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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경찰도 속인 4개월…친누나 살해 20대 구속 기소

    가족·경찰도 속인 4개월…친누나 살해 20대 구속 기소

    누나를 살해한 뒤 인천 강화도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했다가 4개월 만에 검거된 20대 남동생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인천지검 형사3부(김태운 부장검사)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2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가 지난 4일 경찰에서 송치된 이후 보강 수사를 했고, 10일인 구속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고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누나인 3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누나의 시신을 10일간 아파트 옥상에 방치했다가 같은달 말 렌터카를 이용해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올해 2월 14일 부모가 경찰에 누나의 가출 신고를 하자 조작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 수사관들에게 보내 속였다. 그는 누나의 휴대전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USIM)을 다른 기기에 끼운 뒤 메시지를 혼자서 주고받아 마치 누나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몄다. 또 같은 방식으로 부모마저 속여 지난달 1일 경찰에 접수된 가출 신고를 취소하게 했다. A씨는 모바일 뱅킹을 이용해 B씨 명의의 은행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한 뒤 식비 등 생활비로 쓰기도 했다. B씨의 시신은 농수로에 버려진 지 4개월 만인 지난달 21일 발견됐고, A씨는 같은 달 29일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나와 성격이 안 맞았고 평소 생활 태도와 관련해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며 “그날도 늦게 들어왔다고 누나가 잔소리를 했고 말다툼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추가 조사에서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잘못했다”며 “부모님에게도 사죄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화군 70대, 화이자 접종 뒤 이상증세 입원 중 사망

    강화군 70대, 화이자 접종 뒤 이상증세 입원 중 사망

    인천시 강화군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70대 노인이 접종 사흘 뒤 이상증세로 병원에 치료를 받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강화군에 거주하는 A(76)씨가 이날 오전 0시 6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강화군의 한 문화회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했고, 같은 달 22일부터 오한과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 이튿날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A씨의 증상이 악화하자 가족들은 서울 구로구의 대학병원으로 A씨를 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원 이후 줄곧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A씨가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사인 규명을 해달라며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이 백신 부작용에 따른 사망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친누나 살해 동생 “시신 떠오를까봐 수시로 포털 검색”

    친누나 살해 동생 “시신 떠오를까봐 수시로 포털 검색”

    친누나를 살해한 뒤 강화도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동생이 시신이 발견될 것을 우려해 자주 인터넷 검색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A(27)씨가 범행 이후 시신이 농수로 물 위에 떠 오르는 것을 우려해 인터넷 검색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던 중 그가 인터넷 포털에서 강화도 관련 사건 기사 등을 자주 검색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새벽 시간대에 자택인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누나인 30대 B씨를 집에 있던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간 해당 아파트 옥상에 누나 시신을 놔뒀다가 같은 달 말 여행가방에 담은 상태로 렌터카로 운반해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의 한 농수로에 유기했다. B씨의 시신은 4개월여 만인 지난달 21일 오후 2시 13분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으며, 시신은 발견 당시 부풀어 있었지만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농수로에서는 B씨의 시신이 담겨 있었던 여행 가방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를 투입해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누나와 성격이 안 맞았고 평소 생활 태도와 관련해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며 “당일도 늦게 들어왔다고 누나가 잔소리를 했고 말다툼을 하다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이유와 범행 경위에 “겨울이라 인적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고 강화 마을에 친척이 살아 연고가 있었다”며 “그렇게 심하게 찌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친누나 살해하고 슬픈 척 영정사진 들어…끔찍한 4개월 행적

