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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각 폭·입각대상 싸고 설왕설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1일 미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함에따라 개각 여부와 시기, 폭 등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개각설을 강하게 부인하던 여권 핵심부가 최근들어 “개각 준비지시가 없었을 뿐이지,‘안한다’는 얘기는아니다”라고 입장을 선회,개각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각시기 최근 여권내에서는 오는 20일을 전후해 개각이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당초 청와대 관계자들은 개각설에 대해 “민주당이나 자민련 입각 희망자들의 자가발전”이라고 무시했었으나 요즈음은 개각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특히 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7일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를 환송하는 자리에서 “지난 2일 DJP 회동때 두 분이 골격은 얘기한 것 같다”고 개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개각 폭 한·러정상회담 과정에서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문제로 혼선을 빚은 외교안보팀의 교체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일부 사회팀과 경제팀의 교체설은 이미 오래전부터제기되어온 터이다. 현재 당정의 공통된 전망은 임동원(林東源)국정원장을 제외하고 외교통상부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강력히 거론된다.통일부장관의 경우,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답방 시기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국방부장관은 차세대 전투기등 무기구매 사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점이 변수다. 사회부처의 경우도 최근 약사법 개정안 파문과 각종 의료정책의 혼선 문제 등으로 도마에 오른 보건복지부장관이 우선대상이다.법무,행정자치,환경,노동부 가운데서도 일부 장관의 교체설이 나돈다.경제부처에서도 농림,산업자원,정보통신,건설교통,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교체설이 나돌고 있다.전체적으로 개각폭이 중폭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2∼3명도 입각이나 경질 등으로 교체될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으나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은 유임설이 지배적이다. ■입각 대상 정치권 인사의 입각이 있을지가 최대 관심이다. 민주당과 자민련에서 각각 2명 정도가 입각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으나 자민련이 5명을 요구했다는 설도 있다.민국당 한승수(韓昇洙) 의원의 입각설도 강하게 나돈다.민주당측에서는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과 김원길(金元吉) 의원,신건(辛建) 법률구조단장,박태영(朴泰榮)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자민련에서는 장재식(張在植) 정우택(鄭宇澤) 오장섭(吳長燮) 이양희(李良熙) 김학원(金學元) 이완구(李完九) 이재선(李在善)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정치 뉴스라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개각을 앞두고 비례대표 2번 조희욱(曺喜旭)의원에게 입각 의사를 타진했다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8일 “(JP가) 최근 당내 인사를 통해 ‘의원직을내놓고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입각할 뜻이 없느냐’는 의사를물어왔으나 딱 잘라 거절했다”며 “잘못하면 3개월,잘해야6개월 동안 장관을 하느니 3년반 남은 국회의원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처럼 JP가 개각을 앞두고각료 추천권을 적극 행사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현역 의원및 원외 인사의 줄대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은 8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초청 강연에서 “국회는 개혁 및 민생에 관한 각종 법안들을 표결하려 하지 않고 있다”며 여야 표결을 통한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차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 대해 “당내 후보는 당원들이 뽑지만 대통령은 국민들이 선출하는 것인 만큼 국민의 지지 및 의사가 그대로 반영되는 절차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이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국민 지지론’을 거듭 역설했다. ■홍사덕(洪思德)국회부의장이 주도하는 여야 의원공부모임은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한국개발연구원 북한경제팀장인 조동호(曺東昊)박사를 초청,‘북한의 경제정책구도와 우리의 정책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토론회를가졌다. 조 박사는 강연에서 “북한은 개방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이는 시장경제체제로의 변화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작동에 곤란을 겪고 있는 기존의 사회주의체제를 정상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따라서 내부적 개선은 시도될것으로 예상되나 개혁은 기대하기 불가능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 개각설로 관가 또 ‘술렁’

