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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와 애정을 담아”...이동건, 연인 조윤희 외조하는 ‘사랑꾼’

    “감사와 애정을 담아”...이동건, 연인 조윤희 외조하는 ‘사랑꾼’

    배우 이동건이 연인 조윤희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6일 개그맨 홍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흥! 히스테리 좀 부리려고 왔는데 쉴드인가요? 배우 이동건 씨의 꽃 선물. 세심한 사랑꾼 형부. 예쁜 사랑 하세요.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KBS쿨FM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 중인 DJ 조윤희의 모습과 꽃바구니가 담겼다. 꽃에는 ‘감사와 애정을 담아, 배우 이동건’이라는 글귀도 적혀 있었다. 이동건이 연인 조윤희를 위해 라디오 게스트에게 꽃을 보내 외조를 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개그맨 김영희도 “남자한테 꽃 처음 받아봐요. 뿔이 단단히 난 희자매를 위한 형부의 외조! 언니 부러움!!”이라며 두 사람을 향한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조윤희와 이동건은 지난달 28일 소속사 측을 통해 “최근 들어 좋은 감정을 갖고 열애를 시작했다”라는 입장과 함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사진=홍현희, 김영희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형돈이와 대준이, 이번 주 신곡 발표 ‘공황장애 다 이겨냈나?’

    형돈이와 대준이, 이번 주 신곡 발표 ‘공황장애 다 이겨냈나?’

    형돈이와 대준이가 가요계에 컴백한다. 데프콘은 6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랜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주 금요일에 형돈이와 대준이 새로운 노래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어 그간 작업해둔 데프콘의 싱글들이 계속 나올 예정입니다”라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어 “시간 쪼개서 즐겁게 작업했던 노래들 올 한해 빗방울처럼 계속 부지런하게 드랍하겠습니다. 곧 자세한 정보 올릴게요. 좋은 한주 보내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형돈이와 대준이는 개그맨 정형돈과 힙합뮤지션 데프콘이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2012년 6월 ‘껭스타랩 볼륨1’이라는 타이틀로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한 형돈이와 대준이는 지난해 10월 ‘예스빠라삐’(Sexy Side)를 끝으로 음악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어 약 5개월 만에 신곡을 들고 팬들을 찾는다. 신곡은 금주 발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엔 김재경 박성광 이본, 예상치 못한 출연진 “반전의 연속”

    복면가왕 엔 김재경 박성광 이본, 예상치 못한 출연진 “반전의 연속”

    ‘복면가왕’에서 엔 김재경 박성광 이본 등 역대급 출연진들이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5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내 귀에 취향저격 다트맨’ 정체는 빅스 엔이었다. ‘다 같이 돌자 큐브 한바퀴’와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곡한 빅스 엔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가창력을 뽐냈다. 빅스 엔은 아쉽게도 3표 차이로 가면을 벗게 됐다. ‘발레해서 생긴 일 발레리나’와 대결을 펼친 ‘말이 안통하네트’는 데뷔 8년차 레인보우 김재경으로 밝혀졌다. 레인보우 활동 종료 이후 첫 솔로 무대였다. 지난해 배우로 성공적으로 전향한 김재경은 “너무 오랜만에 노래를 하니까 행복했다”면서 “너무 큰 사랑을 받았지만 음원 성적이 1등을 하지 못해 자신감이 점점 떨어지고 자존감이 떨어졌다. ‘복면가왕’에 출연하면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행복한 에너지를 발산하겠다. 제가 레인보우 리드 보컬은 아니다. 빨리 나와서 레인보우가 노래를 잘하는 그룹이라고 알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필이 충만 피리소년’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코디언맨’은 바비 킴의 ‘사랑 그 놈’을 불렀다. 9표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피리소년은 11년 차 개그맨 박성광이었다. 박상민의 ‘무기여 잘 있거라’로 흥이 넘치는 솔로 무대를 선사한 박성광은 “엄청 떨었다”면서 “‘복면가왕’을 봤는데 허경환이 나오더라. 그래서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화신고 노래할고양’ ‘머리부터 발끝가지 핫핑크팬더’는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을 준비했다. 가슴을 적시는 매혹적인 목소리를 뽐낸 두 디바의 대결 결과는 노래할고양의 승리로 끝났다.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부르며 복면을 벗어 던진 핫핑크팬더는 데뷔 23년차 배우 이본이었다. 이본은 “저 진짜 안 세다. 제가 얼마나 여성스러운지 아느냐. 저 천상 여자”라면서 “데뷔 초기에는 사람들 시선이 부담이었다. 이렇게 핫핑크를 입고 무대에 서니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복면가왕’은 기준 시청률이 11.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1.3%보다 0.4%P 상승한 수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文 “경쟁자와 공동정부”… 안방서 세 굳히기

