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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월·화 미니시리즈 ‘늑대’

    MBC 월·화 미니시리즈 ‘늑대’

    ‘소프트가이’ 문정혁과 ‘카리스마’ 엄태웅이 드라마에서 처음 만났다.16일부터 방송을 탄 MBC 월·화 미니시리즈 ‘늑대’(연출 박홍균, 극본 김경세)에서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사랑 쟁탈전을 벌인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미지가 서로 바뀐 것 같다. 문정혁은 카리스마 넘치는 바람둥이로, 엄태웅은 철부지 한량으로 변신했다.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흰색 양복을 빼입은 문정혁과, 뿔테 안경에 청바지를 입은 엄태웅. 그들의 변신은 무죄?시한부 인생 한지수(한지민)를 향한 서로 다른 사랑방식이 궁금하다. 그들이 직접 말하는 일과 사랑을 만나보자.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귀여운(?) 늑대로 돌아온 엄태웅 “철 없이 까부는 모습, 봐줄 만 한가요?” 배우 엄태웅(32)이 변했다. 양복을 입고 어깨에 잔뜩 힘을 주며 ‘폼’을 잡았던 이미지는 온데간데없다.‘카리스마 엄’에 길들여진 시청자라면 16일부터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늑대’(연출 박홍균, 극본 김경세)에 등장한 엄태웅의 모습이 낯설고 당황스럽기조차 했을 것이다. “제가 맡은 ‘윤성모’역은 시청자들이 ‘뭐 저딴 놈이 다 있어?’라고 할 정도로, 생각 없이 사는 부잣집 아들입니다. 정신적으로 미성숙하지만 내면엔 슬픔도 있고요. 사랑을 만나 진짜 어른이 되는, 입체적인 캐릭터입니다.” 난생 처음 떼쓰며 징징거리는 ‘오버’연기를 감행했을 때 너무나 쑥스러웠다는 그. 감독 등 스태프에게 “역겹지 않아요?”라고 연방 물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 어떤 역할보다 재미있고, 연기에도 익숙해졌다고 했다. ‘구미호외전’,‘쾌걸춘향’,‘부활’ 등에서 선이 굵고 강한, 악역을 주로 맡았던 그에게 철부지 부잣집 아들 역할은 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엄청난 연기변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기존의 강한 캐릭터에 길들여진 듯 같지만, 그런 역할에 공감을 하지 못한 적도 많았어요. 오히려 이번 역할이 편해요. 매번 ‘연기를 어떻게 할까.’ 걱정하기보다는,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는 새로운 역할이니까요.” 짙은 눈썹에 매서운 눈매와 달리, 과거 강한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이 쉽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의 실제 성격은?“어떤 일이 닥쳤을 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잘 빠져나가는(?) 편이고, 막내라서 그런지 책임 회피도 좀 하죠(웃음). 극중 윤성모와 딱 닮았다기보다는 비슷한 상황이 많은 것 같아요.” 제목 ‘늑대’는 누구인지 물었다.“남자는 다 늑대”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감독님이 말하길, 늑대는 짝을 잃어버리면 새로운 짝을 찾기 힘들다고 해요. 사랑을 모르던 남자 2명이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니, 바람둥이인 ‘최대철’(문정혁)은 확실히 늑대이고요, 저는 늑대인 줄 아는 개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웃음).” ‘부활’에서 파트너였던 ‘한지수’역의 한지민을 다시 만나서 편하다고 했다. 그러나 그때의 잔상이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지민이도 저도, 전혀 다른 캐릭터인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서로 격려도 하고, 채찍질도 하면서요.”이번 기회에 밝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확실히 살려, 코미디나 멜로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시나리오를 검토한다고 하니, 가을쯤 정통 멜로드라마에서 그를 만날지도 모르겠다. ■ 바람둥이 B형 늑대 문정혁 엄태웅이 MBC 월·화 미니시리즈 ‘늑대’에서 카리스마를 벗고 귀여움(?)을 입는 동안, 문정혁(27)은 타고난(?) 바람둥이 기질을 보여준다. 전작 ‘불새’,‘신입사원’에서 보여준 지고지순한 사랑이 아니라 최상급 여성들만 상대로 작업을 거는 뻔뻔한 바람둥이 ‘최대철’역을 맡았다.“실제 저에게 바람둥이 기질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호감이 가는 이성에게 접근했다가 상대가 호감을 보이면 싫증이 나곤 했죠.”전형적인 B형 남자인 그가 딱 맞는 캐릭터를 찾은 것일까? 최대철은 부잣집 여성들에게 “34세, 참 예쁜 나이테야.” 등의 달콤한 멘트로 접근, 그들을 유혹한다. 그러나 진심인 적은 한 번도 없다. 적어도 시한부 인생이자 백화점 사주의 외동딸 한지수(한지민)를 만나기 전까지는. “‘불새’ 때는 진심이 담긴 사랑고백 연기를 해서 좀 부끄러웠는데 지금은 그에 비하면 좀 나아요. 느끼한 멘트를 날리지만 뒤돌아 서면 작업을 위한 말이고, 진심이 아니기 때문이죠.” 사랑을 모르던 그가 한지수의 경호원 겸 운전사가 되면서, 진정한 사랑을 느끼지만 이미 한지수를 좋아하는 윤성모(엄태웅)와 맞붙는다. 이때부터 여자를 믿지 않던 그의 마음이 흔들리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이번 역할을 잘 소화하기 위해 일본드라마 ‘일억개의 별’,‘사랑 따위는 필요 없어’ 등을 참고했다는 그는,“매번 전작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입사원’의 푼수끼 많은 ‘강호’역이 자신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라고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강호’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다. 드라마와 함께 그룹 ‘신화’의 새 앨범에 대해서도 애정을 보였다.“군대를 가긴 가겠지만 현재 대학원에 다니고 있어 올해는 가지 않을 것 같아요. 우선 ‘늑대’ 촬영에 최선을 다하고, 올 봄에 선보일 음반활동을 병행하게 될 것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무협소설 거장 김용 안방공습

    무협소설 거장 김용 안방공습

    무협소설 광(狂)이 아니라도 ‘김용’이라는 이름 두 자는 들어봤을 것이다. 단연 무협소설의 최고봉이다. 신필(神筆)로 추앙받는다.1955년 ‘서검은구록’으로 무협에 붓을 댄 이후 1972년 ‘녹정기’로 절필을 선언하기까지, 내놓는 작품마다 천하를 진동시켰다. 대륙을 넘나들며 가슴을 뛰게 하는 장대한 협객 이야기에, 송·금·원·명·청 등 실제 역사와 동양철학이 절묘하게 버무려진다. 생생한 캐릭터 묘사는 모든 무협작가 가운데 으뜸이다. 대표작은 ‘사조영웅전’‘신조협려’‘의천도룡기’‘천룡팔부’‘녹정기’‘소오강호’ 등이다. 김용은 장편 12편, 단편 3편을 썼으며, 그 판매부수가 모두 합쳐 1억 부를 넘었다. 해적판까지 포함하면 훨씬 웃돌 것이다. 중국에서는 그의 작품을 연구하는 ‘김학(金學)’이 있을 정도. 무협소설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통문학 위치까지 올랐다는 이야기다. 미국에서도 그의 작품은 대학 교재에 실리고 각종 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 당연히 중국, 타이완, 홍콩 등에서 김용 작품을 원작으로 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지금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기에 일일이 세기가 불가능하다. 그의 작품은 시청자들의 요구로 자주 리메이크된다는 점도 독특한 현상. 케이블 무협액션채널 ABO에서 16일부터 ‘천룡팔부’(2003·40부작),‘사조영웅전’(2004·42부작),‘신조협려’(2006·40부작)를 매일 오후 11시 릴레이 방송한다. 앞에 두 작품은 불법 복제물로 국내에 미리 상륙하기도 했으나, 공식적으로는 처음 소개된다. 반면 ‘신조협려’는 현재 중국 CCTV에서 제작하고 있는 최신판으로 중국 현지 방송과 동시방영을 추진하고 있다. 모두 고화질(HD)이다.‘사조영웅전’에는 국내 배우 지진희와 영화 ‘퍼햅스 러브’에서 호흡을 맞췄던 주신이 황용으로 나오는 점이 눈에 띈다. 김용 원작 무협 드라마는 대개 오리지널 스토리에 충실할수록 인기가 높다. 양과와 소용녀의 애틋한 사랑으로 인기가 있는 ‘신조협려’는 드라마로만 다섯 차례 이상 만들어졌다. 이 가운데 유덕화가 주연한 83년 버전과 고영락이 나온 95년 버전이 국내 팬들 사이에 최고로 꼽힌다. 칭기즈칸 시대에 송나라를 구하는 대협으로 커나가는 곽정과 황용의 성장기를 다루는 ‘사조영웅전’은 94년 작품이, 금나라와 송나라의 다툼을 배경으로 의형제 교봉, 단예, 허죽의 활약상을 그리는 ‘천룡팔부’는 2003년 판이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만들어지는 작품들은 다소 각색되는 측면이 많아 열혈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하지만, 소설 속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촬영되는 점이 돋보인다. 또 상상을 뛰어넘는 스케일은 시청자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세계축구 3월1일 ‘빅뱅’

