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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한동훈 ‘불출마’ 선언, 與 인적쇄신 기대 크다

    [사설] 한동훈 ‘불출마’ 선언, 與 인적쇄신 기대 크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취임식에서 “내년 총선에 지역구도 비례대표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승리를 위해선 뭐든 다하겠지만,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 않겠다”고 했다. 국회의원이 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함으로써 당 혁신을 위한 고강도 인적쇄신의 명분을 쌓는 행보로 풀이된다.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당 주류 세력 불출마·험지출마 요구가 즉각적인 응답을 이끌어 내지 못한 상황에서 한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이 집권 여당 혁신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국민의힘의 인적 쇄신 방안은 인요한 혁신위가 제시한 여섯 가지 혁신안 중 가장 핵심이었다. 그러나 중진 의원들의 반발과 당 지도부의 소극적 태도 등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결국 비대위 또는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을 넘기는 모양새가 됐다. 이번에 한 위원장은 직접적으로 당 인적 쇄신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자신의 불출마 결단과 함께 “오직 동료 시민과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헌신’을 강조한 것은 해당 의원들에게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듯싶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과 개딸 전체주의 세력과 결탁해서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폭주하는 다수당을 상대하는 상황에서 용기를 냈다” 등 직설적인 공격을 서슴지 않았다. “대대손손 국민들 위에 군림하며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도 했다. 중대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 대표나 586 세력의 내로남불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다만 민주당은 현실적으로 제1야당이고 이 대표는 그 수장이다. 지나친 적대적 태도는 여야 관계와 윤 정부의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되는 만큼 어느 정도 유연한 태도가 필요할 듯싶다. 한 위원장은 ‘선당후사’가 아닌 ‘선민후사’의 정치를 강조했다. 나아가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호소할 게 아니라 왜 이겨야 하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명분부터 갖춰야 한다고 했다. 올바른 방향 설정이라고 본다. 새해 비대위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국민을 위한 민생 정치를 어떻게 구현해 나갈 것인지 구체적 방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 당과 대통령실의 관계에 대해서도 수직·수평의 역학 차원을 넘어 나라와 국민을 책임진 최고의 공복으로서 건강한 협력과 긴장의 관계를 이어 나가길 바란다.
  • [전문] 한동훈 “승리 위해 무엇이든 하지만 과실 가져가지 않을 것”

    [전문] 한동훈 “승리 위해 무엇이든 하지만 과실 가져가지 않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승리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2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 선민후사(先民後私)를 실천하겠다”며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례대표로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직 동료 시민, 이 나라의 미래만 생각하면서 승리를 위해 용기 있게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다 하겠지만, 내가 그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는 않겠다”며 “여기 계신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래는 한 위원장 연설 전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수락 연설 전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처음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한동훈 입니다. 오늘은 첫날이니, 저를 이 자리에 불러내 주신 국민의힘 동료 여러분들께 제가 어떤 생각으로 비상대책위원장의 일을 할 지 말씀드리죠. 어릴 때, 곤란하고 싫었던 게 “나중에 뭐가 되고 싶으냐, 장래희망이 뭐냐”라는 학기초마다 반복되던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뭐가 되고 싶은게 없었거든요. 대신, 하고 싶은 게 참 많았습니다. 좋은 나라 만드는데, 동료 시민들의 삶을 좋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마음으로 살았고, 그리고 지금은 더욱 그 마음입니다. 중대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것이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런 당을 숙주 삼아 수십년 간 386이 486,586,686되도록 썼던 영수증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정치를 청산해야 합니다.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과 개딸 전체주의와 결탁해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정말, 그런 세상이 와서 동료 시민들이 고통 받는 걸 두고 보실 겁니까? 그건 미래와 동료 시민에 대한 책임감을 져버리는 일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할, 눈앞에 닥친 명분은 선명합니다. 우리는 소수당이고, 폭주하는 다수당을 상대해야 하는 지금의 정치구도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만주벌판의 독립운동가들은, 다부동 전투, 인천상륙작전, 연평해전의 영웅들은, 백사장 위에 조선소를 지었던 산업화의 선각자들은, 전국의 광장에서 민주화를 열망했던 학생들과 넥타이부대들은, 어려운 상황이란 걸 알고도 물러서지 않았고, 그래서 대한민국의 불멸의 역사가 되셨습니다. ‘공포는 반응이고, 용기는 결심’입니다. 이대로 가면, 지금의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와 전제를 막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상식적인 사람들이 맞이한 어려운 현실은, 우리 모두 공포를 느낄만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용기내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저는 용기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용기내기로 결심했다면, 헌신해야 합니다. 용기와 헌신, 대한민국의 영웅들이 어려움을 이겨낸 무기였습니다. 우리가 그 무기를 다시 듭시다.우리는, 상식적인 많은 국민들을 대신해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그 뒤에 숨어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운동권 특권 세력과 싸울 겁니다. 호남에서, 영남에서, 충청에서, 강원에서, 제주에서, 경기에서, 서울에서 싸울 겁니다. 그리고,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이길 겁니다. 저는, 정교하고 박력있는 리더십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의 삶이 좋아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개딸 전체주의, 운동권 특권 세력의 폭주를 막는다는 것은 우리가 이겨야 할 절박한 이유이긴 하지만, 그것만이 우리가 이겨야 할, 우리 정치와 리더십의 목표일 수는 없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어낸 위대한 대한민국과 동료 시민들은 그것보다 훨씬 나은 정치를 가질 자격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인구 재앙이라는 정해진 미래에 대비한 정교한 정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든든하게 보호하는 정책, 진영과 무관하게 서민과 약자를 돕는 정책, 안보, 경제, 기술이 융합하는 시대에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정책, 자본 시장이 민간의 자율과 창의, 경제발전을 견인하게 하면서도 투자자 보호에 빈틈없는 정책, 넓고 깊은 한미 공조 등 세계 질서 속에 국익을 지키는 정책,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갖는 원칙있는 대북 정책, 기후변화에 대한 균형있는 대응 정책, 청년의 삶을 청년의 입장에서 나아지게 하는 정책,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정책, 지역 경제를 부양하는 정책, 국민 모두의 생활의 편의를 개선하는 정책 등을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합니다.우리는 지금 비록 소수당이지만 대선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하여 대통령을 보유한, 정책의 집행을 맡은 정부여당입니다. 정부여당인 우리의 정책은 곧 실천이지만, 야당인 민주당의 정책은 실천이 보장되지 않는 약속일 뿐입니다. 그건 굉장히 큰 차이죠. 그 차이를 십분 활용합시다. 정교하고 박력있게 준비된 정책을 국민께 설명하고 즉각 실천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들이 대선에서 우리를 뽑아주신 이유입니다. 상대가, 당 대표가 일주일에 세 번, 네 번씩 중대 범죄로 형사재판을 받는, 초현실적인 민주당인데도 왜 국민의힘이 압도하지 못하는지, 함께 냉정하게 반성합시다. 국민의힘이 잘해 왔고, 잘 하고 있는데도 억울하게 뒤지고 있는 거, 아닙니다. 우리 이제, 무기력 속에 안주하지 맙시다, 계산하고 몸사리지 맙시다, 국민들께서 합리적인 비판 하시면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반응하고 바꿉시다. 이제 정말, 달라질거라 약속드리고, 바로바로 보여드립시다. 운동권특권정치를 청산하라는 강력한 시대 정신은, 우리가 운동권특권정치를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고, 바로 우리가 그 운동권특권정치를 대체할 실력과 자세를 갖춘 사람들이라고 공동체와 동료 시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습니다. 최근 언론 보도나 정치인들 사이에 공개적으로 주고받는 말들을 통해 정치를 보면, 정치가 게임과 다를 게 없는 것처럼 착각하기 쉽습니다. 마치, 누가 이기는지가 전부인 것 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게임과 달리, 정치는 ‘누가 이기는지’ 못지 않게, ‘왜 이겨야하는지’가 본질이기 때문에 그 둘은 전혀 다릅니다. 우리가 왜 이겨야 하는지‘, ’이겼을 때 동료 시민과 이 나라가 어떻게 좋아지는지‘에 대한 명분과 희망이 없다면, 정치는 게임과 똑같거나, 정치인의 출세 수단일 뿐이고, 정작 주권자 국민은 주인공이 아니라 입장료 내는 구경꾼으로 전락하게 될 겁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미래를 정교하게 준비하기 위해서, 이 위대한 나라와 동료 시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이기려는 겁니다.정치인은 국민의 공복이지 국민 그 자체가 아닙니다. ‘국민의 대표이니 우리에게 잘해라’가, 아니라 ‘국민의 공복이니 우리가 누구에게든 더 잘해야’ 합니다. 무릎을 굽히고 낮은 자세로 국민만 바라봅시다. 정치인이나 진영의 이익보다 국민 먼저입니다. 선당후사라는 말 많이 하지만, 저는 선당후사 안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선민후사’해야 합니다. 분명히다짐합시다. ‘국민의힘’보다도 ‘국민’이 우선입니다. 오늘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정치를 시작하면서, 저부터 ‘선민후사’를 실천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와 동료 시민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비례로도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동료시민과 이 나라의 미래만 생각하면서 승리를 위해서 용기있게 헌신하겠습니다. 저는, 승리를 위해 뭐든지 다 할 것이지만, 제가 그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는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하고, 국민의힘은, 바로 그 자유민주주의 정당입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키면서,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경쟁의 문턱을 낮춰 경쟁에 참여하는 것을 권장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차별없이 경쟁의 룰이 지켜질 거라는 확고한 믿음을 드려야 합니다. 동시에, 경쟁에서 이기지 못한 사람들, 경쟁에 나서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철저하게 보장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선의만 있다면,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되도록 많이 모일 때, 비로소 강해지고 유능해 지고, 그래서 국민의 삶이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정당입니다. 국민의힘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국민께 헌신할, 신뢰할 수 있는, 실력있는 분들을 국민들께서 선택하실 수 있게 하겠습니다. 공직을 방탄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 분들, 특권의식 없는 분들만을 국민들께 제시하겠습니다. 우선, 우리 당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시는 분들만 공천할 것이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나중에 약속을 어기는 분들은 즉시 출당 등 강력히 조치하겠습니다. 우리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동료 시민과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빛나는 승리를 가져다줄 사람과 때를 기다리고 계십니까? 우리 모두가 바로 그 사람들이고,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 우리 한번, 같이 가 봅시다. 고맙습니다.
  • 한동훈 ‘정치인으로서의 첫날’ [포토多이슈]

