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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0원에 한 캔’ 만땅맥주 출시

    ‘1700원에 한 캔’ 만땅맥주 출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동네 슈퍼 경쟁력 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4일 전국 슈퍼마켓 단체와 손잡고 소비자가 1700원으로 약 3만개 동네 슈퍼에만 공급되는 ‘만땅맥주’를 출시했다. 사진은 25일 서울 시내의 한 슈퍼마켓에 진열된 만땅맥주의 모습. 뉴스1
  • 강남권 접근 쉽고 최대 10년 거주…저렴한 ‘공공지원 임대’ 눈에 띄네

    강남권 접근 쉽고 최대 10년 거주…저렴한 ‘공공지원 임대’ 눈에 띄네

    중소형 414가구… 새달 청약 돌입자연 환경에 생활 인프라도 다양 리젠시빌주택과 리젠시빌건설이 경기 의왕시에 공급하는 ‘의왕 백운밸리 리젠시빌 란트’가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 절차에 들어간다. 서울 강남권으로 접근하기 좋은 입지에다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임대아파트로 수도권 전월세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의왕 백운밸리 리젠시빌 란트는 경기 의왕시 백운밸리 A1BL에 지하 3층~지상 16층, 6개 동, 총 41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단지다. 전용면적 59㎡ 336가구, 74㎡ 78가구 등으로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지만 공공성을 강화한 임대주택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가로 최대 10년 동안 임차할 수 있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초기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이면서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일찌감치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입지도 강점으로 꼽힌다. 청계IC와 인접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과천과 안양, 판교, 강남권으로 이동이 수월해 서울과 수도권 남부의 주요 업무지구로 접근성이 좋다. 청계IC에서 수원 방향 연결로 공사도 착공돼 수도권 남부 이동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의왕은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단지는 백운산과 모락산 조망(일부 가구 제외)이 가능하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과 생활 편의성도 동시에 갖췄다. 시행과 시공을 맡은 리젠시빌주택·리젠시빌건설은 ‘리젠시빌 란트’ 브랜드를 통해 주거상품의 경쟁력을 넓히고 있다. 2024년 광주상공대상, 2023·2024년 살기 좋은 아파트 최우수상, 2021년 국토교통부 장관상, 2020년 고객감동 우수브랜드 대상, 2019년 주택건설의 날 대통령상 등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전월세 부담이 동시에 커지면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의왕 백운밸리 리젠시빌 란트는 자연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안정적인 거주 여건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의왕 백운밸리 리젠시빌 란트의 견본주택은 경기 의왕시 학의동 1181번지에 마련됐다. 다음 달 1~2일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신청을 받는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면 청약통장 보유 여부,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입주는 2029년 5월 예정이다.
  • LG CNS “AI가 ERP 오류 잡고 해결”

    LG CNS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의 재무, 제조, 구매 등 핵심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의 테스트를 자동화하고 오류 탐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기업이 기존 ERP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신규 ERP를 도입하기 전 실제 업무 프로세스와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오류와 결함을 사전 점검한다. 또 테스트 과정에서 발견된 오류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까지 에이전틱 AI가 먼저 제시해 테스트 결과 보고서 등 각종 서류 작성까지 자동화했다. 기존에는 재무부터 구매, 물류, 인사 등 기업의 핵심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ERP의 특성상 사전 검증해야 할 업무 범위가 방대했다. 이 때문에 각 업무 담당자들이 며칠에 걸쳐 수작업으로 테스트 항목과 시나리오를 설계해야 했다.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이 같은 테스트 시나리오 설계 작업을 몇 시간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 테스트를 수행하는 과정도 에이전틱 AI로 자동화했다. 테스트 중 이상 징후와 오류 원인을 AI가 자동으로 파악하고 후속 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선제적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LG CNS는 연내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체계를 구축해 테스트 시나리오 생성부터 실행, 재검증까지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LG CNS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진행된 ‘SAP 사파이어 2026’에서도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공략하고 있다. 내한신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은 “에이전틱 AI 기술을 접목한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기반으로 ERP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원과학기술원 신설·GTX-B 연장… 춘천 변화 체감할 것”

    “강원과학기술원 신설·GTX-B 연장… 춘천 변화 체감할 것”

