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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형수술 해주겠다”…이란女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 ‘사형’

    “성형수술 해주겠다”…이란女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 ‘사형’

    이란 사법부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남성 5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9일(현지시간)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에 따르면 사형당한 남성 5명은 지난해 5월 동아제르바이잔주 도시 마란드에서 여성을 납치해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사건 발생 나흘 만에 가해 남성들을 붙잡았다. 마수드 세타예시 사법부 대변인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속한 수사가 이뤄졌고 가해 남성들이 다른 범죄에도 연루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사법부는 성형수술을 해주겠다며 유인한 여성을 마취하고 성폭행한 남성 3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기도 했다.“범죄 유발”vs“범죄 억제”…사형 집행 효과는? 국제 인권 단체 국제앰네스티 집계에 따르면 이란은 중국 다음으로 사형 집행을 많이 하는 나라다. 이란은 지난해만 582명의 사형을 집행했다. 사형 집행 효과에 대해선 주장이 엇갈린다. 사형제 폐지 측은 사형 집행이 오히려 범죄를 유발한다고 말한다. 국제엠네스티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미국에서 사형 제도가 있는 주의 평균 살인사건 발생률은 10만 명당 5.71건, 사형 제도가 없는 주에서는 10만 명당 4.02건이었다. 사형 제도가 없는 주에서 살인사건이 덜 일어난 것이다. 또 2003년 캐나다의 강력범죄 발생률이 사형 제도가 있던 1975년에 비해 44%나 감소됐다. 반면, 사형 집행이 실제로 범죄를 억제한다는 통계도 있다. 사형 집행을 중단했던 텍사스주는 1981년 70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살인 범죄율이 높아지자 1982년 사형 집행을 재개했다. 그 결과 1996년 261건으로 살인 범죄율이 63% 감소한 것이다. 영국에서도 1966년 사형 폐지 이후 20년간 살인사건이 60%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다. 결국 전문가들은 사형과 범죄율 간 관련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편 OECD 국가 중 사형을 집행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뿐이다. 우리나라는 97년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된다. 최근 서울 신림동과 경기 서현역 등지에서 소위 ‘묻지마 범죄’가 연달아 발생하고, 살인을 예고하거나 흉기를 든 사람들이 체포·검거되는 일이 이어지고 있어 우리나라도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처벌 강화도 중요하지만, 범죄 예방과 법 집행의 엄격성에 입법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기조연설… “세계 평화 수도를 경기만에 건설하자”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기조연설… “세계 평화 수도를 경기만에 건설하자”

    세종대학교는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지난 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K-LDS’(Land Development Strategy) 국토개조전략 세미나에서 ‘세계 평화의 수도를 경기만에 건설하자’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세미나는 권현한·정명채·김경원 교수가 발표를 했고, 정태웅·김경배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주 명예이사장은 “US뉴스가 한국의 국력을 프랑스나 일본을 앞서는 G6로 평가했다”며 “주변 국가들의 위협을 받는 한국이 생존하려면, 한반도가 세계정세를 주도할 기지가 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기만 일대(강화도·연평도·가덕도·덕적도·영종도)를 메워 세계의 중심 도시인 UN 시티(City)로 활용하는 것이 국토개조전략”이라며 “총연장 250㎞의 방조제를 설치하면 서울시 면적의 6.5배인 총 3,950㎢(약 12억평) 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기에 세계 최대의 항공과 항만 시설을 구축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물류 중심 지역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강 수계에서 확보된 준설토를 활용해 방조제와 수심 15m 이내의 부지를 메워 토지 활용도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현재 UN본부는 특정 강대국에 치우치므로, 세계 경제와 인구의 3분의1을 차지하는 한·중·일 가운데로 옮길 필요가 있다”면서 “미·중 갈등의 접점에 있는 한국을 세계수도로 삼으면 3차 세계대전의 뇌관을 평화의 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방법으로 “총 60년간 단계별로 분양하고, 다국적기업과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등 건설비용 230조원을 제외한 3124조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제2국민연금으로 활용하면 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환경 파괴의 우려에 대해선 “선진국들은 간척을 통해 국력을 신장했다. 네덜란드는 국토의 25%, 중국은 1만 2000㎢를 간척해 경제발전을 했다. 싱가포르는 2033년까지 820㎢로 확장하면 국토의 40%를 간척한 것”이라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UN 시티로 부상되기 위해 우선 아시아의 금융허브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법인세 기준 홍콩 16.5%, 싱가포르 17%지만 한국은 26%이므로 낮춰야 한다”며 “싱가포르는 동북아의 중심으로부터 6시간 이상 걸린다. 한국이 제대로 여건만 갖추면 명실상부한 동아시아의 금융허브가 될 것이고, 곧 세계의 금융허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반도는 4대 강국의 접점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라면서 “한국에 UN 시티를 건설하는 것은 전쟁의 뇌관을 제거할 뿐 아니라, 역설적으로 세계가 긴밀하게 협조하고 세계정부를 구현시키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물그릇을 키우는 전략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물그릇을 키움으로써 반복되는 가뭄과 홍수를 예방해야 한다”며 “모든 하천을 경암층까지 준설해 물그릇을 키우고 매립토를 조달하면 한국이 G2로 비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충북 충주시의 한강과 경북 문경시의 낙동강을 연결하는 약 40㎞의 터널을 연결한 경부운하를 건설해 하천을 통한 내륙수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하천 골재를 확보해 한강 수계는 UN 시티 개발에 활용하고 낙동강 수계는 가덕 신공항 개발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 [사설] 흉기난동 처벌 강화하고 맞춤형 처방 마련하라

    [사설] 흉기난동 처벌 강화하고 맞춤형 처방 마련하라

    지난 3일 분당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인 60대 여성이 어제 사망했다. 피의자가 난동을 벌이기 직전에 몰던 승용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이 여성은 남편과 외식하러 집 앞에 나왔다가 참변을 당했다. 다른 피해자 13명도 도심 번화가에서 일상활동을 하다 영문도 모른 채 순식간에 중상을 입었다. 지난달 21일 신림역 인근에서 4명의 사상자를 낸 흉기난동 사건 이후 불과 2주 사이 되풀이된 끔찍한 ‘묻지 마’ 범죄에 온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온라인에는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끊이지 않는다. 경찰은 어제까지 살인 예고 게시글 작성자 54명을 검거했다. 중학생 등 미성년자도 여럿이라고 하니 기가 막힌다. 현행법은 살인 예고 글을 올려도 협박죄나 경범죄처벌법 등에 그친다. 하지만 사회 혼란을 불러오고, 유사 범죄 양산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는 부정적인 여파를 고려한다면 이 정도로 끝낼 일이 아니다. 익명의 그늘 뒤에서 자행하는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행동에 경종을 울리려면 사안에 따라 살인예비죄 적용 등 보다 엄중한 처벌이 따라야 한다. 흉악범 처벌 강화도 고민해야 할 때다. 묻지 마 범죄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이 국회에 여럿 발의된 만큼 여야가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 경찰이 과잉 진압에 대한 책임 추궁을 우려해 흉악범에게 강력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정당방위 인정 요건을 확대해 현실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근본적으로는 치안력 강화와 맞춤형 범죄예방 대책이 절실하다. 분당 흉기난동 피의자는 정신질환 치료를 중단한 상태였다. 정부가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와 보호 조치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
  • 전남도, 제104회 전국체전 성화 봉송 주자 확정

