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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장, 시대를 말한다

    남산예술센터는 극장 자체를 주인공으로 삼은 ‘남산 도큐멘타: 연극의 연습-극장편’(연출 이경성)으로 올 시즌의 문을 연다.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예술센터의 전신은 1962년 극작가이자 연출가였던 동랑 유치진 선생이 세운 ‘드라마센터’다. ‘햄릿’을 공연하면서 최초의 현대식 극장은 힘차게 개관했지만 재정난으로 1년여 만에 문을 닫고 결혼식장이나 미군연주단의 공연장으로 활용됐다. 1970년대 들어 유덕형 연출의 ‘초분’, 오태석의 ‘태’ 등 화제작이 연이어 무대를 장식하면서 드라마센터는 한국 연극사에서 의미 있는 공간으로 부활했다. 작품은 이런 극장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면서 극장 밖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이경성 연출은 “드라마센터의 역사는 한국 현대사의 흐름과 맞물리는 지점에 있다”며 “연극보다 더 연극적인 일들이 극장 밖에서 벌어지고 있었음”에 주목했다. 남산 자락 한쪽에서 공연과 리허설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한쪽(1970년대 안기부 본관)에서는 연극보다 더 연극적인 조작과 고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남산 도큐멘타’는 연극에 인터뷰, 다큐멘터리, 토론 등을 결합해 극장을 통해 시대를 조명하는 시도로 확장된다. 공연 전 프로그램으로 극장 주변 장소들을 살펴보는 ‘유령산책’이라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5~30일. 2만 5000원. (02)758-2106.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미술·전시]

    해운대 우동미술관에 ‘이우환 갤러리’ 조성 현대미술의 세계적인 거장인 이우환 화백의 갤러리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시립미술관 내에 건립된다. 부산시는 12일 지하 1층, 지상 2층(1400㎡) 규모의 ‘이우환 갤러리’ 조성에 착공,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갤러리에는 이 화백의 회화 8점과 조각 6점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경남 함안 출신인 이 화백은 재일 한국인 작가로 현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술가로 꼽힌다. 작품 ‘점으로부터’(1977년 작)가 2012년 해외 경매에서 196만 1181달러(약 21억원)에 거래됐다. 화랑미술제 관람객 3만여명 성황속 폐막 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한 ‘제32회 2014화랑미술제’가 나흘간 관람객 3만 6000여명을 모으고 지난 9일 폐막했다. 화랑미술제는 620여점의 작품을 판매해 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관람객 2만 5000여명, 작품 570여점 판매보다 소폭 늘어났다. 지난해보다 15곳이 늘어난 94곳의 화랑이 참가한 이번 미술제는 집중조명작가제를 시행하는 등 선택 폭을 넓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미술은행을 통해 미술작품 1억원어치를 구매했다. 재테크전문지 ‘리치’ 17일까지 ‘韓佛 미술전’ 종합금융재테크 전문지인 ‘리치’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광화문 조선일보미술관에서 ‘한·불 특별 미술전’을 연다. 원로작가 구자승을 비롯해 박성남, 김명숙 등 다양한 세대의 국내 작가들이 참여한다. 프랑스에선 1954년 벨라스케스상을 수상한 게랄드 가랑과 무용수들을 우아하게 묘사한 폴 알렉시, 몽환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클로드 아바가 동참한다. 서성록 안동대 교수는 “열린 ‘시선의 지평’이란 입장에서 일상을 바라본다면 일상과 자연이 얼마나 풍요롭고 아름다운지 인식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소격동·상하이로… 몸집 키우는 아라리오 갤러리

    제주·소격동·상하이로… 몸집 키우는 아라리오 갤러리

    사물은 무엇으로 이뤄졌을까. 4차원적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조각가 김인배(36)는 이런 의문에 새삼 관심을 기울인다.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점·선·면을 제거하라’는 제목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이어지는 그의 다섯 번째 개인전에서다. 전시는 이 세상에 대한 거칠고 지난한 도전과 다름없다. 대리석을 연상시키는 조각에 다가가 살짝 손끝으로 튕겨 보면 ‘통~통~’ 하고 작은 소리가 울려퍼진다.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든 조형물인 탓이다. 하늘을 향해 귀를 쫑긋 세운 듯한 조형물 ‘겐다로크’는 미니멀리즘의 확장을 보는 듯하다. 또 고대 신전을 연상시키는 조형물 사이에 놓인 탁자에는 다양한 모양의 구형체와 고문 도구 같은 못들이 놓여 있다. ‘빛’이란 이름의 황동 재질 작품에선 허름한 침대 위에 목과 팔이 잘려 나간 사람 모양의 인형이 누워 있다. 그 위로 추 한 개가 덜렁 내걸렸다. 정신분열적인 인간의 한계를 드러내는 듯하다. ‘당기지 마시오’란 작품은 눈·코·입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얼굴과 억압받는 신체의 고통을 함께 표현했다. 작품의 엉덩이 부분에는 성기 모양의 사물이 돌출해 있다. 종교라는 거대한 시스템에 대한 부정인 셈이다. 작품들은 지하의 밝은 전시 공간에선 점·선·면의 조형 요소를 예리하게 드러내면서도, 2층의 어두운 공간에선 조형 언어를 여지없이 깨뜨렸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이란 존재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라리오 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서울 청담동 시대를 접고 소격동 시대를 열었다. 2012년 청담점을 마련하며 삼청동을 떠난 지 2년 만의 복귀다. 지난해 11월 건축가 김수근의 ‘공간’ 사옥을 150억원에 인수해 화제를 모은 아라리오 갤러리의 일거수일투족은 요즘 미술계의 화제다. 아라리오는 충남 천안에 본관을 둔 갤러리로, 터미널 상가로 돈을 번 김창일 회장이 국내 3대 갤러리로 키웠다. 공간 사옥을 비영리 미술관인 ‘아라리오 뮤지엄’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은 올 10월 제주에 문을 열 미술관 프로젝트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제주 미술관 프로젝트에는 일본의 유명 미술가인 고헤이 나와도 참여한다. 아라리오는 또 올 5월 중국 베이징 지점을 상하이로 옮긴다. 상하이 미술시장의 규모가 연간 9000억원에 육박해 국내 시장의 두 배가 넘는다는 지리적 이점이 작용했다. 이같은 공격적인 확장 움직임은 창업주의 미술에 대한 관심 외에 불황에 빠진 미술시장에서 일정 수익을 확보하려는 몸짓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장기 불황에 과도한 확장이 오히려 경영에 있어 발목 잡히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미술계의 우려 섞인 시선도 없지는 않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제주도, 분양형 수익형 호텔 투자자 발길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제주도, 분양형 수익형 호텔 투자자 발길

