양여성인권영화제’ 다음달 4일 개막

    제13회 ‘안양여성인권영화제’ 다음달 4일 개막

    경기도 안양시에서 여성 폭력의 현실과 사회적 소수자 인권문제를 알리기 위한 영화제가 열린다. (사)안양여성의전화는 다음달 4일부터 사흘간 제13회 안양여성인권영화제를 CGV 평촌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영화에서 성평등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리며 안양시가 후원한다. 지역주민의 평등과 인권의식을 확산하고, 여성이 살기 좋은 폭력 없는 안양만들기 토대 구축을 위한 영화제로 2007년 첫 개막,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안양시양성평등기금으로 무료상영한다. 행사 첫날인 4일 개막 행사에 이어 개막작으로 한 여성의 정의와 사투를 다룬 연대기 ‘뼈아픈 진실’(Home Truth)을 상영한다. 9년여에 걸쳐 촬영한 작품으로 사회가 가정폭력에 대처하는 모습, 가정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세대에 이어 주는 아픔과 상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감독이자 제작자인 카티아 매과이어는 2017년 에미상 뉴스와 다큐멘터리 부분 후보에 오른 ‘그림자 왕국’을 연출했다.둘 째날인 5일에는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영감을 주는 ‘헤더 부스. 세상을 바꾸다’(감독 릴리 리블린·다큐)와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좋은 부모 대소동’(볼라 오건·픽션)을 상영한다. 이어 남아름 감독의 영화 ‘핑크페미’는 여성인권단체 일을 한 어머니 때문에 어릴 적 여성운동 현장을 놀이터 삼아 자란 20대 여성 감독이 자신의 성장과정을 경쾌한 리듬으로 복기한 자전적 다큐멘터리다. 감독에게 어떤 행태로든 큰 영향을 끼친 엄마의 페미니즘과 20대 감독의 현재 고민이 겹친다. ‘핑크를 좋아하는 내가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을까?’라는 감독의 질문은 관객들에게 세대를 가로지르는 페미니즘 간 대화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 또 오스트리아 영화배우 ‘헤디 라머’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영화 ‘밤쉘’(알렉산드라 딘·다큐)은 끊이지 않던 스캔들 그리고 뒤늦게 밝혀진 근대 통신기술의 혁신을 이끌었던 그녀를 집중조명한다. 소녀들이 비디오 게임 데모를 만드는 3주간 캠프를 다룬 영화 ‘소녀 레벨업!’(앤 에드거·다큐)도 찾아온다.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고, 만들기를 꿈꾸는 소녀들이 직면하는 장벽에 대한 특별한 시각을 열어준다. 감독은 7년 동안 비디오 게임 발전사를 담은 양 방향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최상경로(Critical Path)의 책임제작자다.마지막 날인 6일에는 영화 네 편을 상영한다. 영화 ‘생리 무법자’(앨리슨 파이퍼·픽션)는 생리대를 사지 못해 휴지로 대신하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피를 흘린 한 고등학생이 자신을 놀린 학생과 선생님, 자신의 요구를 가로막는 사회적 낙인과 맞서 싸우는 영화다. 남편의 쓸모없는 젖꼭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젖꼭지’(김승용.픽션), 화장실 불법촬영 노이로제에 걸린 인턴과 부장의 대결을 다룬 ‘비하인드 더 홀’(신서영·픽션)이 이어진다. 폐막작 ‘파도 위의 여성들’(다이애나 휘튼·다큐)은 전 세계에서 낙태는 불법이 된 암담한 현실에 충격을 받은 한 여성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는 다규멘터리다. 출산에 대한 권리가 여성에게 있다는 사람들이 이 여성과 어떤 관계망을 형성해 그를 실현해 내는지를 보여준다. 폐막작 상영 직후 ‘임신중단과 여성의 건강권’을 주제로 관객과의 대화도 열린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BIFAN개막식 사회 김다현·유다인, 김혜수·엄정화·정우성 레드카펫 밟는다

