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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틀 유지속 국정 새바람 불어넣기/12·20 개각­배경과 의미

    ◎경제팀 수혈 경제 살리기 박차/TK·호남·충청 7명… 취약지 배려/물러난 김덕용 의원 행보에 관심/당서 4명 발탁… 여당 힘실어줘 「12·20 개각」은 내각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새 바람을 넣어보자는 취지로 단행된 것이다. 김영삼대 통령은 취임후 연말마다 총리를 교체하는 전면개각을 하곤 했다.올해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사 임명에 따른 보각정도만 있을 것이라는 점이 여러 군데서 시사되었다.내년말 대통령선거를 대비하는 당정개편은 새해초 이후로 넘어간 셈이다. 총리와 양부총리 등 내각의 골격을 유지하다보니 인사적체 혹은 분위기쇄신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때문에 개각폭이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농림·통상산업장관과 과기처장관 등 일부 경제각료를 바꾼 것은 경제팀에 새 활력을 수혈하려는 의도로 이해된다.한승수 경제부총리체제의 경제운용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경제를 살리는 특별대책이 모색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윤여준 청와대대변인도 개각배경을 「국제경쟁력 강화」 「경제활력 회복」 「국가안보강화」 등으로설명했다. 안보 및 사회관련 부처에서 장기재직한 각료가 경질된 것은 부처내의 변화가 없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인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신한국당 배려.당출신 각료중 정종택 전 환경부·김덕용 전 정무1장관이 물러났다.새로 입각한 인사는 정시채 농림부·강현욱 환경부·김한규 총무처·신경식 정무1장관 등 4명이다.이미 내각에 들어 있는 한경제부총리·김우석 내무장관 등 5명을 포함,모두 9명의 당출신 인사가 내각에 포진하게 됐다. 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신한국당에 힘을 실어주겠다는게 김대통령의 의지』라고 설명했다.경질된 9명의 장관급인사 후임에 신한국당이 다소 취약한 대구·경북(TK)과 호남·충청 출신이 7명이나 기용된 것도 당에 대한 배려인 듯싶다.이번 개각에서 김덕용 의원이 정무장관직을 물러난 것은 정치적으로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청와대 경호실장과 차장을 이전 정권처럼 장관급과 차관급으로 각각 되돌린 것은 경호실내 사기진작으로 수석진이 전원 유임된 청와대에도 새 바람을 일으키자는 생각으로 여겨진다.
  • 「12·20 개각」 장관·차관급 프로필

