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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콘서트 박성광·신보라, 경찰 요청 들어오자…

    개그콘서트 박성광·신보라, 경찰 요청 들어오자…

    KBS 2TV 오락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이 경찰청 5대 폭력(가정·음주·학교·갈취·성폭력) 척결 홍보 대사로 오는 19일부터 활동한다. 개그맨 박성광·신보라·정태호·양선일씨로 구성된 ‘용감한 녀석들’은 “우리의 용감함을 보여주겠다.”며 사회 현안에 대해 거침없는 입담과 노래를 선보여 인기몰이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16일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등 피해를 보더라도 참고만 있지 말고 떳떳하게 신고를 하자는 경찰 방침과 용감한 녀석들의 콘셉트가 잘 맞아 홍보 대사로 임명하게 됐다.”면서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애매한 것 정해주는 남자’ 최효종씨가 학교 폭력 문제를 재치있게 지적했듯이 ‘용감한 녀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5대 폭력 문제를 꼬집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음원을 공개한 ‘기다려 그리고 준비해’는 발표 직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해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용감한 녀석들은 지난 13일 관련 홍보물을 촬영했다. 위촉식은 오는 19일 열린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특별 생방송 헌혈, 생명을 나눕시다(KBS1 오후 2시 10분)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기부다. 우리가 흔히 가진 헌혈에 대한 오해는 무엇일까. 개그맨 김경진과 나인뮤지스와 함께 서울 시내에서 헌혈캠페인을 펼친다. 시민들의 오해는 무엇이며 진실은 과연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스튜디오에서는 개그맨 김학래, 탤런트 이현경 등이 함께한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2(KBS2 밤 11시 5분) 어느 날 부부클리닉 위원회에 한 부부가 찾아왔다. 남편이 벌어 오는 돈으로 살림을 하며 사는 평범한 주부. 여기저기 틈틈이 아르바이트도 하며 알뜰하게 돈을 모아 수천만원의 비자금 통장을 만든다. 한편, 아내의 비자금 통장을 알게 된 남편은 아내의 비자금을 믿고, 직장을 그만두고 레스토랑을 차린다. ●일일연속극 그대 없인 못살아(MBC 밤 8시 15분) 상도에게 인혜가 다녀갔었다고 전화하는 가영. 상도가 전화를 그냥 끊어버리자, 가영은 상도의 회사로 찾아간다. 한편, 인혜 역시 상도의 회사를 찾고 세 사람이 한자리에서 만난다. 상도는 인혜에게 자신의 외도를 인정한다고 한다. 그러자 인혜는 없었던 일로 하겠다고 말한다. ●궁금한 이야기 Y(SBS 밤 8시 50분) 지난 6일 오후, 분당의 한 아파트에서 납치극이 벌어졌다. 누구도 모를 줄 알았던 이 사건은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바로 어느 유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저희 할아버지가 납치됐어요.’라는 글이 실리고 나서부터였는데…. 과연 야심한 밤도 아닌, 보는 눈도 많은 대낮에 대체 누가 이런 일을 벌인 것일까. ●명의(EBS 밤 9시 50분) 영양과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나라에서 발생률이 높은 호흡기 질환. 하지만, 예외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발생률과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그 이유는 발생률에 반해 호흡기 질환에 대한 인지율이 낮기 때문이다. 전염성이 높은 폐결핵은 특히,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호흡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 그리고 완치까지의 해결책은 무엇일까. ●대뜸 토크(OBS 밤 7시 5분) 대권 정국의 주연들을 ‘대뜸’ 찾아가 그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신개념 토크쇼를 시작한다.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힌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를 찾아간다. 임태희 후보는 대권 도전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권혜정 여사와의 달콤한 로맨스를 전격 공개한다.
  • [12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스페셜(KBS1 밤 10시) 중국 첩보원 사세용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분할통치안’을 저지하며 조선의 운명을 바꾼다. 그는 임진왜란 당시 한·중·일을 넘나들며 정보전을 이끌었던 첩보원으로, 일본의 기밀정보를 제공해 선조의 환대를 받았던 인물이다. 그런데 전쟁의 막판에 그의 태도가 돌변해, 적국 일본과 내통하며 승기를 잡은 조선에 치명타를 입히고 만다. ●TV소설 사랑아 사랑아(KBS2 오전 9시) 다미울에 내려온 노경(오창석)은 승희에게 진심을 호소하는 태범의 모습을 보고, 승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접기로 결정한다. 말년은 의주가 예민해진 이유를 알게 되고, 의주를 혼내려는 삼추를 말린다. 한편 서울로 돌아온 노경은 명주에게 승희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다. ●일일시트콤 스탠바이(MBC 밤 7시 45분) 시완은 가지고 있던 남산티켓을 소민에게 들킬 뻔하자, 대충 야구장 티켓이라고 둘러댄다. 경표는 시완이 자신과 화해하기 위해 야구장 티켓을 준비해 두었던 거라고 착각한다. 한편 여름휴가를 책임진다는 내기를 걸고 닭싸움 대결을 앞둔 준금, 진행, 석진은 이번만은 이기리라 결의를 다져 보지만 대결에서 지고 만다. ●700회 특집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첫방송 시작 이후 14년 2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그렇게 하루하루 기적의 숫자를 만들어 가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700회를 맞아, 더 특별한 초특급 스토리를 이어간다. 특명 9만 2300여건의 제보 가운데 방송 아이템을 찾아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현장속으로 MC 변기수와 함께한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밧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 나무 위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이들의 이름은 아보리스트. 조금은 생소한 이 직업의 다른 이름은 수목관리 전문가다. 이들은 나무 위에서 자신의 안전을 확보한다. 그리고 우수한 형질의 산림종자 채취, 위험목 제거, 보호수의 치료 등 수목관리 작업이 주요 활동인데…. ●100회 특집 건강버라이어티 올리브(OBS 밤 11시 5분) 100회를 맞아 스타들과 함께 유쾌한 건강대결을 펼친다. 개그맨 김경민, 장미화, 전환규, 이국주를 비롯해 곽현화, 이재훈, 아비가일, OBS 유형서 아나운서 등이 출연한다. 출연자들은 ‘올리브’와 ‘뽀빠이’ 두 팀으로 나누어 ‘건강상식 스피드퀴즈’를 시작으로 총 4라운드의 건강대결을 선보인다.
  • 걔들이 가수? 응, 개가수!

