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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두나무 주총 전 결론 날까… 공정위, 거래소·핀테크에도 의견조회

    네이버·두나무 주총 전 결론 날까… 공정위, 거래소·핀테크에도 의견조회

    8월 주총 앞두고 심사 장기화하나거래소·증권·핀테크 의견 청취네이버·업비트 결합에 지배력 우려스테이블코인·STO 확장성도 변수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주주총회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와 간편결제·핀테크사에도 의견조회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8월 18일 주총 전 결론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3일 가상자산 업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두나무를 제외한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를 상대로 의견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 18곳에도 의견을 요청한 바 있다. 주요 간편결제·핀테크사도 의견조회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의 의견조회 요청이 있었고, 각 분야 거대 기업 간 결합인 만큼 여러 업권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을 것이라는 통상적인 수준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합이 가상자산 거래소 간 경쟁 문제를 넘어 결제·투자 서비스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네이버의 이용자 기반과 네이버페이 결제망, 업비트의 거래 기반이 결합하면 후발·중위권 거래소의 고객 유입 경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네이버와 두나무는 각각 플랫폼과 가상자산 거래소 분야의 1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시장 지배력 강화 우려가 있다”며 “네이버 이용자 기반과 업비트 거래 기반이 결합할 경우 후발 거래소의 고객 유입 경쟁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등 향후 디지털자산 사업으로 파장이 넓어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한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이나 STO처럼 향후 제도화될 시장까지 감안하면 네이버·두나무 결합의 파급력이 거래소 시장에만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심사 결과가 8월 주총 전까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 관계자는 “여러 업권의 의견조회가 이어지는 만큼 주총 전까지 결론이 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두나무는 지난 3월 30일 주식교환 일정을 한 차례 늦췄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 의결을 위한 양사 주주총회 일정은 기존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주식교환·이전 등 거래 종결 일정은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변경됐다. 네이버는 당시 “관련 인허가를 포함한 제반 절차”와 “승인 절차 및 관련 법령 정비 상황”을 반영해 보다 안정적인 거래 종결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 “폭언·폭행, 이렇게 대응하세요”…과천시, 특이민원 대응 역량 강화

    “폭언·폭행, 이렇게 대응하세요”…과천시, 특이민원 대응 역량 강화

    경기 과천시는 22일 민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응하고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직원 대상 ‘특이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특이민원 발생 시 공무원이 상황에 맞게 대응하고, 위법행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 특이민원 시민상담관으로 활동 중인 간현수 행정사가 강사로 나서 ▲특이민원 응대 요령 ▲위법행위 발생 시 법적 대응 절차 ▲실제 사례를 활용한 대응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시가 자체 제작한 ‘과천시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을 교육 자료로 활용해 특이민원 발생 시 단계별 대응 방법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또한 민원 담당 공무원이 겪는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조직 차원의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공유하며, 안전한 민원 응대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공무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보호와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 핵잠이 위협이라더니”…김정은, 8700t 핵잠·1만t 순양함 밀어붙인다 [밀리터리+]

    “한국 핵잠이 위협이라더니”…김정은, 8700t 핵잠·1만t 순양함 밀어붙인다 [밀리터리+]

    북한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보유 추진을 한반도 정세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정작 자체 핵잠수함과 1만t급 전략유도탄순양함 건조에는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핵무력과 해군 전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23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과 미국이 핵협의그룹(NCG)을 가동하고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를 추진해 한반도 정세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정한 기존 대남 기조도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위력한 국방자산들을 더욱 늘여나가기 위한 사업”을 세계를 압도할 수준으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전원회의는 핵무력을 계속 확대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한국 핵잠 비난하면서 자체 8700t급 건조 북한은 한국의 핵잠수함 추진을 비난하기 전부터 자체 핵추진잠수함을 개발해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건조 중인 8700t급 핵추진 전략유도탄잠수함을 공개했다. 북한은 이 잠수함을 핵무장을 포함한 전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수중 전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당시 그는 한국의 핵잠수함 추진을 자국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한국의 전력 증강을 비난하면서 북한의 핵잠수함 개발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편 셈이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선체 대부분이 모습을 드러낸 잠수함이 담겼다. 다만 원자로와 추진체계의 완성도, 실제 진수 및 전력화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1만t급 순양함·새 해군기지도 추진 북한은 수중 전력뿐 아니라 대형 수상함 확보에도 나섰다. 이번 전원회의는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지난 4월 결정한 1만t급 전략유도탄순양함 건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북한은 이달 초에도 1만t급 함정 건조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북한은 5000t급 최현급 구축함을 잇달아 건조하며 해군의 미사일 운용 능력을 키우고 있다. 1만t급 함정까지 확보하면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과 탐지·지휘 장비의 규모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해군 함대가 사용할 새로운 기지를 건설하라고도 지시했다. 구체적인 위치와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이 8700t급 핵잠수함과 1만t급 수상함, 신규 해군기지를 함께 추진하면서 해상 핵전력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대형 함정과 핵추진잠수함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면 원자로 안전성과 정비시설, 승조원 훈련 등 넘어야 할 기술적 과제가 적지 않다.
  • 한국남부발전-엑손모빌과 손잡고 미국 에너지 사업 투자 확대