    文 “경쟁자와 공동정부”… 안방서 세 굳히기

    “정치 끝나면 부산으로 돌아올 것” ‘탄핵 집중’ 기조 심판까지 유지 캠프, 이틀 만에 후원금 7억 모금 문재인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자신의 안방인 부산에서 ‘촛불이 묻는다, 대한민국이 묻는다’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를 열며 세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북콘서트에는 문 전 대표와 부인 김정숙씨를 비롯해 조국 서울대 교수,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유명 웹툰 ‘미생’을 그린 만화가 윤태호씨, 가수 강산에·박기영씨, 개그맨 김미화씨 등이 함께했다. 행사장 내 2500석이 지지자들로 가득 찬 가운데 문 전 대표는 “저는 정치가 끝나면 다시 부산으로 돌아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며 부산 민심에 적극 구애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일자리이기 때문에 당선되자마자 조기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면서 “재벌 개혁을 위해 (관련) 법이 통과가 안 된다면 대통령이 가진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첫해부터 (재벌개혁을) 강력하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 경쟁하는 분들(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도 좋은 분들이고 불출마 선언을 한 박원순 서울시장이나 김부겸 의원도 차세대 지도자가 될 분들”이라면서 “저는 이런 분들과 함께 공동정부처럼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전 대표의 경선 캠프인 ‘더문캠’은 “지난 2일 후원조직인 ‘문재힘 위원회’가 후원계좌를 공식으로 연 지 이틀 만인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1만 127명의 국민이 참여했고 후원금은 7억 3108만 105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후원자의 96%(9728명)가 10만원 이하의 이른바 ‘자발적 개미 후원자’였다고 더문캠은 설명했다. 또 더문캠은 지난 2일 문을 연 문 전 대표의 공식 홈페이지(moonjaein.com)를 중심으로 홍보는 물론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짜뉴스와 유언비어에 대한 대응을 해 나갈 방침이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전까지 공개 일정을 자제하고 탄핵에만 집중하기로 한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문 전 대표는 6일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간의 두 번째 합동 토론회 참석에 이어 7일 더문캠 내 비상경제대책단의 첫 경제현안점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배틀트립’ 구구단 나영×세정 ‘예능여신’ 등극!

    ‘배틀트립’ 구구단 나영×세정 ‘예능여신’ 등극!

    구구단의 나영과 세정이 ‘배틀트립’에 출연해 예능 여신으로서 면모를 뽐냈다. 구구단의 나영과 세정은 지난 4일 KBS 2TV에서 방송된 여행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에 출연해 밤도깨비 콘셉트로 대구 여행에 나섰다. 둘은 ‘흥자매’ 케미와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며 예능 여신의 면모를 보여줬다. 나영과 세정은 서로의 별명인 나옹과 세동의 끝글자를 따서 옹동투어로 이름을 지어 여행을 떠났다. 사전 조사를 통해 나영은 먹거리, 세정은 즐길거리 위주로 완벽한 투어를 준비하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기 전부터 신이 나서 흥이 폭발한 모습으로 여행의 설렘을 그대로 표현했다. 무대 위에서 도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나영은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LED카트를 운전하며 실수를 연발하는가 하면 무서운 놀이기구에 탑승해 닭똥같은 눈물을 쏟아냈으며, 라쿤을 귀여워하면서도 무서워해 차마 안지 못하는 등 솔직한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허당 매력을 발산한 나영의 모습을 본 시청자는 “귀엽다”는 반응을 쏟아내기도 했다. 만능돌 세정의 씩씩하고 다재다능한 모습은 ‘배틀트립’에서도 빛이 났다. 처음 타보는 LED 카트도 손쉽게 익히고, 김광석 거리를 구경하면서 찾아간 LP카페에서는 즉흥적으로 DJ에 도전해 능숙한 진행 솜씨로 MC인 김숙과 산이로부터 차세대 DJ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김광석 거리 분위기에 취해 ‘서른 즈음에’를 완벽하게 열창하며 보컬리스트로서 면모까지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구구단의 나영과 세정은 대구의 맛집을 찾아 나서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삼겹살 피자부터 무한 튀김 뷔페, 길거리 음식, 치즈 불 곱창까지 걸그룹으로서는 소화하기 힘든 아낌없는 먹방을 선보이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1박 2일 동안 대구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각종 체험, 여행지 방문, 맛있는 먹거리를 알차게 선보이며 시종일관 흥이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한편, 나영과 세정이 속한 걸그룹 구구단은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의 타이틀 곡 ‘나 같은 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나영과 세정의 대구 여행과 결전할 개그맨 3인방 오나미, 박소영, 김대성의 여수 여행기는 다음주 토요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 KBS 2TV ‘배틀트립’ 화면 캡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미운 우리 새끼’ 양현석, 박수홍 母에게 사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는데…”

    ‘미운 우리 새끼’ 양현석, 박수홍 母에게 사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는데…”

