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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식씨등 납북 인사 15명/20일 합동추모식

    납북독립유공민족지도자 추모제전위원회(위원장 이강훈광복회장)는 오는 20일 하오 2시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내 현충관에서 김규식 안재홍 정인보 조소앙 박렬 유동열 엄항섭 최동오 명제세 윤기섭 오화영 조완구 김붕준 원세훈 정광호선생등 납북인사 15인에 대한 합동추모식을 갖는다.
  • 각계 인사 3천명 참석/독립기념관서 기념식

    제46주년 광복절기념식이 노태우대통령과 박준규국회의장,김덕주대법원장,조규광헌법재판소장,이강훈광복회회장,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및 이산가족대표등 각계인사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상오10시 충남 천안군 목천면 독립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기념사·축시낭송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이 끝난뒤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에서 「통일염원의 탑」기공식이 열렸고 기공식후에는 참석인사 전원이 겨레의 집 뒤뜰에서 경축연을 가졌다. 한편 이날 상오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는 독립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종행사가 열렸으며 대학로와 석촌호수주변 서울놀이마당에서는 농악·판소리·풍물놀이등 다채로운 경축 문화예술축제가 열렸다.
  • 남북한 「원로회담」 제의/각계 32인 시국선언

    ◎도덕성 회복·민족 대화합 촉구 김수환추기경·한경직목사·서의현조계종총무원장등 종교계지도자와 민부기전대법원장·이강훈광복회장등 정계·사회원로 31명은 7일 낮12시 서울 종로2가 파고다공원에서 도덕성회복과 민족대화합을 위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원로들은 선언문을 통해 『겨레와 나라의 오늘과 내일을 크게 우려하는 우리 각계 원로들은 도덕의 파탄과 민족의 분열로 야기된 역사적 위기를 더이상 방관할 수 없어 우리 생애 마지막 우국충정의 심지를 돋워 분연히 떨쳐 일어섰다』고 밝혔다. 원로들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10시부터 서울 종로구 내자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원로회의상설사무국」의 설치와 북한에 남북원로회담을 제의할 것을 결의,오는 8월13일 재미교포 예술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하는 이병호아시아태평양변호사협회회장을 통해 북한측에 이를 정식제의하기로 했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인사들은 다음과 같다. ▲고흥문 전국회부의장 ▲구상 시인 ▲김경수 성균관장 ▲김상만 동아일보회장 ▲김수환 추기경 ▲김용식 전외무부장관 ▲김정렬 전국무총리 ▲민관식 전국회부의장 ▲민복기 전대법원장 ▲박충훈 전대통령권한대행 ▲방일영 조선일보회장 ▲서돈각 전학술원장 ▲서의현 불교총무원장 ▲손인실 전YWCA부회장 ▲안호상 전문교부장관 ▲엄요섭 기독교산업사회연구소장 ▲오익제 천도교교령 ▲원흥균 전세종대총장 ▲유달영 적십자중앙위원 ▲유창순 전경련회장 ▲윤석중 예술원원로회원 ▲윤천주 전서울대총장 ▲윤치영 전국회의장 ▲이강훈 광복회회장 ▲이병호 변호사 ▲이숭녕 학술원회원 ▲이충환 민주화합추진위원 ▲이형근 전육군참모총장 ▲전예용 민족중흥회장 ▲최규남 전문교부장관 ▲최태섭 한국유리회장 ▲한경직 목사
  • 어제 3·1절 72돌/독립유공자 54명에 훈장 수여

    3·1절 제72주년 기념식이 1일 상오 서울을 비롯 전국 각시도에서 독립유공자 유족·선행시민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서울에서는 이날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비롯,박준규 국회의장 김덕주 대법원장 등 3부요인과 이강훈 광복회장 등 광복회원,3·1운동 희생자유족 등 각계인사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고 한정도 정훈모씨 등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중 희생된 독립유공자 54명에게 건국훈장 애국장 및 애족장이 수여됐다. 이날 정오엔 서울 종로2가 보신각 종이 33번 타종됐다. 타종행사에는 이강훈 광복회장·서상교 광복회이사·이태영 33인 유족대표·이해원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한편 서울 파고다공원에는 해마다 열리던 3·1운동 희생자에 대한 추모식이 열리지 않았음에도 어린이와 중고생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입장객이 몰려 3·1정신을 기렸다.
  • 3·1절 「파고다 추모제」/광복회,올해부터 중단