    전남도, 제104회 전국체전 성화 봉송 주자 확정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화 봉송 주자로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은메달리스트 박다솔과 전국장사씨름대회 국화장사 엄하진 등 전남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라남도는 오는 10월과 11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 주자 685명을 확정하고 봉송 개요와 성화봉 취급 요령, 안전수칙 등 교육에 나섰다고 밝혔다. 3일 열린 1차 교육에서는 전남도경찰청과 소방본부, 22개 시군 책임공무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성화 봉송 진행 방법과 봉송 시 협조 사항, 안전 수칙 등을 교육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업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22개 시군 순회 봉송에 참여하는 시군별 대표주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11일 열리는 2차 교육에서는 실제 성화봉을 이용해 취급 요령과 인계 방법, 안전수칙 등을 교육한다. 성화 봉송 주자는 육상과 씨름, 요트 등 다양한 분야의 운동선수와 함께 학생과 봉사단체, 자영업자, 회사원,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도민이 시군 추천과 공모를 거쳐 선발됐다. 무안 김군삼 어르신과 구례 양성은 학생은 각각 81세와 13세로 최고령과 최연소 주자로 선정됐다. 성화는 오는 9월 18일과 19일 해남 땅끝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특별 채화되고, 공식 성화는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과 목포시 북항노을공원에서 채화돼 모두 전남도청에 안치한다. 이어 10월 10일 특별 채화와 공식 채화된 성화의 합화식을 가진 후 22개 시군 147개 구간을 순회한 뒤 개회식이 열리는 10월 13일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으로 입성한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성화 봉송은 양대 체전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중요한 행사로 두 체전의 성화를 동시에 봉송,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로 진행할 방침”이라며 “시군마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성화 맞이 문화행사를 열어 보다 많은 도민이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 한은, 새마을금고 뱅크런 대비 100조 유동성 지원

    한은, 새마을금고 뱅크런 대비 100조 유동성 지원

    ‘자금 위기’ 비은행권에 신속 대출은행 준하는 적격담보 범위 적용은행엔 자금조정대출 금리 인하 새마을금고나 농협, 수협, 신협,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자금 조달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한국은행이 신속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새마을금고 사태를 계기로 부각된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권뿐 아니라 비은행권에 대해서도 유동성 안전판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 은행에 대해서는 기존 상시 대출제도인 자금조정대출의 적용 금리, 적격담보 범위, 최대 만기 등을 조정해 대출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대출제도 개편안을 의결했다. 시행은 오는 31일부터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를 계기로 부각된 디지털 뱅크런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은은 금융기관 범위가 은행과 은행 지주회사로 한정돼 있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제한적인데, 이번 개편으로 이들 중앙회에 대한 유동성 지원 여부를 최대한 신속하게 결정하게 됐다. 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중앙회에 대출할 때는 은행에 준하는 적격담보 범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은행에 준하는 적격담보 인정으로 필요할 경우 금통위 의결을 거쳐 약 100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유동성 지원 결정을 위해 감독당국과의 수시 정보 공유 강화도 추진한다.은행에 대해서는 자금조정대출 금리를 기준금리보다 100bp(1bp=0.01% 포인트) 높은 현재 수준에서 50bp로 낮추기로 했다. 자금조정대출은 은행이 필요할 때 정책금리보다 일정 수준 높은 금리에서 자금을 제한 없이 공급하는 제도다. 특히 은행이 대출이나 차액결제 거래를 위해 한은에 맡기는 담보증권의 범위를 공공기관 발행채와 은행채, 지방채, 우량 회사채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담보증권은 은행이 대출이나 차액결제 거래를 위해 한은에 맡기는 증권을 말한다. 은행을 상대로 한 현행 한은 대출제도는 주요국보다 담보증권 범위가 좁아 위기 시 대응에 유연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은행 적격담보 확대로 인해 예금인출 등 유사시 자금조정대출을 통해 90조원 규모의 추가 유동성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 밖에 대출적격담보에 예금취급기관의 대출채권을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운영 추진 환영”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운영 추진 환영”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6일 서울시교육청이 ‘2023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운영계획을 수립한 것과 관련해 초·중·고등학생에게 튼튼한 안보에 기초한 평화통일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초·중·고등학생 통일안보 교육사업은 서울시의회 통일안보지원특별위원회의 의결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 요청했었다”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본예산과 지난 4월 초 추경에도 반영하지 않아 통일안보 교육사업 부재 지적 및 현장체험 중심의 통일안보 교육 실시를 촉구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수립한 ‘2023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프로젝트는 교육과정 연계 통일교육 실천을 통한 학교 통일안보 교육 내실화, 학생 참여·활동 중심의 현장 체험 학습을 통한 통일 실천 인식 제고, 한반도 통일에 대비해 통일미래 비전 확산을 위한 평화통일안보 역량 함양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2023년 9월~11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희망 학급 또는 동아리 50팀(1200여명)을 선정, 분단의 아픔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통일안보현장체험학습 장소를 선택해(1. 서해수호관 및 천안함전시관, 2. 강화도 안보전적지) 현장체험학습 버스와 통일안보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한다.김 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 제319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가안보를 바탕으로 한 자유민주주의를 토대로 더욱 효과적인 현장 위주의 통일안보 교육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에서 청소년들이 통일안보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체험 기회 제공 및 운영 사업 계획·수립 등 적극 노력해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올해 하반기에 시작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시범 운영을 계기로 내년도에는 더욱 확대되길 기대하며,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평화통일 실천 의지 및 안보 역량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강화 스카이락 드론센터, 지역 내 소외 아동 및 청소년 대상 드론 체험학습 진행 ‘눈길’

    강화 스카이락 드론센터, 지역 내 소외 아동 및 청소년 대상 드론 체험학습 진행 ‘눈길’