    친누나 살해하고 슬픈 척 영정사진 들어…끔찍한 4개월 행적

    친누나를 흉기로 25차례에 걸쳐 찔러 무참히 살해하고 농수로에 유기한 범행이 4개월여만에 발각돼 경찰에 붙잡힌 20대 남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일 열린다. 인천지법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장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A씨(27)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A씨의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새벽 무렵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30대 누나 B씨를 흉기로 25차례에 걸쳐 찔러 숨지게 하고 범행 10일 뒤 강화군 삼산면 한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4개월 여 뒤인 지난달 21일 오후 2시13분 인근 주민이 B씨의 시신을 발견해 112에 신고하면서 수사에 나선 경찰에 29일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4개월간 범행이 발각될 것을 두려워하면서 며칠 간격으로 시신 유기 장소인 ‘강화 석모도’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주기적으로 검색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검거 전까지 인천 남동공단 소재 직장을 다니면서 평소와 같은 일상 생활을 해왔다.이 기간 중 지난 2월14일에는 B씨의 가출신고를 한 부모를 속여 신고를 취소하도록 한 것으로도 확인했다. A씨는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B씨 행세를 하며 부모를 속였으며, 최근 열린 B씨의 장례식에 참석해 영정사진을 직접 들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누나와 성격이 안 맞았고 평소 생활 태도와 관련해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며 “(범행 당일도) 늦게 들어왔다고 누나가 잔소리를 했고 말다툼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진술을 유지하고 있다.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이유와 범행 경위에 대해서는 “겨울이라 인적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고 (그 동네에) 친척이 살아 연고가 있었다”며 “그렇게 심하게 찌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을 투입해 또 다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범행 발각될까 봐”...‘누나 살해’ 남동생, 사건 기사 수차례 검색

    “범행 발각될까 봐”...‘누나 살해’ 남동생, 사건 기사 수차례 검색

    “인터넷 포털서 강화도 사건 기사 등 자주 검색”집에 있던 누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여행가방에 시신 담아 농수로에 유기약 4개월 만에 인근 주민에 의해 시신 발견“누나와 성격 안 맞아...말다툼 하다 우발적 범행” 진술 누나를 살해한 뒤 강화도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동생이 시신이 발견될까 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A(27)씨가 범행 이후 시신이 농수로 물 위에 떠 오르는 것을 우려해 인터넷 검색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던 중 그가 인터넷 포털에서 강화도 관련 사건 기사 등을 자주 검색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쯤 새벽 시간대에 자택인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누나인 30대 B씨를 집에 있던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0일동안 아파트 옥상에 B씨의 시신을 뒀다가 같은달 말쯤 여행가방에 담은 상태로 렌터카로 운반,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의 한 농수로에 유기했다. B씨의 시신은 약 4개월 만인 지난달 21일 오후 2시 13분쯤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농수로에서는 B씨의 시신이 담겼던 여행 가방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여행 가방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B씨의 시신이 물 위로 떠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해당 여행 가방이 농수로 물속에 가라앉아 있어 약 4개월동안 주민 눈에 띄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를 투입해 A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누나와 성격이 안 맞았고 평소 생활 태도와 관련해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며 “(범행 당일도) 늦게 들어왔다고 누나가 잔소리를 했고 말다툼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이유와 범행 경위에 대해서는 “겨울이라 인적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고 (그 동네에) 친척이 살아 연고가 있었다”며 “그렇게 심하게 찌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범행 이후에도 A씨는 누나가 살아있는 것처럼 부모를 속여 지난 2월 14일에 접수한 가출 신고를 취소토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누나의 발인이 있었던 지난 25일에는 시신 운구 과정에서 영정사진을 직접 들기도 했으며, 검거 당시에는 경북 안동의 부모 집에서 머물고 있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 날 오후 2시께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누나 영정사진 들었는데…남동생이 범인, 가출신고 왜 없었나[이슈픽]

    누나 영정사진 들었는데…남동생이 범인, 가출신고 왜 없었나[이슈픽]