    BIFAN개막식 사회 김다현·유다인, 김혜수·엄정화·정우성 레드카펫 밟는다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조직위원장 정지영)는 오는 27일 열리는 개막식 사회자에 배우 김다현과 유다인을 선정했다. 25일 BIFAN측에 따르면 김다현과 유다인은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튤립모양’에서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김다현은 ‘건빵선생과 별사탕’을 시작으로 영화 ‘무녀도’, ‘살인의 강’, 드라마 ‘왕과 나’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 왔다. ‘노트르담 드 파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뮤지컬계의 황태자’로 불리고 있다. 유다인은 ‘혜화, 동’으로 프랑스 뚜르 아시안 영화제 여우주연상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하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국내외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 김혜수와 지난해 특별전으로 BIFAN과 인연을 맺은 정우성, ‘부천 초이스’ 장편 심사위원인 엄정화와 이언희·가네코 슈스케 감독이 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한다.한국영화의 ‘다음 100년’을 이끌어나갈 주역이 될 신예 공명·김소혜·류원·이재인도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배우 고준·기주봉·김병철·김수철·김응수·김지석·남규리·류승수·문성근·박소진·이하늬·장미희·조진웅·한지일·허성태, 영화감독 나홍진·배창호·신수원·양우석·양윤호·이두용·이원세·임권택·장길수가 참여한다. 또 개막작 ‘기름도둑’ 감독 에드가 니토와 주연배우 에두아르도 반다를 비롯해 영화제 초청작들의 국내외 감독·배우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극중 배경이 2019년인 ‘블레이드 러너’를 콘셉트로 파격적인 비주얼과 압도적인 스케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27일 목요일 오후 6시 부천체육관에서 막이 열리고 SBS TV와 네이버 브이라이브 등이 실시간 중계한다. 국내외 영화인들의 축하로 화려한 문을 여는 제23회 BIFAN은 다음달 7일까지 11일간 부천 일대에서 관객들과 함께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실시간 안면인식 토끼 ‘아뽀키’, SICAF 홍보대사로 뛴다

    실시간 안면인식 토끼 ‘아뽀키’, SICAF 홍보대사로 뛴다

    2565편 출품… 28개국 103편 공개 초대작 ‘청년사업가 김대중’ 선정아시아 최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시카프)이 다음달 17일 막을 올린다. 홍보대사로 디지털 캐릭터 ‘아뽀키’가 선정됐다. 서울시와 시카프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17∼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4홀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SICAF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3회를 맞은 SICAF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세계 5대 애니메이션영화제로 꼽힌다. 올해 홍보대사로는 토끼를 의인화한 디지털 캐릭터 ‘아뽀키’(APOKI)를 선정했다. 아뽀키는 실시간 안면 인식으로 행사장 곳곳에서 관람객과 사진 촬영, 인터뷰를 진행한다. 93개국 2565편 출품작 가운데 선정한 28개국 103편을 공개한다. 개막작은 한국 3D 애니메이션 ‘레드슈즈’다.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 버린 주인공과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된 일곱 왕자의 모험을 담았다. 초청 상영작은 ‘헬로카봇’, ‘꼬마버스 타요’, ‘독도수비대 강치’, ‘빨간머리 앤’ 등 모두 28편이다. 초대작으로는 ‘청년사업가 김대중’을 선정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청년 사업가 시절을 다룬 웹툰이다. 이 밖에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웹툰 전시회, 웹툰 작가 토크쇼, 코스프레 퍼포먼스, 만화애니메이션 단체·기업 부스 등도 마련된다. 영화제 표는 네이버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국제콘텐츠마켓(SPP), 서울상상산업포럼(Si3)도 열린다. 국제콘텐츠마켓은 15∼17일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 서울상상산업포럼은 19∼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나눔관에서 각각 진행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49개국 288편 영화와 함께 판타스틱한 부천