    ‘최적의 상대를 잡아라.’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국들이 오는 3월1일 열리는 A매치에 대비, 최적의 상대를 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3월1일은 FIFA(국제축구연맹)가 정한 공식 A매치의 날. 모든 국가들이 해외파들을 불러들여 온전한 전력을 가동할 수 있는 기회다.5월 중순까지 FIFA가 정한 A매치는 이날 단 하루뿐이어서 월드컵 전초전의 성격이 짙다. 따라서 세계축구계는 3월1일을 ‘빅뱅의 날’로 부르면서 관심을 쏟는다. 이미 본선 출전국(32개국) 가운데 23개국이 철저한 분석 끝에 상대팀을 결정했다.23개국 가운데 16개국은 상대팀으로 다른 조에 속한 본선 진출국을 골랐다. 한국을 비롯한 9개국이 아직 미정인데 이들은 본선무대에서 직효를 낼 수 있는 ‘최상의 상대’를 고르기 위해 뜸들이고 있다. 우선 G조의 경우 한국과 토고는 아직 상대를 정하지 못했다.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스위스·토고전이 중요하다고 판단, 유럽이나 아프리카국을 고려 중이다. 프랑스와 스위스는 각각 슬로바키아와 스코틀랜드를 평가 상대로 골랐다. 이들이 유럽국가를 택한 것은 한국과 토고를 평가절하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A조의 코스타리카는 같은 조의 독일·폴란드에 대비,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잡았다.B조의 잉글랜드는 파라과이와 트리니다드토바고를 겨냥,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택했다. C조 아르헨티나는 유럽팀(네덜란드·세르비아-몬테네그로)에 덜미를 잡힐 것을 우려, 강호 크로아티아와 경기를 갖는다.D조에서는 멕시코가 가나전을 통해 ‘아프리카의 복병’ 앙골라전에 대비한다.A조와 E조 각 1위가 예상되는 독일과 이탈리아는 다소 편안한 마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F조의 크로아티아는 같은 조의 최강 브라질전에 대비, 아르헨티나전을 통해 개인기의 남미축구를 해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H조는 우크라이나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이란과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선택, 서로 견제하는 모습이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 문화읽기](상)대중문화

    [2006 문화읽기](상)대중문화

    올해 대중문화에서는 리메이크의 강세가 유지되면서, 전통적 가치관인 가족과 휴머니즘이 강조된 작품들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이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문화 트렌드와 주목되는 인물을 대중문화(상)와 순수예술(하)로 나누어 싣는다. ■ 위성DMB등 새 수익창출 원년 2000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음반시장 불황은 올해도 다름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올해는 위성DMB·지상파 DMB, 와이브로,IPTV 등 음악을 전달하는 통로가 다양화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본격적으로 모색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오버그라운드에서는 지난해 타이틀 곡 외 노래에 공들인 앨범이 적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성이 있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2005년 언더그라운드에서는 개성 있는 음반이 다수 쏟아져 나오는 의미 있는 흐름이 있었고, 때문에 2006년이 더욱 기대된다는 견해도 나왔다. 오버그라운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즈나 보사노바풍 복고가 흐름을 탈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05년에 봇물을 이룬 리메이크 앨범 발매도 여전할 것으로 점쳐졌다. 리메이크는 계속되는 불황에 쉽고 싸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음원시장이 확대되며 친숙한 옛 노래의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리메이크가 줄어들 것 같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4,5집 이상을 낸 기성 가수들이 복고나 리메이크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생애 최고 해를 보냈던 김종국을 비롯, 대표적인 발라드 가수 조성모도 입대를 하고,GOD도 해체되는 등 음반시장으로는 다소 악재도 있다. 반면 조만간 7집 앨범을 낼 이수영과 이효리, 세븐, 비, 신화 등 자체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는 대형 가수들이 연달아 신보를 들고 찾아온다는 점이 주목된다. 오랜 공백을 딛고 복귀하는 양파와, 제대하는 싸이, 최근 틈새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던 클래지콰이, 에픽하이, 다이나믹듀오, 드렁큰타이거의 활약도 기대됐다. 언더 쪽으로는 두 번째 달, 캐스커 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올 음반시장 승부수는 시각적으로나 음악적으로 크게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앨범이 얼마나 빨리 등장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도움말 주신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사 ▲강태규 뮤직팜 이사 ▲김종하 E·M컴퍼니 대표 ▲홍수현 음악전문채널 KM PD ▲신원식 인터플레이 실장 ▲백경석 EBS 스페이스 PD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톱스타 없어도 ‘흥행 대박’ 이어간다 버라이어티 쇼쇼쇼! ‘왕의 남자’가 보여주듯 톱스타급 주인공 없이도 대박을 터뜨리는 이른바 ‘NKB’(새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잇따른 출현이 예고된다. 올해 스크린에서는 다양성의 에너지가 분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몇명의 톱스타에 기댄 안이한 제작관행은 발붙이지 못할 전망이다. 블록버스터 지향, 장르 실험 등 몇년동안 여러 각도에서 시행착오를 해온 영화계에는 올해 제작비 40억∼50억원짜리 중급 규모의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들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흥행작을 모범답안 삼아 모방되는 일회성 기획물은 세력을 얻지도, 주목받지도 못할 거라는 분석들이다. 톱스타만 바라보는 제작태도가 박수를 받지 못하는 풍토는 올해에도 여전할 듯하다.‘말아톤’‘웰컴 투 동막골’ 등이 그랬듯 티켓동원력을 쥔 톱스타 주인공 없이도 흥행에 성공하는 ‘NKB’의 출현이 잦을 것이란 예측이 대세를 이룬다. 따라서 설경구-최민식-송강호 등 ‘빅3’를 능가하는 차세대 주자들이 뿌리를 내릴 거라는 것도 현장에서 이구동성으로 나온다.‘태풍’‘야수’가 지난해 연말과 올초 극장가를 잇따라 강타하는 가운데 거친 남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액션 누아르만은 세를 잃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뒤따른다. 주목받을 인물로는 봉준호·강우석·박찬욱 등 3인의 파워감독이 꼽힌다. 그 가운데서도 봉준호 감독의 화제작 ‘괴물’에 쏠린 기대는 대단하다.‘살인의 추억’을 능가하는, 흥행성과 비평성을 고루 갖춘 수작이 탄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다. 송강호·박해일·배두나 주연의 이 영화는, 한강 둔치에서 매점을 운영하던 한 가족이 어느날 정체불명의 괴물을 만나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SF 휴먼드라마.‘반지의 제왕’시리즈와 ‘킹콩’에 참여했던 뉴질랜드 웨타 워크숍이 특수효과를 맡았다. 한국 최초의 본격 SF드라마로 오는 7월 개봉할 예정이다. 시네마서비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연출에만 전념키로 선언한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도 흥행위력을 갖춘 작품으로 기대가 쏠린다. 국제적 팬층을 확보한 박찬욱 감독이 새로 크랭크인할 작품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생명력 있는 작가감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도움말 주신분 ▲김주성 CJ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택 쇼박스 대표 ▲김인수 시네마서비스 대표 ▲차승재 FNH대표 ▲심재명 MK픽처스 대표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사람·삶의 향기 무게” 정통 드라마의 부활 방송계의 키워드는 ‘대형사극’,‘가족’,‘휴머니즘’ 등 세가지가 꼽혔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앞다투어 대형 사극을, 그것도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사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감안됐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데는 스토리의 참신함도 있지만, 상상력을 발휘해 화려한 의상이나 웅장한 전쟁 장면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리하다. 가족과 휴머니즘은 정통 드라마의 부활을 의미한다. 잘나고 예쁜 주인공들이 멋진 집과 차를 선보이는 트렌디성 드라마에서 벗어나 사람과 삶의 향기에 집중하는 작품들이 늘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를 보면 하나같이 인간적인 무엇을 내비친 작품들이 많았다는 것. 따라서 형식이나 주제가 무엇이든 인간적인 면의 강조가 양념처럼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하나의 예상은 한류의 영향으로 국내·국외용의 구분이 어느 정도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겨울연가’에 대한 국내반응이 일본에 비해 그다지 높지 않았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국내용은 아무래도 스토리와 연기력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고, 국외용은 화려한 영상과 배우 개인의 캐릭터에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이 때문에 주목받는 얼굴 역시 폭 넓은 연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신인들과 탄탄한 구성의 이야기를 펼쳐 보일 수 있는 작가로 채워졌다. 여배우 중에서는 MBC ‘신돈’에서 어렵다는 사극 연기를 무난하게 펼쳐 보이고 있는 서지혜, 아역에서 시작해 차츰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영아 등이 꼽혔다. 또 한효주·김아중 같은 배우도 ‘개성’으로 어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자 배우 중에서는 단연 이준기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드라마에서는 털털한 남성적인 역할을,‘왕의 남자’와 같은 영화에서는 중성적 이미지를 선보이는 등 연기 폭이 넓어 발전가능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지현우도 주목할 만한 배우로 추천받았다. 작가 중에서는 가족과 휴머니즘하면 역시 김수현과 문영남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도움말 주신분 ▲이진석 JS픽쳐스 대표 ▲박영석 팬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관희 이관희프로덕션 대표 ▲송창의 조이엔터테인먼트 대표 ▲운군일 SBS드라마총괄CP 조태성기자 cho1940@seoul.co.kr
  • [2006 스포츠 빅뱅]아시안게임(5) 유 도

