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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이란까지 적으로 돌렸나…“반드시 대가 치를 것” [밀리터리+]

    젤렌스키, 이란까지 적으로 돌렸나…“반드시 대가 치를 것” [밀리터리+]

    우크라이나가 카스피해에서 이란 관련 군수화물 운송에 쓰인 선박을 타격했다고 밝히자 이란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보복을 경고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이 러시아와 이란을 잇는 해상 군수로에서 맞물리면서 전선이 한층 넓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란 상선을 공격해 선원 한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주장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번 공격을 “명백한 유엔 헌장 위반”으로 규정하고, 우크라이나가 이스라엘의 사주를 받아 유럽을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키이우의 무임승차자가 저지른 행동을 결코 무대응으로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응 방식과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5일 새벽 카스피해에서 이란 상선을 공격했다. 선박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해 선원 1명이 숨지고 최소 1명이 다쳤다. 이란은 해당 선박이 상업용 선박이라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란 관련 군사화물을 운송하는 선박을 겨냥했다고 맞섰다. 우크라 “러 군함·이란 군수화물 운송선 타격”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카스피해에서 러시아 군함과 이란이 연관된 군사화물 운송선을 타격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한 선박의 정확한 명칭과 화물 종류,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같은 날 러시아 석유기업 루코일이 운영하는 카스피해 해상 유전 시설과 화물선 ‘포트 올랴 2’, ‘베게이’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두 선박이 러시아와 이란 사이에서 군사물자를 운반하는 데 쓰였다는 설명이다. 러시아와 이란은 우크라이나가 지목한 선박들의 피해 여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이란 측은 피해 선박이 러시아 남부 아스트라한에서 출항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아라그치 장관과의 통화에서 숨진 선원에게 조의를 표했고, 아스트라한 당국이 선원 구조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현지 당국에 감사를 표시하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추가 공격을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란 외무부는 테헤란 주재 우크라이나 대리대사를 초치해 강하게 항의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카스피해 연안국 전체의 안보를 위협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격 명령자와 실행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자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겨냥한 공격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러·이란 군수동맹 겨냥…두 전쟁 연결되나 우크라이나가 카스피해 선박을 공격한 배경에는 러시아와 이란을 연결하는 군수 공급망이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전쟁 초기부터 이란제 샤헤드 계열 자폭 드론을 대규모로 운용해 자국 도시와 기반시설을 공격했다고 비판해왔다. 카스피해는 이란 북부 항구와 러시아 아스트라한·마하치칼라를 연결한다. 육상 국경을 거치지 않고 화물과 군사물자를 운송할 수 있어 러시아와 이란의 전략적 수송로로 활용돼왔다. 우크라이나 군 정보당국은 일부 선박이 위치추적장치(AIS)를 끄고 이란산 탄약과 군수품을 러시아로 실어 날랐다고 주장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중동의 미국 및 걸프 국가 군사시설을 촬영한 위성정보를 이란에 제공했다고도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바레인·요르단·쿠웨이트 기지 주변에서 러시아 위성이 정보를 수집한 시점과 이란의 공격이 맞물렸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와 이란은 이 같은 주장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아라그치 장관은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라브로프 장관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이란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란이 러시아뿐 아니라 EU에도 직접 항의한 것은 우크라이나 지원국을 압박하는 동시에 이번 사안을 러·우크라이나 양국 간 충돌로 한정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란은 아직 군사 보복을 공식 선언하지 않았다. 그러나 무기·부품 지원 확대나 러시아와의 정보·군사 협력 강화 등 간접 대응에 나설 가능성은 남아 있다. 카스피해의 민간 선박과 항만이 공격 대상에 포함될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을 잇는 새로운 해상 전선이 열릴 수 있다.
  • 침수 골든타임 지킨다…구로구, 수방거점 3곳 가동

    침수 골든타임 지킨다…구로구, 수방거점 3곳 가동

    서울 구로구는 여름철 침수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침수우려지역 3곳에 ‘우리동네 수방거점’을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동네 수방거점은 침수 발생 시 필요한 수방장비와 자재를 현장 가까이에 배치해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수방거점은 개봉동 448-9 B02호(수궁동·오류1동·개봉1동·고척1·2동), 개봉동 351-21 B01호(항동·오류2동·개봉2·3동), 구로동 810-6 구로4빗물펌프장(구로1~5동·가리봉동·신도림동) 등 3곳이다. 각 거점에는 이동식 물막이 10개, 소형 경량 차수제품 50개, 소형 양수기 30대, 장화·안전모·우비 등 개인 안전장비 10세트가 배치됐다. 수방자재와 장비를 관리하고 비상시 현장 대응을 지원할 관리인력도 거점별로 1명씩 배치했다. 평상시에는 수방장비를 점검·정비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수방교육을 실시한다. 집중호우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수방자재를 신속히 보급하고 침수 피해 대응은 물론 재해취약가구를 위한 임시 대피소 운영을 지원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초동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동네 수방거점을 중심으로 주민과 행정이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방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심야 도심서 오토바이·車 곡예운전…대전서 집단 폭주 19명 검거

