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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첫 장관인사청문도 보이콧

    2일 전격 단행된 ‘1차 개각’이 신년 대치정국의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인가. 현재로선 쉽사리 예단키 어렵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사상 첫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도 ‘반쪽’(?) 지난해 7월 개정된 인사청문회법은 의정 사상 처음으로 국무위원을 국회 청문회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번 국무위원 내정자들이 첫번째 사례다. 그러나 사학법 장외투쟁으로 예산안 심의마저 거부한 한나라당이 ‘통과의례’ 성격을 띤 청문회 참석을 위해 원내로 회군(回軍)할지는 불투명하다. 당 지도부는 사학법 투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서 “내용상 만족할 수 없는” 개각을 등원의 계기로 삼는 시각에 단호하게 반대한다. 이계진 대변인은 “박근혜 대표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청문회를 등원 여부와 관련시키는 생각이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의미”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우리당의 핵심 당직자는 “한나라당이 거부하면 어쩔 수 없다. 이미 지난 연말 예산안 통과 때 한나라당을 뺀 여야 4당이 국회운영 모델을 제시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인사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더라도 국무위원 임명에 법적 하자는 없지만, 한나라당의 거부 속에 ‘반쪽 청문회’가 이뤄지면 현실적으로 행정부와 제1야당간 긴장관계가 고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24일 이후 본격 청문회 협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인사청문회 실시를 위한 협의는 오는 12일과 24일로 각각 예정된 한나라당과 우리당의 원내대표 경선 직후 본격 시도될 전망이다. 산자부 장관 내정자로서 청문회 대상인 정세균 당의장 겸 원내대표가 협상에 나서는 모양새가 어색하기 때문이다. 특히 당 의장으로서 정 장관 내정자의 역할은 청문회 일정을 감안할 때 새달 18일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의장이 선출되는 시점까지 이어질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오는 11일 경기 수원,17일 경남 창원 등 대도시에 이어 중소도시, 시·군·구 단위까지 장외투쟁을 확산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양당간 청문회 협의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박찬구 이종수기자 ckpark@seoul.co.kr
  • 경찰청장 강영규 경찰대학장 유력

    청와대는 1일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의 사표 수리에 따른 개각 인선작업을 2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각은 불가피하며, 연초니까 압박을 느낄 필요는 없다.”면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지만 2일부터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통일·복지부 장관 등을 포함, 부처에 대한 개각의 폭이 이번 주중에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통일·복지 등 2개 부처는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한편 허준영 전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강영규(57) 경찰대학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학장은 101경비단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 경비통에다 친화력 등에서 별다른 흠집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최광식(56) 경찰청 차장과 이택순(53) 경기청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대선주자 새해 주가는-야권] 잠재적 후보군

    한나라당에서는 원희룡 최고위원이 거론되고 있다. 그는 당내 소장파 그룹의 대표주자로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힌 바 있다. 김 변호사는 “2007년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다면 ‘다음’을 노린 행보로 비춰진다.”면서 “지지 기반을 얻는 정치를 할 것인지 당내 중심세력을 바꾸는 정치를 할 것인지 먼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민 대표는 “이슈 주도력 없이 반대 이미지만 강해 기능적인 정치인으로 흐를 공산이 크므로 당내에 머무르지 말고 대의와 명분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두번의 대선 경험을 가진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에 대해 김 변호사는 “대선 정국에서 진보정치 구현이라는 바람을 일으키려면 ‘권영길’ 개인이라는 상징성은 더 이상 파괴력이 없다.”면서 “민노당을 안고 가야하는 이상 당내 경선 등을 통해 검증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무소속의 정몽준 의원은 지난 2002년 대선이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다. 박성민 대표는 “정 의원이 국제통·전문경영인이라는 이미지로 중도개혁 세력에게 어필했지만 그 뒤 정치인으로서 뚜렷한 흔적이 없는 데다 남아 있는 이미지도 필요한 시대적 상황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역대 정권에서 개각 때마다 입각 1순위로 거론되던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중도·합리성과 엘리트, 전문가라는 이미지가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비정치인의 경우 선거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과대 포장돼왔다는 비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변호사는 “선거 한번 치러보지 않은 정 총장이 정치를 하려고 한다면 당장 지방선거부터 단계를 밟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도움말 주신 분들 김윤재 자하연 변호사 김원균 리서치 앤 리서치 본부장 김헌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김승용 연우커뮤니케이션 대표 박성민 민기획 대표 이남영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 소장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 ‘이종석 통일’ 유력 검토

    내년 1월 초 개각을 앞두고 외교·안보라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당으로 복귀할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후임으로는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추미애 전 민주당 의원에게 통일부장관 자리를 타진했으나 추 전 의원이 고사함에 따라, 당초 통일부 차관으로 거론됐던 이종석 차장이 장관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정동영 장관이 이 차장을 후임으로 추천했다고 한다. 6자회담·남북문제 같은 외교안보분야의 현안을 연장선에서 처리하기에는 이종석 차장이 적임이라는 판단이다. 하지만 그는 NSC 월권시비를 불러왔고 조직관리 능력이 미지수라는 지적도 있어 막판 조정 가능성도 없지 않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아직 후보를 결정한 단계는 아니다.”면서 “내년 1월10일 이전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석 차장이 통일부장관으로 옮기면 청와대 외교안보 참모진 개편이 불가피하다. 이 차장이 NSC 상임위원장을 맡으면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의 이동이 예상된다. 용산고 18년 선배인 권 보좌관이 이 차장의 ‘지휘’를 받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권 보좌관은 주중대사로 옮길 가능성이 높으나 주중대사 후보로 거론되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의 교통정리가 관건이다. 여권 관계자는 “권 보좌관은 안보관련 부처 기관장을 맡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중 주중대사는 신설되는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장관급)이 유력시된다. 안보정책실장 산하의 안보정책수석(차관급)에는 서주석 NSC 사무처 전략기획실장의 승진 가능성이 높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이총리 “난 안 옮기기로 정리”

