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개관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09
  • “불균형을 바로잡다, K미술 도약 이끌었다”

    “불균형을 바로잡다, K미술 도약 이끌었다”

    韓실험미술작가들 해외에 소개주류 미술관들의 인식 변화 시작베니스 비엔날레선 일본관 맡아“역사 밀어두지 않고 새로운 전시” “서양의 주류 미술계가 새로운 걸 발굴하기 위해 고민하는 동안 그들이 모르고 있었지만 좋은 작품의 스펙트럼이 다양한 한국의 근현대 미술을 소개하는 노력을 (우리 미술계가) 꾸준히 해 왔습니다. 무엇이 불균형인지 지적해 주고 균형을 잡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천한 것이 세계에 통한 것이죠.” 최근 방한한 이숙경(54) 영국 휘트워스미술관 관장은 요즘 미국 주요 미술관의 동시다발적인 한국 미술 전시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K미술 도약’ 배경에 대해 지난 13일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전 런던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 큐레이터이자 올해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을 지내는 등 20여년간 국제 미술계에서 활약해 온 그는 한국 미술의 가치와 미학을 해외에 알려온 주역 가운데 한 명이다. 이 관장은 “테이트모던에서 큐레이터로 일할 때 우리나라 실험미술 작가를 해외 주요 미술관 가운데 처음 소개한 것이 한 예”라며 “미술사에 대한 주류 미술관들의 인식이 열리고 발전하며 자신들의 관점이 지닌 한계에 대해 더 인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찾으려는 여정이 한국 미술이 과거보다 더 주목받는 동력이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1889년에 개관한 맨체스터 공공미술관이자 맨체스터대 부속 미술관인 휘트워스미술관 관장에 오른 지 6개월째를 맞는 그는 글로벌 시대에 맞는 미술관의 역할을 구체화할 5개년 계획을 짜고 있다. “면 방직 공장이 처음 생겨나며 식민지 역사와 밀접히 연결된 맨체스터의 장소성을 실현하면서 치유, 배움 등 미술관의 사회적 공헌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미술관이 예술을 통해 관객들의 삶과 더 가까이 맞닿는 공간이 될 방법을 고민하고 있죠.” 이 관장은 내년 베니스 국제비엔날레에서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관 큐레이터로도 활약한다. 그는 “일본 작가와 한국 큐레이터의 협업은 문화적 갈등 등의 측면에서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라며 “양국의 식민주의 역사를 옆으로 밀어 두지 않고 새로운 사고를 펼치는 전시를 보여 주겠다”고 했다. 대학원(홍익대)까지 한국에서 공부하고 26세에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가 된 그는 영국 에식스대 박사 과정을 마치고 2007년 테이트 미술관에 첫 아시아인 큐레이터로 입성했다.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것이 다른 문화 간 관계에 대해 더 통찰하고, 서구적 시각의 문제와 불균형을 더 예리하게 포착할 수 있는 재료가 됐다”는 그는 해외 주요 미술관의 큐레이터나 관장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이런 조언을 건넸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기존의 틀과 선입견에 진정한 의미가 있는지 질문해 봅시다. 내가 가진 지식마저도 문화적인 편견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요.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과 관심을 가지며 세상에 더 흥미롭고 의미 있는 예술이 있지 않은지 탐구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 참신하고 실험적인 韓현대미술 주목… 새해에도 美에는 ‘K컬처’ 붐 [특파원 생생리포트]

    참신하고 실험적인 韓현대미술 주목… 새해에도 美에는 ‘K컬처’ 붐 [특파원 생생리포트]

    올해 한국 현대미술에 주목했던 미국 미술계의 관심이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K팝 등으로 확장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실험적이고 참신한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호응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인 미 뉴욕 메트로폴리탄(메트) 미술관 건물 정면에는 새해에 현대미술 작가 이불의 작품이 설치된다. 데이비드 브레슬린 메트 현대미술 대표 큐레이터는 “동세대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작품을 통해 유토피아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보여 주고 있다”며 이 작가에게 외관을 장식할 조각 작품 4점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매년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으로 건물 외관을 장식하는 메트가 한국 작가에게 작품을 의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메트 미술관은 한국실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한국 특별전 ‘계보: 메트의 한국 미술’을 개막했다. 12·13세기 도자기와 조선 분청사기부터 단색화 거장 이우환·윤형근, 이불 작가의 ‘무제(사이보그의 다리)’까지 한국 미술사를 폭넓게 보여 주는 30여점의 전시로 내년 10월까지 이어진다. 맥스 홀라인 메트 관장은 한국 언론에 “한국 역사, 전통뿐 아니라 사회 문화적 흐름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여러 세대에 걸친 작품들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전시 의도를 설명했다. 지난 10월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개막한 한국 미술 특별전은 그간 북미에서 열린 한국 현대미술 전시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시간의 형태: 1989년 이후 한국 미술’에는 강서경과 김계옥, 김주리, 마이클 주, 박찬경, 서도호 등 한국 또는 한국계 미국 작가 28명이 대거 참여한다. 신미경 작가의 대형 비누 조각상 ‘동양의 신들이 강림하다’, 함경아 작가의 비디오아트 ‘다섯 개 도시를 위한 샹들리에’ 등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미 메이저 미술관이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소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연 한국 실험미술 특별전에도 현지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김구림, 성능경, 이강소, 이승택 등 작가 29명의 작품 80여점을 통해 한국 실험미술사를 정리했고 노장 작가들의 행위 예술이 펼쳐지기도 했다. 미술관 측은 “특별 전시 기간 관람객 수가 늘어난 것은 미국 관객들에게 생소했던 1960~1970년대 한국 실험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라고 소개했다. 미 서부도 한국 미술을 주목하고 있다. LA 해머 미술관의 기획 전시에는 한국 작가 이강승과 문지영, 곽영준이 초대받았다. 또 샌디에이고 미술관에서는 한국 미술을 주제로 한 첫 기획전 ‘생의 찬미’ 전이 지난 10월 시작됐고, 이달 초에는 덴버 미술관에서 ‘완벽하게 불완전한: 한국 분청사기’가 개막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기사에서 이처럼 한국 미술의 ‘보기 드문 순간’을 준비해 온 주역들이 한국 출신 또는 재미교포 여성 큐레이터들인 점도 흥미롭다고 전했다. 우현수 필라델피아 미술관 부관장, 현수아 메트 한국미술 큐레이터, 안휘경 구겐하임 아시아미술 부큐레이터 등이 미술계의 최전선에서 한국 미술을 알리는 주인공이다. 앞서 2021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미술관장으로 임명된 김민정씨는 미술관 개관 142년 만에 취임한 첫 여성 관장이자 미 대형 미술관의 한국인 최초 관장으로 기록됐다.
  • 신당동에 ‘어르신 목욕탕’… 1000원의 행복

