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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제일 호감”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국민의힘 39%·민주 37%

    “이재명 제일 호감”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국민의힘 39%·민주 37%

    정당 지지도가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은 3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2%, 오세훈 서울시장 8% 순이었다. 6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직전 조사(1월 20~22일)와 비교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1%포인트(p) 상승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2%,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2%, 오세훈 서울시장 8%, 홍준표 대구시장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395명)에서는 김 장관 27%, 오 시장 17%, 홍 시장 15% 순으로 꼽았다. 민주당 지지층(371명)에서는 이 대표 74%, 우원식 국회의장 3%, 김동연 경기도지사 2%였다.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이 대표가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오 시장 27%, 김 장관 26%, 홍 시장 23%, 한 전 대표 20% 순이었다.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7%,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6%였다. 대선에서 투표할 정당 후보가 ‘없다’거나 ‘모름·무응답’으로 답한 비율은 21%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0%,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론은 직전 조사 때보다 1%p 올랐고, 정권 재창출론은 같았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와 관련해서는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일주일 전 같은 조사 때보다 2%포인트(p) 줄었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2%p 늘었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과정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52%,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과 관련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6%였다. 일주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5%p 늘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3%p 줄었다. 내란 특검범에 대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해선 ‘잘한 결정’이라는 답변이 38%,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50%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0.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구준엽 아내 ‘대만 금잔디’ 쉬시위안, 폐렴으로 사망

    구준엽 아내 ‘대만 금잔디’ 쉬시위안, 폐렴으로 사망

    2022년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56)과 결혼한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폐렴으로 사망했다. 48세. 대만중앙통신은 3일 쉬시위안이 설 연휴 기간 독감에 걸린 이후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쉬시위안의 여동생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쉬시디(46)는 지난 2일 그의 죽음을 확인하면서 “가족 전체가 설 연휴 기간 일본으로 여행을 갔는데, 사랑스러운 언니 바비 쉬(쉬시위안의 영어 이름)가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불행히도 우리 곁을 떠났다. 나는 영원히 그에게 감사하고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쉬시위안은 배우이자 가수, 방송 진행자로 활동한 대만의 스타다. 1990년대 여동생 쉬시디와 2인조 그룹 ‘SOS’를 결성해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큰S’(大S)로 불리며 ‘작은S’(小S)인 쉬시디와 함께 가수와 방송 진행자로 활동했다. 쉬시위안은 2001년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를 맡으면서 대만은 물론 아시아 전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 2009년 같은 만화 원작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방영돼 ‘유성화원’이 다시 조명되자 쉬시위안은 한국판 여주인공 이름을 따서 ‘대만 금잔디’로 불리기도 했다. 쉬시위안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딸(10)과 아들(8)을 낳았으나 2021년 이혼했다. 그는 2022년 옛 연인이었던 한국 가수 구준엽과 재혼해 큰 화제를 모았다. 구준엽은 클론 활동 시절인 1998년 한 파티에서 쉬시위안을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으나 열애설에 대한 부담 등으로 2년여 만에 결별했다. 구준엽은 2022년 결혼 발표 당시 “그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해 봤다”며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결혼반지 대신 손가락에 반지 모양의 문신을 새기고, 각자의 몸에 ‘리멤버 투게더 포에버’라는 문구를 새기는 등 애정을 드러내 왔다. 구준엽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주변과 연락도 끊고 크게 비통해하고 있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 ‘윤석열 탄핵’ 배지 단 마트 직원들…“자르기 전까지 불매운동” 좌표 찍었다

    ‘윤석열 탄핵’ 배지 단 마트 직원들…“자르기 전까지 불매운동” 좌표 찍었다

    일부 대형 마트 직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배지를 부착한 채 고객을 응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향한 온라인 괴롭힘이 이어져 마트 노조가 대응에 나섰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는 지난해 12월 근무복에 ‘윤석열 탄핵’이라고 적힌 둥근 배지를 달고 일하는 ‘배지 시위’를 시작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 등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각 마트에 항의 전화를 했음을 ‘인증’하는 등의 글이 100여건 이상 올라왔다. 한 작성자는 “관련된 직원들을 다 자르기 전까지 불매운동을 계속하겠다”며 “항의 전화도 계속 해서 관련 직원들을 언제 해고하느냐고 계속 따져야겠다”고 적었다. 배지를 착용한 마트 노동자의 얼굴 사진과 함께 매장 전화번호를 공유한 글 또한 소셜미디어(SNS)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한 매장에서는 ‘부정선거’ 망토를 걸친 윤 대통령 지지자가 돌아다니며 배지를 착용한 노동자를 색출하려 하기도 했다고 노조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배지 시위에 동참한 노동자들에게 ‘사내에서 정치 활동을 중단해달라’, ‘유니폼에 불필요한 부착물을 붙이고 근무하지 말아달라’는 취지의 경고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마트노조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와 2019년 일본 제품 불매운동 당시에도 이에 동참한다는 취지의 배지를 달아 사측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배준경 마트노조 조직국장은 “노조 간부의 신상정보를 캐낸 뒤 매장 고객센터에 전화해 ‘이곳에 근무하는 것이 맞느냐’는 식으로 물어봤다는 제보가 지속적으로 오고 있다”며 “좌표 찍기 같은 온라인 괴롭힘이 끊이지 않아 많은 조합원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트노조는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괴롭힘에 동참한 성명불상의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을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유통업계는 보통 회사의 사전 승인 없이 직원들이 매장 내에서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는 부착물도 착용하지 못하도록 교육하고 있지만 직원 개인의 정치적 자유라는 측면에서 착용 할 수 없도록 완전히 강요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뿐만 아니라 노조가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이같은 행위를 한 적은 가끔 있었다”며 “다만 고객이 불편해 할 정도의 문구가 담기거나 마트 운영에 문제가 생기는 것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내 잘못인가요?” 오요안나 녹취록 있다…MBC 관계자 4명에 ‘괴롭힘 피해’ 호소