    시민 삶이 시정의 이유라는 책임감우상호 당선인과 실질적 협력 추진겸손한 자세로 의회 존중하고 소통과학기술원, 강원권 R&D 거점으로GTX·제2경춘국도 교통 핵심 과제원도심 살리고 통합돌봄 체계 완성“지난 4년은 여러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춘천이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드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4년은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일궈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강원 춘천시장은 2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춘천이 초일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시민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춘천의 내일을 열어가겠다”며 소통을 강조했다. 민선 8기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와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육 시장은 같은 당 우상호 지사 당선인과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뜻을 밝히며 “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비정상을 정상화하겠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선 소감은. “다시 한번 시민의 선한 도구로 선택해 주셨다. 춘천의 변화가 멈추지 않고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그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더 낮은 자세와 더 큰 책임감으로 시정을 이끌겠다.” -선거 기간 기억에 남는 일은. “한 분이 저에 대해 ‘우리를 편하게 하려고 일을 많이 하고 시민과 함께한다’며 좋은 평가를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참 뿌듯하고 큰 보람을 느꼈다. 시민 앞에서는 한없이 겸손하고, 춘천의 미래와 시민의 삶 앞에서는 유능하고, 지혜롭고, 때로는 과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인의 한숨, 농민의 땀, 노동의 손, 청년의 도전, 어르신의 세월, 아이들의 미래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곧 시정의 이유라는 심정으로 더 낮게 듣고 더 깊이 살피겠다.” -5대 공약 중 하나인 강원과학기술원이 무엇인지. “강원권의 미래 산업과 연구개발 역량을 하나로 묶는 최고 수준의 R&D(연구개발) 혁신 거점이다. 춘천에서 진행 중인 강원연구개발특구,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기업혁신파크,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등의 국책 사업들이 성공 안착하고 지속 성장하려면 R&D 거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에 과학기술원이 권역별로 4곳 있지만 북부권에는 없다. 강원과학기술원이 그 공백을 메울 것이다.” -광역급행철도(GTX)-B 연장도 핵심 과제 중 하나다. “2024년 1월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정부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고 현재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증 용역이 마무리됐다. 경제성인 BC(비용 대비 편익)는 1.17로 나왔고 사업비는 당초 4237억원에서 1810억원으로 낮아졌다. 재정 분담 방식은 논의 중인데 시민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게 저의 분명한 원칙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방향을 중심에 두고 있다. 제2경춘국도, 서면대교, 소양8교 건설도 GTX-B와 함께 춘천의 교통지도를 바꿔놓을 것이다. 수도권에서 춘천으로 오는 길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제2경춘국도는 이미 공사 발주와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고 서면대교도 본궤도에 올랐다.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착공에 들어가 2029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소양8교는 교량 형식 변경과 접속도로 직접 시행 등으로 330억원의 사업비를 줄이며 경제성을 높였다. 연말에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2030년까지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선거 기간 원도심 살리기도 강조했다.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역세권 개발로 침체한 원도심 문제를 풀 것이다. 도시재생혁신지구에서 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역세권에서 유동 인구가 발생하면 원도심 상권에 활기가 도는 선순환이 이뤄진다. 원도심이 가진 자원과 매력에 유무형의 콘텐츠를 입혀 사람들이 다시 찾아오게 하는 리본(re-born) 시티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둘 복지 정책은. “춘천형 통합돌봄의 완성이다. 올해 시행된 돌봄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돌봄, 의료, 복지, 건강, 주거를 하나로 묶은 원스톱 지원 체계다. 전화 한 번, 방문 한 번이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촘촘하게 연결시킬 것이다.” -우 당선인과 관계 설정은. “춘천 발전을 위해선 도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힘을 모을 것이다.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 이미 선거 기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의회와 협치는. “여·야가 정확히 절반으로 나뉘는 균형 있는 의회로 구성됐다. 겸손한 자세로 의회를 존중하며 충분히 소통할 것이다. 의회는 춘천의 미래를 위해 함께 호흡하는 소중한 동반자다.” -최근 버스 파업으로 불편이 컸는데. “출퇴근, 통학, 병원 방문 등 일상 전반에서 시민들이 큰 불편과 고통을 겪은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 시내버스는 세금이 투입되는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시민 편의와 공공성이 시내버스 정책의 핵심이다.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안정적인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
  • 지역·필수의료에 3.6조 투입… MRI·CT 등 수가 깎는다