    강화 스카이락 드론센터를 운영하는 (주)에이치에스씨앤디가 지역 내 소외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 나눔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21일 에이치에스씨앤디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스카이락 드론센터에서 사회복지법인 청풍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계명원(원장 조대현) 소속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드론 이론 강의와 드론 축구 등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쉽게 접해 보기 어려운 드론을 직접 체험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아동 및 청소년 보호 시설을 대상으로 후원물품 지원 등을 진행했던 것과는 차별화됐다는 평을 받는다.강화군 조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됐던 방문 체험 수업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계명원에 이번 나눔 활동을 진행한 조영만 에이치에스씨앤디 대표는 “소외 아동 및 청소년에게 작게나마 꿈과 희망의 기회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화 스카이락 드론센터는 드론 전문 인력의 양성과 드론 국가자격증 시험 및 드론 특화 워케이션 센터를 운영 중이다. 강화군 길상면에 9000㎡의 넓은 부지에 강화도의 아름다운 갯벌과 인접해 드론 특화 워케이션의 최적지로 각광 받는다. 아울러 중부대학교 및 서울숲사회혁신공유재단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드론실증센터의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2023년 재외동포자녀 초청 겨레얼 연수’ 개최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2023년 재외동포자녀 초청 겨레얼 연수’ 개최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이권재)는 오는 23일까지 재외동포자녀를 대상으로 2023년 재외동포자녀초청 겨레얼 연수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제15회 겨레얼 재외동포자녀초청연수는 조국관이 희박한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스카이타워, 하이커그라운드 등 한류의 명소를 방문하여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한류 콘텐츠를 체험하게 된다. 그리고 한국의 자주성과 민족성을 상징하는 강화도 유적지를 방문하고, 예술마을에서 한국의 근현대사와 전통문화를 보고 배우게 된다. 올해로 15회차인 재외동포자녀초청연수는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재외 청소년들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부여하여 모국의 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하게 하고 역사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정립시키며, 겨레얼을 이해하는데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한 재외동포자녀들은 겨레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재우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은 “본부에서 주최한 해외백일장 대회 수상자들 중 독일, 스페인, 영국, 뉴질랜드, 키르키즈공화국, 미국 등에서 27명이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교류하고 배우면서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익히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는 2003년 고 한양원 회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이 설립한 비영리공익단체로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중국, 프랑스, 일본, 중앙아시아 등 26개 지부가 설치돼 한류의 정신적 뿌리로서의 올바른 민족정체성을 확립시키고 있다.
  • 5대 금융, 상반기 수익 11조 최대… 하반기엔 ‘위기관리·건전성’ 올인

    5대 금융, 상반기 수익 11조 최대… 하반기엔 ‘위기관리·건전성’ 올인

    고금리 여파로 5대 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인 1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연체율 상승 등으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데다 최근 새마을금고 예금 인출 사태 등 금융권 부실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각 금융지주는 향후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오는 14일 진행하는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건전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회장은 올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도 ‘핵심 경쟁력 확보’를 주문한 바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사태가 채권금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면서 “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 금융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어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지주사들은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수익성 강화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증권·보험사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14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와 수익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 마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 7일 지점장급 이상 인사에 이어 14일 행원 인사를 할 예정인데 조직 개편을 통해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 1분기 우리금융을 제치고 빅4 금융지주 자리에 오른 농협금융의 이석준 회장 역시 오는 20~21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리스크 관리와 더불어 자산관리(WM) 역량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신뢰와 직결된 내부통제 강화도 논의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3일 신한라이프를 찾아 금융 사고 발생 시 관련 최고경영자(CEO)를 처벌하는 ‘내부통제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 계획을 밝혔다.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사 임원에게 담당 업무에 따른 내부통제 책무를 배분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한은행 역시 지난 3일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 본부 부서와 영업점 장기근무 직원을 적극 교체하며 순환 근무가 큰 폭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은 이달 중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 [문화마당] 책이 없지, 이야기가 없냐/위원석 딸기책방 대표