    YG 양현석이 과거 박수홍의 가족에게 끼쳤던 민폐에 대해 사과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이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 방청의 꿈을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방청이 끝난 후 절친인 개그맨 후배 손헌수와 함께 K팝스타의 심사위원인 박진영과 양현석, 유희열의 대기실을 찾아갔다. ‘미운 우리 새끼’ 촬영 중인 카메라를 보며 박진영은 갑자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입을 뗐다. 박진영은 “가수가 되기 전 건모형의 백댄서였다”면서 “투어가 끝나고 다 같이 건모형 집으로 가면 어머니가 밥을 해주셨다”고 과거를 고백했다. 정말 아들처럼 대해주셨는데 아직까지 감사의 말씀을 전하지 못했다며 박진영은 이날 방송을 통해 “김건모 어머니에게 늘 감사했다”고 말했다. 박진영에 이어 양현석 역시 영상편지를 하겠다고 나섰다. 양현석은 박수홍 어머니에게 “전에 박수홍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을 때 우리 집이 겨울에 동파가 되어 어머니께 본의 아니게 피해를 끼쳤다. 어머니를 포함한 동 주민 어머니들께 죄송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수홍은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동 반상회에서 양현석 나와!를 외칠 정도로 화를 많이 냈었다”며 “양현석이 동 주민들에게 사죄를 하며 물질적인 보상을 약속했다. 진짜 원하는 취향의 새로운 대리석으로 바꾸며 해결해줬다”며 진솔한 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결’ 최민용 장도연 합류, 의외의 조합 ‘기대되는 두 사람’

    ‘우결’ 최민용 장도연 합류, 의외의 조합 ‘기대되는 두 사람’

    배우 최민용과 개그맨 장도연이 ‘우결’의 새 가상부부로 합류한다. 2일 MBC ‘우리결혼했어요’ 측은 “최민용 씨와 장도연 씨가 새 커플로 합류한다”며 “현재 촬영 중이며, 에이핑크 보미 씨와 배우 최태준 씨는 하차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차 공백을 깨고 화려한 입담으로 예능에 복귀한 배우 최민용과 ‘쎈 언니’이지만 가끔 보이는 여성스러운 면모로 반전 매력을 뽐내는 개그우먼 장도연, 두 사람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 케미는 어떨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 중에 있으며, 최민용·장도연 커플의 방송분은 3월 중 방송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공명·정혜성, 이국주·슬리피 커플이 가상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새로 합류할 최민용·장도연 커플은 더 큰 화제성으로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특 허경환 레드벨벳 ‘언슬2’ 지원사격 “슛슛슛 언니쓰입니다”

    이특 허경환 레드벨벳 ‘언슬2’ 지원사격 “슛슛슛 언니쓰입니다”

    슈퍼주니어 이특, 개그맨 허경환, 걸그룹 레드벨벳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 ‘언니쓰’의 인사 멘트를 확정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합숙 생활과 함께 걸그룹 트레이닝을 시작하며 ‘新걸그룹’ 탄생의 기대를 높이는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연출 박인석, 이하 ‘언슬2’)는 오는 3일 방송될 4회에서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며 걸그룹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7명의 멤버들을 돕기 위해 이특-허경환-레드벨벳이 지원사격에 나서 시선을 끈다. 합숙 첫날 언니들의 아침 운동 조교로 카리스마 면모를 선보였던 허경환,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의 웬디, 아이린, 슬기, 예리가 가평에 위치한 언니들의 합숙소를 찾아 아직 제대로 된 걸그룹 인사조차 없는 ‘언니쓰’를 지원사격한 것. 이 과정에서 이특은 ‘여자판 슈퍼주니어’를 꿈꾸는 ‘언니쓰’를 위해 각 멤버별 역할을 선정해 주는가 하면, 성대결절을 딛고 데뷔에 성공한 레드벨벳의 웬디는 강예원을 위해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며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이 같은 지원사격에 힘입어 ‘언니쓰’만의 범상치 않은 인사멘트가 확정되어 기대감을 높인다. 이특은 김숙과 홍진경에서 ‘언니쓰’에게 없는 한가지를 알려줬으니 다름아닌 인사 멘트. 이에 공민지는 파워 넘치는 투애니원의 인사 멘트를, 전소미는 사랑스러운 아이오아이의 인사 멘트를 선보이며 ‘언니쓰’ 인사 멘트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다양한 설전이 오고 간 끝에 당첨된 멘트는 농구 골대를 향해 슛을 던지는 포즈와 함께 높고 밝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슛슛슛’ 언니쓰 입니다”라고 하는 것. ‘슬램덩크’를 연상케 하며 만장일치 찬성으로 낙찰된 ‘언니쓰’의 인사 멘트는 향후 신인 걸그룹으로 활동할 ‘언니쓰’의 얼굴이 될 예정으로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7멤버들은 걸그룹 선배인 레드벨벳과의 만남을 가진다. 이중 웬디는 성대결절 트라우마로 선뜻 노래하지 못하는 강예원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웬디는 “연습을 하다 보면 상처 난 성대가 붙는 지점의 발음을 발견할 수 있다”라며 “나는 ‘멈멈멈’으로 연습했다”며 즉석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재현하며 강예원에게 힘을 실어준 것. 이에 강예원은 “비슷한 경험을 지닌 웬디의 진심 어린 응원이 너무 따뜻하게 다가왔다”며 감동 어린 소감을 밝혀 향후 아픔을 딛고 노래를 부르는 날이 다가오기를 기대케 했다. 개그맨 허경환, 슈퍼주니어 이특, 레드벨벳 등의 도움 속에 ‘언니쓰’가 제대로 된 첫 단추를 꿸 수 있을지 ‘언니들의 슬램덩크2’의 본 방송에 기대를 높인다. 김숙-홍진경-강예원-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를 멤버로 본격적인 걸그룹 트레이닝에 돌입하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2’는 오는 3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4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혼자산다 권혁수 “폭풍 흡입” 신개념 다이어트 공개 ‘충격적’