    지역·필수의료에 3.6조 투입… MRI·CT 등 수가 깎는다

    정부가 지역·필수의료를 되살리기 위해 연간 3조 6000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한다. 대신 혈액검사 등 검체 검사와 영상검사(CT·MRI) 수가를 낮춰 연 2조 6000억 원을 마련한다. 병원 수익에 유리했던 검사에는 낮은 가격표를, 응급·분만·소아 등 필수의료에는 높은 가격표를 붙여 왜곡된 보상체계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2001년 건강보험 수가체계 도입 이후 25년 만에 이뤄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개편이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수가 구조 혁신방안’을 확정했다. 그동안 건강보험 보상체계는 검사에는 후하고 필수진료에는 박한 구조였다. 실제 의료비용분석위원회가 의과 수가 6000여 개를 분석한 결과, 검체 검사의 비용 대비 수익률은 190%, CT·MRI 등 특수영상검사는 194%에 달했다. 반면 진찰·입원·마취 등 생명과 직결된 의료행위는 원가조차 제대로 보전받지 못했다. 검사를 늘릴수록 병원은 돈을 벌고 중증 환자를 밤새워 치료할수록 손해를 보는 모순이 20년 넘게 이어진 셈이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응급실 뺑뺑이’, ‘3분 진료’, ‘검사 남발’이라는 3중고를 겪어야 했다. 정부는 이번 개편으로 의료 취약지와 필수의료 분야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비수도권과 수도권 취약지에는 연 4000억 원 규모의 지역 우대수가를 적용한다. 비수도권과 경기·인천 일부 수도권 취약지 6개 진료권에서는 수술·처치 수가에 10% 가산이 붙는다. 중증·응급 최종 치료에는 연간 9000억 원을 투입한다. 야간·휴일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응급수술 수가는 최대 5.5배까지 오른다. 소아과 대란과 분만 인프라 붕괴를 막기 위해 모자 의료에 1000억 원, 소아 분야에 2000억 원을 별도로 투입한다. 의원급 진찰료는 초진 6%, 재진 4%, 병원급 이상은 초·재진 모두 2% 오른다. 상급종합병원의 15분 이상 심층 진찰과 소아 대상 15분 이상 일차의료 심층 상담도 본 사업으로 전환한다. 반면 검체 검사는 평균 28%, CT·MRI는 평균 25% 수준으로 수가가 내려간다. 정부는 과보상 된 검사 수가를 1단계로 비용 대비 수익률 150% 수준까지 낮추고 2028년 하반기에는 110% 수준까지 추가 조정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환자 본인 부담 진료비는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건강보험료는 일부 인상 가능성이 있다. 권병기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건강보험 재정의 추가 부담은 연 1조 원”이라며 “보험료율도 약간 인상은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전략 산업 다극화 필수”… 李, 이재용과 ‘호남 반도체’ 회동

    “전략 산업 다극화 필수”… 李, 이재용과 ‘호남 반도체’ 회동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해서 첨단 핵심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영남이나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전략 산업 다극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재계가 호남·충청에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 대통령이 ‘전략 산업 다극화’를 강조하며 투자 청사진이 어떤 방향으로 제시될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방 곳곳에 새로운 산업 경제 기반을 구축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윈윈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반드시 열어 가야 한다”며 “이에 관한 구체적 청사진을 곧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비공개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과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청와대로 불러 같은 의제를 논의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이 이들을 연달아 만나는 것은 국민보고회를 앞두고 관련 의견을 나누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제도적 지원 사격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이날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반도체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과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클러스터를 지정할 때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간 산업 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을 더 우대해야 한다. 클러스터 입주 기업·기관에 대한 지원에서도 비수도권을 우대하도록 했다. 다만 수도권을 배제한다는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아울러 용인 등 기존 수도권 메가클러스터에는 송전선로를 땅에 묻는 ‘송전망 지중화’로 전력망 병목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호남 반도체 공장을 포함해 전국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속도를 높이려는 조치다. 이 밖에도 정부는 클러스터 내 기반 시설 설치비의 50%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위탁생산(파운드리) 첨단화와 패키징·검사 등 후공정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판로 지원, 신속한 규제 개선을 위한 조항도 포함됐다.
  • “오름도 건강검진 받는다”… 많이 아프면 출입 제한하고 쉬게 한다

    “오름도 건강검진 받는다”… 많이 아프면 출입 제한하고 쉬게 한다

    제주의 대표 자연유산인 오름이 훼손 정도에 따라 차등 관리된다. 훼손이 심한 오름은 자연휴식년제를 통해 회복에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한 오름은 탐방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급증하는 탐방객으로 인한 훼손을 막으면서도 이용 가치는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도내 360여 개 오름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름 보전·관리 기본계획(2027~2031)’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오홍식 교수팀과 녹담이엔씨가 공동 수행한다. 오름은 제주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가 축적된 상징적 자산이지만 최근 탐방객 증가와 무분별한 이용으로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오름에서는 샛길 확산과 토양 침식, 탐방로 확장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그동안의 오름 정책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현장 실태를 과학적으로 조사해 중장기 관리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름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전 전략 수립과 복원 체계 구축, 도민 참여 확대가 핵심 과제다. 특히 오름 훼손 상태를 5개 등급으로 세분화해 관리 강도를 달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탐방로 훼손은 샛길 발생, 노면 침식, 노폭 확대 등 8개 유형으로 구분해 조사한다. 훼손 정도가 심한 오름은 자연휴식년제를 적용해 출입을 제한하고 회복 중심으로 관리한다. 자연휴식년제 지정 대상은 훼손관리 지표 4~5등급 오름이다. 현장 실사와 조사보고서 작성,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정된다. 해제 여부는 식생 회복도와 지형 복구 상태 등을 평가해 결정하며, 식생피복도가 80% 이상 회복된 경우를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탐방안내소와 주차장, 탐방로, 휴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치 기준을 강화한다. 정상부에는 인위적인 시설 설치를 지양하고 기존 탐방로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했다. 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보전 중심 정책과 관광 수요 사이의 균형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을 확대하고 오름 생태체험관과 정보센터 조성도 검토해 도민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오름은 무조건 막거나 개방하는 방식이 아니라 훼손 정도와 현장 여건에 맞춰 관리해야 한다”며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오름을 물려줄 수 있도록 보전과 이용의 균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알렉스 웡 “북핵 협상 출발점은 비핵화…목표 폐기는 현명하지 않아”