    ◎정시채 농림부장관/11대때 정계입문… 박사출신 학구파 오랜 내무관료생활을 거쳐 11대때 민정당 전국구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3선의원.그러나 야권성향이 강한 지역구 때문에 13대와 15대때는 국회등원에 실패,정치인으로서는 굴곡이 많았다는 주위의 평. 치밀한 분석력과 기획력이 장점이며,특히 계수에 밝아 14대때는 국회 예결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인정이 넘쳐 따르는 사람이 많고 바쁜 정치생활에도 「조선왕조의 인사고과연구」 논문으로 건국대에서 행정학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국회 농림수산위원장을 역임,농정에도 매우 밝은 편. 부인 이금정씨(60)와의 사이에 4남2녀. ◎안광구 통산부장관/30여년 통상분야 전담한 상공부맨 63년 최연소로 행정고시에 합격,옛 상공부에 몸을 담은 후 30여년간 통상분야만 전담해온 정통상공부맨.산업정책에 해박하고 최근 쟁점으로 떠오른 산업경쟁력문제에 일가견을 갖고 있다.우리 산업에 필요한 정책은 집요하게 추진,관철해내는 일벌레로 관가에 알려져 있다.매사에 적극적이고 사소한 일도 꼼꼼하게 챙기는스타일이다.외국인에게 본인의사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어학실력도 겸비,적임자라는 평.재산공개때 부동산이 많아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부인 김향숙씨(49)에 1남1녀. ◎강현욱 환경부장관/7개부처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3회 행시출신으로 재무부 이재국장,전북도지사,동력자원부·경제기획원 차관,농림수산부장관 등 7개 부처를 두루 거친 정통경제관료 출신.지난 90년 전북지사를 떠날때 전별금을 도청직원의 자녀장학금으로 기탁,아직도 화제가 될 정도로 청렴. 좌우명이 성실일 만큼 매사에 적극적이고 꼼꼼한 스타일로 부하직원의 신망이 매우 높은 편.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해결하는 추진력도 겸비하고 있다는게 주위의 평. 지난 총선때 전북 군산을에서 당선,여권의 유일한 호남지역으로 등원.취미는 독서와 조각이며 부인 박선순씨(55)와의 사이에 3녀. ◎김한규 총무처장관/이력 다채롭고 다방면에 재능많아 13·14대총선때 대구 달서구에서 연거푸 당선된 뒤 15대에서 고배를 든 재선의원 출신.92년 민자당 대선후보경선때 대구 출신이면서도 김영삼후보편에 섬으로써 민주계와 거리를 좁혔다.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뒤 20대 후반에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은 학력에서 엿보이듯 이력이 다채롭다.다방면에 재능이 많아 정치권에서는 재간꾼으로 통한다.13대총선에서 이만섭 당시 국민당총재를 꺾어 화재를 모았고 95년엔 김대통령의 총재비서실장을 지냈다.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당내에선 비교적 지역기반이 튼튼하다는 평.부인 정영연씨(53)와 1남1녀. ◎김용진 과기처장관/부하들 신망 높은 조세행정 전문가 20대 일선세무서장을 시작으로 재무부 세제실장·관세청장을 거쳐 재무부차관을 지낸 조세행정전문가. 지난 8월 은행감독원장에서 「장관 0순위」인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에 임명된 뒤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 실무위원장으로 부처간 이견에 뛰어난 조정력을 발휘,노동관계법개정안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발탁됐다는 후문. 보스기질이 강한 성격으로 부하직원도 각별히 챙겨 신망이 높다. 부인 최문자씨(52)와의 사이에 3녀. ◎신경식 정무제1장관/소탈한 성격… 언론인출신 3선의원 항상 웃는 얼굴에 소탈한 성격으로 주위와 잘 어울린다.정이 많아 결단력은 부족하다는 평도 있으나 매사에 신중해 실수하는 법이 없다.언론인 출신 3선의원으로 정일권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13대 민정당후보로 충북 청원에서 당선된 뒤 3당통합이후 신민주계에 가세,대선후보경선때 김영삼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으며 신임을 쌓았다.14대에서는 총재비서실장에 이어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원장을 맡았고 15대에서는 국회 월드컵대회개최지원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국회직을 두루 거쳤다.부인 최금녀씨(57)와 2남1녀. ◎오정소 보훈처장/국제정세 등 분석력 뛰어난 정보통 말을 아끼는 과묵한 성품.하지만 부하와 동료를 아끼는 정이 유별나고 인간관계를 중시한다는 평이다. 고려대 사학과를 나와 71년 공채로 안기부에 들어간 후 줄곧 국내외 정보업무에 종사한 정보통. 안기부내에서는 직원의 해외출장기회 확대,외부전문인사 초청강연회 개최 등 획기적인 업무방식을 도입하는데 앞장서 인기를 모았다. 안기부 인천시지부장과 2국장을 거쳤으며 주홍콩영사관 부총영사로 근무하는 등 해외감각도 익혀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도 뛰어나다. ◎송종의 법제처장/서울지검장때 슬롯머신비리 수사 문민정부 출범 직후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지검장을 맡아 슬롯머신 비리수사 등 사정의 첨병역할을 했다.한학에 조예가 깊고 백발의 용모탓에 「송도사」란 별명을 지녔으며,재·덕을 두루 갖춰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특수부에서 잔뼈가 굵은 「특수수사통」으로 사시세대의 선두였으나 지난해 9월 사시 한 해 후배인 김기수 검찰총장이 발탁되자 용퇴한 뒤 변호사 개업을 하지않고 조용히 지내왔다. ◎김광석 경호실장/성격 치밀… 「용병술어 연구」 책 발간 치밀한 성격으로 돌다리도 두드리고 가는 신중한 타입.「완벽경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육사졸업후 군생활을 하는 동안 「용병술어연구」라는 책을 펴내기도 한 학구파면모도 갖고 있다.병무청장 재직때는 징병검사장을 공개,징집대상자의 가족이 참관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 등에 「이동병무상담소」를 개설해학생과 대화를 갖는 등 「열린 행정」을 편 것으로 유명. 부인 이분이씨(58)와 1남1녀. ▲경남 울산(58) ▲경남고 ▲육사 17기 ▲사단장·국방부 정책기획관·육대 총장 ▲병무청장 ◎장성 비상기획위원장/군사분야의 정책통 전략기획 및 군사정책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책통.치밀하고 체계적인 업무처리로 「면도칼」이라는 별명이 있으나 온화한 측면도 있다.육사교장 재직중 국방제도개선위원장을 겸임하면서 율곡사업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미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발탁됐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취미는 독서.부인 조성옥씨(54)와 2남. ▲충북 영동(57) ▲육사 18기 ▲합참 군사전략과장 ▲육본 정책기획실장 ▲2군단장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 ◎구본영 OECD대사/국제경제의 전문가 학자풍 관료.재무부장관 협력관으로 관계에 발을 들여놓은 국제경제전문가로 최근 APEC 과기장관회의를 매끈하게 이끌어 OECD 대사로 물망에 올랐다.1년새 청와대경제수석·과기처장관·OECD대사등 세번 이동.취미 바둑(1급)과 독서. 부인 이길혜씨(47)와 1남 1녀.▲황해 개성(49) ▲서울대경제학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제학박사 ▲교통부차관 ▲과기처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과기처장관 ◎박일용 안기부1차장/성품 활달한 일벌레 여권의 두터운 신임으로 만 2년동안 최장수경찰청장을 지냈다.25년 경찰생활 6년여를 일본에서 보낸 일본통.경찰내 경남고인맥의 보스.성품이 활달하며 「일벌레」로 불린다. 한총련사태 등을 특유의 배짱과 뚝심으로 물의 없이 대처,요직에 임명됐다는 평가. ▲부산(56) ▲서울대 법대,행시 10회 ▲서울 관악경찰서장 ▲부산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해양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황용하 경찰청장/경찰 부패청산 앞장 서울대 법대,행정고시 14회 출신의 경찰엘리트.정보통으로 탁월한 업무수행능력과 기획력·청렴성이 돋보인다.1년간 서울청장을 지내며 경찰조직내 부패청산에 앞장서 개혁공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등산이 취미.부인 하필련씨(46)와 1녀가 있다. ▲황해도(54) ▲서울대 법대 ▲서울 마포서장 ▲서울 정보4부장 ▲인천·부산청장 ▲본청 경무국장 ◎김광주 경호실차장/청와대경호 산증인 23년째 경호업무를 맡고 있는 「청와대경호실의 산 증인」. 육군대위로 전역한 뒤 경호분야에서 정통코스를 밟은 뒤 지난해 1월 차장으로 승진했다.보스기질이 강한 편.해외에서도 경호능력을 인정받아 벨기에정부로부터 슈발리에훈장을 받기도.유도와 태권도가 각각 3단.부인 김채순씨(46)와 1남1녀. ▲부산(46) ▲동국대 법학과졸 ▲경호계장·과장·처장·차장
  • 예상넘는 교체폭에 “술렁”/12·20 개각­부처 표정