    부천에 판타스틱한 여름이 찾아온다. 새달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1일간 부천 일대에서 열리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새로운 문법과 독창적 스타일로 무장한 전 세계 장르 영화가 관객들을 찾는다. 49개국 288편(장편 170편, 단편 118편)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영화제는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한 SF 작품에 주목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SF 영화의 역사적 걸작으로 꼽히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를 테마로 개막식을 열고,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책임질 가상현실(VR) 전시 등도 영화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개막작은 멕시코 출신의 에드가 니토 감독이 연출한 ‘기름도둑’이다. 지하 파이프라인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치는 기름도둑이 기승하는 중부 멕시코에서 한 소년이 겪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고명성 감독의 ‘남산 시인 살인사건’은 한국전쟁 이후 서울 명동의 한 다방을 배경으로 살인 사건에 휘말린 10여명의 용의자와 수사관의 심리 대결을 다룬 추리극이다. 이 외에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마련한 특별전 ‘한국영화 판타스틱 열정: 미지의 영화, 광기의 장르’에서는 한국 최초 좀비 영화 ‘괴시’를 비롯해 토종 괴수물 ‘우주괴인 왕마귀’ 등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장르영화 12편을 공개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아침부터 보타이 매고 힐 신고… 칸을 향한 리스펙트 줄을 섰다

    아침부터 보타이 매고 힐 신고… 칸을 향한 리스펙트 줄을 섰다

    타란티노·다르덴 형제 등 거장 작품 상영 정성껏 차려입고 “티켓 구해요” 팻말 더운 날도 비오는 날도 기다림 마다 안 해 넷플릭스 시대에 비현실적 ‘문화적 의례’ 그 중심에 진출한 한국 영화들 낭보 기대 5월 16일 오전 7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 앞은 벌써 경쟁부문 초청작인 ‘바쿠라’(클레버 멘도사 필로·줄리아노 도르넬리스 감독)를 보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8시 30분 상영, 2300석 규모의 큰 극장이지만 더 좋은 자리에서 영화를 보고 싶다는 욕구가 이른 아침부터 영화제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10시 50분쯤, 영화를 보고 메인 행사장인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을 나오자 건물 앞에서 영화제 상영작들의 티켓을 구한다는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칸영화제는 일반 관객들이 영화를 예매해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이처럼 티켓은 있으나 다른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는 영화 관계자들의 ‘자비’를 구하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혹시라도 공식 상영회의 티켓을 얻어 레드 카펫을 밟는 행운을 누리게 될까 오전부터 보타이를 매거나 하이힐을 신고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쩐지 감동적이다.그렇다. 영화가 뭐길래. 동시대의 크리에이터는 유튜버고, 데이트 신청은 ‘넷플릭스 같이 볼래?’ 아니던가. 영화를 만드는 사람에 대한 동경도, 영화관 나들이에 대한 낭만도 거의 사라져버린 시대에, 고작 영화를 보려고 지중해의 뜨거운 햇빛을 마주하며 한 시간씩 줄을 선다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런 수고를 기꺼이 감수하려는 사람들이 모인 이 공간에서 그러한 행위는 너무나 자연스럽다. 아침 8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밥도 거의 먹지 않고 많게는 대여섯 편의 영화를 영화관에서 감상하며 마냥 행복해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 말초신경이 아닌 영혼의 중심부를 건드리는 영화와 그런 영화를 만든 이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내는 곳. 정성껏 옷을 차려입는 것으로 시작해 붉은 융단이 깔린 계단을 올라가 스태프들의 안내에 따라 착석을 하고, 저 신비스런 오프닝 시퀀스와 함께 스크린의 환영에 빠져드는 문화적 ‘제의’(ritual)로서의 영화 감상이 아직 유효한 곳. 5월 중순의 팔레 드 페스티벌 안팎은 사실상 이렇게 비현실적인 풍경으로 물든다.72회째를 맞는 올해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짐 자무시의 ‘더 데드 돈트 다이’를 비롯해 쿠엔틴 타란티노, 페드로 알모도바르, 다르덴 형제, 켄 로치, 테런스 맬릭 등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경쟁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영화를 향한 ‘리스펙트’를 가진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한 프로그래밍이다. 어느 때보다 많은 여성 감독들의 연출작이 초청된 점도 주목해 볼 만하다. 작년에는 11편이 여성 감독들의 작품이었지만, 올해는 스무 명의 여성 감독이 초청받았다. 그중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은 무려 8편이 여성 감독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세계적인 젠더 균형 이슈에 민감하게 대처한 결과다. 수작을 알아보고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한국영화가 상영되는 것을 목도하는 것은 큰 기쁨이다. 스크린독과점, 블록버스터들의 잇단 흥행부진, 참신한 각본 및 걸출한 신예의 부재 등 해결해야 할 사안들을 안고 있음에도 우리 영화가 기본적으로 저력을 갖고 있고, 세계 영화라는 커다란 장(場) 안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영화사를 견인해 가는 주체임을 보여 주는 현장이기 때문이다. 올가을 100주년을 맞는 한국영화 제작의 역사가 서구에 비해 20여년이나 늦게 시작됐다는 점, 한국영화가 꽤나 늦게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는 점 등을 상기해 볼 때 이는 고무적인 일이다. 올해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경쟁 부문)과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 연제광 감독의 ‘령희’(시네 파운데이션 부문)가 공식 초청됐다. 특히 경쟁 부문에 한국영화가 4년 연속 초청된 것은 의미가 크다. 수상작들은 심사위원들의 취향과 심사 당일 분위기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그 이전에 현장에서 전해지는 전문가들과 관객들의 평가는 그보다 더 정직하고 객관적이며, 그만큼 관계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기기 마련이다. 21일(현지시간) 밤 10시 공식 상영회를 갖는 ‘기생충’에는 어떤 말들이 피어오를까. 근래 많이 푸석해진 한국영화계를 촉촉하게 적셔 줄 반응들이 따라오기를 기대한다. 윤성은 영화평론가
  • 정열의 드레스 입고 레드카펫 밟은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