    알렉스 웡 “북핵 협상 출발점은 비핵화…목표 폐기는 현명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북미 대화의 실무를 맡았던 알렉스 웡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수석부보좌관이 최근 제기되는 ‘북한 비핵화 목표 폐기론’에 대해 “북핵 문제는 비핵화를 목표로 시작해야 한다”며 기존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웡 전 부보좌관은 25일 제주포럼 참석 차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비핵화 목표를 철회하는 것에 대한 일부 논의가 있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새로운 얘기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웡 전 부보좌관은 “핵 프로그램에 대한 그 어떤 접근 방식이든 비핵화를 목표로 시작해야 한다”며 “그 이유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했다는 단순하고도 명확한 사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에 합의된 정상 차원의 성명”이라며 “따라서 이 목표를 폐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나아가 비핵화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지난 50~60년간 국제사회가 유지해 온 핵 비확산 공감대에도 명시된 목표입니다. 따라서 비핵화는 계속해서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북미 대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과거 미국의 대북 접근법이었던 비핵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내 대북 강경파인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최근 “지금껏 미국의 대북 정책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CVID)를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목표는 비핵화, 수단은 제재라는 접근법은 실패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동시에 대화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웡 전 부보좌관은 “압박은 국제사회의 중요한 요소이자 도구지만, 압박만으로 북한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등 단기적으로 여건을 변화시켜 대화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와 협력을 바탕으로 몸값을 키우면서 북미 대화에 나설 요인이 떨어지는 것 아니냔 전망도 나온다. 반면 웡 전 부보좌관은 “만약 지금 보이는 것처럼 (북중러 관계가) 영구적이지 않고 일시적인 것에 가깝다면 북한이 중국이나 미국, 한국 등 지역 내 다른 강대국들과 접촉할 유인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최근 핵추진잠수함 도입 계획에 대해선 “한국이 핵잠을 건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잠수함 역량과 작전 반경을 강화하는 것은 미국의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수중 영역에서 더 넓은 작전 반경, 더 뛰어난 스텔스 기능 및 역량을 도입한다면 동북아시아의 안보가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동북아 안보가 강화되고 그 부담을 미국의 동맹국이 분담한다면 이는 미국에게도 이익”이라고 부연했다. 웡 전 부보좌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미 국무부에서 대북정책 특별 부대표 및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를 역임하며 북미 정상회담 실무를 담당했다.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 제1부보좌관을 맡아 국방·정보·국제관계 전반에 걸친 정책을 조율했다.
  • 대전 여성 시의원 50%…여성단체 “여성의 삶 개선 정책 실현”

    대전 여성 시의원 50%…여성단체 “여성의 삶 개선 정책 실현”

    “성평등 관점이 시정에 반영되고 여성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5일 대전 동구 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지역 여성단체 주최로 여성 시의원 당선인이 참여해 성평등 도시 대전의 비전과 과제를 논의하는 정책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지난 3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의회는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여성 의원이 전체 의석(22석)의 절반(11석)을 차지했다. 여성단체들은 여성재단 설립과 폭력 피해 원스톱 지원센터 구축 등 정책을 제안했다. 김나영 대전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이 모이는 공간, 거점 플랫폼이 대전에만 없다”며 “여성재단이나 여성 플라자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성정책 아카이브 구축, 청년 여성 네트워크, 중·고령 여성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관심도 촉구했다. 여성단체협의회가 제안한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직무 교육·취업 연계 강화는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의 공약에 포함됐다. 박이경수 대전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대전의 여성 고용률은 전국 평균에 한참 못 미치고 정규직 여성의 급여는 남성의 70% 수준에 불과해 청년 여성의 대전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여성 1인 가구에 대한 복지와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추진해야 할 과제로 시장 직속 성평등정책담당관과 성평등가족국 신설을 제시했다. 이어 여성 친화적 녹색 일자리 창출과 유휴 공공청사를 활용해 가정폭력·성폭력 등 폭력 피해를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센터’ 구축, 폭력 실태 조사를 의무화하는 조례 개정 등을 건의했다.
  • 민형배 “산업전환 시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노동존중 도시’ 만들 것”