    나혼자산다 권혁수 “폭풍 흡입” 신개념 다이어트 공개 ‘충격적’

    개그맨 권혁수가 ‘나혼자산다’에서 신개념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한다. 오는 3일 밤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권혁수가 일상생활 속에서 끊임 없이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최근 진행된 ‘나 혼자 산다’ 녹화에서 권혁수는 자신만의 ‘생활 버닝’ 다이어트를 보여줬다. 그는 먹은 만큼 몸을 움직이는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하면서 “먹으면서 기분 좋고 죄책감은 안 들고”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이어트로 인해 입도 몸도 한시도 쉬지 않는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전해져 많은 다이어터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권혁수는 공개된 스틸 속 모습처럼 집에서도, 차 안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먹을 것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샌드위치, 바나나, 낫토, 젤리 등 아침에만 7가지에 달하는 음식을 먹으며 음식물 무한 흡입의 진풍경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권혁수는 족발은 콜라겐 보충용으로, 맥주는 소화 촉진을 위한 용도로 먹으며 자기 최면 다이어트까지 했다고 전해져 폭소를 자아낸다. 이와 더불어 권혁수는 생활 속옷, 취침 속옷을 분리해 입는 습관과 옷을 일부러 뒤집어 입는 취향을 고백한다.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옷 입는 습관에 대한 이유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권혁수의 쉴 새 없이 먹는 ‘생활 버닝’ 다이어트와 옷에 관한 특이한 습관은 오는 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예능, 정치를 하다

    예능, 정치를 하다

    흥미 위주 땐 이미지 정치 폐해도정치의 연성화인가. 예능의 신영역 개척인가. 최근 방송가에 ‘정치 예능’ 열풍이 불고 있다. 탄핵 정국을 거쳐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딱딱한 정치를 재미있는 예능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정치 예능’의 부상은 늘 새로운 소재를 찾아 헤매는 방송계와 대중의 지지율에 목말라하는 정치권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정치 예능의 대표주자 격인 JTBC ‘썰전’은 한국갤럽의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2월 조사에서 무려 27개월 동안 정상에 머물렀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는 ‘무한도전’이 휴식기에 들어간 탓도 있지만 ‘썰전’이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특집으로 문재인, 안희정, 안철수, 이재명 등 유력 대선 주자들이 대거 출연해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방송인 김구라가 진행을 맡고 전원책, 유시민이 출연하는 ‘썰전’은 지난해 최순실 국정 농단을 거치면서 3~4%대에 그치던 시청률이 7~8%대로 급상승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앞서는 수준이다. ‘썰전’은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를 제작하다 JTBC로 이적한 이동희 CP를 비롯해 10여명의 예능 PD와 작가들이 뭉쳐 어려운 정치 시사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정치 예능으로 기획됐다. 이동희 CP는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내용과 시각도 중요하지만 자막이나 CG(컴퓨터그래픽) 등 예능에서 주로 사용하는 편집 기법을 활용해 최대한 시각화하고 예능 토크쇼처럼 편안하고 일상적인 어법으로 다가간 것이 인기 요인”이라면서 “당초 고정 시청층은 30~40대 남성이었지만 국정 농단 이후 20대와 여성까지 시청층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은 오는 15일 방송 재개 후 첫 프로그램으로 ‘국민 내각’ 특집으로 결정하고 지난달 21일부터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꼭 필요한 새 법안을 제안해 달라’는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를 토대로 국민을 대신해 청원에 나설 예정이다.그뿐만 아니라 SBS는 지난달 12~16일 예능의 형식을 가미한 특별 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을 방송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인성, 가치관, 역량 등을 입사 시험의 ‘압박 면접’ 형식으로 진행해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의 대담 방식을 고수한 KBS, MBC의 대선주자 검증 프로그램을 웃도는 시청률이다.한편 개그맨 양세형이 진행하는 SBS 모바일 예능 ‘양세형의 숏터뷰’에도 안희정, 남경필 등 정치인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양세형은 이상형 월드컵, 상황극, 딱밤 벌칙 등 다양한 예능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간다. 그 결과 ‘노잼’ 문재인, ‘안깨비’ 안희정, ‘아재’ 안철수 등 캐릭터도 만들어졌다. 종합편성채널에서도 가수 배철수(MBN ‘판도라’), 개그맨 남희석(채널A ‘외부자들’) 등 연예인이 진행을 맡은 시사 정치 예능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다. 정치 예능 프로그램은 정치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인다는 긍정적 영향도 있지만 예능에만 방점이 찍힐 경우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대중문화 평론가 황진미씨는 “자칫 흥미 위주로 흐를 가능성이 있고, 이미지 정치의 폐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결혼’ 이은형♥강재준, 단아한 웨딩화보 공개 ‘행복 가득’