    이총리 “난 안 옮기기로 정리”

    이해찬 국무총리는 28일 “대권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출입기자단과 송년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당 지도부 만찬에서 통일(정동영)·복지(김근태) 두 분은 가고, 난 안 옮기는 것으로 정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1차 개각은 지방선거와 관계없는 사람들,2차는 지방선거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등 2차례로 나눠 실시할 것”이라며 “정책을 확실하게 실행할 수 있느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마평에 오르는 사람들을 두고 이 총리는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장도 거론되는 후보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면서 “하지만 추미애 전 의원은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다. 유시민 의원의 보건복지부장관 기용설에는 “복지부가 중요하다.”면서도 “여러 가지를 놓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설에는 “그 얘기는 2002년부터 나왔던 얘기”라면서 “서울시 부시장을 하면서 지방행정을 해보니까 다시 할 일이 아니더라.”고 못을 박았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중부권신당 동참 안한다”

    자민련 김학원 대표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심대평 충남지사가 추진 중인 중부권 신당 창당에 동참하지 않겠다.”며 돌연 불참의사를 밝혔다. 김 대표는 “신당은 열린우리당과의 연대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심지어는 내년 초 개각 때 입각제의가 와도 응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다.”면서 “이는 좌파정권의 재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자민련의 의지와 목표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심각한 문제로 합의 정신을 파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밖에도 ▲당 대표 권한이 비대화됐고 ▲대등한 자격으로 공동창당한다는 약속이 무산됐으며 ▲당명개정 공동논의마저 이행되지 않아 불참을 선언하게 됐다고 덧붙었다. 그는 특히 “이번 결정을 번복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미 창당에 참여하기 위해 자민련을 탈당한 이인제·김낙성 의원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자민련 의석은 김 대표 한 명만 지키게 됐다. 국민중심당 남충희 대변인은 “김 대표가 공동 창당 약속을 지키기 바라지만, 끝내 합류를 거부해도 내년 1월17일로 예정된 창당 대회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연초 내각 누가 거론되나

    연초 내각 누가 거론되나

    내년 초 개각이 예고되면서 물밑 움직임이 한창이다. 열린우리당의 대권주자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말쯤 당 복귀가 확실시되고 있다. 여기에다 내년 5월31일 시·도지사 선거에 나설 장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차적인 개각설도 나돌고 있어 아직 ‘밑그림’이 완성된 단계는 아니다. 각 부처의 움직임 및 표정을 짚어본다. ●통일·안보 분야 통일부장관 후보군으로는 추미애 전 민주당 의원(미국 체류)과 열린우리당 임채정·배기선 의원 등이 거론된다. 추 전 의원은 그동안 하마평이 몇 차례 있었다. 지난해 가을엔 정 통일장관이 추천하고 김한길 의원이 미국까지 찾아가 환경부 장관직을 제안했지만 고사한 전력이 있다. 하지만 이번엔 사정이 다르다. 통일부장관은 추 전 의원에게도 탐나는 자리임에 틀림하다. 그는 미국에 머물면서 북핵과 관련, 몇 차례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놓는 등 ‘끈’을 유지해 오기도 했다. 다만 ‘탄핵 원죄’는 여전히 큰 걸림돌이다. 임채정 의원은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을 맡고 있고 최근 ‘남북관계발전법’을 주도적으로 발의해 국회통과에 앞장선 것이 강점이다.‘동교동계’로 분류되는 배기선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북을 추진하는 상황이어서 힘을 받고 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의장을 맡고 있다. 윤광웅 국방부장관도 교체 가능성이 점쳐진다.‘훈련소 인분사건’ ‘민통선 철책 절단사건’ ‘GP 총기난사사건’ ‘노충국씨 관련 파문’ 등 크고 작은 내상(?)을 입었다. 그러나 반기문 외교부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신임이 워낙 두터워 유임이 예상된다. ●사회분야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높은 김진표 교육부총리 후임으론 설동근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장과 김우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거론된다. 설 위원장은 2기 혁신위를 맡아 참여정부의 하반기 교육개혁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에 부산시장 후보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전 실장 역시 교육개혁을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열린우리당 이미경 의원과 민주당 김효석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 복지장관 후임으로는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 유 의원이 이해찬 총리의 중동 순방길에 동행하면서부터 입각 가능성이 점쳐졌다. 유 의원 측도 “지금으로선 가능성이 51% 대 49% 정도인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 의원 측은 지난해 국민연금법 개정안 발의를 주도할 만큼 국민연금 제도와 고령화사회에 따른 복지정책에 대해 해박하다는 점을 은근히 내세우고 있다. 김홍신 전 의원과 이성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또한 단골로 물망에 오른다. 김 전 의원은 15·16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시민단체에 의해 우수의원으로 선정됐었다. 정통 관료 가운데는 복지부 차관을 각각 지낸 이경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과 신언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재용 환경부 장관은 ‘유임’ 쪽에 무게가 실린다. 대구시장 출마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지만 이 장관측의 기류는 다르다. 최근엔 “당 쪽에서 ‘편하게 하라.’는 언질이 왔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럼에도 ‘압박감’은 가시지 않은 것 같다. 이 장관은 이번주 초 시민단체 대표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뀌지 않으면 가장 좋겠지만…”이라며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바뀔 경우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과 이상수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노동부 차관을 지낸 박길상 산업안전공단 이사장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전 수석은 노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고 당이 어려울 때 사지(死地)나 다름없는 대구에서 출마, 최선을 다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오영교 행자부 장관은 충남도지사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변에서도 “경쟁력이 높은데 징발당할 가능성이 높지 않으냐.”며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오 장관은 “현재 맡고 있는 정부혁신에 주력하겠다.”는 말로 갈음하고 있다. 문화부도 유임 전망이 높은 편이다. 외부에선 이미경 의원 등 입각설이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동채 장관은 이미 오래 전부터 “선거 출마에 관심이 없다.”고 천명해 왔는데, 지금도 입장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경제분야 교체 대상으로는 농림·건교·해양·산자부 장관 등이 꼽히고 있다. 농림·건교는 다분히 ‘문책성’이란 풀이가 지배적이다. 다만 이희범 산자부장관은 “청와대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는 설이 돌면서 교육·과학 부총리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경제부총리 후보군은 아직 본격 거론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이 물망에 오른다. 관가에선 “(변 장관이)경제부총리나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퇴할 경우 후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함께 한국은행 총재직에 거론되고 있다. 추병직 건교부장관은 최근 불거진 오포아파트 비리사건과 관련, 한현규 경기개발원장에게 5000만원을 빌린 것이 알려지면서 조기 퇴출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최근 이런 우려는 불식됐다. 하지만 ‘징발’ 혹은 ‘퇴출’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참여정부 최장수를 기록 중인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의 입장은 단호하다. 최근 개각과 관련한 견해를 팬클럽인 ‘진대제 장관을 사랑하는 모임’(http://itdjc.cyworld.com)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기도 했다.“공직에 온 이후로 10∼15년 뒤 국민의 먹을거리 산업을 만드는 것 외에 (다른 것은)생각해본 적도, 생각해볼 겨를도 없었다.”고 적었다. 부처종합·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靑, 안보정책실 신설 추진

