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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프리즘] 현대車와 ‘商道’

    요즘 들어 현대차그룹 만큼 재계의 부러움을 사는 기업도 드물다.지난해 현대차 1조 1653억원,기아차 5522억원 등모두 2조427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려 전년보다 59%의 신장세를 일궈냈으니 충분히 그럴만 하다. 외형만 갖고 보면 눈이 부실 정도다.여기에 미국·중국등에 잇따라 현지공장을 짓고 오는 2005년 세계 자동차시장 ‘빅5’에 진입한다는 복안까지 갖고 있다.그러나 성장가도를 달리면서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가 예전만 못하다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최근 정부로부터 강제리콜 명령을 받은 것만 해도 그렇다.현대·기아차의 제작 결함을 발견한 건설교통부가 수차례 공개리콜 권고를 내렸는데도 이를 거부하다 강제리콜 명령을 받았다.그것도 올 들어서만 무려 3차례에 걸쳐 18만여대가 강제리콜 당한 대목에선 기업의 도덕성마저 의심케 한다. 더 큰 문제는 소비자는 물론 주무부처인 건교부까지 무시하는 듯한 이 회사의 태도다.한 소비자는“현대차가 대우차의 부진으로 내수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면서 오만해지기시작했다.”고 토로했다.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서만 무려 20만대에 달하는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생,세차례에 걸쳐 강제 리콜 명령을받았다.그러나 그 중 일부 차종에 대해서만 한차례 공개리콜을 실시했을 뿐이다.지난해에는 무려 48만 4576대의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생했다.이는 지난해 제작 결함이 발생한 국산 차량 56만 6대의 86.53%에 해당한다.현대차가‘국가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세계시장 빅5’에 진입하는 것은 바람직하다.하지만 품질과 소비자들의 신뢰가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에 불과함을 알아야 한다. 전광삼기자
  • ‘盧風의 눈’ 노무현 선거캠프/ 천정배·유종필씨등 ‘오른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돌풍을일으키면서 ‘노풍(盧風)’의 진원지인 ‘노무현 선거캠프’에 뒤늦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노 후보 캠프는 90년대초 합류한 그룹과,지난해부터합류한 그룹이 큰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노 후보가 92년 민주당 원외 최고위원으로서 ‘지방자치실무연구소(현 자치경영연구원)’를 개소할 즈음 합류한 ‘30대 젊은 인력’이 캠프의 핵심축이라 할 수 있다.이광재 기획팀장,안희정 행정지원팀장,서갑원 정무특보,김만수 공보팀장 등으로 공개리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각각 연세대와 고려대 출신 83학번 동갑내기인이 팀장과 안 팀장이 사실상 ‘핵심 브레인’ 역할을 하는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80년대 후반 노동운동을 하면서 노 후보와 만나 오랜시간 고락을 함께해온 두 사람은 노 후보에게 언제든 스스럼 없이 직언을 할 정도로 동지애적 관계로 맺어져 있어 노후보의 오른팔과 왼팔로 불릴 정도다. 이 팀장이 전략기획쪽에 주력한다면,안 팀장은 자금관리에힘을 쏟고 있다. 노 후보가 지난해 3월 해양수산부장관을 그만 두고 본격적으로 대권도전을 준비하면서 합류한 그룹의 경우,주로 40∼50대 연배로 공개라인을 형성하면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염동연(廉東淵) 전 연청회장이 사무총장으로서 조직을 총괄하고 있는 가운데,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역임한 유종필(柳鍾珌) 언론특보와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실 국장 출신의 윤석규(尹錫奎) 상황실장이 막강 파워를 행사하고 있다. 특히 유종필 언론특보는 기자출신으로 서울시의회 의원,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경선에서핵심역할을 맡고 있다. 노 후보의 ‘입’으로 최전방에 서서 방어와 공격수를 자임하고 있다. 김병준(金秉準) 국민대 교수와 이강철(李康哲) 전 민주당대구시지부장,김강곤(金康坤) 전 민주당 정책위부의장,윤제술(尹濟術) 전 김상현(金相賢) 의원 보좌관 등은 이사진으로서 수시로 조언을 하고 있다. 세종리더십개발원 소장 출신 배기찬(裵紀燦) 정책팀장,이기택(李基澤) 총재 보좌관 출신의 윤태영(尹太瀛) 홍보팀장,노사정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이충렬(李忠烈) 사이버센터소장도 맹활약중이다. 최근 경선이 시작된 이후로는 천정배(千正培) 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선대본부장 역할을 하면서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노 후보의 팬클럽인 ‘노사모’ 회장을 맡고 있는 영화배우 명계남씨와 문성근씨,시사평론가 유시민씨도 노 후보에게 언제든 조언을 할 수 있는 인물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할리우드 빌리 와일더 감독 타계