    한동훈 ‘정치인으로서의 첫날’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저는 지역구도 비례도 출마하지 않겠다. 승리를 위해선 뭐든 다하겠지만, 승리의 과실은 가져가지 않겠다. 누구보다 열심히 뛰겠다”고 말하며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이어 “국민 공복인 우리가 누구에게든 더 잘해야 한다. 낮은 자세로 국민만 바라보겠다. 정치인이 진영 이익보다 국민 이익이 먼저”라며 “국민의힘보다도 국민이 우선이다.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서 정치를 시작하는데 선민 후사 저부터 실시하겠다. 동료 시민과 이 나라 생각해서 용기 있게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 ‘개딸 전체주의 세력’과 결탁해서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정말 그런 세상이 와서 동료 시민이 고통받는 것을 두고 보실 거냐. 그건 미래와 동료 시민에 대한 책임감을 져버리는 일”이라고 했다.이어 “우리는 소수당이고 폭주하는 다수당을 상대해야 하는 지금의 정치 구도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인 건 맞다”면서도 “공포는 반응이고 용기는 결심이다. 이대로 가면 지금의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막지 못할 수 있다. 그러니 우리가 용기 내기로 결심해야 한다. 저는 용기 내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이후 취재진과의 일문일답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7일 탈당을 예고했다”라는 취재진 질문에 한 장관은 “제가 연설에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우리 당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이고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이 모일수록 강해진다. 그러니까 저는 앞으로 취임하게 되면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을 진영과 상관없이 만나고 경청할 것이다. 제가 얼마 전에 경험이 부족한 것과 관련, 경험이 안 중요한 것처럼 말씀드렸는데 그런 것은 아니고 중요하다.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에 경청하면서 잘해 나갈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단계에서 어떤 특정한 분들을 전제로 해서 어떤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답변했다.이어 대통령실과 당이 ‘김건희 특검’ 조건부 수용도 안 된다고 뜻을 모았다는 질문엔 “제가 지금까지는 여러 가지 의견을 밝혀왔다. 그런데 오늘부터는 제가 여당을 이끄는 비상대책위원장이기 때문에 당과 충분히 논의된, 당으로부터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 책임 있게 발언을 드리고 그걸 과감하게 실천할 것이다. 그 문제에 관해 특검은 총선용 악법이라는 입장은 갖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걸 어떤 차원에서 어떻게 당에서 대응할 것인지 원내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충분히 보고 받고 같이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627명, 반대 23명으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통과시켰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번 29일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인선 구성을 마친 후 새해 첫 날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비대위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도덕불감증에 빠진 민주당… 쇄신의 첫걸음은 ‘개딸’ 문제 해결”[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도덕불감증에 빠진 민주당… 쇄신의 첫걸음은 ‘개딸’ 문제 해결”[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노무현 정부 청와대의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에게 20년 넘게 따라붙는 별칭은 ‘원조 친노(친노무현)’다. 이 수식어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를 따라다닐 것이다. “민주당 역사상 지금의 이런 (더불어민주당의) 포퓰리즘 행태는 본 적이 없다”고 그는 당당히 분노할 수 있다. 조 교수는 “나는 민주당에 누구보다 애정이 많고 계속 그럴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한테도 지금까지 불리한 조언을 해 준 적이 없다. 개딸(강성 지지층)들이 자기들 생각과 다르면 같은 편도 적으로 돌리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정치문화 수준도 이렇게까지 낮았던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연구실에서 조 교수를 만났다. 유학 시절 미국 정당의 선거 전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선거제도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선거제도와 신당 문제를 놓고 내부 논란에 빠진 민주당에 대해 “개딸 문제부터 해결해야 어떤 논의라도 사실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민주당에 쓴소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 강성 지지층의 공격이 거셀 듯하다. “엄청나다. 말이 ‘개혁의딸’이지 40~50대 남성이 대부분이다. 내가 이 대표나 민주당에 이기는 전략을 조언해도 순식간에 페이스북에 댓글 수백 개가 달렸었다. 육두문자가 안 들어간 말이 단 하나도 없었다.” -강성 지지층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뜻은 뭔가. “민주당은 지금 서서히 끓고 있는 솥 안의 개구리, 딱 그 모양새다. 그걸 정작 민주당 안에서만 모른다. 선거제도, 신당 등을 놓고 논란을 벌이기에 앞서 무엇보다 먼저 인식해야 하는 것이 민주당 자체가 망가졌다는 사실이다. ‘원칙과상식’ 등 소수 의원 빼고는 대부분의 의원이 ‘친이재명’이다. 요즘 세상에 이런 1인 정당이 어디 있나.” -당 내부와 전 수뇌부도 도덕성 상실을 공개적으로 개탄했다. “과거의 민주당은 이렇지 않았다. 최소한의 양심과 체면, 염치는 지켰던 정당이다. 이 대표가 대선후보가 되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대장동 비리도, 법인카드 의혹도 전부 옹호했다. 말 바꾸기까지 옹호하면서 도덕성 회복의 기회마저 놓쳤다. 1인 정당이 돼 가는데도 아무도 못 막는 도덕불감증에 빠진 것이다. 민심이 아니라 강성 지지층만 보기 때문이다.” -최근 초선 의원 두 사람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치를 더 해야 할 사람들은 그만두고, 그만둬야 할 사람들은 개딸들한테 눈도장 찍기 바쁘다. 안타깝다. 게다가 이탄희 의원은 연동형 포기는 안 된다면서 은퇴를 선언했다. 이건 본질과 동떨어진, 인과관계를 잘못 짚은 결단인 듯해 더 안타깝다.” -현행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고수할 이유가 없다는 뜻인가. “우리 같은 대통령제 국가에서는 병립형 선거제도가 맞는다. 5류로 전락한 정치의 신뢰를 좀 회복시켜 국민 설득을 통해 차츰 비례를 늘려 가는 게 합리적이다. 우리 인구를 감안하면 국회 의석수는 400석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국회의원 월급을 줄이고 특권을 없애면 현재의 국회 예산으로 가능하다.”민주 ‘끓고 있는 솥 안의 개구리’과거엔 최소한 염치 지켰던 정당지금은 민심보다 ‘개딸’만 바라봐한국은 병립형 선거제도가 맞아정치 신뢰 회복시켜 비례 늘려야특권 등 줄여 의석수 400석 가능합리적 이성 지닌 제3당이 나와극단주의 정치에 균열 만들어야내년 총선 강력한 신당 나올 수도-지난 대선 때 이 대표가 연동형을 공약했다. 지금은 병립형 회귀를 고민하고 있지만. “그게 문제다. 민주당이 애초에 우리 현실에 맞지도 않는 선거제에다 위성정당을 금지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했다. 정치는 명분이다. 약속을 어기면 책임져야 한다. 그 책임은 공약한 사람의 몫이다. 초선 의원이 이왕 은퇴 선언을 할 거면 차라리 이 대표한테 이렇게 주장했어야 한다. ‘이제 와서 여당이 원하는 병렬형에 합의하려거든 공약을 깬 데 대해 대국민 사과하고 당 대표직을 내려놓으라’고.” -지난 5월 출간한 책(‘어떻게 민주당은 무너지는가’)에서도 병립형 선거제의 효율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선거 문제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내 생각은 확고하다. 대통령제에서는 안정된 국정운영을 돕는다는 점, 정당의 책임을 묻는다는 점 등에서 양당제의 효율성이 크다. 연동형만 하면 무조건 양당체제의 정치 양극화가 해결될 듯이 말한다. 그렇지 않다. 지금 우리의 정치 양극화는 포퓰리즘 정치 지도자의 문제다. 극단적 지지자들을 부추기는 정치가 문제다. 양당제가 한계에 부딪힌 것은 포퓰리즘 정치 탓이다. 저질 정치문화가 그대로인데 연동형만 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병립형으로 돌아가도 다수당의 출현은 가능할까. “제3당도 잘하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얼마든 얻는다. 2004년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은 비례를 8석이나 확보했다.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이 얻은 비례 5석, 그게 정의당의 실력이다. 왜 제도 탓을 하나.” -내년 총선은 어떻게 전망하나. “최근 억지로 팔이 비틀려서라도 쇄신의 신호탄을 먼저 쏴 올린 쪽은 그나마 여당이다. 투표율이 매우 저조하다면 국민의힘이 1당이 될 가능성이 없다고 보지는 않는다. 관건은 윤석열 대통령이다. 어떤 쇄신보다 먼저 변화를 보여야 할 사람은 윤 대통령 자신이다.” -윤 대통령의 일방적인 태도를 말하는 건가. “윤 대통령이 말수도 줄이고 장관들 앞세우고 겉으로 그런 모습을 보일 수는 있다. 그래도 사람들은 한계를 느낄 거다. 아무리 비판해도 곳곳에 검사 출신들을 앉힌다든가 그런 태도만 봐도 그렇다. 집권당에 과반 의석까지 만들어 줬다가는 어떤 일이 생길까 불안감이 들 수 있다.” -여야의 신당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무엇보다 민주당을 이탈한 신당은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이 대표의 행동을 보면 예측 가능하다. 이 대표는 생존 본능이 매우 발달한 사람이다. 그에게는 총선에서 몇 석을 확보하느냐가 아니라 ‘내 사람’으로 심어 놓는 것만이 중요한 문제다. 전당대회 룰까지 미리 바꿔 놓는 걸 보면 총선에서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개딸들을 동원하는 이재명 친정체제로 굳어지는데 이탈 세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 -지금 신당의 역할은 뭘까. “합리적 이성을 지닌 제3당이 극단주의 정치에 균열을 내야 한다. 양당 사이에서 캐스팅보터가 될 수 있는 강력한 신당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내년 총선에서 양 정당이 모두 차라리 처절하게 실패해 거대 신당에 자리를 내줬으면 좋겠다. 그렇게라도 정치개혁이 됐으면 한다. 양당이 지금처럼 헛발질을 계속한다면 신당이 과반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현실 정치에 참여할 생각은 없나. “전혀 없다. 빅텐트의 제3당이 출현하기를 기대할 뿐이다. 필요하면 외곽에서 담론도 만들고 적극 도와주려 한다.” -새로 구상 중인 정치비판서가 있는지.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책을 쓰고 싶다. 특히 민주당 사람들은 그의 이름만 나와도 ‘혐오정치’ 프레임을 씌우려 한다. 이준석은 혐오정치를 한 적이 없다. 장애인단체의 불법적 행동을 지적했는데 그렇게들 뒤집어씌웠다. 청년 정치인이 용기가 있어 모두 회피하던 문제를 정면으로 건드렸을 뿐이다. 기성 정치의 선입견과 비겁함, 그런 얘기들도 함께 써 보고 싶다.” ●‘원조 친노’ 조기숙 교수는 1959년생.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아이오와대 정치학 석사. ‘미국 정당의 선거 전략’ 논문으로 인디애나대 정치학 박사. 1997년 이화여대 교수. 2005~2006년 노무현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 2013년 이화여대 공공외교센터장. 한국공공외교학회 초대 학회장. 저서 ‘포퓰리즘의 정치학’, ‘왕따의 정치학’, ‘한국 선거 예측가능한가’, ‘대통령의 협상’ 등.
  • “與 소통 방식 문제” “野 독선·오만”…與 영입인재 정치권에 쓴소리