    심야 도심서 오토바이·車 곡예운전…대전서 집단 폭주 19명 검거

    심야 시간 대전 도심에서 오토바이 집단 폭주를 벌인 20대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전경찰청은 27일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이용해 집단 폭주 행위를 벌인 혐의(일반교통방해 등)로 A(20)씨 등 1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월 6일 밤 12시 25분쯤 대전 동구 성남동 일대 도로에서 약 10분간 무리 지어 지그재그로 곡예 운전을 하거나 자동차로 차로를 막은 뒤 오토바이로 원을 그리며 도는 등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미리 오토바이 번호판을 떼어내고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교통범죄수사팀을 수사전담팀으로 지정해 추적 수사에 나서 가담자 전원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인의 권유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폭주 예정 글을 보고 호기심에 참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오토바이 폭주 행위는 엄중 처벌되는 불법행위로 호기심으로 참여했더라도 범죄자가 될 수 있다”면서 “SNS 폭주 공지 등을 조기 발견해 차단하는 등 도로 안전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강진군 간부회의는 국무회의처럼···‘효능감 있게’

    강진군 간부회의는 국무회의처럼···‘효능감 있게’

    강진군이 27일 군정 핵심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회의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군수 간부회의에서 ‘브레인스토밍 데이’를 운영했다. 브레인스토밍 데이는 기존의 일률적인 업무보고 중심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현안을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군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군정 추진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첫 토론 주제는 ‘강진군 농림축수산물 소비 촉진 방안’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쌀 소비 감소와 한우 소비 위축, 농축수산물 가격 변동, 지역 소비 한계, 산림소득작목 유통·브랜드화 등 현안을 공유하고 소비 확대와 유통 기반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쌀·한우 소비 확대, 강진형 10차 산업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반값여행·푸소·축제 연계 소비 촉진, 임산물 공동 유통 브랜드 육성,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대형 수요처 개척, 관내 소비업체의 지역 농축수산물 구매율 제고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강진군은 브레인스토밍 데이를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추고, 현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모아 실행 가능한 대책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율토론 중심의 회의 운영을 통해 간부회의를 단순 보고의 장이 아닌 군정 아이디어 생산과 정책 연결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브레인스토밍 데이는 매월 둘째·넷째 주 월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군정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브레인스토밍 데이를 통해 보다 자유롭고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현장의 고민과 좋은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듣고 군정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천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순천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순천 성가롤로병원이 보건복지부 ‘2026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평가’를 통과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4회 연속 지정됐다. 성가롤로병원은 2016년 최초 지정 이후 전남 동부권 중증응급의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 15일 재지정으로 오는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총 3년간 24시간 중증응급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기관이다. 응급환자 진료는 물론 권역 내 다른 응급의료기관 지원과 재난·다수사상자 발생 시 응급의료 대응 등 지역 응급의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시 순천과 전남 동부권 주민들이 지역에서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안전망이 더욱 견고해졌다. 시는 이번 재지정을 발판 삼아 24시간 분만·신생아집중치료, 소아응급의료, 심뇌혈관질환, 회복기 재활의료 등 생애주기별 필수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아이부터 노년까지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완결형 공공의료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손훈모 시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필수·공공의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누구나 골든타임 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의료 안심도시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80개의 신청 의료기관 중 53개 기관이 이번 평가를 통해 지정됐다. 정부의 필수의료 강화 정책 기조에 맞춰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수용과 최종 치료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 ‘중국 선수단’ 사로잡는 강진군 매력은··· 지역경제 활력 기대

