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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C 의존 탈피 새 수요 창출” 건설단체총연합회 신년 인사회

    “SOC 의존 탈피 새 수요 창출” 건설단체총연합회 신년 인사회

    건설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새해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건설단체장, 건설사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 회장은 신년 인사에서 “정유년 새해는 건설산업이 태동한 지 70년이 되는 해”라면서 “앞으로 건설업계는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공사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친환경,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따른 수요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정부는 건설산업이 혁신하고 변화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각종 건설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건설기업은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등 경영혁신과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서 황 권한대행은 “앞으로 산업·기술간 융복합, 스마트 건설 등 건설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나영석의 세 번째 마법, 일요일에도 통할까

    나영석의 마법이 일요일에도 통할 것인가. tvN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로 금요일 밤을 황금 시간대로 만든 나영석 PD가 이번에는 일요일 밤에 승부수를 던진다. 나 PD는 오는 8일 밤 9시 20분 리얼버라이어티쇼 ‘신서유기3’를 처음 선보인다. ‘신서유기’는 2015년 9월 인터넷으로만 공개되는 웹 예능을 표방해 누적 조회수 약 5300만건을 기록했고 시즌2는 지난해 4월 온라인으로 방영한 뒤 TV에서 금요일 밤에 방송됐다. 시즌3는 TV가 중심을 이루고 일부 온라인 콘텐츠로 보완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tvN은 “가족 시청층이 많은 일요일 밤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동시간대 터줏대감인 KBS ‘개그콘서트’,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와의 정면 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시즌2에서 호흡을 맞췄던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에 새 멤버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과 위너의 송민호가 합류했다. 이들은 지난해 11~12월 중국 구이린, 양숴, 샤먼 등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흘 동안 촬영했다. 중국에서 한한령으로 한국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가 높아지고 있지만 나 PD는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광전총국에서 촬영에 불편한 부분이 없도록 전폭적으로 협조해 줬다”고 말했다. 시즌1과 2는 중국 포털사이트인 QQ닷컴에서 동시 방송됐으나 시즌3는 아직 협상 중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WBC] 김인식 호 또 악재… 밴덴헐크 경계령

    [WBC] 김인식 호 또 악재… 밴덴헐크 경계령

    선수들의 줄부상 등으로 울상인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1라운드에서 격돌할 네덜란드 대표팀에 한국에서 맹위를 떨쳤던 밴덴헐크(32·소프트뱅크)가 가세해서다. 한국은 두 번째 경기인 3월 7일 네덜란드전을 최대 고비로 여기고 있다. 네덜란드야구협회(KNBSB)는 5일 밴덴헐크가 3월 열리는 제4회 WBC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밴덴헐크는 “목표를 일단 4강으로 잡았지만 지난 대회보다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를 더 알리는 게 중요하다. 좋은 성적을 낸다면 네덜란드에서도 야구가 인기 스포츠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2013년 3회 대회에서 ‘깜짝’ 4강에 오른 신흥 강호다. 당시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0-5로 완패하며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네덜란드는 이번에도 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안드렐턴 시몬스(LA 에인절스),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빅리그(MLB) 스타들로 막강 야수진을 꾸려 첫 우승까지 넘본다. 상대적으로 약한 마운드가 불안 요소로 꼽혔지만 밴덴헐크의 가세로 투타에서 상당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김인식 WBC 감독도 “A조에서 네덜란드가 최강이다. 최종 엔트리 통보(2월 6일)까지 메이저리거 6~7명이 더 합류할 것”이라며 경계 수위를 높였다.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와 중대 일전을 벌이는 한국으로서는 밴덴헐크의 합류가 달갑지 않다. 그가 한국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밴덴헐크는 KBO리그(삼성) 데뷔 첫해인 2013년 7승 9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로 호투하며 삼성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다승 4위에 평균자책점과 탈삼진(180개) 각 1위에 올랐다. 게다가 한국 선수의 장단점을 꿰뚫고 있어 부담스럽다. 고척돔에서 치러지는 1라운드 A조는 한국,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로 편성됐다. 상위 2개 팀이 일본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3월 6일 이스라엘과 1라운드 첫 경기를, 9일 대만과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신서유기3’ 프리퀄, 안재현 “구혜선은 나의 우주+인생의 선물”

    ‘신서유기3’ 프리퀄, 안재현 “구혜선은 나의 우주+인생의 선물”

    ‘신서유기3’ 안재현이 아내인 배우 구혜선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오전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나영석 PD의 정유년 첫 프로젝트인 tvN ‘신서유기3’의 프리퀄 ‘신서유기2.5’가 공개됐다. 이날 나영석 PD는 멤버들에게 중국 여행을 떠나기 전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간다며 “개인 특별 면담을 받아야 한다”고 멤버들을 불렀다. 안재현은 영어로 진행된 면접관의 질문에 “최근 결혼했다”며 구혜선을 “나의 우주”라고 표현했다. 그는 서툰 영어 회화 실력으로 “아내를 위해 피아노를 쳐준다”, “아내에게 스파게티 같은 요리를 해준다”라며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과시했다. 면접관이 “결혼 생활 중 가장 특별한 거 뭐였냐”고 묻자 안재현은 “모든 순간이 다 특별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아내에게 1주일 전 편지를 썼다며 “내 인생의 선물”이라고 표현해 달달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한편 ‘신서유기3’는 슈퍼주니어 규현, 위너 송민호가 새로 합류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8일 일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AI 때문에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겨울 진객 철새