    영화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7년만의 외출’,‘선셋대로’ 등을 만든 미국 할리우드의 빌리 와일더 감독이 27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자택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95세. 와일더 감독은 지난해 12월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입원한후 투병생활을 해왔다. 영화감독,각본가,제작자로 두루 존경을 받은 고인은 특히 사회성과 풍자성이 강한 코미디 영화를 연출,높은 평가를 받았다.오스트리아 태생의 와일더 감독은 1933년 히틀러를 피해 할리우드로 이민을 오기 전 베를린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미국 서부영화에 열광해 이름을 ‘빌리’로 고친 그는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계에 입문해 40년대부터 연출을 시작했으며,50년대 후반과 60년대 초반에 최전성기를 누렸다.그는 현대사회의 공허함을 그린 60년작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로 아카데미 감독상,각본상,작품상 3개를 동시에 타는 기록을 세웠다. 할리우드의 어두운 이면을 부각시킨 ‘선셋대로(50년)’외에 대표작으로 마릴린 먼로가 출연한 ‘뜨거운 것이 좋아’(59년),‘7년만의 외출’(55년)을 비롯해 ‘이중배상’(44년),‘잃어버린 주말’(45년) ‘하오의 연정’(57년),‘사브리나’(54년),‘제17 포로수용소’(53년) 등이 있다. 할리우드 영화의 황금기에 속했던 마지막 영화감독 중 하나로 마릴린 먼로,마를렌 디트리히,글로리아 스완슨,험프리 보가트,개리 쿠퍼,제임스 스튜어트 같은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했다. 황수정기자 sjh@
  • 노무현 정계개편론 이것이 궁금하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인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주장하는 ‘정계개편론’의 태동 배경과 실현 가능성 등을 둘러싸고 여론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특히 차기를 겨냥한유력한 정치인이 정계개편 추진 방침을 공개리에,그것도후보 경선이 한참 진쟁중인 상황에서 제기하고 있다는 점은 궁금증을 배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노 후보 진영핵심 관계자들의 멘트를 중심으로 의문을 풀어본다. ●왜 제기하나. 최근 노 후보는 기존 정치구도를 전제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앞서고 있다.현상유지가 유리할 것 같은 상황에 정치판을 바꾸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는 점이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이에 노 후보측은 “설사 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쳐도,지금과 같은 지역구도 아래서는 실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예컨대 지금은 여야 정당이 이념보다는 지역구도에 의해 짜여져 있기 때문에 개혁입법 하나를 통과시키려 해도 당내에서조차 합의가 안된다.”는 지적이다. ●왜 이 시점인가. 일단 후보로 확정된 뒤 정계개편을 주장하는 게 나을 법한데,굳이 경선도중 강도높게 주장하는것은 정치권의 변화를 바라는 여론이 여전히 지배적이라는 판단에 근거하고 있다.물론 노 후보측은 오래전부터 주장해 온 것으로 새삼스런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당내 경쟁자인 이인제(李仁濟) 후보와 상대당의이회창 총재측으로부터 “정계개편은 음모론적 발상”이라는 비판을 당하고 있다. 노 고문측은 그런데도 계속 주장하는 것은 “정계개편은민심을 얻지 않고 성공하기 힘들기 때문에 미리 공개적으로 국민에게 알리고 경선 결과를 통해 일정부분 검증받기위해서”라고 설명했다.“진짜 불순한 의도라면,이렇게 공개적으로 하겠느냐.”는 반박이다.한 관계자는 “신부감과 몰래 야반도주하는 대신,대문 앞에 무릎 꿇고 앉아 허락을 기다리는 방법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성공할까.만일 노 후보가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돼본격적인 정계개편 작업에 나설 경우 동조하는 세력도 있겠지만,반발도 만만찮게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각 세력의 정치생명과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성공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얘기다. ●한계는 무엇인가. 노 후보측은 ‘신당’의 중심축은 87년 6월항쟁 당시 군사정권에 맞섰던 범민주화세력이라고말한다. 그러나 당시 직선제를 고리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민들의 움직임이 정치세력화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다. 또 당시 범민주화 세력이 온건보수나 중도개혁의 노선으로 제갈길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노 후보측의 정책내용이 이를 담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29일 개봉 범죄코미디 ‘밴디츠’

    은행털이와 로맨스.할리우드 영화들이 지칠 줄 모르고 우려먹어온 인기 소재다.동시에,그걸 빤히 알면서도 관객들또한 줄기차게 점수를 주는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조지 클루니를 위시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무더기 출연한‘오션스 일레븐’의 인기가 채 삭기도 전에 또 한편의 은행털이 영화가 선보인다.29일 개봉하는 ‘밴디츠’(Bandits)다.우선,사족 하나.최근 국내 은행털이 무장강도가 범행 전에 할리우드 은행털이 영화를 열심히 공부했다지만 이영화에는 그런 사람들이 배울 점이 하나도 없다. 영화는 브루스 윌리스와 빌리 밥 손튼이 기차게 손발을맞추는 은행강도단으로 등장하는 범죄 코미디다.여기에 최근 판타지 애니메이션 ‘반지의 제왕’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스크린을 누비며 폭넓은 연기력을 과시해온 여배우케이트 블란쳇까지 가세했다.어떤 분위기의 범죄물이 엮여나올까,개성 뚜렷한 세 배우들이 조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가 쏠릴만하다. 교도소에서 ‘한솥밥’을 먹던 조(브루스 윌리스)와 테리(빌리 밥 손튼)는 레미콘 차에 몸을 싣고 유유히 탈옥한다.둘은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감쪽같이 은행을 털어 멕시코의 지상낙원 아카폴코에다 호화 호텔을 짓자는 것이다. 조의 사촌동생이자 스턴트맨인 하비(트로이 개리티)가 합류해 3인조 은행강도 행각을 벌이기 시작하지만 뭔가 자꾸 불안하다.생각보다는 늘 행동이 앞서는 조,철저한 계획없이는 절대 몸을 움직이는 일이 없는 테리.따분한 결혼생활에 지친 변호사 부인 케이트(케이트 블란쳇)가 재미삼아이들 일행과 동행하면서 영화에는 뜻하지 않은 삼각 로맨스가 끼어든다.가뜩이나 정반대 성격인 두사람이 케이트를 동시에 사랑하게 되면서 사사건건 티격태격한다.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는 코미디 아이디어가 기발하다.한밤중에 은행 간부 집에 들이닥쳐 가족을 인질로 잡고 저녁식사를 한 뒤 느긋하게 잠까지 잔다.다음날 아침,그 은행간부를 앞세워 당당히 은행에 들어가 여유작작 금고를 털어나오는 식이다. ‘쥘과 짐’,‘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와 닮은 틀의 내용전개에다 로드무비의 형식을 살짝 빌려온 듯하다.중반을넘으면서 로맨틱 코미디에 더 가까워진다.매사에 당당한‘마초맨’(조)과,늘 주눅들어 있는 소심남(테리)을 오가며 케이트 블란쳇은 아슬아슬 사랑의 줄타기를 한다. 감상의 키포인트는 뭐니뭐니 해도 브루스 윌리스와 빌리밥 손튼의 콤비플레이.실제 나이 47세로 둘은 동갑이기도하다.툭하면 총질해대는 범죄물이지만 모처럼 ‘중년 취향’에도 걸맞는 분위기다.브루스 윌리스가 “‘다이하드’때만큼 젊지 않다.”고 자인하고 덤벼든 영화같다.여주인공을 놓고 사랑싸움을 벌이는 그에게 깊게 패인 주름살이오히려 편안해 보인다. 황수정기자 sjh@
  • 조사기관 TNS 반론 “여론조사 조작설 말도 안돼”