    한국남부발전-엑손모빌과 손잡고 미국 에너지 사업 투자 확대

    한국남부발전이 엑손모빌과 손잡고 미국 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저지에서 엑손모빌과 미국 가스복합발전(CCGT) 사업 개발 및 LNG 공급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엑손모빌은 미국 내 대규모 천연가스 생산·수출 인프라를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다. 남부발전은 오하이오주 나일스(Niles)·트럼불(Trumbull) 가스복합 발전소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엑손모빌과 신규 사업 기회 공동 발굴에 협력한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미국 내 가스복합 발전 프로젝트 개발 및 평가, 천연가스 공급은 물론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 LNG 밸류 체인 인프라 구축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최근 미국 내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전력 부족이 심화되며 천연가스 발전이 전력 공급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나아가 발전 자산과 에너지 인프라, 탈탄소화 프로젝트 등 미국 내 전력 밸류 체인 전반의 투자 기회를 공동 검토하고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하기로 했다.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은 “미국에서 가스복합발전소를 직접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엑손모빌과 협력해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안정적인 LNG 공급망 확보로 국내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이 불리할 것”…60조 잠수함’ 경쟁자, 알고 보니 독일 아니었다 [밀리터리+]

    “한국이 불리할 것”…60조 잠수함’ 경쟁자, 알고 보니 독일 아니었다 [밀리터리+]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과 독일의 경쟁이 사실상 유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까지 확장하는 분위기다. 캐나다 현지에서는 당국이 CPSP 수주 업체 선정 시기를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는 7월 7~8일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이 수주 업체 선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다. 한국과 경쟁하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는 나토 동맹 네트워크를 전면에 내세우며 캐나다에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먼저 노르웨이는 TKMS의 최대 약점으로 꼽혀 온 납기 일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국의 생산 순번까지 내놨다. 미국 국방·안보 전문 온라인 매체인 리얼클리어디펜스에 따르면 독일과 노르웨이는 TKMS의 빠른 납기를 위해 해군용으로 사전 주문된 잠수함 생산 순번을 캐나다에 양보했다. 이로써 독일은 최소 4척의 인도 시점을 2036년까지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는 한국 측이 제안한 ‘2035년까지 4척 납기’ 일정보다는 여전히 1년가량 늦다. 더불어 TKMS는 나토 동맹국 간의 군수 상호운용성을 부각하며 캐나다와 나토의 결속력 강화를 자사 수주의 추가적인 효과로 내세웠다. TKMS는 캐나다가 자국 모델을 도입할 경우 독일·노르웨이와 함께 북극해 및 북대서양에서 총 24척의 잠수함을 공동 운용하자는 연합 제안을 내놓은 상황이다. 캐나다는 우방국과 군수·정비 체계를 100% 공유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MRO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나토 차원의 결속력과 북극해 안보 통제권도 강화할 수 있다는 점도 캐나다가 독일을 선택할 시 얻을 수 있는 파급효과로 꼽힌다. 실제로 일부 전문가들은 캐나다가 독일 잠수함을 선택할 경우 유럽 국가들에 캐나다의 전략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정치적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무엇보다 최종 사업자 선정을 목전에 둔 지난 15일 캐나다가 서명한 유럽 방산 공동 조달 금융 프로그램 ‘세이프’(SAFE)가 이번 수주전에서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보 vs 경제성의 대결일각에서는 이번 수주전을 안보 대 경제성의 대결로 평가한다. 실제로 한국 업계에서는 독일의 나토 동맹과 글로벌 안보 전략이 한국의 약점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반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한국 대표 원팀으로 참여중인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과 한국 정부가 함께 준비한 경제협력 패키지와 한국 잠수함의 성능, 납기, 가격 경쟁력 역시 캐나다가 무시할 수 없는 강점으로 꼽힌다. 잠수함 전문가인 문근식 한양대 교수는 과거 로이터 통신에 “캐나다는 나토와의 관계 및 유럽과의 확대되는 방위 협력에 더 큰 비중을 둘 가능성이 있다”면서 “캐나다 정부는 나토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이 세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고려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 한국이 불리해질 것”이라며 “캐나다가 정치적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만난 뒤 “우리의 종합적인 판단으로는 (수주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기는 한데 낙관하기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캐나다가 한국 선택하면 나토에 미치는 영향수주전 결말이 임박할수록 사실상 한국과 나토의 대결처럼 비춰지는 상황에서 캐나다가 결국 한국 잠수함을 선택할 경우 나토는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캐나다가 나토 비회원국인 한국 업체를 선택한다면 이는 유럽 방산업계에도 상당한 상징성을 갖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최근 나토와 유럽연합(EU)은 역내 방산 생산을 확대, 공급망 자립, 유럽 업체 우선 활용 등의 기조를 강화하고 있지만, 캐나다의 한국 잠수함 선택으로 경쟁력 제고에 대한 고심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미 폴란드와 루마니아, 노르웨이 등 여러 나토 회원국이 한국과 방산 협력을 확대하는 추세이며, 캐나다가 한국 잠수함을 운용해도 나토 작전에 참여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캐나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나다 국영 통신사인 캐내디언프레스는 “7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향후 며칠 내 최대 12척의 잠수함 공급업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2026년 여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계약 협상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 바디케어 브랜드 시오네, 론칭 두 달 만에 약국 입점… 오프라인 채널 확장