    ◎유족회선 반발,강행키로 대한광복회(회장 이강훈)는 28일 매년 3월1일 파고다공원에서 실시해오던 「3·1운동 희생자추모제」를 올해부터 치르지 않기로 했다. 광복회는 이와함께 지금까지 광복회 주관으로 실시해오던 추모제를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해 매년 을사조약 체결일이자 임시정부에서 선열추모제날로 정한 11월17일에 성대히 치러주고 구서대문형무소자리에 선열추모비를 건립해 줄 것 등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그러나 33인 유족회 권혁방회장은 『광복회가 정부의 경비지원이 끊겨 3·1절 추모제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유족회 자체적으로 파고다공원에서 추모제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시세차익 10억 챙겨… 증시사상 최대/진흥신용금고주 시세조작 수법

    ◎2백55차례나 통정·가장매매 일삼아/“증자한다” 헛소문 퍼뜨려 투자자 유인 증권사 간부직원 4명이 증권브로커 1명과 짜고 특정종목의 주가를 조작,1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증권감독원은 동서증권 본점 인수부 과장 옥치형씨(37·전 서울 코스모스지점 차장) 등 3개 증권사 직원 4명이 증권브로커 강훈구씨(47)와 서로 짜고 「진흥상호신용금고」 주식의 시세를 조종한 불공정거래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5일 브로커 강씨를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구속했었다. 감독원은 이들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한 중간발표를 통해 시세차익이 1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증권사 직원 4명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불공정 거래는 89년 2월말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에 걸쳤으며 시세조종을 위한 거래규모는 1백90억원에 이르렀다.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 규모는 추정단계에서도 증시사상 가장 큰 것이며 증권거래법이 금지하고 있는 통정매매·가장매매·임의매매·자기매매 등 온갖 위법수단을 동원했다. 특히 4명이나 되는 증권사 직원이 연루,불법거래를 주도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데 옥과장 외에 연루된 증권사 직원들은 동서증권 서울 코스모스지점 대리 김진국(31),쌍용증권 서울 저동지점 차장 손창모(37),대한증권 본점 영업부 차장 서종덕(37)씨 등이다. 감독원 조사에 의하면 옥과장과 증권사 객장에 상주하는 브로커 강씨가 이번 조작 사건을 주도했다. 이 두사람은 상장기업인 진흥상호신용금고의 자본금(55억원·상장주식수 1백10만주)이 적은데다 85년 상장이후 증자를 실시하지 않았고 당시 상호신용금고 업종으로서는 유일하게 공개됐다는 점에 착안,주가 조작대상으로 택하고 친구지간인 다른 증권사 직원들을 끌어들였다. 이들은 89년 2월22일부터 해당주식을 무더기로 사들이기 시작했고 동시에 진흥상호신용금고가 유무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란 헛소문을 퍼뜨렸다. 이들은 집중매수와 함께 시세를 높이기 위해 불법적으로 ▲매매물량과 가격을 서로 주고받는 통정매매와 ▲거래가 활황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가장매매(32회)를 일삼았다. 또 다른 투자자들의 매매를 유인하기 위해 ▲개장 첫시세를 의도적으로 높게 형성시켰고(94회) ▲하루종일 계속적으로 주문을 내며 주가를 끌어올렸으며(체증식 상승형성매매·21회) ▲종가를 높게 체결시켰고(고가매매·7회) ▲최고시세를 형성시키는 매매(65회) 등 무려 2백55회에 걸쳐 주가를 조작해왔다. 이들이 택한 진흥상호 주식은 89년 1년동안 1백8만주가 거래되었는데 2월이후 이들의 매수량은 이 주식 전체거래량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들의 조직적인 조작에 의해 진흥 주식은 2월말에 2만1천원대였으나 3월초순 2만8천원까지 올랐고 3월말 3만3천원을 기록,한달여만에 60%가 급등했다(연중 최고가 4월3일 3만5천원,연평균가 2만7천6백원). 시세가 오르자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것은 상투적인 수법,브로커 강씨는 자신에게 주식관리를 맡긴 초보투자자 김모씨(40) 등을 「최근 오름세로 보아 사두는게 좋겠다」고 속여 매수하게 하는 사기행각을 벌였다. 시세조종 초기의 매수·매도 추이를 보면 2월22일부터 3월31일까지 21만4천주를 사들였고 3월21일부터 매도에 나서 10일간 8만주를 팔았다. 연말까지 30만주 이상을 사들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필요한 자금은 임의매매 방식으로 조달했다. 4명의 증권사 직원들이 관리하고 있는 고객의 계좌(24개)주식 1백94만주를 제멋대로 사고 판 것이다. 이와 함께 이들은 증권사 직원에게는 금지된 자기매매도 했을 가능성도 크다. 이름을 빌려 계좌를 개설한 뒤 본인의 자금과 계산으로 주식거래를 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추측이다. 이 사건은 브로커 강씨가 지난해 2월 사기죄 등으로 고발된 뒤 표면화 되었으나 도주해버려 수사가 중단되었었다. 강씨는 1년뒤인 이달 2일 붙잡혔다.
  • 조훈현 패왕,14연패/장수영 8단 3연승으로 물리쳐