    여론 및 마케팅 조사전문기관인 테일러 넬슨소프레스 코리아(이하 TNS)는 26일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후보측이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제기한 지난 13일자 여론조사 문항에대한 조작설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자에 보도된 본지와의 회견에서 “‘노풍(盧風)’의 출발이 된 지난 13일 발표된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 설문문항에서 먼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빌라문제를 거론한 뒤 이어 서민 이미지의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여부를 물어 지지를 이끌어냈으며,또 방송사를 통해 연이어 여론조사를 실시토록 해 노 후보의 급상승을 이끌어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TNS측은 “13일자 여론조사에서 후보간 가상대결 ‘질문 앞에’ 이 총재의 빌라 게이트와 관련한 어떤 문항도 들어가 있지 않다.”면서 당시 여론조사의 설문지를 공개했다. TNS 김헌태 본부장은 “여론조사 후반부에 이뤄진 ‘이 총재 호화빌라 문제가 대선에 미칠 영향력을 묻는’ 설문이 이미 질문을 마쳐버린 이 총재와 노 고문간의 양자대결 조사에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조사와 관련해 의뢰 언론사 외에 어떤 외부인사나 세력과 사전에 설문내용이나 진행방식에 대해 상의한적이 없다.”면서 “향후 정치권으로부터 조사결과 조작과같은 정치공세가 있을 경우 즉시 공개리에 자체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재입증,공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지는 23일자 기사에서 TNS사의 반박 진술없이 이 고문측의 일방적 주장만을 보도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TNS측에 전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태국 야심찬 골프관광 프로젝트

    동남아의 관광대국 태국이 전 세계 골프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타일랜드 골프 파라다이스(Thailand Golf Paradise)’라는 새롭고 의욕적인 관광진흥 프로젝트가 태국관광청에 의해 추진되고 있어 세계 관광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저렴한 골프코스 이용료의 이점을 십분 활용,전세계의 수많은 골퍼들을 끌어들여 수입 증진을 꾀하자는 것으로 태국 전역의 200여 골프장이 참여하고 있다.이를 통해 태국은 일반관광뿐 아니라 골프관광 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한다. 골프관광객 유치 대상국은 가까운 아시아권의 한국과 일본은 물론,호주와 유럽 등 전세계를 망라하고 있다. 어느 나라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이같은 프로젝트를 탄생시킨 배경은 골프가 세계적으로 대중화됐을 뿐 아니라태국 골프코스가 지닌 장점이 많기 때문.무엇보다 태국 골프장은 코스 디자인이나 조경이 뛰어나면서도 비용이 적게 든다. 태국의 많은 골프코스들은 최고선수에 이어 골프코스 설계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아놀드 파머,닉 팔도,잭 니클로스,개리 플레이어 등이 설계했다.일부 코스는 아시안PG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이나 유러피언투어 대회가 치러질 정도로 아름다운 세팅을 갖추고 있다.대부분의 골프장이 대도시에서 30∼40분 거리에 위치,접근이 편리하다는 것과 1년 내내 골프하기에 좋은 따뜻한 날씨라는 것도 장점이다. 라운드 비용은 그린피가 주중 400바트(1만2000원)∼800바트(2만4000원),주말 800∼1200바트(3만6000원)이고 캐디피는 200바트(6000원) 정도.캐디들에게는 캐디피 외에 100∼200바트 정도의 팁을 건네는 게 관행이지만 큰 비용은 아니다. 태국관광청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첫해인 올해 순수 골프관광객만 35만명을 유치해 62억바트(약 1860억원)의 수입을 올린다는 계획이다.오는 2007년에는 100만명 유치 185억5000바트(약 5565억원) 수익이 목표. 이를 위해 태국관광청은 프로젝트를 6가지로 나눠 치밀하게 추진하고 있는데 국내 여행업계도 참고할 만한 점이 많다. 첫번째는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들을 위한 패키지상품 개발.골프장 수준별로 요금을 차별화한 유인 방안을준비해 놓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가족들과의 여행이 일반화된 40대 이상의 골퍼들을 위한 상품과 온천은 물론 문화관광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도 들어 있다.오는 5월부터 본격 상품화할 방침이어서 한국 여행사와의 제휴 상품이 기대된다. 두번째는 비자카드와 연계를 통한 프로모션.아시아태평양지역에만 1억2200만명의 비자카드 회원들이 있다는 점에 착안한 프로모션으로 비자카드 소지자에게는 특별 할인가의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밖에 홀인원을 한 골퍼에게 특별상품을 제공하거나 포인트를 적립해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방안,월간 최우수 골퍼를 선정해 100만바트(약 3000만원)를 제공하는 이벤트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세번째는 골프스쿨 활용으로 미프로골프(PGA) 투어 프로들을 초청해 태국 전역의 골프장에서 아마추어들과의 동반 라운딩을 주선할 계획이다. 네번째는 아마추어들이 출전하는 ‘파라다이스 토너먼트’추진.올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태국 전역 골프장에서 모두 174번의 아마추어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다섯번째로 태국관광청은 전세계에 ‘태국 골프 파라다이스’를 알리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www.thailandgolfparadise.com)도 마련했다.태국 골프와 관광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은 이 홈페이지는 이미 활용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한 예약시스템도 가동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홍보 방안.태국관광청은 조만간 일본과 한국 유럽 등지에서 대중매체를 통해 대대적이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주타마스 시리완 태국관광청 마케팅담당 부청장은 “골프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가 됐다.”며 “이제 골퍼들은 태국의 아름답고 잘 꾸며진 골프코스에서 그들이 바라고 꿈꿔왔던 골프투어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한다. 방콕 곽영완기자 kwyoung@
  • 동떨어진 행정구역 주민들 “불편해요”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달라 불편을 겪는 경기도내 주민들이 다른 시·도로 편입해 달라는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잇달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장이 추진에 소극적이고 지방의회를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워 해결되지 않고 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생활불편 등의 이유로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난 87년 이후 지금까지 50건에 이르고 있다. 실례로 평택시 진위면 갈곶·청호·고현리 등 9개리 주민들은 생활권인 오산시 편입을 5차례나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진위면과 평택시청 사이에 큰 산이 있는 데다 행정 기관과 편의 시설이 더 가까운 오산시로 편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양시 평촌동 S아파트의 경우도 6개동 가운데 1개동이의왕시 내손동에 위치,주민들이 안양시 편입을 요구하고있다. 이와 함께 화성시 태안읍과 매송면 천천리 및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부 지역 주민들이 수원시,용인시 수지읍 죽전리가 성남시 분당구,화성시 동탄면이 오산시로 각각 편입을희망하고 있다. 또 화성시 정남면 황구지천 경계 9개리가 오산시,연천군연천읍 부곡리 일부 지역이 포천군 관인면 중2리,의정부시 장암동이 서울시 노원구,인천시 서구 검단동이 김포시로편입을 바라고 있으나 해결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해당 자치단체와 의회는 주민들의 불편은 인정하면서도 요구를 선뜻 받아들이지 않고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칠순앞둔 시인 고은의 연륜과 열정 ‘두고 온 시’