    바디케어 브랜드 시오네, 론칭 두 달 만에 약국 입점… 오프라인 채널 확장

    기능성 바디케어 브랜드 시오네(sione)가 브랜드 론칭 두 달 만에 약국 채널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판매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바디 피부 관리에 특화된 브랜드인 시오네는 이번 입점을 통해 대표 제품 ‘레티타놀 턴오버 바디세럼’을 약국에서 선보인다. 피부 관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약국 채널의 특성을 활용해 제품 체험 기회를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레티타놀 턴오버 바디세럼은 팔꿈치, 겨드랑이 등 신체 부위의 미백 케어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세럼 제형으로 만들어져 샤워 후 로션을 바르기 전 사용하도록 설계됐으며, 출시 2개월 만에 초기 생산 물량에 대한 재발주가 이뤄졌다. 시오네는 스킨케어 시장에서는 세럼이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 잡은 반면, 바디케어 시장은 여전히 로션과 워시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성분과 기능성을 강화한 바디세럼을 선보이며 바디케어 시장에 새로운 제품 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명동 약국 입점을 시작으로, 시오네는 성수 등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의 발길이 잦은 주요 상권으로 입점 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소비자는 물론 K-뷰티에 관심이 높은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도 함께 넓혀갈 방침이다. 고석현 시오네 대표는 “이번 약국 입점을 통해 바디 부위 제품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바디케어 분야에서 바디세럼 시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제12대 전반기 운영위원장 선거 출사표

    이병도 서울시의원, 제12대 전반기 운영위원장 선거 출사표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 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된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대표의원 및 의장단 후보자 공모’ 결과 운영위원장에 이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운영위원회는 서울시의회 운영 전반과 의사일정을 조율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의회의 핵심 기구다. 시의회사무처를 비롯해 시장비서실, 정무부시장실 등을 소관하며, 서울시정에 대한 철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협력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운영위원장은 위원회 업무를 총괄하며 의원들이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중책을 수행한다. 이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다수 야당으로서 오세훈 시정을 책임 있게 견제하고 감시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뒷받침하는 의정활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민주당 의원들의 강력한 팀플레이를 이끌어내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운영위원장은 스스로를 빛내는 자리가 아니라 동료 의원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라며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협력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강한 민주당, 더 유능한 서울시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와 함께 4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 생성형 AI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정책 역량과 의정활동 생산성을 높이는 ‘AI·디지털 기반 의정활동 혁신’, 둘째, 의원들의 의정 성과가 시민들에게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시스템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의정활동 홍보체계 전면 개편’, 셋째, 정책개발부터 입법·예산·행정사무감사까지 밀착 보조하는 ‘의정활동 지원체계 강화’, 넷째, 공약 실현과 지역 민원 해결 등 현장 중심 의정을 뒷받침하는 ‘지역활동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이다. 3선인 이 의원은 정책과 정무 감각을 두루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제10대·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운영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약하며 정책·예산·조직 운영 전반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검증받았다. 또한 제11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당내에서도 두터운 신망과 탄탄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정 성과가 곧 민주당의 성과가 되고, 이것이 시민의 신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하나의 팀으로 뭉쳐 오세훈 시정을 제대로 견제하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운영위원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날 선출된 후보는 다음 달 개원 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 전체 투표를 거쳐 제12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 전남광주 통합교육청, ‘안정 후 효율’ 3단계 로드맵 본격 가동

    전남광주 통합교육청, ‘안정 후 효율’ 3단계 로드맵 본격 가동

    전남도교육청이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교육청의 조직 청사진을 공개하며, 학교 현장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가 제기한 조직개편 우려와 관련해 “교육공동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단계적 조직 정비를 통해 통합 교육행정의 연착륙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통합교육청 조직개편의 핵심은 ‘단계적 조직 정예화’다. 우선 1단계인 7월 출범 시점에는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본청을 ‘1실 6국’ 체제로 운영한다. 전남과 광주 양 교육청의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초기 혼선을 차단하고 조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2단계에서는 본청 팀 단위 정비와 직속기관 조직 진단을 통해 유사·중복 기능을 과감히 통폐합한다. 이어 최종 3단계인 2028년 1월 1일에는 본청 조직을 ‘1실 4국’ 체제로 슬림화해 기능 중심의 효율적 운영과 학교 지원 기능 강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조직 설계 과정에서 제기된 교육 전문성 약화 우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내놨다. 통합교육청 본청은 교육부령에 따라 직군 간 균형 임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정책국·교육국·미래정책국·학교교육국 등 핵심 4개 국장 직위는 장학관 임용이 가능하도록 배치해 정책 결정 과정에서 교육 전문성을 확보했다. 기획조정실장은 정책 총괄 조정의 책임성을 고려해 대통령령에 따라 고위공무원단 일반직으로 보임하되, 향후 단계별 조직 개편 과정에서 직군 간 균형 있는 임용 방안을 지속 보완할 방침이다. 행정국으로 이관되는 사학정책팀 역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법인 설립 인가와 재산 관리 등 행정 사무 비중이 높은 업무 특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출범 이후 사학 인사 및 감독 체계를 더욱 강화해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통합교육청은 앞으로 교권 보호, 민원 대응 체계 구축, 기초학력 책임교육 등 교육 현장의 핵심 과제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교 사무의 교육지원청 이관 등을 통해 지원청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본청은 정책 중심으로, 지원청은 현장 지원 중심으로 역할을 재편하는 구조 개혁도 본격화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입법예고 기간이 촉박해 공론화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향후 통합특별시의회 조례 심의 과정은 물론 출범 이후에도 교육공동체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학교가 교육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통합교육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재명 정부 자치분권 국정과제 성공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 앞장”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재명 정부 자치분권 국정과제 성공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 앞장”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김 부의장은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서울시의회가 가교 역할을 자처하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김 부의장은 지방의회의 독립적 제도 기반 마련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현재 지방의회는 독립된 법률 없이 지방자치법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어 제도적 한계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회가 주민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방자치의 완성은 결국 강한 지방의회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부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이 이재명 정부의 자치분권 국정과제 실현과도 직결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의회법’ 제정은 지방의회의 권한 확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민 중심의 실질적 지방자치를 완성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서울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자치분권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의장은 향후 서울시의회 의장 공약으로 제시한 ‘의원 1인 1정책지원관 시대 완성’을 이뤄내기 위해서도 지방의회법 제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야만 의정 활동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진정한 지방자치를 구현할 수 있다고 그 배경을 덧붙였다. 또한 “현재의 2대 1 정책지원관 체계만으로는 의원들의 전문적인 입법·예산·감시 기능을 충분히 지원하기 어렵다”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의원실별 독립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부의장은 “오늘 토론회가 지방의회법 제정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고,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을 한 단계 높이는 전국적 연대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의회가 대한민국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동양생명, 포괄적 주식교환 관련 2차 주주간담회 개최… 주요 쟁점 답변