    AI 때문에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겨울 진객 철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면서 겨울 진객인 철새들이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철새도래지가 있는 지자체들은 AI 예방을 위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예전에는 겨울철 관광자원이었던 철새들이 AI를 옮기는 공포의 대상이 된 것이다. 전북도와 시·군에서는 다음 달 하순이 돼야 겨울 철새들이 전북을 벗어날 것으로 보고 ‘철새 특별방역대책 50일 작전’을 추진하고 있다. 고창군의 경우 동림저수지에 가창오리 35만 마리가 월동하고 있다. 가창오리는 낮에는 저수지에서 지내다가 해 질 녘부터 먹이를 찾아 이동하기 때문에 인근 가금류 사육 농가들은 AI에 전염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림저수지 반경 10㎞ 이내 지역에는 36농가에서 265만 마리의 닭과 오리를 사육하고 있다. 고창군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동림저수지로 통하는 3개 도로에 방역초소를 설치했다. 또 대형 소독차량을 투입해 저수지 주변 도로와 언덕, 논두렁 등을 하루 2회 방역하고 있다. 가창오리들이 먹이를 찾아 멀리 이동하지 않도록 저수지 주변에 볍씨를 대량 살포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군산시도 금강호 철새들에 의해 AI가 확산되지 않을까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전남 영암호에서 올 초 고창 동림저수지로 올라온 가창오리떼가 이달 하순쯤 금강호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강호 주변에는 7농가에서 8만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인접한 익산시에는 대규모 양계농가들이 많아 금강호를 찾는 철새들이 반갑지 않은 실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올해 12월 판교에 완전 무인 자율 셔틀버스 운행

    올해 12월 판교에 완전 무인 자율 셔틀버스 운행

     올해 12월부터 경기도 판교에서 국내 최초로 무인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승객을 태우고 운행한다. 내년 2월 평창올림픽 개막실날에는 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평창올림픽 주경기장까지 무인 자율차 시험운행이 실시된다. 또 6월부터는 서울~부산을 1시간 50분에 주파하는 논스톱 고속열차가 등장한다. 인프라구축 예산 11조원과 도로·철도 공기업 예산 15조원 등 26조원이 상반기에 풀린다. 국토교통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판교에서 운행하는 자율차는 12인승 무인주행 셔틀버스로 판교역에서 판교창조경제밸리까지 편도 2.5㎞ 구간을 시속 30~40㎞로 운행한다. 조수석 등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완전한 의미의 무인 자율차다. 고속열차가 서울~부산 구간을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리면 작업구간이나 정체 차량 등이 없을 경우 현재 운행 시간보다 30분 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도 개선된다. 광역급행버스(M-버스) 송도~잠실, 송도~여의도 노선에는 출퇴근 전용 버스가 투입되고, 정류장과 시간대를 선택해 스마트폰으로 좌석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시외버스도 고속버스와 같이 지정좌석제가 도입되고 모바일로 표를 예약하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연간 3000명대로 줄이기 위한 교통사고 감소 대책도 내놓았다. 사업용 화물차 사고시 보험료를 30% 할증하고, 고령 택시 운전자 자격검사제를 도입한다. 운전미숙자에게는 렌터카 대여가 제한된다. 도심 제한속도를 시속 60㎞에서 50㎞로 낮추는 시범사업도 확대된다. 현재 세종시가 이를 도입, 새해부터 시행 중이다. 교통사고 취약구간 개선에 2800억원이 투입된다. 주택시장 안정대책도 강화된다. 공공임대 12만 가구를 공급하고, 행복주택 입주자를 지난해보다 배 증가한 2만가구로 늘린다. 뉴스테이도 4만 2000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임대 입주 제도를 개선, 월소득 대비 임대료비율(RIR)이 30% 이상이거나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에 공공임대 물량을 우선공급하고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대상을 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하고 보증료율도 다음달부터 0.150%에서 0.128%로 15% 낮아진다.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부부합산 연소득 4000만원 이하 가구 등은 연 0.089%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시설에 대한 안전망도 강화한다. 교량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의 내진보강을 2024년에서 2020년으로 앞당기고, 신축 건물의 내진 설계 대상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건물의 건폐율과 용적률은 10% 완화해 민간의 자발적인 내진보강을 유도할 예정이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경제 활성화와 건설·교통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정책에 중점을 두었다”며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17 공직열전] 땅속부터 하늘까지… 국토 전반 관리하는 ‘공룡 부처’

    [2017 공직열전] 땅속부터 하늘까지… 국토 전반 관리하는 ‘공룡 부처’