    신당동에 ‘어르신 목욕탕’… 1000원의 행복

    “목욕 한 번 하려면 멀리까지 걸어가 7000~8000원은 내야 하는데 가까운 곳에 1000원만 내면 되는 목욕탕이 생기니 정말 좋아요”(서울 중구 신당동 쪽방촌 거주 어르신) 중구 신당동에 문을 연 ‘어르신 헬스케어센터’에 찾아온 한 어르신은 지난 14일 개관식에서 새 목욕시설을 둘러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20여평 규모 목욕탕은 열·온탕, 탈의실, 휴게실로 구성됐다. 화장실과 샤워 시설이 열악한 인근 쪽방골목 어르신들에게 목욕탕과 건강증진실까지 갖춘 헬스케어센터 개관은 새해를 앞둔 연말에 찾아온 반가운 소식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개관식에서 “전기요금, 인건비 인상으로 목욕탕이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헬스케어센터를 만들게 됐다”며 “목욕뿐만 아니라 건강 체크, 운동도 할 수 있는 종합시설인 만큼 사랑방처럼 잘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은 구가 마지막까지 신경 쓴 대목이다. 김 구청장은 목욕탕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안전하게 시공됐는지를 점검했다. 헬스케어센터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목욕탕 바닥 줄눈 간격과 욕조 높이를 조정하고 안전봉을 설치하면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 목욕탕 이용 시 사전에 혈압체크를 받도록 했다. 중구는 2021년 신당누리센터 이전으로 남겨진 건물에 어르신 목욕탕 건립을 계획했다. 1층엔 남성 목욕탕, 2층엔 여성 목욕탕 3층엔 스마트 헬스 기구가 설치된 건강증진실이 들어선다. 건강증진실에는 체육전문지도사가 상주해 개인별 맞춤형으로 건강을 관리할 예정이다. 운영은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이 맡는다. 어르신 목욕탕은 중구에 사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90분 이용에 요금은 1000원, 전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회당 12명이 이용할 수 있다. 김 구청장은 “누구나 깨끗하게 씻을 권리와 건강한 노년을 보낸 권리가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가꿔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위축됐던 농촌 ‘작은 영화관’ 기지개… “정부 지원 필요”

    위축됐던 농촌 ‘작은 영화관’ 기지개… “정부 지원 필요”