    “내 잘못인가요?” 오요안나 녹취록 있다…MBC 관계자 4명에 ‘괴롭힘 피해’ 호소

    지난해 9월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생전 MBC 관계자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사실을 전하고 고통을 호소한 내용이 담긴 음성파일이 존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 채널A는 “유족 측이 ‘오요안나가 자신이 겪은 피해를 MBC 관계자 4명에게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녹음 파일이 있다’고 밝혔다”며 해당 녹취가 고인이 누구에게 어떤 괴롭힘을 당했는지 그 진상을 규명하는 핵심 증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족은 채널A에 “(MBC 관계자) 4명이 다 녹취 있는데 (그 중 1명과는) 1시간 반 동안 호프를 마시면서 상담을 했다. 오요안나가 상담의 과정을 다 녹음해 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녹취 내용에 대해 “오요안나가 특정 기상캐스터에게 당한 괴롭힘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는 내용”이라며 “(특정 기상캐스터 때문에) ‘너무 고통스럽다’ ‘너무 말이 폭력적이야’ ‘이게 직장 내 괴롭힘입니까?’ ‘아니면 내가 잘못한 겁니까?’라며 조언을 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족 측은 MBC의 진상조사를 지켜 본 뒤 녹취 내용을 공개할지 등을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앞서 매일신문은 지난달 27일 “비밀번호가 풀린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 총 2750자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MBC는 지난 28일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면서 “유족들이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최단 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후 지난 31일 “오요안나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는 주말 사이 사전 준비를 거쳐 다음 주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며 “MBC는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직후 내부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확보된 사전 조사 자료 일체를 위원회에 제공해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요안나는 2017년 JYP엔터테인먼트 공채 오디션에서 에르모소 뷰티상을 수상했던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다. 2019년에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에서 숙으로 선정됐고, 같은 해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에도 진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기상캐스터로서는 2021년 5월 MBC 공채에 합격, 이후 ‘MBC 뉴스투데이’ ‘주말 MBC 뉴스’ ‘12 MBC 뉴스’ 등 주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마지막 방송은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930 MBC 뉴스’였다. 2022년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오타니와 한무대 오른 김혜성 “박찬호·류현진 경기 보며 자라…슈퍼스타 사이에서도 잘하도록 노력”

    오타니와 한무대 오른 김혜성 “박찬호·류현진 경기 보며 자라…슈퍼스타 사이에서도 잘하도록 노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한 김혜성(26)이 새로운 등번호 ‘6’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팬들을 만났다. 김혜성은 다저스에서 참여한 첫 공개 행사에서 빅리그에서도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혜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팬과의 소통행사 ‘2025 팬페스트’에서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등 리그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마이크를 잡은 김혜성은 “세계 최고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나도 잘해서 멋진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의 장점을 살려서 팀의 2025시즌 우승에 보탬이 되겠다. 우승팀의 일원이 될 수 있게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홈구장에 운집한 팬들은 김혜성의 당찬 각오에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김혜성은 행사 직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팬이 응원해 주시는 걸 느끼게 되니 기쁘다”며 “슈퍼스타들이 많은 팀에서 뛰어 영광이고, 그런 팀원들 사이에서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는 “나는 다저스 시절 박찬호·류현진 선배의 경기를 보며 자랐고, 자연스럽게 다저스를 응원했다”며 “MLB 투수들은 KBO리그 투수보다 빠른 공을 던진다. 지금은 빠른 공에 대처하는 법에 집중해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1일에는 다저스 구단이 마련한 자선 행사도 참여했다. 블레이크 스넬, 태너 스콧, 제임스 아우트먼 등과 함께 LA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 식사를 함께하고 관내 소방서로 이동해 소방관들과 시간을 보냈다. 소방서에 방문한 김혜성은 “LA에 굉장히 큰 산불이 났다는 걸 뉴스를 통해 들었다. 많은 소방관분이 열심히 해주셨기 때문에 그나마 나아진 것 같다”며 “소방관과 만나 영광이다. 영광스러운 마음을 잘 간직해서 열심히 하겠다. 개막전에 나설 수 있게 준비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같은 에이전시 CAA 소속인 오타니에 대해서는“확실히 오타니 선수는 말뿐만 아니라 인성도 좋고 그 인성을 행동으로 잘 보여주는 선수”라며고 말하며 LA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오타니에게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김혜성은 오는 16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다저스 동료들과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시작한다.
  • ‘내란혐의’ 윤 대통령 사건, 김용현·노상원과 같은 재판부 배당

    ‘내란혐의’ 윤 대통령 사건, 김용현·노상원과 같은 재판부 배당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 사건이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에 배당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사건을 맡고 있다. 군사법원에 기소된 현역 군인을 제외하고 윤 대통령을 비롯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기소된 관계자들의 사건이 모두 같은 재판부에 배당됐다. 대법원 예규상 관련 사건이 접수된 경우 먼저 배당된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배정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의 사건번호는 2025고합129다. 윤 대통령은 지난 26일 구속기소됐으며 아직 재판 일정은 미정이다.
  • LLM 해킹ㆍ개인정보 유출 위기… AI 보안 대책 마련 시급

    LLM 해킹ㆍ개인정보 유출 위기… AI 보안 대책 마련 시급

    AI 확산 속도 빠르지만, 보안 취약점 여전… 기업ㆍ개인 모두 대비 필요최근 거대 언어 모델(LLM)의 보안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의 AI 모델 ‘R1’이 개인정보 수집 및 보안 문제로 일부 국가에서 사용 금지되었으며, OpenAI 역시 무료 웹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입력된 프롬프트(입력 데이터)를 일정 기간 보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열할 가능성이 높다. 사용자가 자체 서버에서 직접 운영이 가능하나 백도어 같은 악성 코드가 삽입되어 사용자의 정보가 주기적으로 유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기업과 개인 모두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AI 보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LLM, 개인정보 보호 취약… 기업 내부 데이터도 안전하지 않아 현재 AI 모델이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기반 AI 생성) 방식으로 발전하면서 기업과 개인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AI와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AI가 해킹된 상태라면 기업 내부 문서, 개인 메시지, 금융 정보 등이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크다. 일부 기업들은 자체 LLM(SLLM)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하려 하지만 이는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베이스 모델 자체에 백도어(Backdoor) 해킹 코드가 숨겨질 가능성이 존재하며, AI가 학습하는 원본 데이터가 그대로 노출될 경우 해킹 시 기밀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따라 AI 모델 자체 뿐만 아니라 AI가 학습하는 데이터까지 보호하는 근본적인 보안 대책이 필요하다. 큐빅, 차등정보보호 기반 보안 합성 데이터ㆍLLM 캡슐로 대응 AI 보안 전문기업 큐빅(Cubig)은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등정보보호 기반의 보안 합성 데이터(DTS) 및 LLM 보안 필터링 솔루션(LLM 캡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DTS 보안 합성 데이터 솔루션은 AI가 학습하는 데이터를 실제 개인/민감 정보 없이도 원본 데이터와 유사한 형태로 변환해 보안성을 강화하면서도 AI 학습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LM 캡슐은 AI 입력 단계에서 개인정보를 자동 감지 및 변환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며,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안전하게 AI 챗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ㆍ개인 모두 AI 보안 강화 필요 현재 많은 사람들이 AI를 비밀번호 관리자처럼 활용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아무런 의심 없이 입력하고 있다. 그러나 LLM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저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AI 사용자는 이에 대한 명확한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따라서 AI를 신뢰하기 전에 기업과 개인 모두 보안 대책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AI 챗봇에 중요한 개인정보 입력하지 않기’, ‘AI 서비스의 데이터 수집 및 보관 정책 확인하기’, ‘LLM 캡슐 같은 보안 필터 솔루션을 적용해 AI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기’ 등이 필요하다. 큐빅 관계자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대책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보안 합성 데이터와 LLM 캡슐 솔루션을 통해 기업과 개인이 AI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87체제·잘파세대 신년기획 돋보여… 신조어 별도 설명해 줘야[독자권익위]