    청와대는 비서실 내에 안보정책실을 신설하는 내용의 직제개정을 추진할 방침으로 21일 알려졌다.NSC 사무처장인 장관급의 국가안보보좌관이 안보정책실장을 맡고 아래는 국가안보수석을 신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NSC내에 정책조정실장, 정보관리실장, 전략기획실장, 위기관리센터장 등은 비서관으로 바뀌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외교보좌관 자리는 없어지게 된다. 안보정책실은 ‘1실장-1수석-4비서관’ 체제를 갖추게 된다.일단은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이 안보정책실장, 이종석 NSC 사무차장이 안보정책수석을 맡을 것으로 보이나 내년 초 개각과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사설] 안보총괄조직 사람따라 바뀌나

    여권이 내년 초 개각과 함께 청와대 비서실 산하에 안보정책실을 신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를 흡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한다. 외교안보 전반을 총괄해 온 NSC의 위상을 생각할 때 참여정부 외교안보체제의 전면적 개편으로까지 받아들여진다.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NSC의 순기능을 역설하던 정부가 느닷없이 NSC사무처를 폐지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이 의아스럽기 그지없다.NSC 상임위원장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당 복귀와 맞물려 특정인의 거취에 따라 외교안보의 중심축이 오락가락하는 게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 된다. NSC는 참여정부 외교안보정책의 사령탑이자, 상징이었다. 자문기구에 불과하던 NSC에 오늘의 위상과 기능, 권한을 부여한 것이 참여정부다.2003년 출범과 함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폐지하는 대신 NSC사무처를 대폭 강화했고,1년여 뒤에는 정 장관에게 상임위원장을 맡기면서 힘을 더 실었다. 월권 시비가 일 때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해 왔다. 지난 6월 여야 의원들이 NSC 축소를 주장하자 정 장관은 “외교안보 현안 조정에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이라고 반박했다. 이해찬 총리도 “NSC에서 정리된 내용을 대통령이 국정철학으로 삼는다.”며 폐지 불가를 강조했다. 이처럼 잘 돌아간다는 NSC를 왜 폐지하겠다는 것인지, 정 장관의 당 복귀나 이종석 사무차장의 거취와는 어떤 관계인지 여권은 답해야 한다. 안보정책실을 대통령 훈령으로 설치하겠다는 발상도 문제다. 법적 뒷받침도 없이 외교안보를 총괄하는 기능을 부여하겠다는 말인가.NSC사무처를 없애느냐, 마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외교안보라는 중대한 국정분야를 그때그때 즉응적으로 다루려는 듯한 모습이 너무나 불안해 보이는 것이다.
  • 연초 순차 개각