    작년 12월 중순 자택 아파트서 살해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옥상에 10일간 보관12월 말 농수로에 유기“실랑이 하다가 우발적 범행” 주장 누나를 살해한 뒤 강화도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동생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0일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한 A(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쯤 자택인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누나인 30대 여성 B씨를 집에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아파트 옥상에 10일간 B씨의 시신을 방치했다가 지난해 12월 말쯤 렌터카에 옮겨 싣고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로 가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누나 살해해 강화도 농수로에 버린 남동생, 범행시점은 4개월 전 B씨의 시신은 농수로에 버려진 지 4개월 만인 지난 21일 오후 2시 13분쯤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우발적 범행이었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누나와 성격이 안 맞았고, 평소 생활 태도와 관련해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며 “(범행 당일도) 늦게 들어왔다고 누나가 잔소리를 했고 말다툼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이유와 범행 경위에 대해 “겨울이라 인적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고 (그 동네에) 친척이 살아 연고가 있었다”며 “그렇게 심하게 찌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범행 이후 누나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부모를 속여 지난 2월 14일에 접수한 가출 신고를 취소토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신고 당일 경찰관이 누나 휴대전화로 연락하자 누나인 척 ‘실종된 것이 아니다. 부모님이 오해를 하신 것 같다’는 취지의 거짓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A씨는 신고 이후 사흘 동안 자신이 누나 계정으로 접속해 주고받은 거짓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수사관에게 제출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A씨는 누나의 발인이 있었던 지난 25일에 시신 운구 과정에서 영정사진을 직접 들기도 했으며, 경찰 검거 당시 경북 안동의 부모 집에서 머물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계좌에서 일정 금액을 출금한 정황을 확인하고 살인 범행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또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를 투입해 A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사이코패스 검사 등 프로파일링(범죄심리분석)을 진행할 방침이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 날 오후 2시쯤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남친과 여행왔어”…누나 살해 후 위장 카톡 보낸 남동생(종합)

    “남친과 여행왔어”…누나 살해 후 위장 카톡 보낸 남동생(종합)

    누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시신을 강화도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동생이 누나의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해 살아있는 것 처럼 위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누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A씨(20대 후반)는 누나 B씨(30대)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를 보여주며 엄마에게 가출 신고를 취소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어머니는 B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2월 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가출 신고를 했다. 이에 A씨는 누나와 주고 받은 것처럼 꾸민 카카오톡 메시지를 엄마에게 보내주며 경찰에 가출 신고를 취소하도록 유도했다. A씨는 누나 B씨의 계정으로 “남자친구와 여행을 떠난다”, “잘 지내고 있다”등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누나의 계정에 “어디에 있냐”, “걱정된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 후 누나의 계정으로 접속해 “잘 있다. 찾으면 숨어 버린다” 등의 답장을 보냈다. 유가족 측은 가출 신고가 유지되면 연락이 더 안 될 수 있고, 만약 가출 신고를 취하하면 먼저 연락이 올 수 있다는 생각에 4월 5일 가출 신고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뒤 평소처럼 직장 다녀…발인 때 영정사진도 들어 A씨는 이어 누나의 장례식에서 자신이 살해한 누나의 영정사진도 들고 나오는 등 경찰과 가족들에게 자신의 범행을 철저히 숨겼다. A씨는 누나 장례식 후 부모님이 살고 있는 경북 안동으로 이동했다. 그는 누나를 살해·유기한 뒤에도 직장인 인천 남동공단 공장에서 평소와 같이 근무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누나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다른 휴대전화에 넣은 뒤 누나 명의의 카카오톡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누나의 계정을 임의로 사용한 것이 확인된 만큼 혐의를 추가할 지 검토 중이다. 경찰은 또 B씨의 계좌에서 12월부터 일정 금액이 출금된 정황도 포착해 범행 동기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B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쯤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의 한 농수로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키 158cm의 B씨는 1.5m깊이 농수로 가장자리쪽에서 배가 부풀어 오르는 등 부패된 상태에서 발견됐으며, 상하의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다. 맨발 상태였으며 휴대전화나 지갑 등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 가방은 수중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B씨의 등에 25차례의 흉기에 찔린 흔적을 확인, 흉기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결과 B씨의 사인이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이라고 경찰에 통보했다. “누나와 다툰 후 홧김에 살해…4개월 전” 앞서 경찰은 B씨의 휴대폰과 금융 기록을 분석해 동생 A씨를 추적, 29일 오후 4시 39분쯤 경북 안동에서 체포했다. 체포 후 압송된 A씨는 29일 오후 9시 26분쯤 인천 강화경찰서에 도착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나와 다툰 후 홧김에 살해했고, 살해한 시점은 지난해 12월 중순”이라고 자백했다. 그는 “회사를 마친 후 밤 늦게 집에 들어갔는데, 누나가 늦게 들어온다고 잔소리를 해 부엌 흉기로 살해했다”며 “10일간 아파트 옥상에 시신을 놔둔 후 12월 말 가방에 담은 뒤 렌트카를 이용해 농수로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누나 B씨(30대)와 함께 거주한 아파트가 꼭대기 층이라 오랫동안 보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집 인근에 버렸다고 진술해 수색 중이다. 인천 남동공단의 한 업체에 재직 중인 A씨는 사건 발생 전 누나 B씨와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거주했다. B씨의 시신이 발견된 강화군 석모도는 이들 남매의 외삼촌 가족이 거주 중이며, 가족행사 때 종종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일단 범행을 자백하고 있다.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한 뒤 오늘 오후 중에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친누나 살해해 강화도 농수로에 버린 남동생 4개월 전 범행