    ‘중국 선수단’ 사로잡는 강진군 매력은··· 지역경제 활력 기대

    강진군이 중국 허난성 푸양시와 스포츠 교류를 본격화하며 국제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스포츠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푸양시는 인구 약 350만 명이 거주하는 허난성의 대표 도시다. 청소년 축구 육성과 국제 스포츠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6월 강진군체육회와 함께 푸양시 요우이 스포츠클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의 첫 성과로 강진군은 오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11일간 푸양시 중등축구팀의 해외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중국 선수단과 지도자, 관계자 등 78명과 학부모 30명 등 100여 명이 강진을 찾는다. 또 같은 기간 국내 U-15 축구팀 16개 팀, 약 770명이 전지훈련과 교류전에 참가해 총 17개 팀, 848명 규모의 선수단이 강진에 머물며 훈련과 친선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중국 선수단은 영랑구장과 종합운동장, 청자구장 등에서 체력훈련과 국내 팀과의 교류전을 진행하며 경기력 향상과 조직력 강화에 나선다. 강진스완스 여자축구단과의 합동훈련과 친선경기도 마련돼 양국 선수들의 실질적인 교류와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전지훈련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중국 선수단과 학부모들은 가우도,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영랑생가, 다산초당,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V랜드 물놀이장, 마량놀토수산시장 등 강진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특히 선수단과 국내 참가팀이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이용하도록 운영하고, 학부모들의 자유로운 관광과 소비활동도 적극 지원해 숙박·외식·관광 분야 전반에 걸쳐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국제 교류를 계기로 중국과의 스포츠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청소년 스포츠·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겨울에는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강진청자FC와 강진스완스 여자축구단이 중국을 방문해 현지 전지훈련과 친선경기를 진행하는 등 상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해외 전지훈련 유치는 중국과의 스포츠 교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며 “스포츠를 관광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체류형 스포츠관광을 지속 확대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국비 확보·발전통합 본사 유치’ 등 충남 정치권 한목소리

    ‘국비 확보·발전통합 본사 유치’ 등 충남 정치권 한목소리

    충남도와 지역 정치권이 내년 정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27일 도는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 장동혁·강승규·윤용근 의원 등이 참석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13조원 확보와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 25건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예산 사업은 총 33건으로 충남대 내포 캠퍼스와 아산 경찰병원 건립,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과 국립 해양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 등이 포함됐다. 또 서해선∼경부고속선 KTX 연결과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서산공항 건설 등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과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등을 제시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내년 정부예산 목표 13조 5000억원 중 13조 1648억원이 반영돼 올해보다 8425억원 늘었다”면서 “전력·수력·인력 등 ‘3력 혁신’에 기반해 ‘AI 수도 충남’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지역 여야 의원들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의 충남 설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충남은 국가 전력 공급이라는 대의를 위해 40여년간 대기 오염과 송전시설 건설, 해양 생태계 훼손 등 재산적·환경적 손해를 묵묵히 감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발전 5사 석탄 화력 52기 중 28기가 충남에 설치된 가운데 21기가 폐지될 예정”이라며 “지역 경제와 주민 생존권이 흔들리는 최대 위기 지역에 통합 본사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정부에 석탄 화력 노동자와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대책 즉각 마련 등도 요구했다. 화력발전 5개 중 한국중부발전과 서부발전이 충남 보령과 태안에 본사를 두고 있고, 당진에는 동서발전 주력 발전소가 위치해 있다.
  • 李대통령 “WTO 강화하고 개혁해야…남북 대화 재개 위해 노력”

    李대통령 “WTO 강화하고 개혁해야…남북 대화 재개 위해 노력”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앞으로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을 강화하고 현재의 변화된 환경에 맞춰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브라질 현지 매체 오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WTO가 변화한 무역 환경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하며 예측가능한 무역 질서를 유지한다는 원칙은 국제사회가 공유해야 할 가치”라며 “WTO는 여전히 국제무역 규범에 기반해 회원국이 대화하고 분쟁을 해결하며 협력을 확대할 가장 포괄적이고 정당한 다자간 협의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관계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적 진전을 이루지 못한 점에 깊은 아쉬움을 느낀다”며 “정부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넘어 평화적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로운 한반도를 건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남북 및 북미 간 대화 재개를 위한 유리한 외교적 여건을 조성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선 “이른 시일 내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을 가져다주는 수준 높은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민감한 시장 접근 문제 등을 포함하므로 구체적 타결 시점을 예측하는 것보다 상호 이익과 균형을 갖춘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메르코수르 FTA는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점증하는 불확실성으로 점철된 국제사회에서 한국과 메르코수르가 개방되고 자유로운 무역 질서를 수호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볼리비아를 회원국으로 하는 남미지역 경제 블록으로 1991년도에 창설됐다.
  • “형사사법 개혁 핵심은 권한 분산과 시민 신뢰”…대구서 세미나 열려