    [문화마당] 책이 없지, 이야기가 없냐/위원석 딸기책방 대표

    2017년 어린이가 귀한 강화도에 그림책을 모아 놓은 ‘그림책방’이 문을 열었다. 준비 없는 책방에 찾아오는 손님은 가물에 콩 나듯 했다. 금쪽보다 귀한 단골 가족이 몇 있었지만, 책방이라는 간판을 달아 놓기에는 민망한 시절이었다. 손님을 불러 모으자면 뭔가 참신한 방도가 있어야 했다. 책방 주인의 노하우라고는 출판편집자 경력밖에 없으니 ‘그림책 만들기 워크숍’을 해 보기로 했다. 우리처럼 찾는 이 없는 책방에서 워크숍이 가능한 최소 인원을 모집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모집 공고를 올렸다. 좀처럼 울리지 않던 책방 전화기에 문의 전화가 오기 시작했고, 모집하려는 인원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참가 신청을 했다. 신청 인원보다 놀라운 것은 참가자들의 열정이었다. 20대에서 60대까지 열 명의 참가자가 각자의 이야기 보따리를 진솔하게 풀어 놓았고, 상대의 이야기에 진지하게 귀 기울였다. 한 사람이 어디에서도 쉽게 말하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를 조심스레 끄집어내면 다른 이들은 그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그 위에 자신의 이야기를 보탰다.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여러 번이었다. 책을 만드는 기술적 지원을 하는 과정이 될 거라는 애초 기획과는 상관없이 워크숍은 참가자들이 서로의 마음 깊은 곳의 안부를 확인하고 소통하는 모임으로 발전했다. 매주 한 번 넉 달 동안 진행된 워크숍을 통해 열 명의 참가자가 저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작은 그림책 한 권씩을 만들었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 한 번도 그림을 그려 보지 않은 참가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한 권 한 권 작가의 진심이 담긴 책이었다. 각각의 책이 탄생하는 과정을 함께했던 참가자들에게는 어떤 그림책보다 멋진 열 권의 그림책을 만나는 시간이었고, 그림책이라는 새로운 세상에 입문하는 계기였다. 그림책 만들기를 하는 동안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잘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그림책들을 살펴보았고, 자연스레 그림책 비평에 대한 시각도 갖게 됐다. 작가가 되기 위해 좋은 독자가 된 셈이다. 최근 도서관이나 동네책방, 문화센터에서 책 만들기 워크숍이 이전보다 훨씬 다채롭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진행되던 강의 방식의 강좌보다는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수행이 강조되는 책 만들기 워크숍에 신청자들이 몰리고, 진행 과정에서도 열의를 보이고 있으니 프로그램 담당자들도 자연스럽게 워크숍을 준비하게 된다. 독서율은 해마다 수직 낙하하고 책 읽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데, 책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어찌 보면 역설적이기도 하다. 독자는 급감하고 작가는 급증하는 지금의 상황은 전통적인 출판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겠지만, 이미 책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작되고 유통된다. 주문형 도서 제작 서비스 업체들은 단 한 부의 책이라도 솜씨 있게 제작해 주고,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내 책의 독자들을 찾아 나설 수도 있다. 워크숍 참가자들 중에는 내 아이, 내 손주를 위한 그림책 한 권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기울이는 이들이 많다. 자신과 주변의 이야기를 담아 가까운 이들끼리 추억과 공감을 나누는 모습은 책 본래의 의미나 ‘이야기’의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되새기게 한다. 명함을 나누듯 자신의 책으로 스스로를 소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 [기고] 경쟁당국의 독과점 규율과 시장구조조사/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기고] 경쟁당국의 독과점 규율과 시장구조조사/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독과점의 역사는 19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에서는 석유, 철강, 금융 등 각 분야에서 시장을 장악한 독점적 사업자가 등장했고 그 결과 담합, 가격 인상 등의 심각한 독과점 폐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독과점 폐해는 1890년 경쟁법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셔먼법 제정과 1914년 최초의 경쟁당국이라 할 수 있는 연방거래위원회 설립의 단초가 됐다. 결국 경쟁법의 역사는 독과점 규율의 역사이고 우리나라 공정위를 비롯한 각국 경쟁당국이 독과점 문제에 엄정 대응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경쟁당국이 독과점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 전반에 대한 시장분석이 전제돼야 한다. 시장분석 결과는 시장구조의 상태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쟁촉진적 시장을 구현하기 위해 경쟁당국이 어떤 산업을 경쟁촉진이라는 현미경으로 들여다볼지를 알려 주는 표지판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전 세계 주요 경쟁당국들은 정기적으로 시장구조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5년 단위로 주요 산업별 상위 k개의 시장점유율 합계인 시장집중률(CRk)과 각 기업의 시장점유율을 제곱해서 합하는 허핀달ㆍ히르슈만지수(HHI) 등 주요 시장집중 관련 지수들을 발표하고 있다. 독일은 2년 단위로 CR6 지표 및 HHI를 발표하고 있다. 공정위도 1999년부터 통계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격년 또는 5년 단위로 시장구조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통계청의 2020년 경제총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광업ㆍ제조업, 서비스업 등 국내 전체 산업 전반의 독과점 현황 등 시장구조를 조사해 발표했다. 통상 CR1이 50% 이상이거나 CR3가 75% 이상인 경우 독과점 시장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광업·제조업 분야의 시장집중도의 경우 지난 10년간 소폭 완화되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독과점 구조가 고착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자동차·휴대폰 분야에서는 CR3가 70~90%로 독과점 상태가 장기간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전체적으로 시장집중도가 완화되기는 했지만 금융 분야의 시장집중도는 5년 전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공정위는 시장구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집중도가 높은 산업에 대해 독과점 남용 행위 및 소비자 권익 침해 행위를 면밀히 살펴보고 관련 규제 개선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선 금융·통신 분야에서 담합이나 소비자 후생을 저해하는 약관 규정이 있는지 중점 점검하고 있다. 