    민형배 “산업전환 시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노동존중 도시’ 만들 것”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25일 광주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에서 노동 분야 ‘특별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산업전환 시대에 필요한 통합특별시의 노동 현안과 노동 정책의 방향을 점검했다. ‘시민 민형배가 특별시민에게 듣습니다’ 시리즈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일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노동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관계자를 비롯해 플랫폼·특수고용·제조·운수 분야 노동자, 이주노동자 지원단체 관계자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민형배 당선인이 직접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참석자들의 의견에 답했고, 박준철 노동특보와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이준상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건설지부장도 참여해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AI·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과 노동전환 지원, 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 보호, 노동국 설치를 비롯한 노동행정 체계 구축, 산업현장 안전 강화, 이주노동자 권익 보장 등 통합특별시가 해결해야 할 노동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전남지부 관계자는 “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에게 쉼터는 단순한 휴게공간이 아니라 안전하게 일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반”이라며 이동노동자 쉼터 확충과 노동복지 확대를 요청했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 관계자는 “이주노동자는 지역 산업과 농촌을 유지하는 핵심 구성원”이라며 ”건강권 보장과 의료통역 지원,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체계를 통합특별시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다른 참석자는 “노동정책을 총괄할 전담 조직을 특별시에 설치하고, 노동계와 상시 소통할 수 있는 민·정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노동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 당선인은 “통합특별시의 성장은 결국 사람의 성장이어야 하며 그 중심에는 노동이 있다”고 강조하고 “노동전담 조직 설치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노동자의 삶을 바꾸는 사업과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은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오늘 나온 제안들을 충분히 검토해 통합특별시 노동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산업전환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노동존중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 “골든타임 기적 지킨다”… 강북구 직원 ‘응급천사’로 키운다

    “골든타임 기적 지킨다”… 강북구 직원 ‘응급천사’로 키운다

    서울 강북구는 응급상황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구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직원의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강북구보건소 모든 직원과 구청, 동주민센터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등이 참여했다. 필수 교육 대상자 외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은 총 9회에 걸쳐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이뤄졌다. 응급의료교육장 전문강사가 참여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이론교육 ▲모형을 이용한 실습 ▲기도폐쇄 조끼를 이용한 응급처치 실습 등을 진행했다.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으로 직원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주민과 단체·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유보건지소 응급의료교육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평일과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는 응급의료교육장으로 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응급상황에서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교육이 직원의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별빛내린천에서 음악분수 보며 야간산책

    관악구 별빛내린천에서 음악분수 보며 야간산책

    서울 관악구는 지난 24일 별빛내린천 수변무대에서 음악분수 개장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음악분수는 별빛내린천을 명소로 만들기 위해 봉림교 상류에 설치된 수경시설이다. 길이 44m, 폭 2.8m의 ‘직선형 분수’로 5가지 형태를 연출할 수 있다. 최고 20m까지 솟아오르는 시원한 물줄기가 음악, 조명과 어우러져 역동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음악분수는 10월까지 매일 정오와 오후 7시, 8시에 20분씩 운영된다. 분수 주변에는 수변 테라스와 무대도 갖춰져 있다. 주변에는 즐길 수 있는 신원시장·별빛신사리 등 상권도 발달돼 있다. 구는 별빛내린천에 ‘머물고 즐기는 관광 콘텐츠’를 강화함에 따라 장시간 체류 방문객 비중이 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구는 2024년 가설한 신화교 밑에도 조명을 신설했다. 경관조명은 매일 일몰 후 30분 이후부터 오후 10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 민선 7, 8기에 걸쳐 별빛내린천 명소화 사업부터 생태하천 복구까지 주민의 힐링 시설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다”며 “체류형 관광 콘텐츠도 계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엔 사무총장 후보들 “유엔이 뭔지 몰라… 청년에 문 열고 개혁해야”

    유엔 사무총장 후보들 “유엔이 뭔지 몰라… 청년에 문 열고 개혁해야”