    “형사사법 개혁 핵심은 권한 분산과 시민 신뢰”…대구서 세미나 열려

    수사·기소 분리 등 형사사법제도의 개혁 방향을 논의하고 경찰의 수사 책임성과 시민 신뢰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특별기획세미나가 대구에서 열렸다. 대한지방자치학회와 한국행정학회 공공안전행정연구회, 대구·경북 경찰행정 교수회가 공동 주관하고 대구한의대가 참여한 ‘형사사법 개혁과 경찰의 책임성: 시민 신뢰로 완성되는 공공안전’ 특별기획세미나가 27일 오전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형사사법 체계 개혁 과정에서 권한 분산의 본질을 점검하고, 시민 관점에서 공공안전 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발표를 맡은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형사사법 개혁은 권한의 합리적 분산, 기관별 책임 명확화, 절차적 투명성을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기관 간 실질적인 견제와 균형이 작용할 때 국민 신뢰가 확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최근 논란이 된 광주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엄중한 처벌과 철저한 사실관계 규명이 필요하지만, 개별 사건으로 인해 형사사법 개혁 논의 전반이 후퇴해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시스템의 허점을 점검하고 국민 권리와 안전을 보장하는 구체적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교수는 현행 체계에서도 검사의 영장 청구 및 공소 제기·유지 권한을 통해 경찰 수사에 대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음을 짚으며, 수사와 기소 분리 시에도 실질적인 견제 장치가 작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 권한 집중 구조에서 발생했던 수사 지연과 불투명성을 지적하며, 경찰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가 개혁의 성패를 가르는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수사의 책임성 강화를 위한 실행 과제로는 ▲절차적 정의와 객관성 확보 ▲수사심의위원회 및 수사심사관 제도 내실화 ▲외부 전문가·시민 참여 확대 ▲주요 수사 의사결정 기록·관리 강화 ▲내부 통제 체계 정비 ▲과학수사 기반 강화 ▲전문성과 윤리성을 갖춘 수사 인력 양성 등이 제시됐다. 이날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김덕환 교수, 백승민 교수 등 전문가들도 형사사법 개혁은 단기 과제가 아니며 권한 분산과 절차적 투명성, 공정한 수사가 병행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 ‘현장에서 답 찾는’ 한대희 군포시장, “빠르고 확실한 군포의 변화 만들겠다”

    ‘현장에서 답 찾는’ 한대희 군포시장, “빠르고 확실한 군포의 변화 만들겠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정 동력 확보에 나선 한대희 군포시장이 지난 2일 대야동을 시작으로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복지시설, 소방서 등 유관 기관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해 교통, 돌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신속한 사업 추진과 체계적인 행정 지원, 원활한 소통 등 시민들의 요청에 대해 한 시장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과 책임 있는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냉·난방 시설, 이용 환경, 안전 문제 등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살폈다. 유관 기관 방문에서는 각 기관의 건의 사항과 협조가 필요한 현안을 공유하며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다졌다. 한 시장은 “시정의 출발점은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4년 만에 다시 군포시장으로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더 살기 좋은 군포, 더 경쟁력 있는 군포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광주 ‘직업교육 혁신’ 본격 시동…직업계고-대학 학점 연계 첫발

    전남·광주 ‘직업교육 혁신’ 본격 시동…직업계고-대학 학점 연계 첫발

    전남·광주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고등학교 재학 중 이수한 대학 수업을 대학 진학 이후 정식 학점으로 인정받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 본격 시행된다. 고교와 대학의 교육 장벽을 허물어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청년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한 직업교육 혁신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27일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26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대학 상호학점 인정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광주대와 남부대, 서영대, 조선이공대, 호남대, 송원대 등 지역 6개 대학이 참여한다. 직업계고 학생들은 대학의 교육시설과 교수진을 활용해 대학 수준의 전공교육을 미리 이수하고, 해당 대학에 진학할 경우 취득 학점을 그대로 인정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첨단산업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자회로, 전기자동차 실습, 3D 형상모델링 등 미래산업 분야는 물론 제과·제빵, AI 퍼스널 메이크업 등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강좌까지 모두 10개 과목이 개설된다. 학생들은 오는 8월 여름학기에 1과목(2학점)을 이수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겨울학기까지 참여하면 연간 최대 2과목, 4학점을 선취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취득한 학점은 참여 대학에 진학할 경우 모두 정식 학점으로 인정돼 대학 교육과정 이수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육청은 이번 제도가 단순한 학점 인정에 그치지 않고, 직업계고-대학-지역 산업체를 연결하는 직업교육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 교육을 미리 경험하며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고, 지역 대학은 우수 학생을 조기에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역 산업계 역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형지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진로진학과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대학의 전문 교육을 미리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체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가면 성공” 옛말…부모 경제력이 ‘상경 효과’ 좌우