    국토교통부는 업무가 땅속에서 하늘까지 걸쳐 있는 공룡 부처다. 해양수산부가 독립하기 전까지는 해양 관련 업무도 맡았다. 업무가 다양하다 보니 고위 공무원의 수도 많다. 1급(가급) 자리 6개를 비롯해 정식 국·실장 자리가 줄잡아 40개나 된다. 1차관이 국토·도시·수자원 분야를 맡고, 2차관이 교통·항공 분야를 관장한다. 본부가 정책을 다룬다면 지방의 국토관리·항공청은 정책을 직접 수행하는 파트다. 한 해 예산이 지방청별로 수조원에 이르기도 한다. 김경환 1차관은 교수 출신의 정무직이다.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장을 거쳐 거대 부처의 차관에 발탁됐다. 서강대 교수 시절 국토부 주요 정책인 주택·도시정책에 대한 연구·자문을 많이 했기 때문에 국토부 식구나 다름없다는 평이다. 주택·도시정책의 이론적 뒷받침까지 김 차관의 몫이다. 최정호 2차관은 ‘영국 신사’로 통한다. 부하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지낸다. 젊을 때에는 비서실과 토지정책·건설산업 업무를 맡았으나 국장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주로 교통 업무를 다뤘다. 서울지방항공청장과 철도국장을 거치면서 교통 분야 전문가로 자리잡았다. 대변인 시절 업무가 깔끔했다는 평을 받는다. 항공정책실장으로 승진하고 얼마 되지 않아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일어났는데 사건을 차분히 처리하고, 쉽고 정확하게 상황을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스스로 “대변인 경험이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곤 한다. 1차관 아래에 있는 손병석 기획조정실장은 ‘천재’, ‘꾀돌이’로 통한다. 국토, 교통 분야를 가리지 않고 아이디어가 많아 얻은 별명이다. 기술고시 출신이지만 대부분 행정고시 출신이 맡아 온 국토정책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쳤다. 소탈한 성격에 직원들과 토론도 즐긴다. 그래서 따르는 직원이 많다. 부부 고위 공무원으로 유명하다. 그의 아내는 조달청 첫 여성국장 및 지방청장에 오른 장경순 서울지방조달청장이다. 손태락 국토도시실장은 건설경제·주택·토지 업무를 주로 다뤘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일선 사령관도 지냈다. 조용한 스타일이다. 박선호 주택토지실장과 김재정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주택정책 전문가다. 행시 동기인 두 사람은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국토·도시정책 분야에서 경력을 키워 왔다. 둘 다 조용하지만 업무를 추진하는 선은 굵다는 평이다. 전문성을 내세워 부처 간 정책협의에서 강한 주장을 펼치는 것도 공통점이다. 자기 분야의 정책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대변인을 지내는 등 같은 길을 걸었다. 후배들로부터 우수 공무원으로 뽑히기도 했다. 박 실장은 논리가 분명한 성격, 김 위원은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성격이다. 술자리에 약했던 김 위원은 요즘 술자리도 가끔씩 마련한다. 2차관 아래 1급은 두 자리다. 이승호 교통물류실장은 행시 출신이지만 대구시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1급 가운데 가장 고참이다. 주로 교통 업무를 다뤘다. 지방항공청장·국토관리청장을 거쳐 국회 새누리당 전문위원도 지냈다. 조용한 것 같지만 흥이 많다. 자동차·물류산업이 첨단기술과 결합하는 추세지만 업계가 이를 따라오지 못해 정책 추진에 고생도 많다. 그래서 정책을 다루는 데 꼼꼼한 편이다. 새해에는 자동차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 중이다. 서훈택 항공정책실장은 배포가 크다는 평을 받는다. 술도 잘 마신다. 교통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자기주장이 강하다. 성격이 다혈질인 만큼 업무 처리는 시원시원하다. 최 차관과 호흡이 잘 맞는다. 항공 안전을 확립하고 드론 등 부가가치가 높은 항공산업을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장관 직속인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1.5급)은 김일평 전 도로국장이 맡고 있다. 도로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지난해 고속도로 통행료 조정, 서해대교 케이블 사고, 서울~세종고속도로 착공 등 굵직한 일을 잡음 없이 깔끔하게 처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흥진 대변인은 강호인 장관의 고교 후배다. 주택정책과장을 맡아 현 정부 초기 주택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기획담당관에서 지난 10월 자동차관리관으로 승진하고 1개월 만에 대변인으로 옮겼다. 국장급 가운데 가장 젊고 동기 중 선두 주자다. 서정식 감사관은 사법고시 합격 이후 검사로 재직하다가 국토부에 왔다. 본부 조직이 방대한 데다 지방청도 많은 국토부의 사각지대 비리를 막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노래 실력이 수준급이다. 하동수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총괄한다. 행복주택 사업이 그의 대표작이다. 조용한 성격으로 기획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끼줍쇼’ 수영, 정경호와 연애전선 이상 無 “행복하다”

