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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국대학교, 개교 72주년 맞아 ‘단국역사관’ 개관

    단국대학교, 개교 72주년 맞아 ‘단국역사관’ 개관

    단국대학교는 개교 72주년을 맞아 대학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담은 ‘단국역사관’을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단국역사관은 지상 6층 규모(연면적 5432㎡)로 △대학역사관 △컨벤션홀 △MOU실 △대학유물 수장고 △행정사무실 및 회의실 △주차장 등을 갖췄다. 단국대 관계자는 “2017년 개교 70주년을 맞았던 단국대는 역사관 건립 필요성을 구성원들과 공유한 후 대대적인 모금캠페인을 벌였다”며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과 장호성 단국대 전 총장 등 1300여명의 동문, 교직원들이 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릴레이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단국역사관 2층에 들어선 대학역사관은 1947년 개교 이후 서울 한남동캠퍼스, 천안캠퍼스 개교, 죽전캠퍼스 이전을 하기까지의 72년의 시간을 압축한 전시공간이다. 4개 섹션으로 구성돼 문서, 사진, 유물 등 철저한 사료 중심으로 마련돼 실제 역사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1전시실’은 대학설립취지문, 설립자 교육철학, 대학 연표 등 대학발전사 위주로 구성됐고 ‘2전시실’은 역대 총장·이사장 소개, 서울(한남동)·죽전·천안캠퍼스 모형 및 3면 맵핑영상이 담긴 대학홍보영상이 상영된다. ‘3전시실’은 ‘단국인의 함성’을 주제로 학내외 민주화운동, 구교운동을 소개하고 세계 곳곳에서 진행된 역사·스포츠·의료·봉사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4전시실’은 최근의 연구성과와 산학협력, 구성원의 대학발전 염원을 담은 타임캡슐을 보관한다. 단국역사관은 대학역사의 전시에만 그치지 않고 200여명 수용의 컨벤션홀과 MOU실(3층)을 마련해 국제회의, 학회세미나, 각종 전시회, 교류협정체결 공간으로 활용되며 대학유물 수장고(4층), 행정사무실과 회의실(5~6층)이 들어선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대학의 염원이었던 역사관 개관을 통해 설립자의 애민사상과 독립운동활동, 독립운동가가 설립한 민족사학의 정체성과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미래상을 더욱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청주시 새활용시민센터 13일 개소

    청주시 새활용시민센터 13일 개소

    자원순환 종합시설인 청주새활용시민센터가 오는 13일 문을 연다. ‘새활용(upcycling)’이란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쓰임새를 더한 자원순환의 새 방법이다. 중고물품에 약간의 손을 대 다시 사용하는 재활용과는 다른 개념이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로에 위치한 이 센터는 연면적 2320㎡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다. 지하 1층은 하역장, 작업장, 기계실 등 중고물품 수집과 수리수선을 위한 작업공간으로 꾸며진다. 1층에는 작업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물품 전시판매장과 사무공간, 갤러리, 이벤트홀 등이 배치된다. 2층에는 새활용 전시홍보체험관, 시청각 세미나실, 북카페 등이 마련된다. 3층에는 중고물품들을 새 상품으로 만들 공방 6~7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청주시가 건립한 이 센터는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이 위탁운영한다. 재단은 새로움과 이로움을 다시 채워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센터 건물 이름을 ‘다채로움’으로 지었다. 센터 관계자는 “버려진 소방관 방화복의 튼튼한 옷 소재를 활용해 가방을 만들수 있는 등 다양한 새활용이 가능하다”며 “기초단체에선 광명시, 순천시에 이어 청주시가 세 번째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자원 순환이 우선적인 과제”라며 “이 센터는 민·관·산·학 협력의 플랫폼으로서 자원순환도시를 실현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관식 당일에는 기념행사로 새활용악기 축하공연, 업사이클작품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 새활용마켓 등이 펼쳐진다. 시민과 함께하는 ‘쓰레기제로도시 선포식’도 열린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동물해방물결, 폐사 잇따르는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은 ‘돌고래 정신병원’

    동물해방물결, 폐사 잇따르는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은 ‘돌고래 정신병원’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서 최근 새끼 돌고래 한 마리가 폐사한 가운데,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이 31일 성명서를 내고 “울산시는 돌고래 실내 전시와 번식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4일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서 태어난 새끼 돌고래가 출생 24일 만인 지난 28일 폐사했다.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은 2009년 개관 후 이번 새끼 돌고래를 포함, 모두 일곱 마리의 돌고래가 폐사했다. 이에 동물해방물결은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갇힌 나머지 돌고래 다섯 마리 모두 비좁은 수족관에 갇힌 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왔다”고 주장했다.특히 “지난 5월 촬영한 돌고래 ‘장도담’의 상태는 특히 심각하다”며 “수조 벽에 일부러 몸을 부딪치고 긁는 등 극심한 정형행동과 자해 증상을 보이고 있다. 지느러미를 포함 온몸이 상처투성인 장도담은 현재 보조 수조에 격리 수용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폐사한 새끼 부모 돌고래인 ‘장두리’, ‘고아롱’은 가족 간 생이별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출산의 고통과 새끼의 죽음을 동시에 겪은 장두리가 내부 수조에 격리된 지금, 외부 수조에 혼자 남은 고아롱은 수조 벽만 바라보며 미동하지 않는 등 심각한 무기력증에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새끼 돌고래를 탄생시켜, 죽지 않으면 평생 갇혀 정신병에 걸리는 삶을 강요할 것인가? 하루속히 돌고래 전시, 사육, 번식을 중단하고, 다시 바다로 돌려보낼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미당 친일 행적에 방치됐던 봉산산방… 뜰에는 쓸쓸함이