    걔들이 가수? 응, 개가수!

    신조어 ‘개가수’. 개그맨과 가수를 겸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런 신조어가 나온 데에는 최근 들어 인기 개그맨들이 가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음원을 발매, 대중의 인기를 크게 얻게 된 데 있다. 개그맨 유세윤과 뮤지로 구성된 그룹 ‘UV’(위),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의 대세남 정형돈과 가수 데프콘이 만든 ‘형돈이와 대준이’(가운데), KBS 2TV 개그 콘서트(이하 개콘)의 신보라, 박성광, 정태호로 구성된 ‘용감한 녀석들’(아래) 등이 대표적인 개가수. UV의 경우 2010년부터 꾸준히 10장의 싱글 앨범 등을 냈고, 특히 ‘쿨하지 못해 미안해’, ‘이태원 프리덤’ 등은 프로 가수들 못지않은 완성도 높은 곡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태원 프리덤’의 인기로 UV는 2011년 서울 용산구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MBC 파업사태로 ‘무도’가 결방되면서 ‘무도’의 대세남 정형돈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팬들에게 ‘형돈이와 대준이’는 가뭄 속 단비 같은 존재였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싱글앨범 ‘껭스타랩 볼륨1’과 ‘올림픽대로’를 내자마자 핫이슈로 떠올랐다. 1980년대 복고풍의 의상과 다소 껄렁껄렁한 행동거지를 특색으로 내세운 ‘형돈이와 대준이’의 앨범에는 특히 ‘MC 날유’ 유재석이 피처링 작업에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됐다. 개콘에서 노래하는 용감한 래퍼로 콩트를 이어간 ‘용감한 녀석들’도 실제로 음원을 발매하며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용감한 녀석들’은 이미 두 개의 싱글앨범을 낸 상태이며 특히 ‘I 돈 Care’의 경우 개콘의 수장, 서수민 PD가 피처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개가수’의 출현은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과거 개그맨 겸 가수의 계보를 정리해 보자면 1960년대에 ‘시골 영감 처음 타는 기차놀이로’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서울구경’을 통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코미디언 서영춘, 넓게는 1980년대 장두석과 이봉원 콤비의 ‘시커먼스’의 패러디 음악은 물론,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발매된 심형래의 영구 캐럴, 최양락의 네로 크리스마스, 김미화 김한국의 쓰리랑 부부 캐럴 등이 인기를 끈 바 있다. 개그 소재의 가사말과 개그맨의 이미지를 활용해 가수 활동을 한 개그맨들과 달리 1990년대 박명수와 이휘재는 프로 가수들의 음반을 표방한 정규 앨범을 수차례 냈다. ‘개가수’들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최근에 발매된 개그맨들의 음반 수준은 거의 프로 가수들의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음악의 퀄리티가 높다.”면서 “게다가 개그맨들의 가수 활동에는 그들의 캐릭터가 살아 있어서 캐릭터가 전하는 스토리가 음악 안에 녹아 있어 대중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대중들 시선이 다양해지고 달라졌다는 것도 큰 역할을 했다. 과거처럼 음악에 엄밀한 잣대를 적용해 가수의 전유물로만 보는 게 아니라 누구나 음악을 할 수 있다고 대중이 인식하게 됐다. 가창력과 음반의 작품성만 보는 게 아니라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측면도 중요하게 여기게 되면서 ‘개가수’들이 더욱 주목받게 됐다.”면서 “현재 가요시장의 소비속도가 굉장히 빨라진 데다 무한도전이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음원이 발매되면 음원차트를 거의 휩쓸면서 ‘개가수’들의 노래가 이미 대중들에게 검증된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개가수’들의 활동이 가요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도 있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개가수’들의 노래는 현실적이고 일상성을 지닌 가사들이 대중에 어필하며 인기를 끈다. 음악의 다양성은 인정돼야 하지만 이들의 음악에는 프로 가수들보다 음악적 진정성이 결여된 부분도 있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의 가수 활동으로 프로 가수가 되려고 수년간 준비해온 인지도 없는 신인가수들의 진입이 더욱 어려워진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음원 사이트들도 개그맨 가수들의 음원이 상업적으로 돈이 되다 보니 그들의 음원 위주로 내거는 경향이 있다.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0분) 올해 80세의 김씨 할아버지는 오늘도 관광버스 운전대를 놓을 수가 없다. 그가 조수석에 병약한 부인을 태우고 전국을 떠도는 이유는 아들의 사업이 부도가 났기 때문이다. 이렇게 노부부는 끼니를 걸러 가며 버는 돈으로 아들 빚을 대신 갚아 나간다. 하지만 그들에게 더 안타까운 것은 하루 아침에 아들이 손가락질 받는 죄인이 된 것이다. ●피쉬와 칩스(KBS1 토요일 오후 2시 30분) 피쉬와 칩스는 뼈를 가지고 다투다 사고로 뼈가 하수구에 빠져 버리자 실의에 빠진다. 마침 그 뼈가 칼린네 수도꼭지를 통해 들어오지만, 칼린은 피쉬와 칩스가 뼈 없이 오히려 더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뼈를 찾은 사실을 숨긴다. 한편 너무 심하게 친해진 피쉬와 칩스는 세상을 놀라게 할 장난을 꾸민다.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MBC 토요일 오전 8시 45분) 성남수정경찰서 마약수사팀은 마약사범 검거율 1위로 대한민국 최고를 자랑한다.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 팀에 이제 갓 3년 차인 새내기 현승황 형사가 마약범 소탕작전에 첫 출사표를 던진다. 프로그램에서는 마약수사팀의 노고와 애환,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마약사범 검거의 순간을 함께한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SBS 토요일 오후 6시 30분) 황금의 손을 가진 다방면의 달인들이 총집합해 ‘손의 전쟁’을 벌인다. 달인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병만에게 도전장을 던지며, 기세등등하게 등장한 최인철씨. 알고 보니 김병만과 중학교 동창 사이였다. 그리고 그는 엉뚱하게도 김병만의 중학교 시절을 폭로하는데…. ●드라마 스페셜-내가 우스워 보여?(KBS2 일요일 밤 11시 45분) 학창시절 꼴통이었던 동규는 지금도 백전백패의 꼴통 검사다. 고등학교 동창회 날, 동규는 오직 학창시절 자신의 영웅이었던 창호를 만나기 위해 참석한다. 그러나 창호의 소식은 아무도 모르고, 또 다시 꼴통 취급만 받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동규는 은행에서 은행 강도 습격을 목격한다.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무신(MBC 일요일 밤 8시 40분) 김준으로부터 모든 사건의 실체를 보고받은 최우는 남편을 죽인 송이와 그 원인인 김준의 처분에 고심한다. 그리고 김준은 최양백에게 끌려와 최우 앞에서 죽음을 청한다. 한편 최우는 도방의 식구들을 이끌고 봉은사로 향하고, 불당에 접어든 이들은 신주에 적힌 이름을 확인하고는 모두 충격에 빠진다. ●차인태의 명불허전(OBS 일요일 밤 10시 25분) 대한민국 연극계의 대모 박정자는 50년의 세월동안 한국의 연극사와 맥을 함께했다. 목소리만으로 그 존재감을 발휘하며 무대를 장악하는 그녀는 과거 동아방송 성우 1기 시절, 목소리 때문에 줄곧 성우실만 지키며 눈물을 쏟은 사연을 털어 놓는다.
  • [영화리뷰] ‘설마 그럴 리가 없어’