    최근 제주도는 한해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관광휴양섬으로 인기가 급등하고 있다. 이렇게 빠른 관광객 증가로 제주도 내 부족한 숙박시설로 인해 호텔업계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제주도에 공급하는 등기 분양형 수익형 호텔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도 등 분양형 호텔마다 자기들이 최고라며 수익률보장 및 미래가치를 장담하지만 그 자세한 내용과 상황을 알아보면 분양호텔들의 가치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엄청나다. 이에 투자자는 분양회사의 말만 믿기보다는 호텔의 특성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먼저 알아보고 투자호텔을 선택해야 나중에 호텔이 오픈 하고 수익금을 받을 때 낭패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제주도 수익형 호텔을 검토 할 시 가장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제주도는 관광휴양섬이기 때문에 제주도 입도관문인 제주공항 및 제주항과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지를 확인해야 하며, 휴양지특성상 여행객이 타 도시나 시내로 놀러 가는 것이 아니므로 관광객이 선호하는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해변가에 들어서는 비치호텔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또한 여행객들은 호텔로 돌아오면 호텔 주변에서 제주도 특산먹거리타운을 찾게 되고 주변에 쇼핑 및 관광 인프라 상권을 갖춰진 호텔타운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지도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 분양형 호텔을 살펴보면 이런 사항을 두루 갖춘 분양형 호텔은 거의 없다. 외곽에 나홀로 호텔이나 제주시 내지만 주변에 상권도 없는 곳에 동떨어졌거나 호텔 뒤편으로 주택가를 접하는 곳도 있는 등 기본여건을 갖추지 못한 곳에 들어서는 분양형 호텔이 많다. 이에 따라 분양형 호텔에 투자할 시 투자자들 본인이 직접 여행을 간다면 어떤 곳에 위치한 호텔에 묶을 것인지를 고려하여 그 고려대상 속에 있는 곳을 투자처로 선택해야 한다. 또한 최근 분양형 호텔들이 투자자에게 높은 가동률과 투자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며 분양성을 높이고자 호텔 체인 브랜드를 내세우며 분양에 나서고 있는데 이곳에도 허점이 있다. 호텔사업은 어느 곳이나 입지가 좋으면 이미 전세계적으로 운영시스템과 운영방식이 자리잡아 쉽게 인적자원 확보가 가능하고 호텔에 맞는 운영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갖추면 운영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운영사의 브랜드는 큰 역할이 없다. 특히, 호텔은 운영시 가동률에 따라 매출을 올리는데 직영 호텔이 아닌 수익형 분양호텔이라면 운영사의 일정부분의 이익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매출액등을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구조이다. 여기에 호텔 분양 및 운영을 위하여 외국계 및 국내호텔브랜드 사용하거나 운영 자문을 받는다면 그에 따른 대가로 총 매출액에서 약 5-7%정도의 로얄티를 지불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픈 이후 투자고객에게 처음 분양 시 장담했던 수익률을 지급 할 수 없는 것이 현실로 닥쳤을 때 투자자는 나중에 누구에게 하소연해도 해결방법이 없다. 왜냐하면 분양호텔개발업체인 시행사나 위탁사는 분양이 끝나면 책임소재에서 회피하고자 운영사를 따로 두거나 위탁사와 관계없는 호텔운영사와 계약해 운영하기 때문이다. 이에 분양투자자는 향후 호텔이 오픈 하여 수익금을 받는 시점에 문제점이 발생해도 책임질 회사가 없기에 투자자는 이런 점을 정확히 알고 분양호텔을 결정 해야 한다. 제주도는 분명 세계인의 사랑 받는 보물섬이자 부동산투자의 새로운 희망섬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기에 새로운 투자상품을 찾아 발 빠르게 움직이는 투자고수라면 수익형 분양호텔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지만 분양호텔 결정시 이러한 몇 가지 사항을 분석하고 결정해야 향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제주도에서 앞서 언급한 투자요건을 다 갖춘 호텔이 성황리에 분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2년 월드컵 성공신화의 명장 히딩크 감독이 모델로 홍보중인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가 그 주인공이다. 이 호텔은 제주공항과 제주항에서 10분대 거리에다 아름다운 제주도 탑동 해안가에 비치 호텔로 들어선다. 또한 거리·입지·주변 쇼핑 및 관광여건에 제주 특화 음식문화까지 반경 약 1km내에 모두 갖춘 1등급 수익형 호텔의 여건을 완벽히 갖추었다는 평가다. 현재 강남역 7번 출구 앞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중이니 제주도 수익형 호텔의 분양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빨리 방문하는 것이 1등급 수익형 호텔을 분양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대형 체육관 지붕 열선 설치 추진