    [미래유산 톡톡] 미당 친일 행적에 방치됐던 봉산산방… 뜰에는 쓸쓸함이

    1970년 예술인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창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사당동(현 남현동)에 예술인마을이 조성됐고 미당 서정주는 25년 동안 살았던 마포구 공덕동을 떠나 황순원, 이원수, 이해랑 등과 함께 이곳으로 이주하게 된다. “마누라 없인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 살았지”라는 서정주의 말처럼 기반시설이 없어 초반에 고생도 했지만 지하 1층, 지상 2층의 벽돌집을 짓고 곰이 쑥과 마늘을 먹고 웅녀가 됐다는 단군신화에서 따온 ‘봉산산방’을 지었다. 이곳에서 서정주는 관악산에서 들려오는 뻐꾹새 소리 듣기를 즐겼다. 초기의 개척민들은 하나둘 다른 곳으로 옮겨 갔지만 서정주는 이 집에서 2000년까지 30여년을 살게 된다. 6번째 시집 ‘질마재 신화’(1972년)부터 15번째 시집 ‘80소년 떠돌이의 시’(1997년)까지 10권의 시집을 발표하는 등 서정주 후반기 대부분의 주옥같은 시들이 이 집에서 탄생한다. 서정주는 2000년 ‘겨울 어느 날의 늙은 아내와 나’를 발표하는데 이 시가 그의 유작이 되고, 10월 10일 63년을 해로한 아내 방옥숙을 떠나보낸다. 서정주는 70여일 후 함박눈이 내리는 12월 24일 아내를 따라 떠났다.서울시는 2001년 봉산산방을 미당 기념관으로 조성해 보존하겠다고 발표한다. 그러나 70여년에 걸쳐 1000여편의 시를 남긴 ‘대시인’이었지만 ‘친일’이라는 그의 발자취는 거센 반대 여론에 부딪히게 되고 봉산산방은 10여년간 방치된다. 그러다 2010년 원형 복원 및 보수공사를 시작하고, 동국대에 보관하고 있던 유품 중 60여점을 다시 가져와 전시하며 ‘미당 서정주의 집’으로 2012년 3월 개관했다. 말년에 서정주가 사용한 돋보기와 안경, 파이프, 여권 등의 소품과 한복과 모자, 가방, 지팡이 등 다양한 패션 소품, 생전 사진 및 시들도 전시돼 있어 시인의 체취와 일상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부엌 식탁 위에 놓여 있는 시인이 마지막 마시던 맥주캔은 이곳이 실제 생활의 터전이며 현장이었음을 보여 준다. 뜰 앞에 내려서니 주인 없는 마당에 쓸쓸함이 감돌았다. 황미선 서울도시문화지도사
  • VR 체험도 상상 이상… 한성대 ‘상상파크’ 내일 개관

    VR 체험도 상상 이상… 한성대 ‘상상파크’ 내일 개관

    30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에서 열린 상상파크 개관 기념 프레스데이에서 학생들이 가상현실(VR)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한성대 상상파크는 VR·증강현실(AR) 기술 체험과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실습공간과 메이커스페이스, 오픈 스튜디오 등으로 조성된 창의융합교육 중심의 복합교육공간으로 다음달 1일 개관한다. 연합뉴스
  • 시민밀착형 복합 복지문화시설 부천 ‘상동어울마당’ 개관

    시민밀착형 복합 복지문화시설 부천 ‘상동어울마당’ 개관

    경기 부천시에 시민밀착형 복합 복지문화시설인 ‘상동어울마당’이 지난 29일 개관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개관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경과보고에 이어 기념사와 테이프 커팅식, 시설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상동어울마당은 2017년 2월 착공해 지난 6월 30일 완공됐다. 기존 상동종합사회복지관과 상동어린이집 건물 철거부지 1739㎡에 연면적 4967㎡,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져 8개 시설이 입주했다. 국도비 90억원을 포함해 160억원을 들여 복합 복지문화시설로 조성됐다.상동어울마당에 입주한 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복지사업과 주민 동아리활동, 장애아동 치료 프로그램, 아동청소년 학습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저소득 어르신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경로식당’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운영 카페 ‘느림과 여유’, 화목경로당, 영어특화도서관인 상동어울마당 작은도서관, 100세건강실과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국공립 상동어린이집이 입주했다. 이로써 아동부터 노인까지 모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장덕천 시장은 기념사에서 “상동어울마당이 모든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시민밀착형 복지문화공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원도심 지역 도시재생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복지문화시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가리봉 최고령 측백나무 곁에 ‘주민 보금자리’