    [영화리뷰] ‘설마 그럴 리가 없어’

    인기 여배우 윤소는 개그맨 황현희와 사귀다 차인다. 스캔들을 일으킨 윤소에게 소속사는 연애 금지령을 내린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윤소를 가만두지 않는다. 상대 배우와 음악감독을 맡은 인기 가수는 끊임없이 집적댄다. 한편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인 능룡은 여자 앞에만 서면 저도 모르게 주눅이 든다. 35년 동안 변변한 연애조차 못 해봤다. 누나의 등쌀에 못 이겨 결혼정보업체를 찾지만 불규칙한 수입 탓에 등록조차 거부당한다. 어느 날 능룡은 친한 후배가 인터넷 소개팅 사이트를 통해 여자 친구를 만난 걸 알게 된다. 때마침 연애 금지를 당한 윤소도 호기심 반 장난 반으로 사이트에 등록한다. 남심을 사로잡는 여배우와 실력은 있지만 빈털터리인 뮤지션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된다. ‘영화는 영화다’ ‘멋진 하루’의 제작사 스폰지의 대표이기도 한 조성규 감독이 두 번째 영화 ‘설마 그럴 리가 없어’(21일 개봉)를 내놓았다. 잘나가는 여배우와 춥고 배고픈 음악가의 만남이란 설정 자체는 흥미로울 게 없다. 관객의 뇌리에는 할리우드 톱스타 줄리아 로버츠와 런던 변두리 여행서점 주인 휴 그랜트의 사랑을 그린 ‘노팅힐’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진부할 법한 설정을 그나마 흥미롭게 만드는 건 윤소와 능룡의 만남이 이뤄질 듯하면서도 막판까지 엇갈리기 때문이다. 두 주인공이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는 점 또한 PC통신 시대의 사랑을 그린 장윤현 감독의 ‘접속’(1997)을 떠오르게 한다. 물론 영화적 만듦새 자체를 멜로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접속’과 비교할 건 아니다. ‘설마 그럴 리가 없어’는 경쾌한 호흡의 소품에 가깝다. ‘홍대 앞’으로 대표되는 인디음악에 관심 있다면 재밌게 볼 여지는 늘어난다. 언니네이발관의 기타리스트 이능룡이 주연 겸 음악감독을 맡았다. 언니네이발관은 2009년 5집 ‘가장 보통의 존재’로 7만여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을 휩쓴 거물급 밴드다. 실제 모습에서 따온 캐릭터란 생각이 들 만큼 이능룡의 연기 아닌 연기는 담백하고 편안하다. 특히 여자만 만나면 느릿느릿하면서 우물쭈물하다가도 사소한 일에 버럭하는 소심남 연기는 웬만한 전업 배우 못지않다. ‘어어부프로젝트’의 멤버이자 영화감독, 배우, 화가로도 활동하는 전방위 예술가 백현진은 흥행만 따지는 감독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뽐낸다. 윤소의 친한 오빠로 나오는 ‘롤러코스터’ ‘베란다프로젝트’ 멤버 이상순과 음악 동료들-‘장기하와 얼굴들’의 정중엽, ‘몽구스’의 링구·몬구, 임주연-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6·25 역사스페셜(KBS1 밤 10시)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6·25전쟁이 발발했다. 그리고 개전 이틀 후인 6월 27일, 한 미국인 여성 종군기자가 전쟁의 심장부인 서울로 잠입한다. 그의 이름은 마거리트 히긴스이다. 미국 일간지인 ‘뉴욕 헤럴드 트리뷴’의 극동지국장인 그는 6·25전쟁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목격자였는데…. ●맨발의 꿈(KBS2 밤 1시 25분) 원광(박희순)은 한때 촉망받는 축구선수였지만, 지금은 사기꾼 소리를 듣는 전직 스타다. 이제 원광이 인생역전의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곳은 내전의 상처로 물든 동티모르뿐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커피장사로 대박을 꿈꾸던 그는 다시 사기를 당하고, 대사관 직원 인기(고창석)는 전직 스타에게 귀국을 권한다. ●주얼리 하우스(MBC 밤 11시 15분) 야구선수 이종범이 금가루를 뒤집어쓰고 탈의한 채 사진을 찍었던 일명 ‘금종범 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그리고 과거 가수 양수경, 선동열과 함께 앨범을 발매한 경험이 있는 그의 노래실력을 들어 본다. 