    ◎강 전 농림 “대농선물 농민들에 감사”/황 청장 발탁… 경찰 세대교체 불가피 「12·20 개각」이 있은 20일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각부처는 예상보다 개편의 폭이 넓어진 이유에 관심을 기울이며 새장관의 성향과 업무스타일 등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취임 1년을 넘긴 이수성 총리가 유임된데다 임명된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김용진 행정조정실장이 과학기술처장관으로 발탁됨에 따라 반기는 분위기. 관계자들은 김행조실장이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 실무위원장으로서 부처간 의견을 원만하게 조정,노동관계법안을 마련한 공로가 인정받은 것 같다고 분석. 한편 비서관과 조정관 등 1급자리가 다수 포진한 총리실 관계자들은 이날 개각으로 행조실장과 통상산업부차관 자리가 공석이 된데 따라 곧 있을 차관급 후속인사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농림부장관에 기용된 정시채 신임장관은 전화인터뷰를 통해 『국제적으로 장차 식량이 무기화될 것에 대비해 쌀과 보리 등 주곡의 적정자급률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포부를 피력. 정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과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등을 계기로 농산물수입개방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러나 수입개방을 무조건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농업의 경쟁력향상을 통해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정장관은 21일 상오 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 작년 12월21일 취임해 만 1년만에 퇴임하는 강운태 장관은 『재임기간중 사상 유례없는 대풍을 이룩한 농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만약 대풍을 거두지 못했다면 쌀 추가수입이 불가피해졌을 것』이라고 회고.농림부 관계자들은 강장관이 농정을 잘 이끌어 왔으며 특히 대풍을 이룬 업적이 있어 그의 경질에 대해 전혀 의외라는 반응들. ○…통산부는 안광차관이 장관으로 승진하자 전혀 뜻밖이라면서도 내부 발탁인사라는 점에서 최선의 인선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 경주에서 열린 동북아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개각소식을 들은 안장관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때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무겁다』면서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혁신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대신.『이틀전에 장관임명 사실을 통보받았다』는 안장관은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생산요소비용을 대폭 낮추는 등 수출업계의 사기진작과 수출경쟁력 향상에 최우선을 두는 한편 생산요소비용을 낮추겠다』고 밝혀 지난 이틀간 통상정책방향에 대해 고민한 듯. 한편 통산부 직원들은 『정책의 일관성과 업무의 계속성 유지라는 측면에서 실무경력을 고루갖춘 안차관의 장관승진은 외부인사 인선보다 적절한 것 같다』고 이번 인사를 긍정적으로 평가. ○…환경부 직원들은 신임 장관에 강현욱 의원(신한국)이 임명되자 『행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유능한 장관을 모시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 이미 정종택 전 장관의 퇴진을 예상했던 환경부는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옛 동자부차관과 농림수산부장관까지 역임한 강장관의 역할이 환경정책의 입안과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특히 신한국당에서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면서 현안으로 떠오른 「팔당·대청호의 수질보호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현역 의원인 강신임장관의 원만한 당·정 조정 역할을 기대. ○…전날까지 유상식 경찰청차장이 유력시되던 신임 경찰청장에 황용하 서울경찰청장이 임명되자 경찰내에서는 『순리보다는 합리를 선택한 결정』이라며 반기는 모습. 행시 14회 출신인 황서울청장이 경찰총수에 오름으로써 행시 10회인 이수일 경찰대학장과 유 경찰청차장,최남진 중앙경찰학교장 등 선배 고급간부 상당수가 퇴진할 전망이어서 경찰의 세대교체와 함께 대규모 후속인사가 불가피한 실정.
  • 오 공보처/문민정부 최장수각료 화제