    노무현 대통령은 연초의 개각을 단계별로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정동영 통일·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르면 이달 말쯤 사표가 수리돼 당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1월 초에 정동영·김근태 장관의 후임과 함께 지방선거 출마예정 장관들을 대상으로 개각 명단을 발표한 뒤 2월18일 열린우리당 전당대회가 끝나면 다른 부처를 대상으로 2단계 개각을 단행한다는 것이다. 정·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뒤 내년 1월 초 개각명단이 발표될 때까지 차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1단계 개각에 이해찬 총리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청와대의 이같은 방침은 전당대회 전 정·김 장관의 복귀론을 펴온 열린우리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로는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경기),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충남), 이재용 환경부 장관(대구),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경북),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부산) 등이 거론된다. 오명 과학기술부총리,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등도 교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日정계 ‘反고이즈미’ 불 붙었다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집권 자민당 내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에게 “아니오(NO).”라며 공격하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자민당 의원들은 고이즈미 총리가 깜짝 중의원 해산 뒤 개혁을 단일 의제로 9·11 총선거에서 압승을 거두자 누구도 고이즈미의 행보에 드러내놓고 반대를 못해왔다. 하지만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강행에 따른 아시아 외교의 고립감 심화에다,‘포스트 고이즈미’ 경쟁이 서서히 점화되는 상황을 맞아 “과연 누가 고이즈미 총리에게 ‘아니오.’라고 말할 것이냐.”는 문제는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었다.●후쿠다, 반(反)고이즈미 선두에 서나 후쿠다 야스오 전 관방장관은 5일 한 모임에서 고이즈미 개혁에 대해 “개혁이라는 것은 조용하게 진행하는 것이 제일 좋다.(그래야) 사회도 선동된 기분이 되지 않고, 안정된 기분으로 안심하고 일이나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이벤트성으로 진행되는 고이즈미 개혁을 정면 비판했다. 이처럼 고이즈미 공격에 방아쇠를 당긴 그는 조용한 개혁을 참개혁이라고 주장하며 “고이즈미 총리도 100%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며 “생각이 지나치면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도 있을지 모른다.”고 고이즈미식 개혁진행 방식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후쿠다 전 장관은 아베 신조 관방장관, 아소 다로 외상 등과 함께 포스트 고이즈미 후보군이지만 지난 10월말의 개각 때는 입각하지 않았다. 그는 고이즈미식 인사방식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야마자키파나 옛 호리우치파가 당정 개편에서 푸대접을 받았다고 지적하면서 고가 마고토 전 자민당 간사장이나 야마자키 다쿠 전 부총재 등의 중용을 통해 개혁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조언했다. 후쿠다 전 장관은 야마자키 전 부총재가 회장을 맡고 있는 ‘국립추도시설을 생각하는 모임’의 회원이기도 하다. 이 모임은 고이즈미 총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야스쿠니신사를 대체할 중립적인 추도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여당도 고이즈미 행보 우려 고조 이날 모임에서는 또 옛 호리우치파의 고가 전 간사장도 참석해 “고이즈미 개혁을 쭉 곁에서 봐 왔지만 후쿠다 전 장관이 정권으로부터 떠나면서 실이 끊어진 연 같은 개혁이 되었다.”고 공격했다. 특히 고이즈미 총리가 5일 중국의 잇단 정상회담 거부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반격하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6일 “여당내에서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야마자키 전 부총재도 4일 한 방송에 출연,“(중·일간) 수뇌부의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것은 난제”라며 “일·한, 일·중관계를 타개하고 싶지만 고이즈미는 신념이 있는 사람이라….”며 비꼬았다. 과도한 재정적자 해소 방안을 놓고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상이 소비세 인상 강행 방안을 밝히면서 고이즈미 개혁의 전도사인 다카나가 총무상 등과 각을 세우는 등 ‘반고이즈미’ 기류는 암암리에 확산되는 분위기다.taein@seoul.co.kr
  • [서울광장] 전세기 오른 이 총리와 개각/ 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전세기 오른 이 총리와 개각/ 진경호 논설위원