    개각설로 또다시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 이달중 개각이 있을 것이란 얘기가 정치권에서 나돌면서 공직사회를 흔들고 있는 것이다. 개각설은 지난 6일 김 대통령의 미국 순방 출발과 때맞춰정치권에서 나돌기 시작,현재 입각 대상자 명단과 경질 대상 장관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나돌고 있다.민주당 K·C·P의원,자민련 J·L의원 등은 가고 싶은 구체적 자리까지 거론하면서 입각희망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처럼 개각설이 다시 고개를 들자 관가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김 대통령 취임 3주년인 지난달말 나돌았던 개각설이 실행에 옮겨지지 않은 뒤 공직사회가 안정을 찾고 있는 시점에 그런 얘기가 나와 또 혼란스럽게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불만이다. 특히 개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사회,통일·외교 관련부처 공무원들은 정치권이 공직사회를 흔들면 흔들수록 그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사회부처의 한 국장급 인사는 8일 “인사요인이 있으면 인사를 하는 것은당연하지만 ‘설’을 흘려 공직사회를 불안케 하는 것은 백해무익하다”며 “정치권 인사들이 각료 자리를 자신의 경력관리 차원에서 바라보는 것이 문제”라고꼬집었다. 외교부의 고위 공직자도 “정치권의 입각희망자들이 자가발전식으로 개각설을 퍼뜨리는 풍토는 하루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정경제부의 모 과장 역시 “너무 자주 개각설이 나오는게 아니냐”면서 “개각이 빈번하면 행정 안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그는 “자민련과의 정책공조 회복으로 개각설이 나도는 것 같은데 현재의 정치 구조로 불가피한 면이 있는지는 몰라도 이런 게 과연 바람직한 것이냐”고 나눠먹기식 개각 가능성을 비판했다. 중앙부처의 모 국장은 “현 정부가 ‘장관 양성소’냐”면서 “큰 잘못이 없는데도 장관들이 자주 교체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홍성추 곽태헌기자 sch8@
  • 이달말 중폭 개각설

    여권 일각에서 3월 말을 전후한 ‘중폭 개각설’이 나돌고있다.이에 따라 미국을 방문 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1일 귀국한 뒤 어떤 결심을 할지 주목된다. 청와대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은 7일 “(개각) 시기나 규모는 김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이야기했을 것이고,윤곽은 그려진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개각이 임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남궁 수석은 이날 오전 김 명예총재를 환송하기 위해 김포공항에 나온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개각을 하려면 청와대 내에서 우리가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준비작업을 해야하는데 현재로서는 지시도 없고 작업도 하지 않고 있다”고밝혔다. 남궁 수석은 자민련 인사들의 입각에 대해 “국정 결과에공동으로 책임을 진다는 인식을 확고하게 확산시키는 당위성문제”라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는 개각을 준비하고 있지 않지만 김 대통령이 귀국하면 단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각이 단행되면 한광옥(韓光玉)청와대 비서실장,임동원(林東源)국가정보원장등은 유임이 유력시된다.그러나 외교·안보,사회·문화 분야의 일부 장관은 교체설이 나돌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새달2일 회동 정가 주목

    다음달 2일 열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DJP 회동’에서는 향후 국정 운영의‘큰 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정치·경제·외교·대북관계 등 국정 현안뿐만 아니라 민국당과의 정책연합 및 그 연장선상에서 개각등에 대해서도 깊숙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범(汎) 여권을 결속하기 위해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며‘광폭(廣幅)정치’를 펴고 있는 김 명예총재와의 역할 분담(?)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김 명예총재의 신중한 언행에비추어 볼 때 최근 행보는 김 대통령과 사전에 교감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현재 개각에 대해서는 누구도 얘기하지 않지만 회동에서 논의될 공산이 크다.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26일 “청와대안에서도 대통령 이외에 개각을 말할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JP의 행보를 볼 때 개각 얘기도 자연스럽게나오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의 정부’ 3주년 기념 당정인사 초청 만찬에서 “지난 3년을 회고해 보면 많은 분들이 기여했지만 특히 김 명예총재께서 정부 출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JP를 치켜세웠다. 김 명예총재는 “최악의 위기를 벗어난 것은 김 대통령의탁월한 지도력 덕분”이라며 “공동정부가 유종지미를 거두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화답(和答)했다. 오풍연기자