    ◎46개월 한자리에… 김 대통령 신임 입증 20일 단행된 개각에서 오인환 공보처장관이 유임됨으로써 문민정부 출범이후 3년10개월간 자리를 지킨 유일한 각료이자 최장수장관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오장관은 그동안 총리가 5명이나 바뀌는 전면개각과 잦은 보각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리를 지켜 김영삼 대통령의 신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이에 따라 오장관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또 한차례의 「개각파도」를 넘어 김대통령과 퇴임을 함께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장관이 최장수장관 기록행진을 거듭하는 이유는 문민정부의 개혁노선을 전파하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데 대한 김대통령의 평가와 신임이 두텁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그동안 오장관은 김대통령이 공직자 재산공개·금융실명제 등 각종 개혁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목소리로 개혁논리를 대변해왔다.또 두차례에 걸친 지역민방·케이블TV 허가 등 이권이 걸린 정부정책을 무리없이 수행하는 등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은 것이 장수의 비결인 것으로 보인다.
  • 8개 부처 개각/비상기획위장·경찰청장도 교체/청와대 발표

    ◎농림 정시채/통산 안광구/환경 강현욱/총무처 김한규/과기처 김용진/정무1 신경식/법제처 송종의/보훈처 오정소/비상기획위장 장성/OECD 대사 구본영/안기부 1차장 박일용/경찰청장 황용하/경호실장·차장 장·차관급 격상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농림부장관에 정시채 전 신한국당의원을 임명하고 통상산업부장관에 안광구 통상산업부차관을 승진 기용하는 등 8개부처 장관과 처장을 비롯,장관급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개각에서 환경부장관에 강현욱 신한국당의원,총무처장관에 김한규 전 신한국당의원,과기처장관에 김용진 총리행조실장,정무1장관에 신경식 신한국당의원이 각각 기용됐다. 김대통령은 또 장관급 인사에서 법제처장에 송종의 전 대검차장검사,보훈처장에 오정소 안기부1차장,국가비상기획위원장에 장성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을 각각 임명하고 김광석 청와대경호실장을 현재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시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초대대사에는 구본영 전 과기처장관이 내정·발표됐다. 차관급인 안기부1차장에는 박일용 경찰청장이 발탁됐으며 후임 경찰청장에는 황용하 서울경찰청장이 임명됐다. 김광주 청와대경호실차장도 차관급으로 격상·발령됐다. ◎내주초 차관급 인사 김대통령은 신임각료 등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장관들이 총리를 중심으로 팀워크를 갖춰 심각한 안보현실에 잘 대처하고 경제에 활력을 넣는데 최선을 다하라』면서 『모든 업무를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처리하고 무서우리만치 자기관리를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각으로 인해 통상산업부차관 및 총리행조실장 자리가 공석이 됨에 따라 다음주초 후속 차관급 인사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 정 농림·강 환경 발탁 “총선선전 평가” 분석/개각 뒷얘기

    ◎박 통산 경질은 국제수지 악화 작용한듯 「12·20」개각은 인사폭과 내용이 당초 예상을 벗어나 보안을 중시하는 김영삼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을 다시한번 보여줬다.막바지에 폭이 커지면서 몇자리는 반전이 있었다는 관측이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대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사 임명부분.김대통령이 일찍이 『현직 경제각료중 대사를 임명하겠다』고 밝힘으로써 개각요인이 그로부터 발생한 셈. OECD대사 후보로는 구본영 전 과기처장관과 박재윤 전 통산부장관이 복수물망에 올랐다.청와대 한 관계자는 『구 전 장관이 1순위였고 박 전 장관은 예비후보였다』면서 『김대통령이 직접한게 아니고 다른 경로를 통해 박 전 장관에게 대사직을 맡을 의향을 타진했으나 「적임이 아닌 것 같다」고 강력 고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전 통산장관은 2년이상 재직했고 최근 국제수지적자 악화 등 때문에 경질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임에는 통산전문가로 외국어에 능통한 안광차관이 발탁됐다. ○…이번에 인사폭이 넓어진데는 신한국당에 대한 배려도 작용했다. 김덕용 전 정무1장관은 최근 김대통령을 독대한 자리에서 『대권주자의 한사람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부담을 드리고 싶지않다』면서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장관의 후임에는 김대통령이 신한국당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신경식 의원이 기용됐는데 『민주계가 아닌 인사를 발탁,계파극복의지를 표출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시채 전 의원과 강현욱 의원이 농림부장관과 환경부장관에 각각 기용된 것은 본인의 업무능력과 함께 「4·11총선」때 여당 불모지라 할 수 있는 호남에서 선전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는 후문이다.정전의원은 비록 낙선은 했지만 전남에서 여당후보중 최고 득표율(38%)을 올렸다. 김한규 전 의원의 총무처장관 기용도 대구·경북(TK)배려와 함께 김전의원 개인에 대한 김대통령의 신임이 바닥에 깔려있다는 것. ○…김용진 신임과기처장관은 금융실명제의 실무주역으로 김대통령이 꼭 장관을 시켜주려한 인사였으며 송종의 법제처장도 검찰총장 인사에서 탈락한 보상차원의 입각결정이라는 것. 보훈처장에는 한때 박일용 전 경찰청장의 승진설이 있었는데 오정소 전 안기부1차장이 승진해 입각하고 박 전 청장은 안기부1차장으로 가는 것으로 교통정리. 김기석 전 법제처장과 황창평 전 보훈처장은 비교적 오래 재직한 점이 이번 경질이유라는 것.
  • 개각과 이수성 내각의 분발(사설)