또한 그의 극성 스타야구팬 김창렬과 야구사를 뒤흔들었던 김성한 감독이 깜짝 등장해 그동안 못다한 야구 이야기를 펼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SBS 밤 8시 50분) 채식주의 붐은 더 이상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채식주의 스타들마저 굴복시킨 별난 채식주의자가 살고 있다는 서울의 한 아파트. 입구부터 짖어대는 강아지들 때문에 좀처럼 들어설 수가 없다. 채소에 죽고 채소에 산다. 고기보다 채소를 더 좋아하는 채식주의 견(犬) 뽀송이와 보들이를 소개한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5분) 35년의 결혼생활, 황혼의 여유를 만끽하며 살아야 할 부부에게서 냉기가 흐른다. 두 딸을 출가시킨 뒤, 막내아들과 함께 지내는 부부. 15년 동안 백수였던 남편과 30대에 들어선 백수 아들. 바뀌지 않는 현실 때문에 이제껏 가족을 지탱해 오던 아내의 분노는 폭발하고 마는데…. 과연 이 가족에게 행복한 미래는 있는 것일까. ●건강버라이어티-올리브(OBS 밤 11시 5분) 주식으로 방송까지 꿰찬 개그맨 김수용. 과거 다시마에서 대체연료가 개발된다는 지석진과 김용만의 말에 넘어가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경험담을 이야기한다. 이어 한 번에 큰돈을 벌 수 있을 거란 허황된 꿈은 버리고, 1년에 20%의 수익만 나도 성공한 투자라며 10여년간 익힌 투자 노하우를 공개한다.
  • “김기열씨 몰라봐서 미안” 박원순 시장 트위터 사과 큰 호응

    “김기열씨 몰라봐서 미안” 박원순 시장 트위터 사과 큰 호응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트위터로 개그맨 김기열씨에게 보낸 사과 메시지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 ‘네가지’ 코너에 출연한 김씨는 “얼마 전 야구장에서 박 시장님이 시구를 하고 관중석에 계셔서 악수하려 했는데 경호원한테 제지당했다.”며 야구장에서 박 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김씨는 “물론 시장님은 내가 누구인지 끝까지 모르셨다.”고 말했다. 방송이 끝난 후에 김씨는 트위터로 “시장님…좀 전에 개콘 보셨나요?…근데 혹시 아직도 절 모르시는지….”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김씨의 트위터에 박 시장은 “김기열씨, 미안 미안. 앞으로 개콘 ‘네가지’(에 나오는) ‘인기 없는 남자’ 열심히 보고 ‘네가지’의 ‘인기 있는 남자’ 만들기에 일조하겠습니다. 약속.”이라고 훈훈하게 답했다. 이들의 트위터를 본 트위터리안은 “멋진 시장님, 멋진 시민님!”이라며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연예인 이름’ 상표출원 증가

    ‘이경규의 남자라면’ ‘김혜자의 정성떡’ ‘장윤정 김치올레’ 등 친숙한 연예인의 이름을 내건 상표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연예인 이름에 상품이나 업종 등을 결합한 상표는 1998~2008년까지 27건에 불과했다. 1998년 출원된 ‘이경규의 압구정 김밥’이 원조 격이다. 그러나 2009년 11건, 2010년 14건에 이어 2011년 22건이 출원됐고 올들어 5월 현재 12건이 출원되는 등 해마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예인 이름을 포함한 상표는 본인이 출원하거나 승낙을 얻은 상표만 등록이 가능하다. 총 86건 가운데 직업별로는 개그맨 58건, 탤런트 23건, 가수 5건 등으로 개그맨 이름을 결합한 상표가 가장 많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타워팰리스 ‘굴욕의 땡처리’