    “서울 가면 성공” 옛말…부모 경제력이 ‘상경 효과’ 좌우

    서울 등 수도권으로 옮긴 지방 청년은 지역에 남은 청년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렸다. 그러나 부모의 소득계층을 뛰어넘는 효과는 뚜렷하지 않았다. 수도권으로 이동할 기회마저 부모의 경제력에 크게 좌우됐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이슈 브리프를 통해 ‘OECD 한국경제보고서 2026’의 지역 격차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OECD와 한국은행은 한국노동패널조사를 활용해 1971∼1990년생 1000여명과 이들의 부모를 1998년부터 2023년까지 추적했다. 출생지와 현재 거주지, 부모와 자녀의 소득을 비교해 수도권 이주가 세대 간 계층 이동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옮긴 청년은 지역에 남은 청년보다 절대소득이 높았다. 하지만 부모의 소득 지위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를 보여주는 ‘세대 간 소득 이동성’은 높아지지 않았다. 소득 자체는 늘어도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출발선의 차이까지 좁혀지지는 않았다는 의미다. 수도권 이주에 따른 계층 이동 효과는 젊은 세대에서 더욱 약해졌다. 1981∼1990년생은 이전 세대보다 수도권 이주로 얻는 계층 이동 효과가 작았다. OECD는 지역을 옮기는 것만으로는 부모와 자녀의 소득 연관성이 강해지는 현상을 상쇄하기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부터 부모의 소득과 자산에 따라 달라졌다. 부모 소득이 낮은 청년일수록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 때문에 수도권으로 옮길 가능성이 낮았다. 수도권에 집중된 대학과 일자리에 접근하는 단계부터 경제적 격차가 작용한 셈이다. 서울의 높은 집값도 진입 장벽으로 지목됐다. OECD에 따르면 중위소득 가구가 자기자본과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해 서울에서 살 수 있는 주택 비율은 2012년 32%에서 2025년 7%로 떨어졌다.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가구소득의 25%를 넘지 않는 주택을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다. 이번 분석의 직접적인 대상은 ‘인서울 대학 진학’만이 아니라 비수도권 출생자의 수도권 이주 전반이다. 다만 OECD는 상위권 대학과 양질의 일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청년들의 수도권 이동을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 주요 대학 진학이 계층 상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커졌지만, 진입 기회는 부모의 소득과 자산, 지역 간 교육 격차로 제약되고 있다는 것이다. 수도권 대학의 정원을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정책은 오히려 희소성을 높여 ‘인서울 대학’ 선호를 강화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OECD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려면 지역에서도 교육과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일자리의 질과 교육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역 거점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핵심 산업과 연계하는 한편, 교통과 디지털 인프라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과원, “창업 정책은 스케일업 중심으로”…‘경기도 창업생태계 동향 보고서’ 발간

    경과원, “창업 정책은 스케일업 중심으로”…‘경기도 창업생태계 동향 보고서’ 발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7일 발간한 ‘경기도 창업생태계 동향 보고서’를 통해 경기도 창업정책의 방향을 양적 성장에서 스케일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보고서는 창업기업과 벤처투자, 창업 인프라, 연구개발 역량, 시장 접근성 등 경기도 창업생태계 전반을 최신 공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향후 정책 방향과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경기도의 기술기반 창업기업은 7만1081개로 전국의 32.2%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체 창업 중 기술창업 비중은 처음으로 20%를 넘어 기술집약형 창업구조가 본격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창업은 감소한 반면 정보통신업 창업은 늘면서 기술창업이 지식기반서비스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도 확인됐다. 벤처투자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경기도 신규 벤처투자액은 1조5888억 원으로 전년보다 22.6% 증가했고, 전국 벤처투자 비중도 23.3%까지 확대됐다. 10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전국의 22.3%를 차지하며 서울 다음으로 많았다. 반도체와 바이오 등 딥테크 기업이 집적되면서 기술창업과 투자 확대가 함께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창업 기반과 혁신역량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공공 창업공간은 전국의 18.7%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기업부설연구소와 기업 연구인력도 전국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반면 창업기획자는 전국의 9.8%,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는 7.0%에 머물러 민간 투자와 액셀러레이팅 기반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보고서는 창업공간을 투자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성장 플랫폼으로 재편하고 AI, 제조AX, 첨단반도체, 첨단바이오 등 전략산업 중심의 딥테크 창업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산업별 테스트베드와 전문 액셀러레이팅, 산업별 펀드를 연계하고, 경기도의 산업·실증 기반과 서울의 투자·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수도권 연계형 창업생태계 조성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도의 우수한 기술창업 기반을 민간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계해 도내 유망기업이 고성장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스케일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데이터 기반 정책 연구를 확대해 경기도 산업과 창업정책을 선도하는 정책 싱크탱크 역할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어르신 건강 지켜드려요…강동구, ‘소그룹 노쇠예방 프로그램’ 운영