    ‘한끼줍쇼’ 수영, 정경호와 연애전선 이상 無 “행복하다”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배우 정경호와 여전히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되는 JTBC 식큐멘터리 ‘한끼줍쇼’에는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소녀시대의 수영이 출연한다. 두 사람과 함께 새해 첫 한 끼를 얻어먹을 동네는 답십리. 답십리는 이경규가 대학시절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청춘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강호동은 게스트가 출연하자 끊임없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소통의 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강호동은 수영이 예능 프로그램에 오랜만에 출연한 만큼 다양한 질문을 하다 자연스럽게 연애와 관련된 질문을 해 수영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수영의 “행복하다”는 답변을 듣는데 성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과 정경호는 지난 2014년 1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수영은 “‘한끼줍쇼’ 청담동 편에서 우리집 벨을 눌렀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경규는 “그런데 왜 문을 열어주지 않았냐”고 따져 수영을 당황하게 했다. 수영이 규동 형제와의 한 끼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한끼줍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서유기3’ 규현 “군입대 당연히 해야 하는 것, 부담 크지 않다”

    ‘신서유기3’ 규현 “군입대 당연히 해야 하는 것, 부담 크지 않다”

    ‘신서유기3’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된 슈퍼주니어 규현이 군입대와 관련해 계획을 언급했다. 4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나영석 PD와 신효정 PD를 포함해 방송인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규현이 참석했다. 이날 규현은 “군입대가 가까워지면서 예능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규현은 “사실 슈퍼주니어 멤버 중에 (군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으로는) 저만 남았다. 다른 모든 멤버들은 군복무를 하고 있거나 전역을 했다. 저도 올해 안에 시청자들과 잠깐 이별을 고할 것 같다”며 올해 안에 입대할 것을 예고했다. 그는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이기 때문에 부담을 갖거나 조급하지는 않다. MBC ‘라디오스타’에서 MC로 함께 출연 중인 김구라 씨가 2년 전부터 매주 군입대에 대해 말씀하셔서 많은 분들이 제가 고민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신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부담 없이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3’는 여섯 남자들이 중국대륙으로 여행을 떠나 각종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8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 국내 세 번째 ‘쌍천만 감독’ 나오나 # 해외 더 강력해진 슈퍼 히어로 대전

    # 국내 세 번째 ‘쌍천만 감독’ 나오나 # 해외 더 강력해진 슈퍼 히어로 대전

    2017년 국내 극장가는 흥행 감독들의 잇단 귀환이 화두다. 천만 고지를 한 차례 밟았던 네 명의 감독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 번째 쌍천만 감독 탄생 여부도 관심이다. 현재 쌍천만 타이틀은 윤제균(‘해운대’, ‘국제시장’), 최동훈(‘도둑들’, ‘암살’) 두 명만 갖고 있다. ‘베테랑’(1341만명)의 류승완 감독이 2년 만에 ‘군함도’로 돌아온다. 200억원 안팎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올해 한국 영화 중 최고 블록버스터다. 일제강점기 하시마섬(군함도)에서 강제노역하던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초호화 캐스팅이다. 여름 개봉이 확정적이다. 상반기 개봉을 저울질하는 ‘7년의 밤’은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를 연출했던 추창민 감독이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옮겼다. 우발적인 교통사고로 한 소녀를 숨지게 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남자와, 딸을 잃고 잔혹한 복수를 꿈꾸는 남자를 각각 류승룡과 장동건이 열연했다. 벌써부터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괴물’(1301만명)의 봉준호 감독은 글로벌 프로젝트 ‘옥자’를 선보인다. 동영상 플랫폼 업체인 넷플릭스가 제작비 5000만 달러(600억원) 전액을 투자하고 ,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런홀 등이 출연한다. 