    부동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한때 ‘부의 대명사’로 불린 타워팰리스마저 휘청거리고 있다. 경매시장에서 집값이 반 토막 나는 등 굴욕에 가까운 추락을 보여 이름값조차 제대로 못 하는 상태다. 3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 경매계에서 최저입찰가 10억원에 나온 타워팰리스(전용면적 121㎡)가 단 한 명의 응찰자도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다. 두 번째 유찰된 이 아파트는 다음 경매에선 규정에 따라 감정가 12억 5000만원의 64%인 8억원에 나오게 된다. 현재 호가만 15억 5000만원으로 사실상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경매시장에서 타워팰리스의 추락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달 29~30일에는 타워팰리스 4가구가 하루에 두 가구씩 경매에 나오기도 했다. 감정가만 50억원이 넘는 전용면적 245㎡대 2가구도 포함돼 있었다. 채무 변제를 위해 경매에 나온 개그맨 심형래씨의 자택(C동 4004호)은 감정가만 53억원에 이르지만 두 차례 유찰된 뒤 34억원까지 값이 떨어진 상태다. 타워팰리스의 일반 시세도 2007년 9월 정점을 찍어 전용면적 165㎡의 매매가가 평균 33억 4000만원에 달했으나 지난 1월 절반 값인 18억 8550만원까지 떨어졌다. 175㎡도 2009년 7월 30억원에 거래됐지만, 올 초엔 23억 8000만원으로 하락했다. 한 경매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의 영향으로 경매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많아지면서 생긴 현상”이라며 “최근에는 고급 주상복합이 경매로 나와 거의 반값에 낙찰되는 사례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李대통령, 어깨에 고양이 얹혀진 까닭은…

    李대통령, 어깨에 고양이 얹혀진 까닭은…

    행위예술가 낸시랭이 이명박 대통령을 소재로 한 전시작품을 선보여 화제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고양이 인형을 이 대통령의 어깨에 얹은 것으로, 묘한 이미지를 연상시키고 있다. 낸시랭은 2일 자신의 트위터(@nancylangart)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란 작품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열리는 ‘이것이 대중미술이다’ 전에 출품된 것이다. 이 그림에서 활짝 웃으며 오른손을 들고 있는 이 대통령의 왼쪽 어깨에는 낸시랭이 아끼는 고양이 인형이 얹어져 있다. 낸시랭은 트위터에 “시랭이 새로운 작품~. 작품 제목 : 이명박 대통령, 어제 오프닝~!ㅋㅋ ‘이것이 대중미술이다’ 전에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이라고 썼다. 낸시랭은 이 대통령 외에 고양이와 함께 한 세종대왕 그림도 함께 공개했다. ‘이것이 대중미술이다’전은 마리킴, 강영민 등 40여명의 팝아트 작가의 작품들과 함께 배우 하정우, 개그맨 임혁필 등의 ‘셀러브리티 아트’도 함께 선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봉사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우리나라 해외 봉사단인 ‘월드 프렌즈 코리아’(WFK)의 3주년 기념 행사가 1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렸다. ‘2012 월드 프렌즈 코리아 걸어온 길, 달려갈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김성한 외교통상부 제2차관,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등 정부 인사들과 민관 해외 봉사단원, 기업·대학 등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추진해 온 관계자 등 5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그맨 윤형빈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해외 봉사활동을 경험한 방송인 변정수씨, 산악인 엄홍길씨가 멘토로 참석했다. 고등학생부터 퇴직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봉사단원들이 토크 콘서트 형식을 통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 부부 WFK 첫 명예봉사단원으로 특히 토크 콘서트 참석자 가운데 튀니지에서의 컴퓨터 관련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알제리 기업에 취업한 이동화씨, 의료 봉사활동 경험을 통해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윤상철씨 등은 재능 기부를 통한 해외 봉사 경험이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까지 이어진 사례로, 해외 봉사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09년 WFK 출범 발대식부터 매년 행사에 참석해 온 이 대통령 부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WFK 첫 명예봉사단원으로 위촉됐다. WFK는 ‘전 세계인의 든든한 힘이 되는 친구’라는 뜻으로, 외교부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에서 파견하는 7개 해외 봉사단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지난해부터는 민간 기업 및 비정부단체(NGO)도 참여하고 있다. ●정부 파견 봉사단 美 이어 세계 2위 규모 KOICA 관계자는 “WFK는 정부 파견 봉사단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를 자랑하는 등 해외 봉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2010년 11월 23일, 전쟁을 방불케 했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우리는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연평도라는 섬을 알게 되었다. 평평하게 뻗은 섬 연평도는 봄철이면 알 밴 꽃게로 풍년을 이룬다. 예부터 길조로 환영받던 백로가 유유히 알을 품고 있는 풍요의 섬. 그 속에서 삶의 터전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밥상을 소개한다. ●사랑아 사랑아(KBS2 오전 9시) 승아는 태범이 서울로 올라가 버리자 울적해진다. 윤식은 승희의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받을 결심을 한다. 송 사장은 승아를 보기 위해 만복당까지 찾아가고, 승아와 송군의 교제를 밀어붙인다. 한편 노경은 외할머니 유씨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상철은 태범에게 연홍의 가정교사를 구해 달라고 부탁한다. ●스탠바이(MBC 밤 7시 45분) 준금과 정우의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진행은 정우와 크게 싸우고 시완을 데리고 집을 나와 버린다. 그러나 시완이에게 강한 척하며 가출을 감행했던 진행의 현실은 큰소리쳤던 것들과는 점점 멀어진다. 한편 최근 빚 독촉까지 겹쳐 두통약을 달고 살던 석진. 우연히 쌈디, 경표, 예원이의 어설픈 개그를 보고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생방송 투데이(SBS 오후 6시 5분) 임진각에서 시작해 제주도 한라산까지, 6개월간 전국 7000㎞를 누비는 자전거 여행을 떠난 부부가 있다. 주인공은 현재 폐암 4기인 김선욱씨와 그의 아내다. 그는 남은 시간을 병원이 아닌 자연 속에서 보내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한 자전거 여행으로 12개월의 시한부 인생은 어느덧 18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상사가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5분) 태양광 산업 분야에서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현화 대표는 현재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더 원대한 꿈을 쫓고 있다. 그러나 그의 꿈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직원들에게 불만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 대표와 직원들은 서로에게 지쳐 있는 상태다. 상하 간에 형성되지 못한 신뢰, 과연 그들이 같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올리브(OBS 밤 11시 5분) 개그맨 황기순이 나눔 전도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과거의 좋지 못했던 모습을 씻어내고자, 봉사활동을 시작한 그가 자전거 일주를 통해 모금한 돈 전부를 휠체어로 기부한 사연을 전한다. 또한 장학금과 사랑의 연탄을 기부한 사실도 밝힌다. 대한민국 최악의 남자 0순위였던 그가 나눔 전도사로 변하게 된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 옹달샘 ‘비주얼 개그맨’ 선언… ‘물 오른’ 포스터 공개