    서울 대형 체육관 지붕 열선 설치 추진

    경북 경주시 리조트 체육관 지붕 붕괴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가 대형체육시설 지붕에 열선을 까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6일 정례 간부회의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구로구 서남권 돔야구장과 장충체육관 지붕에 열선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서남권 돔야구장은 내년에 개장, 리모델링 중인 장충체육관은 9월 재개관 예정이다. 지난 경주 리조트 참사가 눈 무게 때문에 일어난 붕괴 사고라는 점을 감안, 두 체육시설에 열선을 깔자는 것이다. 1m당 5000원으로 잡으면, 두 건물에 열선을 까는 데 10억원이 추가로 든다. 시는 경주 리조트 참사 뒤 리조트 건물처럼 샌드위치 패널 지붕 구조를 가진 건축물, 시급히 고칠 필요가 있는 E등급을 받은 재난 위험 시설물, 강당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등 231곳을 점검해 왔다. 고층건물 공사장 13곳, 쪽방촌 9개 지역도 점검 중이다. 이달 말까지 해빙기를 맞아 1만 274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인생 이모작도 춤추듯 신나게

    인생 이모작도 춤추듯 신나게

    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개관 1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한 50~60대들과 박원순(앞줄 오른쪽) 시장이 함께 춤추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정부 시행규칙도 모른 인천 서구 청라문화센터 기공식 당일 취소

    인천 서구가 안전행정부의 시행규칙조차 모르고 청라국제도시 문화센터 기공식을 열려다 당일 취소해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5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 청라중앙호수공원에서 열려던 기공식을 오전에 갑자기 취소했다. 안행부 시행규칙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다. 안행부는 올해부터 100억원 넘게 들어가는 지방자치단체 사업에 대해 꼭 중앙의 투·융자 심의를 거치도록 시행규칙을 정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비가 250억원에 이르는 센터 기공식도 이런 절차를 밟아야 했는데 이를 몰랐던 것이다. 구는 포스코에너지㈜가 95억원을 투입한 체육시설을 착공하기 때문에 함께 들어서는 문화시설 기공식을 열어도 괜찮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안행부는 기공식을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의 동시 착공으로 해석해 오는 21일 중앙 투·융자 심의 뒤 기공식을 개최하라고 통보했다. 결국 다음 달쯤이나 기공식을 열 수 있어 일정 변경으로 공사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김모(45·경서동)씨는 “4일 아침까지도 센터 건립 기대에 부풀어 있던 주민들에게 찬물을 끼얹은 꼴”이라며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구 관계자는 “행정 착오였다. 중앙 투·융자 심의가 끝나는 대로 기공식을 열고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엔 250억원이 투입된다. 포스코에너지가 체육시설에 대해 95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인천시와 서구가 맡는 방식이다. 구는 우선 내년 상반기에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 등의 체육시설을 개관하고 2016년 공연실, 전시실, 문화강좌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춘 문화시설을 준공하기로 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작지만 강한 도서관’ 없는 동네가 없다

    ‘작지만 강한 도서관’ 없는 동네가 없다

    강서구가 ‘도서관 천국’으로 탈바꿈했다.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도시’를 표방한 노현송 구청장이 구립도서관뿐 아니라 작은도서관까지 4년 동안 20여개 도서관을 새로 만든 덕분이다. 구는 지난해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이용객이 130여만명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주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 확충에 힘을 쓴 결과로 풀이된다. 노 구청장은 “모든 주민들이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을 접할 수 있도록 도서관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0년만 해도 구립 도서관은 4개에 그쳤다. 2012년 등촌동 등빛도서관과 화곡4동 강서영어도서관, 지난해 화곡8동 곰달래도서관까지 3개의 구립도서관을 줄줄이 열었다. 또 지난달 26일 화곡3동 책마루도서관을 개관함으로써 지역 20개 모든 동에 작은도서관을 갖췄다. ‘1동 1작은도서관’ 조성에 노력한 결과다. 도서대출과 열람에만 머물던 모든 동 주민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탈바꿈시켰다. 볏고을작은도서관이 처음 문을 열었고 아리향기와 생각열매, 등마루골, 큰마음 작은도서관 등 모두 20개의 작은도서관이 탄생했다. 동 주민센터 건물 내에 자리한 만큼 접근성도 빼어나 주민들의 호응도 매우 높다. 특히 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서관의 고유기능은 물론 세미나, 연주, 상영, 전시회까지 가능하다. 또 여성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소통과 쉼터 역할을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놀이터다. 작은도서관들은 각 특성에 따라 도서에 얽힌 여름방학 특강, 작가와의 만남, 부모와 함께하는 종이접기, 네일아트. 독서논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글벗누리 도서관에서는 매주 화요일 어르신과 아이들의 독서 프로그램인 ‘실버 이야기 보따리’를 운영한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 뒤 소감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누린다. 또 매주 금요일엔 영유아를 대상으로 ‘구연동화’를 소개한다. ‘나도 할 수 있어요’ ‘아기 나무 초록이’ 등의 동화를 음성으로 들려줘 언어에 대한 감성 개발에 많은 힘을 싣는다. 구는 2018년까지 공공도서관 40곳 확충을 목표로 잡았다.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합쳐 27개를 가지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5년간 20곳 이상을 늘린다는 것이다. 노 구청장은 “크고 작은 지역 도서관이 사랑방과 공동체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주민에 이르기까지 모두 쉽게 책을 접하는 강서구를 만들겠다”며 지역 지도를 되짚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부지 구입비 안 쓰고… 구립 어린이집 3곳 문 ‘활짝’