괴수물에 드라마를 녹인 작품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될 예정인데 한국을 비롯한 일부 나라에서는 극장 개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쌍천만을 눈앞에 두고 정차한 ‘설국열차’(935만명)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데뷔작 ‘변호인’(1137만명)으로 잭팟을 터뜨린 양우석 감독은 자신이 스토리를 쓴 웹툰 ‘스틸레인’을 영화로 만들고 있다. 제목은 ‘강철비’다. 정우성과 곽도원이 한반도 핵 전쟁 위기를 막으려는 북과 남의 인사로 캐스팅됐다. 이르면 연말 개봉이다. 천만에 버금가는 연출력을 뽐낸 감독들의 작품도 여럿 대기 중이다. ‘관상’(913만명)의 한재림 감독은 오는 18일 조인성·정우성 주연의 ‘더 킹’을 선보인다. 검사가 주인공인 권력 스캔들이다. 2월 개봉하는 지창욱의 영화 데뷔작 ‘조작된 도시’도 눈길을 끈다. ‘웰컴 투 동막골’(800만명)의 박광현 감독이 무려 12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이다. ‘국가대표’(848만명)의 김용화 감독은 저승과 이승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인기 웹툰 ‘신과 함께’를 영화로 옮긴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 이정재, 김하늘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제작비 300억원을 투입해 1, 2부를 동시에 제작하고 있으며 1부는 여름, 2부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이 밖에 ‘수상한 그녀’(865만명)의 황동혁 감독은 병자호란 당시 주화파와 척화파의 갈등을 소재로 한 ‘남한산성’으로 돌아온다. 이병헌과 김윤석의 연기 대결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의형제’(550만명)의 장훈 감독이 연출하는 ‘택시운전사’도 기대되는 작품이다. 송강호와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 주연으로,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실화를 담는다. 해외 감독으로는 ‘인터스텔라’(1020만명), ‘다크나이트 라이즈’(639만명), ‘인셉션’(592만명) 등을 통해 한국 관객에게 남다른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나선다. 그의 첫 전쟁 영화 ‘덩케르크’가 7월 개봉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가 함락되며 독일군에게 포위된 영국군, 프랑스군, 벨기에군 등 33만여명을 철수시키기 위해 펼쳐졌던 기적과 같은 9일간의 작전을 그린다. 할리우드에선 올해도 마블과 DC코믹스의 슈퍼히어로물이 강세다. 휴 잭맨의 마지막 ‘엑스맨’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높은 ‘로건’(3월)이 첫 순서다. 마블의 우주 수호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5월)에 이어 DC의 첫 주자로는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짧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원더우먼’(6월)이 출격한다. 7월에는 ‘스파이더맨: 홈커밍’(7월)이 준비됐다. 스파이더맨이 아이언맨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11월에는 헐크가 함께하는 ‘토르: 라그나로크’와 DC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저스티스리그’가 맞대결을 펼치며 슈퍼히어로 대전이 막을 내린다.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과 장기 프랜차이즈 작품도 풍성하다. 12년 만에 돌아온 ‘트리플X 리턴즈’(1월), 새로운 킹콩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 인기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재현한 ‘미녀와 야수’와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이상 3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4월), ‘에일리언: 커버넌트’, 인기 TV물 ‘SOS 해상구조대’를 영화로 만든 ‘베이워치’(이상 5월)가 개봉한다. 이어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마지막 연출작 ‘최후의 기사’, 톰 크루즈가 합류하며 새롭게 부활한 미이라 시리즈 ‘머미’(이상 6월), ‘혹성탈출: 최후의 전쟁’,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이상 7월), ‘킹스맨: 골든서클’(9월), 24년 만에 돌아오는 ‘블레이드 러너 2049’(10월)가 눈에 띈다. 2015, 16년과 마찬가지로 연말은 스타워즈 시리즈(에피소드8)가 장식한다. 최근 세상을 뜬 레아 공주 캐리 피셔의 유작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하프타임] 국내서 첫 아이스하키 국제대회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인터내셔널 브레이크(대표팀 경기를 위한 리그 휴식기)에 유럽에서 열리던 친선대회인 EIHC를 2월 9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대표팀 출전 국제 친선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대회에는 IIHF 랭킹 13위의 강호 덴마크와 19위 헝가리, 일본(21위)이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가린다.
  • 주택시장 5대 악재… 경착륙 선제대응 나선다