    87체제·잘파세대 신년기획 돋보여… 신조어 별도 설명해 줘야[독자권익위]

    ‘87체제’ 민주주의 위기·가치 고찰’‘트럼프2.0 폭풍’ 기획도 시의적절’역대 대통령 체포·입장 다뤄 차별화트럼프 행정명령 설명 등 보완 필요‘예술가의 명언’ 등 새 연재 기대 커’‘잘파’ 기획, 청년 변화 이해에 도움’더닝 크루거 효과·뉴스 인문학 등새 흐름 짚어주는 오피니언 인상적계엄 탓 정부정책 지체 지적 좋아공수처 한계 다뤄… 성과·보완 미흡尹 구치소 생활·식단표 상세 나열본질과 거리 멀어… 신중한 접근을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82차 회의를 열고 새해 첫달 서울신문 보도를 논의했다. 2025년 들어 처음 열린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했다.위원들은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와 ‘트럼프 2.0 폭풍 시작됐다’, ‘잘파세대가 온다’ 등 신년 기획의 심층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새해 새롭게 시작한 외부기고인 ‘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과 ‘노정태의 뉴스 인문학’에 대해선 내용도 좋고 시의성도 갖췄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개념이나 흐름을 소개하는 오피니언도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생소한 신조어는 의미를 설명해 주거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한 행정명령의 의미와 맥락을 좀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면 좋겠다는 조언도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 이후 구치소에서 어떤 옷을 입고 무엇을 먹는다거나,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의 일방적인 주장이 과도하게 등장하는 등 사안의 본질과 거리가 멀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사에 대해선 좀더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영석 새해인데 현안이 많다. 비상계엄 이후 탄핵, 현직 대통령 최초 체포와 구속 및 기소,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서부지법 폭동, 트럼프 취임 등 1년 동안 발생할 만한 사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모든 언론이 중요한 현안에 힘이 집중돼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속에서도 서울신문은 새해 기획으로 잘파세대, 87년 체제, 그리고 트럼프2.0 등 굵직한 기획 시리즈를 내놓았다. 외부 칼럼인 뉴스 인문학도 흥미롭게 읽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잘파’나 ‘갓생’ 같은 용어는 특정 집단만 쓰기 때문에 일반인에겐 낯설 수밖에 없다. 새로운 용어나 낯선 용어는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 김재희 사건·사고가 엄청나게 많았다. 지금과 같은 시국일수록 사실에 근거한 심층 분석이나 사안의 본질을 깊게 다루는 기고로 승부해야 한다. 87년 체제 시리즈는 현재 대한민국 민주주의 위기와 가치를 총체적으로 고찰해 볼 수 있는 심도 있는 기획이었다. 트럼프2.0 기획 역시 북핵 문제와 북미 대화, 한미 동맹, 관세 폭탄 등 트럼프 시대에 발생할 정치, 경제, 안보 이슈를 시의적절하게 다뤘고 구성도 짜임새 있었다. 잘파세대 기획은 마치 트렌드 서적을 읽는 것처럼 일목요연하게 잘 분석해서 흥미로웠다. 다만 새해 첫 신문에 가장 비중 있는 기획으로 다루기엔 설득력이 약하고 시의성이 떨어졌다.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오히려 2일 시작한 87년 체제 기획을 1일자에 배치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모든 언론이 특정 사안에 집중하는 시기에는 차별화된 보도를 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런 속에서도 17일자에서 역대 대통령 체포와 구속 일시, 입장을 다룬 기사와 22일자에 트럼프 취임식 사진에 등장하는 주요 인사들을 하나하나 번호를 붙여 이름과 직위를 표시한 기사는 기자들의 노력과 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최승필 가장 좋았던 기사로는 고환율 문제를 다룬 16일자 ‘딥 인사이트’와 17일자 ‘뉴노멀 고환율에 발목’을 꼽고 싶다. 외환보유액 현황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역할, 외환보유액은 충분한지를 분석했다. 다만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기사에선 대외채권이 정부부채보다 많으니까 걱정 없다고 했는데, 대외채권이 얼마나 실시간으로 바뀔 수 있는지, 대외부채의 단기와 장기 비중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유동성 문제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보완이 필요한 기사로는 트럼프 행정부가 행정명령 100개를 쏟아냈다는 기사를 들고 싶다. 행정명령을 다룬 기사는 많았지만 막상 행정명령이 무엇인지, 행정명령과 법률은 어떻게 다르고 어느 쪽이 더 상위개념인지 설명은 없었다. 연중기획 87년 체제는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서울신문 기사를 보면 전문가 의견에 과도하게 의존하는데, 전문가 의견 중에 문제가 많은 경우도 있다. 가령 지방세율을 주민투표로 결정하자는 주장은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 프랑스의 지방분권이 참고가 될 수 있다는 대목도 토론이 필요하다. 교수들의 개별적인 주장을 단편적으로 나열하면 독자들에게 오해를 줄 수 있다. 2일자를 보면 87학번 목소리를 실었는데, 당시 1학년이었던 87학번들은 87년 체제를 만든 주역이 아닌데도 그들의 목소리를 그렇게 크게 담았어야 했을까 의문이다. 87년 체제가 원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일반적인 온갖 사회문제를 87년 체제와 연관시킨 것도 과도했다. 2일자 사설에서 ‘대학은 배곯고 교육청은 돈이 넘치고… 정치 포퓰리즘 탓’이라는 제목으로 등록금 문제를 다뤘는데 현실은 매우 다르다. 대학이 적립금을 쌓아 놨다고 하는데 적립금은 쓰는 목적이 정해져 있어서 아무 데나 쓸 수가 없다. 현실을 모르는 주장이다. 현실을 제대로 다룬 분석 기사를 기대한다. 허진재 신년 기획을 유심히 봤다. 1일자로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를 다뤘는데, 거대 담론보다 ‘지금, 여기’를 중심으로 심층 보도한 게 의미 있었다. 일출 사진도 인상적이었다. 강원 영월군 별마루 천문대에서 촬영했다고 돼 있는데 수고와 노력으로 좋은 사진을 찍은 것 같다. 사진 얘기를 하나 더 하자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던 지난 4일 인터넷판은 기존 편집 틀을 깨고 사진을 전면에 배치하고 그 아래에 시간대별 주요 소식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해 독자들이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 연재로 예술가의 명언과 뉴스 인문학을 새로 시작했는데 독자가 신문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에 충실한 내용이어서 눈에 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잘파세대 기획은 그 세대 부모를 둔 사람으로서 젊은이들의 변화를 다소나마 이해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 세대별로 그 세대가 경험한 주요 사건과 한국 디지털 기술의 역사를 정리한 그래픽은 기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다만 같은 내용이 여러 기사에 중복되는 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16일자로 윤 대통령 체포를 다루면서 ‘계엄에 떠난 외국인 투자자, 대통령 체포에 돌아왔다’는 기사가 있는데, 주식시장 움직임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사에 등장하는 전문가조차 ‘증시와 환율은 특별한 반응이 없다’고 말했는데 굳이 대통령 체포와 외국인 순매수를 연결한 건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 이재현 잘파세대 기획은 새로운 젊은층의 특징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하는 기사라 흥미로웠다. 