    부지 구입비 안 쓰고… 구립 어린이집 3곳 문 ‘활짝’

    구로구는 오류1동 새롬마을 어린이집, 구로5동 온새미 어린이집, 천왕2지구 2단지 연초롱 어린이집을 3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선 5기 들어서 생긴 13개를 포함해 구립 어린이집은 36개로 늘었다. 연말까지 4개 더 개관할 계획이다. 특히 새롬마을 어린이집은 민간자본 유치로 마련됐다. 오류1동 새마을금고가 위탁 운영하는 대신 건립부지를 15년 무상 제공했다. 국비 2억 1700만원, 시비 9억 3100만원, 구비 1억원을 합쳐 공사비 15억 7400만원 가운데 3억 2600만원을 투자했다. 연면적 599㎡, 지상 4층, 정원 99명 규모다. 보육실 7개, 화장실 5개, 원장실, 교사실, 조리실, 엘리베이터를 갖췄다. 어린이집 옆 도서관 건물 3, 4층과도 연결된다. 도서관 3층에는 교사실·자료실·영아놀이실, 4층엔 실내놀이터·강당, 옥상에는 실외놀이터·자연생태체험교실이 들어섰다. 온새미 어린이집은 510㎡, 지상 2층 규모에 정원 79명이다. 연초롱 어린이집은 아파트 의무 보육시설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부지 구입비와 건축비 없이 실내 리모델링 비용만 들였다. 연면적 438㎡, 정원 90명이다. 3곳 개원으로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은 106개로 늘었다. 서울시 등록 100번째 시설인 새롬마을 어린이집 개원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이성 구청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시와 여러 단체 도움으로 어린이집을 건립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특히 새롬마을 어린이집은 지역참여형으로 지어 더욱 뜻깊다”고 화답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반경 1km 내 多갖춘 수익형호텔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 눈길

    반경 1km 내 多갖춘 수익형호텔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 눈길

    지난해 1천만 관광객을 돌파한 제주도가 최근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관광휴양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관광객 증가로 제주도 내 부족한 숙박시설로 인해 호텔업계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제주도에 공급하는 등기 분양형•수익형 호텔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분양형 호텔마다 최고임을 자부하며 수익률보장 및 미래가치를 장담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그 내용과 상황을 알아보면 분양호텔들의 가치 차이는 천차만별이다. 이에 투자자는 분양회사의 말만 믿기보다는 호텔의 특성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먼저 알아보고 투자호텔을 선택해야 나중에 호텔이 오픈하고 수익금을 받을 때 낭패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제주도 수익형 호텔을 검토 할 시 가장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제주도 입도관문인 제주공항 및 제주항과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지에 대한 확인이다. 휴양지특성상 여행객이 타 도시나 시내로 놀러 가는 것이 아니므로 관광객이 선호하는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해변가에 들어서는 비치호텔인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여행객들은 호텔로 돌아오면 호텔 주변에서 제주도 특산먹거리타운을 찾게 되고 주변에 쇼핑 및 관광 인프라 상권을 갖춰진 호텔타운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지에 대해서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기준이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 분양형 호텔을 살펴보면 이런 사항을 두루 갖춘 분양형 호텔은 거의 없다. 외곽에 나홀로 호텔이나 제주시 내지만 주변에 상권도 없는 곳에 동떨어졌거나 호텔 뒤편으로 주택가를 접하는 곳도 있는 등 기본여건을 갖추지 못한 곳에 들어서는 분양형 호텔이 많다. 이에 따라 분양형 호텔에 투자할 시 투자자들 본인이 직접 여행을 간다면 어떤 곳에 위치한 호텔에 묶을 것인지를 고려하여 그 고려대상 속에 있는 곳을 눈 여겨 보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최근 분양형 호텔들이 투자자에게 높은 가동률과 투자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며 분양성을 높이고자 호텔 체인 브랜드를 내세우며 분양에 나서고 있는데 이곳에도 허점이 있다. 호텔사업은 어느 곳이나 입지가 좋으면 이미 전세계적으로 운영시스템과 운영방식이 자리잡아 쉽게 인적자원 확보가 가능하고 호텔에 맞는 운영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갖추면 운영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운영사의 브랜드는 큰 역할이 없다. 특히 운영 시 가동률에 따라 매출을 올리는데 직영 호텔이 아닌 수익형 분양호텔이라면 운영사의 일정부분의 이익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매출액 등을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여기에 호텔 분양 및 운영을 위하여 외국계 및 국내호텔브랜드 사용하거나 운영 자문을 받는다면 그에 따른 대가로 총 매출액에서 약5-7%정도의 로얄티를 지불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픈 이후 투자고객에게 처음 분양 시 장담했던 수익률을 지급 할 수 없는 것이 현실로 닥쳤을 때 투자자는 누구에게 하소연해도 해결방법이 없다. 분양호텔개발업체인 시행사나 위탁사는 분양이 끝나면 책임소재에서 회피하고자 운영사를 따로 두거나 위탁사와 관계없는 호텔운영사와 계약하기 때문. 이에 분양투자자는 향후 호텔이 오픈 하여 수익금을 받는 시점에 문제점이 발생해도 책임질 회사가 없기에 투자자는 이런 점을 정확히 알고 분양호텔을 결정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다. 부동산 전문가는 “제주도는 분명 세계인의 사랑 받는 보물섬이자 부동산투자의 새로운 희망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새로운 투자상품을 찾아 발 빠르게 움직이는 투자고수라면 수익형 분양호텔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지만 분양호텔 결정시 이러한 몇 가지 사항을 분석하고 결정해야 향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제주도에서 앞서 언급한 투자요건을 다 갖춘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가 성황리에 분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02년 월드컵 성공신화의 명장 히딩크 감독이 모델로 홍보 중인 이 호텔은 제주공항과 제주항에서 10분대 거리에다 아름다운 제주도 탑동 해안가에 비치 호텔로 들어선다. 거리•입지•주변 쇼핑 및 관광여건에 제주 특화 음식문화까지 반경 약 1km내에 모두 갖춘 1등급 수익형 호텔이란 평가다. 현재 강남역 7번 출구 앞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중이다. 분양문의: 02-583-43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회공헌 선도 기업들] 현대산업개발-음악인재 발굴·육성 메세나 사업