    코로나19와 영화산업 쇠퇴로 위축됐던 농촌지역 ‘작은 영화관’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자체 직영에서 벗어나 민간 위탁 등으로 활로를 찾은 것인데 지역민 문화 향유에 큰 역할을 해 온 작은 영화관이 침체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남 합천군은 5개월가량 휴관 상태였던 합천시네마가 재개관 이후 방문객이 3만명에 다다르는 등 재도약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7월 99석 규모로 문을 연 합천시네마는 민간에 위탁했다가 업체가 파산하는 등 코로나19 때 위기를 겪었다. 군은 2020년 10월 합천시네마를 직접 운영했지만 2021년 2억 2000만원, 지난해 7600만원 적자가 나는 등 상황은 호전되지 않았다. 군은 올해 1~5월 합천시네마를 임시 휴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윽고 새 민간 업체를 선정하고 시네마 내·외부 환경을 개선하면서 5월 중순 재개관에 성공했다. 군은 “시네마 운영은 단순 영화 상영·관리뿐 아니라 배급, 홍보 등이 엮여 있어 전문성과 기술이 요구된다. 지자체 예산과 인력 운용도 고려해야 한다”며 “전문업체에 맡기는 게 타당해 위탁을 진행했고 성과를 내고 있다. 지역민 문화향유권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지자체도 위탁을 통해 작은 영화관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충북 옥천군, 강원 영월군은 지난해 민간 위탁을 결정했고 경남 남해와 산청, 하동군 등도 전문운영업체에 영화관을 위탁 중이거나 위탁 예정이다. 문화시설이 없는 농촌지역에 들어선 작은 영화관은 도시 대형 극장 못지않은 시설에 저렴한 관람료로 주민 문화 욕구를 채워준다. 이 영화관들 좌석이 30~100석으로 작지만 고품질 스크린·음향 시설을 갖췄고 3D 영화 상영도 할 수 있다. 관람료는 도시 대형 극장 대비 절반 정도고 무료 상영, 찾아가는 영화관 등 지역 맞춤형 행사도 연다. 하지만 민간위탁 등 운영 방식 변화만으로는 작은 영화관 활성화가 녹록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민간에 운영을 맡긴 지자체는 시설 관리비 등을 부담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고 ‘만년 적자 위기’를 감당할 민간 업체를 구하는 일조차 쉽지 않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나 정부 운영비 등은 지원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문화 소외 지역에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영화다. 작은 영화관이 휴관과 재개관을 반복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 문화유산, ‘K국가유산’으로… 더 큰 가치로 누리게 하는 견인차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문화유산, ‘K국가유산’으로… 더 큰 가치로 누리게 하는 견인차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문화재청은 우리 문화유산이 국민 사이에서 두루 향유되고 세계 무대와 미래 세대 사이에서 더 큰 가치로 공유될 수 있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내년 5월부터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이어져 온 문화재 명칭과 분류 체계가 ‘국가유산’이라는 새 틀로 바뀐다. 이에 최근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국가유산’의 확산을 통한 신한류 일으키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되면서 우리의 문화·정치적 입장을 국제 사회에 적극 반영해 나갈 문화재청의 중요성도 커지게 됐다.1961년 문화재관리국으로 출범한 문화재청은 지난 60여년의 경험을 밑돌 삼아 국가유산을 향유·진흥의 대상으로, 지역 개발의 걸림돌이 아닌 핵심 자원으로 인식하도록 정책 방향을 바꿔 나가고 있다. 출범 첫해와 비교하면 인력은 4배(252명에서 1032명), 국가유산 지정·등록 건수는 41배(129건에서 5282건) 증가했다. 궁궐, 왕릉의 성공적인 활용으로 국가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내는 데도 이바지하고 있다.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궁케팅’(궁궐+티케팅)이 유행하고 ‘궁투어’가 발매 수초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끈 게 대표 사례다. 최응천 청장은 공직과 학계를 모두 경험한 국가유산 전문가다. 그가 임기를 시작한 지난해 5월은 청와대가 개방돼 전국에서 하루 수만 명이 몰려들던 때였다. 최 청장은 청와대 개방 초기 관련 업무를 꼼꼼히 챙기며 방문객들의 원활한 관람을 이끌었다. 60년간 유지해 온 문화재 명칭과 분류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국가유산기본법 제정과 문화유산법 등 10개의 연계 법률 개정을 추진하며 내년 5월 국가유산청으로의 새로운 출발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을 지낸 경험 덕에 ‘독서당계회도’, ‘고려나전’ 등 가치 있는 해외 우리 유산을 눈 밝게 알아보고 환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문화재청의 숙원이던 경복궁 월대 복원과 광화문 현판 게시, 문화재 관람료 폐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개관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청장은 발굴된 유물 공개나 문화유산 공개 행사 때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해설에 나설 만큼 전문가적 식견을 동원해 대중이나 언론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관장이기도 하다. 문화재청 전신인 문화재관리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경훈 차장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실무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정통하다는 평을 받는다. 영국 요크대 고고학 석사 졸업, 유네스코 파견 경험, 국제협력과장 재임 등의 이력으로 문화재청 내에서 ‘국제통’으로 통한다. 빈틈없는 업무 능력에 격의 없는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에게 신임이 두텁다. 이종희 기획조정관은 문화유산 전반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다. 문화유산 정책과 업무 계획 수립, 예산, 조직, 법무 등을 총괄하고 있다. 무형문화재과장으로 근무할 당시인 2015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무형문화재 보호 제도·정책의 틀을 새롭게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영원히 변하지 않을 애인인 국가유산과 열애 중”이라고 늘 말한다.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국가유산 조사·연구 업무로 공직에 발을 내디딘 이종훈 문화재보존국장은 국가유산 보존 정책에 대한 이해나 통찰력이 뛰어난 학자이자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용하며 국회·학계의 요구나 민원처럼 직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업무에 적극 나서는 ‘해결사’로, 따르는 직원이 많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채수희 문화재활용국장은 정책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막힌 곳을 풀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혜안으로 문화재청 내에서 ‘제갈량’이라 불린다. ‘한국의 탈춤’과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과 세계유산에 각각 등재시키는 데 이바지한 주역이기도 하다. 안형순 국립무형유산원장은 인사, 예산, 정책업무를 고루 거친 지략적 행정가로, 정확하고 예리하게 판단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공직자다. 30여년간 쌓아 온 국가유산 보존 관리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6700여건의 문화재 특별 안전 점검과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존·활용에 관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김연수 국립문화재연구원장은 국립고궁박물관장, 국립무형유산원장,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 국립문화재연구원장을 모두 거친 최초의 학예직 공무원으로 유명하다.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기관을 이끌어 2022년도 행정안전부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역대 가장 높은 성과(S등급·우수기관)를 거뒀다. ‘천생 공부하는 공직자’라 불리는 김성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35개국 250여명이 참석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중고고학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냈다. 한국 수중고고학의 기원을 연 신안선 발굴 50주년을 맞는 2026년까지 해양유산을 총괄하는 해양유산정책과를 신설해 해양 강국의 문화적 토대를 닦고 해양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송파구, 겨울방학 맞아 7개 박물관 스탬프 투어 ‘박물관 나들이’ 개최