    “與 소통 방식 문제” “野 독선·오만”…與 영입인재 정치권에 쓴소리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19일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발표한 영입인재들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영입인재들은 정부·여당의 소통 문제와 야당의 독선을 지적했다. 인재영입위가 이날 개최한 국민인재 토크콘서트 ‘대한민국의 보석을 찾다’에서 호준석(54) 전 YTN 앵커는 정부·여당의 소통 문제를 짚었다. 호 전 앵커는 “현재 정부·여당의 방향과 정책은 옳지만 태도·방식·소통에서 고쳐야 할 것들이 많다”면서 “바른소리를 싸가지 있게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성훈(28) 가치임팩트 대표는 예산 삭감 과정에서 정치권의 논의가 부족했다는 점을 짚었다. 심씨는 “최근 아쉬웠던 게 사회적 경제 예산이 절감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많이 무너지고 창업을 영위하는 분들한테 크나큰 날벼락이 있었다”라며 “예산 삭감 전에 어떤 대안이 있을까에 대한 논의가 많이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정혜림(31) SK 경영경제연구소 리서치 펠로우는 기후위기에 대한 명확한 대응을 통해 2030세대의 지지를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2030 지지율은 30% 내외 정도라고 한다. 이번 총선에서 2030 유권자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앞으로 나아가는 분명한 변화 의지와 행동을 보여주셔야 한다”며 “기후위기에 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탈북자 출신의 김금혁(32) 국가보훈부 정책보좌관은 “자유가 떠나간 자리에 부르기도 민망한 개딸정치·팬덤정치·우상화정치가 자리 잡고 있다”며 “국민이 권력을 부여한 180석은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한 사람의 안위를 위해 방패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고 했다. 호 전 앵커는 정치권 ‘86세대’를 직격했다. 그는 “80년대 세계관으로 21세기 도약에 알박기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너무나 많다”면서 “우리만 옳다는 ‘독선’과 ‘오만’, 반대하는 건 잘하는데 생산하는 것에는 매우 취약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과감한 혁신과 변화가 없으면 국민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 없다고 얘기한 건 우리 구성원들 모두 다 들어야 할 얘기였다고 생각한다”면서 “변화의 필요성을 공감하지 않는 구성원은 없다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이날 총 9명의 인재를 선보인 인재영입위는 경제계 인사들에 대한 영입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토크콘서트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성공한 경제인이라는 것에 여러 의미가 있다. 개인 성취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성취를 이룬 분들이 계시다”면서 “이런 분들이 경제계뿐 아니라 정당에 들어와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영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 안철수·이상민 회동... 安 “적당한 시기 힘 합치자”

