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개도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변신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세율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게리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일정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40
  • 일 2차대전때 핵개발 추진

    ◎원료 산화우라늄 560㎏ 독일서 반입 기도/수송 U보트 투항… 승선 일 장교 2명은 자살 【로스 앨라모스(미 뉴멕시코주) AP 연합】 일본이 2차대전말기 독자 핵무기 제조를 위해 부산하게 움직였고 이 계획의 일환으로 독일에서 원폭 원료인 산화우라늄을 반입하려 했다는 새로운 정보가 비밀해제된 문서에서 밝혀졌다. 나포된 나치 U보트의 적하목록을 포함,비밀해제된 문서들에 따르면 아돌프 히틀러가 자살한 직후인 1945년5월19일 대서양에서 투항,미국 뉴햄프셔주 포츠머스항에 끌려온 U보트에는 일본행 산화우라늄 560㎏이 10개의 상자에 분산 적재돼 있었다. 그로부터 2개월후 뉴멕시코주에서는 후일 일본의 2개도시를 초토화시킨 미국 최초의 원폭에 대한 폭발실험이 있었다.일본이 핵무기 개발을 기도했다는 사실은 일반인은 말할 것도 없이 핵탄을 제조한 당사자들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당시의 승무원들은 문제의 배에 타고 있었던 일본군 장교 2명은 자살한 후 수장됐다고 독일 차이트TV와의 인터뷰에서 회상했다. 독일 U보트에서 회수된 산화우라늄은 테네시주 오크 리지로 이송돼 미국의 핵탄프로그램인 「맨해튼 프로젝트」를 위한 보급품창고에 들어갔다.
  • 국내외 전문가 조언(미국시장을 다시 찾자:14·끝)

    ◎“구조조정 착근땐 「코리언 바람」 재연”/미 기업과 전략적 제휴·다품종­소량수출 우선/제품·브랜드·시장전략 갖추고 지속적 공략을 □조언해 주신분 ·채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역조사처장 ·김영만 선경 아메리카 부회장 ·구자용 LG전자 미주법인장 ·박경원 삼성전자 해외협력실 이사 ·전종현 J.C.Penny 한국지점장 ·존 도너그 미국 유통전문잡지 「체인 스토어 에이지」서 부총괄책임자 미국시장은 세계 최대의 단일시장이자 구매력이 가장 큰 시장이다.동시에 가장 까다롭고 경쟁이 치열한 힘든 시장이도 하다.우리 기업들은 미국시장에 재진입하기 위해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문을 두드리고 있다.미국 현지 기업인들과 국내 전문가들의 조언을 종합한다. ▲채훈 처장=한국제품들이 고전하는 것은 경쟁력 약화와 미국시장의 상황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최근의 수출부진은 대기업형 대량생산 제품의 부진에서 비롯된 것이며 중소기업들의 대미수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여기에 상대적으로 경쟁이 쉬운 개도국 시장에주력하는 우리 기업들의 의지력 약화와 자신감 상실도 문제다.우리 기업들은 일본이나 동남아 기업들보다 과감하고 결단성이 있다고 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계획성이 부족하고 즉흥적이라는 지적도 있다.이제는 감보다 합리성에 기초한 의사결정이 강조돼야 한다.미국시장은 얼마든지 되찾을수 있고 되찾아야 한다.지금의 위기는 보다 구조적이고 회복에 오랜 시일이 걸리겠지만 경제발전과정에서 어차피 겪어야 할 전환기적 구조조정 현상이다.비관적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구조조정을 앞당기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느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기업들은 과감히 업종을 전문화하고 외부 재원을 최대한 활용,비용을 절감해야 한다. ▲김영만 부회장=어느 나라에서 제품을 만들었느냐가 중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브랜드는 최고의 전략 무기다.전략적 제휴를 해 미국기업과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다.한국은 사람과 의지로 일궈낸 경제다.하겠다는 마음만 갖지면 가능하다고 믿는다.미국·일본·유럽 기업들의 중역급은 20년 정도 현지근무를 통해 상품지식에서는 물론 지역 물정에서도 전문가가 된다.본받을만한 점이다. ▲구자용 미주법인장=미국의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하다.가루세제인 「타이드」가 소비자 가격을 1% 인상했더니 곧 매출이 줄어 결국 종전보다 가격을 내려야 했다.미국시장 전략은 제품의 질과 브랜드,시장전략으로 나눌수 있다.제품은 가격과 함께 품질·디자인이 우수해야 한다.가능성이 있는 제품들을 선정,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한국기업들의 경우 정책의 지속성이 중요하다.미국시장은 제품 인지도와 브랜드 이미지의 두축으로 접근해야 한다.물론 둘다 시간이 걸리는 전략이다. ▲박경원 이사=현지 판매법인과 본사가 잘 협조하면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다.시장추세에 맞춰 제때 제품을 개발,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미국시장을 떼놓고 규모의 마케팅을 생각할 수 없다.경쟁이 치열하고 수익성이 떨어져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판매법인들에 대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제조중심에서 시장과 마케팅 중심으로 전략을 바꿨다.수지맞는 제품만 제값을 받고 판다는 전략이다. ▲전종현지점장=25년째 미국의 대형 할인유통업체인 J.C.Penny의 한국상품 구매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다.70∼80년대 가격이라는 이점이 있을 때에는 몰려오는 외국 바이어들로 눈코뜰새가 없었다.88년을 분기점으로 가격 경쟁력이 조금씩 상실됐고 최근에는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한국은 매력적인 시장이 못된다.88년 1천여개이던 바잉 오피스가 현재 500개여로 준 것이 이를 입증한다.이 때를 기점으로 한국기업들의 해외 이전이 본격화됐고 우리 회사의 경우 88년까지 구매제품중 국내산이 100%를 차지했지만 작년에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이 67%에 이른다.살만한 물건이 없는데다 외국 바이어들이 와서 보고 즐길만한 환경이 조성돼있지 않고 살인적인 물가도 문제다.최근들어 수출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다시 형성되고 있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존 도너그씨=월마트나 K마트같은 대형 할인유통업체들은 다수의 공급업체보다는 원하는 품질과 가격을 충족시키는 소수 공급업체와의 거래를 선호한다.한국 중소 제조업체들은 처음부터 이들과 거래를 트겠다고 달려들기보다 중소형 유통체인과 거래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어제 폐막 36차 OECD각료회의 결산