    주택시장 5대 악재… 경착륙 선제대응 나선다

    새해 주택시장은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싸늘해질 전망이다. 입주 물량 증가와 거래 감소 등으로 주택시장 경착륙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여기에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경기 침체 등이 더해진 ‘5대 악재’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정부도 주택정책 모드를 수요억제 정책에서 경착륙에 대비하는 쪽으로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먼저 입주 대란이 우려된다. 올해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은 37만여 가구로 집계됐다. 신규 입주 물량이 가장 많았던 2008년(32만 가구)보다 20% 가까이 많고, 지난 5년 연평균 입주 물량(26만 가구)에 견줘도 큰 폭으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신규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2년 동안 77만 가구 정도가 입주하는 등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국토교통부는 연간 신규 입주 물량의 적정 규모를 27만 가구로 보고 있다. 거래 감소와 가격 하락도 예상된다. 주택 관련 연구기관들은 한결같이 올해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줄어들고 값도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거래량은 상반기까지 활기를 띠면서 1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올해는 거래량이 90만건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일부 지역 투기 수요를 잡는 내용을 담은 ‘11·3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은 급격히 얼어붙었다. 투자 수요가 많았던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도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었고, 일반 아파트 거래도 뚝 끊겼다. 가격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 전문가들은 올해 집값을 지난해와 달리 보합 내지는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수도권 집값은 보합, 지방은 0.7% 정도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덕례 연구위원은 “수요가 탄탄한 서울은 가격 움직임이 크지 않겠지만 지방은 내림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연구기관들도 1~3% 정도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 근거로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기업 구조조정 영향, 자금조달 어려움 등을 들었다. 11·3 대책 이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많게는 수천만원에서 억대까지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주택 거래를 옥죌 것으로 보인다. 새해부터 잔금 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돼 사실상 대출한도 축소로 이어지고, 월 분할 상환액이 증가해 구매 욕구와 능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 움직임, 국정 혼란에 따른 경기위축 등도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문제는 악재들이 겹치고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데 있다. 거래가 위축되고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역전세난, 입주 포기 등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주택정책 모드를 경착륙 예방을 강화하는 쪽으로 틀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2일 시무식에서 “주택 공급 과잉에 따른 주택시장 경착륙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상황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금요 포커스] 일자리 만들고 지역경제 살리는 항공운송산업/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금요 포커스] 일자리 만들고 지역경제 살리는 항공운송산업/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1948년 스틴슨 항공기가 4명의 승객을 태우고 김포에서 부산까지 첫 운항을 한 지 68년 만인 올해 항공여객 수가 1억명을 넘어섰다. 2010년 이후 정체를 보였던 항공화물도 올해 약 270만t에 이르러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짧은 우리 항공운송산업의 역사를 생각하면 놀라운 발전이다. 항공기 1대를 도입하면 조종사,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 객실 승무원 등 항공사의 일자리가 약 100개 늘어난다. 올해 우리 국적 항공사의 항공기 보유 대수가 17대 늘어 344대가 됐으니 그만큼 일자리도 늘었을 것이다. 실제 올해 우리 국적 항공사는 약 3100명을 신규 채용했다. 국적 항공사들은 2018년까지 43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어서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 증가세에 힘입어 지방 공항의 국제선 운항 횟수도 약 27% 증가해 12개국 87개 노선에서 460여회에 이른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여행객도 10월 기준으로 약 32%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항공운송산업의 성장에 부응해 공항 인프라 확충도 계속되고 있다. 2018년 초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개항되면 공항공사, 보안, 수하물 처리, 상업시설 등 공항 운영 분야에서 약 3000명의 고용이 발생한다. 김해신공항, 제주 제2공항 등이 건설되면 건설 인력뿐만 아니라 공항 운영 분야에서도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다. 항공운송산업 발전의 긍정적 영향은 여기에만 그치지 않는다. 인천공항 IBC-I 구역에서는 약 7000억원이 투입된 여객·종사자 지원 단지가 운영되고 있으며 테마파크, 컨벤션 등이 복합된 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복합리조트가 내년 4월 개장할 예정이다. IBC-II 구역에도 1조 8000억원 규모의 복합리조트가 개발된다. 31개 기업이 입주한 인천공항 물류단지도 내년부터 확장 개발되며, 공항 화물터미널에는 페덱스, DHL 전용 터미널도 건설되는 등 공항복합도시(에어시티)로 변모하고 있다. 김포공항에서는 외국 전용기 등을 위한 비즈니스항공센터가 지난 6월 개항했고, 2019년 개장을 목표로 항공박물관도 개발되고 있다. 이와 같이 공항복합도시가 개발되면 항공·관광·물류가 결합돼 공항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여객이 1억명을 돌파했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과거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항공여객 1억명을 돌파했으나, 이후 10년 동안 부침을 거듭하며 8000만명대로 떨어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항공운송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을 육성해야만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항공운송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세계적 흐름에 맞추어 항공사 간의 전략적 제휴, 저가항공사연합(LCC 얼라이언스) 등 다양한 영업 전략을 수용하고 전략적 항공 자유화를 통해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더불어 항공기 금융지원 등을 통해 비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공항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단지 항공기를 타고 내리는 기능에 국한되지 않는 복합적인 스마트 도시로 진화시켜야 한다. 인천공항 4단계 개발, 김해 신공항, 제주 제2공항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스마트 공항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해외 공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신성장 산업인 항공기 제작, 항공기 엔진, 부품 정비, 드론산업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규제 개선, 지원체계 마련도 필요하다. 항공운송산업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 신공항은 2019년 개항을 앞두고 있고, 일본은 도쿄 하네다공항 국제선을 확대하고 있다. 항공여객 1억명은 이러한 경쟁 속에서 얻은 값진 성과다. 튼튼한 항공 안전을 토대로 서비스 향상, 경영 효율화에 더욱 힘을 쏟아 우리 항공운송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야 할 때다.
  • ‘한끼줍쇼’ 초인종 누른 평창동 대저택, 알고보니 조항리 아나운서 집 “대박”

    ‘한끼줍쇼’ 초인종 누른 평창동 대저택, 알고보니 조항리 아나운서 집 “대박”

    ‘한끼줍쇼’에서 KBS 조항리 아나운서의 집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이경규와 강호동은 게스트 이윤석, 이수근과 함께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평창동을 찾았다. 강호동, 이윤석 팀은 우연찮게 조항리 아나운서 집의 벨을 눌렀다. 조항리 아나운서 집인 줄 몰랐던 강호동과 이수근은 “집이 대박이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대문이 열리고 조항리 아나운서가 나오자 강호동은 화들짝 놀며 반갑게 인사했다. KBS2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기 때문. ‘한끼줍쇼’ 제작진은 타 방송사 아나운서라는 이유로 집에 들어가는 데 머뭇거렸고 강호동은 “조항리 아나운서 누나가 들어와도 된다고 했다”며 발끈했다. 조항리 아나운서 역시 “저는 그냥 숨어 있겠다. 맛있게 드시고 가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조항리 아나운서의 누나가 방송 타는 것을 부끄러워하며 결국 함께 한끼를 먹는 것은 실패했다. 한편 조항리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KBS 공채 39기로 입사했다. 당시 25세 최연소 입사자로 화제가 됐다. 예술가 집안에서 자란 조항리 아나운서의 아버지는 해금연주자로 무형문화재 1호며 어머니는 작곡가, 누나는 화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럼프 취임식 초대받은 우오현 SM회장은 누구?