    ◎서울신문사 주최 26기 패왕전 조훈현 9단이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패왕전에서 14연패의 대기록을 세웠다. 조9단은 2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6기 패왕전 도전 5번기 제3국에서 도전자인 장수영 8단에게 백을 쥐고 1백60수만에 불계승,종합전적 3승으로 타이틀을 지켰다. 지난 77년 조9단(당시 7단)은 김인 9단(당시 8단)에게 패왕전에 도전,3승1패의 전적으로 타이틀을 따낸 뒤 그동안 서봉수 9단(4차례) 강훈 7단(3차례) 김인 9단 등의 집요한 도전을 뿌리치고 14년 동안 패왕타이틀을 지켰다. 특히 최근에는 양재호 7단,이창호 4단,오규철 4단 등 최정예신예들의 거센도전을 받았으나 모두 3대 0 스트레이트로 물리치는 등 패왕전에 강한 애착을 보여왔다.
  • 어제 순국선열 추모제

    순국선열유족회(회장 이종갑)는 17일 상오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관에서 이강훈 광복회 회장과 광복회원ㆍ시민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회 순국선열추모 대제전을 가졌다. 이날 추모제전에서는 1906년 전북 순창에서 의병활동을 하다 순국한 최산흥선생 등 올해 건국훈장이 추서된 무후선열 10인의 봉안식이 올려졌다.
  • 납북 독립유공자 사망일 확인요청/광복회,정부에 건의

    광복회(회장 이강훈)는 27일 광복후 북한에 있던 조만식선생과 6ㆍ25당시 납북된 조소앙선생 등 35명의 재북독립유공자에 대한 사망일자와 묘소소재지 등을 북한적십자사를 통해 확인해줄 것을 국토통일원과 대한적십자사에 건의했다.
  • 45돌 광복절 기념식

    제45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15일 상오 충남 목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비롯,박준규국회의장,이일규대법원장,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 및 국무위원,이강훈광복회회장 및 광복회원,이산가족,주한외교사절 등 각계인사 3천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정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독립운동에 공이 많은 고 최동오선생(상해 임정 국무위원)과 고 윤동주시인등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는등 독립유공자 6백13명을 포상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겨레의 집 뒤뜰에서 각계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기념연회가 베풀어졌으며 제7전시관 앞에서는 북한개방을 촉구하는 1천만명의 서명부를 진열하는 행사를 가졌다.
  • 정ㆍ재계 4백여 조문객 줄이어/윤 전대통령 빈소 이모저모

    ◎99칸 전통 한옥 곳곳엔 조등도 서울 안국동 자택에 차려진 윤보선전대통령의 빈소에는 노태우대통령과 박준규국회의장,강영훈국문총리,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평민당의 김대중총재 등이 보낸 대형 조화 1백50여개가 놓여있는 가운데 19일 정ㆍ재계인사와 친인척 등 4백여명이 조문을 다녀갔다. 유족들은 이날 상오 자택 정문 앞마당과 사랑채 앞마당에 각각 안내대와 대형천막 2개를 세우고 하오부터 줄을 이은 조문객들을 맞았다. 고인의 병실을 지켰던 조종호비서실장(70)은 『3개월전부터 전혀 말을 하지못해 특별한 유언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가끔씩 고통을 견디지 못해 소리를 지르곤 했다』고 전했다. 조씨는 고인이 생전에 큰아들 상구씨(43) 등 가족들 『내가 죽거던 사회와 국민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도록 장례는 가족장으로 간단히 치러달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밝혔다. 빈소가 마련된 고인의 안국동 자택은 서울시 지방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전통양식의 99칸 한옥으로 고인의 두 아들내외와 비서진 등 20여명이 함께 살아왔다. 윤전대통령의 집안은 장수집안으로 사촌인 윤일선 전 서울대총장이 현재 95세,삼촌인 윤치영 전 공화당의장이 93세이며 어머니 이범숙여사도 92세까지 수를 누렸었다. 고인은 생전에 술과 담배를 일체 삼갔고 규칙적인 식사에 짜거나 맵지않은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 등 절제있는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에는 이재형전국회의장,김재광국회부의장,이강훈광복회회장,고건서울시장,강원용방송위원장,민관식전문교부장관,서정화의원 등이 조문했다.
  • 백범 선생 41주기 추모제/각계 5백여명 참석