    ‘결혼’ 이은형♥강재준, 단아한 웨딩화보 공개 ‘행복 가득’

    개그맨 이은형 강재준 커플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27일 이은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웠던 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10년 열애 끝에 결혼하는 이은형 강재준의 웨딩화보다. 두 사람은 전통미가 느껴지는 분위기 속에서 각각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머리에 꽃을 꽂고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이은형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함께 활동 중인 두 사람은 오는 4월 8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이은형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람이좋다’ 윤택, 데뷔 1년만 전성기 후 슬럼프 “스트레스 컸다”

    ‘사람이좋다’ 윤택, 데뷔 1년만 전성기 후 슬럼프 “스트레스 컸다”

    개그맨 윤택이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맨 윤택이 출연해 과거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택은 2003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1년 만에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택아’ 코너로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그 분이 오셨어요”, “좋아 좋아” 등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윤택은 “인기라는 게 이런 건가 싶었다.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내 소속사 측과 불공정계약 문제로 인해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됐고 결국 그는 한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다. 윤택은 “그 사건이 있은 후에 일이 많이 줄어든 건 사실이다. 당시 SBS ‘웃찾사’로 복귀도 했지만 예전만큼의 인기는 누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이렇게 비호감인가?’, ‘내가 이렇게 웃기지 못하는 사람인가?’하는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가 컸다”고 고백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MBC 일요일 오전 8시) 자연 속에서 인생 2막을 맞은 개그맨 윤택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폭탄 머리와 후덕한 몸매가 트레이드마크인 윤택은 데뷔와 함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그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 날 운명처럼 찾아온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로 어느덧 6년차 MC이자 오지 전문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언제나 유쾌하고 웃음이 많은 윤택이지만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부터 짓게 된다. 중증 치매 진단을 받고 거동조차 어려운 어머니는 작년부터 상태가 악화돼 이제는 막내아들인 자신마저도 알아보지 못한다. 개그맨 윤택이 웃음 뒤 감춰둔 눈물과 못 다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미제사건 전담반-끝까지 간다(KBS1 토요일 밤 10시 30분) 2006년 서울 영등포구 노들길 옆 배수로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피해자는 하루 전 당산역에서 실종된 20대 여성. 유기된 시신은 증거 하나 찾을 수 없을 만큼 깨끗하게 씻겨진 상태였고, 범인을 짐작하게 할 만한 다른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제작진은 목격자들의 엇갈린 진술 속 숨겨진 단서를 짚어본다. ■뉴스토리(SBS 토요일 오전 7시 40분)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 관련 직업들의 현황을 살펴본다.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꽃으로 꼽히며 현재 영화와 사진 촬영은 물론 농업·운송업 등의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다. 미래를 꿈꾸며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항공대학교 시험장을 찾은 젊은 청년들을 만나 드론이 만든 새로운 직업에 대해 알아본다.
  • ‘8년째 열애 중’ 김민기♥홍윤화, 다정한 커플샷 ‘눈길’

    ‘8년째 열애 중’ 김민기♥홍윤화, 다정한 커플샷 ‘눈길’

    개그맨 홍윤화 김민기 커플의 다정한 모습이 화제다. 22일 홍윤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기 오빠랑 같이 가온차트 시상하러~ㅎㅎ #김민기 #홍윤화 #엄청 신남 #신기신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이날 2017 가온차트 K-POP 어워즈 시상자로 참석한 홍윤화 김민기 커플의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다정한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얼굴을 맞대고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8년째 열애 중인 두 사람은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사진=홍윤화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송해 양녀’ 유지나, “정은지 너무 고마워..밥이라도 사고파” 왜?

    ‘송해 양녀’ 유지나, “정은지 너무 고마워..밥이라도 사고파” 왜?

    개그맨 송해와 가수 유지나의 인연이 화제인 가운데 에이핑크 정은지와의 관계가 눈길을 끌었다. 송해는 2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함께 출연한 유지나를 ‘숨겨둔 딸’이라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송해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아버지’라 부르지만 유지나와의 관계는 더욱 각별하다”며 “부녀지간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한편 유지나는 지난 2014년 방송된 ‘여유만만’에서도 에이핑크 정은지에게 애정을 고백해 화제를 낳았다. 당시 유지나는 정은지가 KBS2 ‘트로트의 연인’에서 자신의 곡 ‘고추’를 불렀던 것을 언급하며 “덕분에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지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어린 친구들은 ‘고추’를 잘 모르는데 정은지 덕분에 알려지게 됐다”며 “너무 고맙다. 만나면 밥이라도 사주고 싶다”고 정은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쇼’ 정다은, “조우종 프러포즈? 남산에서 반지 없이… 눈물 안 났다”

    ‘라디오쇼’ 정다은, “조우종 프러포즈? 남산에서 반지 없이… 눈물 안 났다”