    위기의 한국 유도는 도하아시안게임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지난해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당해 설욕을 벼르고 있다. ●금메달 4개 노려 한국은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1,2월 가노컵대회(남자), 파리오픈(남녀), 헝가리오픈(여자), 오스트리아오픈(남자), 독일오픈(남녀) 등에 1진을 연이어 파견한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탄 유럽선수들과의 대결을 통해 가라앉은 전력을 복원하기 위해서다. 아시안게임에는 전통의 강호 일본이 최대 적수지만 최근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는 물론 중국세도 만만찮아 힘든 대결이 예상된다. 남녀 대표팀은 각 금메달 2개가 목표다.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남자는 금 2·은 2개, 여자는 금 2·은 3개를 땄다. 남자는 이원희·김재범(74㎏), 황희태(90㎏), 조남석(60㎏) 등이 금후보. 특히 2003세계선수권과 2004아테네올림픽을 거푸 제패한 이원희와 ‘무서운 신예’ 김재범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주위를 안타깝게 한다. 이원희는 김재범과의 대결에서 3승4패로 열세.2003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황희태는 맞수인 일본의 이즈미가 관건으로 고비만 넘기면 금메달이 무난할 전망. 조남석 역시 일본의 베구사를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누른 적이 있어 기대를 부풀린다. ●중앙아시아와 중국이 복병 여자는 박가연(70㎏), 김영란(48㎏), 김경옥(52㎏)이 금메달에 근접해 있다. 박가연은 ‘얼짱’ 배은혜를 꺾어야 하지만 지난달 후쿠오카대회에서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중국의 킨 동야를 물리치며 은메달을 거머쥐는 등 최근 상승곡선을 그어 주목된다. 지난해 스페인 월드컵대회에서 금메달을 챙긴 김영란은 물론 지난달 제주 코리아오픈에서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둔 김경옥도 일본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진다. 특히 김경옥은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요코사와 유키를 제압한 바 있어 기대를 더한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006 스포츠 빅뱅]아시안게임 (4) 배드민턴

    배드민턴은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목표로 정했다. 한국 셔틀콕은 남녀 간판스타인 김동문(삼성전기)과 나경민(대교눈높이)의 태극마크 반납으로 세대교체의 진통을 앓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대표선수 24명은 지난해 말부터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했다. ●사상 최악의 대표팀 아시안게임에는 남녀 단체전 추가로 올림픽보다 금메달 수가 2개 많은 7개다. 한국은 지난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복식과 혼복, 남자 단체전에서 금 4개를 휩쓸어 중국에 충격을 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지난 대회의 주역인 김동문과 나경민, 이동수와 유용성이 모두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김중수 대표팀 감독은 “간판 선수들이 사퇴하거나 줄부상이어서 대표팀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면서 “전재연과 황유미가 코트에 서는 2월은 돼야 팀 훈련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차세대들이 쑥쑥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 선수들이 지난해 잇따라 국제대회에 참가, 경험을 쌓으면서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다. 한국의 금맥은 전통의 강세 종목인 혼합복식.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이재진(밀양시청)-이효정(삼성전기)조가 어느덧 세계 정상급으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문제는 정상 일보 직전에서 발목을 잡았던 이재진의 체력과 이효정의 잦은 범실. 때문에 김중수 감독은 이재진을 혼복에만 전념시킬 복안이다.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을 기대한다. 지난해 재기한 남단의 이현일(김천시청)이 큰 몫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남복은 정재성(원광대)을 축으로 이용대(화순실고)와 한상훈(경희대)을 놓고 파트너를 저울질 중이다. 여기에 여복의 이경원(삼성전기)-이효정의 호흡도 최고조여서 기대를 부풀린다. ●넘어야 할 세계의 강호들 혼복의 이재진-이효정조는 최강 장준-가오링조 등 중국세가 단연 걸림돌. 중국을 겨냥한 ‘맞춤형 훈련’이 진행 중이다. 남단의 이현일은 세계 1인자인 중국의 린단과 함께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인도네시아의 타우픽 히다얏과의 사투가 불가피하다. 여복에서는 가오링-왕수이 이외에 양웨이-장지웬조 등 중국의 아성에 이경원-이효정이 도전한다. 남복은 인도네시아의 루룩 아디안토-율리안토 알벤조가 우승 후보로 한국과 중국이 파란을 꿈꾼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 스포츠 빅뱅]아시안게임 (2) 핸드볼

    핸드볼 태극전사들은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한다.‘만리장성’ 중국도 핸드볼만큼은 한국을 넘지 못한다. 여자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덴마크와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피말리는 사투에서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남자도 당시 강호 러시아를 꺾는 등 세계 8강에 올라 여전히 정상권이다. 세대교체의 진통을 겪고 있는 남녀 대표팀은 올 아시안게임 정상에 동반 등극, 세계 정복의 기틀을 다진다는 각오다. 남자는 6연패, 여자는 5연패에 도전한다. ●해외파가 정상 수성의 선봉 남자대표팀은 다음달 태국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오는 19일 소집된다. 세계 최정상급 기량의 해외파 4명을 불러들여 국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다. 도하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인 셈. ‘핸드볼 달인’ 윤경신(33·독일 굼머스바흐)과 ‘거미손’ 한경태(30·스위스 FC루체른) 등 유럽파와 일본 다이터스에서 활약하는 백원철(28)·이재우(27)가 ‘지존’의 자존심을 지키는 선봉장이다. 특히 203㎝의 최장신 라이트백 윤경신은 10년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는 월드스타로 건재함을 과시할 태세다. 이제는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도 맡았다. 한국의 골문을 지킬 한경태는 쿠웨이트와 카타르 등 중동의 거센 모래바람을 잠재우고, 현란한 개인기로 무장한 센터백 백원철과 패기의 이재우는 폭죽골로 상대 골문을 초토화할 다짐이다. ●세대교체 시험대 아시아권에서 더 이상 적수가 없었던 여자팀은 8월 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통해 미진했던 세대교체를 완성한다는 계획. 지난해 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젊은 선수들의 경험부족으로 8위의 수모를 당했던 여자팀은 특유의 속공에 조직력을 복원, 다양한 전술로 금메달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아직 영글지 않은 대표팀의 주축은 우선희(27·삼척시청).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2회 연속 베스트 멤버로 뽑힌 우선희는 오른쪽 날개에서 공격을 선도한다. 피봇 김차연(25·대구시청)은 상대 골문 앞을 휘젓고 재간둥이 문필희(24·효명건설)는 넓은 시야와 빼어난 센스로 공수를 조율, 젊은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주역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인사]

    ■ 산업자원부△생활산업국장 趙石△원전사업기획단장 吳日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장 승진 △강호영 김보수 권태홍 정진◇전보△기획조정실장 원용득△미디어홍보실장 임호균△경제조사본부장 이승철△산업조사본부장 이병욱△사회협력본부장 박찬호△지원본부장 유재준△노동복지팀장 정대순△기업정책팀장 양세영△기업도시팀장 한동률△FTA팀장 김용옥△윤리경영팀장 전동선△국제협력실장 박대식△인력개발팀장 박재성△사업지원팀장 권희철■ 외환은행 ◇국내 점포장△강남역 金大煥△광양 朴正圭△군자동 李賢△김해 朴喜甲△남영동 李南雲△대림역 任正淳△도곡로 禹聖濟△둔촌동 姜柄俊△마산 金益萬△반포동 許桓烈△방배동 朴文哲△병점 卞龍煥△부평 徐泳根△부평역 鄭世根△북울산 鄭世鎭△산본 申學基△삼성역 申鉉世△상계동 崔豪喆△서면 朴鍾牧△석암 權寧卓△송파동 姜錫宇△수유동 洪昇杓△안암동 金景熏△양산 金洙先△양재동 文鍾健△여수 金永哲△역삼동 成鍾燮△용산전자 崔寅喆△을지로 朴洪鍾△작전동 申鉉宰△장유 洪承稷△정릉 裵点泰△정자동 徐東振△진주 柳在鎬△창원 金圭八△토지(가스)공사 曺幸燮△하남공단 朴仁秀△홍제역 李尙根△화곡역 禹奭允△화정역 金年洙△휘경동 南廷浩 ◇개인금융 지점장△광산 張三洙△마산 蔡炳麟△부평 姜哲秀△울산 劉永奎△주안공단 李善煥△천안 李廷祜△청담역 박연파△퇴계로 尹熙哲△하남공단 金永來 ◇기업금융 지점장△사당역 白正基△서소문 朴湧澈 ◇대기업금융 지점장△대기업영업1본부 李炳九 金三煥 禹基鉉 ◇해외영업점장△동경 李奭勳△상해 鄭尙鉉△마닐라 全棕培 ◇본점 부장 △기업마케팅 金漢祚△여신심사 全鎭△여신정리 李亨起 ◇본점 팀장 △급여후생 金庚淑△산업분석 金濚奎△국제여신 韓勇甲△업종5팀 朴亨根△개인여신 李在憙△지방채권정리 金淸雲△외화자금 朴俊植△자금기획 奇晟根△기업진단 申東烈 ◇해외현지 법인장 △N.Y Financial Co. 閔泳秀 ◇개설준비위원장 △선수촌WMC센터 金明玉■ 신한생명(단장) △수도지원단장 裵浩耿(부장)△복합TM고객부장 曺權燮(지점장)△강서 崔在圭△서초 尹承相△사당 裵森容△남대구 金星煥△남부산 權東久△한양AM 李光杓△중부법인AM 尹泰元△BCTM 金柄浩△보람ACE 尹相逢(팀장)△리스크관리 金武河△회계 金源宇△CM 崔振基△변액보험운영 任君宰△종합금융 金凞松△계약조사 姜榮恩△콜센터 鄭炯民△고객만족 禹弘均■ 월드건설 ◇승진 △영업본부장 직대 상무 조영호△개발 이사 이경철△영업 이사 장해주△기술 이사 김요안
  • 최용직·강칠구 등 ‘토리노의 반란’ 노려