    송파구, 겨울방학 맞아 7개 박물관 스탬프 투어 ‘박물관 나들이’ 개최

    서울 송파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관내 7개 박물관과 함께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는 송파구에 위치한 박물관들이 협업해 방학마다 운영하는 전시 체험프로그램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롯데월드민속박물관 ▲문화실험공간 호수 ▲소마미술관 ▲송파구립 예송미술관 ▲송파책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한국광고박물관 등 7개 박물관이 참여한다.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는 스탬프투어 방식으로 운영한다. 박물관마다 역사, 미술, 광고 등 모두 다른 주제의 전시를 진행하고 있어 더욱 유익하다. 롯데월드민속박물관의 ‘왁자지껄! 살아있는 박물관 원데이 역사체험’, 송파책박물관의 ‘웰컴투 조선’ 등 각 박물관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참여방법은 7개 박물관에서 리플릿 및 교육교재로 활용하는 ‘감상활동지’를 지참하고, 각 박물관 별 프로그램에 참여해 확인 도장을 받으면 된다. 모두 참여하면 방문 순서에 상관없이 마지막 박물관에서 공식 수료증을 제공한다. 이 수료증은 추후 학교 겨울방학 과제로 인정받을 수 있다.특히 이번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는 개최 30회를 기념해 체험키트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청자 중 30명을 추첨해 박물관마다 전시 내용에 맞게 구성한 체험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실험공간 호수-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소마미술관-그래피티아트 ▲송파책박물관-페이퍼플라워 ▲한성백제박물관-칠지도 만들기 등이다. 신청은 18일부터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에서 접수 가능하다. 박물관별 운영하는 기획 전시나 체험 활동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송파구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전시 공간이 더욱 확충되고 있다. 2024년에는 올림픽공원 내 위치한 몽촌역사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최초 체육사 박물관인 국립체육박물관도 오는 2026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많은 어린이들이 송파구 박물관에 방문해 역사, 고고학, 민속, 미술 등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하며 알찬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송파구 곳곳의 유관시설과 연계하여 특색있는 기획전, 프로그램 등을 발굴하여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오류동 ‘다락’에 가면 전시·공연 OK

    오류동 ‘다락’에 가면 전시·공연 OK

    서울 구로구가 신도림동에 이어 오류동에도 다양한 문화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다락’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영화관, 공연장, 독서공간, 전시공간, 휴게공간을 갖춘 오류동 다락은 지하철 오류동역 근처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구로구는 개관을 기념해 전시 ‘오류골 다락의 겨울이야기’를 준비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흰색 내벽을 활용해 겨울 숲을 구현하고 알프스의 크리스마스, 북유럽의 겨울, 스칸디나비아의 겨울, 자작나무 숲을 주제로 구성했다”며 “겨울과 어울리는 작품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개관 공연 ‘동행(冬幸)’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캐럴, 재즈, 대중가요, 마술 등 다양한 분야로 꾸려진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지난 14일 개관식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신도림동 다락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컵케이크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 등 특별 체험과 공연, 영화 상영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구로구는 설명했다.
  • “오늘도 살아돌아갈 수 있을까” 광부의 피땀, 기억으로 남는다

    “오늘도 살아돌아갈 수 있을까” 광부의 피땀, 기억으로 남는다

    “‘오늘도 살아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불안을 가슴에 안고 출근하던 광부들과 ‘오늘도 무사히 집에 간다’라며 한시름 던 표정으로 퇴근하던 광부들이 서로 스쳐 지나가던 공간이 바로 이곳입니다.” 1960~1970년대 ‘산업 전사’로 불리며 추앙받았으나 1980년대 석유로 에너지 정책 중심이 옮겨가며 하나둘 탄광을 떠났던 이름 모를 수많은 광부들. 그들의 피와 땀을 기억하기 위한 ‘탄광문화공원’(가칭)의 과거 탈의실에서 신성일 강원랜드 지역사업팀장은 새롭게 단장될 공간을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7일 찾은 강원 정선군 탄광문화공원은 내년 말 준공, 2025년 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백선 사북역에서 남쪽으로 약 600m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총사업비 666억원이 투입돼 산업유산을 재해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려 한다. 특히 전시동은 원래 광부들의 쓰던 샤워실과 탈의실이 있는 건물이다. 당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샤워실, 세탁실, 화장실 등 일부 공간은 보존 처리 등을 통해 복원하고 현대적으로 리모델링 할 상설전시 공간에는 수천점의 탄광 관련 유물과 광부들의 삶을 녹여낸 예술작품 등으로 꾸며진다. 미디어아트를 통해 당시 광부들의 삶을 소개하는 영상·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전시동 건물 밖에는 수직갱도 750m를 내려가 작업을 벌였던 광부들이 당시 실제로 사용했던 장비 등 유물들이 개관일을 기다리며 놓여 있다. 이곳에서 함백산을 넘어 태백산과 마주한 골짜기에는 인근 폐광 갱도에서 흘러나오는 오염수를 처리하는 함태 수질정화시설이 있다. 이 시설은 1954년부터 1993년까지 약 40년간 운영되던 함태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유출되는 오염수를 처리하기 위해 2004년 10월 들어섰다. 탄광 개발 전엔 오염되지 않은 채 땅속을 흐르던 지하수는 광산 개발로 땅속 황철석, 황화광물 등이 공기가 닿아 산화하면서 중금속이 섞인 물로 변해 주변 하천을 오염시켰다. 수질정화시설은 폐광 3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흘러나오는 오염수를 모아 ‘폭기조→pH 조정조→응집조→침전조→여과조’ 5단계 공정을 거쳐 정화한다. 폭기조에서는 오염수에 산소를 주입해 철분 성분을 수산화철로 바꾸고, pH 조정조에는 중화제(소석회)가 투입해 망간 성분을 수산화망간으로 변화시킨다. 이후 응집조에서 응집제(폴리머)를 투입해 산화된 철 등을 응집하고, 침전조에서는 물 아래로 가라앉은 철·망간 침전물(슬러지)을 분리해 수거한다. 철·망간 성분이 제거돼 배출허용 기준치의 10분의 1 이하로 정화된 물은 인근 하천으로 방류된다. 이런 방식으로 매일 약 2만 6000t의 물이 정화된다. 하루 3t가량 나오는 슬러지는 인근 시멘트 공장으로 보내져 시멘트 부원료로 재활용된다. 시설 관리를 맡은 박용훈 소장은 “미생물처리를 거치지 않아 식수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중금속 함량에선 일반 물보다 깨끗할 정도”라며 “인근 스키장과 호텔 등으로 보내져 스키장 슬로프 제설용수와 수영장 용수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질정화시설을 운영하는 광해광업공단은 이 밖에도 폐광 이후 발생하는 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토양개량 복원사업, 지반침하 방지사업, 광미(광물 찌꺼기) 유실 방지사업, 산림 복구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 광양시, ㈜LF리조트와 구봉산 관광단지 연계사업 투자협약 체결…4200억원 투자