    오는 3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정다은 아나운서가 조우종에게 받은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정다은 아나운서와 개그맨 남창희가 출연했다. 이날 정다은 아나운서는 조우종 아나운서와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앞서 핑크빛 열애 소식에 이어 하루 만에 결혼소식까지 전한 조우종-정다은 커플. 특히 두 사람의 인연이 5년여간 지속됐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박명수는 정다은에게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네며 “조우종의 어떤 모습에 반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다은은 “조우종 씨가 보기에 다정해 보이지 않냐. 가식 없고 한결 같은 모습이 있었다”며 “제가 아플 때도 많이 챙겨줬다. 또 밥을 먹을 때도 메뉴 결정을 항상 저한테 맡겨 준다. 그만큼 배려를 많이 해준다”고 고백했다. 정다은은 조우종에게 받은 프러포즈도 공개했다. 정다은은 “남산의 한 식당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반지는 준비가 안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조우종 씨가 그런 말을 했다. ‘내 인생이 가장 흐렸을때 가장 맑은 네가 나타나서 너무나 고마웠다’고 말해줬다. 그러면서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다은은 “눈물은 안 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우종 정다은은 오는 3월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잠룡들 이미지 경쟁, 실상은 메시지 전쟁

    잠룡들 이미지 경쟁, 실상은 메시지 전쟁

    때로는 말 한마디보다 한 컷의 사진이 정치인에 대한 강렬한 기억을 남긴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눠 본 한국인은 드물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백악관 청소노동자와 주먹을 맞대며 인사하는 모습이나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고 엎드린 모습이 담긴 사진은 감동을 준다. 사진 속 이미지를 품고 오바마의 연설을 들으면 더욱 감화되기 쉽다.정치인의 이미지는 곧 메시지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뜻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 의미 없이 정말 목이 말라 물을 한 잔 마셔도, 옆에 앉은 동료 의원에게 “식사는 하셨냐”고 귀엣말을 해도 카메라 플래시가 연달아 터지는 것은 그것 또한 정치이기 때문이다. 여야 대선 주자들의 이미지 경쟁이 뜨겁다. 소셜미디어 라이브를 통해 주자들의 숨소리까지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시대다. 어떤 말을 하느냐에 앞서 누가 하는 말인지가 더 중요하다. 가뜩이나 후보도 많은데, 누가 더 대중이 원하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잘 구현해 가느냐가 승부에 영향을 미친다. 꾸미고 포장하는 것도 이제는 소통하고 공감하는 지도자의 필수 요건이 된 셈이다. ●안희정·유승민·남경필 등 예능 출연 잇따라 최근 이미지 정치를 가장 잘 활용하는 주자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꼽힌다. 안 지사의 이미지 관리는 ‘엔터테이너’ 수준이다. ‘안깨비’, ‘충남 엑소’ 등 연예인 패러디도 거침없다. 안 지사가 지난달 19일 SBS 모비딕 프로그램 ‘양세형의 숏터뷰’에 출연해 개그맨을 번쩍 안아 들고 끙끙거리던 모습은 정치보다는 ‘예능’에 가까웠다. 그 다음주 방송에선 입에 한가득 상추쌈을 물고 “어버버” 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줬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 1월 3주차 안 지사의 지지율은 4.7%에 그쳤다. 그런데 숏터뷰 1편이 방송된 뒤 1월 4주차 지지율은 6.8%, 2편이 방송된 뒤 2월 1주차 지지율은 무려 13.0%로 뛰었다. 물론 2월 첫주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등 다른 요인도 작용했지만, 방송 출연을 통해 인지도를 올리지 않았더라면 수혜를 누리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 실제 대선 주자로서 유명해지기 전엔 안 지사의 이름만 보고 여성인 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다. 안 지사의 ‘숏터뷰 효과’는 다른 주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숏터뷰’ 출연을 고려하고 있고 KBS 예능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에 대선 주자들이 함께 출연하는 일정이 조율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독선적이고 불통의 이미지에 실망했기 때문에 대선 주자들에게 소통과 친화적인 면모가 무엇보다 크게 요구된다”면서 “과거의 카리스마만 있는 권력자가 아니라 내 마음을 잘 알아주는 친구 같은 지도자를 원하는 만큼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소통이 효과를 얻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가장 쉬우면서 강하게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역시 패션이다. 새빨간 드레스와 호피무늬 구두를 즐겨 신는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는 중대결심을 발표할 때마다 초록색 체크무늬 정장을 입기로 유명하다. 체크무늬만을 놓고도 갖가지 해석이 나올 정도다. 