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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박들의 귀환… 막오른 與 총선 파워게임

    친박들의 귀환… 막오른 與 총선 파워게임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장관들이 속속 여의도로 복귀하면서 당내 권력 지형이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특보로 활동해 온 윤상현,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특보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향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복귀하면 친박 진영이 제대로 진용을 갖추게 된다. 공천 룰 논의 등을 둘러싼 비박(비박근혜)계 진영과의 기싸움도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윤, 김 두 특보의 사의는 총선 출마를 희망한 청와대 비서관 및 정치인 장관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순차적 인사의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개각 인사가 보여주듯 (대통령은) 총선 출마자와 정부에서 일할 인사를 구분하는 정리 작업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임 정무특보를 위촉할 계획에 대해서는 “새로 인선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날 개각에 포함된 유기준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유일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각각 3선과 재선 의원으로 친박 진영에 무게감을 실어주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부산 서구가 지역구인 유기준 전 장관의 복귀는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비박계 김무성(부산 영도) 대표, 정의화(부산 중동) 국회의장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유기준 전 장관은 친박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의 대표를 맡았던 경험을 살려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 5대 입법 등 국정과제 개혁 뒷받침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유일호 전 장관 역시 박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은 대표적인 친박계로 무난하게 장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개혁과제 추진을 위해 정부에서의 역할보다 국회에서의 의정활동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도 예산 정국을 마치는 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 역시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마무리되면 복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별한 현안이 없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개각에 포함되지 않아 말들이 많다. 청와대는 “후임자 물색 중”이라는 이유를 표면적으로 내세웠지만 새누리당의 한 당직자는 “친박계 장관 2명만 보내고 비박계인 김 장관을 뺀 것은 의미심장하다”고 전했다. 향후 후속 인사에서 복귀할 최 부총리를 비롯한 친박계 장관 출신들이 당내 공천 룰 논의에서 맡게 될 역할도 주목된다. 현재 공천 룰 논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등 산적한 현안들에 밀려 잠시 주춤한 상태지만, 친박 진영이 전열을 가다듬는 대로 비박 진영과의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국민 대 당원 비율, 우선추천대상지역, 현역 의원 컷오프 비율 등은 언제든지 친박·비박 갈등을 촉발할 수 있는 도화선이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형 전투기 사업(KFX) 보고 누락에 따른 문책으로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을 교체했다는 해석과 관련, “문책이라거나 무엇을 덮기 위해 인사를 했다는 시각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국정과제와 개혁의 효율적인 추진이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기 전부터 준비해 온 인사”라고 해명했다. 주 수석이 방산비리 의혹에 연루돼 사임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황우여 “과거 역사전공자 시위로 공부안해 교육 부실” 발언 논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라는 메가톤급 이슈를 안고 있는 교육부가 리더십 부재의 위기에 휘청거리고 있다. 한편 ‘사퇴 임박’ 얘기가 나오고 있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과거 대학의 역사 전공 학생들이 시위 때문에 학업을 잘하지 않아 지금 역사 교육이 잘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전망이다. 황 부총리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사퇴가 임박한 가운데 김재춘 차관이 지난 19일 부분 개각에서 돌연 경질됐다. 경제학을 전공한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차관으로 임명됐지만, 황 부총리가 제대로 지도력을 보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 부총리 후임으로 거론되던 김 차관이 불과 8개월 만에 경질된 배경을 놓고 교육계에서는 차관 경질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분위기를 살리려는 의도라는 설명이 지배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차관을 경질해 황 부총리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지나치게 여당이 주도하는 교과서 국정화 추진 분위기도 바꿔 보자는 청와대의 의도가 깔려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황 부총리가 앞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집필진 구성을 완료하는 11월 말을 전후로 사퇴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게 교육계의 중론이다. 황 부총리가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려면 내년 1월 14일 전까지 장관직을 그만둬야 한다. 황 부총리는 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 이사회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학 총장들에게 “사학과 학생들이 과거 거리로 많이 나와 대학도 역사 과목을 많이 신경 쓰지 않았고 이 때문에 역사 교육이 잘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대학 총장은 “황 부총리가 대학교수들이 집필 거부 선언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국정교과서 집필진 구성이 나오지 않았고, 교과서를 집필할 것이냐고 (교수들에게)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계속 얘기가 나오니 힘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황 부총리는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국정보다 자유발행제가 더 낫다”고 말해 보수 진영에서조차 ‘황 부총리가 오락가락한다’는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 교육계는 황 부총리의 후임으로 ‘거물급’의 박근혜 대통령 측근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아베 측근’ 日각료 3명째 야스쿠니 참배