    정열의 드레스 입고 레드카펫 밟은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출신 모델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Alessandra Ambrosio)가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골반 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빨간색 드레스에 황금색 하이힐을 신고 나타난 알레산드라의 여신같은 모습에 사진기자들은 연신 셔터를 터트리며 그녀의 움직임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 개막작은 미국 인디 영화를 대표하는 짐 자무쉬 감독의 좀비 영화 ‘더 데드 돈트 다이’가 선정됐으며 칸 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칸 영화제’ 셀레나 고메즈, 루푸스병 완치 “되찾은 미소”[종합]

    ‘칸 영화제’ 셀레나 고메즈, 루푸스병 완치 “되찾은 미소”[종합]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14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는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올해 칸 영화제 개막작은 짐 자무쉬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로 빌 머리, 애덤 드라이버, 틸다 스윈튼, 셀레나 고메즈 등이 출연한다. 이날 셀레나 고메즈는 배우 틸다 스윈튼과 함께 레드카펫에 올랐다. 루이비통의 화이트 뷔스티에 투피스를 입은 셀레나 고메즈는 불가리의 화려한 주얼리를 매치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매혹적인 메이크업으로 극강의 아름다움을 완성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특히 셀레나 고메즈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병을 완치한 후 복귀한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루푸스는 주로 젊은 여성들에게 발병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면역체계가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해 피부, 관절, 신장, 폐 등 전신에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만성적 질병이며 증상 악화와 완화가 반복된다. 셀레나 고메즈는 발병 이후 불안감과 발작과 우울증에 시달렸다. 2017년에는 신장 기능이 악화돼 이식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칸 영화제 개막… 화려하고 섹시한 여배우들의 드레스 자태