    ◎「외국공무원 매수 처벌」 합의 큰성과/다자간투자협정 개도국 포함 긍정적/수출 막는 반덤핑조치 폐지 강력 요구 27일 파리에서 폐막된 제36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회의의 가장 큰 성과는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제공을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OECD는 이틀간의 각료회의를 마치고 이날 채택한 공동선언문에서 해외에서 외국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행위를 국내에서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98년 말까지 각국이 국내 입법을 끝내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해외에서 뇌물공여로 물의를 빚은 기업은 99년 1월부터 국내에서 형사처벌을 받는 것은 물론,정부조달 참여가 제한되고 뇌물액의 손금산입이 금지되며 엄격한 회계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이번 각료회의는 뇌물제공 방지와 관련,권고안 채택과 동시에 국제적인 협약을 올해 말까지 타결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뇌물제공 방지에 대한 OECD 합의와 관련,미국은 국내 입법의 추진을 지지한 반면 일본,스웨덴,멕시코 등은 국제 협약안 채택을 강력히 주장,절충형을채택했다는 후문이다. 통산부 관계자는 『현행 형법으로도 뇌물제공은 처벌할 수 있어 벌도의 입법이 없어도 OECD 합의를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각료회의의 또 다른 핵심의제인 다자간투자협정(MAI)은 회원국간 의견이 엇갈려 협상을 1년 더 연장하자는 선에서 마무리됐다.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였던 대목은 ▲투자유치국이 외국 투자자에 대해 기술이전 등에서의 이행의무 강요 불가 ▲민영화 관련,내외국민 차별 금지 ▲지난 1월 초안에서 채택된 외국인 투자자와 국가간 분쟁해결 절차 등이다. 환경과 노동기준,경쟁정책 등에 대해서는 각국이 관심이 집중됐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다만,미국 등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 협상의 연내 타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다수 국가들이 지지를 보냈다.차기라운드에 관한 논의도 주요 관심사였는데 루지에로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은 차기라운드의 중요성을 밝혀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의 지지를 받은 반면 일본은 차기라운드 개시에 소극적 입장을 피력했다.덴마크의 경우 금융서비스협상기반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캐나다는 환경 노동 경쟁 등 다양한 이슈들을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실용적 관점에서 부정적이었다.미국은 입장을 유보했다. 통산부는 이번 각료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챙길 것은 챙겼다고 자평하고 있다.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은 OECD의 MAI에 개도국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의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고 OECD에서 농업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뉴질랜드 호주 등 주요 농산물 수출국가들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통상마찰로 치달을 폭발성이 컷던 소비절약 운동에 대한 선진국의 이해를 높인 점과 한국수출의 장애물인 반덤핑조치의 철폐를 강력히 역설,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도 결실이다.
  • 기업 대외 뇌물 제공금지/OECD/국제조약안 연말까지 마련

    【파리 AP 연합】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7일(현지시간) 내년말까지 기업들이 해외에서 수주 등 영업활동을 위해 외국 관리들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시키기로 합의하고 OECD각료이사회를 폐막했다. 파리에서 열린 OECD 각료이사회는 합의문에서 29개 회원국들이 특히 개도국 등에서 계약을 따내기위해 해당 외국관리들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행위를 불법화시키도록 한다고 밝혔다.〈해설 6면〉 이번 합의는 OECD에서 일단 뇌물불법화 지침이 내려지면 각국별로 국내입법절차를 거치자는 미국측 제안과 다른 모든 나라들이 뇌물불법화를 시행할 경우에만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독일·프랑스의 입장을 절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는 OECD 회원국들이 해외뇌물 공여를 불법화하는 국제조약안을 오는 연말까지 마련,내년 4월 각료이사회에 제출하고 연말까지 각국 의회의 비준을 받도록 함으로써 내년말까지는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 「김심」이 이 대표 밀어줬나/서석재 의원 당무회의전 청와대 독대

    ◎정발협에 청와대의 속뜻 전달 추측/강삼재 전 사무총장 활동재개도 주목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반이진영」간의 제1라운드 접전이 싱겹게 끝난 기저에는 「김심」이 작용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는데 사실일까.그렇다면 한보사태와 김현철씨 사법처리로 당 장악력이 현저히 약화된 김심의 회생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심의 작용통로는 당내 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를 통해서다.간사장인 서석재 의원은 당무회의에 앞서 지난 20일 하오 청와대를 방문,김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 알려진다.서의원은 이어 21 상오 서청원 김정수 강삼재 김운환 의원 등과 극비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그뒤 서청원 의원이 당무회의에서 대표직과 당헌·당규 분리처리론을 제기,이대표측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극비회동에서 김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두번째 징후는 당직개편후 잠행을 계속하던 강삼재 전 사무총장의 활동 재개 움직임이다.정발협과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온 강의원은 최근정발협 활동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김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적확하게 읽어내는 그의 적극적인 행보에 김심이 실려있는 것 아니냐는 당내 시각이다. 마지막으로 정발협의 탈퇴한 김덕룡 의원의 선택이다.김의원은 이날 「21세기 국가경영연구회」 준비위를 발족했지만,한때 검토했던 지지의원들의 동반탈퇴 계획을 백지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경영연구회 준비의원이 『김의원이 앞으로 친 정발협의 노력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전한데서도 이러한 기류가 감지된다.
  • 중,국제무대 미 독주 제동나서/중­불 정상회담 결산