    친누나 살해해 강화도 농수로에 버린 남동생 4개월 전 범행

    친누나를 살해한 뒤 강화도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동생의 범행 시점은 4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중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한 20대 후반 A씨의 범행 시점을 지난해 12월로 파악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누나인 30대 B씨를 지난해 12월 중순쯤 자택인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살해한 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10일간 해당 아파트 옥상에 누나의 시신을 놔뒀다가 지난해 12월 말 차량으로 시신을 운반해 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누나와 함께 살던 집이 아파트 꼭대기 층이라 옥상에 시신을 10일간 보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봤다.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에서 “누나와 성격이 안 맞았고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며 “누나가 잔소리를 하면서 실랑이를 하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계좌에서 일정 금액을 출금한 정황을 확인했으며 살인 범행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B씨의 휴대전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USIM)을 다른 기기에 끼워 누나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마치 자신이 누나인 것처럼 SNS에 관련 글을 게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일단 범행을 자백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누나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누나를 살해·유기한 뒤 누나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해 부모의 가출 신고를 취소하게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범행 이후 자신과 누나 B씨의 카카오톡 계정에서 서로 주고받은 메시지를 부모에게 보여주면서 가출 신고를 취소하게 했다. A씨의 어머니는 지난 2월 14일 B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가출 신고를 했으나 A씨가 누나와 주고받은 것처럼 꾸민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여주자 이달 1일 신고를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누나의 계정에 ‘어디냐’라거나 ‘걱정된다.들어와라’는 메시지를 보내고,다시 누나의 계정에 접속해 ‘나는 남자친구랑 잘 있다.찾으면 아예 집에 안 들어갈 것이다’는 답장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후 B씨의 휴대전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USIM)을 다른 기기에 끼워 누나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누나를 살해·유기한 뒤 직장인 인천 남동공단 공장에서 평소와 같이 근무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범행 후 누나 SNS 사용”…농수로 사망女, 용의자는 20대 남동생(종합)

    “범행 후 누나 SNS 사용”…농수로 사망女, 용의자는 20대 남동생(종합)

    강화 농수로 사망여성 사인“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시신 발견 9일 만에 용의자 검거범행 시점·동기 조사 인천 강화도 한 농수로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살해된 채 발견된 지 9일 만에 피해자의 남동생이 용의자로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누나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내역과 금융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주변 인물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남동생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이날 오후 4시 39분쯤 경북 안동 일대에서 검거했다. A씨는 범행 후 누나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사건 발생 전 남동생과 둘이 인천에서 살았으며 따로 지내는 부모는 가끔 남매의 집에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B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13분쯤 삼산면 농수로에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다. 그는 발견 당시 맨발이었으며 1.5m 깊이의 농수로 물 위에 엎드린 상태로 떠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은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해 용의자를 붙잡았다”며 “범행 시점과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A씨를 경북 안동에서 인천으로 압송하고 있으며, 정확한 범행 시점과 동기 등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강화 30대 여성 살해 용의자는 남동생