    [포토] 칸 영화제 개막… 화려하고 섹시한 여배우들의 드레스 자태

    모델 이자벨 굴라르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개막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 ‘데드 돈트 다이(The Dead Don’t Die)’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EPA·로이터 연합뉴스
  • 새로운 시선에 주목하고 싶다면… 전국에서 열리는 각양각색 ‘작은 영화제’

    새로운 시선에 주목하고 싶다면… 전국에서 열리는 각양각색 ‘작은 영화제’

    오는 14일(현지시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 칸국제영화제가 개막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의미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작은 영화제들이 잇달아 관객들을 찾는다.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독립영화 반짝반짝전’은 새달 5일까지 이어진다. 광주독립영화관 GIFT, 대구 오오극장, 서울 인디스페이스와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 등 전국 독립영화관 4곳에서 24개 작품이 상영된다. 11편을 차지하는 장편 다큐멘터리 중에서는 지난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한국장편경쟁 부문에서 작품상을 받은 박소현 감독의 ‘구르는 돌처럼’과 제10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장윤미 감독의 ‘공사의 희로애락’이 눈길을 모은다. 극영화로는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열혈스태프상을 수상한 김무영 감독의 ‘밤빛’과 제주 출신 고훈 감독이 제주에서 촬영한 ‘어멍’ 등이 소개된다. 10살 꼬마가 숲의 지킴이가 되어 모험하는 과정을 그린 홍대영 감독의 ‘슈퍼문’이 애니메이션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영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영화제의 주제는 ‘에코 스피릿’(ECO SPIRIT)이다. 무엇을 입고, 쓰고, 먹을지 지속 가능한 삶을 고민하고 선택하는 삶에 대해 논의한다. 기후변화, 플라스틱, 먹거리, 생명 등 환경 이슈를 다룬 24개국 59편의 영화가 스크린에 걸린다. 개막작은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의 ‘아쿠아렐라’다. 러시아 바이칼 호수부터 베네수엘라의 앙헬 폭포까지 물의 다양한 모습과 생생한 소리를 담았다. 환경영화제를 통해 아시아에서는 처음 공개된다.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에 집중하는 ‘2019 에코 포커스:플라스틱 제국의 종말’, 건강한 먹거리를 제안하는 영화를 소개하는 ‘에코 밥상으로의 초대’, 자연 친화적인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코-ING’, 인간이 훼손한 지구의 신음에 귀기울이는 ‘에코 플래닛’ 등의 섹션이 마련됐다.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새달 5일부터 5일간 전북 무주예체문화관, 무주등나무운동장 등지에서 진행된다. ‘영화야! 소풍 갈래?’라는 콘셉트로 25개국 101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개막작으로는 신상옥·정건조 감독의 ‘불가사리’가 선정됐다. 한국 괴수영화의 효시인 김명제 감독의 1962년작 ‘불가사리’를 리메이크했다. 2000년 6·15남북공동성명 이후 2000년 국내에 정식 수입되어 개봉한 첫 북한 영화다. 1985년 신상옥 감독이 북한을 탈출하면서 미완으로 남은 영화를 북한 정건조 감독이 완성했다. 개막작은 힙합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용 감독과 윤세영 감독이 공동 연출하며 한국 힙합 1세대 뮤지션 MC메타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영화제는 총 다섯 섹션으로 구성된다. 동시대 한국 영화를 선보이는 ‘창’ 섹션을 비롯해 영화의 미학적 지평을 넓힌 국내외 영화를 엄선한 ‘판’ 섹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고전 영화와 최신 국내외 영화를 야외상영장에서 선보이는 ‘락’ 섹션, 숲속에 설치한 야외극장에서 영화를 즐기는 ‘숲’ 섹션, 향로산 자연휴양림에서 진행하는 ‘길’ 섹션 등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전주국제영화제 2일 개막-52개국 262편 상영