    이해찬 국무총리의 중동 순방이 회자되고 있다.8억원짜리 전세기를 이용하고, 그 전세기에서 개각을 논했다는 것이다. 기업인 40여명을 포함해 100여명에 이르는 순방단 규모도 예사롭지 않은 모양이다. 모두가 지난 시절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서나 볼 법한 행보인 까닭이다. 사실 총리가 전세기를 쓴 예는 아주 드물다. 대부분 일반 여객기를 탔다. 문민정부 시절 이영덕 총리는 일반 승객 사이에 앉기도 했다. 개각 발언도 총리에겐 금기에 가까웠다. 알아도 모른 척 입단속부터 했다. 일인지하 만인지상으로서 대통령에 대한 예우이기도 했고, 그래야 자리도 지켰다. 전세기가 아니더라도 분명 이 총리의 힘은 막강하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주어진 국정의 상당 부분을 나눠 쥐고 있다. 그가 주재하는 굵직한 회의만 하루 5∼8개에 이른다.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총리실 간부는 “이 총리가 온 뒤로 청와대의 정책조정 기능이 몽땅 넘어왔다.”고 전했다. 지난 9월에는 노 대통령이 실질적인 각료 임명권까지 넘기려 했다니 그의 위상이 짐작되고도 남는다. 이 총리는 또 정말 열심히 일한다. 총리실을 출입하면서 지켜본 일과는 가히 철인에 가깝다. 하루 15시간을 국정에 쏟아붓는다.‘워크홀릭’이 따로 없다. 그는 능력도 갖췄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일찌감치 당 정책위원장과 교육부 장관에 앉혔고, 숱한 총리를 경험한 총리실 간부들도 일에 관한 한 그를 ‘넘버원’으로 꼽는다. 그런데 참 이상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왜 이처럼 실력 있고, 힘 있는 인물이 총리를 맡은 참여정부의 인기가 날로 추락하느냐는 말이다. 언론이 왜곡을 일삼아서인가. 국민들이 무지몽매하고 반개혁적이어서인가. 이 총리가 취임한 지난해 6월 참여정부의 지지율은 40%대를 웃돌았다. 그러나 1년 반이 흐른 지금 반토막이 됐다. 반면 20%선의 한나라당은 40%를 돌파해 50%대를 넘본다. 두 차례의 재·보선에서도 여당은 27전27패했다. “그게 어찌 다 내 책임이냐.”고 총리는 항변할지 모른다. 하긴 이달 초 작성된 열린우리당 조사보고서에서도 지지율 하락의 첫째 원인이 ‘대통령’이라고 나왔지, 총리 이름은 없다. 하나 어쩌겠나. 권력을 나눴으니 책임도 나눠야 하지 않겠는가. 총리의 책임이 없다고도 하기 어렵다. 대선후보 선호도가 말해 준다. 이 총리는 3%선이다. 야권 주자들에 한참 못 미친다.“출마한다고 한 적 없다.”고 할지 모르나 다른 주자들도 한 적 없다. 노 대통령에겐 몰라도 국민들에겐 인기가 없는 것이다. 억울하지 않나. 일을 열심히, 잘하는데 말이다. 퇴임 후 뚜렷하게 하는 일도 없는(?) 고건 전 총리는 여전히 선두를 달리는데 말이다. 원인은 여럿 있겠으나 이제 개선책을 찾아 차근차근 그 센 힘을 쓸 때가 됐다고 본다. 첫 무대는 연말연시로 잡힌 개각이다. 벌써 어느 장관을 빼서 지방선거에 내보내고, 빈자리를 여당의원들로 채워 넣는다는 말이 나돈다. 이래선 안 된다. 내각은 집권세력의 전리품도, 정치인 연수원도 아니다. 경력 쌓기라면 정동영·김근태 장관으로 충분하다. 인재풀을 한껏 넓히고 밖에서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부여된 각료제청권을 최대한 행사해야 한다. 이 총리는 노 대통령과 마주 앉아 인선을 논하는 유일한 인물이다. 야당에 하듯 대통령에게도 소신발언을 하길 바란다. 제대로 된 개각이라야 총리가 살고, 정부가 살고, 대통령이 산다. 국민이 산다. 덜 싫은 정당을 가리는 여론조사가 국민들은 지겹다. 일만큼 민심도 즐기는 총리가 됐으면 한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10여개부처 늦어도 내년초 개각

    10여개부처 늦어도 내년초 개각

    노무현 대통령은 늦어도 내년초 10여개 부처의 장관을 바꾸는 대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개각 시기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내년 1월 초가 유력하나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으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해찬 총리는 이날 이와 관련, 중동 5개국 순방길에서 “개각은 정기국회가 끝나고 내년 연초에나 가능할 것”이라면서 “개각은 연초나 7월에 하는 것으로 기조가 잡혀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이 이해찬 총리를 유임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여권에서는 총리 교체도 거론되고 있어 이 총리의 거취가 주목된다. 아울러 청와대 참모진도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여권의 고위 관계자들은 이날 “개각 폭은 10여명 선이 될 것”이라면서 “지방선거 출마 대상자와 오래된 부처 장관이 교체 대상이 되고, 조각 수준의 대폭 개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이해찬 총리의 경우 본인이 잔류를 강하게 희망했고 노 대통령도 유임 의사를 밝혔지만 총리 교체 없는 대폭 개각은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이 총리의 거취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당·정·청 수뇌부 만찬에서 “여러 가지로 국정 현안을 잘 추슬러 주시고 또 조율을 잘해왔기 때문에 이 총리와는 계속 일을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각 대상인 장관들은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경기),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충남), 이재용 환경부 장관(대구),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경북),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부산) 등이다. 아울러 당으로 복귀할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오명 과학기술부총리,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등도 교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은 통일부 장관보다는 통일부 차관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임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유임이 확실시 되고, 참여정부 출범 때부터 근무하고 있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교체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청와대 참모 가운데서 광주시장 출마를 권유받아온 김완기 인사수석은 나이가 많다는 등의 이유로 후보에서 제외됐으며, 이용섭 혁신관리수석은 당 일각에서 강하게 추천하고 있으나 당사자는 “혁신수석으로 할 일이 많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정치권 新40대기수론] 개혁·청렴성 무장 40代 “당권 앞으로”