    지난 21일 인천 강화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살해 용의자는 남동생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30대 여성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20대 후반 A씨를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누나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인천 강화군 삼산면에 있는 한 농수로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숨진 B씨 주변 인물을 상대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 사용내역과 금융거래 정보 등을 토대로 남동생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고 이날 오후 4시 39분쯤 경북 안동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해 용의자를 붙잡았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B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13분쯤 강화 삼산면 농수로에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다. 158㎝의 키에 미혼인 그는 발견 당시 맨발이었으며 1.5m 깊이의 농수로 물 위에 엎드린 상태로 떠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결과 B씨 사인은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으로 나타났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고]

    ●이영옥씨 별세 라성채(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우채(지앤티글로벌 대표)명채(한국쓰리엠 팀장)씨 모친상 김미선·이희숙씨 시모상 정준구(한국쓰리엠 팀장)씨 장모상 28일 중앙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11시 (02)860-3500 ●정준영(조선비즈 기자)씨 별세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2258-5951 ●최일봉씨 별세 남순옥씨 남편상 최윤정(하남 시립리버스위트칸타빌어린이집 원장)민정(BNP파리바카디프생명 과장)보윤(머니투데이방송 기자)씨 부친상 강성민(강화군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김동욱(DGB생명 과장)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11시 (02)3010-2000 ●이강복(전 덕원여고 교장)씨 별세 이경범(CBS 경영본부장)씨 장인상 28일 서울 원자력병원, 발인 30일 (02)970-1288
  • 강화 농수로 사망여성 사인은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

    인천 강화군의 한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은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화경찰서는 강화군 삼산면 한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한 결과 “사인은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이라는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A씨 신체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며 추적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에 깊이 1.5m의 농수로에서 숨진 채 한 주민에게 발견됐다. 158㎝ 키로 상하의를 입고 있었지만 맨발 상태였으며, 옆으로 누워 웅크린 채 농수로 물 위에 떠 있었다. 휴대전화 등 유류품은 없었다. 인근에서는 A씨가 착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양말 한 켤레만 발견됐고 신발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수도권 거주자로 강화 주민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검시 과정에서 여러 군데 흉기에 찔린 상처를 발견하고 A씨가 살해된 것으로 추정했다. 농수로를 수색했지만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이 부풀어 오른 점으로 미뤄 A씨가 살해된 뒤 최소 수일간 농수로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력을 동원해 A씨 주변인들을 탐문 수사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강화도 농수로 30대 여성 ‘타살’ … 흉기에 여러차례 찔려

    인천 강화도 한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은 흉기에 여러차례 찔려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22일 인천 강화군 삼산면 한 농수로에서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은 30대 A씨로 확인됐으며 누군가에 의해 살해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시신 검시 과정에서 여러 군데 흉기에 찔린 흔적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주변을 탐문하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1.5m 깊이의 농수로에서 숨진 채 길을 가던 주민에게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신장 158㎝키로 상·하의를 입고 있었지만 맨발 상태였다. 인근에서 A씨 것으로 보이는 양말 한 켤레가 발견됐지만 휴대전화 등 다른 유류품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뤄지는 시신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숨진지 최소 여러 날”…농수로 사망 30대 여성, 타살로 밝혀져

    “숨진지 최소 여러 날”…농수로 사망 30대 여성, 타살로 밝혀져

    시신서 여러 군데 상처 발견경찰, 용의자 특정 주력 인천 강화도 한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신원미상의 여성은 흉기에 찔려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한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신원미상의 여성이 30대 A씨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시신 검시 과정에서 여러 군데 흉기에 찔린 상처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A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주변을 탐문 수사하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1.5m 깊이의 농수로에서 숨진 채 한 주민에게 발견됐다. 이 주민은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농수로에 검은 물체가 있어 살펴보니 사람 같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수도권 거주자지만 강화군 주민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신장 158㎝로 상·하의를 입고 있었지만 맨발 상태였으며, 옆으로 누워 웅크린 채 농수로 물 위에 떠 있었다. 인근에서는 A씨가 착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양말 한 켤레가 발견됐지만 신발은 발견되지 않았다. 휴대전화 등 유류품은 없었다. 경찰은 사건 현장이 주민 왕래가 잦은 장소인 점을 들어 용의자가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패 상태로 미뤄볼 때 최소 여러 날 농수로에 숨진 채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전했다. 또 “농수로를 수색했지만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뤄지는 A씨 시신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숨진 지 최소 여러 날”…신원미상 여성 숨진 채 발견