    트럼프 취임식 초대받은 우오현 SM회장은 누구?

    우오현 SM(삼라마이더스)그룹 회장이 다음달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대를 받았다. 이번 초대는 트럼프 당선인 측에서 먼저 우 회장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우 회장은 한미동맹친선협회 추천으로 내년 1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대를 받았다. 우 회장은 연합뉴스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 측으로부터 취임식에 참석해달라는 초대를 받아 공식 초청장이 오면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식 초청장은 내년 1월 초 올 것으로 전해졌다. 우 회장은 그동안 한미 교류 활동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에 부임한 2008년 이후 미국 측 인사들과 각별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 회장은 월턴 워커(Walton H.Walker·1889∼1950년) 전 초대 유엔 지상총사령관의 용산동상 건립에도 참여했다. 워커 전 사령관은 1950년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을 끝까지 지켜냈고 인천 상륙작전 성공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올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우 회장은 현재 친동생인 우현의씨가 회장인 한미동맹친선협회의 고문을 맡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고향인 미국 아칸소주 명예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내 재계인사중 대표적인 미국통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트럼프 당선인 측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도 참석하며, 정치권에서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곡가 김형석 “블랙리스트, 아이가 어른 된 세상에선 없었으면”

    작곡가 김형석 “블랙리스트, 아이가 어른 된 세상에선 없었으면”

    청와대가 주도해서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안에는 현재까지 9473명의 문화·예술인들의 이름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강호·김혜수·박해일·김태우 등 유명 배우들뿐만 아니라 박찬욱·김지운 등 영화감독들도 명단에 이름이 적혀 있다.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도 명단에 들어있다. 유명 작곡가이면서 엔터테인먼트 회사(키위엔터테인먼트)를 운영 중인 김형석(50)씨도 블랙리스트 인사 중 한 명이다. 그는 공개된 블랙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트위터에 짧은 글을 하나 남겼다. 김씨가 28일 트위터에 남긴 글은 아래와 같다. “나중에 아이가 크면 얘기해 줄거야. 아빠는 블랙리스트였다고. 그게 뭐냐고 물었으면 좋겠어. 아이가 어른이 된 세상에선.”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김씨는 이날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어른이 된 세상에서는 ‘블랙리스트’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블랙리스트의 존재로) 아이가 자유롭게 표현을 못하고 또 저항할 수 없는 세상이라면 더 슬플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씨는 동시에 “아이가 ‘블랙리스트’라는 단어의 의미를 꼭 알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가르쳐줄 것이다. 다시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용기내서 자유로운 선택과 표현을 마음껏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이런 억압은 전승이 되면 안 되니까 이런 걸 가르쳐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씨의 자녀 나이는 올해로 5살이다. 김씨는 블랙리스트로 피해를 본 일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예술을 가르치는 교수·강사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저보다는 자유롭게 표현하는 순수예술, 또 공연예술하는 학생들 가르치는 교수, 강사 이런 분들이 피해가 더 크다. 정부의 지원이 끊긴다든지 공연장 대관을 불허한다든가, 또 대학에서 퇴출당한다든가, 재능이 뛰어나도 심사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많다”면서 “영세한 분들도 많은데 생계의 위협을 받는 경우도 많다.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토로했다. “공연장 (대관) 불허라든가 혹은 심사에서 누락을 시킨다거나, 또 학교에서 강사님들 월급이 많지는 않잖아요. 그런 분들이 퇴출당한다든가 이런다면, 사실은 그 다음에 모든 생계에 대해서 위협을 많이 느끼기 마련이죠.” 김씨는 이번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문화예술인들이 큰 상처를 입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씨는 “예술을 한다는 것은 슬플 때 울고, 또 기쁠 때는 웃고, 또 즐거울 때 뛰어놀게 하고 이런 역할이 바로 예술의 역할인 것 같다. 어찌 보면 어른을 아이처럼 만들어주는 것”이라면서 “그것은 자유로운 표현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블랙리스트는 공포를 조장하고 또 그것으로 인해서 자유로운 표현을 하기 힘들게 한다. 삶의 모습이 담긴 이런 예술을 하면서 공포 때문에 선택을 할 수 없다면 사실 작가에게는 큰 슬픔이고 고통”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체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관리지침 마련…명단 1만명 넘을 듯