14면에서 잘파세대가 이직을 쉽게 하는 세대라 언급하고 16면에서 기업인사제도 개선과 연결한 것도 좋았다. 젊은 세대를 다룬 오피니언도 눈에 띄었다. 13일자 ‘MZ세대의 불편한 질문’은 비상계엄 당시 장병들이 상관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지 않았던 걸 지적하며 그런 특성이 민주주의를 더 건강하게 한다는 긍정적인 해석이 좋았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개념이나 흐름을 소개하는 오피니언들도 인상적이었다. 8일자 ‘꼰대 문화와 옴니보어 트렌드’와 13일자 ‘더닝 크루거 효과’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20일자 뉴스 인문학’은 계엄 사태와 관련해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집단 착각’에 빠지게 되는 경로와 레거시 미디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기성 언론에서도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사용하거나 충분하지 않은 근거로 기사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뉴스와 단순 정보를 구분하는 기성 언론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 17일자는 윤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 구치소 생활과 식단표까지 상세히 나열했다. 중대한 사안을 너무 가볍게 소비하는 느낌을 준다. 윤 대통령이 유튜브를 통해 상황을 지켜봤다는 점을 강조한 기사에선 “요즘 기성 언론이 너무 편향돼 있다”는 표현이 그대로 인용돼 있는데 언론의 역할을 스스로 부정하는 듯한 오해를 줄 수 있다. 모두가 똑같이 뜨거운 것보다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차분하게 지적하고 분석하는 기사가 필요하다. 윤광일 87년 체제 기획에서 87학번 10명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은 건 매우 참신했다. 다만 여성이 한 명도 없었다는 점이 매우 아쉬웠다.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라는 용어 역시 일본식 번역을 그대로 쓸 게 아니라 준대통령제나 의회제로 바꿔 주는 게 어땠을까 싶다. 지금과 같은 양당제 상황에서 협치는 거의 불가능한데 협치를 요구하는 내용도 다소 진부했다. 공수처 관련 기사와 칼럼은 공수처의 한계가 주된 내용이었고, 그것도 다소 자극적인 표현으로 다뤄진 반면 성과와 보완 방안은 다소 미흡했다는 느낌이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이 공수처를 언급한 기사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보수 진영이 ‘혐중 정서’를 키우는 걸 지적한 15일자 기사는 시의적절했다. 다만 대안으로 전문가 한 명의 인용만 나오는데, 좀더 발로 뛰는 내용을 보여 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 트럼프 취임날 공개된 중국 AI 딥시크, “미국에서 사이버 공격”

    트럼프 취임날 공개된 중국 AI 딥시크, “미국에서 사이버 공격”

    저비용으로 미국산 인공지능에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줘 미 증시 하락을 낳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날짜에 맞춰 선보인 딥시크는 30일 기준 애플과 구글의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딥시크는 오픈AI가 개발한 챗GPT 성능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낳자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중국산 AI가 자사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오픈AI는 중국에서 자사의 AI 도구로부터 대량의 데이터를 빼내려는 시도를 목격했다며 이는 ‘지식 증류’(distillation)란 기술로 자체 모델을 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식 증류’는 더 큰 모델의 지식을 작은 학생 모델에게 전달해 신생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빠른 학습 속도 덕분에 AI 개발 시간을 단축한다. AI 업계에서 지식 증류는 관행이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자사의 서비스를 복사하거나, 경쟁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미국의 반발에 중국 측은 28일부터 이틀간 딥시크가 대규모 악성 공격을 받아 많은 사용자가 로그인하거나 등록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은 딥시크를 공격한 인터넷 통신 아이피(IP) 주소가 모두 미국이었다고 전했다. 미국으로부터의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지난 이틀간 딥시크는 분당 137건의 사용자 불만을 접수했고, 사용자의 로그인 성공률은 18%밖에 되지 않았다. 딥시크는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국 이외의 휴대전화 번호 등록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언론은 “미국 IP의 딥시크 공격은 일반적인 기술 경쟁이 아니라 일종의 기술 괴롭힘에 가깝다”며 “단순한 사이버 공격이 아니라 미래 기술 환경 및 국가 안보와 관련된 기술 전쟁”이라고 지적했다. CCTV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위위안탄티엔(玉渊谭天)’은 “딥시크의 훈련 비용은 600만 달러(86억원) 미만으로, 이는 동일한 성능 모델의 5~10%에 불과하다”며 “현재 메타는 AI 라마를 훈련하기 위해 많은 돈을 썼지만 결과는 딥시크만큼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실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각) 실적발표에서 “딥시크가 여러 가지 새로운 일을 해냈다”고 인정하면서도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시간이 갈수록 더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중국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메타 측은 AI를 이용한 맞춤형 광고로 이미 매출에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구독 기능이나 광고형 응답 등을 통해 AI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메타는 다음 달 10일 전체 7만 2000명의 직원 가운데 저성과자를 중심으로 약 5%를 해고할 계획이다.
  • “대리 불렀죠?” 벤츠 타더니 돌변…차주 납치해 1150만원 뜯은 20대男