    가리봉 최고령 측백나무 곁에 ‘주민 보금자리’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국내 최고령 측백나무 곁에 주민들이 모여 마음을 나누는 보금자리가 생긴다. 시설 개관에 맞춰 지역 전통을 살린 측백나무 제례가 열려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31일 가리봉동 주민공동이용시설 ‘한백마을 둥지’가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면적 191.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한백마을 둥지는 1층에 마을카페와 공유 주방, 2층에 마을사랑방, 3층에 다목적실이 들어선다. 한뜻모아마을 주민공동체운영회가 시설 운영을 맡아 문화예술, 생활체육 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31일 오전 10시 30분 열리는 개관식에서는 이성 구로구청장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건물 맞은편에 있는 측백나무 정자마당에서 주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가리봉동 측백나무 제례’를 개최한다. 높이 15m, 둘레 2.5m의 수령 500년이 넘은 가리봉동 측백나무는 단일수종 중 국내 최고령으로 추정된다. 마을을 수호하는 큰 뱀이 살고 있어 가을 추수기에 제를 올리면 근심이 줄고 좋은 일이 생긴다는 전설을 가진 나무이기도 하다. 구민들이 전통을 계승해 2002년부터 매년 10월 측백나무 제례를 지내 왔다는 설명이다. 이 구청장은 “묵묵히 마을을 지켜 온 측백나무처럼 한백마을 둥지가 주민들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北김정은 “너절하다” 비판한 금강산시설 곳곳 녹·곰팡이

    北김정은 “너절하다” 비판한 금강산시설 곳곳 녹·곰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너절하다”고 비판한 금강산관광지구 남측 시설 일부가 29일 사진으로 공개됐다. 지난 23일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 현지지도를 하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해 싹 들어내도록 하고 금강산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봉사시설들을 우리 식으로 새로 건설하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통일부는 이날 현대아산으로부터 받은 금강산관광지구의 남측 시설 사진을 언론에 제공했다. 사진을 통해 해금강호텔, 구룡빌리지, 금강펜션타운, 온정각, 이산가족면회소, 문화회관 등 민간기업과 한국관광공사, 정부가 소유한 건물들이 지난 10여년간 관리되지 않고 방치된 모습이 드러났다. 각각 1998년과 2005년 개관한 숙소인 ‘금강빌리지’와 ‘구룡빌리지’는 김정은 위원장의 표현대로 “건설장의 가설건물”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이들 시설의 사업자인 현대아산은 관광지구 조성 당시 금강산 현지에 기존 시설이 없고 물류비용이 많이 드는 상황에서 개관을 서두르기 위해 컨테이너를 숙소로 개조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곳곳이 심하게 녹슨 모습이었다.620석의 공연장인 문화회관은 1999년 2월 개관했는데 바닥 표면이 벗겨진 모습도 보인다. 2008년 7월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완공된 이산가족면회소는 지난해 8월 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 준비를 위해 방북한 시설점검단도 전반적인 개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도 상설면회소 개소를 위해 개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통일부가 공개한 사진의 시설은 습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듯 벽면에 곰팡이가 가득했다. 바다 위에 떠 있어 강한 바람과 염분에 노출된 해금강호텔은 곳곳에 녹슨 모습이 북한 관영매체 사진에서도 확인됐다. 판매시설과 식당, 카페, 사진관 등 부대시설로 구성된 온정각도 건물 천장 등에 곰팡이와 흠집이 보였다. 앞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도 지난 23일 “금강산에 있는 우리 시설들은 이미 10년 정도 경과하는 과정에서 유지·관리를 하지 않아서 많이 낡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들 시설의 개보수 필요성을 인정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금강산관광지구 투자액은 현대아산이 1억 9660만달러, 한국관광공사와 에머슨퍼시픽 등 기타 기업이 1억 2256만달러다. 총 3억 1916만달러로 이날 환율로 투자액은 3717억원 수준이다.정부가 이산가족면회소(550억원), 관광도로(26억6천만원), 소방서(22억원)에 투자한 598억 6000만원을 포함하면 전체 투자액은 4300억원이 넘는다. 현대그룹은 금강산 지역을 50년간 임차하는 대가로 2005년 2월까지 북한에 9억 420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으나 4억 5500만달러를 아직 지급하지 못했다. 금강산을 방문한 관광객은 1998년 1만 554명으로 시작해 2007년 34만 5006명까지 늘었다. 2008년 7월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사건으로 중단될 때까지 누적 193만 4662명이 다녀갔다. 한편 이날 통일부는 금강산관광 재개 방안으로 거론되는 개별관광은 관광객의 신변안전 보장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가능하며 남북 실무회담이 성사되면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별관광은 일단 신변안전 보장 문제에 대해 북과 협의가 이뤄지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남북 실무회담이 성사될 경우 신변안전 보장 문제를 논의하겠느냐’는 질문에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한 부분에 들어간다”고 답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개관 20주년 앞둔 LG아트센터, 서비스품질지수 13년 연속 1위 공연장