    열린우리당에 ‘신(新) 40대 기수론’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당 의장을 배출한 3선(選) 이상 50,60대 그룹의 연륜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개혁성과 진취성, 참신성이 무기인 재선급 40대의 활약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같은 40대라고 해도 관심은 상대적으로 의정 경험이 풍부한 재선그룹에 집중된다. 정치 캘린더로는 연말 연초로 예상되는 개각 때 ‘40대 장관’을, 내년 2월 당 의장 경선 때 ‘40대 의장’을 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당의 재선의원 25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명이 이 조건을 충족한 40대로 상한가를 치고 있다. ●“40대 당 리더 나와야” ‘40대 재선 당 의장’을 먼저 공론화한 쪽은 역시 40대인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다. 김 특보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당이 위기에서 탈출하려면 40대 재선그룹이 리더로 당 의장을 맡아 역동성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부겸·김영춘·송영길·유시민·임종석 의원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이들 가운데 몇몇은 실제로 출마 여부를 놓고 저울질하는 중이다. 김부겸·김영춘 의원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린다. 특히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부겸 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지만, 사석에서 출마 의사를 숨기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당내 한 전략통도 “40대 당 의장이 나오면 활력을 불러일으켜 침체된 당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근태·정동영 두 장관이 전당대회 전까지 당으로 복귀할 것이 확실시돼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40대 장관설’도 탄력을 받고 있다. 전 국무위원을 상대로 한 인사청문회법이 지난 6월 말 국회에서 통과돼 연말 연초로 점쳐지는 개각 때 처음 반영되는 까닭이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50,60대는 위장 전입 등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장관직을 제의해도 거부할 사람이 많을 것”이라면서 “털면 먼지 안 나기가 쉽지 않아 청문회에서 곤욕을 치를 가능성이 높으니 40대 장관론에 힘이 실린다.”고 말했다. ●재선들, 내년 요직 꿰차 열린우리당의 한 중진 의원도 “앞으로는 40대 재선급이 큰 역할을 맡게 돼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껴야 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전면에 배치됐던 3선 이상 중진이 줄줄이 낙마했고 인력풀이 적어 재선급이 전면에 나서야 할 때”라고 전했다. 여당 재적의원 144명 가운데 ▲3선 13명 ▲4선 3명 ▲5선 2명으로 중진급은 18명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이미 당 의장을 비롯해 웬만한 당직은 다 거쳤다. 또 보통 선수별로 배정되는 국회 상임위원장도 한번씩 맡아본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내년에 17대 국회가 하반기에 들어가면 우리당 몫인 정무·통일외교통상·국방위 등의 상임위 7개와 예결·윤리특위 등 2개 특위 위원장이 재선급에게 돌아가게 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40대 재선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으면 정치 변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0대 기수론 성공할까 40대 기수론이 정치권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잡을지를 놓고는 견해가 엇갈린다. 연세대 김호기 교수는 “특히 국회의원 경력을 나름대로 쌓은 재선급이 나서 중진과 초선 사이에서 유기적인 몫을 담당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부겸 의원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목소리 같다.”라면서 “열정은 알겠지만 책임을 져본 경험이 없어서 짐은 무거워도 일은 할 줄 모르는 게 단점이므로 공동으로 실천할 계기가 필요한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전대협 출신으로 40대 초선인 이기우 의원은 “당내 현안에서 주도적으로 나가지도 못했고, 리더그룹을 제대로 뒷받침하지도 못했던 40대 재선그룹이 무엇을 주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면서도 “정치 패권적인 생각이 아니라면 앞으로는 역할로서 능력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대 김형준 교수도 “50대 이상은 무조건 기득권이고 하자가 있다는 논리는 설득력도 없는 데다 단순히 40대라고 해서 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당을 상징할 수 있으면서도 당과 국민 사이의 차이를 메울 수 있는 사람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新 40대 기수론’

    ‘新 40대 기수론’

    여권에 ‘40대 역할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다가올 개각과 내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40대 장관’ ‘40대 당의장’을 거론하는 빈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김부겸·김영춘·송영길등 오르내려 ‘40대 대망론’은 아직 대세가 되지 않았지만, 물밑에서 꿈틀대고 있다. 일부에선 이를 두고 ‘신 40대 기수론’이라고 말하기도 한다.1969년 대선을 앞두고 김영삼·김대중·이철승씨가 외쳤던 ‘원조 40대 기수론’의 감동을 다시 느껴 보고 싶은 바람인 듯하다. 최근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가 40대 리더론으로 불을 지폈다. 김부겸 의원을 비롯해 김영춘·송영길·임종석·유시민 의원 등 구체적인 인물까지 거론된다. 이들은 50·60대보다 젊은 혈기와 남다른 열정, 그리고 청렴함으로 무장하고 호시탐탐 ‘중원진출’의 꿈을 키우고 있다. 물론 경륜 부족이라는 약점도 있다. ●젊고 패기있는 정치 vs 경험 부족 이를 바라보는 시각도 나뉘어진다. 학계와 정치권 일각의 찬성론자들은 기성 정치인과 다른 창조적 정치를 위해선 젊고 패기 있는 40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당내 유기적인 역할과 보다 적극적인 활동도 요구한다. 그러나 기성 정치인을 중심으로 한 반대론자들은 단순하게 나이를 갖고 나누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반응이다. 40대 그룹에 속하는 당사자들도 역할론에 다른 시각을 보였다. 일정 부분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실제 행동과 결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을 나타냈다. 연세대 김호기 교수는 “긴급조치 세대, 유신체제 시절에 대학을 다녔던 70년대 중후반 학번과 386세대 중에서도 80년대 초반 학번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정치권에서 40대가 새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나라당에서도 한때 고개를 들던 ‘40대 기수론’이 스스로의 한계와 두꺼운 ‘4룡’의 벽을 넘지 못해 지금은 주춤해진 상태다. 하지만 내부에선 ‘대망론’을 꿈꾸는 기류도 있다. 고진화 의원은 “여당은 아직 천·신·정 구조에, 한나라당은 대선후보 주자군으로 대변되는 여전히 낡은 정치 패러다임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인물 중심의 구도에만 매몰된 보스 중심 틀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푸틴 후계자 키우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행정실장을 제1부총리,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을 제2부총리로 각각 기용하는 소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이들 두명의 새로운 부총리들은 2008년 푸틴 대통령의 뒤를 이를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어 차기 대통령 후보들을 부상시키는 것이 이번 개각의 목적으로 분석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에서 각료회의를 갖고 신임 행정실장에 세르게이 소뱌닌 전 튜멘 주지사를 기용했으며 메드베데프 전 행정실장은 제1 부총리에 임명했다.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은 장관직을 유지한 채 제 2부총리를 겸직하게 됐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주코프 현 부총리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아 주코프 부총리와 제 1,2 부총리간 위상와 업무 분장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코프 부총리가 차후에 해임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반면 주코프가 일반 국정을 다루는 대신 메드베데프는 중대 사안만을 취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요한 국정을 실현하는 데 정부에 힘을 모아줘야 한다면서 보건, 교육, 주거, 농업 등 4가지 주요 국정과제를 메드베데프가 맡게 될 것임을 언급했다. 이바노프 국방장관이 제 2부총리를 겸임하게 된 것은 현안이 되고 있는 러시아 군개혁을 보다 강력히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이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군은 자금 부족에 핵잠수함이 가라앉는 등 갖가지 사고로 곤경에 처해 있다. 한편 풀리코프스키 극동지구 대통령 전권대표와 세르게이 키리옌코 볼가지구 대통령 전권대표가 해임되고 이 자리에 각각 카밀 이스하코프 전 카잔 시장과 알렉산드르 코노발로프 전 바쉬키리 공화국 검찰총장이 기용됐다. 크렘린은 풀리코프스키와 키리옌코가 다른 직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日 후쿠다 야스오 前관방장관