    광양시, ㈜LF리조트와 구봉산 관광단지 연계사업 투자협약 체결…4200억원 투자

    광양시가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LF리조트와 구봉산 관광단지 연계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김기준 ㈜LF리조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봉산 케이블카와 알파인 슬라이드 등 총 500억원 규모의 관광시설을 2030년까지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LF리조트는 구봉산권역에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3700억원을 비롯해 총 42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번 연계사업의 핵심은 ㈜LF리조트에서 추진 중인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와 시에서 추진 중인 ‘어린이테마파크’, 구봉산 정상의 POSCO ‘체험형 조형물’ 등 구봉산권역의 관광 핵심 사이트를 연결하는 것이다. 400억원이 투자되는 ‘구봉산 케이블카’는 어린이 테마파크에서 구봉산 정상을 연결한다. 100억원을 투자해 구봉산 정상에서 구봉산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알파인 슬라이드’ 및 구봉산 관광단지와 어린이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이동 수단을 구축한다.특히 이번 협약으로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구봉산권역 종합 관광지 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F리조트에서 232만 4486㎡에 3700억원을 투자하는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는 2023년 11월 현재 사유지 기준 85.3%를 매입 완료했다. 전라남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 9월 20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본안) 협의를 완료했다. 9월 19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단지 지정 사전협의서를 제출해 현장 실사를 마친 상태로 자료 보완 후 올 연말까지 사전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또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전라남도 경관위원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등 심의 절차를 2024년 6월까지 마치고, 잔여부지 확보 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조성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구봉산 관광단지에 들어서는 주요 시설은 관광숙박시설 230실, 골프장 27홀, 어린왕자 뮤지엄, 튜비(4계절 썰매장), 루미나, 롤링 집라인, 무동력 모노레일 등 숙박, 운동, 오락, 휴양 시설 등이다.중앙근린공원(60만 3451㎡)에 13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는 공립 광양 소재 전문과학관, 상상놀이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숲속야영장 등 가족 문화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야영데크 28면, 트리하우스 5동을 건립하는 ‘숲속야영장’과 진입도로 개설은 2024년까지 완료하고, 연면적 7010㎡ 규모의 국내 최초 소재분야 전문과학관, ‘공립 광양 소재 전문과학관’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이와 함께 연면적 2820㎡ 규모의 어린이 실내 및 실외놀이터를 조성하는 ‘상상놀이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300여대 규모의 ‘통합주차장’ 등 시설들도 2026년까지 단계별 준공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POSCO가 제안해 구봉산 정상에 체험형 조형물을 설치하는 ‘광양 명소화 프로젝트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작가와 디자인 공모 제안을 받아 지난 12일 제안심사를 마친 상태로 연말까지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2025년이면 조형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봉산 정상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92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광양읍 점동마을에서 진입하는 도로를 개설하고 있다. 구봉산 정상 주차장을 중심으로 40억원을 투자해 문화공원과 스카이로드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세계 타이틀 관광시설로 구봉산에서 봉화산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출렁다리, ‘골든브릿지 770’을 구상하고 있으다.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남해안 종합개발계획 선도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 중이다. 시는 구봉산권역 대규모 사업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민간투자 지원을 위한 케이블카 등 연계시설 구체화, 세계 최장 출렁다리 건립 등을 담은 ‘구봉산 종합관광 기본계획’을 2024년에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인화 시장은 “우리 시가 추구하는 관광 지향점에 동참해 3700억원을 투자하는 구봉산 관광단지에 이어 이번 연계시설로 5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해 주신 ㈜LF리조트에 광양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우리시와 ㈜LF리조트는 지금까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깊은 유대감을 쌓아왔듯이 앞으로도 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구봉산권역의 관광산업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사각지대 놓인 경계선 지능인… “법제화로 국가 지원 체계 구축해야”