    개관 20주년 앞둔 LG아트센터, 서비스품질지수 13년 연속 1위 공연장

    2000년 개관해 내년 20주년을 맞는 LG아트센터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3년 연속 1위 공연장에 선정됐다.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평가모델로, 서비스 산업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각 기업 제품을 구매하고 직접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다. 본원적 서비스, 친절성, 적극 지원성, 접근 용이성, 물리적 환경 등 모두 7가지 항목을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사업장을 1위로 선정한다. LG아트센터는 올해 조사에서 본원적 서비스, 신뢰성, 친절성 등 5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공연장 부문 조사는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LG아트센터 등 총 4개 복합공연장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LG아트센터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관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정창훈 LG아트센터 대표는 “LG아트센터를 13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공연장으로 선정해주셔서 감사하다. 2000년 개관 이후 지난 19년 동안 LG아트센터를 찾아주신 관객들의 지지와 함께해주신 예술가들이 있었기에 이런 영예가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예술가와 관객 여러분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공연장이 되도록 완성도 높은 공연들, 앞서가는 공연들을 꾸준히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LG아트센터는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LG연암문화재단에서 2000년 건립, 운영하고 있는 공연장으로 한국 기업의 대표적 메세나 사례로 꼽힌다. 개관 후 국내 유일 ‘초대권 없는 공연장’을 표방하며 예술가와 관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로베르 르빠주 ‘887’, 도이체스 테아터 ‘렛 뎀 잇 머니’, 야스민 바르디몽 컴퍼니 ‘피노키오’ 등 올해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인 다수의 공연이 유료 매표율 95% 이상을 달성했다. 최근 막을 내린 매튜 본 ‘백조의 호수’는 1만 6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다.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는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 연극 연출가 이보 반 호브의 5시간 30분짜리 연극 ‘로마 비극’으로 올해 기획공연 프로그램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이미 전석 매진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경남도교육청, 청소년 쉼터 ‘Weecafe 다온’ 개관

    경남도교육청, 청소년 쉼터 ‘Weecafe 다온’ 개관

    학교 밖 청소년 전용 쉼터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문을 열었다. 경남도교육청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옛길 234(합성동)에 청소년 전용 쉼터 ‘Weecafe 다온’을 28일 개관했다.3층 건물을 빌려 만든 다온은 대지 378.4㎡에 1~3층 전체 면적 362.86㎡ 규모다. 1층에는 사무실, 북카페, 요리교실이 있고 2층에는 상담실, 학습실, 취미실 등이 설치됐다. 3층에는 댄스, 독서토론, 공예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Weecafe 다온은 만 9세~24세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지도사와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등 10여명의 전문가가 24시간 상주하며 학업중단으로 방황하는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보호·지원한다. 방과후 청소년 휴식공간으로 친구들 끼리 어울려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Weecafe 다온 시설 운영은 공모를 통해 한국YMCA전국연맹유지재단이 선정돼 마산YMCA에서 실무를 맡아 운영한다. Weecafe 다온은 청소년들에게 ●북카페 형식의 청소년 휴식 및 독서 공간 제공 ●교육·학교복귀 지원 ●진로 및 자립 지원 ·심야 미귀가 청소년 귀가 지원 ●심리 및 법률 상담 ●청소년 일시 보호 및 긴급 지원 ●문화체험 및 체육활동 지원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활동을 한다.또 검정고시·직업전문기관 연계 교육, 응급 의료지원, 다양한 체험활동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 연계를 강화해 교육공동체 지원체계를 갖춘다. 박종훈 도교육감은 “Weecafe 다온이 청소년이 주체가 돼 다양한 꿈을 키우는 문화놀이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위기청소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SBA, 29일 금천 패션유통 지원센터 ‘아뜰리에 440’ 개관

    SBA, 29일 금천 패션유통 지원센터 ‘아뜰리에 440’ 개관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오는 29일 패션유통 지원센터 ‘아뜰리에 440’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시흥대로 440번지에 소재한 신규 센터 ‘아뜰리에 440’은 금천지역 봉제장인들의 40여 년 경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며, 일감 확대 등 유통 지원에도 앞장서게 된다. SBA의 패션유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관하는 ‘아뜰리에 440’은 (사)서울의류협회, 금천구청과 공동협력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사업’과도 연계, 봉제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금천지역 봉제사업장들은 지난 40여 년간 국내 패션 대기업, 중견기업의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해왔으나 최근 낮은 임가공비, 해외생산 등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인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아뜰리에 440’은 봉제사업장을 위한 일감 연결, 확대 및 다양한 판로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아뜰리에 440’ 개관에 맞추어 지역 내 18개 봉제사업장이 입점, 기술 장인이라는 자부심과 그 동안의 경험을 살린 자체 제작 브랜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아뜰리에 440’에서는 캐주얼, 정장, 모피 등 전 복종에 걸친 뛰어난 디테일과 품질의 제품을 수수료 없는 합리적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아뜰리에 440’에서는 제품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SBA 장영승 대표이사는 “새로운 지원센터 ‘아뜰리에 440’을 중심으로 일감과 판로확대 등 매출 증대를 위한 지원을 시작으로 자체 디자인 인력이나 브랜드 역량 강화는 물론, 공정한 임가공비 정립 등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세계김치축제,110만달러 수출계약 성과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 ‘제26회 광주세계김치축제’가 방문객 5만여명을 기록하고 11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축제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지역 김치 업체와 지역 농협 등이 현장 판매에서는 30t(3억원)의 김치가 팔렸다. 축제에서는 광주 토속 김치와 광주에 거주하는 고려인의 김치와 전통음식을 전시·시식하는 행사에 대거 몰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새로 개관한 김치발효식품관에서 열린 발효음식 전시에는 전국의 발효 음식 장인들이 참가하고,백양사 천진암 정관 스님의 사찰 음식 특강에도 많은 시민이 찾았다. 전국 요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대한민국김치경연대회’에서는 장경애(전남 여수)씨가 대통령상을 받았으며,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는 최미숙(서울)씨, 문화체육부장관상에는 이혜란(서울)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광주 김치 업체 뜨레찬은 미국 ‘울타리 USA’ 등 3곳과 11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울타리 USA’는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com)에 광주에서 만든 김치를 출시,미국내 한인에게 김치를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인 옹기 연가등,항아리 방명록,대형 LED 항아리 카페에도 방문객의 호응이 이어졌다. 이번 김치 축제에 이어 다음 달 18일부터 12월 22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는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이 열린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고종이 지은 안동별궁, 55년 만에 디지털로 복원된다