    ◆ 두고 온 시(고은 지음, 창작과 비평사 펴냄). ‘젊은 시인’ 고은(69)이 새해를 열면서 내놓은 시집 ‘두고 온 시’(창작과비평사)에는 여전히 시인의 연륜과 식지 않는 열정이 동시에 묻어난다.‘연륜과 열정’이라는,어울리기 어려운 두 화두를 시인은 너끈히 끌어안고 있다. 1부 ‘순례 시편’은 국내외를 주유하면서 시인의 심경을 담은 것이다.고희를 바라보는 나이가 무색할만치 시인의눈은 여전히 젊다.물론 그 색깔은 젊은 날의 주체못할 열정과는 사못 다르다.세상을 한 걸음 물러서 보는 여유과관조의 세계를 보여준다. 하지만 웬지 그 색채는 자못 우울하고 비감하다.지난 날과 달라진,무언가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 세상에 시인 특유의 뚝심으로 시비를 건다.“한밤중 혼자 흐득흐득 울고울었던”(시 ‘최근의 고백’) 열정이 사라진 세태가 못마땅한 것이다.해서 괜시리 “아 독재가 있어야겠다/쿠데타가 있어야겠다”(‘광장 이후’)고 억지를 부린다.뒤돌아보면 시인에게 독재는 “생존의 개펄같은 애욕”이었고 ‘희망’이었다고 토로한다. 시인의 눈에 현재는 “우리들의 시작”이었던 “광장의이데올로기는 끝났”고 “싸이버 속에 들어가버렸”다.또“죽어라고 멜로드라마였고 증권이고 싸이버뿐”이고 “날이날마다 스포츠뿐이다.”(시 ‘오늘 저녁의 노래’).이런현실에서 대개 시인의 옛 동지들은 ‘그날의 회고’에 머물거나 자연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고은 시인은 아직도 말의 날을 곧추 세운다.과거의 무게에 눌리지 않고 시로써 미래를 찾아나선다.“새벽먼동 앞에서 노여운 신발끈을 매어야 한다”며 “그리하여 새로 찾아오는 시간 속으로 걸어가야 한다”(‘아침 바다’)고 노래할 때 녹슬지 않은 혈기를 목도할 수 있다.반봉건·반외세·반독재를 “가슴팎 파묻어도 좋을 만장일치의명제”(‘나의 추억’)로 알고 살아온 시인의 삶을 다시확인할 수 있다. 2부 ‘작은 노래’는 형식면에서 새로운 면을 보인다.짧은 시구 50편을 모았다.이런 형식에 대해 고은 시인을 “지구 저편의 형제 시인”이라며 우정을 나누는 미국의 시인 개리 스나이더는 “고대 그리스 경구시와 근세 일본의하이꾸와는 또 다른 시 형식”이라고 말한다.시인 자신은“형식이되 자유인 것,그래서 형식이 촛농처럼 녹아내려야촛불이 환해질 것”이라고 비유적으로 설명했다.5000원. 이종수기자
  • 동강 자연휴식지로 지정

    동강일대가 ‘자연휴식지’로 지정 고시됐다. 강원도는 최근 정선군 정선읍 가수리,평창군 미탄면 마하리,영월군 영월읍 문산리 등 3개 군 17개리 1,878여 필지71.5㎢를 자연 휴식지로 지정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정 고시된 지역은 동강 상류인 정선군 정선읍 광하리강화교에서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 삼옥교까지 약 52㎞ 구간이다. 도는 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체계적인 관리·이용을 위해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이 이 구역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하며 래프팅,야영,취사 등도 구간에 따라 제한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 주민대표들은 지정 고시 반대 및 철회를 요구하며 도청에서 농성을 벌이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도암댐 방류수,상류지역 각종 공사,정선 등지의오폐수 등도 동강 오염의 한 원인인데도 별도의 조사없이관광객 때문으로 돌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명확한 동강오염 원인 분석 후 관광객이 문제라면 그때 지정하되 래프팅,민박업자,지역 농민들의 생계 대책 등기본적인 보상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그린 올스타전’ 내일 개막