    “대리 불렀죠?” 벤츠 타더니 돌변…차주 납치해 1150만원 뜯은 20대男

    대리운전 기사를 가장해 차량에 탑승한 뒤 운전자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9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강도상해 및 감금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1시 20분쯤 오산시 소재 한 공영주차장에서 50대 남성 B씨가 부른 대리운전 기사 행세를 하며 그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인근 공터로 이동한 뒤 B씨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로 5분 정도 떨어진 폐 카센터로 이동해 B씨를 결박했으며 같은 날 오후 4시쯤까지 여러 차례 감금된 B씨를 찾아가 체크카드 비밀번호 등을 추궁했다. A씨는 B씨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시계와 현금 150만원, 체크카드 등을 빼앗은 뒤 B씨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B씨는 납치 당한 지 약 18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7시쯤 스스로 탈출해 인근 식당에 112 신고를 요청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사흘 만인 지난 28일 오전 3시쯤 광주광역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범행 당시 운전자를 결박할 노끈 등을 구비한 채 공영주차장에서 대기하며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는 사람이 있는지 살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며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명절선물, 배송 중 파손·분실됐다면?…“대면 배송 안 했으면 택배사 배상”

    명절선물, 배송 중 파손·분실됐다면?…“대면 배송 안 했으면 택배사 배상”

    인천에 거주하는 신모(59)씨는 최근 거래처에서 명절 선물로 과일 선물 세트를 이전에 거주하던 아파트로 잘못 보냈다는 연락을 받았다. 선물을 찾으러 간 신씨는 오배송된 과일을 먹어서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신씨는 ‘남의 것을 왜 먹냐’고 따졌지만 해당 아파트 주민은 오히려 ‘내 집 앞에 있는데 당연히 내 것인 줄 알았다’며 화를 냈다. 신씨는 “택배에 이름이 버젓이 적혀 있는데 확인도 안 한 택배 기사나 그냥 먹은 사람이나 둘 다 책임이 있는 거 아니냐”고 토로했다. 설 명절을 맞아 택배량이 급증하면서 신씨와 같은 택배 오배송이나 파손 등 사례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칙적으로 택배사가 파손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지고, 오배송된 물품을 사용한 경우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설 연휴를 전후로 1~2월에 접수된 택배 피해구제 사건은 전체 택배 사건 중 17.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월은 명절 선물이 오가는 시기인 만큼 분쟁 사건이 몰리는 모양새다. 신씨의 사례의 경우 수령인인 아파트 주민이 오배송 여부를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음에도 과일을 먹었기 때문에 점유이탈물횡령죄에 해당한다. 오배송된 택배는 일종의 분실물이라 절도죄가 아닌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적용된다. 또 해당 아파트 주민은 자신이 먹은 과일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책임도 져야 한다. 만약 오배송된 택배를 받았다면 택배 회사에 연락해 반송하는 게 안전하다. 잘못 배송된 택배를 받은 사람이 원주인에게 이를 돌려줄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또 송장에 적혀있는 발송인이나 수령인 번호로 직접 전화하는 경우에는 개인 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오배송 알았다면 택배사에 회수 전화해야합의 없이 비대면 배송 시 택배사가 분실 책임이번 사례는 거래처가 주소지를 잘못 입력한 경우라 택배사가 오배송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다. 다만 택배는 별도의 요청 사항이 없다면 대면 배송이 원칙이다. 택배 기사가 수령인을 확인하지 않고 비대면 배송을 했기 때문에 택배 기사가 배송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정확히 배송됐지만 문 앞에 있는 택배가 사라졌다면 원칙적으로 택배사가 책임을 진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택배 수령인이 부재 시 택배사와 수령인의 합의에 따라 비대면 배송 장소를 정할 수 있다. 택배 기사가 합의 없이 비대면 배송을 하고 ‘배송 완료 사진’을 찍어도 해당 사진은 법적 효력이 없다. 다만 수령인이 문 앞에 보관하는 걸 동의했는데 분실했다면 수령인이 책임을 진다. ‘문 앞 보관’ 동의했다면 수령인이 분실 책임파손되면 택배사가 우선 배상택배가 파손됐다면 파손 책임이 판매자와 택배사 중 누구에게 있는지에 따라 배상도 달라진다. 먼저 택배사가 완충 포장을 잘못하거나, 배송 중 물건이 파손됐다면 배상 책임은 택배사에 있다. 택배 표준약관을 보면 수리가 가능한 경우 무상 수리 또는 수리비를 받을 수 있다. 수리가 불가능하면 운송장에 기재된 물건 가격을 기준으로 배상받으면 된다. 판매자가 완충 포장을 잘못한 경우 새로운 물건으로 다시 받거나, 가액으로 배상받을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신속한 소비자 구제를 위해 표준 약관은 택배사가 우선 소비자에게 배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택배사와 분쟁 해결이 안 된 경우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연락하여 상담한 후, 소비자원의 피해구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 U-20 축구대표팀 출신 김명준 헹크로 이적…오현규와 한솥밥