    고종이 지은 안동별궁, 55년 만에 디지털로 복원된다

    내년 개관 서울공예박물관에 전시1881년 지어졌다가 1965년에 해체된 옛 안동별궁의 모습을 내년 개관 예정인 서울공예박물관에서 디지털 자료로 볼 수 있게 된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 옛 풍문여고 터에 있던 안동별궁은 1881년 고종이 지었고, 1882년 당시 세자였던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과 세자빈의 가례가 열린 곳이다. 서울시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이곳에 서울공예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을 세웠다. 개관은 2020년 하반기를 목표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서울공예박물관 디지털 문화유산 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내년 2월까지 안동별궁과 소장 자료를 3D 스캔 데이터로 가공해 초고화질 디지털 이미지로 구축하기로 했다. 확보한 자료를 디지털 전시·홍보 콘텐츠로 활용하고 아카이브(기록보관소)를 조성하는 데 쓴다. 안동별궁 부속 건물로는 경연당·현광루·정화당이 있었으나, 1937년 궁의 소유권이 민간에 넘어갔고 1965년 풍문학원이 풍문여고 운동장 확대를 위해 별궁을 해체하면서 정화당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현 메리츠화재연수원), 경연당과 현광루는 경기 고양의 한 골프장으로 각각 이전했다. 경연당과 현광루는 한동안 잊혔다가 2006년에 안동별궁 부속 건물로 확인된 뒤 2009년 충남 부여의 문화재청 산하 한국전통문화학교로 이전·복원됐다. 박물관 측은 3D 스캔과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경연당과 현광루의 현 모습을 디지털 자료로 만든 뒤 전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물관 측은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중요 소장 자료 9개도 3D로 스캔하거나 초고화질 사진으로 촬영해 디지털화할 방침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초역세권 49층 지역 랜드마크 역할 기대

    초역세권 49층 지역 랜드마크 역할 기대

    현대건설은 대구 중구 태평로 2가 7-1 일대에 ‘힐스테이트 대구역’을 11월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대구역은 지하 4층~지상 49층, 오피스텔 1개 동과 아파트 5개 동 등 총 6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43㎡A 50실 ▲43㎡B 50실 ▲46㎡ 50실이며 아파트는 ▲84㎡A 172가구 ▲84㎡B 89가구 ▲84㎡C 374가구 ▲112㎡ 16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대구 구도심 중심이자 대구역 바로 앞에 위치해 말 그대로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대구 중구에서 가장 높은 49층의 최고층 단지로 조성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도심 중심에 위치한 만큼 입주민들이 대구역 인근의 도심 생활인프라와 교통편의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은 물론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천대로, 태평로 등 대구의 주요 간선도로와도 가깝다.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대구권 광역철도 공사도 진행 중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종로초를 비롯해 달성초와 경일중, 경명여중·고, 칠성고 등이 있다. 대구 중앙도서관도 가깝고 대구가톨릭대와 경북대 의과대학도 인근에 있다. 도심 속 공원인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이 인접해 자연 친화적 주거환경을 갖췄다. 힐스테이트 대구역의 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만촌역 인근이며 다음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견본주택 개관 전까지 중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광명하안북중, 2019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광명하안북중, 2019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경기 광명시 하안북중학교가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5일 하안북중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대국민 도서관 서비스를 혁신하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를 실시해 우수도서관을 선정해 왔다. 올해는 2315개관이 평가에 참여했다. 5개 관종과 5개 영역별 90개 평가지표를 적용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현장실사, 최종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도서관을 뽑았다. 학교도서관 부문에는 1만 1644개 대상 기관 중 804개 학교가 평가에 참여해 17개 우수 학교도서관이 선정됐다. 하안북중 도서관은 교육과정과 함께하는 독서교육을 실천했고 여러 교과교사와 협력해 수업시간에 독서교육을 함께해 모두가 즐겁게 책 읽는 문화 만들었다. 또 학부모와 교사, 학생 독서동아리를 운영해 교육공동체가 합심해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했고 틈새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에 참가한 하안북중 김은희 교장은 “최근 들어 창의성과 올바른 가치관·인성이 중요시되면서 독서교육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며, “청소년기에 자신의 진로를 개발하고 설계하는 데 독서교육은 꼭 필요하다. 본교는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행복한 독서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임대료 걱정 말고 열정 꽃피우길” 어린이미술관 살려낸 ‘착한 성동’

    “임대료 걱정 말고 열정 꽃피우길” 어린이미술관 살려낸 ‘착한 성동’