    동양생명, 포괄적 주식교환 관련 2차 주주간담회 개최… 주요 쟁점 답변

    우리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 편입을 추진 중인 동양생명이 포괄적 주식교환과 관련해 소수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주주간담회를 개최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포괄적 주식교환 관련 주주간담회’에는 동양생명 주요 경영진과 우리금융그룹 관계자가 참석해 거래 추진 배경과 개요, 주주보호 방안을 설명하고 주주들의 질의에 직접 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개최된 1차 간담회 이후 소수주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 의문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동양생명은 주식교환 개요와 교환비율 산출 근거를 설명하고, 거래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추진한 절차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대주주 지분 인수가격과 이번 주식교환 가액 간 차이, 자기주식 소각 결정 시점 등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동양생명은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소액주주들의 질문에 대해 상세히 답변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간담회의 대부분 시간을 질의응답에 할애했다. 먼저 대주주 지분 인수가격과의 차이에 대해 동양생명 측은 “대주주 지분 인수 거래와 이번 주식교환은 거래 성격과 시점, 대상이 전혀 다른 별개의 거래”라고 선을 그었다. 대주주 지분 인수가격에는 경영권 프리미엄과 전략적 가치가 반영된 반면, 이번 주식교환은 우리금융지주가 이미 동양생명 경영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추진되므로 자본시장법령상 기준시가 방식에 따라 교환가액이 공정하게 산정됐다는 설명이다. 주주의 자기주식 소각 관련 질문에는 “주식교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주식교환 구조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신주 배정 후 처분, 직접 처분, 소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며 “자기주식을 소각하지 않을 경우 해당 주식에도 우리금융지주 신주가 배정돼 주식교환 이후 신주 발행 규모와 희석 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소각을 결정했다”고 답했다. 또한 자기주식 소각 시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 동양생명은 “자기주식 소각을 주식교환 발표 이전에 별도로 공시할 경우 시장에서 교환비율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조치로 오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교환이 구체적으로 검토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소각 공시는 시세 영향이나 불공정 거래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동양생명은 주식교환과 자기주식 소각 안건을 동일한 이사회에서 함께 의결·공시했다고 밝혔다.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상향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주 간 형평성 측면에서 임의적인 가격 상향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식교환에 참여하는 주주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주를 동일하게 대우해야 하므로 특정 주주에게만 별도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설명이다. 대신 교환비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위원회 검토와 외부평가기관의 추가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동양생명은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동양생명 주주들이 우리금융지주의 주주로서 그룹 차원의 주주환원 정책과 성장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2년간 상법상 배당가능이익 부족으로 배당을 실시하지 못했던 점을 언급하며,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기대할 수 있는 주주환원 측면의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우리금융지주 신주 교부를 통해 중소형 보험주에서 MSCI 한국지수 등 글로벌 주요 인덱스에 편입된 대형 금융주의 주주가 됨으로써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다만 회사의 설명 이후에도 일부 주주들은 교환비율의 적정성 등 특정 쟁점에 대해 같은 취지의 질문을 여러 차례 이어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다양한 소수주주들이 참석해 주식교환과 관련한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소수주주들은 포괄적 주식교환이 원만히 마무리돼 통합 이후의 성장성과 주주가치 제고가 조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주주분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보다 충분히 설명해 드리기 위해 추가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교환비율 적정성에 대한 추가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정정 주요사항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골프연습장협회, 공식 인증볼로 스릭슨 선정