    지능지수(IQ)가 71~84 사이인 ‘경계선 지능인’은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아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발달장애인(지적·자폐)은 관련법에 따라 활동서비스, 재활서비스 등을 지원받지만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국가 지원은 거의 없다. 법제화를 통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약 699만명… 발견 늦고 대처 어려워 14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경계선 지능인은 699만명으로 추정된다. 인구의 약 13.6%에 해당한다. 학급별(30명)로 3~4명꼴이다. 인구에서 경계선 지능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IQ 70 이하의 지적장애인(18만 7300명 추정)보다 훨씬 크다. 어릴 때 발견해 맞춤형 치료를 하고 교육하면 인지 능력이 좋아질 수 있지만 학령기에 접어들어서야 확인되는 경우가 많고 학교에서도 제대로 대처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돌봄기관이나 학원 등 사교육에서 거절당하는 일이 다반사다. 학교·사회 부적응으로 범죄에도 쉽게 노출된다. ●결의안 통과돼도 변화는 더뎌 보건복지부가 경계선 지능 아동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를 하지만 대상이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이어서 제한적이다. 지난해 들어서야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경계선지능인평생교육지원센터’를 개관했다. 국회에는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법률안’(국민의힘 최영희 의원), ‘경계선 지능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경계선 지능인 지원에 관한 법률안’(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 등이 발의돼 있다. 지난달에는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교육·자립 지원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변화는 더디다. 관련법 검토보고서에서 복지부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나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명확한 기준 정립, 실태조사,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했고,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장애인단체 등의 갈등만 촉발될 것’이라며 반대했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캠퍼스 개관식’ 참석

    신복자 서울시의원,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캠퍼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은 지난 11일 오후 14시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캠퍼스(동대문구 용두동)’ 개관식에 참석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취업의지가 있는 20~30대 구직 청년에게 SW개발 및 DT(디지털 전환) 분야의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시가 2021년도부터 전 자치구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13번째로 개관한 동대문캠퍼스에서는 ▲뷰티산업 디지털마케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획자와 챗지피티(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 등 동대문 지역 산업 관련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며, 연간 178명의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소관 부서인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동대문캠퍼스 유치 및 조성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동대문캠퍼스 조성 예산 4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신 의원은 “동대문캠퍼스 유치와 예산확보를 위해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본 것 같아 기쁜 마음”이라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미래 인재 양성과정을 통해 동대문 지역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 주기를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또한 신 의원은 “동대문캠퍼스에 역량있는 청년들이 모여 지역에 활기를 더하고 서울시의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임기 동안 동대문캠퍼스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S/W인재 양성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개관식 참석

    남궁역 서울시의원, S/W인재 양성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3)은 지난 11일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 개관식 참석해 미래인재 양성의 시작을 축하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는 강의실 3개, 오픈캠프 2개, 집중학습룸 2개, 오픈스터디룸, 라운지,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SW 4개 과정, DT(디지털전환) 3개 과정 등 총 7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교육과정은 교육후 취업 및 창업을 하고자 하는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생은 과정별 교육파트너가 기초지식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교육비는 무료(예치금 2%)이다.이날 남궁역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 신복자 의원, 이병윤 의원과 함께 개소식에 참석했으며, 동대문 캠퍼스 개관을 축하하고 청년의 미래를 응원했다. 남궁 의원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미래인재를 양성해 서울시 성장동력으로 청년과 서울시가 Win-Win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 또한 지역의 활력과 청년들의 도전 터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하소감을 전했다.
  • 276개 공예업계 모인다...14~17일 공예트렌드페어

    276개 공예업계 모인다...14~17일 공예트렌드페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14~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 공예트렌드페어를 연다. 2006년에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은 공예트렌드페어는 문화소비자와 공예가를 이어주는 국내 최대 규모 공예 전문 박람회다. 행사에서는 공예가, 공방, 갤러리, 기관 등 276개 사가 참여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식탁, 식기, 조명, 가구부터 한국적 정서와 공예기법을 예술로 승화시킨 오브제 등 다채로운 공예품을 선보인다. 신진공예가의 참신하고 독창성 높은 공예품을 선보이는 ‘신진공예가관’, 시장경쟁력이 있는 공예기업과 공방 등의 우수한 공예품을 전시하는 ‘공예공방관’, 국내 대학과 대학원 재학생들의 창의적인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예아카데미관’를 운영한다. 이 밖에 전문갤러리와 기관의 수준 높은 공예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예매개관’, 공진원의 다양한 사업 결과물을 공유하는 ‘공진원(KCDF) 홍보관’, 공예트렌드페어의 기록을 정리한 ‘아카이브관’ 등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청년 공예가들을 위한 특별강연도 마련했다. 이혜진 씨앗갤러리 대표, 서현석 삼성 리움스토어 이사, 하명구 작가, 김현주 스튜디오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올해는 특히 공예 유통박람회의 역할을 강화했다.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참가사와의 일대일 상담, 기업 간 거래를 위한 만남의 장, 유통관계자와 공예가 교류, 유통 플랫폼인 에스에스지닷컴(SSG.COM)과의 협업을 통한 온라인 판매 지원 등을 추진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kcdf.kr/craftrendfair)에서 확인하면 된다. 단 14일에는 사전 등록한 국내외 구매자만 입장할 수 있다.
  • “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서울시-금투협 스케일업 IR 개최