  • 터키 금융시장 마비… 경제 혼미

    터키가 22일 자국통화인 리라화에 대한 고정환율제를 폐지하고 변동환율제를 채택하자 리라화의 가치가 하루만에 30%가까이 폭락했다.노조와 야당은 개각과 함께 경제안정대책을요구하고 나서는 등 터키가 정치·경제적으로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변동환율제가 도입된 22일 리라화의 환율은 달러당 68만5,400리라에서 한때 102만리라까지 올랐다가 96만2,499리라로마감했다.23일에도 약세는 지속됐다. 터키는 99년 IMF(국제통화기금)로부터 37억달러를 지원받은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도 75억달러의 긴급자금을 받았다. 그러나 19일부터 아흐메트 네스데트 세제르 대통령과 뷜렌트 에체비트 총리가 부패척결 실패에 대한 책임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자 은행권의 현금인출 사태와 주가폭락이 빚어졌다.금리는 연 7,500%까지 치솟고 물가도 폭등했다. 터키는 변동환율제 도입으로 리라화의 가치를 부양,물가안정을 꾀하려 했으나 오히려 폭락하는 바람에 혼미한 양상을보이고 있다.고금리 정책은 외국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IMF와 합의한 상태지만 리라화 폭락은 외환거래 중단과 월급 생활자의 실질소득 감소 등 심각한 부작용만 드러내고 있다. 리케프 오날 터키 재무장관과 가지 에르켈 중앙은행 총재가 23일 IMF와 재협상을 통해 물가상승률과 금융구조조정 비용,예산항목 등의 목표치를 조정할 것이며 2002년에는 물가상승률을 한자릿수로 잡겠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외환딜러들은리라화의 추가적인 폭락을 경고하며 외환거래를 자제,외환시장과 금융시장은 거의 마비상태다. 반면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와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은터키의 변동환율제 도입을 지지했다.IMF는 터어키가 엄격한통화정책 등으로 환율과 물가안정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리라화의 급격한 가치하락으로 인플레가 심화되고 성장률도 둔화돼 터키의 외채부담만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터키의 혼란이 동유럽과 남미시장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과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무디스와 런던의 일부 금융 전문가들은 터키의 변동환율제도입이 단기적 효과는 있을지 모르나 외국투자자의 신인도추락,수입품의 인플레 유발,리라화의 구매력 하락 및 소비감소 등으로 유럽과 남미지역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탠더드 차터드의 줄리앙 제솝 연구원 등은 “유로화의 투매가 있었으나 그 영향은 제한적이며 대외적인 파급효과도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
  • 철저한 능력위주 공정인사 예고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인사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향후 ‘인사정책’이 드러났다. 지연·학연·친소관계에 얽매이지 않고,공정한 인사 관행을 정착시켜 나간다는 게 골자다. 김 대통령이 이 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데서도 구두선(口頭禪)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인사청탁에 대해 ‘불호령’을 내렸다.국무위원을 포함,누구든지 인사청탁을 받을 경우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고 거듭 경고했다. 김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이 인사청탁을 받았다면 고통을느낄 것”이라며 “나는 취임 후 그런(인사청탁) 일을 한 적이 없지만 국무위원들도 인사청탁을 받아서도 안되고,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 사람의 청탁을 받아 인사를 하면 다른 사람들의 인사가 불공정하게 돼 인사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공무원들이)자포자기를 하게 된다”고 그 폐해도 지적했다. 이는 정치권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도 이해된다. 김 대통령이 인사청탁 근절 지시를 내린 것은 인사청탁으로 공직사회에 위화감이 조성되는것을 막고,묵묵히 일하는 다수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다. 김 대통령이 이날 강조한 인사원칙은 다음 개각(改閣)때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한광옥(韓光玉)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청탁이나 이권개입이 없을 것”이라며 “철저히 능력 위주로 공정한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개각시기에 대해서는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지시하기 전에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을 아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꽁꽁 묶인 재경부 인사 보따리