    골프연습장협회, 공식 인증볼로 스릭슨 선정

    한국골프연습장협회(회장 윤홍범)는 던롭 스릭슨 레인지 볼을 협회 인증 공식 골프연습장 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골프연습장협회는 회원사들에게 높은 인지도와 우수한 품질의 레인지 볼을 제공해 골프연습장을 찾는 고객에게 신뢰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프연습장협회 회원사이 우수한 품질의 골프연습장 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증된 던롭 스릭슨 레인지 볼은 내구성 강화로 장기간 사용에도 변형 및 파손이 적으며, 실제 필드볼과 유사한 타구감과 탄도 비거리를 구현하고 정확한 샷 트레이닝이 가능하여 연습장에서 실전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윤홍범 회장은 “골프연습장 이용자의 연습 환경 수준 향상에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골프연습장 용품 인증 시스템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는 “골프에 입문하거나, 실력 향상을 위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골프연습장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꾸준한 기술 개발로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란, 한국이 준 10조원을 트럼프에 뺏길 수도…“美 농산물 강제 구매 추진” [핫이슈]

    이란, 한국이 준 10조원을 트럼프에 뺏길 수도…“美 농산물 강제 구매 추진”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과정에서 이란의 해외 동결 자금 용처를 미국산 농산물 구매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우리가 추진 중인 조치 중 하나는 동결 해제된 자금을 식량 구매에 사용하는 것”이라며 “이 식량은 전적으로 미국을 통해 우리 농민들로부터 구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옥수수, 대두 등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품목이 우리 농부들로부터 구매될 예정이어서 우리 농부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이란의 동결 자금이 미국으로 흘러들어올 것임을 강조했다. JD 밴스 부통령도 이날 스위스에서 이란과 첫 후속 협상을 마친 뒤 회견을 열어 “이란의 자금 동결이 해제된다면 그 자금은 미국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이란 국민의 식량 공급에 사용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미국과 카타르가 승인권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미국과 카타르가 승인권을 갖게 될 이란의 동결 자금에는 한국이 이란에 송금한 금액도 포함돼 있다. 앞서 2010년대 중반까지 한국은 이란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이었고, 한국 수입업체들은 국내 은행에 개설된 이란 중앙은행 명의의 원화 계좌에 원유 대금을 입금했다. 한국에 동결돼 있던 이란 자금은 약 70억 달러(한화 약 10조 60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전 미국 행정부가 2023년 9월 당시 이란에 억류됐던 미국인 5명의 석방 대가로 한국 내 은행에 예치된 이란 동결 자금 60억 달러(추정치)를 카타르로 보내도록 조치했다. 당시 해당 자금은 카타르 상업은행 QNB의 이란중앙은행 계좌로 송금돼 일부가 이란에 대한 인도적 물품 구매에 사용됐지만, 한 달 뒤 가자지구 전쟁 발발로 다시 동결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대로 카타르에 동결된 이란의 자금 동결이 해제되고 해당 자금이 미국 농산물 구매에 흘러갈 경우, 사실상 한국이 이란에 건넨 자금의 최종 유입국은 미국이 되는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동결 자금 출처 제한하는 배경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방안은 해제된 동결 자금이 테러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는 동시에 미국산 농산물 수출 확대 효과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오는 11월 열릴 중간선거를 노린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미국 농민층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 기반으로 꼽히며 그는 이란 전쟁으로 잃은 표심을 되돌려야 하는 막중한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 동결 자금을 미국 농산물 구매로 제한하는 구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이자 미국의 대이란 협상단에 속한 재러드 쿠슈너로부터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과 MOU 서명 이후 첫 후속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란과의 고위급 회담에서도 해당 내용이 논의됐다”면서 “우리는 실제로 카타르에 이란의 동결 자금이 우리가 의도한 대로 사용될 수 있게 보장하는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고 카타르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행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MOU 협약에 따라 이란과의 핵 프로그램 협상이 마무리되어야만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밴스 부통령은 “핵 협상 등에서 진전이 없는 한 이란의 동결 자금은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란, 미국의 동결 자금 용처 제한 수락할까이란이 트럼프 행정부의 해당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란 입장에서 만약 해당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식량 구매 비용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고, 이란 정부는 여분의 자금을 레바논 헤즈볼라 등 대리 세력을 지원하거나 자국 내 군사력 강화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이란의 테러 세력 지원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미국산 농산물 수입 증대라는 열매는 얻을 수는 있다. 한편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 동결 자산과 관련, 중국에 묶여 있는 이란 동결 자산 규모를 200억~500억 달러(약 30조~75조원)로 추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라크(150억 달러·22조 5000억원)와 인도(70억 달러·10조 5000억원), 일본(30억 달러·4조 5000억원), 미국과 룩셈부르크(각각 20억 달러·3조원) 등에도 상당한 규모의 이란 자산이 동결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세이부철도, 한국인 관광객 찾는 일본 ‘작은 에도’ 가와고에와 도쿄 신주쿠 연결