    U-20 축구대표팀 출신 김명준 헹크로 이적…오현규와 한솥밥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출신 공격수 김명준(18)이 헹크(벨기에)와 계약하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헹크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스트라이커 김명준을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로부터 영입했다”며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계약 연장 옵션은 2년이다”라고 발표했다. 등번호 89번을 받은 김명준은 헹크에서 활약하는 ‘태극마크 선배’인 공격수 오현규(23)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고를 거친 김명준은 2024년 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와 준프로 계약을 하고 K리그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이미 U-17 대표팀(23경기 9골)과 U-20 대표팀(5경기 2골)에서 활약한 김명준은 지난해 11월 6일 산둥 타이산과(중국)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프로무대 데뷔전도 치렀다. 김명준은 지난해 11월 10일 김천 상무를 상대로 K리그1 데뷔전에 나섰고 같은 달 23일 강원FC전에도 출전해 K리그1 무대에서 2경기를 소화했다. 김명준은 헹크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헹크를 알고 있었다”며 “영입 제안이 왔을 때 나에게 이상적인 단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현규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많이 배우고 싶다”며 “첫 번째 목표는 내 실력을 증명해 1군 팀으로 올라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41% vs 민주 33% ‘오차 범위 밖 역전’…계엄 이후 처음

    국민의힘 41% vs 민주 33% ‘오차 범위 밖 역전’…계엄 이후 처음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로, 같은 방식의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 범위(±3.1%포인트) 밖에서 앞선 것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이다. 이날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41%, 민주당은 33%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는 국민의힘(32%)과 민주당(33%)이 접전을 벌였지만 30대(민주당 35%·이 국민의힘 30%)와 40대(민주당 43%·국민의힘 27%)에서는 상당한 격차로 민주당이 앞섰다. 반면 50대에서 국민의힘(44%)이 민주당(32%)을 큰 폭으로 역전했으며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각각 52%, 59%로 민주당(26%, 25%)을 크게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에서 국민의힘, 호남권에서 민주당이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범야권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의 지지율로 독보적인 우위를 점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7%), 김부경 전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각 6%) 등이 뒤를 이었다. 범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11%), 오세훈 서울시장(8%),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각 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4%) 등의 순이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김문수 장관과의 대결에서 37%의 지지율을 기록해 김 장관(29%)을 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로 진행됐으며 6039명과 통화 후 1005명이 최종 응답했다. 응답률은 16.6%였으며,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 가중)가 적용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다회용기 세척장 보조금 부정수급’…창원시, 보조사업자 지정 취소 추진

    ‘다회용기 세척장 보조금 부정수급’…창원시, 보조사업자 지정 취소 추진

    경남도 행정심판위원회가 창원시의 ‘다회용기 세척장 보조금 교부’ 취소 처분이 정당하다는 결정을 내리자, 창원시가 후속 절차 이행에 나섰다. 시는 24일 이 보조사업과 관련된 법인과 개인 모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시는 이 보조사업자인 창원지역자활센터가 운영법인인 ‘(사)미래를 준비하는 노동사회교육원’에서 고용한 시설장 A씨를 내세워 자활근로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9월 시는 “창원지역자활센터 관리·위탁 운영자가 보조사업을 추진하면서 보조금 3억원과 자활기금 1억 9000만원을 부당 수령했다”며 보조금 교부결정 전부 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를 두고 창원지역자활센터는 “부당행위나 중복수령이 아니다. 사실관계 확인·법리적인 부분 오해가 있는 것 같아 행정심판·행정소송을 통해 위법·부당한 행정을 바로잡겠다”며 같은 해 10월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경남도행정심판위원회는 이달 17일 ‘창원시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은 없다’며 보조금 교부결정 전부 취소 처분 취소 등에 대해 일부기각 결정을 내렸다. 도 행정심판위원회는 ▲다회용기 세척장 보조사업 취소 ▲다회용기 세척장 장비구매 보조금 3억원 환수 ▲자부담이 아닌 자활기금으로 사용한 건축비 1억 9000만원 환수 ▲전기자동차 지방보조금 목적 외 사용 3337만 5000원 환수 등에서 창원시 손을 들어주었다. 제재부가금 15억원 부과는 재량권을 넘어섰다고 전액 감액 결정했다. 시는 반환명령 미이행 때 독촉·재산압류 등 후속조치를 취하고 나서 무허가 건축물과 세척 시설을 창원시 재산으로 귀속시킨다는 예정이다. 또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운영법인 지정 취소를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시는 “시설장 A씨가 자신이 이사로 등재된 협동조합에 3000만원 상당의 창원시 자산(화물차 영업용 번호판)을 임의 처분했다는 것을 확인해 수사 의뢰했다”며 “인력 파견 형태 용역사업·정부양곡 배송사업의 재위탁을 금지하는 지침·규약을 위반해 자활참여자 2명을 파견 근로시킨 것도 관련기관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시는 경남도 감사 결과 등을 반영해 세척장 정상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운영법인에 위탁하던 자활근로사업은 현 종사자 고용 승계 등 절차를 거쳐 성산구 직영체제로 전환 마쳤다고 밝혔다.
  • 마운틴TV, 눈꽃 가득한 안성 칠현산 방영… 겨울 설산 매력 공개

    마운틴TV, 눈꽃 가득한 안성 칠현산 방영… 겨울 설산 매력 공개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산, 겨울왕국 같은 풍경 속을 걸어보고 싶다면 안성 칠현산(해발 516.2m)을 눈여겨볼 만하다. 겨울철 특별한 산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제격인 이곳은 눈꽃이 만들어낸 장관으로 많은 이의 발길을 끌고 있다. 마운틴TV의 인기 프로그램 ‘김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에서는 칠현산의 겨울 풍경과 추천 산행 코스를 소개한다. 백두대간 금북정맥에 속하는 칠현산은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으며, 눈꽃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이다. 한적한 분위기와 감동적인 설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겨울 산행객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장소로 꼽힌다. 추천하는 산행 코스는 칠장사에서 시작해 정상까지 이어지는 약 4.5km로, 산행 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코스의 시작점인 칠장사는 아늑한 설경과 흥미로운 전통 이야기가 더해져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정상에서는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이 어우러진 장대한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끝없이 이어진 눈 덮인 산봉우리들은 겨울 산행의 진수를 느끼게 해준다. 마운틴TV는 드론을 활용해 칠현산의 눈꽃 설경을 촬영하고, 방송을 통해 생생한 장면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칠현산 편은 다음달 1일 오전 9시 30분에 방영되며, 다음달 한 달 동안 겨울 산행 명소들을 소개하는 특별 방송도 함께 진행된다. 직접 산행에 나서기 어렵다면, 방송을 통해 집에서도 겨울 산의 낭만을 즐겨볼 수 있다. 마운틴 TV는 SK Btv(채널 247번), LG U+ tv(채널 129번), 지니TV(채널 128번), SkyLife(채널 122번) 등에서 시청 가능하며,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 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40억 로또’ 파주 당첨자, 태국인이었다… 공개된 얼굴엔 흐뭇한 미소