    [사회공헌 선도 기업들] 현대산업개발-음악인재 발굴·육성 메세나 사업

    현대산업개발은 음악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메세나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공연 기회를 갖기 어려운 신진 음악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에 있는 포니정홀을 내주고 있다. 포니정홀은 한국 최초 자동차인 ‘포니’를 개발한 고 정세영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3주기를 기념해 2008년 개관한 150석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해 9월에는 음악기업인 영창뮤직이 주최한 ‘제1회 영창뮤직콩쿠르’를 포니정재단을 통해 공동으로 후원했다. 국내 콩쿠르 가운데 최대 규모인 3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 이 대회는 별도의 참가제한을 없애 문턱을 대폭 낮췄다. 또 공정한 심사와 클래식 음악의 전파를 위해 모든 경연을 누구나 제한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포니정재단은 세계적인 권위의 롱티보 국제 콩쿠르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김준희씨를 후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기초학문분야 진흥을 위한 인문학 학술지원, 혁신적인 사고로 우리 사회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 시상하는 포니정 혁신상 등을 시행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어르신 위한 문화공간, 경로당 새 단장했어요

    어르신 위한 문화공간, 경로당 새 단장했어요

    관악구는 남현동 예촌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해 1년 만에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1990년 지어져 지난해 3월 건축물 안전진단에서 건물 붕괴 등 안전 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경로당이다. 이에 따라 구는 긴급 상황에 투입되는 예비비를 활용해 신축했다.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4억 6000여만원을 들여 연면적 198㎡·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지었다. 지하에는 조리실과 식당, 지상 1층과 2층엔 할머니방과 할아버지방을 각각 만들었다. 노인 건강을 위해 내부 벽면에는 항균·탈취, 아토피 피부염 등에 좋은 친환경 벽지를 썼다. 구는 단순한 쉼터를 떠나 문화 복지와 일자리 공간를 아우르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민선 5기 이후 경로당 10곳에 대한 개선 작업을 벌여 노인층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도 2곳을 개선할 예정이다. 신림동 새들경로당의 경우 다음 달 1층에서 2층으로 증축하는 설계 용역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하반기엔 지역에서 가장 낡은 난곡동 법원경로당에 시 특별교부금을 투입해 부지를 옮겨 신축하는 등 어르신들이 누리는 관악을 만드는 데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러시아 공연의 자존심, 화려하게 다시 서다

    러시아 공연의 자존심, 화려하게 다시 서다

    한껏 성장(盛裝)한 관객들이 숨죽여 기다리던 극장. 커튼이 걷히자 난데없이 공사장 현장이 펼쳐진다. 드릴 소리가 요란한 가운데 안전모를 눌러쓴 인부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무대엔 오렌지색 대형 트럭까지 들어선다. 관객들의 의구심이 커져갈 무렵 오케스트라 피트에서 지휘자의 손길이 허공을 휘젓자 웅장한 합창이 터져 나온다. 미하일 글린카가 작곡한 러시아 국민 오페라 ‘차르(황제)에게 바친 목숨’의 한 대목이다. 러시아 공연 예술의 축소판인 ‘볼쇼이 스페셜 갈라’의 첫 장면이다. 2011년 10월, 모스크바는 6년간 보수공사로 문을 닫았던 볼쇼이 극장의 재개관으로 떠들썩했다. 당시 36개국 영화관에서 상영됐던 재개관 기념 갈라 공연 실황이 27일 메가박스 전국 13개 관에서 개봉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과 함께 러시아의 공연 문화를 대표하는 볼쇼이 극장은 1776년 예카테리나 여제의 지시로 세워진 세계적인 오페라·발레의 요람이다. 6차례 화재와 전쟁의 폭격에서 살아남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240여년 역사만큼 극장에는 그간 거쳐 간 러시아 예술가들의 내밀한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갈라는 그들의 작품을 22개의 오페라, 발레, 퍼포먼스 등으로 압축해 보여준다. 차이콥스키, 프로코피예프, 라흐마니노프, 쇼스타코비치 등 러시아 대표 작곡가들의 선율이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볼쇼이 발레단·합창단·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되살아난다. 볼쇼이발레단의 주역 스베틀라나 자하로바는 ‘백조의 호수’ 속 오데트 공주로 애수에 젖은 눈빛, 아름답고도 처연한 몸짓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볼쇼이에서 초연된 발레 ‘스파르타쿠스’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이 들끓는 남성 무용수들의 군무가 극장을 울린다. “볼쇼이는 우리의 위대한 국가 브랜드 가운데 하나”라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의 재개관 축하 연설처럼 극장을 국가 브랜드로 각인시키려는 영리한 장치들도 포진해 있다. 극장 외관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보여주는 설계도를 하나하나 채워 나가는가 하면, 극장 개관 당시 거리의 풍경과 몰려든 군중의 모습을 재현하며 수백 년의 간극을 뛰어넘는 경이로운 체험도 안긴다. 휘황한 조명에 감겨 모스크바 밤거리에 우뚝 서 있는 극장의 마지막 모습은 세월의 켜가 쌓아 올린 예술의 위엄을 되새기게 한다. 105분. 전체 관람가.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베이비부머 관심 쏠린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 명품 입지 주목