    ‘거참,승진 인사가 되게 꼬이네.’ 재정경제부 직원들은 12일 부총리 격상에 따른 이달내 승진인사에 기대를 걸었으나 실제 인사가 다음달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진념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인사적체 해소는 조직의 장으로서 중요한 임무”라며“적체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테니 앞으로 기대해보라”고 말해 직원들은 이제나 저제나 ‘인사 보따리’를 학수고대했다. 하지만 재경부 인사가 이달중 풀릴 기미는 거의 없다. 우선 재경부가 눈독을 들여온 통상교섭본부장 자리는 황두연(黃斗淵)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과 이경태(李景台)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김호식(金昊植)관세청장의 3파전으로 압축돼 개각과 맞물려 결판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엄낙용(嚴洛鎔)산업은행총재는 최근 후보군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게 관가의 후문이다. 부총리 승격으로 신설된 국제업무정책관(1급) 자리도 하마평만 무성하다.선발일정 등을 감안하면 이달중 불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17일까지 공개모집 접수기간이 연장됐으나지원자가 없으면 내부에서 2명을 추천한다는 계획이다.중앙인사위의 심의일정을 감안하면 3월 초에나 임명이 가능해 이 역시 개각과 맞물려 있다. 후보군으로 배영식(裵英植)경제협력국장,김용덕(金容德)국제금융국장의 이름이 나오다 요즘에는 권오규(權五奎)청와대비서관으로 무게중심이 옮아가고 있다.IMF에 파견나가 있던오종남(吳鍾南)국장이 권비서관 자리에 내정됐다는 설도 유력하게 나돌고 있다. 다음으로는 1급자리도 숨통이 트이지 않는 점이다.수출입은행장(4월)과 기업은행장(5월)의 자리가 비는 시점이 안맞는점도 인사를 꼬이게 한다. 이영회(李永檜)기획관리실장의 수출입은행장,유지창(柳志昌)민주당 정책실장의 기획관리실장 설이 나돈다. 재경부 국·과장들 사이에서는 1급 간부들이 갈 후임자리가나야 인사적체가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구조조정 앞둔 軍 ‘어딜 손대나’ 긴장

    정초부터 몰아치는 구조조정설에 군(軍)이 술렁이고 있다.최근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이 ‘인건비 10% 감축안 마련’ 지시를 내리면서국방부, 합참,육·해·공 3군,국방부 직할부대 행정·지원부대,산하기관 전체가 구조조정 태풍에 휩싸인 것이다. 구조조정안은 이달 말쯤 보고 예정인 각 군의 안과 국방부 안을 취합,최종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로서는 ▲조달본부 등 정보화에 따른 잉여인력과 예산감축 ▲각군 본부, 직할부대의 지원과 행정부서 슬림화 ▲휴가비 등 불요불급한 비용의 지급중단 등이 주요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또 1개 사단에 몇 명씩 두고 있는 부사단장(대령)을 대거 정리하고 직위진급을최대한 억제하면서 특별명예퇴직을 실시하는 등 대령 이상 상급구조의 감축에 구조조정의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다.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인건비가 국방예산의 42%를 차지하는 기형적인 현실에서 10% 감축은 불가피하다”면서 “현재와 같은 남북 대치상황에서 군구조나병력을 건드릴 수 없는 만큼 5년간 단계적으로 인건비를 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군 일각에서는 “왜 하필이면 지금이냐”“군인이 봉이냐”는 불만어린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특히 개각을 앞둔 미묘한 시점에 구조조정안이 나온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하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민주·자민련 보안법 개정 싸고 ‘삐걱’

    공동여당의 난제(難題)인 국가보안법 개정을 놓고 민주당과 자민련이 정면대립하고 있다. 2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확대당정회의에서 민주당과 자민련은 보안법 개정을 놓고 정면으로 맞섰다.자민련이 깊이있는 조율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2월 임시국회 처리에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민주당은 “자민련과 좀더 조율한 뒤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당정회의에서 10조 불고지죄 조항과 2조 반국가단체 규정 중 ‘정부 참칭(僭稱)’을 폐지하는 쪽으로 2월임시국회에서 보안법을 개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논란이 됐던 7조찬양고무죄는 ‘찬양·고무·선전·동조할 경우’ 처벌토록 한 규정을 ‘민주적 질서를 혼란케 하고 국체를 부정하는…’등으로 처벌대상을 구체화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자민련은 남북한 군사대치가 계속되고 있고 북한이 조선노동당 규약을 손대지 않은 상황에서 보안법 개정은 시기상조라는 주장이다.당정회의가 끝난 뒤 자민련 변웅전(邊雄田)대변인은 “민주당이북한 지도자의 서울 답방 전에 보안법을개정하려 한다는 의구심을떨칠 수 없다”며 “안보의 상징인 보안법을 특정시기,특정인을 위해개정한다면 엄청난 혼란만 야기할 것”이라고 민주당을 비난했다.자민련의 강경한 자세에는 3월 개각 때 소속의원 입각 폭을 넓히자는의도가 담겨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배경이 무엇이든 김중권(金重權)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일단 보안법 개정보다 자민련과의 공조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때문에 개정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하겠지만 섣불리 개정을 강행하지는않겠다는 복안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와히드, 불명예퇴진 전철 밟나