    안철수·이상민 회동... 安 “적당한 시기 힘 합치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에게 당에 합류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 의원에게 “총선 승리를 위해 적당한 때 함께 힘을 합치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언을 드렸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의원과 면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당 대표가 없는 상황인 만큼) 어느 정도 당 내부가 정리되면 그때 한 번 (국민의힘 합류 논의를) 이야기를 나눠보는 게 좋다고 (이날 만남에서 이 의원에게) 조언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안 의원과 아주 유익하고 유용한 대화를 나눴다”며 “정치적 향로를 정하는 데 있어서 (안 의원이) 국민의힘 내부 사정을 비롯한 전체적인 정치적 상황이나 신당 이런 움직임까지 지혜를 줬다”고 했다. 두 사람은 민주당의 강성 지지자인 ‘개딸’을 한목소리로 비판하며 정치 개혁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이 의원은 “상대를 보고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영에 놓여있는 강성 지지자들의 이야기만 받아서 상대를 그냥 ‘무찔러야 할 적’,‘쓰러뜨러야 할 적’,‘악마’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건 정치를 포기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도 “소위 아주 극성팬들 일명 개딸이라고 불리는 그런 분들 때문에 우리나라 정당들이 지금 어려움에 부닥치고 있다”고 했다. 이번 만남은 안 의원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여당 지도부는 이 의원 탈당 시점에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공언하면서 영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 이재명 팬카페 개설자인 30대男 “‘개딸’은 순수한 20대 여성들”

    이재명 팬카페 개설자인 30대男 “‘개딸’은 순수한 20대 여성들”