    ◎러 이어 불과 “다극화 세계 공동보조” 천명/불 “개도국 시장회복” 대외정책 변화 주목 중국과 프랑스가 국제정치에서의 미국 독주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16일 정상회담에서 『국제문제를 독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하고 다극화 세계 구축에 합의했다』과 밝혀 미국을 견제하려는 자세를 분명히 했다. 중국은 프랑스를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것은 물론 인권및 무역문제에 관한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비난을 무마할 수 있는 국가로 생각하고 프랑스와의 동반자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은 이에앞서 지난달에는 러시아와의 관계강화를 구축했다.중국은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 카드」와 「프랑스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도 아프리카 등 제3세계 세력을 기반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던 과거의 전략에서 경제적 실리를 추구하면서 비미국의 틈새시장을 노리는 정책으로 바꾸고 있다. 현지 외교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미국의 독주를 견제,미국과 동등한 입장에 서는 반사이익을 노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이나 러시아·쿠바·이란 등 등 비미국권과 루마니아·헝가리·불가리아 등 동유럽권에 접근을 시도중이다.미국 경제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개발도상국들에게도 추파를 보내고 있다.시라크 대통령이 올해초 중남미와 동유럽을 순방한 목적도 여기에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특히 시라크 대통령의 중국공식방문은 바뀐 프랑스 대외정책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총선을 코앞에 두고있는 바쁜 시점에서 방문기간이 이례적으로 5일이나 되고 기업인들을 50명이나 대동한 사실에 대해서 큰의미를 두고 있다. 프랑스의 외교정책 변화는 그동안 구축해왔던 아프리카와 중동에 대한 영향력이 미국에 크게 잠식당한데 대한 대응이라고 정치평론가들은 분석한다.프랑스는 또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를 둘러싸고 중국과 첨예한 갈등을 보여 왔었으나 국제사회에서 미국을 견제하며 영향력을 높히려는 공통의 목표 추구를 위해 중국과 동반자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 아파트 어린이 추락위험 높다/소보원,9개도시 점검

    ◎베란다 난간살 간격 넓고 높이 기준보다 낮아 아파트 베란다의 난간 높이가 기준보다 훨씬 낮고 난간살 간격도 넓어 어린이 추락사고 위험이 높다. 13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서울과 경기도 성남 분당 등 전국 9개 도시의 아파트 130가구와 일반 다가구주택 5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파트 및 일반 다가구주택 베란다의 안전실태조사」에 따르면 베란다 난간높이의 경우 아파트는 36.2%가 주택건설기준(110㎝ 이상)에 미달됐고 최저 58.5㎝인 곳도 있었다.난간 높이나 폭에 대한 기준이 없는 다가구주택의 경우 조사대상 모두 난간높이가 평균 89.4㎝에 불과했으며 최저 24㎝인 곳도 있었다. 난간살 간격은 아파트의 경우 33.1%인 43가구가 기준(10㎝ 이하)보다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주택은 난간살 간격이 평균 19.7㎝,최대 120㎝여서 어린이의 몸이 끼거나 추락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난간 형태도 아파트의 27.7%인 36가구가 어린이들이 매달리기 쉽거나 올라설 수 있는 가로활대 형태이거나 무늬가 장식돼 있어 역시 추락위험이 컸다.
  • 아 개도국,에너지소비 주도/올 세계증가량 45% 담당

    ◎미 EIA 전망 전세계의 에너지수요가 급속도로 증가,2015년에는 지난 95년의 수요량보다 54%가 증가할 것이며 아시아 신흥공업국들이 이같은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미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국(EIA)이 7일 밝혔다. EIA는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 「국제에너지개관 1997」에서 이 기간중 에너지소비 증가분의 45%는 아시아 신흥공업국들에서의 증가에서 오는 것이며 2015년 이후에는 53%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또 2005년 이들 아시아 신흥공업국들의 에너지소비가 미국보다 9%를 앞지르게 될 것이며 2015년에는 44%까지 초과하게 된다고 밝혔다.아시아 신흥공업국들은 연평균 4%씩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 현재 40살 75세까지 살 확률 60%/통계청발표 95년 생명표