    무능,부패,스캔들,그리고 마침내 탄핵?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대통령(60)이 각종 스캔들로 국민 저항에 직면한 뒤 탄핵 위기에 몰려 사임한 필리핀의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 전철을 밟을지에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아미엔 라이스 국민협의회(DPR) 의장은 1일 와히드 대통령의 탄핵을위한 국민협의회 특별총회를 긴급 소집하겠다고 밝혔다.DPR은 국회의원 500명과 이익단체,지방정부 대표자 20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인도네시아 3대 정당도 이날 와히드 대통령이 부패에 연루됐다는 의회 특별위원회의 부패 스캔들 조사보고서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기로 했다.국회전체 500석 가운데 각각 153석과 120석,58석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민주투쟁당(PDIP),골카르당,통일개발당(PPP) 등은 해명 요구와 함께 와히드 대통령에대한 징계 여부를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의사당 주변 등 자카르타 시내에는 대학생등 수천여명이 운집,전경과 대치하며 와히드 사임을 요구하는 대규모시위를 벌이고 있다. 98년수하르토 장기집권체제를 무너뜨린 민주화시위 이후 최대 규모다. ◆부패 스캔들 한마디로 공금횡령 혐의.지난해 1월 국가식품조달청(BULOG)의 기금 400만달러를 자신의 안마사 출신 측근 등에게 나눠주고브루나이 국왕이 분리독립운동으로 황폐화한 아체지역의 구호기금으로 지원한 200만달러를 측근에게 맡겨 관리케 한 혐의다.이른바 ‘블록게이트’와 ‘브루나이게이트’로 불리는 이 스캔들에 대해 와히드는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해왔다. ◆탄핵 가능성 500명 의회의원 가운데 와히드의 국민각성당(NAP)의석은 11%.부통령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가 이끄는 민주투쟁당의 31%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와히드에 불리하다.그러나 메가와티는 2004년인 와히드의 임기를 채워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해오는 등 조심스런입장을 보이고 있어 탄핵에까지는 이르진 않을 것이란 게 중론이었다.그러나 이날 의회가 조사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깨고 견책 투표까지 상정,탄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정국 전망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와히드 대통령의 지난 15개월 집권기간은 정정불안의 연속이었다.독단적 개각으로 정적들을 양산했다.또 2억1,000만 인구의 경제는 98년 아시아위기이후 악화일로.이리안 자야,아체 등 분리독립운동도 더욱 격화됐다.45년만의 첫 직선 선거에서 와히드를 밀어준 아미엔 라이스 등 정치인들도 “와히드는 인도네시아를 잘못 이끌었으며 와히드 정부에서더이상 희망을 찾을 수 없다”며 등을 돌린 상태다. 최대 변수는 국민적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메가와티 부통령.부패 스캔들 이후 힘의 균형이 메가와티 쪽으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메가와티는 와히드를 조심스럽게 지지하고 있지만 98년 수하르토의 독재를종식시킨 피플파워가 또한번 재연된다면 와히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公조직 안정돼야 4대개혁 완수”

    잦은 개각으로 공직사회가 흔들린다.정책의 일관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지난 29일 정부조직법 시행에 따른 보각(補閣)이 단행됐다.2명의 부총리와 1명의 장관을 임명하면서 2명을 새 인물로 바꿨다.교육을 책임진 사령탑은 국민의 정부 들어 무려 6번째 인물이 들어섰다. 2월말이나 3월초에는 또 대폭개각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대통령 취임 3주년을 맞는데다 공동여당으로 복귀한 자민련이 ‘장관 몫’을 요구하는 게 개각설이 나도는 배경이다. 현정부 들어 각료들의 평균 수명은 12.2개월로 겨우 1년 남짓이다. 재경·산자·보건복지·노동·해양수산부 등 주요 부처의 장들이 벌써 4번이나 바뀌었다.장관들이 자주 교체되다 보니 정책의 일관성도떨어지고 실무자들의 시간낭비도 심하다.공무원들의 ‘눈치보기’를조장하는 측면도 있다. 경제부처의 A과장은 “장관이 감(感)을 익히는 데 1∼2개월은 걸린다”면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장관이 자주 교체되면 중요한 결정을 하는 게 늦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나름대로의 검증을 거쳐 장관을 임명하는 만큼 큰 잘못이 없는한 자주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개각예고가 미리부터 나오는 것이 공직사회에는 더 부정적이다.