    「백범 김구선생 41주기 추모예전」이 26일 상오11시 서울 효창공원 선생의 묘역에서 이강훈광복회장과 박영준독립유공자협회장,김대중평민당총재 등 5백여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우종 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장은 이날 추념사를 통해 『선생의 조국광복전 목표와 광복후 건국운동의 목표는 민족자주ㆍ민주ㆍ완전독립이었다』고 상기시키고 『이제 동구제국의 변화와 독일ㆍ예멘의 통일 등 세계정세가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한국의 통일은 민족ㆍ자주에 의해 이룩되어야 하며 강대국은 간섭의 마수를 거두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 “너무나 높은 벽”월드컵 16강/김종일 체육부장(데스크 메모)

    월드컵축구의 열기로 지구촌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9일 이탈리아 밀라노등 12개도시에서 시작된 제14회 월드컵축구대회는 개막전부터 연일 이변과 파란을 연출,전세계 10억 축구팬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경기가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전역에서는 월드컵과 관련된 갖가지 집단난동이 발생,주최측이 안전대책에 골머리를 썩히는가 하면 세계 곳곳에서 극성팬들이 떼지어 몰려들고 있어 이탈리아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2백억이 TV시청 세계 24개국 강호들이 펼치는 묘기는 챔피언팀을 가려낼 오는 7월9일까지 세계 1백50여개국에 중계될 예정으로 있어 월드컵이 열리는 한달동안 연인원으로 따져 2백억명이 TV로 경기를 시청할 것으로 추산된다니 세계가 월드컵으로 열병을 앓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월드컵 열기는 도대체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 월드컵축구를 환호하고 열광하는 이유는 나라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것이다. 그러나 공통된 원인을 찾아보면 대회규모도 규모려니와 축구라는 경기만이 갖고 있는 특징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축구는 많은 스포츠 가운데 유일하게 발로 득점하는 종목인데다 룰이 단순해 누구나 이해하기가 쉽다. 또 세계 최고수준의 선수들이 녹색의 그라운드에서 펼치는 갖가지 묘기와 박진감 넘친 플레이,그리고 골네트를 출렁 흔들정도의 통쾌한 슈팅…. 아마 이런 것 때문에 월드컵에 매료되는게 아닌가 싶다. 「이기고 돌아오라. 그러면 돈과 명예를 주겠다. 그러나 지면 단두대에 올려놓겠다」 월드컵때마다 자주 인용되는 이 말은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나라 국민들이 얼마나 큰 관심과 긍지를 갖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이리라. 월드컵에 관한한 어느 나라 국민이나 극성을 지나 그 관심은 가히 살인적이라 할 만하다. 특히 남미 국가들은 월드컵 축구가 바로 정치이며 외교이고 전쟁이다. 54년 서독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자 한 서독학자는 「라인강의 기적보다 오히려 더 서독국민들의 자존심을 높여주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 출전한 중미의 소국 코스타리카가 축구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 승리하자 대통령까지 거리로 나와 국민과 기쁨을 함께 했다. 또 개막전에서 지난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꺾어 대파란을 일으킨 아프리카의 카메룬은 이날을 국경일로 선포한 반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해졸전을 벌인 자국팀을 비난하기까지 할 정도였다. 월드컵의 열기는 국내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 양방송사가 거의 전경기를 생중계 또는 녹화해 방영하고 있고 국민들은 모이기만 하면 축구얘기이다. 