    “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서울시-금투협 스케일업 IR 개최

    테헤란밸리에 위치한 서울시 스타트업 전문시설인 서울 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위축된 투자시장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투자 유치행사가 오는 18일 열린다. 서울시는 금융투자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의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시-금투협 공동 스케일업 데이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현장에는 50여명의 투자자, 엑셀러레이터가 참석해 유망 기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가 금투협과 기업설명회(IR)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투자유치 데모데이에는 투자자, 펀드 운영사 등의 의견을 반영해 서울시가 추천한 7개 기업이 50명의 투자자에게 사업 아이템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5개 기업에는 1억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수 스타트업들이 폭넓은 투자기관들과 연결 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서울시는 스타트업 자금조달과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해 금투협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는 개관 6개월 만에 9개의 입주 파트너스가 46개 기업에 1000억원이 넘는 직간접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3분기까지 국내 누적 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드는 등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기업들이 많다”며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 센터가 투자생태계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유치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관악구… 전국 지자체 복지 사업 평가 ‘우수상’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관악구… 전국 지자체 복지 사업 평가 ‘우수상’

    서울 관악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 복지 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지자체 장애인 복지 사업 평가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성과를 살피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0년에 신설됐다. 구는 2021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가는 장애인 단체, 학계, 공공 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장애인 자립 지원 ▲장애인 서비스 지원 ▲장애인 복지 전달 체계 ▲우수 사례 등 4개 분야 14개 항목을 평가하고 우수 지자체 12곳을 최종 선정했다. 관악구는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포용 도시 관악’이라는 비전 아래 보다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장애인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특성과 장애인의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관악구에 따르면 지역 장애인 4명 중 1명은 1인 가구다. 구는 홀몸 장애인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7월 장애인 복합 시설 ‘관악구 장애인행복센터’를 개관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전달 체계를 확립했다. 구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서도 힘썼다. 장애인 이동권 확대를 위해 ‘전동 휠체어 전용 운전연습장’을 전국 최초로 설치해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장애인의 관광 활동 이동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다. 장애인들의 문화 여가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버스비, 유류비, 여행자 보험 등 모든 이동 비용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의 전동 보장구 사용에 대한 심리·경제적 부담을 덜고 활발한 사회 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전동 보장구 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전동 보장구 운행 중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2000만원까지 책임진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 놀이터 아리수나라 새단장

    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 놀이터 아리수나라 새단장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어린이 수돗물 체험·홍보관 ‘아리수 나라’ 외부 광장을 자연 친화적인 온 가족 휴식 공간으로 새단장 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리수 나라’는 2010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 안에 만든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수돗물 체험·홍보관이다. 지난해 7월에는 개관 12년 만에 새로운 콘셉트인 ‘상상을 트는 아리수 무한 상상놀이터’로 내부를 새단장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그동안 이용객들의 활동 공간을 축소하고 공간을 단절시켰던 아리수나라 앞 잔디 언덕을 과감하게 없애고, 대신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열린광장을 조성했다. 또 여름철 물놀이가 가능한 바닥분수 ‘물빛놀이터’와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 ‘피크닉가든’을 만들었다.
  • 오페라글라스로 세상을 보다 [으른들의 미술사]

    오페라글라스로 세상을 보다 [으른들의 미술사]

     집 밖의 세상 르누아르나 드가가 직업 모델을 고용해 그리는 반면, 메리 카사트(Mary Cassatt, 1845~1926)는 자신이 직접 본 여성들을 그렸다. 카사트는 미국 상류층 출신으로 미술 교육이 드물었던 시절,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럽으로 건너와 전업 화가가 되었기 때문이다. 전업 화가가 되었지만 여전히 카사트에게는 모델 습작하는 일도, 미술 교육을 받는 일도 허락되지 않았다. 카사트는 자신의 주변에서 소재를 구해야 했다. 카사트는 여인들이 아기를 돌보는 모습, 목욕시키는 모습 등 아기와 관련된 그림을 주로 그렸다. 따라서 카사트 그림 속 여성들은 대개 카사트 주변 인물이거나 혹은 본인일 경우가 많았다. 그림 속 모델의 의상과 부채 등으로 볼 때 그녀는 상류층 여성이다. 다만 검은 옷으로 보아 그녀는 상중이다. 집에서 떠난 자를 그리워하며 조용히 애도하는 기간이지만 여성은 집 밖을 나섰다.  오페라 가르니에, 파리시의 자부심 미국 상류층 출신의 카사트는 오페라하우스를 자주 방문했다. 오페라하우스는 가르니에( Jean Louis Charles Garnier, 1825~1898)의 설계로 1875년에 개관했다. 오페라 가르니에는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 맞먹는 격이 높은 오페라 전용 극장을 갖고자 하는 파리시의 염원으로 탄생했다. 1850년대 나폴레옹 3세와 오스망 남작은 대로를 건설하고, 공공건물들을 건설하고 하수도를 정비했다. 이때 마련된 가로등과 공원 덕분에 파리시는 현대 도시로 탈바꿈했다. 지금의 파리시 모습은 이 시기에 정비된 도시 재정비 사업의 결과물이다. 오페라 가르니에의 내부 모습 가운데 압권은 웅장한 중앙 계단이다. 이 세련되고 화려한 건축물은 이후 상류층 건축물의 지표가 되었다. 비운의 타이타닉 중앙 계단도 사실 오페라 가르니에의 계단을 오마주한 것이다.  상류층 여성들의 외출이 허가된 유일한 곳 이 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나 발레와 같은 공연 관람뿐 아니라 상류층과 부르주아들의 사교모임 장소였다. 특히 오페라하우스는 상류층 여성들의 밤 공연 나들이 장소였다. 이 시기 부르주아 남성들은 물랭루즈에 있는 카페나 카페 콩세르와 같은 곳을 다녔지만 상류층 여성에게 허락된 공간은 거의 없었다. 오페라 가르니에는 상류층 여성들이 밤공기를 맡으며 저녁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다. 이 시기 밤 여흥 문화는 절정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모든 장소는 남성에게만 허락되는 공간이라 상류층 젊은 여성들은 갈 곳이 없었다. 이 시기 여성들이 돌아갈 수 있는 곳은 가정밖에 없었다. 평생 가정을 이루지 않은 카사트는 그녀에게 허락된 유일한 공간을 자주 들락거렸다. 그녀는 오페라글라스로 마음껏 자신의 주변을 돌아본다. 안경알보다 작은 오페라글라스 속 세상은 19세기 상류층 여성들의 세상이었다.
  • 포스코인터, 우즈베크에 ‘한국어교육연수센터’ 개관