    |도쿄 이춘규특파원|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관방장관이 ‘반(反)고이즈미’ 깃발을 올릴 수 있는 구심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사히·요미우리신문 등도 온건파인 후쿠다 전 관방장관을 잇달아 주시하기 시작했다. 후쿠다 전 관방장관은 지난달 개각시 입각하지는 않았지만 고이즈미 총리가 속한 모리파의 대표 모리 전 총리에게 개각 전 입각을 고사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서 압승, 서슬퍼런 고이즈미 총리에게 ‘아니오.’라고 자신의 뜻을 전한 것이다. 이번에 입각한 아베 신조 관방장관과 아소 다로 외상, 다니가키 사타카즈 재무상 등 강경파 ‘포스트 고이즈미’ 3인방이 내년 9월 임기가 끝나는 고이즈미 총리에게 충성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후쿠다 전 관방장관은 주변 사람에게 “나는 총리 후보가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다만 “추천 받으면 몰라도 싸우면서까지 총리가 될 생각은 없다.”고 여운을 남겼다. 그는 현재 외곽을 돌고 있다.11일부터 인도네시아를 방문,30개국의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인구와 개발에 관한 아시아의원포럼 총회’에 참석한다. 미국의 정부연구기관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한국·중국 등으로부터도 방문 요청을 받고 있다. 그가 이처럼 국내정치와 일정 정도 ‘거리두기’를 하며 독자행보를 하자 누구도 고이즈미 총리에게 거스르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분위기에서 ‘뚝심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임기말의 고이즈미 정권이 아시아 외교와 재정·연금 등 구조개혁 문제로 고전할 경우 ‘후쿠다 카드’가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언론들은 분석한다. 아베 관방장관, 아소 외상, 다니가키 재무상 등은 고이즈미 정권과 공동운명체이기 때문이다. 후쿠다 다케오 전 총리의 아들인 후쿠다 전 장관. 그는 야스쿠니신사를 대체할 ‘국립추도시설을 생각하는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가 반대하는 이 모임 활동에 그가 적극성을 보이자 이 모임이 정국 추이에 따라서는 ‘반 고이즈미’의 중추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퍼지고 있다. taein@seoul.co.kr
  • ‘재산형성과정 소명법안’ 차기대선 돌출변수