이동통신시장의 경쟁 촉진을 위해 관련 부처와 함께 알뜰폰 사업자의 사업기반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공정위는 자동차 부품시장의 경쟁 촉진을 위해 인증대체부품 활성화 방안을 관계부처 등과 협의하고 있다. 독과점의 폐해는 소비자들의 피해로 직결되는 만큼 공정위는 경쟁을 촉진하고 민생과 함께하는 공정거래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장의 독과점 이슈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 ‘러시아의 치욕’ 모스크바함 침몰…우연이 아니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러시아의 치욕’ 모스크바함 침몰…우연이 아니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작년 4월 러 순양함 ‘모스크바함’ 침몰1982년 포클랜드전 후 첫 순양함 격침호위함 없이 군사력 과시하다 ‘망신’무인기와 미사일…물꼬 튼 ‘비대칭 전략’ 기원전 264년 로마는 해상강국 카르타고와 일전을 벌입니다. ‘제1차 포에니 전쟁’입니다. 신흥 강국으로 부상한 로마는 강력한 육군을 앞세워 승리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해상에선 카르타고에 완벽한 열세였습니다. 오랜 해상 무역으로 앞선 조선술을 갖춘 카르타고 해군을 압도할 방법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때 로마군은 묘안을 떠올립니다. 근접전에 강한 병사들을 적선에 태울 방법을 고안한 겁니다. 바로 ‘까마귀’라는 이름의 다리입니다. 갈고리로 배를 붙이고 까마귀를 내려 병사들이 건너가도록 한 뒤 백병전을 벌이는 전략입니다. 로마는 이 신무기를 도입한 덕분에 카르타고와의 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무인기+미사일…‘비대칭’ 대세가 되다 이런 ‘비대칭 전략’이 먹힌 사례가 최근에도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4월 러시아 해군의 자랑 ‘모스크바함’ 격침 사건입니다. 무기조차 변변치 않았던 우크라이나군의 승전에 세계 주요 언론들은 ‘현대판 다윗의 돌팔매질’이라고 언급하며 집중 조명했습니다. 당시 승전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열악한 방어 자산을 영리하게 조합해 순양함인 모스크바함의 방어선을 뚫었습니다. 2일 학술지 학국군사학논총의 ‘러시아의 해군력 운용과 함의’ 논문에 따르면 러시아 흑해함대는 전쟁 초기부터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흑해에 무려 370여개의 기뢰를 부설했는데, 러시아 해군엔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오데사와 크림반도 사이의 흑해 수심은 91m 미만의 얕은 바다로, 기뢰 효용성이 높은 곳이었습니다. 결국 러시아 해군은 속력을 줄이며 조심스럽게 운항할 수 밖에 없어 방어에 취약하게 됩니다.그렇다고 해도 흑해함대의 기함 역할을 하는 1만 1500t급 대형 순양함 모스크바함을 공격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모스크바함은 심지어 미국 패트리엇 미사일과 성능이 미슷한 ‘S-300’ 대공미사일 64발, 30㎜ 근접방어무기(CIWS) 6문을 장착해 흑해 북부의 대공 방어 핵심 자산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당시 튀르키예로부터 무인기 ‘바이락타르 TB2’ 12~16기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또 자체적으로 사거리 208㎞인 ‘넵튠’ 대함 순항미사일을 개발했습니다. 넵튠 미사일은 아조우해 전역, 흑해의 3분의1을 공격할 수 있는 위력을 지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두 가지 무기를 이용해 기가 막힌 조합을 생각해냅니다.지난해 4월 14일 모스크바함은 아무런 호위도 받지 않고 오데사항에 접근합니다. 당시 인근 해역은 먹구름이 낀 상태였고 시계가 좋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은밀히 바이락타르를 모스크바함 쪽으로 이동시킵니다. 몇 기가 동원됐는지, 전투 중 얼마나 손실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무인기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무인기로 교란한 뒤 미사일로 격침” 국제정치학 박사로 이번 논문을 작성한 최영찬 합동군사대 군사전략 교관은 “모스크바함 승무원들은 넵튠 미사일이 아닌 드론과 교전하기 위해 사격통제레이더를 조종하도록 유인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란된 방어선을 뚫고 곧바로 넵튠 미사일 4발이 날아들었습니다. 2발은 근접방어무기에 손실됐지만, 남은 2발의 넵튠 미사일은 정확히 함선의 중심을 타격합니다. 곧이어 탄약고가 유폭돼 사실상 생명이 끊어진 함선은 세바스토폴 항구로 예인되던 도중 침몰했습니다. 유럽 최강이라고 자부했던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이 순항미사일 2발을 맞고 침몰한 치욕적인 사건이었습니다.자존심을 다친 러시아는 “태풍으로 폭발 사고가 나 침몰했다”고 얼버무렸지만,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는 급상승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우정본부는 침몰한 모스크바함을 조롱하는 기념우표까지 발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같은 해 3월 바이락타르 무인기와 122㎜ 다중발사로켓시스템을 연계시켜 해안선 방어를 강화했습니다. 마침 러시아가 2018년 도입한 1700t급 신형 초계함 ‘바실리 비코프함’이 이동하다 이 덫에 걸려 크게 손상됐다고 합니다. 또 같은 달 러시아의 3000t급 ‘오르스크 상륙함’도 바이락타르 무인기와 ‘토치카 탄도미사일’에 의해 침몰됐습니다. 그 와중에 모스크바함까지 침몰하면서 러시아군의 대공방어력은 크게 취약해집니다. 결국 러시아 흑해함대는 초계함과 호위함 같은 소형 함선 위주로 운용하는 소극적 전략을 취하게 됩니다.●무인기 방어선 접근 전 격추 등 연구 필요 무인기를 이용한 우크라이나의 움직임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5월 6일엔 공세도 취합니다. 바이락타르 무인기와 SU-27 전투기를 연계한 작전으로 2척의 고속정을 파괴하고 빼앗긴 흑해의 요충지 ‘뱀섬’을 수복했습니다. 러시아의 ‘토르 지대공미사일’(SA-15)을 무인기로 교란해 미사일을 소모하게 하는 치밀한 전략이 사용됐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순양함인 모스크바함을 포함해 호위함, 초계함, 상륙함 등 최근까지 13척의 러시아 군함을 격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의 선전으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도 있습니다. 우선 무인기 군집전술을 방어하기 위한 함정 방어체계 개발이 시급합니다. 2016년 미 해군 이지스함을 동원한 시뮬레이션에서 수백번의 전투실험을 벌인 결과 8기의 무인기를 투입할 때 평균 2.8기의 무인기가 방어선을 뚫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벌떼 공격’엔 당해낼 방법이 없는 만큼 무인기가 방어선에 도달하기 전 방어체계를 가동해 섬멸하는 게 최선입니다. 또 기뢰전 전력 확충, 노후된 함선의 기능 점검, 전시 상황을 적용한 승조원 훈련 강화도 필요하다고 최 교관은 강조했습니다.
  • 서해 섬에서 양귀비 재배한 주민 무더기 검거