    ‘아베 측근’ 日각료 3명째 야스쿠니 참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최측근 가토 가쓰노부 1억 총활약 담당상이 20일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강행했다. 이로써 지난 17~20일 진행된 가을제사(추계 예대제) 동안 야스쿠니를 참배한 현직 일본 각료는 3명으로 늘었다. 앞서 18일 개각 이후 처음으로 이와키 미쓰히데 법무상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이 야스쿠니를 참배했다. 아베 총리는 참배하지 않고 17일 공물을 봉납했다.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71명도 20일 야스쿠니신사를 단체 참배했다. 다음달 1일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보란 듯이 참배를 강행해 외교 갈등의 빌미가 될 모양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9일 아베 총리의 공물 봉납 등에 관해 “사인(私人)으로서의 행동”, “개인의 믿음과 자유에 관한 문제”라며 외교 문제로의 비화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가 보낸 공물에는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라는 표기가 붙어 있고, 이와키 법무상의 공물인 다마구시(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에도 “국무대신 이와키 미쓰히데”라고 공식 직함을 남겨 사인으로서의 행위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아베 총리의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 관방 부(副)장관은 일본군 위안부나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를 한국·중국이 외교 카드로 쓰지 못하게 하도록 “올바른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행동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정무특보 사의, 윤상현·김재원 의원 “총선 출마 때문인 듯”…후임 특보 위촉은?

    정무특보 사의, 윤상현·김재원 의원 “총선 출마 때문인 듯”…후임 특보 위촉은?

    정무특보 사의, 윤상현·김재원 의원 “총선 출마 때문인 듯”…후임 특보 위촉은?정무특보 사의 윤상현,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청와대 정무특보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께서 이분들의 사의를 수용하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윤상현 김재원 의원의 정무특보 사의는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청와대 비서관과 일부 정치인 장관에 대한 인사 및 개각의 일환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특보의 사의 표명 이유에 대해 “해석이나 추측이겠지만 아무래도 총선 출마 준비를 하기 위한 게 아닌가 싶다”면서 “어제도 개각 인사에서 봤겠지만 (대통령께서) 총선 출마자와 정부에서 일할 인사를 구분하는 정리작업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후임 정무특보 위촉에 대해서 “새로 인선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총선 고려 ‘순차 개각’…최경환 12월·황우여 교과서 이후