    김영삼 대통령이 20일 통상산업부장관 등 6개 부처장관을 포함한 장관급 9명을 교체하는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다.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따른 보각이지만 이수성내각의 재신임을 통한 안정에 무게를 두면서 당초예상보다 폭을 늘려 분위기쇄신을 동시에 추구한 것은 시의적절하고 바람직한 선택으로 받아들여진다.우리는 이번 개각을 계기로 전행정부가 시대적 사명을 투철하게 인식하여 새로운 각오로 국정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기대한다. 청와대대변인은 이번 개각에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여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현직장관의 OECD대사 기용과 통산·농림부등 일부경제장관의 경질,그리고 환경부·총무처장관 등의 교체와 안보부서의 중요보직에 이르기까지 폭은 작지만 일부는 문책의 성격이 가미되고 지역화합까지 고려하여 내각의 전반적인 체제정비강화가 이루어진 것은 돋보인다. 개각으로 이수성체제가 새롭게 출발하는 지금은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내년의 대선과 맞물려 사회의 불안정성과 유동성이 심화될지 모르는 민감한 시점이다.내년 들어 무한투쟁의 대선정국에 임금투쟁까지 겹쳐 행정의 안정적 수행에 대한 도전과 시련은 그 어느때보다 커질 것이다.실로 경제와 민생의 안정과 안보,그리고 국가발전의 성패가 걸린 분수령에 해당하는 시기라 할 만하다.행정부는 사회전체의 질서와 기강확립에 구심점이 된다.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결속과 강력한 추진력이 긴요해지고 있다.특히 경제팀이 당면한 경제난을 타개하고 국민이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분발하여 단합과 협력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일부에서는 앞으로 개각이 또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하지만 국무위원은 국정수행의 최후보루라는 결의를 가지고 부처를 이끌어야 한다.특히 문민정부의 공과를 결정한다는 인식에 투철하기를 당부한다.
  • 「머리보다 작은 모자」 부담 벗어/김덕룡 장관 왜 물러났나

    ◎청와대 관계자 “본인이 원했다” 김덕룡 의원이 「12·20 개각」에서 정무장관직을 물러났다.김의원은 신한국당 당내 대선예비주자 가운데 이홍구 대표위원 말고는 유일하게 고문단에 속해있지 않다.정무장관은 고위당직자회의 정식 멤버이긴 하나 서열상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원내총무 등 당3역 밑이다.그동안 유력한 대선예비주자로서 격이 어울리지 않다는 평가였다. 김의원측은 일단 『잘됐다』는 표정이다.예상보다 개각이 빨리왔을 뿐,내년 2월쯤에는 그만두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의가 있었다는 전언이다.청와대관계자도 『본인이 원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실 김의원측의 그동안 행보는 장관직을 부담스러워 한게 사실이다.당내 다른 주자들이 비교적 자유로운 처지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목소리를 높일 때도 장관으로서 운신의 폭은 극히 좁았다.미묘한 현안에 대해 소신을 밝힐 수 있는 기회가 잠재적인 경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얘기다.연말되면서 그 강도는 더했다는게 김의원 주변의 귀띔이다. 김의원은 개각발표가 있기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 참석,이대표에게 『무거운 짐을 벗은 것 같다』고 소회를 피력,의중을 직접 드러냈다. 그러나 김의원은 일단 백의종군의 처지다.현재 당내에서는 내년에 있을 당직개편때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그렇게되면 다른 예비주자들과 보다 자유로운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어쨌든 김의원이 장관직에서 물러남으로써 예비주자들간의 물밑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본격적인 경쟁까지는 아니더라도 서서히 신한국당 대선호가 닻을 올리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 오늘 5개 부처 개각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수성 총리로부터 신임 각료제청을 받은뒤 5개 부처 정도의 부분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각에서 경질되는 각료는 통산산업·환경부장관과 과기처장관,법제·보훈처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청장 등 일부 청장까지 포함,7∼8명에 대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OECD대사에는 구본영 과기처장관이 유력시되고 있다.
  • “말 줄이고 신중처신 훈련”/김광일 비서실장 취임1주년 기자간담