    서해 섬에서 양귀비 재배한 주민 무더기 검거

    서해 섬 지역에서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주민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0대 여성 A씨 등 42명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옹진군 연평도 자택 앞 텃밭에서 마약 원료인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41명 역시 강화도, 대청도 등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다. 인천해경은 A씨 텃밭에서 양귀비 116주를 압수한 것을 비롯해 총 2908주를 압수했다. 양귀비를 몰래 경작하는 행위는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양귀비가 관절통, 신경통, 통증 해소 등에 효능이 있다고 오인해 재배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최근 3년간 인천지역 양귀비 단속 현황을 보면 2021년 2명(215주 압수), 2022년 5명(1034주 압수), 올 6월 기준 42명(2908주)으로 급증했다. 인천해경은 50주 미만 재배행위에 대해 압수·계도에 그쳤던 지난해까지와 달리 올해부터는 1주라도 고의성이 확인되면 입건하고 있다.
  • 사졸보다 앞장서 일당백… 왜군 떨게 한 ‘노원평 전투’ 승리 이끌었다[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사졸보다 앞장서 일당백… 왜군 떨게 한 ‘노원평 전투’ 승리 이끌었다[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고언백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작원관전투의 밀양부사 박진, 이치전투의 동복현감 황진, 구미포전투의 강원도조방장 원호 장군과 함께 육전(陸戰) 4대 명장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행주대첩 이후 왜적은 한양도성에 웅크리고 있었으니 군량미가 떨어지면 경기도 일대로 노략질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양주목사 고언백은 불암산과 북한산 일대를 거점으로 왜군이 도성 밖으로 몰려나올 때마다 타격을 가했다. 왜적이 결국 도성을 포기하고 남쪽 해안으로 물러갈 수밖에 없었던 배경의 하나도 보급이 철저히 차단됐기 때문이다. 고언백은 선조가 총애하는 무장(武將)이기도 했는데, 양주 일대에 몰려 있는 조선 왕릉들을 수호하는 데도 결정적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임진년 4월 14일 부산포에 침입한 왜적은 경상도와 충청도를 차례로 휩쓸며 5월 3일 도성을 점령했다. 경상도는 왜적의 상륙지이자 북상의 통로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경상도 동쪽 지역은 왜적의 침입을 피한 고을도 적지 않았다. 1593년 6월 조정은 명나라의 요구에 따라 전국의 피해 상황을 집계하게 되는데, 그 결과 경상도 지역 67개 고을 가운데 피해를 입지 않은 고을이 22개에 이르렀다. 하지만 경기도는 37개 고을 가운데 섬 지역인 강화와 교동을 제외한 35개 고을이 왜적의 말발굽에 휩쓸렸다. 고언백은 가장 수난이 컸던 경기도를 대표하는 장수다.●선조가 총애… 왕릉 수호 결정적 역할 고언백(高彦伯·?~1608)은 경기도 교동현이 고향이다. 무덤도 이곳에 있다. 지금은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이 된 교동도에는 2014년 연륙교가 놓였다. 고언백은 교동의 향리 출신으로 알려졌는데, 18세에 무과에 급제했다니 향리 집안에서 일어선 무관이라는 표현이 옳을 것 같다. 강화도 서쪽 교동도는 국방의 요지다. 임진왜란 이후인 1629년(인조 7)에는 남양만 화량진에 있던 경기수군절도사영이 교동도로 옮겨 가면서 현에서 부로 승격하기도 했다. 경기수사가 교동부사를 겸임하는 체제였다. 개전 초기 고니시 유키나가의 왜군 선발대가 파죽지세로 북상할 때 고언백은 도순변사 신립의 척후장(斥候將)으로 충주 탄금대 전투에 나섰다. 7000명에 이르는 조선정규군이 그야말로 참패를 당하자 선조가 서둘러 도성을 버리고 북쪽으로 피란길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런 와중에서 고언백이 이끈 부대는 큰 피해를 입지 않고 후퇴하면서 왜적의 머리 40급 남짓을 베는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후 고언백은 양주 일대에서 흩어졌던 군사를 다시 모아 유격전을 펼쳤다. 의병사에서도 고언백을 경기의병장의 한 사람으로 다루고 있는 이유가 됐다. 선조실록에 고언백은 5월 28일자 ‘대신이 대탄(大灘) 방비에 대해 아뢰다’라는 기사에 처음 등장한다. 대탄은 한탄강이다. ‘대탄의 방비는 임진의 방비와 비교할 때 훨씬 허술하고 제장(諸將)의 명칭 또한 정해지지 않았으니 대응책에 미진한 점이 있을까 염려된다’면서 ‘고언백은 조방장(助防將)이란 칭호를 주어 전선 수비에 협력하게 하면 이익이 될 듯하다’고 했다. 임진강 방어선이 이미 무너진 줄 모르고 상류의 한탄강 방어를 논의한 것이기는 하지만 고언백에 대한 조정의 신뢰는 높았다. 조정은 이때 고언백을 평양으로 부른 듯하다. 선조가 평양성을 버린 이후 고언백은 밤중에 대동강 건너의 적진을 기습해 수백 명을 쏘아 죽이고 300필 남짓한 말을 빼앗아 오는 전과를 올린다. 그러자 선조는 고언백을 당상관인 양주목사로 승진시켜 왕릉을 비롯한 동교(東郊) 방비의 책임을 맡긴다. 당시는 양주 온릉은 물론 서울 정릉·태릉·강릉·의릉,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사릉·흥릉·유릉이 모두 양주땅이었다.●실록에도 “위엄·명성 서울까지 퍼져” 9월 12일자 선조실록은 ‘경기감사 심대의 장계를 보니 ‘양주목사 고언백은 한 달 사이에 세 차례나 싸움에 이겨 위엄스러움과 명성이 멀리까지 소문이 나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왕왕 멀리서 호응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도성의 백성은 한 사람도 창의(倡義)한 자가 없었는데 김향린 등이 이번에 군기(軍器)를 바쳐 왔으니 가상한 일입니다. 성 안에서 마음을 다해 내응한 자와 왜적의 목을 베어 군문에 가져오는 자는 모두 전일의 죄를 속해 주고 많은 상을 내리겠다는 뜻을 성안에 알려 백성들로 하여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소서’라 적었다. 고언백의 연승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성 내부 백성 사이에 왜적에 저항하는 분위기가 싹트고 있음을 보여 준다. 11월 들어 경상좌도병마절도사 박진과 양주목사 고언백을 평양성 수복에 투입하라는 선조의 명이 내려진다. 대신들은 ‘도성 백성이 오로지 고언백을 의지하고 있으며 양주 이북을 지킬 만한 장수도 없다’며 거두어 달라고 청한다. 비변사가 ‘고언백이 여러 차례 전공을 세워 백성들의 마음을 사고 있으며, 도성 백성들이 모의해서 내응한 것도 그의 힘이다. 평양에 와서 다른 장수의 지휘를 받게 하면 그저 한 사람의 용장(勇將)에 불과할 뿐이니 양주에 남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자 임금은 그대로 따랐다. 고언백은 12월 종2품 경기도방어사에 오른다. 명종과 인순왕후의 무덤인 강릉과 중종비 문정왕후의 무덤인 태릉을 파헤치려는 왜적을 격퇴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고언백에게 가의대부를 가자(加資)하는 내용을 다룬 선조실록에는 사관(史官)의 견해가 적혀 있다. ‘언백은 궁마(弓馬)를 잘 다루었는데 적을 만나면 몸을 돌보지 않고 애써 힘을 내 공격했다. 동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 적으로 하여금 있는 곳을 알지 못하게 했다. 또 적의 형세를 잘 염탐해 한밤에 기습하거나 숲속에서 저격했는데 자신이 사졸(士卒)들보다 앞서서 싸웠으며 그가 쏜 화살이 적중하지 않는 것이 없었다. 전후해 머리를 벤 것이 얼마인지 모를 정도로 많았으므로 왜적이 매우 두려워했다.’ 이듬해 1월 조명 연합군은 평양성을 되찾았다. 2월에는 권율 장군이 행주산성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도체찰사(都體察使) 류성룡은 도성을 탈환하고자 경기지역에 출몰하는 왜적을 소탕하는 작전을 구상하게 된다. 3월 26~27일 마들평야를 내려다보는 삼각산(북한산)과 수락산·불암산 일대에 매복한 조선군은 약탈에 나선 우키타 히데이에 부대를 공격한다. 도원수 김명원, 황해도방어사 이시언, 평안도좌방어사 정희립, 순변사 이빈, 평안도조방장 박명현, 의승장 사명대사 유정의 연합군이었다. 노원평(蘆原平) 전투다. 주역은 당연히 불암산성을 고쳐쌓아 근거지로 삼고 있던 고언백이었다. 노원평 싸움을 두고 류성룡은 ‘징비록’에 ‘이 전투가 행주산성 전투와 견줄 만하다’라고 했다. 그만큼 큰 승리였다. 도성 외곽에서 조선군이 선전하자 왜군은 활동 범위가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고, 결국 4월 20일 한성에서 물러난다.●임해군 내통죄 몰려 고문 끝 사망 명나라와 일본은 강화협상을 벌이고 있었다. 왜군이 한강을 건너자 조선군은 이들을 추격하고자 했지만 방해가 시작됐다. 명군은 행주대첩의 영웅 전라감사 권율을 압송해 한강을 건너간 이유를 따져 물었다. 순변사 이빈과 방어사 고언백은 급보로 ‘명군이 강변에 늘어서 군사가 진격하지 못하도록 했고, 순변사의 중위선봉장 변양준의 목에 칼을 씌워 끌고 가는 바람에 상처가 심해 피를 토했다’고 조정에 알리기도 했다. 고언백의 군대도 명나라 사대수 총병의 20명 남짓한 하인들이 줄지어 서서 전진하지 못하게 하고 힐책하며 억류한 채 놓아 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에도 고언백은 경상좌도병마절도사와 경상도방어사로 병자호란에 이르기까지 영남지역에서 무공을 쌓았다. 선조는 1597년 1월 21일 그를 불러들인 자리에서 “그동안 몇 곳의 변장(邊將)을 지냈는가” 하고 물었다. 고언백은 “처음에는 북병사의 군관, 다음에는 평안도병마절도사의 군관이 되었고 사신을 따라 북경에도 여덟 차례 갔다. 이후 청성만호를 거쳐 선공감 주부가 됐다. 임진년에 신립을 따라 갔다가 달천에서 패하자 신이 외로운 군사 50명과 양주와 연천 사이를 출입하면서 장정을 불러모으고 있을 때 왜구는 이미 경성에 들어왔다”고 했다. 스스로 밝힌 이력이다. 선무공신 3등에 오르고 제흥군(濟興君)에 봉해졌다. 광해군 즉위년 임해군과 내통했다는 혐의를 받고 고문 끝에 죽었다. 인조반정으로 신원되어 병조판서에 추증됐다.
  • 바그너 용병 무장반란 “정규군 헬기 격추, 끝까지 간다”…러 인터넷 통제