    ‘개딸’(개혁의 딸) 명칭 파기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가 비명(비이재명)계를 조롱할 때 쓰는 ‘수박’ 단어 사용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명계를 향해 과격한 행동을 한 건 개딸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인 A씨는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올해 초부터 ‘재명이네 마을’ 안에선 ‘수박’이란 용어를 쓰지 말자는 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적극적으로 ‘수박’ 용어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딸은 민주당 강성지지층을 뜻하는 용어이고, 수박은 ‘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란 뜻으로, 주로 민주당 내 비명계를 지칭할 때 쓰이는 말이다. 자신을 30대 남성이라 소개한 A씨는 이 대표 지지자들에게 개딸 명칭을 처음 붙인 장본인이다. 지난 9일 A씨는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이날 0시부로 ‘개딸’이라는 명칭을 공식 파기한다. ‘개딸’ 명칭 대신 ‘민주당원’ 또는 ‘민주당 지지자’로 명명해 주시길 바란다”는 청원 글을 게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개딸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처음 나온 용어”라며 “대선 기점으로 20대 여성 유입 인원이 크게 늘어 유쾌하고 당찬 느낌으로 부르다가 ‘개혁의 딸’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이나 보수 진영에서 (과격한 행동을) ‘개딸이 했다’고 했다”며 “억울한 누명을 썼는데 맞설 방법이 없어 명칭 파기를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개딸은 20대 여성분들…과격한 행동 안해” A씨는 ‘개딸’로 불리는 이들에 대해 “개딸은 민주당 당원 200만명 중 3~4% 정도인 20대 여성분들”이라며 “20대 여성 지지자분들이라 하면 너무나 이제 꽃다운 나이고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까르르 웃는 그러한 순수한 분들 아니신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 지지자들이 비명계 의원에게 문자 폭탄을 보내거나 살해 위협이 담긴 현수막을 거는 등 과격한 행동으로 비난을 자초했다는 데 대해서는 “‘개딸’의 행동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A씨는 “‘재명이네 마을’에서 문자 폭탄을 보낸 회원은 없는 걸로 자체 조사 결과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비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에서 혁신의 조건으로 이 대표의 ‘재명이네 마을’ 이장직 탈퇴를 주장한 것에 대해선 “탈퇴하시면 된다”고 받아쳤다. A씨는 “이 대표와 지지자 간의 마음이 중요한 거지, 탈퇴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 대표가 ‘재명이네 마을’에 글을 올린 지도 1년 정도 지나서 휴면 상태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 이낙연·이상민 “민주당 뜯어고치는 것 부질없어…훌륭한 분과 세력화 필요”

    이낙연·이상민 “민주당 뜯어고치는 것 부질없어…훌륭한 분과 세력화 필요”

    연일 ‘신당론’을 띄우며 더불어민주당 절연 가능성을 시사한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11일 회동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에 있는 이 전 대표 사무실을 찾아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께서 ‘뜻을 같이하는 훌륭한 분들을 모아 세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 ‘개딸(강성 지지층)당’으로 변질돼 그 당을 뜯어고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라고 말씀드렸다”라며 “이 전 대표도 공감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민주당은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기 어려운 만큼 이런 정신을 구현할 새로운 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 전 대표가 요청한 게 있나’라는 물음에 이 의원은 “앞으로 자주 만나서 얘기를 나누자는 정도였다”고 대답했다. 이 전 대표가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이 의원도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 중인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이다. 다만 이번 회동에서 신당과 관련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고 이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은 “신당 이야기는 자세히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저녁 MBN 생방송 인터뷰에서 “이 의원을 만나 ‘지혜를 많이 보태달라’고 부탁했고 이 의원이 ‘그러겠다’라고 답을 줬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을 위한 조건을 묻는 말에 “국민들이 정치에 갖고 있는 절망을 공감하고 이해하며 그것을 타개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과 함께해야 할 것”이라고 소개하는 한편, “국회의원만 사람인가”라며 원외 인사들과 힘을 합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다만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는 “아직 연대를 생각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는 아울러 “아직 창당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국민들께 ‘이렇게 하겠다’ 말하는 것은, 새해에 새로운 기대를 국민들께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 여부를 내년 1월에 확정짓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 전 대표가 민주당에 분열을 가져온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에 이 전 대표는 “그런 책임있는 역할을 했는데도 그 당이 몹시 나빠지고 있는 것을 방치하고 동조한다면 그것이 더 큰 죄악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의 궤적을 보면 어느 것 하나 표방한대로 된 적이 없다”며 “이상한 침묵이 흐르고 아무 소리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을 단합이라고 말하는 상태다. 그 단합은 죽은 단합”이라고 비판했다.
  • “개딸 명칭 공식 파기합니다”…창시자가 직접 청원글 올렸다

    “개딸 명칭 공식 파기합니다”…창시자가 직접 청원글 올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가 ‘개딸’(개혁의 딸) 명칭을 더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이 용어를 쓰는 언론사 등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를 해달라고 민주당에 요청했다. ‘개딸’은 이 대표 강성 지지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이자 이 대표의 지지자라고 밝힌 A씨는 9일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이날 0시부로 ‘개딸’이라는 명칭을 공식 파기한다. ‘개딸’ 명칭 대신 ‘민주당원’ 또는 ‘민주당 지지자’로 명명해 주시길 바란다”는 글을 게시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대선 패배 직후 이 대표 팬카페를 개설했다며 “‘개딸’이란 명칭을 쓰며 서로를 격려하고 민주당을 위해 그리고 이 땅의 검찰독재를 막기 위해 힘을 내 다시 일어났지만, 상대 진영은 전두광(영화 ‘서울의 봄’ 배우 황정민의 역할)의 음모처럼 우리를 프레임에 가둬 선동했다. 더 이상 참지 못해 청원으로써 (명칭 파기를) 공식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개딸’은 없다. 오로지 ‘민주당원’만 존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민주당이 ‘개딸’ 용어를 사용하는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해야 한다”면서 소속 의원들에게도 명칭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개딸이란 기사 제목 및 내용으로 민주당원을 매도한다면 ‘폭도’라는 프레임을 걸어 광주를 잔혹하게 포격했던 전두환처럼 허위, 날조, 선동하는 기사와 기자로 확인하고 낙인 찍겠다”고 경고했다. 10일 오전 11시 기준 해당 청원은 1000여명이 동의했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청원은 회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에 한해 게시할 수 있다. 게시 후 30일간 5만명 이상 동의를 받으면 민주당이 답변한다. 비명(비이재명)계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지난 3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면서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입장문에서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됐다”며 “내로남불과 위선, 후안무치, 약속 뒤집기, 방패 정당, 집단 폭력적 언동, 혐오와 차별 배제, 무능과 무기력, 맹종 등 온갖 흠이 쌓이고 쌓여 도저히 고쳐 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성 지지자들을 향해 “무너진 민주주의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하려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며 “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우는 것은 민주당의 역사적 사명”이라며 “함께 힘 모아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 더 견고해진 친명 체제… 민주, 공천 페널티 확대·개딸 힘 키웠다