    ◎평균수명 남 69.5세­여 77.4%세/사인 뇌혈관 질환 16.9%로 1위 지금 나이 40된 사람이 85세까지 살 수 있는 확률은 25%에 불과하다.75세까지 살 확률은 60%쯤 된다. 30대는 위암과 간암을,40∼50대는 폐암을,60대는 뇌혈관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남자의 평균수명은 69.5세,여자는 평균 77.4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 8년을 더 산다.예컨대 30세의 남자와 25세의 여자가 결혼하면 여자가 13년을 「독수공방」해야 한다.같은 해에 태어난 남녀가 80세까지 살아있을 확률도 여자가 남자보다 두배 가까이 높다.80세까지 사는 경우가 남자의 경우 10명당 2.8명이라면 여자는 5.3명이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95년 생명표」(인간의 수명에 관한 통계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수명은 73.5세로 85년 69세보다 4.5세가 높아졌다.선진국 평균(74·7세)보다는 낮지만 개도국 평균(63.1세)에 비하면 10세 정도 높다. 남자의 평균수명은 10년전보다 4.6세,여자는 4.1세가 높아져 남녀의 평균수명 격차는 7.9년이 됐다.옛날에 보기드문 나이였던 고희(70세)는이제 흔히 볼수 있는 나이가 된 것이다. 외국의 경우에도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살지만 우리나라만큼 차이지지는 않는다.일본(6.2년) 미국(6.8년) 영국(5년) 중국(3.6년) 등에 비하면 우리나라 여자가 국제적으로도 남자보다 장수하는 셈이다. 따라서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와 결혼하는 여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과부생활이 길어진다는 얘기가 된다.앞으로 더 살 기간을 나타내는 「기대수명」을 기준으로 보면 25세 동갑끼리 결혼했을때 남자는 46.2년,여자는 53.7세를 산다.이 경우 여자는 71세부터 7.5년간 과부로 산다.그러나 25세 여자가 기대수명이 41.5년인 30세 남자와 결혼하면 여자는 66세부터 과부가 돼 12.2년간을 혼자 산다. 같은 해에 태어나도 장수할 확률은 여자가 훨씬 높다.현재의 사망률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80세까지 살아남을 생존비율은 남자가 28%,여자가 53.2%이다.45세까지만 해도 남녀간 살아남을 확률은 엇비슷하나 50세부터는 크게 벌어진다. 45세까지의 생존비율은 남자가 92%,여자가 96.2%이나 50세는 남자 88.9%,여자 95.1%,60세 남자 78.3%,여자 90.8%로 격차가 계속 커진다.남자의 사망이 50대 후반부터 크게 늘고 있는데 반해 여자는 60대 후반부터 사망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같은해 태어난 사람 가운데 절반이 살아있을 나이(중위수명)는 여자가 80.8세로 남자 73세보다 높다. 한편 우리나라 사람이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16.9%,심장질환 7.2%,교통사고와 간질환이 각각 3.7%이다.만약 뇌혈관 질환이 퇴치되거나 예방되면 평균수명이 2.4년 연장되며 같은 경우 심장질환은 1.1년,교통사고는 1.4년 늘어난다. 뇌혈관으로 사망할 확률이 가장 높은 연령은 60대이며 심장질환은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이 우려된다.위암과 간암 및 간질환에 따른 사망확률은 30대,폐암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이 가장 높다.
  • 진보문학단체 「기사」의 무대 송강(중국문학의 고향을 찾아:7)

    ◎항청투쟁 불지른 저항시인의 한맺힌 절규…/소곤산 자락끝 하윤이부자 무덤 비석 외로이/“항청복국” 부르짖던 옥중시 4백편 그날을 증언 들 넓고 물 많은 땅에 배 따뜻하면 무슨 근심이겠냐고 하지만 꼭 그런 법만은 아니다.명말때 문학의 실용성과 현실성,그리고 반만청의 혁명에 참여,장렬하게 희생당했던 「복사」나 「기사」 등의 문학단체들은 바로 상해를 중심한 남북근교,곧 태창·곤산·송강 등지의 시인이었고,뒷날 반만청과 반봉건을 주창했던 문학의 진보단체 「남사」가 또한 소주와 오강을 중심으로 전개됐다.그곳들은 일망무진의 평원이라서 풍요로운 곡창이요,바다가 가까워서 근대화의 전진기지였다. 그중에도 「기사」의 성원들인 진자룡(1608∼1647),하윤이(1596∼1645),하완순(1631∼1647) 등은 모두 송강 사람이요,따라서 기사의 무대는 송강인 것이다. 상해시에서 서남쪽으로 30㎞쯤 벗어나는 곳,송강은 옛날 화정·운간·곡수·송릉·입택 등으로 불리웠는데 모두 시정이 물씬하다.상해의 근교라서 근대의 문물을 타고 중국 최초의 천문대와 중국 최대의 성당으로 사산 천주당이 있는가하면 서진때의 유명한 평론가 육기와 명나라때 서예가 동기창이 모두 여기 사람인데다 중화민국국부였던 손문이 그의 혁명단체 「동맹회」의 전국총회를 소집했던 곳도 바로 송강시내에 있는 명청대의 원림 취백지의 설해당이었다. 송강의 문단 맥락이나 산수 경개도 거기에 그치지 않았다.1934년 편찬한 「중국문학가사전」에 수록된 송강 출신의 문인이 90명이요,「중국미술가인명사전」에 수록된 미술가가 586명이라는 통계만으로도 문학예술의 맥을 알겠거니와 송강에는 봉황산,육보산,사산·소곤산 등 9봉이 있고,원림이 상기한 취백지말고 강남의 으뜸이라는 방탑원이 있다. 그럼에도 숭정초(1628∼) 이 고장에서 발족된 「기사),그 주요시인은 한결같이 장렬하게 순국했다.태창·곤산지역에서 먼저 발족된 「복사」처럼 명나라 초엽 소위 「전후7자」의 복고운동을 계승한 동인이다.그를 「기사」로 일컬음은 바로 「끊겨진 학문을 재기하는 기틀(기)」이란 뜻이었다.그러나 그들은 진보적이었다.정치의 진화를 강조하면서 민족의 단결을 호소했다.그래서 현실을 반영하는데 문학의 족쇄를 풀었고 만청에 항거하여 순국의 시를 쓰다가 그 저항은 강희연간까지 불길을 지폈다. 「기사」의 맏형격인 하윤이는 한때 복건의 장락지현을 살았건만 기사를 창립,청병이 침노하자 울분끝에 투신 자살했고,「복사」의 후기수령인 진자룡은 「기사」를 창설 주도하고 그의 웅혼하면서도 창량한 시를 무기로 항청 투쟁에 참여했다.그는 명나라의 멸망과 함께 강남 각지를 전전하면서 의병 투쟁을 벌이다 소주에서 피체,남경으로 압송 도중,하윤이처럼 강물에 투신 자살하고 말았다. 하윤이의 아들 하완순은 나이 겨우 13살로 진자룡의 의병을 따르다가 청군에게 피체,열여섯 꽃같은 나이로 처형당했는데 그는 법정에서 최후까지 오랑캐들의 만행을 규탄했다. 더욱 놀랄 일은 하완순이 어린 나이임에도 영웅열사를 가송하거나 항청복국을 절규하는 옥중시를 4백편이나 남겼는데 그가 청군에게 압송될 때 그의 향리를 마지막 작별하면서 썼던 「운간을 이별하며」는 천고의 절창이다.「삼연기여객,금일우남관. 무한산하누,수언천지관. 이지천노근,욕별고향난. 의백귀래일,영기공제간.」 「3년을 타관 떠돌다가/이제는 또 한번 옥 살이. 저 산하가 모두 눈물인걸/누가 이 천지를 넓다하랴! 이제 가면 황천길이지만/고향 떠나기 이토록 어려울 줄이야! 이 젊음,넋으로 돌아오는 날/하늘가에 가물거릴 혼령의 깃발이여!」 참으로 장렬했다.한낱 열여섯살 소년 시인의 목숨이 이토록 아름답게 메아리 칠 줄이야. 그들 부자는 나란히 묻혔다.송강서 서북쪽 13㎞쯤 소곤산 낮은 산자락 저 끄트머리 양지쪽 탕만촌뒤에 쓸쓸히 묻혔다.비록 그 동남쪽에 수수라는 작은 시내가 굽이 돌았지만 그들의 넋을 위로할만한 여울이 들리거나 솔바람 소리조차 스쳐가지 않았다.쓸쓸한건 하윤이 부자의 무덤만 아니다.서진때의 대시인이요,대평론가였던 육기와 그 아우 육운이 여기 소곤산 양지쪽에 살았다는데 아무런 자취도 찾을 길이 없다. 진자룡의 무덤은 훨씬 화려했다.역시 송강에서 서북쪽으로 10여㎞쯤 진산 못미쳐 왼쪽으로 광부림이라는 마을,그 동쪽 평지에 동향으로 앉았는데 그는 청나라 건융때 충유라는 시호를 얻은데다 묘비에 묘전,묘정등 세가지 특혜를 누리고 있었다. 이들 「기사」의 장렬했던 시인들,그 무덤들을 순례하고 다시 송강으로 돌아왔다.그 유명한 방탑원과 취백지를 한바퀴 돌아야만 했다.어쩌면 「기사」들의 족적이 거기에 남았을지도 몰라서였다. 송강시 중산동로에 자리한 방탑원은 중국 강남에서 손꼽는 원림이다.그 안에는 북송,1068년에서 1094년 사이에 세운 높이 42.5m,누각형 9층의 전목을 함께 쓴 방탑을 비롯,명나라 홍무 3년(1370),방탑의 북쪽에 세운 도교의 부조로 새긴 조벽,그리고 방탑의 3층에 그려진 송대의 불상화와 송교 등이 있다. 필자는 무엇보다 날씬한 몸매에 펄럭이는 치마 모양의 방탑,더구나 서북쪽으로 약간 기우뚱하여 언젠가 피사의 탑을 닮을지 모를 방탑과 용의 대가리에 사자의 꼬리,소의 몸통에 사슴의 발톱에 기린의 비늘을 지닌 탐이라는 괴수가 세상의 보배를 지니고도 모자라 하늘의 해를 삼키려 쫓다가 그만 바다에 빠지고 마는 그 부조가 인상적이다.그런가하면 단 한장 널찍한 화강석으로 덮개를 삼은 송교와 찰랑하게 물이 찬 연당을 살짝 덮도록 가설된 널찍한 부석교는 고전미와 현대미를 융합했다. 청대 초엽,당시의 부호 고대신이란 사람이 백낙천을 흠모하는 뜻으로 시공했다는 또 하나의 원림인 「취백지」도 운취가 그윽했는데 이러한 경개가 시인을 기르고 「기사」를 형성했는지도 몰랐다.
  • IMF,출자할당액 증액 논의/총회 개막