    베이비부머 관심 쏠린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 명품 입지 주목

    베이비부머 은퇴준비 1순위는 역시 ‘부동산’ 베이비부머의 전체 자산 중 부동산의 비율이 무려 74%, 이 중에서도 거주주택 이외의 부동산이 전체의 36%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은 베이비부머가 은퇴 전, 부지런히 모은 돈으로 부동산을 구매해 은퇴 이후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토지와 수익형 상품 등의 투자를 통해 노후 자금을 마련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2012년 발표한 ‘가구주 연령계층별 자산 및 부채 현황’에 따르면 50~59세의 전체 자산 중 부동산 비율은 74.6%, 60세 이상은 75.1%로 집계됐다. 이처럼 베이비부머의 보유자산 중 부동산 비율이 높은 이유로는 수도권의 집값 침체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극심한 전세난으로 인한 주거 불안을 막기 위해 막대한 자산을 부동산에 쏟아 부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중에서도 거주주택 이외 부동산의 연령대별 보유 비율은 무려 50대가 39.2%, 60대 이상이 36.3%로 임대나 수익형 부동산, 토지 등에 투자하는 베이비부머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수익형 상품 중 가장 호조세를 보이는 분야는 바로 분양형 호텔이다. 호텔을 직접 운영·관리 할 필요가 없고 다른 임대상품처럼 임차인을 구할 필요도 없어 매력적이다. 또한 객실별로 등기 분양을 받을 수 있어 안심되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나 연 수익률 확정 보장을 내건 호텔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투자 시 부담이 덜하고 안정적이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분양형 호텔의 분양이 이뤄지는 곳은 제주도다. 제주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숙박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 업계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의 강자인 오피스텔이 공급과잉으로 인해 수익률이 점차 하락하자 분양형 호텔에 베이비부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특히 제주도의 경우에는 객실 가동률이 뛰어나 연 9%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계열사인 KB부동산신탁이 제주시 건입동 일대에 공급하는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면적 25~57㎡로 총 327실 규모이다. ㈜미래자산개발이 상반기에 단지 바로 옆에 공급하는 2차 물량까지 합치면 제주도 내 최대규모인 약 700실로 조성된다. 최대규모인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가 자리 잡은 탑동지역은 제주도 내에서도 호텔 1번지로 불릴 만큼 특급호텔 밀집지역이다. 차량 이용 시 제주국제여객선터미널이 5분대, 제주국제공항이 10분대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두암, 제주민속박물관 등 여러 관광지도 인접해 있다. 또한 동문시장, 회센터거리, 흑돼지 거리, 이마트 등이 인접해 있어 쇼핑과 먹거리가 혼합된 문화와 특색도 접할 수도 있다. 탑동지역은 호텔가동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제주도 내에서도 높은 호텔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관광객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객실 가동률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호텔은 사업지와 바다가 연접해 있고 인근에 한라산이 자리하고 있다. 전체 객실의 72%가 바다를 바라볼 수 있으며 그 외 객실에서는 한라산 조망이 가능하다. 호텔 바로 앞에는 해변 산책로(1.2km)가 있으며 제주도 각종 축제가 열리는 탑동광장도 호텔 바로 앞에 조성돼 있다. 분양가는 1억 5000만원대(부가세 별도)부터 시작한다. 특히 1년간 실투자금 대비 연 11%(담보대출 이자 연 5% 적용 시) 또는 분양가의 8%의 수익률을 위탁운영사인 ㈜미래자산개발에서 보장해 투자에 따른 안정성까지 확보 투자자들로부터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 PM 및 운영자문사로는 스텐포드, 이비스, 노보텔 등 유명 호텔 PM 운영 자문 노하우를 겸비한 ㈜의종이 맡았다. 모델하우스는 강남역 7번 출구 바로 앞에 개관돼 있으며 오는 2015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분양문의: 02-583-43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군립박물관의 ‘작은 반란’

    군립박물관의 ‘작은 반란’