    ‘40억 로또’ 파주 당첨자, 태국인이었다… 공개된 얼굴엔 흐뭇한 미소

    경기 파주시에서 일하는 태국인들이 한국의 로또 1등에 당첨돼 약 40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카오산온라인, 티뉴스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들 태국인 두 명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추첨이 진행된 로또 1155회차 1등에 당첨됐다. 1155회 로또 당첨 번호는 10·16·19·27·37·38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13이다.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7명이다. 이들은 각각 40억 6637만 5179원을 받는다. 세금을 뺀 예상 실수령액은 약 27억 5700만원이다. 태국인들이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소식은 한국에 거주하는 또 다른 태국인의 페이스북 게시물 등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허락을 구하고 로또 40억 6637만 5179원 당첨자의 얼굴을 공개한다. 태국 돈으로 거의 1억 바트다. 머리카락이 곤두설 정도로 기쁘다”는 글과 함께 당첨자들이 NH농협은행에 당첨금을 받으러 가 기념촬영을 하는 사진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태국인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은 채 한 명은 엄지손가락을 들어 ‘따봉’ 제스처를, 다른 한 명은 두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들어 보이며 사진을 찍고 있다. 같은 곳에서 일하는 태국인 당첨자 두 명은 당첨금을 사이 좋게 절반씩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태국 네티즌들은 “너무 축하한다”, “집에 가서 편하게 지내자”, “어디에 가면 로또를 살 수 있나” 등 댓글을 남겼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실제로 1155회 로또 추첨 결과 경기 파주시 금촌역 인근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자동’ 구매자가 1등에 당첨됐다. 외국인이 한국 복권에 당첨되면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세금을 내고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국내 거주자라면 내국인과 동일한 세율을 적용받고, 비거주자는 거주지국과의 조세조약에 따라 세율이 결정된다.
  • 보이스피싱 다시 기승…카드 배송원·우체국 집배원 사칭해 실물 카드 전달도

    보이스피싱 다시 기승…카드 배송원·우체국 집배원 사칭해 실물 카드 전달도

    한동안 주춤했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려 주의·예방이 필요하다는 당부가 나온다. 경남경찰청은 지난해(1월~11월) 도내에서 536건의 보이스피싱 범죄로 말미암아 17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1056건·220억원 피해보다는 줄었지만, 2022년 521건·107억원, 2023년 597건·123억원 등 최근 피해 규모는 다시 증가세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범죄는 대출 빙자형이 349건이었다. 기관 사칭형은 187건으로 분류됐다. 경남 기관 사칭형 피해는 2023년 20대 이하 비중이 77%로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에는 절반 수준인 36%로 대폭 감소했다. 반면 50대 이상 피해자 비중은 2023년 13%에서 지난해 49%로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봐도 기관 사칭형 20대 이하 피해자 비중은 2023년 75%였다가 지난해 51%로 줄었으나, 같은 기간 50대 이상 피해자 비중은 15%에서 35%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보유재산이 적은 청년층에서 보유재산이 많은 장년·고령층으로 범행 대상이 바뀐 것이다. 범죄 방식은 카드 배송원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 대응센터에서 접수한 ‘카드 배송 사칭’ 관련 신고는 지난해 11월 한 달간 6619건이었다. 2023년 11월 88건과 비교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최근 기관 사칭형 범죄는 카드 배송원이나 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해 전화를 거는 방식에서 ‘실물 카드를 우편함에 배송하거나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다. 피해자가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하면 범죄조직은 ‘명의도용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가짜 카드회사 고객센터 번호를 알려주고 전화하도록 권유한다. 이후 범죄조직은 행동 통제에 나선다. 가짜 상담원이 명의도용 여부를 확인한다며 피해자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게 하고 나서 몰래 악성 앱을 깔아 휴대전화 속 정보를 빼가는 식이다. 금융감독원·검찰 사칭범을 등장시켜 ‘유출된 개인정보로 인해 대포통장이 개설되어 범행에 이용됐으니 자금 검수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피해자를 속이기도 한다. 피해 예방활동을 무력화하는 시도도 이어진다. “은행과 통신사는 물론 경찰까지 범죄에 연루돼 있어 절대로 자금조사에 대해 말하면 안 되고 이를 발설하면 가족까지 구속하겠다”며 불신을 조장해 수사를 방해한다. 경찰은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되었다는 연락은 모두 가짜”라며 “범죄조직은 편리해진 금융서비스 앱을 악용해 피해자 자산 현황을 파악 후 집요하게 범행을 시도하기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인증번호를 달라는 요청을 받으면 반드시 범죄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조직은 각종 대출까지 받게 하여 피해금을 빼앗기 때문에 평생 모은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수법에 대해서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빨간 넥타이 맨 ‘피청구인 尹’… 변호사와 귓속말하며 적극 소통