최근에도 지난해 가을부터 끊임없이 개각설이 나돌았다.경제부처의 B국장은 “개각을 하려면 전격적으로 하는 게 낫다”면서 “개각설만 나도는 게 오히려 공무원 조직을 흔든다”고 말했다.B국장은 “개각한다는 말이 나오면 중요한 결정이나 하위 인사는 미룰 수밖에 없는 것아니냐”고 덧붙였다. 물론 문제있는 장관을 교체하지 않는 게 더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이필상(李弼商)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개각이 잦은 것은 발탁을 잘못했다는 것”이라며 “문제있는 장관을 바꾸지 않는 게 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기업·금융·공공·노동 등 4대 부문 개혁을 비롯한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잦은 개각보다는 공직사회를 안정시키는 것이 급하다는 게 일반론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현정부 장관 평균수명 1년

    국민의 정부 출범후 장관들의 평균 재임 기간은 12.2개월에 불과하다.18개 부처(여성부 제외)에 그동안 모두 58명의 장관이 거쳐갔거나재임중이다. 이들 중 20명의 장관만이 1년 이상을 재임했다. 그만큼장관들의 자리 이동이 잦았다는 증거다. 가장 단명인 장관은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 장관이다.김 전 장관은 14일 동안 장관직을 유지,현 정부들어 최단명이라는 오명을 썼다. 이른바 ‘옷로비 파문’으로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 사외이사와 주식배당 파문으로 옷을 벗은 송자(宋梓) 전 교육부장관은 재임기간이 23일이었다.여론의 호된 비판에 백기를 들고 만 것이다. 자민련 배려 케이스로 입각한 주양자(朱良子) 보건복지부장관은 58일 동안 재직했다.재산공개 파문을 극복하지 못하고 옷을 벗었다.또단명 장관으로는 손숙(孫淑) 전 환경부장관이다.러시아 공연때 기업체의 협찬봉투를 받았다가 구설수에 올라 재임 한달만에 낙마했다.이들 4명의 장관들은 ‘스캔들’에 의한 불명예 퇴진 케이스다. 6명의 장관이 교체된 교육부 외에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보건복지부,노동부,해양수산부가 그동안 4명의 장관이 거쳐간 부처다.재경부는 이규성(李揆成) 전 장관만이 1년을 넘기고 나머지는 모두 1년을넘기지 못했다. 강봉균(康奉均) 전 장관은 출마로,이헌재(李憲宰) 전장관은 경기악화에 따른 여론 악화가 교체원인이었다. 산자부 역시 초대 박태영(朴泰榮)장관만 1년을 넘겼다.정덕구(鄭德龜)·김영호(金泳鎬) 전 장관은 특별한 이유가 없었으나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개각된 케이스로 주변에선 보고 있다. 복지부는 주양자 장관이 단명이었고,그래도 김모임(金慕妊)·차흥봉(車興奉) 전 장관은 1년은 넘겼다.그러나 차 전 장관은 의약분업 사태로 불명예퇴직했다. 부침이 많았던 노동부는 이기호(李起浩) 현 대통령 경제수석이 전임정권 시절부터 장관직을 이어온 부서다.이수석이 자리를 옮기면서 이상용(李相龍)·최선정(崔善政)·김호진(金浩鎭)장관이 바통을 이어오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한·일어업 파동 등을 겪으면서 김선길(金善吉) 전 장관에서 현 노무현(盧武鉉)장관까지 4명이 장관자리를 넘겨받았다. 현 정부 들어 자리를 바꿔가면서 장수한 장관은 진념(陳^^)재경부장관이다. 정부 출범 직후 장관급인 기획예산위원장 직에서 기획예산처장관,재경부장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장관직을 고수하고 있다. 그 다음이 김성훈(金成勳) 전 농림부 장관으로 2년5개월을 재직했다. 홍성추기자
  • 민주 연수회 이모저모

    29일 경기도 용인 중소기업개발원에서 열린 민주당 연수회에는 지도부와 의원,지구당위원장 등 230여명이 참석,여당의 전열을 새롭게 가다듬었다. ■5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분임토의에서는 ‘강한 여당’ 건설과 함께 개혁입법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하는 소장층의 목소리가 높았다.특히 정동영(鄭東泳) 임종석(任鍾晳) 박병석(朴炳錫) 신기남(辛基南) 이미경(李美卿)의원 등은 개혁입법의 조속한 처리와 함께 자유투표를 보장할 것을 당 지도부에 강력히 촉구했다.이 의원은 “국가보안법 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하면 자민련과의 공조 등 어려운 점이 많은만큼 자유투표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옥두(金玉斗) 의원은 “최고위원들이 개인 인기에 영합해 언론 플레이만 하고 당무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서 “최고위원부터 당에대한 충성심을 발휘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원길(金元吉) 의원은 “대부분의 당원들은 개혁입법을 추진하는데 자민련과의 이견을 장애로 거론하고 있지만 당론조차 정하지 못하는 당의 정체성이 불분명하다”고 성토했다.■여권의 정국운영에 대한 여러가지 방안도 제시됐다. 정국운영 방향에 관한 보고에서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1·2차에 걸쳐 정예당원 56만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밝혀 눈길을 모았다.서강대 최운열 교수는 ‘경제살리기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강연에서 “경제각료에 대한 개각을 자제,정책의 일관성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인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한완상 교육부총리 빙모상중 전격발탁