남성 리더에게는 짙은 남색 정장에 하얀색 셔츠,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가 패션의 정석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단정하면서도 전문성을 갖춘 리더의 모습을 상징한다. 그러나 이번 대선 도전자들은 이 공식에서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남성 리더 정석 ‘짙은 남색 정장’ 안 지사는 지난달 22일 출마 선언 때 처음으로 앞머리를 올리고 와이셔츠 대신 터틀넥 니트를 입고 ‘깜짝 변신’했다. 지지율이 선두 그룹에 오르면서 코디네이터도 따로 고용했다. 일정의 목적에 따라 이마를 드러내는 ‘깐희정’과 앞머리로 이마를 가리는 ‘덮희정’을 적절하게 활용하기도 한다. 정연아 이미지컨설턴트협회장은 “터틀넥은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데 안 지사의 ‘대연정’ 메시지가 통합과 포용을 상징하게 되면서 패션과 메시지가 딱 들어맞아 효과가 커졌다”면서 “이 시대의 감성에 가장 잘 맞추면서 내면과 외면을 잘 표현하고 있는 베스트 주자”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장엔 구두’라는 틀을 깨고 2월 초부터 양복에 스니커스를 신고 다닌다. 리더가 직접 발로 뛰며 현장에서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 운동화는 이 시장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물했다. 제 의원은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정의로운 남자 주인공이 운동화를 신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좋아 보여 이 시장의 콘셉트도 그렇게 잡았다”고 했다. 사실 예능 출연을 통해 인기를 얻은 정치인의 원조는 2009년 6월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다. 하지만 오히려 대선 주자가 되고선 젊은 층의 마음을 제대로 얻지 못했다. 특유의 2대8 가르마와 굳은 표정에 딱딱한 말투가 정치인의 정형화된 모습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앞머리를 짧게 잘라 위로 넘기면서 이마를 드러내고 있다. 밝고 안정적인 모습과 동시에 단호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 관리에 제일 어색해하면서도 변화에 조금씩 속도를 내는 이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다. 공식 행사에 나설 땐 제발 BB크림을 발라 달라고 참모진이 애원을 해도 어색하다며 거부했던 그들이다. 문 전 대표는 패션의 정석에 맞게 주로 감청색 양복에 넥타이 차림을 고수한다. 문 전 대표에게 양복은 곧 ‘예의’라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지난 1일 4차 산업혁명 정책을 발표하면서 넥타이를 풀고 콤비 정장에 푸른색 셔츠 차림으로 참석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한 것은 문 전 대표에겐 큰 변화였다. 요즘은 방송 출연 때 간혹 붉은색 스웨터 등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주기도 했다. 옷은 대개 부인 김정숙씨가 골라 주는 것을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안경’으로 더 알려진 덴마크 ‘린드버그’ 안경도 새삼 화제다. 2012년 대선에선 70만원대 고가 안경이라며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5년째 같은 걸 쓰고 있다는 점이 오히려 소박한 인상을 준다는 것이다. 얇은 테 안경이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와 결연함을 동시에 풍긴다고도 평가받는다. 다만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은 “2012년 문 전 대표는 유약해 보이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강인한 이미지가 오히려 굳어졌다”면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러움과 열린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문재인·유승민 측근 “BB크림 바르세요” 경제학자 이미지가 짙은 유 의원은 인위적으로 꾸미는 게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 그가 생각하는 이미지 관리는 없는 걸 있어 보이게 하는 게 아닌, 있는 걸 더 잘 보이게 부각시키는 것이란다. 캠프 대변인인 민현주 전 의원은 “유능하고 역량 있는 모습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리더의 이미지를 주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밝은 색의 넥타이를 주로 하고 자연스러움의 상징이었던 부스스한 앞머리는 최근 깔끔하게 올렸다. 측근들의 설득 끝에 최근 방송 출연이나 공식 행사 시 도움을 주는 메이크업아티스트가 동행하게 됐고 조만간 시간이 나면 미용실에 가서 가르마를 타는 머리로 바꿔 신뢰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김 교수는 “차기 주자에게 바라는 모습 중에는 참신하고 개혁적이면서도 유능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도 크다”고 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패셔니스타’로 유명했다. 터틀넥과 카디건은 원래 남 지사의 상징이기도 했다. 남 지사는 옷차림이나 신발, 헤어 등 대부분을 혼자 결정하고 캠프 참모진에게 의견을 묻는 정도다. 남 지사 측 관계자는 “자신이 시대를 바꾸는 젊은 리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유재석 밀랍인형, 유재석도 놀랄 싱크로율 ‘유재석 옆 유재석’

    유재석 밀랍인형, 유재석도 놀랄 싱크로율 ‘유재석 옆 유재석’