    2003타르비시오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키점프에서 한국은 사상 첫 개인(강칠구)과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하며 ‘타르비시오의 기적’을 일궈냈다. 이어 2004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도 일본을 꺾고 금메달의 낭보를 전했다.유니버시아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의 수준차를 감안하더라도 가능성 만큼은 충분히 입증한 셈. 요헨 단네베르크-최돈국 코칭스태프와 함께 최흥철(사진 왼쪽·25) 최용직(오른쪽·24) 김현기(23) 강칠구(22·이상 한국체대)로 구성된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은 이번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도 ‘작은 기적’을 꿈꾼다. 국내에 마땅한 훈련장소가 없어 지난달 19일 일찌감치 유럽으로 출국, 독일과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시리즈와 컨티넨탈컵에 잇따라 출전해 실전 경험을 쌓으며 신년 벽두부터 설원에서 거친 호흡을 토해내고 있다. 체계적인 선수 육성이 불가능한 탓에 국가대표 4명에 상비군 2명, 초등학생 5명이 전부인 척박한 국내 토양에서 메달권 진입은 언감생심, 어려운 게 사실이다. 대한스키연맹 관계자는 “4명의 선수가 한 치의 오차 없이 기량을 발휘해야 하는 단체전보단 개인전에서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역대 최고성적은 2002솔트레이크동계올림픽 K-120 단체전에서 거둔 8위. 특히 ‘국내 1인자’ 최용직에게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최용직은 지난해 1월 인스부르크동계유니버시아드때 휴학자 출전금지 조항에 걸려 메달 사냥을 시도조차 못했지만, 같은 해 2월 독일에서 열린 컨티넨탈컵 K-90에서 유럽 강호들을 따돌리고 우승해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밖에 ‘맏형’ 최흥철과 U대회 금메달리스트 강칠구 등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토리노의 반란’을 노릴 전망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키워드로 풀어본 퀴즈 2005