    내년 총선 고려 ‘순차 개각’…최경환 12월·황우여 교과서 이후

    내년 총선 등 정치일정을 고려한 ‘순차 개각’이 19일 단행됐다. 유일호, 유기준 의원이 각각 장관직을 맡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첫 대상이 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예산안이 처리되는 12월 초쯤, 황우여 교육부총리는 교과서 문제가 어느 정도 일단락되는 시점에서 교체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기재부 2차관, 교육부 차관 등에 대한 인사도 장관 교체를 고려한 사전작업의 하나로 이해됐다. 이런 점에서라면 이날 외교부 1차관, 국방부차관 등에 대한 인사는 외교·안보 라인의 교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을 전격 교체했다. 주 수석은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 핵심기술 이전 무산과 관련한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문책론’이 수면 위로 부상한 직후였다. 방위사업청이 지난 4월 미국으로부터 핵심기술 이전 불가 통보를 받았으나 두 달이 지난 6월에야 청와대에 보고했고, 주 수석이 이후에도 이 문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논란이 커진 것에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알려진다. 주 수석과 함께 한민구 국방 장관도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 장관은 지난주 박 대통령의 방미 출국 직전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과 만나 KFX 기술 이전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방침을 언론에 전해 방미 회담결과에 기대를 갖게 했으나 오히려 카터 장관으로부터 ‘기술이전 불가’ 입장을 통보받았다. 미국의 핵심기술 이전 거부 방침이 변하지 않을 것임을 충분히 인지하고서도 공개적으로 문제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기국회 일정을 소화한 뒤에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이나 KFX 사업을 시작할 때 국방 장관이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책임을 추궁당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지만, 한·중·일 정상회의 등 여러 외교·안보 환경이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외교·안보 라인을 전면적으로 교체하기에는 부담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사청문회 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문제도 고려해야 할 대목이다.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외교안보수석으로 이동시키면서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국가안보실로 발령내는 등 외교부 내 ‘장관급’ 인사들을 움직인 것으로 볼 때 윤병세 장관의 자리를 유지시키기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정무특보 사의, 윤상현·김재원 의원 “총선 출마 때문?”…후임 특보는?

    정무특보 사의, 윤상현·김재원 의원 “총선 출마 때문?”…후임 특보는?

    정무특보 사의, 윤상현·김재원 의원 “총선 출마 때문?”…후임 특보는? 정무특보 사의 윤상현,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청와대 정무특보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께서 이분들의 사의를 수용하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윤상현 김재원 의원의 정무특보 사의는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청와대 비서관과 일부 정치인 장관에 대한 인사 및 개각의 일환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특보의 사의 표명 이유에 대해 “해석이나 추측이겠지만 아무래도 총선 출마 준비를 하기 위한 게 아닌가 싶다”면서 “어제도 개각 인사에서 봤겠지만 (대통령께서) 총선 출마자와 정부에서 일할 인사를 구분하는 정리작업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후임 정무특보 위촉에 대해서 “새로 인선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무특보 사의, 윤상현·김재원 의원 “총선 출마 때문”…후임 특보 누구?

    정무특보 사의, 윤상현·김재원 의원 “총선 출마 때문”…후임 특보 누구?

    정무특보 사의, 윤상현·김재원 의원 “총선 출마 때문”…후임 특보 누구?정무특보 사의 윤상현,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청와대 정무특보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께서 이분들의 사의를 수용하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윤상현 김재원 의원의 정무특보 사의는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청와대 비서관과 일부 정치인 장관에 대한 인사 및 개각의 일환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특보의 사의 표명 이유에 대해 “해석이나 추측이겠지만 아무래도 총선 출마 준비를 하기 위한 게 아닌가 싶다”면서 “어제도 개각 인사에서 봤겠지만 (대통령께서) 총선 출마자와 정부에서 일할 인사를 구분하는 정리작업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후임 정무특보 위촉에 대해서 “새로 인선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순방 귀국하자마자 ‘KFX 문책’

    美순방 귀국하자마자 ‘KFX 문책’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해수부 차관을 내정하는 부분 개각을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 핵심 기술 이전 무산과 관련해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문책론이 제기되자 준비된 인사를 전격적으로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의 후임에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이 인사는 KFX 사업의 핵심 기술 이전 무산 논란이 불러온 것인 만큼 일각에서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에 대한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교체 대상에는 6개 부처 차관도 포함됐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 송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부 차관에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영국 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전 육군참모차장, 보건복지부 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차관에 윤학배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각각 기용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정 과제와 개혁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일부 부처 인사를 단행한다”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부분 개각 및 청와대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소속 3선, 재선 의원인 유기준 해수부 장관과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유력시된다.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에 대한 추가 개각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각을 단계적으로 바꾸는 ‘순차 개각’에는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신임 장관에 관료들을 승진 기용한 것 역시 이러한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한편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은 개각 발표 직후 국회의 새누리당 대표실을 방문, 김무성 대표에게 인사 배경 등을 설명했다. 현 수석은 국회 방문에 앞서 개각 내용 등을 전화로 사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번에 새로 승진하거나 발탁된 인물들은 대부분 그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아와 실무에 강한 안정적인 인사를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능력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주철기 수석의 경질과 관련, “몸통을 두고 먼지만 떨어낸 대리 경질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면서 “KFX 사업 당시 장관이었던 김관진 실장에 대한 조치가 없으면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기재부 “고위직 인사에 숨통 트일 것” 복지부 “보건복지 정책 힘 실려” 호평 국토부 “오늘 바뀌는 것 몰랐다” 당황