    세이부철도, 한국인 관광객 찾는 일본 ‘작은 에도’ 가와고에와 도쿄 신주쿠 연결

    ‘고에도’ 가와고에 직결 노선 운영… 2027년 봄 세이부신주쿠선 새로운 차량 ‘토키이로’ 도입 예정 일본 철도 기업 세이부철도가 도쿄 신주쿠와 근교 가와고에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 및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실속형 패스를 선보이고 있다. 가와고에는 도쿄에서 당일 일정으로 이동할 수 있는 근교 여행지로, 전통적인 거리 풍경과 지역 먹거리가 잘 보존된 곳이다. ‘고에도(작은 에도)’라는 별칭을 가진 가와고에 지역은 전통 가옥 거리인 ‘쿠라즈쿠리 거리’를 비롯해 고구마 디저트, 기모노 체험 등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세이부철도 노선을 이용할 경우 세이부신주쿠역에서 혼카와고에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으며, 해당 구간에는 좌석 지정제 유료 특급 열차인 ‘레드 애로우(Red Arrow)’가 운행되어 승객들에게 편안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세이부철도는 관광객 편의를 더욱 높이기 위해 2027년 봄 새로운 차량 ‘토키이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신주쿠선 유료 좌석 서비스 개편과 함께 보다 쾌적한 여행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2028년도에는 새로운 관광 특급 열차도 선보이며 관광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가와고에는 방송과 온라인 콘텐츠 등을 통해 소개되며 한국인 관광객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콘텐츠와 유튜브,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전통 거리 풍경과 먹거리, 여행 코스 등이 공유되면서 도쿄 근교 여행지로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 여행 콘텐츠에서는 “마치 타임슬립을 한 것 같다”며 감탄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으며, 일본 자유여행 입문 코스로 가와고에를 선택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국내 여행업계에서도 이를 반영한 여행 상품 구성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가와고에 지역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소개되며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 콘텐츠와 유튜브,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전통 거리 풍경과 먹거리, 여행 코스 등이 공유되면서 도쿄 근교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는 추세다. 국내 여행업계 역시 이러한 수요 변화를 반영해 관련 여행 상품 편성을 확대하고 있다. 세이부철도 측은 앞으로도 새로운 차량 도입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가와고에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세종문화회관·서울공예박물관, 태극기 게양대 개선 ‘지지부진’... 소극행정 탈피해야”

    김형재 서울시의원 “세종문화회관·서울공예박물관, 태극기 게양대 개선 ‘지지부진’... 소극행정 탈피해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7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세종문화회관과 서울공예박물관의 태극기 게양대 개선 조치가 미흡하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김 의원은 두 기관이 제출한 ‘태극기 게양대 개선 검토 보고’를 바탕으로, 국가상징물 관리에 대한 소극적인 개선 의지와 늑장 대응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가시성 확보를 위한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서울공예박물관의 태극기 게양 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김 의원은 서울의 대표적인 공공문화시설들이 국가상징물인 태극기 게양에 소홀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가시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보이지 않는 곳에 방치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해 11월 행정감사에서 그는 “세종문화회관은 광화문의 랜드마크임에도 불구하고 태극기가 건물 옥상에 작은 크기(5호, 180㎝*120㎝)로 설치되어 있어 인근 미국대사관의 성조기(1호, 450㎝*300㎝)와 비교해도 상징성이 너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지상 이전을 주문했다. 이어 올해 3월 개최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시회 회의에서도 서울공예박물관을 향해 “대로변에서 박물관 명칭조차 확인하기 어렵고, 국기 게양대는 마치 숨겨놓은 것처럼 건물 안쪽에 방치되어 있다”며 가시성 확보를 주문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양 기관이 제출한 답변 자료에 따르면 김 의원의 지적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양 기관은 여전히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거나, 실제 공사 완료 시점을 2026년 10월 이후로 잡는 등 국기 게양대 개선에 대해 다소 소극적인 의지를 밝히고 있다. 특히 서울공예박물관의 경우 대형 사인물 설치와 게양대 이전에 2026년 하반기까지 시간을 끌고 있으며, 세종문화회관 역시 안전과 행사 동선 등을 이유로 지상 설치보다는 옥상 게양대 규격을 소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검토하는 등 김 의원이 강조한 ‘시민 눈높이에서의 상징성 강화’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국기법과 서울시 조례에 따라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은 국기 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예산 편성이나 게양 환경 검토를 핑계로 태극기 게양대 하나 옮기는 데 1년 넘게 시간을 끄는 것은 전형적인 소극행정이자 의지 부족”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미국대사관의 대형 성조기가 광화문 광장을 압도하는 동안 우리 태극기는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도 않는 현실을 시민들이 어떻게 이해하겠는가”라며 “서울공예박물관은 시민들이 박물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로변 사인물을 즉각 보강하고, 세종문화회관은 국가상징물로서 태극기의 존엄과 위상이 드러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재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김정은 “핵무력 확대 강화…핵보유국 지위 철저히 행사”