    포스코인터, 우즈베크에 ‘한국어교육연수센터’ 개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에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연수센터를 열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교육부 산하 기관인 타슈켄트한국교육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 한국어교육연수센터를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한국어교육 기본 과정뿐 아니라 진로 지도, 한국 문화 알기, 한국 유학 및 전문직업 정보 제공 등의 프로그램도 무상 운영한다. 회사 측은 “센터가 위치한 페르가나주는 우즈베크 수도인 타슈켄트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다”면서 “우즈베크 미래세대의 한국어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이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센터를 개관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이 한국어 교사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교육센터 내 입점 가능 공간과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 개관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원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 개관 환영”

    지난 11일 동대문구 용두동(동대문구 고산자로32길 78, 103동 3층)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 개관식이 열렸다.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청년들에게 수준 높은 디지털 실무교육 기반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1자치구 1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한다. 동대문 캠퍼스에서는 연간 178명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동대문 지역 산업인 뷰티산업 디지털마케터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디지털 헬스케어의 소프트웨어 기획자와 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 전문가도 양성할 계획이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동대문구 제1선거구)은 이날 개관식에 동대문구 시의원 자격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등 내빈과 청년취업사관학교 성과발표 영상시청, 동대문 교육생 대표 다짐, 교육생 테이프 커팅식, 캠퍼스 시설 라운딩 일정을 함께했다.이 의원은 “취업이 쉽지 않아 구직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센터가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되길 바란다”라고 개관을 환영하면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그 명칭대로 기관 교육생이 얼마나 취업까지 이어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진행하는 각 교육 기간이 몇 개월에 불과한 만큼 취업 후 당장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교육 과정이 계획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청년취업사관학교와 같이 좋은 사업을 미처 알지 못한 청년들이 많을 텐데 청년 구직자가 어렵지 않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를 부탁드린다”라고 서울시와 동대문구에 당부하며 의원 본인도 시의원으로서 지역 청년 취업에 보탤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마땅히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는 45억 2300만원의 예산으로 조성·운영하며 서울시에서 13번째로 개관하는 캠퍼스이다. 동대문 캠퍼스는 7개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그중 4개는 기업이 원하는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한 후 수료생을 채용까지 진행하는 ‘기업 연계형 과정’이다.
  • “산재·중대재해 줄여라” 고용부 장·차관, 현장 행보 강화

    “산재·중대재해 줄여라” 고용부 장·차관, 현장 행보 강화

    “산재·중대재해를 줄여야 한다”. 당정이 내년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을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가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내세웠지만 ‘총선용 정책’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 속에 자칫 사고 발생시 섣부른 판단에 대한 뭇매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용부는 올해 중대재해 사고 사망자를 600명 이내로 줄인다는 계획으로 3분기 기준 459명에 달한다. 중처법 시행 첫해인 지난해 사망자는 644명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12~13일 이틀간 광주·여수·광양지역 산업현장을 방문한다. 지난해 11월 30일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시행 2년인 내년에는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며 연말 현장 행보를 늘리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광주청에서 ‘중대재해 지역별 집중관리 특별회의’를 주재한 뒤 13일 여수 화학산업단지에서 사업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에 참석하고 광양으로 이동해 건설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고용부는 다른지역에 비해 중대재해가 많거나 사고가 증가한 안산·포항·목포·대전 등 9곳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4분기 관리를 강화한 바 있다. 이 장관은 “내년은 자기규율 예방체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중대재해 감축이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사업장 감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은 즉시 엄중한 조치하는 한편 확인감독을 실시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내년에 1조 45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산재예방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경기 시흥 시화공단에서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중소사업장 사업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지원계획을 공개했다. 산재예방시설 융자에 4586억원, 위험공정 개선 비용을 40∼50% 지원하는 안전동행 지원사업에 3220억원을 투입한다.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683억원, 민간 재해예방기관에 위탁해 운영하는 기술 지도에 450억원 등을 배정했다. 산업재해의 많은 부분이 중소사업장에서 발생하며 특히 사망사고의 70%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집중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산업재해 사망자(459명)의 58.2%(267명)를 중소사업장이 차지했다. 이 차관은 “상대적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비해 산재예방을 위한 투자 여력과 안전관리 역량이 부족한 중소사업장에 대한 예방 시설과 장비 및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