    ◎“총리와 주2∼3회 전화… 대통령 뜻 전달 노력/전·노씨 사면여부는 김 대통령 전권사항” 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은 18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매주 갖는 정례모임이긴 하지만 20일이 취임 1주년인 만큼 지난 1년간의 소회를 털어놓는 자리의 성격도 있었다. 김실장은 『말 줄이고 신중하게 처신하는 훈련을 하며 지난 1년을 보냈다』고 말했다.이어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팀워크를 이뤄 대통령을 보좌하고 내각과 조화를 이루는데 신경을 많이 쓴편』이라며 『총리와 1주일에 2∼3차례 통화를 해 대통령의 뜻이 잘 전달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연말 개각 가능성은. ▲김영삼 대통령은 날짜와 한다,안한다 또는 그 범위 등에 대해 전혀 말씀하지 않았다.연말이라고 해서 큰 변동을 가져오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김대통령이 OECD대사를 경제각료로 임명하겠다고 언명한 것과 관련,소폭의 보각이 있지 않을까 짐작할 뿐이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사면 가능성은. ▲김대통령이 전혀 언급이나 표시가 없었다.재판이 끝난 것도 아니고 사면여부는 대통령의 전권사항 아니냐. ­노동관계법 처리시점은. ▲야당이 노동관계법 처리에 합의,정상적 절차를 밟겠다면 협의하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내년 1월로 넘어갈 수도 있으나 야당이 계속 처리 자체를 반대하면 연내에 처리한다는게 당의 방침인 것으로 안다.
  • 금명 소폭개각 단행/OECD 대사임명 등 포함

    김영삼 대통령은 금명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사를 임명하는 것을 포함,소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김대통령은 20일 낮 이수성 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을 예정이어서 이날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초대 OECD대사에는 박재윤 통산부장관·구본영 과기처장관이 거론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소폭 개각에 이어 내주초쯤 경찰청장을 포함한 차관급 후속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새 경찰청장에는 유상식 경찰청차장·황용하 서울경찰청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 내주말 소폭 개각

    김영삼 대통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서 기탁으로 우리나라가 OECD 정식회원국이 됨에 따라 20일쯤 OECD대사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OECD대사는 현직 경제부처 각료중에서 발탁될 것으로 알려져 OECD대사 임명과 함께 소폭의 보각성 개각과 일부 청와대 수석진 개편이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 초대 OECD대사에는 박재윤 통산부장관·구본영 과기처장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 김 대통령 CBS회견 발췌록

    ◎“필요하면 당정개편… 시기에 구애 안받아” 김영삼 대통령이 CBS와 가진 회견내용중 대권논의와 당정개편 관련부분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언제쯤 자유롭게 여권내 대권논의를 허용하시겠습니까. ▲우리나라는 미국과 제도도 다르고 관행도 다르지 않습니까.미국은 예비선거가 있으니까 (선거하는 해)2월달부터 예비선거를 시작하니까요.우리는 그런 제도나 관행이 없지 않습니까.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급한 것이 경제문제라든가 남북문제입니다.이런 중요한 당면현안이 있는데 자고 나면 그(대권논의를 지칭) 얘기를 하고 있다는 건….시간적으로 아주 멀었는데….솔직한 얘기로 어느 시간,가까운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이뤄질 일인데 말이죠.너무 일찍 한다고 해서 선거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란 말입니다.그래서 우리가 자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야당들은 이른바 공동집권론을 내세우고 있는데 여당이 늦게 출발하면 손해 아닙니까. ▲그것은 전혀 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같이 장에 간다는 말도 있지만 같이 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앞서가는 것은 아니니까요.천천히 가서 마지막에 이기는 방법도 있습니다.전혀 서두를 필요가 없지요.또 후보라는게 결점이 있기 때문에 너무 앞에 나와 있는 것도 사실상 언제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당의 후보경선 전당대회를 내년 하반기로 미뤄도 되겠습니까. ▲그 시기는 뭐….하여튼 적절한 시기에 하지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고.시기는 딱 잘라서 얘기 않겠습니다. ­당정개편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데요.연말 개각이 있습니까. ▲언제나 필요하면 하는 것이니까요.과거에 꼭 연말이라고 했고 연초라고 한 것처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지금 그 얘기를 하는 것은 너무 속단이라고 생각해요.그러기 때문에 또 당정을 같이 꼭 얘기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그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얘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년 취임 4주년을 기해 개각을 하실 계획인지요. ▲꼭 그런 계기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예비후보들 “국정이 우선” 공감/“대권논의 자제” 신한국당 기류