    김정은 “핵무력 확대 강화…핵보유국 지위 철저히 행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을 비난하며 ‘핵무력 강화’ 원칙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 국무위원장의 사회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 당 내외 주요 문제들을 논의·의결하는 기구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회의에서 “당 및 국가정책 방향과 앞으로의 단기적 및 중장기적인 투쟁과업”을 밝히고 ‘중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원회의는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겠다면서 핵기술과 관련해 “보다 방대하고 혁신적이며 고무적인 계획들이 가속적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위력한 국방자산들을 더욱 늘여나가기 위한 사업을 계속 멈춤없이, 철두철미 우리 식으로, 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하여 강력히 실행”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지난 4월 4일 결정한 1만t급 ‘전략유도탄순양함’ 건조 사업 추진도 거듭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또 한미 확장억제 협의체 핵협의그룹(NCG) 제6차 회의, 핵잠수함 건조 추진 등을 직접 거론하면서 한미의 안보 행보를 비난했다. 통신은 “보다 위험한 것은 미한이 핵, 재래식통합태세 등 핵요소를 동반하여 우리 공화국을 공격하기 위한 핵전쟁기구인 ‘핵협의그루빠(그룹)’의 군사적모의판을 또다시 벌려놓은 것”이라며 “조선반도정세를 각일각 핵전쟁의 문어구에로 떠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은 지역내 무력증강 및 현대화 책동을 날로 노골화하면서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국가를 정조준한 군사연습들과 정탐행위들을 때 없이 감행하며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현재 추진 중에 있는 남부국경요새화공사를 질적으로 완결하고 해군 함대들에 새로운 기지들을 건설”할 것 등 국가방위력 강화 대상 건설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노동당의 조직개편도 있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조용원을 소환해 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선거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 안건은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조용원은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최근 조직 내부의 부정부패가 심각해지면서 ‘기강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 권력 구조의 메커니즘을 고려할 때 매우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조치”라며 “이는 관료와 군부의 부정부패, 지시 불이행이 김정은이 참을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강유정 “李 대통령, 민정수석 검찰 내부 파악도 중요하게 봤다”

    강유정 “李 대통령, 민정수석 검찰 내부 파악도 중요하게 봤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동부지검장 출신인 한찬식 신임 민정수석 발탁에 대해 “당연히 검찰 개혁의 의지와 검찰 개혁의 능력도 보지만 (검찰) 내부적인 파악 정도도 매우 중요하게 봤다고 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한 수석의 인선을 두고 여당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조직에 대한 이해나 파악이 없이 검찰 개혁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의미로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인사에 있어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지만 국정 2년 차를 고민해야 하는 정부 입장에서 책임성 강화라는 부분과 민정수석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얼마나 잘 해낼 것인가 그 부분에 있어 한편으로 대상이 된 조직에 대한 업무 파악 정도라든가 그런 부분에 대한 이해도도 일을 해나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 과제를 수행해 나가야 되는 자리에서 이렇게 무거움을 견뎌야 한다든가 이런 부분들을 다 한꺼번에 살펴본 인사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데 대해 강 수석대변인은 “민생과 경제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어떤 불편함을 느끼실 수도 있겠다”고 분석했다. 이어 “민생이나 경제 상황에 대해서 국가가 그리고 정부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어떤 흐름을 보여줘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그런 생각을 계기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코스피가 9000을 돌파했지만 혜택을 보지 못하는 이들이 불만을 드러내는 데 대해 “이 양극화가 과거에 그저 부동산 같은 큰 자산 시장에서만 있었다면 이제는 청년분들도 접근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금융 자산에서도 일어나기 시작했을 때 이런 부분에 있어 박탈감이라든가 혹은 상대적 불편감이라는 것들이 분명히 있겠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눈에 보이지 않은 기저 현상들까지 파악해서 청와대가 민생과 경제 부분에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정책적 효능을 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속도를 높이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청와대는 청와대가 할 수 있는 그런 일들 그리고 청와대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수석대변인은 최근 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장에서 옆자리에 앉아 90분간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 중 ‘골프’ 이야기도 있었다는 것과 관련해 “정확하게 언제쯤 혹은 어디서라고 잡지는 않았지만 (양 정상이 골프 약속을) 잡을 가능성과 개연성은 꽤 높다”고 했다. 골프 라운딩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주요한 소통 창구가 됐다고 평가한 강 수석대변인은 진행자가 이 대통령의 골프 실력을 묻자 “제가 듣기로는 아주 베스트 플레이어는 아닌 걸로 알고 있지만 모르겠다. 직접 눈으로 확인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 [르포] K바이오 ‘바이오USA’ 달궜다…韓 부스는 ‘북적’, 中 소규모 참여만

    [르포] K바이오 ‘바이오USA’ 달궜다…韓 부스는 ‘북적’, 中 소규모 참여만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이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22일(현지시간) 개막한 가운데, 행사 시작 전부터 전시장 출입문마다 대기 인파가 몰렸다.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로 3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70여개국에서 1500여개 기업과 투자자, 연구기관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모여 제약·바이오 투자와 연구, 생산 협력, 기술 이전 등을 논의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중심인 F홀에 파란색 부스를 차렸다. 140㎡(약 42평) 규모로 마련된 대규모 부스의 여러 미팅룸은 이미 ‘손님’들로 들어찼다. 벽면에는 회사의 생산 체계를 담은 영상이 나오고, 오가노이드 서비스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도 있었다.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90개 기업과 (예약) 미팅이 잡혀 있다. 이 중에는 미국 기업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맞은편 디지털헬스·인공지능(AI) 존에는 셀트리온, 동아쏘시오그룹, SK바이오팜,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가 있었다. 역시 공동연구와 투자 등을 논의하려는 방문객의 행렬이 이어졌다. 셀트리온 관계자 역시 150건의 미팅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던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공장에 대한 문의가 많아서 송도에서도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 서울대 부스 등 국내 대학과 의료기관 등도 단독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바이오협회 등은 ‘통합 한국관’을 차렸다. 이곳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경우 파이프라인이 탄탄한 만큼 글로벌 제약사에서 특히 많이 찾는다”고 했다. 바이오 USA에서 K바이오에 초점을 맞춘 별도 세션이 마련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특히 K바이오 기업의 대규모 수주와 기술 수출 등 ‘빅딜’ 성사에 이목이 쏠린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신약 개발사부터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까지 총출동해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다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바이오 USA에 중국 기업의 대대적인 참가는 없었다. 중국관 규모는 한국관에 비해 작았다. 이를 두고 미중 갈등 심화와 미국의 대중 바이오 견제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미국 정부의 생물보안법 추진으로 바이오 기업인 우시앱텍 등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 바이오 업계가 최근 몇 년간 이미 많은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과거처럼 대규모 홍보전보다 실질적인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중심으로 전략을 바꿨다는 분석도 있었다.
  • 안양시, ‘친환경 방제’로 러브버그 선제 대응…해충 아니지만 시민 불편 최소화