    ◎G7,환율불균형 시정 협력키로 【워싱턴 AFP 교도 연합】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은 28일 워싱턴에서 상반기 연차총회를 열고 금융위기에 대처하고 빈국들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IMF 출자할당액(쿼터) 증액문제 등을 논의했다. G­7에 벨기에·네덜란드·스웨덴·스위스 등이 합류,실제로 11개국으로 구성된 10개국 그룹(G­10)의 재무장관들은 이날 상오 국제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과 전자 금융거래의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개도국들의 모임인 24개국 그룹(G­24)도 이날 회의를 열고 IMF·IBRD 및 다른 채권국들에 대해 공식적인 지원의 축소로 인해 발생한 격차를 메우는데 필요한 채무경감 조치를 신속히 이행토록 촉구했다. 이번 총회에 앞서 선진공업 7개국(G­7)의 재무장관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27일 공동성명을 내고 대규모 환율 불균형을 피하기 위해 외환시장에서 적절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환율은 경제의 기초원칙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IMF는 오는 99년으로 예정된 유럽 단일화폐 도입이 지연되면 단일통화 계획 자체가 심각한 위기에 빠질수 있다고 경고했다.
  • UNDP 이사국 출마 방침/정부 새달 1일 조직회의서

    정부는 내달 1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조직회의에서 실시되는 유엔개발계획(UNDP) 집행이사국선거에 출마할 방침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27일 『우리나라가 과거 UNDP로부터 농수산전문가 훈련 및 중화학공업기술 인력양성 등 각종 지원을 받아왔으므로 우리의 개발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하기 위해 이사국 선거에 출마키로 했다』고 밝혔다.
  • 개도국 수출도 부진하다니(사설)