    연초 미하엘 슈마허의 1000만달러 선행으로 훈훈하게 시작한 을유년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으로 허탈감을 안겨준 채 저물어간다. 올 한해 놓치기 아쉬운 뉴스 속의 키워드를 퀴즈 형식으로 정리해 본다. 희로애락이 버무려진 순간들을 되새겨 보며 건강하고 알찬 희망의 병술년을 맞이하자. 출제 채종규 DB팀장 jkc@seoul.co.kr ▶ 1월 1)5일‘카레이싱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쓰나미 피해자 돕기에 1000만달러(약 100억원)를 선뜻 내놨다. 쓰나미 돕기와 관련한 개인 기부액으로는 단연 최고액. 그는 91년 F1에 정식 데뷔한 뒤 94년 역대 최연소 챔프에 올랐으며 95년에 이어 2000∼2004년 5연패를 달성했다. 미하엘 슈마허의 국적은? 2) 6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범재 박사팀이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을 부여받은 세계최초의 인간형 로봇(NBH-1: Network Based Humanoid)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걸을 수 있고 얼굴 및 음성 등을 인식할 수 있다. 정통부는 이 로봇의 이름을 공모를 통해 남자는 ’마루‘, 여자는 ’OO‘라고 확정했다. 빈칸에 맞는 이름은? 3)지난 1997년 10월15일 발사한 탐사선이 14일 토성의 최대 위성 타이탄에 착륙했다. 이 탐사선은 타이탄에서 수집한 소중한 자료들을 모선 ’카시니’에 전송한 뒤 수명을 마쳤다. 자료 분석이 완료되면 수십억년 전 지구에 생명체를 탄생시킨 화학 성분에 대한 정보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임무를 완수하고 사라진 이 탐사선은? ▶ 2월 1) 임권택 감독이 12일(현지시간) 제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세계 영화사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이 상이 1982년 제정된 이래 아시아권 수상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 99편의 영화를 만든 임권택 감독이 조만간 크랭크인할 100번째 영화의 제목은? 2)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 감축을 위해 세계 141개국이 비준한 교토의정서가 16일 공식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제정 당시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돼 1차이행 대상국에서는 빠졌다. 산업 피해를 이유로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한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은 어느 나라? 3)‘한국축구의 희망’ 박주영이 고려대를 중퇴하고 28일 국내 프로축구팀에 전격 입단했다. 올 K리그 성적은 19경기 출전, 최연소 해트트릭 포함 12골 3도움.A매치 데뷔전인 월드컵 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았다. 프로축구 23년 사상 첫 투표인단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뽑힌 박주영이 소속된 팀은? ▶ 3월 1) 2일 국회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을 진통끝에 통과시켰다. 수도이전반대 국민연합 등은 6월15일 이 ‘특별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11월24일 헌재는 ‘각하’를 결정했다. 이로써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은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하는 연도는? 2) 16일 일본의 한 현의회가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로 정하는 조례 안을 가결했다. 정부는 영유권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독도 방문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내·외국인에게 전면 개방했다.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설정한 ‘한·일 우정의 해’를 무색하게 만든 폭거를 저지른 일본 현은? 3)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 영입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가 22일 공식 기자 회견을 가졌다. 그는 서울시와 이명박 시장의 전폭 지원 약속을 부임 수락 배경으로 밝혔다. 올해는 음악고문으로, 2008년까지는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게 될 그는 누구? ▶ 4월 1) 27년 동안 로마 가톨릭을 지도해왔던 교황 바오로 2세가 2일 84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그는 가톨릭 교회 최고 지도자였을 뿐만 아니라 60억 세계 인류의 평화를 위해 애쓴 정신적 지도자였다. 신임 265대 교황으로는 독일의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19일 선출됐다. 독일 출신의 교황이 탄생하기는 11세기 이후 처음. 새 교황의 즉위명은? 2) 식목일인 5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산불이 발생, 관동팔경의 하나인 ‘천년고찰‘이 거의 전소되고 귀중한 문화재가 소실되는 큰 피해가 났다. 신라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 대사가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세운(671년) 우리나라 최초의 관음성지인 이 ’천년고찰‘ 은? 3)찰스 영국 왕세자가 9일(현지 시간) 그의 첫사랑과 35년 만에 마침내 결혼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35년간의 로맨스에 종지부를 찍고 합법적인 부부가 되었다. 평민 신분이었던 신부는‘콘월 공작부인’이란 공식 직함을 받았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이어 두번째로 서열이 높은 왕실 여성이 됐다. 신부 이름은? ▶ 5월 1) 4명의 한국 원정대가 1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북극점에 당당히 섰다. 원정대장은 이로써 세계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 남·북극에 에베레스트 등정까지 포함한 지구 3극점 도달 그리고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한국인의 기개를 세계에 떨친 주인공은? 2) 10일(현지시간)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복원한 3300년전 이집트 소년 왕의 얼굴이 공개됐다. 이 복원작업에는 이집트, 프랑스와 미국 유물 복원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소년 왕의 사망 원인은 살해된 것이 아니라 다리 부상에 따른 감염으로 확인됐다.9살에 왕에 올라 19살에 사망한 이 왕은? 3) 제일기획은 17일 북한 만수대 예술단 소속 한 무용수를 애니콜의 새 광고모델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6월에 인기가수 이효리와 그가 열연한 모습이 방송을 탔다. 북한 사람이 한국 CF모델로 출연하기는 처음.2002년 서울 ‘8·15 민족통일대회’ 개막식에서 북측 기수단으로 얼굴을 비춘 뒤 인기를 끌었던 이 무용수 이름은? ▶ 6월 1)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6회 연속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축구대표팀은 9일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쿠웨이트를 4대0으로 대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12월 1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G조에 속한 한국은 토고 스위스 프랑스 등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의 예선 첫 상대국은 어느 나라? 2) 19일 경기도 연천 최전방 경계초소(GP) 서 야간 근무를 하던 김모일병이 내무실로 들어와 취침 중이던 동료들에게 수류탄 1발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 소대장을 포함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군은 선임들의 잦은 언어 폭력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GP는 어떤 단어들의 약자인가? 3) 22일 ’아시아의 별’박지성이 영국 프로축구 명문구단으로 이적, 프리미어리그 진출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연봉은 약 36억 8000만원. 영국 진출 25경기 133일 만인 12월21 일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돌파와 정교한 패스 등으로 팀내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박지성이 소속한 구단은? ▶ 7월 1) NASA의 혜성충돌 실험이 우주공간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펼치며 성공했다.1월13일 발사된 탐사선은 4일 템펠1 혜성 궤도에 도착한 뒤 충돌임무를 완수했다. 충돌 장면과 혜성 파편 및 내부를 촬영한 자료들은 지구로 전송했다. 과학자들은 이 실험으로 태양계의 생성비밀 등을 풀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요 임무를 담당했던 이 탐사선의 이름은? 2) 6일 영국 런던이 IOC총회에서 2012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통산 3번째 하계올림픽을 치르게 됐다. 동·하계올림픽을 통틀어 한 도시가 3차례 대회를 치르기는 처음.2012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은 몇 회째가 되나? 3) 30일 오후 4시15분쯤 공중파 TV 생방송 프로에서 인디밴드‘카우치’ 멤버 2명이 성기를 노출한 채 춤을 추는 장면이 4초가량 전파를 탔다. 방송 사상 초유의 사고가 발생한 셈. 공연음란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된 이들은 ‘성기노출’을 사전에 모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던 방송사는? ▶ 8월 1) 최대 시속 240㎞의 초대형 허리케인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멕시코만 연안을 강타했다. 직접 영향권에 든 루이지애나와 미시피피 등에서 피해가 컸다.12월 현재 공식 피해액은 1250억달러, 사망자 1306명, 실종자 6644명.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 추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던 이 허리케인의 이름은? 2) 29일 친일인명사전편찬위와 민족문제연구소는‘친일인명사전’수록예정자 1차 명단 3090명(중복자 포함 3700명 내외)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매국, 관료, 경찰, 종교등 13개 분야로 나뉘어 발표됐다. 을사늑약 직후 ‘시일야방성대곡’으로 널리 알려진 언론인도 추후 행적 때문에 명단에 끼어 시선을 끌었다. 이 언론인은? 3) 세계 유일의 초음속 훈련기가 30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첫 출고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12번째 초음속 항공기 개발 국가가 됐다. 이 훈련기는 30여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첨단 정밀산업의 결정체.10월‘서울 에어쇼 2005’와 11월 ‘두바이 에어쇼 2005’에도 참가, 국제무대에서 진가를 인정받은 이 훈련기 이름은? ▶ 9월 1) 축구협회는 13일 본프레레 전 감독의 후임을 발표했다. 후임자는 유로2004와 1994 미국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각각 4강과 8강까지 끌어올린 명장. 지휘봉을 잡고 치른 강호들과 대결에서 2승1무(이란전 2-0 승리, 스웨덴전 2-2 무승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전 2-0 승리)로 선전했다. 내년 독일 월드컵에서 ‘어게인 2002´ 기대를 한껏 높인 이 감독은? 2) 남북한 등 6개국은 19일 베이징서 열린 6자회담에서 북한의 모든 핵 포기와 그에 따른 북-미 관계정상화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그러나 그 후 대북 금융제재 등이 현안으로 돌출하면서 공동성명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회담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남북한 외에 6자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들은? 3) 2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 총회에서 사무총장에 재선출,3선에 성공한 전 뉴욕대 교수.10월7일에는 노벨평화상을 IAEA와 공동수상했다.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미국과 많은 갈등을 빚은 그는 누구? ▶ 10월 1) 1일 수도 서울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의 물길이 47년 만에 다시 열렸다. 복원 공사기간은 2년 3개월. 개통 58일째인 11월27일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 도심의 휴식 공간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청계광장에서 고산자교에 이르는 5.84㎞의 복원 구간에 설치한 다리는 모두 몇 개? 2)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드라이브샷, 늘씬한 키와 미모를 겸비한 16살 미셸위가 6일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나이키와 소니로부터 연간 1000만달러(약 100억원)가 넘는 후원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에서 실격 판정을 받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미셸위의 한국 이름은? 3) 12일 천정배 법무장관이 건국이후 첫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인터넷 매체에 ’6.25 전쟁은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란 내용의 칼럼을 쓴 강정구 동국대 교수를 구속 수사하려는 검찰에 대해 불구속 수사토록한 것. 수사지휘권을 수용하되 유감을 표하며 취임 6개월 만에 중도 사퇴한 검찰총장은 누구? ▶ 11월 1) 2일 19년간 끌어온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선정 문제가 주민투표로 매듭을 지었다. 방폐장을 유치한 도시는 정부 특별 지원금 3000억원, 연평균 85억 원의 폐기물 반입 수수료, 한국수력원자력의 본사 이전, 양성자가속기사업 유치(광역자치단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신라의 천년 고도로도 유명한 방폐장을 유치한 도시는? 2) 제13차 APEC(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12∼19일 부산에서 열렸다. 의장국인 한국은 건국후 최대규모 외교행사였던 APEC을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다자통상 외교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APEC 회원국 정상들이 기념 촬영할 때 입은 우리나라 전통 의상은? 3) 23일 쌀 관세화 유예 협상에 대한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쌀 시장 완전개방을 미루는 대신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할 외국 쌀의 양을 늘리는 것이 골자. 농민단체들은 근본적인 농업 회생책을 촉구했다. 쌀 시장 완전개방은 몇 년동안 연기하게 되었나? ▶ 12월 1) 지난 10월28일 서울 용산에 재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수가 16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지하 수장고에 있는 유물은 15만점. 이중150여점의 국보와 보물을 비롯해 총 1만 1000여점의 문화재를 전시했다.1층 복도에 안치된 국보 86호 경천사지 10층 석탑은 어느 시대 작품? 2) 교수신문이 19일 발표한 올해 한국의 사회상을 대표하는 사자성어.’위에는 불 아래는 못‘이라는 뜻. 끊임없는 정쟁 등 우리 사회의 소모적인 분열과 갈등 양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자성어는 무엇? 3) 23일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지난 5월 모 과학지에 실린 황교수의 논문이 고의로 조작됐다고 밝혔다.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없었다는 것. 이로써 황교수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해졌다. 황교수의 조작된 논문이 실린 과학잡지 이름은? 정답 [1월] 1. 독일 2. 아라 3. 호이겐스 [2월] 1. 천년학 2. 미국 3.FC서울 [3월] 1.2007년 2. 시마네 3. 정명훈 [4월] 1. 베네딕토16세 2. 낙산사 3. 카밀라 [5월] 1. 박영석 2. 투탕카멘 3. 조명애 [6월] 1. 토고 2.Guard Post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월] 1. 딥임팩트 2.30회 3.MBC [8월] 1. 카트리나 2. 장지연 3.T-50 [9월] 1. 아드보카트 2.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3. 엘바라데이 [10월] 1.22개 2. 위성미 3. 김종빈 [11월] 1. 경주 2. 두루마기 3.10년 [12월] 1. 고려 2. 상화하택(上火下澤) 3. 사이언스
  •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그의 왼발’ 카운트다운

    ‘신형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경기 연속골이자 프리미어리그 첫 골 사냥을 위해 축구화를 질끈 동여맨다. 박지성은 27일 0시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시즌 18차전에 나서 정규리그 첫골에 도전한다. 지난 21일 칼링컵 버밍엄시티와의 8강전에서 잉글랜드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골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아로새길 각오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박지성에게 낯익은 팀. 지난 1일 칼링컵 16강전에서 맞붙어 일본의 ‘월드컵 영웅’ 이나모토 준이치(26)에게 반칙성 잡아채기를 이끌어냈지만 심판의 외면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데 실패하며 데뷔골 기회를 무산시킨 적이 있다. 하지만 박지성은 63분 동안 맹활약하며 팀의 3-1 완승에 기여했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현재 4승4무9패로 17위에 처져있는 데다 25실점이나 할 만큼 수비에 허점을 갖고 있는 약팀이라 박지성의 공격력이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 박지성은 이 경기를 시작으로 29일 버밍엄시티,31일 볼턴 원더러스, 새달 4일에는 강호 아스널과 잇따라 맞붙는 등 열흘 동안 4경기를 뛰는 강행군을 치른다.‘두개의 심장을 가진 사나이’로 불리는 강철체력이 빛을 더할 전망. 한편 ‘초롱이’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도 박지성에 2시간 앞선 26일 밤 10시 홈인 화이트하트 레인에서 열리는 버밍엄시티전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지난 19일 미들즈브러와의 원정 경기에서 행운의 어시스트로 첫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영표가 맞붙을 팀이 박지성에게 첫골의 희생양이 된 버밍엄시티여서 흥미롭다. 최근 4경기에서 8점을 허용하는 불안한 수비를 정비하기 위해 포백 수비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하지만, 버밍엄시티 역시 3승3무10패로 19위에 머문 약체여서 공격포인트 획득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숫자로 본 2005 스포츠](6)꿈의 성취 ‘6’