    안양시, ‘친환경 방제’로 러브버그 선제 대응…해충 아니지만 시민 불편 최소화

    경기 안양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량 발생하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방제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달 초 러브버그 주요 발생 예상 지역인 관악산 일대 약 6000㎡에 유충 단계의 개체 수 저감을 위한 친환경 미생물 방제제(BTI)를 뿌렸다. 살포한 미생물 방제제는 성충으로 성장하기 전 유충을 제거하는 친환경적 방제 방법이다. 또 관악산·수리산·와룡산 등산로 일대와 산림지역 인근 공원에 유인제 포집기 총 60개(만안구 30개·동안구 30개)를 설치했다. 포집기는 7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러브버그는 매년 6~7월에 주로 발생하는 곤충으로, 성충의 수명이 짧아 대량 발생 이후 약 2~3주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전파하지 않으며, 낙엽 등 유기물 분해를 돕는 역할도 한다. 김귀배 안양시 환경국장은 “러브버그는 해충은 아니지만 특정 시기에 대량 발생할 경우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며 “발생 초기부터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적극 대응하고, 주요 발생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야간 조명 최소화하기, 방충망 점검하고 문 틈새 막기, 외출 시 어두운색 옷 입기 등 생활 속 러브버그 대처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 “남친 아이 가졌는데, 유부남이었네요” 미혼인 척하는 男 얼마나 많길래…日서 무슨 일이

    “남친 아이 가졌는데, 유부남이었네요” 미혼인 척하는 男 얼마나 많길래…日서 무슨 일이

    “남자친구 아이를 임신했는데, 이제와서 아내와 아이가 있다고 고백하네요.”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마유(가명·30대)씨는 임신 17주에 교제하던 남자친구에게 “사실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다. 이혼은 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마유씨와 남자친구는 2022년 8월 친구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당시 남자친구는 마유씨에게 자신을 ‘이혼남’이라고 소개했다. 교제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결혼 이야기까지 나왔고,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난임 클리닉까지 다녔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흘렀고, 마유씨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 마유씨는 남자친구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지만, 남자친구는 결혼 준비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남자친구의 태도에 의심이 싹튼 마유씨가 왜 결혼을 미루냐고 따지자, 남자친구는 그제야 이혼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있다며 사과했다. 결국 홀로 딸을 출산한 마유씨는 남자친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남자친구는 ‘이혼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마유씨를 만났을 때는 아내와 이혼을 고민하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 금품 뺏지 않아 ‘결혼 사기’ 성립 어려워최근 일본에서 결혼을 해 놓고 ‘미혼’이라고 상대를 속인 뒤 연애하는 ‘위장 독신’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일본 닛테레뉴스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선 ‘위장 독신 피해자 모임’이 설립돼 수백 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해당 단체가 온라인상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207명 중 42명이 임신을 했다고 밝혀 ‘위장 독신’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본에서 그동안 위장 독신 문제는 개인의 연애 문제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매체는 “위장 독신 문제는 피해자가 신체적·정신적 상처를 입게 되는데, 현재 일본에서는 형사 처벌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민사 소송을 하더라도 배상액은 수십만 엔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소송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조용히 덮는 사람도 많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지에서는 가해자에 대한 형사 처벌 등을 강화하는 법 시스템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시마오카 마나 오사카 대학원 교수는 “‘위장 독신’ 가해자들은 금전을 갈취하지는 않기 때문에 ‘결혼 사기’로 처벌하기 쉽지 않다. 또 독신이라고 속이고 성관계를 하더라도 ‘동의 없는 성관계’라고 보기도 어렵다”며 “가해자들을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김정은 “한국, 핵잠수함 보유까지 추진…정세 극도로 악화”

    김정은 “한국, 핵잠수함 보유까지 추진…정세 극도로 악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추진과 한미 핵협의그룹(NCG) 활동 등을 거론하며 한반도 정세가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핵무력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23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결론에서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한국이 지역 내 무력 증강과 현대화 책동을 노골화하면서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조선반도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 핵협의그룹(NCG)에 대해서는 “우리 공화국을 공격하기 위한 핵전쟁기구”라고 비난하며 “조선반도 정세를 핵전쟁 문어구로 떠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강력하고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자위적 억제력을 더욱 확대·강화하겠다”며 국방력 증강 방침도 강조했다. 또 “위력한 국방자산들을 더욱 늘려나가기 위한 사업을 계속 멈춤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당 중앙군사위원회 결정에 따라 진행 중인 1만t급 전략유도탄순양함 건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군수공업 기업소 신설 및 현대화 사업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정한 노동당의 대적투쟁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부 국경 요새화 공사 완성과 해군 기지 건설 등 국가방위력 강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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