    바그너 용병 무장반란 “정규군 헬기 격추, 끝까지 간다”…러 인터넷 통제

    바그너 수장 프리고진, 러軍 수뇌부 응징 선포“쇼이구 국방장관 명령으로 용병 캠프 포격”“용병 다수 사상, 러 국방부 악행 중단시킬 것”“쿠데타 아냐, 정의의 행진…막는 자 누구든 처단”“목표는 세이구 장관, 러 정규군 막지 말아달라”프리고진 “용병들 러 진입, 정규군 헬기 격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등 러시아군 수뇌부를 겨냥한 무장반란에 나선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정규군 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자신의 용병 병력이 러시아 정규군의 군용 헬리콥터 한 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 헬기가 민간 호송대에 발포한 뒤 바그너 부대에 의해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프리고진은 이날 자신과 부하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 서부 로스토프주 로스토프나도누시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텔레그램에 올린 음성 메시지에서 로스토프나도누시 진입 때 어떠한 저항에도 직면하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길을 막는 누구든 처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우리는 끝까지 갈 준비가 됐다”며 쇼이구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를 처벌하길 원할 뿐이니 러시아 정규군은 자신들을 막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전날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들을 타격해 부하 용병 다수가 사상했다며 쇼이구 장관을 응징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위협했다. 사실상의 쿠데타 아니냐는 지적에는 “쿠데타가 아니다. 정의의 행진”이라며 “러시아 국방부의 악행을 중단시켜야 한다. 마침내 러시아군에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 국방부, 즉각 반박…당국 프리고진 체포 명령FSB, ‘선동 및 무력 봉기’ 혐의 형사 사건 개시크렘린궁 대변인 “푸틴 상황 인지, 필요 조치중”러軍 수뇌부 용병 달래기, 수로비킨 긴급 호소문 러시아 국방부는 프리고진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즉각 반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프리고진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포된 바그너그룹 후방기지에 대한 국방부의 일격 관련 모든 메시지와 동영상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정보 도발’”이라고 일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 관련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 주변의 모든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선동 및 무력 봉기’ 혐의로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 사건을 개시하고, 즉각 체포 명령을 내렸다. 해당 혐의로 유죄 판결 시 12년에서 2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바그너 용병들에도 프리고진을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FSB측은 “우리는 바그너 대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고, 러시아 국민에 대한 어떠한 강압적인 행동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아울러 “프리고진의 범죄적이고 배신적인 명령을 이행하지 말고 그룰 구금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러시아군 수뇌부는 용병 달래기에 나섰다. 러시아군 수뇌부 중 프리고진이 유일하게 친분을 과시한 세르게이 수로비킨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은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수로비킨 장군은 “그만두라. 적은 우리 내부 정치상황이 악화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국가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적의 손에 놀아나선 안 된다. 우리는 같은 핏줄이고 전사다. 무기를 내려놓고 자리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블라디미르 알렉세예프 중장도 같은 취지의 호소문을 내며 바그너 용병 달래기에 나섰다. 용병 침투 로스토프나도누시 도로 통제비상경계태세, 군경 차량 행렬 포착수도 모스크바도 경계 강화 “중요시설 보안 상향”우크라軍 “상황 지켜볼 것” 美 “상황 주시”러 당국, 브콘탁테 등 SNS 통제 시작 앞서 프리고진이 쇼이구 국방장관 소재처로 지목하며 용병들을 이끌고 침투한 로스토프나도누시는 현재 군경 인력을 동원,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러시아 독립매체 바자는 로스토프나도누시 도심에 탱크와 장갑차 등 군경 차량이 배치됐으며, 경찰은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타스통신 역시 해당 지역 남부 군관구 본부에 대응 조직이 꾸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수도 모스크바에 대한 보안 조치도 강화됐으며 국가 중요 기간 시설에 대한 보호 조치 강화도 시작됐다고 전했다. 현재 모스크바에서는 출입 차량 검문 등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바실리 골루베프 로스토프 주지사는 주민에게 “침착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라”며 주의령을 내렸다. 그는 “현재 질서 유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다. 사법당국은 지역 주민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그너 용병 무장반란 선포 후 러시아 당국은 인터넷 통제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브콘탁테에서는 프리고진의 발언을 담은 게시물이 차단되기 시작했다. 또 로스토프나도누시 도로를 비추는 공용 폐쇄회로(CC)TV 접속이 일시 제한됐다. 한편 러시아 내란 가능성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공식 SNS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도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며 “러시아의 경쟁 파벌들이 권력과 돈을 놓고 (서로를) 잡아먹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와 바그너 그룹의 상황을 주시하고 이와 관련해 동맹국, 파트너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애덤 호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전했다.
  • 러시아 내전 가나…‘쿠데타’ 바그너 용병 도심에 탱크

    러시아 내전 가나…‘쿠데타’ 바그너 용병 도심에 탱크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용병 기지를 미사일 공격했다며 “정의 실현”을 앞세워 사실상의 쿠데타에 나섰다.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에 “우리는 끝까지 갈 준비가 됐다”며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를 처벌하길 원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정규군에 자신들을 막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용병들이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에 진입했으며 현재까지는 어떠한 저항에도 직면하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길을 막는 누구든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프리고진을 ‘선동 및 무력 봉기’ 혐의로 형사 고발하고 즉각 체포 명령을 내렸다. 해당 혐의로 유죄 판결 시 12년에서 2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러시아투데이와 모스크바타임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FSB는 또 바그너그룹 용병에 프리고진의 명령을 수행하지 말고 체포에 힘쓰라고 촉구했다. FSB측은 “우리는 바그너 대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고, 러시아 국민에 대한 어떠한 강압적인 행동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아울러 “프리고진의 범죄적이고 배신적인 명령을 이행하지 말고 그룰 구금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러시아군 수뇌부 중 프리고진이 유일하게 친분을 과시한 세르게이 수로비킨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은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수로비킨 장군은 “그만두라. 적은 우리 내부 정치상황이 악화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국가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적의 손에 놀아나선 안 된다. 우리는 같은 핏줄이고 전사다. 무기를 내려놓고 자리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블라디미르 알렉세예프 중장도 같은 취지의 호소문을 내며 바그너 용병 달래기에 나섰다. 앞서 프리고진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소재처로 지목한 러시아 로스토프주 로스토프나도누시에는 현재 군경 인력이 비상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독립매체 바자는 로스토프나도누시 도심에 탱크 등 군경 차량이 배치됐으며, 경찰은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타스통신 역시 해당 지역 남부 군관구 본부에 대응 조직이 꾸려졌다고 보도했다. 도시 중심가의 교통이 통제됐고 장갑차와 경찰차, 제복 입은 군인과 경찰이 깔렸다고 했다. 당국의 공식 언급은 없으나 현지언론은 프리고진의 무력 도발 예고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타스통신은 또 수도 모스크바에 대한 보안 조치도 강화됐으며 국가 중요 기간 시설에 대한 보호 조치 강화도 시작됐다고 전했다. 현재 모스크바에서는 출입 차량 검문 등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프리고진은 이에 앞서 “바그너그룹 캠프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시작됐다.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러시아군 수뇌부에 대한 무력 보복을 예고했다. 이어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일격은 러시아 국방부 소행”이라며 관련 동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미사일 공격 명령 주체로 언급하며 “이 개자식은 저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리고진은 “우리는 국방부에 양보할 준비가, 무기를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었으며 어떻게 나라를 계속 지킬 것인지 해결책을 마련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 쓰레기 같은 놈들은 진정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겐 2만 5000명의 병력이 있고, 이 나라가 왜 이런 총체적 무법 상태가 된 건지 알아낼 것”이라며 무력 대응을 시사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사실상의 쿠데타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프리고진은 “쿠데타가 아니다. 정의의 행진”이라며 “군 수뇌부에 의해 자행되는 악을 중단해야 한다. 마침내 러시아군에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했다.이 같은 프리고진 주장에 러시아 국방부는 즉각 반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프리고진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포된 바그너그룹 후방기지에 대한 국방부의 일격 관련 모든 메시지와 동영상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정보 도발’”이라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쿠데타를 감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프리고진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 주변의 모든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혼란에 우크라이나군은 공식 SNS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은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며 “러시아의 경쟁 파벌들이 권력과 돈을 놓고 (서로를) 잡아먹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와 바그너 그룹의 상황을 주시하고 이와 관련해 동맹국, 파트너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애덤 호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전했다.
  • “하반기 경영 돌파구 찾는다” 머리 맞댄 삼성전자 수뇌부