    더 견고해진 친명 체제… 민주, 공천 페널티 확대·개딸 힘 키웠다

    이재명 지도부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임계점을 향해 치닫는 양상이다. 평가 점수가 낮은 현역 의원에 대한 공천 감점 강화, 당대표 선출 시 권리당원 투표 비중 확대가 7일 확정되자 비명(비이재명)계는 ‘시스템 공천의 틀을 무시했다’며 반발했다. 향후 선거제 개편, 검증위원회의 경선 후보자 자격 심사 등 당내 단합을 저해할 수 있는 이슈들이 이어지는 만큼 민주당으로서는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당헌 개정안을 찬성 331명(67.55%), 반대 159명(32.45%)으로 가결했다. 국회의원, 원외 지역위원장, 기초자치단체장, 상임고문 등으로 구성된 전체 중앙위원 605명 중 49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정안에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의원들에 대한 감산 비율을 현행 20%에서 30%로 높이는 안과 당대표 등을 선출하는 전당대회 투표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 간 표 비중을 현행 60대1에서 20대1 미만으로 줄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비명계는 거세게 반발했다. 하위 10% 의원의 감산 비율 상향으로 정치 신인이나 여성 등 가산점이 주어지는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들의 경선 통과가 쉬워지고, 의원 간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정량평가보다 주관적인 정성평가에 좌우될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또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의 힘을 빼고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높여 이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권리당원(‘개딸’)의 영향력을 확대해 친명계가 차기 당권도 장악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다. 박용진 의원은 토론에서 “경선 규정은 해당 선거 1년 전에 바꾸게 돼 있는데, 지금 바꾸는 건 시스템 공천을 건드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원욱 의원은 권리당원 비중 강화에 대해 “직접민주주의가 정치권력과 결합할 때 독재 권력이 된다는 것을 나치에서 봤다”며 “우리가 그 모습을 닮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당헌 개정안은 두 건이 아닌 한 건으로 묶어 투표가 진행됐는데, 이에 대해 ‘통과를 위한 꼼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당 지도부가 내년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병립형으로 회귀할 가능성을 키우면서 갈등도 커지고 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여당을 향해 “오는 15일까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위성정당 방지에 대한 제도 개선에 합의가 안 될 경우 그에 따른 민주당의 판단을 다시 한번 해야 한다”며 병립형 회귀 가능성을 열어 놨다. 이에 대해 비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 등은 ‘다당제’를 지향하는 만큼 병립형 회귀에 반대한다. 또 당 지도부가 내년 총선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자제하도록 내부 단속을 해도 이해찬 상임고문이 전날 한 행사에서 “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하느냐, 지난번처럼 180석을 먹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소위 ‘지도부의 말발이 먹히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 文정부 세 총리 ‘비명’ 연대할까… 재빨리 끌어안기 나선 민주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민주당 원로인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 연쇄 회동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문재인 정부의 ‘세 총리’가 비명(비이재명) 연합의 구심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현재로서는 세력화 가능성이 낮지만 ‘이재명 대표 독주 체제’에 대해 누적된 불만이 규합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6일 서울 삼육대에서 특강을 가진 뒤 세 총리의 연대 가능성에 “그분들도 지도자이고 당연히 여러 생각이 있을 것”이라며 “개별적으로 만나 고민을 나누고 함께 걱정하는 시간은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전직 총리들과의 만남이 있을 수도 있다”며 지속적인 만남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6월 미국에서 귀국한 이후 각각 일대일로 만났다. 이들은 이 대표 강성 지지층(‘개딸’)에 당이 휘둘리고 있다고 걱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까지 시사하는 등 적극적인 것과 달리 정·김 전 총리는 구체적인 발언을 삼가고 있다. 정 전 총리 측근 인사는 통화에서 “정 전 총리는 이 대표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선당후사적 성격이 강해 민주당을 떠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한 비명계 의원도 “세 총리 모두 본인이 잘못 움직이면 당이 혼란에 빠질 것을 잘 알아 섣불리 움직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세 총리의 행보와 맞물려 당내 비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체제 출범 이후 민주당의 모든 정책 비전은 당 대표 방탄 속에 매몰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달 중순까지 혁신이 없으면 최종 결단을 내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방송에서 “이낙연·김부겸 전 총리는 내가 싫어할 이유도 없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 놨다. 그간 ‘원칙과상식’의 행보 및 이상민 의원의 탈당에 큰 대응을 하지 않았던 민주당 지도부는 세 총리의 움직임에는 재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 전 대표 출당 청원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이날 “누구나 열어 놓고 소통하고 대화하고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며 ‘명낙 회동’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소위 거물급의 이탈은 ‘이재명 독주 체제’에 대한 비난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이에 대해 “특별한 생각이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 文정부 세 총리 ‘비명 연대’할까…민주, 끌어안기 나서

    文정부 세 총리 ‘비명 연대’할까…민주, 끌어안기 나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민주당 원로인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 연쇄 회동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문재인 정부의 ‘세 총리’가 비명(비이재명) 연합의 구심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현재로서는 세력화 가능성이 낮지만 ‘이재명 대표 독주 체제’에 대해 누적된 불만이 규합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6일 서울 삼육대에서 특강을 마친 뒤 세 총리의 연대 가능성에 “그분들도 지도자이시고 당연히 여러 생각이 있을 것”이라며 “‘연합’이라고 이름 붙이는 게 적절한지는 모르겠으나 개별적으로 만나 고민을 나누고 함께 걱정하는 시간은 가졌다”고 밝혔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6월 미국에서 귀국한 이후 각각 일대일로 만났다. 이들은 이 대표 강성 지지층(‘개딸’)에 당이 휘둘리고 있다고 걱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까지 시사하는 등 적극적인 것과 달리 정·김 전 총리는 구체적 발언을 삼가고 있다. 정 전 총리 측근 인사는 통화에서 “정 전 총리는 이 대표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선당후사적 성격이 강해 민주당을 떠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한 비명계 의원도 “세 총리 모두 본인이 잘못 움직이면 당이 혼란에 빠질 것을 잘 알아 섣불리 움직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세 총리의 행보와 맞물려 당내 비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체제 출범 이후 민주당의 모든 정책 비전은 당 대표 방탄 속에 매몰됐다”며 “윤 정권 심판을 위해 민주당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당 안팎의 많은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달 중순까지 혁신이 없으면 최종 결단을 내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전 대표도 이날 방송에서 “이낙연·김부겸 전 총리는 내가 싫어할 이유도 없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간 ‘원칙과상식’의 행보 및 이상민 의원의 탈당에 큰 대응을 하지 않았던 민주당 지도부는 세 총리의 움직임에는 재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홈페이지의 이 전 대표 출당 청원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이날 “누구나 열어놓고 소통하고 대화하고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소위 거물급의 이탈은 ‘이재명 독주 체제’에 대한 비난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 탈당·신당설·선거제 野 내홍…침묵 깬 이재명 “통합·단결”