    정부조직법 공포와 함께 29일 단행된 보각(補閣)은 어느 때보다 보안이 철통같이 지켜진 것으로 드러났다.또 벌써 2월 말이나 3월초쯤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속 개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이 오전 9시15분쯤 발표할 때까지 개각 내용은 오리무중이었다.특히 지난해 8월31일 취임한 이돈희(李敦熙) 교육부장관의 경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많았다.현재 빙모상중인 한완상(韓完相) 상지대 총장의 교육부총리 발탁은 다소 뜻밖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인선에 참여한 김 대통령과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 등 극소수만 사전에 알았을 것”이라며 “3부 장관 등 당사자들에게는 28일 밤 11시까지 비공식 통보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 비서실장은 박 대변인이 개각 내용을 발표하기에 앞서 이 전 교육부장관과 백경남(白京男) 전 여성특위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김대통령의 위로의 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청와대측은 특히 백 전 위원장의 퇴임에 대해 “여성부 신설을 관철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인원을 최대한 확보한 공헌자”라며 아쉬워했다. ■일부에서는 후속 개각이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정부고위관계자는 “날짜를 정해놓고 개각을 하는 나라가 어디 있으며,특별한 요인이 발생하면 모르나 현재로선 (개각)요인이 없는 것 아닌가”라고 개각설을 부인했다.이어 “개각시기에 관한 언급은 언론이했지,책임있는 관계자가 한 적이 없다”면서 “김 대통령도 맡겨 달라고만 했지 구체적인 얘기는 없었다”고 상기시켰다. 홍성추 오풍연기자 poongynn@
  • 금감위·금감원 인사태풍 예고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금감위·금감원 소속기관 간부회의에서 “변화와 개혁에 따라가지 못하는 조직구성원은 도태될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예고했다. 이 금감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금융시장 환경이 변하고 업계가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감독당국자의 인식이 여기에 뒤처지면 안된다”면서 “모두들 긴장하고 현안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금감위·금감원의 인사개편은 기획예산처에서의 금감위·금감원구조개편 작업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취임 3주년에 즈음한 개각시기 등을 고려할 때내달 중순쯤 단행될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 김대통령 1·29補閣 의미와 배경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9일 단행한 개각은 개혁노선의 일관성을그대로 유지하면서 내각을 4팀제로 운영,‘강력한 정부’를 표방한것으로 볼 수 있다. 당초 예상대로 진념 재경부장관이 경제부총리에 승진 임명된 데서김 대통령의 경제개혁 구상을 읽을 수 있다.추진력을 갖춘 진 장관으로 하여금 2월 말까지 끝내기로 한 4대 부문 개혁의 기본 틀을 완성짓도록 하겠다는 의도다.진 부총리는 지난 22일 갑자기 다보스 회의에 불참할 때 ‘경질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김 대통령의 신임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낙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진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명실상부한 경제팀 수장으로서 시스템을 통해 경제가 잘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힘을 실어줬다. 한완상(韓完相) 교육부총리의 전격 발탁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가 지난 93년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 정부 아래서 부총리겸 통일원 장관을 지냈기 때문에 관심을 더하고 있다.이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 부총리가 YS맨은 아니다”라고 전제,“대중교육을사회학의 한 장르로 개척한 민중사회학자로서 비로소 본령(本領)을찾았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앞으로 교육인적자원부의 승격 취지를 살리려면 교육에머물지 않고 인력개발 문제도 접목시켜 조정능력을 발휘해야 하는숙제를 안고 출발하게 됐다. 한명숙(韓明淑) 여성부장관은 김중권(金重權) 민주당 대표가 적극밀어 초대 장관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한 장관이 임명장을 받는자리에는 부군인 박성준(朴聖焌·신학박사)씨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임명장 수여식에 부군이 배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부 탄생에 산파역할을 한 백경남(白京男) 전 여성특위위원장 대신 한 장관을 기용한 것을 두고 ‘예측불허의 인재등용’ ‘여론 검증시간의 원천 봉쇄’ 등을 이유로 유감을 표시,여성계 통합이라는 새 과제를 안고있다. 