    “유엔이 뭐야, 유엔이 한게 뭐야.” 25일 제주포럼에서 열린 차기 유엔사무총장 대담은 후보들의 비전을 검증하는 실험대가 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유엔의 현주소를 묻는 자조섞인 목소리와 함께 청년세대들을 위한 유엔의 역할을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 돼 관심을 끌었다.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유엔이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전쟁과 기후위기, 인공지능(AI), 불평등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유엔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5일 제주 서귀포 표선해비치호텔에서 열린 특별세션 ‘다자주의 재구상(Reinventing Multilateralism)’ 주제로 열린 대담에는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전 유엔총회 의장,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 캐롤린 로드리게스 버케트 주유엔(UN) 가이아나 대사, 마키 살 전 세네갈 대통령 등이 참석해 유엔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후보들은 현재 유엔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국제사회의 분열과 다자주의에 대한 신뢰 약화를 꼽았다. 레베카 그린스판 후보는 “오늘날 문제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지만 대응은 지나치게 파편화돼 있다”며 “기후위기와 AI, 보건, 경제 문제는 따로 해결할 수 없으며 국가와 국제기구, 민간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45년 유엔 창설 당시와 달리 오늘날에는 민간 부문과 시민사회가 막대한 역량을 갖고 있다”며 “유엔은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이들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 개혁과 재정 위기 해법도 주요 화두였다. 캐롤린 로드리게스 버케트 후보는 “80년 된 조직인 유엔은 일회성 개혁이 아니라 지속적인 혁신과 적응이 필요하다”며 “모든 개혁은 정치적 판단이 아닌 증거와 데이터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는 유엔의 본질적 역할인 분쟁 예방과 중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후보는 “어떤 분쟁도 다른 분쟁보다 덜 중요하지 않다”며 “민간인이 고통받는 곳이라면 어디든 유엔이 조기에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무력 충돌을 겪고 있다”며 “유엔은 예방 중심의 접근으로 더 일찍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파엘 그로시 후보는 핵 확산 위험을 경고했다. 그는 “80년 전 유엔이 탄생한 이유 중 하나가 핵무기의 참혹함 때문이었지만 오늘날 핵 위협은 다시 커지고 있다”며 “북한 문제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새로운 핵확산 위험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는 청년과 미래 세대의 역할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버케트 후보는 AI 거버넌스와 관련해 “청년들은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공동 설계자”라며 “유엔 조직 내부에 더 많은 청년들이 진출해야 하고, 유엔이 추진하는 모든 정책 과정에도 청년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 청년사무국 설립 당시 전 세계 350명의 청년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제도 설계에 영향을 미친 사례를 소개하며 “AI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세대는 청년들”이라며 “청년들을 상징적으로 참여시키는 수준을 넘어 의사결정의 중심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 세대의 유엔 불신을 어떻게 해소할 것이냐는 자문도 이어졌다. 버케트 후보는 “유엔은 청년들에게 자신들의 역할과 성과를 제대로 설명하는 데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제 항공 규칙과 식품 안전 기준, 교육과 인도주의 지원 등 우리의 일상 곳곳에 유엔이 존재하지만 이를 충분히 알리지 못했다”며 “유엔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키 살 전 대통령 역시 “청년들이 유엔을 신뢰하려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유엔은 더욱 투명해지고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한결같이 전쟁과 기후위기, AI 혁명이라는 거대한 전환기 속에서 유엔이 존재 이유를 증명하려면 더 개방적이고 더 유연한 조직으로 변화해야 하고 그 중심에는 미래를 살아갈 청년들이 있어야 한다”면서 “청년들에게 문을 열지 않는 유엔은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대담에 앞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내년 1월 새 지도부는 역사적인 규모의 도전에 직면한 유엔을 물려받게 될 것”이라며 “유엔은 심각한 재정 위기와 신뢰 위기, 개혁 요구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동 분쟁과 미국·이란 간 긴장, 기후위기, 인공지능(AI) 확산 등을 대표적 글로벌 현안으로 꼽으며 “차기 사무총장은 다자주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유엔이 여전히 세계 시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조현 외교부 장관은 “20년 전에도 중동 전쟁과 이라크 전쟁이 있었지만 오늘날 국제사회는 더욱 복잡하고 분열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가 갈라질수록 유엔은 오히려 점점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기 사무총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유엔을 다시 보이게 만드는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유엔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다시 체감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김영호, 與 최고위원 출마…“찢긴 당심 하나로 모아”

    김영호, 與 최고위원 출마…“찢긴 당심 하나로 모아”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25일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더 크고 강한 민주당,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다”며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허리를 지탱하는 무게 중심을 단단히 바로 잡고, 찢기고 상처 난 당심을 다시 하나로 모아내는 통합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그는 “당 안에서 도낏자루 썩는 줄도 모르고 끝도 없는 갈등과 대립에 빠져들고 있다”며 “상대를 향한 비난과 위험수위를 넘나들며 이러다간 다 죽는 거 아니냐는 공멸의 불안마저 엄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6·3 지방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민심의 경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받아 든 성적표는 크나큰 충격과 실망을 남겼다”며 “집권 여당의 책임을 저버리고 권력다툼에만 골몰하는 우리 스스로가 자초한 국민의 준엄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 대표 후보군과의 관계에 대해선 “모두 나와 인연이 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옆 지역구이고, 송영길 의원은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했다”며 “김민석 국무총리는 당 집권플랜본부에서 같이 활동했고, 검찰개혁에 앞장서는 김용민 의원과는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전 대표는 같이하자는 얘기를 한 적이 없다. 다만, 김 총리나 송 의원은 나에 대해 관심과 호감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유착 관계가 되면 계파주의라서 (그렇게 하기보다) 정책이나 현안에 대해 강력한 연대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출마하는 이유 중 하나는 거대 여당을 통합으로 크게 썼어야 하는데, 소수 몇 명이 운동장을 너무 작게 썼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이라며 “(전임) 지도부가 안타까웠던 것이 소통이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핵심 공약으로 161개 민생개혁특위 운영과 당원주권 강화, 청년 정치 활성화, 검찰개혁 완수 등을 내세웠다. 당내에서 최고위원 도전을 선언한 것은 김 의원이 두 번째다. 앞서 박선원 의원도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 매트리스·침대부터 아이 방 가구까지 한번에…슬립퍼, 넾다세일 최대 74% 할인