    ◎“결전대비 아직은 힘기를때” 인식 대세 김영삼 대통령이 7일 연내 당정개편이 없을 것임을 시사하며 대권논의 자제를 당부한데 대해 신한국당내 대권예비후보들은 원칙적으로 수용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결전」에 대비,아직은 물밑에서 힘을 기를 때라는 인식이 강한 모습이다. 이홍구 대표위원의 측근은 『개각은 몰라도 당직개편은 연내에 없으리라는 예상이 그동안 많지 않았느냐』며 김대통령의 언급을 여권의 일관된 기조의 연장선위에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그는 또 대권논의 자제 당부가 이대표의 당관리기능을 강화해 주는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들어 『당의 원만한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찬종 고문측은 『당내 대권논의는 야당의 움직임을 보아가며 이뤄져야 하는 만큼 김대통령의 당부는 지당하다』고 평가했다.한때 대권후보 조기가시화의 타당성을 거론했던 이회창 고문측도 『대권논의는 김대통령의 국정수행과 균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수긍의사를 밝혔다.최근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최형우 고문을 비롯한 민주계인사들 역시 『지금은 경제난 해결에 당력을 모을때』라고 주장했다. 대권주자들은 그러나 당직개편 시기,즉 이대표체제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이냐는 점에 대해서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한 대권주자의 측근은 김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이할 내년 2월을 마지노선으로 꼽았다.그는 『이대표체제가 내년 2월이후까지 계속된다면 다른 주자들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다른 대권후보측은 『전당대회 시기가 내년 하반기로 잡힌다면 의외로 이대표체제가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 이성호 파문­복지장관 경질 청와대 기류

    ◎비리 연루땐 즉각교체… 척결의지 단호/“잘라내도 다시돋는 부패싹” 혐오·통탄/“곳곳 암초” 공직자 주변 돌아보는 계기 이성호 전 보건복지장관이 경질된 13일 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인간이 두렵다』면서 『하느님께서 예수를 보내 인간의 원죄를 구원하려 한 의미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잘라내도,잘라내도 다시 돋는 「부패의 싹」이 혐오스럽다는 반응이었다. 김영삼 대통령은 상황이 어려워도 낙심 않는게 장점이다.이 전 장관의 가족이 비리에 연루된 게 밝혀지자 바로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을 임명했다.비리의 뿌리가 깊은데 비례,그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도 더욱 강해지는 것 같다. 비리에 연관되거나 공직자로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일을 끌지 않고 교체하고 있다.따로 거창한 개각이 없고 「문제 있으면 교체한다」는 원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금년 들어 부분보각횟수는 6회로 10자리,11명의 장관이 교체됐다.지난 8월초 한승수 경제부총리 기용때 6명의 각료가 임명된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1명씩의 장관이 바뀌었다.최근에는 지난 10월 이양호 전 국방장관이 뇌물수수로,이달초에는 공로명 전 외무장관이 인민군 복무경력시비로 각각 자리를 물러났다. 이와 관련,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은 『몇명의 각료개편은 당정개편이 아니며,정부나 당의 총책임자를 교체하는게 당정개편』이라고 개념정의를 하기도 했다.내각의 절반에 가까운 장관이 올들어 교체됨으로써 가까운 시일안에 전면적인 당정개편은 없으리라는 관측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정치권 출신중 비교적 처신이 깨끗한 편으로 알려져 있었다.그러나 부인쪽에서 문제가 터지자 『문민시대 공직자는 곳곳의 암초를 조심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공직자 모두가 주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 클린턴 조각 착수/국무·국방 등 각료들 사의표명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집권2기를 맞아 국무부 등 주요부서를 포함,대폭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내각인선에 착수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관련기사 6면〉 이와 관련,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윌리엄 페리 국방·미키 캔터 상무·헤이즐 올리어리 에너지장관 등이 곧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CNN은 이날 크리스토퍼 장관의 사임은 빠르면 7일(현지시간)발표될 것이며 후임교체는 클린턴 대통령의 집권2기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1월에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의 후임엔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대사,리처드 홀브루크 보스니아 평화특사,샘 넌 전 상원외교위원장,조지 미첼 북아일랜드 평화회담특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도 이날 미전략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은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클린턴 대통령과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의 장래문제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고 이번 주말에 다시 대통령과 만나 장래문제에 대해 자상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밖에 캔터 상무,올리어리 에너지,재닛 리노 법무,리언 파네타 백악관비서실장 등도 곧 사임할 것임을 각기 해당부서 참모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공 전 외무,군전력 시비로 고민/외교팀 전격교체 뒷얘기