    미국프로골프(PGA)와 여자프로골프(LPGA),시니어프로골프(SPGA) 투어의 2001년 시즌 피날레를 장식할 이벤트 대회인 현대 팀매치플레이골프대회가 7일 밤(한국시간)부터 캘리포니아주 도나포인트의 모나크비치 골프링크스에서 3일간 펼쳐진다. 각 투어 정상급 선수 8명씩이 출전,2명씩 짝을 이뤄 매치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20만달러로 투어별로 40만달러씩이 걸려 있는 초대형 이벤트다.우승팀 상금은 20만달러씩. PGA투어에선 지난해 우승팀인 톰 레먼-더피 왈도프조를비롯,72홀 28언더파의 최저타 신기록 주인공 마크 캘커베키아가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레드 커플스와 한조를 이뤘고 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스 톰스는 스티브 프레시와 한조가 됐다.또 조 듀런트가 스킵 켄덜과 조를 이뤄출전한다. LPGA에선 역시 전년도 챔피언인 줄리 잉스터와 도티 페퍼가 한조가 돼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최연소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캐리 웹이 켈리 로빈스와 짝을 이룬다.이밖에 한국의 박지은이 로리 케인과 웬디 워드가 재니스 무디와 조을 이뤄 정상에 도전한다.LPGA에선 박세리도 출전,워드와 짝을 이룰 예정이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SPGA에선 지난해 잭 니클로스와 조를 이뤄 우승을 일궈낸 톰 왓슨이 니클로스의 출전 포기로 앤디 노스와 짝을 이루며 이밖에 앨런 도일-다나 퀴글리조,아놀드 파머-브루스 플레이셔조,톰 카이트-개리 맥코드조가 출전한다. 대회방식은 첫날 8강전,둘째날 4강전,마지막날 결승전으로 진행되며 팀매치플레이인 만큼 협력 플레이가 우승의 관건이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현대백화점, 공짜 사은품도 공개 리콜

    현대백화점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공짜 사은품에 대해공개리콜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는 지난 8월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으로증정했던 차렵이불 제품에서 일부 결함이 발견되자 지난 20일부터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오는 29일까지 서울 본점과 무역센터점,신촌점 등으로 제품을 가져오면 3만원짜리 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그간 업계에서는 불량 사은품에 대해 고객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항의하는 고객에 한해 바꿔주는등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해왔다.따라서 현대의 이번 리콜조치는 업계 전체의 무신경한 사은품 관행에 좋은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
  • 전북·강원 ‘동계올림픽’ 갈등 증폭

    전북도는 22일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로 공동 선정된 강원도의 재심의 요청을 거부했다. 전북도 동계오륜 유치위원회는 전북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데다 강원도의 제안은 편파적으로 작성된 실사보고서를 토대로 재심의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유치위는 또 강원도가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사실관계를 왜곡해 전북 도민을 우롱한다면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도 평창지역 주민 1,0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횡계에서 이장들이 삭발을 하는 등 ‘동계올림픽 공동개최반대 및 국내 후보지 재선정 촉구 규탄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공동개최 결정을 반대하고 재선정을 위한 심의가 관철될 때까지 300만 강원도민의 총력을 모아 빼앗긴 권리를 되찾는투쟁에 돌입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도암면 22개리 이장들은 상복을 입은 채 만장을 들고 규탄대회에 참석,삭발을 하는 등 결의를 다졌으며 KOC위원장인 김운용씨 화형식을 갖고 가두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전주 임송학·평창 조한종기자 shlim@
  • YS-JP 제2합작 ‘잰걸음’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와 김영삼(金泳三·YS) 전대통령의 연대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김 명예총재와 김 전 대통령은 7일밤 YS의 상도동 자택에서 1시간10분간 회동을 가졌다. 정치권에선 이번 회동이 JP가 지난달 24일 YS를 만나면서정국구상을 담은 내용의 문건을 노란 봉투에 담아 건네준이후 YS가 화답차원에서 응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양김씨가 공개리에 만났던 지난번과는 달리 회동이 심야에 은밀히 이뤄진 점도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두 사람의 이런 행보는 차기대선을 앞두고 각자 영향력을갖고 있는 부산·경남과 충청권의 연대를 통해 ‘반(反)DJ(김대중 대통령),비(非)이회창’ 구도를 뼈대로 한 신당추진 구상을 본격화하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현재의 민주-한나라 양당구도를 흔들어 정치권 질서를 재편한 뒤 내년 대선에 임하려 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JP가 최근 사석에서 “연말이면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점과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양김의 최근 기류로 미뤄볼 때 신당추진과정에서당선가능성이 큰 제3의 인물을 내세워 확고한 ‘킹메이커’ 역할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이수성(李壽成) 전 총리등이 제3의 대선주자로 자주 오르내리고 있는 것도 양김의최근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자민련내에서는 JP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의‘한자동맹’보다 YS와의 연대로 기운데는 지난달 18일 이총재와의 회동이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당시JP는 회동에서 자민련의 국회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국회법 개정에 대한 이 총재의 입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별다른 언급이 없자 한자동맹의 한계를 절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민련의 한 당직자가 “JP가 YS와의 연대를 모색하는 것은 본인이 무엇을 하겠다는 것보다는 바람직한 후보를 훈육하려는 과정이 아니겠느냐”고 강조한 점도 이런 추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김대통령 “단합 깨면 미래없다”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모처럼 당내 문제에 대해 공개리에 말문을 열었다.6일 한광옥(韓光玉) 대표 등 민주당 주요 간부들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국민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반성과 단합’을 강조한 것이다.특히“내부에서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것은 좋으나 대외적으로 ‘나는 잘하는 데 당은 못한다’고 하는 것은 당이나 본인을 위한 길이 아니다”고 지적해 최근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 등 당정쇄신 요구파에 대해 공개 경고한 것으로받아들여졌다. 이같은 경고는 집권후반기 권력누수를 차단하고 적전분열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당을 추스르려는 의도로 보인다.특히 대선 예비주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갈수록 강해지고있는 당내 원심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동교동계 해체’를 주장한 김근태 최고위원은 7일 “나는 최고위원회의 등을 통해 문제를 지적해 왔기 때문에 나를 지목했다고는 보지 않는다”면서도 “(여권이)민심의 기대치에는 못미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될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런 해명을 고려해 볼 때 김 대통령의 언급은 여권의 자성촉구에 무게를 뒀다고도 볼 수 있다.김 대통령이 “여야협력을 위해 노력하되,그에 앞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제대로 했는지 반성하자”면서 ▲정치 개혁 ▲경제경쟁력 ▲중소기업지원 ▲부정부패 등을 반성할 점으로 꼽은데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여권이 자신감을 상실해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 나온 언급”이라면서 “당을 직접 챙기는차원이 아닌 독려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울긋불긋’ 첫 단풍 한창 철원 복계산