    ‘독립·예술영화의 축제’로 불리우는 전주국제영화제가 2일 개막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 거리와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세계 52개국 영화 262편(장편 202편·단편 60편)이 상영된다. 역대 최다 작품 수를 자랑한다. 조직위원회는 관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 10편을 추천했다. 첫 번째 추천작은 개막작 ‘나폴리:작은 갱들의 도시’다. 이탈리아 출생 클라우디오 조반네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나폴리의 10대 소년들이 갱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감독은 이들 성장기의 이면을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누아르 스타일로 담아냈다. 성장 영화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비극적 묘사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배우 차인표가 영화감독으로서 출사표를 던진 ‘옹알스’가 두 번째 추천작이다. 영화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개그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전기를 담았다. 멤버의 암 투병과 숱한 멤버 이탈 등 난관을 넘으면서 빛나는 팀워크를 일궈낸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관람 포인트다. SF 영화 마니아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스타워즈 에피소드’는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부터 ‘라스트 제다이’까지 스타워즈의 역사를 한눈에 보고 과학적, 신화적 상상력이 주는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중년 남성들이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대회에 도전하는 프랑스 코미디 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과 어린 조카와 삼촌의 성장기를 통해 삶에 대한 깊은 울림을 전하는 ‘쁘띠 아만다’도 기대작이다. 김병기 감독의 영화 ‘삽질’은 4대강 사업의 민낯을 드러내는 다큐멘터리 형식이다. 송원근 감독의 ‘김복동’은 인자한 어른이자 투사였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삶을 조명한다. 갱년기와 갑상선 암으로 이중고를 겪으며 살아가는 퇴폐업소 여성 경숙을 삶을 담아낸 영화 ‘좋은 여자’와 범죄, 삶, 악몽 사이 관계를 탐구하는 실험영화 ‘악몽의 성’도 관람 목록에 올릴 만하다. 아르헨티나 감독 마리아 알체의 영화이자 배우 메르세데스 모란의 연기가 돋보이는 ‘가라앉는 가족’도 영화제 조직위원회의 추천을 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일반 관객도 즐길 수 있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영화를 선별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천희♥전혜진, 환경영화제 홍보대사 “버릴 것 없는 삶 실천”

    이천희♥전혜진, 환경영화제 홍보대사 “버릴 것 없는 삶 실천”

    배우 이천희, 전혜진 부부가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 에코프랜즈에 위촉됐다. 23일 오전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조직위원장 최열, 집행위원장 이명세)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개막작을 비롯한 상영작 소개 및 홍보대사 ‘에코프렌즈’ 위촉식이 진행됐다. 에코프렌즈에는 배우 이천희 전혜진 부부부터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 보틀팩토리 공동대표 정다운, 패션매거진 오보이 김현성 편집장이 선정됐다. 이천희 전혜진 부부는 ‘버릴 것 없는 삶’을 지향하며 소비 위주의 삶보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또한 이천희는 ‘적당한 삶’의 의미를 담은 슬로건을 내세운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통해 슬로라이프를 전파하여 시민들 스스로가 일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는 역대 최다 편수인 2069편(장편 338편, 단편 1731편)을 출품 받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성공적인 영화제 시작을 알렸다. 특히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다양한 소재의 환경영화를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에 많은 예비 관객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는 오는 5월 23일 개막한다. 한편 이천희 전혜진 부부는 2009년 방송된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해 2011년 3월 결혼했다. 슬하에 딸 소유 양을 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기덕 감독, 미투 여배우·MBC에 10억 손해배상 청구