    “숨진 지 최소 여러 날”…신원미상 여성 숨진 채 발견

    인천 강화도 한 농수로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에 있는 1.5m 깊이의 농수로에 한 여성이 옆으로 누운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주민은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농수로에 검은 물체가 있어 살펴보니 사람 같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 여성은 상·하의를 모두 입고 있었으며, 휴대전화 등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패 상태로 미뤄볼 때 최소 여러 날 이 농수로에 숨진 채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극단적 선택과 타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강화도 농수로에서 신원미상 여성 숨진 채 발견

    [속보] 강화도 농수로에서 신원미상 여성 숨진 채 발견

    인천 강화도 한 농수로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에 있는 1.5m 깊이의 농수로에 한 여성이 옆으로 누운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주민은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농수로에 검은 물체가 있어 살펴보니 사람 같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 여성은 상·하의를 모두 입고 있었으며, 휴대전화 등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우상호는 맞고, 김어준은 아니고… ‘오락가락’ 방역 위반 과태료

    우상호는 맞고, 김어준은 아니고… ‘오락가락’ 방역 위반 과태료

    우상호 국회의원과 인천시의 A 시의원 등은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통보받았다. 이에 방송인 김어준이 비슷한 상황에도 과태료를 부과받지 않은 사실이 도마에 올랐다. 서울 중구는 20일 우 의원 등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한 고깃집에서 우 의원 등 총 6명이 같은 자리에 앉아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에 우 의원 측은 “동행인과 함께 지나가는데 ‘우상호를 좋아한다’며 앉아서 한 잔 받으라고 해서 5분 정도 같이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따로 온 사람이 잠시 합석했더라도 5명 이상의 사람이 사적으로 모이는 행위는 방역수칙 위반이다. 이에 따른 과태료는 업소는 1차 위반 150만원, 2차 위반 300만원이며 이용자는 10만원이다. 또 인천시 강화군은 이날 5명이 모여 식사를 한 인천시의회 소속 A 의원과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간부급 직원 등에게 각각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했다. A 의원은 애초 4명이 동석했다가 1명이 나가고 다른 1명이 동석하면서 4명을 유지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강화군은 이 같은 행위도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김어준은 지난 1월 1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관계자 등 7명과 상암동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모임을 했다가 시민의 카메라에 찍혔다. 특히 김어준은 사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턱에 걸치는 이른바 ‘턱스크’를 하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마포구는 서울시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는 서면 통보에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마포구의 최모(62)씨는 “국회의원과 시의원들도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엄격하게 적용받는 데 방송인 김어준만 관대한 처분을 받는지 이해가 안된다”면서 “방역법 위반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6명 모임’ 우상호 과태료, 7인 김어준은 “부과 안해”