    기재부 “고위직 인사에 숨통 트일 것” 복지부 “보건복지 정책 힘 실려” 호평 국토부 “오늘 바뀌는 것 몰랐다” 당황

    19일 부분 개각이 단행된 부처 공직자들은 환영과 당혹감 등 부처마다 엇갈린 반응들을 보였다. 기획재정부 직원들은 희비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송언석 기재부 예산실장이 2차관으로 승진하면서 예산실을 중심으로 적체됐던 고위직 인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지만 방문규 기재부 2차관이 복지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방 차관이 복지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실망스럽다”면서 “그동안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공공기관 개혁 등을 주도했는데 본인은 물론 조직으로서도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국토부 직원들은 모두 신임 장관 인사에 깜짝 놀라고 당황하는 분위기다. 고위직 간부들조차 “오늘 바뀌는 것도 몰랐고, 강호인 전 조달청장이 장관으로 오는 것은 더더욱 몰랐다”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신임 장관을 바라보는 관가의 평가가 원만한 성격에 시야가 넓고 업무 파악이 빠르다는 점에서 국토·교통업무를 잘 풀어갈 것이라는 기대도 많다. 기재부나 국토부와 달리 해수부나 복지부 직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해수부는 신임 장차관이 모두 해수부 출신 인사로 낙점되면서 떨어진 사기가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차관 모두 한때 주요 인사에서 밀렸다가 다시 컴백하는 성격이라 더욱 환영하는 분위기다. 복지부도 마찬가지다. 한 관계자는 “방 차관은 예산 쪽에서 오래 일하신 분이고 경험도 많다. 다른 부처와도 정책 조정을 많이 해 기본적으로 복지부 업무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따라서 복지부 차관으로서 다른 부처와의 정책 조정에 있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차관이 교체되는 교육부는 순차 개각에 따른 단순 교체설과 한국사 국정화 수습 미흡에 대한 경질설 두 가지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단순 교체설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실상 내년 총선에 나서는 게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라 내각 교체 시점이 맞물려 차관이 먼저 교체된 것 같다는 분석에 근거하고 있다. 황 부총리는 내년 총선에 나가려면 내년 1월 14일까지 장관직을 그만둬야 한다. 한국사 국정화 결정 이후 뒤숭숭한 시점이어서 사실상의 차관 경질을 통해 국정화의 추진력을 얻고자 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김 차관은 2009년 대학교수 시절 연구 보고서에 ‘국정 교과서는 일부 후진국에서나 하는 것’이라고 해 논란이 됐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서울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朴대통령 “방미 설명 5자 회동” 文대표 “교과서 논의 3자 회동”

    朴대통령 “방미 설명 5자 회동” 文대표 “교과서 논의 3자 회동”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에게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국정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청와대 ‘5자 회동’을 19일 제안했다. 청와대는 이날 개각 발표 직후 국회를 방문한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에게 이 같은 제안을 전달했지만, 새정치연합은 교과서 국정화 문제까지 논의하기 위한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 회동’을 역제안했다. 새정치연합은 당 지도부 간 의견 조율을 거쳐 이날 오후 늦게 청와대에 3자 회동을 제안했다. 청와대 회동이 성사될 경우 오는 22일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국회로 김무성 찾아간 현기환