    금호동 재개발에 임대료 급증 폐관 위기 성수동 안심상가 정착… “區 배려 기뻐” 시세 70% 임대료로 5~10년 장기 임대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벤치마킹 모델로“이제 쫓겨날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예술 열정을 맘껏 꽃피우시길 바랍니다.” 지난 22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동안심상가빌딩 2층.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주민 100여명은 일제히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몇몇 주민들은 가슴이 벅찬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안심상가에선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급증으로 인한 원주민 내몰림 현상)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이 이곳으로 옮겨와 새 둥지를 틀고 재개관 행사를 가진 것. 헬로우뮤지움은 2015년 금호동에 문을 열었다.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하며, 성동구를 문향(文香)이 흐르는 도시로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금호동 재개발로 집값이 치솟자 젠트리피케이션 후폭풍이 몰아쳤다. 헬로우뮤지움과 예술가들은 고공행진하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쫓겨날 상황에 직면했다. 이때 구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김이삭 헬로우뮤지움 관장은 “아이들은 우리 미술관을 가까운 디즈니랜드나 놀이터라고 부르며 좋아한다”며 “성동구의 배려와 관심으로 폐관 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아이들을 맞이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했다. 전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를 제정하며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한 성동구가 공공안심상가를 통해 또 한 번 벤치마킹 모델을 만들고 있다. 성동안심상가빌딩은 8층 규모로, 지난해 8월 준공됐다. 임대료 상승으로 쫓겨난 임차인들이 맘 편히 장사할 수 있는 공공안심상가로, 건물주는 성동구다. 구는 소상공인, 청년창업자 등에게 주변 시세 70% 수준의 임대료로 5~10년간 장기 임대해 준다. 구는 성동안심상가빌딩 현황 분석과 활성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부 공간을 배치했다. 1층엔 음식점, 2~3층 사무공간, 4~6층 소셜벤처 허브센터, 7~8층엔 청년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했다. 지난 6월 입주한 한식뷔페식당 ‘또와’ 변의녀 사장은 “옆 건물이 재건축을 하는 바람에 17년 정든 곳을 떠나 이곳으로 오게 됐는데, 임대료 굴레에서 벗어나게 돼 너무나 홀가분하다”며 “소상공인을 위하는 지자체라면 성동구 정책을 벤치마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 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상생도시의 꿈은 어느 한두 사람이 아니라 모두가 협력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며 “성동안심상가가 그 꿈을 이루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북카페·도서관·동아리실 한자리에”… 시흥시 학교복합시설 개관