    ◎“대통령에 누될라” 서둘러 퇴임/김 대통령 “공 전 외무 업적 높이 평가” 김영삼 대통령이 6일 외무장관에 유종하 외교안보수석,외교안보수석에 반기문 의전수석을 기용한 것은 『될 사람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통령은 유외무­반수석이라는 새로운 외교 투톱시스템을 기용함으로써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분위기를 쇄신하고 있다.김동진 국방장관이 최근 임명된 것과 연관돼 외교안보팀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게기가 될 수 있다. 지난 9월에 한승수 경제부총리팀이 출범했고,외교안보팀이 다시 정비됨으로써 연말로 예상되던 대폭적 개각 요인이 상당히 줄어든 느낌도 있다.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초대대사에 현직 경제각료가 내정되어 있는 등 부분개각 요인은 있다. 유신임장관은 「외무장관 발탁 0순위」로 거론돼왔다.때문에 관가에서는 유장관 기용보다 공로명 전임장관이 갑자기 사표를 제출한 이유에 더 관심이 쏠리는 듯 하다. 청와대는 공전장관이 「건강상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관가에서는그와 관련해 갖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날 공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외무장관 재임중 업적을 높게 평가했다.가장 많은 정보를 가진 김대통령이 그렇게 말한 것을 감안하면 공 전 장관이 비리에 연루되지는 않았다고 판단된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공 전 장관이 6·25때 고등학생 신분으로 인민군에 강제징집,잠시 복무했던 전력이 있었던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공 전 장관은 그후 국군에서 통역장교로 5년을 근무했고 40여년간 외교관으로서 국가에 충성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공 전 장관은 그러나 최근 모 주간지가 자신의 전력을 다시 기사화하려고 하자 김대통령에게 누가 될 수 있으며 특히 야당이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크게 고민해왔다』고 설명했다.김대통령은 공 전 장관을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사표를 수리하고 일찍 후임을 임명했다고도 볼 수 있다.
  • 공 외무,돌연 사표/건강상 이유… 병원 입원

    공로명 외무장관이 건강상의 이유로 김영삼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5일 발표했다. 윤대변인은 『공장관이 이수성 국무총리에게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이총리가 이를 4일 하오 청와대 주례보고때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공장관은 4일 밤부터 수도통합병원 분원에 입원중이며,지난달초 백내장 제거수술을 받은 바 있다. 김대통령은 오는 20일 동남아 3개국 순방 및 아·태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을 앞두고 있어 금명 공장관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른 소폭 개각이 있을지 주목된다. 공장관의 후임에는 유종하 청와대외교안보수석과 박수길 주유엔대사,이기주 외무차관,박건우 주미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 공 외무 퇴진/「건강 이유」 갸우뚱

    ◎OECD협정 서명 등 외교스케줄 빡빡/4일 사의표명… 직원들에 일체 함구 공로명 외무장관의 전격적 사퇴는 정·관계에서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의 동남아순방 등 화급한 외교일정을 감안,금명간 공장관의 후임만 임명될 가능성이 높지만 소폭 개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공장관은 4일 저녁 일본으로 건너간 우리 도공의 후예인 심수관 가고시마현 한국 명예총영사를 위한 만찬을 주최한뒤 곧바로 경복궁 옆 수도통합병원 분원에 입원했다.공장관은 10월초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백내장 제거수술을 받은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채 지난달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협정 서명식에 참석키 위해 프랑스 등을 방문하면서 무리한 일정으로 고혈압 악화 등 건강을 해친 것같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외무부에서는 5일 낮부터 공장관의 입원과 사퇴의사 표명 사실이 알려졌으나 당국자들은 이를 극구 부인했다.예결위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종일 국회에 머물러 있던 이기주 차관은 이날 저녁 서대원 대변인에게 『사의를 표명하거나 사표를제출한 사실이 없다』는 해명자료를 준비하도록 지시할 정도로 공장관의 사퇴 움직임을 알지 못했다.그러나 공장관이 이수성 총리에게 사의를 표명,4일 총리 주례보고때 이미 김대통령에게 사의가 전달됐음이 하오 늦게 밝혀졌다. 관가 일각에서는 공장관의 사퇴이유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시각도 있다.군경력상의 문제 혹은 외무부 인사 등과 관련한 투서때문에 사퇴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클린턴 “재선땐 대폭 개각”/국무·비서실장·CIA국장 등 포함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1월의 대통령선거에서 재선되면 상당수 각료와 백악관 비서진을 대폭교체,제2기 집권에 임할 것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말했다. 현재 교체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고위직 가운데는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리언 파네타 백악관 비서실장,존 도이치 중앙정보국(CIA)국장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프랭클린 루스벨트 이후 근 60년 만에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하는 민주당 대통령이 되면 보다 강력한 행정부를 이끌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대폭적인 개각과 비서진 교체가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재선에 성공하면 내각과 백악관 비서진,주요국대사가 일괄사표를 제출해 이중 절반이상이 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15명의 각료급중 10명이상이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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