어쨌든 김 대통령은 이번 보각을 계기로 내각을 경제·외교안보·인적자원·사회 등 4개 팀제로 운영,4대 개혁을 더욱 강도높게 추진할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경제총리 진념·교육총리 한완상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9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에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에 한완상(韓完相)상지대 총장,신설된 여성부장관에 한명숙(韓明淑)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오후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은만큼 반드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국민 여망에 부응해 주기 바란다”면서 “2월까지 4대 개혁의 기본틀을 마무리한 뒤 상시개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부총리에게는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4대 개혁을 책임지고해 주기 바란다”면서 “(개혁을)잘하면 우리 국가에 큰 공헌을 할것이고 못하면 거기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한부총리에게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의뒷받침이 없으면 안된다”며 효율적 인력관리를 당부했고, 한여성장관에게는 “여성의 시대에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여성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이번 개각은 정부조직법 개편에따른 승격인사를 단행하고 인적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며 여성의지위향상을 위해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박대변인은 “진부총리는그동안 일관된 정책과 추진력을 갖고 일을 잘해 왔다”며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금명간 여성부 차관 등 후속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또 다음달 말까지 4대개혁 기본 틀을 마무리짓고 취임 3주년(2월25일)을 전후해 대폭 개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전면개각 언제쯤‘시기’ 관심 고조

    29일 정부조직법 개정 법률안의 공포·발효로 3개 부처 장관이 새로임명된다. 재경부와 교육부 장관은 부총리로 격상되면서 힘이 실리게됐고, 여성특위도 여성부로 승격되면서 위상이 한층 제고됐다. 이는정부기구의 위상 변동과 부처간 역학관계 및 역할 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당초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던 3개 부처 장관직 가운데 교육부총리와 여성부장관이 막판에 갑자기 흔들렸다.정치권에서 새로운 인물이 거론되는 등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최종 결심이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는 개각을 앞두고 민주당과 공조회복에 따른 ‘열매’를 기대하고 있는 자민련의 은근한 입김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대통령 임기 후반의 개혁과제 마무리를 위해서는 정파 차원의 고려를 배제해야 한다는 당위론도 만만치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대통령이 이번 개각을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르는 최소로 마무리지으려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2월 말까지 기업·금융·공공·노사등 4대부문 개혁 기본틀을 매듭짓겠다고 대(對)국민 약속을 한 만큼경제팀의 좌장격인 진재경부장관으로 하여금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하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청와대측은 후속 개각의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함구하고있다.김대통령은 지난 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금은 경제를 살리는 문제가 중요하다”고 말해 2월 말까지는 동요하지 말고 맡은 바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었다. 이번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장관급 부처는 18개에서 19개로 늘어나고,법제상 국무위원 서열 7위이던 교육부장관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으로 격상되면서 서열2위로 올라섰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오늘 경제·교육부총리 임명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9일 개정된 정부조직법이 시행됨에 따라부총리급으로 승격된 재정경제·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신설된 여성부 장관을 각각 임명한다. 이와 관련,정부 고위관계자는 28일 “진념(陳稔) 재경·이돈희(李敦熙) 교육부 장관과 백경남(白京男) 여성특위위원장의 승진·임명 가능성이 크지만 이 가운데 1∼2명은 막판에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면서 “경제 부총리의 전격 교체는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막판변수 중 하나”라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다음달 말까지 4대부문 개혁 기본틀을 완성한 뒤취임 3주년(2월25일)을 전후해 대대적인 개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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