    “북카페·도서관·동아리실 한자리에”… 시흥시 학교복합시설 개관

    경기 시흥시가 설립한 최초 학교복합시설 배곧너나들이가 24일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초청해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지자체가 건설비를 부담해 공동으로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학교(교육청)-지자체 협업사업이다. 평생교육과 소통 플랫폼 역할을 하는 곳이다. 현재 국회에 관련 법률안이 발의된 상태다. ‘너나들이’는 서로 너니 나니 하면서 허물없이 지내다 의미와 마을과 학교가 서로 넘나드는 하나의 공동체 커뮤니티를 의미한다.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이다. 이날 개소한 배곧너나들이는 시흥시의 학교복합화 최초 시설이다. 시는 앞으로 복합화시설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곧너나들이는 배곧누리초등학교 부지 내 학교복합시설로 건립됐다. 배곧누리초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한다. 1층에 사무실과 북카페가 있고 2층은 도서관과 활동실, 3층은 GX실 육아카페·대강의실, 4층은 강의실과 동아리실 등이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배곧누리초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안 무대에서 진행됐다.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조은옥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강경희 시흥시 교육청소년재단 이사장, 남승순 배곧누리초등학교장은 학교와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발전해 갈 것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배곧누리초 최연우 학생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시흥시 청소년에게도 뜻있는 자리였다. 축하 행사에서는 월드 스타로 세계에서 가장 큰 로봇인 타이탄이 등장했다. 2.4m 높이 타이탄 로봇은 거대한 체구에도 유쾌한 춤과 노래·언어 등을 완벽하게 구사해 인기였다. 이어진 축하공연으로 시흥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오케스트라공연과, 미소컴퍼니의 세련된 국악공연이 펼쳐졌다. 임 시장은 “시흥시 최초 학교복합시설로 학교부지 안에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시설을 공유하면서 공동체를 실현하는 열린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배곧너나들이 사무실(031-488-8601~2)이나 도서관(488-86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건축과 예술, 흙으로 빚어진 -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건축과 예술, 흙으로 빚어진 -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가이아 #Fired_Painting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가이아>는 신들의 아버지인 제우스, 바다의 신 포세이돈, 저승의 신 하데스의 할머니에 해당하는 여신입니다.” <그리스에 길을 묻다, 이윤기, 2003, 해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대지(大地)의 여신 ‘가이아(Gaia)’는 모든 신의 어머니다. 로마식 표현으로는 ‘가에아(Gaea)’라고 쓰이기도 하는 땅의 여신 가이아는 지구에서 가장 큰 여신이자 세상을 지배하는 여왕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행성 그 자체다. 그녀는 태초부터 존재하여 왔으며 인류의 어머니 신(神)이자 만물의 근원으로 숭배 받아 왔다. 그녀의 또 다른 이름은 ‘흙’이다.예로부터 동서양에서 공통적으로 내려오는 생명 탄생 모티프는 단연 ‘흙’으로 귀결된다. 성경에도 사람을 흙으로 짓고, 생기를 불어 넣었다는 구절이 전해지며, 중국 신화에서도 여왜(女?)가 황토를 뭉쳐서 인간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내려온다. 또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프로메테우스가 진흙으로 인간을 만들었으며 우리나라 함경도 채록 무가(巫歌)에서도 ‘천지가 있는 압록강으로 가 황토를 모아’ 인간을 만들었다 한다. 이 외에도 이집트, 잉카, 마야, 메소포타미아 등 ‘흙’은 인간 탄생의 원형이었으며 세계의 출발점이었다. 흙으로 만든 세상,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이다. #김해토기 #도자체험 #돔하우스 #큐빅하우스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이하 미술관)의 위치는 외따로 떨어져 있지만 찾아 가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김해와 창원 사이를 가로지르는 남해고속도를 따라 주변 풍광을 감상하며 가다보면 저 멀리 20m 높이의 타워가 보인다. 흡사 서양의 오벨리스크처럼 생긴 타워는 미술관의 등대 역할도 하면서 멀리서도 미술관의 위치와 방향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언덕에 세워졌다.미술관의 시작은 2000년에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기본 구상 및 미술관 진입도로가 개설되었고 이후 2006년 3월에 ‘세계 최초의 건축도자전문미술관’이라는 정체성을 표방하며 본격적으로 미술관 문을 열었다.원래 김해 지역은 예로부터 가야국 토기 문화가 그대로 내려오는 곳으로 금관가야의 독특한 와질토기인 ‘가야토기’를 계승 발전한 ‘김해토기’가 유명한 지역이었다. 조선초기에는 ‘김해장흥고’라는 이름으로 이 지역에서 생산된 분청사기를 궁중에 납품하였고, 지방 백자생산으로 유명했으며, 일본에서는 차사발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어 1975년 ‘김해요’를 시작으로 김해 등지의 도예가들이 하나 둘씩 모여 공방을 설립, 현재 100여개의 도자공방이 이 지역에 밀집해 있기에 자연히 이 곳에 미술관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미술관은 크게 돔하우스, 큐빅하우스, 세라믹창작센터, 도자체험관, 아트키친, 산책로, 타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본관이라고 할 수 있는 돔 하우스는 건물 외벽이 5,000장의 도자작품 ‘Fired Painting’을 하나하나 붙여서 만들었다. 또한 미술관 입구로부터 산책로로 이어지는 사각 판석은 고대 중국의 궁과 성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둥근 돔하우스와 육면체의 큐빅하우스와 어우러져 미술관의 전경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이 외에도 2012년 3월 24일 2차 개관한 큐빅하우스에는 3개의 전시실과 키즈스튜디오, 테라스튜디오, 시청각실 그리고 부대시설로 중정 수변공간을 비롯하여 미술관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창이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아동 및 성인 교육프로그램, 학술회의, 강연, 문화이벤트가 운영되고 있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가을 나들이 장소로는 제격이다. 미술관 내부 관람도 좋지만 타워가 있는 언덕 주변 산책도 좋다. 3. 가는 방법은? -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진례로 275-51 - 44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 진례농협(클레이아크) 하차 / 진례공영1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하차 / 진례공영2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하차 4.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관람의 특징은? - 도자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특별히 미술에 대한 조예가 없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다. 5. 유명도는? - 위치가 김해에 있다 보니 그다지 많은 관람객들이 있지는 않다. 6. 꼭 가 볼 장소는? - 돔하우스, 타워, 언덕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먹거리는? - 야끼우동 '명성제면', '떡팔이네 떡볶이', '사계절 밀면', '한일뒷고기', '대동할매국수', '하동한우국밥' 8. 홈페이지 주소는?- 요금 및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s://www.clayarch.org/index.do 으로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김해가야테마파크, 국립김해박물관, 장유김해아울렛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지방에서 운영하는 미술관 중에서는 단연 눈에 띄는 곳이다. 서울의 여느 미술관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는 않는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복잡한 도심의 예술 체험 공간보다는 훨씬 여유로운 편이다. 매년, 매시기별로 전시작품들이 교체되는 것도 미술관의 특징 중의 하나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100년 오롯이… ‘광장’에 나온 한국미술