    “하반기 경영 돌파구 찾는다” 머리 맞댄 삼성전자 수뇌부

    삼성전자의 국내외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그간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해 온 반도체와 생활가전사업부가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사업부별로 돌파구 마련에 분주한 분위기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사흘 일정의 글로벌 전략회의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로 국내외 현안을 공유하고 영업 전략 등을 점검하기 위해 해마다 6월과 12월 두 차례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종희 부회장이 이끄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100여명, 경계현 사장이 이끄는 DS 부문에서 130여명 등 국내외 임원급 23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출국한 이재용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회의 결과를 비롯한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올해 회의에서는 1분기 4조 5800억원 영업손실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 경고등이 켜진 DS 부문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의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가격 급락과 재고 증가로 사실상 비상 경영에 들어간 상황이다. 경 사장은 글로벌 전략회의를 앞두고 직접 글로벌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반도체 핵심 고객사와 스타트업 등이 즐비한 네덜란드와 독일, 스위스,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유럽 출장에서 차량용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을 중점적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 사장은 출장 직후 “혁신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많은 혁신 기업과 장기적 관점으로 다양한 협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 호조로 올해 1분기 실적 방어에 기여한 MX사업부는 하반기 공개 예정인 갤럭시Z 폴드5·플립5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하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연다. 글로벌 경기침체 탓에 실적이 크게 하락한 TV·가전사업부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시장 변화 상황을 점검하고,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높은 유럽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과 제품 간 연결성 강화도 회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시 청년기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발의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시 청년기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청년공간 기능 통합 및 기능 체계 개편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공간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서울시 청년기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지난달 30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일부개정 조례안은 ‘청년기본법’의 주요 개정(2023년 9월 시행) 내용에 부합하기 위햐 추진됐다. 청년기본법의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청년시설 설치·운영 및 위탁 근거 마련(청년기본법 제24조의2 제1항 및 제2항) ② 지자체·민간단체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청년기본법 제24조의3) 황 의원은 현재 ‘청년활동지원센터’와 ‘청년허브’로 이원화된 광역형 청년공간을 통합해 ‘서울광역청년센터’로 공간유형과 명칭을 변경, 기능을 통합하고 확대하는 내용을 본 개정조례안에 담았다. 이에 따라 통합 ‘광역청년센터’ 에서는 기존의 ‘청년활동지원센터’와 ‘청년허브’ 의 기능에 더래 ▲자치구별 서울청년센터의 성관관리·평가 ▲취약계층 청년 지원 ▲지역 청년단체, 청년시설 등 협력체계 구축 ▲국내외 청년 네트워크 교류 지원 등의 기능을 확대하여 담당하게 된다. 또한 자치구별 ‘서울청년센터’의 기능도 더욱 강화된다. 청년기본법 제24조의2(청년지원센터의 지정 등) 신설에 따른 ‘지역별 청년지원센터’ 지정기준을 반영하여, ▲취약계층 청년 지원사업 ▲대외협력사업 ▲청년지원사업 공간 지원 등 생활권 기반 청년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다. 황 의원은 “본 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 청년활동지원센터의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으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실효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청년단체들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청년 네트워크 교류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역할 강화를 통해 청년 간 연결 가능성을 확장해 다양한 생각과 배경을 가진 청년들의 사회적 통합 강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의견을 밝혔다. 황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1일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마약 아니었다” 강화도서 발견 北주민 시신 흰 가루 정체

    “마약 아니었다” 강화도서 발견 北주민 시신 흰 가루 정체

    지난달 인천 강화도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북한 남성이 몸에 소지하고 있었던 흰색 가루는 마약이 아닌 ‘백반’으로 최종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고 마약 성분 조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물질은 백반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이 물질은 지난 5월 19일 강화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시신의 유류품 중 하나로, 흰 가루가 뭉치로 발견돼 ‘마약’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주민은 발견 당시 물에 뜰 수 있도록 스티로폼을 몸에 부착한 상태였으며, 바다를 통해 탈북하는 과정에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백반은 민간요법 상으로 급한 상황에서 베인 상처 등에 사용할 수 있어 해당 남성이 치료를 염두에 두고 소지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당시에도 “구운 백반을 편도 국소에 뿌리면 효과가 있다”라며 백반을 감기 치료제로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9일 해당 주민의 시신과 유류품을 오는 16일 오후 3시 판문점을 통해 북측으로 인계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응답이 없는 상태다. 정부 지침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시신을 발견했을 때는 북한에 통지 후 인도하도록 돼 있고, 인수를 거부하면 무연고 시신으로 처리해 화장 후 안장한다.
  • [포토] 푸른바다 나들이

    [포토] 푸른바다 나들이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를 보인 10일 전국의 산과 유원지, 해수욕장에는 나들이 인파가 몰렸다. 당초 이날 새벽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비구름이 더디게 움직이며 하늘이 맑아 전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열렸다. 경기 가평 자라섬에는 각양각색의 꽃들이 모인 화려한 정원이 꾸며졌다. 시민들은 북한강을 배경으로 한 7만㎡ 꽃 축제장에 가득 찬 꽃들을 감상하고 향기를 맡으며 축제를 즐겼다. 전남 신안 퍼플섬에는 3만9천㎡ 부지에 전국 최대규모인 2천만송이의 버들마편초가 만개해 보랏빛 꽃을 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가을까지 대장정을 이어가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도 푸른 정원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전남 무안군에서는 황토 갯벌 축제가 열렸다. 이번 주말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갯벌을 매개로 한 다양한 체험을 하고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강원 춘천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에서는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이 열렸다. 청춘 음악가들이 꿈과 열정을 노래하는 거리공연을 선보여 섬을 찾은 이들의 흥을 북돋웠다. 충북 증평 민속체험박물관 일대에서는 ‘2023 증평들노래축제’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 축제는 증평의 향토유적 제12호인 장뜰 두레 농요(農謠)를 시연하는 등 지역 농경문화의 명맥을 잇는 대표 행사로 축제 참가자들은 줄타기 공연, 농요 관현악,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고 두레민복 체험, 전통음식 체험, 감자 캐기 등 부대행사에 참여했다. ‘제1회 해 뜨는 반려동물 페스티벌’이 열린 충남 서산 동문 근린공원은 더운 날씨에도 몰려든 반려동물과 반려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반려 강아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시민 김모(35) 씨는 “가까운 곳에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해서 와봤는데 사람이 정말 많아서 놀랐다”면서 “강아지 증명사진 찍어주고 싶어서 ‘증멍사진’ 부스에서 계속 기다렸지만, 사람이 많아서 포기했다”며 아쉬워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1박2일 관광 프로그램인 ‘보령 머드 댕댕댕 힐링캠프’가 열려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운동회를 하고 수제 간식 등을 만들었다. 대구 북구 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 인근 팔거천 둔치에서는 떡볶이 축제가 열렸다.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떡볶이를 먹으며 거리공연과 OX 퀴즈 등 행사를 즐겼다. 경북 울진군 왕피천 계곡에서는 ‘왕피천 피라미 축제’가 열려 참가자들이 전통 피라미 낚시, 풍년 기원제, 은어 잡기 등을 하며 더위를 식혔다. 더위를 피해 산과 해수욕장을 찾은 나들이객도 많았다.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오후 1시 기준 5천여명이 찾아 탐방로를 오르며 초여름 정취를 만끽했다. 원주 치악산 국립공원 둘레길에도 전국 각지에서 산행객이 찾아와 초록의 숲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무주 덕유산과 정읍 내장산, 완주 모악산 등에도 가벼운 복장의 등산객들이 몰렸고 강화도 마니산과 계양산, 문학산, 청량산 등 인천지역 산에도 등산 행렬이 이어졌다.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 등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피서객들이 몰려 텐트 안 혹은 파라솔 아래에서 바다를 보며 초여름 정취를 만끽했다. 제주 협재해수욕장과 함덕해수욕장 등에도 도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이른 해수욕을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한편 비는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 10∼60㎜의 비가 예보됐고 일부 지역에는 70㎜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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