    박근혜 대통령이 부분 개각을 단행한 19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청와대 현기환 정무수석이 별도 회동을 가졌다. 당·청이 최근 ‘공천 룰’을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던 상황인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이 정치적 절충점 찾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현 수석은 개각 발표 직후인 이날 오후 5시쯤 김 대표의 국회 집무실을 직접 찾아 10여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또 개각 발표 2시간여 전인 오후 2시쯤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개각 내용 등을 사전 설명하기도 했다. 현 수석은 김 대표와 만난 직후 “국회에 온 김에 (김 대표에게) 인사드리러 왔다”고, 김 대표 역시 현 수석과의 대화 내용을 묻는 기자 질문에 “비밀”이라고 각각 짧게 답했다. 두 사람이 말은 아꼈지만 청와대와 김 대표 사이의 정치적 앙금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회동 내용에 대해 “2+2 회동에 대해 (현 수석이) 설명했고 내가 수용했다”고 밝혔다. 현 수석과 그간 쌓인 오해를 풀었는지에 대해서는 “오해할 것도 별로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현 수석 역시 통화에서 “오해는 정말 없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개각의 의미에 대해 “(내년) 선거가 임박했으니 (당으로) 돌아올 사람들은 돌아오는 것이고, 국정 후반기 당력을 모아 강력히 추진할 일들도 있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노동 개혁 추진 필요성 등을 시사했다. 외교안보수석 경질에 대해서는 언급을 아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역사 교과서 ‘화약고’ 개혁 입법·예산안도 난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방미를 위해 출국하기 직전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내에 산적한 현안이 많이 남아 있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당시 박 대통령이 언급한 현안은 새해 예산안 심사, 노동 개혁을 위한 법 등 각종 중요한 법안에 대한 입법 심의 등이다. 역사 교과서 문제는 따로 떼어 특별하게 올바른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다. 서비스발전기본법, 의료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관광진흥법 등 3년째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법안의 시급성도 깨알같이 지적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이 늦어져 당장 손해 보는 규모가 하루에 40억원”이라며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과의 FTA 비준 문제도 따로 당부했다. 이 가운데 역사 교과서 문제는 가장 비중 있는 사안이다. 정치권의 논란이 본격적으로 확산될 조짐이고 여론전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 발표한 주간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 포인트 하락한 43%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발표를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역사 교과서를 둘러싼 논쟁은 박 대통령이 열거한 다른 주요 현안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당장 이번 주 시작되는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과 각종 법률안의 심의·의결부터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그동안 박 대통령이 임기 시작부터 공을 들였던 여러 정책이 올해 내에도 빛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교과서에 대한 ‘정부 고시’ 자체를 물릴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는 게 여권의 대체적인 인식이다. 팽팽한 여론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2주 뒤 서울에서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첫 한·일 정상회담은 여론을 주도할 수 있는 여권의 주요한 무대가 될 수 있다. 20~26일 금강산에서 진행될 이산가족 상봉 행사도 지켜봐야 한다. ‘정치인 장관’의 국회 복귀와 이에 따른 개각도 정치권의 관심사다. 순차적 개각이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속보]국토장관 강호인 전 조달청장, 해수부 장관에 김영석 차관 내정

    [속보]국토장관 강호인 전 조달청장, 해수부 장관에 김영석 차관 내정

    [속보]국토장관 강호인 전 조달청장, 해수부 장관에 김영석 차관 내정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현 차관을 내정했다. 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부분개각 및 청와대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2차관에 송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부 차관에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영국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전 육참 차장, 복지부 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차관에는 윤학배 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국토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 해수부 장관에 김영석 차관

    [속보] 국토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 해수부 장관에 김영석 차관

    [속보] 국토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 해수부 장관에 김영석 차관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현 차관을 내정했다. 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부분개각 및 청와대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2차관에 송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부 차관에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영국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전 육참 차장, 복지부 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차관에는 윤학배 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상회담 앞두고 日법무상·총무상 야스쿠니 참배