    ‘꿈을 성취한 숫자 6.’ 한국축구는 1986년 멕시코대회 이후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 무려 ‘6회’ 연속 본선행 티켓을 움켜쥐었다. 진통은 있었지만 세계 무대의 한 축을 담당한 아시아의 맹주임을 입증했다. 골프의 타이거 우즈(미국)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황제와 여제’의 권위를 곧추세운 한 해였다. ●진통 끝에 6연속 본선행 2002한·일월드컵에서 내로라하는 강호들을 연파하고 ‘4강 기적’을 연출한 한국이지만 독일행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지난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졸전 끝에 통과했다. 최약체 몰디브와의 원정경기에서 비기더니 레바논 원정에서도 무승부를 기록, 예선 탈락의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몰디브를 안방에서 잡고 간신히 최종예선에 오른 한국은 지난 2월9일 상암벌 최종예선 1차전에서 이동국·이영표의 연속골로 쿠웨이트를 2-0으로 제압,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3월25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0-2로 완패, 충격에 빠졌다. 이후 홈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었고 6월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긴 뒤 쿠웨이트를 4-0으로 대파,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6회 연속 본선의 꿈을 일궈냈지만 8월17일 상암벌 예선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맥없이 0-1로 졌다. 참다 못한 국민들의 분노는 폭발했고 결국 본프레레 감독의 경질을 불렀다. 이후 ‘아드보카트호’로 갈아탄 한국축구는 10월과 11월 평가전에서 강호 이란 스웨덴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상대로 2승1무를 거둬 4강의 위용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그린은 ‘6’ 잔치 올시즌 세계 남녀 프로골프 그린을 장악한 건 ‘황제’ 타이거 우즈와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이었다. 지난해 중반까지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던 우즈는 결혼 이후 제 모습을 찾더니 올시즌 정규 투어에서만 6승을 챙기며 황제의 위용을 회복했다. 세계 랭킹 1,2위를 다투던 비제이 싱(피지·4승)을 보기 좋게 따돌리고 상금왕까지 틀어쥐었다. 소렌스탐의 독주는 더욱 빛났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무려 10승을 거둬들이며 타의 추종을 거부했다. 소렌스탐은 또 올해 255만 8240달러를 벌어들여 지난 2000년 이후 ‘6’년 연속으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키 153㎝의 ‘작은 거인’ 장정은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데뷔 6년 만에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었다. 그의 메이저 우승은 박세리(4회) 박지은(1회)에 이어 한국선수로서는 통산 6번째였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새 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이영아

    새 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이영아

    “제 안에 있는 에너지를 모두 보여주고 싶어요.” 생애 첫 드라마 주연이다. 새달 2일부터 시작하는 MBC 일일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연출 이태곤, 극본 정현정)에서 천방지축 여고 3학년 서은민을 연기한다. 연기 경험이라고는 SBS ‘사랑한다 웬수야’(18회)의 단역과 KBS ‘황금사과’(8회)의 박솔미 아역이 전부인 상황. 이영아는 지난 22일 인터뷰 내내 행운이라는 말을 연달아 꺼냈다. 어느 정도 시청률이 나온다면 적어도 5∼6개월 정도는 매일 시청자와 만날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하얀 도화지를 앞에 놓고 이제 막 붓을 꺼내든 셈. 어떤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기대와 두려움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MBC로서도 참신한 이영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랑은’는 최근 침체기에 빠진 MBC 드라마의 새해 첫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이태곤 PD는 “솔직히 영아의 존재조차 몰랐다.”면서 “하지만 ‘황금사과’를 보고 느낌이 왔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키도 작고, 몸매도 그렇고 얼굴도 예쁘지 않고…. 저는 별로 매력이 없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 원래 유치원 선생님이 꿈이었다. 연기에 대한 마음은 없었다. 한양대 무용학과에 입학했던 2003년 길거리 캐스팅으로 강호동이 진행하는 ‘천생연분’에 잠깐 출연했다. 중국에서 방영된 맥도널드 CF에도 얼굴을 비쳤다. 그러나 출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아버지 반대에 부딪혀 고향인 구미에 내려가게 됐다. 단짝 동생 홍수아와의 인연으로 올해 ‘사랑한다 웬수야’ 단역을 맡았다. 화장을 짙게 하고 나와 아버지도 알아보지 못했다는 후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황금사과’를 보고나서야 아버지는 비로소 전폭적인 후원자가 됐다. “요즘 거리에 나서면 사람들이 ‘어,‘황금사과’다.´는 말을 하곤 해요.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하고 싶은 계기가 된 작품이죠. 어떻게 끝낸지도 모르겠는데 이렇게 주연을 맡다니 정말 꿈만 같아요.” 어떤 연기자가 되고 싶냐고 물었더니, 손사래를 친다. 아직 ‘감’이 없다는 이야기였다. 이영아는 “이제 시작이라 어려운 것조차 모르겠어요.”라면서 “현장에서 차근차근 배워나가야죠.”라고 배시시 웃음을 지었다. 다만 그는 수능에 찌든 고등학교 3학년이 아니라, 밝고 건강한 고3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6 월드컵 시즌 영화·음반계 대피? 맞불?

    ‘피해? 말아?’ 월드컵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화계와 가요계 곳곳에선 벌써부터 주판알 튕기는 소리가 요란하다. 월드컵 개막일인 6월9일부터 한달 동안 온국민의 눈과 귀가 ‘영화보다 더 극적이고, 댄스 뮤직보다 더 흥겨운’ 축구 경기에 쏠릴 것은 불을 보듯 훤한 일. 상당수 영화 배급사와 음반유통사들은 이 기간을 피해 개봉과 발매일을 조정하려 하고 있다. 반면 일부는 ‘역발상적인 정공법’으로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있다. ●승산 없는 게임,”일단 피하고 보자!” 상당수의 영화 배급사들은 5월말∼7월초 개봉 예정인 작품의 개봉일을 월드컵 기간 앞뒤로 옮기는 전략을 짜고 있다. 쇼박스는 6월 개봉 예정인 송강호 주연의 영화 ‘괴물’의 개봉일을 7월 이후로 돌리는 등 철저하게 월드컵 기간을 피할 계획이다. 쇼박스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지난 2002년 월드컵 기간 동안 극장 관객 수가 평소보다 40%나 감소했다.”면서 “특히 대작들의 경우 이 기간 동안 손해날 게 뻔해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CJ엔터테인먼트도 6월 미국 드림웍스의 수입 외화와 저예산 영화 몇편을 제외하고는 6월 한달간 개봉을 피할 예정이다.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5월이 무척 바쁘게 생겼다.”면서 “혹시 6월 이전 개봉 예정 작품들의 작업이 늘어진다면 아예 월드컵 이후로 개봉일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요계도 사정은 비슷하다. 통상 초여름인 6월이 가요계의 성수기. 하지만 각 음반유통사들은 “늦어도 4월 이전에 미리 앨범을 내놓지 않으면 음반을 팔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속 가수의 음반의 발표일을 내년 4∼5월쯤으로 잡고 있었다는 E음반제작사 김모 대표는 “가뜩이나 음반 시장이 불황인데 대중들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뺏길 수 있는 악재는 미리 피해가는 것이 상책”이라면서 “다른 제작사들도 상당수 비슷한 전략을 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역발상,“밀어붙여!” 순 제작비 100억원 이상 들어가는 대작으로 차인표, 안성기, 문성근, 조재현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강우석 감독의 차기작 ‘한반도’는 당초 예정과 같이 월드컵 기간 중인 6월 개봉할 예정이다. 시네마서비스 김인수대표는 “주위에서 월드컵을 의식, 개봉일을 조정하려 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반대로 맞불 작전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성 듀오 ‘더 크로스’는 월드컵을 겨냥한 ‘월드컵송’을 만들고 있다. 더 크로스의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02년 월드컵때 윤도현밴드의 ‘오! 필승 코리아’, 크라잉넛의 ‘오! 필승 코리아’ 등이 특수를 누린 전례를 벤치마킹하려 한다.”면서 “가능하면 일찍 발매해 월드컵 분위기를 타려 한다.”고 말했다. 가수 싸이도 내년 4월쯤 정규 앨범과 ‘월드컵송’을 발표하고 월드컵 분위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멕시코·덴마크 G조 ‘저울 추’

    ‘멕시코·덴마크가 본선 G조의 스파링 파트너?’ 독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같은 G조에 묶인 한국과 프랑스가 멕시코와 덴마크를 상대로 나란히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프랑스축구협회는 내년 5월28일(이하 현지시간) 파리 생드니경기장에서 멕시코와, 나흘 뒤에는 랑스에서 덴마크와 평가전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공교롭게도 한국은 내년 미국 전지훈련중인 2월15일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에 앞선 2월1일 4개국이 참가하는 홍콩 칼스버그컵대회에서는 3·4위전 혹은 결승전에서 덴마크와 겨룰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조편성에서 D조 시드를 받은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월드컵 본선 진출은 좌절됐지만 한때 ‘바이킹군단’으로 불리며 북유럽 축구를 좌지우지하던 덴마크가 G조의 판세를 어렴풋하게나마 점쳐줄 잣대로 떠올랐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당초 8차례로 예정된 6주간의 해외 전지훈련 평가전 횟수를 9차례로 늘려 확정했다. 러시아와 온두라스가 빠진 자리를 그리스와 핀란드가 메웠고, 칼스버그컵에서 만날 크로아티아가 새로 보태졌다. 이로써 한국이 평가전에서 만날 유럽팀은 덴마크까지 합치면 최대 4팀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유럽선수권(유로2004) 정상에 올랐으면서도 우크라이나와 터키 등에 밀려 본선 티켓을 놓친 그리스는 한국과는 A매치 전적이 없지만 기량보다는 조직력 중심의 플레이가 돋보여 한국이 조 2위 다툼을 벌일 스위스에 대비하기에 제격이라는 평가다. 스위스는 다음달 13일 스코틀랜드와의 원정 평가전에 나서고, 한국과 첫 경기를 벌일 토고는 오는 28일 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色色 캐럴 쪼아!