    김기덕 감독, 미투 여배우·MBC에 10억 손해배상 청구

    영화감독 김기덕(59)씨가 자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배우와 관련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9일 법원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8일 여배우 A씨와 MBC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김씨는 A씨와 MBC가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방송을 내보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영화 촬영 중 김씨가 성관계를 강요하고 대본에 없는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며 2017년 8월 폭행 및 강요, 강제추행치상 혐의 등으로 그를 고소했다. 검찰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김씨의 성폭력 관련 혐의는 무혐의 처분하고, 뺨을 때린 혐의(폭행)에 대해서 벌금 500만원에 그를 약식기소했다. 이후 김씨는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고, A씨의 진술을 근거로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보도를 한 MBC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허위사실로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A씨와 MBC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김씨는 지난 2월 한국여성민우회를 상대로도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영화감독김기덕사건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김씨 측은 한국여성민우회가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김 감독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의 개막작 선정취소를 요청한 것 등이 불법 행위이며, 이로 인해 해당 영화 해외판매와 개봉이 어려워져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잡습니다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 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7년 8월 3일 ‘김기덕 감독, 여배우에 ‘갑질’로 피소…뺨 때리고 베드신 강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해, 약 20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했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다”고 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위 여배우가 주장한 김기덕 감독이 남자배우의 특정 신체를 만지도록 한 강요는 메이킹필름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했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고,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메이킹 필름이 제작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 모스크바서 ‘한국영화의 해’ 개막…연해주 임정 100주년 맞춰 영화 ‘말모이’ 상영

    모스크바서 ‘한국영화의 해’ 개막…연해주 임정 100주년 맞춰 영화 ‘말모이’ 상영

    러시아 관객들을 상대로 연중 한국 영화를 소개하기 위한 ‘러시아 내 한국 영화의 해’ 선포식이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 영화관 ‘돔 키노’(영화의 집)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러시아 내 한국 영화의 해 개막작으론 러시아 연해주 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최초의 우리말 사전 제작 과정을 다룬 영화 ‘말모이’가 상영됐다. 말모이는 ‘사전’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조선어학회가 국어사전을 만들기 위해 일제의 감시를 피해 전국의 우리말을 모았던 비밀 작전의 명칭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큰 성공을 거둔 엄유나 작가의 감독 데뷔작이며 러시아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날 행사는 특히 러시아 극동 연해주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임시정부에 해당하는 ‘대한국민의회’가 창설된 날에 맞춰 열렸다. 상하이 임시정부보다 약 1개월 먼저 출범한 대한국민의회는 사실상 최초의 임시정부로 평가받는다. 또한 영화 상영전 한글 축제가 열려 훈민정음 탁본체험, 세종대왕의상 및 한글 한복입기, 전각수제도장만들기, 어라연전각연구회 전각작품 전시, 한글 체험, 말모이 포토존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과 전러시아영화인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 임시정부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우윤근 주러시아 한국 대사와 톤기흐 전러시아 영화인 협회 부회장, 엄유나 감독, 제작자 더램프 박은경 대표, 현지 문화·언론계 인사, 한국어 전공 학생 및 교수, 영화 애호가, 고려인(토착 한인) 등 약 1천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8일은 주러시아한국문화원에서 엄유나 감독과 박은경 대표 팬미팅 및 말모이 제작과정 소개 시간을 가졌다. 150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Q/A, 영화 관련 퀴즈 이벤트, 팬사인회 등을 진행해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모스크바를 처음 방문한 엄유나 감독과 박은경 대표는 19일 러시아최대영화스튜디오 모스필름을 방문하였으며 이번 방문 계기로 한국 영화가 러시아에 진출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력 의혹’ 김기덕, 여성단체 상대로 3억원 손해배상 소송