한국과 벨기에의 첫경기가 벌어진 12일 자정엔 대다수 국민들이 TV앞에 앉아 뜬눈으로 밤을 새며 가슴 죄었다. 집집마다 TV를 켜놔 전력소비량이 최고치에 달했고 맥주ㆍ음료ㆍ과자를 파는 가게는 평소보다 매상고가 30%나 늘었다 한다. 관광호텔ㆍ백화점 등에서는 월드컵열기를 틈타 뜨거운 판촉전까지 벌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월드컵축구는 단일종목행사로는 물론 올림픽 다음으로 큰 스포츠 행사다. 이 때문에 월드컵이 개막되면 세계는 국경ㆍ이념ㆍ종교를 초월해 「둥근공」하나로 관심을 모은다. ○국민에게 자부심을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을 지낸 줄리메(프랑스)씨의 제창에 의해 1930년 창설돼 4년마다 열고 있는 월드컵은 지난 60년간 숱한 화제와 명연기를 펼친 영웅들을 배출했다. 매대회때마다 「축구왕」이 탄생했고 몇몇은 황제칭호까지 얻기도 했다. 69년 멕시코대회 예선때는 판정 시비끝에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가 진짜 전쟁을 일으키기까지 했다니 그 열기가 어느 정도였나 짐작이 갈만하다. 1933년 조선축구협회가 창립된이래 일제하에서 우리 국민의 울분을 풀어주는 기폭제 역할을 하며 커 온 한국축구는 지난 54년 스위스월드컵에 처음 출전,헝가리에 9대0,이집트에 7대0으로 대패했으나 32년만에 출전한 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는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에 3대1,불가리아에 1대1,82년 12회 스페인대회 우승팀 이탈리아에 3대2로 질 정도로 선전함으로써 비록 예선탈락은 했으나 한국축구의 가능성을 세계에 떨쳤었다. 한국축구가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2회연속 월드컵에 진출하는 금자탑을 쌓았지만 국내에서의 「현주소」를 찾아보면 장래가 걱정될 정도다. 선수를 키우는 팀수가 해마다 줄고 있고 관중이 없어 선수들은 텅빈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 프로축구가 출범한 83년 40게임에 41만명에 이르던 관중은 6년이 지난 지난해 1백20게임을 치르고도 49만명에 불과했다. ○국내축구 열기 시들 프로야구가 연간 2백만명 이상의 팬을 동원하는 것에 비하면 초라할 정도다. 국내축구열기가 시들한 이유는 프로야구에 밀린 탓도 있지만 무기력한 경기,잦은 판정시비등 축구인 스스로가 반성할 대목도 많다. 그러나 결코 실망할 필요는 없다. 비록 팬들이 국내경기를 외면하고 있다 하더라도 국가대항전등 국제대회 때마다 보여준 관심으로 치면 아직도 축구는 우리의 국기임엔 틀림없는 것 같다. 대벨기에 전에 쏠린 온 국민의 관심이 그 증거가 아니겠는가. 한국이 체력과 기술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첫 경기에서 져 16강진출이 불투명해 지긴 했지만 선수들에게 지나친 짐을 지우지 말자. 물론 좋은 성적을 거두면 다행이지만 월드컵은 본선에 나간 것 자체가 영광이라 생각해야 한다.이번 월드컵본선무대에 진출하기 위해 예선에 참가했던 나라는 1백21개국이나 된다. 이중 24개국만이 예선을 통과,본선에 올랐다. 이 때문에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는 것조차 「낙타가 바늘귀 빠져 나가는 것 만큼 어렵다」하지 않는가. 이기면 갖가지 미사여구를 동원해 칭찬하다가 지면 한순간 매도해 버리는 악습도 이제는 버려야 할때가 왔다. 아직 스페인과 우르과이와의 2경기가 남아 있다. 설령 3경기를 모두 놓쳐 목표인 16강에 들지 못한다 하더라도 지난 수년간 뼈를 깎는 강훈련을 해온 선수들의 어깨를 다독거려주는 아량을 갖자. 이제 한국축구는 3개월뒤 북경 아시안게임에서 월드컵본선에 진출했던 팀답게 중국ㆍ일본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계속 아시아의 정상을 유지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머나먼 외국에서 초조해 하고 있을 우리의 선수 임원을 마음으로나마 격려해주자.
  • “징병ㆍ정신대등 일제의 악랄한 죄상/일왕,무조건 사과해야”