    100년 오롯이… ‘광장’에 나온 한국미술

    과천·서울·덕수궁 3곳서 동시 연계 진행 이한열의 낡은 운동화·김환기 작품 등 1900~2019 시대별 대표작 450여점 전시 “격동의 현대사에 대응해 왔던 미술 담아”가을 햇살이 드는 통유리 앞으로 빛바래고 군데군데 얼룩진 흰색 대형 걸개그림이 걸려 있다. 낡은 천막에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청년이 피 흘리며 축 늘어진 다른 청년을 부축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 모습 아래에는 짧고 강력한 구호가 적혀 있다. “한열이를 살려내라!”시선을 바닥으로 내리면 짝 잃은 낡은 운동화가 눈에 들어온다. 운동화에 적힌 상표는 ‘TIGER’. 걸개그림 속 쓰러진 청년이 당시 신고 있던 운동화다. 오른쪽 벽면에는 노동해방과 투쟁을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나오는 노동자들의 모습이 담긴 가로 17m, 폭 21m 크기의 대형 걸개그림도 있다. 최루탄 가스 매캐한 1980년대 서울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곳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중앙홀이다.지난 20일로 개관 50주년을 맞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 50주년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기획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를 과천과 서울관, 덕수궁 등 3곳에서 동시에 연계 진행하고 있다. 1969년 10월 20일 경복궁 뒤뜰 옛 조선총독부 미술관 자리에서 처음 문을 연 현대미술관이 3개 관에서 통합 전시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지난 100년 개화와 일제강점, 해방, 한국전쟁, 군부독재, 민주화, 그리고 시민의 촛불집회로 ‘살아 있는 정권’까지 끌어내리는 등 말 그대로 격동의 시대를 지나왔다. 그러나 지금도 국민은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으로 갈려 한쪽은 서울 서초동 사거리로, 또 한쪽은 광화문광장에 몰려 저마다의 ‘정의’를 외치고 있다. 권력에 맞선 민중의 저항은 언제나 광장에서 출발했다. 현대미술관이 광장을 주목한 이유다. 현대미술관은 광장을 “공동체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주는 거울”이라고도 정의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 100년을 대표하는 회화, 조각, 설치 등 450여점의 작품을 시대별로 구성했다. 1900년부터 1950년대를 조명한 1부는 덕수궁관에서, 1950년대부터 지금의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2부는 과천관에서, 2019년 현재 광장과 개인의 의미에 집중한 3부는 서울관에서 각각 펼친다. 지난달 개막한 3부 전시는 2020년 2월 9일 막을 내리고, 1·2부는 지난 17일 동시 개막했다. 각각 내년 2월 9일과 3월 29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1부 전시에서는 개화에서부터 일제강점기와 해방이라는 역사 속에 ‘의로움’을 지켰던 인물과 그들의 유산을 소개한다. 을사늑약이 강제로 맺어지자 낙향해 우국지사 초상 연작을 그린 석지 채용신(1850~1941)과 독립자금 마련을 위해 그림을 그린 의병 출신 화가 박기정(1874~1949) 등 작가 80여명의 작품 130여점과 자료 190여점을 선보인다. 이중섭과 비견됐으나 월북하면서 평가절하된 작가 최재덕의 ‘한강의 포플라 나무’(1940년대)와 ‘원두막’(1946)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일반에 공개됐다. 예술가들의 눈으로 본 전후 50년을 다룬 2부 전시는 최인훈의 소설 ‘광장’(1961)에서 따온 ‘한길’, ‘회색 동굴’, ‘시린 불꽃’ 등 7개 주제로 구성했다. 김환기의 대표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1970)와 동백림 간첩 조작사건으로 수감됐던 작곡가 윤이상과 화가 이응노가 각각 옥중에서 쓰고 그린 ‘이마주’(image·1968) 육필 악보와 그림 ‘구성’(1968) 등 작가 200여명의 작품 300여점과 자료 2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3부 전시는 다원화된 현대 사회에서 광장의 의미와 개인, 또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청년의 정체성과 욕망을 다룬 작품을 비롯해 젠더, 난민 등 타인과의 공존을 다룬 작품들이 눈에 띈다. 도시와 거주지를 주제로 회화, 영상, 설치 작업 등을 선보여 온 송성진 작가는 미얀마 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는 로힝야 난민촌을 방문한 경험을 우리 사회의 상황과 연결한 작품 ‘1평조차’(1平潮差)를 선보인다. 작품은 개인의 생존 투쟁이 일상화된 시대를 이야기한다. 저마다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 12명의 작품 23점으로 구성됐다. 윤범모 관장은 “20세기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미술은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했는지를 오롯이 미술관에 담았다”고 이번 대규모 기획전을 설명했다. 글 사진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한국영화 100년 담은 단성사 역사관 개관

    한국영화 100년 담은 단성사 역사관 개관

    한국영화 100년 역사를 담은 단성사가 영화역사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영안모자는 한국 최초 영화 ‘의리적 구토’가 옛 단성사에서 상영된 지 100년이 되는 10월 27일을 기념해 서울 종로구 묘동 단성사 영화역사관을 23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역사관에는 1930년대 개봉 당시 영화 포스터, 전단, 시나리오, 촬영장 스틸컷 등 원본 자료와 영화 장비 등 5500여점을 전시한다. 단성사 최초 목조건물이 화재로 소실된 뒤인 1934년 신축한 극장 건물의 벽돌과 사진도 만날 수 있다. 1907년 설립된 단성사는 2008년 부도 후 4차례 경매 절차 끝에 영안모자 계열사 자일개발이 2015년 인수해 2016년 9월 다시 완공했다.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이 건물을 새로 꾸미면서 상영관 1곳을 보존하고, 극장이 있던 지하 2층 1400여㎡(약 430평) 전체를 영화역사관으로 만들었다. 백 회장은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과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단성사 영화역사관은 학생들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학생 단체 관람에 한해 주 1회 무료 개방한다. 오후 2시 개관식에는 임권택 감독, 원로배우 신영균, 한국영화100주년기념사업회 위원장 이장호 감독, 배우 김혜자 등 주요 영화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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