    문체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관리지침 마련…명단 1만명 넘을 듯

    청와대가 주도해서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를 향후 어떻게 관리할지 정부가 지침까지 마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리 지침을 만들어 이 지침에 따라 수시로 블랙리스트를 업데이트한 정황이 포착됐다. 28일 SBS ‘8시 뉴스’가 공개한 문체부 대외비 문건에는 현 정부가 봤을 때 정치적으로 편향된 단체나 인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지침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문화예술 분야 사업에 현 정부의 시각에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단체를 배제하고 이런 단체에는 공적 자금 지원에 대한 경각심을 줘야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앞으로 예산 지원을 배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 받던 지원도 철회해야 한다는 방침도 적혀 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개인이나 단체를 돈으로 길들이기 위한 관리 지침을 만든 셈이다. 지난해 5월 작성된 이 문건에는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9473명으로 돼 있다. 배우 송강호·김혜수와 영화감독 박찬욱, 시인 강은교 씨 등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한 문학예술계 인사 1348명, 그리고 과거 문재인 대선 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한 8125명을 합친 숫자이다. 이후 블랙리스트는 사회적 이슈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가됐다. 정부 지원 사업을 신청한 문화예술계 인사나 단체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사상이나 경력을 검증해 명단을 수정하는 방식을 취한 것이다. SBS는 “문서에는 청와대가 블랙리스트를 내려보내 특정 문화예술인을 사업에서 배제하라고 지시한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적혀 있다”면서 “이렇게 명단이 추가되면서 최종 블랙리스트 규모는 1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26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각 자택과 함께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 등을 압수수색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를 확보했다.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14년 6월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작성 배후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을 지목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끼줍쇼’ 강호동, 이경규 녹취록 공개 “뉴스룸에 넘기겠다”

    ‘한끼줍쇼’ 강호동, 이경규 녹취록 공개 “뉴스룸에 넘기겠다”

    강호동이 이경규의 녹취록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소동이 일어났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문화·예술인의 마을’이라 불리는 평창동을 찾는다. 이날 규동형제는 이윤석과 이수근과 함께 시청자와의 한 끼를 찾아 나선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촬영에서 강호동은 갑자기 쓰러지는 듯한 행동과 함께 “(이경규)형이 밤에 전화를 해서 잠을 못 잤다. 통화내용 모두 핸드폰에 녹음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경규는 당황한 듯 “미친 거 아니야”라며 격한 반응을 보여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강호동의 협박은 촬영 내내 계속 되었는데, 이경규가 조금이라도 나태한 모습을 보이는 즉시 강호동은 “녹취록을 공개 하겠다”고 협박했다. 강호동은 결국 녹취록의 일부를 공개했으나, 시작과 동시에 욕설이 튀어나와 공개를 멈출 수밖에 없었다. 늘 강호동에게 큰소리를 치던 이경규가 녹취록 하나 때문에 쩔쩔 매고, 강호동은 “뉴스룸에 넘기겠다”며 이경규를 쥐락펴락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강호동이 밝히는 이경규 만취 녹취록 사건의 전말은 오늘(28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맨부커상’ 한강,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포함

    ‘맨부커상’ 한강,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포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26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각 자택과 함께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 등을 압수수색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확보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의 실체가 확인된 셈이다. 그런데 9473명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이 블랙리스트 안에 소설가 한강(46)이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맨부커상’을 받은 인물로도 잘 알려진 한강의 작품이 정부가 주관하는 우수도서 선정·보급 사업 심사 단계에서 ‘사상 검증’을 당한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긴 했지만, 작가 본인까지 블랙리스트로 분류돼 관리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한겨레>에 따르면 특검팀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소설가 한강의 이름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강은 소설 <채식주의자>로 올해 영국의 세계적 문학상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으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문체부는 지난 5월 당시 김종덕 장관 명의로 한강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조윤선 현 문체부 장관은 2014년~지난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있을 때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작성 배후로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당시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을 지목했다. 송강호·김혜수·박해일·김태우 등 유명 배우들뿐만 아니라 박찬욱·김지운 등 영화감독도 이 명단에 이름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손숙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라니...유신 때도 이런 일 있었나”

    손숙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라니...유신 때도 이런 일 있었나”

    소문만 무성했던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이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폭로로 실체가 확인됐다. 유 전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14년 6월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작성 배후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을 지목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알려진 문서에는 9473명의 문화·예술인들의 명단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강호·김혜수·박해일·김태우 등 유명 배우들뿐만 아니라 박찬욱·김지운 등 영화감독들도 이 명단에 이름이 적혀 있다. 문화·예술계의 대원로들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 이 대원로에 속하는 인물 중 한 명이 배우 손숙(72) 선생이다. 블랙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는 손씨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정말 설마설마했다”면서 “그냥 누가,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나 이런 쪽에서 만든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드러나자 손씨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지금 이 시대에. 정말 다들 미쳤나”라면서 “정말 미친 사람들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 창피하기도 하고. 굉장히 부끄럽고 창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손씨가 창피해한 이유는 “명단에 제 이름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게 실제로 존재한다는 게 정말 너무 놀랍고 그렇다”였다. 손씨가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이유로, 문서에는 ‘문재인 지지’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손씨는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제가 그때 (CBS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었다”면서 “누가 도와 달라 해도 ‘저는 방송 중이라 못합니다’라면서 정말 단호히 거절했다. 심지어 제가 박근혜 캠프에 들어간다는 뉴스까지 뜬 적이 있다”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씨는 “리스트를 만들어가지고 어떤 불이익을 주려고 생각을 했다? 이건 도대체 어느 시절의 무슨 조선시대도 이런 일이 있었나요”라면서 “유신 때도 이런 게 있었는지, 참 황당하다(중략). 돈 가지고 예술인들을 갖다가 길들이려고 했다는 건 정말 말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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