    옹달샘 ‘비주얼 개그맨’ 선언… ‘물 오른’ 포스터 공개

    ‘뼛속까지 개그맨’(뼈그맨)이라는 수식어의 창시자인 옹달샘(유세윤, 유상무, 장동민)이 화보급 포스터 공개와 함께 비주얼 개그맨을 선언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옹달샘은 지난 19일 ‘2012 옹달샘쇼’ 첫 번째 프로젝트 포스터를 통해 한껏 ‘물 오른’ 스타일을 과시, 비주얼 개그맨으로 거듭나겠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정장을 차려입은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이 비상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향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비쥬얼 개그맨, 얼굴로 승무한다.’, ‘미모포텐터져’ 등 강렬한 슬로건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옹달샘 측은 “옹달샘 멤버들의 ‘뼈그맨’ 스러운 일상생활 사진과 방송활동 사진으로 포스터를 제작한 것”이라면서 “이번 개그쇼 무대에서는 폭소 그 자체인 일상생활을 고스란히 녹여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포스터는 살아있는 개그로 코미디 라이브쇼의 부활을 선도할 ‘2012 옹달샘쇼’의 첫 번째 홍보 포스터로, 옹달샘 특유의 깨알 같은 재미와 일상 자체를 담아냈으며 차후에 단계별로 다양한 버전이 오픈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무대만큼 일상이 개그인 옹달샘 멤버들이 선보일 신개념 코미디 라이브 쇼 ‘2012 옹달샘쇼’는 오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총 5회의 공연으로 올림픽 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가수가 개콘엔 왜? 예능도 전략입니다

    스타들에게 예능 프로그램은 ‘양날의 칼’과 같다. 예능을 잘 이용하면 친숙함을 얻을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잦은 노출로 이미지의 소모만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톱스타들일수록 예능 출연에 신중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처럼 섭외가 까다로운 스타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은 단연 KBS 2TV의 ‘개그콘서트’다. 20%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 때문에 두세 달씩 대기자가 밀려 있다고 한다. 한 가수의 매니저는 “가수들은 상대적으로 신곡 홍보를 할 수 있는 수단이 적기 때문에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무는 가요 순위 프로그램보다 ‘개콘’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개콘’ 가운데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코너는 바로 ‘생활의 발견’이다. 이 코너는 초반부터 극을 이끌어야 하고 출연 분량이 길어서 어느 정도 연기가 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개콘’ 제작진은 출연자의 매니저와 콘셉트에 대한 회의를 거친 뒤 보통 녹화 이틀 전에 대본을 전달한다. 출연자는 개별적으로 연습에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개콘’의 엔딩 코너인 ‘감수성’은 가수들에게 인기가 높은 코너. 극 연기에 대한 부담이 없고 짧고 굵게 자신들의 노래를 알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신인뿐만 아니라 김장훈, 미쓰에이, 씨엔블루 등 인기 가수들이 몰리고 있다. ‘개콘’ 제작진은 “분장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가수도 많다.”면서 “사전에 일찍 와서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등이 출연자들의 연기를 다듬어 준 뒤 바로 녹화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SBS의 ‘런닝맨’도 연예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유는 구구절절하게 사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 놓을 필요 없이 무조건 열심히 뛰고 달리는 모습만 보여 주면 되기 때문. ‘런닝맨’은 나이가 어린 시청층부터 즐겨 보는 데다 건강한 이미지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SBS ‘힐링캠프’는 가볍지 않은 토크쇼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무게감 있는 스타들이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예도 적지 않다.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는 비인기 프로그램이라도 마지막에 뮤직비디오를 틀어 주는 경우가 많아 영세한 소속사의 가수들은 출연을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일부 방송사는 방송 출연 횟수가 순위 프로그램의 점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인기 가수라도 쉽게 지나칠 수 없다. 한 걸그룹 소속사의 이사는 “그 주에 순위 프로 1위에 올랐다면 일단 방송에서 노래가 많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예능 프로에 출연을 많이 해 뮤직비디오 등 방송횟수를 늘리는 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형 연예기획사는 더 ‘전략적으로’ 예능을 활용하기도 한다. 섭외가 어려운 톱스타를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시키는 대신 신인들의 출연을 보장받는 ‘1+1 출연’ 전략이다. 물론 이에 대한 부작용도 있다. 한 군소 연예 기획사 이사는 “일종의 윈-윈 전략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톱스타가 있는 대형 기획사는 신인들이 나올 때마다 주목을 받고, 그렇지 않은 회사에는 기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양극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1만여명 하나 되어 ‘달리는 기쁨’ 나눴다