    어르신 건강 지켜드려요…강동구, ‘소그룹 노쇠예방 프로그램’ 운영

    서울 강동구는 65세 이상을 위한 ‘소그룹 노쇠 예방 프로그램’의 상반기 운영을 마치고 오는 10월까지 7개 동에서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서울시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사업의 하나로 노쇠 고위험군인 65세 이상이 스스로 신체 기능을 유지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3월부터 6월까지 상일2동 등 11개 동에서 8주간 운영됐다. 방문간호사와 운동사 등이 전신 몸풀기와 상·하체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만성질환 관리와 구강·영양 관리 등 맞춤형 건강교육도 했다. 구는 프로그램 전후 참여 주민의 건강 유지와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참여자 대다수는 악력과 보행 능력, 노쇠 지표 중 1개 이상 기능이 향상되거나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을 배워서 좋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반기에는 건강 소모임 활동도 지원해 어르신이 신체 활동을 이어가고 교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하반기에도 꾸준히 운영해 어르신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보조배터리, 여긴 안전해요…중구, 이차전지 전용 수거함 169곳 운영

    보조배터리, 여긴 안전해요…중구, 이차전지 전용 수거함 169곳 운영

    서울 중구가 리튬배터리 등 이차전지를 안전하게 버릴 수 있는 ‘폐배터리 전용 수거함’을 늘렸다고 27일 밝혔다.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고 자원 재활용도 함께 높이기 위해서다. 구는 수거함 120곳을 추가 설치해 기존 49곳에서 169곳으로 확대했다. 불연성 재질인 주석도금 강판으로 제작된 수거함은 밀폐 구조를 적용해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불길 확산을 최소화한다. 전용 소화기도 함께 비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수거함은 주민센터와 공동주택, 재활용정거장 인근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곳에 설치했다. 구는 수거함 관리도 강화한다. 동별 ‘클린코디’가 수시로 적재량과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별 수거함 위치도 지도로 제작해 안내한다. 구청과 산하기관에서 제작하는 이차전지 활용 홍보물에는 ‘폐기 시 전용 수거함에 분리배출’ 안내 문구를 넣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에 나선다. 이차전지는 보조배터리와 휴대전화, 전자담배, 무선이어폰, 스마트워치 등 충전식 전자기기에 널리 쓰인다. 충전식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폐배터리 발생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구의 폐배터리 수거량은 2020년 9톤(t)에서 2025년 18톤으로 5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폐배터리는 압착되거나 파손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폐배터리가 재활용 처리시설과 쓰레기 수거 차량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잇따라 지목되면서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폐배터리를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작은 실천이 큰 화재를 막는 첫걸음”이라며 “올바른 분리배출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관리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출대금 빼돌리고 쪼개기 송금…상반기 불법 외환거래 7조 2000억원