    우리나라 수출이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에 대해서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한국무역협회가 25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우리나라의 개도국에 대한 수출액은 1백6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러나 중국을 제외할 경우 다른 모든 개도국에 대한 수출은 1백39억달러로 0.6% 감소했다.지역별로는 독립국가연합 26.6%,동구권 10.7%,중동권은 13.9%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4분기까지의 무역수지적자가 무려 75억달러에 이르는 상황에서 개도국에 대한 수출마저 이처럼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적자폭의 확대가 크게 우려된다.우리 수출상품의 국제경쟁력이 형편없이 약화됐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동안 선진국에서 잃었던 수출시장을 개도국에서 개척함으로써 그나마 적자폭이 급증하는 것을 막을수 있었다.그런데 그것마저 여의치 않게 된 셈이다.이제는 정부·업계 모두가 비장한 각오로 수출전선 개척에 나서야 할 것이다. 특히 정부는 일부 중화학제품에 편중돼 있는수출구조를 경공업으로 다변화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이를 위해 건실한 중소기업들을 수출전문업체로 적극 육성,세계시장의 여건변화에 부응해서 다품종 소량수출의 이점을 살려 나가야 할 것이다. 기업들은 새로운 수요를 유발할 수 있게끔 끊임없는 기술개발노력을 기울여 무한경쟁의 세계시장에 부지런히 신상품을 선보여야 한다.우리 수출상품은 국내의 높은 임금수준과 금리 등으로 해서 이미 대부분 가격경쟁력을 잃은지 오래다.때문에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기술상품들을 전략수출품목으로 중점 육성하는데 힘써야 한다.새기술의 연구개발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이다.
  • 돈 안드는 프랑스 선거/김병헌 파리 특파원(오늘의 눈)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하고 1차 선거일을 5월25일로 잡은데 대해 이곳 정치분석가들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들 한다.휴일이 유난히 많고 각종행사도 줄지어 있는 5월말에 선거를 치르는 것은 야당인 사회당을 많이 의식한게 아니냐는 지적이다.좌파성향이 강한 젊은층들의 투표참가율을 떨어뜨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프랑스는 최근 정치자금법을 개정,의회활동에 영향을 받는다는 이유로 기업으로부터는 기부금을 아예 받지 못하도록 못박았다.자금사용내역 공개도 보다 까다로워졌다.후보자 1인당 쓸 수 있는 법정 선거자금의 규모가 줄지는 않았지만 선거자금조달이 어려워져 이번선거부터는 자금사용도 더욱 힘들어지게 됐다.프랑스 하원의원 총선에서 한 후보당 사용가능한 선거운동자금은 유권자의 수에 따라 다소 달라지지만 평균 35만프랑(약5천6백만원)가량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거의 모든 후보자들이 법정선거자금의 절반 정도만 사용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유권자 5% 이상의 지지를 얻으면 정부가 법정선거자금의 절반을지원해주기 때문이다.따라서 상당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거의 한푼도 한 들이고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 대통령이 의회해산까지 마음대로 하는 이곳의 정치현실이 결코 우리보다 선진화 되어있진 않다.하지만 정말 돈 안드는 경제적 선거로 치뤄진다는 사실은 다소 부럽다.전적으로 짧은 선거운동기간과 엄격한 법 탓만은 아니다.우리나라도 선진선거풍토 정착을 위해 엄격하고 훌륭한 정치자금법과 선거법이 있다.문제는 법이 지켜지지 않는다는데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우리가 진정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유권자와 후보 모두의 의식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다.
  • “한국 선진경제국”/IMF,공식 분류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등 5개 개도국을 올해부터 선진경제권으로 분류했다. IMF는 23일(현지시각) 97년도 상반기 세계경제보고서에서 개도국 가운데 경제발전이 월등한 한국을 포함,이스라엘,싱가포르,홍콩,대만 등 5개국을 선진경제권에 새로 포함시켰다.
  • 황장엽,「트로이의 목마」인가/윌리엄 테일러(특별기고)

    북한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려 할때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냉정하게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폐쇄적인 북한 내부의 실상은 거의 알려져있지 않기 때문이다.한국으로 망명한 황장엽은 북한에 대해 모든 것을 말할지 모른다.그의 발언은 과연 누구를 이롭게 할 것인가.그 자신인가,북한의 지도자들인가? 아니면? 나는 북한을 네번 방문하며 한달가량 머물렀다.그동안 북한의 여러곳을 방문했으며 북한지도자들과 수백시간에 걸쳐 다양한 문제들을 논의했다.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일성과도 7시간 가량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나는 김일성대학에서 황장엽과 1시간30분동안 만나기도 했다.나는 북한지도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갖고 있다.그러나 황과 찍은 사진은 없다.그래서 그가 나와의 만남을 부인할지도 모른다. ○황의 말에 세심한 주의를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평양의 세심한 선전의 범위를 넘는 북한의 실상을 볼수 없다.나도 북한의 실상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그러나 관측은 할수 있다.그러한 관측을바탕으로 말한다면 황이 한국에 와서 말하는 것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싶다.그는 선거의 해를 맞아 북한에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언급을 통해 한국을 분열시킬수 있다. 북한은 경제적으로 파산했다.냉전후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버림받은 북한은 외부 원조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대규모 외국 차관을 갚지 못해 이제는 더 빌릴수도 없다.북한은 심각한 연료와 원료 부족을 겪고 있으며 외국으로부터의 수입도 거의 막혔다.북한의 공산주의적 중앙통제 경제는 1990년 이후 매년 4.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왔다. 산업가동율은 25%에 지나지 않는다.농업생산성도 극도로 낮으며 최근 2년간의 파멸적 홍수는 농업생산성을 더욱 악화시켜 왔다.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의 기아가 임박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북한은 모든 권력이 정치국과 노동당 중앙위원회에 집중돼 있는 전형적인 공산독재국가이다.강력한 110만명의 북한군은 굶주리고 있는 주민들과는 달리 비교적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는 노동당 간부들의 권력을 지탱해주고 있는 받침대이다.북한에는 인권은 존재하지않으며 많은 감옥과 수용소들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하고 있다. 북한군은 한국안보에 현실적인 중대한 위협이다.북한군의 3분의2는 군사분계선 가까이 전진배치돼 있다.군사분계선으로부터 30마일 안에 배치돼 있는 북한군은 지대지 미사일과 전투기,장거리 야포 등으로 서울을 공격할 수 있다. 북한의 위협은 북한군이 첨단무기로 무장한 65만명의 한국군과 3만7천명의 미군과의 전쟁에서 이길수 있다는데 있지 않다.진정한 위협은 현상황에서 북한이 폭발력이 강한 무기와 생·화학무기를 동원한 기습공격으로 3∼4일만에 서울을 파괴할 수 있다는 점이다.한국에는 서울을 지킬 요격미사일 방위망이 없고 북한의 전투기 및 포병공격을 막을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국정치에 위해 가할수도 서울을 파괴할수 있고 노동 미사일로 일본을 공격할 수 있는 북한의 능력과 1∼3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는 CIA의 평가 등은 평양지도부가 미국·한국·일본과의 관계에서 강경자세를 취할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벼랑끝 외교를 활용해 오고 있다.그러한 외교접근은 1994년의 제네바 합의를 비롯한 외교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가져오곤 했다.북한은 제네바 합의를 통해 원자로와 핵재처리시설을 동결하는 대가로 매년 50만t의 중유와 50억달러 규모의 2기의 경수로 건설을 지원받기로 했다.평양은 또 서울과의 대화 재개도 약속했다. 미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 등은 지난 2년여동안 많은 양의 중유와 수백만달러어치의 식량 등을 북한에 지원했다.그러나 평양당국은 서울과의 대화를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북한은 4자회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북한은 주체사상을 신봉하며 한국의 내부 폭발을 믿고 있다.북한은 또 군사위협을 가하며 한국의 학생운동과 노조에 침투시키고 한국의 내부폭발이나 전쟁이 일어날 경우 파괴할 주요 목표물을 정찰하기위해 10만명의 특공대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황장엽이라는 더 큰 위협이 있다.그가 말하는 것은 주목을 받을 것이며 언론에 보도도 될 것이다.12월 대통령선거전에 각 정당들은 그의 말을 선거에 최대한 활용하려 할 것이다. 황은 민주화과정에 있는 한국정치에 중대한 위해를 가할수 있다.그를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그는 트로이 목마가 환영받았던 것과 같이 지금 한국에서 대대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미 국제전략연 수석 부소장/정리=이창순 기자〉
  • 「대선자금 공개」 여야없이 촉각/여­“해야겠지만” 부작용 걱정