    탈당·신당설·선거제 野 내홍…침묵 깬 이재명 “통합·단결”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이상민 의원 탈당, 선거제 개편 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는 가운데 침묵하던 이재명 대표가 5일 ‘통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하지만 당내 논란의 원인으로 이 대표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선거제 관련 발언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그의 당부가 효과를 낼지는 불투명하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의 출당을 요구하는 이른바 ‘개딸’(강성 지지층)을 향해 “배제가 아닌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썼다. 이어 “상대의 의견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할 것이 아니라 민주적 토론을 만들어 가는 것이 민주당다운 모습”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자”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연일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재명 체제’를 비판하고 있다. 이날 한 방송에서는 민주당 홈페이지에 자신에 대한 ‘출당 청원’이 올라온 데 대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며 재차 창당을 시사했다. 다만 이 대표가 이날 ‘통합과 단결’를 강조하며 진화에 나선 뒤 해당 청원 글은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이 대표는 그간 이상민 의원의 탈당 등 당내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의견 표명을 삼갔다. 자신의 개입으로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걸 감안한 ‘의도된 침묵’ 아니냐는 관측이 대체적이었다. 실제 이 대표가 지난달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한 이후 당내에서 선거제 관련 논쟁이 이어졌지만 이 대표는 침묵했다. 이와 관련해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모든 약속을 다 지켜야 하느냐. 못 지키는 상황일 경우 당당하게 설명하고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며 병립형 회귀와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에 모두 문을 열어 놨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 대표가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 대해 ‘깔아뭉개기’ 전략으로 일관했지만 자신을 비판하던 이상민 의원의 탈당에는 내심 앓던 이가 빠진 느낌일 것”이라며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중량감이 남달라 출당을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탈당·신당·선거제 개편으로 흔들리는 野…침묵 깬 이재명 “단결해야”

    탈당·신당·선거제 개편으로 흔들리는 野…침묵 깬 이재명 “단결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이상민 의원 탈당, 선거제 개편 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는 가운데 침묵하던 이재명 대표가 5일 ‘통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하지만 당내 논란의 원인으로 이 대표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선거제 관련 발언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그의 당부가 효과를 낼지는 불투명하다. 이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서 이 전 대표의 출당을 요구하는 이른바 ‘개딸’(강성 지지층)을 향해 “배제가 아닌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썼다. 이어 “상대의 의견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할 것이 아니라 민주적 토론을 만들어가는 것이 민주당다운 모습”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자”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연일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재명 체제’를 비판하고 있다. 이날 한 방송에서는 민주당 홈페이지에 자신에 대한 ‘출당 청원’이 올라온 데 대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며 재차 창당을 시사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4시 30분까지 2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동의자가 5만명을 넘으면 당 지도부가 답해야 한다. 이 대표는 그간 이상민 의원의 탈당 등 당내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의견 표명을 삼갔다. 자신의 개입으로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걸 감안한 ‘의도된 침묵’ 아니냐는 관측이 대체적이었다. 실제 이 대표가 지난달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한 이후 당내에서 선거제 관련 논쟁이 이어졌지만 이 대표는 침묵했다. 이와 관련해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모든 약속을 다 지켜야 하느냐. 못 지키는 상황일 경우 당당하게 설명하고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며 병립형 회귀와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에 모두 문을 열어놨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 대표가 자신에 불리한 상황에 대해 ‘깔아뭉개기’ 전략으로 일관했지만 자신을 비판하던 이상민 의원의 탈당에는 내심 앓던 이가 빠진 느낌일 것”이라며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중량감이 남달라 출당을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이상민 탈당에 민주 내홍 격화… 친명·비명 간 네 탓 공방

    이상민 탈당에 민주 내홍 격화… 친명·비명 간 네 탓 공방

    이상민 의원의 탈당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설전이 격화되고 있다. 내년 총선을 겨냥한 계파 간 이해가 충돌하면서 네 탓 공방을 통한 명분 쌓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먼저 포문은 비명계가 열었다. 당내 비주류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인 조응천 의원은 5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의원의 탈당을 비판한 친명계를 드라마 ‘더글로리’의 학교폭력 가담자에 비유했다. 조 의원은 “이 의원이 나가고 난 다음 당에서 냉소적으로 뒤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안타깝고 놀랐다”라며 “그것도 초선들, 한참 어린 후배들이 그런다”고 했다. 그는 “친명계 의원들을 학폭의 방관자 정도로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더글로리’ (가해자) 박연진과 함께 (피해자) 문동은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학폭 가담자 아닌가 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는 “어떻게 저렇게 마음을 후벼파느냐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도 했다. 이에 친명계는 즉각 발끈했다. 친명계 초선 전용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5선 중진에 하실 말 다 하며 당에 상처를 주고, 국회의장이 되기 위해 탈당한 이 의원이 학폭 피해자라고요?”라며 “당과 동지를 팔고 떠난 분께 비판도 못 하는 탈당 옹호자가 정상이냐?”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이 지난 3일 “당이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했다”며 탈당하자, 전 의원은 전날 이 의원을 향해 “결국 국회의장을 위해 당과 동지들을 팔고 갔다. 무운을 빕니다만 꿈은 깨시라”고 했다. 이 의원의 탈당을 기점으로 비명계는 ‘배신자’ 낙인을, 친명계는 ‘피해자’로 규정하며 엄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간 침묵하며 정중동 행보를 보여왔던 이낙연 전 대표가 사실상 창당을 시사하는 발언을 쏟아내며 비명계의 구심점으로 부상한 것도 중요한 관전 요인이다. 이미 이 전 대표는 야권의 대선 주자 후보군 중 한명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두 차례 회동을 갖는 등 몸풀기를 넘어 적극적인 입장 표현에 나섰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당내 중량감 있는 인사들 간 연합 전선을 형성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당 상황에 대해 “당내 다양성 보장과 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다양성도 인정되지 않고 민주주의도 억압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위험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간의 우려대로 내년 공천에서 비명계가 대거 탈락할 경우 신당으로 합종연횡이 예상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비명계가 공천 배제를 당할 경우 신당에 안 갈 이유가 없다”며 “비명계의 여러 안배 중 이낙연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신당이 우선으로 고려 될 것”이라고 했다.
  • 이상민 의원 탈당 관련해 발언하는 김기현 대표 [서울포토]

    이상민 의원 탈당 관련해 발언하는 김기현 대표 [서울포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비이재명(비명)계 5선 이상민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것에 대해 “이상민 의원이 평소 소신과 철학을 지키려 노력했던 점에 비추어 보건대, 오랜 고민 끝에 내렸을 결론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같은 당 소속이던 동지가 개딸들의 포로가 된 민주당의 숨 막히는 비민주적 정당 운영에 대한 솔직한 지적을 했다”며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가 탈당할 정도로 내부가 곪아 있다면 민주당 스스로도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게 도리가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의원은 전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이재명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됐다”라며 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 이상민, 총선 앞두고 민주당 첫 탈당