    인구가 4만명도 안 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군립박물관이 관람객 3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경북 고령군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대가야사 전문 박물관인 대가야박물관이다. 고령군은 지난 23일까지 군립 대가야박물관을 찾은 전체 관람객이 우리나라 군립박물관 가운데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2000년 9월 개관 이후 13년 5개월 만이다. 연평균 22만여명이 다녀간 셈이다. 관람료(1인당 성인 2000원 등) 총징수액은 15억 5000만원이다. 더욱이 군립을 포함한 공립박물관 대부분이 관람객이 없어 텅 빈 채로 예산만 축내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가운데 이룬 성과라 눈길을 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1년 현재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립박물관은 312곳이다. 이 중 124곳(40%)은 하루 평균 관람객이 100명 미만이고 68곳(21%)은 50명 미만으로 나타났다. 대가야의 도읍지인 고령읍에 있는 대가야박물관은 지방 국립박물관보다 예산과 인력 규모도 훨씬 작지만 관람객은 오히려 많았다. 대가야박물관의 최근 3년(2011~2013년)간 관람객은 78만 6323명으로 연평균 26만 2107명이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립춘천박물관 관람객 22만 9406명보다 4만여명이 많은 수치다. 국립청주박물관 26만 1131명보다도 약간 많았다. 대도시 지역인 국립대구박물관의 34만 9159명과는 큰 차이가 없다. 이들 국립박물관이 도심에 있고 관람료가 무료인 점을 감안하면 대가야박물관의 성공은 대단한 것이다. 특히 규모와 시설 면에서 대가야박물관과 비슷한 공립박물관을 보면 확실하게 차별화된다. 2011년 경북 청송군립민속박물관 연간 관람객 3179명보다는 82배, 2012년 경남 합천군립박물관 2만 3000명에 비해서는 11배 이상 많았다. 이처럼 대가야박물관이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신라, 고구려, 백제 등 삼국시대의 박물관을 이미 관람한 관광객들이 최근 들어 새로운 관광 분야로 부상하는 대가야의 역사, 문화로 눈길을 돌리고 있어서다. 게다가 삼국의 유물과는 차별화된 금관, 장신구, 마구, 무기류 등 대가야 유물 2000여점을 전시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근의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이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것도 한몫한다. 관광객 임유리(44·여·대구시 수성구)씨는 “대가야박물관은 삼국에 가려진 ‘신비의 왕국’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 문화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대가야가 삼국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독창적인 역사와 문화를 지녔다는 점에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신종환(54) 박물관장은 “평일엔 초·중·고교생들의 현장학습과 수학여행, 대학생의 고적 답사가 이뤄지고 주말에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체험학습 관람객으로 붐빈다”고 설명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무대 사각지대 거의 없고 마이크 없는 육성공연 가능

    무대 사각지대 거의 없고 마이크 없는 육성공연 가능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이 개관 40년 만에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첫 무대를 장식한 작품은 국립창극단의 ‘숙영낭자전’(작가 김정숙, 연출 권호성)이다. 지난 23일 끝난 ‘숙영낭자전’에서 달오름극장 변화를 제대로 구현했다. 무대 면적이 2배 이상(216㎡→450㎡) 늘어난 덕에 깊은 산속과 노비 1000명을 부리는 부잣집의 장대한 사랑채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이전에는 객석 경사도가 10도 미만이라 무대가 가려지기 일쑤였지만, 30도로 높이면서 무대 사각지대가 거의 없다. 사석은 2층 객석 중 맨 앞줄과 발코니석 정도. 맨 앞줄은 안전바가 있어 무대 앞부분이 안 보인다. 장애인석은 1층 맨 위에 배치했지만, 공연장 앞뒤 거리가 짧아 공연 감상에 지장이 없다. 배튼(조명이나 무대장치를 거는 금속봉)도 21식에서 41식으로, 2배 늘렸다. ‘숙영낭자전’에서는 다양한 위치에 막을 설치했다. 시시때때로 막을 내려 아름다운 수묵화 영상을 보여주면서 효과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배튼에 다채로운 조명을 걸어 생동감도 더했다. 여러 색조명으로 옥연동의 신비감을 드러내고, 여러 각도의 빨간 조명으로 숙영이 죽어 피가 퍼지는 장면을 절묘하게 표현했다. 너무 많은 색상을 쓰는 바람에 나이트클럽 같은 느낌이 잠시 스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음향 잔향(소리가 그친 후에도 남아 있는 소리)이 0.9초에서 1.2초로 늘어나 배우들의 소리가 부드럽고 시원하게 전달된다. 연극이나 창극을 할 때 마이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육성 공연이 가능해졌다.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해 승강기(15인승)도 새로 설치했다. 아쉬움이라면 달오름극장의 로비 높이가 낮아 답답함이 느껴진다는 점이다. 객석 경사도를 높이다 보니 객석 1층 입구가 2m 정도 높아져 2층이 됐다. 자연히 1층 매표소 천장이 낮아져 키 큰 관객은 위태로워 보인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中 시안에 광복군 기념비 선다

    한국과 중국이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 기념비를 설치키로 합의하고 조만간 기념비를 제작할 계획인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이날 “한·중 양국은 광복군이 주둔한 시안 창안구(長安區) 두취진(杜曲鎭) 지역에 정자를 제작해 기념비를 세우기로 했다”면서 “마무리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비석에 들어갈 문구를 이미 중국 측에 전달했으며 중국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비 설치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6월 29일 방중 당시 시안에서 자오정융(趙正永) 산시성 당서기, 러우친젠(婁勤儉) 성장과 면담하면서 광복군 유적지 표지석 설치 사업의 허가를 요청하면서 본격화됐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신문은 이날 “중국 정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비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뒤 중국 정부가 지난달 19일 하얼빈역에 안중근 기념관을 개관한 것을 언급하며 “아베 신조 정권과의 대립을 심화하고 있는 중국이 제2차 세계대전을 둘러싼 역사 문제를 이용해 각국의 협력을 촉구하는 ‘포위 외교’를 진행하고 있다”고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박근혜정부 출범 1년] ‘3강 외교’ 강화 동북아 협력 공감대… 한·일 갈등은 걸림돌