    또다시 시간의 마술이 한창이다. 요즈음 산을 좋아하는 이들은 주말마다 들뜬 산행의 꿈에 젖곤 한다.다름 아닌 단풍. 10월부터 두달 동안 한반도에서 펼쳐지는 이 색깔의 향연으로 요산인(樂山人)들은 들뜨게 마련.기상청 등에선 올 가을 일교차가 컸고 강수량이 적었기에 올 단풍이 유달리 예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산악인들은 수은주가 급작스레 떨어져 물들기 전에 아예 낙엽으로 떨어질 지 모른다는우려를 하기도 했다. 지난 2일 강원도 철원 복계산을 찾았다.예보대로 단풍이조금씩 늦춰질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계곡에나 겨우 단풍이 깃들어 첫단풍은 이달 중순을 넘어야 할 것 같았다.단풍의 때깔은 유난히 예쁠 것이 틀림없었다. 원래 한반도 단풍의 들머리는 설악,오대 등이다.지도를 펴놓고 설악과 이곳 복계산을 이어보았더니 거의 수평이다.비무장지대와 가장 가까운 최북단의 산으로도 유명하다. 복계산에는 분명 두개의 계절이 서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곳의 명물은 단연 매월대.생육신의 한사람이던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은 세조의 왕위찬탈에 항거,관직을 내던지고 이곳에 들어와 은거했다. 산행 들머리인 굴골 아래 차를 대고 빼어난 자태를 뽐내고있는 매월대(595m)를 쳐다보며 산행에 들자마자 곳곳에 떨어져 이람을 활짝 벌린 밤송이가 나뒹군다. 밤알을 줍느라산행이 여의치 않다.아이들은 투둑투둑 떨어지는 밤송이를피하는 진기한 경험에 연신 환호성이다. 그렇게 400m를 나아가니 매월대가 훤히 바라보이는 너럭바위가 보이고 그 위로 20여m 높이의 매월대폭포가 장쾌한 물줄기를 쏟아붓는다.지난달 30일부터 중부지방에 제법 내린비 덕에 물줄기가 장엄하다.왼편 매월대와 이어진 절벽 여기저기 붉은 빛 나뭇잎이 경염하고 있다. 폭포 위쪽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을 엉금엉금 기어 올랐다. 오른편 계곡으로 난 오롯한 길을 따르니 불이라도 지른 듯요염한 새악시들이 맞는다.이 물줄기에는 벌써 가을빛이 완연하다.단풍은 적당한 태양빛을 뒤에 이어야 진정한 아름다움을 뽐낸다.아침 나절 올라 40여분을 끈질기게 기다렸더니그제야 단풍이 제 빛을 발한다.이번과 다음 주말 단풍은절정에 달할 것이다. 여기서 10분 정도 로프를 잡고 암릉을 타고 넘으니 노송쉼터가 나온다.노송에 가려진 산들로 해가 지는 모습이 장엄하다.서울에서 하루 일정으로 이곳을 찾는다면 하산길을 이쪽으로 잡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헬기장을 거쳐 북동능선을 1시간여계속 오르면 정상(1,057m).남쪽으로 강원도 화천 복주산(1,152m),경기도 포천 국망봉(1,168m),동쪽으로 대성산(1,175)이 손짓한다.그 위로 북녘 산이 물결을 이룬다.그래서 이산은 북쪽에 고향을 둔 산악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 것으로전해진다. 하산길은 한층 편안하다.길이 또렷하고 호젓한 산책에 나선 듯 부드럽다.1시간20분쯤 걸린다.들머리 가까운 곳에 몇년전 방영됐던 드라마 ‘임꺽정’의 촬영세트가 남아있다. 정상에서 들었던 산하의 외침이 되살아난다.“너희들은 반세기가 다 되도록 뭣들 하고 있느냐”고. [가는 길] 서울 상봉터미널에서 와수리행 직행버스가 하루20회 운행된다.동부터미널에서는 철원까지 고속버스가 다닌다.와수리에서 잠곡리 가는 시내버스가 수시로 있다.산악회장수산맥은 7일 하루 일정으로 복계산을 찾는다.(02)499-5451 의정부를 거쳐 포천에 이르는 43번 국도를 타고 북상하다일동읍과 이동읍으로 빠지는 47번 국도로 갈아탄다.이동갈비 냄새 진동하는 이동읍 지나 20㎞ 북상하면 수유교 앞에서 우회전해 56번 국도를 탄 뒤 10㎞ 진행하면 매월동이 나온다.돌아오는 길에 이동용암온천에 들러 산행의 피로를 씻을 수 있다. 철원 임병선기자 bsnim@. ■전국 유명 단풍 코스. 단풍의 마술은 활엽수의 잎 속에 있는 효소의 작용 탓이다.기온의 차이로 우열이 바뀐다.수은주가 떨어지면 잎자루와 줄기가 붙어있는 기부에 분리층이 생겨 잎에서 만들어진당(糖)이 줄기로 이동하는 길이 막힌다.봄부터 여름까지 녹색을 내던 클로로필색소는 분해의 길을,붉은 색의 안토시안색소,황색을 내는 카로틴 또는 크산토필색소는 생합성의 길을 각자 걷는다. [설악산] 10여 개의 등산코스 중 백담계곡-수렴동-봉정암-대청봉(1,708m)-희운각-천불동계곡-비선대를잇는 32.8㎞의코스가 단풍 산행에 가장 좋다.쉬지 않고 주파하려면 2박3일이 무난하다. 백담계곡 못미쳐 십이선녀탕도 단풍미가 빼어나기로 이름높다.들머리에서 1시간 거리인 응봉폭포부터 내설악의 속살이 드러난다.복숭아탕에 이르기까지 5폭10탕 옥빛 웅덩이에 비친 단풍잎을 바라보노라면 6시간 왕복 산행이 아깝다.천불동 수렴동 가야동 십이선녀탕은 11∼20일,비선대 비룡폭포 백담사 주전골 용소폭포 장수대 옥녀탕 등은 20∼30일이절정으로 예상된다. [오대산] 큰 덩치에 부드럽고 포근한 산세를 갖고 있는 다섯개 연꽃 봉오리 오대산은 이달 12일쯤 절정을 맞는다.다양한 활엽수종으로 이름높은 오대산은 붉은단풍은 물론 오색영롱한 단풍빛이 곱다.상원사에서 내려다보는 단풍숲이특히 아름답다.상원사 입구에서 명개리를 잇는 고갯길 20㎞를 자동차나 산악자전거로 여행하는 것도 좋다. [지리산] 1,500m가 넘는 15개 봉우리를 잇는 종주도 좋고피아골 단풍도 좋지만 호젓한 아름다움을 즐기고 싶다면 산청 내원사를 찾으라.10월말 또는 11월초 절정을 이루는 내원사 단풍은 특히 얼핏 얼굴을 드러낸 감나무와의 어우러짐이 빼어나다.흐르는 물소리조차 고적한 산사분위기에 해를끼칠까 조심스럽기 그지 없다. [내장산] 11월 초순 이땅의 마지막 단풍을 보려는 이들은내장산을 찾는다.그리고 단풍보다 더 얼굴이 붉어진다.내장산 단풍나무는 그 잎이 작고 얇으며 투명함으로 아름답다. 힘들이지도 않고 꽃불 피어오르는 내장의 단풍을 맛보려면원적암 입구에서 사랑의 다리를 거쳐 벽련암을 잇는 길을타는 게 좋다.
  • 北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명단/ 경기·강원