    이상민, 총선 앞두고 민주당 첫 탈당

    비명(비이재명)계 5선 중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민주당은 개딸(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당”이라고 비판하며 탈당했다. 역시 ‘이재명 체제’를 비판하는 혁신계 비명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도 12월 중순 이후 결단을 내리겠다며 지도부를 압박해 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의원은 이날 탈당문을 내고 “오늘 자로 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 민주당은 이 대표 체제 이후 나아지기는커녕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 의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 제3지대 신당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원칙과상식 세미나 이후 “(이 의원이) 생각한 방향이 저희(원칙과상식)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본인이 먼저 탈당 선언을 해 버린 상황”이라면서 “저희는 12월 중순까지 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다음 수순은 의원들의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통화에서 거취와 관련해 “아직은 (신당 등의) 실체가 불분명해 지켜봐야 한다”고 하면서 원칙과상식 측과는 “이야기할 부분이 있으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의원의 탈당이 (비명계의 거취 결정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박상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5선까지 했으면서 그렇게 한번 더 하고 싶나. 먹던 우물에 침은 뱉지 말라”고 썼다. 친명(친이재명)계 원외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논평을 내고 “자신이 소속한 당과 자신을 지지한 유권자들을 배신해도 된다는 그의 정치 행보야말로 내년 총선에서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의원은 열린우리당 시절인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으며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낙천했을 당시 탈당해 자유선진당으로 재선한 뒤 2011년 민주당에 복귀한 바 있다.
  • 이상민 탈당에 비명계 “공감하나 생각 달라”… 국민의힘선 “응원” 메시지

    이상민 탈당에 비명계 “공감하나 생각 달라”… 국민의힘선 “응원” 메시지

    3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사를 밝힌 이상민 의원에 대해 민주당 내 비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은 “문제의식에는 공감하지만 해법에 대해선 생각이 다르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응원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원칙과상식 구성원 중 한 명인 윤영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의원 탈당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이 탈당 이유로 꼽은 ‘민주당의 이재명 사당화, 개딸당 전락’ 등에 공감하는지 묻자 윤 의원은 “문제의식 자체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과 해법은 저희와 생각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그래서 (이 의원이) 독자적인 노선을 선택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 의원이 같이 갔으면 좋았을 텐데 그 점이 안타깝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의 탈당 여파로 추가 탈당 가능성에 대해선 “저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는 아직 결론 낼 상황은 아니지 않는가”라며 “12월 중순까지 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고, 저희가 요구하는 부분에 대한 전체 평가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상민 의원님께서 앞으로 어떤 정치적 결단을 내리든 정치 후배로서 응원하겠다”며 “정치에 대한 생각은 다를 수 있어도 잘못을 했으면 잘못이라고 인정하는 상식적 기준은 동일해야 한다. ‘조국 수호’부터 ‘재명 방탄’까지, 상식이 사라진 민주당을 고쳐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썼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저는 감히 이상민 의원에게 우리 당으로 오라는 말을 건네지 못하겠습니다.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박수받으며 입당하기 위해서는 우리 당도 크게 변해 있어야 한다”면서 “지금이라도 ‘인요한 혁신안’을 전폭 수용하는 결단을 내려달라. 그럴 때 이상민 의원도 유쾌하게 박수 받으며 국민의힘에 들어올 수 있다”고 적었다. 박상혁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5선까지 했으면서 그렇게 한 번 더 하고 싶나”라며 “먹던 우물에 침 뱉지 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의 지역구 대전 유성구 을과 바로 붙은 유성구 갑이 지역구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그 어떤 논리로 얘기해도 이상민 선배님의 탈당은 국회의원 자리를 연명하고 모로 가도 국회의장만 하면 된다는 거 아닌가”라며 “같은 유성구 국회의원으로 지난 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선택했던 유성구민과 당원들에게 죄송하기만 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탈당문에서 “지금의 민주당과 유쾌하게 결별하고 삽상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구체적 행로에 대해선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며 숙고한 후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 이상민, 민주당 탈당…“이재명 사당·개딸당으로 변질”

    이상민, 민주당 탈당…“이재명 사당·개딸당으로 변질”

    비이재명(비명)계 5선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유성을)이 3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나는 오늘 자로 더불어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오히려 나아지기는커녕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돼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됐다”며 “더 이상의 기대와 노력은 무망하고 무용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개딸은 이른바 ‘개혁의 딸’의 줄임말로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을 가리킨다. 이 의원은 “이제 내 정치적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기에 그 터전이 될 수 없는 지금의 민주당과 유쾌하게 결별하고 삽상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구체적 행로에 대해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며 숙고한 후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이낙연 “리더십 탓 당 질식” 이재명 직격… 신당 가능성도 열었다

    이낙연 “리더십 탓 당 질식” 이재명 직격… 신당 가능성도 열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을 4개월여 앞둔 시점에 “민주당이 오래 지켜 온 가치와 품격을 잃었다”며 이재명 대표 체제를 작심하고 비판했다. 지난 6월 미국에서 귀국한 후 정중동 행보를 보였던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이 전 대표를 구심점으로 비명(비이재명)계가 세력화에 나설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 전 대표는 28일 친낙(친이낙연)계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이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주최한 학술 포럼 기조연설에서 “제1야당 민주당은 오래 지켜 온 가치와 품격을 잃었고, 안팎을 향한 적대와 증오의 폭력적 언동이 난무한다”면서 “과거 민주당은 내부 다양성과 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작동해 건강을 회복했지만, 지금은 리더십과 강성 지지자들의 영향으로 그 면역체계가 무너졌으며 당내 민주주의가 거의 질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쩌다 정책을 내놓아도 사법 문제에 가려지곤 한다”고 말했다. 상대 진영에 대한 혐오를 이어 온 소위 ‘개딸’의 행태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동시에 비판한 셈이다. 이 전 대표는 당 지도부가 내년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의원 권한을 대폭 줄이는 동시에 권리당원의 힘을 강화키로 한 데 대해서도 “(이재명) 사당화 논란이 있는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정치 양극화의 해악을 줄이려면 거대 정당의 내부 혁신이 시급하다”며 “당내 민주주의가 활발해야 하고 다당제를 통해 무당층을 국회에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향후 신당 창당 가능성을 묻는 말에 “여러 갈래의 모색이 있다. 국가를 위해 제가 할 일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항상 골똘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부인하지 않았다. 양향자 의원 등 제3지대 추진 세력에 대해서도 “그분들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며 잘되기를 바란다”고 했고, 당내 비명 혁신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에 대해서는 “문제의식과 충정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원외 친낙계 인사들이 주도하는 ‘민주주의 실천행동’도 신당 창당을 위한 시민 발기인 모집에 나섰다. 비명계는 현재 이들과 거리를 두고 있지만 향후 비명계 공천 학살이 현실화한다면 함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이 전 대표는 공천이 불공정하게 진행되면 지원 유세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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