    ‘성폭력 의혹’ 김기덕, 여성단체 상대로 3억원 손해배상 소송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영화감독 김기덕씨가 명예를 훼손당했다면서 여성단체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5일 여성신문은 김씨가 한국여성민우회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지난달 12일 법원에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있었던 일을 살펴보면, 김씨의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오는 7일 열리는 일본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이에 민우회는 지난달 12일 영화제 주최 측에 김씨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한 결정을 취소해줄 것을 요구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김씨의 영화를 보고 싶지 않다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하지만 주최 측은 문제가 없다면서 개막작을 바꾸지 않았다. 다만 김씨는 영화제에 초대하지 않기로 했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면서 민우회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김씨는 자신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MBC PD수첩 제작진을 무고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한 적도 있다. PD수첩은 지난해 3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라는 제목으로 김씨를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와 김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피해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방송했다. 김씨는 성폭력 피해를 주장한 배우 두 명도 각각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취재 과정을 살펴봤을 때 진실한 제보라고 믿었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 김씨의 주장과 달리 PD수첩 제작진과 피해자들에게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씨는 2013년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 촬영 당시 연기 지도 과정에서 여성 배우를 폭행하고 사전 협의 없이 남성 배우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적도 있다. 이 중 폭행 혐의만 인정돼 약식기소됐고,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기덕 감독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 日유바리영화제 개막작 선정

    김기덕 감독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새달 7일 개막하는 일본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됐다. 8일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 감독의 23번째 장편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개막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퇴역한 군함을 타고 여행을 하던 중 미지의 공간에 다다르면서 여러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린다는 내용이다. 탐욕과 이기심만 남은 공간에서 각 인물들이 보여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대처 방식을 통해 먹고 먹히는 인류의 삶을 조명한다. 장근석, 안성기, 이성재, 류승범, 성기윤, 후지이 미나, 오다기리 조 등 한국과 일본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 베를린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스페셜 섹션에도 초청된 바 있다. 당시 김 감독이 여배우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여서 영화제 초청이 적정한지 현지에서 논란이 일었다. 김 감독은 이후 여배우들로부터 성범죄 가해자로 잇따라 지목되면서 공식 활동을 중단했다. 그간 카자흐스탄에서 영화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김 감독이 유바리영화제에 참석할지 주목된다. 유바리영화제는 홋카이도의 탄광촌이었던 유바리시가 지역 개발을 위해 1990년부터 열어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충주서 국제무예액션 영화제 열린다

    다양한 무예 영화를 공짜로 즐길수 있는 국제무예액션 프리영화제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충북 충주에서 펼쳐진다. 영화제 기간 중 무예영화 8편이 호암체육관과 충주시립도서관 등 2곳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1970년대 제작된 이두용감독의 ‘돌아온 외다리’다. 만주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액션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한국무예영화의 고전이다. 견자단의 무술신이 압도적인 ‘엽문3, 최후의 대결’, 브루스칸의 최신작이자 정통무술극인 ‘리벤져’, 고전 검객물의 우아함과 특유의 유머가 포진한 일본영화 ‘자토이치‘, 왕가위 감독 특유의 애절한 이미지와 색감이 덧씌워진 ‘일대종사’, 이소룡 첫 주연 데뷔작 ‘당산대형’, 취권을 배우는 어린 청년의 성장기를 다룬 ‘대결’, 여성 액션 복수극 ‘언니’ 등 7편은 초청상영작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무술감독 정두홍의 주연작으로 국내 첫 공개되는 ‘흑산도’는 특별상영작으로 스크린에 오른다. 영화제 첫날 오후 6시 충주 호암체육관에선 무예인과 영화인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개막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이두용감독, 정두홍감독, 브루스칸, 유오성 등이 무예영화 공로패를 받는다. 영화 ‘마녀’도 상을 받아 박훈정감독이 충주를 찾는다. 이날 충주 드림유 웨딩홀에선 무예영화인 교류의 밤도 마련된다. 둘째날 충주시립도서관에선 무예영화인 간담회가 진행된다. 간담회는 이소룡이 남긴 영화사를 주제로 한 오동진감독 토크쇼 등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6일까지 열리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사전붐업을 위해 마련됐다. 영화제를 주최하는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콘텐츠공모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비지원을 받았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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