    ■경기. ●강원구 남 65,경기도 가평군 상면 항사리,의구·영희·명숙(형제)●고유상 남 70,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동패리,련홍·우상·간란·은란(옥란)·은숙(형제)●김광연 남,68,경기도 고양군 벽제면 내유리,대연·시연·락연·명연(형제)●김근익 남,68,경기도 포천군 소흘면 2가,춘자·순자·정자(형제)●김성한 남,69,경기도 강화군 강화면 월곳리,상한·병한·양순·을순(형제)●김필두 남,70,경기도 양주군 진건면 신월리,영준·영운(형제),백봉례(형수)●김용준 남,77,경기도 김포군 하산면 원산리,용철·용선(형제),흥섭(조카),용만·용구(사촌)●류해천 남,69,경기도 안성군 보게면 신장리,해찬·해흥(형제)●리경택 남,68,경기도 김포군 김포면 사우리,월택·일택·연택(형제),용협(5촌)●리근호 남,70,경기도 광주군 동부면 풍산리,리복희·근순(형제),구자종(외4촌)●리근춘 남,67,경기도 려주군 홍천면 하다리,장순희(장애연,어머니),근하·근추·근분·근형·근남·은숙(형제)●리규염 남,81,경기도 려주군 강천면 걸은리,진옥·진금(딸),규명·삼강(형제)●리덕성 남,74,경기도 수원시 수원읍 세류동,경자(딸),유진·세호(손자),김현수(외손자)●리무세 남,72,경기도 강화군 하점면 신봉리,명세·영님(형제),유세·효세(사촌),한금례(제수)●리범중 남,72,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범성·범남(형제),금숙(형수),매오(조카),권오증(외조카)●리병진 여,68,경기도 안성군 삼죽면 진촌리,병남·병기·병조·귀자·병옥(형제)●리병옥 남,69,경기도 김포군 고촌면 전호리,원산·원순·복순·병환(형제),은렬·성렬(조카)●리제인 여,68,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신사리,현숙·순숙·현인·현철(형제),창현(삼촌)●리인용 남,68,경기도 장단군 작남면 자작리,의용·예용(형제),찬용·두용(조카),성봉경(외삼촌)●리의구 남,71,경기도 수원군 매송면 숙곡리,민정규(형수),의순·히순·수길(리운구·동생),리필순(리필연·조카)●리히배 남,68,경기도 룡인군 내산면 추개리,주배·준배·정배(동생)●리의필(리상록)남,79,경기도 룡인군 내사면 평찰리,김원순(아내),리선교(아들)●리영학 남,68,경기도 룡인군 고삼면 가류리,영근·영주·영화(형제),영순(4촌)●리혜란 여,71,경기도 경성부 원동,헌기·효기·혜순·혜자(동생)●리태경 남,70,경기도 안성군 이죽면 두현리,선경(성경·형제),박영순(형수)●심수영(심수자)여,69,경기도 수원시 고등동,기섭·소영(형제),영구(4촌)●전찬대 남,69,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금곡,찬규·찬두(찬우·형제),동현·동식(삼촌)●정성진 남,75,경기도 평택군 오성면 대반리,영순·영호(조카)●주영린 남,70,경기도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영환·영균·강순·영무·영관(형제),원종(삼촌),김옥동(형수),김용권(제수)●조경주 남,70,경기도 평택군 서탄면 금암리,안순영(어머니),순주(형제),묵현(3촌),병진(조카)●최병재 남,71,경기도 화성군 정남면 고지리,리창숙(리상분,아내),명희(딸),병길·순길·란숙(형제)●최수억 남 72,경기도 고양군 뚝도면 동뚝도리,순애·순자(형제),현철(조카)●안종원 남,68,경기도 시흥군 군자면 죽율리,성재(삼촌),정용채(정영채,외3촌)●한동완 남,72,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마장리,동구(형),한선옥(4촌),한석환(조카)●우호형 남,72,경기도 개성시 남본정,철령(우철형)·미자(형제)·경자(형제)●윤희상 남,69,경기도 안성군 공도면 진사리,숙자·희자·영자·경자(형제)●윤학진 남,67,경기도 안성군 리죽면 장능리,덕진·옥산,윤성·용기·영섭(조카)●허동욱 남,66,경기도 룡인군 외사면 석천리,욱(허육,아버지),태욱·광욱·찬욱(형제)●홍현표 남,69,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고읍리 중동,양순·양숙·양욱(형제)●한상설 남,69,경기도 양주군 전진면 팔현리,상님·상진·상주(형제),목수(고모)●황두섭 남,69,경기도 평택군 오성면 금곡리,인섭·의섭·광섭·평섭(형제)●황영수 남,71,경기도 강화군 강화면 갑곳리,소희·창희·연희·복녀(형제),명주·영순(사촌). ■강원. ●곽유신 남,70,강원 원주군 문막면 취병리,대신 정신 호신(형제),호석(조카)●김석기 남,69,강원 강릉군 주문진읍 향호리,명기 용기 숙희(숙기)(형제)●김순경 남,68,강원 강릉군 강릉읍 초상리,진명 기화(형제)●김옥림 남,73,강원 춘성군 동면 만천리,수림 창림(형제),리상희 윤금선(계수),김희명(조카)●김흥만 남,78,강원 삼척군 근덕면 덕산리,박옥단(아내),김재열(조카)●김학래 남,73,강원 강릉군 연곡면 령진리,준래 순덕(근래)(형제),전수인(외삼촌)●박문근 남,75,강원 홍천군 홍천읍 신장대리,리덕순(아내),용원(아들),박용호(오촌)●조동원 남,71,강원 강릉군 현남면 인구리,봉춘(동춘) 동일 동인(형제)●조석숭 남,75,강원 녕월군 북면 마차리,상녀 상옥(딸),순녀 순옥 순일(형제),김흥룡(처남)●함원식 남,65,강원 강릉군 경포면 유천리,춘식 인식 정식대식(형제)
  • 지자체 TV드라마 촬영지 유치 “욕심은 나는데…”