    정상회담 앞두고 日법무상·총무상 야스쿠니 참배

    한·중·일 정상회의를 2주가량 앞두고 일본 각료 2명이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회담에 대한 악영향이 우려된다. 이와키 미쓰히데 법상(법무상)은 18일 지난 7일 개각 이후 각료로서는 처음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유임된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도 이날 별도로 참배를 마쳤다. 이들의 참배는 야스쿠니의 가을 제사인 추계 예대제 이틀째인 이날 이뤄졌다. 이들은 입을 맞춘 듯 “나라를 위해 돌아간 영혼에 마음으로부터 감사의 뜻을 올렸다. 외교 문제로 삼을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는 말로 한·중의 비판 입장을 묻는 질문을 일축했다. 이와 함께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도 제사 기간인 19일이나 20일에 집단 참배를 준비 중이어서 깊어지는 일부 일본 정치인들의 잘못된 역사 인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아베 신조 총리는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 우회적으로 입장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한국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일부 현직 각료가 참배를 되풀이한 것은 과거 일본의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려는 행위”라며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등을 통해 한·일 관계를 개선하려는 우리의 노력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2015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4-1 압승… 오늘 ‘첫 출격’ 배상문 반격 나설까

    [2015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4-1 압승… 오늘 ‘첫 출격’ 배상문 반격 나설까

    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닉 프라이스 단장이 마침내 한국 국적으로 유일하게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29)에게 출격을 명했다. 프라이스 단장은 8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경기를 마친 뒤 9일 열릴 포볼 조 편성을 발표하면서 배상문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와 두 번째 조에 묶었다. 배상문-대니 리 조와 맞설 미국팀 선수는 세계 랭킹 5위 리키 파울러와 17위 지미 워커다. 포볼은 같은 조에 속한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를 하고, 더 좋은 성적을 팀의 성적으로 채택하는 방식의 경기다. 이로써 배상문은 최경주(45), 양용은(43),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에 이어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네 번째로 프레지던츠컵 그린을 밟게 됐다. 배상문은 첫날 포섬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연습라운드에서 찰 슈워젤(남아공)과 호흡을 맞췄지만 슈워젤이 몸 상태를 호소하자 포섬에서 함께 제외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함께 뛰는 배상문과 대니 리는 이웃으로 지내면서 친분을 다져 놓은 사이다. 첫날 포섬에서 4-1의 대승으로 재미를 본 제이 하스 미국팀 단장은 에이스 조인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을 쉬게 하고 필 미컬슨-잭 존슨을 비롯한 4개조를 그대로 이틀 연속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반면 첫날 승수 쌓기에 실패하고 참패를 인정한 프라이스 단장은 포섬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 조를 제외한 4개조에 대한 대폭적인 개각(?)을 단행했다. 배상문을 대니 리와 묶은 그는 애덤 스콧-제이슨 데이(이상 호주)를 세 번째 필승조로 꾸렸고, 첫날 데이와 호흡을 맞췄던 스티븐 보디치를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과 뛰게 했다. 또 컨디션이 회복된 슈워젤을 새로 투입, 첫날 부진했던 통차이 자이디(태국)와 호흡을 맞추게 해 역시 처음 나서는 제이 하스-크리스 커크를 상대하게 했다. 한편 인터내셔널팀은 앞서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5경기에서 우스트히즌-그레이스 조를 제외하고 나머지 4경기를 미국팀에 모두 잃었다. 달랑 승점 ‘1’에 그친 인터내셔널팀은 9일 포볼(한 팀 두 명이 각자의 공을 쳐 좋은 타수를 홀별 성적으로 삼는 매치플레이 방식) 5경기에서 적지 않은 승점을 만회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두 번째 조로 나선 우스트히즌-그레이스 조는 미국팀 맷 쿠처-패트릭 리즈 조에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이겼지만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자이디 조는 파울러-워커 조에 4홀을 남기고 5홀을 뒤져 14번홀에서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첫 승의 기대를 걸었던 스콧-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버바 왓슨-J B 홈스 조에 2홀을 남기고 3홀을 뒤져 무릎을 꿇었고, 대니 리-리슈먼 조는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에 맞섰지만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져 기량 부족을 인정해야 했다. 세계 랭킹 2위의 데이-보디치도 베테랑 미컬슨-잭 존슨의 관록을 넘지 못하고 2홀 차로 패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베의 입각 제안 두 번 거부한 日 ‘정계 아이돌’