    1만여명 하나 되어 ‘달리는 기쁨’ 나눴다

    일제히 “와” 하는 함성을 지르며 1만여명이 출발선을 나섰다. 20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 모인 1만여명은 출발을 알리는 폭죽과 함께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내달았다. 아빠의 손을 꼭 잡은 초등학생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엄마, 연인, 노인 등 모두 달리는 기쁨 자체를 즐겼다. 제11회 2012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가 이날 오전 월드컵공원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하프 코스(21.0975㎞), 10㎞, 5㎞ 등 3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1번 참가자는 초등 4학년 김정한군 대회 시작 30분 전 참가자들은 사회를 맡은 개그맨 배동성씨의 “자, 몸을 풀어주세요. 하나, 둘, 셋, 넷” 하는 유쾌한 목소리에 맞춰 준비운동을 시작했다. 서로 팔을 맞잡고 허리를 숙여 몸을 푸는 부부부터 어린이들까지 열심히 따라했다.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은 곳곳에서 별도로 응원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대회 1번 참가자는 초등학교 4학년 김정한(9)군이었다. 아들에 이어 3번째로 등록된 아버지 종식(47)씨는 “지난해까지는 혼자 참가했지만 올해는 가족과 함께 뛰고 싶어 대회 공지를 보자마자 신청했다.”면서 “4년째 대회에 참가하면서 삶의 활력을 얻게 됐는데 달리는 즐거움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일고 마라톤클럽 선후배 50여명 참가 고교 선후배 50여명이 함께 참가한 신일고 마라톤클럽은 출발 전부터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완주를 다짐했다. 이 대회에 6번째 참가했다는 김해만(58)·한동표(58)·허일배(58)씨는 “동기들끼리 대회에 참가하니까 서로 의지할 수 있어 든든하다.”면서 “앞으로도 오래오래 서로 인생의 버팀목이 됐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3년 연속 단체로 참가한 신한카드 마라톤 동호회(대표 손호규·39)는 올해도 130명이 완주, 대회 최다 인원 참가상을 수상했다. 동호회 대표 손씨는 “첫 출전 회원도 있었는데 부상 없이 대회를 마쳐 기쁘다.”면서 “1년 동안 열심히 연습해 다음 대회 때에는 순위권 선수를 배출하겠다.”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마라톤 애호가로서 17번의 마라톤 풀코스 완주 기록을 보유한 김이수 사법연수원장도 사법연수원 연수생 및 직원들과 함께 하프 코스를 뛰었다. 25도의 다소 더운 날씨였지만 결승선을 들어오는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만족한 표정이었다. 하프코스 남자부 4등을 차지한 이한민(24)씨는 “학교 다닐 때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올해 2월부터 마라톤을 시작한 뒤 일상생활에서 쉽게 포기하는 일이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스스로를 다잡아 줄 수 있게 해준 운동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글 신진호·명희진기자 sayho@seoul.co.kr 사진 손형준·박지환기자 boltagoo@seoul.co.kr
  • 청도 코미디극장 청춘들의 꿈과 땀

    청도 코미디극장 청춘들의 꿈과 땀

    세상을 웃기고 싶은 청춘들이 시골마을 코미디 전용 극장에 모였다. 20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다큐 3일’에서는 당장 주머니를 채울 수는 없어도 마음만은 부자라는 경북 청도 코미디극장의 개그맨 지망생들과 함께한 3일을 소개한다. 시골 마을 청도에 세워진 작은 극장이 전국 250여개의 공연장 중 40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곳은 바로 개그맨 전유성씨와 청도군이 힘을 합쳐 만든 코미디 전용 극장이다. 이곳엔 개그 콘테스트에서 낙방한 개그맨 지망생 16명이 모여 공연을 하고 있다. 아직은 지망생이지만 직접 무대를 꾸리고 있는 만큼 책임감과 열정은 프로 개그맨 못지않다. 이들은 매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코너 연습 후에는 합숙하고 있는 집으로 돌아가서 집안일까지 스스로 해야 한다. 청도에 오기 전까지는 집안일을 거의 해 보지 않았다는 사람들. 힘들고 불편한 생활을 감수하면서도 코미디를 하고 싶다는 사람들. 이들에게 코미디란 어떤 의미일까. 연습실 한켠에서 코너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3기 교육생 신미영씨. 작은 체구의 미영씨는 종업원, 골프장 도우미, 콜센터원 등 27세의 나이에 비해서는 꽤 많은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여러 직업을 가졌던 것은 가슴속에 채워지지 않는 그 무엇 때문이다. 이제야 현실에 맞춰 살았던 과거를 버리고 과감히 가슴이 시키는 일을 선택한 미영씨는 꿈을 선택하면서 잃는 것도 생겼다. 수입이 없어 친구 결혼식에도 가지 못하고 있는 것. 그는 대신 가슴속을 채워 줄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신나게 지르박 스텝을 밟고 있는 22명의 3기 교육생들. 올해 2월 입단한 이들은 대부분 코미디를 배워 본 적이 없다. 모두 웃기는 거라면 동네에서 한 가닥씩 했던 사람들로 스스로를 웃기다고 자부하며 이곳까지 오게 됐다. 하지만 동네에서 재미있던 코미디가 무대에서까지 통하지는 않는 법이다. 극장에서 무료로 가르쳐 주는 지르박, 탭댄스, 마술, 1분 스피치 등을 통해 작은 동네에서 큰 무대로 꿈을 넓혀 가고 있다. 공연에서 빠진 2기를 대신해 3기 연습생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대사 한마디 없는 지하철 승객 역할이지만 연습생인 3기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귀한 기회다. 먼저 무대에 서고 싶다며 지원한 원준씨는 외모가 평범하다는 이유로 탈락했고, 개성 강한 머리 스타일의 대광씨가 낙점됐다. 작은 배역이지만 처음으로 기회를 얻은 대광씨의 역할은 외모와 어울리는 불량배로 설정했다. 설레는 마음에 직접 소품까지 준비한 대광씨는 설렘과 흥분 가득한 얼굴로 첫 무대에 오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울플러스]