    ◎광복회서 성명 광복회(회장 이강훈ㆍ89)는 22일 『일왕은 우리의 조국독립을 위해 몸바친 순국선열과 독립운동가 및 7천만겨레앞에 무조건 사죄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광복회는 이날 성명에서 『일왕이 수백만 우리민족을 학도병징병ㆍ정신대 등으로 내몰아 살상한 죄과를 외교거래로 대두시켜 불의를 정당화 하려 한다』면서 『일본은 지금이라도 허심탄회하게 천인공로할 죄상을 뉘우치고 우리겨레앞에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광복회회원 3백여명은 이날 하오2시 종로2가 파고다공원에서 일왕의 사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진뒤 일본대사관 근처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 안중근의사 80주기

    안중근의사 순국 제80주기 추념식이 26일 상오10시 강영훈국무총리,이강훈광복회회장,윤치영 안의사 숭모회이사장 등을 비롯한 각계 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남산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열렸다. 추념식에서 강총리는 「안의사의 자주독립정신과 세계평화의 이상은 민족통일 완수를 위해 오늘에도 변함없는 근본지침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 외언내언

    북송의 휘종이 양자강 기슭 소주의 금산사로 나간 일이 있다. 다락위에 올랐다. 수많은 배가 양자강을 오르내리는 광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주변의 경관과 함께 탄성이 절로 나오게 했다. ◆왕이 입을 연다. 『저렇게 많은 배가 다니는데 그 수는 대체 얼마나 될꼬』. 주지인 황백선사가 대답한다. 『두척이 올시다』. 그많은 배를 보면서 두척이라니. 말뜻을 미처 못헤아린 왕이 그 뜻을 물었다. 주지의 대답­『제아무리 무수한 배가 오고 가도 명문의 배와 이양의 배 두척이 있을 뿐입니다』.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는 두가지 유형의 배들이 오고간다는 뜻이다. ◆어째 양자강의 배뿐인가. 가령 서울 명동의 잡답도 생각하자면 「두척의 배」로 나누어진다 할 수 있다. 제각기의 이익을 위해서 모두가 분주히 움직인다. 더구나 현대는 옛날보다 더 깊어진 이기의 터전이 되어 있기도 하다. 남의 불행은 내 손톱밑의 베접만도 못해진 세상. 그래서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경우를 볼때의 감회는 더욱 깊어진다. 얼마전 도강훈련중 익사직전의 두 부하를 구해내고 자신은 죽어간 정재훈소위도 그런 사례중의 하나이다. ◆택시 운전기사 박명렬씨. ◆그가 주동이 되어 택시 떼강도 3명을 잡아냈다. 흉기를 감춘 범인들이었으니 자신의 위해를 각오해야 했던 상황. 아닌 게 아니라 다른 기사 동료들은 쓸데없는 참견 말라면서 추적에의 동참권유를 뿌리쳤다. 다 「내 몸」이 소중하고 「내 시간」이 귀중했던 것. 「남의 일」에 나의 위험과 나의 시간을 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었으리라. 그러나 박씨는 결행했고 또 체포에 성공했다. ◆유제기이후구제인이란 말이 「대학」에 나온다. 내가 할 수 있은 다음에 남에게도 그 같은 일을 요구한다는 뜻. 사실 이런 일은 누구나 하기 어렵고 그 때문에 하라고 요구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해낸 사람에 대한 현창에 마저 인색해선 안된다. 의를 흩뿌린 그에게 우리 모두 박수를 보내자.
  • 도강훈련중 “살신성인”/정재훈소위,익사직전 부하 둘 구하고 숨져

    16일 상오11시20분쯤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고동 북천강 잠수교부근에서 육군 모부대소속 정재훈소위(25ㆍ학군27기)가 도강훈련도중 물에 빠진 소대원2명을 구하고 자신은 물속에서 탈진,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정소위는 이날 폭50∼60m 수심 0ㆍ5∼2m의 북천강을 건너는 연대급 훈련도중 자신이 인솔한 소대원가운데 뒤쪽에서 강을 건너던 소대원 2명이 발을 헛디뎌 물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뛰어들어 이들을 구한뒤 힘이 부쳐 물속에서 실신,동료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지던중 숨졌다.
  • 이동녕 선생 추모식

    상해임시정부 초대 의정원장인 석오 이동녕선생 50주기 추모식이 13일 상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강영훈국무총리,윤보선 전대통령,이강훈 광복회장 등 각계 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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