    수출대금 빼돌리고 쪼개기 송금…상반기 불법 외환거래 7조 2000억원

    올해 상반기 불법 외환거래 적발 규모가 7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가상계좌를 이용해 법정 한도를 넘겨 보이스피싱·도박 등 범죄 자금을 해외로 송금하거나, 수출 대금을 가상자산으로 받아 외화를 국내에 들여오지 않은 사례 등이 적발됐다. 관세청은 27일 올해 상반기 외화를 불법으로 유출하거나 국내로 반입해야 할 외화를 들여오지 않은 불법 외환거래 792건(7조 2000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고환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화 유동성을 악화시키는 불법 외환거래를 집중 단속하고, 불법 외환거래 의심 업체 50곳을 대상으로 외환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점검에는 외화를 해외로 빼돌리는 불법 유출 행위뿐 아니라, 환치기와 가상자산을 이용한 변칙적 무역결제 등 외화 유입을 약화하고 외환 당국의 모니터링을 방해하는 거래까지 단속 대상으로 확대했다. 점검 결과 국내 여신기관에서 빌린 자금으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뒤 차익을 당시 관계 법령에 따라 국내로 회수하지 않고 해외에 은닉한 재산 도피 사례가 적발됐다. 소액 해외송금업자가 다수의 가상계좌를 발급해 연간 송금 한도를 넘는 2조 5000억원 상당의 외화를 해외로 송금한 경우도 있었다. 수사 결과 이 자금에는 보이스피싱, 도박 등 범죄 자금까지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 대금 900억원 상당을 달러 등 법정 대외지급수단 대신 가상자산으로 받아 국내로 반입하지 않거나, 해외 매출채권을 회수하지 않고 신고 없이 해외에 재투자해 외화를 유출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고환율 상황이 우리 경제의 핵심 리스크인 만큼 외화 단속 역량을 총동원해 외화 불법 유출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재정경제부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월급 외 소득 2000만원 직장인, 건보료 월 6만 8000원 더 낸다

    월급 외 소득 2000만원 직장인, 건보료 월 6만 8000원 더 낸다

    앞으로 이자나 배당, 임대·사업 등으로 월급 외 소득을 연간 2000만원 올리는 직장인은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합쳐 한 달에 약 6만 8000원을 더 내게 될 전망이다. 정부가 보험료를 계산할 때 월급 외 소득에서 빼주는 공제액을 현행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절반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면서다. 2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23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 이런 내용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보고했다. 직장인이 내는 건강보험료는 회사에서 받는 월급에 부과하는 보험료와 이자·배당·임대·사업 등 월급 외 소득에 따로 매기는 보험료로 나뉜다. 현재는 월급 외 소득에서 2000만원을 뺀 나머지 금액에만 보험료를 부과한다. 예를 들어 이자·배당·임대·사업소득으로 연 3000만원을 버는 A씨는 현재 2000만원을 공제한 1000만원에 대해서만 보험료를 낸다. 개편안이 확정돼 공제액이 1000만원으로 낮아지면 보험료를 매기는 소득이 2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올해 건강보험료율(7.19%)과 장기요양보험료율(건강보험료 대비 13.14%)을 적용하면 A씨의 월 부담은 현재 6만 8000원에서 개편 후 약 13만 6000원으로 두 배가 된다. 월급 외 소득이 연 2000만원인 직장인은 지금까지 추가 보험료를 내지 않았지만 개편 후에는 월 6만 8000원을 내게 된다. 연 1500만원인 직장인에게도 월 3만 4000원이 새로 부과된다. 월급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는 회사와 직장인이 절반씩 나눠 내지만, 월급 외 소득에 붙는 보험료는 회사 분담 없이 직장인이 전액 부담한다. 정부는 개편안이 시행되면 직장가입자 178만 명이 새로 보험료를 내거나 기존보다 더 내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전체 직장가입자의 8.9%다. 연간 건강보험 수입은 7070억원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공제액 축소를 추진하는 것은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다. 직장가입자와 달리 지역가입자는 별도의 공제 없이 소득 전체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내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직장가입자의 월급 외 소득에 보험료를 부과하는 제도는 2012년 도입됐고 당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제제도를 뒀다”며 “지역가입자에게는 이런 공제가 없는 만큼 직장가입자에게만 적용되는 공제를 단계적으로 줄여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장가입자의 월급 외 소득 공제액은 2012년 7200만원에서 2018년 3400만원, 2022년 2000만원으로 낮아졌다. 개편안대로 1000만원까지 줄면 14년 만에 최초 공제액의 7분의 1 수준이 된다. 정부는 추가로 확보되는 재정을 지역·필수의료 지원과 희귀·중증질환 보장 강화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 서남권 ‘국가 메가프로젝트’ 시동…해남·완도·진도, 국비 확보 총력전