    빨간 넥타이 맨 ‘피청구인 尹’… 변호사와 귓속말하며 적극 소통

    비상계엄 선포 당시 맸던 것 추정2대8 가르마로 머리 깔끔히 넘겨재판관에게 “잘 살펴 주시길 부탁” 증거·증인 정리 과정선 집중 못해고개 수차례 움직이고 눈 감기도 “피청구인 본인 나오셨습니까.” “네.” 21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문형배 소장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의 출석을 확인하자 피청구인석에 자리한 윤 대통령은 엉거주춤 일어나 재판부를 향해 목례를 한 뒤 앉았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49일 만에 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한 첫 발언이었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대통령이 출석한 적이 없었기에 당사자의 출석 확인은 헌정사상 처음 연출된 장면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감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를 받쳐 입고 빨간색 넥타이를 맨 모습이었다. 지난달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맸던 것과 같은 넥타이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구속되며 수인번호 ‘0010’이 적힌 수의를 입고 서울구치소에서 지냈으나 헌재에 출석하면서 갈아입었다. 2대8 가르마를 타 깔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는 체포 당시 공개된 모습보다 단정했다. 얼굴은 하얗고 다소 수척해 보였지만 정리된 듯한 눈썹 등 전체적으로 말끔한 모습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자 낮 12시 48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출발했다. 경찰의 교통 통제로 윤 대통령 호송차는 23분 후인 오후 1시 11분쯤 서울 종로구 헌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호송차와 경호차는 곧장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 윤 대통령의 모습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탄핵심판이 열리는 대심판정에 양측 대리인이 모두 착석한 후 오후 1시 58분쯤 윤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후 2시 헌법재판관 8명 전원이 입정하고 문 대행이 양측 대리인과 윤 대통령의 출석을 확인하며 심판은 시작됐다. 이후 발언 기회를 요청한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도 헌법 수호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 만큼 우리 재판관들께서 여러모로 잘 살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초반에 양측 대리인이 증거와 증인을 정리하는 과정에선 고개를 수차례 좌우상하로 움직이곤 했다. 피곤한 듯 눈을 잠시 감기도 했다. 옆자리에 앉은 도태우 변호사와는 여러 차례 귓속말을 주고받았다. 이후 국회 측이 증거로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틀자 윤 대통령은 집중해 지켜봤다. 윤 대통령은 변론 종료 전 “(영상을) 잘 봤다. 근데 아까 그 군인들이 청사에 진입했는데 직원들이 저항하니까 스스로 나오지 않느냐”며 ‘경고성 계엄’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변론 막바지엔 국회 측 대리인이 “윤 대통령 앞에서 다른 증인들이 진술하기 어렵다”며 추후 증인신문 때 윤 대통령을 퇴정시키거나 가림막을 설치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 사건 내용을 제일 잘 아는 것은 저 자신이다. 그런 주장은 이해가 좀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날 심판은 1시간 43분 만인 오후 3시 43분쯤 종료됐다. 재판부가 퇴정한 후 윤 대통령은 김성훈 대통령경호차장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심판정을 나갔다.
  • 尹 앞에서 CCTV로 재현된 ‘계엄 그날’...18개 영상, 20분 재생

    尹 앞에서 CCTV로 재현된 ‘계엄 그날’...18개 영상, 20분 재생

    선포 직후·의결 이후 계엄군 모습 담겨4일 새벽 ‘장총 무장’ 계엄군 선관위 진입중무장 안 한 군인도 권총 소지의결 1시간 후에도 공관에...“추가 계엄 의심” 헌법재판소가 21일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선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우원식 국회의장 공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계엄군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재생됐다. 계엄선포 바로 직후 선관위에 계엄군이 들어가거나 계엄해제 후에도 계엄군의 움직임이 담긴 모습이 주로 나왔다. 직접 출석해 화면을 보던 윤 대통령은 약간 당황한 듯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헌재가 CCTV 영상을 증거로 채택한 터라 윤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할 중요 자료로 쓰일지 주목된다. 이날 헌재 탄핵심판 법정에선 계엄 선포일과 다음날 상황을 담은 영상 총 18개가 약 20분가량 재생됐다. 지난달 4일 새벽 1시 32분 선관위 과천청사 영상을 보면 얼굴에 검정색 마스크 쓰고 장총을 들거나 권총을 찬 계엄군 20~30명이 주차장에서 청사로 진입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새벽 1시 1분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는데, 이후에도 계엄군이 여전히 활동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보다 20분가량 앞선 시각 같은 장소를 비춘 CCTV에도 계엄군 수십명이 개인 총기 등을 재정비하며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잡혔다. 선관위 로비에 모인 계엄군 숫자까지 감안하면 이 시간대 투입된 계엄군은 약 100여명으로 추산된다. 청사 내부 엘리베이터 영상을 보면 중무장하지 않은 군인들도 오른쪽 주머니에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달 3일 오후 10시 33분 과천청사 외곽 영상에는 검정색 카니발 2대에 나눠타고 정문에 내린 계엄군 10여명이 청사 쪽으로 걸어가는 장면도 포착됐다. 국회 측 대리인단은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면 (계엄 선포) 직후 선관위 청사로 진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청사에 투입된 계엄군 중 일부가 선관위 직원으로부터 조직도를 넘겨받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 선관위 직원 2명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계엄군에게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한 뒤 넘겨주는 장면도 있었다. 지난달 4일 새벽 1시 42분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 CCTV를 보면 국회가 계엄해제 결의를 한 시간이 훌쩍 지났음에도 계엄군이 주변을 돌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담겼다. 이를 두고 국회 측은 “해제요구 의결 이후에도 국회의장 공관에 병력이 배치됐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계엄을 시도하거나 국회 의결을 막으려 한 것 아닌지 의심되는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 “불법체류자 같은데?” 외국인 사적 검문·체포한 극우단체 대표 집행유예

    “불법체류자 같은데?” 외국인 사적 검문·체포한 극우단체 대표 집행유예

    불법 체류가 의심되는 외국인을 사적으로 검문하고 체포한 극우단체 대표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 전명환 판사는 2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자국민보호연대’ 대표 A(50)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같은 단체 회원 8명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40~80시간이나 벌금 500~80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3월까지 대구 달서구 등 전국의 외국인 밀집 지역을 돌며 불법 체류자로 보이는 외국인을 강제로 제압해 경찰에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은 외국인들에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등 물리력을 행사하며 검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주로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탄 외국인들을 붙잡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치러진 제22대 총선 당시 자유통일당 소속으로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경력도 있다. 자유통일당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극우 정당이다. 전 판사는 “경찰이 아닌 피고인들에게 불심 검문을 할 권한이 없으며, 체포된 외국인이 불법 체류로 확인됐다고 해서 사적 체포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없다”며 “(불법 체류자라는) 의심만으로 사인이 체포할 수 있으면 사법 질서에 심각한 문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불법임을 고지받았음에도 같은 방법으로 외국인을 체포하고 폭행했다”고 덧붙였다. 판결 직후 A씨는 항소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 판결을 보고 수많은 외국인들이 법을 어길 것”이라며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타는 외국인들을 붙잡아 경찰에 확인해달라고 요청한 것 뿐이며, 앞으로도 불법체류자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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