    매트리스·침대부터 아이 방 가구까지 한번에…슬립퍼, 넾다세일 최대 74% 할인

    침대 전문 브랜드 슬립퍼(SLEEPER)와 패밀리 브랜드 누어(nooer), 키즈 가구 브랜드 토들즈(Toddles)가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넾다세일’ 프로모션에 동참해 브랜드별 라인업을 출품한다고 25일 밝혔다. 넾다세일은 누적 판매액 1조원을 기록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정기 프로모션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운영된다. 슬립퍼는 이번 행사 기간 매트리스 3종과 침대 프레임 등 9종의 제품을 품목별로 최대 74%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 출품 품목은 뱀부 소재와 통기 구조를 적용한 ▲밸런스드 프라임, 천연 라텍스를 채택한 ▲스테이블 프라임, 허리 지지 기능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구조의 ▲하이브리드 프라임 유로탑 매트리스 3종과 LED 수납형 침대 프레임인 ▲허쉬(HUSH) 등이다. 평소 슬립퍼에 관심을 가져왔던 소비자라면 이번 기회에 구매를 검토해 볼 만하다. 누어(nooer)는 침대 프레임·매트리스·라이브러리 가구 등 16종을 상품에 따라 최대 60% 할인 중이며, 키즈 가구 전문 브랜드 토들즈(Toddles)는 아기침대·매트리스와 스토리지 가구 등을 상품에 따라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가족 구성원의 수면 공간을 이번 넾다세일을 통해 함께 마련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매일 자정 선착순으로 발급되는 앱 전용 쿠폰을 추가로 적용할 수 있으며, 3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슬립퍼는 상품별 알림받기 쿠폰 최대 30%와 희망일배송 무료배송·10% 추가 할인 쿠폰을 별도로 제공하며, 누어와 토들즈도 넾다세일 쿠폰과 중복 적용 가능한 별도 혜택을 마련했다. 슬립퍼 관계자는 “슬립퍼, 누어, 토들즈 세 브랜드가 한 번에 참여하는 만큼 온 가족 수면 공간을 한 번에 꾸미려는 소비자라면 이번 넾다세일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7월 5일 전에 꼭 확인해 보길 권한다”고 밝혔다. 슬립퍼 매트리스는 개인의 체형과 수면 습관에 맞춘 다양한 퍼스널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 28개 쇼룸(2026년 6월 기준)에서 직접 체험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으며, 이번 넾다세일 프로모션 상품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슬립퍼 브랜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삼성바이오 “플랫폼·모달리티 연구로 생산 경쟁력 강화”

    삼성바이오 “플랫폼·모달리티 연구로 생산 경쟁력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연구소가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의 기술 초격차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간담회를 열고 바이오연구소의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2022년 7월 선행 기술 연구를 위해 설립된 이 연구소는 현재 석·박사급 연구원 인력 1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소의 핵심 연구 영역은 크게 생산 플랫폼, 항체 플랫폼,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세 축으로 나뉜다. 생산 플랫폼 분야에서는 항체 생산성을 높인 세포주 플랫폼 ‘S-CHOice®’와 ‘S-AfuCHO™’를 개발·출시했으며, 연속공정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연속공정은 기존 대규모 배치 생산 방식과 달리 소규모 설비에서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해 비용 절감과 자동화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형남 바이오연구소장(부사장)은 “사례 연구를 통해 기존보다 약 2배 높은 생산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항체 플랫폼 분야에선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을 앞세워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연구도 병행 중이다. 신규 모달리티 분야에서는 mRNA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소는 AAV 공정 플랫폼과 자체 벡터 플랫폼을 확보했고, mRNA 공정 기술 비용을 기존보다 낮추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술사업개발 그룹도 신설했다. 시장 선도 기술을 발굴해 내재화하고, 자체 개발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을 통해 CDMO 사업과 연계한 신규 매출을 창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 부사장은 “연구소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과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사항 점검