    色色 캐럴 쪼아!

    “야∼, 크리스마스다∼!” 성탄절하면 생각나는 것은 우선 눈, 트리, 썰매, 양말에 담긴 선물, 루돌프 사슴, 산타 할아버지…. 그리고 절대 빠질 수 없는 게 눈이 흩날리는 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럴이 아닐까? ‘징글벨 징글벨 징글 올 더 웨이….’하고 말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캐럴 음반이 쏟아져 나온다. 워낙 고착화된 장르라 레퍼토리에 한계가 있다. 그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조금씩 색다른 컨셉트로 무장하며 매년 겨울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 국내 음반 시장에 새로 출시(재발매 포함)된 캐롤 음반만 무려 30개에 육박한다. 어떤 캐럴을 들으며 겨울나기를 해볼까나. #빅마마 대한민국 대표 여성보컬 그룹 빅마마가 지난달 말 ‘기프트’(예당음향)를 발매했다. 최근 캐럴 음반의 흐름이 재미와 즐거움이었다면 빅마마는 ‘클래시컬’로 방향을 잡았다. 출중한 가창력의 하모니, 아카펠라로 재즈와 가스펠 분위기가 넘치는 음반이다. 마지막 트랙 ‘꿈의 크리스마스’는 멤버 신연아가 노랫말을 지은 창작곡으로 눈길을 끈다. 현재 각종 앨범 차트에서 다른 가수들의 정규 앨범을 제치고 상위권을 유지하며 올해 최고의 캐럴 음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동·채은 방송계의 익살꾼 강호동과 CF계 꼬마천사 소녀 정채은이 만났다.‘오!해피데이’(팬텀)이다. 야수와 미녀의 진실된 사랑으로 감동을 전달한다는 컨셉트. 마냥 코믹 요소만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다. 트랙 하나하나가 고급스럽게 편곡됐다. 여기에 강호동의 사뭇 진지한 노래 솜씨와 정채은의 귀엽고 상큼한 목소리는 전체 앨범에 신선하고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신나는 비트의 타이틀곡 ‘창밖을 보라’는 유재석, 김종국, 이민우, 천명훈, 하하, 지상렬, 박명수 등이 총출동한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져 올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듯. 강호동은 10년 전 개그 코너 ‘소나기’의 인기로 ‘호동과 포동’ 캐럴 음반을 발매,40만장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이 이를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웃찾사vs개콘 심형래의 ‘달릴까 말까’ 음반 이후 코믹은 매년 캐럴 음반의 주요 테마가 되고 있다. 올해에도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과 개그콘서트(개콘)가 저마다 개성으로 버무려진 코믹 캐럴을 내놨다.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 멤버 27명들이 참여한 ‘웃찾사 크리스마스캐롤’(소니 비엠지)과,KBS 개콘에 출연하는 멤버 11명이 내놓은 ‘X-MAS 개그파티’(팬텀)이 그것. 웃찾사는 원곡 가사는 그대로 살리고 중간중간 애드리브를 넣어 웃음을 던지는 반면 개콘은 트로트, 힙합,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 편곡에다가 가사마저 웃기게 바꾼 것이 특징. #머라이어 캐리, 케니지,EMI 전세계적으로 1000만 장 이상 팔렸던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의 ‘메리 크리스마스’(소니 비엠지)가 11년만에 다시 출시됐다. 리믹스 곡이 추가됐고, 뮤직비디오 2편과 크리스마스 공연 실황을 담은 DVD가 새로 포함됐다. 케니 지의 ‘더 그레이티스트 홀리데이 클래식스’(소니 비엠지)도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가 그동안 발매했던 ‘페이스’‘미러클스’ ‘위시스’ 등 크리스마스 앨범 가운데 최고 히트곡을 엄선해 새로 출시한 작품이다. EMI는 ‘더 이상의 캐럴 음반은 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베스트 크리스마스 100’을 발매했다.6장 CD에 캐럴의 고전 빙 크로스비를 시작으로 엘라 피츠 제럴드, 페기 리, 스테이시 오리코, 스파이스 걸스, 노라 존스 등에 이르기까지 EMI 소속 아티스트들이 불렀던 캐럴 100곡을 수록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인사]

    ■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파견 △미국 사우스웨스턴 로스쿨 朴在奎 ■ 정보통신부 ◇4급 승진 △정책홍보관리실 혁신기획관실 粱東模△정보화기획실 기획총괄과 劉城完△〃 정보보호정책과 金泰完△정보통신정책국 지식정보산업팀 鄭址燦△〃 소프트웨어진흥팀 李度圭△정보통신진흥국 통신경쟁정책과 朴同一△〃 통신안전과 朴寅環△전파방송정책국 주파수정책과 安泰郁△〃 방송위성과 宋載盛△정보통신협력국 협력기획과 全榮守△차관실 金商富△총무과 嚴烈△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경영혁신과 金在弘△〃 우편사업단 우편정책과 崔秉台△〃 금융사업단 금융총괄과 柳成魯△지식정보센터 업무과 王祥玉△서울체신청 전파업무1과장 鄭仁基△충청〃 인력계획〃 沈揆和△경북〃 통신업무〃 鄭東敎△전북〃 우정계획〃 金勤營△강원〃 우편물류〃 金春洙△제주〃 우정사업〃 李元哲△정부통합전산센터 기획전략팀 郭炳珍 ■ LG화학 △경영직 상무 南道鉉 崔燦旭 鄭英煥 皇甫東寬 安世珍 李基玉 李俊昊 金準喆 尹泰舜 金敏煥 李宗熙 △연구직 상무 金秀鈴 韓章善 ■ LG CNS ◇승진△상무 崔大成 金大一 朴鎭國 ■ 서브원 ◇승진 △부사장 崔健 ■ 대한제당 ◇승진 △부사장 薛允皓△상무 朴勝傑 ■ TS유업 ◇승진 △전무 申東燮 ■ TS개발 ◇승진 △전무 尹在暎 ■ 현대홈쇼핑 ◇전무 승진 △河炳鎬 ■ 현대백화점 ◇상무 승진 △金鎭河 蘇秉杰 李同昊 ◇이사 승진 △金元經 吳重石 金英泰 吳重熙 ◇이사대우 승진 △洪允植 朴棟韻 姜讚錫 金炯宗 ◇전보 △본점장 朴鑛赫△영업전략실장 李永和△무역센터점장 蘇秉杰△천호〃 金元經△신촌〃 吳重石△미아〃 金秉宇△중동〃 崔寬雄△울산〃 朴棟韻△광주〃 金圭鎭△동구〃 洪秉玉 ■ 호텔현대 ◇승진 △이사 金南哲 ■ HCN ◇승진 △이사 李永熙 ■ 현대홈쇼핑 ◇승진 △이사대우 張豪眞 姜奉求 ■ 현대백화점H&S ◇승진 △이사대우 沈玟燮 ■ 한국물류 ◇승진 △이사대우 鄭鐘源 ■ 보광훼미리마트 ◇승진 △전무 具聖鈺 孔震錫△상무 朴在求 金周源 張永生△이사 尹昌玉 李建俊 ■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승진 △전무 安昇述△상무 金甲植 ■ 휘닉스PDE ◇승진 △전무 全基常△이사 金慶采 ■ STS반도체통신 ◇승진 △전무 徐元敎△상무보 全炳韓△이사 金榮洙 ■ 휘닉스디지탈테크 ◇승진 △전무 孫權壽△상무 張浩秀△상무보 禹鎭洪 ■ 보광창업투자 ◇승진 △상무 金鎬鉦△상무보 安吉煥 ■ 한국문화진흥 ◇승진 △상무 金在英△이사 鄭基溶 ■ 휘닉스파크 ◇승진 △상무보 崔永秀△이사 尹鐘洙 李鍾權 ■ 덴츠이노벡 ◇승진 △상무 崔芝勳 ■ 휘닉스개발투자 ◇승진 △상무 金成俊 ■ 위테크 △이사 孔錫弼 ■ PSTS △이사 具珉奎 ■ 파라다이스그룹 ◇승진 △㈜파라다이스 본사 전무 이창우△〃워커힐지점 이사대우 문태영 김대진 서상인△〃부산카지노 상무 손호철△〃〃이사 이강호△〃〃이사대우 한동창 윤석근△〃부산면세점 상무 박해철△〃부산 건설부문 전무 배태호△〃〃상무 김헌태△〃인천 전무 박영호△〃〃이사 이병억 이홍문△〃〃이사대우 여운판 전태환△㈜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이사대우 이중은△㈜파라다이스 제주 이사대우 김태환 이종훈△㈜두성 이사대우 박천보
  • [숫자로 본 2005 스포츠] (3) 믿음주는 3