    아베의 입각 제안 두 번 거부한 日 ‘정계 아이돌’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차남 신지로(34)가 지난 7일 단행된 개각을 앞두고 아베 신조 총리의 입각 제안을 거절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중의원 3선인 고이즈미 신지로는 재임 시절 높은 지지율을 누렸던 아버지의 후광 속에 ‘차세대 총리감’ 소리를 들을 정도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일본 정가의 ‘아이돌’이다. 아베 총리는 정권의 요인 9명을 유임시키는 등 안정을 지향한 이번 개각의 ‘흥행성’을 높일 ‘깜짝 카드’로 신지로를 낙점했던 것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신지로에게 “가능하면 내각에 들어오면 좋겠다”고 제안했지만 그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는 이후 정부 고위 관리를 통해 총리 보좌관 자리로 ‘수정 제안’을 했지만 신지로는 “아직 총리 관저에 들어가기는 이르다”고 재차 거절했다. 아베 총리의 제안을 거절한 뒤 신지로는 지난달 말 강연에서 입각에 대해 “그런 일은 없다”며 “아직은 걸레질을 할 기간(자신을 더 가다듬어야 할 시간)”이라며 공개적으로 입각 가능성을 부정했다. 신지로는 이미 2013년 9월 아베 총리에 의해 내각부 정무관 겸 부흥담당 정무관(차관급 정무직)으로 발탁돼 정부에 몸을 담아왔다. 그런 그가 굳이 입각을 거절한 것은 자신이 내년 7월 참의원 선거용 ‘치어리더’ 정도로 소모되는 상황을 우려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아 보인다. 아베 정권은 각종 선거에서 압승하며 연전연승하고 있지만 최근 집단 자위권법 강행 처리 과정에서 여론의 심각한 반대를 힘으로 돌파하면서 상당한 ‘내상’을 입었다. 그런 만큼 신지로로선 지금 정권의 핵심부에 들어가는 것보다 ‘주변부’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했을 수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경제 블로그] 朴대통령 금융개혁 언급 속뜻은

    [경제 블로그] 朴대통령 금융개혁 언급 속뜻은

    최근 ‘조기 개각설’이 떠돌며 관가가 시끄럽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유독 더 예민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일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과제”로 금융 개혁을 콕 찍어 언급한 것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지요. 금융 당국 수장인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차기 경제부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VIP’ 발언이 어떤 의미인지를 두고 설왕설래입니다. 금융위가 열심히 개혁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잘 체감을 못하고 있으니 “좀 더 열심히 해서 홍보도 잘하라”는 ‘주마가편’(走馬加鞭·달리는 말에 채찍질) 의미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대체적입니다. 다른 시선도 있습니다. 금융이 손에 잡히지 않는 서비스이다 보니 금융 개혁의 성과가 국민 못지않게 청와대에도 제대로 전달이 안 된 것 아니냐는 불안한 해석입니다. 주마가편이 아니라 질타라는 것이지요. 아닌 게 아니라 금융 개혁은 노사정 대타협처럼 진정성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콕 찍어 성과를 제시하기가 어렵습니다. 한 금융위 관계자는 “(대통령 발언을) 임 위원장이 책임지고 금융 개혁을 완수해 달라는 메시지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임 위원장의 거취와도 연결됩니다. 전자로 해석하는 측은 경제부총리 영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후자로 해석하는 측은 유임으로 받아들입니다. 정작 임 위원장은 표정 변화가 없는데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관료들은 이런저런 그림을 그려 보는 것이지요. 인사혁신처에서는 현직 차관들을 대상으로 “차기 장관으로 누가 오면 좋겠느냐”는 심층 인터뷰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전직 장관들한테도 똑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하네요. ‘누가 누구를 추천했다더라’라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청와대는 조기 개각설을 “아직 들은 바 없다”고 부인하지만 밑에서는 뭔가 움직임이 분주한 모양새입니다. 인사는 만사입니다. 진정 금융이 문제라면 보은(報恩)도, 출신도, ‘빽’도 아닌, 실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人士)를 뽑는 것이 금융 개혁의 첫발 아닐까요.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구색 맞춘 아베… ‘고노 담화 주역’ 장남도 발탁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의 주역인 고노 요헤이(78) 전 일본 중의원 의장의 장남인 고노 다로(52·7선) 자민당 중의원이 아베 신조 내각의 일원이 됐다. 고노 의원은 7일 개각에서 행정개혁담당상 겸 국가공안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거침없는 직언의 정치인으로도 알려져 온 그는 “원전 없는 일본을 만들자”는 초당파 의원 모임인 ‘원전 제로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아 활동하는 등 아베 정권의 원전 재가동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고노 의원은 앞서 부친이 간암 진행 가능성이 높은 간경변 진단을 받자 2002년 4월 자신의 간 3분1가량을 떼어 이식한 수술로도 유명하다. 그는 한국어 홈페이지를 운영할 정도로 한·일 우호 교류에 힘써 왔고 일·한의원연맹에서도 활동했다. 아베 신조 총리가 고노 담화를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는 했지만 정권 핵심부에서 공공연하게 고노 담화를 흠집 내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노 담화를 발표한 주역의 아들이 내각에 참여한 것은 눈길을 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독도 도발·고노 담화 부정’ 극우들, 日내각 요직에