    유재석 밀랍인형이 공개됐다. 개그맨 유재석 밀랍인형이 국내 예능인으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에 17일 오후 1시부터 본격 오픈됐다. 유재석은 이날 오전 을지로 입구에 위치한 그레뱅 뮤지엄을 깜짝 방문, 자신과 똑같은 도플갱어 밀랍인형의 제막을 축하하며 깜짝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유재석은 “그레뱅 뮤지엄에 전시된 내 밀랍인형을 보고 나와 똑같아서 깜짝 놀랐다”며 “한 공간에 있는 싸이, 지드래곤 등 다른 유명하신 분들의 밀랍인형도 실제 인물과 똑같이 닮아 신기했고, 많은 분들이 그레뱅 뮤지엄에 오셔서 제 밀랍인형과 여러 스타분들의 밀랍인형을 보시고, 함께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의 밀랍인형 제작에는 6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됐다. 유재석 실물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구현하기 위해 작년 6월 프랑스에서 그레뱅 워크샵 팀이 전격 내한, 신체 사이즈 실측 및 기초 작업 등을 진행했다. 조소가, 인공 보철 전문가, 헤어 이식사 등 15명의 장인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유재석 밀랍인형은 얼굴의 주름, 피부의 결, 눈동자 색, 치아의 텍스쳐 등 세밀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재현, 유재석 특유의 표정 및 포즈에서 풍기는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까지도 충분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 본인이 실제 착용했던 안경부터 수트, 운동화까지 직접 기증받아 밀랍인형에 입혀 리얼함을 한층 강화했으며 유재석의 핸드프린팅도 함께 전시되어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재석 밀랍인형은 그레뱅 뮤지엄 2층에 위치한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메인 무대 위, 싸이 밀랍인형 옆에 자리를 잡고 다른 세계적인 스타 밀랍인형들 및 관람객들과 함께 전례 없는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동산 시장까지 사로잡은 스타벅스

    부동산 시장까지 사로잡은 스타벅스

    “다음 신규 매장 예정지가 어딘가요? 제가 아예 그쪽에 땅 사서 건물 지어 놓고 기다릴게요.” 스타벅스코리아는 얼마 전 황당한 문의를 받았다. “스타벅스를 꼭 건물에 두고 싶다”고 밝힌 한 자산가가 건물을 먼저 매입한 뒤 입점을 추진했다가 불발될 것을 우려해 아예 스타벅스가 입점하기로 계획된 지역에 건물을 세우겠다는 파격적인 제의를 해 온 것이다.●매출 1조원 돌파… 불황에도 순항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건물주 쪽에서 입점을 요청해 온 경우는 있었어도 스타벅스를 들이기 위해 건물을 짓겠다는 제안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문제의 소지가 있어 추진하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스타벅스가 갖는 브랜드 파워가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사례”라고 전했다. 전 세계를 휩쓴 스타벅스의 성공 신화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국내에서도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 1만 552명에 매출 1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불황 속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1000호점을 연 뒤 현재까지 전국에 100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입점한 건물 ‘가격 상승’ 효과 불러 스타벅스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인기다. 모든 점포를 직영으로 운영하는 데다 자사 점포개발팀이 철저한 검증을 통해 수익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린 뒤에야 입점한다. 이 때문에 ‘스타벅스가 입점하는 곳은 뜨는 상권’이라는 인식이 퍼졌다. 실제로도 충성 고객과 브랜드 이미지가 사람들을 유인해 스타벅스가 입점한 건물은 가격이 상승하는 ‘스타벅스 효과’까지 일어난다. 대부분 5년 이상 장기계약이라는 점도 건물주 입장에서는 구미가 당기는 요소다. 개그맨 박명수씨의 아내 한수민씨는 2011년 10월 서울 성북구 동선동의 한 건물을 29억원에 사들여 리모델링을 거쳐 스타벅스 매장을 들이고는 약 3년 뒤 46억원에 되팔아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외곽 지역의 폐업한 ‘유령 주유소’ 점주들이 스타벅스 드라이브쓰루(DT) 매장으로 업종 전환을 먼저 제의해 오는 일도 많다. ●“스타벅스의 강점은 감성과 혁신” 이준영 상명대 소비자주거학과 교수는 “기업형 커피전문점의 선두 주자라는 장점에다, 대부분 원조격의 브랜드는 시간이 지나면 노후화하는 반면 스타벅스는 각 나라에 맞는 감성 마케팅과 혁신으로 ‘유행의 선두’라는 이미지를 이어 가고 있다”며 “이미지라는 부가가치가 상품이라는 핵심 가치를 견인해 가는 선순환 구조”라고 설명했다. 실제 스타벅스코리아는 2014년 5월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기다리지 않고도 주문할 수 있는 ‘사이렌 오더’ 서비스를, 지난해 12월에는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하는 등 정보기술(IT)에 민감한 국내에 부합하는 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이렌 오더는 지난달 이용량 1500만건을 넘어섰고, 전자영수증도 2개월 만에 신청 고객이 50만명을 넘어섰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김구라, 문희준 축의금 “역대 경조사 기록 경신” 얼마길래?

    김구라, 문희준 축의금 “역대 경조사 기록 경신” 얼마길래?

    개그맨 김구라가 문희준 결혼식 축의금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지난 12일 있었던 문희준-소율의 결혼식에 참석한 김구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구라는 “문희준이 나한테 정말로 큰 호의를 베풀었기 때문에 나는 축의금도 내 사상 최대로 낼 거다”라는 과거 약속에 대해 “사상 최대의 축의금이라는 게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데, 내 역대 경조사의 기록 경신을 했지”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또 너무 많이 하면 받는 사람이 부담스러워한다. 왜냐면 내가…액수는 꽤 했다. 축의금은 내가 알아서 잘 했으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라”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액수를 궁금해 했고, 김구라는 “아 뭘 너무 궁금해 해. 그러니까 내가 알아서 잘 했다”며 결국 액수는 공개하지 않아 끝까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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