    서남권 ‘국가 메가프로젝트’ 시동…해남·완도·진도, 국비 확보 총력전

    전남광주특별시 서남권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 메가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해남·완도·진도 3개 군은 국회와 머리를 맞대고 광역 교통망 확충과 기후위기 대응,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해남군은 최근 완도군에서 열린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초청 해남·완도·진도 국비예산 정책간담회’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현안과 정부 메가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현장을 찾은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과 명현관 해남군수, 완도·진도군 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국가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명현관 군수는 간담회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 농어업 혁신, 광역 교통망 구축, AI 산업 육성을 축으로 한 해남군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설명하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우선 최우선 과제로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의 차질 없는 추진을 건의했다. 해남군 삼산면에 조성되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 국가전략 수립과 영향 예측, 대응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국가 거점기관으로, 오는 2028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서남권 발전의 최대 과제로 꼽히는 광역 교통망 확충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됐다. 명 군수는 호남권 반도체 산업과 재생에너지 등 정부 메가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광주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연결하는 초고속도로 건설과 서울~해남~완도를 잇는 고속철도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AI 인프라 구축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총사업비 950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AI 데이터센터 핵심 장비와 시스템의 성능 평가 및 검증을 수행하는 국가 종합 성능평가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군은 2027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5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군은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가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할 경우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서남권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정부가 추진하는 메가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재생에너지와 산업 기반을 국가 성장전략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핵심 현안이 내년도 정부 예산과 국가 정책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박지원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설마 우리 멍멍이가 치매인가’...지엔티파마, 세계 최초 반려동물 치매 치료·진단 통합플랫폼 개발에 나서

    ‘설마 우리 멍멍이가 치매인가’...지엔티파마, 세계 최초 반려동물 치매 치료·진단 통합플랫폼 개발에 나서

    신약개발기업 지엔티파마와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셀레믹스가 세계 최초로 반려동물 치매의 조기진단과 맞춤형 치료 시대를 열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엔티파마는 셀레믹스와 ‘반려견·반려묘 치매 진단을 위한 RNA 바이오마커 발굴 및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발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인지기능장애(CCDS)를 앓고 있는 반려견와 반려묘의 혈액 RNA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혈액검사만으로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NGS 기반 분자진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또 조기진단, 질환 중증도 평가, 치료 대상 선별, 치료 반응 예측까지 가능한 통합 정밀의료 솔루션 구축을 추진한다. 지엔티파마는 반려동물 치매 임상자료와 혈액 검체, 국내외 임상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글로벌 사업화를 담당한다. 셀레믹스는 RNA 바이오마커 발굴, NGS 진단 패널및 AI 기반 분석 알고리즘 개발, 인허가 및 제조를 맡는다. 공동 연구를 통해 확보되는 핵심 지식재산권(IP)은 공동 소유하며 상용화 수익도 공동 배분할 예정이다. 한편,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용도특허가 한국과 캐나다에서 등록 결정됐다. 이를 통해 제다큐어의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돼 해외 라이선싱과 사업화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활성산소 제거와 염증 억제 기전을 동시에 가진 혁신 신약으로, 비임상 연구에서 아밀로이드와 타우 병리 및 신경세포 손상 억제 효과가 확인됐으며, 임상과 시판 후 조사에서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증상 개선과 질병 진행 억제 효과가 검증됐다. 제다큐어는 2021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허가 받은 이중표적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로 국내 2300여개 동물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지엔티파마는 글로벌 상용화를 위해 유럽 최대 동물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인 샤넬파마 및 글로벌 동물의약품 인허가 전문 기업 크노엘 애니멀 헬스와 함께 2028년까지 제다큐어의 미국 및 유럽 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곽병주 대표는 “세계 최초의 반려동물 치매 치료제 제다큐어와 혈액기반 RNA 동반진단(CDx)을 결합한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해 반려동물 치매 진단과 치료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겠다”며 “나아가 이를 사람의 알츠하이머병 정밀의료 플랫폼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셀레믹스 김효기 대표는 “양사의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려동물 치매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다.
  • 신안군, 체류형 관광 활성화 총력…‘지역 소득 연계 모델’ 구축

    신안군, 체류형 관광 활성화 총력…‘지역 소득 연계 모델’ 구축

    전남광주특별시 신안군(군수 김태성)이 지역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신안군은 지난 23일 김태성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실·국장 등이 문화관광과를 직접 찾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지역민과 상생하는 관광 정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1박 2일, 2박 3일 등 권역별 체류형 관광 코스를 개발해 상품화하고 대내외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와 함께 관광 전문가를 활용해 신안 여행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전략도 제시됐다.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구체적인 인프라 개선안도 도출됐다. 관내 숙박업소 확충 및 시설 정비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음식점 환경 개선과 신안의 풍부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향토 음식 개발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히 체류형 관광의 최대 걸림돌로 지목되어 온 야간 볼거리 및 즐길 거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신안군이 보유한 미술관·박물관의 야간 개방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확보 등이 핵심 대안으로 강조됐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체류형 관광은 군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정책”이라며 “현장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신속히 시행하고, 추진 과정에서 보완책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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