    ‘독도 도발·고노 담화 부정’ 극우들, 日내각 요직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개각을 단행했다. 내각 각료 19명 가운데 10명을 바꿨지만 경제부총리, 외무, 국방 등 국정운영의 핵심 자리는 손대지 않았다. 지난달 19일 안보법안을 야당의 격렬한 반대 속에 통과시키고, 지난 5일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합의를 이뤄내는 등 주요 역점 사업 2가지를 손에 넣은 뒤 취해진 개각이다. 정책 연속성과 ‘안전 운행’에 방점을 뒀다. 내년 7월 참의원 선거 때까지 경제 중심의 안정적 국정운영과 후속조치들을 위해 주요 ‘장수’들을 바꾸지 않은 것이다. 입각 인사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부정하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해 온 하세 히로시 중의원 등 국수주의적 인사들이 포함되는 등 아베 정권의 역사인식이 더 도발적이어서 주변국과 마찰을 일으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정권의 핵심 동반자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을 비롯해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나카타니 겐 방위상 등 주요 유임 각료들은 정권 핵심 사안들을 지속성을 갖고 추진하게 됐다. 아소는 법인세율 인하 등 주요 세제 변화를, 나카타니는 집단 자위권 법제화에 뒤따를 자위대 체제 정비를 추진해 왔다. TPP 협상을 맡아온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생담당상은 국회 비준 등을 책임지고 있다. 교도통신은 “안보 법안을 처리하며 손상된 정권의 권위를 경제 중심의 ‘방어적 국정운영’으로 회복하려는 ‘수비형 개각’”이라고 분석했다. 개각의 다른 핵심은 아베 총리의 ‘측근 중용’이다. 2차 아베 정권 출범의 발판이 된 2012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때부터 핵심 참모로 활약해 온 가토 가쓰노부 관방 부장관이 신설된 ‘1억 총활약 담당상’을 맡은 것도 그렇다. 가토는 아베의 생각을 폭넓은 영역에서 실천·추진하는 정권의 ‘리베로’ 역할을 하게 됐다. “역할이 모호하다”는 비판 속에 활동 영역이 넓은 정무적 임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고노 담화의 역할은 끝났다”는 발언을 일삼아 온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총재 특보가 관방 부장관으로 기용된 것도 측근 전진 배치다. ‘포스트 아베’의 유력한 후보인 이시바 시게루 지방창생담당상이 자리를 지킨 것은 ‘안전 운행’을 위해 내각의 ‘울타리’에 묶어두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인 시마지리 아이코 참의원과 아나운서 출신 마루카와 다마요 참의원이 각각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상과 환경상으로 기용된 것은 ‘여성 중용’의 일환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과 함께 여성 각료 수는 3명을 유지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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