    ◎야­긍정입장 불구 내심 부담 김영삼 대통령이 한보정국의 쟁점으로 떠오른 92년 대선자금에 대해 입장 표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지자 수준과 내용,방법에 대한 여야의 시각차가 크다.여권은 정국파장을 의식,전반적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반면 야권은 겉으론 「완전공개」를 촉구하며 여권을 압박하고 있는 형국이다.하지만 92년 대선에 참여한 국민회의는 내심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자신들의 선거자금 공개도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대선이후 창당된 자민련은 비교적 홀가분한 표정이다. 먼저 신한국당은 일부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공개론도 있지만,전반적인 분위기는 부정적이다.이회 창대표측을 비롯,주요 당직자들도 「공개불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신경식 정무1장관은 『대선와중에 어디에 어떻게 썼는 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검찰수사과정에서 대선자금 문제가 나온다면 모르지만 선거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춘 수준의 언급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고위 당직자도 『대선자금 문제는 건들수록 커져 공개하면 나라가 무너질 것』이라고 파장을 우려했다.대선자금을 공개할 경우,국민여론이 자금의 출처에 대한 공개로 흐르게 될 수 밖에 없고 그렇게되면 웬만한 기업은 모두 조사해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도래할 것이라는 얘기다. 박희태 원내총무도 『어느 시점부터 사용한 돈을 대선자금으로 보느냐,또 어떤 항목을 대선자금으로 판단하느냐에 이론이 있을수 있다』고 내용과 수위에 대해 걱정했다. 이에 국민회의 자민련 등 묘한 차이속에서 한 목소리로 「완전한 공개」를 촉구했다. 자민련과 달리 국민회의는 김대중 총재의 「20억+α설」 탓에 여권의 의도를 경계심을 나타냈다.정동영 대변인은 『대선자금은 참고사항이 아닌 사죄대상이므로 반성하는 자세로 접근할 것』이라며 『사실대로 밝히되 위법사실이 있으면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민련은 김종필 총재가 인천시지부 정기대회에서 『92년 대선에서 3명의 후보가 쓴 비용이 1조6천5백억원은 될 것』이라고 저극 공세를 취한데서도 드러나듯이 비교적 느긋해 하면서 은근히 내각제 개헌론에 힘을 더해줄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 전국 80개도시간 전송망 연내 구축/국내정보통신 현재와 미래