    전남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사항 점검

    전라남도는 25일 도청 재난종합지휘실에서 제10차 전남·광주 행정통합 주요 과제 추진 사항 점검 회의를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7월 1일 출범 전 마지막 점검 회의에는 전남도 전 실·국장이 참석해 출범 전후에 완료할 과제를 일자별·시간대별로 세분화한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어 통합특별시의회 출범과 행정전자서명(GPKI) 발급 계획 등 주요 일정도 논의했다. 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에 따른 장애 대응 계획과 달라지는 시정 홍보 계획 등 통합특별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공유했다. 전남도는 수립한 계획을 바탕으로 관련 과제를 추진해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기연 행정부지사는 “온라인 서류 발급 등 일부 민원 서비스 중단에 대비해 지난 17일부터 온·오프라인 홍보 매체를 활용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행정통합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시스템 통합과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 ‘제왕’ 트럼프, 나토 향해 “충성해라” 훈계…유일하게 반발한 나라 어디? [핫이슈]

    ‘제왕’ 트럼프, 나토 향해 “충성해라” 훈계…유일하게 반발한 나라 어디?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 동맹국 정상들을 향해 ‘충성심’을 보이라고 훈계했다.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대화를 나눈 뒤 취재진 앞에서 “우리는 (나토에) 실망했다”며 나토 회원국인 이탈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 전쟁에서 전혀 도움이 필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토 동맹국이 ‘우리도 돕고 싶다’고 말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면서 “나는 단지 그들(나토 동맹국)의 충성심을 원할 뿐, 그들의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당시 옆에 있던 뤼터 사무총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달래려 했지만 오히려 그는 취재진 앞세어 토라진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충성심’이라는 표현이 자칫 다른 뜻으로 곡해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우리는 나토 동맹국에 매우 충성스럽다. 우리는 늘 그들을 위해 싸운다”며 거듭 강조했다. 미국이 유럽 동맹국에 핵우산을 제공하고 대규모 군대를 주둔시켜 러시아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있음을 상기시킨 셈이다. 용감하게 ‘반발한’ 이탈리아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시 나토에 충성한다고 언급했지만 해당 발언은 일부 회원국에게 불만을 안겼다. 이란 전쟁 개전 이후 나토가 미국을 돕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미 여러 차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쓴소리’를 들어왔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뤼터 사무총장은 “유럽 동맹국들이 미국을 외면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란전 기간 미국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 내 미군 기지에서 수천 차례의 미군 항공기 운용과 군수·후방 지원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정부는 즉각 뤼터 사무총장의 발언에 반발했다.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 장관은 “이탈리아는 미국의 전투 작전은 허용하지 않았으며, 기술·군수·물류 지원만 승인했다”면서 “뤼터 사무총장의 설명이 사실과 다른 인상을 줄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회동한 독일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을 접한 이후 유럽의 단결과 나토의 ‘유럽 축’ 강화를 재확인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대서양 동맹을 유지하면서 공동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미국과의 갈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공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4년 의정활동 마무리…도시환경위원회 공로패 수상

    김옥순 경기도의원, 4년 의정활동 마무리…도시환경위원회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24일 열린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 퇴임식을 끝으로 4년간의 공식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에 이어 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교육과 도시·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철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후반기에는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 추진, 도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입법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임위원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그는 재임 기간 도민의 복리 증진과 지속 가능한 경기도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입법 성과를 도출했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경기알이백(RE100)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경기알이백(RE100) 정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했다. 해당 조례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RE100 확산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자치입법으로, 경기도의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환경 및 복지 분야의 연계에도 힘썼다. 김 의원은 「경기도 정원치유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도민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정원치유 정책의 영속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활용한 건강복지 증진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20여년 동안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한 실무 경험을 정책에 고스란히 반영해 전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를 발의, 학교 급식 종사자의 건강권 보호와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의 선제적 발판을 마련했다. 급식실 환기 시설 확충 및 공기 정화 장치 설치, 건강검진 지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이 조례는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아 ‘제2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학령인구 감소와 급변하는 미래 교육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경기도교육청 통합운영학교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관련 입법 토론회를 주최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아울러 후반기 의정홍보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역임하며 의회 소식지 및 의정 홍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도민 소통 강화에 이바지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도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시간은 제게 소중한 경험이자 큰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 행복을 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SK오션플랜트, 협력사 ESG 역량 강화 나서

    SK오션플랜트, 협력사 ESG 역량 강화 나서

    SK오션플랜트가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강화하고자 상생협력 행보에 나섰다. SK오션플랜트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협력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안전·품질 경쟁력 제고 방안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협력사의 ESG 역량이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확대하고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안전·품질·ESG 분야 임원들은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기반 마련’을 주제로 직접 발표에 나서기도 했다. 발표에서는 상반기 안전·보건·환경(SHE) 추진 현황과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대책, 품질 관리 동향과 리스크 대응 전략, 협력사 대상 공급망 ESG 컨설팅 지원 사업 등이 소개됐다. 이 중 공급망 ESG 지원 사업은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강화와 탄소관리 요구, 국내 ESG 공시 의무화 확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협력사의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해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고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어진 소통 세션에서는 협력사 대표들과 SK오션플랜트 임원진이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과제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강 대표는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협업 체계를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 지원을 확대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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