    동양에서 ‘3’은 음(2)과 양(1)이 합쳐진 가장 완벽한 수로 꼽힌다. 흔들리지 않는 튼실함도 함께 나타낸다. 숫자 3만큼이나 올해 팬들에게 가장 믿음직하게 다가선 스포츠와 그 화제는 어떤 것이었을까. ●아드보카트,‘포스트 히딩크’ 세번째 사령탑 딕 아드보카트(58) 감독은 지난 10월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했다. 움베르투 코엘류, 조 본프레레에 이어 월드컵 4강신화를 이뤄낸 뒤 한국 축구대표팀을 맡은 세 번째 감독이다. 그는 한동안 지리멸렬하던 대표팀을 불과 석 달 만에 2002년 당시에 버금가는 촘촘한 조직력의 팀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란과 스웨덴,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등 강호들과 가진 세 차례의 평가전에서 무패(2승1무)를 기록하며 내년 독일월드컵의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호주대표팀을 맡은 거스 히딩크(59) 감독은 월드컵 최종 예선 우루과이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극적인 승부차기승을 거두며 네덜란드와 한국에 이어 호주를 본선에 진출시켜 세 차례 연속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 ●여자 헤라클레스, 세계신까지 딱 3㎏ 지난달 카타르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 최중량급(+75㎏급)에서 2관왕을 들어올린 장미란(22·원주시청)은 이제 세계신기록 경신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기록은 305㎏. 그의 기록은 여기에서 3㎏이 모자란다. 그러나 장미란은 이미 훈련 과정에서 308㎏까지 들어올린 적도 있어 신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다. 앞서 9월 동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박호현(27·SH공사)이 여자 창던지기에서 한국 선수단에 유일한 금메달을 따내며 지난 13회 자카르타대회 이후 세 번째 도전 만에 한국에 값진 금메달을 안기며 척박한 육상계를 촉촉히 적셨다. ●3연승, 월드시리즈 우승 발판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88년 만에 ‘블랙삭스의 저주’를 풀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팀 역사상 세 번째.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챔피언시리즈에서도 상대팀을 모두 3연승으로 셧아웃시켰다. 지난 9월 한국을 방문, 추석 명절 한국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8·러시아)는 올시즌 메이저대회 무관에 그치며 세계 랭킹이 1위에서 4위로 밀려났지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3개 대회에서 우승, 인기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성적은 뽑아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숫자로 본 2005 스포츠] (1) 한국의 첫번째

    희망차게 출발했던 2005년 스포츠계가 어느덧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2006년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선수들이 땀과 눈물로 국민들에게 환희와 감동을 안겨준 올 한 해를 마감하며 스포츠계가 남긴 족적을 의미있는 숫자로 되돌아 본다. ●축구 잉글랜드 진출 1호 한국축구에 또 하나의 낭보가 전해진 것은 지난 6월22일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박지성(24)의 소속 구단이던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간의 이적료 협상이 600만유로(73억 6000여만원)에 타결됐다는 놀라운 소식이었다.2002년 한·일월드컵 ‘4강 기적’의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축구사에 큰 획을 긋는 또하나의 경사였다. 동양인에게는 바늘구멍이나 다름없는 세계 3대 빅리그중 하나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박지성이 한국인 진출 ‘1호’를 기록한 것. 박지성이 막상 빅리그 무대를 밟긴 했지만 웨인 루니 등 세계 톱스타들의 틈새에서 ‘벤치 워머’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박지성은 특유의 체력으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벼 주위의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정규리그 전경기에 모두 출장한 박지성은 비교적 높은 평점으로 한국축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아직 골망을 가르지 못해 아쉽지만 조만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믿어진다. ●피겨 사상 첫 세계 제패 지난달 27일 한국 빙판에 일대 사건이 일어났다. 그동안 정상 언저리를 맴돌던 ‘은반 요정’ 김연아(15·도장중)가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최고 무대인 세계그랑프리파이널에서 정상에 우뚝 선 것. 피겨가 국내에 수입된 지 무려 110년 만에 첫 쾌거다. 김연아는 척박하기 이를 데 없는 한국의 피겨 토양에서 고군분투해왔다.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파이널과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그러다 말겠지.”하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오히려 더 컸었다. 하지만 김연아는 올트리플점프와 레이업 스핀, 비엘만 스핀 등 고난도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몇 안 되는 은반 스타의 반열에 올라서 있었다. 내년 3월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주니어 무대를 접는 김연아는 7월 성인 무대에 데뷔, 진정한 여왕임을 입증할 기세다. ●단체 첫 세계를 찔렀다 지난 10월14일 새벽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벌어진 펜싱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 남현희-서미정-정길옥의 한국 여검객들이 유럽의 강호 루마니아를 상대로 금 찌르기를 일궈냈다. 한국 펜싱의 단체전 우승은 사상 처음이다. 펜싱 개인전에서는 종종 이변이 연출된다. 하지만 단체전은 이변이 적어 유럽 선수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이 때문에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이 단체전을 제패한 것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세계를 정복한 남현희 등은 도하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펜싱의 위상을 다시한번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이슈로 본 2005 문화계] (5) 영화계 ‘벼랑끝 기사회생’

    [이슈로 본 2005 문화계] (5) 영화계 ‘벼랑끝 기사회생’

    2005년 영화계는 ‘벼랑끝 기사회생의 해’로 기억될 만하다.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가 일궈낸 르네상스 분위기를 잇지 못해 위기론이 심각했던 상반기와는 달리, 하반기는 잇따른 흥행작들로 위기탈출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지난 7월 개봉한 박찬욱·이영애 커플의 화제작 ‘친절한 금자씨’가 가뭄의 단비가 되어 숨통을 텄다. 이어 일주일차로 개봉한 ‘웰컴 투 동막골’이 전국관객 800만명을 넘기는 ‘초대박’ 홈런을 쳤다. ●흥행의 힘? 배급의 힘? 두 작품으로 탄력을 받은 한국영화는 가히 신들린 흥행행진에 들어갔다.‘친절한 금자씨’ 이후 무려 16주 동안이나 한국영화는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관객 100만∼200만명 동원 기록쯤은 번번이 ‘장난처럼’ 세웠을 정도.‘동막골’ 개봉 일주일만에 잇따라 개봉한 ‘박수칠 때 떠나라’가 전국 247만 5000명을 넘었고,‘가문의 위기’가 560만명을 넘어 국산 코미디의 최고흥행 기록을 세웠다.‘너는 내 운명’(307만 9000명)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56만 5000명) ‘광식이 동생 광태’(211만 8000명) 등 흥행작들이 줄을 이었다. 상반기 흥행작 ‘말아톤’ ‘마파도’ 등을 포함, 올 한해 흥행 상위 20권 안에 국산영화가 무려 14편. 전국 관객 200만명을 넘긴 영화만 11편이나 된다(CJ CGV 집계·1월1일∼12월11일). 그러나 국산영화의 ‘줄흥행’에는 짚어볼 대목이 있다.200만∼300만명을 넘긴 작품이 빈발했던 주요배경이 멀티플렉스를 동원한 배급의 힘에 있었다는 점이다.“작품의 질도 중요하지만 300만명을 넘기려면 배급파워가 절대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해설에 토를 달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다. 멀티플렉스들이 투자지분을 가진 영화에 200∼300개 스크린을 확보해 무차별 관객몰이에 들어가는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다.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등 멀티플렉스를 보유한 메이저 배급사들의 ‘스크린 융단폭격’은 올해 더욱 뜨겁게 불꽃을 튀겼다. 무려 전국 464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동막골’의 경우 배급사 쇼박스는 개봉 전 ‘전국 10만명 유료시사’라는 특별이벤트까지 벌여 멀티플렉스(메가박스)의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같은 배급의 위력은 이 12월에 이르러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4일 개봉해 흥행몰이 중인 블록버스터 ‘태풍’은 애초에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막강파워를 등에 업고 출발한 작품. 역대 최대수준인 540개 스크린을 확보한 이 영화는 개봉 첫날만 전국 28만명을 동원해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첫주 150만명 관객확보는 땅짚고 헤엄치기일 것”이라던 업계의 관측이 그대로 들어맞는 셈이다. ●주연배우 판갈이-신인감독 대거 진출 한국영화의 평균 관객동원력이 급강해진 한편으로 주연급 배우들의 판갈이도 2005년의 영화계 이슈였다. 한석규-송강호-최민식으로 대변되던 트로이카 주연 구도가 의미를 잃은 한해였다. 몇몇 남녀 톱스타의 티켓파워가 흥행의 관건이라는 논리가 무색해진 것.‘말아톤’의 조승우,‘너는 내 운명’의 황정민,‘동막골’‘나의 결혼원정기’의 정재영,‘동막골’의 강혜정 등 조연급 배우들의 재발견이 내내 화두로 떠들썩했다. 신인감독들이 일궈낸 성과도 올해 유난히 빛났다.‘마파도’의 추창민,‘말아톤’의 정윤철,‘동막골’의 박광현 등 최고의 흥행작들이 데뷔감독들에게서 나왔다. ●이통사들의 영화시장 진입 막강 돈줄을 쥔 이동통신사들이 한국영화 제작현장으로 들어왔다. 올초 SKT가 국내 최대 매니지먼트사인 싸이더스HQ의 지분을 인수하며 총 700억원대의 영화펀드를 조성했다. 이어 KTF도 국내 최대 제작사인 싸이더스FNH를 인수하는 등 외부자본이 대거 유입됐다. 한 제작 관계자는 “이통사의 영화시장 진출, 메이저 제작사들끼리의 합병이 이어진 올해에 이어 새해엔 그들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면서 “내년엔 영화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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