    ◎위성휴대통신·플림스 사업 내년 허가/국내업체 해외경쟁력 강화 적극 지원 22일은 제42회 「정보통신의 날」.우리나라 근대 우편제도 도입 113돌을 맞았다. 올해는 「정보통신산업 발전 종합대책」이 시행되는 원년인 동시에 내년으로 예정된 통신시장 개방에 대비해 국내 통신사업의 경쟁체제를 완성해야 하는 중요한 때다.또한 우정사업에 민간경영기법을 도입해 우체국 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국내 정보통신분야의 현주소를 알아 본다. ■정보화 추진 정보화는 무한경쟁의 국제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국가전략이다. 정부는 80년대 중반이후 국가기간전산망사업을 비롯한 각종 정보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전전자교환기·주전산기·초고집적반도체·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 등 핵심기술을 개발했다.95년 8월 「정보화촉진기본법」을 제정,범국가 차원의 정보화를 추진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지난해 6월 「정보화촉진기본계획」을 확정한데 이어그해 10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화전략」을 발표,5대 추진 원칙과 6대 정보화 과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00년까지 행정·교육·산업·지역 등 국가사회 핵심 부문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10대 정보화 과제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 2015년까지 음성·데이터·영상·문자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신속하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구축한다.또 2000년까지 전국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기간망을 고도화,정부·교육·의료기관 등에 초고속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한다.이를 위해 우선 올 안 전국 80개 주요 도시간에 전송망을 구축해 1만개 기관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올해 총 80억원을 들여 초고속정보통신 응용기술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자유 공모하고 2010년까지 3천6백80억원을 투입해 정보제공체계를 전산화하는데 필요한 각종 소프웨어를 개발한다. 정부가 추진중인 정보화 시범사업은 원격영상회의(경북도청∼울릉군),원격초등교육(홍천군 내촌초등학교),원격영농(농진청∼농촌지도소),원격영상재판(경주지원∼울릉등기소),원격진료(경북대병원∼울진군보건의료원),원격사회복지(공주대∼군산복지관,원격직업교육(인력공단∼순천교도소)) 등이다.정보화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민간업체 주도로 추진 된다. ■정보통신산업 육성 정보통신기술 개발을 위해 초고속정보통신 및 디지털방송기술 등 5대 분야 10대 중점 개발과제를 선정,2000년까지 총 1조9천5백98억원을 투자한다.또 2001년 상용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차세대이동통신인 플림스(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개발에 착수,1단계로 99년까지 6백30억원을 들여 표준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 관련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 3월 정보통신전문대학원을 개교하고 기존 4∼5개 우수정보통신 관련 대학을 선정,2000년까지 총 3백억원을 지원한다.아울러 전문대학 3개교,실업계고교 3개교를 시범학교로 정해 매년 35억원을 지원하고 여성인력 종합데이터베이스를 갖춰 여성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한다. 중소 정보통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보화촉진기금 융자지원을2000년까지 3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우체국 등의 여유공간을 활용한 창업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통신사업 경쟁체제 구축 지난해 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TRS)·발신전용휴대전화(CT-2)·국제전화·무선데이터·무선호출·회선임대 등 7개 분야에서 27개 사업자를 선정한데 이어 오는 6월에도 시내·외전화 TRS사업자를 새로 허가해 모든 통신사업분야에 완전 경쟁체제를 도입한다.내년에는 위성휴대통신(GMPCS) 및 플림스사업자도 허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사업자간 공정 경쟁을 위해 관련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고 통신위원회를 준사법기관으로 전문화한다. ■국제협력활동 강화 지난 2월 세계무역기구(WTO) 기본통신협상이 타결됨으로써 국내통신사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참여율이 내년 33%,2001년에는 49%까지 확대된다. 국내 정보통신업체들이 해외에서 외국업체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강화한다.주요 협력대상국들과 통신협력위원회를 열어 통신시장을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우리 기술로 개발해 운용경험이 풍부한 전전자교환기(TDX)를 앞세워 개도국 통신망 건설에 직접 참여함은 물론 CDMA·무선호출·TRS 등 이동통신 분야로 진출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우주장 시대 개막/우주애호가 24명 유해실은 로켓 발사

    【마드리드 AP 연합】 인기높은 「스타 트렉」 영화 시리즈의 구상자 진 로덴베리 등 우주애호가 24명의 유해캡슐을 실은 로켓이 21일 지구궤도로 발사돼 우주장시대의 첫문이 열렸다. 이날 북아프리카 해안의 카나리아 제도 상공에는 페가수스 로켓을 실은 백색 록히드 L1011기가 날아올랐다.록히드기는 3만피트(9천1백50m)상공에서 로켓을 분리시켰다. 지구상공 480㎞ 궤도에 쏘아올려진 이 로켓에는 스페인이 처음으로 자체 설계하고 제작한 과학위성이 탑재됐지만 한편에는 립스틱 크기의 알루미늄 캡슐 24개도 실려 있었다. 우주와 관련깊은 삶을 살아왔거나 우주를 동경해온 사람들의 유해로 채워진 캡슐들은 푸른 지구와 광활한 우주를 바라보며 궤도를 선회,고인들의 생전의 꿈을 완성시키게 된다. 우주장 희망자들을 모집,로켓을 알선한 업체는 미국 휴스턴에 있는 세레스티스.5.7g의 유해가루를 캡슐에 담아 우주공간에 쏘아올리는데 드는 비용은 4천8백달러다.캡슐에는 이름과 간단한 문구가 새겨진다. 회사측은 21일 처녀발사에 성공한데다 수천건에이르는 우주장 희망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 김 대통령 「과학의 날」 치사

    다가오는 21세기는 창의적인 과학기술이 국가발전의 핵심이 되는 고도의 지식산업시대가 될 것입니다.정보화,세계화가 지구촌을 지배하게됨에 따라 국가간의 무한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우리의 경제발전과 경험과 기술을 전수받던 후발개도국들이 이제는 우리를 맹렬히 추격하여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 모든 것은 새 세기를 맞는 우리에게 있어서 분명 커다란 도전입니다. 오늘의 도전을 헤치고 내일의 번영을 가꾸기 위해 미래를 향한 과학기술의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이를 위해 정부는 21세기에 대비한 과학기술의 혁신에 가능한 모든 정책적 역량을 기울일 것입니다.지난 10일 공포된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이 담고 있는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금년 상반기중에 「과학기술혁신 5개년 계획」을 알차게 수립하겠습니다.국제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독창적인 우위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초과학 진흥과 창의적인 연구개발에 인적·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21세기 주력산업인 생명공학,신소재,정보통신 등 첨단기술 분야의 국책연구사업도 과감하게 추진해나갈 것입니다.또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시키고 특히 기술력을 가진 벤쳐기업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시책을 강구하겠습니다.앞으로 기업과 정부가 과학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여나갈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혁신 제도를 마련하는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올해를 「과학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과학기술문화 창달에 적극 노력하고자 합니다.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과학문화기금」을 신설하고 「과학문화재단」을 과학대중화의 중추기관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김대통령의 과학의 날 연설 전문은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