    [박근혜정부 출범 1년] ‘3강 외교’ 강화 동북아 협력 공감대… 한·일 갈등은 걸림돌

    박근혜 정권은 출범을 전후해 북한의 3차 핵실험, 정전협정 백지화, 한반도 전시상황 규정 등의 위기를 맞아 과거 어떤 정권 이상으로 주변 4강 외교의 강화가 시급했다. 취임 후 두 달여 만인 지난해 5월 미국 방문에 나섰으며 6월 중국을 찾았고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청와대는 이 과정을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신뢰 축적을 통한 다자협력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미국과의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 중국과의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 채택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외교전문가들은 대체로 한·미 간의 동맹 공고화와 한·중, 한·러 간 관계 개선 측면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주었다.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는 “한·미, 한·중, 한·러 정상 중심의 양자 외교는 초기에 뿌리를 잘 내렸다”고 평했고, 최종건 연세대 교수는 “대미, 대중과의 관계는 부드러운 스타트였다”고 요약했다. 러시아와의 관계도 무난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한반도 4강 중 가장 먼저 한국을 공식 방문하면서 앞서 G20 정상회의에 이어 한 해에 정상회담을 두 차례 가졌다. 그러면서도 박인휘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 외교의 핵심 키워드인 ‘신뢰 외교’는 세팅을 위한 노력은 추진됐지만 내치와 외치의 불균형이나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눈에 띈다”면서 “박 대통령의 지향점 혹은 목표로서의 신뢰는 제시됐지만 실천적인 신뢰는 부족했다는 인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나 북한이나 그 당사자의 태도 변화가 없이는 양자 관계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건 문제”라면서 “상대가 신뢰를 보이지 않는다고 방치해 놓을 수는 없다. 결국 실천적 신뢰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능을 강화하고 있지만 전략적 성격이 약하고, 위기 대응 혹은 위기 관리 차원에서의 NSC 대응보다는 국가 외교안보 전체의 전략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종건 교수는 “한·미, 한·중 외교 모두 메이크업(화장)은 잘됐다고 자평하지만 실속이 없었다. 박 대통령의 집권 1년차 외교는 개론적 성격의 외교였다”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한·미 양국이 한·미 동맹 60주년을 강조했지만 결과적으로 미국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에 손을 들어줬고, 중국도 방공식별구역(ADIZ)을 일방적으로 선포하면서 뒤통수를 쳤다. 실질적인 국익을 담보하는 외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 외교라는 매우 추상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집권 2년차 외교에서는 실질적인 어젠다를 잡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일본과도 신뢰 외교보다는 신뢰를 구축하는 외교로 먼저 선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박근혜 정권의 2년차 외교에도 많은 걸림돌이 놓여 있다고 예고하고 있다. 당장 한·일 간 역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맞게 되는 오는 4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도 “동전의 양면처럼 득실을 분리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올 만큼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CADIZ) 일방 선포 문제도 지난해 큰 무리 없이 정리돼 박근혜 정부의 외교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히지만, 언제든 문제가 악화될 개연성도 높다. 일본과의 관계가 마냥 답보상태에 있거나 악화되는 데 대한 외교적 비용도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북한 요소가 국내외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작용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이다. 다만 올 초 중국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개관하는 등 사안별로 선택적 보조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중 관계에는 긍정적 요소가 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국내외 대학생 150명에 장학금 11억

    국내외 대학생 150명에 장학금 11억

    종근당고촌재단이 국내외 대학생 301명에게 장학금 또는 무상 기숙사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촌재단은 최근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종근당 고촌학사 3호관을 개관하고 90명의 대학생에게 무상 기숙사를 지원했다. 고촌학사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문제와 생활고 해결을 위해 재단이 운영하는 무상지원 시설이다. 2011년 마포구 동교동에 고촌학사 1호관, 2012년 동대문구 휘경동에 2호관을 열었으며 올해 3호관을 개관해 모두 151명의 대학생에게 주거혜택을 제공했다. 또 고촌재단은 이날 ‘2014년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베트남, 르완다 등 외국인 학생 43명을 포함해 총 150명에게 1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고촌재단은 1973년 종근당 창업주 고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지난 41년간 6432명에게 304억원을 지원하며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성화학숙, 최첨단 시설 인기…기숙사야 호텔이야?

    성화학숙, 최첨단 시설 인기…기숙사야 호텔이야?

    성화학숙, 최첨단 시설 인기…기숙사야 호텔이야? 선문대학교의 기숙사인 성화학숙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개관한 성화학숙은 지상 13층과 14층 2개 건물에 1277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다. 성화학숙은 국내 최초로 종합기숙사 관리시스템을 구축, 원스텝 서비스로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성화학숙은 입주선발, 출입관리, 사생관리, 식수관리 프로그램을 통합한 종합 기숙사 관리 전산화를 구축했다. 또 국내최초로 학생들이 거주를 희망하는 방 호실은 물론 1층 침대, 2층 침대를 직접 선택하도록 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성화학숙은 기숙사 곳곳에 무선인터넷(wifi ap)을 설치, 사감들이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 등을 통해 이동 중에도 축적된 사생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생활지도를 할 수 있는 사생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세미나실 7실, 독서실 2실, 체력단련실, 세탁실, 택배실, 휴게실, 카페테리아 등 복지시설을 갖추고, 2인 1실로 베란다와 개별 욕실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성화학숙을 살펴본 네티즌들은 “성화학숙 이게 호텔이야 기숙사야?”, “성화학숙, 공부할 맛 나겠다”, “성화학숙, 기숙사비는 얼마려나”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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