    왕십리광장서 플래시몹 축제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20일 왕십리광장에서 플래시몹 축제를 연다. 1부는 다음 동호회와 한양대생들의 플래시몹 행사와 사람 중심의 사회 가치를 표현하는 퍼포먼스, 2부는 주민 공연으로 무대를 꾸민다. 문화체육과 2286-6287. 쪽방 거주자 무료 종합건강검진 중구(구청장 최창식) 18일 오전 9시~낮 12시 남대문5가 쪽방 거주자를 대상으로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상이 발견되면 보건소 또는 관련 기관과 연계해 치료 및 상담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방문보건팀 3396-6372. 청소년 개그콘서트 개최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18일 오후 7시 청소년 개그콘서트를 개최한다. 신인 개그맨들이 ‘마지막 축제’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KBS 1TV의 학교폭력 추방 프로그램 ‘아픔에서 희망으로’와 이원 생방송도 한다. 문화체육과 2627-1445.
  • [17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 김석권씨는 어린 시절 가정형편상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필리핀에서 온 아내와 국제결혼을 해 쌍둥이 형민, 혜림 남매를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2년 전 감기인줄 알고 찾았던 병원에서 아내는 후두암 판정을 받고 손 쓸 새도 없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는데…. ●세상의 모든 다큐(KBS2 밤 12시 40분) 어린 나이에 가수로 성공한 자밀리아 데이비스는 현재 혼자서 두 딸을 키우는 싱글 맘이다. 하지만 그는 이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지는 않는다. 수백만 명의 영국 여성이 같은 상황에 있는데도 왜 부끄러운 것일까. 자밀리아는 과거에 싱글 맘이었던 여성들의 경험담을 통해 자신이 느끼는 수치심의 근원을 찾아보려 한다. ●오늘만 같아라(MBC 밤 8시 15분) 춘복이 가족들을 챙겨 달라고 부탁한다. 해준은 그런 부탁은 들어줄 수 없다며 눈물을 흘린다. 혼자 내려가서 이것저것 챙기고 있을 상엽이 마음에 걸린 재경은 밑반찬을 챙겨 평강리로 향하고, 그곳에서 행복해하는 상엽을 보고 마음이 흔들린다. 한편 효진이 유난히 피곤하고 입맛이 없다는 말에 인숙은 좋은 소식 아니냐며 반가워한다. ●브레인 마스터스(SBS 오후 4시) 아이들은 반복되는 교과서 위주의 딱딱한 지식 때문에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고 지쳐 있다. 이에 우리 아이의 두뇌를 보다 더 발달시키고 싶은 학부모들이라면 꼭 시청해야 할 프로그램이 찾아왔다. TV를 켜는 순간 사고력, 추리력, 논리력을 키워주는 마술 같은 퀴즈쇼로 우리 아이의 잠자는 뇌를 깨워준다. ●상사가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5분) 채식전문 뷔페 ‘러빙헛’ 음식점의 터줏대감 황길순 주방장을 소개한다. 요리에 대해서는 지나친 열정을 보이는 황 주방장. 하지만 뒤돌아서면 스스로 자신을 무시하는 그의 양면적 성향 때문에 벌어지는 직원과의 갈등으로 주방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과연 문제의 중심에 있는 두 사람의 관계는 개선될 수 있을까. ●건강버라이어티 올리브(OBS 밤 11시 5분) 대한민국 암시리즈 제2탄 폐암 편을 방송한다. 게스트로는 18년 동안 변함없이 똑똑한 바보 캐릭터를 고집해 온 개그맨 김현철과 함께한다. 평소 하루에 한 갑 반 정도 담배를 피운다는 김현철은 검진 결과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전문의마저 놀라게 한 그의 폐 건강은 과연 어떤 상태일까.
  • 주민이 직접 준비한 ‘관악산 철쭉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는 축제는 어떤 모습일까. 서울 관악구는 11~13일 관악산 광장과 도림천 일대에서 ‘제21회 관악산 철쭉제’를 개최한다. 1988년 시작된 철쭉제는 지금껏 관에서 진행을 주도했다. 그러다 올해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지식문화특구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면서 주민 주도로 함께 만들고 참여하도록 바꿨다. 올해 축제는 지역 예술가, 전문가, 시민단체, 학자 등 25명으로 구성된 관악구문화예술진흥위원회가 관악문화원과 손잡고 준비했다. 위원회는 ‘관악은 사람을 품고, 사람은 사랑을 나누고’를 축제 주제로 선정하고 27개 프로그램, 95개 부스를 확정했다. 첫날에는 서울대 동아리의 록 페스티벌, KBS개그맨들의 개그콘서트 등이 열린다. 12일에는 자전거 거리행사를 시작으로 구민의 날 기념식,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 철쭉노래자랑 등이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구민걷기한마당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축제 기간 중에는 다양한 체험, 먹을거리 행사도 진행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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