    “드라마 촬영장 유치 고민되네” TV드라마 촬영지가 관광 명소로 떠오르면서 충북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촬영장 유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투자비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 현재 충북에서 TV드라마 오픈 세트가 마련된 곳은 KBS 사극 ‘태조 왕건’을 촬영하는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와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진천군 문백면 사양리 마을,MBC드라마 ‘홍국영’을 촬영했던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리 등모두 3곳.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청풍 문화재단지에는 SBS촬영장이 조성되고 있다. 태조 왕건 촬영장의 경우 제천시를 비롯,3개 지자체가 유치 경쟁을 벌였으며 SBS 촬영장은 7∼8개 지자체가 경합을벌이는 등 드라마 촬영장 유치를 둘러싼 지자체의 경쟁이치열했다. 드라마를 통한 홍보 효과로 촬영장이 관광명소로 부상,관광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실제 영화 ‘박하사탕’의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제천시백운면 애련리 진소천의 경우 도로가 포장되지 않고 교통도 불편하지만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떠올랐다. 제천 촬영장에는 휴일의 경우 5,000여명이 찾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드라마가 인기만 끌면 촬영장이 관광명소로 떠오를 수 있지만 최근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방송사가 지원비를 무리하게 요구하는 경우가 있고 반드시 ‘뜬다’는 보장도 없어 선뜻 유치에 나서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 ‘대장균 분유’ 시중 유통

    파스퇴르유업이 만든 조제분유에서 대장균군(群)이 검출돼행정당국이 공개 리콜(제품 회수)명령을 내렸지만 한달 가까이 이를 숨겨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조제분유에서 대장균군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해당 제품이 이미 상당량 시중에 유통·소비된 것으로 확인됐다.파스퇴르유업측은 당국의 공개 리콜명령을 즉각 이행하지 않아 소비자의 건강에는 무관심한 악덕상혼이라는 비난이제기되고 있다.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파스퇴르유업 서울 강서판매소에서 제조일이 6월2일로 찍힌 조제분유 ‘파스퇴르 골드 뉴로히트Ⅰ’를 수거해 정기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7월5일 대장균군이 발견됐다고 31일 밝혔다. 농림부는 즉각 ‘부적합’판정을 내리고 ‘위해 축산물 회수절차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7월6일 파스퇴르유업 본사와 감독관청인 강원도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강원도는 파스퇴르유업에 대해 즉각 공개 리콜명령을 내리고 이같은 사실을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알려 이미 각 가정에 팔린 제품을 폐기하도록 조치했다.그러나 회사측은 강원도에 분유회수계획서만 제출하고 공개 리콜과 일간지 광고등은 이행하지 않았다. 파스퇴르측은 수거작업을 통해 문제가 된 6월2일 생산분 전체 2만5,452캔 가운데 지난 7월27일 현재까지 모두 1만5,653캔만 회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1만여 캔은 부적합 사실을 모르는 소비자들에게 이미 팔려나가 소비된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파스퇴르유업의 시정조치 불이행과 관련,지난 7월 30일부터 115일간 해당 제품의 제조정지 조치를 내렸다. 농림부 관계자는 “파스퇴르유업측이 대장균군이 발견된 직후 공개리콜을 무시한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면서 ““문제가 된 제품을 소비자들이 먹지 않도록 하는 책임과 의무를소홀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다저스,박찬호와 결별?

    박찬호는 결국 LA다저스를 떠나는가. 다저스 구단이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5일 남긴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완투수 제임스 볼드윈(30)을 영입하는대신 오난 마사오카,개리 매제스키,제프 배리 등 3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를 내주는 3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 앞서 LA타임스는 다저스가 볼드윈을 영입할경우 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박찬호와 계약하지않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박찬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연봉 2,000만 달러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구단은 이 몸값을 지불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저스의 이번 조치는 박찬호가 초고액 연봉을 고집한다면 박찬호를 포기하고 대신 ‘저비용 고효율’의 볼드윈으로 내년 시즌을 꾸려갈 수도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 것으로풀이돼 주목된다.올 연봉 595만달러로 내년 FA 자격을 얻는 볼드윈은 올시즌 17경기에 선발 출장해 7승5패,방어율4.61을 기록중이다. 한편 박찬호는 오는 29일 새벽 5시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3연승으로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선발 맞상대는 현역 투수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마이크햄튼(29)이다.햄튼은 콜로라도와 8년간 무려 1억2,100만달러에 계약,평균연봉이 약 1,512만 달러에 이른다.현재승수는 박찬호와 똑같은 10승. 그러나 박찬호는 지난 5월3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햄튼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7과 ⅔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막아 승리했다.방어율에서도 박찬호가 2.93으로 햄튼(4.47)보다 앞서 있다. 박찬호는 앞으로 12∼13경기 더 등판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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