    고위공직자가 재산을 등록할 때 그 형성과정도 반드시 소명토록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정치권의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의원이 주도해 지난 1일 국회에 제출한 이 법안에는 여야 의원 186명이 서명해 통과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벌써부터 연말연초로 예상되는 개각과 내년 5월말 지자체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를 두고 한나라당은 당내 특정인사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발끈하고 있다. 김 의원이 서명을 받으러 다닐 때 한나라당 지도부는 서명하지 말도록 경계령을 내렸을 정도다. 그럼에도 한나라당 의원 22명이 서명했다. 당초엔 21명이었는데, 정두언 의원이 뒤늦게 동참해 모두 22명이 사인했다. 여권에서는 한나라당 서명파 인사의 면면을 거론하며 주목하고 있다. 행정복합도시법 통과 직후 ‘수도이전반대투쟁위’를 발족해 사실상 ‘분당’ 선언 일보 직전까지 갔던 박계동·이재오 의원 등 비주류 인사와 남경필·원희룡·정병국 의원 등 소장파가 동참했다. 평소 개혁성향을 표출해온 고진화·안홍준 의원도 눈에 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22명은 단순히 물리적인 숫자가 아니라 향후 정치적인 지각변동에서 유의미한 숫자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1996년 최초 입안 논의 과정에서부터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천정배 장관과 신기남 정보위원장 등 여권의 핵심 인사들이 교감을 나눈 것으로 밝혀져 법안에 정치적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대선 후보자 시절에 김 의원과 격론 끝에 “일단은 장관급 인사부터 적용한 뒤 추이를 보면서 전체 공직자로 확대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절충안도 제안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 법안은 대선공약으로도 채택됐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여당의 재산형성 공개 법안을 당내 특정인사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해석, 과거 민주화나 반정부 투쟁 과정에서 실정법을 위반한 일부 여권 예비주자들을 걸고 넘어지려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법안 성안과정부터 내로라하는 법조계 출신들과 치열하게 토론했다.”면서 “법리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고, 국회 통과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 여권내에서도 “막상 표결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홍준표 의원의 ‘국적법’ 발의 때문에 한바탕 홍역을 겪었던 의원들은 “당장 법안에 서명하고 아니고는 중요한 게 아니다.”면서 “앞으로 표결하게 되면 누가 찬성하고 반대했느냐로 또 시끄럽게 생겼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속이 후련하다.”,“오히려 더 강화해야 한다.”고 응원하고 있다. 박찬구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아베 신드롬… 日 거침없는 우경화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포스트 고이즈미’ 4인방 가운데 아베 신조 신임 관방장관의 대국민 인기가 치솟고 있다. 그의 극우적 성향 때문이다. 아울러 일본 사회의 ‘우향 우’ 움직임도 3차 고이즈미 내각 출범과 함께 가속화되고 있다. 내각 요직에는 초강경 매파들이 포진하고 있다. 국회의원의 3분의 1 가량이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지지한다. 무엇보다 국민여론의 우경화 경향이 한계 수위를 넘어서는 양상이다. 개각 이후 강경우파 노선을 뚜렷이 한 고이즈미 내각의 지지율은 급상승했다.2일 언론들의 여론조사 결과 대부분 50∼60%의 높은 지지율이다. 각각 전회 조사보다 5∼9%포인트씩 상승한 셈이다. 자연히 이번 개각도 50%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다. 관심을 끄는 차기 총리 선호도에서도 일본 국민들은 일본판 ‘네오콘’인 아베 장관을 압도적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사히신문 조사에서는 아베 장관이 33%를 기록했으나, 아소 다로 외상과 후쿠다 야스오 전 관방장관 등 경쟁자들은 한자릿수 지지율에 그쳤다.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은 누구인가.’를 물은 니혼게이자이신문 조사에서도 아베 장관은 41%의 지지율로 한자릿수에 그친 경쟁자들을 크게 제쳤다.‘아베 신드롬’으로 불릴 정도로 개각 이후 그의 인기는 급등세다. 같은 맥락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한 여론도 찬성이 반대를 속속 앞서는 등 우경화 경향이 심상치 않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47%가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 참배를 찬성했으며, 반대한다는 답변은 37%에 불과했다. 국회의원들의 ‘우향 우’도 거침 없는 모양새다.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인 ‘일본회의국회의원간담회’는 1일 한국, 중국 등의 반발에도 불구,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지지를 결의하고, 새로운 무종교 국립추도시설 건립에 반대하기로 결의했다. 이 모임 소속 국회의원은 233명으로 중·참의원 전체 의원 720명의 3분의 1에 육박한다. 이들 초강경 매파의 역사인식도 변화가 없는 분위기다. 차기 주자군인 아소 다로 외상은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원해서 시작된 것’이라는 자민당 정조회장 시절의 망언에 대해 한국, 중국 등에 설명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전의 얘기는 기본적으로 한·일기본조약으로 모두 끝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경외교 기조가 물씬 풍긴다.taein@seoul.co.kr
  • 외상 아소·관방장관 아베 고이즈미, 극우·강경파 발탁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31일 대북 강경파인 아베 신조(51) 자민당 간사장 대리를 관방장관에, 극우파인 아소 다로 총무상을 외상에 임명하는 등 3차 내각개편을 단행했다. 두 사람의 중용으로 고이즈미 총리의 대아시아 강경외교 틀이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니가키 사타카즈 재무상은 유임됐다. 이로써 ‘포스트 고이즈미 4인방’ 가운데 후쿠다 야스오 전 관방장관을 제외한 3명이 내각의 주요 자리에 전진 배치됐다. 고이즈미 총리는 문부과학상에 고사카 겐지 5선 의원을 임명하는 등 17개 부처 가운데 3개 부처 장관만 유임시키는 대폭적인 개각을 단행했다. 아베 신임 관방장관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참배해 왔다.”며 “지금까지의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해 한국 및 중국과의 관계 악화가 우려된다. 아소 신임 외상은 한국 등을 겨냥, 수없이 망언을 한데다 한국이 독도우표를 발행하자 대항우표 발행을 주장하는 등 강경발언을 일삼아온 인물이다. 지난 총선에서 이른바 ‘자객’으로 나섰던 초선의 이노구치 구니코 의원은 남녀 공동참여 담당상으로 발탁됐다. 고이케 유리코 환경상도 유임돼 여성장관은 2명을 유지했다. 우정민영화 이후 최우선 개혁과제로 꼽히는 공무원 인건비 삭감과 정원감축을 담당할 총무상에는 ‘개혁 전도사’로 불리는 다케나카 헤이조 경제재정상이 임명됐다. 다케나카 총무상은 우정민영화 담당도 겸한다. 연금개혁을 추진할 후생노동상에는 가와사키 지로 전 운수상이, 나카가와 쇼이치 경제산업상은 농수산상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단행한 자민당 지도부 개편에서는 다케베 쓰토무(64) 간사장과 규마 후미오 총무회장이 유임되고 나카가와 히데나오 국회대책위원장이 정조회장에 임명됐다. 국회대책위원장에는 호소다 히로유키 관방장관을 기용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당 3역 가운데 간사장과 총무회장을 유임시킴으로써 9·11 총선에서 압승을 이끈 당 지도부에 대한 신임을 확인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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