    ‘6명 모임’ 우상호 과태료, 7인 김어준은 “부과 안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 서울 중구청과 마포구청이 각각 상반된 결정을 내렸다. 중구청은 20일 우 의원 등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다음 날이던 지난 8일 한 고깃집에서 자신을 포함해 6명이 같은 자리에 앉아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는 모습이 목격됐다. 한 시민이 그 모습을 촬영해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다. 우 의원 측도 억울한 점이 있었다. 우 의원 측은 “동행인과 함께 지나가는데 ‘우상호를 좋아한다’며 앉아서 한 잔 받으라고 해서 5분 있다 나왔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따로 온 사람이 잠시 합석했더라도 5명 이상의 사람이 사적으로 모이는 행위는 방역수칙 위반이다. 이에 따른 과태료는 업소의 경우 1차 위반 150만원, 2차 위반 300만원이며 이용자는 10만원이다.앞서 지난달 19일 마포구는 김어준 씨 등에게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 19일 김 씨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관계자들이 상암동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모임을 가졌다가 시민의 카메라에 찍힌 지 약 두 달 만의 결정이다. 마포구는 논란이 일어난 다음날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날 모임 인원은 7명이었다는 게 드러났다. 특히 김 씨는 사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턱에 걸치는 이른바 ‘턱스크’를 한 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포구는 과태료 부과에 관해 결정을 차일피일 미뤘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초 이 모임이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고 해석을 내리고 구에 서면 통보했다. 하지만 구는 이후에도 18일 간 결정을 미뤄 왔다. 당사자들이 사적 모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는 게 이유다. 구는 “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과태료 부과는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TBS도 해당 모임이 사적 모임이 아니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런 결정은 서울시 뿐 아니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기준에도 어긋나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기준엔 회사 등에서 업무상 회의는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지만, 그 뒤 참석자들이 식사 등을 하는 것은 사적 모임에 해당한다고 명시돼 있다. 인천 시의원 한명 빠지고 한명 동석 4인 유지에도 “위반” 20일 인천 강화군은 5명이 모여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신 인천시의회 소속 A의원과 인천시농업기술센터 간부급 직원 등에게 각각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했다. A의원은 애초 4명이 동석했다가 1명이 나가고 다른 1명이 동석하면서 4명을 유지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강화군은 이 같은 행위도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우 의원 등에 대한 결정 뒤 서울시가 직권으로 과태료를 부과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3월 19일 마포구 결정을 서울시가 직권으로 취소하거나 시가 자체 판단에 따라 과태료 부과 처분을 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는 “자치구 처분을 서울시가 취소할 수 있는지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질병관리청 유권해석이나 법률 자문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성남시의회, ‘ 셋째 이상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추진

    성남시의회, ‘ 셋째 이상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추진

    경기 성남시가 올해부터 다자녀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가 내는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전망이다.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6일 박은미(국민의힘) 의원 등 시의원 13명이 발의한 ‘다자녀가구 대학생 등록금 지원 조례안’을 의결,본회의로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조례안은 다자녀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 자녀의 본인 부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은 만 30세 미만으로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조례 시행 이전에 부과된 2021학년도 등록금도 지원하도록 부칙을 뒀다. 조례안은 2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올해 1611명이 혜택을 보게 되고 지원액은 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내년부터는 중위소득 200% 이하 다자녀가구 셋째 이상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중앙정부에서 지원하기로 해 중위소득 200%를 초과하는 800여명에 대해서만 성남시 예산으로 부담하면 된다. 박 의원은 “다자녀가구 셋째 이상 자녀의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을 추진하기는 성남시의회가 처음”이라며 “다자녀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 안산시, 인천 강화군, 충북 제천시 등이 다자녀가구 셋째 이상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액은 안산시·강화군이 학기별 50%, 제천시가 학기별 100만원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유천호 강화군수 “폐교 방치 인천교육청에 구상권 청구할 것”

    유천호 강화군수 “폐교 방치 인천교육청에 구상권 청구할 것”

    유천호 인천시 강화군수가 폐교(길상초교 선택분교)를 제대로 관리 못한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유 군수는 “이날 오후 12시 현재 폐교를 무단 점유해온 해오름국제문화교육원 관계자들 때문에 5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거짓진술로 방역에 혼란을 초래한 강화 96번·97번 확진자와 역학조사 과정에서 폐교의 문을 열어주지 않은 방문판매업체 대표(서울기타 982번)를 최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특히 방판업체 측이 폐교시설을 주거 공간으로 무단 점유해왔음에도 이를 방치해온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5일 첫 확진판정을 받은 해오름 관계자들은 역학조사관에게 “접촉자가 없다”고 발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화군은 추적 역학조사를 통해 폐교시설을 찾아냈다. 이어 폐교시설은 교육과 합숙을 위한 시설임을 밝혀내고 행정명령을 발동해 접촉자에 대해 검체검사를 받도록 했으나, 해오름 측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 등 방역관계자들의 출입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문에 이날 오후 12시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68명 중 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26명, 경기도 15명, 인천시 15명, 기타 3명 등으로 전파 범위가 광범위하다. 유 군수는 “접촉자를 끝까지 찾아내 검사하고, 그 책임도 묻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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